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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과 엘렌 맥아더 재단, 획기적인 백서를 통해 순환형 전기차 배터리 방향 제시

다보스, 스위스 2026년 1월 25일 /PRNewswire/ --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연례회의 2026 기간 중 엘렌 맥아더 재단(Ellen MacArthur Foundation)이 발표한 백서 변화를 주도하다 - 전기차 배터리 및 핵심 광물을 위한 순환 경제로 위험을 보상으로 전환하기(Leading The Charge – Turning risk into reward with a circular economy for EV batteries and critical minerals)는 실제 산업 현장 경험에 기반한 최초의 통합적이고 실행 가능한 전기차(EV) 배터리 전용 순환 가치사슬 로드맵을 제시했다. 또한 이는 CATL과 재단 간 협력의 중요한 이정표다. CATL, DHL, 볼보(Volvo), JLR을 비롯한 연구기관 및 비정부기구(NGO) 등 EV 배터리 생태계 전반에 걸친 30여 개 선도 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개발된 이 보고서는 EV 배터리가 어떻게 설계되고, 사용되며, 회수되고, 재통합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산업 현장의 시각에서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며, 가치사슬 전반에서 가치 극대화와 시스템 리스크 감소를 목표로 한다. 엘렌 맥아더 재단의 핵심 광물 미션(Critical Minerals Mission) 창립 전략 파트너인 CATL은 재단 및 산업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순환 경제 원칙을 실제 운영 경험에 기반한 실용적이고 실행 가능한 행동으로 전환했다. 이 로드맵은 또한 배터리 성장을 천연 원자재 추출과 분리하려는 장기 목표를 포함한 CATL의 글로벌 에너지 순환 공약(Global Energy Circularity Commitment)을 지원한다. 보고서는 환경, 경제, 제품 및 광범위한 가치 창출 전반에서 순환형 EV 배터리 시스템이 창출할 기회를 강조한다. 배터리와 핵심 광물을 여러 생애주기에 걸쳐 활용함으로써 신규 채굴 자재에 대한 수요를 줄이고, 배출량을 낮추며, 재생에너지 통합을 지원한다. 또한 자원 효율성을 높이고 폐기물과 운영 비용을 절감하며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함으로써 경제적 가치를 증대시킨다. 동시에 공급망 회복력을 강화하고 지역 간 경제적 혜택을 보다 공정하게 분배해, 체계적인 순환 접근 방식이 잠재적 리스크를 전략적 가치 창출 기회로 전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순환형 EV 배터리 시스템을 실현하기 위한 5대 핵심 과제이 백서는 배터리 소재를 고부가가치 상태로 유지하고 시스템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호 연계된 다섯 가지 행동 과제를 제시한다. 폐기가 아닌 순환을 고려한 배터리 설계 최적화된 에너지–모빌리티 시스템 내에서 배터리 서비스 재구상 배터리를 장기 자산으로 취급하는 순환 비즈니스 모델 확대 지역 기반 순환 인프라 구축 및 공동 투자 데이터, 표준, 정책을 통한 순환 운영 체계 구축 이미 실행 중인 CATL의 실천 사례CATL은 이미 운영 전반에서 이러한 시스템 차원의 행동을 실천으로 옮기고 있다. 차량에서 배터리를 분리해 중앙에서 관리되는 자산으로 운영해 활용도를 높이고 계획적 유지보수를 가능하게 하며, 사용 종료 시점에서 예측 가능한 회수를 보장한다. 현재 CATL은 1000개 이상의 승용차 교환 스테이션과 300개 이상의 상용차 교환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100개 이상의 파트너로 구성된 성장하는 생태계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 통합은 대규모 고품질 회수를 가능하게 한다. CATL의 재활용 사업은 니켈, 코발트, 망간 99.6%, 리튬 96.5%의 회수율을 달성하고 있으며, 처리 용량은 연간 27만톤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와 병행하여 CATL은 나트륨 이온 배터리와 같은 대체 화학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는 널리 이용 가능한 자재를 사용하고 킬로와트시(kWh)당 수명 주기 탄소 배출량을 최대 60%까지 줄여 모빌리티, 교환 및 에너지 저장 애플리케이션 전반에서 순환 성능을 강화한다. 함께하는 확장재단 임원 브리핑에서 장리(Jiang Li) CATL 부회장 겸 이사회 서기는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순환형 배터리 경제로 나아가는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의미한다. 이제 순환형 배터리 시스템은 EV에서 에너지 저장에 이르기까지 지역, 산업, 적용 분야 전반으로 확장되고, 다양한 시장 환경에 맞게 조정돼야 한다." 엘렌 맥아더 재단의 웬위 웡(Wen-Yu Weng) 핵심 광물 부문 총괄 책임자는 "EV 보급이 가속화됨에 따라 배터리와 핵심 광물에 대한 순환 경제는 더 이상 선택 사항이 아니라, 환경 및 사회적 영향을 줄이면서 가격 경쟁력, 회복력, 장기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며 "EV 배터리는 전략적 자산이며, 순환적 접근은 그 가치를 유지하고 핵심 광물이 결코 폐기물이 되지 않도록 보장하는 핵심이다. CATL의 기여를 환영하며, 진정한 순환형 배터리 시스템 확산과 광범위한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CATL은 이러한 의제를 탄소 중립으로 가는 경로의 핵심 기반으로 삼고 있다. 이는 모든 배터리 공장의 탄소 중립 달성 성과를 바탕으로, 2035년까지 전 가치사슬 전반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이어진다. 이번 보고서 발표는 핵심 광물 순환 가속화를 위한 CATL과 재단 간 광범위한 협력의 초기 이정표를 의미한다. 다음 단계에서는 설계, 사용, 수명 연장, 수거, 재활용 루프가 대규모로 함께 작동하는 방식을 이해하기 위해 실제 환경에서 이러한 접근 방식을 검증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2026.01.25 18:10글로벌뉴스

구글 딥마인드 "AI 스타트업, 제품 없이 투자만 받아…지속 가능성 의문"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투자 환경이 현실과 괴리됐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제품이나 기술이 없는 상태에서 수십억 달러 투자 규모가 이뤄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지적이다. 25일 파이낸션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22일까지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일부 AI 산업 투자가 상업적 현실과 동떨어지고 있다"며 "이는 산업 지속 가능성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밝혔다. 하사비스 CEO는 초기 AI 스타트업을 둘러싼 자금 유입 속도에 주목했다. 제품이나 서비스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사비스 CEO는 "기술 성숙도와 사업 기반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는데도 기업 가치가 과도하게 책정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런 투자 구조는 시장 지속 가능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런 현상은 AI 산업 일부 영역에 국한돼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과열이 집중된 분야부터 가격과 투자 규모가 재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장 대표적 예시는 미라 무라티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싱킹머신랩이다. 해당 스타트업은 구체적 기술 공개 없이 설립 6개월 만에 기업가치 100억 달러(약 14조5천800억원)를 인정은 바 있다. 현재 싱킹머신스랩은 핵심 인력 이탈을 겪으며 사업이 불투명해진 상태다. AI 인프라를 지속 구축해야 성립되는 사업 구조라는 점에서 투자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구글은 달라…알파벳 차기 CEO 생각 없어" 하사비스 CEO는 AI 스타트업 투자 과열과 구글 상황은 구분해서 봐야 한다고 선그었다. 구글은 이미 안정적인 사업 기반 위에서 AI를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초기 스타트업과 구조가 다르다는 설명이다. 그는 제미나이 3 모델을 포함한 구글 AI 기술이 기존 검색과 광고, 클라우드 등 주력 사업에 직접 결합되고 있다고 봤다. 그는 "새 사업을 전제로 한 기대가 아니라 기존 서비스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AI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하사비스 CEO는 이런 구조는 AI 투자 조정 국면에서도 충격을 흡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AI 활용이 곧바로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의미다. 실제 알파벳은 기업가치 4조 달러(약 5천800조원)를 넘기며 엔비디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치가 큰 기업으로 올라섰다. 오픈AI 등장 이후 한때 흔들렸던 구글 AI 경쟁력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하사비스 CEO 구글 AI 운영 책임을 맡으면서 사내 핵심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그는 향후 순다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를 이을 것이란 관측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하사비스 CEO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매우 만족스럽다"며 "과학과 연구에 가까이 있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2026.01.25 14:42김미정 기자

로봇 밀도 1위 한국, 소재·부품 국산화율은 40%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 활용 국가로 평가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핵심 소재·부품 해외 의존도로 인해 산업 공급망이 구조적으로 취약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5일 발표한 '글로벌 로보틱스 산업 지형 변화와 한·일 공급망 비교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한국 로보틱스 산업은 다운스트림 경쟁력에 비해 업스트림과 미드스트림 취약성이 누적된 구조"라며 산업 구조 전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산업용 로봇 설치 대수 세계 4위, 로봇 밀도(근로자 1만 명당 로봇 수) 세계 1위를 기록하며 로봇 활용도 면에서는 글로벌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로봇 시장 총출하 가운데 71.2%가 내수에 집중돼 있어 글로벌 시장 확장성은 제한적인 구조다. 반면 산업용 로봇 설치 대수 세계 2위인 일본은 출하량 70%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무협은 이 같은 격차의 핵심 원인으로 업스트림(원자재·소재)과 미드스트림(핵심 부품·모듈), 다운스트림(완제품·시스템 통합)으로 이어지는 공급망 구조의 차이를 지목했다. 한국은 로봇 구동에 필수적인 영구자석의 88.8%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정밀 감속기와 제어기 등 주요 부품 역시 일본과 중국 수입 비중이 높다. 이로 인해 로봇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율은 40%대에 머물러 있다. 보고서는 이러한 구조로 인해 로봇 완제품 생산이 확대될수록 외국산 소재·부품 수입도 함께 늘어나는 악순환이 고착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로봇 활용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지만, 산업 경쟁력 기반인 공급망은 외부 변수에 취약한 상태라는 것이다. 반면 일본은 자원 빈국임에도 희토류 재자원화 기술과 특수강·정밀자석 등 소재 가공 기술을 내재화하며 업스트림 리스크를 완충하고 있다. 미드스트림에서는 감속기와 모터 등 핵심 부품 분야에서 글로벌 점유율 60~70%를 차지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직 통합형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무협은 한국 로보틱스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공급망 안정화'와 '신시장 주도'를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기업 차원에서는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한 수요·공급 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R&D) 강화와 로봇·제어·유지보수를 결합한 패키지형 수출 확대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정부에는 국산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기 리스크 분담과 공공 수요 창출을 통한 실증 기회 확대, 재자원화 체계 고도화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진실 한국무역협회 선임연구위원은 "한국은 로봇 활용 역량은 뛰어나지만 핵심 소재·부품 해외 의존도가 높은 구조적 한계가 분명하다"며 "기존 제조·활용 중심 전략에서 공급망 안정화를 핵심으로 하는 전략 전환이 이뤄지지 않으면 글로벌 경쟁력 격차는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1.25 14:01신영빈 기자

"올해 손익분기 전망"…세계 최초 유방 보형물 진단 AI, 스타트업 공식 깬다

"이르면 올해 연말부터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재홍 더블유닷에이아이(W.AI) 대표는 25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최초 유방 보형물 진단 인공지능(AI) 솔루션 '더블유 엑스퍼트(W Expert)'의 상용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방외과 전문의인 김 대표가 20년간 축적한 100만 장 이상 초음파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이 솔루션은 지난해 한국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전국 20개 병원에서 한 달간 무료 시범 서비스 중으로 다음 달 유료 전환도 앞두고 있다. 유방외과 의사가 만든 유방 보형물 진단 AI…임상 정확도 96% 유방 보형물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안전성 진단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 특히 거친 표면 보형물과 연관된 '유방 보형물 관련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 위험이 알려지며 보형물 유형을 비침습적으로 식별할 수 있는 기술 필요성이 대두됐다. 하지만 골드 스탠다드인 MRI는 고비용과 접근성 문제로 정기 검진에 활용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더블유 엑스퍼트는 바로 이 지점을 파고든다. 세계 최초 초음파 이미지만으로 보형물 표면 유형을 구분하는 기술을 확보하면서다. 증상이 없는 실리콘 유방 보형물 파열 여부도 진단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전 세계 유방 확대 수술은 연간 200만 건 이상인데 무증상 파열 비율이 85%에 달한다"며 "현재 골드 스탠다드인 자기공명영상(MRI)는 비용과 접근성 문제가 있어 초음파 기반 AI 진단 시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더블유 엑스퍼트는 국내 다기관 임상시험에서 정확도 96%, 민감도 93%를 기록했다. 김 대표는 "한국은 다양한 국가 유방 보형물이 수입되는 시장이라 데이터 다양성 측면에서 미국이나 유럽 의사들이 개발한 AI보다 월등한 경쟁 우위를 갖는다"고 말했다. "월 운영비 1억 미만, 3년 만에 임상 완료"…글로벌 B2B 라이선싱 추진 의료 AI 스타트업은 연구개발(R&D) 투자와 고정비 부담으로 수백억원대 적자를 감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면 더블유닷에이아이는 초기부터 수익성에 방점을 뒀다. 대규모 영업 조직 없이도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업 간 거래(B2B) 라이선싱(특허 사용 계약) 모델을 택한 것도 이 때문이다. 더블유닷에이아이의 수익 모델은 크게 두 갈래다. 국내에선 병원에 직접 공급하고, 해외에선 필립스·지멘스 헬시니어스·캐논 메디칼·홀로직 같은 글로벌 초음파 장비 제조사에 라이선싱하는 전략을 취한다. 김 대표가 이 과정에서 강조한 건 회사의 효율적 비용 구조다. 창업과 동시에 직접 데이터 레이블링을 담당했고, 핵심 인력 10여명으로 조직을 운영하며 비용을 최소화했다. 김 대표는 "한 달 운영비가 1억원도 안 드는 회사가 3년 만에 임상시험을 끝냈다"며 "적자가 날 가능성이 낮은 구조라 이윤 창출은 빠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에 해외 인증만 나오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올 3~4분기 유럽 CE 인증…남미·동남아 '패스트트랙' 의료기기 AI 솔루션 스타트업에게 글로벌 인증은 시장 확장의 관문이다. 특히 유럽 CE 인증은 단순히 유럽 시장뿐 아니라 남미와 동남아시아 진출 발판이 되므로 전략적 중요성이 크다. 더블유닷에이아이는 한국 식약처 허가에 이어 올해 유럽 CE 인증 취득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올 3분기나 4분기쯤 유럽 CE 인증이 나올 것"이라며 "유럽은 한국 임상 데이터를 인정해 줘 별도 현지 임상 없이 서류 작업만으로 심사 중"이라고 밝혔다. 유럽 CE 인증을 받는 동시에 현지 시장 공략도 한층 탄력받을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CE 인증을 받으면 유럽 40개국은 물론 남미와 동남아시아에서 패스트트랙으로 식약처 허가가 바로 나온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은 그 자체로 상징성이 크지만 매출 측면에선 유럽 CE 인증만으로도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 FDA 승인의 경우 제품 제조와 검증이 완료된 상태로, 1~2년 내 인증받는 것이 목표다. AI→로봇→신약→센서 확장 로드맵…"데카콘까지 노린다" 단순 진단 솔루션을 넘어 유방 보형물 관리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게 더블유닷에이아이의 장기 전략이다. 진단 AI를 시작으로 ▲로봇 초음파(피지컬 AI) ▲구형 구축 억제 신약 개발 ▲실시간 모니터링 센서로 전주기 관리 체계를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로봇 팔에 AI 두뇌를 이식해 숙련된 의사처럼 자동으로 초음파를 스캔하는 로봇을 개발할 것"이라며 "AI를 통해 약물 효과를 정확히 검증할 수 있어 임상시험 비용과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종 단계인 센서는 보형물 내부에 부착해 파열 등 이상 징후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감지하는 기술이다. 이미 특허까지 확보한 상태다. 김 대표는 "이 로드맵이 완성되면 진단-예방-관리가 통합된 플랫폼이 구축된다"며 "데카콘(기업가치 10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에도 도전해 볼 것"이라고 피력했다. "현시점 회사 상장 계획 없어" 경제적 자립이 가능한 스타트업은 기업공개(IPO)를 서두르기보다 사업 확장에 집중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는 게 김 대표의 지론이다. 특히 전략적 투자자를 통한 유통망 확보가 단순 자금 조달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그는 IPO 계획에 대해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김 대표는 "경제적 독립이 가능한 상황에서 자본시장 진입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추가 투자 유치 역시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더블유닷에이아이는 지난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TIPS)에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2년간 R&D 자금 5억원을 확보했다. 자금은 초음파 기반 인공유방 보형물 진단 AI 솔루션의 국내외 임상시험과 버전 개발에 사용되고 있다. 김 대표는 "단순히 자금을 제공하는 것보다 유통망을 함께 가져올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보형물 제조사나 초음파 장비 회사처럼 실질적인 판매 채널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투자자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2026.01.25 13:14이나연 기자

[ZD브리핑] 삼성, SK하이닉스 등 4분기 실적 발표

지디넷코리아는 한 주간 주요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 반도체, 자동차 등 주요 기업 4분기 실적 발표 이번 주 주요 전자 기업들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특히 오는 29일에는 주요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사상 처음으로 같은 날 실적발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93조원, 영업이익 20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71%, 208.17% 증가한 수치입니다. 최근 AI 주도로 촉발된 메모리반도체 가격 급등세 덕분으로, SK하이닉스 역시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가 18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동차, 배터리 등 주요 중후장대 기업들의 작년 4분기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콜도 이번 주 시작됩니다. 26일 에쓰오일을 시작으로 28일 SK이노베이션, 기아, 29일은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 현대자동차, 포스코홀딩스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인 GM과 테슬라도 미국시간 기준 각각 27일과 28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4분기 실적은 미국 전기차 시장 침체 영향을 받았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이끄는 방산 특사단이 이번주 캐나다와 노르웨이를 방문해 수주전에 나섭니다. 특사단은 최대 60조원 규모로 전망되는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수주를 위해 조선·자동차·에너지·첨단 제조를 한데 묶은 한국과 캐나다 간 산업 협력 패키지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보티즈가 이번 주 로봇 손 'HX5-D20' 제품을 정식 공개합니다. 5손가락 20자유도 구조를 갖췄고, 손끝에는 텍타일 센서가 9개씩 들어가 있어 촉각 감지를 지원합니다. 물체를 잡거나 충돌이 발생했을 때 힘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출시 가격은 약 500만원 내외로 추정됩니다. #. 통합미디어법 초안 공개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민희 의원이 지난 6개월 동안 운영된 과방위원장 통합미디어법TF 논의가 공개됩니다. 오는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토론회에는 사칭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 초안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2000년에 마련된 통합방송법 이후 미디어 시장은 급변했으나 제도가 산업을 따르지 못하는 상황에 각계 전문가들이 최민희 과방위원장 주도에 따라 논의를 이어왔고, 그간의 논의를 공개하는 자리입니다. 통합미디어법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는데, 최 의원실 토론회 이후 본격적인 공론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과방위는 오는 27일 전체회의를 열어 쿠팡 연석 청문과 지난해 국정감사에 출석한 증인의 위증에 대한 고발을 의결합니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키로 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을 여당 몫의 국회 추천 인사로 의결하는 안건도 다룰 예정입니다. 1세대 토종 OTT 왓챠가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해 오는 29일부터 그간의 시청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의 영화 경험을 다룬 오프라인 상영회 '다를 수도 있지: 왓챠 영화 주간'을 개최합니다. #. KOSA, 신년 인사회 개최...LG CNS, 지난해 실적 발표 주목 LG CNS는 오는 27일 2025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합니다. 증권가에서 추산한 LG CNS의 2025년 4분기 예상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3% 증가한 2조 1천318억원, 영업이익은 7.9% 증가한 2천158억원입니다. 3분기에 지연됐던 대형 사업 수주가 실적에 반영됨에 따라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회복과 수익성 중심 성장이 가속된 것으로 관측됩니다. 특히 CES 2026에서 피지컬 AI가 주목받은 만큼 회사의 피지컬 AI 부문 소프트웨어 신사업이 향후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아이티센클로잇도 같은 날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에이전트고' 출시 및 사업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에이전트고는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온프레미스 기반 멀티 에이전트 기술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오는 27일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글로벌 세일즈 킥 오프(SKO) 2026을 개최합니다. SKO는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글로벌 내부 행사로 이번 한국 개최를 맞아 한국·싱가포르·중국의 주요 매체를 대상으로 한 특별 미디어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주요 임원진이 방한해 직접 기술 비전, 글로벌 전략, 향후 주요 사업 방향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과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공동주최하는 'AI G3 강국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은 이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립니다. 이번 발제는 김정욱 삼성SDS 부사장과 민정국 현대자동차 상무가 진행합니다. 이 외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서울대, 성균관대, 카이스트,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주요 정부 학계·관계자들이 참석해 올해 대한민국 AI 강국 실현 전략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도 같은 날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제35회 런앤그로우 포럼 안내 드립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김상배 교수가 'AI시대 대이터 안보 전쟁'을 주제로 AI시대를 맞아 더욱 새롭게 조명되는 데이터 안보 이슈를 국제정치경제학의 시각에서 살펴볼 예정입니다. 씽크포비엘은 오는 29일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제1회 트라이톤 시상식'을 개최합니다. 이로써 작년 10월에 시작된 AI 신뢰성 주제 해커톤 '제1회 트라이톤'이 5개월 만에 마무리됩니다. 현장에선 시상식 이 외에도 트라이톤 완주팀 최종 산출물과 수상팀 사례를 공유할 기회가 제공됩니다. 행사 막바지엔 학생‧기업‧학계‧기관 관계자가 어울릴 수 있는 스탠딩 파티 형태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이달 29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2026년도 인공지능 중심대학 사업' 공고에 관한 사업설명회를 진행합니다. 이 사업은 올해 총 255억원을 투입해 기존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의 전환과 신규 대학 등 10개 대학을 선정합니다. AI 교육체계의 확립·강화와 전문 인재 양성을 비롯해 창업 활성화 등 대학과 기업 간 선순환 체계를 마련할 전망입니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역시 같은 날 삼정호텔에서 '2026년 인공지능·소프트웨어 人 신년 인사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새해를 맞아 AI 및 소프트웨어 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기업·기관, 협·단체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다지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됩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유관기관, 학계, 기업 대표 등 200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 AI 서울 2026, 'AI 도입을 넘어선 전환의 시대' 주제로 열려 서울특별시는 이달 30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글로벌 AI 컨퍼런스 'AI 서울 2026'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 도입을 넘어선 전환의 시대'를 주제로 진행됩니다. 개회사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맡아 서울시 AI 정책 방향과 도시 혁신 전략을 제시합니다. 이어 딥러닝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가 축사를 통해 책임 있는 AI 전환과 사회적 가치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석학과 산업계, 정책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AI 전환의 실제 사례와 향후 방향성을 논의하는 장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를 도시 경쟁력과 산업 혁신을 견인하는 핵심 인프라로 정립할 방침입니다. #. 넥슨 '메이플스토리' 과징금 취소 행정소송 선고 위메이드맥스는 자회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게임 '미드나잇 워커스'의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을 오는 29일 오전 11시 출시합니다. '미드나잇 워커스'는 PvPvE 좀비 서바이벌 FPS 장르입니다. PvPvE FPS는 이용자 간 대전(PvP)과 협동·탐험 중심의 플레이 요소(PvE)가 결합된 슈팅 장르로 요약됩니다. 이용자는 좀비 바이러스로 황폐해진 도시 속 유일한 안식처인 '골든 카운티'에서 거주권을 얻기 위해, 매일 밤 자정 '미스터 노바디'가 주최하는 치열한 생존 대회에 참여하는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위메이드맥스 측은 이번 얼리액세스를 통해 실제 이용자 플레이 데이터와 피드백을 수집하고, 완성도를 높여 연내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넥슨 측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메이플스토리 확률형 아이템 관련 과징금 취소 행정소송 첫 선고가 28일에 있습니다. 공정위는 지난 2024년 1월 메이플스토리의 확률 표기를 문제 삼아 넥슨코리아에 과징금 116억4천200만원을 부과했습니다. 넥슨 측은 의무가 없던 시기의 행위를 소급 적용한 과도한 제재라고 판단해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억울한 부분을 해소한다는 계획입니다. #. '의과대학 증원과 의학교육의 문제' 논의하는 의료계 세미나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과 한국의학교육협회는 1월 27일 오후 1시부터 의협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의과대학 증원과 의학교육의 문제 II'를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세미나는 의대 증원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는 의학교육 현장의 실태를 진단하고, 교육여건·교육과정·임상실습 등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한국 의학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주제발표는 채희복 충북대 의대 교수가 '의학교육 현장의 상황과 문제'를, 김도환 고려대 의대 교수가 '의대증원과 의과대학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합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의학교육의 질 저하는 향후 의료인력 역량과 환자안전, 나아가 의료체계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원 논의와 함께 교육의 수용역량 및 질 관리 방안을 심도 있게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SK브로드밴드 노조, 27일 방통위 앞 집회…SK스토아 매각 반대 SK브로드밴드노동조합은 오는 27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앞에서 SK스토아 매각 반대를 위한 총파업 집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노조는 라포랩스의 SK스토아 인수가 방송 공익성과 고객정보 보호를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핵심 쟁점으로 내세웠습니다. 이날 집회에 앞서 방통위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다액출자자 변경 불허를 공식 요구할 계획입니다. 노조는 방통위가 자본시장 논리만 앞세운 채 섣부른 결정을 내려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총파업 집회는 방통위의 승인 판단이 나올 때까지 이어질 강경 대응의 신호탄이라는 입장입니다. #. 잡코리아, 29일 'JOBKOREA THE REBOOT' 개최…AI 시대 채용 전략 공개 잡코리아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오는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념 컨퍼런스 'JOBKOREA THE REBOOT'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 확산으로 급변하는 채용 환경 속에서 채용 플랫폼의 역할과 향후 방향성을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는 'AI 시대 채용의 기준, 새로워진 잡코리아'를 주제로 키노트 세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윤 대표는 AI 전환기 채용 현장의 변화와 함께 잡코리아의 중장기 핵심 전략을 직접 소개할 계획입니다. 잡코리아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AI·데이터 기반 'AI 네이티브' 플랫폼으로의 전환 비전을 본격적으로 공유한다는 방침입니다.

2026.01.25 13:09조민규 기자

구글 지메일, 분류 시스템 이상…받은편지함에 스팸 유입 '혼선'

구글 지메일에서 스팸 분류 오류가 발생해 사용자 혼선이 확산하고 있다. 25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 워크스페이스 공식 상태 대시보드는 미국 서부 기준 24일 오전 5시부터 지메일 서비스에서 이상 징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사용자들은 받은편지함에서 이메일 오분류와 비정상적 스팸 경고 현상을 동시에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예를 들어 평소 프로모션·소셜 탭으로 분류되던 메일이 기본 받은편지함으로 유입되거나, 신뢰할 수 있는 발신자가 보낸 이메일에도 스팸 경고가 표시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모든 스팸 메일이 받은편지함으로 직접 들어오고 있다는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지메일 필터 기능이 갑자기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 구글은 해당 문제를 인지하고 대응에 나선 상태다. 현재 서비스 복구를 위한 조치가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구글은 "알 수 없는 발신자로부터 수신한 메시지에 대해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주의 바란다"고 권고했다. 이어 "메일 열람이나 링크 클릭 시 표준적인 보안 수칙을 따를 필요가 있다"고 안내했다.

2026.01.25 12:01김미정 기자

넷마블, '칠대죄: 오리진' 3월로 숨 고르기...연내 신작 8종으로 퀀텀점프 '정조준'

넷마블이 올해 최고 기대작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출시 일정을 3월로 조정하며 막바지 질적 향상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출시를 약 2주 앞둔 시점에서 결정된 과감한 출시일 조정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글로벌 시장 공략의 핵심 선봉장으로서 해당 작품이 지닌 무게감을 고려할 때 여전히 높은 기대감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천500만부 이상을 기록한 인기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멀티형 오픈월드 액션 RPG다. 모바일과 PC는 물론 콘솔 플랫폼까지 겨냥하고 있어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핵심 신작으로 분류되며, 소니와 협업을 통해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의 IP 파워 발현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출시 지연에 따른 기회비용이 크지 않으며, 오히려 기업 가치 재평가의 계기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대작 출시 지연에 따른 주가 하락 구간은 매수 관점에서 대응이 필요하다"며 "1~2개월의 추가 대기만 남은 상황으로 시간이라는 기회비용이 크지 않고, 연간 다작 구조를 통해 상반기 출시작들이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수익성 개선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이 2년간 매출 대비 지급수수료율을 39.2%에서 33.6%까지 낮춘 점을 짚으며, "자체 결제 도입 확대를 통해 이익률의 추가적인 개선 여지가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1분기부터 기대작 출시가 이어져 신작 모멘텀이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해당 IP가 과거 북미와 일본에서 거둔 높은 성과를 고려할 때, 올해 첫 신작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 시장의 관심을 회복하는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실적 컨센서스 상향 가능성을 시사했다. 기존작의 안정적인 매출 유지와 신작과의 시너지도 호실적의 근거로 꼽혔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MMORPG '뱀피르'가 초기 흥행에 성공하고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글로벌 확장 효과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기초 체력을 입증했다"며 "올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몬길: 스타 다이브', '쏠: 인챈트' 3종이 유의미한 실적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넷마블은 연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필두로 ▲'스톤에이지 키우기' ▲'쏠: 인챈트' ▲'몬길: 스타 다이브'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프로젝트 옥토퍼스' ▲'이블베인'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등 총 8종의 신규 라인업을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이번 출시일 조정은 단순한 연기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한 승기를 잡기 위한 넷마블의 전략적 '결단'으로 풀이된다. 강력한 IP 경쟁력과 플랫폼 다변화, 그리고 자체 결제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라는 삼박자가 맞물리며 넷마블은 올해 연간 매출 3조 원 시대를 향한 본격적인 체질 개선과 성장의 원년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2026.01.25 09:57정진성 기자

GM, 뷰익 생산 한·미로 재배치…중국 의존도 낮춘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프리미엄 브랜드 뷰익이 중국에서 생산하던 엔비전을 오는 2028년부터 미국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현재 GM은 한국에서 엔비스타와 앙코르 GX를, 미국에서 엔클레이브를 생산하고 있다. GM은 한국과 미국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뷰익 생산 구조를 재편해 관세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뷰익은 미국 시장에서 네 개 차종을 판매하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에서 생산되는 모델은 엔클레이브 한 종에 불과하다. 엔비전은 약 10년간 중국에서 생산한 뒤 미국으로 수입돼 왔으며, 엔비스타와 앙코르 GX는 한국에서 생산되고 있다. 뷰익이 판매하는 차량 4종 가운데 1종인 엔비전이 중국산인데다, 판매 상위 모델 두 종이 모두 한국산이어서 주요 브랜드 가운데서도 관세 영향에 상대적으로 많이 노출된 것으로 평가된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오토포캐스트솔루션스 샘 피오라니 글로벌 차량 수요 예측 담당 부사장은 "뷰익은 제품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각 모델이 브랜드와 딜러십에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며 "엔비전은 판매량은 크지 않지만 전략적으로 중요한 차종"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GM은 첫 번째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18년 엔비전에 대해 관세 면제를 요청했지만, 해당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피오라니 부사장은 "엔비전은 수년간 GM에 있어 수입 비용이 큰 차량이었다"며 "관세 정책은 기존 부담을 더 키웠다"고 지적했다. GM은 지난 22일 뷰익의 차세대 컴팩트 크로스오버가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페어팩스 조립공장에서 쉐보레 이쿼녹스와 플랫폼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차명 유지 여부와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당시 GM은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은 미국 내 제조 기반을 강화하고, 최근 1년간 발표한 55억달러(8조원) 규모 미국 내 제조 투자 흐름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GM은 2025년 미국 내 조립공장 세 곳에 총 40억달러(5조9천억원)를 투자해 내연기관 차량 추가 생산을 준비할 계획이다. GM은 차세대 모델 생산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중국에서 생산한 엔비전을 계속 미국으로 수입할 예정이다. 자동차뉴스 리서치&데이터센터에 따르면 GM은 2016년 이후 북미 지역에 40만대 이상의 엔비전을 공급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이 관세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 재편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스텔란티스, 볼보, 혼다, 현대자동차그룹 등도 미국 내 생산 확대 또는 현지화를 추진하고 있다. 피오라니 부사장은 "관세는 각 제조사가 가장 경제적인 생산 방식을 찾는 데 있어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며 "수익성이 높은 차종을 현지에서 생산하는 방향으로 전략이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1.25 09:53김재성 기자

중국, 반도체 장비·소재에 탄소섬유 채택 확대

중국 반도체 산업이 공정 노드 경쟁을 넘어 장비 및 소재 경쟁이라는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공정 미세화 경쟁을 넘어 장비와 소재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고가의 반도체 장비와 패키징 설비를 중심으로 T1000급 탄소섬유 활용이 늘고 있다고 현지시간 24일 보도했다. 탄소섬유는 가볍고 강도가 높으며, 열과 진동에 대한 안정성이 뛰어난 소재다. 이 같은 특성으로 항공우주와 자동차 산업에서 주로 사용돼 왔지만, 최근에는 반도체 제조 장비의 정밀도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내 일부 반도체 장비 업체들은 고급 패키징 장비와 자동화 설비에 T1000급 탄소섬유 복합재를 적용하고 있다. 해당 소재는 장비 경량화와 구조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고정밀 공정이 요구되는 장비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식각, 증착, 패키징 공정과 연관된 장비에서는 열 변형과 미세 진동 억제가 중요해지면서, 기존 금속 소재를 대체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탄소섬유는 장비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구조 소재로 부상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인 반도체 장비·소재 국산화 전략과도 맞물린다. 중국은 반도체 제조 전반에서 해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장비와 핵심 소재 공급망을 자국 중심으로 재편하는 정책을 지속해 왔다. 이 매체는 탄소섬유 채택 확대가 단순한 소재 변경을 넘어, 반도체 산업 경쟁 축이 공정 기술에서 장비·소재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다만 첨단 공정용 장비 전반으로 적용이 확대되기까지는 기술 축적과 품질 검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반도체 장비용 탄소섬유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중국을 포함해 한국과 일본 등에서도 관련 소재 기술 개발과 공급망 구축이 진행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장비 정밀도와 생산 안정성이 중요해질수록 고성능 복합소재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1.25 09:50전화평 기자

日KDDI "수전용량 50MW IDC, 1년 만에 구축·가동"

일본 이동통신사 KDDI가 오사카 사카이 데이터센터 가동을 시작했다. 수랭식 설비를 갖춘 최대 수전 용량 50MW 급의 IDC를 열 달 만에 구축하고 가동한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씨넷재팬에 따르면 오사카 사카이 센터는 엔비디아 블랙웰 아키텍처 GB200 NVL72를 도입해 AI 개발을 지원하게 되는데, KDDI가 IDC 부지로 샤프의 공장 부지를 지난해 4월에 인수한 뒤 1년도 걸리지 않아 데이터센터 가동에 이르게 됐다. 마쓰다 히로미치 KDDI 대표는 “수랭 설비를 갖춘 IDC 건설에는 통상 3~4년이 걸리지만, 샤프 공장에 정비된 건물과 전력 설비, 냉각 장치 등 귀중한 자산을 계승해 빠르게 공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년 만에 데이터 가동을 실현했고, 현 시점에서 약 100억엔(한화 약 93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오사카 사카이 데이터센터는 지상 4층 규모로, 연면적은 약 5만7000㎡에 이른다. 현재는 3층 일부만 가동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설비 확정에 나설 예정이다. 엔비디아 블랙웰 NVL72 외에 H100, H200도 함께 구축됐다. GB200은 추론 모델 개발과 대규모 학습, H100과 H200은 구글의 제미나이 운영으로 활용한다.

2026.01.25 09:36박수형 기자

머스크가 당긴 휴머노이드…로보티즈 '핵심 부품' 증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휴머노이드 로봇 일반 판매 시점을 내년 말로 제시하면서, 글로벌 로봇 산업 전반에서 핵심 부품 수요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내 로봇 부품 기업 로보티즈도 액추에이터 생산능력을 확대하며 대응에 나섰다. 머스크는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행사에서 "내년 말이면 휴머노이드 로봇을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휴머노이드 '옵티머스' 양산 시계를 제시했다. 옵티머스는 이미 공장 내 일부 단순 작업에 투입되고 있으며, 올해 말에는 보다 복잡한 작업 수행도 가능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가 가시권에 들어서면서, 로봇의 움직임을 구현하는 액추에이터를 비롯한 핵심 부품 수요도 구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액추에이터는 구동기·감속기·제어기를 결합한 고난도 부품이다. 소형·경량화와 고출력·고정밀을 동시에 요구해 양산 역량을 갖춘 기업이 제한적이다. 이런 가운데 로보티즈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지역에 연간 300만 개 규모 액추에이터 생산 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완공 후 내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 단계적으로 증설할 방침이다. 이는 현재 서울 마곡 본사에서 운영 중인 연간 약 30만 개 생산능력의 10배에 달하는 규모다. 로보티즈는 글로벌 로봇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액추에이터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회사는 테슬라와 구글, 중국 유니트리 등에 로봇용 액추에이터를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현대차그룹 로봇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도 고객사로 확보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개발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대리점을 통해 로보티즈 액추에이터 등을 대량 구매하는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액추에이터와 로봇 핸드 관련 기술 소통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적인 공급 계약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확대에 따른 부품 수요 증가 흐름은 분명히 감지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머스크가 제시한 휴머노이드 상용화 일정이 현실화될 경우, 옵티머스를 포함한 휴머노이드 로봇의 양산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액추에이터 시장도 급성장할 전망이다. 로보티즈는 액추에이터를 기반으로 로봇 핸드와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2031년 매출 1조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2026.01.25 09:31신영빈 기자

고 구본무 회장 뚝심 'R&D 결실'…LG엔솔, 30년 발자취 공개

"고 구본무 회장님께서 1992년 영국에 다녀오신 후 LG 계열사 중 하나였던 럭키 금속이라는 회사에 자동차용 이차전지를 연구해 보라고 지시하셨다. 이후 LG화학에서 프로젝트를 이어받아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출범 5주년을 맞아 공개한 유튜브 다큐멘터리 '배터리 혁신의 기록: 상상을 현실의 에너지로 바꾼 LG에너지솔루션의 R&D'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내 2차전지 R&D의 출발점을 짚었다. 김 CEO는 "당시 우리나라에서 이차전지 기술은 생소한 분야였고 경험이 없던 이차전지를 직접 만든다는 것은 꽤 모험적인 도전이었다"며 "특히 기술 선진국이었던 일본은 이차전지와 관련된 기술을 국가차원에서 보호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말 맨 땅에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혹자는 무모해보인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배터리를 하나하나 뜯어보고 분석하면서 연구에 몰두했다"며 "당시 회장님께서 오히려 '포기하지 말고 길게 보고 투자하고 연구개발에 집중하라'면서 직원들을 다독여 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김 CEO는 대부분 배터리 회사들이 전자산업 기반의 회사인 이유는 배터리를 전자부품으로 인식하고 접근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사실 배터리의 성능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소재'다"라며 "어떤 소재를 어떻게 어떤 비율로 배합하느냐가 성능과 용도를 결정짓는 핵심 인자"라고 강조했다. 다큐에는 학계 시각도 담겼다. 이상영 연세대 이차전지특성화대학원 교수는 "이차전지 시장에 처음 뛰어들 당시만해도 배터리 선진국이 영국 프리미어 축구라면 우리나라는 동네 조기축구 수준이라는 말을 했을 정도로 기술격차가 뚜렷했다"며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선진국 모방에서 기술을 제안하고 특허를 제시하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 수 있었고, 이는 조기축구 팀이 월드컵 4강에 올라간 셈"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1997년부터 약 10년간 LG화학 기술연구원 배터리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세계 최초로 배터리 핵심 안전 기술인 안전성강화분리막(SRS) 개발을 주도한 2차전지 전문가다. 이 교수는 "대한민국이 단시간에 배터리에서 선두 국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무한히 도전하고자 하는 열정에서 비롯됐다"며 "이와 더불어 산업과 학계, 정부 모두가 이슈를 공유하는 민첩한 실행력, 엔지니어들의 열정 등이 남들은 5년 걸리는 기술을 2년 만에 해내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들이 ▲코발트 쇼크로 코발트를 대체하는 배터리를 만든 사례 ▲'IP R&D'를 통한 기술 보호 전략 ▲배터리의 두뇌 역할을 하는 배터리 매니지먼트 토탈 솔루션(BMTS) 등을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차세대 배터리로는 납축전지를 대체할 '소듐이온', 연결 구조를 단순화하는 '바이폴라', 화재 위험을 줄이는 '전고체'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 메시지는 '배터리 에브리웨어'다. 배터리는 지상에 머무르지 않고 하늘·바다·우주까지 확장될 것이며, 에너지가 있는 모든 곳으로 침투하는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2026.01.25 09:29류은주 기자

"꼭, 써주실거죠?"...지마켓, '적립형 구독 멤버십' 내놓는다

지마켓이 새로운 멤버십 출시를 앞두고 네이밍과 핵심 콘셉트를 선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마켓의 새 멤버십 이름은 '꼭'이며, 적립형 구독 상품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꼭 멤버십'은 지마켓이 2017년 선보인 유료멤버십 '스마일클럽' 출시 이후 9년 만에 내놓은 독자 멤버십이다. 기억하기 쉬운 한 음절로, 쇼핑족이라면 '꼭' 챙겨야 할 멤버십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새로운 멤버십의 가장 큰 변화는 혜택 구조다. 기존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혜택에서, 쓰면 쓸수록 혜택이 쌓이는 '적립형'으로 전환한다. 쇼핑을 할수록 혜택이 소모되는 구조가 아닌, 이용할수록 가치가 축적되는 방식으로 고객의 소비 경험을 실질적인 자산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높은 적립율을 내세운 쇼핑 최적화 설계도 특징이다. 활용도가 낮은 부가서비스 대신, 쇼핑 혜택에 집중해 실질적 체감 혜택을 확대하는 방향이다. 그 중에서도 쇼핑 빈도가 높고, 구매력이 강한 충성 고객에게는 압도적인 혜택을 제공해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새로운 배송 혜택 및 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등 멤버십 고객을 위한 전용 혜택을 추가해 쇼핑 혜택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 지마켓 관계자는 "새 멤버십 '꼭'은 단순한 멤버십 개편을 넘어 지마켓의 로열티 있는 고객을 위한 쇼핑 특화 프리미엄 서비스"라며 "현재 막바지 점검 단계로 이르면 올해 1분기 내 정식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1.25 08:58박서린 기자

화웨이 클라우드, AI 시대의 공동 성공을 목표로 2026년 글로벌 영업 파트너 정책 발표

싱가포르 2026년 1월 24일 /PRNewswire/ -- 화웨이 클라우드 글로벌 세일즈 파트너 정책 발표회(Huawei Cloud Global Sales Partner Policy Launch)가 1월 22일 싱가포르에서 '공유된 지능. 공유된 성공(Shared Intelligence, Shared Success)'을 주제로 개최됐다. 찰스 양(Charles Yang) 화웨이 수석 부사장 겸 화웨이 클라우드 글로벌 마케팅 및 영업 서비스 사장은 이 자리에서 2026년 화웨이 클라우드의 글로벌 영업 파트너 정책을 공개했다. 이 정책은 파트너와의 신뢰 강화, 수익성 제고, 협력 간소화, 성장 촉진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그 목적은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자생적인 파트너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Charles Yang, Senior Vice President of Huawei and President of Huawei Cloud Global Marketing and Sales Service 파트너 정책: 더 큰 신뢰, 더 높은 수익성, 더 간편한 협력, 더 빠른 성장 찰스 양 사장은 지능형 시대가 화웨이 클라우드와 파트너 모두에게 막대한 기회인 동시에 도전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업계 최고 수준의 CloudMatrix 슈퍼노드를 통해 탁월한 AI 컴퓨팅 역량을 제공하는 등 시스템 전반의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주요 산업 시나리오를 위한 선도적인 판구(Pangu) 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다양한 모델과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서비스형 모델(Model as a Service, MaaS)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포괄적인 데이터 거버넌스와 엔드투엔드 보안을 결합해 역동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파트너의 빠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배경 속에서 2026년 화웨이 클라우드 파트너 정책의 핵심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사업 영역과 시장 전략을 명확히 구분해 이익을 두고 파트너와 경쟁하지 않음으로써 파트너 신뢰를 강화한다. 이러한 정책 기조는 향후 3년간 변함없이 유지될 예정이다. 파트너 수익성 강화를 위해 화웨이 클라우드는 경쟁력 있는 할인과 인센티브 제공,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협력 강화, 브랜드 파워를 활용한 신규 고객 유치 및 파트너의 시장 입지 확대 등 5가지 정책 강화를 도입한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협력을 간소화하기 위해 명확한 협업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부패를 철저히 배격한다. 또한 파트너 센터를 원스톱 통합 업무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해 업무 효율성과 협업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파트너 성장을 위해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포함한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한다. 양 사장은 "클라우드와 AI는 이제 막 출발선에 선 30년이 걸리는 마라톤과 같다"면서 "목표만큼이나 어떤 파트너와 함께하느냐가 중요하다. 진정한 파트너십은 단기적 이익이 아니라 긴 여정을 함께하는 동반자 관계에 있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파트너와 함께 지속 가능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자생적인 파트너 생태계 조성 Li Shi, President of Huawei Cloud Computing Global Sales 리스(Li Shi) 화웨이 클라우드 컴퓨팅 글로벌 세일즈 사장은 지난 1년간 화웨이 클라우드와 파트너가 함께 이룬 성과를 되짚었다. 2025년 화웨이 클라우드의 파트너 비즈니스는 50% 이상 성장했으며, 파트너 수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협력의 깊이도 한층 강화됐다. 현재 화웨이 클라우드는 중국 외 지역에서 40곳 이상의 글로벌 총판과 50곳 이상의 핵심•프리미어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업체를 파트너로 두고 있다. 이 생태계는 4000곳 이상의 글로벌 파트너와 수십만 명의 유료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신뢰, 수익성, 간소화, 성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파트너 생태계로서 고객 계정 분류 체계를 재정의하고 화웨이와 파트너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구분했다. 또한 인센티브, 혜택, 규정이라는 세 가지 접근 방식을 통해 생태계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파트너의 성공을 지원한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이러한 의지를 반영해 올해 파트너 인센티브 체계를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파트너의 전방위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네 가지 핵심 축으로 구성된다. 이 네 가지 축에는 화웨이 클라우드 글로벌 미디어 매트릭스를 통한 파트너 홍보 강화, 50개 이상의 글로벌 벤치마크를 활용한 브랜드 이미지 개선 지원, 시장 개발 기금(Market Development Fund) 확대 등 파트너 혜택 강화와 마케팅 활동 전면 지원, 그리고 화웨이 클라우드 자체 글로벌 마케팅 활동에 파트너를 초청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역할별 맞춤형 역량 강화 체계를 통해 전략 인사이트부터 영업 실무까지 폭넓은 지원을 제공한다. CXO급 임원을 대상으로는 산업 트렌드, 디지털 전환, AI 전략에 대한 경영진 교류를 주선해 일치된 비전을 공유하고, 핵심 팀에는 비즈니스 운영, 산업 인사이트, 성장 전략 관련 교육을 제공한다. BD, SA, CSM 등 실무 인력에게는 세일즈 실습과 기술 워크숍 등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Dale Chen, Director of Huawei Cloud Asia Pacific Sales Partner Development 데일 첸(Dale Chen) 화웨이 클라우드 아시아•태평양 영업 파트너 개발 이사는 화웨이 클라우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이자 기업 디지털 전환의 핵심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지난 5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화웨이 클라우드의 연평균 성장률은 40%를 초과했으며, 매출의 절반 이상을 파트너를 통해 창출했다. 현재 APAC 지역에는 50곳 이상의 금융 고객, 200곳 이상의 정부•기업 고객, 500곳 이상의 인터넷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10개국 이상에서 현지 팀을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화웨이 클라우드와 파트너는 핵심 금융 시스템의 클라우드 이전, 통신사의 AI 전환 및 XtoB 전환 지원, 정부와 인터넷 고객을 위한 AI 기반 운영 효율 및 공공 서비스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 AI 토큰 서비스는 현재 홍콩에서 운영 중이며, 다양한 오픈소스 모델을 즉시 활용할 수 있다. 플랫폼+생태계 전략에 따라 화웨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산업 전반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태국의 보노시스(Vonosis), 싱가포르의 웜우드(Wormwood), 아르헨티나의 모비스타(Movistar), 튀르키예의 로고소프트(Logosoft) 등 각국 파트너가 글로벌 시장 개척과 공동 성장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2026.01.24 22:10글로벌뉴스

김호원 한국정보보호학회장 "현장과 소통하며 미래로 나아갈 것"

"현장과 소통하며, 미래로 나아가겠다." 한국정보보호학회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신임 학회장이 선임됐다. 올해 31대 학회장을 맡은 김호원 부산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1년 임기 동안 학회 방향이 될 슬로건으로 이같이 밝혔다. 학계와 산업·기술 현장과 소통하고, 정보보호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김 학회장은 "한국정보보호학회는 이제 단순한 학문적 공동체를 넘어서 현장의 문제를 정확히 인식하고, 다양한 산업·기술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산업과 정책, 학문과 기술, 세대 간극을 연결하며 '열린 학회, 실천하는 학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학회장은 1998년 IMF 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입사해 1999년 1월부터 암호칩 분야에서 활동하며 정보보호 분야에 첫 발을 들였다. 올해 1월까지 정보보호 분야에서만 27년간 활동한 베테랑이다. 2008년 2월 말까지 ETRI에서 근무하다 같은 해 3월1일부터 부산대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김 학회장은 "10년간 ETRI 연구원으로 있다 교수가 된 지 햇수로 10년 가까이 됐다. 암호 및 시스템·네트워크 보안 등 전통적인 사이버보안 분야는 물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모의해킹, 객체 식별 기반 AI 및 LLM(대규모 언어모델) 보안, 자율제조 시스템 보안, 스마트팩토리·항만·선박보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융합 보안 기술을 연구하고 적용해왔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최근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개발, 양자내성암호(PQC), 보안 칩 설계 분야에서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래는 김 학회장과의 인터뷰. - 학회장이 된지 벌써 한달이 돼간다. 소감과 감회는? "전통과 권위를 지닌 한국정보보호학회의 회장을 맡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오늘날 사이버보안은 국가 안보는 물론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가 됐다. 그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보안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해온 경험과, AI, 블록체인 CPS 보안 등 최신 기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회의 학문적 깊이를 공고히할 것이다. 이와 동시에 산업 및 정책과의 연계, 미래 인재 양성까지 균형 있게 이끌고자 한다." - 학회도 벌써 30대 중반이 됐다. 스포츠 선수라면 본격적인 기량을 뽐낼 시기인데, 어떤 마음가짐으로 학회를 이끌어 나갈 생각인지? "지금이야말로 학회의 기량과 위상이 가장 빛날 시기다. 학술 조직으로서의 기능에서 나아가 산·학·연·관·군이 협력하고 기술과 정책이 연결되는 중심 허브로 도약하고자 한다. 특히 다양한 산업 도메인에서 발생하는 보안 문제를 학문적으로 해결하려 한다. 산업적으로도 실효성을 갖춘 실전적인 학회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이버 보안은 모든 산업에 필요한 필수 인프라다. 그러나 산업 도메인은 보안을 모르고, 보안을 하는 사람은 산업 도메인 현장을 알지 못한다. 방산, 우주, 조선, 제조, 자동차, AI, 로봇, 해양 등 보안을 요구하는 다양한 산업군과 정보보호간 협업을 이번 학회에서 공고히하는 데 방점을 둘 계획이다." - 지난해 많은 보안 사고가 발생했던 만큼 올해 보다 많은 학화 활동이 기대된다. 중점적으로 추진할 연구나 학회 활동은 어떤 것이 있나? "지난해 발생한 여러 보안 사고들은 단순한 기술 부족 문제가 아니다. 각 산업 도메인에 대한 이해 부족과 보안에 대한 인식 부족이 맞물린 것이다. 해당 기관 및 기업의 투자 부족이 주요 원인이 됐다. 예를 들어 리눅스 서버에 대한 기본적인 보안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고, 대형 통신사 사고의 경우에도 USIM이나 펨토셀 등 통신 인프라에 대한 깊은 이해와 보안 전문성을 갖춘 보안 인력이 현장에 충분하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는 단순 기술 교육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이에 대응해 올해 학회는 NetSec-KR, 하계·동계 학술대회, 국제정보보호응용워크숍(WISA), 국제 정보보호 및 암호 학회(ICISC) 등 주요 행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와 기술 교류 및 인력 교류를 더욱 강화할 것이다. 특히 산업 도메인별 특화한 보안 수요에 맞춰, 실질적인 협력과 정책적 연계가 이뤄지도록 학회 역할을 확장해 나갈 것이다. 학회 산하에는 36개의 연구회가 있다. 연구회를 보다 전략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각 연구회가 현장의 실질적 보안 이슈나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것이다. 특히 ▲AI 및 LLM 보안 ▲항만·선박·해양 보안 ▲로봇·자율이동체 보안 ▲PQC(양자내성암호) 기반 차세대 암호기술 등 최근 산업계에서 수요가 높아지는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회 활동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업체와 공공기관이 학회에 요구하는 교육 수요 또한 높아졌기 때문에 기존 연 2회에 그쳤던 단기 강좌를 올해 4회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 정보보호는 국경이 없다. 해외 학회나 국제 기구와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복안은? "학회가 국내에서는 굉장히 집적도가 높고 회원 간 돈독히 지내고 있다. 반면 국제 협력 부분이 소폭 약해지고 있다. 이에, 올해는 국제 교류, 국제 회원 등 부문에서 두 분의 상임이사를 추가로 선임해 국제 부문을 강화하려 한다. 국제 회원 분야에 김영식 DGIST 교수, 국제 정책 규제 부문에 최두호 고려대 교수가 합류했다. 이로써 국제 부문의 상임이사는 지난해까지만해도 4명이었는데, 올해 6명으로 늘었다. 최근 몇 년 사이 정보보호 분야에서는 글로벌 사이버보안 규제가 급격히 확산하는 추세다. 유럽의 CRA(사이버 레질리언스 액트)가 대표적인 예시다. 이는 학회가 국제기구 및 해외 전문가들과 조직적인 협력을 추진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글로벌 규제까지 국내 중소기업이나 산업계가 일일이 대응하기란 쉽지 않다. 최두호 교수를 주축으로 글로벌 규제 현황에 대해 산업계에 널리 알리고 교육하는 일까지 담당하며 학회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겠다. 글로벌 협력은 학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 전략이다. 학회의 대표 국제 학술대회인 WISA와 ICISC를 지속 성장시키는 한편, 국제 지부 창설도 준비하고 있다." - 정보보호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 학계와 산업계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우수한 젊은 연구자들을 학회로 유입시키기 위한 유인책이 있나? "올해 침해사고가 터져나오면서 일부 기업이 보안 인력 채용을 크게 확대했으나, 정보보호 분야 학부생 입장에서는 채용 확대가 체감되지 않는다. 경력이 없는데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보보호 분야 학부생 취업률은 뚝 떨어졌다. 굉장히 심각한 현실이다. 취업 저변이 확대된 것이 아닌, 일부 기업이 '반짝' 채용 확대를 했을 뿐이다. 그래서 학회 차원에서 인턴 제도를 산업계와 협력해 최대한 많이 마련하려 한다. 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해 교육을 시키는 측면도 있지만, 학생 입장에서는 회사 경험을 미리 해보고 인턴 과정을 통해 현장의 기술을 직접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학회는 정책 당국에도 융합보안대학원 등 정보보호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강력히 제언하고 있다. 학회 내부적으로는 신진연구자, 즉 박사과정 마무리 단계에 있거나 이제 막 교수로 부임한 인재들을 학회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협력 플랫폼을 활성화하고 있다. 최종 목표는 학회가 인재 양성의 실질적인 허브가 되는 것이다." - 임원진과 어떤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인지? "먼저 우리 학회의 임원진을 소개하면, 학회장 밑으로 이정현 숭실대 교수가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그 아래에 각 부문별로 상임부회장이 있고, 부문마다 6명이 상임이사가 있는 구조다. 상임부회장들은 ▲총무부회장 이창훈 서울과기대 교수 ▲학술부회장 한동국 국민대 교수 ▲협력부회장 서정택 가천대 교수 ▲교육부회장 이만희 한남대 교수 ▲국제부회장 곽진 아주대 교수 등이 있다. 각 부문별로 상임이사가 각 6명씩 배치돼 있다. 상임이사진 모두 훌륭한 교육자들이다. 각 부회장을 소개하면, 이창훈 교수는 현재 학회의 살림살이 관련으로 총무 업무를 많이 했다. 총무부의 서화정 한성대 교수가 젊은 혈기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 학술부에서는 한동국 교수가 국내외 학술지, 논문지, 연구회 행사 등의 영역에서 활동적이다. 협력부회장을 맡은 서정택 교수는 대외 협력이나 산학, 지부 협력 분야에서 활동한다. 협력부에는 박정수 숭실대 교수가 신진연구자들의 협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올해 학회에서 특히 강조하고 있는 것은 교육과 국제 부문이다. 교육은 부산, 대전, 대구 등 각 지역별로 핵심 역할을 할 교수가 있는데, 대전은 이만희 한남대 교수가, 대구는 교육기획 상임이사를 맡은 김창훈 대구대 교수가, 부산은 부산대 교수인 내가 전반적으로 활동을 지휘한다. 정보보호 교육의 지역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전략적 배치다. 산업 도메인별 융합 보안에도 특화된 교수들이 있으며, 이를 총괄하는 이만희 한남대 교수가 사실상 중책을 맡고 있다." - 지난해 학회와 다르게 가져가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지난해에도 박영호 전 회장이 학회를 잘 이끌어주셨다. 다만 올해에는 산업 도메인과 융합된 보안 역량을 키우고 싶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싶다. 이런 학회의 의지를 담아 올해 총무 부문에 실무진 인재를 상임이사로 합류시켰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단장 출신의 손경호 강원대 교수도 상임이사로 합류시키면서 융합 보안 쪽으로 변화시키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현 시대는 전통적인 시스템 보안, 네트워크 보안만으로는 부족하다. 서비스나 산업이 급격하게 바뀌고 있기 때문에 도메인 하나하나에 대해서 최대한 많은 이해도를 가지게 학회가 노력해야 하는 시점이다.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는 새로운 시도와 노력을 올해 집결시킬 계획이다." - 회원들에게 바라는 점이나 당부의 말을 하자면? "정보보호는 더 이상 기술자만의 일이 아니다. 모든 산업과 조직, 그리고 국민이 하나가 돼야 한다. 우리 학회는 회원들의 지혜와 열정을 모아 학문적 기반 위에 산업과 정책을 연결하고, 미래 세대 인재를 양성하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 더 적극적인 참여와 연대를 부탁드린다." ◆김호원 한국정보보호학회 회장은... - 1971년생 - 1993년 경북대 전자공학과 졸업 - 1993년 3월~1999년 2월 포항공대 전자전기 석사/박사 졸업 - 1998년 12월~2008년 2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정보보호연구단 선임연구원/팀장 - 2002년7월~2003년6월: 독일 보훔대학교 PostDoc - 2008년3월 ~ 현재: 부산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정교수 - 현) 부산대 융합보안대학원 책임교수 - 현) 부산대 지능형 사물인터넷연구센터 센터장 - 현) 부산대 블록체인 플랫폼연구센터 센터장

2026.01.24 16:42김기찬 기자

게임시장 소비자 직접 판매 'D2C 시대' 온다

국내 모바일 게임업계의 수익 문법이 새롭게 쓰이고 있다. 절대적인 지위를 누려온 앱 마켓 중심의 유통 구조가 약화되고, 게임사가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DTC(Direct to Consumer)'가 주류로 부상했다. 이는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수익성 방어와 극대화를 위한 필수 성장 전략으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지난해 12월 18일 일본의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경쟁 촉진법'이 전면 시행되면서 보수적이던 일본 시장마저 개발사의 앱 외부 결제를 허용하는 추세다. 이로써 사실상 미국,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의 '인앱 결제 장벽'이 모두 법적으로 허물어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규제 완화는 국내 게임사들의 DTC 전략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미 PC 클라이언트 등을 통해 자체 결제 인프라를 갖추고 있던 한국 게임사들은 공식 커뮤니티 등 앱 외부 접점을 통해 적극적으로 웹 상점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 수수료를 아낀 재원으로 이용자에게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스마트 컨슈머'들과 고과금 이용자들의 결제 동선을 웹으로 대거 이동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로 인해 '앱 마켓 매출 순위'의 권위 또한 퇴색됐다. 매출의 상당 부분이 웹 상점으로 이전되면서 앱 마켓 매출 순위는 더 이상 게임의 실제 흥행 성적을 대변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제는 순위표 밖의 숨은 매출까지 합산한 실질 영업이익이 기업 성과의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6년형 웹 상점의 가장 큰 특징은 '커뮤니티화'다.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국내 대형 게임사들은 PC 런처와 웹 페이지를 연동해 거대한 생태계를 구축했다. 이용자들은 이곳에서 다른 이용자와 소통하고 공략 정보를 확인하며 자연스럽게 아이템을 구매한다. 이와 함께 웹 전용 미니게임, 출석부 등을 결합하여 이용자가 매일 상점에 방문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는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이용자 데이터를 100% 직접 확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게임사는 확보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교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고 이용자 충성도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다만 웹 상점의 역할이 중요해질수록 글로벌 시장 확장 과정에서의 대응 난이도 또한 높아지는 추세다. 국가별로 상이한 세금 규정과 온라인 판매 관련 규제를 개별 기업이 일일이 대응하기란 매우 어려운 것이 그 이유다. 이에 게임사들은 '자체 구축' 대신 결제·정산·세무 업무를 책임지는 구조(Merchant of Record)를 기반으로 하는 '전문 솔루션'을 도입해 전략을 선회하고 있다. 인프라 구축에 드는 막대한 리소스를 줄이고 서비스 본질에 집중하기 위함이다. 홍진우 앱차지 한국 지사 이사는 "최근 대형 게임사들조차 복잡한 글로벌 규제 대응 리소스를 줄이고,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기 위해 검증된 전문 솔루션을 도입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선도 기업들은 솔루션 도입을 통해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이를 다시 이용자 혜택으로 돌려주며 LTV(고객생애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단순 결제와 구매 기능을 넘어, 이용자 경험과 로열티 시스템이 결합된 '통합형 D2C 플랫폼'을 얼마나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축하느냐가 향후 글로벌 확장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1.24 15:26정진성 기자

과기정통부, 기술사업화·창업·산학협력에 888.6억원 신규 투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기술 사업화 및 창업 지원, 산학협력 활성화에 신규 지원 888.6억 원을 포함, 총 1천500억 원을 투입한다. 24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공공연구성과 사업화·창업 지원'은 전년대비 398.57억원(74.9%) 증액된 930.52억원, '산학연협력활성화지원'은 전년대비 367.05억원(181.5%) 증액된 569.25억원을 집행한다. 예산 투입 초점은 공공연구성과 확산을 위한 주체별, 유형별 지원 강화다. 이를 위한 신규 지원 과제도 888.55억 원 규모로 만들었다. 신규 사업은 ▲기술경영촉진(TMC) ▲국가연구개발 우수연구성과 확산 촉진 지원 ▲공공연구성과 실증 시범사업 등 6개 사업으로, 순차적으로 지원 대상 모집을 진행 중이다. ◇ 산학연협력활성화지원 사업(569.3억원) '산학연협력활성화지원' 사업 내 신규인 기술경영촉진(TMC) 사업은 다양한 기술사업화 주체별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이 사업에는 △우수 연구성과(IP)를 보유한 대학·출연연 연구자(주관)가 민간 TLO(기술이전조직)가 협력해 IP 고도화·기술사업화 활동을 지원하는 'IP스타과학자 지원형'(50개 과제) △대학·출연연 TLO(주관)가 기술지주회사와 협력, 사업화 전주기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TLO 혁신형'(10개 과제) △대학·출연(연) 기술지주회사 및 민간 AC(엑셀러레이터, 주관)를 기술사업화 전문회사로 집중 육성 지원하는 '컴퍼니빌더 지원형'(10개 과제) △'기술사업화 종합전문회사 육성형'(2개 과제) 등이 있다. 특히, 컴퍼니빌더는 공공연구성과 기반 기획창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종합전문회사는 기관·기술 소유권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공공기술 발굴부터 창업·보육, 후속 투자까지 기술사업화 전 주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공연구성과 사업화·창업 지원(930.5억 원) 공공연구성과 확산 지원 다각화 등도 추진한다. 이에는 △공공의 우수한 기초·원천 연구성과와 시장 간극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기술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차세대 유망 시드(Seed) 기술실용화 패스트트랙'(유형1-4개 과제) △국가전략기술분야 우수 대학연구소와 스타트업의 초밀착 협력 R&D 수행을 지원하는 '대학연구소·스타트업 공동 혁신 R&D 지원'(2개 과제) 등이 해당한다. 신규사업으로는 △고난도 신기술 분야 연구자-경영자(민간 전문가) 협력형 창업을 지원하는 '딥사이언스 창업 활성화 지원'(유형1-4개, 유형2-2개, 유형3-2개 과제) 등이 있다. 올해는 신규사업을 통해 공공연구성과 확산 지원을 다각화하는 것도 사업 특색이다. 사업 꼭지별로는 △국가연구개발 우수연구성과(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연구기관 및 연구자 후속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국가연구개발 우수연구성과 확산 촉진 지원'(6개 과제)이 있고, 신규로 △실험실과 실증 인프라를 보유한 연구기관의 협력형 기술검증(PoC)과 소규모 실증을 지원하는 '공공연구성과 실증 시범사업'(34개 과제 내외)을 만들었다. 최윤억 연구성과혁신정책과장은 “정부 R&D 성과가 사장되지 않고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과학기술 정책의 중요한 과제”라며 “공공연구성과 확산 주체별, 유형별 지원을 고도화해 공공연구성과가 대한민국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4 13:23박희범 기자

中, 엔비디아 H200 수입 준비…자국 AI칩 동시 활용

중국 정부가 알리바바를 비롯한 자국 주요 IT기업들에 엔비디아의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인 'H200' 주문을 준비하라고 통보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트댄스 등에 H200 칩 구매를 구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했다. 이로써 해당 기업들은 필요한 칩 물량 등에 대한 사항을 논의할 수 있게 됐다. H200 수입을 위한 조건도 붙었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수입 승인 조건으로 일정 물량의 자국산 칩을 함께 구매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라며 "정확한 수량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말 중국향 수출이 금지돼 왔던 H200의 수출 재개를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H200은 엔비디아의 최신 AI가속기인 '블랙웰' 시리즈에 비해서는 한 세대 뒤쳐지지만, 중국 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에 있어 매우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 미국이 H200의 수출을 허용한 데에는 중국 내 AI 반도체 자립화 시도를 억제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화웨이, 캠브리콘 등 중국 기업들은 엔비디아가 규제를 받는 사이 자체 AI반도체 개발을 가속화해 왔다. 중국 역시 미국의 H200 수출 재개에 기민하게 대응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H200 수급으로 자국 IT 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를 원활하게 하는 것과 동시에, 자국 AI 칩을 일정량 도입하게 해 기술 자립화 시도 역시 멈추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2026.01.24 13:11장경윤 기자

"탄소중립·AI전력수요 대응 신규 원전 없이 불가능"

한국원자력학회(회장 최성민)가 23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수립중인 제12차 전략수급기본계획(12차 전기본)에 '추가 신규 원전 건설' 내용을 반영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폭증하는 AI·데이터센터 전력수요에 대응하고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 방법 밖에 없다는 것이 한국원자력학회 입장이다. 학회는 대정부 5대 요구사항으로 ▲여야 합의로 확정된 11차 전기본 신규 원전(대형 2기, SMR 1기) 차질없이 건설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12차 전기본에 신규 원전 추가 건설 계획 반영 ▲원자력과 재생에너지를 '상호 보완적 파트너'로 인식하고, 실현 가능한 탄소중립 로드맵 제시 ▲총전력계통비용 분석에 기반한 에너지 믹스 정책 수립 ▲12차 전기본 수립 과정에 과학 전문가 참여 대폭 확대를 거론했다. 제언도 3개 내놨다. 우선 "화석연료의 대폭 축소와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고려할 때, 24시간 안정적인 무탄소 전원인 원자력의 비중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또 "11차 전기본의 2038년 원전 비중 목표인 35%를 2050년에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규 대형원전 20기, SMR 12기 건설이 필요하고, 원전 비중을 50%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신규 대형원전 34기, SMR 20기 건설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입장을 밝혔다. 총전력계통비용 중심 평가 적용도 요구했다. 현재 통용되는 균등화발전원가(LCOE)는 발전소 담장 안 비용만 계산할 뿐, 간헐성 대응을 위한 백업 설비, 전력망 보강, 수급 불균형 해결 비용 등 '숨겨진 비용'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세번 째는 검증된 데이터와 전문가들의 치열한 토론과 국민 대표단의 심층적 숙의와 같은 투명한 절차를 통해 에너지 정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회는 현재 우리나라가 "탄소중립(환경), 경제적 에너지 공급(경제성), 에너지 안보(안정성)라는 '에너지 트릴레마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며 '무탄소 기저전원'인 원자력의 역할 확대는 선택이 아닌 필수 생존 전략”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2026.01.23 22:39박희범 기자

오픈AI 의장 "AI 버블은 필연적"...혼란스러운 경쟁 없인 혁신도 없어

오픈AI 이사회 의장이자 AI 스타트업 시에라를 이끄는 브렛 테일러가 현재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을 '거품'으로 진단하면서도 이를 기술 혁신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과정으로 평가했다. 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현장에서 브렛 테일러 의장은 CNBC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AI 시장은 아마도 거품일 가능성이 높다(probably a bubble)"고 인정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과열 양상을 혁신 동력으로 해석했다. 그는 "현재 시장에는 '똑똑한 자금'과 '어리석은 자금'이 혼재되어 기술 생태계 모든 단계에서 수많은 경쟁자를 양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AI가 경제 전반과 산업 구조를 뒤흔들 것이라는 비전이 자금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향후 몇 년간 시장은 조정과 통합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옥석 가리기가 시작될 것임을 예고했다. 그러나 브렛 테일러 의장은 "이런 혼란스러운 경쟁 없이는 진정한 혁신을 얻을 수 없다"며 "버블이 일고 경쟁이 격화되는 혼란을 거치는 과정에서 실제 혁신을 이끌 제품과 가치가 탄생한다는 설명이다. 스스로를 'AI 낙관론자'로 밝힌 그는 "결국 자유 시장이 어디에 진짜 가치가 있고 누가 최고의 제품을 보유했는지를 냉정하게 판별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렛 테일러 의장은 구글 지도 공동 창시자이자 세일즈포스 공동 CEO를 역임하고 현재 AI 에이전트 기업 시에라를 이끌고 있다. 그는 "상거래, 검색, 결제 등 모든 분야에서 AI의 영향력은 막대하겠지만, 인프라 구축과 규제 적응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이제 막 거대한 변화 곡선의 초입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2026.01.23 18:58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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