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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상위노출 전략 [ 텔레 ON4989 ] 유흥찌라시 구글광고하는법,1tR'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00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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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탑다운 CQB 슈팅 '블라인드스팟' 얼리 액세스 출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신작 'PUBG: 블라인드스팟'(이하 블라인드스팟) 얼리 액세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블라인드스팟은 탑다운 뷰 기반의 5대5 PvP 슈팅 게임으로, 실내전 위주 전장에서 슈팅 액션을 통해 근접전투체계(이하 CQB) 전술과 전략 플레이를 직관적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탑다운 시점에서도 현실적인 슈팅 조작과 박진감 있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얼리 액세스는 한국 시각 기준 오늘(5일)부터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제공된다.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또 엔비디아 지포스나우를 지원해 다양한 운영체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얼리 액세스는 정식 출시 전까지 전 세계 게이머와 적극 소통하며 게임을 발전시켜 나가는 오픈 개발의 시작 단계다. 개발팀은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업데이트를 이어가며 게임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번 얼리 액세스에서는 신규 콘텐츠도 함께 공개됐다. 그동안 공개된 적 없던 신규 수비 전용 캐릭터 '블레이즈'가 추가돼 화염병을 활용한 새로운 수비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 또 얼리 액세스 오픈 이후 일주일 뒤인 오는 12일에는 경쟁전 시즌1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트위치와 치지직에서 각각 20명의 스트리머가 참여하는 크리에이터 대회도 예정돼 있어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과 게임 재미를 선보일 계획이다. 블라인드스팟은 PUBG 지적재산권(IP)의 세계관 확장을 실험하는 스핀오프 신작으로, 기존 PUBG IP와의 연결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PUBG: 배틀그라운드로부터 수십 년이 흐른 세계를 배경으로, 블루존 제어 기술에서 발전한 '크립트'라는 장치를 둘러싼 다양한 인물 간의 갈등과 협력을 다룬다. 장태석 PUBG IP 프랜차이즈 총괄은 "PUBG IP 프랜차이즈는 블라인드스팟을 시작으로, PUBG IP만의 고유한 재미를 전 세계 팬에게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의 신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승명 블라인드스팟 PD는 "보다 많은 게이머가 블라인드스팟을 경험할 수 있도록 무료 플레이 형태로 서비스된다"며 "이번 얼리 액세스는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자주 업데이트해 나가는 오픈 개발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PUBG: 블라인드스팟은 스팀 위시리스트 및 팔로우를 통해 향후 업데이트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디스코드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개발 과정과 변경 사항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2026.02.05 14:25진성우 기자

CJ ENM, 작년 연간 영업이익 1329억원...전년비 27.2%↑

CJ ENM은 연결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 5조 1345억원, 영업이익 1329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엔터 부문은 웰메이드 IP 수익 다각화와 글로벌 공동 제작 본격화, 티빙과 엠넷플러스 플랫폼 성장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커머스 부문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고성장 기반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따라 외형과 수익성 모두 견조하게 성장했다. 이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2% 성장했다. 먼저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콘텐츠 성과 지속과 티빙 손익 개선으로 매출 1조3416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티빙은 '환승연애4', '친애하는 X' 등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과 웨이브와 본격 시너지를 앞세워, 지난 4분기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8.8% 성장했고 일본 디즈니플러스, 아시아태평양 17개국 HBO맥스 등 글로벌 지역에 브랜드관 형태로 진출했다. 채널 사업에서는 '폭군의 셰프', '태풍상사', '프로보노' 등 토일드라마의 연속 흥행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했다. 영화 드라마 부문은 넷플릭스, 아마존,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 등 전방위 파트너십을 통한 콘텐츠 유통 확대와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시즌 손익 개선으로 매출 1조 4573억 원을 기록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 '첫사랑 DOGS', '로맨틱 어나니머스' 등 글로벌 공동 제작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며 성과로 이어졌다. 음악 부문은 '제로베이스원', 'INI', 'JO1' 등 글로벌 휴먼 IP 음반 콘서트 성과와 마마어워즈, 케이콘 등 컨벤션 라이브 사업 흥행, 엠넷플러스의 가속 성장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6.4% 성장한 817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음악 기반 IP 생태계 시스템(MCS)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 11월 홍콩에서 개최된 '2025 마마어워즈'는 역대 최대 매출과 이익을 기록했고, 전 세계 250여 개 지역에서 서비스 중인 엠넷플러스는 2025년 연초 대비 연말 기준 월간활성이용자(MAU)가 약 470%, 일간활성이용자(DAU)는 전년 대비 약 3배 성장했다. 커머스 부문은 연간 매출 1조 5180억 원, 영업이익 95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4.6%, 15.2% 성장한 수치다. 패션과 리빙 등 고관여 프리미엄 상품 큐레이션 확대와 숏폼 콘텐츠, 인플루언서 협업을 기반으로 한 팬덤 커머스 전략을 비롯해 빠른 배송 인프라 고도화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유인나의 '겟잇뷰티', 박세리의 '큰쏜언니 BIG세리', 기은세의 '은세로운 발견' 등 모바일 콘텐츠 IP 경쟁력 강화와 KBO, 팝마트 등 팬덤 커머스 확장 전략에 힘입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MLC) 거래액은 전년 대비 66% 증가하며 고성장세를 지속했다. 연중 최대 규모 마케팅 행사인 '컴온스타일'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SNS, 티빙(OTT) 등으로 숏폼 콘텐츠를 확장 운영하며 MZ세대 고객 접점도 확대했다. '바로도착' 빠른 배송 포트폴리오 고도화 전략도 주효했다. CJ ENM 관계자는 “2025년은 글로벌 공동 제작 확대와 티빙 해외 진출, 엠넷플러스 고속 성장 등을 통해 '글로벌 가속화 원년'으로 자리매김한 한 해”라며 “티빙, 엠넷플러스, 온스타일 등 핵심 플랫폼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키우고 IP 기반의 지속 가능한 수익을 창출하는 'IP 홀더(IP HOLDER)'로 성장해 급변하는 글로벌 콘텐츠 소비 환경과 미디어 경쟁 심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커머스 부문은 숏폼과 인플루언서 콘텐츠 중심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사업 고도화와 고관여 프리미엄 상품군 확대를 두 축으로 플랫폼 성장세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2.05 14:19박수형 기자

조이시티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 한국·대만 서비스 시작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모바일 4X 전략 게임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을 한국과 대만에 정식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은 캡콤 인기 지식재산권(IP) '바이오하자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전략 게임이다. 원작 공포감을 다양한 게임 모드를 통해 느낄 수 있도록 구현했으며, 실시간 전략 전투 묘미를 살려 깊이 있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이시티는 미국, 일본 등 글로벌 흥행 성과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과 대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지난 1월 열린 타이베이 게임쇼에 참가해 현지 이용자와 소통하며 기대감을 높인 만큼 양국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이시티는 정식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마련했다. 게임에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인게임 아이템을 지급하며 다양한 미션을 통해 게임 정착을 돕는 필수 재화를 지급한다. 박준승 조이시티 전략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재미와 완성도를 한국과 대만 이용자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안정적인 서비스와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전략 게임 팬들에게 오랜 기간 사랑받는 타이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6.02.05 14:15진성우 기자

넵튠, 비주얼 스쿼드 RPG '에르피스' 국내 출시

넵튠(대표 강율빈)은 비주얼 스쿼드 RPG '에르피스'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신작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갤럭시스토어 등 국내 주요 플랫폼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에르피스는 위험천만한 '마의 땅' 심연을 배경으로 한 모험 판타지다. 이용자는 탐험대를 이끄는 대장으로서 대마왕에 맞서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 에르피스는 '보는 재미'와 '선택의 재미'를 동시에 제공한다. 고퀄리티 라이브 2D 일러스트로 구현된 캐릭터를 모으고 육성하며 탐험대 구성까지 가능하다. 전투마다 최대 8명의 대원을 배치하고, 전투 중 주어지는 선택지를 통해 다양한 전략도 펼칠 수 있다. 출시와 함께 첫 픽업 캐릭터인 '고스트 사무라이' 테마 이벤트가 열린다. 미스터리 조직 '고스트 카드'의 검으로 불리는 고스트 사무라이는 높은 방어력의 든든한 탱커이자 조건부 힐러로 탐험대의 전위를 책임진다. 이벤트를 통해 캐릭터의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되고, 각종 희귀 아이템과 상위 등급 캐릭터로의 교환이 가능하다. 기간 한정 던전 2종도 오픈된다. '마물 퇴치'는 던전 클리어 시 대량의 재화를, '강적 토벌'은 단계별로 강해지는 보스 몬스터 처치 시 게임 내 고급 아이템을 제공한다. 국내 정식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출석 이벤트를 통해 5일간 최고 등급인 5성 탐험가 '티미'를 비롯한 풍성한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신규 계정 생성 시 10회 뽑기권도 추가 지급된다. 에르피스 네이버 라운지에서는 7일간 매일 특별 쿠폰이 공개되며, 쿠폰을 통해 뽑기권, 체력, 금화 등 다양한 게임 재화를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권승현 넵튠 게임사업본부 본부장은 "에르피스는 완성도 높은 비주얼과 오리지널 스토리, 8명의 캐릭터를 조합하는 전략적인 전투 시스템까지 모바일 RPG의 재미 요소를 잘 갖춘 작품"이라며 "안정적인 넵튠의 운영 능력을 더해 유저들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2.05 14:05진성우 기자

"AI 인재양성, 국가 전략 체계로" 범부처 교육 협력 포럼 열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와 국가교육위원회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전략적 교육 체계 구축에 나선다. 양 위원회는 5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AI 전환 시대 교육정책 협력 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 속에서 교육이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역량 중심의 체계로 전환돼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부처와 5개 시·도 교육청(서울·인천·대전·경기·충남), 5개 공공기관 등 총 23개 기관이 참석해 AI 교육 정책 방향성과 현장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주요 발제에서 김현철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교육TF 리더는 "AI 인재양성을 국가 차원의 핵심 전략으로 설정하고 교육과 AI 정책 간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단기 기술 교육을 넘어선 중장기 인재양성 구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 등 5개 교육청과 한국교육개발원 등 공공기관들도 각각 추진 현황과 연구 과제를 공유하며 정책 지원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안승문 국가교육위원회 AI시대 교육 특별위원회 위원장 주재로 교원 연수, 학생 교육 등 기관별 역할 분담과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AI 전환은 교육이 길러야 할 역량과 역할을 정책적으로 다시 설정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포럼이 AI를 활용한 첨단 과학기술 혁신과 인재양성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은 "미래를 살아갈 모든 사람이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과 소통해 학교에 적합한 AI 교육정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6.02.05 14:00이나연 기자

라이엇 게임즈, LoL '무작위 총력전: 아수라장' 대규모 업데이트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특별 모드인 '무작위 총력전: 아수라장'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해 10월 도입 이후 큰 호응을 얻어 서비스 기간이 연장된 데 따라 마련됐다. '무작위 총력전: 아수라장'은 기존 칼바람 나락에 챔피언을 강화하는 요소인 증강을 추가한 콘텐츠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퀸카, 할머니의 고추기름, 포로 왕의 바운스 등 40가지 이상의 신규 증강을 새롭게 선보였다. 또한 게임을 플레이하며 증강, 감정표현, 아이콘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진척도 트랙을 도입해 물음표 핑 강화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추가했다. 전략적 팀 전투(TFT)에서 영감을 얻은 증강 조합 기능도 새롭게 도입됐다. 이용자는 특정 증강을 조합할 경우 조건에 따라 이동속도 증가와 회복을 돕는 '삐뽀삐뽀' 등 다양한 추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자신의 챔피언과 상황에 맞는 전략적인 증강 선택이 가능해졌다. 에즈라 린 게임 디자이너는 "무작위 총력전: 아수라장은 전 세계 많은 이용자의 사랑을 받아 서비스 연장을 넘어 대규모 업데이트까지 선보이게 됐다"며 "새로운 증강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추가한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6.02.05 13:48정진성 기자

코스피 상장 한 달 앞둔 케이뱅크, 기업대출·스테이블코인 양축으로 난다

코스피 상장을 위해 기업 공개만 세 차례인 '삼수생' 케이뱅크가 이번엔 코스피 상장 성공을 점치고 있다. 2017년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출범한 케이뱅크는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향후 케이뱅크는 중소상공인·중소기업을 포함한 기업대출과 디지털 자산을 양축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2024년 IPO 당시와 비슷한 경영 전략을 수립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시작으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에 나선다는 것이다. 케이뱅크는 공모 수량 예측 실패로 IPO를 철회했다. 다만 2년 전과 다르게 케이뱅크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겨냥한 보증·담보 대출을 출시하면서 경험치를 쌓은 상태다. 개인사업자 보증서 대출 연간 취급액은 2025년 2,400억원으로 2024년 400억원 대비 6배 늘었다.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포함한 전체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2025년 한 해 동안 1조 1,500억원 증가해 잔액은 2조 3,000억원이다. 최우형 대표는 "2026년 개인사업자(SOHO) 부동산 담보 대출의 담보 종류를 확대하고 보증 대출 상품을 보강해 이 부분 대출을 확대하곘다"며 "중소기업·중견기업의 시장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2027년에는 비대면 중소기업 법인 대출 상품을 런칭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 대출 외에 케이뱅크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최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법제화되면 은행 컨소시엄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발행은 법에 맞춰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 발행에서는 차별화 포인트가 있지는 않다"며 "발행된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할 때 고객들에게 부가가치가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 우리나라는 카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서 BC카드와 국내 결제 네트워크에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결제 외에도 해외 송금, 무역 결제 분야서도 스테이블코인이 비용과 시간 절감이 가능하다는 점을 짚었다. 최우형 대표는 "기술적 인프라와 국제적인 파트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케이뱅크는 아랍에미레이트·태국 기업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일각에서 1은행-1거래소가 깨어질 경우 케이뱅크의 성장성에 제동이 걸리지 않느냐는 지적에 최 대표는 "가상자산 연계가 아닌 케이뱅크 본연의 예금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업비트 예치금은) 가상자산 시황에 따라 적으면 2조~3조, 많으면 7조~8조원이 왔다갔다하는데 은행 퍼포먼스에 별 영향을 주고 있지 않다"고 단언했다. 그는 "예치금 같은 경우에는 즉시 유동화할 수 있는 자금으로 쓰고 있고 대출 재원으로 쓰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6,0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 8,300~9,500원이며, 최상단 금액 기준으로 예상 시가 총액은 3조 8,541억원이다. 오는 10일 수요 예측을 거쳐, 20~23일 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3월 5일이다. 2024년 수요 예측 실패로 IPO를 철회한 가운데 케이뱅크 이준형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관사와 협의해 (공모가를) 보수적으로 20% 할인된 가격으로 결정했다"며 "최근 3일동안 카카오뱅크 주가가 상승해 공모가 밴드 할인율이 더 높아졌기 때문에 시장에서 적정 수준이라고 생각할 것이고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2026.02.05 13:31손희연 기자

[르포] 대동기어 사천공장, 전동화 다음은 '로봇'

[사천(경남)=신영빈 기자] 단정하게 정돈된 2만평 공장. 문을 열고 들어서자 옅은 기름 냄새가 먼저 코끝을 스쳤다. 현장 직원은 200여명 남짓. 절삭음이 이어지는 사이 수많은 부품이 일정한 리듬으로 쏟아져 나왔다. 경남 사천에 위치한 대동기어 공장은 '농기계 기어 회사'라는 인상을 잊게 했다. 작업자보다 설비가 먼저 눈에 들어왔고, 공정 사이사이는 군더더기 없이 정리돼 있었다. 자동화 설비를 중심으로 기어와 샤프트가 가공되고, 조립과 검사 공정이 촘촘하게 이어졌다. 이날 기자들에게 공개된 공장은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HEV), 그 이후를 염두에 둔 생산 현장이었다. 하이브리드 차량용 선기어 가공 라인부터 살펴봤다. 유성기어 시스템 중심축 역할을 하는 선기어는 감속·증속·역회전 등 변속 과정 전반에 관여한다. 엔진과 모터 사이 동력을 나누는 핵심 부품인 만큼, 고속 회전 환경에서도 소음과 진동이 낮아야 한다. 현장 관계자는 "전동화로 갈수록 부품 정밀도가 곧 소음·진동 품질로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라인에서는 초정밀 가공과 연삭 공정이 반복됐고, 자동화 설비가 일정한 속도로 부품을 토해냈다. 이 라인은 대동기어가 내연기관 중심 구조에서 전동화 부품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이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전기차 구동계 핵심 부품인 아웃풋 샤프트 어셈블리 라인이다. 전기차의 동력은 모터에서 시작해 샤프트와 감속기를 거쳐 바퀴로 전달된다. 아웃풋 샤프트는 그 흐름의 마지막을 책임지는 부품이다. 전기차는 엔진 소음이 없어 작은 가공 오차도 소음과 진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장에서는 고강성 설계와 초정밀 가공을 통해 변형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전기모터 심장부로 불리는 로터 조립라인도 볼 수 있었다. 로터는 회전 토크를 직접 생성해 출력축으로 전달하는 핵심 회전체다. 고속 회전과 고출력, 저진동·저소음이라는 세 가지 조건을 동시에 만족해야 한다. 대동기어는 이 라인을 공정 단계별 오류를 차단하는 '풀프루프' 구조로 설계해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작업자 숙련도에 의존하기보다 설비와 시스템으로 조립 오류를 원천 차단하는 방식이다. 불량률 '제로'를 목표로 한 품질 전략을 공정 곳곳에 반영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클린룸 환경이었다. 전동화 모듈은 단품 가공과 달리 조립 공정에서 미세한 이물이나 오차가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클린룸은 글로벌 완성차 고객이 요구하는 전기차 생산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선택이자, 대동기어가 모듈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이었다. 2공장은 트랙터 미션 조립라인이다. 사람 손이 중심이 되는 공정이지만 이곳에서도 변화의 흐름이 보였다. 조립에 앞서 부품은 '키팅' 방식으로 준비된다. 공정별로 필요한 부품을 세트로 구성해 공급하는 구조다. 현장에서는 향후 자율이동로봇(AMR)을 도입해 부품을 자동 공급하는 스마트 물류 체계로 전환할 계획도 소개했다. 조립 공정은 차동 기어, 습식 브레이크, 뒷차축 결합을 거쳐 '도킹' 단계로 이어진다. 앞·뒤 케이스를 결합해 하나의 미션을 완성하는 공정이다. 현장에서는 이 구간을 "파워트레인의 핵심 구조가 완성되는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조립이 끝나면 곧바로 검사가 시작된다. 수압 테스트로 미세 누설을 점검한 뒤, 모터링 검사가 이어진다. 완성된 미션을 실제 사용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최대 2천rpm까지 회전시키며 변속 작동 상태와 소음, 기어비 정확성, 유압 작동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다. 최종 단계에서는 비전 검사 시스템이 적용된다. 고해상도 카메라로 외관과 조립 상태를 자동 판독하는 방식이다. 농기계 업계에서는 드물게 적용된 디지털 검사 방식으로, 자동차 부품 생산에서 축적한 품질 관리 노하우가 농기계 조립라인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동기어 사천 공장은 전동화 부품 양산을 위한 자동화 가공, 클린룸 기반 조립, 공정 오류를 차단하는 시스템, 실구동 기반 검사까지. 공장 안에 구현된 생산 방식 자체가 대동기어의 다음 사업을 예고하고 있었다. 대동기어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부품을 넘어 로봇 감속기와 액추에이터 같은 신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전동화로 다져진 정밀 생산 역량을 로보틱스 하드웨어로 잇겠다는 구상이다.

2026.02.05 12:00신영빈 기자

대동기어 "EV 모듈·로봇 부품 사업 가속화…2030년 매출 1조 정조준"

[사천(경남)=신영빈 기자] 대동그룹 파워트레인 전문기업 대동기어가 올해부터 전기차(EV)·하이브리드(HEV) 핵심 부품 양산을 본격화하고, 로봇 감속기·액추에이터 등 신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기존 농기계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전동화와 로보틱스를 양대 성장축으로 삼아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서종환 대동기어 대표는 4일 경남 사천 사업장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대동기어는 전통적인 파워트레인 전문기업을 넘어 전동화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술·품질·생산 인프라 전반의 변화가 향후 중장기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동기어는 2024~2025년 누적 수주잔고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2024년 약 1조2400억원, 2025년 약 4605억원의 신규 수주를 확보한 결과다. 이 가운데 전기차 및 차세대 하이브리드차(EV·HEV) 관련 수주가 약 1조3300억원으로, 전체 수주의 약 78%를 차지했다. 회사는 이 같은 수주 구조를 두고 "농기계 중심 사업에서 미래 모빌리티 중심 구조로의 체질 전환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동기어는 그동안 농기계 파워트레인과 내연기관 차량 부품을 기반으로 성장해왔지만, 최근에는 전동화 전용 단품 부품을 넘어 모듈과 서브 어셈블리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수주 확대는 중장기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대동기어는 수주 이후 매출 인식까지 통상 1~2년의 시차가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2024~2025년 확보한 전동화 수주 물량이 2026~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로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측은 올해 약 2700억원 이상 매출을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EV·HEV 부품 매출은 2025년 약 100억원에서 2026년 약 33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4~2025년 수주 물량이 계획대로 반영될 경우, 2032년까지 EV·HEV 관련 매출이 연평균 약 35% 성장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2030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서 대표는 "대동기어는 안정적인 기존 사업을 유지하는 동시에, 전동화와 로보틱스를 통해 성장성을 확대하는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대동기어는 전동화 부품 양산을 위해 대규모 설비 투자를 단행했다. 회사는 EV·HEV 부품 생산 설비에 약 270억원을 투자했으며, 올해에는 전동화 수주 대응과 생산 인프라 고도화를 위해 약 350억원 수준의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투자 핵심은 스마트팩토리 기반의 '무결점 양산 체계' 구축이다. 제조실행시스템(MES)과 품질관리시스템(QMS)을 고도화하고, 공정 자동화와 품질 데이터를 연계해 글로벌 완성차 고객이 요구하는 품질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대동기어는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모듈 부품을 수주했으며, 이를 위해 신공장 내 클린룸 구축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양산을 본격화한다. 모듈 수주는 단품 부품과 달리 제조 기술력과 공정 안정성, 품질 관리 역량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야 가능한 영역이다. 회사는 이번 모듈 수주를 계기로 고부가가치 사업 비중을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대동기어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로봇 부품 사업도 공식화했다. 회사는 로봇 관절 핵심 부품인 정밀 감속기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로봇용 액추에이터 시제품을 개발 중이다. 상반기 내 시제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국내외 로보틱스 기업들과 공급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 대표는 로봇 부품 사업과 관련해 "로봇 사업은 전동화 파워트레인의 연장선에 있는 시장"이라며 "구동·감속·정밀 제어라는 측면에서 기존에 확보한 제조·품질 역량을 활용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단기 성과보다는 중장기 성장 옵션의 하나로 로봇 사업을 육성한다는 입장이다. 향후 로봇 사업 확대를 위해 전략적 제휴나 인수합병(M&A) 가능성도 열어뒀다. 서 대표는 "후발주자로서 한계를 인식하고 있다"면서도 "필요하다면 외부 기술력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증설 가능성도 언급됐다. 대동기어는 현재 두 개의 공장을 운영 중이며, 추가 수주가 확대될 경우 신공장 건설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신규 공장 건설이 최소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프로젝트인 만큼, 수주 가시성과 사업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동기어는 기존 주력 사업인 농기계와 산업기계 분야에서도 글로벌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글로벌 톱3 농기계 기업 A사와 710억원 규모 농기계 미션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농기계 OEM과의 본격 거래를 시작했다. 굴착기·지게차 등 산업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신규 수주가 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서 대표는 "대동기어는 미래차와 로봇 핵심 부품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강화하며, 기존 농기계와 산업장비 파워트레인의 해외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전동화 부품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그룹의 로봇 사업과 연계해 로봇 부품 기업으로 성장하는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5 12:00신영빈 기자

이노티카, 스마트글래스용 USB-C기반 무나사 탈착식 힌지 첫 개발

스마트글래스 스타트업 이노티카(대표 도근호)가 스마트글래스용 USB-C 기반 'DIY 무나사 탈착식 힌지'를 개발해 관심이다. 관련 특허만 16개를 등록 및 출원했다. 무나사 탈착식 힌지는 스마트글래스 사용자가 프론트(본체)와 템플(다리부)을 도구없이 쉽게 분리, 조립이 가능하다. USB-C 기반이어서 전기적 연결과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도근호 대표는 "메타나 애플, 구글, 삼성 등이 최근 스마트글래스 산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모듈러 기구 설계 기술 등의 한계도 분명하다"며 "특히, 스마트글래스 프론트와 템플이 일체형으로 설계돼 수리가 어렵고, 커스터마이징 등에 제약이 크다는 점이 확산을 가로막는 요소 가운데 하나"라고 분석했다. 이노티카는 이 같은 장애물을 독창적인 힌지 기술로 극복했다. USB-C 기술에 무나사, 무용접, 회전, 스톱퍼, 핫스왑 등의 힌지 기술을 접목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이와 관련한 특허를 포함해 이노티카의 스마트글래스 특허 등록 건수는 16건에 이른다. 힌지의 가장 큰 특성은 프론트와 템플이 체결홀에서 원통형 힌지 내부에 장착된 USB-C의 리셉터클과 다리부 선단에 장착된 USB-C의 플러그가 가이드 핀을 거쳐 결합 및 정렬이 되게하고, 가이드홀을 따라 다리부가 회전하도록 설계해 기계적 유격을 방지했다. 이 같은 설계 방식으로 5만회 이상 탈부착과 10만회 이상의 회전에도 견디는 내구성를 갖는다는 것이 이노티카 측 설명이다. 도근호 대표는 "모듈러 AI 스마트글래스용 힌지 기술“은 우리가 세계 처음"이라며 "DIY, 무나사, 무용접, 5만회 탈부착, 고전력 충전, 고속 데이터 전송, IP68 방수, 핫스왑 등을 구현한 모듈러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도 대표는 또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 폰 핵심기술 가운데 하나가 힌지다. 이 힌지도 20만 번 접었다 펴도 견디는 1㎜ 부품이 핵심"이라며 "우리가 개발한 스마트글래스용 탈착식 모듈러도 내구성이나 기술적 측면에서 이에 비견할 만큼 우수하다"고 부여 설명했다. "배터리나 센서 교체 위해선 모듈형 탈착식으로 가야할 것" 이노티카는 특허회피 방지를 위해 16건의 패밀리 특허를 등록 완료하거나 심사 중인 상태다. 심사 중인 특허 대부분은 다음 달까지 등록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주요 특허는 지난 2024년 이미 PCT출원과 미국 출원을 완료했다. 이노티카 측은 글로벌 빅테크가 스마트글래스 시장에서 향후 가야할 방향으로 ▲배터리 템플 교체 ▲센서 템플 교체 ▲의료/산업용 템플 교체 ▲군사용 템플 교체 등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전망하고, 결국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표준 인터페이스는 ▲힌지 ▲전력/데이터 커넥터 ▲탈착 내구성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도 대표는 "앞으로 일체형 스마트글래스가 모듈로 된 플랫폼형으로 개선돼야 시장 확장이 용이할 것"아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힌지 부품 표준화 사업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2.05 11:30박희범 기자

[영상] "혼자보다 나은 셋".. 챗GPT·제미나이·클로드가 서로 토론한다면?

생성형 AI 활용 범위가 일상 업무를 넘어 기업 핵심 전략 수립으로까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망설임이 존재한다. 바로 고질적 환각 현상과 데이터 편향, 최신 정보 한계 때문이다. 특히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투자나 신사업 진출 같은 영역에서, 단일 AI가 내놓은 답변을 그대로 맹신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실제로 많은 실무자가 챗GPT로 초안을 잡고 제미나이로 팩트를 체크한 뒤, 클로드로 논리를 다듬는 방식의 수동 교차 검증'을 수행해왔다. 이러한 비효율과 불확실성을 구조적으로 해결할 대안으로 최근 멀티 에이전트(Multi-Agent)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일 지디넷코리아 남혁우 기자와 정동성 리바랩스 대표는 여러 AI 모델이 집단 지성을 발휘해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은 하나의 AI 모델이 독단적으로 답을 내리는 방식이 아니다. 서로 다른 강점과 관점을 가진 복수의 AI가 동시에 문제를 분석하고 토론해 결론을 도출하는 구조다. 정동성 대표는 "중요한 의사결정일수록 한 번의 질문과 한 번의 응답으로 결론을 내리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하며 솔루션 에이밋(AMEET)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에이밋은 단일 질문에 대해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주요 거대언어모델(LLM)들이 독립된 '에이전트'로서 투입된다. 이들은 각자 관점에서 분석 결과를 내놓고, 서로 논리와 근거를 치열하게 검증하고 보완한다. 사용자는 여러 서비스를 오가며 수동으로 검증하는 수고 없이 AI들끼리 상호 비판과 합의를 거쳐 정제된 '최적의 결론'을 얻게 된다. 리바랩스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는 '과정의 투명화'다. 기존 AI는 결과값만 제시할 뿐 도출 과정을 알 수 없어 일명 블랙박스로 불렸고, 이는 신뢰를 저해하는 장벽이었다. 반면 에이밋은 토론 과정을 통해 어떤 주장이 채택됐고, 어떤 관점이 왜 배제되었는지를 사용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한다. 정 대표는 "단순히 선택지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문제 해결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논의를 압축해 나간다"며 "사용자가 AI의 판단 과정을 지켜보며 결과를 납득할 수 있어야 진정한 의사결정 도구"라고 강조했다. 토론이 자칫 다수결에 의한 쏠림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리바랩스는 '레드팀(Red Team)' 기능으로 답했다. 이는 시스템 내에 의도적으로 반대 시각을 제시하는 '악마의 변호인' 에이전트를 심어두는 것이다. 레드팀 에이전트는 다른 AI들이 합의에 도달하려는 순간에도 집요하게 반대 논리를 펴고 맹점을 지적한다. 이를 통해 결론이 너무 쉽게 도출되는 것을 막고 논리의 허점을 보완하도록 강제한다. AI 간의 토론에 강력한 견제 장치를 둠으로써 검증의 강도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리바랩스는 이 시스템을 투자, 전략 기획 등 고도화된 비즈니스 영역에 우선 적용하고 있다. 사업 모델, 재무, 시장 전략 등 각기 다른 역할을 맡은 에이전트들이 사업계획서를 다각도로 검토하여 인간 심사역이 놓칠 수 있는 리스크를 찾아낸다. 기업 실무 환경을 고려한 접근성도 눈에 띈다. 복잡한 시스템 연동이나 학습 없이, 이메일로 질문이나 자료를 보내면 분석 리포트를 회신받는 방식을 지원해 보안과 편의성을 동시에 잡았다. 정동성 대표는 "이제 생성형 AI 경쟁의 축은 단순한 성능과 속도에서 '신뢰'와 '검증'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은 더 빠른 답이 아니라, 믿을 수 있는 판단을 필요로 하는 AI 시대의 필수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2.05 11:07남혁우 기자

KAMA "자동차 환경규제, 산업 보호 중심으로…한국도 조정해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5일 오전 자동차 환경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국 자동차 환경규제·정책변화 동향 및 시사점'을 주제로 친환경차분과 전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세계 주요국의 자동차 환경규제 및 정책 변화 흐름을 비교·분석하고, 이러한 변화가 국내 자동차 산업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KAMA 친환경차분과 전문위원회는 2023년 1월 발족했으며, 민경덕 서울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전기·수소·전과정평가(LCA) 등 분야 전문가 2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강남훈 KAMA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세계 주요국은 전기차 수요 둔화와 산업 보호 필요성을 이유로 전동화 속도를 조절하며 보다 현실적인 정책 노선으로 전환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폐지하고 평균연비 규제 과징금을 없애는 한편, 2031년 평균연비 목표를 50.4mpg에서 34.5mpg로 대폭 완화해 자국 자동차 산업의 규제 부담을 경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EU 역시 엄격한 자동차 온실가스 규제를 운영해 왔으나 최근에는 목표 조정, 이월·상환 유연성 확대, 유럽산 전기차에 대한 슈퍼크레딧 부여 등 산업 생태계 보호 요소를 규제에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와 수출 구조가 유사한 일본은 글로벌 자동차 수출 2위, 생산 3위 국가임에도 자동차 환경규제 수준을 비교적 낮게 유지하며 기업의 자율적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며 "반면 우리 기업들은 이미 현행 규제만으로도 상당한 부담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강 회장은 특히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연계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규제를 추가 강화하려는 움직임은 산업계에 감당하기 어려운 부담이 될 수 있다"며 "과도한 규제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전기차의 국내 유입을 가속화해 내수시장 잠식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효성 있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기업을 압박하는 신차 규제에 대한 의존도를 과감히 낮추고, 노후차 폐차 지원 확대, 충전 인프라 확충, 친환경차 구매 인센티브 강화 등 실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동화 전환기에는 무엇보다 국내 생산기반을 유지·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생산세액공제 확대 등 국내 생산 전기차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지원책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제를 맡은 이노씽크컨설팅 김철환 상무는 "글로벌 기후정책은 과거의 탄소 감축 중심에서 자국 산업 보호와 대중국 견제를 핵심으로 하는 산업·공급망 전략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상무는 "미국과 EU의 관세 부과와 정책 변화는 전동화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서 역내 제조 기반 유지를 중시하겠다는 정책 의지의 표현"이라며 "순수전기차로의 급격한 전환 과정에서 고금리, 충전 인프라 부족 등 현실적 제약으로 규제 목표와 시장 수용성 간 간극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중단기적으로는 소비자들의 현실적 선택지인 하이브리드 차량 선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일본의 기술 중립적 전동차 정의와 EU의 규제 이행 유연화 사례에서 보듯, 주요국들은 기술 경로를 하나로 고정하기보다 감축 수단을 다각화해 산업적 마찰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역시 자동차 시장 급변이나 통상 리스크 등 외생변수 발생 시 조건부 완충 장치를 제도화하는 등 보다 유연한 제도 운영을 통해 장기적 안정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의 방향성은 유지하되, 실질적인 탄소 감축 기여도를 기준으로 하이브리드차의 역할을 정량적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발제 이후 민경덕 위원장 주재로 진행된 토론에서 참석 전문가들은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 속에서 자동차 산업 경쟁력을 충분히 고려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며 "전기차 보급 정책 역시 국내 생산기반을 공고히 유지하면서 실질적인 수요 창출을 이끌 수 있는 지원책과 병행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2026.02.05 11:03김재성 기자

컴투스 '서머너즈워', 반지의 제왕 협업 효과…해외 앱마켓 순위 역주행

컴투스는 올해 서비스 12주년을 맞은 모바일 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워)가 '반지의 제왕'과의 협업을 통해 얻은 글로벌 성과를 5일 밝혔다. 컴투스는 최근 서머너즈 워에 반지의 제왕과의 협업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 업데이트는 단순한 캐릭터의 차용을 넘어, 원작의 서사를 모바일 게임 환경에 맞춰 이질감 없이 녹여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업데이트 직후 서머너즈워는 미국·프랑스·독일 등 주요 지역 애플·구글 앱 마켓 RPG 매출 탑10에 재진입했다. 신규·복귀 이용자도 증가세를 그렸다. 소설 속 분위기를 재현한 이벤트 던전 '그림자의 땅'은 블랙 게이트에서 운명의 산, 바랏두르로 이어지는 소설 속 동선을 난도별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서머너즈워에서 반지 원정대의 여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소설 속 대표적 적대 세력인 사우론의 입, 우글록, 앙마르의 마술사왕 등이 보스로 등장했다. 이용자는 유물 조각 상점에서 왕가의 검을 비롯한 소설 속 상징적인 무기를 획득해 이를 활용한 전투도 경험할 수 있었다. 캐릭터와 미니 게임 역시 작품의 특징을 서머너즈워로 재해석했다. 프로도, 간달프, 레골라스 등 캐릭터는 소설의 서사를 반영한 고유 스킬과 연출로 인물 별 개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또 미니 게임 '간달프의 수수께끼'는 샤이어, 갈라드리엘의 거울 등 소설 내 주요 장소를 테마로 하며 서머너즈워 세계관에서 반지의 제왕 속 판타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재미 요소를 제공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워에 이번 협업을 통해 다시 한 번 글로벌 수준 지식재산권(IP)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후로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로 글로벌 이용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2026.02.05 11:00진성우 기자

AMD, 작년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도 주가 17% 급락

AMD가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한 실망감이 부각되며 주가가 17% 가량 하락했다. AMD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03억 달러(약 14조 9144억원), 영업이익 15억 달러(약 2조 172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그러나 AMD가 제시한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이 시장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주가는 급락했다. AMD는 올해 1분기 매출을 약 98억 달러(약 14조 1904억원)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94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지만, 일부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100억 달러 돌파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 여파로 AMD 주가는 3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242.11달러(약 35만 3천원)에서 17.3% 하락한 200.21달러(약 29만 2700원)까지 떨어졌다.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향후 성장 속도에 대한 기대가 낮아진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CNBC는 4일(현지시간) "AI 관련 GPU와 서버 수요가 강하게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시장에서는 AMD가 보다 공격적인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리사 수 AMD CEO는 4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AI 시장에 대한 중장기 성장 자신감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AI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영역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사 수 CEO는 특히 데이터센터 사업의 성장세를 강조했다. 그는 "AMD의 데이터센터 부문은 지난해 4분기에서 올해 1분기에 걸쳐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AI 처리량 요구가 급증하면서 서버용 에픽(EPYC) 프로세서에 대한 수요도 매우 강하다"고 설명했다. AMD는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AI 인프라 사업에서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고 있다. 리사 수 CEO는 "서버 CPU, GPU, 고속 네트워킹을 하나의 랙 단위로 통합한 '헬리오스 AI 랙'을 출하하면서 의미 있는 변곡점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헬리오스 AI 랙은 OCP DC-MHS, UA 링크, 울트라 이더넷 컨소시엄(Ultra Ethernet Consortium) 등 개방형 표준을 기반으로 설계된 서버 시스템이다. 이는 특정 기업 중심의 폐쇄형 생태계와 차별화되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앞서 리사 수 CEO는 올해 1월 열린 CES 2026 기조연설에서 헬리오스 AI 랙 실물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랙 구성 요소인 트레이 한 개당 차세대 AI GPU 가속기 '인스팅트 MI455X' GPU 4개와 '베니스' 프로세서 4개, HBM4 메모리 432GB가 탑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2.05 10:54권봉석 기자

에이치에너지 "재생에너지 가변성, AI가 해결사"

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 에이치에너지(대표 함일한)는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2026 에너지플러스 컨퍼런스' 주제 발표를 통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ESS 운영·관리 솔루션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가 주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태양광의 미래 : 분산에너지와 ESS를 통한 지속 가능 혁신'을 주제로 재생에너지 확대 이후 전력 시스템 변화와 기술적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함일한 대표는 발표에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가 필연적으로 출력 변동성과 계통 부담을 가중시킨다고 진단했다. 태양광과 풍력 등 변동성 자원이 늘어나는 환경에서 설비 확대만으로는 한계가 뚜렷하며,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포함한 운영 단계의 고도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어 전력 시장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거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중심의 구조였다면 현재는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는 '균형'이 핵심 가치라는 분석이다. 함 대표는 이 균형을 맞추는 전략적 자산으로 AI와 결합된 ESS를 꼽았다. 구체적인 해법으로 LLM을 활용한 데이터 해석 및 예측 기술이 소개됐다. 에이치에너지는 기존의 단순 통계 모델을 넘어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적용해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여기에 설명 가능한 AI(XAI) 기술을 더해 신뢰성을 보강했다. AI가 내놓은 예측값의 근거를 운영자가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전력 시장 입찰의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조치다. 이러한 예측 기술은 개별 자원의 한계를 극복하는 가상발전소(VPP) 운영 성과로 직결됐다. 개별 발전소는 기상 상황에 따라 발전량 오차가 크지만, 이를 플랫폼으로 묶어 하나의 거대한 발전소처럼 운영하면 오차가 상쇄되는 '집합의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함 대표는 발표에서 집합 자원에 최적화 알고리즘을 적용했을 때 VPP 운영 수익이 기존 대비 20~40% 향상된다는 실증 데이터를 함께 공개했다. 함 대표는 ESS 운영 난제인 안전 이슈에 대해 'ESS온케어'의 장애 대응 체계를 해답으로 내놨다. AI가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 진단하고 위험 징후 포착 시 프로토콜에 따라 즉각 대응하는 체계다. 이를 통한 자산 가치 평가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운영 데이터에 기반한 ESS의 잔존 가치를 산정하고 이를 활용해 재사용 또는 매각 등 자산 생애 주기 전체를 관리하는 전략이다.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는 “물리적 영역에 머물던 ESS는 앞으로 LLM 등 첨단 소프트웨어와 결합되면서, 전력망의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는 핵심 자산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에이치에너지는 에너지 자산 및 운영·관리 영역에 특화된 AI 기술과 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전력망 안정에 기여하고 수익성을 확보하는 전력 시장의 핵심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5 10:46김윤희 기자

AI 시대 콘텐츠 경쟁력 확보 포럼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과 디지털미래연구소는 오는 11일 오후 1시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1간담회의실에서 AI 시대 콘텐츠 산업 경쟁력확보를 위한 규제 혁신 방안을 주제로 미디어 콘텐츠 산업 체질 개선을 위한 제도개선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리즈 포럼 여섯 번째 자리에서는 김희경 공공미디어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심의 패러다임의 대전환 : AI기반 자율관리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강신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책임연구위원이 'AI 네이티브 생태계 구축을 위한 광고 규제 혁신 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발제에 이은 토론에는 전범수 한양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연희 CJ ENM 부장, 박세진 한양대 교수, 이정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송광고정책과장,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이 참여한다.

2026.02.05 10:28박수형 기자

기업 IT 흔드는 클라우드 청구서…대안은 '얼터너티브 클라우드'

"지금까진 어떻게 더 빨리 클라우드로 옮길 것인가(Migration)가 IT기업 핵심 과제였다면 지금은 정반대입니다. 통제 불가능해진 비용 구조를 어떻게 다시 회수할 것인가(Repatriation)가 새로운 화두가 됐습니다." 5일 서울 마포구에서 만난 자다라 코리아 조순현 상무는 환율 급등과 인공지능(AI) 데이터 폭증이 겹치며 클라우드 비용이 단순한 IT 지출을 넘어 기업 생존 리스크로 인식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 같은 환경에서 대안으로 얼터너티브 클라우드를 제시했다. 얼터너티브 클라우드는 기존 퍼블릭 클라우드 대안적 소비 모델을 뜻한다. 퍼블릭 클라우드의 유연성과 확장성은 유지하되, 복잡하고 불투명한 과금 구조와 벤더 종속 문제를 줄이는 데 초점을 둔다. 데이터 주권과 비용 예측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환율과 AI 비용 부담이 커진 시장에서 현실적인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핵심은 '더 싸게'가 아닌 '예측 가능하게' 조 상무는 최근 기업 고객 문의 내용이 근본적으로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에는 단순히 단가를 낮추는 데 관심이 있었다면, 지금은 예측 가능성이 핵심"이라며 "CFO와 CTO가 동시에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한 비용 구조를 확보하는 것이 올해 기업 IT 전략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기업들이 체감하는 부담은 단가 자체보다 변수에 있다. 환율 변동, 데이터 전송료, API 호출 비용처럼 어디서 튈지 모르는 요소들이 청구서를 흔들기 때문이다. AI 워크로드 특성상 API 호출은 급증할 수밖에 없고, 여기에 데이터 이동 비용까지 더해지면 비용은 예상치를 크게 웃돈다. 조 상무는 "환율 변수까지 겹치면 기업 입장에서는 우리가 더 쓴 것도 아닌데 왜 비용이 폭발하는가라는 구조적 불신이 생긴다"며 "이 지점이 현재 클라우드 비용 논란의 본질"이라고 지적했다. 대안 선택도 쉽지 않다. 퍼블릭 클라우드 비용 부담으로 프라이빗 전환을 검토해도 가상화 라이선스와 구독 비용이 발목을 잡는다.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서 축소된 IT 조직으로 과거 데이터센터 운영 방식으로 돌아가기도 어렵다. 조 상무는 "퍼블릭에 남아 있자니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두렵고, 프라이빗으로 돌아가자니 고정 비용과 운영 부담이 크다"며 "기업들은 전형적인 진퇴양난에 놓여 있다"고 분석했다. '운영은 전문가에게, 통제는 기업이'…완전 관리형 모델 부상 조 상무는 이러한 현실적 고민의 해법으로 얼터너티브 클라우드를 제시했다. 이는 클라우드를 단순히 대체하는 개념이 아니라, 클라우드를 어디에 두고 어떤 방식으로 소비할 것인지에 대한 구조 자체를 재설계하는 접근이다. 기존 퍼블릭 클라우드는 대규모 공용 데이터센터에 기업 데이터를 집중시키는 방식이다. 반면 얼터너티브 클라우드는 기업이 원하는 로컬 데이터센터나 코로케이션(IDC), 엣지 환경에 인프라를 분산 배치한다. 데이터의 물리적 위치와 주권을 기업이 직접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운영 방식도 다르다. 서버와 스토리지를 기업이 직접 구축·운영하는 온프레미스와 달리, 인프라 구축부터 운영, 유지보수, 장애 대응까지를 공급사가 원격으로 책임지는 완전 관리형 모델을 따른다. 기업은 인프라를 직접 소유하지 않으면서도 퍼블릭 클라우드처럼 사용하는 구조다. 기술적으로는 오픈소스와 표준 API 기반을 활용해 특정 벤더 종속을 최소화한다.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익숙한 자동화와 API 사용 경험은 유지하면서, 비용과 데이터에 대한 통제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 이를 '내 집 앞에 둔 클라우드'로 비유하는 이유다. 조 상무는 "자다라는 하드웨어를 기업 데이터센터나 고객이 지정한 코로케이션에 배치해 데이터 물리적 주권을 보장한다"며 "동시에 하드웨어 유지보수와 인프라 운영, 모니터링을 24시간 전담해 퍼블릭 클라우드 수준 운영 편의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특히 비용 불확실성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자다라는 최근 비용 이슈 핵심으로 지적되는 API 호출 비용을 전면 무료화했다. 그는 "숨은 비용을 제거하고 실제 사용한 리소스만 지불하는 구조에 집중했다"며 "기업이 월별 청구서를 보다 명확하게 예측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실제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조 상무는 "AWS 비용 변동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한 스타트업이 일부 워크로드를 자다라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한 뒤 내부 기준으로 30~40% 수준의 비용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국내 대기업은 가상화 라이선스 갱신 리스크와 퍼블릭 클라우드 비용 불확실성을 동시에 관리하기 위해 자다라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도입해 단계적 전환을 진행 중이다. 2026년 기업 IT, 기술 아닌 '경제 포트폴리오'로 접근해야 조 상무는 올해 기업 IT 전략 중심이 속도에서 통제로 이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멀티클라우드는 이제 장애 대비용 보험이 아니라 환율, 트랜잭션 비용, 라이선스 리스크를 분산 관리하는 경제적 포트폴리오"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도입은 더 이상 IT 부서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재무와 경영진이 함께 풀어야 할 구조적 과제로 확장됐다. 그는 "CFO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당장 비용 규모보다 왜 이 비용이 발생했고, 다음 분기에도 같은 방식으로 설명할 수 있느냐는 점"이라고 짚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얼터너티브 클라우드는 기술을 바꾸는 선택이 아니라 비용이 만들어지는 방식을 바꾸는 접근으로 정의된다. 퍼블릭 클라우드 편의성은 유지하면서, 환율과 트랜잭션 같은 불확실 변수를 제거해 예측 가능한 비용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2026년 승패는 누가 더 빨리 신기술을 도입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스마트하게 비용과 데이터를 통제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2026.02.05 10:22남혁우 기자

AI가 끌고 클라우드가 밀고…알파벳, 연 매출 4000억 달러 돌파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 4000억 달러(약 584조원)를 돌파했다. 검색과 유튜브 등 기존 주력 사업의 견고한 성장세에 더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클라우드 부문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4일(현지시간) 알파벳은 장 마감 후 2025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138억 2800만 달러(약 166조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다. 환율 변동 효과를 제외한 매출 증가율은 17%에 달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59억 3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31.6%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344억 5500만 달러로 전년보다 30% 급증했고 주당순이익(EPS)은 2.82달러로 집계됐다. 알파벳의 보통주인 A주의 주가는 이날 실적 발표 직후 시간 외 거래에서 종가 대비 8%까지 급락하다 1.96% 하락세로 진정되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올해 시설투자 규모가 투자자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데 따른 수익성 우려가 반영된 탓이다. 미 동부 시간 오후 7시 기준 종가 대비 1.4% 하락한 328달러 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AI 엔진' 단 구글클라우드, 매출 48% 수직 상승 이번 실적은 구글클라우드가 견인했다. 구글클라우드 4분기 매출은 176억 6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19억 5500만 달러) 대비 48% 폭증했다. 기업용 AI 인프라와 자사 AI 모델인 '제미나이' 기반의 AI 솔루션이 성장을 주도했다. 구글 클라우드의 연간 매출 런레이트는 7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영업이익 역시 53억 1300만 달러를 기록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전통적 캐시카우인 구글 서비스 부문도 958억 62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14% 성장했다. 특히 구글 검색 및 기타 매출이 630억 7300만 달러로 17% 늘어나며 AI 검색 기능 도입 이후에도 견고한 지배력을 입증했다. 유튜브는 광고 매출 113억 83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광고와 구독 수익을 합산한 연간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6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제미나이 3 생태계 확장…"AI가 성장의 핵심 동력" 알파벳은 제미나이의 성과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순다 피차이 알파벳·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제미나이 모델은 직접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사용을 통해 분당 100억 개 이상의 토큰을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미나이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7억 5000만명을 넘어섰다. 구독 경제 모델의 성장도 눈에 띈다. 유튜브 프리미엄과 구글 원 등을 포함한 유료 구독자 수는 3억 2500만명을 돌파하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 알파벳은 자율주행 부문인 웨이모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도 재확인했다. 지난 2월 웨이모는 160억 달러 규모의 투자 라운드를 발표했다. 이 중 상당 부분을 알파벳이 출자했다. 4분기 실적에는 웨이모 관련 주식 보상 비용으로 21억 달러가 계상됐다. 올해도 AI 인프라 투자 집중 투입 알파벳은 2026년에도 기록적인 투자를 예고했다. 회사는 올해 자본지출(CAPEX) 예상 범위를 1750억 달러에서 1850억 달러(약 238조~252조원)로 제시했다. 이는 AI 인프라 확충과 차세대 모델 개발을 위한 데이터 센터 구축에 집중 투입될 전망이다. 피차이 CEO는 "연간 매출이 처음으로 4000억 달러를 넘어섰다"며 "제미나이 3의 출시는 중요한 이정표가 됐고, 우리는 강력한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의 AI 투자와 인프라가 전 사업 영역에서 수익과 성장을 견인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2.05 10:21이나연 기자

서울대·전북대 학생 46명, 화웨이 본사 찾아 ICT 교육 연수

화웨이코리아는 중국 선전 본사와 동관 캠퍼스에서 서울대와 전북대 공동 해외 연수단을 대상으로 교육 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방문단은 서울대 이강재 교수와 전북대 김정수 교수를 비롯해 양교 학생 40명 등 총 46명으로 구성됐다. 서울대와 전북대가 공동 운영하는 글로벌 해외 연수 프로그램 'JBNU & SNU Joint Program in China'의 일환으로 진행된 방문이다. 특히 서울대가 지역 거점 국립대학과 협력해 운영한 공동 글로벌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으로, 학생들이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의 빅테크 기업을 탐방해 중국 혁신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글로벌 감각과 산업 이해도를 높임은 물론 우리와 가까이에 있는 중국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방문단은 화웨이 선전 본사와 동관 캠퍼스를 둘러보며 화웨이의 연구개발(R&D) 환경과 글로벌 사업 전략, ICT가 산업과 일상에 적용되는 방식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네트워크, AI, 스마트 디바이스 등 핵심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현장 브리핑과 질의응답을 통해 기술 적용 사례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화웨이의 인재정책과 관련하여 화웨이가 요구하는 인재상과 인채 초빙의 구체적 조건 등에 대해 추가 질문을 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강재 서울대 교수는 “글로벌 기술 혁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학생들이 직접 보고 이해하는 것이 이번 연수의 핵심”이라며 “대학 간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넓은 시야에서 글로벌 기술과 산업 환경을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울대 사회교육과 김태민 학생은 “글로벌 기술 기업의 본사에서 연구개발과 사업 전략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직접 보고 들을 수 있어 매우 인상 깊었다”며 “말로만 듣던 중국 ICT 산업을 현장에서 이해할 수 있었고, 그동안 중국 기업에 대해 갖고 있던 선입견을 허물고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 IT응용학과 김지민 학생 역시 “중국의 기술 혁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체감할 수 있었다”며 “향후 진로와 글로벌 커리어를 어떻게 만들어갈 지에 대해 중요한 방향을 제시해준 방문이었다”고 전했다. 화웨이코리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현장과 기술 현장 간 교류 접점을 확대하고, 향후 산학·학술 교류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모색했다. 화웨이코리아 관계자는 “학생들이 현장에서 R&D와 사업 전략의 연계, 기술 생태계의 작동 방식을 직접 확인하는 경험은 학습과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교육 학술 교류를 확대해 글로벌 인재 양성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웨이는 글로벌 차원에서 교육 협력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화웨이 ICT 아카데미는 110개국 지역 이상에서 운영되며 130만 명 이상의 학생을 교육했다. 또한 '화웨이 ICT 경진대회'는 2015년 시작 이후 누적 2,000개 이상 대학과 100개국 지역 이상에서 96만 명 이상의 교사와 학생이 참여해 오고 있다. 화웨이코리아는 이러한 글로벌 프로그램 기반 위에서, 국내 대학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청년들이 국제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화웨이코리아는 단기적인 기술 교육을 넘어, 국가·문화 간 교류와 협업을 통해 청년들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각국에서 장기적인 인재 육성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또한 다양한 CSR 기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대학 및 교육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한국 청년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 역량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발리안 왕 화웨이코리아 CEO는 “화웨이의 CSR 철학인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을 통해 한국 사회와 경제에 기여하는 국내 활동기업으로서의 사명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7000여명의 한국 대학생들에게 학습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 서울대와 전북대 협력은 2026년 인재 양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05 10:21박수형 기자

AI 투자 소극적이었던 애플, 나홀로 잘 나간다

애플 주가가 기술주 전반 및 전체 증시 흐름과는 상반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4일(현지시간) 최근 애플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지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34% 하락한 49,240.9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0.84% 내린 6,917.81로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43% 급락한 23,255.19를 기록했다. 이 날 뉴욕 증시는 인공지능(AI) 모델이 기존 소프트웨어(SW) 시장의 판도를 뒤집을 것이란 우려가 확산하면서 주요 SW 업체와 데이터 서비스, 리서치 서비스 기업들이 일제히 떨어졌다. 반면에 이날 애플 주가는 장중 한때 278.81달러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 경신을 시도하기도 했으며 2.6% 상승 마감했다. 이로써 애플의 시가 총액은 4조 달러를 넘어서며, 엔비디아에 이어 알파벳을 제치고 세계 2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포트피트캐피털 그룹 최고투자책임자 댄 아이는 "AI로 인한 시장 파괴적 변화가 하드웨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 같아 다행”이라며, “시장이 AI가 SW 시장 전체를 잠식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시점에서 이는 분명 긍정적인 신호"라고 밝혔다. 애플과 기술주 사이의 다른 움직임은 기술 업계 전반에 걸쳐 커지고 있는 불확실성을 반영한 결과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지난 주 애플은 사상 최고 분기 매출과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전망을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그 동안 AI 투자에 소극적이었던 애플이 현재의 불확실한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기술주로 떠올랐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저평가된 종목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위험도가 높은 종목도 아니다"고 아이는 밝혔다. 아이폰과 같은 하드웨어가 사용자들이 AI 서비스에 접근하는 중심 플랫폼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애플은 AI 도입의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구글은 시리 음성 비서를 포함한 애플의 AI 기술을 지원하기 위한 다년간 계약을 체결했다. 반면, SW 관련 주식들은 전반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으며, 해당 업종을 추종하는 인기 상장지수펀드(ETF)는 2.7% 하락하며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2년여 만에 가장 긴 하락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도 올해 들어 14% 하락했는데,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의 실적 부진과 AI 투자 규모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분석됐다. "애플이 AI 경쟁에 뛰어들지 않기로 한 결정은 6개월 전보다 지금 훨씬 현명한 선택으로 보인다”며, "애플은 여전히 AI의 혜택을 볼 것이지만, 막대한 인프라와 프로젝트에 투자하기 위해 1000억 달러에 달하는 부채와 자본 지출을 떠안을 필요는 없게 됐다”고 아이는 지적했다.

2026.02.05 10:1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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