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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상위노출 전략 [ 텔레 ON4989 ] 유흥찌라시 구글광고하는법,1tR'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00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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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신임 ▲ 사업지원단장 김진상 ▲ AI반도체·SW단장 황호선 ▲ 국방·보안단장 김영진 ▲ 동향분석팀장 이현재 ▲ 디지털인재확산팀장 류재훈 ▲ 양자기술·산업팀장 이규환 ◇전보 ▲ AI·디지털융합단장 최 령 ▲ 디지털인프라단장 장은정 ▲ 차세대네트워크(6G)사업단장 김근대 ▲ 정책기획팀장 배성환 ▲ 미래전략팀장 이승민 ▲ 기획조정팀장 김현중 ▲ 평가기획팀장 이금희 ▲ 기술전략·평가총괄팀장 양 현 ▲ AI·융합전략팀장 이민경 ▲ 가상융합팀장 양성빈 (이상 2월 9일자)

2026.02.05 17:08박희범 기자

더블유게임즈 "소셜카지노 시장 신작 성공률 2%...장수 IP 경쟁력 부각"

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는 지난해 글로벌 소셜카지노 시장에서 성과를 낸 신작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장수 IP를 보유한 기존 사업자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게임 시장조사기관 아일러스&크레지크 게이밍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미국 소셜카지노 시장 매출 상위 200개 게임 중 신작은 4개로 전체의 2%에 그쳤다. 성과를 낸 신작은 ▲트리플닷 '모노폴리 빙고' ▲프로덕트매드니스 'NFL 슈퍼볼 슬롯' ▲오텀스튜디오 '잭팟 오디세이 슬롯' ▲카마게임즈 '얼티밋 홀덤'이다. 이 중 신규 개발사 타이틀은 오텀스튜디오 1곳이며 나머지는 기존 주요 사업자의 타이틀이다. 반면 2015년 이전 출시된 타이틀은 59개로 전체의 29.5%를 차지해 10년 이상 된 레거시 타이틀의 시장 점유가 지속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의 주력 타이틀인 '더블다운카지노'와 '더블유카지노'는 각각 2010년과 2012년에 출시된 장수 IP다. '더블다운카지노'는 2025년 4분기 글로벌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했으며 누적 매출 50억 달러(약 7조 3255억원)를 돌파했다. 회사는 현재 AI 기술을 활용해 슬롯 콘텐츠 개발 효율을 높이고 라이브 서비스 완성도를 강화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소셜카지노 시장은 신작 출시보다 기존 IP의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라이브 옵스 역량이 수익성을 좌우하는 성숙 시장”이라며 “검증된 장수 IP를 중심으로 AI 기반 프리미엄 슬롯 콘텐츠를 지속 강화하는 한편, 전략적 M&A를 통해 포트폴리오 확장을 병행하며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6.02.05 17:03정진성 기자

"로봇 조작, 기존 RFM만으로 안 된다…다른 길 찾아야"

[평창(강원)=신영빈 기자] "지금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 접근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조작 데이터는 희소한데 대규모 수집이 어렵고, 물리 시뮬레이터는 마찰과 변형을 포함한 복잡한 접촉 현상을 정확히 모델링하기에 제약이 있습니다." 박종우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는 5일 제21회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KRoC 2026) 기조강연에서 최근 글로벌 로봇 연구 주류로 떠오른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 전략에 의문을 제기하며, 새로운 접근 방식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로봇 학계에서는 대규모 데이터와 트랜스포머 기반 인공지능(AI) 모델을 확장하면 로봇 조작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박 교수는 이에 대해 "로봇은 언어와 비전과 달리 물리적 접촉과 힘, 변형이 본질인 영역"이라며 "같은 방식이 그대로 통할 것이라는 가정 자체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주목받는 시각-언어-행동(VLA) 모델과 데이터 중심 접근에 대해 구조적인 한계를 짚었다. 로봇 조작은 마찰, 변형, 예기치 않은 접촉 등 불확실성이 크고, 조작 데이터 자체가 희소하고 하드웨어 의존적이어서 대규모 수집과 일반화가 어렵다는 것이다. 또 물리 시뮬레이터 역시 실제 접촉 현상을 정확히 재현하기 어렵고, 대부분의 VLA 모델이 위치 중심 출력 구조에 머물러 있어 조작의 핵심인 접촉 기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박 교수는 "트랜스포머에 기능을 하나씩 덧붙이며 로봇 문제를 해결하려는 접근은 연구적으로도 생산적인 방향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로봇 문제는 로봇답게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가 제시한 해법의 핵심은 로봇 도메인에 특화된 '귀납적 편향'를 내재한 새로운 계층적 아키텍처다. 합성곱 신경망(CNN)이 시프트 불변성, 트랜스포머가 단어 간 관계 구조라는 가정을 기반으로 설계된 것처럼, 로봇 조작 역시 힘·변위·접촉·프레임 변환·계층적 제어와 같은 물리·역학 원리가 아키텍처 차원에서 표현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박 교수는 "기존 AI 모델을 그대로 가져오는 방식이 아니라, 로봇 계획과 제어, 역학, 인간 운동 제어에서 축적된 지식을 통합해야 한다"며 "그 위에서 조작 파운데이션 모델이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연에서 반복적으로 강조된 또 하나의 키워드는 '컴플라이언스'다. 박 교수는 "로봇 조작은 위치 제어만으로는 절대 해결되지 않는다"며 "힘과 변위를 통합적으로 조절하는 컴플라이언스가 조작의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컴플라이언스는 단순한 제어 파라미터가 아니라, 작업과 환경에 따라 학습돼야 할 대상이며, 이를 고려하지 않은 파운데이션 모델은 현실 세계에서 작동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그는 "컴플라이언스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쪽에서 모두 다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막대한 자본과 인프라를 앞세운 해외 빅테크식 접근을 그대로 따라가는 전략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기존 접근의 구조적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로봇 물리와 제어 원리에 기반한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는 연구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종우 교수는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로 로봇 조작과 제어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다. MIT에서 전기컴퓨터공학 학사를, 하버드대에서 응용수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UC 어바인 교수를 거쳐 1995년부터 서울대에서 재직 중이다. 2022~2023년 국제로봇자동화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2026.02.05 16:44신영빈 기자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제5대 소장에 오대균 윈클 CCO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5일 부설기관인 국가녹색기술연구소(NIGT) 제5대 소장(62)으로 오대균 윈클 CCO(최고탄소책임자)를 임명했다. 임기는 오늘부터 오는 2029년 2월 4일까지 3년이다. 우리나라 녹색·기후기술 연구개발(R&D) 정책 수립과 국내외 기후변화 대응, 녹색성장 분야 국제협력 지원을 총괄하게 된다. 국가녹색기술연구소(NIGT)는 2013년 설립 이후 '국가 녹색기술 정책 수립과 국내외 기술협력 지원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성장 기여'를 임무로, '기후변화 대응 전담기관' 및 '글로벌 R&D 전략지도 관리 전담기관'으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 오 신임 소장은 취임하며 ▲역량 학습 ▲전문가 평가 및 협력 ▲연구혁신 TF ▲특화 전문가 양성 ▲정보·자료 전략을 핵심 경영혁신 전략으로 제시했다. 특히 급변하는 기후환경과 가속화되는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 탄소배출 감축을 단순한 비용 부담 관점이 아닌 경쟁력 지표로 전환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뒷받침하는 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오 신임 소장은 청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자원공학과를 나온 뒤 동 대학원에서 자원공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사학위 취득후 이듬해인 1994년 한국에너지공단에 입단하고 2021년 퇴직했다. 이후 서울대 에너지산업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객원교수/강사로 활동하며 2022년부터 윈클주식회사 최고탄소책임자(CCO)로 재직해왔다.

2026.02.05 16:43박희범 기자

"35개 파트너와 연합"...씨이랩, '파트너 서밋 2026' 개최

AI 영상분석 전문기업 씨이랩(대표 윤세혁, 채정환, 189330)이 자사의 차세대 GPU 운영관리 솔루션 'AstraGo 2.0(아스트라고 2.0)'을 필두로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며 본격적인 실적 퀀텀점프에 도전한다. 5일 씨이랩은 주요 파트너사 35곳을 최근 초청해 '씨이랩 파트너 서밋 2026(Xiilab Partner Summit 2026)'을 개최, 단순 솔루션 공급을 넘어 파트너 생태계를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 및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창출 전략을 공식화했다. 이번 전략의 핵심인 'AstraGo 2.0'은 최근 기업들의 AI 투자가 급증하면서 화두로 떠오른 'GPU 운영 비용 절감'과 '효율성 극대화'라는 시장의 니즈를 겨냥했다. 씨이랩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워크스페이스 기반 멀티테넌트(조직별 독립 운영) ▲GPU 병목 구간 시각화 ▲지능형 스케줄링 등 독보적인 기능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고가의 GPU 자원이 낭비되는 것을 막고 실질적인 ROI(투자자본수익률)를 보장하는 핵심 기술로, 씨이랩은 이를 통해 단순 판매를 넘어 고객사의 필수 운영 파트너로 자리매김,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미 시장에서의 검증도 마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포스코DX의 실제 도입 사례가 공개,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포스코DX 측은 “아스트라고 도입 이후 GPU 월평균 활용률이 약 80% 개선되는 등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운영 성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기업 현장에서 입증된 이러한 성과는 향후 엔터프라이즈 및 공공 시장으로 수주를 확대하는 데 있어 강력한 레퍼런스로 작용할 전망이다. 씨이랩은 이러한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HPE, 한국정보공학 등 글로벌 IT 리더들과 손잡고 영업망을 대폭 확장한다. 35개 파트너사와 함께 구축한 '세일즈 동맹'은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 패키징 전략과 공동 영업 모델을 통해 시장 침투 속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씨이랩 기술력이 파트너사의 영업망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매출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하고 수익성을 강화하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윤세혁 씨이랩 대표는 “현재 AI 인프라 시장의 패러다임은 단순한 하드웨어 확보 경쟁에서 '운영 효율과 성과 중심'으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검증된 AstraGo 2.0의 경쟁력과 탄탄한 파트너 생태계를 결합해 고객에게 운영 지표 개선이라는 확실한 가치를 제공하고, 시장에서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확보해 실질적인 기업 가치 상승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2026.02.05 16:41방은주 기자

엘앤에프, 하이니켈·재고환입 효과로 4Q 깜짝 실적

이차전지 소재기업 엘앤에프가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이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엘앤에프는 5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8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273% 증가한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1% 증가한 617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실적 개선 주요 요인으로 하이니켈(Ni95) 제품 출하 확대에 따른 가동률 회복과 원재료 가격 반등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 환입 효과를 꼽았다. 회사는 올해도 Ni95 제품과 46파이 신제품 공급 확대를 통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둔화 국면에도 불구하고, 엘앤에프의 2025년 연간 출하량은 전년 대비 34% 증가했으며, 하이니켈 양극재 출하량은 약 75% 확대돼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회사는 하이니켈 부문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독 공급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6년에도 전체 출하량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용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도 본격화되고 있다. 해당 제품은 단결정 소재를 적용해 에너지 밀도와 수명 특성을 개선한 제품으로, 고밀도·고출력이 요구되는 휴머노이드 로봇 등 차세대 응용 분야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지난해 말부터 신규 고객사향 출하를 개시했으며, 올해 전체 출하량의 약 6%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엘앤에프는 새로운 성장 기반으로 LFP 양극재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2027년까지 총 6만톤 규모 LFP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며, 오는 3분기부터 단계적으로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ESS 수요 증가에 대응해 국내 기업 중 가장 빠르게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출하량 확대 지속에 따라 수익성 개선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2026년에도 하이니켈 중심의 물량 성장과 흑자 전환을 통해 실적과 재무의 동반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46파이 및 LFP 신사업을 통해 중장기 성장과 수익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엘앤에프의 경쟁력과 차별성이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2.05 16:40류은주 기자

특정 단백질 억제했더니…"대장암세포 스트레스 받아 급격 노화"

국내 연구진이 대장암 증식을 막을 수 있는 특이한 방법을 찾았다. 대장암세포를 영구 노화 상태로 만들어 암세포 증식을 멈추게 하는 방식이다. UNIST는 채영찬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NSMF'라는 단백질이 대장암 세포 복제 스트레스를 조절해 암세포 노화를 막고 증식을 가속화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역으로 NSMF 단백질 복제를 억제했더니, 세포 증식이 70%정도의 사례에서 멈췄다고 5일 밝혔다. NSMF는 신경세포 이동과 신호전달을 조절하는 인자로 알려져 있다. 최근엔 DNA 복제 스트레스 조절에 관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종양 발생 및 진행과정에서 구체적인 기능과 임상적 유의성은 규명된 바 없었다. 연구팀은 복제 스트레스 현상을 이용했다. 세포 속 DNA 복제 속도가 암세포 분열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복제가 멈추거나 엉키는 현상이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DNA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의 진화를 돕지만, 스트레스가 임계점을 넘으면 DNA가 파괴돼 세포가 죽거나 분열을 멈추는 노화 상태에 빠져버린다. 연구에 따르면, 대장암세포는 NSMF 단백질을 복제 스트레스 관리자로 사용한다. 복제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DNA가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복제를 돕는 신호 전달 체계를 활성화해 암세포 생존을 돕는 역할이다. NSMF는 원래 신경계 단백질로 알려져 있었다. 실제 세포 단위 실험에서 대장암 세포의 NSMF 단백질 생산을 억제하자, 암세포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복제 스트레스를 받아 스스로 분열을 멈추고 노화 상태에 빠졌다. DNA 복제 속도가 느려지고 빈번하게 멈췄으며, DNA 이중 가닥이 끊어지는 것과 같은 치명적인 손상이 발견됐다. 또 노화 상태에 접어든 세포가 배출하는 물질들도 검출됐다. 동물실험에서도 유효성이 입증됐다. 선천적으로 대장암에 잘 걸리는 쥐의 NSMF 발현을 억제하자, 대장암 발생 빈도가 줄었다. 암이 생기더라도 성장이 억제돼 생존 기간이 대조군 대비 33.5% 늘었다. 정상적인 장 조직에서는 아무런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미 높은 복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암세포와 달리, 정상 세포는 NSMF 없이도 스트레스를 감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대장암 모든 케이스에 그대로 효과를 나타내진 않는다. 70%정도에서 암세포 성장이 멈췄다는 것. 이유는 발암 원인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연구진 설명이다. 제1저자인 신경진 박사는 "항암제 개발에서 가장 큰 장벽이 정상 세포 손상에 따른 부작용"이라며 "NSMF는 이상적인 항암제 표적이 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이라고 말했다. 신 박사는 또 “향후 NSMF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가 암세포만 골라 타격하는 표적 치료제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고무적인 실험결과”라고 덧붙였다. 채영찬 교수는 “뇌 신경 발달 인자로 알려졌던 NSMF가 대장암 세포의 복제 스트레스를 관리한다는 새로운 기능을 밝혀낸 것”이라며 “NSMF 저해제가 개발된다면 암세포가 스스로 늙어 죽게 만드는 새로운 항암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과제는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했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뉴클레익 애시드 리서치(Nucleic Acids Research)'에 온라인으로(1월 14일) 게재됐다.

2026.02.05 16:08박희범 기자

"3000억 DR 시장 열린다"…정부, KT·삼성SDS·NHN '3축' 앞세워 개편 나서나

정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 이후 추진 중인 재해복구(DR) 체계 개편에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KT클라우드·삼성SDS·NHN클라우드를 중심축으로 한 구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역 인근에서 '2026년 DR 설계·구축 사업자 설명회'를 열고 사업 유형별 발주 정보, 사업 추진 계획 등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주요 CSP와 시스템통합(SI),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들이 대거 몰리며 정부 DR 사업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특히 KT클라우드, 삼성SDS, NHN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가비아 등 주요 CSP들이 대부분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LG CNS와 KT, 대신정보통신, 아이티센엔텍, 세림티에스지 등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관련 SI 업체와 진인프라, 베스핀글로벌 등 MSP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조사와 중소 SI 업체들까지 합쳐 설명회에 신청한 업체는 100여 곳, 참석 인원은 250명 안팎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는 한 업계 관계자는 "행사장 좌석 150석이 모두 찼고 시작 전부터 30여 명이 벽면에 서서 설명회를 참관하는 등 사실상 '자리 부족' 상황이 연출될 정도로 사업에 대한 업체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정부 사업 설명회로는 이례적일 정도로 열기가 뜨거운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국정자원 화재 이후 DR 사업이 본격적인 대형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가 구상 중인 DR 체계의 큰 틀은 국정자원관리원 공주센터 중심의 물리적 DR와 민간 CSP를 활용한 클라우드 DR를 병행하는 구조로 알려졌다. DR 대상 업무 가운데 다수는 공주센터로 이전·구축하되, 일부 업무는 민간 클라우드로 분산 배치하는 방식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대구 PPP(민관 협력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구성도 함께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올해 우선 구축 대상인 13개 핵심 업무 가운데 3개 업무는 민간 CSP로 이전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업계에선 이들 3개 사업이 각각 KT클라우드, 삼성SDS, NHN클라우드가 하나씩 맡을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이들이 현재 PPP 사업자인 만큼, 정부가 이미 보안·운영 측면을 검증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추가 검증 부담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다. 다만 정부는 공식적으로 사업자나 물량 배분에 대해 확정된 입장을 밝히지는 않은 상태다. 이 같은 구상은 지난해 대전센터 화재 당시 드러난 '백업 부재'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서버와 백업 장비가 동일 공간에 위치하고 원격지 실시간 복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정부 공동 클라우드 저장소 'G-드라이브' 데이터가 유실됐고, 행정서비스 복구에 한 달 이상이 소요됐다. 이후 행정안전부는 재해 발생 시에도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는 실효적 DR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정부는 이를 위해 DR 사업을 단계별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약 940억 원 규모의 스토리지 기반 재해복구 구축 사업을 먼저 추진해 데이터 유실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조만간 정보제공요청서(RFI)를 접수하고, 4월 안으로 사업 공고와 사업자 선정을 마친 뒤 연말까지 구축을 완료하는 일정으로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액티브·액티브 DR 체계가 완성되기 전까지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보호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별도로 약 2천500억원이 투입되는 액티브·액티브 DR 고도화 사업도 본격화된다. 대전과 공주 센터를 동시에 운영하는 구조를 통해 재난 발생 시에도 행정서비스를 중단 없이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380억원 규모의 정보전략계획(ISP) 수립이 병행되며 대전센터 내 97개 시스템을 대상으로 재해복구 등급과 이중화 방식을 재설계한 뒤 하반기부터 실제 구축에 들어갈 예정이다. 업계에선 이번 설명회를 기점으로 정부 DR 사업이 사실상 '발주 국면'에 진입했다고 봤다. 다만 대전과 공주, 민간 클라우드를 잇는 대규모 실시간 데이터 전송을 감당할 네트워크 인프라와 보안성 확보가 사업 성패를 가를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가 구상하는 '공공+민간 혼합 DR 모델'이 실제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검증도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DR 필요성은 인식했지만 예산과 실행력이 부족했다면, 이번에는 예산·정책·일정이 동시에 움직이고 있다"며 "공공 DR 시장에서 민간 CSP의 역할이 이전보다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6.02.05 16:04장유미 기자

로봇융합연구원, 다이텍연구원과 로봇·소재 산업 육성 맞손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3일 포항 KIRO 안전로봇실증센터에서 다이텍연구원과 '로봇·소재 산업 육성 및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로봇 산업의 고도화 과정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소재·부품 기술 경쟁력 강화와 현장 적용을 위한 실증 기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고유의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연계해 로봇-소재 융합기술의 공동 성과를 창출하고, 산업 현장 적용이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로봇·소재산업 관련 기술·시장정보 교류 ▲로봇응용 소재 및 부품, 피지컬 AI 기반 공동연구 ▲로봇-소재 융합기술 실증 공동연구 추진 ▲연구·분석 장비 및 시설 공동 활용 ▲공동 세미나·워크숍 등 기술교류를 추진한다. 최재홍 다이텍연구원장은 "미래 로봇·소재 분야에서 기업 수요에 기반한 공동기술개발과 이를 통한 실증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기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은 "로봇 핵심 소재·부품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실증 기반 구축으로 이어지는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양 기관 강점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산업 현장 확산으로 이어지도록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5 15:51신영빈 기자

에코프로, 작년 영업익 흑전…메탈가 상승에 제련 이익 ↑

에코프로가 인도네시아 투자 성과와 메탈 가격 상승 등으로 지난해 흑자 전환했다. 올해는 전기차 수요 부진 지속에도 경영 효율화와 공정 혁신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 4315억원, 영업이익 233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실적 개선은 에코프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인도네시아 투자 성과와 메탈 트레이딩 호조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 제련소 4곳에 투자해 지난해 약 2500억원 상당의 투자 차익을 거뒀다. 제련소에서 확보한 니켈 중간재(MHP) 판매도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메탈 가격 상승과 환율 등 대외 사업 환경 개선도 매출과 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럽 전기차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며 에코프로 그룹 가족사들의 양극재, 전구체, 리튬 판매 실적도 개선세를 보였다. 가족사별로는 양극재 원료인 전구체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해 매출 3925억원, 영업적자 654억원을 기록했다. 전구체와 메탈 판매 증가로 매출은 전년 대비 31% 늘었다. 지난해 4분기 가동률 증가와 메탈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충당금 환입 등에 힘입어 분기 기준 영업 흑자를 기록했다. 친환경 소재 사업을 영위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지난해 매출 1411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2345억원 대비 40%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242억원 대비 52% 감소했다. 에이치엔은 전방 반도체 고객사의 투자 계획 조정 및 가동률 변동으로 온실가스 저감 장치 등 제품 판매가 줄어들며 실적이 다소 주춤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는 업황 개선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투자 성과와 4분기 제품 판매 회복으로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하반기 메탈 가격 상승 등 사업환경이 개선되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에코프로는 메탈 시세 변동으로 인도네시아 IMIP 제련소 투자 및 트레이딩 이익 규모를 연 평균 1800억원에서 약 20% 상향해 2200억원으로 추산했다. 제련소 투자로 제품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제품 판매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률도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탈 가격 상승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간 흑자 기조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에코프로는 전기차 판매 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각 사업장별 손익경영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품질, 물류 등 가족사들이 수행하는 업무들의 시너지 제고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한 데 이어, 제조 R&D 등 전 부문에 AI를 도입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외 환경 개선과 별개로 전기차 시장에서의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극한의 원가 절감노력을 병행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성장과 로봇 배터리 등 신규 애플리케이션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경영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강도 높은 경영효율화 작업과 동시에 인도네시아 제련사업 투자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올해 전 사업장 AI 도입, 로봇 등 뉴 애플리케이션 대응력을 강화해 흑자 기조를 안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2.05 15:46김윤희 기자

AI 중심 재편…獨 하노버메세 4월 개최

글로벌 비용 상승과 경쟁 심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속에서 산업계가 대전환기를 맞은 가운데, 2026 하노버 산업박람회가 산업 혁신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박람회는 오는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다. 올해 박람회는 AI를 중심에 둔 전시 구성, 주제별 홀 재편, 최적화된 참관객 동선, 확장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기업과 참관객 모두에게 보다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동화, 디지털화, 에너지 시스템, 연구 분야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산업 경쟁력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주최사 도이치메세의 후베어투스 폰 몬쇼우 글로벌 이사는 5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급격한 산업 변혁의 시기에 기업이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기계·자동차·전기 산업 전반의 의사 결정권자들이 효율성, 지속 가능성, 복원력, 경쟁력을 높일 솔루션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기·기계·디지털·에너지 분야 약 3천개 기업이 참가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SAP, 슈나이더 일렉트릭, 지멘스 등 글로벌 IT·산업 대기업을 비롯해 백호프, 훼스토, 피닉스컨택트, 리탈, 셰플러, SEW 등 중견 기술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프라운호퍼 연구소, 카를스루에 공과대학(KIT) 등 연구기관과 300개 이상의 스타트업도 미래 산업 기술을 선보인다. AI는 전시 전반을 관통하는 공통 주제다. AI 투어와 마스터클래스, 포럼, 네트워킹 이벤트 등을 통해 실제 산업 적용 사례가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 폰 몬쇼우 이사는 "AI는 모든 규모의 산업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결정적 기술"이라며 "이번 박람회는 AI가 생산성을 어떻게 높이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통찰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방위산업 생산 구역'이 신설된다. 이 전시 구역에서는 보안이 중요한 방위산업 환경에서 자동화와 디지털화 기술을 활용해 생산 규모를 신속히 확대하는 방안을 소개한다. 폰 몬쇼우 이사는 "보안과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확장성을 확보하는 방위산업 제조 솔루션을 위한 전용 플랫폼을 처음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전시 구조도 대폭 개편된다. 박람회는 ▲산업자동화 & 디지털화 ▲에너지 & 산업 인프라 ▲연구 & 기술 이전의 세 가지 주요 영역으로 재구성되며, 산업 자동화와 디지털화는 더욱 밀접하게 결합된다. 이는 AI 제어 로봇, 데이터 기반 제조, 디지털 공급망 등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융합이 가속화되는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센터 스테이지에서는 산업·정치·과학계 리더들이 참여해 탄소중립 생산, 산업 가치사슬에서의 AI 역할, 기술 주권 확보 등 주요 의제를 다룬다. 자동차·식품·화학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들이 실제 공장 운영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새해 파트너 국가는 브라질이 선정됐다. 브라질은 라틴아메리카 최대 경제국으로, 녹색 에너지와 원자재, 성장 중인 산업 시장에서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1천500개 이상의 독일 기업이 브라질에서 활동 중이다. 폰 몬쇼우 이사는 "브라질과의 협력은 단순한 무역을 넘어 전략적 파트너십"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에서는 70여 개 기업·기관이 스마트 제조, 로봇,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참가를 준비 중이다. 코트라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를 중심으로 기계·로봇 분야 한국 공동관이 운영되며,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도 기업 참가를 지원한다.

2026.02.05 15:39신영빈 기자

에코프로비엠, 전고체 소재 정조준…"고체 전해질 내년 양산"

에코프로비엠이 차세대 고성능 전기차와 로봇, 도심항공교통(UAM)에 탑재될 것으로 주목받는 전고체 배터리 소재 양산 계획을 밝히며 시장 선점을 준비한다. 핵심 소재인 고체 전해질은 내년 양산을 개시한다. 에코프로비엠은 5일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사업 계획을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매출 2조 5338억원, 영업이익 1428억원을 기록, 매출은 전년 대비 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4분기 실적으로는 매출 4992억원, 영업이익 41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4% 오르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회사는 올해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대표는 “북미 시장 불확실성이 있지만, 유럽향 주요 고객사의 전년 재고조정에 따른 기저효과 및 유럽 소비자 보조금 정책 재개 효과로 작년 대비 30% 수준 연간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수익성 측면에선 물량 증대에 따른 고정비 분산 효과, 생산성 향상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로 견조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고객사인 SK온과 포드가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청산으로 양극재 판매량 감소 여파가 예상되지만, 최근 성장 중인 유럽 전기차 시장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양극재 사업을 확대해 이를 상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창국 에코프로비엠 영업본부 부사장은 “올해 상용 가동 예정인 헝가리 공장을 활용해 유럽 전기차향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고, ESS용 추가 물량도 확보하고 있으며 파워 애플리케이션 비즈니스 확대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북미 전기차향 사업 부진 영향을 줄여 올해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특히 4분기 판매량이 회복세를 보인 유럽에서 현지 생산을 개시하고, 추가 수주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원영 에코프로비엠 생산 담당 상무는 “헝가리 공장은 연간 생산능력(CAPA) 5만4천톤 규모로 2분기 순차적으로 라인 가동을 시작해 올해 1만톤, 내년 2만~3만톤 생산을 예상 중”이라며 “특히 유럽연합(EU)의 중국 배제 정책에 힘입어 헝가리 법인의 물량이 중장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규 수주 진행 현황에 대해 오동구 에코프로비엠 기술 영업 담당 상무는 “기존 주력 제품인 하이니켈 중심으로 북미, 유럽에서 수주 효과를 만들어냈고, 다양한 셀사 및 글로벌 OEM과 고전압 미드니켈 관련 신규 수주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헝가리 공장은 유럽 내 다수 셀사와 글로벌 OEM들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어 연내 두 세 개 프로젝트에서 양극재 공급업체로의 선정이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차세대 제품으로 전고체 배터리 소재인 고체 전해질과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를 개발하고 있다. 고체 전해질은 고객사 일정에 맞춰 내년 양산을 앞두고 있다. 양극재의 경우 회사 강점인 하이니켈 기술 역량을 활용해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공보현 에코프로비엠 개발 담당 상무는 “3년 전부터 개발해온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은 연산 40톤 규모 파일럿 라인을 가동하고 있고, 생산된 제품을 유수 배터리 업체에 납품해 품질 검증을 마쳤다”며 “현재 양산 라인 설계를 진행 중이고 고객사 수요에 맞춰 내년 양산 라인을 착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대항마로 주목받는 중저가 제품인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용 양극재에 대해선 “파일럿 스케일 개발을 마치고 고객사와 성능 검증도 완료했다”며 “양산 단계 샘플로 고객사 검증을 진행하고 있고, 수주가 확정되면 바로 양산 단계로 전환하도록 기존 삼원계 라인을 활용해 공정을 최적화하고 생산성 효율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최근 ESS 시장 고성장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는 LFP 양극재 관련 추가 투자 계획은 보류 중이다. 방한민 에코프로비엠 전략 담당 부사장은 “오창에 4천톤 규모 4세대 제품 양산 라인을 갖췄고, 완전 탈중국이 가능한 3세대 무전구체 LFP 양극재도 개발 중”이라면서도 “고객사와 협의가 구체화되면 양산 라인을 바로 확보하도록 구체적 내부 검토를 병행 중이나, 최근의 리튬 가격 급상승과 대외 정책 변동성 등으로 투자 장단점과 리스크를 심도 있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26.02.05 15:29김윤희 기자

CJ프레시웨이, 지난해 영업익 1017억원...전년비 8.1%↑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유통과 급식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성과를 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CJ프레시웨이는 2025년 매출 3조 4811억원, 영업이익 1017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8.1% 증가한 수치다. 수익성 중심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고, 온라인 기반 성장 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결과다. 사업별로는 유통사업(외식 식자재·식품원료) 매출이 1조 562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자회사 프레시원과의 합병을 통해 상품과 물류 역량 시너지를 강화하고 운영 효율을 제고한 것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온라인 유통 사업은 연간 매출 규모가 55% 증가하며 온·오프라인 유통 역량을 결합하는 O2O 전략의 성과를 확인했다. 채널 다각화를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한 데 더해 전국 단위 물류 인프라 등 본원적 경쟁력이 뒷받침되며 매출 확대 성과를 이뤘다. 급식사업(급식 식자재·푸드서비스) 매출은 1조 8934억원이다. 급식 식자재 부문은 고수익처 중심 신규 수주 확대와 PB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푸드서비스 부문은 공항 등 대형 컨세션 사업장을 중심으로 외형을 키우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최근에는 이동식 급식 및 편의식 서비스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는 주방 설비 없이 푸드서비스를 제공하는 키친리스(Kitchenless) 모델의 일환으로,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22% 성장했다. 4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 898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19% 늘어 연간 실적을 견인했다. 온라인 채널 강화와 군·아파트 등 급식사업 영역 확대, 병원 수요 회복이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을 뒷받침했다. 임성철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상품·물류 등 근원적 경쟁력 고도화와 디지털 전환에 기반해 수익성 중심 성장 구조를 확립한 결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000억 원대를 달성했다”며 “올해는 O2O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고 키친리스 전략 실행을 본격화해, 시장에서 신성장동력의 성과와 실효성을 입증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5 15:28안희정 기자

"숙련자 물류 한계 넘는다"…바바패션이 택한 자동화 전략

[여주(경기)=신영빈 기자] "물류는 결국 비용과 시간의 문제입니다. 창고에 물건이 들어오면 오래 쌓아둘 수가 없어요. 들어오는 순간부터 얼마나 빨리 내리고, 얼마나 빨리 다시 빼낼 수 있느냐가 경쟁력이 됩니다." 이성순 비앤비인터내셔날 전무는 바바패션 물류 혁신의 출발점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물류를 단순한 보관이 아니라, 시간 지연이 곧 비용 증가로 이어지는 구조로 규정하며 "자동화를 먼저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화를 단순한 설비 도입이 아니라, 사람의 숙련도와 컨디션에 의존하던 물류 구조를 예측 가능한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패션 물류는 품목·컬러·사이즈로 재고단위(SKU)가 세분화되고, 출고 역시 다품종·소량·다빈도로 반복된다. 이 때문에 오랫동안 현장은 숙련 작업자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이 전무는 이를 가장 위험한 구조로 봤다. 그는 "한 사람이 10명 몫을 하는 물류는 겉으로는 효율적이지만, 결근이나 컨디션 변화만으로 전체 흐름이 흔들린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가장 불안정한 구조"라고 말했다. 바바패션은 한 명의 연봉과 교육·운영 비용을 합친 값과 자동화 설비 비용이 비슷하면 도입한다는 원칙을 견지했다. 이는 로봇을 인력 대체가 아닌,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투자로 본 시각이다. 이 전무는 "정해진 속도로, 정해진 물량을 처리할 수 있어야 매장과 영업이 계획을 세울 수 있다"며 "자동화는 효율보다 예측 가능성을 만드는 도구"라고 강조했다. 자동화는 전산부터 시작했다. 바코드·창고관리시스템(WMS)을 중심으로 입고부터 분배, 검수, 출고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했다. 현장에는 작업 진척률, 브랜드·스타일·컬러·사이즈가 한눈에 보이는 현황판과 색상·램프 표시를 도입해 오류 가능성을 줄였다. 여주 물류센터 현장에서는 작업자가 바코드를 스캔하면 주문 정보가 즉시 연동되고, 분배 완료 후 최종 검수와 송장 발행까지 끊김 없이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작업자는 판단자가 아닌 확인자 역할을 맡는다. 자동화의 핵심은 반복 공정 제거다. 사람이 여러 동선을 오가며 처리하던 작업은 설비와 시스템이 맡고, 사람은 관리와 예외 대응에 집중한다. 출고뿐 아니라 반품 역시 별도 라인에서 리프레시 공정을 거쳐 신상품과 동일한 기준으로 관리된다. 이 전무는 "달인의 노하우를 개인에게 남겨두면 회사는 성장할 수 없다"며 "그 노하우를 공정과 시스템으로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자동화는 특정 공정에 국한되지 않았다. 바바패션은 시스텍로지스와 협업해 '행거 자동 분배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며, 패션 물류에서 자동화가 가장 까다로운 행거 출고 영역까지 표준 공정으로 끌어올렸다. 이 시스템은 상품 바코드 정보를 기반으로 매장별 목적지를 자동 인식해 행거를 분배하며, 시간당 수백 벌 단위 처리가 가능하다. 기존처럼 사람이 행거를 들고 이동·분류하던 구조를 없애, 작업 동선과 오류 가능성을 동시에 줄였다. 여기에 코텍전자와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 물류 로봇(AAGV)을 결합해 피킹·분배 이후 이송 공정까지 자동화했다. 작업자가 상품을 스캔하면 시스템이 주문 정보를 검증하고, AAGV가 지정된 목적지로 상품을 자동 이송한다. 충전·대기·복귀까지 로봇 간 데이터 연동으로 관리되면서, 물류 흐름은 사람의 숙련도와 무관하게 일정한 속도로 유지된다. 이성순 전무는 "사람이 뛰어다니지 않아도 돌아가는 구조를 만드는 게 목표였다"고 말했다. 설비 도입과 함께 현장 인력 교육도 병행됐다. PC·엑셀·WMS 기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시스템을 이해하도록 했고, 현장 요구가 있으면 작은 프로그램이라도 만들어 쓰는 방식을 택했다. 이 전무가 말하는 자동화의 최종 목표는 인건비 절감이 아니다. 인력난과 물량 변동성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공급 구조, 즉 지속 가능한 물류다. 그는 "자동화는 사람을 밀어내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 오래 버틸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일"이라며 "패션 물류의 경쟁력은 이제 속도가 아니라 안정성에 있다"고 말했다.

2026.02.05 15:23신영빈 기자

SKC, 3천억 적자 속 체질 개선 시동

SKC가 지난해 대규모 구조조정 비용 영향으로 3000억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투자 부담을 낮추고 생산 거점을 재편하며 수익성 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캐펙스(CAPEX, 자본적지출) 축소와 함께 동박 생산의 중심을 말레이시아로 옮기고, 글라스 기판 사업의 실행력 강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SKC는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영업적자로 305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2024년 영업적자 2768억원보다 적자 폭이 확대된 수치다. 다만 매출은 1조8400억원으로 전년(1조7216억원) 대비 성장했다. 이번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다.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가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는 매출 1조9202억원, 영업적자 2409억원이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를 하회한 것이다. 특히 4분기 실적이 연간 성적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C의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는 1076억원으로, 전년 동기(823억원 적자)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이 기간 이차전지와 화학 사업에서 공정 효율화와 자산 구조조정을 추진하며 총 3166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 4분기 매출은 4248억원으로 전년(4283억원)과 비슷했다. 캐펙스 축소...동박 생산 거점, 말레이시아로 전환 SKC는 올해 전사 캐펙스를 대폭 축소하며 재무 안정성 확보에 주력한다. 정확한 투자 규모는 제시하지 않았다. 회사는 대규모 동박 투자 사이클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만큼, 올해 이후 캐펙스 부담이 이전 대비 유의미하게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필수 성장 투자와 유지보수성 투자를 제외한 신규 투자는 선별적으로 집행하고, 전사 차원의 투자 우선순위 점검과 집행 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는 동박 생산의 중심을 말레이시아로 옮긴다. 말레이시아 공장은 주요 고객사 인증을 이미 완료했으며, 올해 1분기부터 생산량이 국내 정읍 공장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말레이시아 2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동박 사업의 핵심 생산 기지가 말레이시아로 전환될 전망이다. SKC는 생산 거점 재편을 통해 제조 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공장 기준으로는 올해 1분기 에비타(EBITDA)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고 2분기 이후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읍 공장은 차세대 제품 개발과 공정 고도화를 담당하는 연구·개발(R&D) 중심 거점으로 역할을 재정립한다. 글라스 기판, 실행력 강화…투트랙 전략 추진 글라스(유리) 기판 사업도 실행력 제고에 나선다. 미국 자회사 앱솔릭스는 최근 미국 반도체 시장에 정통한 강지호 대표를 신규 선임하고, 현지 엔지니어 인력을 대폭 보강했다. SKC는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시제품 제작을 완료해 고객사에 제출했으며, 시뮬레이션 평가 결과 상용 기판 대비 우수한 성능을 확인하고 긍정적인 초기 피드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다만 고객사 신뢰성 테스트 확대 등으로 상용화 시점은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SKC는 하이엔드 임베딩 방식과 논임베딩 방식 제품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시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SKC 관계자는 “단기적 성과 관리와 함께 보다 근본적인 관점에서 사업 구조와 원가·비용 구조 전반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며 “중장기 성장 스토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5 15:16전화평 기자

링크솔루션, 정부 K-저궤도위성 TF 참여

링크솔루션은 저궤도 위성통신체계 확보를 위한 산학협력 TF '저궤도위성통신산업협의회'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K-LEO는 '스타링크', '원웹' 등 해외 저궤도 위성 생태계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통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는 정부 주도 전략 프로젝트다. 협의체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현대로템, LIG넥스윈, 한컴인스페이스 등 방산·우주항공 기업과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피지컬AI·전자 기업, KT와 SK텔레콤 등 통신사가 참여한다. TF는 ▲위성체 제작 및 제어 ▲지상부(네트워크) ▲단말부 ▲위성통신서비스 등 4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기반으로 휴머노이드와 자율주행 모빌리티 등 차세대 피지컬AI 환경에서 요구되는 초고속·초연결·초저지연 통신 구현과 6세대 이동통신 기술확보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링크솔루션은 슈퍼엔지니어링플라스틱 기반 융합 증착 모델링(FDM) 3D프린팅 기술을 바탕으로 '위성체 제작 및 제어' 분야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고온제어 시스템, 진공배드 시스템, 자동건조 소재 공급시스템, 적층 정밀 기술 등을 통해 우주환경에 적합한 고정밀·고품질의 첨단 부품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링크솔루션 3D프린팅 플랫폼은 산업용 표준 플라스틱인 ABS부터 PEEK 등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까지 폭넓은 소재 대응이 가능하다. KC인증과 CE인증을 모두 획득해 기술 신뢰성과 안전성에 대한 검증도 마쳤다. 링크솔루션 관계자는 "저궤도 위성통신 관련 국책 R&D와 실증·공공 사업에서 '사전 검증된 산업 파트너'로 참여 범위가 확대되고, 나아가 스페이스X와 같은 글로벌 우주·통신·기업 생태계 진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2.05 15:16신영빈 기자

그라비티, '레퀴엠M' 국내 2차 비공개 테스트 실시

그라비티는 다크 판타지 MMORPG '레퀴엠M'의 국내 2차 비공개 테스트(CBT)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오는 12일까지 8일간 진행되며,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테스트플라이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레퀴엠M'은 그라비티 자체 개발 IP(지식재산권)인 '레퀴엠 온라인'을 모바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이번 2차 테스트에서는 그래픽 퀄리티를 수정하고 현지화 및 타격 시스템을 보완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1차 테스트에서는 배경음악과 성장 속도 등에 대한 이용자 피드백을 수집한 바 있다. 테스트 기간 중에는 필드 몬스터 사냥을 통한 아이템 교환 이벤트와 보물 찾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5일과 6일 양일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게임 소개와 쿠폰 공개를 진행할 예정이다. 배상우 그라비티 레퀴엠M 사업 PM은 “지난해 진행한 1차 CBT에서 다양한 의견을 남겨주신 모든 유저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용자분들의 의견을 반영, 레퀴엠M의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자 이번 2차 테스트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2026.02.05 15:09정진성 기자

금보다 잘 나가던 은, 17% 급락…이유는

은 가격이 급락하며 최근 이틀간의 반등분을 모두 반납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 보도했다. 은 현물 가격은 이날 오후 12시 기준 한때 최대 17% 급락했다. 은 가격은 장 초반 온스당 90달러를 일시적으로 상회했으나 이후 급격한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재 은 가격은 지난 1월 29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대비 3분의 1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같은 날 금 가격도 동반 하락했다. 오버시-차이니즈 뱅킹 코퍼레이션(OCBC)의 크리스토퍼 웡 외환 전략가는 “지역 주식과 금속을 포함한 대부분의 자산군에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라며 “시장 유동성 부족이 악순환을 초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귀금속 가격 급락은 다른 금속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구리 가격은 1% 이상 하락하며 톤당 1만3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달 금과 은 가격은 투기적 매수세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통화 가치 하락 우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맞물리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이러한 급등세는 지난주 말 미 연준 의장 지명과 관련한 이른바 '워시 쇼크(Wash Shock)' 여파로 급제동이 걸렸다. 이 과정에서 은은 사상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고, 금 역시 2013년 이후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현재 시장은 케빈 워시 미 연준 의장 지명이 가져올 정책적 함의를 저울질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 “워시 의장이 금리 인상 의사를 밝혔다면 지명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고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다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에 대해 거의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귀금속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통화 정책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금 가격 변동성은 클 것”이라면서도 “구조적 상승 요인은 여전히 유효하며 가격은 다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은 전통적으로 금에 비해 시장 규모가 작고 유동성이 낮아 가격 변동성이 큰 자산으로 꼽힌다. 최근 은 가격의 극심한 변동성 역시 대규모 투기 자금 유입과 장외 시장 거래량 감소가 겹친 결과로 분석된다. 마크 크랜필드 블룸버그 전략가는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저점인 71달러선 바로 위를 주시하고 있지만, 보다 중요한 지점은 70달러”라며 “은 가격이 지난해 12월 이후 유지해온 60달러대마저 하회할 경우 자산 전반에 걸친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2.05 14:4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K-게임에 공공디자인까지...공진원, 전통문화 확산 역량 집중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이 전통문화 확산 사업에 연초부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공공 영역에서는 사회문제 해결형 공공디자인 지원을 확대해 국민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공진원이 제시한 올해 방향성은 전통문화산업 기반 강화와 확산 경로 확대, 공공 영역 접점 확장 등이다. 이를 위해 공진원은 먼저 전통문화기업 지원을 '바우처-전문서비스 연결'처럼 구조화해 생태계를 다진다. 이와 함께 해외 거점 연계 한복 행사와 비수도권 순회 전시로 확산 경로를 넓힌다. 마지막으로 게임 IP 협업 등 대중이 이미 소비하는 콘텐츠와 결합해 전통을 '접근 가능한 경험'으로 바꾼다. 이러한 전략 중 특히 '콘텐츠 결합'은 실제 사례로 이어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공진원이 주관한 '오늘전통협업'에서 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 IP를 전통 공예와 디자인 언어로 재해석한 '펍지 오늘전통협업 컬렉션'을 공개했다. 전통문화 자산을 현대 산업과 연결해 새로운 콘텐츠로 확장한다는 사업 취지에 맞춰, 게임 IP가 생활형 굿즈로 전환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쿠키런 IP를 보유한 데브시스터즈도 공진원과 협업해 대규모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에는 11개 업체가 참여해 '쿠키런: 킹덤' 캐릭터를 전통문화 콘셉트로 재해석한 상품을 선보였다. 전통 요소가 굿즈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선택되고 소비될 수 있도록 복주머니, 무드등, 키보드 등 생활형 품목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기업 지원 체계화 측면에서는 '전통문화 혁신이용권(바우처)' 모델이 공진원이 그려온 구조를 잘 보여준다. 전통문화 관련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바우처를 지급하고, 기업이 IT·디자인·마케팅 등 전문 공급기업 서비스를 구매하도록 연결하는 방식이다. 지원 분야는 기술혁신, 기업경영 지원, 디자인 개선, 신제품 개발, 플랫폼 구축, 홍보·마케팅 6개 영역이다. 성과도 비교적 선명하다. 청미르발레단은 특수 소재 의상 기술과 3D 무대 영상 기술을 결합해 '제주 해녀 문화'를 창작 발레 콘텐츠로 확장했고, 해외 초청 공연으로까지 이어진 사례로 소개됐다. 전통이 특정 장르에 머무르지 않고 기술·콘텐츠와 결합해 산업 형태로 확장된 사례로 볼 수 있다. 공진원은 올해 기업 지원 체계를 정비해 전통문화 산업의 기반을 다지고, 해외 한복 행사와 비수도권 순회 전시로 확산의 경로를 넓히는 동시에, 게임 IP·K-굿즈 협업처럼 대중이 이미 소비하는 플랫폼과 결합해 전통을 생활 속 경험으로 옮겨놓겠다는 구상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공공디자인 확대까지 포함하면 전통문화 확산 전략의 무게중심은 전시·행사 중심에서 일상 접점과 산업화로 한 단계 더 이동하는 셈이다. 공진원 관계자는 “크래프톤 협업 사례는 사업 진행을 위해 크래프톤에 연락을 먼저 취해 협의를 진행하고 결과물로 이어진 사례”라며 “더 다양한 게임사와 협업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고민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콘텐츠와 결합해 전통문화를 확산하고 널리 알리는 것이 올해 주요 목표 중 하나다”라고 덧붙였다.

2026.02.05 14:41김한준 기자

구글, 중급형 '픽셀10a' 공개…"평평한 듀얼 카메라·청보라 색상 눈길"

구글이 4일(현지시간) 중급형 스마트폰 '픽셀10a'를 공개했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구글은 픽셀10a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이 달 18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픽셀10a는 전작인 픽셀9a와 비교해 전반적인 디자인 변화는 크지 않다. 다만 가장 눈에 띄는 변화로는 뒷면 카메라 디자인이 꼽힌다. 픽셀10a는 평평한 듀얼 카메라를 채택해 기기 후면과 완전히 일체화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반면 픽셀9a는 알약 형태의 카메라 모듈이 돌출된 구조였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새롭게 추가된 청보라 색상이 있다. 해당 색상은 픽셀9a의 아이리스 색상과 픽셀10의 인디고 색상과 매우 유사하며, 그 동안 소문으로만 전해지던 라벤더 색상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티저 영상의 배경에는 붉은 베리 색상이 사용됐는데, 폰아레나는 이를 두고 픽셀10a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돼 온 베리 색상을 암시하는 요소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를 제외하면 구글 픽셀10a의 전반적인 디자인은 지난해 출시된 픽셀9a와 거의 비슷하다. 한편 구글은 픽셀10a의 구체적인 제품 사양이나 가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영상에 등장한 슬로건이 “더 많은 저장 공간을 갖춘 폰, 곧 출시된다”인 점을 감안하면, 기본 모델의 저장 용량이 기존보다 늘어난 256GB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픽셀10a는 6.28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4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13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로 구성된 듀얼 카메라 시스템, 5100mAh 용량의 배터리를 갖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6.02.05 14:3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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