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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상위노출 전략 [ 텔레 ON4989 ] 세탁전문광고업체 갤러리아벳,Fke'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39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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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국일까…오픈AI가 서울을 택한 숨겨진 이유들

글로벌 AI 거대기업의 아시아 전략, 그 중심에 선 한국의 현재와 미래 2025년 5월, 전 세계 AI 시장을 이끄는 오픈AI가 서울에 아시아 세 번째 지사 설립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전 세계 11개 도시에서 지사를 운영 중인 오픈AI가 일본, 싱가포르에 이어 한국을 아시아 거점으로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단순히 'AI 열풍'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동안 글로벌 AI 시장에서 한국은 상대적으로 작은 내수 규모와 언어 장벽으로 인해 '주목받지 못한 시장'으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오픈AI의 선택은 한국이 단순한 소비 시장을 넘어, 글로벌 AI 혁신의 핵심 파트너로 부상했음을 의미합니다. 숫자로 말하는 한국의 AI 파워 오픈AI가 직접 밝힌 가장 강력한 이유는 바로 "한국은 챗GPT 유료 구독자 수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라는 점입니다. 2025년 5월 기준, 국내 챗GPT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1,0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무료 사용자까지 포함한 수치이지만 인구 5,100만 명의 나라에서 매우 놀라운 수치입니다. 더 주목할 점은 성장 속도입니다. 최근 1년간 챗GPT 주간 활성 사용자가 4.5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AI 서비스가 이미 한국인의 일상과 산업 현장에 깊이 스며들었음을 보여줍니다. 한국은 AI를 가장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실험하는 국가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오픈AI가 발견한 한국의 숨은 강점들 1. 완결형 AI 생태계 오픈AI는 한국을 "반도체부터 소프트웨어, 스타트업까지 AI 전 과정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갖춘 나라"라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강자와 카카오, 네이버 등 IT 대기업, 그리고 혁신적인 스타트업이 공존하는 독특한 산업 구조가 강점입니다. 이는 매우 희귀한 조합입니다. 대부분의 국가는 하드웨어 또는 소프트웨어 중 한 영역에서만 강점을 보이지만, 한국은 AI의 전체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완결형 생태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2. AI 인프라의 최적지 오픈AI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 후보지로 한국을 유력하게 검토 중입니다. 반도체, 클라우드, 초고속 네트워크 등 AI 인프라의 집적도가 높고, 기술력도 세계적 수준입니다. 특히 한국의 반도체 기술력과 제조 역량은 AI 시대에 필수적인 GPU, 메모리 반도체 공급에서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오픈AI에게 단순한 시장 확장을 넘어 기술적 파트너십의 가치를 제공합니다. 3. 정부의 전략적 지원 한국 정부는 AI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대규모 투자와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오픈AI는 "한국 정부의 AI 전략과 협력해 '한국형 AI'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규제나 정책적 장벽보다는 협력과 지원을 통한 동반성장을 의미합니다. 4. 실질적 파트너십 기반 이미 삼성전자, SK, 카카오, 크래프톤 등 국내 주요 기업들과 협업 중이며, 앞으로 더 다양한 기업·정부·학계와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한국은 오픈AI에게 단순한 진출 대상이 아니라, 함께 혁신을 만들어갈 파트너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에게는 어떤 기회가 올까? 글로벌 AI 허브로의 도약: 오픈AI의 진출은 한국이 단순한 AI 소비국을 넘어, 글로벌 AI 혁신의 '허브'이자 '실험장'으로 주목받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이는 앤스로픽,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글로벌 AI 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 및 투자 확대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기술과 인재의 선순환:오픈AI의 챗GPT, API, 최신 생성형 AI 기술이 국내에 빠르게 도입되면서, 국내 기업과 개발자, 연구자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을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동시에 '한국형 AI' 개발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특화된 혁신적 모델들이 탄생할 것입니다. 산업 생태계의 질적 변화:국내 스타트업들이 오픈AI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자본, 기술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크게 높아집니다. 대규모 데이터센터 및 AI 인프라 구축은 첨단 인프라 투자와 고급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입니다. 오픈AI의 선택은 단순히 "많이 쓰는 나라"를 넘어, AI를 일상에서 실험하고, 산업적·정책적으로 뒷받침하며, 글로벌 AI 생태계의 허브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한국의 현재와 미래를 인정한 결과입니다. 이제 한국은 글로벌 AI 경쟁에서 단순한 추격자가 아닌,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선도자의 역할을 기대받고 있습니다. 오픈AI의 한국 지사 설립은 그 여정의 첫걸음일 뿐입니다. 진짜 변화는 이제부터 시작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5.28 08:49AI 에디터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 브라이언 체스키 CEO, 6월 방한...하이브와 협업 확대 예고

에어비앤비는 공동 창업자 겸 CEO인 브라이언 체스키가 에어비앤비 '2025년 여름 업그레이드' 발표 이후 진행 중인 글로벌 주요 도시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6월 4일 한국을 찾는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5월 13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공개된 '2025년 여름 업그레이드'에서 에어비앤비는 한층 새로워진 앱과 함께 기존 숙박 중심에서 더 나아간 업데이트, '에어비앤비 서비스'와 '에어비앤비 체험'을 대대적으로 공개했다. '2025년 여름 업그레이드' 공개 이후 체스키 CEO는 파리와 베를린, 밀라노 등 세계 주요 도시를 방문했으며, 마지막 여정으로 서울을 찾는다. 앞서 체스키 CEO는 투르 드 프랑스, 롤라팔루자를 비롯해 사이클리스트계의 세계적인 전설 마크 캐번디시와 독일 DJ번트 등이 주최하는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연이어 발표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체스키 CEO의 방한은 지난 2023년 네이선 블레차르지크 공동 창업자 겸 최고전략책임자(CSO), 2024년 데이브 스티븐슨 최고사업책임자(CBO)에 이어 에어비앤비 경영진의 3년 연속 한국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는 한국 시장에 대한 에어비앤비의 지속적인 관심과, 전 세계에서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여행 수요로 연결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방한에서는 글로벌 케이팝 아티스트인 세븐틴을 만나, 오는 6월 4일 '에어비앤비 오리지널' 체험에 함께할 예정이다. 이 체험은 '2025년 여름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인물 또는 글로벌 셀러브리티가 직접 호스트로 참여하는 특별한 체험이다. 세븐틴은 이번 체험을 통해 초청된 60명의 팬들과 직접 만나, 데뷔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체스키 CEO는 하이브와의 새로운 협업도 발표할 계획이다.

2025.05.28 08:44안희정

오세훈 시장 "한 해 AI 인재 1만명 양성할 것"

"기술 패권시대 거대한 물결 속에서 인공지능(AI) 산업이 국가와 도시의 새 판을 짜기 시작했습니다. 정부와 서울시가 협력하면 빠른 시일 내에 세계 AI 산업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포럼 2025' 개막식에서 AI 산업 투자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인재 양성과 클러스터 조성 등 시 차원의 투자 의지도 재확인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월 'AI 서울 2025'에서 AI산업 육성 7대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모든 산업을 AI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정책 기조를 추진하고, 향후 2년간 AI 산업의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 5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오 시장은 "어떤 영역이든 사람이 가장 문제인데 인재 양성이 많이 뒤처져 있다"며 "다행히 서울에는 54개 대학이 있고, 대학과 서울시가 디지털 인재를 길러내는 청년 취업 사관학교를 통해 연간 1만명의 AI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가 그간 초점을 맞춘 디지털 인재 대신 향후에는 AI 중급 인재를 키우는 데 역량을 투입한다.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 약 4천명을, 대학 인재로 6천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내년까지 5천억원 규모 AI 특화 펀드를 조성한다는 전략도 강조했다. 오 시장은 "모든 신산업 지원은 재원이 문제"라며 "내년이 되면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소개했다. 서울시는 서초구 양재동 일대에 연면적 27만m2 규모 AI 산업도시 'AI 테크시티'를 조성한다. 내년부터 조성을 시작해 2028년까지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2025.05.28 08:37신영빈

리솔, 중기부 선정 '아기유니콘' 됐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리솔(공동대표 이승우·권구성)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리솔은 AI 기반 전자약 기술력과 함께 맞춤형 뉴로 피드백 솔루션을 결합한 멘탈 헬스 케어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성장성과 기술력을 모두 인정받아 이번 '아기유니콘'(기업 가치 1천억원 미만)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총 217개 기업이 신청해 최종 50개사를 선정해, 약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중기부의 대표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업에게는 시장 개척 자금 최대 3억원을 비롯해 기술보증기금 특별보증(최대 50억원), 글로벌 컨설팅, IR, 해외 진출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리솔은 2017년 설립 이후, 미세 전류 기반의 신경조절 기술과 AI 기반 생체신호 분석 알고리즘을 접목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슬리피솔' 시리즈를 통해 수면장애와 우울증 등 멘탈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슬리피솔'은 세로토닌, 멜라토닌, GABA 등 수면 관련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유도해 수면장애 개선과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한국, 일본, 미국에서 판매 중이며, 분당서울대병원 임상을 거쳐 미국 식품의약국(FDA) 안전성 기준도 통과했다. 또 CES 2025 혁신상, IDEA 디자인 어워드 수상 등 글로벌 무대에서도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특히 삼성헬스 SDK 기반의 수면관리 앱 '슬리피솔 바이오'는 누적 다운로드 60만 건을 돌파, 사용자 저변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권구성 리솔 공동 대표는 "아기유니콘 선정은 리솔이 뇌 건강이라는 혁신적인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실증 데이터를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할 디지털 전자약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리솔은 중기부 팁스 운영사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추천을 받아 팁테크 팁스에 선정됐고, '뉴패러다임 아기유니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대표적인 테크 스타트업이다. 올해는 일본 캠프파이어 크라우드 펀딩 성공, 2025년 세계한인비지니스대회 'Innovation award'를 수상 등 글로벌 확장 전략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권 대표는 "글로벌 하이브리드 마케팅 기업 세토웍스와의 협업을 통해 발생한 해외 매출은 리솔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 실질적인 기반이 됐다. 아기유니콘 선정을 계기로 미국, 일본, 베트남, 대만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28 08:32백봉삼

KTC, 베트남 국가창업지원센터(NSSC)와 협력의향서 체결…협력체계 구축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원장 안성일)은 한-베트남 교류활성화와 한국 스타트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국가창업지원센터(NSSC·National Startup Support Center)와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체결식은 KTC가 최근 개최한 '한-베트남 산학연 시험·인증 기술교류 세미나' 성과와 후속 조치로서 박무원 KTC 베트남 사무소장과 레 토안 탕 NSSC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6일 베트남 하노이 소재 베트남 과학기술부에서 진행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베트남 기업 제품 및 서비스의 시험·인증 지원(KC마크 등) ▲한국 기업진출 시 시장 진입 전략 및 규제 컨설팅 ▲베트남 현지 파트너 매칭과 비즈니스 기회 발굴 등 다방면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KTC와 NSSC는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단계별 실행계획(프로젝트 탐색, 본격 수행, 평가 및 후속 컨설팅)과 세부 추진 과제를 논의하고 향후 양국 스타트 기업 간 지속 가능한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후속 프로그램도 공동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NSSC는 KTC를 해외기관 최초로 베트남 공식 컨설팅기관으로 지정했다. 이번 지정으로 KTC는 한국 스타트 기업의 판로 개척과 베트남 현지 진출 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레 토안 탕 NSSC 국장은 “한국 스타트 기업의 혁신 기술과 베트남 창업 생태계의 성장 잠재력이 결합해, 양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두 기관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안성일 KTC 원장은 “KTC는 베트남 현지 시험·인증분야에 축척된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 스타트 기업이 베트남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맞춤형 지원을 본격화하고, 한국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입의 실질적 장애물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8 08:14주문정

ABB, 프랑스 브라이트루프 인수

ABB는 프랑스 브라이트루프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수 절차는 오는 3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ABB는 브라이트루프 지분 93%를 우선 취득하며 2028년까지 나머지 소수 지분 7%도 인수할 계획이다. ABB는 이번 인수로 산업용 모빌리티 및 선박 추진 분야에서 전기화 전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브라이트루프의 프랑스 내 엔지니어링 및 생산 거점을 유지하고 글로벌 확장을 위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건설 장비와 광산 장비, 전기 페리와 해양 선박 등 혹독한 환경에 적합한 고성능 소형 전력 변환 시스템 분야에서의 역량을 강화한다. 브라이트루프는 다양한 고압·저압 DC/DC 변환기 제품군을 제공한다.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고성능 사양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개발됐다. 에드가 켈러 ABB 트랙션 사업부 총괄 사장은 "브라이트루프의 소프트웨어 기반 전력 플랫폼과 고성능 전문성은 고객이 더 나은 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데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로랑 리프랑 브라이트루프 최고경영자(CEO)는 "ABB의 산업적·상업적 강점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뛰어난 제품과 가치를 창출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5.27 23:32신영빈

구글 CEO "한국, 놀라운 나라...늘 새로운 기술 선도"

순다 피차이 구글 CEO는 구글 I/O 2025 행사에서 한국 IT 크리에이터 조코딩과의 인터뷰를 통해 구글의 AI 비전과 향후 방향성을 밝히며 한국과의 협업 가능성도 강조했다. 27일 구글은 자사 블로그에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피차이 CEO는 인터뷰에서 구글의 최신 AI 기술과 안드로이드 XR을 포함한 여러 혁신적인 프로젝트들을 소개했다. 먼저 순다 피차이 CEO는 구글이 바라보는 AI 에이전트의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반복적이고 구조화된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용자가 더 창의적인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프로그래머와 과학자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AI 에이전트를 '파트너'처럼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AI가 인간의 파트너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피차이 CEO는 '제미나이'라는 구글의 최신 AI 모델을 업무와 아이디어 정리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미나이는 슈퍼 어시스턴트처럼 생각되며, 기조연설 발표문 검토 등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한다”며 "AI가 인간의 작업을 보조하는 도구로서의 가능성을 실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AI 시대에 맞춰 코딩 교육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피차이 CEO는 “프로그래밍의 기초 역량은 여전히 중요하며, 다양한 AI 코딩 도구와 병행 활용할 수 있는 능력도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글의 교육 관련 AI 툴인 '런LM(LearnLM)'과 '비오 3(Veo 3)'를 통해 창의적이고 상호작용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AI가 구글의 핵심 비즈니스인 검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피차이 CEO는 "AI 기술이 적용된 후 검색 사용량이 증가하고, 더 다양하고 복잡한 질의응답이 가능해졌다"며 “AI 개요(AI Overview) 기능 도입 이후 검색 경험은 한층 향상됐으며, 구글은 앞으로도 이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구글 검색의 미래를 내다봤다. 이번 인터뷰에서 특히 주목을 끈 것은 구글과 삼성이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과 안드로이드 XR 안경에 대한 발표였다. 피차이 CEO는 “기술과 라이프스타일이 융합된 몰입형 XR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피차이 CEO는 한국 개발자들과의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한국은 늘 새로운 기술을 선도해 온 나라”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협업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이어가겠다”고 언급했다.

2025.05.27 23:09안희정

신용석 사이버안보비서관 "보안이 기업 존망 결정"

신용석 대통령실 사이버안보비서관은 27일 최근의 SK텔레콤(SKT) 해킹 사태에 대해 "사이버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가 기업의 존망을 결정짓는 중요한 문제로 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신 비서관은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개인정보보호 페어(PIS FAIR:Personal Information Security Fair)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 워크숍'에서 축사자로 나서 이 같이 밝혔다. 민간 출신 첫 사이버비서관으로 불리는 신 비서관은 핀테크 기업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와 한국MS 최고보안자문역 등을 거쳤다. "오늘 컨퍼런스가 새 정부의 개인정보 보호 전략과 정책을 논의하는 출발점이 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SKT 해킹이 세가지 교훈을 준다고 짚었다. "첫째, 이번 해킹 사고는 사이버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가 기업의 존망을 결정짓는 중요한 문제로 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과장됐다는 논란이 있기도 하지만, 회사 측은 매출 손실이 무려 최대 7조 원에 이를 수 있다고도 밝혔다. 이러한 재무적인 리스크를 생각한다면 사이버 보험도 중요하겠지만 그 무엇보다도 사이버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둘째, 이번 해킹 사고는 기업의 사이버 보안 가버넌스와 개인정보 보호 가버넌스의 개선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를 책임지고 있는 CPO와 사이버 보안을 책임지는 CISO의 역할과 책임을 더욱 높이고, 최고 경영자와 이사회는 CPO와 CISO, 그리고 개인정보보호 전담 부서의 역할을 보장하고 권한을 충분히 위임하며 항상 관심을 갖고 보고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복원력(리질리언스)도 강조했다. "리질리언스는 단지 랜섬웨어에 감염됐을 때 백업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복구하는 기술적인 측면에만 적용되는 개념이 아니다"면서 "사고 신고와 유출 신고, 사후 대책에 이르기까지 준비해야 될 것이 매우 많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은 기업의 전망을 결정짓는 리스크라는 점이고, 이렇게 중요한 리스크를 관리하는 전문가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고 계신 개인정보보호 담당자 여러분이라면서 "기업은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문가를 유치하고 육성하는 일에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고를 막을 수 없고 위기의 순간을 잘 대처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이어 기업은 이러한 전문가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게 기술에도 많은 투자를 해야한다면서 "무기가 있어야 싸울 수 있다. 이러한 기술적인 투자 솔루션을 제공해 주는 것이 바깥에 전시 부스를 채우고 있는 정보보호 업체들이다. 오늘과 내일 좋은 솔루션을 많이 만나고 선택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산과 인력의 중요성도 거론하며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와 사이버 보안 인력과 예산이 얼마나 늘었는지를 고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해야한다. 그렇게 선의의 경쟁이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 비서관은 개인정보 보호와 사이버 보안에는 만병통치약이 없다면서 "지속적인 투자만이 길이라는 점을 기업의 최고 경영자들은 잊지 말아야 한다. 정부도 개인정보 보호, 사이버 보안, 사이버 안보를 위해 필요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선도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정부가 모범을 보여야한다면서 "이런 점에서 새로운 정부의 예산안을 잘 살펴봐 주시고,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도 잘 지켜보아야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정부와 기업이 개인정보 보호와 사이버 보안에 투자를 얼마나 확대하는지 올해와 내년도의 예산 심의와 정보보호 공시를 잘 지켜봐 주시고, 정말 이번에는 외양간이라도 확실히 고칠 수 있게 과감하게 투자해 줄 것을 요구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신 비서관은 끝으로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겠다면서 "대형 해킹 사고가 일어나면 정말 많은 분들이 고생하게 된다. 이 분들은 어쩌면 오늘 이 자리에 나올 수도 없이 24시간 상황실에서 혹은 분석실에서 분투하고 계실 수도 있다"면서 "한국인터넷진흥원 국가 사이버 안보센터와 국가 사이버 위기 관리단에서 상황실과 분석실을 지키고 계신 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응원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이번 대형 해킹 사고를 타산지석 삼아 우리 기업과 조직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대폭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이라 생각해 주시고, 사명감을 갖고 조금 더 힘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5.27 22:02방은주

[Q&AI] AI가 뽑은 3차 대선 후보 토론의 쟁점

질문: 3차 대선 토론에서 어떤 점을 유념해서 보면 좋을지, 유권자의 측면에서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정리해줘. 그록 답변: 제21대 대통령 선거 3차 TV 토론회(2025년 5월 27일, 정치 분야)를 유권자로서 효과적으로 시청하고 평가하기 위해 다음 사항을 유념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정리에는 유권자가 후보자의 발언과 정책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정보에 기반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구체적인 가이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 토론 주제와 쟁점 집중 주제: 3차 토론은 정치 분야를 주제로 진행됩니다. 주요 의제는 정치 양극화 해소 방안, 권력 구조 개편, 외교·안보 정책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념할 점: 정치 양극화 해소: 각 후보가 지역(영남 vs 호남), 이념(보수 vs 진보), 세대 갈등을 어떻게 해소할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는지 확인하세요. 추상적인 "통합" 약속보다는 실현 가능한 정책(예: 국민 대화 플랫폼, 중립적 제3기구 설립 등)에 주목하세요. 권력 구조: 대통령제, 내각제, 이원집정부제 등 권력 구조 개편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히는지, 그 이유와 실현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지 평가하세요. 외교·안보: 트럼프 행정부 재집권 이후 한미동맹, 한중 관계, 한일 관계 등 외교 전략과 북한 문제에 대한 후보의 비전을 비교하세요. 특히, 구체적 실행 계획과 국제 정세에 대한 이해도를 확인하세요. 팁: 후보들이 제시하는 정책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지(예: 예산, 법적 근거, 실행 시기) vs 단순히 이상적인 목표만 제시하는지 분별하세요. 2. 후보자의 논리와 태도 관찰 논리적 일관성: 후보가 주장하는 정책의 근거가 타당한지, 데이터나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지 확인하세요. 예를 들어, 이재명 후보는 사회통합을 강조하며 구체적 행정 경험을 언급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그의 제안이 실제 사례와 얼마나 부합하는지 검토하세요. 공격과 방어 균형: 2차 토론에서 네거티브 공세가 심화된 점을 고려할 때(김문수 후보의 이재명 비판, 이준석-이재명 간 장외 공방 등), 3차 토론에서도 공격적 태도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후보가 상대를 비판할 때 사실에 근거한 건설적 비판인지, 아니면 감정적·인신공격성 발언인지 구분하세요. 태도와 소통 능력: 토론 중 후보의 경청 능력, 질문에 대한 직접적 답변 여부, 침착함과 리더십을 보여주는지를 관찰하세요. 예: 이준석 후보는 2차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를 "거짓말"로 비판하며 강하게 몰아붙였으나, 권영국 후보로부터 "주장만 반복"한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런 태도가 정책 토론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평가하세요. 팁: 후보가 질문 회피(예: "당선 후 하겠다" 같은 모호한 답변)나 과도한 네거티브로 시간을 낭비하는지 주의하세요. 3. 정책과 공약의 실현 가능성 검증 구체성: 후보들이 제시하는 공약(예: 정치 양극화 해소, 외교 정책 등)이 실행 가능한 계획(재원 마련, 법적 절차, 시간표)으로 뒷받침되는지 확인하세요. 예를 들어, 이재명 후보는 1차 토론에서 경제 정책의 구체성을 강조하며 행정 경험을 내세웠습니다. 과거 약속과의 일치성: 후보의 이전 발언이나 공약(1·2차 토론, 선거 캠페인)과 3차 토론에서의 주장이 일관되는지 확인하세요. 예: 권영국 후보는 최저임금 차등 적용 반대를 강조했으므로, 이와 관련된 정책에서 일관성을 유지하는지 주목하세요. 팁: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www.nec.go.kr)나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www.debates.go.kr)에서 후보 공약을 사전에 확인하고, 토론 중 제시된 내용과 비교하세요. 4. 소수자·인권 의제 주목 쟁점: 과거 대선 토론(제20대)에서 소수자 인권, 차별금지법, 장애인 이동권 등이 충분히 논의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3차 토론에서도 정치적 갈등 해소를 다루면서 소수자(여성, 장애인, 이주노동자 등) 관련 정책이 언급될 가능성이 낮을 수 있습니다. 유념할 점: 후보들이 차별금지법, 성평등, 장애인 권리 등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는지, 아니면 회피하는지 확인하세요. 예: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022년 토론에서 장애인 이동권을 언급하며 주목받았으나, 다른 후보들은 소극적이었던 사례가 있습니다. 팁: 후보가 소수자 의제를 다루지 않거나 모호한 입장을 취한다면, 이는 특정 유권자 집단을 배제하려는 의도일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평가하세요. 5. 토론의 영향력과 여론조사 참고 영향력: 과거 대선(제19대)에서 TV 토론은 유권자의 40%가 지지 후보를 바꾸거나 굳히는 데 영향을 미쳤습니다. 3차 토론은 6월 3일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열리므로, 막판 지지율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여론조사: 1차 토론 후 이재명 후보(51%), 김문수 후보(29%), 이준석 후보(8%)로 지지율이 집계되었습니다. 3차 토론 후 여론조사(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후보의 성과가 어떻게 평가되는지 확인하세요. 팁: 토론 직후 발표되는 여론조사(예: "가장 잘한 후보")는 지지율과 별개로 후보의 토론 능력을 평가하는 데 유용합니다. 6. 시청 방법과 추가 정보 활용 생중계: 토론은 오후 8시부터 SBS, KBS, MBC, 유튜브(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네이버TV),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은 WBC복지TV에서 제공됩니다. 다시보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www.debates.go.kr)에서 '후보자 TV토론 다시보기' 서비스를 이용하세요. 팁: 토론 중 메모를 하며 후보별 주요 발언과 공약을 기록하고, 다시보기를 통해 놓친 부분을 확인하세요. 특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식 자료를 통해 후보자별 공약을 비교하세요. 7. 유권자로서의 비판적 사고 네거티브 공방 경계: 2차 토론에서 이재명과 이준석 후보 간 "거짓말" 공방, 김문수 후보의 전과 지적 등 네거티브가 두드러졌습니다. 이런 공방이 정책 토론을 방해하지 않도록, 후보가 핵심 의제를 다루는지 주목하세요. 감정적 호소 주의: 후보가 감정적 수사(예: "국민을 위해" 같은 모호한 표현)로 정책적 구체성을 대체하려는지 확인하세요. 독립적 판단: 언론의 프레임이나 토론 후 여론조사에 휘둘리지 말고, 본인의 가치와 정책 우선순위에 따라 후보를 평가하세요. 결론 3차 대선 토론은 정치 분야를 중심으로 후보의 리더십, 위기 대응력, 정책 구체성을 검증하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유권자로서 정책의 현실성, 후보의 논리와 태도, 소수자·인권 의제, 토론 후 여론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공식 방송 채널을 활용해 정보를 확인하고, 본인의 우선순위에 맞는 후보를 선택하는 데 이 가이드를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5.27 21:09AI 에디터

라이엇게임즈 TFT, 6주년 맞아 '펭구의 파티' 모드 등 기념 콘텐츠 공개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 기반 전략 게임 '전략적 팀 전투(TFT)'가 출시 6주년 기념 콘텐츠를 27일 공개했다. 플레이어는 6월 12일(목)부터 기간 한정 모드인 '펭구의 파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역대 세트별 대표 특성과 '펭구'가 조우자로 등장하는 펭구의 파티를 즐기기만 해도 ▲'두둥등장'으로 알려진 세트 5 '심판'을 오마주한 결투장 ▲차원문 ▲감정 표현 ▲꼬마 전설이 '컵빵이' 등의 신규 장식 요소를 얻을 수 있다. 한편, 펭구의 파티는 지난 6년간 플레이어의 호평을 받은 세트별 특성을 선보인다. 플레이어는 TFT 최초의 특성인 ▲제국 ▲유령부터 '아케인의 세계로' ▲정복자 ▲도박꾼 등 26가지의 특성을 즐길 수 있다. 크리스티나 지앙 TFT 선임 프로덕트 매니저는 “TFT '6주년 생파' 이벤트는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보내준 플레이어를 향한 개발진의 '러브 레터'”라며 “지난 6년간의 TFT 역사를 한데 모은 '펭구의 파티'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TFT 6주년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5.27 19:44강한결

산업R&D 전략기획단 새출범…신임 단장에 김현석 전 삼성전자 대표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산업·에너지 연구개발(R&D) 투자와 혁신정책을 지원하는 전략기획단 신임 단장으로 김현석 전 삼성전자 대표를 임명하고, 민간 전문가 4명으로 투자관리자를 구성했다. 전략기획단은 산업·에너지 분야 R&D 전략수립과 투자방향 기획, 중장기 기술혁신 전략, 성과관리 체계 설계를 총괄해 산업부를 지원하는 전략기획조직이다. 2010년 설립 이후 정부와 민간, 연구현장을 연결하는 혁신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신임 김현석 단장은 엔지니어 출신으로 삼성전자에서 기술혁신과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며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산업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략적 시야를 겸비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산업부는 정부 R&D 정책과 기업 현장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가교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0년 1기 단장으로 임명된 전 삼성전자 황창규 사장 이후 처음으로 기업 CEO 출신 인사가 전략기획단장을 맡았다. 김 단장과 함께 전략기획단을 꾸려나갈 투자관리자(MD·Managing Director)에는 오랫동안 기술혁신 정책개발과 제도개선에 힘써온 한종석 전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산업기술혁신본부장이 혁신정책MD로, 사업화와 국제협력 경험이 풍부한 강병모 전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기업협력본부장이 개방혁신MD로 새로 선임됐다. 산업부의 투자관리체계인 45개 초격차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운영해 온 임영목 전략프로젝트MD와 에너지 R&D 혁신과 수출 동력화 전략을 추진해온 이원용 에너지MD는 기존 성과를 인정받아 연임됐다. 단장과 MD의 임기는 2년이며 1회 연임 가능하다. 한편, 산업부는 AI 기반 산업전환을 총괄할 '산업AI MD'를 신설하기로 하고, 공모 등 선임절차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AI 팩토리·AI 반도체·자율주행 등 산업 전반에서 AI의 역할이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 산업AI MD는 산업별 수요에 맞춘 전략 설계와 실행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컨트롤타워로 기능하게 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치열한 기술패권 경쟁 하에서 우리 R&D는 현장 수요에 기반한 기획, 지속적인 혁신, 글로벌 기술변화에 대응하는 민첩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김 단장 중심으로 전략기획단이 전문성과 네트워크, 통찰력을 바탕으로 기업과 현장을 연결하는 전략 허브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 장관은 또 “산업 전반에 AI의 역할이 급속히 확대되는 시점에서 체계적인 AI 투자와 확산의 핵심축이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2025.05.27 18:25주문정

日 다이소, '쓰리피' 이름으로 韓 시장 재진출하나

일본의 다이소 코퍼레이션이 다이소 내 브랜드인 '쓰리피'의 한국 상표 출원을 진행하며 국내 재진출에 대한 가능성이 커졌다. 일본 다이소가 쓰리피란 이름으로 국내 시장에 들어올 경우, 한국 다이소(회사명 아성다이소)와의 경쟁이 불가피해 보인다. 하지만 한국 다이소를 포함, 이미 국내 시장에 안착한 여러 유사한 브랜드 틈바구니에서 쓰리피가 차별성과 경쟁력을 갖기엔 힘들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7일 특허정보 검색서비스에 따르면, 일본 다이소의 모회사 다이소 인더스트리즈는 지난달 15일 쓰리피(THREEPPY)라는 상표를 등록했다. 쓰리피는 다이소의 생활용품 브랜드 중 하나로, 모든 상품을 300엔(약 2천869원)에 판매한다. 기존 다이소 상품에 비해 디자인적으로 특화된 상품을 취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 다이소는 지난 2001년 국내 기업인 아성산업에 30% 지분투자로 국내에 진출했으나, 2023년 12월 아성HMP(아성산업 모회사)가 일본 투자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 이에 현재 국내에서 영업 중인 다이소는 완전한 한국 회사다. 그후 일본 다이소는 2021년 국내에 다이소란 이름의 상표를 출원했으나, 우리 특허청은 "아성다이소의 상표와 호칭이 동일해 타인의 상품이나 영업과 혼동을 일으키거나 식별력 등을 손상시킬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출원을 거절한 바 있다. 일본 다이소는 일본 외 지역으로도 확장을 서두르고 있다. 현재 미국과 아랍에미리트, 중국 등 총 해외 25개국에 5천300여개 점포를 두고 있으며, 이 중 쓰리피 해외 매장은 총 605개다. 지난달에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에 쓰리피 매장을 처음으로 출점했다. 그러나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미지수다. 국내 생활용품점 시장은 다이소와 더불어 신세계의 노브랜드와 아트박스, 무인양품 등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그간 외국계 생활용품점이 국내 시장에 도전했으나 성공한 사례는 많지 않다. 중국계 생활용품점인 '미니소'가 지난 2016년 국내 시장에 진출해 30여 개의 매장을 출점했으나 고전 끝에 철수한 사례가 있다. 미니소는 지난해 캐릭터 IP 상품 위주로 판매 전략을 바꿔 국내에 재진출했다. 지난 2월에는 덴마크 국적의 생활용품 전문점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도 국내 시장에서 철수했다. 여기에 쿠팡과 알리익스프레스 등 이커머스 업체도 저가 정책을 펼치는 만큼 시장 경쟁에서는 불리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한 관계자는 “오프라인으로는 다이소가 있고, 온라인에는 쿠팡과 알리, 테무 등 경쟁자가 있다”며 “뾰족한 특색이 없는 한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5.27 18:15류승현

대륜, SKT 상대 민사소송 제기···1인당 위자료 100만원 책정

SK텔레콤의 대규모 유심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 법무법인 대륜이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지급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며 본격적인 소송전에 나섰다. 대륜은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하며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조영곤, 여상원, 손계준 변호사가 참석했다. 대륜 측은 이번 소송이 단순한 민사적 분쟁을 넘어 정보보호 신뢰 회복과 제도 개선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공익 소송임을 강조했다. 소송을 총괄 지휘하는 조영곤 변호사는 “이번 소송은 단지 몇 명의 원고를 위한 것이 아니다”며 “사전 경고 한마디 없이 개인정보가 유출된 현실은 국민 전체가 직면한 문제이며 공익적 시정이 시급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대형 로펌 중 유일하게 이번 소송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서는 “일부 로펌 등은 대기업과의 관계나 낮은 수익성을 이유로 들며 '계란으로 바위치기니 체념하라'는 식의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며 “그런 태도는 결국 국민의 권리를 이윤보다 가볍게 취급하는 것이며, 국민을 속칭 '개·돼지'로 보는 인식과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대륜이 제출한 소장에는 SK텔레콤이 △개인정보보호법상 안정성 확보 의무 △침해사고 신고 의무 △채무이행 및 불법행위 금지 의무 등을 위반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대륜은 이와 같은 구조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한국에는 집단 소송법이 부재하기 때문에 개별 소송이라는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국민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외에선 페이스북, 구글, T모바일 등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 대형 로펌들이 집단소송에 나서며 실질적 배상을 이끌어낸 사례가 많다”며 “한국에서도 국민이 힘을 모으면 기업도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사건은 단순한 유심 유출 문제가 아니라, 기간통신사업자로서의 기본 책임을 방기한 신뢰 붕괴의 상징”이라며 “우리 사회는 법의 판단이 국민의 상식과 얼마나 괴리되어 있는지를 수없이 목격해 왔다. 재벌 회장의 이혼소송에선 위자료로 수십억이 인정되면서, 살인 피해자 유족에겐 5천만 원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대륜은 “더 이상 법원의 소극적 판단과 제한적 해석은 변명이 될 수 없다”며 “직간접적 협박과 압박 속에서도 국민 권리를 위해 끝까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륜은 이와 별개로 지난 1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형사 고발한 바 있으며, 민·형사 양면에서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2025.05.27 18:01방은주

보건의료정보 활용한 연구 활성화에 협력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보건의료정보의 생산과 활용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보건복지 분야 디지털 전환을 위한 데이터 생산·활용 협력 ▲보건의료정보를 활용한 건강증진 및 정책 효율화 ▲공동 연구 및 학술행사 개최 ▲연구자료·출판물·지식정보 상호 교류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보건의료정보화 전문기관으로서 관련 기반 사업과 연구에 기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고품질 보건의료데이터의 생산과 활용, 국민 건강증진, 보건의료정책의 효율화 및 디지털 전환 등 연구 전반에 전문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건의료정보를 활용한 건강증진 및 정책 효율화를 위한 연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원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의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영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은“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건의료정보의 전략적 활용을 통해 실효성 있는 보건의료정책 수립과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보건복지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도 양 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시너지를 창출해나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5.05.27 17:48조민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전력공급 차질 없게…72.8조 규모 설비계획 수립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등 첨단전략산업에 전력을 차질 없이 공급하기 위한 72조8천억원 규모 설비계획이 수립됐다.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10GW 전력공급을 위한 변전소 신설 등 설비계획을 담은 '제11차 장기송변전설비계획'이 산업통상자원부 제312차 전기위원회에서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발표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11차 전기본)'의 전력수요와 발전설비 전망을 바탕으로 2024~2038년 15년간 적용되는 송·변전설비 세부계획이다. 계획에 따르면 호남-수도권 초고압 직류 송전(HVDC)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계통을 재구성하고, 반도체 등 국가 첨단전략산업의 전력수요를 반영한 전력공급 인프라를 확충한다. 호남-수도권 HVDC는 현재의 전압형 HVDC 기술 수준(단위 최대용량 2GW), 변환소 부지확보 및 배후계통 보강여건 등을 고려해 기존 4GW급 2개 루트(2036년 준공)를 2GW급 4개 루트(2031년, 2036년, 2038년 단계별 준공)로 변경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필요한 10GW 이상 대규모 전력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산단 내 변전소 신설, 기존 전력망과의 연계 등의 설비계획도 포함됐다. 또 기존에 추진 중인 하남시와 당진시의 전력망 구축 사업도 건설지연과 계통여건 변경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준공 시기를 조정했다. 한편 이번 계획에서는 플라이휠 동기조상기와 에너지 저장 장치와 무효전력 보상장치 통합설비(ESS-STATCOM) 등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신기술 설비도 도입하기로 했다. 한전은 이번 설비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2038년까지 72조8천억원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자재비 상승과 지중송전선로 증가 등이 원인으로 작용해 10차 계획(56조5천억원) 보다 16조3천억원 증가한 규모다. 한전은 송변전설비가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필수설비인 만큼 설비투자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차질 없이 확충·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한전 경영연구원은 이번 설비계획이 국민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생산 파급 약 134조원, 고용 유발 약 48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전은 지난 2월 제정된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통해 건설사업 추진 동력을 높이고, 주민친화형 변전소 확대와 중립적 전자파 관리체계 구축으로 전력설비에 대한 주민 수용성을 높여 전력망을 적기에 건설할 계획이다. 또 11차 전기본에 반영된 대형 원전 등 신규 발전소 입지가 확정되면 최적의 계통구성방안을 수립하고, 재생에너지 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ESS 중앙계약시장 물량이 전력계통에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연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11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한국전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27 17:41주문정

韓 6천400만 개 '활성 쿠키' 유출…비밀번호·이름 포함

한국 사용자들의 로그인 정보를 포함한 6천400만 개의 활성 웹 쿠키가 다크웹에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쿠키에는 이름, 이메일,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가 포함될 수 있어 계정 탈취 등 2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노드VPN은 노드스텔라 (NordStellar)와 협력해 진행한 조사 결과 전 세계적으로 약 940억 개의 웹 쿠키가 다크웹에 유출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에서 유출된 쿠키는 5억 7천700만 개로 세계 34위 전체 253개국 중 34위를 기록했다. 이 중 6천400만 개는 실제 로그인 세션에 사용되는 '활성 쿠키'로 나타났다. 웹 쿠키는 인터넷 사용자가 사이트에 접속할 때 자동 로그인 상태를 유지하거나, 맞춤형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생성되는 데이터 파일이다. 일반적으로 무해한 정보지만 활성 쿠키가 유출될 경우 비밀번호를 몰라도 계정에 접근할 수 있다. 해커는 이 쿠키를 이용해 로그인된 상태를 그대로 복제하거나, 사이트 보안 시스템을 우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한국 내 유출 규모는 일반 사용자 계정뿐만 아니라 기업 이메일, 업무용 서비스 계정까지 포함됐을 가능성을 시사해 우려를 키우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많이 유출된 쿠키 플랫폼은 구글(45억 개)로 이어 유튜브(13.3억 개), 마이크로소프트(11억 개), 빙(10억 개) 순으로 집계됐다. 쿠키 유형 중에서는 사용자 식별을 위한 ID 쿠키가 180억 개, 로그인 유지를 위한 세션 ID 쿠키도 12억 개 유출됐다. 이번 대규모 쿠키 유출은 총 38종의 악성코드 활동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12종)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가장 많은 쿠키를 수집한 악성코드는 '레드라인(Redline)'으로 41.6억 개를 탈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비다르(Vidar), 루마C2(LummaC2), 라이즈프로(RisePro), 스틸크(Stealc), 넥서스(Nexus) 등 각종 신규 악성코드가 사용되며, 일부는 금융 정보 탈취나 2차 공격을 유도하는 기능까지 내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이번 유출 사태를 계기로 쿠키 보안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이에 보안 전문가들은 사용자 보호를 위해 ▲모든 계정에 강력한 비밀번호 사용 ▲다단계 인증(MFA) 활성화 ▲수상한 이메일, 링크, 파일 주의 ▲운영체제 및 보안 소프트웨어 최신 상태 유지 ▲브라우저 쿠키 및 사이트 데이터 수시로 삭제 등을 권고했다. 특히 세션 쿠키는 브라우저를 닫아도 남아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쿠키 삭제 습관을 갖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노드VPN 사이버보안 전문가 아드리아누스 워멘호번은 "쿠키는 무해해 보일 수 있지만 잘못된 사람의 손에 들어가면 우리 가장 민감한 정보로 가는 디지털 열쇠가 된다"며 "해커들이 쿠키를 통해 계정을 장악할 수 있는 만큼 이는 비밀번호 유출 못지않게 심각한 보안 위협"이라고 경고했다.

2025.05.27 17:25남혁우

과기정통부-AI 안전연구소, AI 주도권 전략 공개…"산업·리스크 동시 대응"

인공지능(AI) 기술이 국가 전략의 중심축으로 부상한 가운데 정부기관이 기술 리스크와 산업 경쟁력 양면을 짚는 자리가 마련됐다. AI 인프라 확충과 인재 육성에 나선 정부, 기술 신뢰성과 안전 기준을 제시한 연구기관 모두 '위험 관리'를 전제로 한 성장 전략에 공감대를 드러냈다.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는 27일 서울 강남구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2025 AI 세이프티 컴퍼스(ASC)'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AI 안전연구소를 비롯해 LG유플러스, 주요 스타트업 등 공공과 민간 주요 주체들이 참여했다. 이날 공공부문 발표에서는 공진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이 정부의 AI 육성 전략과 인프라 투자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김명주 AI 안전연구소장이 기술 리스크 분류 체계와 글로벌 안전 기준 정립의 필요성을 짚었다. 과기부 "GPU·인재·모델 3축 강화…1.9조로 산업기반 재편할 것" 이날 '대한민국의 AI 정책 대응'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공진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은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한국이 직면한 현실과 정부의 대응 전략을 짚었다. 공 과장은 발표 서두에서 딥시크 등장 이후 AI 패권 경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미국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유럽연합(EU)과 프랑스의 대규모 투자 발표, 중국의 기술 진보 등을 언급하며 글로벌 주도권 경쟁이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전환기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의 현주소를 두고 보면 미국과 중국 등 선도국과는 여전히 격차가 존재한다"면서도 "자체 모델 개발 수, 특허와 논문 성과 등을 고려할 때 싱가포르, 이스라엘, 프랑스 등과 함께 3위권 수준의 경쟁력은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격차를 좁히기 위한 첫 번째 대응으로 정부는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광주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엔비디아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 416장을 확보해 임대 공급할 예정이며 민간 클라우드 자원까지 동원해 연내 총 1만 장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도 힘을 싣는다. 퓨리오사, 리벨리온 등 국내 기업 중심으로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는 2030년까지 국산 반도체 활용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도 대폭 확대된다. 또다른 축은 차세대 모델 개발이다. '월드 베스트 거대언어모델(LLM)' 프로젝트를 통해 경쟁력 있는 팀을 선발하고 여기에 GPU, 데이터, 인재 등 핵심 자원을 집중 투입한다. 3년 내 글로벌 상위권 LLM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와 연계해 AI 챌린지도 개최된다. 고급 인재 확보를 위한 전략도 제시됐다. 뉴욕대와 협력해 만든 '글로벌 프런티어 랩'을 시작으로 유럽과 중동으로 거점을 확대하고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AI 융합대학원 설립도 추진된다.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설계도 병행된다. 산업 전환 지원도 주요 정책 중 하나다. 제조, 의료, 법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수요를 기반으로 AI 도입을 촉진하고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의 매칭을 통해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여러 부처와 공동으로 대규모 플래그십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 1조9천억원 규모의 AI 추경 예산에 대한 세부 집행 계획도 공개됐다. GPU 확보에 1조6천억원, 반도체 실증에 900억원, 정예팀 LLM 지원에 2천억원,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400억원, 벤처 캐피털(VC) 연계 펀드에 1천억원 등으로 세부 배분이 이뤄진다. 공진호 과기정통부 과장은 발표를 마치며 "내년에 시행되는 AI 기본법은 산업 진흥과 신뢰 확보를 균형 있게 담은 법안"이라며 "고영향 AI에 대한 고지 의무와 사업자 책임 등을 중심으로 한 규제 조항은 하위 법령에서 구체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업계 부담 최소화를 최우선으로 법령 설계를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AI 안전연구소 "AI 리스크 해소는 경쟁력…英과 보안 협력 확대한다" 이어 발표에 나선 김명주 AI 안전연구소장은 AI 기술의 위험성과 이를 둘러싼 국제적 대응 흐름을 짚으며 기술 안전성과 사회적 신뢰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AI 위험을 단순한 규제 이슈가 아닌 '글로벌 경쟁력의 조건'으로 봐야 한다고 봤다. 김 소장은 '챗GPT' 등장 이후 AI 기술의 파급력이 전통적 거대 기업의 질서를 뒤흔든 과정을 되짚으며 발표를 시작했다. 오픈AI가 만든 기술이 구글의 검색 패러다임을 위협한 사례를 통해 예측 불가능한 기술 변화가 산업과 정책의 균형을 흔들 수 있음을 경고했다. AI 시스템의 잠재적 리스크에 대한 국제적 분류 기준도 소개됐다. 김 소장에 따르면 EU는 시스템 위험 수준에 따라 AI를 구분하고 있으며 특히 'GPT-4' 수준의 고성능 모델은 '시스템 리스크'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제도적 대응이 시급하다 그는 영국, 미국, MIT 등 주요 기관들의 리스크 정의도 언급했다. 단순한 기술적 오류를 넘어서 악용 리스크, 사회적 불평등 심화 등 다차원적 위험 요소가 존재하며 AI 리스크는 정량적 분석과 경험 기반 데이터 축적을 통해 관리돼야 한다는 것이다. 김 소장은 "우리 연구소 역시 '리스크 맵'을 구축하는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MIT와 협업해 축적한 1천700여 개 사례를 기반으로, 기술·의도·사고 시점에 따른 분류 체계를 수립 중이며 이를 통해 구체적인 평가 도구와 안전 보고서를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평가 방식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연구소는 물리적 제품, 임베디드 모델, 챗봇 등 다양한 형태의 AI에 대해 실제 사용 맥락에서 리스크를 분석하고 전담 인력이 결과를 검토하거나 AI 기반 평가 도구로 통합 평가를 수행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외국계 모델에 대한 검증 사례도 소개됐다. 중국 딥시크의 정치적 편향 사례를 예로 들어 불완전한 AI를 활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오용 가능성과 편향 전파 리스크를 지적하고 이를 중화시키는 파인튜닝 기법 등을 연구소가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AI 개발사와 협약을 맺고 기밀 유지 하에 평가를 진행한다. 김 소장은 "우리는 '규제자'가 아닌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며 "국내 기업이 글로벌 수준의 안전 기준을 갖추고 기술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에 방점을 찍었다"고 말했다. 향후 역할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영국 AI안전연구소처럼 '보안'과 '안보' 기능까지 포괄할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김명주 AI 안전연구소장은 "지난번 파리 정상회담에서 영국 AI 안전연구소 측과 만나 들은 바에 따르면 이 조직도 인력 부족을 겪어 선택과 집중 중"이라며 "우리는 일단 안전이 가장 포괄적 개념으로, 명칭과 구조는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국과 보안 분야 전략적 협력 추진 중으로, 내부적으로도 관련 인력 보강과 기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5.27 17:21조이환

KOSA, 연세대·한국IBM과 양자컴퓨팅·AI 융합 기술 '교류'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팅 기술의 융합을 모색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KOSA는 26일 인천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위치한 양자융합연구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KOSA가 지난 3월 발표한 'AI 비전 25'의 지속가능한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전략에 따른 것으로, 국내 산업계와 양자컴퓨팅 기술 간 융합 방안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준희 KOSA 회장, 정재호 연세대학교 융합과학기술원장 겸 양자사업단장, 한국IBM 표창희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연세대 양자사업단 소개 ▲IBM 양자컴퓨팅 사업 브리핑 ▲양자컴퓨팅센터 투어 ▲참석자 간 네트워킹 등이 진행됐다. KOSA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산업계의 AI 기술과 인프라 전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민관 협력을 통한 미래 기술 기반 구축을 위해 고위급 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 회장은 "AI는 현재 글로벌 기술 주권을 결정하는 핵심 기술이며 양자컴퓨팅은 AI의 연산 속도와 데이터 처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최적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핵심 기술"이라며 "산업계가 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이해하는 현장 중심 전략을 통해 기술 경쟁력 확보에 더욱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AI와 양자컴퓨팅의 융합은 단순한 신기술 습득을 넘어 대한민국이 미래를 준비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전환점"이라고 덧붙였다.

2025.05.27 17:20한정호

나무기술-다우데이타, 'CXK' 설립...시트릭스 국내 운영 전담

나무기술과 다우데이타가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클라우드소프트웨어그룹(CSG)의 가상화 솔루션 브랜드 '시트릭스(Citrix)'의 국내 운영을 공동으로 맡는다. 나무기술은 다우데이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합작 법인 'CXK'를 설립하고, 다음 달부터 시트릭스 브랜드의 국내 사업을 전담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법인 설립은 CSG의 글로벌 전략에 따른 한국 시장 현지화 일환으로 추진됐다. CXK는 시트릭스 브랜드를 중심으로 국내 영업과 마케팅, 기술지원, 파트너 관리 등 핵심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향후 CSG의 아시아·태평양 시장 전략 거점으로서, 한국 내 비즈니스 허브 역할도 맡을 계획이다. 기술지원 체계도 현지 중심으로 개편된다. CXK는 기존에 해외에서 담당하던 1~2차 기술지원까지 국내 고객 접점에서 직접 수행하며, 고난도 기술 이슈에 대해서는 CSG 본사와의 협업을 통해 대응하는 이원화된 기술지원 구조를 갖춘다. CSG는 시트릭스(Citrix), 팁코(TIBCO), 넷스케일러(NetScaler), 젠서버(XenServer) 등 다양한 글로벌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보유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전문 그룹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포트폴리오를 통합하고, 각 지역의 전문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방식으로 비즈니스 운영 체계를 재편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 밀착형 서비스는 강화하면서도 글로벌 비즈니스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CXK를 통해 국내 시트릭스 사업의 전략적 기반을 강화하고, 고객 맞춤형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통해 국내 가상화 및 네트워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2025.05.27 17:10남혁우

한컴인스페이스, 신임 부사장에 박영주 전 포스코그룹 전무 영입…IPO 속도내나

기업공개(IPO)를 앞둔 한컴인스페이스가 추진력을 더하기 위해 전략적 인사를 단행했다. 한컴인스페이스는 포스코그룹에서 신사업 및 전략투자를 담당했던 박영주 전 전무를 신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박영주 신임 부사장은 전략기획 및 자본시장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지닌 전문가로 평가된다. 그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에서 애널리스트로 경력을 시작한 후 홍콩 상장사인 코웰이홀딩스에서 신사업 추진을 담당하는 상무 직책을,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는 IPO를 주도한 IR실장을 역임했다. 이어 포스코홀딩스에서는 신사업 기획 및 전략투자를 담당하며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했고 최근까지는 포스코기술투자에서 1천300억원 규모의 지주회사 자금을 운용했다. 한컴인스페이스는 박 부사장의 자본시장, IR, 신사업 전반에 걸친 경험이 회사 성장 전략 수립과 실행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위성·우주·인공지능(AI) 융합 기술을 바탕으로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2년에는 국내 최초의 지구 관측용 민간위성 '세종 1호'를 발사했으며 올해에는 스페이스X를 통해 '세종 2호'를 추가로 발사할 계획이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최대 50기의 군집위성을 통해 한반도 일일 관측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우주, 항공, 지상의 입체 데이터를 통합 융합·분석하는 플랫폼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의 팔란티어처럼 데이터에 기반해 복잡한 현장을 이해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국형 미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특히 최근 한컴인스페이스는 국토교통부 등 13개 부처가 공동 주관하는 '혁신프리미어 1000'에 선정되며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회사가 개발한 무인 드론 운영 시스템 '드론샛'은 일본 태양광 발전소 실증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또 일본 우주탐사 기업 아이스페이스와는 달 영상 수집·분석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러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사업 확대에 박 부사장의 영입이 더해지며 IPO 준비와 미래 전략 수립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박 부사장은 이같은 한컴인스페이스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합류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한컴인스페이스 측은 "박 부사장의 IPO 경험과 신사업 추진 역량을 바탕으로 외부 투자자들에게 기술력과 비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7 17:08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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