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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보고서] 3분 완충에 500㎞…전기차 단점 없앤 'BMW iX5 하이드로젠'

[뮌헨(독일)=김재성 기자] BMW가 수소연료를 활용한 연료전지차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BMW는 지난 5일(현지시간) 토요타와 함께 개발한 수소 연료전지 기술이 사용된 수소차를 2028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수소차는 내연기관 퇴출로 이어지고 있는 미래 완성차 시장에 주력 차종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이에 이미 시장을 이끄는 현대자동차에 이어 토요타, BMW, 혼다 등이 참전했다. 이중 프리미엄 브랜드로는 처음인 BMW는 X5를 기반으로 활용한 iX5 하이드로젠으로 수소차를 연구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북부를 iX5 하이드로겐을 타고 약 15㎞의 짧은 거리를 주행했다. 토요타가 만든 수소셀을 활용하고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직접 개발한 BMW는 사실상 이미 상용화에 가까운 완숙한 기술력을 가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iX5 하이드로젠에 앉자 그냥 기존 X5에 타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막상 주행에 들어가자 전혀 달랐다. iX5 하이드로젠은 후륜이다. 여기에 전기 모터와 변속기, 전력전자장치(PE)를 소형 하우징에 통합한 세대 기술이 적용돼 최고출력 401마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는 단 6초다. 강력한 모터의 힘을 도로에서 느껴볼 수 있었다. 가속페달을 살짝 강하게 밟았는데, 몸이 약간 붕 뜨는 듯한 느낌을 줄 정도로 무게감이 몸을 눌렀다. 전기차 특유의 급가속이 401마력과 결합해 순식간에 속도를 높였다. 주행 중에는 소음도 도로 밖 풍절음도 전혀 나지 않았다. 동승석과 보조석에서도 노면의 진동은 잘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약 10㎞ 정도의 거리를 주행했지만, 이 정도면 당장 상용화해도 무리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소연료전지차의 장점은 전기차의 단점을 해소한다. 수소를 차량에 주입하면 수소와 산소가 만나 서로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발생하고 이 발생한 전기가 수소차를 움직이게 한다. 짧은 충전 시간으로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어 상용차에서만 주목받았지만, 승용차에서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iX5 하이드로젠은 두 개의 탱크에 6㎏의 수소를 보관하고, 이 수소로 504㎞(유럽인증·WLTP 기준)를 달린다. 충전 시간은 3~4분이면 충분하다. 다만 수소차의 보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프라다. 시승 전 BMW그룹의 수소차 개발에 대해서 발표한 위르겐 굴트너 BMW 그룹 수소기술 분야 총괄(박사)은 "수소차의 가장 큰 걸림돌은 사회기반시설"이라며 "인프라는 혼자서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미 상용화에 가까운 기술을 가졌지만, BMW는 최적의 시점을 찾고 있다. 위르겐 박사는 "최적의 시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대차 넥쏘와 토요타 미라이가 곧 2세대 차량을 출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는 3세대와 함께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BMW는 한 차종에 가솔린부터 전기차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는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수소차도 새로운 브랜드로 나오는 것보다는 새로운 파워트레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르겐 굴트너 박사는 "우리는 항상 유연하게 반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소차나 별도의 모델이 아닌 일반 모델에 통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BMW는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는 매우 좋은 위치에 있었으며 하나의 모델에 통합된다면 유연하게 생산할 것"이라며 "유연성은 5년, 6년 후의 미래를 예측하는 것보다 쉽다"고 덧붙였다. 한줄평: 달리는 기분도 주행감도 최상…이미 완성된 BMW 수소기술

2024.09.22 15:00김재성

NC다이노스가 '유튜브 쇼핑' 뛰어든 이유

"프로야구가 사상 첫 1천만 관중을 돌파할 정도로 성원 받고 있습니다. 구단 굿즈를 찾는 MZ세대 팬도 급증세죠. 새로운 굿즈 문화를 선도하고 팬들에게 보다 큰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콘텐츠 커머스 전략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백종덕 NC 다이노스 사업혁신팀장은 유튜브 쇼핑 시장에 진출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콘텐츠 커머스로 팬덤 비즈니스의 새 장을 열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전년비 관중 40% 급증...유튜브·굿즈도 촉매 역할 NC 다이노스는 올해 팬덤 규모를 가파르게 성장시킨 구단이다. 경기당 관중 수가 전년 대비 40% 이상 급증한 가운데 지난달 17일에는 창단 후 처음으로 한 시즌 10번째 홈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구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 '엔튜브'는 팬과의 소통 확대를 위한 핵심 전략지다. 지난 2011년 창단과 함께 엔튜브를 개설할 당시 대부분의 타 구단은 이런 채널이 없었다. 그만큼 NC 다이노스가 팬을 위한 영상 콘텐츠를 일찍부터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뜻이다. "NC 다이노스는 한 시즌이 끝나면 '공감'이라는 영상 콘텐츠로 선수와 코칭스태프, 프런트 등 구성원들이 한 해를 복기하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팬들과 공유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영상 제작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상당한 정성과 노력이 들어가지만 팬들의 반응은 뜨겁습니다. 좋았던 시즌, 안 좋았던 시즌이 있지만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나누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브랜드의 진심을 전하는 방식으로써 영상 콘텐츠의 힘을 다시 체감한 계기였습니다." 구단의 굿즈는 팬심을 집결시키는 또 하나의 매개체다. 응원하는 선수의 유니폼을 입고 구단 로고나 캐릭터가 삽입된 갖가지 액세서리를 갖고 다니는 모습은 야구팬의 일상이 됐다. 굿즈의 인기는 구단과 팬의 교감을 더욱 깊어지게 한다. 결국 유튜브 영상과 굿즈 비즈니스의 연동은 구단 마케팅에 있어서 기대주로 지목됐다. 단순히 기존 굿즈를 영상으로 선보이는 것을 넘어 더욱 견고한 비즈니스를 구단은 설계했다.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 POD 샵 오픈...유튜브 쇼핑 연동 구단은 우선 지난 8월 새로운 자사 쇼핑몰 'NC 다이노스 POD샵'을 열었다. 쇼핑몰 이름의 'POD'는 'Print-ON-Demand', 곧 주문제작인쇄를 뜻한다. 팬들이 굿즈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작 주문할 수 있음을 강조한 것. 국내 프로스포츠단 쇼핑몰 중 POD 도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체적으로 팬들은 NC 다이노스 로고, 선수단 이미지 등 구단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선호에 맞는 상품을 제작할 수 있다. 상품은 의류, 패션잡화, 문구, 홈리빙 등 530여개에 달한다. 쇼핑몰 내 편집 기능은 팬 누구나 쉽게 상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POD샵 출시로 구단으로선 초기 투입 비용이나 재고 부담 없이 상품화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습니다. 그동안 스몰 프랜차이즈로서 상품화 사업에 여러 제약이 있었지만 이젠 아이디어와 기획력으로 다양한 시도를 펼칠 수 있게 됐습니다. 팬들 역시 구단 IP(지적재산권)를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나만의 굿즈'를 소장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됐고요. 판매하는 제품만을 구매하던 것에서 벗어나 직접 상품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주체적 참여자로서 함께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다음 수순은 엔튜브와 쇼핑몰의 연동이었다. 영상 시청 중에도 클릭 몇 번이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카페24의 지원을 받아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로 인해 엔튜브의 '스토어' 탭과 라이브 스트리밍, 여러 영상(VOD) 등에 굿즈가 선보이고 있다. 시청자 겸 소비자 증가에 유리한 콘텐츠 커머스 환경이 마련된 것. 구단은 앞으로 콘텐츠와 상품의 연결을 강화하고, 유튜브 쇼핑의 활용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선수 인터뷰와 비하인드 이야기, 선수들의 개성있는 모습 등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영상의 다양화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선수가 기획, 제작에 참여하는 스토리가 담긴 상품들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NC 다이노스 팬들은 유튜브 채널에서 야구 현장의 즐거움을 누리는 한편, 색다른 굿즈 쇼핑으로 응원의 폭도 넓히게 됐다. 새로운 브랜드 팬덤 확대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최근 콘텐츠와 상거래가 결합한 콘텐츠 커머스 전략이 유통업계 트렌드로 자리잡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도 엔튜브로 NC 다이노스만의 다양한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팬들과 소통하는 한편, POD샵 출시로 야구가 주는 즐거움을 나만의 굿즈로 간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여기에 유튜브 쇼핑 서비스를 시작하며 팬들이 콘텐츠의 재미를 즐기는 동시에 구매로 이어지는 여정을 단축시켜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카페24, 위블링, 유튜브 등 파트너들의 도움 덕분에 일단 기본적인 환경은 마련된 것 같은데요. 앞으로가 더 중요하고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떨까. NC 다이노스는 새로운 굿즈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팬들의 목소리, 최신 트렌드, 새로운 기술에서 답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개인적으로 콘텐츠와 커머스가 시너지를 내기 위해선 상품에 스토리를 담아 가치를 높이는 것, 콘텐츠 속 의미 있는 요소를 상품으로 발굴해 순발력 있게 내놓는 것, 콘텐츠를 통해 느낀 즐거움과 감동을 내가 원하는 형태로 소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구매 편의성 등 기본적인 요소들은 말할 것도 없고요. 이런 요소들이 잘 조화되도록 구현하고 운영하는 것이 앞으로의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계속해서 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최신 트렌드와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해볼 계획입니다. 보다 풍성하고 즐거운 NC 다이노스만의 굿즈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2024.09.22 14:43백봉삼

[ZD브리핑] 불안한 韓 반도체…美 마이크론 실적 발표에 삼성·SK도 '예의주시'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반도체 겨울' 논란 속 마이크론 실적 발표...SK하이닉스, TSMC 행사 참석 한국시간으로 오는 26일 미국 주요 메모리 제조기업 마이크론이 2024 회계연도 4분기(6~8월) 실적발표를 진행합니다. 앞서 마이크론은 지난 분기 증권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두며 범용 메모리 및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모건스탠리 등 일부 증권사에서 마이크론을 비롯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메모리 기업들이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리포트를 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이크론의 공식적인 발언은 메모리 업계의 주요 지표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는 대만 TSMC가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OIP 에코시스템 포럼 2024'에 참가해 첨단 패키징 기술 공동 연구 결과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행사에서 'HBM 품질과 신뢰성 향상을 위한 패키지 내 2.5D 시스템에 대한 공동 연구'를 주제로 발표합니다. 또 부스를 꾸리고 5세대 HBM인 HBM3E와 LPCAMM2, GDDR7 등 최신 AI 메모리를 전시할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지멘스 등이 참석해 기술을 발표합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가 24일과 25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더 코리아 어드밴스드 배터리 컨퍼런스(The Korea Advanced Battery Conference) 2024'를 개최합니다. 첫날에는 KDB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이 배터리산업에 대한 평가와 지원 방안에 대해 찬조 발표를 하며, SNE리서치의 김광주 대표가 '전기차 캐즘 현상 분석과 배터리산업 대응 방향'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후 삼성SDI, SK온, CATL 등에서 각 사 배터리 사업 전략과 추진방향에 대한 발표를 이어갑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한국 공식 파트너사인 클로봇이 오는 25일 국내에서 첫 사족보행 로봇 '스팟'을 주제로 오프라인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스팟 4.1 버전의 새로운 기능과 신규 페이로드 제품과 사례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로봇 솔루션 업체 씨메스와 클로봇이 상장을 앞두고 각각 23일, 27일 IPO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두 회사는 공모가 상단 기준으로 각각 2천749억원, 2천611억원의 시가총액으로 내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입니다. 국회, AI기본법-디지털포용법 공청회 개최 AI 기본법 제정안에 대한 국회의 입법 공청회가 다시 열립니다. 21대 국회에서 AI 기본법에 대한 법안심사소위 논의와 공청회까지 거쳤지만, 결국 회기 만료로 법안 제정 과정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22대 국회서 재차 발의된 AI 기본법을 두고 국회는 다시 제정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법안심사소위 첫날 논의에 속도를 내자는 여야 의원들의 합의가 모였고, 그럼에도 AI 이용자 보호 필요성을 고려해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는 뜻도 모았습니다. 이를 위해 마련된 공청회는 24일 오후에 열릴 예정입니다. 같은 날 디지털포용법안에 대한 공청회도 열립니다.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 과방위에 상정된 상황입니다. 디지털 심화 시대에 발생하는 디지털 격차를 줄이자는데 정치권의 큰 이견은 없습니다. 과방위는 이날 오전에 디지털포용법안, 오후에 AI 기본법안 공청회를 열 계획인 가운데 이에 앞서 내달 7일부터 열리는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 대한 실시 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10월 7일 방송통신위원회, 10월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상의 기관 감사를 시작되는 일정에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올해 국정감사에 출석할 증인과 참고인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과방위는 22대 국회 개원 직후 방통위원장 인사청문을 시작으로 공영방송 이사진 개편으로 정쟁적인 요소가 다분히 많았던 상임위로 꼽힙니다. 이 때문에 증인, 참고인 논의는 다소간의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에 대한 논의는 30일 예정된 전체회의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과방위 전체회의 외에도 각 의원실이 다양한 정책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선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과방위원들이 27일 국내 통신비 적정 수준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또 24일에는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모바일 앱 인앱결제 논란에 대해 검토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미디어 관련 기금 활용 방안에 대한 국회 논의도 이어집니다. 23일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은 미디어미래비전포럼과 함께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방송통신발전기금 제도 개선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다음날인 24일에 민주당 이훈기 의원은 지역중소방송의 방발기금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진행합니다.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학계가 한 자리에 모입니다. 26일부터 이틀 간 미래 지향적 K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산업 구조를 진단하는 내용의 연속 세미나가 열립니다. 한국미디어정책학회,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자리입니다. K콘텐츠와 관련해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30개국이 참혀하는 문화콘텐츠 종합전시회가 26일부터 나흘간 열립니다. 도쿄게임쇼2024, 개최...호요버스, 원신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이번 주는 도쿄게임쇼2024 개최가 게임업계에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게임쇼2024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됩니다. 이 행사에는 한국 포함 글로벌 유명 게임사가 대거 출전해 신작 게임 등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올해 이 행사에 참가하는 한국 게임사로는 넥슨과 빅게임스튜디오 등이 있습니다. 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행사 기간 공동관을 마련하고, 중소 게임사의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합니다. 넥슨 측은 행사 기간 흥행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액션RPG '퍼스트 버서커 : 카잔'을 출품하고 현지 팬들의 반응을 살펴볼 계획입니다. 이 게임은 넥슨코리아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 중이며, 지난 달 독일 게임쇼 게임스컴2024에 출품해흥행성을 일부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 게임은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빅게임스튜디오는 '브레이커스 : 언락 더 월드'를 행사 기간 현장에 선보입니다. 이 게임은 애니메이션풍 그래픽 연출성을 담은 작품으로, 모바일PC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합니다. 이 회사는 지난달 엔씨소프트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해 다시 주목을 받은 게임사입니다. 당시 투자 규모는 370억원이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도쿄게임쇼 공동관을 통해 투핸즈인터랙티브, 뉴코어, 오드원게임즈, 가원글로벌, 익스릭스, 디자드, 스튜디오두달, 센티어스 등 총 15개 게임사가 참가를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호요버스는 오픈월드RPG '원신' 라인프렌즈 미니니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합니다. 원신 미니니 협업 팝업 스토어입니다. 해당 스토어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00% 사전예약 방식으로 운용합니다. 스토어에서는 미니니 스타일로 재구성된 원신의 주요 캐릭터 상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MS, 애저 부트 캠프로 'AI 주도권' 잡기 박차...AWS, 생성형 AI 전략 소개 마이크로소프트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웨비나 'AI 함께 하는 혁신: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부트 캠프'를 개최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전문가와 글로벌 리더가 진행하는 이번 웨비나는 업무별 AI 활용 사례와 작업에 적합한 생성형 AI 모델 선택 등 아시아 지역 리더들의 AI 도입 사례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AI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웨비나를 27일 추가로 실시합니다. 'AI 기술 스킬업: 프롬프팅 기초'라는 이번 웨비나는 AI비서 코파일럿을 보다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프롬프트 기술을 소개합니다. 코파일럿을 이제 막 시작한 사용자와 숙련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프롬프트의 구조 등 기본적인 요소를 비롯해 실제 기업이나 업무에서 사용 중인 최신 사례와 효과적인 팁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닷컨프 고 서울(.conf Go Seoul)도 같은 날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최신 기술 트렌드와 혁신적인 솔루션을 공유하며 서울시를 글로벌 기술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랜드볼룸에서 기조연설이 진행된 후 위스테리아룸에서 기자간담회가 이어집니다. 참가자들은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한 깊이 있는 발표와 함께 네트워킹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전문 패널들의 토론을 통해 미래 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도 24일에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AWS AI 데이: 이노베이션'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아마존 베드록을 중심으로 한 AWS의 생성형 AI 전략과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비즈니스 트랙과 기술 트랙도 동시 진행됩니다. 비즈니스 트랙에서는 앤트로픽과 메타의 생성형 AI 기술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LG유플러스와 GS리테일이 생성형 AI를 통해 비즈니스를 혁신한 사례도 공유합니다. 기술 트랙에서는 AWS 생성형 AI 기술 데모와 함께 구체적인 활용 사례와 구축 방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LG CNS는 오는 26일 '액티브 디렉토리의 숨겨진 비밀 : 해킹 공격과 방어의 전쟁' 웨비나를 엽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LG CNS의 퍼플랩이 AD환경에서의 해킹 방어 전략을 어떻게 구성하는지 분석하고 실질적인 보안 강화 전략을 꾸리는 방법에 대해 논의합니다. 또 퍼플랩에서 레드팀과 블루팀은 각기 무슨 역할을 하고 어떤 협력을 진행하는지 제시합니다. 뉴타닉스 역시 이달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연례 컨퍼런스인 '닷넥스트 온 투어 서울'을 개최합니다. 뉴타닉스의 주요 서비스인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데이터 서비스 및 플랫폼을 선보이는 자리로 변재근 뉴타닉스코리아 사장, 마이크 펠란 뉴타닉스 솔루션 영업 부사장 등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산업에 대한 전략과 국내 도입 사례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에퀴닉스도 26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빌딩 TEC 센터에서 '에퀴닉스 디지털 인프라 기술·트렌드 발표'를 진행합니다. 행사에선 장혜덕 에퀴닉스 한국 대표가 참석해 국내 디지털 기술 트렌드와 고객 사례를 소개합니다. 이어 국내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성과를 비롯한 향후 사업 계획을 발표합니다. 앤서니 호 에퀴닉스 아시아 태평양 제품관리 디렉터가 제품 데모를 시연할 예정입니다. 식품업계, 글로벌 진출 확대 모색…NS홈쇼핑, 익산서 '푸드페스타' 진행 이번 주에는 식품업계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모여 방안을 논의하는 포럼이 진행됩니다. 우선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중국 알리바바닷컴과 오는 24일 '알리바바닷컴 활용을 통한 건강기능식품 B2B 판로 개척' 웨비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웨비나는 건기식협회 회원사의 해외 B2B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됩니다. 독점적인 마케팅 툴, 산업별 데이터, 한국 기업의 입점 사례, 유의사항 등 알리바바닷컴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온라인 판로 개척과 디지털 솔루션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K-푸드 익스프레스(Food Express) 2.0 : 연대하며 나아가다' 포럼도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법무법인 미션, 한국무역협회(KITA), 서울경제진흥원(SBA),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 한국농업기술진흥원(KOAT)이 공동 주최하며 주한미국대사관에서 F&B 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 정책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포럼 연사진으로는 임재원 고피자 대표, 김범진 웨이브라이프스타 일테크 대표, 허지수 CJ푸드빌 CSO, 더글라스 박(Douglas Park) 토끼소주 대표 등이 참석합니다. NS홈쇼핑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전북 익산시 '하림 퍼스트키친' 일대에서 'NS 푸드페스타(FOOD FESTA) 2024 인 익산(in IKSAN)'을 개최합니다. 'NS 푸드페스타'는 농수축산업과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NS홈쇼핑이 2008년부터 개최해 온 식품문화축제입니다.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경험과 흥미로운 볼거리로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맛'을 제시하고 청년 스타트업의 발굴을 통해 식품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는 방침입니다.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 개소...집중호우에 안전관리 강화 요청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이하 권익지원센터)가 오는 24일 개소합니다. 권익지원센터는 제21대 국회에서 개정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기관으로, 사회복지 분야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지원합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인권침해를 경험한 노동자들에게 상담과 지원 제공, 권익 보호를 위한 예방적 교육과 홍보, 권익 침해 실태와 권익 보호 방안에 대한 조사와 연구, 관련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입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권익지원센터의 운영을 2025년 12월 31일까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 위탁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장관은 집중호우에 따른 사회복지시설과 의료기관의 안전관리를 위해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안전점검 등을 철저히 해줄 것을 지시했습니다. 특히 취약계층이 이용하고 있는 노인․아동․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는 정밀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피해 발생이 우려 될 경우에는 선제적 대피를 통해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줄 것을 지시했습니다.

2024.09.22 13:27장유미

HD현대마린솔루션, 494억원 규모 '축 발전 시스템' 수주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중동 소재 선사로부터 3천700만 달러(약 494억원) 규모의 '축 발전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스템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7척에 적용될 예정이다. 오는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대규모 수주는 선박 탑재 장비 선택에 있어 보수적으로 알려진 중동 선사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시스템의 주요 구성품인 발전기, 가변 주파수 구동장치(VFD) 등의 유기적인 기술적 조합과 현장 대응 능력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축 발전 시스템은 선박 추진용 대형엔진의 회전 동력 일부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추진용 대형엔진은 기존 발전원으로 사용되던 중형엔진 대비 연료 효율이 높아 연료비 절감 효과가 크다.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로 점차 강화되고 있는 선박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I)와 탄소집약도지수(CII)를 개선하는 효과도 있어 친환경 선박 발전설비로도 주목받고 있다. LNG 운반선,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등 대형 가스선의 표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으며, 적용 선종 역시 컨테이너선과 원유 운반선, 벌크선 등으로 점점 확대되는 추세다. 탄소배출 규제가 본격화되는 2030년 이후에는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2020년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면서 축 발전 시스템을 핵심 신사업 분야로 선정하고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바 있다. 이후 2021년 4척, 2022년 2척, 2023년 9척, 올해는 이번 계약까지 총 21척을 수주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탄소 배출가스 규제 강화에 따라 운항 중인 선박에 대한 축 발전 시스템 개조 수요 역시 확대될 전망"이라며 "선박 개조 사업은 HD현대마린솔루션이 강점이 있는 만큼 관련 수주를 전략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9.22 12:11신영빈

"공공·의료·제조 등 클라우드 전환 사례 한눈에"···KACI, 25일 엘타워서 행사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KACI, 회장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오는 25일 양재 엘타워 6층(그레이스홀)에서 ''제1회 클라우드 빅 테크(Cloud Big Tech)2024' 행사를 개최한다. Cloud Big Tech 2024'는 최신 AI-클라우드부터 IaaS, PaaS, SaaS, AI, 보안 등 AI 기반 클라우드기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행사로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대표 기술 컨퍼런스다. 무료 행사다. '빅 테크 인 AI-클라우드(Big Tech in AI-Cloud)'를 주제로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구현하는 핵심기술을 포함해 AI 기반 클라우드 전문 정보와 의료, 금융, 제조,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내 클라우드 전환 사례를 공유한다.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협회 홈페이지의 행사 사이트에서 사전 등록하면 참여할 수 있다. 최지웅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은 “AI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생태계 확대와 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클라우드 산업 확대를 위한 기회 마련을 하겠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하며 "클라우드 산업 확대와 발전을 위해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우수성을 전파하고 견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기조 강연은 KT클라우드 안재석 본부장이 'AICT 시대의 필수인프라: Cloud/DC'를 주제로 하며, 네이버클라우드 유경범 전무가 '클라우드 기반의 AI 활용 전략'을 주제로, 또 AWS 강상백 총괄이 '정부혁신 필수조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AWS 글로벌 모범 사례 및 한국의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이어지는 기술 강연 세션에서는 에스넷시스템, 오픈소스컨설팅, 맨텍솔루션, 세일즈포스, 영림원소프트랩, 나무기술, 클라이온, SK쉴더스, 가온아이가 다양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및 도입 사례와 클라우드 활용 전략 및 최신 보안 정보를 공유한다. 컨퍼런스 참여기업들은 “정부가 주도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계획 수립에 따라 행정·공공기관 내 주요 시스템 및 많은 부분을 민간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하려고 추진 중인 만큼, 핵심기술인 클라우드를 통한 관련 기술이 확대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등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관련 기술에 대한 이해도와 인식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제1회 Cloud Big Tech 2024'는 AI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및 관련 기술 활용 전략에 관심있는 행정·공공기관, 기업 등 누구든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행사에 관한 상세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사전등록은 오는 2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행사 종료 후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참가기업 외 NHN클라우드, 에티버스, 메가존클라우드, 클로잇, 클루커스, 안랩, 이데아텍 등 다양한 클라우드 대표 기업들이 후원했다.

2024.09.22 11:16방은주

정의선, 유럽 EV 생산거점 점검…"혁신위해 더 노력해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유럽 역내 현대차그룹 유일한 EV 생산거점인 체코공장을 방문했다. 22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이 19일(현지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시 인근 노소비체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체코공장(HMMC)을 방문해 유럽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성장 전략을 모색했다. 정 회장은 한국이 추석 연휴임에도 해외에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하는 현지 임직원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친환경차 격전지이자 중국에 이은 세계 2위 전기차 시장인 유럽은 최근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전동화 속도 조절에 더해 독일, 영국 등 주요국 경기침체가 겹치면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 유럽자동차산업협회(ACEA)에 따르면 올 7월까지 유럽 자동차 산업수요는 790만6천916대로, 지난해 1~7월(761만1천988대)에 비해 3.9% 증가에 그쳤다. 2022년 대비 2023년 연간 증가율 12.7%의 3분의1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는 더욱 뚜렷하다. 올 1~7월 유럽 전기차 산업수요는 109만3천808대로, 전년 동기(108만7천118대) 대비 증가율이 0.6%에 불과했다. 2023년 전체 전기차 산업수요 증가율은 28.2%였다. 정의선 회장은 급변하는 유럽 자동차 시장의 이 같은 상황을 주시하고 미래 성장 해법을 모색했다. 또한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를 대비해 스마트 제조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하는 체코공장 생산라인을 직접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정의선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하고 “체코공장 임직원들의 헌신과 전문성, 강력한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체코공장은 친환경 모빌리티 비전과 기술을 위한 미래 투자의 핵심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그룹의 지속적인 성공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 체코공장은 현대차그룹의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상징적 해외 생산거점으로, 경제·산업·사회적 영역 전반에 걸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현지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 중동부를 강타한 폭풍 '보리스'로 인한 홍수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1천만 코루나(약 6억원)를 기부하기도 했다. 성금은 비영리 단체인 '피플 인 니드'에 전달돼 현대차 체코공장 인근 '모라비아실레시아' 지역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정의선 회장은 “품질과 안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지원하겠다”면서 “체코공장의 우수한 생산성과 손익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품질, 서비스, 우수인재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전기차 시장 지각 변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우리의 변함없는 노력은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 유럽 맞춤형 제품 믹스로 시장환경에 신축성 있게 대처 현대차그룹은 유럽 자동차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해 나감으로써 세계 최대 친환경차 시장 유럽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미래성장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생산 및 판매 측면에서는 유연 생산과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EV 등 전라인업에 걸친 유럽 맞춤형 제품 믹스로 시장환경에 신축성 있게 대처하는 동시에 전동화 역량 중장기 제고 전략 추진을 병행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유럽 고객에게 인기가 높은 투싼 하이브리드를 필두로 한 경쟁력 있는 SUV 하이브리드 모델로 전기차 등 수요 둔화에 따른 판매 공백을 보완한다. 여기에 체코공장에서 생산 중인 2세대 코나 일렉트릭과 한국에서 수출하는 현대차 EV 대표 모델 아이오닉 5를 비롯해 유럽에 올해 하반기 론칭하는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을 주축으로 전기차 리더십 회복에 나선다. 특히, 캐스퍼 일렉트릭은 2세대 코나 일렉트릭과 함께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의 EV 턴어라운드를 이끌 전략 차종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기아는 EV6 상품성 개선 모델을 선보이고 고객들이 EV9을 좀 더 경제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트림을 추가하는 한편, EV 대중화를 이끌 EV3를 올 하반기 해외 최초로 유럽 시장에 선보이는 등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한다. 주력 차종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스페셜 에디션 운영으로 유럽시장 수요 변화에도 유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 유럽 전동화 속도조절에 현지 생산 EV 단계적 투입 현대차·기아는 또한 유럽 시장의 전동화 속도 조절 추세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성장전략을 추진한다. 유럽 전기차 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설 시기를 대비해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현지 생산 EV를 산업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대 투입한다. 기아도 오토랜드 슬로바키아에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유럽 EV 현지 생산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아는 또한 PBV를 앞세워 유럽 경상용차(LCV)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이와 관련해 이달 16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4'에서 PV5 등 PBV 콘셉트 모델을 유럽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R&D 글로벌 핵심 허브 중 하나인 유럽기술연구소(HMETC) 인프라 확충 작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프리미엄 및 고성능 모델 개발과 유럽 권역 내 친환경 모빌리티 개발 거점으로서의 유럽기술연구소 역할을 제고하는 등 유럽에서 다각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유럽기술연구소는 해외 생산 차종의 가격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활동을 강화하고, 그룹의 유럽 PBV 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현지 R&D 기능 확대를 추진한다.

2024.09.22 10:04류은주

SKT, e스포츠팀 T1 팬미팅 열어

SK텔레콤이 e스포츠팀 'T1'과 함께 청년을 응원하는 특별한 팬미팅을 가졌다. 지난 20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0×T1 녹음회 팬미팅'에 T1 소속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케리아' 류민석, '구마유시' 이민형과 지난 7월 갤럭시Z 폴드6, Z플립6을 개통한 '0' 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청년 200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첫 팬미팅 행사의 뜨거운 호응을 반영해 행사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초청 수를 75명에서 올해 200명으로 늘리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유튜브와 아프리카TV로 현장을 생중계하며 온라인 팬미팅도 진행했다. 팬미팅은 T1 선수가 응원 메시지를 녹음해 주는 '녹음회'와 T1 선수들과 함께 응원과 공감의 시간을 갖는 '팬미팅'으로 나눠서 진행됐다. 녹음회는 SK텔레콤만의 독특한 팬미팅 방식으로 T1 선수들과 1대 1로 대화를 나누고, 자신의 핸드폰에 최애 선수가 직접 응원 메시지를 녹음해 주는 특별한 시간을 가진다. 일반적인 1 대 다수의 팬미팅과 달리 좋아하는 T1 선수와 가깝게 소통하고 응원 메시지를 직접 폰에 담을 수 있어 현장 반응이 가장 뜨거웠다. 또 5명의 T1 선수와 다양한 주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들의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서로 위로와 격려를 나누면서 훈훈한 현장 분위기가 이어졌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이번 T1 팬미팅은 SK텔레콤의 청년 가입자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적인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SK텔레콤만의 특별한 팬미팅에서 T1 선수들과 팬들이 더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2024.09.22 09:26박수형

디즈니플러스는 왜 40% 할인 카드 꺼냈나

글로벌 OTT 디즈니플러스가 파격적인 연간 구독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데 이어 IPTV와도 손잡았다. 감소한 이용자를 다시 확보하기 위함이다. 1위 넷플릭스와 급격하게 치고 올라오는 티빙, 쿠팡플레이 등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디즈니플러스는 연간 구독료를 대폭 할인하는 스페셜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이번 프로모션은 12일부터 9월28일 오후 3시59분까지 총 17일간 진행된다. 프로모션 대상은 해당 기간 내 신규 구독자 및 현재 유효 멤버십이 없는 재구독자다. 신규 구독자들은 디즈니플러스 스탠다드 멤버십의 연간 구독료를 기존 9만9천원에서 약 40% 할인된 가격인 5만9천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월 구독료는 4천950원대다. 프로모션 적용 전 월구독료 8천250원과 비교하면 3천300원이 저렴해진 셈이다. 이는 넷플릭스, 티빙 등의 광고요금제 5천500원보다도 저렴한 가격이다. 디즈니플러스는 IPTV와도 손잡았다. 디즈니플러스와 LG유플러스는 IPTV 'U+tv'에 '디즈니플러스'와 지상파 3사를 월 1만원대로 제공하는 '디즈니+지상파 자유이용권' 프로모션형 상품을 공개했다. 국내 IPTV 업계에서 OTT와 지상파 콘텐츠를 하나로 묶은 최초의 번들 상품이다. 디즈니+지상파는 월 9천900원의 '디즈니플러스(스탠다드)'와 월 1만6천500원의 '지상파(KBS, MBC, SBS) 자유이용권'을 결합해 약 33% 할인된 월 1만7천600원에 제공하는 프로모션형 상품이다. 올해 말까지 가입하면 해지까지 프로모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국내 OTT업계에서 이와같은 파격적인 가격 할인을 선보인 것은 이례적이다. 디즈니플러스의 가입자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티빙, 쿠팡플레이 등의 경쟁자가 치고 올라오면서 위기를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디즈니플러스는 지난해 '무빙'의 인기로 가입자가 잠시 급증한 후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디즈니플러스의 월활성사용자 수(MAU)는 285만명이다. 무빙이 공개됐던 지난해 9월 MAU가 433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1년 사이 약 150만명이 줄었다. 현재 디즈니플러스는 국내 주요 OTT 중에서 꼴찌다. 지난달 기준 MAU를 살펴보면 넷플릭스 1121만명, 티빙 783만명, 쿠팡플레이 685만명, 웨이브는 441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티빙과 쿠팡플레이는 지난해 대비 이용자들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디즈니플러스 인기가 추락한 이유는 '무빙'을 잇는 킬러 콘텐츠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티빙과 쿠팡플레이는 '스포츠', 웨이브는 '드라마·예능'에 집중해 팬덤 이용자들을 확보한 상황이다. 이에 디즈니플러스는 우선 파격적인 가격 할인으로 이용자들을 확보한 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이용자들을 '락인'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디즈니플러스는 강풀 원작의 '조명가게'를 비롯해 강남 이면의 사건을 쫓는 추격 범죄 드라마 '강남 비-사이드'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국내 이용자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한편 디즈니플러스는 연간 구독료 할인이 지나면 요금제를 인상할 예정이다. 다음 달부터 광고가 붙는 요금제를 월 7.99달러(약 1만원)에서 9.99달러(약 1만3천원)로 인상한다. 또 광고없이 볼 수 있는 요금제도 월 13.99달러(약 1만9천원)에서 15.99달러(약 2만1천원)로 인상된다.

2024.09.22 08:00최지연

VREMT, 중국의 신에너지 기술 발전 전 세계 공개

프랑크푸르트, 독일 2024년 9월 21일 /PRNewswire=연합뉴스/ --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박람회인 아우토메카니카(Automechanika)에서 열린 전기자동차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지리 홀딩 그룹(Geely Holding Group)이 자사 브랜드를 이끌고 엑스포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리의 자회사이자 지리가 추진하는 신에너지 전략의 핵심 업체인 VREMT는 '전 영역 800V 배터리, 모터, 전자 제어 솔루션'을 전시하며 중국의 신에너지 기술 발전 상황을 전 세계에 선보였다. VERMT는 이번 엑스포에서 800V 황금 배터리와 셀, 800V 고성능 SiC 4모터 구동 시스템, 800V 초고속 수냉식 충전 플랫폼인 HPC-V3의 주요 혁신을 선보였다. 최근 독일 매체인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가 보도한 2세대 황금 배터리는 관람객으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배터리는 현재 양산 중인 모든 삼원계 리튬 배터리를 뛰어넘어 단 10분 30초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 가능한 세계 최고의 충전 속도를 자랑한다. 이런 빠른 충전 속도 덕분에 '5분 충전, 2시간 고속 주행'이 현실화됐다. 또한 이 배터리는 3초 동안 최대 22C의 펄스 방전 속도를 지원해 0~100km/h 가속을 3초 이내에 가능하게 해줌으로써 극한의 속도를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적합하다. 그리고 8가지 열 안전 기술(클라우드, 예방, 격리, 흡수, 냉각, 경고, 분리, 배기)을 탑재해 열 폭주를 방지하고 수명 주기 내내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글로벌 안전 표준도 충족한다. 240초 동안 지속되는 외부 화재에서 과압 침투와 6가지 극한 연속 조건까지 총 3가지 극한 안전 테스트를 업계 최초로 통과해 절대적인 안전성을 보장한다. VREMT는 아울러 800V 고성능 SiC 4모터 구동 시스템을 통해 세계 최고의 출력과 토크 밀도(최고 출력 930kW, 최대 토크 1280Nm)를 갖춘 양산형 4모터 분산형 전기 구동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로 인해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인 지커(ZEEKR)의 고성능 전기차 ZEEKR 001FR은 '탱크 턴(Tank Turns)'과 '슬라럼(Slalom)'이 가능하고, 0에서 100km/h까지 단 2.02초 만에 속도를 높일 수 있다. VREMT는 이 외에도 세계 최고 단일 건(single—gun) 출력 전력, 최대 전압 1000V, 최대 전류 800A, 단일 건 피크 전력 800kW를 갖춘 800V 초고속 수냉식 충전 플랫폼 HPC-V3도 시선을 끌었다. 덕분에 사용자는 분 단위 충전 효율에서 세계 신기록인 불과 10분 만에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다. VREMT가 모든 영역에서 이뤄낸 자체 개발과 생산은 효율적인 산업망과 결합되어 뛰어난 성능과 신뢰성으로 시장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VREMT의 제품은 현재 로터스, 폴스타, 볼보, 지커, 스마트, 링크앤코, 지리 갤럭시 및 지오메트리 전기차에 들어가 있다. VREMT는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24.09.22 02:10글로벌뉴스

TCI 네트워크: 라틴 아메리카의 클러스터 개발 정책들은 계속되어야

멕시코시티, 2024년 9월 21일 /PRNewswire/ -- 라틴 아메리카는 멕시코와 콜롬비아를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클러스터 정책들이 더 많이 개발된" 지역이다. 이 분야의 관행을 교환하고 개선하는 데 전념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인 TCI 네트워크(TCI Network) 설립자 알베르토 페찌(Alberto Pezzi)는 그러나 이러한 정책들이 "나중에 연속성을 갖지 못한 호황기를 보냈다"고 말한다. 그는 "여러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의 주요 문제는 클러스터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특정 규범과 제도를 초기에 시행했다가 나중에 정부가 바뀌거나 훈련된 인력 부족으로 인해 포기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 분야에서 25년 동안 일해 온 페찌에게 클러스터들은 공공과 민간 부문들 간의 대화를 강화하고, 기업들이 안고 있는 문제를 이해하며,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 변화'를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TCI의 전 CEO이기도 했던 그는 클러스터 정책 추진에 대해 낙관적이었다. 그는 또한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경제위원회(ECLAC) 회원국들이 콜롬비아에서 클러스터 정책 플랫폼을 구축하면서 기울인 노력을 인정했다. 페찌는 이 지역의 이러한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올해 멕시코 북부의 치와와시가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제27회 TCI 글로벌 월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는 사실을 부각했다. 이 컨퍼런스 참석자들은 혁신 기술의 등장을 고려한 클러스터 내 인공 지능의 애플리케이션 모델과 보다 협력적인 미래의 구축에 대해 논의한다. 그는 "TCI 연례 행사는 전 세계의 클러스터 개발에 전념하는 전문가들이 참고할 만한 지점이며, 또 한편 기대하기로는 방법론, 프로젝트, 클러스터 우수 사례, 동시에 혁신 생태계에 대해 배울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최 측은 회의의 모든 결론에 대한 백서를 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인공 지능 전문가인 레베카 황(Rebeca Hwang), 개발 문제 전문 경제학자 마리아나 마주카토(Mariana Mazzucato) 등 현지 네트워크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패널들로부터 얻은 교훈이 담길 것이다. 페찌는 올해 행사와 관련하여 치와와가 TCI에게 특별한 장소라고 말했다. 이 주는 미국 경제학자 마이클 포터(Michael Porter)와 다른 '클러스터 방법론의 개척자들'이 최초의 국제 클러스터 워크숍을 기념하기 위해 1997년에 만났던 곳이다. https://tciglobalconference.com/2024/ https://desec.mx/

2024.09.21 23:10글로벌뉴스

"더 커진 갤럭시링 나온다"

삼성전자가 더 큰 사이즈의 갤럭시링을 내놓을 것이라고 나인투파이브구글이 20일(현지시간) 전했다. 갤럭시링은 현재 5호부터 13호까지 총 9종의 사이즈에서 선택할 수 있다. 실제 반지 사이즈 측정 기준과 유사하다. 정확한 착용감을 위해 사이즈 키트를 받아 자신에 맞는 사이즈를 고를 수 있다. 다만 일부 손가락이 굵은 남성들이 13호 사이즈도 착용이 쉽지 않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한다. 외신은 삼성전자가 14호와 15호 사이즈의 갤럭시링을 수주 내에 추가 출시할 것으로 점쳤다. 삼성은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2024.09.21 14:46박수형

통신사 깃발 꽂는 '테이블오더' 시장…배민·야놀자도 참전

통신사가 기존 인프라를 바탕으로 테이블오더 시장에 침투하고 있는 가운데, 배달의민족(배민)과 야놀자도 이 시장에 진출하면서 각 사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 1위인 티오더는 LG유플러스와 협업해 마케팅을 진행하며 선두 자리 굳히기에 나섰고, KT는 소상공인 전용 결합상품을 통해 하이오더 확대에 한창이다. 후발주자인 배민은 자사 앱을 사용하는 점주 대상으로 '배민오더' 설치를 시작할 예정이고, 야놀자 또한 자사 줄서기·적립 서비스를 이용하는 점주를 공략해 '야오더' 영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민과 야놀자가 테이블오더 서비스 출시를 예고하면서 블루오션이었던 해당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테이블오더는 매장 방문자가 종업원을 별도로 부르지 않아도 자리에 설치된 태블릿PC나 QR코드로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현재 외식업 전체 시장에서 테이블오더를 도입한 곳이 3~4%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꼽힌다. 코로나19 이후에 비대면 주문이 활성화되면서 해당 시장이 커지는 중이고, 인건비 절약 측면과 테이블 회전에도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통신사가 눈독 들이는 테이블오더 시장 테이블오더 시장 1위 회사인 티오더는 6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태블릿PC 기반으로 주문과 결제까지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며, 점주들에게 월 사용료를 받는다. LG유플러스와 함께 마케팅 협업도 진행 중이다. 8월 기준으로 20만대 이상의 누적 설치 대 수를 기록했고, 월 평균 2천80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에 캐나다 법인 설립을 마쳤으며, 미국·싱가포르 진출도 본격화했다. 티오더는 규모가 있는 프랜차이즈와의 계약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했다. 국내 대부분의 포스사와 자동 연동이 가능하다는 것은 장점으로 꼽힌다. 또 매장 환경에 맞춰 결제 유형을 선택하거나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영어·중국어·일본어 등을 제공한다는 것도 특징이다. 월 사용료 외에 결제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것과 위약금이 없다는 것도 점주들에겐 이점으로 작용된다. KT는 인터넷과 와이파이 서비스를 테이블오더인 '하이오더'와 연동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빠른 속도와 안정적인 연결을 내세우고 있으며, 서빙로봇과 연동, 외국어메뉴판 등도 장점이다. 특히 소상공인 결합 상품으로 인터넷과 TV, 서빙로봇, 포스, 테이블오더 등 매장에서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며 점유율을 확대 중이다. 배민·야놀자, 자사 앱·서비스 사용하는 점주들 공략 이 가운데 배민과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이 테이블오더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먼저 배민이 25일부터 테이블오더 서비스인 '배민오더'를 정식 출시한다. 입점 점주들을 대상으로 배민오더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배민은 배민 앱과 배민오더를 연동시켜 배민상품권 사용과 배민포인트 적립을 가능케 할 예정이다. 배민오더는 태블릿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공간이 협소한 경우 QR 오더를 병행할 수 있게 한다. 점주들에게는 월 사용료를 받으며, 서비스 외에도 고객관리기능(CRM) 기능을 제공해 첫방문자나 단골 방문자를 대상으로 쿠폰을 제공하는 등 사업 확장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배민 서빙로봇인 '배민로봇'과 연동하는 상품이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배민 관계자는 "배민오더와 배민앱이 연동된다면 온오프라인에서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배민 앱에서 쌓아온 여러 유의미한 데이터들 또한 오프라인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되고 점주와 방문자 모두에게 도움 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줄서기 서비스인 나우웨이팅과 포인트 적립 서비스 도도포인트를 운영하는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 또한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점주들을 대상으로 '야오더' 도입을 확대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야오더는 태블릿PC 기반이 아닌 QR코드 방식을 택했다. QR코드를 통해 카카오톡에서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 결제까지 가능하다. 방문자가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카카오톡 채널에서 바로 주문이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다만 매니저앱이 설치된 태블릿은 별도로 필요하다. 야오더는 인쇄된 스티커만 테이블에 부착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초기 도입 비용의 부담을 줄였다는 것이 특징이다. 유지보수 비용도 거의 들지 않는다. 수수료는 매출의 5.9%며, PG사 결제 수수료는 별도로 받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말 야오더 픽업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기술 고도화를 통해 테이블오더 서비스 기능까지 출시하게 됐다"며 "스마트폰에서 결제가 바로 되기 때문에 결제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추후 다양한 주문 관련 데이터를 제공해 점주가 맞춤형 운영 전략을 세우는 데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테이블오더, 성장 가능성 큰 블루오션…포스 연동 여부 중요할 듯 업계에서는 아직 블루오션인 테이블오더 시장에 여러 사업자들이 뛰어들고 있지만, 결국 얼마나 많은 포스와 쉽게 연동이 가능한지가 중요할 것으로 본다. 점주가 사용하고 있는 포스와 테이블오더 서비스를 연동시키려고 할 때 어떠한 제약이나 변동이 있으면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어서다. 때문에 신생 기업들은 당장 여러 포스와의 연동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자들이 테이블오더 사업에 뛰어들고 있어 점주들이 사업장 특성에 맞게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 확대 차원에서 봤을 때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각 회사마다 어떠한 전략으로 얼마나 많은 사업장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서비스를 유지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면서 "통신사의 경우 결합상품으로 점주들을 록인(묶어두다) 할 수 있어 해당 시장에서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9.21 12:35안희정

삼성·SK '반도체 겨울' 보고서 논란…마이크론 실적 발표 주목

미국 마이크론이 곧 진행할 분기 실적발표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모건스탠리가 최근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주요 메모리 제조 기업의 목표주가를 크게 하향조정하면서, 반도체 업계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모건스탠리가 내세운 주요 근거는 크게 범용 D램의 가격 하락세, 내년도 HBM 시장의 공급 과잉 등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모건스탠리의 주장이 과장됐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마이크론 역시 최근 실적발표에서 내년도 HBM 물량의 안정적인 공급 등을 강조한 바 있어, 이번 실적발표에서 어떠한 발언을 꺼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마이크론은 25일(현지시간) 2024 회계연도 4분기(6~8월) 실적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이크론은 D램에서 3위, 낸드에서 4~5위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미국 주요 메모리 제조업체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과 더불어 최선단 HBM(고대역폭메모리)를 제조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는 국내 메모리 업계의 동향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돼 왔다. 특히 범용 메모리 및 HBM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지금, 마이크론의 매출 및 전망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용 IT 기기 수요 부진, 중국 후발 주자업체들의 진입 등으로 범용 D램 및 낸드에 대한 과잉 공급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마이크론이 보수적인 설비투자 전략, HBM 시장 전망 등을 미리 언급한다면 업계의 불안도 상당 부분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2024년 3분기(2024년 3~5월) 68억1천만 달러의 매출로 시장의 예상치 (66억7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당시 마이크론은 "당사의 HBM은 2024년 및 2025년까지 이미 매진됐다", "2024년 산업의 D램과 낸드 공급은 모두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 "DDR5 대비 웨이퍼를 3배나 소비하는 HBM의 생산량 증가가 D램 증가를 제한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향후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 모건스탠리 '반도체 겨울'說 논란…마이크론 실적 발표 이목 집중 특히 모건스탠리는 지난 주 '겨울이 다가온다(Winter Looms)' 리포트를 발간하면서 메모리 시장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국내 SK하이닉스의 경우 투자 의견을 비율 확대(overweight)에서 비율 축소(underweight)로 두 단계 하향 조정했다. 목표 주가는 26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54% 낮췄다.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도 10만5천 원에서 7만6천 원으로 27.6% 하향조정했다. 주요 근거는 ▲D램 가격의 내년 하락세 전환 전망 ▲내년 HBM 시장의 공급 과잉 우려다. 모건스탠리는 "AI향을 제외한 IT 수요 부진으로 D램 평균판매가격(ASP)이 올 4분기 고점을 찍고 내년 1분기부터 하락할 것"이라며 "HBM 시장도 내년 공급량이 250억Gb(기가비트)인 데 반해, 수요는 150Gb 수준으로 계약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모건스탠리의 주장이 과도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0일 리포트를 통해 "HBM3E 8단뿐 아니라 12단도 25년도 계약 물량에 대한 협의가 대부분 이뤄졌기 때문에 회사의 HBM 분야 영업이익은 올해 5조9천억원, 내년 10조7천억원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설령 겨울이 오더라도 가장 돋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D램 가격이 최근 약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전반적인 평균판매가격은 내년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HBM 비중의 확대도 D램 시장을 안정화하는 데 일조하면서 내년 전망은 덜 비관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마이크론도 최근 BNP파리바, 모건스탠리 등으로부터 목표 주가 하향 의견을 받고 있으나, HBM 공급 과잉 등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며 "가장 먼저 공식 발표를 앞둔 마이크론이 적극적인 대응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9.21 08:00장경윤

대학 첨단 공학 전공과목에 표준 융합강좌 개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첨단산업분야 공과대학 전공과목에 표준을 더한 융합강좌를 개설할 4개 대학을 선정하고 20일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표원은 지난 5월 발표한 '첨단산업 국가표준화 전략' 추진 전략 가운데 하나인 미래 표준화 전문인력양성 일환으로 대학 공학교육과정에 표준을 연계할 수 있도록 선정대학에 강의 설계와 교재개발 등의 커리큘럼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차년도 지원대학으로 선정된 가천대·국립공주대·국민대·세종대 등 4개 대학은 내년부터 반도체·배터리·태양광 등 첨단산업분야 필수 전공과목에 표준을 융합한 과목을 개설한다. 또 융합강좌를 수강한 학생을 대상으로 표준화 경진대회를 개최해 우수학생에 포상과 해외 표준화 관련 기관 연수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간담회에서는 대학별로 개설할 표준융합강좌의 교육 방향을 발표하고 학부 수준에서의 표준교육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오광해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우리나라가 첨단산업분야 표준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우수 표준인재 양성을 위해 힘써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국내외 표준 분야에서 활약할 인재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9.21 06:16주문정

브레쉬, 캐롤 스트리트 캐피탈과 협력하여 세계적인 브랜드 라이브 행사 플랫폼인 브레쉬 글로벌 설립

뉴욕과 마이애미,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2024년 9월 21일 /PRNewswire/ -- 브레쉬(Bresh)는 캐롤 스트리트 캐피탈(Carroll Street Capital)과 협력하여 국제 미디어 및 브랜드 라이브 이벤트 플랫폼인 브레쉬 글로벌(Bresh Global)을 설립했다. 브레쉬 글로벌은 음악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브레쉬의 성장을 가속하여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동사의 입지를 확대하는 동시에 잊을 수 없는 라이브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Bresh has partnered with Carroll Street Capital to launch Bresh Global, an international media and branded live events platform. 브레쉬 글로벌은 마이애미에 본사를 설립하고 로스앤젤레스와 마드리드에 추가 사무소를 열어 미국, 유럽,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전역에서 상당한 성장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브레쉬 설립자 제이미 제임스(Jaime James)는 "우리 브레쉬 글로벌의 사명은 엔터테인먼트와 집단 경험을 통해 인간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라면서 "디지털 상호 작용이 점점 더 지배하는 세상에서 라이브 행사는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문화를 초월하는 독특한 힘을 가지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이번 확장을 통해 전 세계의 새로운 오디언스들에게 기쁨의 순간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캐롤 스트리트 캐피탈 공동 설립자 겸 매니징파트너이자 브레쉬 글로벌 회장인 에두아르도 가르시아 페르난데스(Eduardo García Fernández)는 "브레쉬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면서 "브레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성장을 가속하고 전 세계에 새로운 버티컬과 포맷을 도입할 수 있는 자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브레쉬 글로벌은 새로운 자본과 전략적 산업 파트너십을 통해 확장과 지속적인 성공을 거둘 준비가 되어 있다. 미디어 문의 연락처:Jose Zamora, jzamora@carrollstreet.com 브레쉬와 브레쉬 글로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파티인 브레쉬는 라틴 문화에 깊은 뿌리를 둔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공동으로 행복을 추구한다. 브레쉬는 2016년 설립 이래 전 세계 젊은 팬들의 상상력을 사로잡는 하나의 현상으로 성장했다.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에서 사랑받는 브레쉬는 100개 이상의 도시와 20개국에서 열리는 500개 이상의 연례 행사(코첼라, 롤라팔루자, 투모로우랜드 등 전설적인 페스티벌 출연 포함)에 수백만 명의 팬을 끌어들이고 있다. 브레쉬 글로벌은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새로운 버티컬, 포맷, 시장으로 진출하여 전 세계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캐롤 스트리트 캐피탈 캐롤 스트리트 캐피탈은 뉴욕에 본사를 둔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전문 투자 회사이다. 캐롤 스트리트 캐피탈은 폭넓은 업계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운영자 및 경영진들과 협력하여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동사가 갖고 있는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업계 관계를 활용하여 성장을 견인하고 가치를 창출한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10053/Carroll_Street_Capital.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10051/Carroll_Street_Blue_Logo.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10052/BRESH_Classic_Rosa_Logo.jpg?p=medium600

2024.09.21 04:10글로벌뉴스

더 엠파이어의 'EA' 루프탑에서 노부 방콕의 공식 개장, 노부 레지던스 방콕의 발표, 플라자 아테네 노부 호텔 & 스파 방콕의 기공식이 특별 사케 세리머니와 함께 열렸다

뉴욕, 2024년 9월 20일 /PRNewswire/ -- 노부 방콕(Nobu Bangkok)은 태국 최고의 복합 라이프스타일 부동산 그룹인 에셋 월드 코퍼레이션(Asset World Corporation(AWC))과 함께 행운과 이 흥미진진한 새 챕터의 시작을 상징하는 사케 세리머니로 그랜드 오프닝을 축하했다. 방콕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더 엠파이어 57층과 58층 그리고 옥상에 위치한 노부 방콕은 태국과 일본 디자인의 고급스러운 미학을 결합한 특별한 다이닝 경험을 선사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록웰 그룹(Rockwell Group)이 컨셉을 잡은 이 레스토랑의 디자인은 태국 사원에서 영감을 받은 복잡한 조각과 황금빛 색조를 일본 디자인의 미니멀한 우아함과 결합하여 진정으로 독특한 요리 환경을 조성한다 Nobu Bangkok Sake Ceremony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노부 호스피탤리티는 에셋 월드 코퍼레이션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태국에서 첫 번째 서비스 레지던스 방콕 프로젝트인 노부 레지던스 방콕을 발표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 흥미로운 발전은 노부 호텔 방콕과 더 플라자 아테네 노부 호텔 & 스파 방콕의 발표와 더 엠파이어의 노부 방콕 공식 개장에 이은 것이다. 이 벤처들은 함께 이 도시 내 노부의 입지 확대를 강화한다. 노부 레지던스 방콕은 개별 분양이 아닌 호텔 객실의 일부로 제공되는 60개의 전용 유닛으로 이루어진다. 차오프라야 강 근처에 전략적으로 위치한 노부 레지던스 방콕은 방콕이 제공해야만 하는 최고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접근성을 제공한다. 단기 및 장기 체재 모두 가능한 노부 레지던스는 연중무휴 컨시어지 서비스를 포함한 세계 최고 수준의 어메니티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노부 레스토랑, 방콕 스카이라인의 전경을 자랑하는 루프탑 바 라운지, 최첨단 피트니스 센터, 입주민 전용 라운지 등 호텔의 프리미엄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이 레지던스는 노부 특유의 디테일에 중점을 두고 설계되어 목적에 맞는 디자인과 상류 생활이 조화를 이룬다. 이날의 의미를 더해 플라자 아테네 노부 호텔 & 스파 방콕의 기공식이 향후 위치인 동아시아 유산 사이트에서 열렸다. 이 아이코닉한 개발 사업은 방콕 차오프라야 강 유역에 위치한 유서 깊은 동아시아 기업(EAC) 빌딩 자리에 들어설 예정이다. 188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빌딩은 덴마크 항해사이자 기업가인 한스 닐스 안데르센(Hans Niels Andersen) 선장이 세운 건물이다. 플라자 아테네 노부 호텔 & 스파 방콕은 현재 145개의 객실로 리노베이션을 진행 중인 플라자 아테네 노부 호텔 & 스파 뉴욕과 쌍둥이 건물로 지어진다. 뉴욕 어퍼 이스트사이드의 64번가와 파크 애비뉴에 위치한 이 지역은 센트럴 파크, 박물관, 영사관, 최고급 상점가와 가까운 곳으로 유명하다. 에셋 월드 코퍼레이션(AWC)의 CEO 겸 사장인 왈라파 트라이소랏(Wallapa Traisorat)은 "노부 패밀리와 AWC가 맺은 우정과 파트너십에 정말 감사한다. 태국의 새로운 랜드마크 여행지인 더 엠파이어의 'EA' 루프탑에서 열린 노부 방콕의 그랜드 오프닝 축하 행사는 방콕의 숨막히는 전경이 있는 옥상을 포함해 3층 규모의 멋진 공간에서 전설적인 셰프 노부가 만드는 일본의 현대 요리를 즐길 수 있어 태국과 해외 게스트들 모두에게 큰 행복을 선사한다. 이는 방콕을 세계 최고 수준의 식음료와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글로벌 여행지로 만들겠다는 우리의 다짐을 강화한다"면서 또한, AWC는 태국 최초의 주거용 컨셉인 노부 호텔 방콕을 론칭함으로써 노부 호스피탤리티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심화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차오프라야 강 근처에 위치한 이 개발 사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어메니티와 서비스를 자랑하는 최고의 럭셔리를 게스트들에게 제공한다. 유서 깊은 동아시아 기업 빌딩에서 열린 더 플라자 아테네 노부 호텔 & 스파 방콕 기공식은 럭셔리 라이프를 재정의하고 전 세계 최고의 목적지인 방콕의 명성을 높이는 아이코닉한 시설을 만들기 위한 우리 공동 여정의 중요한 행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노부 호스피탤리티의 CEO 트레버 호웰(Trevor Horwell)은 "에셋 월드 코퍼레이션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방콕에 노부 레지던스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차오프라야 강 근처에 위치한 이 개발 사업은 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 중 하나에서 입주민들에게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한다. 이 활기찬 시장에서 레지던스, 호텔, 레스토랑 등 노부 브랜드의 모든 요소를 운영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Groundbreaking ceremony for Plaza Athenee Nobu Hotel and Spa Bangkok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09889/NOBU_BANGKOK_SAKE_CEREMONY.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09890/GROUNDBREAKING_BANGKOK.jpg?p=medium600

2024.09.20 21:10글로벌뉴스

[인사]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급(전보) ▲ 감사담당관 장홍태 ▲ 과학기술전략과장 박상민 ▲ 연구개발투자기획과장 김보현현 공공에너지조정과장 김형수(이상 9.23.자) ▲ 양자과학기술산업과장 이종우(이상 10.10자)

2024.09.20 19:53박희범

"우리 조직은 어떻게 성장할까"...'기고만장 HRD 세미나' 개최

사내 구성원들의 성장과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기업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이에 우리 조직에 꼭 맞는 인적자원개발(HRD)에 대한 최적의 방법론을 찾으려는 노력들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국내 대표 HR 커뮤니티 기고만장(기업문화를 고민하는 만인의 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될 HRD 전략 방법을 모색한다. 기고만장은 이달 23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KT&G 상상플래닛 1층에서 HRD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기고만장과 투삼십육점오가 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한다. 총 6개의 강연이 진행되는 이 날 행사는 중앙대학교의 박창동 인적자원개발학 박사의 강연으로 시작된다. 박 박사는 '한국형 HR이 뭐지'라는 제목으로, HR변천사를 통해 서구형 HR이 도입된 시기와 일터에서 혼란은 무엇이고, 한국 맞춤형 HR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 위즈덤앤코 윤인식 상무는 'AI 자동화를 통한 업무생산성 높이기'란 주제로, 한국자산운용 박종우 담당은 '조직문화를 고려한 HRD체계 구축 및 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아울러 포커스미디어 이동관 리더는 '개인/팀 강점 발견 기반 팀 단위 일하는 방식그라운드룰 정립 사례'를 공유한다. 이어 전 요기요 러닝&밸류 임정균 팀장이 '우리의 노력만큼 리더십은 좋아지고 있을까'란 제목으로 리더십 교육이 실제 리더들을 변화시키기 위한 조건과 방안에 대해 얘기한다. 마지막으로 네이처리퍼블릭 김인수 팀장이 '교육의 시작은 교육계획 수립에서부터'란 제목으로 교육계획 수립 절차 리뷰와, 실제 교육계획 수립 사례를 통해 교육 담당자들의 고민을 해결 해준다. 박병관 기고만장 대표는 “앞으로도 HR담당자들을 위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장을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삼십육점오 김범석 박사는 “한국적 HRD에 대한 고민을 중심에 둔 세미나인만큼 질높은 교류가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고만장 HRD 세미나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들은 위 포스터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스캔한 뒤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2024.09.20 18:46백봉삼

"편하고 쉽게 일하자"…AI 업무 도구 내놓은 美 빅테크, 이유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일상 적용 시도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 빅테크 마이크로소프트와 세일즈포스가 AI를 활용한 업무 협업 기능을 새롭게 선보여 주목된다. 두 업체들은 신무기를 앞세워 기업용 AI 시장을 공략한다는 각오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세일즈포스는 지난 16일과 17일 각각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제2의 물결'과 '드림포스 2024' 행사를 열고 제품 업데이트 및 향후 전략을 제시했다. 양사 모두 생성형AI를 활용해 업무 자동화를 강조한 것이 특징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개인을 넘어 조직 간 협업을 강조했다. 반면 세일즈포스는 AI 에이전트 '에이전트포스'는 AI의 정확성에 집중하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의 서비스의 환각 현상을 비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람 지시 없이 스스로 업무…24시간 일하는 자율형AI '에이전트포스' 세일즈포스는 드림포스2024에서 자율형 AI '에이전트포스'를 공개했다. 에이전트포스는 각 기업 환경에 맞춰 전문 AI 서비스인 '에이전트'를 맞춤 설정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영업, 서비스, 마케팅, 커머스 등 각 조직 부서나 업무 환경에 따라 담당자가 간단하게 AI를 설정할 수 있도록 로우코드 기반으로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에이전트포스를 통해 개발한 에이전트는 사용자 지시 없이 알아서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하거나 운영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반복 작업으로 인한 업무 부하를 최소화하고 사람의 간섭으로 인한 업무 중 오류를 없애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라라 샤이 세일즈포스AI CEO는 "우리는 콘텐츠 생성과 분석에서 작업 자동화로 포지션을 전환하고 있다"며 "AI 에이전트는 상위 순위 질문을 받고 일련의 단계로 나눈 후 각 단계대로 업무를 실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에이전트포스 에이전트의 속성은 역할, 데이터, 액션, 가드레일, 채널 총 5가지"라고 덧붙였다. 세일즈포스는 에이전트포스가 영업직·마케터·콜센터 상담원 등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비스 에이전트 역할을 맡겨 채팅봇을 대체하거나 영업 개발 담당자 역할을 시키면 잠재 고객과 24시간 연중무휴 소통할 수 있어 사람의 업무강도를 크게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에이전트의 역할을 영업사원, 켐페인 옵티마이저, 세일즈 코치 등 기업이 필요한대로 설정하면 요구한 역할대로 AI가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요청사항과 관련 있는 데이터를 검색해 고객과 약속을 잡거나 실행 계획을 수립·진행하는 것이다. AI 업계의 화두인 '환각' 이슈에 있어서도 세일즈포스는 자신감을 보였다. 과거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대표는 오픈AI 모델이 높은 수준의 정확도를 제공하지 못하고 기본적인 고객 서비스 문제도 해결하지 못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베니오프 대표는 "에이전트포스는 AI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AI"라며 "메타데이터, 비즈니스 프로세스, 보안 모델 등 25년간 누적된 데이터 클라우드를 바탕으로 플랫폼을 운영해 환각을 최소화하고 더 정확한 AI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MS, '딸깍' 한 번에 문서 작업 완료 마이크로소프트 행사에선 AI 협업 툴 코파일럿 '페이지'와 오피스365의 코파일럿 기능 업데이트가 발표됐다. 페이지는 팀 동료들과 함께 모든 코파일럿과 상호작용하며 작업 할 수 있는 업무 공간이다. 팀즈가 일상적인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도구라면, 페이지는 AI를 활용한 창의적이고 동적인 작업을 위한 도구라고 할 수 있다. 페이지는 경영, 영업, 개발, 홍보 등 여러 부서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거나 AI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생성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편집하고 협업할 수 있다. 또 여러 부서가 AI의 도움을 받아 업무를 연계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제시한다. 자레드 스파타로 MS AI 기업 부사장은 "이것은 완전히 새로운 작업 패턴"이라며 "사람과 AI가 상호 협력하는 협업툴"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에서 지원하는 코파일럿 성능도 업데이트 됐다. 엑셀은 코파일럿을 이용해 자연어 만으로 파이썬을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데이터 시각화 등 고급 데이터 분석 기능을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아웃룩은 AI를 활용해 중요한 메일을 빠르게 찾도록 우선 순위를 지정하며 파워포인트에선 원하는 내용을 프롬프트에 입력하면 코파일럿을 통해 간단하게 초안을 생성할 수 있다. 웨비나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소속 직원은 워드 코파일럿으로 문서 작업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몇 시간에 달하는 제안서 문서 작업을 수십 초만에 작성해주고 표를 만들거나 미세 조정도 프롬프트를 통해 가능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코파일럿 사용자 수는 4억 명을 돌파했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AI 기능 코파일럿 페이지와 개선된 AI 기능을 더해 모든 환경에서 업무를 혁신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추후 전략을 밝혔다. 세일즈포스-마이크로소프트, 기업용 AI 주도권 두고 경쟁 두 기업이 이처럼 나선 것은 새로운 먹거리가 된 기업용 AI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다. 시장 성장세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각 기업들에겐 매출 확대의 기회로 여겨지는 분위기다. 실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AI 마켓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30억5천만 달러 규모인 기업용 AI 시장은 오는 2028년 601억3천만 달러, 2030년 1천236억8천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용 AI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코파일럿 외에 애저 오픈AI 서비스로도 대규모 AI 모델을 제공 중이다. 챗GPT와 GPT-4o 등 생성형 AI 모델을 애저 플랫폼에 통합해 기업들이 AI 기능을 다양한 비즈니스 앱에 적용하도록 돕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엔비디아와의 협업으로 엔비디아 네모(NeMo)·NIM 마이크로서비스 등 데이터 활용 도구를 제공한다. 날씨에 따른 물류 흐름, 실시간 고객 지원 등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기업용 AI 시장에서 앞서나가겠다는 각오다. 두 기업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다른 가격 전략을 취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의 가격으로 월 30달러, 코파일럿 프로는 월 20달러를 제시했다. 기업용으로 쓰이는 일반 코파일럿에 비해 코파일럿 프로의 가격을 저렴하게 함으로써 장벽 허들을 낮춘 것이다. 반면 세일즈포스는 에이전트포스의 이용료로 대화당 2달러를 내걸었다. 미국 한 리서치 분석가는 2.70달러에서 최대 5.60달러에 달하는 콜센터 1회 상담 가격에 비해 에이전트포스의 가격이 합리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 IDC 김범석 책임연구원은 "수 년간 팬데믹과 공급망 쇼크, 국가 분쟁, 전 세계 인플레이션 등 글로벌 위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AI와 자동화 이니셔티브를 통해 비즈니스 생존력을 확보하려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다"며 "AI 기술은 단순히 엔터프라이즈나 소프트웨어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에서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0 18:15양정민

빅테크 이어 반도체 업계 칼바람...대규모 정리 해고

꿈의 직장으로 불리던 빅테크 기업에 이어 반도체 업계에서 최근 대규모 정리해고가 이어지고 있다. 인텔, 퀄컴, 인피니언, 온세미, IBM 등 글로벌 상위 반도체 기업에서 수백명에서 만명 규모의 정리해고가 결정되면서 전자 업계에 주는 파장이 크다. 기업들은 수익성이 낮은 사업에서는 인력을 과감하게 줄이고, 신사업에 인력을 재배치하는 등 수익구조 개편을 실시함에 따라 대규모 해고를 결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9일 “한때 기업들이 기술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앞다퉈 경쟁했지만, 현재 인력들은 희소한 직책을 놓고 씨름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기업은 수익을 창출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집중하기 위해 신입사원 채용을 철회하고 인사팀을 감축하고 있으며, 큰 수익을 내지 못하는 분야의 프로젝트와 일자리를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은 수익성 악화에 따라 비용 절감을 위해 올해 말까지 전체 직원의 15%인 1만5000명을 해고하는 구조정책을 지난달 발표했다. 인텔은 1992년부터 시행해 온 배당도 4분기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한때 '반도체 제국'으로 불리던 인텔이 대규모 해고를 결정함에 따라 반도체 업계는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앞서 인텔은 2023년 전체 인력의 5%를 감축한 바 있다. 인텔은 2021년 파운드리 시장 재진출을 선언하며 대규모 투자를 감행했지만 고객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올해 상반기 누적 적자 53억 달러(약 7조 2800억원)를 기록했다. 또 PC 시장 침체와 경쟁사 AMD의 추격에 따라 본업인 CPU(중앙처리장치)에서도 경쟁력이 하락했고, 신사장으로 떠오른 AI 반도체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에 밀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텔은 해결책으로 파운드리 사업 분사를 결정한 상황이다. 또 인텔은 독일, 폴란드 파운드리 팹 건설을 2년간 중단하고 말레이시아의 제조 프로젝트를 보류하기로 했다. 스마트폰 칩셋 점유율 1위인 미국 퀄컴은 지난해 이어 올해 또다시 인력 감축에 나선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의 보도에 따르면 퀄컴은 이번주 대규모 해고(WARN) 통지를 통해 올해 말까지 샌디에이고 본사에서 226명의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퀄컴은 오는 11월 12일부터 해고를 단행할 예정이다. 퀄컴의 이번 대규모 해고 결정은 지난해 10월 1천250명 이상의 직원을 감축한지 불과 1년도 채 되지 않아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당시 퀄컴은 전체 직원의 2.5% 수준을 해고했으며, 대부분은 엔지니어 인력이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시리즈를 공급하는 퀄컴은 최근 스마트폰 수요 부진에 따라 실적 감소에 영향을 받았다. 퀄컴의 전체 매출 중 스마트폰 사업이 절반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9월 퀄컴은 대만에서도 200명의 직원을 해고한 바 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온세미는 지난 6월 연내 약 1000명의 인력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또 전세계 9개 사업장을 통합하고 300명의 직원을 다른 사업장으로 재배치하기로 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업체인 온세미는 전기자동차에 실리콘카바이드(SiC) 반도체를 공급하며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다. 최근 전기 자동차 시장의 침체와 고객사의 과잉 재고로 인해 반도체 수요의 회복이 더디게 이뤄지면서 온세미는 인건비를 줄이고, 절감된 금액을 신규 사업에 재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독일 반도체 기업 인피니언도 지난 5월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인피니언은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독일 레겐스부르크 팹에 수백명의 인원을 감축했으며, 한국 천안(파워세미텍) 팹과 필리핀 카비테 팹을 대만 후공정 업체 ASE에 매각함에 따라 인력을 줄였다. 인피니언 천안 팹에는 약 300명이, 필리핀 카비테 공장에는 약 900명의 직원이 근무해 왔다. 인피니언은 절감한 인건비를 2026년부터 가동을 시작하는 신규 드레스덴 팹에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도 올해 말까지 전 세계 자회사에 영업 및 마케팅 직원을 약 15%, 행정 직원을 최대 30% 줄이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빅테크 업계에서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애플, 아마존, IBM, 시스코 등에서 잇달아 대규모 해고가 이어지고 있다. 아마존은 2022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약 2만7000명을 줄였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1만명을 감원, 메타는 지난해 1만1000명을 감원했다. 구글은 올해 1월 역대 최대 규모인 1만2000명을 해고했으며, 애플은 '애플카' 프로젝트를 중단하면서 600명의 엔지니어를 감축했다. IBM은 지난 8월 중국에서 연구소를 폐쇄하며 1000명을 해고했다.

2024.09.20 17:57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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