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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AI 전문가 한자리에…최종현학술원, AI 콘퍼런스 개최

미국 애플 음성인식 개발 총괄, 미국 MIT를 수석졸업한 30대 대기업 임원, 구글과 메타에서 근무했던 90년생 교수, 가짜뉴스 판별 알고리즘 전문가, 미국 타임(TIME)지 발표에 선정된 한국인 AI 교수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AI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인다. 최종현학술원은 내달 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빌딩 컨퍼런스홀에서 '생성형 AI, 모방을 넘어 창작으로: AI는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고, 표현하는가'를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AI 전문가인 김윤 새한창업투자 파트너, 김지원 SK텔레콤 AI모델 담당(부사장), 서민준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 교수, 오혜연 카이스트 인공지능연구원장, 이교구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 겸 수퍼톤 대표가 발표자로 참석한다. 김윤 파트너는 음성인식 시리 개발을 총괄했다. 김지원 담당은 미국 MIT를 나와 2016년 SK텔레콤 임원으로 선임됐다. 서민준 교수는 빅테크 근무 후 카이스트 교수가 됐으며, 오혜연 원장은 가짜뉴스 판별 알고리즘을 최초로 개발했다. 이교구 교수는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2024년 미국 타임지 'AI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김윤 파트너가 콘퍼런스를 이끌며 전문가들은 텍스트 특화형 AI의 기반 '거대언어모델(LLM)'이 어떻게 발전할지 등을 놓고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서민준 카이스트 김재철 AI대학원 교수는 챗GPT와 같은 텍스트 특화 AI를 넘어 이미지·영상·음성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이해한 후 결정을 내리는 멀티모달 AI 혁신 및 사업화 사례, 언어 모델 중추인 트랜스포머 기술 한계점과 이를 보완하는 차세대 기술에 대해 발표한다. 국가 차원 '한국형 AI'와 사업 특성과 고객 니즈에 맞춘 '기업 특화 AI' 필요성과 도전과제도 분석한다. 김지원 SK텔레콤 AI모델 담당은 SK텔레콤 자체 생성형 AI A.X의 적용 사례와 함께 새로운 언어 모델 패러다임을 소개한다. 또 신약, 로봇 등 분야로의 언어 모델 적용 확장과, SK그룹 차원에서 공용할 수 있는 고유의 파운데이션 모델에 대한 접근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오혜연 카이스트 인공지능연구원장은 미국 중심 데이터로 학습한 LLM 한계점을 분석하고, 특정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AI 모델의 평가와 개발의 중요성 등 최근 거대언어LLM 다중 언어, 다중 문화 학습 분야에 관한 성과와 도전과제를 논의한다. 국가와 기업이 자체 인프라와 데이터를 활용해 독립적인 인공지능 역량을 구축하는 소버린 AI 개발을 위한 한국의 도전과제도 분석해본다. 이교구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 겸 수퍼톤 대표는 음성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이 어떤 혁신을 가져올지 주목한다. K팝,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측면에서 음성 AI 기술력이 어떻게 글로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지 실제 사례를 적용해 소개할 예정이다. 최종현학술원은 비롯해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세계적 석학과 전문가를 초청해 과학기술 발전이 미래 사회와 인간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조망하는 콘퍼런스인 '과학혁신 시리즈'를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시리즈에서는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 AI를 활용한 글로벌 신약 시장 분석, 생성형 AI 시대 AI 반도체 생태계 전망 등을 주제로 다뤘다. 김유석 최종현학술원 대표는 “최근 유엔이 '인류를 위한 AI 거버넌스' 표준화를 본격화한 것도 AI 기술이 빠른 속도로 거대한 파급력을 자아내기 때문”이라며 “AI를 연구하는 학계, 기업, 소비자 모두가 모이는 이번 콘퍼런스가 AI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쌓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AI 콘퍼런스는 최종현학술원 웹사이트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2024.09.30 09:17류은주

KT, MS에 4억5천만 달러 규모 네트워크·데이터센터 공급

KT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파트너십 약정을 체결하면서 4억5천만 달러(약 5천900억원) 규모의 네트워크, 데이터센터 등의 인프라를 공급키로 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인프라 공급 주체는 KT와 KT클라우드다. 데이터센터 공급 기간은 15년이다. KT는 향후 사업 협력에 따라 실제 서비스 공급 금액은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9.30 08:51박수형

"HRer들은 좋겠네"...사람인, 비즈니스 서비스 통합 플랫폼 출시

사람인(대표 황현순)은 기업 HR(인적 자원) 담당자들을 위한 비즈니스 서비스 통합 플랫폼 '사람인 비즈니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람인 비즈니스는 사람인의 기업 고객 대상 B2B(기업간 거래) 서비스를 한 데 모은 허브다. 사람인은 사람인 비즈니스로 B2B 서비스의 상호 연결성을 제고해 기업 고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신규 사업과 서비스의 확장성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기업회원 누구나 사람인 비즈니스에서 한 눈에 원하는 서비스를 파악해 이용하고, 다른 서비스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현재 사람인 비즈니스 메인 메뉴에는 ▲채용 사이트 ▲채용 지원도구 ▲채용 상담 ▲광고 등의 기업 서비스 카테고리가 준비돼 있다. 채용 사이트는 정규직부터 단기직까지 다양한 구인 수요를 충족하는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 ▲IT 개발자 채용 플랫폼 '점핏' ▲알바 매칭 플랫폼 '동네알바'로 연결된다. 채용 지원도구는 ▲사람인 '채용광고' 및 '인재풀' 상품 ▲채용 솔루션(ATS·Applicant Tracking system) '등용문S'와 '리버스' ▲인적성검사·평가도구 등 채용 관련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채용 상담 메뉴는 사람인의 채용 컨설팅 서비스로 이어진다. 광고 메뉴를 통해서는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 내 홍보 배너 광고 집행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사람인 비즈니스에는 향후 출시될 서비스들도 추가될 예정이다. 채용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의 여러 접점을 공략하는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들을 연결해 사람인만의 새로운 B2B 서비스 생태계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서비스마다 반복 작업 없이 로그인 한 번으로 여러 서비스를 결제할 수 있도록 통합 결제 시스템도 구축한다. 사람인은 사람인 비즈니스 출시와 함께 사용자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회원 아이디 통합 작업도 실시했다. 기업 및 개인회원들이 사람인, 점핏, 리버스 등 서비스마다 별도로 가입해 다른 아이디로 이용해온 것에서 통합회원에 한 번 가입하면 아이디 하나로 모든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미 사람인, 점핏, 리버스에 가입한 회원들은 '회원 통합하기' 기능으로 아이디 통합이 가능하다. 이후에는 하나의 아이디로 사람인이 운영하는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람인 이경호 플랫폼전략부문장은 "유수의 IT 플랫폼들이 B2B 고객 대상 서비스를 모은 통합 플랫폼을 운영하는 가운데, 사람인은 국내 HR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업계 최초로 비즈니스 서비스 통합 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사람인 비즈니스는 사람인이 채용과 더불어 생애주기에 따른 다양한 서비스를 아우르는 라이프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제2회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행사를 10월10~12일 오후 서울 코엑스 2층 플라츠홀(DINNO NEXT ZONE)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일'과 '사람'에 관한 고민을 풀어내고 해답을 찾는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행사 중 HR 담당자를 위한 자리다. 10일 전문가·현직자 강연과, 10~12일 국내 대표 HR테크 기업들의 상담 부스 운영이 동시에 진행된다. 강연에 참여하는 대표 기업으로는 ▲두들린 ▲리멤버 ▲스펙터 ▲엘리스그룹 ▲캐치 ▲더핑크퐁컴퍼니 ▲LX인터내셔널 ▲당근 등이 있다. 상담 및 체험부스는 ▲리멤버 ▲자소설닷컴 ▲엘리스그룹 ▲스펙터 ▲D3 ▲이십사점오(슥삭) ▲이십사쩜칠(총무노트) ▲상상우리 ▲에이블제이(노트미) ▲이너트립 ▲스트리밍하우스 ▲헤세드릿지(달램) ▲알고케어 등이 운영한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참여를 원하는 기업 HR 담당자는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2024.09.30 08:35백봉삼

한중일 3국, 플라스틱 오염 관련 국제협약 마련에 공감

한중일 3국 환경 장관이 플라스틱 오염 관련 국제협약 마련에 공감을 표시했다. 환경부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제주에서 김완섭 환경부 장관, 이토 신타로 일본 환경성 대신, 황룬치우 중국 생태환경부 부장을 비롯한 3국 정부 대표 등 각국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차 3국 환경장관회의(TEMM2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28일 국가 간 양자회담을 시작으로 29일에는 3국 환경장관회의 본회의와 각종 부대행사, 기자회견이 이어졌다. 본회의 앞서 열린 한일·한중 양자회의에서 김완섭 장관은 양국 장관에게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플라스틱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에서 협상이 성안돼야 할 중요성을 강조하고, 양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일본 측에는 그간 양국이 국가별 상황을 고려하는 등의 접근법을 함께 지지해온 만큼, 향후 INC-5에서 협력범위의 확대를 제안했다. 플라스틱 협약 아시아태평양 의장국인 일본이 우리나라와 함께 협약 성안을 위해 힘을 모은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중국은 주요 플라스틱 생산국이며 중동 국가들이 포함된 '유사동조그룹(LMG·Like-Minded Group)'의 일원으로 김 장관은 플라스틱 생산량 감축과 관련, 전주기에 걸친 과학적 접근법에 기반해 협력 정신으로 성안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999년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시작된 3국 환경장관회의는 매년 3국이 교대로 개최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등 동북아 지역 환경문제 공동대응을 위한 장관급 협의체다. 본회의에서는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에 담긴 3+몽골 황사저감,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등 동북아 및 전지구적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행동계획(2021~2025) 이행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점검내용과 향후 협력계획 등을 담은 공동합의문을 채택했다. 또 2025년 종료되는 제3차 공동행동계획(2021~2025) 이후에 만들어질 제4차 공동행동계획(2026~2030)의 우선협력분야의 수립방향 논의도 이어졌다. 기존 8개 협력분야를 환경질 개선, 무탄소 녹색성장, 환경복지의 3개 목표로 카테고리화하고, 그 아래에 기존 협력분야를 재구성하는 것과 협력분야에 플라스틱 오염 저감협력과 소음·빛공해 등 생활환경 분야를 신설하기로 했다. 제4차 공동행동계획은 내년 중국에서 개최하는 제26차 3국 환경장관회의에서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 이번 3국 환경장관회의에서는 3국 청년 등이 참여하는 청년포럼과 환경산업비지니스라운드테이블이 각각 부대행사로 치러졌다. 청년포럼은 3국에서 선발된 청년대표(국가별 5명, 총 15명)가 '지속가능한 순환경제로의 전환 : 청년의 기여'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환경산업비지니스라운드테이블은 3국에서 선발된 기업대표(국가별 5명, 총 15명)가 '탄소중립을 위한 3국 정부·산업계의 노력'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재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제환경협력센터 선임연구원이 플라스틱 오염 저감을 위해 동북아 환경 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 측 '3국 환경장관회의환경상'을 받았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3국은 인접국으로서 환경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3국 환경장관회의를 활용해서 플라스틱 오염 저감, 기후변화 등 3국 환경 현안에 대한 각 분야별 협력 이행성과를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09.29 23:49주문정

美스타벅스, 대표 교체 후 주가 상승...중국 진출 전략 공개

대표 교체 이후 미국 스타벅스 주가가 오르며 신임 대표 효과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투자 자문 회사 번스타인이 회사의 목표 주가를 92달러에서 115달러로 높이며, 지난 8월 새로 CEO(최고경영자)에 오른 브라이언 니콜이 과거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벅스를 이끌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대표 교체의 가장 큰 이유로는 실적 부진이었다.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회사의 전 세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고, 미국 내 매출액은 6% 감소했다. 하지만 니콜 CEO는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타코벨과 칙필레 멕시칸 그릴의 CEO를 역임했다. 재직 기간 도중 치폴레의 이익을 약 7배 늘리는 등 성과를 냈다. 니콜 CEO는 지난 10일 스타벅스를 머물기 좋은 장소로 만들것이란 공개서한을 통해 음료를 더 빨리 만들 수 있도록 기술에 투자하고, 중국 등 해외 사업부에 투자하겠다는 향후 계획을 전했다. 이후 중국 사업부 리더로 몰리 리우를 임명하고, ▲제품 ▲마케팅 ▲매장 콘셉트 등을 총괄하는 글로벌 최고 브랜드 책임자(CBO) 직책도 신설키로 했다. 번스타인의 분석 팀 리더 다닐로 가르줄로는 회사가 조직 내 경영진 변화와 구조조정을 통해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 기대했다. 다만, 여전 긴 대기 시간과 복잡한 앱 편의성 등을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4.09.29 15:12류승현

오염된 하늘·엄격한 규제 해결한 '현대차 캠페인'…세계 최대 PR상 수상

현대자동차는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Made Cooler by Hyundai)' 캠페인으로 세계 최대 PR 시상식인 '2024 아시아-태평양 세이버 어워즈(SABRE Awards Asia Pacific 2024)' 자동차 부문에서 단독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세이버 어워즈는 글로벌 PR 마케팅 전문지 '프로보크(PRovoke)'가 주관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PR 시상식으로, 아태, 북미, 유럽, 아프리카 등 각 지역에서 혁신적인 PR 및 마케팅 성과를 보인 기업 및 프로젝트를 매년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 아태 지역에서는 2천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번에 수상한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 캠페인은 극심한 더위와 대기오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파키스탄 운전자들에게 현대차가 세계 최초 개발한 나노 쿨링 필름(Nano Cooling Film)을 무상 장착해준 캠페인이다. 나노 쿨링 필름은 태양열을 반사할 뿐 아니라 차량 내부의 적외선을 밖으로 방출하는 기능을 갖춰 무더운 여름철 실내 온도를 10℃ 이상 낮출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높은 투과율을 바탕으로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현대차는 틴팅 필름 부착이 법적으로 금지된 파키스탄이 나노 쿨링 필름을 시범 적용하기에 최적의 시장이라고 판단, 지난 4월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70여 명의 운전자에게 나노 쿨링 필름을 부착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들은 뛰어난 냉각 효과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현지 인플루언서들이 나노 쿨링 필름을 체험하는 영상 콘텐츠는 지역 사회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나노 쿨링 필름이라는 혁신 기술을 토대로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펼친 점도 눈길을 끈다. 현대차는 나노 쿨링 필름을 시공한 차량에 파키스탄 전통 문양을 담은 캠페인 스티커를 부착해 광고효과를 더했다. 현대차는 이번 수상이 단순한 기술 홍보 관점을 넘어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한 점을 글로벌 PR 전문가들에게 높이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수상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 개발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세이버 어워즈 수상은 '휴머니티를 위한 진보'라는 현대차의 비전을 혁신적인 PR 전략을 통해 진정성 있게 담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와 환경을 위한 기술 개발에 힘쓰고, 창의적인 기술 캠페인으로 글로벌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 캠페인은 커뮤니케이션 그룹 '케이피알앤드어소시에이츠(KPR)' 및 영상 제작사 '파울러스(Paulus)'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2024.09.29 15:08김재성

HD현대, 美 해군과 함정 협력 속도

HD현대가 함정 분야 미 해군과의 사업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D현대는 27일 미 해군의 함정 사업을 총괄하는 고위 관계자들이 경기도 판교의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를 방문해 미래 함정 및 친환경, 디지털 선박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GRC를 방문한 이들은 토마스 앤더슨 소장과 윌리엄 그린 소장 등 미 해군·주한미국대사관의 고위급 인사 13명이다. 앞서 토마스 앤더슨 소장은 지난해 2월 울산 HD현대중공업을 방문, 건조 중인 정조대왕함과 충남함 등 최신예 함정들을 살펴보며 HD현대의 함정 건조역량을 확인한 바 있다. 토마스 앤더슨 소장은 미 해군 함정프로그램 총괄 책임자다. 윌리엄 그린 소장은 미 해군 지역유지관리센터 사령관이자 수상함 MRO 총괄 책임자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와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미래기술연구원장은 이들을 맞아 디지털융합센터와 디지털관제센터 등을 소개하고 HD현대의 친환경, 디지털 선박 첨단 기술력에 대해 브리핑했다. HD현대는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함정 솔루션과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선박, 디지털트윈 가상 시운전 등 함정 기술개발 역량과 중점 연구개발 분야를 설명하고, 해외 함정에 대한 MRO 전략을 제안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조선업 세계 1위 기술력을 바탕으로 HD현대와 미국이 향후 함정 건조 및 MRO 사업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해군의 토마스 앤더슨 소장은 "HD현대 GRC에 방문해 연구개발 시설을 직접 볼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향후 미국과 한국이 조선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에 대해 생산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HD현대는 미국과의 함정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 7월 필립 S.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가 울산 HD현대중공업을 찾아 함정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월 울산 생산현장을 찾아 정조대왕함 등 최신예 함정을 직접 확인한 카를로스 델 토로 미국 해군성 장관은 이후 지난 7월 HD한국조선해양과 미국 미시간대학교, 서울대학교와 한미간 '조선산업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2024.09.29 14:57신영빈

다음달 전남 화순에 글로벌 백신·면역치료 전문가 모인다

2024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Hwasun International Vaccine and Immunotherapy Forum 2024)이 다음 달 24일~25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전라남도와 화순군이 주최하고 전남바이오진흥원이 주관했다. 행사는 '글로벌 백신 개발 및 차세대 면역치료 그리고 AI'를 주제로 전문가 세션과 화순 바이오특화단지 및 바이오 혁신기관 투어 등으로 구성됐다. 24일에는 글로벌 및 산업체 전문가 포럼으로 꾸며진 2개 세션이 진행된다. 우선 '미래지향적 백신과 면역치료 기술' 세션 연사 및 발표 주제는 ▲헤토르 아갈라르-카레뇨 미국 바이러스학회장 겸 코넬대수의대 미생물 및 면역학과 교수 '새롭게 부상하는 바이러스 당단백질: 바이러스의 침입과 조립, 그리고 백신과 항바이러스제 개발까지' ▲하디 TS 카기모토 Healios 대표 '재생의료 분야의 개발 현황 및 성과' ▲남진우 한양대 생명과학과 교수 '백신과 면역치료제 연구/개발/생산에 활용된 AI 사례' ▲신가이 마칭아이즈 IPPS 공동의장 '새로운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해 나아갈 길: 100일 미션' 등이다. 이어 '백신과 면역치료 기업 혁신 사례' 세션의 발제자 및 주제는 ▲송포륭 써모피셔 사이언스픽 세포유전자치료제팀 아시아태평양지역 기술지원팀 리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의 트렌드 및 전략적 협력' ▲김혜미 SK바이오사이언스 디지털혁신실 DX팀장 'AI기술을 적용한 백신공정 설계 최적화' ▲김홍진 포스백스 대표 '바이러스 유사입자 플랫폼 활용한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박정수 성균관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스마트팩토리융합학과 교수 '바이러스 산업의 지능형 자율제조를 위한 AX 기반 Smart Factory 구축 전략' ▲신의철 박셀바이오 전략기획 본부장 '항암 면역 세포 치료제 개발회사 박셀바이오의 현재와 미래' 등이다. 이후 백신과 면역치료 발전 토론회와 폐회식으로 첫날 행사는 마무리된다. 행사 둘째 날인 25일에는 화순 바이오특화단지 내 ▲국가면역치료혁신센터 ▲미생물실증지원센터 ▲전남바이오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 등에 대한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포럼 등록은 내달 16일 오후까지이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주최 측은 “화순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 지정으로 세계수준의 바이오클러스터로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포럼이 새로운 출발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9.29 12:33김양균

"한국 스타트업 세계로"···실리콘밸리서 'K-글로벌 2024' 열려

과기정통부가 국내 인공지능·디지털 혁신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미국 현지에서 지원하는 'K-Global@실리콘밸리 2024' 행사를 26~27일 산타 클라라 매리어트호텔에서 개최했다. 2012년 시작한 이 행사는 올해가 13회차다. 한국의 역량 있는 인공지능·디지털 혁신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여는 전시 및 상담회다. 인공지능 컨퍼런스, 투자 경진대회(K-Stars), 전시·수출 상담회(K-Partnership), 투자 상담회(K-Investment), 교류 행사(Networking Reception) 등 다채로운 일정으로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열린 '투자 경진대회(K-Stars)'에서는 유망한 국내기업 10개사가 한국과 미국의 투자사(벤처캐피탈)를 대상으로 투자설명(IR)을 했고, 1위로 선정된 1:1 영어교육 플랫폼 기업 링글잉글리시가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2위를 차지한 머신러닝 개발‧운영 플랫폼 기업 베슬AI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상을 수상했다. 이어진 전시·수출 상담회(K-Partnership)에서는 국내기업 41개사가 전시관을 구성했고, 미국 현지 바이어, 투자사 및 협력 기업 200여개사를 대상으로 제품·서비스를 홍보하고 현지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함께 열린 투자 상담회(K-Investment)에서는 보다 실질적인 투자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게 사전 조율을 통해 연결된 국내기업 13개사(누비랩, 리얼드로우, 베슬AI 등)와 인공지능·디지털 분야 투자사(벤처캐피탈) 22개사 간 1:1 심층 상담이 진행됐다. 또 인공지능 컨퍼런스에서는 탈레스 테이셰이라 U.C. 샌디에고 부교수, 에릭 킴 굿워터캐피탈 창립자, 믹키 이크발 AWS 수석기술자 및 실피 콜라카 엔비디아 글로벌 총괄의 인공지능 산업 전망, 투자, 사업 등 전반에 대한 기조 연설(키노트 스피치)과 수출계약을 체결한 우리 기업 및 현지 기업들간 양해각서(MOU) 체결식, AI번역솔루션 기업 XL8의 정영훈 대표 및 적외선 카메라 전문 기업인 Stratio 이재형 대표의 해외진출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 날 마지막 행사인 교류 행사(Networking Reception)에서는 국내 참가기업 60여 명, 투자사(벤처캐피탈) 30여 명, K-Group(실리콘밸리 한인 디지털 전문가 모임),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한인상공회의소, 재미한인제약인협회, 82Startup(실리콘밸리 한인 창업가·기업가 모임) 등 현지 한인 40여 명 등 총 140여 명이 참석해 저녁 식사와 함께 정보를 교류하며 협력을 다졌다. 실리콘밸리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결집해 있는 전 세계 인공지능·디지털 혁신의 거점이자, 국내 기업들이 현지 투자 유치, 수출 계약 등을 통해 제품·기술의 우수성을 검증하고 신뢰성(레퍼런스)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수요가 큰 지역이다. 한편 과기정통부 강도현 2차관은 행사에 앞서 인공지능·디지털 해외진출 지원거점인 KIC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정보통신 인력양성 사업 일환으로 실리콘밸리 현지 기업에서 인턴십을 수행하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 후속조치로 인공지능 국제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글 본사를 방문해 마크 로메이어(Mark Lohmeyer) 클라우드 컴퓨트 및 인공지능 인프라 부사장 등을 면담했다. 특히, 한국의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을 소개하고, 출범식을 통해 발표한 4대 플래그쉽 프로젝트에 대한 구글과의 협력 방안 및 연내 설립 추진 중인 인공지능안전연구소와의 연구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강도현 2차관은 "26일 발족한 국가인공지능위원회의 주요 아젠다 주역은 인공지능·디지털 분야의 기술력을 갖춘 벤처·스타트업과 젊은 학생들이고, 이들의 글로벌화 역량 확보가 정책 성공의 관건”이라며 “실리콘밸리 현지에서도 이어진 민·관 합동 수출개척단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우수한 역량과 이들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기에, 정부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혁신가들이 자유롭게 창업하고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9 11:57방은주

[ZD브리핑] 영풍-MBK 맞서 고려아연, 공개매수 나설까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영풍-MBK 맞서 고려아연, 공개매수 나설까...삼성개발자콘퍼런스(SDC) 열려 MBK파트너스와 손잡은 영풍과 고려아연 간 경영권 분쟁이 한창인 가운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다음주 대항 공개매수에 나설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업계 등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해 국내외 협력사와 투자은행(IB) 등을 접촉하며 우군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고려아연은 공개매수 마감기한인 내달 4일을 앞두고 대응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오는 10월 3일(현지 시간)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 센터(San Jose McEnery Convention Center)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4(이하 SDC24)'를 개최합니다. 이번 SDC24 주제는 '모두를 위한 AI-10년의 개방적 혁신과 미래(AI for All-A Decade of Open Innovation and Beyond)'로 삼성의 AI 비전을 소개합니다. 또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이 기조연설에서 AI 기반으로 개인화된 맞춤형 경험과 한층 안전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삼성전자의 AI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위한 개발자∙파트너 기업들과의 개방적 협업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대한민국육군협회가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충청남도 계룡시에서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를 주최합니다. 전시회는 내달 2~4일 비즈니스데이 운영을 통해 방산 관계자와 현역 군인들이 참여하고, 퍼블릭 데이로 운영하는 5~6일엔 일반인에 개방합니다. 기아 노동조합이 최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28일부터 '특근 거부'를 선언했습니다. 노조는 올해 단체교섭 잠정합의 전까지 특근을 거부한다는 방침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생산 라인 효율을 높이기 위해 특근을 확대해왔는데요, 파업이 지속된다면 생산 차질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기아 노조가 파업에 나서는 이유는 임단협 난항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아 노조는 앞서 9일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나, 12일 노조 찬반 투표에서 임금 협상은 가결되고 단체 협약이 부결됐습니다. M360 APAC, AI로 디지털 국가 발전 논의장 열린다 10월1일 서울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M360 APAC를 개최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 열리는 행사로, KT가 호스트 스폰서를 맡았습니다. 올해 주제는 AI를 통한 디지털 국가 발전입니다. M360은 GSMA가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모바일 컨퍼런스로, 모바일 산업 생태계와 산업 환경 등 현안에 대한 아시아, 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 각 지역의 의제를 선정해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들이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눕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M360 APAC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김영섭 KT 대표가 기조연설을 맡을 예정입니다. 한편, 이 날은 단말기 유통법이 시행된지 10년을 맞이하는 날입니다. 단통법은 지난 2014년 5월 제정된 뒤 그해 10월1일부터 시행됐습니다. 정치권에서 단통법 폐지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이에 맞춰 9월30일 단통법 이후와 법안 폐지 후 대안 입법을 논의하는 자리를 갖기로 했습니다. 10월4일에는 국내 유일의 OTT 시상식이 열립니다. 부산 일대에서 개최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부대 행사로 열리는 자리입니다. 국제OTT시상식, 국제OTT서밋 등의 부대행사로 꾸려진 2024 국제 OTT 페스티벌에 맞춰 국내외 OTT 산업 관계자가 모이는 국제 교류의 장이 될 전망입니다. 22대 국회 게임정책포럼 창립총회...엔씨소프트 TL 글로벌 서비스 이번 주에는 국회 게임정책포럼 출범과 신작 게임 글로벌 서비스 소식이 있습니다. 먼저 제 22대 국회 게임정책포럼이 오는 30일 오후 2시에 국회의원회관 제 3 세미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을 알립니다. 이번 포럼은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과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대표를 역임하며 여·야의원 34 명이 회원으로 함께해 게임분야 현안 해결과 산업 진흥 등을 위해 활동할 예정입니다. 또 해당 포럼에는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게임학회, 한국게임이용자협회, 한국e스포츠협회, 한국게임정책학회, 게임문화재단 총 7개 단체도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유니티는 다음 달 2일 '유데이 서울: 인더스트리(U Day Seoul: Industry)' 행사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합니다. 이날 행사에서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의 유니티 협업 사례 및 관련한 기술 솔루션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가 개발한 PC콘솔 게임 '쓰론 앤 리버티(TL)'의 글로벌 서비스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됩니다. TL 글로벌 서비스는 엔씨소프트와 아마존게임즈가 손을 잡았습니다. 이 게임의 PC 버전은 지난해 12월 국내에 선 출시돼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의 날, '신뢰 받는 AI' 논의...수세, 제로 트러스트 보안 방안 소개 수모로직이 오는 30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는 AI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로그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비즈니스에서의 데이터 통합 및 분석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개발·보안·운영 팀의 협업 강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가속화 방법론을 다룰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조 김 수모로직 대표와 이진구 한국 지사장의 발표를 통해 삼성전자 등 국내 고객사의 성공 사례가 소개됩니다. 또 질의응답 및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이 구체적인 비즈니스 적용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같은 날 코엑스에서 '제4회 개인정보 보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합니다. 이번 기념식은 '안전한 개인정보, 신뢰받는 인공지능(AI) 시대'를 주제로 열립니다. 기념식에 개인정보 산·학·관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합니다. 이날 개인정보 보호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도 진행됩니다. 국민훈장 동백장은 이인호 교수가, 근정 포장은 김병필 교수와 황창근 교수가 수상할 예정입니다. 수세에선 10월 2일 '뉴벡터 콘테이너 시큐리티 로데오 핸즈온 워크샵' 웨비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웨비나는 수세의 보안 전문가들이 오픈 소스 제로 트러스트 컨테이너 보안 플랫폼 '뉴벡터'를 활용해 제로 트러스트 보안 전략 계획 수립하는 방안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서 개발부터 런타임까지 컨테이너 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제로 트러스트 컨트롤, 자동화된 행동 학습, 네트워크 세분화 및 코드로서의 보안 정책을 포함한 보안 환경을 한 번에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와 AI 코리아 커뮤니티가 10월 4일 양재 aT센터에서 '생성 AI 이노베이션 코리아(Gen AI Innovation Korea)'를 개최합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생성 AI 기업·전문가·시민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AI 행사로, 생성 AI의 최신 기술과 실질적인 활용 방법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기업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AI를 업무와 일상에 적용하는 방안을 배울 수 있으며 AI 시대의 리더로 성장할 역량을 강화하게 됩니다. 이번 행사에는 프리픽(FREEpik)과 매그니픽(MAGNIFIC)이 글로벌 스폰서로 참여하며 다양한 관련 파트너들이 함께해 AI 대중화의 현장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55조원 시장 잡아라…푸드테크 산업법 제정 논의 국회가 푸드테크 산업법 제정을 위해 토론회와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푸드테크는 푸드(Food)와 기술의(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가공산업, 외식산업, 식품유통산업 등 식품산업과 농림축수산업 등의 연관 산업에 정보통신기술이나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을 접목시켜 신시장을 개척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2027년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규모가 45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는 등 성장성이 높게 평가되는 산업입니다. 이에 국회는 10월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세계 푸드테크산업 주도를 위한 푸드테크산업법 제정'을 주제로 이기원 서울대학교 교수가 발표를 진행합니다. 이어 엄애선 한양대학교 교수를 과장으로 강민철 풀무원 상무, 김영수 농림축산식품푸 푸드테크정책과장, 김영석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박주홍 포항공과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해 토론회를 진행합니다. 국회 보건복지위, 10월 7일부터 국정감사 시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국정감사가 오는 10월 7일 보건복지부를 시작으로 23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크게 의료개혁과 의사 집단행동, 저출산고령화, 연금개혁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의료개혁과 관련해서는 의대정원 확대, 전공의 사직, 의대생 휴학, 필수의료, 의대신설, 건강보험 재정 투입 등에 대해 집중 질의가 예상됩니다. 또 국내 마약류 오남용 및 신종마약 유입이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번주 복지위가 전체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증인과 참고인 채택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4.09.29 11:41최병준

러스트 도입 효과...구글, 안드로이드 메모리 취약점 52% 감소

구글이 러스트 도입 성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해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러스트 전환 이후 안드로이드에서 발견된 메모리 안전 취약점 비율이 6년간 76%에서 24%로 감소했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안드로이드팀은 2019년 급증하는 메모리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러스트 등 메모리 안전 언어 도입을 본격화했다. 비용과 복잡성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지만 지속해서 늘어나는 코드와 서비스 비용을 고려해 도입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메모리 안전 취약성 비율은 2019년 76%에서 2024년에는 24%로 감소하며 산업 표준인 70% 대비 절반 이하를 달성했다. 이 기간 발견된 메모리 안전 취약점의 수도 223개에서 2024년 27개 미만으로 87% 이상 줄어드는 성과를 기록했다. 구글은 메모리 안전 언어로의 전환과 안전한 코딩 전략으로 전반적인 코드베이스의 보안 위험을 줄일 뿐만 아니라 확장 가능하고 비용 효율적인 환경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기존 코드를 유지한 채 새로운 기능에만 러스트와 코틀린 등을 도입하는 것 만으로도 메모리 취약점을 상당 수 낮출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드가 오래될수록 개선되며 안정화될 뿐 아니라 취약점 발견이 쉬운 신규 서비스로 공격자들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구글 안드로이드 보안팀의 제브 벤더 스토엡 SW엔지니어는 "관찰결과 보안 취약성은 코드의 수명에 따라 반감기를 갖는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런 특성을 살려 모든 코드를 러스트로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C++, 코틀린을 상호 운영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접근 방안을 제시하려 한다"고 밝혔다.

2024.09.29 11:18남혁우

한예슬 효과 톡톡…CJ온스타일 앱 이용자·라이브 커머스 매출↑

CJ온스타일의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이 토크 예능처럼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매 회 전례 없는 페이지뷰(PV)를 기록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이하 라방)가 첫 방송한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25일까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9월 모바일 앱 평균 일간활성이용자(DAU, Daily Active Users)가 역대 9월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한 수치로, 이달 초에는 3일 연속 130만명 이상이 CJ온스타일 앱에 접속했다. 현재 4회까지 방송된 이번 신규 프로그램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1천만 뷰를 넘어섰다. 매회 라방 평균 페이지뷰(PV)는 35만에 육박한다. 지난 24일 'MZ들은 뭐 입지?'를 주제로 방송한 패션 프로그램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페이지뷰(PV)는 40만에 달했다. 일반 라방 페이지뷰(PV)가 1만 안팎에 그치는 것을 고려하면 40배 이상의 흥행이다. 이날 방송 시작 10분 만에 일부 제품 사이즈는 완판 되기도 했다. 이러한 흥행에 힘입어 같은 기간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쇼 전체 거래액도 전년비 108% 올랐다. 이는 CJ온스타일이 초대형 콘텐츠 투자를 통해 신규 고객을 모바일로 유입하고 매출까지 높이겠다는 전략이 통한 셈이다. 여느 플랫폼에서 볼 수 없었던 유명 연예인들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선보인 덕에 20대, 30대 고객도 늘었다. 같은 기간 CJ온스타일 앱에 방문한 2030 고객은 전월 동기간(7/26~8/25) 대비 20% 가까이 신장했다. 또한 모바일 앱 만이 아닌 유튜브, 틱톡 등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플랫폼을 다각화한 점도 주효했다. 특히 틱톡에서 CJ온스타일 라방을 접하고 앱으로 인입된 고객은 전월비 3배 증가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가격, 정보 중심의 기존 라방에서 탈피해 화제성 있는 셀러와 함께 만든 이번 신규 프로그램은 2030대 새로운 팬덤 확보뿐만 아니라 앱 경쟁력을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잘 만든 대형 콘텐츠 하나가 열 광고 부럽지 않은 '블록버스터 법칙' 전략을 입증해낸 만큼 앞으로도 모바일 앱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9 10:15안희정

韓中 TV··美 폰에 밀린 샤프의 자구책 '전기차'

한국과 중국 기업들에 TV 시장을 빼앗기고, 애플과 구글 등 미국 기업들에 스마트폰 시장을 빼앗긴 일본 샤프가 전기차로 재기를 모색한다. 28일 업계 등에 따르면 샤프는 모기업 대만 폭스콘과 손잡고 전기차 출시 계획을 밝혔다. 첫번째로 선보이는 모델은 전기 미니밴으로 지난 17일 도쿄에서 열린 '샤프 테크데이'에서 콘셉트 모델 'LDK+'를 공개했다. 콘셉트카에는 그동안 샤프가 축적해 온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한 6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지붕에는 한때 샤프가 새로운 활로로 모색했던 태양광 패널을 장착했다. 샤프 측은 가전 개발 노하우도 활용해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조명이나 에어컨 등도 배치해, "집에 있는 것 같은 차내 공간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샤프의 전기차 시장 진출은 기존 사업서 겪는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샤프와 소니 등 일본 전자 대기업은 2000년대 중반까지 LCD 패널 부문을 선도했으나 한국과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결국 사업을 철수했다.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 부진으로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샤프는 TV용 LCD 패널 사업을 중단했다. 샤프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고전 중이다. 애플 아이폰에 1위를 빼앗기고 구글 픽셀폰에 쫓기는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작년 일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는 애플이다. 49%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한 반면, 2위 샤프는 10.6% 점유율을 올리는 데 그쳤다. 3위 구글의 점유율은 1.5%로 낮긴 하지만 전년 대비 527% 성장률을 기록하며 샤프를 추격하고 있다.

2024.09.29 10:15류은주

LG전자, webOS으로 '미디어 플랫폼 기업' 전환...27년까지 1조원 투자

LG전자는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이 지난 27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webOS 서밋 2024'에서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인 webOS 생태계 확대를 위한 비전과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본부장은 "올해 10주년 된 webOS 플랫폼의 지속적인 혁신으로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TV 사업의 지향점을 강조했다. LG전자는 비전 달성을 위해 2027년까지 1조 원 이상을 투자, 플랫폼 사업역량을 강화한다. 'AI로 진화한 webOS가 제시하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자∙개발자 등 전 세계 24개국, 140여 개 기업에서 300명 이상이 참석했다. LG전자는 webOS 플랫폼 사업의 지난 성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 및 비전 등을 함께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목소리로 ▲사용자를 구분해 내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보이스 ID' ▲맞춤 콘텐츠 및 키워드를 추천하는 'AI 컨시어지' ▲AI가 TV 상태를 진단해 해결책과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주는 'AI 챗봇' 등 webOS에서 제공 중인 다양한 '보이스 AI 서비스'도 소개했다. 박 본부장은 webOS 비전 달성을 위해 추진해 온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의 과정과 '5년간 webOS 업그레이드 제공', '차량용 webOS 탑재' 등 그간의 성과를 소개하며 “앞으로도 파트너들과 함께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하고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위한 webOS 플랫폼 강화 3대 전략 제시 이날 박 본부장은 webOS 플랫폼 사업강화를 위한 전략 방안으로 ▲콘텐츠 경쟁력 및 편의성 강화 ▲TV 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스마트기기 등 webOS 생태계 확대 ▲플랫폼 내 광고사업 경쟁력 고도화 등을 제시했다. 먼저 성장성이 높은 게임 분야 서비스를 적극 확대한다. 현재 webOS에서 제공 중인 게임은 지포스 나우(GeForce NOW), 아마존 루나(Amazon Luna) 등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인기 게임부터 캐주얼 게임까지 총 4천500여 개에 이른다. LG전자는 webOS TV로 즐기는 게이밍 경험을 지속 강화, 새로운 게이밍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간다. webOS 게임 생태계 확대를 위해 지난 7월 webOS에 탑재할 게임 및 인공지능(AI) 활용 앱을 모집하는 글로벌 해커톤(Hackathon)을 개최했다. 또 성균관대, 뉴욕대와 webOS 게임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대학과 산학 협력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행사 중 미디어텍(MediaTek), 레이저(Razer) 등과 협업해 세계 최초로 구현한 초저지연 블루투스(BT ULL) 기반의 webOS TV와 게임 컨트롤러 연결도 시연했다. 최대 1ms 수준의 응답속도는 반응 속도가 중요한 대전 게임 등을 즐기는 게이머에게 최적의 클라우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새로운 서비스도 선보인다. LG전자는 최근 고객이 webOS TV 계정에 미리 등록한 결제수단을 기반으로 TV 내에서 간편하게 유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webOS Pay' 서비스를 유럽 주요 국가에 론칭했다. 연내 유럽 내 서비스 국가 추가 및 플랫폼 확대를 시작으로 국내, 북미 등 지원 국가를 글로벌로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TV에서 영화, 음악 등 콘텐츠를 구매할 때마다 스마트폰을 통해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URL을 통해 결제 수단을 등록해야 했다. webOS Pay를 활용하면 TV 리모컨만으로 콘텐츠 검색, 결제, 시청까지 모두 TV 내에서 완료된다. 콘텐츠 서비스 제공업체도 별도의 결제 시스템 구현 없이 webOS 내에서 고객에게 구매, 구독 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편리하다. TV 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게이밍 모니터, 프로젝터 등으로 webOS 탑재 기기도 지속 확장하고 있다. 플랫폼 사업의 기반이 되는 모수(母數) 확대의 일환으로, 지난 10여 년간 판매한 스마트 TV는 2억2천만 대에 이른다. 현재 스마트 TV 플랫폼으로 webOS를 선택한 브랜드는 400개 이상으로 늘었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에서는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고객에게 콘텐츠를 제공하며 광고 수익을 창출하는 webOS 플랫폼 내 광고 사업 경쟁력도 한층 고도화된다. 글로벌 29개국에 3천800개 이상 채널을 무료로 제공하는 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 채널'이 대표적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콘텐츠 전문 채널 'LG Channels Showcase', 'LG 1' 론칭 ▲독점 콘텐츠 확대 ▲국가별 맞춤 콘텐츠 운영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맞춤 콘텐츠∙광고 추천으로 시청자에게는 필요한 서비스를, 광고주에게는 효과적인 광고 효과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美 광고/콘텐츠 데이터 분석업체 알폰소(Alphonso)의 AI 기반 맞춤형 광고 솔루션도 지속 확대한다. 올해 webOS 플랫폼 매출은 지난 21년 대비 4배 증가한 1조 원 이상을 달성하며 차세대 유니콘 사업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 공감지능 기반 webOS의 진화…'2030 미래비전' 달성 속도 LG전자는 사용자를 더욱 배려하고 공감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AI를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한 바 있다. 박 본부장은 “webOS는 그간 축적해 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가장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webOS는 공감지능을 기반으로 고객이 일상에서 콘텐츠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더욱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인 '2030 미래비전'을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핵심에는 webOS 플랫폼 사업이 자리한다. 박 본부장은 “LG전자의 플랫폼 사업은 고객을 중심으로 모든 파트너와 협력해 이루어가는 비즈니스”라며 지난 10년간 파트너들과 함께 이룬 성과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또 “webOS 생태계를 지속 확대해 더 많은 고객에게 일상이 바뀌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9 10:00장경윤

LG전자, webOS으로 '미디어 플랫폼 기업' 전환...27년까지 1조원 투자

박형세 LG전자 HE(홈 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장이 “올해 10주년 된 webOS 플랫폼의 지속적인 혁신으로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TV 사업의 지향점을 강조했다. LG전자는 비전 달성을 위해 2027년까지 1조 원 이상을 투자, 플랫폼 사업역량을 강화한다. 박 본부장은 지난 27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webOS 서밋(Summit) 2024'에서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인 webOS 생태계 확대를 위한 비전과 사업 전략을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로 진화한 webOS가 제시하는 차별화된 고객경험(Empowering webOS with AI)'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글로벌 콘텐츠 제작자∙개발자 등 전 세계 24개국, 140여 개 기업에서 300명 이상이 참석했다. LG전자는 webOS 플랫폼 사업의 지난 성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 및 비전 등을 함께 공유했다. 박 본부장은 webOS 비전 달성을 위해 추진해 온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의 과정과 '5년간 webOS 업그레이드 제공', '차량용 webOS 탑재' 등 그간의 성과를 소개하며 “앞으로도 파트너들과 함께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하고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목소리로 ▲사용자를 구분해 내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보이스 ID' ▲맞춤 콘텐츠 및 키워드를 추천하는 'AI 컨시어지' ▲AI가 TV 상태를 진단해 해결책과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주는 'AI 챗봇' 등 webOS에서 제공 중인 다양한 '보이스 AI 서비스'도 소개했다. ■ webOS 플랫폼 강화 3대 전략 제시 이날 박 본부장은 webOS 플랫폼 사업강화를 위한 전략 방안으로 ▲콘텐츠 경쟁력 및 편의성 강화 ▲TV 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스마트기기 등 webOS 생태계 확대 ▲플랫폼 내 광고사업 경쟁력 고도화 등을 제시했다. 먼저 성장성이 높은 게임 분야 서비스를 적극 확대한다. 현재 webOS에서 제공 중인 게임은 지포스 나우, 아마존 루나 등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인기 게임부터 캐주얼 게임까지 총 4500여 개에 이른다. LG전자는 webOS TV로 즐기는 게이밍 경험을 지속 강화, 새로운 게이밍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간다. webOS 게임 생태계 확대를 위해 지난 7월 webOS에 탑재할 게임 및 인공지능(AI) 활용 앱을 모집하는 글로벌 해커톤을 개최했다. 또 성균관대, 뉴욕대와 webOS 게임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대학과 산학 협력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행사 중 미디어텍, 레이저 등과 협업해 세계 최초로 구현한 초저지연 블루투스(BT ULL) 기반의 webOS TV와 게임 컨트롤러 연결도 시연했다. 최대 1ms 수준의 응답속도는 반응 속도가 중요한 대전 게임 등을 즐기는 게이머에게 최적의 클라우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새로운 서비스도 선보인다. LG전자는 최근 고객이 webOS TV 계정에 미리 등록한 결제수단을 기반으로 TV 내에서 간편하게 유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webOS Pay' 서비스를 유럽 주요 국가에 론칭했다. 연내 유럽 내 서비스 국가 추가 및 플랫폼 확대를 시작으로 국내, 북미 등 지원 국가를 글로벌로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TV에서 영화, 음악 등 콘텐츠를 구매할 때마다 스마트폰을 통해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URL을 통해 결제 수단을 등록해야 했다. webOS Pay를 활용하면 TV 리모컨만으로 콘텐츠 검색, 결제, 시청까지 모두 TV 내에서 완료된다. 콘텐츠 서비스 제공업체도 별도의 결제 시스템 구현 없이 webOS 내에서 고객에게 구매, 구독 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편리하다. TV 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 ·게이밍 모니터, 프로젝터 등으로 webOS 탑재 기기도 지속 확장하고 있다. 플랫폼 사업의 기반이 되는 모수(母數) 확대의 일환으로, 지난 10여 년간 판매한 스마트 TV는 2억 2천만 대에 이른다. 현재 스마트 TV 플랫폼으로 webOS를 선택한 브랜드는 400개 이상으로 늘었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에서는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고객에게 콘텐츠를 제공하며 광고 수익을 창출하는 webOS 플랫폼 내 광고 사업 경쟁력도 한층 고도화된다. 글로벌 29개국에 3800개 이상 채널을 무료로 제공하는 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 채널'이 대표적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콘텐츠 전문 채널 'LG 채널 쇼케이스', 'LG 1' 론칭 ▲독점 콘텐츠 확대 ▲국가별 맞춤 콘텐츠 운영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맞춤 콘텐츠∙광고 추천으로 시청자에게는 필요한 서비스를, 광고주에게는 효과적인 광고 효과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美 광고/콘텐츠 데이터 분석업체 알폰소(Alphonso)의 AI 기반 맞춤형 광고 솔루션도 지속 확대한다. 올해 webOS 플랫폼 매출은 지난 2021년 대비 4배 증가한 1조 원 이상을 달성하며 차세대 유니콘 사업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 공감지능(AI) 기반 webOS의 진화 LG전자는 사용자를 더욱 배려하고 공감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AI를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한 바 있다. 또 LG전자는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인 '2030 미래비전'을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본부장은 “webOS는 그간 축적해 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가장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webOS는 공감지능을 기반으로 고객이 일상에서 콘텐츠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더욱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박 본부장은 “LG전자의 플랫폼 사업은 고객을 중심으로 모든 파트너와 협력해 이루어가는 비즈니스”라며 지난 10년간 파트너들과 함께 이룬 성과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또 “webOS 생태계를 지속 확대해 더 많은 고객에게 일상이 바뀌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9 10:00이나리

김동명 LG엔솔, 국내 인재 확보 총력…"잠재력 발휘 적극 지원"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7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배터리테크컨퍼런스(BTC) 인 서울'을 개최하고, 국내 주요 대학의 석·박사급 우수 인재들과 회사의 미래 성장 비전을 공유했다고 29일 밝혔다. BTC는 LG에너지솔루션이 해마다 국내외에서 진행하는 인재 채용 행사로 회사 성장 비전을 공유하고, 미래 배터리 산업 혁신을 주도할 R&D 인재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동명 사장은 지난 5월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 글로벌 BTC 행사 참석에 이어 이번 행사에도 직접 참석해 배터리 산업을 선도할 인재 확보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김동명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산업 선도 기업으로서 성취지향적인 목표를 이루고 꿈을 실행할 수 있는 최고의 기업”이라며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CEO 외에도 김제영 CTO, 김기수 CHO, 이진규 CDO를 비롯해 정근창 미래기술센터장, 노세원 소형전지개발센터장 등 각 분야의 최고 경영진들이 총출동해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참석자들은 LG에너지솔루션에 입사한 선배 사원들의 회사 생활 후기와 성장 스토리, 차세대 배터리와 차별화된 기술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회사 비전과 전략도 들었다. 초청 인재 연구 분야 발표와 포스터 발표, 네트워킹 세션 등을 통해 배터리 산업 관련 최신 연구 트렌드를 공유하며 폭넓은 지식을 쌓는 기회도 가졌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BTC 행사를 찾은 참석자들의 만족도와 입사율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9 09:48김윤희

애플, 오픈AI 투자 철회…AI 업계 경쟁 속 '변화'

애플이 오픈AI의 대규모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투자 계획을 철회했다. 이번 결정은 인공지능(AI) 업계의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29일 로이터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 주 마감 예정인 오픈AI의 65억 달러(한화 약 8조7천억원) 규모 자금 조달 라운드 협상에서 이탈했다. 애플의 철수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자금 조달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등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오픈AI에 130억 달러(한화 약 17조4천억원)를 투자했다. 또 이번 라운드에서 추가로 약 10억 달러(한화 약 1조3천억원)를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AI의 이번 자금 조달은 '챗GPT' 출시 후 촉발된 AI 시장 경쟁의 일환으로, 회사의 가치를 1천억 달러(한화 약 130조원) 이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단계다. AI 기술에 대한 글로벌 투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오픈AI는 빠르게 성장하며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픈AI는 이번 협상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애플도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외신은 "애플의 투자 철회는 자사 AI 기술 개발에 집중하려는 전략적 결정일 수 있다"며 "애플은 자체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9.29 09:32조이환

KT, MS와 한국형 GPT·코파일럿 공동개발...5개년 전략적 파트너십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수개월 간 협의를 기반으로 AI, 클라우드 분야에서 전방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국형 GPT-4o, Phi(파이), 코파일럿 공동 개발에 나서고 AI 전환 전문기업 설립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KT는 MS와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MS 본사에서 AI, 클라우드, IT 분야 사업 협력과 역량 공유를 위한 5개년의 수조 원 규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김영섭 KT 대표와 사티아 나델라 MS CEO 겸 이사회 의장은 대한민국의 글로벌 AI 리더십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 KT와 MS는 지난 6월 협약에 이어 파트너십 체결에 이르기까지 한국과 미국 양사의 본사를 수차례 오가며 협력과 지원 영역을 구체화하기 위한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고 결속력을 다져왔다. 양사는 이 파트너십이 궁극적으로 KT의 AICT 도약과 대한민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가속화할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5년간 ▲한국형 특화 AI 솔루션 개발 ▲한국형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AX 전문기업 설립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 ▲대한민국 기술 생태계 전반의 AI R&D 역량 강화 ▲공동 연구 및 국내 수만 명의 AI 전문 인력 육성 등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형 AI 모델 및 서비스 공동 개발 양사는 GPT-4o, Phi(파이) 등을 활용해 한국의 문화와 산업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해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Phi는 MS의 고성능 소형 언어 모델이다. KT와 MS가 함께 개발한 맞춤형 AI 모델은 KT의 고객 서비스 챗봇 등을 비롯해 B2B 고객을 위한 산업별 특화 AI 솔루션 구축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AI 모델의 초기 테스트와 적용 단계에서부터 협업하며 한국 고유의 언어와 문화가 반영된 특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으로, 국내 고객들이 더욱 친숙하고 효과적으로 AI 기술을 향유하게 될 전망이다. KT는 이밖에 자체 AI 모델을 더욱 고도화해 고객 수요에 맞춰 활용할 할 방침이다. 연구개발 과정에서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원칙과 프로세스를 적용한다. 이는 산업과 일상에서 글로벌 수준의 우수한 AI 인프라를 안전한 환경에서 보편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KT는 또 MS의 대화형 AI 코파일럿(Copilot)을 자사 서비스에 다양하게 접목한다. KT 이용자들은 코파일럿 기반의 사용자 맞춤형 AI 검색과 개인화 서비스 등 보다 수준 높은 AI 사용 경험을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게 된다. KT는 MS와 다방면의 기술 협력을 통해 교육,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을 겨냥한 한국형 코파일럿을 개발해 자사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국형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 출시 국내 규제 상황과 보안에 민감한 공공 금융 부문을 비롯한 국내의 B2B 고객을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도 공동 개발한다. 양사가 개발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철저한 보안성을 담보해 국내 개인정보보호와 규제 요건을 준수하면서도 최신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빠르고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범용성도 지닌다. MS는 미국 외에도 스위스, 이탈리아, 벨기에 등 유럽 선진국과의 다양한 협력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역량과 노하우를 국내 전문가들과도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KT는 보다 안정적이고 유연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AI 전환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KT, AX 토털 서비스 전문법인 출범...MS 인력 지원 KT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AI 전환(AX) 전문기업도 설립한다. AI, 클라우드, IT 분야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신설 법인은 KT그룹의 IT 역량과 MS의 AI,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들이 각자의 상황에서 원활하게 AI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MS는 신설 예정 전문법인에 3년간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현장에서 실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수준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AX 사업 성장을 함께 추진한다. 궁극적으로 양사는 국내만이 아닌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AI 생태계 강화 맞손 KT는 MS의 리서치센터(MSR)와 함께 국내에서 더욱 심도 있는 AI 신기술 및 미래 네트워크 등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대학 및 연구 기관의 참여를 확대하고 글로벌 기술 협력을 강화하며 국내에서도 AI 연구 개발 분야 글로벌 스타 인재가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 KT와 MS는 KT 광화문 빌딩에 글로벌 AI, 클라우드 기술 혁신의 중추가 될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한다. 이노베이션 센터는 국내 기업이나 기관들이 KT와 MS 기술 및 전문가들의 지원으로 솔루션을 개발하거나 연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국내외 AI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생태계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KT 광화문 빌딩이 대한민국 AI 기술 혁신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글로벌 수준의 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KT와 MS의 공동 교육과정도 운영된다. KT 핵심 인력들은 MS 글로벌 엔지니어와의 공동 프로젝트 및 워크숍 등을 수행하게 된다. 양사는 향후 5년 간 기술, 컨설팅, 마케팅 등 전방위적 역량 향상을 위한 전 직원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KT는 이를 바탕으로 직원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 및 사업 역량을 갖춰 AI 및 클라우드 산업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영섭 KT CEO는 “MS와 파트너십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대한민국 AI 저변을 확대하고 국내 전 산업과 일상의 획기적인 혁신을 앞당길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력한 빅테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춘 AICT 컴퍼니로 빠르게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KT의 산업 전문성과 애저 AI부터 MS365 코파일럿에 이르는 전체 기술 스택을 결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MS는 민간 및 공공 산업분야 전반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새로운 AI 기반 경험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9 09:16박수형

CGTN: 중국의 자연보호구역 네트워크가 중요한 이유

베이징 2024년 9월 29일 /PRNewswire=연합뉴스/ -- 중국 최대 염수호(鹽水湖)인 칭하이호(Qinghai Lake)에서 여름은 가장 분주한 계절이다. 새들은 먹이를 먹이며 새끼를 키우고, 목동들은 야크를 몰고 고산 목초지로 향한다. 이런 가운데 이 호수에만 서식하는 비늘이 없는 잉어 무리가 연례 이동을 시작하기 위해 모여든다. 중국 칭하이성 북서부에 위치한 평균 수심 18m의 칭하이호에는 잉어가 서식한다. 하지만 호수 물의 높은 염분과 알칼리성 성분이 생식선 발달을 억제하다 보니 매년 5월부터 8월까지 이곳에 서식하는 성숙한 잉어는 산란을 위해 호수로 유입되는 부하강(Buha River)과 사류강(Shaliu River)의 담수로 향한다. 이때 칭하이호에서 벌어지는 잉어의 이동 모습은 경이로운 장관을 연출한다. '사라질 뻔하다 되살린' 잉어 칭하이호의 잉어는 한때 수많은 생명을 구해줘서 칭하이성 사람들의 마음속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1950년대와 1960년대에 식량 부족으로 지역 주민들은 생존을 위해 잉어에 의존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칭하이호의 잉어 개체 수를 대규모로 늘리기 위한 개발이 시작됐다. 하지만 불과 수십 년 만에 남획과 서식지 파괴로 인해 '신이 내린 선물' 불리던 칭하이호 잉어는 멸종 위기에 처했다. 21세기 초에 이르러 이곳 잉어 개체 수는 과거 최고 정점일 때의 1% 미만으로 떨어졌다. 그러자 지방 정부는 낚시 금지령을 시행하고 불법 낚시와 거래를 강력히 단속했다. 여기에 인공 번식과 호수 생태 개선이 더해지면서 낮은 출산율에도 불구하고 잉어 개체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노력은 결실을 맺었다. 2023년 기준 호수에 서식하는 총 잉어 수는 약 12만 300마리로 2002년과 비교해서 약 44배나 늘어났다. 이후 잉어의 보호 등급은 '멸종 위기종'에서 '취약종'으로 하향 조정됐다. 칭하이호에 서식하는 잉어의 보호는 중국의 자연 보호 노력이 거둔 성공을 보여주는 한 가지 사례일 뿐이다. 자이언트 판다와 따오기부터 황금들창코원숭이까지 중국의 자연 보호 시스템이 발전하면서 희귀종의 개체 수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중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한 생물 다양성의 본거지이며 거의 모든 유형의 생태계를 보유한 유일한 국가이다. 중국의 자연보호구역은 생물다양성 보전을 촉진하고 국가 생태 안보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중화인민공화국은 1949년 건국 이래 다양한 유형의 자연보호구역을 설립해 왔다. 멸종 위기종에 대한 보호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국제 협력을 확대했고, 자연 보호 지역 네트워크는 결실을 맺고 있다. 생태 문명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 최고 지도자가 된 2012년 중국의 통합 개발 계획에 포함되었고, 이후 시 주석이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중국 전역에서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시 주석은 2018년 5월 18일 생태환경보호 전국회의(National Conference on Ecological and Environmental Protection)에서 '주역(周易)'에 나오는 구절을 인용하며 자연과 인간 사회의 조화를 강조했다. 그는 "자연 현상을 연구하여 계절의 변화를 배우고, 인간 현상을 연구하여 사회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주역'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천지의 이치를 따르고 자연의 질서를 돕는 것이 부를 창출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중국 천연자원부(Ministry of Natural Resources)에 따르면 2024년 6월까지 중국은 산, 강, 숲, 농지, 호수, 초원, 사막을 포함한 1억 무(약 670만 헥타르)가 넘는 생태계를 복원했다. 중국의 보호 지역은 육지와 해양 면적의 각각 18%와 4.1%를 차지한다. 이는 육상 생태계 유형의 90%, 야생 동물 개체군의 85%, 고등 식물 군집의 65%, 중요 지질 유적의 약 30%가 보호를 받는다는 뜻이다. 중국의 자연보호구역은 생태 환경 보호를 위한 견고한 기반이다. 중국은 또 '중국 생물다양성 보전 전략 및 행동 계획(China Biodiversity Conservation Strategy and Action Plan, 2023-2030)'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우선순위 영역과 행동을 명확히 규정해놓았다. 이 외에도 중국은 국제적 책임을 짊어지고 글로벌 환경 거버넌스와 생물다양성 보전 협력에 참여했으며, 모든 국가가 직면한 상호 의존성과 공동의 도전을 강조하면서 인류의 미래를 공유하는 공동체라는 개념의 원동력이 되어 왔다. https://news.cgtn.com/news/2024-09-27/Why-has-China-s-nature-reserve-network-proved-invaluable--1xezv2eED4c/p.html 출처: CGTN

2024.09.29 09:10글로벌뉴스

"BMW 뉴 X3, 韓서 중요한 모델…전작대비 대폭 개선했다"

[뮌헨(독일)=김재성 기자] BMW X3가 7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쳤다. 꽤 오랜 시간만에 신차로 돌아온 만큼 첨단 디지털 기능과 주행 성능을 발휘하기 위한 요소를 갖췄다. X3는 2003년 처음 모습을 드러낸 뒤 프리미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을 열었고 지난해 BMW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기도 했다. 마틴 델리츠 BMW 뉴 X3 프로젝트 총괄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독일 바바리아주 마이자흐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아카데미'에서 한국 취재진에 "뉴 X3의 아시아 판매를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한국 시장에서 앞으로 더 성장할 것"이라며 "이 시장에서 X3가 중요한 모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X3는 한국수입차동차협회(KAIDA) 기준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5천37대를 판매했다. 이중 X3 2.0 모델은 3천873대를 판매해 수입차 단일 모델 9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에서 X3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6번째로 많이 팔렸고, 올해 상반기에도 5위를 기록했다. 마틴 델리츠 총괄은 "차량 관련해서는 드라이빙 다이내믹스(주행 역학)를 개선했다"며 "차량 효율성을 높이고자 전고를 낮춰 공기저항계수를 0.27로 만들었고 스타일링 디자인에 있어 스포츠함을 부각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뉴 X3는 7년간 쌓여온 고객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개선했다. 전체적인 크기는 더 커지고 길어진 대신 전고는 조금 낮췄다. 휠베이스도 길이를 늘였다. 전장은 전세대 대비 34㎜ 길어진 4천755㎜, 전폭은 29㎜ 넓어져 1천920㎜이다. 전고는 25㎜ 낮아졌다. 휠베이스는 2천865㎜이다. 델리츠 총괄은 "기존 모델에 비해 모던함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고객의 피드백이 있어 디자인과 디지털 경험에서 모던함을 부각했다"며 "뉴 X3에서 가장 신경썼던 부분이 차량의 기능성과 넉넉한 공간인데, 이 부분도 고객의 피드백이 많이 반영돼 2열 시트 공간을 늘리고 트렁크도 넓혔다"고 말했다. 신형 X3는 기본 모델인 X3 20 x드라이브와 고성능 모델 X3 M50 x드라이브로 구성됐다. 20 x드라이브는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했다. M50 x드라이브는 트윈타워 터보 3.0L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정지부터 시속 100㎞까지 각각 7.8초, 4.6초다. 롤프 게르데비츠 BMW X3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담당은 "이번 세대는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전체를 개선했다"며 "스티어링휠 조향 특성을 개선했고 다양한 모드를 통해 일상생활에서도 주행을 하지만 굉장히 스포티함도 경험할 수 있도록 광범위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신경을 썼다"고 했다. BMW는 국내 차량을 출시할 때 한 차종에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구성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뉴 X3도 국내에 가솔린 모델이 우선 출시하고 새로운 플랫폼(노이어 클라쎄) 기반 순수전기차도 들어올 것으로 관측된다. 마틴 델리츠 총괄은 "한국은 X3의 전체적인 디젤 판매는 약간 줄어들고 있고 내년에 새 플랫폼에 기반한 X3 순수전기차가 출시하면 전동화 전환기와 맞물려 한국 시장에서 더 성장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뉴 X3에는 BMW의 새로운 운영체제(OS)인 'OS9'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BMW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뿐만 아니라 서드파티 앱도 다운 받아 이용할 수 있다. 한국의 경우 현지화한 티맵, 국내 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마틴 델리츠 총괄은 "차량 전체 측면에서 디지털 경험을 많이 신경 썼다고 볼 수 있다"며 "최적화에는 과거 다른 모델에는 서드파티 앱을 사용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모두 개방해 스트리밍 서비스, 팟캐스트 등 모든 것들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BMW 뉴 X3는 BMW그룹 미국 스파르탄버그 공장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로슬린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2024.09.29 09:08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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