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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톤, 2025 회계연도 매출 400억 달러 돌파…업계 선도적인 유기적 성장과 변함없는 고객 중심 전략 효과

-- 전 세계적 원활한 사업 조율과 적절한 임원 인사는 5년 연속 두 자릿수의 유기적 성장 원동력 캔자스시티, 미주리주, 2025년 6월 17일/PRNewswire/ -- 세계 최대 독립적인 비상장 보험 중개회사인 록톤(Lockton, Inc)이 2025년 4월 30일로종료된회계연도에 전 세계 매출 4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록톤은 지난 5년간연평균 매출 성장률(CAGR)이 16%를 뛰어넘었다. 2025 회계연도 주요 성과 100% 가까운 유기적 성장에힘입어전 세계 매출은 13% 늘어난 4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록톤은 5년연속두자릿수유기적성장기록을이어갔다. 해외 사업 매출은 환율 변동 영향 제외 시 15%성장하며 1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4년연속두 자릿수성장세를나타냈다. 미국 사업 매출은 11% 성장한 27억 달러를 달성하면서 7년 연속두자릿수의유기적성장세를이어갔다. 록톤 리 ( Lockton Re ) 매출은 전년 대비 29% 성장하며 글로벌확장세를지속했다. 록톤의 거래 책임 ( Transaction Liability ) 사업부는전년 대비 59% 성장할 만큼 기록적인거래건수를달성하며업계선도적위치를공고히 했다. 론 록톤 ( Ron Lockton ) 록톤 회장 겸 CE O 는 " 무엇보다도 성장하는 기업인 록톤은 지속적인 두 자릿수의 유기적 성장으로 경쟁사들과 차별화하고 있다 "면서 "중개사 통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서도 록톤의 독립성 , 성과 , 고객과 동료들에 대한 지속적인 헌신은 우리의 성장을 촉진하고 최상의 인재를 유치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고 강조했다. 리더십과 전략적 인사 배치 2024 년 론 록톤은 회장 겸 CEO 로 복귀한 뒤 회사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 이 인사에서는 록톤 인터내셔널 ( Lockton International ) 의 CEO 로 크리스 브라운 ( Chris Brown ) , CFO 로 트래비스 레너드 ( Travis Leonard ), 미국 지사장으로 팀 라이언 ( Tim Ryan ) , 최고 데이터 · 분석·디지털 담당 최고 책임자로 클라우드 요더 ( Claude Yoder ) , 국제 CFO 로 마크 존스 ( Mark Jones )를 각각 임명했다. 이 리더들은 팀 가드너 (Tim Garder) 록톤 리 CEO 등을 비롯한 기존 경영진과 협력하며 다양한 전문성을 발휘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공동의 비전을 추구하고 있다 . 론 록톤 회장 겸 CEO는 "우리는 우리의 글로벌 기업 전반에서 검증된 리더십을 육성하고 채용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면서 "우리는 전 세계 조직 전반에서 전문 서비스, 상품, 산업별 부문을 원활히 조율하는 등 전략적 우선순위를 빠르게 실행에 옮기고 있다 " 고 말했다 . 해외 시장 성장 크리스 브라운 CEO 의 리더십 하에 록톤 인터내셔널은 환율 변동 영향 배제 시 매출이 15% 성장하며 1 00 억 달러를 돌파했다 . 이러한 매출 성장률은 다른 글로벌 중개업체가 기록한 성장률의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 해외 시장 전반에서 고객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리적 존재감과 운영 지역을 전략적으로 확장했다 . 예를 들어 , 록톤은 지금껏 아시아에서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했고 , 북유럽 지역 사업도 확대했다 . 또한 아시아 , 호주 ,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 새로운 CEO 를 임명했다 . 미국 사업 성과 록톤의 미국 사업 매출은 2 억 65 00만 달러가 추가돼 총 미국 매출은 2 7 억 달러에 달했다 . 이로써 록톤은 미국에서 7 년 연속 두 자릿수의 유기적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 8 월에는 장기간 임원직을 역임한 팀 라이언이 미국 사장으로 임명됐다 . 2 월에는 전 지역 COO 인 팀 미첨 ( Tim Meacham ) 이 인사 관리 ( People Solutions ) 부문 사장으로 임명돼 미국 전역에서 일관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통합된 기업 전략을 이끌고 있다 . 또한 고객의 요구사항에 더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고 , 맞춤형 솔루션 제공 역량을 개선하기 위해 크리스 디룰로 ( Chris DiLullo ) 가 이끄는 미국 산업 실무 (Industry Practices) 팀을 신설했으며 , 미국의 리스크 솔루션 (Risk Solutions) 분야 리더 데빈 베레샤임 ( Devin Beresheim ) 의 주도 하에 재산·손해보험 (Property & Casualty) 과 전문가·임원 리스크 (Professional & Executive Risk) 부문을 통합했다 . 미국 내 지역별 성장을 위해선 오스틴에 새로운 사무소를 개설하고 전국 각지의 사무소를 확장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 록톤 리 회사의 재보험 사업인 록톤 리는 29% 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 2024 년 설립 5 주년을 맞이한 록톤 리는 국내에서는 그린스버러와 샌프란시스코에서 , 해외에서는 더블린 , 멕시코시티 , 산티아고 , 파리에서 총 22 개 해외 거점을 구축하며 광범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300 곳 이상의 고객을 지원하는 록톤 리에선 농업 (Agriculture)과 자본 자문 (Capital Advisory) 뿐 아니라 지난해 출범한 포트폴리오 솔루션 (Portfolio Solutions) 등 20 개 글로벌 세그먼트에서 500 명 이상의 글로벌 팀원이 근무하고 있다 . 록톤 리는 인재와 신규 전문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또 다른 고성장하는 해를 준비하고 있다 . 디지털과 혁신 록톤은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을 현대화하기 위해 혁신과 분석 전문가 클로드 요더 (Claude Yoder) 가 이끄는 데이터 · 분석·디지털 사무소 ( Data, Analytics and Digital Office ) 를 설립했다 . 이 사무소는 기술 , 데이터 분석 , 인공지능( AI )을 활용해 고객이 위험을 완화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데이터에 근거한 가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하는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 이 디지털 사무소는 이미 고객이 변동성을 예측하고 복잡한 위험을 관리하여 더 스마트하고 빠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찰력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 문화와 인재 록톤은 고객에게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최상위 인재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 이러한 사람을 가장 중시하는 접근 방식은 모든 마케팅 사이클에서 업계 선도적인 유기적 성장을 이루는 바탕이 되고 있다 . 록톤의 기업 문화는 다수의 직장 관련 수상 경력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 록톤은 미국 최우수 관리 기업상 (U.S. Best Managed Company) 을 5 년 연속 수상했고 , 보험업계 최고의 직장 (Best Places to Work in Insurance) 에 16 년 연속 선정됐다 . 또 직장 내 정신 건강 을 위한 벨씰상 (Bell Seal for Workplace Mental Health) 과 글래스도어 ( Glassdoor ) 가 선정한 2025 직원 선택 최고의 직장상 (Employees' Choice Awards Best Places to Work ) 을 수상했다 . 국제적으로는 호주 , 뉴질랜드 , 멕시코에서 ' 최고의 직장상 ( Great Place to Work ) ' 인증을 받았다 . 론 록톤 회장 겸 CEO는 "록톤 직원들이 꾸준히 높은 고객 만족도를 달성해 우수한 고객 유지율을 이끌어낸 데 자부심을 느낀다 "면서 "우리는 우리 본연의 정체성을 지켰기에 지난 60년 가까이 보험 중개 업계의 모든 변화와 흐름 속에서도 순항해올 수 있었다. 우리만의 특별한 비즈니스 모델과 비상장 구조가 우수한 직장 문화와 합쳐져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강력한 경쟁 우위를 선사하고 있다 "고 말했다. 록톤 소개 록톤을 차별화하는 요소는 바로 독립성이다 . 비상장 구조는 전 세계 1 55 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1 만 3 0 0 0 명 이상의 직원들이 오직 고객의 리스크와 보험 요구사항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 록톤은 전 세계를 아우르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탁월한 성과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깊이 있는 통찰과 이해를 제공한다 .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342384/Lockton_70_mm_Black_Logo.jpg?p=medium600

2025.06.17 01:10글로벌뉴스

월급쟁이부자들, '경험여정 스쿼드' 전략 조직 신설

직장인을 위한 실전 재테크 플랫폼 월급쟁이부자들(대표 이정환)이 고객 성공을 이끄는 '경험여정 스쿼드'를 신설했다고 16일 밝혔다. 경험여정 스쿼드는 고객 경험의 밀도와 가치를 극대화하는 조직이다. 생애 첫 내집 마련, 주거 전환, 부업 소득 확보, 시드머니 조성 등 현실적 재테크 고민을 함께 해결하며 고객 가치 형성에 집중한다. 고객의 목표 설정, 계획 수립, 학습 및 실천, 성과 축적 등 서비스 전과정에 걸쳐 실질적인 성공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프로덕트 오너(PO), 프로덕트 디자이너(PD), 프론트엔드·백엔드 개발자, 품질 관리(QA) 등 교육 제품 라이프사이클 아우르는 핵심 인재들이 배치됐다. 신규 조직은 자체 플랫폼 역량 향상에 기여한다. 고객에게 보다 개인화된 자산형성 전략과 실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우선적으로 자기 점검 일지, 월간 챌린지, 커뮤니티 유저 레벨 시스템 등 월부닷컴 핵심 기능을 활용해 일상적 재테크 실천을 이끄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더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기획하고,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확장 설계하는 등 고객 이해를 바탕으로 플랫폼 고도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제품 확장 전략도 적극 도출한다. 경험여정 스쿼드는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의 소리(Voice of Customer, VOC)를 수집하는 것은 물론, 고객 데이터의 구조적 분석을 반복 수행한다. 전방위적인 접점을 통한 세분화된 고객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파악함으로써, 교육 제품의 기획과 개선, 라인업 확대 전반에 걸쳐 핵심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고유한 제품 설계의 성공 방정식을 도출하고, 이를 확산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이정환 월급쟁이부자들 대표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며 고객의 실제 성공에 꾸준히 몰입해왔다. 이번 신규 스쿼드 출범은 고객우선주의 강화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구조적인 접근을 지속하여 실효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6 23:19백봉삼

SK쉴더스, 보안업계 첫 SBTi서 온실감스 감축 단기 목표 승인

SK쉴더스는 국내 보안업계 최초로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단기 목표를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SBTi는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위해 2015년 탄소공개프로젝트(CDP), UN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이 공동 설립한 글로벌 검증 기구다. 국내 보안 기업이 SBTi로부터 감축 목표를 승인받은 것은 SK쉴더스가 처음이다. 지난 1월 목표를 제출한 뒤 최근 검증을 통과했다. 이번에 승인된 목표는 SK쉴더스가 직접 배출하는 온실가스(Scope 1), 전력 사용 등 간접 배출(Scope 2) 및 공급망 전반에서 발생하는 간접 배출(Scope 3)온실가스까지 모두 포함된다. SK쉴더스는 2023년 배출량을 기준으로 2029년까지 Scope 1 온실가스를 99% 감축하고, 2026년까지 모든 사업장의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한 뒤 2030년까지 이를 유지할 계획이다. Scope 3 온실가스의 감축 목표는 2033년까지 55%다. 이를 위해 SK쉴더스는 전기차(EV) 기반 출동 체계 전환, 녹색 프리미엄 구입, 자원 순환 강화 등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협력사와 고객 등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ESG 협업을 강화하며, 보안 장비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공급업체와 협력할 예정이다. SK쉴더스는 “이번 SBTi 승인은 SK쉴더스가 국내 대표 보안기업으로서 지속가능경영에서도 선도적인 리더십을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라며 “앞으로도 과학 기반 감축 전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보안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6 21:09방은주

젠슨 황 vs 아모데이, 'AI 일자리 대체' 논쟁의 끝은

AI 산업을 이끄는 두 거물이 전면전에 돌입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와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가 AI로 인한 일자리 대체 문제를 두고 정면으로 맞붙은 것입니다. 한쪽은 "AI가 절반의 사무직을 대체할 것"이라며 강력한 경고를 보내고, 다른 쪽은 "거의 모든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정면 반박에 나섰습니다. 이들의 논쟁 뒤에는 단순한 의견 차이를 넘어선 AI 산업의 근본적인 철학과 전략의 차이가 숨어 있습니다. 과연 누구의 말이 맞을까요? 아모데이의 충격 발언 "사무직 절반이 사라진다"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가 지난 5월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던진 폭탄 발언이 AI 업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AI가 향후 1~5년 내에 초급 사무직의 절반을 없애고, 미국 실업률을 10~2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충격적인 예측을 내놓은 것입니다. "기술, 금융, 법률, 컨설팅 등 화이트칼라 분야, 특히 초급 직무들이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아모데이는 경고의 메시지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이 기술의 생산자로서 우리는 다가올 일에 대해 솔직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일이 곧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어요." 아모데이의 경고는 단순한 추측이 아닙니다. 앤트로픽의 AI 에이전트 클로드는 이미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고 컴퓨터 인터페이스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최신 버전인 클로드 오푸스 4와 클로드 소네트 4는 "코딩, 고급 추론, AI 에이전트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회사 측은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아모데이도 AI의 양면성을 인정합니다. "암이 치료되고, 경제가 연간 10% 성장하며, 예산이 균형을 이루는 반면 20%의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는" 극명한 대조의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기술의 엄청난 잠재력과 위험을 동시에 경고하고 있습니다. 젠슨 황의 강력 반박 "거의 모든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파리 비바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젠슨 황은 아모데이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다리오 아모데이가 말하는 거의 모든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강한 어조로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황은 아모데이의 세 가지 핵심 주장을 조목조목 비판했습니다: 독점적 개발론에 대한 반박: "그는 AI가 너무 위험해서 자신들만 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비용 장벽론에 대한 반박: "AI가 너무 비싸서 다른 누구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량 실업론에 대한 반박: "AI가 너무 강력해서 모든 사람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자신들만이 AI를 구축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합니다" 황은 "AI를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구축하고 발전시켜야 합니다"라고 전제하면서도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하려면 공개적으로 해야 합니다. 어두운 방에서 하면서 안전하다고 말하지 마세요"라고 날카롭게 지적했습니다. 일자리 대체 문제에 대해서도 황은 훨씬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모든 사람의 일자리가 바뀔 것입니다. 일부 일자리는 사라지겠지만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입니다. 기업들이 더 생산적이 되면 더 많은 사람을 고용합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서로 다른 '비즈니스 모델'이 관점을 갈랐다 같은 AI 기술을 두고, 두 거물은 왜 이렇게 다른 그림을 그릴까요? 앤트로픽은 자사의 대형 언어모델인 클로드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수익 구조는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인간이 하던 업무를 직접 수행할수록 극대화됩니다. 따라서 자동화의 속도가 곧 시장 기회로 이어지며,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또는 규제적 이슈를 선제적으로 다루어 리스크를 관리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반면, 엔비디아는 GPU와 AI 인프라를 공급하는 하드웨어 중심의 플랫폼 기업입니다. AI 기술이 광범위하게 확산될수록 자사의 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AI의 성장이 곧 시장 확대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AI가 가져올 수 있는 대규모 실업 우려는 정치적인 규제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어, 엔비디아는 오히려 "AI는 고용을 창출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과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은 각각 시장 확대와 사회적 수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위험 인식'과 '낙관적 서사'라는 서로 다른 전략적 접근을 택하고 있습니다. 아모데이는 AI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에 대해 "경보"를 울림으로써 규제 마련과 사회 안전망 설계를 앞당기려 하고, 황은 기술 발전에 대한 "낙관"을 강조하며 빠른 혁신의 속도와 개방적인 생태계를 유지하려는 입장입니다. 이번 논쟁이 던지는 진짜 메시지 하지만 겉으로는 상반된 이들의 주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흥미로운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양측 모두 AI의 미래가 '확정된 운명'이 아니라 '조건부 현실'이라고 보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모데이의 경고든 황의 낙관이든, 결국 정책 결정자와 기업, 그리고 노동자들이 얼마나 잘 준비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시나리오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전제를 깔고 있습니다. AI가 가져올 변화는 피할 수 없지만, 그 변화가 재앙이 될지 기회가 될지는 우리의 선택과 준비에 달려 있다는 것이 이번 논쟁에서 우리가 가져가야 할 진짜 메시지 아닐까요?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16 20:59AI 에디터

안랩클라우드메이트, 생성AI 데이터 보안 서비스 '시큐어브리지' 출시

안랩클라우드메이트(대표 김형준, 고창규)가 16일 생성형 AI 데이터 보안 서비스 '시큐어브리지(SecureBridge)'를 출시했다. 이 회사는 안랩의 클라우드 운영관리 서비스(MSP) 전문 자회사다. '시큐어브리지'는 생성AI 확산에 따라 커지는 정보 유출 우려에 대응, 기업이 기술 부담 없이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AI를 도입·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생성형 AI 데이터 보안 서비스다. 특히 ▲중요 데이터 입출력 탐지 및 프롬프트 인젝션 방지 ▲프롬프트 이력 모니터링 및 정책 제어 ▲멀티 LLM 지원 및 에이전트리스(Agentless) 방식 등 보안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모두 고려하며 생성형 AI 환경의 보안 공백을 해소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 최광호 COO는 “최근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보안 사각지대와 정보 유출 우려가 빠르게 부각되고 있다. 이런 변화에 실질적으로 대응하는 시큐어브리지가 기업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AI를 도입·활용할 수 있게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시큐어브리지 출시와 함께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소통도 이어간다. 이번 달에는 △화성특례시 AI 엑스포 'MARS2025'(6월 18~20, 안랩 공동부스 참여) △금융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AWS 컨퍼런스 2025(6월 19일, 단독 부스 및 발표 참여) 등 다양한 행사에서 '시큐어브리지'를 소개할 예정이다. ■ 중요 데이터 입출력 탐지 및 프롬프트 인젝션 방지 기능으로 보안성 강화 '시큐어브리지'는 LLM기반 탐지 엔진으로 사용자의 프롬프트 입력값을 분석해 기업 기밀(CI), 개인정보(PII), 민감정보(SI) 등 중요 데이터의 입출력을 자동 탐지하고 외부 전송을 차단한다. 또 악의적 명령어나 조작된 입력을 방지하는 프롬프트 인젝션 차단 기능으로 생성형 AI 모델의 오작동을 예방한다. '시큐어브리지'를 도입한 기업은 규칙 기반 시스템으로는 탐지 어려운 의도성, 맥락성 위협까지 탐지해 생성형 AI 도입 시 우려되는 정보 유출 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특히 최근 국가 차원의 AI 보안 가이드라인과 LLM 취약점 대응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실질적인 데이터 보호 방안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 프롬프트 이력 모니터링 및 정책 제어로 관리 효율성 향상 시큐어브리지는 사용자 프롬프트 입력 이력과 정책 위반 여부를 중앙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프롬프트 기반 이상 행위 추적과 함께, 신규 사용자나 디바이스에도 자동 적용되는 중앙 정책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이로써 기업은 생성형 AI 사용 내역에 대한 내부 통제와 보안 정책 운영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어 보안 리소스가 제한된 환경에서도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또 감사 대응 시 프롬프트 이력 및 정책 위반 내역 제출이 가능해 컴플라이언스 대응력도 높일 수 있다. ■ 멀티 LLM 지원 및 에이전트리스(Agentless) 방식으로 사용자 편의성 제공 시큐어브리지는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과 연동되며, 별도 설치 없이 간편하게 적용 가능한 에이전트리스(Agentless) 구조를 채택했다. 기존 인터페이스 그대로 보안 정책을 적용할 수 있어 도입 부담이 낮다. 또 온프레미스, SaaS 등 유연한 서비스 방식을 지원해 다양한 요건 준수가 가능하다. 현업 부서에서 별도 교육 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빠른 도입과 사내 확산이 가능해 보안 강화와 사용자 경험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특정 LLM에 종속되지 않는 멀티 모델 연동 구조를 바탕으로, 기업별 생성형 AI 도입 전략에 맞춰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한편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2024년 7월 1일 공식 출범했다. 안랩의 클라우드 운영관리 서비스(MSP)전문 자회사다. 안랩의 '보안' 역량과 클라우드메이트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성을 결합한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클라우드 보안성과 활용성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클라우드, 데이터, AI, 보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컨설팅, 구축, 매니지드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2025.06.16 20:27방은주

파수, TISAX 인증 획득 컨설팅...자동차 부품 기업들 수출 지원

국내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파수 지원으로 글로벌 자동차산업 공급망의 필수 보안 요건인 TISAX 등의 인증을 획득,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파수(대표 조규곤)는 최근 국내 유수의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인 CTR, 진합, 재원산업 등에 수출을 지원하는 인증 획득을 위한 정보보호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자동차 산업의 대표적인 인증인 TISAX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가 자동차 제조사들의 보안 평가기준을 표준화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 공급망의 표준 보안 요건으로 인정받고 있다. 완성차 업체를 포함한 독일 자동차산업과 관련한 기업과 거래하려면 TISAX 라벨 인증이 필수 요소다. 파수는 국가지정 정보보호 전문서비스기업으로 다년간 축적한 노하우와 파수만의 방법론, 전문인력을 기반으로 TISAX의 가장 높은 단계인 AL3 라벨 획득을 위한 준비부터 획득까지 전 과정에 걸친 보안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TISAX 컨설팅 사례를 가장 많이 보유한 정보보호전문서비스 기업으로서, 가장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프로세스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파수의 전문 컨설팅을 통해 최근 TISAX AL3 라벨 획득에 성공한 자동차 부품 생산기업은 진합과 유니크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업력이 40년 이상으로 각 지역 경제에 이바지해온 중견기업이다. 활발하게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며 전세계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대전 소재 자동차 기능볼트 전문기업 진합(공동대표 이원준, 임동만)은 파수 컨설팅을 통해 TISAX 인증을 획득한 대표 사례다. 진합은 중국과 미국에 생산 거점을 운영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왔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보안 내재화를 강화하고 고객 신뢰 기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TISAX AL3 라벨을 획득 한 유니크는 자동차부품 전문 기업으로 중국과 유럽 등에 오피스를 두고 있다. 유니크 역시 TISAX 인증으로 글로벌 고객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 외에도 미국, 말레이시아, 헝가리, 중국에서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이차전지 소재기업 재원산업(대표 심재원)은 파수와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IEC 27001:2022) 인증 획득과 동시에 TISAX 관리체계를 수립,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최우성 파수 상무는 “파수와 TISAX 인증 과정을 함께 한 고객사들은 이미 전세계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로, 이들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힐 수 있도록 파수가 일조해 기쁘다”며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필수 요건이 된 TISAX는 획득 과정이 매우 까다롭지만, 파수가 풍부한 실전 경험과 전문 인력으로 든든한 파트너가 돼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6 20:11방은주

골다공증 치료제 투여 환자, 발치 후 턱뼈 괴사 위험

골다공증 치료제를 투여하는 환자의 경우 발치 후 턱뼈 괴사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약물 중단을 고려해야 한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공성혜 교수와 치과 이효정 교수팀이 골다공증 치료제의 투여 시점과 치아 발치 간의 간격이 길수록 약물 관련 턱뼈 괴사(MRONJ)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치료에 쓰이는 약물의 종류에 따라 중단 기간과 턱뼈 괴사 발생률 간에도 큰 차이가 있어, 외과적 치과 처치 전 약물 종류에 따른 중단 전략도 중요한 부분으로 확인됐다. 정상적인 뼈는 낡거나 손상된 조직을 제거하는 '골 흡수'와 새로운 뼈를 만드는 '골 형성'이 균형을 이루며 건강하게 유지된다. 하지만 골다공증 환자의 뼈는 골 흡수의 속도를 골 형성이 따라가지 못해 점차 가늘어지고 약해진다. 이러한 골다공증은 골 흡수를 억제해 골밀도를 유지하거나 높이는 방식으로 치료하는데, 대표적인 약물로는 주사형 비스포스포네이트로 환자 상태에 따라 '졸레드로네이트'(연 1회 투여, 고위험군 대상)나 '이반드로네이트'(분기마다 투여, 저위험군 대상)를 투여한다. 하지만 골 흡수가 지나치게 억제되면 낡은 뼈가 잘 제거되지 않고 손상이 누적돼 턱뼈 괴사나 비전형 대퇴골 골절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턱뼈는 일상 자극이 많은 부위로 골 흡수가 억제된 상태에서 발치‧임플란트 등 외과적 처치를 받으면 회복이 지연돼 괴사로 이어지기 쉽지만, 발치 전 비스포스포네이트 중단 시점에 대한 근거가 부족해 명확한 임상 지침이 마련되지 못한 상태였다. 이에 연구팀은 골다공증 환자의 보험 전수 데이터 중 주사형 비스포스포네이트 치료를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발치 전 약물 중단 기간과 턱뼈 괴사 발생 위험 간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총 15만 2천299명의 환자를 약물 중단 기간에 따라 네 개 그룹으로 나누어 비교 분석한 결과, 비스포스포네이트의 중단 기간이 길수록 턱뼈 괴사 발생 위험이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을 90일 이하 중단한 그룹의 턱뼈 괴사 발생률은 1.28%였으나, 91~180일 중단한 그룹은 0.71%, 365일 이상 중단한 그룹은 0.42%로 중단 기간이 길수록 턱뼈 괴사 발생률이 최대 3배까지 낮아졌다. 또 약물 종류별 중단 기간에 따른 턱뼈 괴사 발생률에서도 차이보였는데, 이반드로네이트는 약 91일 이상만 중단해도 괴사 발생률이 크게 감소한 반면, 졸레드로네이트는 1년 이상 중단해야 괴사 발생률이 효과적으로 줄었다. 연구팀은 졸레드로네이트의 반감기가 더 길어 체내에 오래 남아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사형 비스포스포네이트의 효율적인 중단 시점이 턱뼈 괴사 예방에 효과적임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를 통해 골다공증 치료와 치과 처치 간의 안전한 치료 전략 수립을 위한 핵심 근거로 작용할 수 있으며, 학계와 임상 가이드라인의 마련에도 중요한 지침을 줄 것으로 보인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공성혜 교수(1저자)는 “연구 결과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중단하면 턱뼈 괴사 위험이 낮아질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중단 기간이 길수록 척추·고관절 골절 위험이 증가하는 경향도 확인됐다”며 “치과 수술이 예정된 골다공증 환자는 약물 중단 여부와 시기를 관련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분당서울대병원 치과 이효정 교수(교신저자)는 “턱뼈 괴사는 치료가 어렵고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합병증으로, 특히 골다공증 환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라며 “약물 복용 이력을 고려해 치료 시점을 조정하면 괴사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이대목동병원 치과 박정현 교수(공동 1저자)와 이대서울병원 치과 김진우 교수(공동교신저자)와 함께 연구했으며, 국제학술지 SCI(E) Nature Communications (IF=16.1)에 게재됐다.

2025.06.16 19:14조민규

글로벌 만코제브 서밋 개최…EU 법원 심리를 앞두고 작물 보호에 만코제브의 핵심적 역할 논의

런던, 2025년 6월 16일 /PRNewswire/ -- UPL 그룹 컴퍼니(UPL Group Company) (NSE: UPL) (BSE: 512070) (LSE: UPL)의 계열사로 통합적이고 지속가능한 농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UPL 코퍼레이션(UPL Corporation Ltd, 이하 'UPL 코프')과 국내외적으로 농업 규제 과학 분야 연구의 우수성으로 평판이 높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 대학교 내 '농업 규제 과학 분야 우수 센터(The Center of Excellence in Regulatory Science in Agriculture•CERSA)'가 전 세계 농민, 연구원, 농업 전문가들이 영국 로스탐스테드 연구소(Rothamsted Research)에서 열린 '글로벌 만코제브 서밋(Global Mancozeb Summit)' 참가를 위해 모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전례 없는 행사에서는 다중 작용점(multi-site) 살균제인 만코제브가 통합 병해 관리 전략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줬다. CERSA가 주최하고 UPL 코프가 후원해 열린 본 서밋은 유럽연합(European Union) 일반 법원(General Court)이 7월 1일 만코제브의 재승인 심리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만코제브가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재확인했다. 마이크 프랭크(Mike Frank) UPL 코프 CEO는 서밋 개회사에서 "만코제브는 식물의 병해를 막는 데 기초 기술"이라면서 "특히 바나나, 대두, 감자, 과일과 채소 같은 작물에서 곰팡이 질병을 관리하는 농민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만코제브는 신뢰할 수 있는 다중 작용점 보호를 제공함으로써 저항성이 생기는 걸 방지하고, 수확량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따라서 이에 대한 논의는 농업의 미래와 우리 행성의 건강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병해 관리에서 만코제브의 핵심 역할 2020년 EU와 2024년 영국에서 만코제브 사용이 금지된 이후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농민들은 곰팡이 병해 관리와 단일 작용점 살균제에 대한 저항성이 생기는 걸 억제하는 과정에서 여러 도전에 직면해왔다. 따라서 만코제브의 부재는 다중 작용점 효과를 통해 병해를 예방하고 저항성을 억제할 수 있는 이 비용 효율적인 도구를 사용해 온 감자, 과일, 채소 재배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포르투갈 감자 협회(Portuguese Potato Association•Porbatata) 소속의 카타리나 페레이라(Catarina Pereira)씨는 "우리는 농작물에 사용하는 살충제 종류를 줄이고 싶지만, 만코제브 같은 다중 작용 도구가 있어야 가능하다"면서 "만코제브가 없으면 농민들은 더 비싸면서 더 많은 양을 써야 하는 대체제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만코제브의 부재가 특히 감자 역병 같은 병해의 관리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2022년과 2023년 카르복실 에시드 아마이드(carboxylic acid amide)와 옥사티아피프롤린(oxathiapiprolin) 계열 살균제에 내성을 가진 균주들이 네덜란드, 독일 북부, 덴마크 등에서 광범위한 피해를 입혔다. 프랑스 농민인 장-폴 데누빌(Jean-Paul Deneuville) 페데폼(FEDEPOM) 대표도 이 문제에 주목하며 "2024년 일부 농가는 감자 역병으로 작물을 전체를 잃었다"면서 "만코제브가 없으면 농민들은 살균제를 2~3배 더 사용해야 해서 비용 부담이 매우 커진다"고 말했다. 과일 재배 농민들도 영향을 받았다. 프랑스 사과•배 생산자 협회(Association Nationale Pommes Poires)의 자비에르 레 클랑슈(Xavier Le Clanche)씨는 "만코제브는 사과 붉은곰팡이병 억제에 사용할 수 있는 세 가지 도구 중 하나였다"면서 "만코제브를 쓸 수 없게 되자 붉은곰팡이병을 퇴치하기 힘들어졌고, 녹병(rust disease)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도 없어졌다. 농민들은 주요 생산 지역에서 작물을 다시 재배할지, 아니면 재배지를 다른 곳으로 전환할지를 두고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고 말했다. 과학 기반 결정 촉구 서밋은 전 세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모아 만코제브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과학계의 공통된 의견을 제시했다. 제임스 허튼 연구소(James Hutton Institute)의 데이비드 쿠크(David Cooke)씨는 "만코제브가 살균제 프로그램에서 빠진 게 저항성 병원균 확산에 큰 영향을 줬다"면서 "만코제브를 재도입하면 다른 작물을 보호하고 저항성 문제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밋 참석자들은 다가오는 EU 법원의 심리로 2020년 만코제브 사용 금지 결정을 재검토할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프랑스 감자 생산자 대표인 오리안 비알-게랭(Oriane Vialle-Guerin)씨는 "승인된 작물 보호 수단이 제한적일수록 남은 제품에 대한 제품에 대한 의존도는 커지는데, 이로 인해 저항성 문제가 더욱 심각해진다"고 우려했다. 향후 전망 서밋에 참석한 농민과 농업 전문가들은 EU 법원이 유럽 전역의 식량 안보와 가격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결정을 내려주기 기대했다. 포르투갈 대표들은 만코제브의 재승인이 작물 보호뿐 아니라 비용 관리, 지속 가능성, 전체 농약 사용량 감소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애드리안 퍼시(Adrian Percy)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NC 식물 과학 이니셔티브(NC Plant Sciences Initiative) 집행이사는 서밋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낙관했다. 그는 "만코제브에 대한 과학적 근거와 실제 적용 사례 및 미래 사용 방향에 대한 이러한 대화는 필수적"이라면서 "농민들이 이처럼 필요한 도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농업뿐 아니라 미래 세대의 식량 생산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U 법원 심리가 몇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글로벌 만코제브 서밋'은 규제에 대한 결정이 탄탄한 과학적 증거와 농민들이 직면한 현실적 도전 과제를 기반으로 내려져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편집자 참고: https://www.uplcorp.com/note-to-editors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393971/5370693/UPL_Corporation_Ltd_Logo.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11172/CERSA_Logo.jpg?p=medium600

2025.06.16 19:10글로벌뉴스

롯데바이오로직스‧엑셀리드‧카나프테라퓨틱스, ADC 툴박스 공동개발 협력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기업 엑셀리드, 혁신 신약 개발기업 카나프테라퓨틱스와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을 위한 'ADC 툴박스(Toolbox)' 구축을 목표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세 회사는 차세대 항암제인 ADC 개발의 핵심 기술인 링커(Linker) 및 페이로드(Payload)의 공동 연구·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며, 개발된 링커와 페이로드 등의 결과물은 롯데바이오로직스로 이전된다. 엑셀리드는 일본 다케다제약에서 분사한 세계적인 신약개발 위탁연구기업(CRO)으로, 다케다의 120만 종 이상의 화합물과 1천건 이상의 신약개발 데이터가 집약된 레거시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기존 ADC에 적용되지 않았던 새로운 페이로드 후보물질을 발굴할 예정이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에서 기존 링커와 페이로드의 한계를 극복하는 혁신적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결과물을 바탕으로 솔루플렉스 링크 등 ADC 플랫폼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향후 고객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기술을 선택·활용할 수 있는 ADC 툴박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DC 모달리티에 대해 연구개발부터 GMP 생산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플랫폼 서비스로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차별화된 ADC 플랫폼과 툴박스 구축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두 회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ADC 경쟁력을 높이고, 환자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엑셀리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ADC 플랫폼 기술 및 서비스의 개발과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당사의 독자적인 신약개발 플랫폼을 바탕으로, 혁신 치료제 개발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카나프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ADC 약물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링커 및 페이로드 툴박스를 구축하여 혁신 신약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06.16 18:51조민규

[기고] AI 주권국가 꿈, '한미 AI동맹' 날개 달아야…하정우 AI수석 임명에 부쳐

이재명 신정부가 파격적으로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정우 박사를 초대 AI수석비서관으로 임명한 것은, 다가올 인공지능(AI) 시대에 대한민국 미래를 어떻게 그려나갈 것인지에 대한 상징적 선언과도 같다. AI 기술 개발 최전선에서 '대한민국 소버린 AI'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앞장서 역설해 온 그이기에, 산업계와 국민의 기대는 자못 크다. 그의 입을 통해 여러 차례 강조되었듯, 우리 언어와 문화, 가치관을 담아낸 AI, 우리의 데이터를 우리 스스로 지키고 활용하는 AI 주권의 확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하 수석은 그간의 기고와 발표를 통해 명료한 논지를 펼쳐왔다. 거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시장을 독점하는 상황에서, 그들의 플랫폼과 알고리즘에 종속되는 것은 경제적 예속을 넘어 디지털 식민지로 전락하는 길이라는 것이다. 우리 법과 제도, 사회적 합의가 스며든 AI모델을 우리 손으로 만들어야만, AI가 특정 기업 이익이 아닌 대한민국 전체 이익에 부합할 수 있다는 그의 주장은 큰 공감을 준다. 데이터 주권, 기술 주권, 나아가 문화 주권을 지키기 위한 소버린 AI 구축은 국가의 핵심 전략 과제가 되어야 마땅하다. ■ 소버린 AI의 이상과 냉정한 현실 하지만 장밋빛 청사진에만 매몰돼서는 곤란하다. 소버린 AI 전략을 국수주의적으로 밀어붙일 경우, 우리는 더 큰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 AI 기술은 단순히 소프트웨어의 문제가 아니다. AI 모델을 훈련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AI 칩, 클라우드 플랫폼, 방대한 데이터 등 거대한 산업 생태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솔직히 인정하자. 이 모든 분야에서 우리는 아직 글로벌 스케일이나 깊이,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갖추지 못했다. AI 칩 시장은 엔비디아 등 미국 기업이 장악하고 있고, 클라우드 플랫폼 역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과점 체제다. 우리가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한다 해도, 이들의 인프라 없이는 운영조차 쉽지 않은 것이 냉정한 현실이다. 자칫 '우리만의 AI'를 외치다 글로벌 기술 표준에서 고립되어 '갈라파고스 AI'로 전락하고, 결국 기술 격차만 더 벌어지는 우를 범할 수 있다. 이는 마치 국산차를 만든다며 바퀴와 엔진은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것과 같은 형국이다. ■ 보완적 플랜 B로 '한미 AI 동맹' 제안 그렇기에 신임 하 수석에게는 소버린 AI라는 담대한 비전과 함께, 지극히 현실적인 보완책, 즉 '플랜 B'에 대한 깊은 고민과 추진을 당부하고 싶다. 그것은 바로 '한미 AI 동맹'의 구축이다. 이는 우리의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극대화, 미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AI 시대의 진정한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길이다. 우리가 미국을 움직일 수 있는 지렛대는 결코 작지 않다. AI 시대의 가장 큰 제약 요인 중 하나는 막대한 전력 소모다.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 및 운영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안정적이고 저렴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다. 원전 건설역량만 두고 보더라도, 미국의 원전 평균 건설 기간이 91개월인데 반해 우리는 일본 다음으로 짧은 69개월에 불과하다. 또한, AI 칩의 핵심 부품인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은 압도적인 세계 1위다. K-방산, 조선, 배터리, 철강 등 우리의 강력한 제조업 기반은 AI 기술을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접목하여 실질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이자 전진기지다. 미국의 창의적인 AI 원천기술과 우리의 강력한 제조업 및 에너지 역량을 결합하는 'AI-제조업융합 동맹'을 맺는다면, 양국은 상호 '윈윈'하며 미래 전략 경쟁력을 함께 강화할 수 있다. 예를들어, 미국의 AI 기업이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짓도록 유도하되, 우리는 안정적인 원자력 에너지를 제공하고 HBM을 우선 공급한다. 그 대가로 우리는 AI 기술과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하고, 우리의 주력 산업에 AI를 접목하여 초격차를 유지하는 것이다. 방산, 조선과 같은 국가 전략 산업에 특화한 AI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도 가능하다. 새 정부의 첫 AI 수석이라는 자리는 그래서 막중하다. 소버린 AI라는 이상을 굳건히 견지하되, '한미 AI 동맹'이라는 현실적이고 전략적인 외교 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유연함과 지혜를 발휘해주길 바란다. 우리의 기술로 우리를 지키는 '자강(自强)'의 길과, 우리의 강점을 지렛대로 삼아 세계 최강국과 손을 잡는 '현실 외교'의 길, 이 두 바퀴가 함께 굴러갈 때, 대한민국은 다가오는 AI 시대의 진정한 주권 국가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다.

2025.06.16 17:50차인혁

"저가 커피 너마저"...아메리카노 1500원 시대 저물어

최근 2년간 원두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1천원대 가격을 유지해온 저가 커피 브랜드들이 가격 인상 압력을 받고 있다. 업계는 가격 인상은 어쩔 수 없다면서도, 심리적 상한선인 2천원은 넘기지 않으려 노력했다는 입장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커피·컴포즈커피·빽다방·더벤티 등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는 최근 들어 일제히 가격을 올렸다. 대표적으로 메가커피는 지난 4월 아메리카노 핫 제품을 1천500원에서 1천700원으로 올렸고, 메가리카노 가격은 3천원에서 3천300원으로 10% 가량 인상됐다. 빽다방 역시 아메리카노 가격을 1천700원으로 200원 올렸다. 더벤티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벤티 사이즈 가격은 지난 3월 기존 1천800원에서 2천원으로 200원 오른 바 있다. 가격 인상에 대해 메가커피 관계자는 “더 이상 원두 가격 상승을 견딜 수 없었다”며 “본사 부담으로 하기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가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제 커피 시장에 따르면 2025년 5월 기준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kg당 8.77달러(약 1만1천919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3년 평균 대비 약 72.5% 증가한 수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원두 거래처가 크게 세 군데가 있는데, 가장 큰 거래처인 브라질을 포함해 모든 생산지의 원두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카페라떼의 재료가 되는 우유 가격도 올랐다. 한국은행 생산자물가지수(PPI)에 따르면 2025년 3월 기준 우유는 2020년 대 약 27.6% 상승했다. 실제로 메가커피와 빽다방 등 프랜차이즈는 카페라떼 가격 역시 동시에 인상한 바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한 관계자는 “아메리카노 기준 1천500원~2천원대의 가격을 유지하려면 원두 사용량, 우유 비율, 컵이나 빨대 같은 부자재까지 전부 최적화해야 한다”며 “원가율이 일정 비중을 넘어가는 순간 가맹점 수익이 급격히 악화된다”고 설명했다. 시장 점유율을 넓혀온 저가 커피 업계의 가격 유지는 경쟁 전략 차원에서 중요한 변수다. 하지만 원두·우유 등 핵심 원재료가 동시에 오르고, 임대료·인건비·카드 수수료까지 고정비도 지속적으로 오르자 더 이상 버티기가 어려워졌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저가 커피 가격이 100~200원씩만 인상돼도 체감 물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생활 밀착형 소비 품목일수록 물가 심리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인상 시점과 폭 모두 보수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프랜차이즈 본사들 역시 이 같은 점을 인식하고 있다. 메가커피 관계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2천원이라는 가격은 소비자 입장에서 하나의 심리적 상한선”이라며 “적어도 이 기준만큼은 넘기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조정과 흡수 노력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5.06.16 17:49류승현

기상청, 선진 기술로 아시아 기상레이더 역량 높인다

기상청은 네팔·라오스·몽골·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 등 6개국 기상레이더 담당자를 대상으로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초청 연수 방식으로 '외국인 기상레이더 운영기술 향상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기상레이더 장비 운영 및 유지 관리, 기상레이더 예방 점검 및 장애 조치, 기상레이더 관측 전략과 함께 고도화된 레이더 자료 분석기술 등 개발도상국 기상레이더 운영·분석 능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다. 기상청은 연수생들이 기상레이더 실증관측소(용인)를 방문해 한국의 첨단 기상레이더 운영기술을 현장에서 체험함으로써 기상레이더 운영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이번 과정이 기상레이더 운영 기술과 자료 분석능력의 향상을 통해 향후 자국의 안정적인 기상레이더 운영과 폭우·폭설 등 위험기상 조기 탐지·대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6.16 17:42주문정

성장 멈춘 편의점…초저가 상품·체험형 콘텐츠 승부수

고속 성장을 이어가던 편의점업계가 주춤하면서 집객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가성비를 내세운 자체브랜드(PB)를 강화하는 것에 이어 체험형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다. 편의점 매출 줄고, 점포 수도 감소세...실질 소비 악화 탓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4월 편의점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0.4% 감소하며 1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요 유통업체 전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7%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생활용품을 제외한 식품과 비식품 품목 모두가 전년 동월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편의점 점포 수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 4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0.2% 줄어들면서 4만8천480개로 집계됐다. 점포당 매출액도 전년 동월 대비 0.4% 감소한 5천243만원을 기록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생활용품을 제외하면 전 품목군이 부진했고 소비경기 악화에 따른 영향이 전 채널로 확장되는 추세”라며 “이전까지는 그나마 식품 매출이 버텨주는 모습을 보였지만, 4월 결과는 구매력 둔화에 따른 실질 소비 악화를 보여주는 단적인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편의점 부진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3월까지는 지난해 출점한 점포들의 성장률이 전체 실적을 이끄는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4월에는 점포 수가 역성장하는 등 부정적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것이 그 이유다. 남 연구원은 “2분기로 접어들면서 폐점률이 빠르게 증가했거나 1분기 그나마 출점을 진행했던 업체의 경우에도 출점 속도를 선회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2019년부터 편의점 점포 출점이 공격적으로 재개됐던 것을 고려하면 편의점 출점 둔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성비 수요 잡는 초저가 상품 확대 부정적인 전망이 이어지면서 편의점업계는 소비자를 끌어모으기 위한 독점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고물가가 이어짐에 따라 높아지는 가성비 수요를 잡기 위한 초저가 상품 확대다. 이에 주요 편의점은 자체브랜드(PB)를 강화하고 있다. GS25는 '리얼프라이스'를, CU는 '득템' 시리즈를 중심으로 각각 가성비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CU는 최근 기존 자체 PB인 '헤이루(HEYROO)'를 '피빅(PBICK)'으로 재단장하고 핵심 매출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CU에 따르면 PB 상품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22년 16%, 2023년 17.6%, 2024년 21.8%로 나타났다. 올해(1~4월)도 18.8%를 기록 중이다. 세븐일레븐도 '세븐셀렉트'를 운영 중이고 이마트24도 올해부터 일반 상품 대비 최대 40% 저렴한 초저가 PB 상품을 선보이는 '상상의끝'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체류 시간 늘리는 체험형 콘텐츠도 강화 여기에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각종 체험형 콘텐츠도 강화 중이다. CU는 최근 업계 최초로 타투 키오스크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타투 키오스크는 피부에 프린트 하듯 1~2초 만에 원하는 디자인을 새겨 넣을 수 있으며 현재 CU 명동역점, CU T2인천공항3호점에 설치됐다. GS25와 세븐일레븐은 팝업스토어 및 특화 매장을 선보이기도 했다. GS25는 '팝업 성지'로 불리는 성수동에 도어투성수를 운영하고 있다. 도어투성수는 팝업 콘셉트를 매장 공간의 핵심 콘셉으로 반영한 편의점으로 50평 규모의 대형 공간이자 매장 전면 중심부에 대형 전시 부스를 마련하는 등 팝업 스토어 운영을 위한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세븐일레븐도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동대문에 '동대문던던점'을 오픈했다. 패션·뷰티 콘텐츠를 메인으로 하며 K푸드, 체험형 놀이공간, PB 전시존 등이 집결된 공간이라는 설명이다. 해당 공간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 도어투성수는 오픈 30개월 만에 누적 방문 고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고 지난 4월말 기준 총 45개 브랜드와의 팝업을 진행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특정 편의점에 가야만 구매하거나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는 그 편의점을 찾는 이유가 된다”며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 중”이라고 말했다.

2025.06.16 17:27김민아

[ZD SW 투데이] 벡터, 차량 E/E 개발 위한 '심리스 테스트 솔루션' 공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벡터, 차량 E/E 개발 위한 '심리스 테스트 솔루션' 공개 벡터코리아가 차량 전기전자 시스템(E/E) 개발 최적화를 위한 '심리스 테스트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개발 초기 단계의 소프트웨어 기반 테스트(SIL)부터 하드웨어 통합 테스트(HIL)까지 모듈형 테스트 하드웨어를 활용해 연속적인 검증을 지원한다. 테스트 자동화, 시뮬레이션 통합, 파이프라인 연계 기능을 제공하며 보드 레벨부터 가상 전자제어장치(ECU) 테스트까지 확장 가능하다. 이를 통해 최대 4배의 개발 효율성과 품질 향상을 실현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데브옵스 기반 환경과도 유연하게 연동된다. ◆딥파인, 95억 규모 산업부 스마트글라스 과제 선정 딥파인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식서비스산업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총 95억원 규모의 'AI 스마트글라스 기반 유통물류 통합 운영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이 기술은 음성·움직임 인식, AR 내비게이션 등으로 물류센터 현장의 업무 효율성과 협업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딥파인은 창고관리시스템(WMS), 주문관리시스템(OMS)과의 연계를 통해 작업 자동화와 안전 교육용 증강현실(XR) 콘텐츠 개발까지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오는 2027년 실증을 거쳐 2028년 국내 상용화, 2030년 해외 진출을 추진한다. ◆인스피언, 서울 주요 대학에 SAP 개인정보 접속기록 솔루션 공급 인스피언이 서강대학교, 신한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에 SAP 전사적 자원관리(ERP) 기반 개인정보 접속기록 관리 솔루션 '비즈인사이더 엑스콘'을 공급했다. 이번 도입은 교육기관 내 민감정보 보호와 개인정보보호법 이행을 위한 보안 체계 구축의 일환이다. 해당 솔루션은 SAP 시스템 내 모든 개인정보 접근 기록을 실시간으로 저장하고 위·변조를 방지한다. 성능 저하 없이 동작하며 실시간 알림, 자동 보고서 기능 등을 통해 교육기관의 보안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플리토, 부산 음식점에 다국어 AI 메뉴판 서비스 제공 플리토가 부산시와 협력해 2천여 개 음식점에 AI 기반 다국어 메뉴 번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AI 번역 엔진과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활용해 메뉴판 이미지를 7개 언어로 번역하고 QR코드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점주는 플랫폼을 통해 메뉴 정보 수정이 가능하며 반복 비용 없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의 향토 음식을 언어 장벽 없이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스핀오프 전략 담은 홈페이지 전면 개편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가 대표 홈페이지와 본부별 독립 홈페이지 체계를 도입해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사업별 핵심 솔루션과 성공 사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해 방문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개편은 지주사 중심의 스핀오프 전략을 반영한 것으로, 사업 부문별 분사를 통해 전문성과 시장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5.06.16 16:40조이환

국산 SaaS 키우는 클라우드 업계…정부 '1만 기업' 목표 현실 될까

정부가 국내 소프트웨어(SW) 산업 진흥을 위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전환에 역점을 두는 가운데 클라우드 기업 및 협단체가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SaaS 개발 지원 사업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시대 맞아도 SaaS는 제자리…정부 1만 기업 육성 실현될까 앞서 과기정통부는 내년까지 SaaS 기업을 1만 개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KACI)의 '2023년 국내 클라우드 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SaaS 기업은 1천571개뿐인 상황이다.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며 SaaS 이용률 역시 높아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선진국 대비 SaaS 기업 수와 규모 모두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SaaS 기업은 매년 늘고 있지만 아직도 국내에서는 클라우드 전환도 더디고 구독형 SaaS보다는 구축형 SW를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민간뿐 아니라 공공 영역에서 활용할 SaaS 솔루션도 부족하다. 공공 활용이 가능한 SaaS는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105개,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는 166개만이 등록돼 있다. 미국의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마이크로스프트(MS) 등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제공하는 공공 서비스가 400개가 넘는 것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숫자다. 또 영국의 디지털 마켓플레이스에는 무려 4만 개에 달하는 공공 SaaS가 등록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고 SaaS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초거대 AI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역량 지원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등 다양한 SaaS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올해는 AI 펀드와 지난해 조성된 SaaS 펀드를 통합해 민관이 힘을 합친 900억원 이상 규모의 자금을 조성함으로써 중소기업의 SaaS 전환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단순 SW뿐만 아니라 AI 기술력이 탑재된 AI SaaS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활로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업계, '국산 SaaS' 키운다…인증부터 인프라까지 전방위 지원 이 가운데 클라우드 기업 및 협단체에서도 국내 SaaS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전환·개발 지원책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인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 SaaS 등록에 필수적인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획득을 지원하며 기술 지원부터 마켓플레이스 등재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 중이다. 그 결과 SaaS CSAP 인증을 받은 기업 중 약 68%가 클라우드 인프라로 네이버클라우드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도 정부에서 진행하는 SaaS 개발·육성 지원 사업에 매해 참여하며 클라우드 인프라 크레딧부터 설계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 CSP들은 해외 CSP 대비 저렴한 마켓플레이스 수수료와 높은 이익 분배율을 내세우며 자사 인프라 기반의 SaaS 생태계 확장에 집중하는 상황이다. 국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기업인 디딤365와 클라비도 중소·스타트업을 위한 SaaS 전환·운영 솔루션을 지원하며 인프라 선정부터 공공 인증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기술적·제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관련 협회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먼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SaaS추진협의회 활동을 통해 전문 인력 양성부터 글로벌 진출 지원, 기업 발굴·성장 단계별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KOSA는 해외 CSP와의 협력을 통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방점을 두고 있다. 한국IT비즈니스진흥협회와 컨소시엄을 꾸린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는 올해 SaaS 전환지원센터 운영 사업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SaaS 개발 환경 지원부터 컨설팅, 전문 정보 제공 등 클라우드 사업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 SaaS 산업은 해외 진출은 물론 공공시장 진입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맞물려 비용 절감 요구가 커지는 만큼 효과적 대안인 SaaS를 국가 산업적으로 더욱 확산시키여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요 기업·기관들은 SaaS 전환을 통해 단순 비용 절감을 넘어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6.16 16:34한정호

문톤, 뱀파이어 RPG '실버 앤 블러드' 6월 26일 출시

문톤(MOONTON)은 신작 모바일 뱀파이어 RPG '실버 앤 블러드'의 출시일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실버앤블러드'는 독특한 세계관과 하이앤드 그래픽 퀄리티로 높은 주목을 받아왔고, 최근 글로벌 사전예약자 수 780만 명을 돌파했다. '실버앤블러드'는 뱀파이어와 인간, 이종족 간의 갈등과 동맹이 얽힌 고딕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모바일 전략 RPG다. 이용자는 각각의 세력과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을 수집하고, 전술에 따라 다양한 조합과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특히 개별 캐릭터마다 서사가 존재하는 '스토리 중심의 수집형 콘텐츠', 턴제 기반의 전술 전투, 깊이 있는 성장 시스템 등 RPG 장르의 핵심 재미를 탄탄하게 구현했다. 그래픽과 연출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콘솔급 비주얼을 구현한 시네마틱 연출, 세련된 일러스트와 고딕풍 UI, 세계관과 일체화된 OST 등이 이용자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버 앤 블러드'는 오는 26일부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 전 사전예약에 참여하면 한정 코스튬과 고급 아이템 패키지가 제공된다.

2025.06.16 16:31이도원

"韓 게임사, 신흥 시장인 러시아 주목해야…수익화 돕는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글로벌 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러시아, 독립국가연합, 중동 등 빠르게 성장하는 신흥 시장이 게임업계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다만 신흥 시장에 진출할 경우 수익화 방법이 고민거리로 꼽힌다. 얀고 애즈는 신흥 시장의 가능성을 빠르게 주목하고 해법을 제공하는 회사다. 얀고 애즈는 기술 기업 '얀고'의 애드테크 사업부로 글로벌 및 각 지역 시장 내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기술 기반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러시아 국민 일 평균 23분 모바일 게임 김하늘 얀고 애즈 한국 지사 비즈니스 개발 담당 매니저는 “얀고 애즈는 한국 업체들이 신흥 시장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키우고 많은 유저를 획득해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광고를 내보내고 수익을 얻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얀고 애즈는 앱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앱 캠페인(App Campaigns) ▲광고 네트워크(Advertising Network)를 통한 광고 수익화 ▲앱 애널리틱스(App Analytics) ▲앱 수익화(App Monetization) 등이다. 김 매니저는 “특히 국내 사업자들을 위해서는 광고 수익화와 앱 캠페인에 집중하고 있다”며 “러시아어권 최대 IT 기업 얀덱스의 전략적 파트너이자 글로벌 독점 공급업체(디스트리뷰터)로 러시아어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얀고 애즈와 협력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모바일 게임사가 러시아어권 시장을 공략해야 하는 이유로 높은 잠재력을 꼽았다. 러시아 국민들은 1인당 하루 평균 23분 모바일 게임을 하고 있어 잠재 고객이 많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한국 게임 개발사가 만드는 장르 역시 현지에서 인기 있는 장르라는 것도 강점이다. MMO RPG, 퍼즐 등 러시아와 같은 신흥 시장에서 인기 있는 게임 유형을 국내 업체들이 가장 잘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매니저는 “중국 게임사가 엄청난 자본을 투입해 경쟁에 뛰어들었고 베트남과 같은 동남아 게임 개발사도 수준이 높아지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한국에서 잘 만드는 장르가 통하는 다른 시장, 그 중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신흥 시장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어떤 통로를 통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지 모른다”며 “신흥 시장에 관심이 있지만, 진출 방법을 몰라 고민하는 업체가 있다면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국내에 '얀고 애즈' 소개…제조·뷰티 등으로 확장 희망 얀고 애즈는 국내 게임 개발사에 이같은 서비스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2일 서울 역삼동에서 진행한 'Yango Ads Live Seoul(얀고 애즈 라이브 서울) 2025'다. 이번 행사는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공동 개최했으며 게임 개발사, 게임사, 플랫폼,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했다. 김 매니저는 “신흥 시장에서 게임을 이용하는 유저는 많은데 수익으로는 연결되지 않으니 포기하는 개발사들이 많다”며 “행사를 통해 수익화를 어떻게 하면서 앱을 성장시킬 수 있을지를 알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얀고 애즈 라이브는 이번이 3회째다. 앞서 상파울로와 하노이에서 각각 진행한 바 있다. 세 번째 행사 장소로 서울을 택한 것은 국내 게임사가 '인기 있는 장르를 잘 만든다'는 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김 매니저는 “얀고 애즈에 대해 소개하고 신흥 시장에 관심이 있었지만 진출 방법을 몰라 하지 못했던 업체에게 서비스를 알리는 자리”라며 “이를 위해 게임 업계에서 네트워크가 넓은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공동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얀고 애즈를 국내에 알리는 것을 단기적인 목표로 꼽았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을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다. 김 매니저는 “지난해 지스타에 부스를 내고 방문한 관람객에게 소개하기도 했지만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하진 않았다”며 “올해부터 업계 관계자들에게 얀고 애즈를 알리고 장기적으로 사업을 키워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은 게임업계에서 높은 가능성을 보고 협업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제조업체, 뷰티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5.06.16 16:31김민아

TTA, LLM 유해성 공격전략 실증분석 보고서 공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홈페이지에 'LLM 유해성 공격 전략에 대한 실증적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2023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DEF CON 31 Generative AI Red Teaming(GRT) 챌린지의 공개 데이터를 기반으로, LLM을 대상으로 한 실제 공격 사례를 정량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 한양대 연구진과 협력해 수행된 연구는 실제 성공한 공격 데이터를 기반으로 LLM에 대한 주요 취약성과 효과적인 공격 전략을 파악하고자 수행됐다. 프롬프트 유형과 공격 대상 특성 라벨링을 거쳐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AI 무해성 평가와 방어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근거를 제공한다. 보고서의 기반이 된 DEF CON 31 GRT 챌린지는 미국 AI Village와 Humane Intelligence, SeedAI 등이 주관한 세계 최대 공개형 LLM 보안 평가 행사다. 행사에는 앤트로픽, 오픈AI, 메타, 구글 등 주요 AI 개발사들이 참여했고 전 세계 2천5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상용 LLM을 대상으로 공격을 수행했다. 연구진은 이 중 공격에 성공한 사례 2천673건을 선별해 각각에 대해 ▲공격 타겟(피해 대상), ▲공격 유형(프롬프트 전략)을 별도로 라벨링 했다. 공격 타겟은 성별, 인종, 국적, 직업, 정치성향 등 총 7개 대분류와 28개 하위 분류로 구성되며 공격 유형은 '질문', '직접 요청', '상황 가정', '편향 주입', '순차/누적 질의' 등 총 10개 전략 유형으로 분류했다. 분석 결과 인종, 국적, 성별 등 인구통계학적 속성을 겨냥한 공격이 다수 존재했으며 LLM이 사회적 고정관념을 재현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질문', '직접 요청', '순차/누적 질의' 전략은 높은 빈도로 사용되며, 단순한 방식으로도 가드레일 우회가 가능함을 보여주었다. 특히 사회적 피해(Societal Harm) 카테고리에서는 '잘못된 정보 주입'을 통해 LLM의 환각을 유도하는 전략이 효과적이었다는 점도 확인됐다. 연구에서 가공된 데이터셋은 허깅페이스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공개되는 데이터셋은 AI 신뢰성 평가, 공격 탐지 알고리즘 개발, 프롬프트 설계 연구 등에 활용될 수 있으며, 학계와 산업계의 다양한 LLM 방어 전략 수립에 기여할 전망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이번 보고서는 단순한 공격 탐지 기술을 넘어, AI 시스템이 어떤 사회적 편견과 고정관념을 내재하고 있는지 실증적으로 분석한 연구”라며 “생성형 AI의 가드레일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참고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16 16:10박수형

"서비스는 멈췄고 고객은 떠났다"…아태 디지털 금융, 보이지 않는 리스크는?

아시아태평양 금융기관들이 디지털 전환 가속화의 반작용으로 사이버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정교해진 디도스 공격은 서비스 중단을 넘어 금융 생태계 전반의 공급망 신뢰도와 복원력을 위협하고 있다. 16일 아카마이와 미국 금융정보공유분석센터(FS-ISAC)와 아태지역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디도스 공격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전 세계 대용량 네트워크·전송 계층 공격 중 38%가 아태 금융기관을 겨냥했다. 이는 지난 2023년 11% 대비 245% 증가한 수치로 조사 대상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보고서는 이 같은 급증의 배경으로 디지털 전환 가속과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노출 확대를 지목했다. 아태 금융 생태계는 소매금융, 결제처리, 투자은행, 금융 감독기관까지 전방위적으로 공격받았으며 웹·API 단의 애플리케이션 계층을 노린 정밀 공격도 뚜렷하게 증가했다. 개별 공격의 규모는 작았지만 반복성과 지속성 측면에서 새로운 위협 양상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4분기 동안 6개국 20개 이상의 금융기관이 동일 해커 그룹으로 추정되는 조직적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 보고서는 공격이 단순한 대량 트래픽 유입을 넘어서 정밀한 취약점 타격과 인프라 교란까지 노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차원에서도 금융권은 2년 연속 가장 많은 디도스 공격을 받은 산업군으로 집계됐다. 전체 공격 중 금융권을 겨냥한 비율은 37%에 달했으며 게임과 제조업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금융권만이 유일하게 전년 대비 공격 비중이 상승한 산업이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의 대응 체계 고도화를 촉구하며 아카마이와 FS-ISAC이 공동 개발한 '디도스 대응 성숙도 모델'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이 모델은 각 기관의 대응 역량을 진단하고 투자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데 활용된다. 또 실시간 행위 기반 분석, 정상 트래픽 기준선 수립, 위협 인텔리전스 활용 자동 대응, 도메인 네임 시스템(DNS)·API 보안 강화, 지리 기반 IP 필터링 등의 전략적 조치를 권고했다. 이외에도 지역별 공격 통계, 주요 해커 조직 정보, 대응 수칙, 완화 전략 등이 보고서에 포함됐다. 루벤 코 아카마이 아태지역 보안 기술 및 전략 담당 디렉터는 "디도스 공격이 정교한 복합작전 양상으로 진화하며 운영 리스크와 평판 리스크가 동시에 커지고 있다"며 "기업은 신뢰할 수 있는 보안 파트너와 함께 지능적이고 유연한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2025.06.16 16:09조이환

도시·은행·통신망까지…유럽 AI 인프라, 전부 엔비디아가 깐다

엔비디아가 유럽 전역의 주요 산업을 겨냥한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 시티, 통신, 금융 등 전략적 영역에서 AI 팩토리와 디지털 트윈을 통해 현지 맞춤형 AI 도입을 주도하는 상황이다. 엔비디아는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기술 컨퍼런스 'GTC 파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회사는 스마트 시티용 옴니버스 블루프린트, 유럽 통신사 협업 기반 소버린 AI 인프라, 금융기관 맞춤형 AI 도구 등을 공개했다. 모든 발표는 AI 모델의 생성, 배포, 데이터 처리 효율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들은 대부분 엔비디아의 디지엑스(DGX) 슈퍼컴퓨팅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스택 위에 구축됐다. 엔비디아가 제시한 공통 접근법은 현지화된 디지털 트윈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생성형 AI 모델을 학습시킨 뒤 업무용 AI 에이전트를 배포하는 수직 통합형 프레임워크다. 적용 대상은 도시, 통신, 금융 등 서로 다른 산업이지만 그 기본 구조는 동일하다. 유럽 전역에 '물리 AI' 배포… 교통·보안·에너지까지 스마트시티 '구축' 엔비디아는 스마트시티 AI 전환을 위한 설계도인 '옴니버스 블루프린트'를 발표했다. 디지털 트윈을 실시간 운영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려 도시 전체를 물리 기반 AI로 통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시뮬레이션 중심 AI와 달리 센서와 영상 기반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도시의 동적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 설계도는 엔비디아의 옴니버스, 코스모스, 네모, 메트로폴리스 등 주요 플랫폼 전부를 통합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디지털 트윈 생성부터 모델 훈련, 실시간 영상 분석까지의 전체 과정을 하나의 워크플로우로 연결해 개발과 배포를 가속한다. 특히 항공 이미지와 위성 지도 데이터를 활용한 초현실적 도시 복제와 합성 데이터를 이용한 AI 에이전트 훈련이 차별점이다. 실제 적용 사례는 유럽 주요 도시로 확산되고 있다. 프랑스 국영철도는 마르세유와 모나코 기차역에 엔비디아 블루프린트를 적용해 예측 정비 완수율 100%를 기록했다. 영상 데이터 기반 군중 감시, 비상 상황 대응 자동화, 에너지 사용 최적화 등을 통해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탈리아 시칠리아 팔레르모 시는 1천 개 이상의 영상 스트림을 분석해 도시 내 사건사고를 실시간 탐지하고 있다. K2K와 협력해 구축한 디지털 트윈 기반 AI 에이전트는 코스모스 합성 데이터를 활용해 교통사고를 예측하며 초당 10만 건 이상의 예측 작업을 수행 중이다. 대만 가오슝에서는 링커비전과 AVES가 협력해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영상 AI 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5만 개 영상 스트림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홍수, 사고, 범죄 등의 상황을 인지하고 80% 이상 대응 시간을 줄였다. 통합된 플랫폼 위에서 부서 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해 공공 대응 체계 전반의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유럽 통신망 위에 AI 공장 깔린다…오렌지·텔레노르 등, 각국 소버린 확장 더불어 엔비디아는 유럽 주요 통신사들과 손잡고 소버린 AI 팩토리 구축에 나섰다. 각국 산업에 최적화된 에이전틱 AI를 생성하고 이를 안전하게 배포할 수 있는 국가 단위의 인프라를 전제로 한다. AI 기술의 국지화와 주권화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해법이다. 이번 협력에 참여한 통신사는 오렌지, 텔레포니카, 텔레노르, 스위스컴, 패스트웹 등이다. 이들은 엔비디아의 DGX 인프라와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스택을 활용해 자체 클라우드, 엣지 인프라, 언어 모델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5개 대륙 18개 통신사에 엔비디아 AI 팩토리가 가동되고 있다. 오렌지는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라이브 인텔리전스'를 통해 프랑스와 유럽, 아프리카 전역 기업에 AI 모델 학습과 배포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도 7만 명 이상 직원이 업무 지원에 AI를 활용 중이며 이 모든 운용은 오렌지의 클라우드 애비뉴에서 이루어진다. 노르웨이 텔레노르는 완전한 재생 에너지 기반 AI 데이터센터를 신설해 내부와 외부 수요를 동시에 처리하고 있다. 번역 도구 바벨스피크는 엔비디아 AI로 구동돼 노르웨이 적십자사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텔레노르는 이를 통해 공공부문 AI 채택을 본격화했다. 인프라 자체도 잉여 에너지를 전력망에 재공급하는 구조로 설계돼 지속 가능성까지 확보했다. 스위스컴은 기업용 AI 서비스 플랫폼인 '젠AI 스튜디오'를 발표하며 자국 내 대기업과 기관의 에이전틱 AI 배포를 지원하고 있다. 모델 카탈로그, AI 워크허브 등의 기능을 통해 AI 서비스 개발부터 추론 배포까지 단일 파이프라인을 제공한다. 호스팅은 자사 DGX 기반 팩토리에서 이루어지며 급증하는 수요 대응을 위해 탄력 확장이 가능하다. 텔레포니카는 스페인 전역에 엣지 AI 인프라를 배포하고 있으며 데이터가 생성되는 지점 근처에서 즉시 추론이 가능한 구조를 도입하고 있다. 그래픽 처리장치(GPU) 기반 엣지 노드 수백 개를 통해 저지연, 고보안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정부와 금융 같은 민감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해당 구조는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와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기반이다. 이탈리아 통신사 패스트웹은 자국어 특화 언어모델 '미아(MIIA)'를 훈련하고 배포 중이다. 이 역시 엔비디아의 DGX 슈퍼컴퓨터 기반 모델로, 이탈리아에서 생성형 AI 활용을 대중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국가별 언어·규제·인프라 환경에 맞춘 AI 로컬라이제이션이 엔비디아 전략의 관통점이다. 사기 탐지부터 고객 포트폴리오까지… 엔비디아, 금융AI 인프라 뿌린다 엔비디아는 유럽 금융기관을 위한 AI 팩토리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금융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는 에이전틱 AI 모델을 각국 기관별로 현지화해 배포하려는 전략이다. 사기 감지, 고객 응대, 리스크 분석 등 금융 전 과정이 대상이다. 독일 저축은행 금융그룹의 기술 자회사 피난츠 인포르마틱은 온프레미스 AI 팩토리를 확대하고 있다. 이들은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AI 어시스턴트를 운영하며 직원 업무를 자동화하고 내부 은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금융 내재화된 모델 중심 구조다. 네오뱅크 번크는 엔비디아 가속 'XG부스트'와 '씨유디에프(cuDF)'를 활용해 사기 탐지 속도와 정확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GPU 기반 학습으로 모델 훈련 속도는 100배, 데이터 처리 속도는 5배까지 상승했다. 번크는 이 기술을 자금세탁 위험 탐지와 개인 어시스턴트 '핀' 운영에도 확장 적용 중이다. 핀은 LLM 기반 에이전트로, 의미 기반 검색을 수행하는 '네모 리트리버'와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통합해 구축됐다. 고객 질문에 문맥 기반 응답을 제공하며 기업 내부 데이터를 빠르게 추출·순위 재정렬할 수 있다. 생성형 AI 도입을 전면에 내세운 금융 서비스의 사례다. 런던 기반 결제사 체크아웃닷컴은 엔비디아 '씨유디에프' 가속기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 시간을 수 분 단위에서 10초 이내로 줄였다. 또 '씨유엠엘(cuML)'과 아파치 스파크용 래피즈 액셀러레이터를 병행 도입해 테라바이트 단위 데이터 분석을 실시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분석 파이프라인 효율이 기존 대비 획기적으로 개선된 셈이다. 엔비디아는 데이터이쿠, KX, 테메노스 등 AI 솔루션 기업들과 금융 특화 블루프린트도 병행 개발 중이다. KX는 네모트론과 NIM 기반 'AI 뱅커 에이전트' 블루프린트를 선보였다. 데이터이쿠는 자체 LLM 메시와 엔비디아 통합으로 은행·보험사 대상 에이전트 시스템을 확대하고 있다. 테메노스는 신용평가, 사기 감지, 고객 서비스 자동화에 AI를 활용하는 대표적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모델 배포사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AI 시대에는 모든 제조업체가 두 개의 공장이 필요한데 하나는 물리적인 제품을 만들기 위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것을 구동할 인텔리전스를 만드는 것"이라며 "제조업이 AI 기반 스마트 생산으로 전환되려면 엔비디아의 AI 팩토리 모델이 필수"라고 말했다.

2025.06.16 15:57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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