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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아, 줌 어워즈서 'APAC 올해의 파트너상' 수상

디모아가 줌으로부터 비즈니스 전략과 영업 및 마케팅 성과를 인정받았다. 디모아는 줌(Zoom)의 파트너 커넥트(Partner Connect)에서 '2024 APAC 올해의 파트너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파트너 커넥트는 줌의 연례 플래그십 컨퍼런스 '줌토피아 2024'에서 줌의 비전을 공유하고 새로운 프로그램 업데이트와 모범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벤트다. 디모아는 이번 행사에서 효과적인 협업 강화 비즈니스 전략과 뛰어난 영업 및 마케팅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트너상을 수상했다. 제이콥 퍼레라 줌 아태지역 파트너십 총괄은 "줌 비즈니스의 핵심은 파트너 생태계의 헌신과 지원에 있다"며 "디모아와의 협력 없이 지금의 성과를 이루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전했다. 디모아는 이번 수상을 기반으로 ▲줌 워크플레이스 ▲줌 컨택 센터 ▲줌 폰 ▲워크비보 등 줌의 '인공지능(AI) 퍼스트'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소개해 고객 업무생산성 향상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혁수 디모아 대표는 "협업을 중시한 적극적인 영업 및 마케팅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의 파트너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사용자 중심 업무환경 구축을 돕고 전반적인 업무 경험을 혁신하는 고객 비즈니스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디모아는 줌 외에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라이선스 총판 및 클라우드 전문 파트너, 어도비(Adobe)코리아의 상업용 총판과 안랩(Ahnlab), PTC, 유니티(Unity) 총판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4.11.07 17:26남혁우

돌아온 트럼프, 美 빅테크만 웃는다…글로벌 AI 시장 찬바람 예고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인공지능(AI) 시장이 큰 변화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안전성, 윤리성을 고려한 규제 범위 내에서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기조로 일관해 왔던 조 바이든 행정부와 반대로 일찌감치 규제 철폐를 예고한 만큼 빅테크들은 일단 반기는 분위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10월 바이든 대통령이 마련한 'AI 행정명령'을 취임 후 없앨 가능성이 높다. 'AI 행정명령'은 지난 해 10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놓은 것으로, 최초의 법적 구속력을 가진 연방 차원의 AI 규제다. AI 모델이 대중에게 공개되기 전에 안전성을 확보해 국가존망의 위협이나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소비자와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AI 안전성 검토와 딥페이크 콘텐츠 워터마크 표식을 의무화하는 규제 등을 포함하고 있는데 트럼프 당선인은 이를 '불법 검열'로 간주한 바 있다. 트럼프는 "표현의 자유에 뿌리를 둔 AI 개발로 대체할 것"이라고 공언한 상태다. 트럼프의 러닝메이트인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도 'AI 행정명령'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지난 7월에는 상원 청문회에서 "선제적 과잉 규제 시도가 기존 빅테크 기업들을 고착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며 우려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관계자들은 AI 행정명령의 보고 요건이 번거롭고 기업들이 영업 비밀을 공개하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이 요건으로 빅테크뿐 아니라 잠재적인 혁신가들의 진입 장벽을 높이고 '챗GPT' 같은 혁신을 내놓는데 더 방해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규제 철폐' 약속한 트럼프, 美 빅테크에 '날개' AI를 전략 자원으로 삼고 있는 트럼프 당선인은 빅테크 기업들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한편, AI 기업의 투자 및 혁신 촉진을 목표로 삼고 있다. 다자간 AI 협력보다는 미국 중심의 AI 정책에 중점을 둘 가능성이 큰 상태로, 규제 완화를 통해 AI 스타트업 투자 촉진과 혁신 가속화를 추진하고 있다. 딘 볼 조지 메이슨 대학 연구원은 "트럼프는 새로운 법률을 만드는 것보다 기존 법률을 적용하는 것에 의존하는 가벼운 규제 체제를 예고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대체로 자율 규제가 원칙이 되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규제 완화로 자본에 대한 접근성도 높아져 AI 관련 투자를 활성화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일로 미국에 기반을 둔 빅테크들은 규제 부담이 없어져 AI 혁신을 주도할 환경을 갖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구글, 애플, 메타,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 CEO들이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고자 애를 쓴 것도 이를 염두에 둔 행동으로 분석됐다. 업계에선 규제에서 자유로워진 빅테크 기업들이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되면서 미국과 다른 나라와의 AI 기술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보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미국을 견제해왔던 유럽연합(EU)과 영국은 AI 시장에서 영향력이 축소될 것으로 보고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는 분위기다. 다만 이 지역에선 현재 혁신보다 규제를 우선시 하고 있어 AI 분야에서의 입지는 더 좁아질 가능성이 크다. CNN은 "빅테크 기업들은 EU와 영국이 AI 개발에서 미국에 뒤처질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경고해왔다"며 "잠재적 규제 완화에 따른 미국의 AI 미래는 영국과 EU보다 앞선 혁신을 이끄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만다 블록 오픈UK CEO는 "영국이 미국의 AI 입장에 동조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AI 선도 기업과 협력이 반드시 필요할 뿐 아니라 개방적인 자세를 취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미국 우선주의' 내세운 트럼프…美와 AI 기술 격차 더 벌어질 듯 다른 나라들도 트럼프 당선인의 움직임이 자국 AI 기술 개발에 걸림돌로 작용할까 염려하는 눈치다. '미국 우선주의' 기조를 내세우고 있는 트럼프 당선인이 자국 AI 산업 육성과 안보를 이유로 첨단 기술 및 AI 칩 유출 방지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서다. 또 AI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기술에 대해서도 관세를 부과하게 되면 AI 연구 개발(R&D) 자금이 필요한 각 기업들에게 막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도 봤다. 이주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략기술육성과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미국은 자국 중심으로 AI를 성장시키고 국방 안보에도 AI 기술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AI 기업과의 기술 격차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건 우려되는 지점"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인센티브나 보조금을 통해 미국의 AI 기술 개발을 우선시 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경우 다른 나라 기업들은 미국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거나 자금을 조달하는 데 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이 전임 대통령 시절 첨예한 대립을 이어왔던 중국은 비상이다. AI 시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엔비디아 AI칩 수급이 더 어려워지면서 기술 고도화에 차질을 빚을 수 있어서다. 또 미국의 잠재적인 추가 규제에 대비해 화웨이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에 대항할 만한 AI칩 개발에 집중하고 있지만 성능 격차가 커 이를 대체하기 어렵다는 점도 고민이다. 에크비아 시큐러스 대학교 교수는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AI 규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AI 개발에 필요한 기술 통제를 포함해 중국에 더 엄격한 기술 통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한 정치적, 지정학적 파장은 엄청날 수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AI를 더 권위주의적이고 억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셈법 복잡해진 韓, 트럼프 규제 '예의주시'…AI 안전성 우려도 제기 국내 기업들은 이번 일로 셈법이 복잡해졌다. 국내 기업이 미국에 진출할 경우 트럼프 정부의 지원 확대, 규제 완화 정책 덕에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국내서 미국 기업과 협력해 사업을 전개할 경우 제약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안보를 명분으로 AI 기술과 서비스 등의 해외 반출을 막을 수 있어서다. 삼정KPMG는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미국 AI 산업을 자국 기업 중심으로 구성할 경우 한국 기업은 미국 AI 생태계 진입을 위한 미국 기업과의 제휴 확대 등의 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며 "미국이 중국 기업을 견제할 경우 한국 등 다른 나라의 AI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각에선 국내 기업들도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독자적인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 차원에서 AI 반도체, 데이터 인프라뿐 아니라 보안·AI 솔루션 관련 소프트웨어에 대한 R&D 지원을 늘리고 기업과 함께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서 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법무법인 태평양 AI팀 유재규 변호사는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이 AI 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에 나설 것 같다"면서도 "다만 미국 기업 위주 환경이 조성될 수 있어 국내 기업에게 과제가 될 수 있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AI 안전성 논란도 문제다. 업계에선 트럼프 당선인의 움직임이 AI 안전성을 위협할 것으로 보고 우려하고 있다. AI 발전의 균형추를 기술 혁신과 비즈니스 중심으로 맞출 경우 기업들의 기술 오용 등으로 국민 기본권과 국가 안보, 사회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성이 커질 수도 있어서다. 샌드라 와흐터 옥스포드 인터넷 연구소 교수는 "트럼프의 복귀로 인해 기술 분야의 규제는 더 완화되겠지만, 전 세계 인권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며 "안전하지 않고 부정확하며 편향적으로 AI가 활용될 것으로 보여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2024.11.07 17:23장유미

디지털 리얼티, 아시아 태평양에서 전략 파트너십 통해 글로벌 연결성 확대하며 AI 레디 디지털 인프라 강화

스타허브, 케이아이엔엑스(KINX)와 아테리아 네트웍스, 디지털 리얼티의 서비스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인 서비스패브릭(ServiceFabric™)을 통해 전세계 오디언스들에게 서비스를 확장 제공 싱가포르, 2024년 11월 7일 /PRNewswire/ -- 전 세계 최대의 클라우드 및 통신사 망중립 데이터 센터, 코로케이션과 상호 연결 솔루션 제공업체 디지털 리얼티(Digital Realty) (NYSE: DLR)가 오늘 글로벌 데이터센터 플랫폼인 플랫폼디지털(PlatformDIGITAL®) 상에서 워크플로우 참여자,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와 생태계를 원활하게 상호 연결하는 서비스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인 서비스패브릭(ServiceFabric™)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고 발표했다. 디지털 리얼티는 파트너들이 서비스를 알리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신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켓플레이스인 서비스 디렉토리(Service Directory)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30개 이상의 아시아 태평양 파트너 기업들은 이 서비스 디렉토리에 등록되어 5,000 개 이상의 디지털 리얼티 고객사들에게 도달 가능하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220개 이상의 서비스가 서비스 디렉토리에서 제공된다. 여기에는 디지털 리얼티의 프라이빗 AI 거래소 (AIPx) 파트너 솔루션에 대한 액세스 권한이 포함되어 있으며, 새로운 파트너가 계속 추가되고 있다. 또한 디지털 리얼티는 약 250개의 전 세계 클라우드 온램프에 대한 안전한 직접 연결을 제공하여, 원활한 상호 연결과 협업을 가능케하고 역동적인 생태계를 조성한다. 현재 서비스 디렉토리에서 이용 가능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파트너에는 싱가포르 최고의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 스타허브(StarHub), 한국에서 최대 규모의 레이어 2 기반 인터넷 거래소를 운영하는 케이아이엔엑스(KINX Inc.) (코리아 인터넷 뉴트럴 익스체인지), 그리고 일본 최고의 기업 중심 통신사 아테리아 네트웍스(ARTERIA Networks) 등이 참여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업들이 지연 시간이 짧고 데이터의 비공개 교환이 가능한 프라이빗 AI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려는 상황에서 개방형 상호 연결 및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은 필수적인 요소이다. 이제 고객들은 서비스패브릭™을 통해 스타허브, 케이아이엔엑스, 아테리아 네트웍스와 같은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연결과 디지털 솔루션을 쉽게 찾고 액세스하며 관리할 수 있다. 기업들은 이러한 개방적이고 협업적인 환경을 통해 이상적인 솔루션을 구축하고 오케스트레이션하며, 확신을 갖고 확장하며, 까다로운 워크로드를 쉽게 처리할 수 있다. 디지털 리얼티 고객들은 서비스 디렉토리의 '클릭-투-커넥트' 기능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에 대한 온디맨드 연결을 자동으로 오케스트레이션하여 워크플로우를 대폭 간소화하고 수동 구성 단계를 제거할 수 있다. 또한 고객들은 보안 서비스 키를 생성하여 원하는 보안 매개변수를 설정하고, 이를 통해 리소스와 파트너들에 대한 접근 권한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승인 워크플로우의 자동화와 서비스 디렉토리 연결을 용이하게 하여 원활한 상호 연결을 지원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인용문: 디지털 리얼티 아시아 태평양 전략 및 사업 개발 담당 부사장 고빈드 초다리(Govind Choudhary)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서비스패브릭™ 플랫폼이 계속 성과를 거두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다목적의 잘 연결된 생태계를 갖추고 있는 이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우리 고객들은 보다 자유롭게 혁신하고, 전 세계의 변화에 신속하게 적응하며, AI 전략을 최적화할 수 있는 역동적인 환경을 제공받는다. 디지털 리얼티는 다양한 옵션의 전 세계 연결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출시 시간을 단축하고 경쟁 우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스타허브의 비즈니스 그룹 책임자 탄 키트 용(Tan Kit Yong)은 "스타허브는 AI 기반 시대에 지연 시간이 짧다는 것이 속도 그 이상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는 데이터 라우팅과 네트워크 토폴로지를 최적화하고 노드 간 홉 수를 줄이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지연 시간을 최소화함으로써 머신 러닝, 자율 운영, 실시간 분석과 같은 AI 애플리케이션에 필수적인 더 빠른 의사 결정과 거의 순간에 가까운 반응 속도를 보장한다. 이는 특히 공공 네트워크와 사설 네트워크를 모두 통합한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진행하는 시간 민감형 작업에 특히 중요하다. 우리는 서비스패브릭™을 기반으로 하는 싱가포르 디지털 리얼티 시업장의 첨단 저지연 연결을 통해 원활한 피어링 연결과 고효율 데이터 전송을 실현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리얼티 고객들은 스타허브의 견고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가장 까다로운 AI 및 데이터 기반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관우 케이아이엔엑스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담당 이사는 "우리 케이아이엔엑스는 원스톱 솔루션 제공업체로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과 전 세계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 클라우드 제공업체들과 기업들을 상호 연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서비스패브릭™ 서비스 디렉토리는 디지털 리얼티 고객들이 케이아이엔엑스 그리고 한국 최대의 클라우드 연결 플랫폼 클라우드허브(CloudHub®) 서비스와 원활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독특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과 전 세계 시장 간의 간격이 메워짐으로써 ICN10 기업 고객들이 한국의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들과 비공개로 안전하게 연결되고, 케이아이엔엑스 고객들은 전 세계 클라우드 지역과 연결할 수 있다. 우리는 이 기회를 통해 연결을 강화하고 혁신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테리아 네트웍스의 기업 비즈니스 부문 부사장 오쿠보 타츠야(Tatsuya Ohkubo)는 "기업들은 서비스패브릭™ 서비스 디렉토리를 통해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방식으로 클라우드와 연결 서비스에 액세스하고 사용할 수 있다"면서 "이제 아테리아 네트웍스의 서비스가 일본 내 디지털 리얼티 고객들에게 서비스할 뿐만 아니라 일본과 캐나다를 직접 연결하는 세계 최초의 해저 케이블인 토파즈(Topaz)를 통해 일본과 캐나다 간의 강력한 연결을 포함하여 전 세계에 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리얼티 디지털 리얼티(Digital Realty)는 포괄적인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및 상호접속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기업과 데이터를 연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플랫폼인 플랫폼디지털(PlatformDIGITAL®)은 혁신을 강화하고, 효율적으로 데이터 그래비티(Data Gravity) 과제를 관리할 수 있는 안전한 데이터 공간 및 검증된 PDx(Pervasive Datacenter Architecture™) 솔루션 방법론을 제공한다. 디지털 리얼티는 6대륙, 25개국 이상, 50여 대도시에 300개 이상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설을 구축하고, 고객들에게 중요한 데이터 연결 커뮤니티에 대한 액세스를 지원한다. 디지털 리얼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digitalrealty.com 또는 링크드인(LinkedIn) 및 트위터(Twitt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세 정보 문의 미디어 연락처Sin Huay Ho디지털 리얼티+65 8125 8380shho@digitalrealty.com 투자자 관계Jordan Sadler / Jim Huseby디지털 리얼티+1 415 275 5344InvestorRelations@digitalrealty.com 면책 조항 이 보도 자료에는 동사의 전략, 아시아 태평양 시장, 서비스패브릭(ServiceFabric™)과 서비스 디렉토리, 인공 지능의 역할과 소비자 수요 등 실제 실적 및 결과와 크게 달라지게 할 수도 있는 리스크와 불확실성이 포함된 현재의 기대, 예측 및 가정을 근거로 한 미래 예측성 언급이 들어 있다. 리스크와 불확실성의 리스트와 그에 대한 설명은 동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와 기타 서류들을 참조하기 바란다. 동사는 새로운 정보, 미래 사건 또는 기타의 결과로 인해 미래 예측성 언급을 업데이트하거나 수정할 의도나 의무를 부인한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930428/Digital_Realty_Black_Logo.jpg?p=medium600

2024.11.07 17:10글로벌뉴스

트럼프 당선...빅테크 기업들, 기대 반·걱정 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으로 구글·메타·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관심이 커진다. AI 규제와 함께 반독점 규제 또한 완화될 것으로 예상돼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들썩였지만, 예측이 힘든 트럼프 체재 아래에서 빅테크 기업이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의견이 공존한다. 6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은 빅테크 기업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로 인해 변화에 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플랫폼 업계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AI 규제와 독점금지, 이민, 인수합병과 같은 기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핵심 이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 중이다. 눈치보는 빅테크들...SNS에 잇따른 당선 축하 트럼프가 백악관에 입성하게 되면서 빅테크 수장들은 앞다퉈 트럼프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자신의 X(옛 트위터)에 "45대 대통령이자 47대 대통령인 트럼프의 놀라운 정치적 복귀와 결정적인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미국을 잘 이끌고 단합시키길 바란다"고 올렸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 순다르 피차이 대표 또한 "트럼프의 승리를 축하하며 당선인 행정부와 협력해 미국과 전 세계에 새로운 성장과 기회를 창출하는 혁신을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대표도 "트럼프 당선은 결정적인 승리"라며 "트럼프 행정부와 함께 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대표와는 친밀한 관계를 유지 중이지만, 다른 빅테크 기업 수장들과는 관계가 좋지 않았다. 때문에 구글과 메타 대표들이 유화 메시지를 보내며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 중이다. 플랫폼 정책 어떤 변화 있을까 외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는 반독점 규제와 기술 부문에 대한 미국 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바이든 정부의 법무부는 온라인 검색시장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한 구글을 해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진행 중인 구글에 대한 법무부 소송은 2건이다. 그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은 구글의 비판자였고 정치적 편향과 선거 간섭 혐의로 이 회사를 고발한 바 있지만, 최근엔 조금 다른 입장을 보였다. 로이터통신 또한 트럼프 행정부가 구글 해체 방안을 멈추고 반독점 관련 완화된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글뿐만 아니라 메타와 아마존 또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반독점 관련 소송을 진행중이기 때문에 이번 선거 결과로 규제 방향이 어떻게 바뀔지 예의주시 하고 있다. 긍정적인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빅테크들은 트럼프 재선이 H-1B비자(취업 비자) 발급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한다. AI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민 문제나 취업 비자 발급 문제에 영향이 생기면 기술 기업들에 잠재적인 타격을 줄 수 있어서다. 또 이민자 의돈도가 높은 아마존과 같은 리테일 기업들의 고민도 깊어지는 분위기다.

2024.11.07 17:02안희정

[컨콜] 크래프톤 "서브노티카2, 2025년 PC·콘솔 얼리액세스 서비스"

크래프톤 배동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일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2025년 서브노티카2를 PC와 콘솔 플랫폼을 통해 얼리액세스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 CFO는 "다만 콘솔의 경우 우선 엑스박스에서 우선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패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게임을 선보이기 위함이다. 크래프톤의 장르·플랫폼 확장전략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조이가 내년 3월 28일 출시일을 확정했고, 순차적으로 다크앤다커 모바일, 서브노티카2, 프로젝트 아크를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딩컴 투게더의 경우 원작 스케일업과 퀄리티 높이기에 집중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2024.11.07 16:49강한결

CJ온스타일, 3분기 영업익 92억원...29.6%↑

CJ ENM 커머스 부문인 CJ온스타일이 3분기 연속 이익 성장을 보여줬다. 새 브랜드가 늘어나고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강화로 신규 고객이 유입해 실적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7일 CJ ENM은 공시를 통해 CJ온스타일 3분기 매출 3천338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2%, 29.6%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셀럽 중심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 강화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MLC)의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88.6%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예슬, 소유, 안재현 등 유명 셀럽을 기용한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가 선전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높인 전략이 주효한 것이다. 지난 9월 모바일 앱 평균 일간활성이용자(DAU)는 역대 9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르무통이나 미닉스 등 신규 브랜드를 확대하고 키 브랜드 중심으로 뷰티·건강식품 카테고리를 집중적으로 운영해 수익성을 강화했다. CJ온스타일의 신규 입점 브랜드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4% 늘었다. 4분기 또한 카테고리 특화 MLC 콘텐츠 확대로 원플랫폼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브랜드와 상품 분석 기반 MLC 콘텐츠를 고도화하고, 모바일 취급고를 확대해 원플랫폼 전략으로 온스타일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대형 기획전인 컴온스타일과 온스타일 패션위크를 중심으로 뷰티·패션 등 고마진 상품 포트폴리오를 기반해 수익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독보적인 콘텐츠 경쟁력을 지속 고도화하며 모바일 앱 신규 고객과 신규 브랜드 증가세를 지속 이어가 미디어 커머스 큐레이션 플랫폼 사업자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07 16:36안희정

크래프톤, 3분기 영업익 3천244억원…전년比 71.4%↑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7일 2024년 3분기 매출 7천193억원, 영업이익 3천2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7%, 영업이익은 71.4% 증가한 수치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2조 922억 원으로, 창사 이후 처음으로 매출 2조 원을 돌파했다. 누적 영업이익 또한 9천670억 원으로 신기록을 세웠다. 배동근 크래프톤 CFO는 "PUBG: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 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가 매출과 트래픽 등 모든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또한 꾸준한 투자와 연구를 통해 개발한 AI 기술이 구현 단계에 접어들어, 인조이를 비롯한 여러 서비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선보일 준비가 되었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강력한 라이브 서비스와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배틀그라운드 IP의 성장을 가속화하며,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꾸준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3분기에도 맵 업데이트, 신규 모드 도입,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글로벌 트래픽과 수익성이 더욱 향상되었다. PC/콘솔 부문에서는 7월 람보르기니 컬래버레이션이 단일 상품으로 최고 매출을 기록했으며, 9월 태이고 맵 업데이트와 신규 모드 '악몽에 굶주린 자들'의 추가로 동시 접속자 89만 명을 달성하며 무료화 이후 최고 트래픽을 경신했다. 모바일 부문은 신규 테마 모드와 효율적인 비즈니스 모델 운영을 통해 매출 성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Scale-up the Creative)' 전략을 통해 플랫폼과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창의적인 게임 IP를 적극 발굴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 전략 아래 '인조이', '다크앤다커 모바일', '서브노티카 2', '프로젝트 아크', '딩컴 투게더' 등의 신작을 준비 중이다. 회사 측은 인조이와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8월 게임스컴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서구권 이용자들의 열띤 반응을 확인했으며, 서브노티카 2는 협동 멀티플레이를 추가해 더욱 새로워진 게임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젝트 아크와 딩컴 투게더는 이번 달 지스타에서 처음 공개된다. 신규 IP 발굴을 위해 3분기에는 개발사 지분 투자, 세컨드파티 퍼블리싱 확보, 라이선스 계약 등 총 5건의 투자도 실시했다. 대표적으로, 2024년 출시 이후 글로벌 인기를 얻은 '팰월드' IP의 모바일 라이선스를 확보했으며, PUBG 스튜디오에서 이를 기반으로 한 '팰월드 모바일'을 개발 중이다. 또한 '마리오+래비드' 시리즈 등 다양한 게임 제작 경험을 지닌 개발자들이 소속된 데이포나이트와 협력해 새로운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인도 시장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의 성공적인 신규 유저 확장과 현지화 콘텐츠로 트래픽이 지속 상승하고 있다. BGMI는 힌두어 외에 추가 언어 확장과 대규모 이스포츠 대회 개최로 인도 유저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지 내 트래픽을 계속해서 확대 중이다. 또한 크래프톤은 현지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인도 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으며, 데브시스터즈와 협력해 쿠키런의 인도 현지화 버전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AI의 잠재력을 일찍이 인식하고 다방면에 걸친 프로젝트로 꾸준히 연구를 이어왔다. 2022년에는 딥러닝본부를 설립해 자연어 처리(NLP), 비전&애니메이션, 음성 인식(STT/TTS), 강화 학습(RL) 등 다양한 AI 핵심 기술을 확보했으며, 그 결과로 뉴립스(NeurIPS), ACL, COLT 등 세계적인 AI 학회에 다수의 논문을 등재하는 성과를 이뤘다. 올해는 그동안 쌓아온 AI 기술을 실제 게임에 적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인조이에 게임업계 최초로 3D 프린터 기술을 도입해 전 세계 이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소형 언어 모델(sLLM) 기반 챗봇 기능과 모션 생성 기술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게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유저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CPC(Co-Playable Character)'를 개발해 게임 경험의 혁신을 추구하고자 한다. CPC는 기존 NPC와 달리 유저와 대화하고 협력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캐릭터로, 사람처럼 상황을 파악해 유연하게 대응하는 특징이 있다. 크래프톤은 이 CPC 기술을 배틀그라운드와 인조이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2024.11.07 16:29강한결

적자 늪 롯데케미칼, 재무건전성 확보 안간힘

롯데케미칼이 올해 3분기도 적자를 내며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기초화학 부문 부진 장기화와 첨단소재 수익성 악화가 겹치며 부진한 실적을 이어간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3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조2천2억원, 영업손실 4천13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회사 측은 수요 회복 지연과 환율하락에 따른 제품 스프레드가 하락, 해외 자회사 부분보수로 인한 일회성 비용과 해상운임비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기초화학(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LC 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은 매출은 3조6천282억원, 영업손실 3천65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일회성 비용이 제거됨과 동시에 원료가와 해상운임비 안정화로 점진적 수급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소재는 매출 1조1천217억원, 영업이익 381억원을 기록했다. 해상운임비 증가와 전방산업 수요 둔화에 따른 제품 판매량과 스프레드 축소로 인해 수익성이 감소됐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 4천204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기록했다. 염소계 시황 약세, 암모니아계 상품 판매량 축소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됐다. 4분기에는 염소계와 암모니아계 제품 국제가 상승과 판매량 증가, 그린소재 제품 판매 확대로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액 2천114억원, 영업손실 317억원을 기록했다. 전방산업 수요 감소로 생산량 및 판매량이 줄어들었으며, 환율 하락 및 재고평가손실 증가로 적자로 전환되었다. 핵심 고객 북미 JV 신규공장 양산 시작으로 전분기 대비 북미 판매량 증가가 기대되며, 유럽시장 고객사 재고조정으로 향후 수요는 유동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케미칼은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지정학적 리스크 및 수요 불균형으로 인한 화학 업황 불황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회사의 통제 가능한 영역에 실행력을 집중하여,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에셋라이트 전략 방향성에 따라 말레이시아 합성고무 생산법인 LUSR 청산을 결정했다. 해외 법인 지분 매각을 통해 총 1조4천억원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해 공장 가동 최적화와 원가절감을 위한 오퍼레이션 엑셀런스 프로젝트를 상반기 여수 공장에 이어 하반기 대산 공장까지 확대 실시를 추진 중이다.

2024.11.07 16:25류은주

HS효성인포, AI 시대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 최적화 전략 제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이 히타치 밴타라, 레드햇, 빔(Veeam)과 함께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인프라를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과 전략을 소개한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히타치 밴타라, 레드햇, 빔(Veeam)과 함께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를 위한 '쿠버네티스 판타스틱4'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19일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본사에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에 필요한 스토리지, PaaS 어플라이언스, 데이터 보호, 쿠버네티스 관련 글로벌 선도 업체들이 모여,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인프라를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과 전략을 소개한다. 레드햇은 이번 행사에서 새로운 가상화 플랫폼 '오픈시프트 버추어라이제이션(OpenShift Virtualization)' 소개 세션을 통해 단일 플랫폼에서 가상머신과 컨테이너를 모두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다룰 수 있는 통합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전략을 제시한다. 빔은 사이버 블랙스완에 대비한 데이터 보호 발표를 통해 고객들의 최신 데이터 보호 트렌드와 다양한 고급 지원 기술을 소개한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히타치 밴타라의 하이엔드 스토리지 기반 ▲쿠버네티스를 위한 데이터 인프라 구축 및 보호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쿠버네티스 어플라이언스 발표를 통해 고품질의 하드웨어 및 검증된 PaaS 어플라이언스 제품 소개와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전략을 제시한다.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 환경에서 안정적인 인프라 구현부터 데이터 보호 전략까지 최신 기술에 대한 인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강화하며 고객들의 클라우드 혁신을 위한 최상의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7 15:55남혁우

엠로, 3분기 매출 232억…사상 첫 분기 매출 200억 돌파

엠로(대표 송재민)가 처음으로 분기 매출 200억 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엠로는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4년 3분기 매출액 232억원, 영업이익 43.9억원, 당기순이익 61.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238.4%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률은 18.9%로 전년 동기(7.9%) 대비 11%p 올라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570.2억 원, 영업이익 61.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6%, 73.2% 증가한 것으로, 올해 6개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엠로는 상반기 업그레이드 출시한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스마트스위트(SMARTsuite) v10.0'과 클라우드 기반 공급망관리 서비스 '엠로클라우드(emroCloud)'의 공급 확대에 힘입어 3분기 사업 부문별 모두 고른 매출 상승을 보였다. 2분기 확보한 대형 고객사로부터의 추가 프로젝트 수주 또한 안정적인 매출 성장에 보탬이 됐다. 그 결과, 2024년 3분기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매출 24.5억 원, 클라우드 사용료 14.8억 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4%, 34.5%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기존 고객사로부터 매년 꾸준히 발생하는 기술료 또한 전년 동기 대비 42.7% 증가한 33.7억 원을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와 클라우드 사용료, 기술료를 모두 더한 기술기반 매출액은 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1% 증가했다. 엠로는 4분기에도 다양한 분야의 대표 기업들과 통합 구매 시스템 구축 및 해외 법인 확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존 고객사의 AI 솔루션 추가 도입 및 시스템 고도화 등도 앞두고 있다. 또한, 구매 업무에 대한 클라우드 전환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기업들의 '엠로클라우드(emroCloud)' 도입도 꾸준히 늘어나며 엠로의 성장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글로벌 SRM SaaS 솔루션 '케이던시아(Caidentia)'를 통한 해외 진출 역시 순항 중이다. 최근 삼성SDS를 통해 북미 시장 내 현지 전자 제조 기업과 첫 계약을 체결했으며, 온∙오프라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며 제조, 자동차, 가구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영업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엠로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직접구매(direct-procurement) 솔루션에 관심을 가지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관련 시장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엠로는 적극적인 R&D를 통해 목표재료비 관리, 원가 관리 등 직접구매 솔루션을 고도화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 고객들의 요구사항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7 15:48남혁우

CJ ENM, 3분기 영업익 158억...전년비 113.8% 증가

CJ ENM은 올 3분기 매출 1조1천246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 늘었고, 영업이익은 113.8%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드라마 '엄마친구아들'과 예능 '서진이네2' 등 프리미엄 콘텐츠의 교차 편성 전략과 '2024 KBO 리그' 등 킬러 콘텐츠 및 광고 요금제(AVOD)로 유료 가입자를 끌어 모은 티빙 효과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했다.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비 13.4% 증가한 3천565억원, 영업이익은 471.5% 증가한 10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의 딜리버리 지연으로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22.9% 감소한 2천516억원, 영업손실은 6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음악 부문은 자체 아티스트 선전에 힘입어 3분기 매출 1천827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5세대 대표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은 미니 4집(초동 판매량 111.2만장)을 선보이며 음악 사업 성장을 견인했다. 커머스 부문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강화를 통한 앱 신규 고객과 신규 브랜드 증가에 힘입어 매출 3천338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이익 성장을 시현했다. 전년 동기 대비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취급고는 88.6%, 신규 입점 브랜드 수는 164% 증가했다. 한예슬, 소유, 안재현 등 유명 셀럽을 기용한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가 선전했다는 평가다. CJ ENM 관계자는 "티빙 유료 가입자의 지속 증가로 이익이 개선되는 가운데 프리미엄 콘텐츠 IP의 글로벌 영향력 강화, 대표 아티스트의 선전에 힘입어 흑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4분기에는 매력적인 콘텐츠 선구안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7 15:43최지연

"데이터 보호 혁신"…포티넷, AI 기반 '포티DLP' 출시

포티넷이 새로운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선보여 데이터 유출 방지와 내부자 위험 관리 강화를 위한 포괄적 전략을 제시했다. 포티넷 코리아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 보호 솔루션인 '포티DLP(FortiDLP)'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데이터 손실 방지(DLP)와 내부자 위험 관리(IRM) 기능을 결합해 보안팀이 기업 데이터를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포티DLP'는 최근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 확산과 이에 따른 데이터 관리의 복잡성을 해결하도록 고안됐다. 특히 기존 DLP 솔루션들이 하이브리드 환경에 적합하지 않다는 문제를 해결하고 민감한 데이터에 접근하는 악의적 내부자 리스크까지 방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 솔루션은 승인되지 않은 AI 도구인 '쉐도우 AI(Shadow AI)'의 사용을 통제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로써 '챗GPT'나 구글 '제미니' 등 공용 AI 툴을 사용하는 직원의 데이터를 보호하면서도 업무 효율성을 저해하지 않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설치 초기부터 데이터 이동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보호할 수 있는 자동화 기능을 제공해 엔드포인트 데이터 보호를 강화한다. 또 네트워크에서 분리된 상황에서도 컨텍스트 및 콘텐츠 기반 검사를 통해 민감한 데이터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보안팀이 내부자의 행동을 모니터링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사용자 교육 및 정책 설정 기능도 강화됐다. 이에 따라 민감한 데이터의 중요성을 직원에게 지속적으로 알리며 개별 사용자 위험도 분석을 통해 잠재적인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존 매디슨 포티넷 최고마케팅책임자는 "'포티DLP'는 AI 기반 탐지와 내부자 위험 관리 기능을 하나로 결합해 기업의 민감 정보를 보호한다"며 "보안팀이 AI 기반의 분석 기능을 활용해 더욱 빠르게 위험을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07 15:41조이환

아이지넷, 증권신고서 제출…IPO절차 본격화

아이지넷(대표 김창균, 김지태)이 사업모델 특례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아이지넷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사업모델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에 착수한다고 7일 공식 발표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200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6천원~7천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120억~140억원 규모다. 빠르면 다음 달 수요예측과 청약을 거쳐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4년에 설립된 아이지넷은 인슈어테크 플랫폼 '보닥'을 개발, 운영하는 회사다. 2019년 인공지능 기술기반으로 보험진단 앱 '보닥'을 출시했고, 2021년 마이데이터 본허가 승인을 기점으로 초 개인화된 보험진단 및 추천서비스 고도화를 구현했다. 여기에 보험업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하는 기업용 보험솔루션(마이리얼플랜, 클락패스)도 선보인다. 신고서 제출 기준 보닥의 앱 다운로드수 130만 건 돌파, 보험계약유지율 98%, 불완전판매율은 0%대를 기록하는 등의 경영성과를 달성했다. 아이지넷은 ▲데이터 정제기술을 통한 빅데이터 구축 ▲ 개인별 맞춤 상품 설계 및 진단용 자동화 AI 엔진 보유 ▲ 초개인화 서비스 구현 ▲높은 고객 만족도 견인을 통한 데이터 선순환 생태계 구축 등을 내세우고 있다. 인슈어테크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보험사와 고객의 윈-윈 구조를 완성해 디지털 보험 시장에서의 플랫폼 사업화 경쟁력을 강화한다. 연결기준 2021년 매출액은 37억 원에서 2023년 130억 원으로 늘었고, 2024년 상반기 기준 107 억 원 달성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성장률이 86%에 육박하고 있다. 아이지넷은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연구개발(R&D) 투자와 법인보험대리점(GA)과 파트너십 확대 및 해외 진출에 사용할 계획이다. 다양한 GA기업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국내 침투율을 확대하고, 베트남 현지 기업인 메디치(MEDICI)사와의 합작을 통해 동남아 보험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이지넷 김지태 대표는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인슈어테크 혁신 플랫폼 사업 확장 및 서비스 다변화에 주력해 더 큰 성장을 도모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인슈어테크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2024.11.07 15:32남혁우

美 트럼프 재선, 국내 IT서비스기업 고객사와 동반하락 우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강경한 보호무역과 관세 인상 등 자국 산업 보호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국내 기업의 수출 전망이 긍정적이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다. 더불어 이전 정부에서 주도한 친환경 정책, 반도체과학법(칩스법),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축소도 예상되면서 관련 사업을 수행 중인 국내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 주요 수출 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과 함께 관련 산업에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클라우드 서비스 등 IT인프라를 제공하고 운영을 대행하는 IT서비스 기업의 실적도 동반 하락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T서비스기업들은 글로벌 시장 변화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美 자국보호 정책 확대로 고객사와 동반 하락 전망 IT서비스기업은 소프트웨어(SW)와 서비스를 고객사의 요청에 맞춰 최적화 후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제공하는 시스템통합(SI)과 이를 대신 운영하는 시스템관리(SM)를 주력으로 하는 분야다. 전 산업에 걸친 인공지능(AI) 열풍으로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디지털전환(DX)으로 사업 분야를 전환하는 추세다. 주로 대규모 사업 운영을 위한 정부의 공공서비스를 비롯해 대기업, 금융사 스마트팩토리 등이 주요 고객사다. 관련 업계에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으로 보호무역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IT서비스의 주요 고객사인 제조, 수출업이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도 7일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나 보호무역 등 공약으로 미뤄 우리나라 통상이나 수출에 부정적 요인이 좀 더 커 보인다"고 말했다. 고객사의 성과가 줄어드는 만큼 AI, 클라우드 등 신기술에 대한 지출도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만큼 자연스럽게 IT서비스의 사업기회도 줄어들 것으로 업계에선 분석하고 있다. 한 IT서비스업계 관계자는 "미국 내 보호무역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기업의 수출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로 인해 IT서비스 투자 축소가 예상되는 만큼 업계 공동 대응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IRA를 반대하고 내연기관 생산 확대를 내세웠던 만큼 배터리와 반도체 분야의 정책 변화로 인해 스마트팩토리 사업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현재 배터리셀 기업은 IRA 세부 조항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에 따라 현지에 공장을 설립하고 시설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 취임 후 제시하는 정책에 따라 계획을 변경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트럼프 지지 기업들도 IRA혜택을 받고 있으며 전기차 산업을 이끌고 있는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인 일론 머스크와 당선인이 긴밀한 관계인 만큼 급진적인 정책 변경을 추진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반도체 부문 역시 미국 내 반도체 제조·시설 투자 기업에 보조금을 주는 반도체과학법(칩스법)의 존폐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법을 바탕으로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의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AI 등 대외서비스 확대…금융권 공략 집중 IT서비스기업들은 SI와 SM 등 기존 사업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AI 등 대외 서비스를 확대에 더욱 집중할 전망이다. 특히 망분리 완화로 클라우드, AI 도입을 본격화하는 금융분야 공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란 예측이다. 금융권은 AI를 활용해 자금횡령을 사전에 방지하고, 신규 비즈니스 발굴 및 내부 생산성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 특히 업계에 만연한 자금횡지 방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년 동안 총 1천804억원 규모의 횡령 사건이 발생했고 총 202명의 임직원이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 IT서비스 기업 임원은 "망분리 완화가 예고되면서 많은 금융사에서 AI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금융권 공략을 위한 신규 서비스나 인프라를 대거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07 15:15남혁우

한컴, 3분기 영업익 85억…클라우드 성장 주도 160% 증가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대표 변성준, 김연수)가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제품군의 매출 증가로 3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컴은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712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9%, 160% 증가한 수치다. 별도기준은 매출액 376억 원과 영업이익 1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2.8% 증가했다. 별도 기준 전년도와 비교해 1분기 18.9%, 2분기 23.4%, 3분기 역시 30% 이상 상승하며 분기 평균 26.8%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최근 3년 평균 분기 성장률인 5.4%의 5배에 달하는 수치다. 올해 이러한 성장세는 한컴이 2년 전부터 중점적으로 사업화해 온 클라우드 SaaS를 비롯한 웹기안기, 웹한글 등 웹 기반 제품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된 결과다. 올해 누적 매출액의 25%를 웹 기반 제품군이 차지했으며, 기존 주력 매출군인 설치형 소프트웨어 제품도 견고하게 시장을 수성하면서 이뤄낸 결실이기에 더욱 주목할 만하다. 클라우드 등 신사업의 성과는 4세대 지능형 교육행정 정보시스템(나이스) 등 교육 분야와 공공 및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에 선도적으로 대응한 덕분이다. 한컴은 설치형 제품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SaaS, 웹오피스, 웹기안기, 웹한글 등 IT 환경의 변화에 앞서 지속해서 새로운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다양한 고객·시장별 요구에 맞춰 제품을 공급해 오고 있다. 이처럼 한컴은 기존 사업군의 매출 감소 없이 신사업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현재 AI 분야에 연구·개발과 투자를 집중하면서도 모든 분기 3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한컴은 경기도청, 한국전력공사, BGF를 비롯한 주요 공공기관 및 기업 20여 곳과 PoC(개념 검증)를 진행 중이며, 올해 집중 개발 중인 '한컴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컴의 대표적인 AI 설루션인 '한컴어시스턴트'는 자연어를 기반으로 폐쇄망 환경에서도 구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컴오피스' 패키지 최신 버전뿐 아니라 국내외 여러 문서 작성·협업 도구에 애드온(Add-ons) 형태로 연동하여 효율적인 문서 작성을 도울 예정이다. 대부분의 문서 파일 포맷을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어 확장성과 사용성이 높다. 이를 통해 한컴은 국내 AI 시장을 넘어 글로벌 AI 시장도 동시에 공략하며 성장동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024.11.07 15:15남혁우

P4 투자 가닥 잡은 삼성전자…라인명 P4F서 'P4H'로

삼성전자가 제4 평택캠퍼스(P4)의 첫 생산라인에 대한 투자 방향을 확정했다. 최근 생산라인 이름을 변경하고, 최선단 낸드와 D램을 동시에 양산하기 위한 준비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경 P4 페이즈(Ph)1 라인명을 기존 P4F에서 P4H로 변경했다. F는 낸드플래시(Nand Flash)를 뜻하는 용어다. H는 하이브리드(Hybrid)의 약자다. Ph1을 낸드 전용 라인으로 활용하는 대신, 낸드와 D램을 동시에 생산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삼성전자 내부에서 Ph1에서 D램과 낸드를 모두 양산하는 방안을 지속 논의해왔다"며 "최근 라인명을 변경하고, 관련 장비를 설치하기 위해 엔지니어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P4H 라인에서는 낸드에 대한 설비투자를 월 1만장 규모만 확정한 상태다. 올해 중반 월 5천장 수준의 투자가 진행됐고, 연말까지 월 5천장 규모를 더 투자하는 방식이다. 추가 투자에 대한 향방은 내년 중반 정도에야 나올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QLC(쿼드레벨셀) V9 낸드 등 업계 최선단 낸드의 양산 준비는 마쳤으나, 불확실한 시황으로 인해 계획이 보류된 상태다. D램은 삼성전자가 생산능력을 집중 확장 중인 1a(5세대 10나노급), 1b(6세대 10나노급) D램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P1·P2·P3 등 평택 캠퍼스에서 기존 레거시 D램을 1a, 1b 등으로 전환하기 위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P4H에서는 이들 D램의 제조공정의 일부를 진행해주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P4H에 구축되는 최선단 D램의 생산능력은 최소 월 3만~4만장 가량 확보될 전망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내년 경쟁사의 공격적인 D램 비트(bit) 증가율, HBM(고대역폭메모리) 확장 전략 등을 고려해 1a·1b 생산 비중 확대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라며 "전환 투자에 따른 D램의 총 웨이퍼 투입량 감소도 우려돼, P4H에 D램 설비를 서둘러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2024.11.07 15:09장경윤

한국문화정보원 "AI 마켓에 전통 이미지 데이터 개방...韓 이미지 왜곡 방지"

한국문화정보원은 7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2024 문화체육관광 디지털혁신 포럼에 참가해 '생성형 인공지능에서의 한국 이미지 왜곡 현상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연사로 나선 한국문화정보원 이권수 빅데이터부장은 생성형 AI 플랫폼에서 한국 전통 문화 이미지가 왜곡되는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한국문화정보원의 전략을 소개했다. 이권수 부장은 "최근 생성형 AI에서 한국 전통 이미지를 생성하면 대개 중국풍이나 일본풍으로 표현되는 문제가 빈번히 발생한다"라며 "전통문화 메타버스 데이터 구축 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AI 학습용 고품질 데이터를 마련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 전통 이미지가 AI 플랫폼에서 정확히 표현되도록 하기 위해 노라(LoRA)와 같은 파인튜닝 기법을 활용해 학습 데이터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부장은 기존 생성형 AI 플랫폼에서 한국 전통 이미지를 학습할 데이터가 부족해 한국풍 표현이 미흡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미드저니, 스테이블 디퓨전과 같은 주요 AI 모델들에서 한국 전통 이미지가 잘 구현되지 않는 이유는 서양 이미지를 중심으로 학습됐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한국문화정보원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픈 마켓 플랫폼에 한국 전통 이미지 데이터를 개방해 민간 개발자들이 이를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권수 부장은 발표를 마무리하며 "2022년부터 한국문화정보원이 구축한 3D 전통문화 데이터를 노라 학습용 데이터로 제공해 단기간에 한국 이미지 왜곡 문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발표를 마쳤다.

2024.11.07 14:41김한준

임종훈 "한미사이언스는 내 중심으로…3자·외부세력 떠나라"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오는 28일 임시주주총회와 관련해 “주총 결과와 상관없이 오는 2027년까지 나를 중심으로 한 경영체제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7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 당초 예정된 한미사이언스 기자회견 시간 한 시간 전부터 현장은 취재진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 자리에는 한미사이언스에서는 임종훈 대표를 비롯해 ▲노용갑 부회장 ▲박준석 헬스케어 사업 부문 부사장▲김영호 경영지원 상무 등이 나왔다. 한미약품그룹 계열사의 ▲우기석 온라인팜 대표 ▲장영길 한미정밀화학 대표 ▲이동환 JVM 대표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임종훈 대표는 “한미사이언스는 제3자나 기타 세력에 좌지우지되지 않고, 나를 중심으로 현행 체제가 계속될 것”이라며 “내년과 내후년 인적 교체는 본인을 중심으로 인한 이사 선임으로 완전한 경영권을 확보하겠다”라고 주장했다. 임종훈 대표의 호언장담은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3자 연합 쪽의 3명 이사진 임기가 만료된다는 점, 오는 2026년 3월 주총에서 송영숙 회장 임기가 만료되기 때문에 임종훈 대표를 지지하는 이사진 진입이 가능해진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면서도 “가현문화재단과 임성기재단은 공정한 의결권 행사를 해야 하고, 한쪽(3자연합) 편을 드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라면서 “편파 선택 시 모든 가용 수단을 동원하겠다”라고 경고했다. 임 대표는 “편을 갈라 앞잡이 역할을 하고 사익을 취하는 무리는 회사를 떠나야 할 것”이라며 “ 끝까지 선대 회장의 회사를 지키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임 대표가 밝힌 한미그룹의 중장기 전략은 ▲M&A 코프로모션을 통한 TA 확대 ▲글로벌 혁신 신약 R&D 역량 개선 ▲헬스케어 밸류체인 사업 다각화 ▲원료 CMO/CDMO ▲상품구색 다양화 및 물류 역량 강화(온라인팜) ▲유럽 및 북미 등 신규 시장 개척(JVM) 등이다. 3자연합 측의 소위 '밀실합의' 비판과 관련해 김영호 상무는 “지난 9월 27일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때 직접 보고를 했고, 송영숙 회장도 좋은 이야기라고 평가했다”라며 “대주주라고 해서 성장전략이 미리 공유되어야 하는지 자본시장법상 상당한 우려가 있다”라고 말했다. 투자유치 재원 마련 방안이 관련해 김 상무는 “외부 투자 등의 유치 방안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4.11.07 14:38김양균

배터리산업협회 "트럼프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에 긴밀 협력"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 관련 미국 신정부의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에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문을 7일 발표했다. 협회는 "대한민국 배터리 기업은 미국의 낙후된 러스트벨트와 선벨트 지역에 첨단산업 투자를 이끌고 있다"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과 부합되고, 실제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협회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한국 배터리 업계에 유리한 측면도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 고관세 도입 공약은 현지에 선점 투자한 우리 기업의 경쟁력에 유리하고 법인세 인하, 전력요금 인하, 규제 완화 공약 등이 현실화될 경우 미국 투자법인의 경영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협회는 "앞으로도 한국 배터리 산업은 한미 배터리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미국 배터리 최대 투자국, 미중 전략 경쟁의 핵심 자산, 미국 자동차 기업 핵심 파트너, 지역경제 및 일자리 창출이라는 K-배터리의 역할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한미 배터리 동맹에 대한 트럼프 신행정부의 지지를 확보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2024.11.07 14:31김윤희

오픈AI, '챗' 닷컴 주소 130억 원대에 인수…리브랜딩 '가속화'

인공지능(AI)을 둘러싼 글로벌 기업간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오픈AI가 '챗GPT'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본격 나섰다. 7일 미국 테크 전문지 더 버지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1천만 달러(한화 약 130억원) 이상을 들여 '챗닷컴(chat.com)' 도메인을 매수한 후 '챗GPT' 홈페이지로 리디렉션 설정했다. 이 도메인은 원래 다메쉬 샤 허브스팟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지난 2023년 초 약 1천만 달러에 구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샤 CTO는 이 도메인을 '대화형 사용자 경험(Chat-based UX)'의 중요성 때문에 구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자연어를 이해하는 챗봇이 유저 인터페이스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관련 도메인의 가치도 오를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이후 해당 도메인은 한 차례 매각됐다가 최근 오픈AI에 의해 최종적으로 인수됐다. 오픈AI의 도메인 인수는 회사의 브랜드 리뉴얼 전략과 맞물린다. 실제로 회사는 지난 9월부터 'o1'이라는 새로운 추론 모델 시리즈를 발표하며 브랜드명과 모델명에서 'GPT' 사용을 줄이는 작업에 착수했다. 더버지는 "오픈AI가 단순하고 직관적인 '챗(chat)' 브랜드를 통해 대중에게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며 "최근 66억 달러(한화 약 8조5천800억원)를 조달한 이 회사에게 1천만 달러는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2024.11.07 14:25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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