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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상위노출 전략 [ 텔레 ON4989 ] 세탁전문광고업체 갤러리아벳,Fke'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84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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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무 가격 하락 안정세…식약처-농식품부, 안전관리 점검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김장철을 맞아 김장 식재료 안전관리 현황 점검에 나섰다. 13일 식약처는 오유경 처장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충남 청양군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한울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식약처, 농식품부 간 전략적 인사 교류 협업과제인 '농산물 안전관리 강화'의 일환으로 가정·급식업소 등에 공급되는 절임배추 등 김장 식재료의 위생·안전관리를 점검하기 위해 시행됐다. 오 처장은 “식약처는 김치의 안전관리를 위해 유통·판매 중인 배추·무, 생굴 등 김장용 식재료를 수거해 잔류농약과 중금속을 검사하고 절임배추, 김칫속 등 제조·판매업소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배추·무·고춧가로 등 김장재료의 공급 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다”며 “배추 등 채소류 가격이 하향 안정세이지만, 할인지원을 통해 소비자 체감 물가를 낮추고 잔류농약 검사와 원산지 거짓표시 단속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되면서 김장 주재료인 배추와 무는 출하 지역이 확대되고 출하 물량이 늘어나 도·소매가격이 하락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배추 도매가격은 10월 상순 8천299원에서 10월 중순 7천156원, 10월 하순 4천14원, 11월 상순 2천864원 등으로 하락하다 11일 기준 2천757원을 기록했다. 무 도매가격 역시 10월 상순 2천422원을 기록하다 11일 기준 1천580원으로 내렸다.

2024.11.13 16:29김민아

구형모 LX MDI 대표, 사장 승진…경영승계 속도

LX홀딩스와 LX MDI, LX벤처스 등 3개 사가 각 사별 이사회를 열고,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LX그룹 총수 구본준 회장의 장남 구형모 LX MDI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하며 그룹 내 입지가 확대될 전망이다. 구본준 회장은 구 부사장에게 자신이 보유한 자사 주식과 LG 주식을 증여하는 등 경영 승계를 염두에 둔 지분 정리를 진행해 왔다. 이번 승진으로 승계 작업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13일 LX홀딩스에 따르면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LX MDI 각자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구형모 대표(부사장)와 서동현 대표(상무)가 각각 사장과 전무로 승진했다. 이근명 LX벤처스 대표는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구형모 사장은 2022년 12월 설립된 LX MDI 초대 대표를 맡아 회사 경영을 이끌어 왔다. LX MDI는 그룹 차원 미래 준비를 위한 경영개발원 역할을 맡아 경영 컨설팅, MI, IT·업무 인프라 혁신 및 인재 육성 등 그룹 내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회사 측은 "구 사장은 LX MDI 조기 전력화를 통해 계열사별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 컨설팅을 수행하고, 거시적 트렌드와 최신 산업 동향·정보를 제공하는 MI 기능을 고도화해 계열사들 시장 대응력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그룹 IT 역량 강화 로드맵 구축과 AI 활용에 대한 단계적 실행을 추진하는 등 혁신 활동을 주도해 온 동시에 미래 사업가와 인재 육성을 위한 체계를 수립하고, 교육 플랫폼을 개발·운영함으로써 우수 인재 양성 토대를 마련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승진 배경을 밝혔다. 2014년 LG전자에 입사한 구 사장은 2019년 LG전자 일본법인 신사업담당을 거쳐, 2021년 LX홀딩스 경영기획담당 상무로 선임된 후 이듬해 경영기획부문 전무로 승진한 바 있다. 서동현 전무는 LG 정도경영TFT 진단2담당(부장)과 윤리사무국(책임)을 거쳐 LX판토스 경영진단·개선담당(상무)을 지냈다. LX MDI의 조직 운영 및 관리를 최적화하고, 신규 과제를 적극 발굴해 회사 성장을 도모했다. 이번 인사로 LX MDI 그룹 내 위상 제고와 역할 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구 사장의 경우 그룹 전반에 깊은 이해를 다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는 측면에서 향후 경영 보폭을 더욱 넓혀갈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신규 이사로 선임된 이근명 LX벤처스 대표는 M&A, 경영전략 분야 실무 경험을 쌓은 투자 전문가로 LX벤처스 설립 준비와 함께 선제적 투자 기회 발굴을 위한 비즈니스 기반을 다졌다. LX벤처스는 지난해 7월 설립된 그룹의 기업주도형벤처캐피탈(CVC)로 미래 유망 산업군에 있는 우수 벤처기업·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LX홀딩스 관계자는 “금번 인사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경영 환경임을 감안해 그룹의 미래 성장과 변화를 준비할 수 있는 인재 중심으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LX홀딩스는 노진서 사장의 LX하우시스 대표 겸임 사안 외 별도의 승진 인사가 없다.

2024.11.13 16:27류은주

법무법인 바른 한서희 변호사 "韓 코인 '김치 프리미엄', 외국인 투자자 접근 제한 때문"

법무법인 바른 한서희 파트너 변호사는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막한 디지털 자산 컨퍼런스 D-CON에 강연자로 나서 "우리나라 가상자산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서희 변호사는 한국 가상자산 산업의 현황, 글로벌 동향, 경쟁력 강화 방안을 중심으로 강연을 펼치며, 법적 규제와 글로벌 시장 접근성 확보가 향후 가상자산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 변호사는 먼저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현황을 짚으며 "2024년 11월 현재 가상자산 시장의 시가총액은 약 3천210조 원에 달하며,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는 물론 한국의 업비트가 세계 5위 거래소로 자리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가상자산 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미국, 홍콩, 영국 등 주요 국가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ETF가 승인된 것은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 변호사는 미국과 영국, 홍콩, 일본 등의 글로벌 정책 동향을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한서희 변호사는 "미국 코인베이스는 전 세계 38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홍콩은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가상자산 규제 체계를 정비한 지역"이라며 이들 국가가 기관 투자자와 법인 중심의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더불어 "영국은 가상자산을 글로벌 금융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유연한 규제 체계를 구축하고, 투자자 보호와 혁신을 장려하는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며 영국 재무부가 추진하는 '동일 위험, 동일 규제 결과' 원칙을 한국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 가상자산 시장의 한계점으로 한서희 변호사는 김치 프리미엄과 기관 투자자 진입 제약을 언급했다. 한 변호사는 "김치 프리미엄은 외국인 투자자의 접근 제한이 주요 원인"이라며, "기관 투자자와 해외 법인의 가상자산 거래를 허용함으로써 프리미엄 문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서 "우리나라 가상자산 시장은 리테일 중심 구조에 의해 유동성이 풍부하지만, 기관 투자자 시장이 부재한 상태다. 기관 투자자를 유입시켜 시장을 안정화하고 성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한 변호사는 한국 가상자산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정책적 뒷받침과 규제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엄격한 규제는 오히려 산업 발전 기회를 저해하고 소비자들을 해외 시장의 위험에 노출시킬 수 있다"며 "미국은 혁신의 본질을 존중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가상자산 산업을 육성해왔다. 우리나라 가상자산 산업도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이다"라며 발표를 마쳤다.

2024.11.13 16:16김한준

하이트진로, 영업이익 702억원으로 61.5% 증가

하이트진로가 마케팅 비용 효율화와 신제품 출시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회사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천857억, 영업이익 70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8%, 영업이익은 61.5% 늘어난 수치다. 부문별로는 3분기 누적 맥주 매출이 6천44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 가량 늘었고, 영업이익 38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소주 부문 매출액은 1조1천5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5.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천44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마케팅 비용 효율화 지속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전체적인 주류 시장 규모 축소에도 신제품 출시와 다브랜드 제품 전략으로 매출 또한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는 13일 디자인 스튜디오 슈퍼픽션과 함께한 '테라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출시하고, 신제품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11.13 15:45류승현

밸류업 계획 내놓은 '아모레퍼시픽'…주가는 부진

아모레퍼시픽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을 밝히며 주가 부양에 나섰지만, 주가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면서 관세 우려가 불거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2일 공시를 통해 밸류업 계획을 밝혔다. 이날 서울 용산 본사에서 '2024 인베스터 데이(2024 Investor Day)' 열고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 및 조반니 발렌티니(Giovanni Valentini) 북미 법인장이 전략 발표를 진행했다. 아모레퍼시픽이 발표한 기업 가치 제고안은 오는 2027년까지 영업이익률 12%를 달성하고 2024~2027년 평균 매출 성장률 10%와 자기자본이익률(ROE) 5~6%를 달성하겠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2023~2025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35% 수준으로 배당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다. 김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문화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화장품 산업 또한 큰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 ▲글로벌 리밸런싱 가속화 ▲채널 대응력 강화 ▲미래 성장 준비 등 주요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대표 브랜드와 미래 성장 브랜드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 일본, 유럽, 인도, 중동을 주요 전략 시장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 일본, 유럽과 같은 선진 시장에서는 세포라 등 주요 유통 채널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브랜드와 고객 저변을 확대하겠다”며 “중국 사업의 경우 거래 구조 개선과 관리 강화를 통해 구조적 정상화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밸류업 계획 공시에도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장 초반 10만9천원을 기록하며 지난 3월 기록한 52주 최저가(11만400원)를 하회하며 8개월 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소폭 상승했지만 전 거래일 대비 4.63% 내린 11만1천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보편적 기본관세' 공약에 따른 우려가 밸류업 계획으로 인한 기대감보다 더 크게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해당 공약은 평균 3%대인 관세율을 1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내용이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의 북미 시장 매출이 늘어난 것이 추가 관세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9천772억원, 영업이익은 277.7% 급증한 652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5천345억원을 기록했지만, 해외 매출이 35.8% 늘어난 4천313억원으로 나타나면서 전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서구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2.1% 늘어난 2천11억원으로 집계됐다. 라네즈·이니스프리 등 미주 주요 브랜드가 견조한 성과를 보였고 코스알엑스 인수 효과로 매출이 늘어났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여기에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도 주가에 반영됐다. 중국은 최근 지방 정부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10조 위안 규모의 부양책을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실물 경기와 관련된 경기 부양책이 없다는 평가를 내놨다. 이에 중국 화장품 매출 비중이 높은 아모레퍼시픽이 이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3분기까지 중화권 누적 매출은 3535억원으로 여전히 전체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향 기초 화장품 수출 시 무관세 혜택을 받고 있어 보편관세 10%가 적용된다면 브랜드사 입장에서는 미국 수출 제반 비용 증가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소비자 가격에 전가가 가능해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일률적인 관세 상향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당장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답했다.

2024.11.13 15:40김민아

세일포인트 "기업 신원인증 보안 수준 올려야 미래 보인다"

기업이 아이덴티티 보안 수준을 끌어올릴 경우 투자 대비 높은 긍정적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세일포인트 테크놀로지 홀딩스는 전 세계 기업의 아이덴티티 보안 현황과 미래 전망을 분석한 '아이덴티티 보안의 핵심 트렌드와 전략' 보고서를 13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기업 41%는 아이덴티티 보안 전략·기술이 미흡하거나 기본적인 단계에만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주로 수동으로 아이덴티티 관리를 수행하는 경우가 23%에 달했다. 인공지능(AI) 기술를 비롯해 고급 디지털 도구와 통합된 아이덴티티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성숙도가 높은 경우는 전체 10%에 불과했다. 보고서에서는 강력한 아이덴티티 보안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머신 아이덴티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성숙한 아이덴티티 보안 체계를 수립한 기업들은 봇 계정을 비롯한 머신 아이덴티티의 87%를 효과적으로 관리했다. 아이덴티티 보안이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기업들은 관리율이 28%에 그쳤다. 보고서는 다수 조직의 아이덴티티 유형 중 머신 아이덴티티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조직 내 분산됐다는 점을 들어 이에 대한 관리 능력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아이덴티티 보안 성숙도가 높은 기업들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제3자 아이덴티티에 대한 커버리지가 최대 50% 더 높았다. 이는 최근 외주, 벤더 등 제3자에게 업무를 위탁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현재 아이덴티티 보안이 기업 보안의 핵심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의미한다. 아이덴티티 보안은 향후 기업들의 내부 보안 태세 수립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이미 강력한 아이덴티티 보안 체계를 갖춘 기업들의 50%는 축적된 아이덴티티 데이터를 활용해 컨텍스트를 인식하는 보안 정책, 지능형 액세스 안내 및 검토 등 실행 가능한 인텔리전스에 기반한 우수한 사용 사례를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덴티티 보안 수준이 미흡한 기업들은 지능적인 시스템을 도입한 비율이 전체의 20%도 못 미쳤다. 아이덴티티 보안을 제대로 실천하는 기업들은 더 정확하고 신속하게 액세스 결정을 내려 보안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생산성을 높게 유지할 수 있다. 세일포인트 첸위 보이 아시아태평양 총괄 부사장은 "사이버 보안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지 않고는 사업 역량을 강화하거나 데이터 분석, 자동화, 낮은 사이버 보험료, 개선된 컴플라이언스 등의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며 "적절한 기술, 전략, 전문성만 갖춘다면 기업들은 아이덴티티 보안을 고도화해 더 많은 사업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3 15:31김미정

산업부, 트럼프 2기 韓 '자동차·배터리' 영향 점검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13일 서울에서 자동차, 배터리 산업계와의 간담회를 잇달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은 경제·안보 점검 회의를 주재하면서 새로 출범할 미국 트럼프 정부의 새로운 정책 기조가 우리 경제와 안보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 만큼 업계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조기에 대응해 나갈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글로벌 통상 환경의 변화로 우리 주력 산업인 자동차와 배터리 업계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각 업종별 대응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업계는 그간 우리 기업이 미국의 첨단 제조 산업 분야에 지속 투자 중이고 현지 부품 공급망을 구축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미국 경제에 대한 기여를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미국과 긴밀한 경제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데 정부가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안 장관은 자동차와 배터리 업종이 우리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미국 시장 집중도가 높기 때문에 미국의 정책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대외 환경 변화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민관이 원팀을 이뤄 대응해 나가자는 데 뜻을 함께 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오늘 2개 업종을 시작으로 우리 핵심 산업인 조선, 철강, 반도체 등 업계와도 간담회를 개최해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대응 및 주력 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주요 업계와 함께 '민관 대미협력 전담반(TF)'을 구성해 본격 가동하고 글로벌 통상전략회의 등을 통해 지속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2024.11.13 15:15김윤희

현대차, 유리천장 깬다…성평등·다양성 존중 워크숍 개최

현대자동차가 12일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유엔여성기구와 함께 조직 내 여성역량강화원칙(Women's Empowerment Principles, WEPs)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HR본부장 김혜인 부사장 등 인사, ESG, 홍보 부문 임직원과 유엔여성기구 이아정 대외협력팀장, 유엔 글로벌 콤팩트 관계자 등 총 60명이 참석해 여성역량강화원칙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여성역량강화원칙은 유엔여성기구와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가 발의한 직장·지역 등 조직 내 양성평등과 여성의 역량에 관한 7가지 원칙으로 이루어져 있다. 7개 원칙은 ▲성평등 촉진을 위한 리더십 ▲동등한 기회·포용 및 차별 철폐 ▲보건·안전 및 복지의 보장 ▲여성을 위한 교육과 훈련 장려 ▲사업개발·공급망 및 마케팅 전략 구축 ▲지역사회의 참여 ▲투명성 측정 및 공시 등으로 글로벌에서 수천 개의 기업이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김혜인 현대차 HR본부장 부사장은 환영사에서 현대차의 글로벌 네트워크 내 다양성 증진과 성평등 실현을 강조하며 "현대자동차는 모든 임직원이 배경에 상관없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아정 유엔여성기구 대외협력팀장은 이어서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을 설명하면서 글로벌 여성역량강화 활동의 사례와 제도 등을 소개했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와 연계해 현대차 대표이사 장재훈 사장 명의로 여성역량강화원칙 실천에 동참하겠다는 서명을 유엔여성기구에 제출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7월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모빌리티 부문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브랜드 비전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 아래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4.11.13 14:54김재성

디지털플랫폼정부 성과 공유장 열린다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서 공공기관, 산업계, 학계 등 각계각층과 함께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 내용과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컨퍼런스를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디지털플랫폼정부와 함께 준비하는 미래'를 주제로 총 5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신 AI 기술동향을 비롯해 디지털플랫폼정부 정책 방향과 혁신사례 발표, 공공부문의 새로운 보안체계 구현방안 토론과 국내외 최신 기술과 제품 소개 등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활발하게 공유되고 논의될 예정이다. 우선 제 1세션에서는 개막식과 더불어 특별강연으로 AI 전문가인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가 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 생성형 AI의 최신 기술동향과 공공행정 분야에서의 활용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2세션은 '디지털플랫폼정부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장은영 디플정위 기획총괄과장이 그간의 추진성과를 돌아본다. 이어서 디지털플랫폼정부의 핵심 인프라로서,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를 통합 연계하고 민간의 초거대 AI를 활용하여 혁신적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최상위 플랫폼인 DPG 허브의 구축 방향에 대해서 송호철 디플정위 민간위원이 발표한다. 오후에 진행되는 3세션에서는 주요 디지털 혁신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 알아서 챙겨주는 혜택알리미 등 강용성 디플정위 전문위원의 발표를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가 그려가는 미래의 모습이 국민들의 입장에서 어떻게 달라지는 지를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데이터 분석과 AI 기반 디지털 혁신 우수 사례로서 농어촌공사 및 한전KDN의 사례도 소개할 예정이다. 4세션에서는 그동안 클라우드나 AI 등 혁신기술 이용의 장벽이 되어왔던 공공부문 망 분리 문제를 짚어보고, 새로운 보안체계(MLS)를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구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하여 산‧학‧연 전문가들이 심도깊은 토론을 진행한다. 마지막 5세션에서는 구글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등 국내외 주요 ICT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지원하는 최신 AI 기술과 제품,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창경 디플정위 위원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는 민관의 협력과 데이터,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국민이 요구하지 않아도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컨퍼런스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을 위한 혁신적인 방안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우리의 미래 모습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3 14:35박수형

국내 디스플레이 산·학·연 전문가, 'OLED 초격차' 확보 위해 모였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디스플레이 기술경쟁력 점검 및 신시장 확대를 위한 초격차 기술 확보전략 논의를 위해 '제17회 디스플레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총괄워크샵'을 13일부터 3일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전담하는 총 101개의 디스플레이 분야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구성과 발표가 이루어진다. 산·학·연 전문가 450여명이 참여한다. 올해 중·대형 분야에서 OLED 시장 확대가 본격화되며 초격차·초저원가 기술 확보와 신시장 창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금번 총괄워크샵에서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실제 매출로 이어지거나 시장창출 가능성이 높은 주요 시제품들도 공개됐다. 국내 패널기업인 LG디스플레이는 최대 50%까지 늘어나는 유연성, 내구성 높은 12인치급 스트레처블 패널과 자동차 센터페시아 시제품을 공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생산원가 절감을 위한 잉크젯 프린팅 기술, 초고해상도 산화물 TFT 등 초격차·초저원가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희성전자에서는 롤러블 패널을 외부충격과 변형으로부터 보호하고 변형 없이 복원이 가능한 고탄성 롤러블 OLED 후면지지 소재 및 가공기술을 개발함으로써, 폼팩터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시장창출 가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차별화되고 고도화된 기술력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또한 플렉시고는 롤러블 디스플레이의 신뢰성 및 내구성 평가검사설비를 개발을 통해 기존 시료 뒤틀림을 개선하며 국내외 수주 계약이 체결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폼팩터 제품 내구성 평가기준을 제시하며 이 시장을 주도하려는 준비를 하고 있다. 행사 첫날에는 패널기업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디스플레이 신시장 확대를 위한 초격차 기술 확보 전략과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날 삼성디스플레이(임준형 마스터)는 IT 제품의 OLED 전환에 따른 중형 디스플레이의 대면적 기술 확보 중요성, LG디스플레이(김기홍 담당)는 디스플레이 신시장 창출을 위한 마이크로 LED의 가능성과 활용분야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개최된 패널토론에서는 '디스플레이 신시장 확대를 위한 초격차 기술확보 전략'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모여 2025년 R&D 사업지원 방향에 대해 공유하고, 이에 따른 패널-소부장기업과 학교, 연구소에서 각각 시급히 확보해야할 초격차 기술과 인프라 확보방안, 신시장 창출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태블릿·노트북 등 IT제품의 OLED 적용확대로 시장 성장이 본격화된 가운데, 그동안 우리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저전력·고화질에 적합한 OLED의 초격차 기술 확보에 집중하며 프리미엄 시장선점을 미리 준비해왔다"며 "국내 연구소, 대학, 기업에서 개발한 '초격차 기술'로 제품경쟁력을 확보하고 매출성과로 이어진다면 시장을 위협하는 중국의 저가 OLED 물량공세에 맞서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3 14:23장경윤

민테크-아나배틱세미, EIS 탑재 BMS칩 개발 맞손

이차전지 검사 진단 전문기업 민테크가 아나배틱세미와 공동으로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이 탑재된 BMS칩을 개발하기로 했다. 민테크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용 반도체 설계 제조 전문기업 아나배틱세미와 대전 민테크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민테크가 보유한 EIS 기반 배터리 검사 진단 기술과 아나배틱세미의 반도체 칩 설계기술을 활용해 BMIC와 BDIC를 하나의 칩으로 통합하고, 이 칩에 민테크 EIS 검사진단 알고리즘과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해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을 정밀하게 검사 진단하는 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이다. 양사는 해당 칩의 개발과 검증에 상호 협력하고, 개발된 칩을 적용한 BMS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다양한 사업 모델도 함께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했다. 정세웅 아나배틱세미 대표는 “민테크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BMS에 정밀한 EIS 측정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 “아나배틱세미 반도체 설계 기술을 이용해 민테크가 보유한 다양한 배터리 진단 솔루션이 보다 편리하게 구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영진 민테크 대표는 “아나배틱세미의 탁월한 BMIC 설계기술과 민테크가 그동안 축적해온 EIS 기술이 집약돼 태어날 칩은 성능과 가격 면에서 고객들에 최적의 대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전세계 모든 BMS에 탑재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나배틱세미는 반도체·배터리 개발자들이 모여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특히 회사의 창립자인 정세웅 대표는 삼성전자 LSI사업부장으로 모바일 AP 개발을 주도했고, 삼성SDI 중대형전지사업부장과 솔라엣지테크놀로지 대표를 역임하면서 배터리 시스템의 상용화를 이끄는 등 반도체와 배터리를 아우르는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아나배틱세미는 배터리 셀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밸런싱을 수행하는 AFE IC 개발을 시작으로 BMS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4.11.13 13:45류은주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 '투자·감사 준칙' 정립

카카오 그룹이 투자∙감사 준칙을 마련하고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한 층 더 강화한다. 카카오 협약계열사의 준법·신뢰경영을 지원하는 독립 기구인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이하 '준신위')는 카카오 그룹이 준신위 권고에 따라 투자 책임감을 높이고, 감사 실효성을 보장하기 위해 '투자 및 감사 관련 준칙'을 정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월 준신위는 카카오 그룹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책임경영', '윤리적 리더십', '사회적 신뢰회복' 등 세 가지 의제를 권고한 바 있다. 카카오 그룹은 권고에 따라 ▲대규모 투자 시 사전·사후 절차 체계화, ▲그룹 감사조직 개편 등의 내용이 포함된 개선방안을 발표했으며,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준신위는 투자 및 감사 준칙 마련을 추가 제안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 그룹은 지난 11일 진행된 준신위 정기회의에서 ▲투자테이블 운영준칙, ▲투자자산 평가 및 모니터링 준칙, ▲그룹 감사업무 운영준칙을 발표했다. 이번 준칙은 카카오 그룹이 투자∙감사시 준용해야 하는 필수적인 제반 사항들을 명문화한 것으로, 카카오 그룹의 준법경영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제정됐다. 먼저 투자테이블 운영준칙은 투자 안건에 따라 조직별 역할과 책임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절차를 세분화함으로써 투자 책임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투자 논의시 법무 조직 참여를 필수적으로 보장하는 등 법무 검토 절차를 강화했고, 이해상충 방지 원칙을 구체화하여 투자 과정의 윤리성도 담보했다. 투자 테이블 구성은 전략위원장을 중심으로 관계되는 협약계열사 대표이사 및 내외부 전문위원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카카오 그룹은 투자자산 평가 및 모니터링 준칙을 통해 투자 안건이 그룹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특히 최소 3년간 사업적·재무적으로 투자 안건을 평가, 실적이 부진하다고 판단되는 투자 안건은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한 후속 조치를 실행할 계획이다. 그룹 감사업무 운영준칙은 감사업무를 CA협의체 책임경영위원회(책경위)로 일원화해 각 협약계열사의 감사 조직 독립성을 보장함으로써 실효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해당 준칙에는 감사 지원인의 개인적인 이해관계를 방지하는 조항도 담겼다. 협약계열사들은 매년 정기감사를 시행해야 하고, 특별감사도 실시할 수 있다. 책경위는 사안에 따라 특별감사 결과를 준신위에 보고하도록 했다. 준신위는 카카오 그룹이 이번 준칙을 제정함으로써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높여 그룹 공동의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김소영 위원장은 “준법시스템을 마련하고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카카오가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위원회는 앞으로도 카카오가 준법경영을 통해 다시금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준신위는 이달 말 카카오 협약계열사 준법지원인들과 함께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 워크숍에서는 협약계열사 준법시스템 평가기준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2024.11.13 11:45안희정

황규철 SW정책국장 "상용SW, 공공서 더 적극 사용하게 할 것"

"공공부문에서 상용소프트웨어(상용SW)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국장)은 13일 을지로 소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 10회 글로벌 상용SW 명품대상' 시상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행안부 소속인 황 국장은 정부가 부처간 벽을 허물어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만든 고위공무원(국장급) 인사교류로 올 2월말부터 과기정통부 SW정책관으로 일하고 있다. 우리 경제와 사회가 디지털기술을 바탕으로 새로 재편되는 디지털 심화시대에 접어들고 있다고 진단한 그는 "디지털 기술이 국가경쟁력 핵심이 된 지금, 가장 중요하고 필수적인 역량은 소프트웨어"라고 밝혔다. 이어 과기정통부가 디지털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상용SW산업 성장과 활성화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공공SW사업에서 상용SW는 발주기관이 직접 구매하게 한 직접구매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는 SssS도 직접 구매 대상에 포함해 공공부문에서 상용SW와 SaaS가 보다 공정한 가격에 구매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공공SW사업 추진시 민간에 상용SW가 있는 경우 새로 개발하지 않고 구매해 사용하게 하는 SW사업 영향평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발주기관이 수행한 SW사업 영향평가 결과를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개선을 요청, 공공부문에서 상용SW 활용이 더 활성화할 수 있게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황 국장은 오는 2026년부터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상용소프트웨어(상용SW) 도입 컨설팅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황 국장은 "발주기관이 SW사업 추진시 상용SW 도입을 우선 검토할 수 있게 컨설팅을 제공, 공공 부문에서 상용SW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우찬 공발협 회장 "공공분야 SW발전 국민 삶의 질 향상...마중물 역할 충실" 이어 축사를 한 신우찬 공공부분발주자협의회장(국가보훈부 정보화담당관)은 SW산업은 단순한 기술의 집합체가 아니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도구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특히 공공분야의 SW발전은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효율적이고 투명한 행정을 가능하게 한다"고 짚었다. 최근 몇년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새로운 기술과 혁신이 끊임없이 소개되고 있어, 이는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라면서 "우리 노력과 혁신이 지속할 수 있게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는 공공SW산업 발전을 위해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공공부분발주자협의회와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회장 송광헌)가 주최·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후원했다. 올해가 10회로 국가 전 산업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우수한 상용SW의 우수사례를 발굴 및 선정,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으로까지 확산·진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특히 올해부터는 클라우드 환경에 맞는 서비스형SW SaaS 전환 활성화 방안으로 상용SW부문과 함께 SaaS 부문으로 시상 영역을 확대했다. 송광헌 한국상용SW회장 "디지털 대전환 시대 핵심은 SW...국내 우수SW 발굴 국가성장 기여"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 송광헌 회장은 인사말에서 “디지털 기술이 선도하는 급격한 변화의 시대에 디지털 혁신기술 발전이 전 세계 국가 산업을 결정 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최근 기술 선도 국가들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AI를 비롯한 다양한 전략기술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서로의 가치를 공유하는 여러 국가들을 중심으로는 기술 블록화 현상도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SW 업계는 다년간 펜데믹 상황과 디지털 기술 발전을 위한 국내 시대적 어려운 상황에 맞서 부단한 노력과 자생으로 새로운 미래 시대에 걸맞는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핵심은 SW라는 자부심으로 국내 우수한 SW를 지속 발굴해 미래 국가 성장 산업의 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첫 신설 SaaS 부문 과기정통부 장관상 씨앤에프시스템 수상 영예 이날 시상식에서는 과기정통부장관상 상용SW부문은 ▲비엠텍시스템(주) (대표 김봉구) WINECT(위넥트, API 연계 통합솔루션), 서비형SW SaaS부문은 ▲씨앤에프시스템(주) (대표 박정수) ALL#(올샵) ERP SaaS(공공기관 경영관리 ERP시스템) 제품이 수상했다. 또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장 수상은 ▲(주)에스티이지 (대표 임현길) E-GEN E/ITSM (IT서비스관리 솔루션) ▲라온위즈(주) (대표 류충희) RAON K Upload (대용량 파일전송 SW) 제품이 받았다. 전자신문 대표이사 발행인상 수상은 상용SW부분은 ▲유니닥스㈜ (대표 정기태) ezPDF WebViewer(전자문서 서비스 솔루션)과 SaaS 부문은 ▲(주)심플랫폼 (대표 임대근, 강태신) NUBISON AIot 플랫폼 제품이 수상했고,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장 수상은 ▲(주)넷스루 (대표 최원홍) 데이터스토리 (웹/앱 이용고객 행동 데이터 분석 솔루션)이 각각 받았다.

2024.11.13 11:20방은주

요동치는 中 첨단 반도체 공급망…삼성 파운드리 득실은?

AI 등 첨단 반도체칩에 대한 미국의 대중(對中) 수출 규제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최근 미국 상무부가 대만 주요 파운드리인 TSMC에 중국향 7나노미터(nm) 이하의 반도체 수출을 금지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내 반도체 업계는 삼성 파운드리 사업부의 향방에 주목한다. TSMC의 규제 여파에 따라 삼성전자가 중장기적으로 반사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과 삼성전자 역시 미 상무부의 규제에 동참할 수 밖에 없다는 전망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국향 최첨단 파운드리 사업 전략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거치고 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지난 10일 "미국 상무부가 TSMC에 서한을 보내 중국에 AI 가속기, GPU 등 7나노 이하의 첨단 반도체 일부를 수출하지 말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중국 팹리스들은 TSMC에 의뢰한 칩이 AI 또는 기타 제한된 목적에 사용되지 않도록 엄격한 검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화웨이 등 현지 주요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는 화웨이의 첨단 AI 반도체인 '어센드 910B'를 분해해, TSMC가 제작한 프로세서가 탑재됐음을 확인한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해당 정책이 시행되면 TSMC의 7나노 이하 공정은 물론 중국 AI 산업의 미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TSMC에게 미칠 잠재적인 매출 영향은 5~8% 수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경우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중국 팹리스의 대체 공급망으로 떠오르는 수혜를 입을 수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TSMC와 마찬가지로 최첨단 시스템반도체에 대한 대중 수출 규제에 동참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대만 연합보 등은 "TSMC가 중국 고객사들에게 7나노 이하 칩 공급을 중단하겠다는 공지를 보냈다"며 "TSMC에 이어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도 중국 고객사에 같은 내용을 공지했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해당 보도에 대해 "소문과 관련해 논평하지 않겠다"고만 밝혔다. 다만 실제로 삼성전자가 미 상무부로부터 관련된 통지를 받았거나, 중국 고객사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고지했다는 정황은 아직 포착되지 않고 있다. 시스템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대외적인 문제로 중국 고객사 확보에 많은 고민을 하고는 있으나, 현재까지 특정 조치를 취하지는 않고 있다"며 "중국 팹리스 업계의 규모가 크고, 오히려 TSMC 규제에 따른 수혜 효과를 볼 수 있어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서 전적으로 손을 떼기도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 중반 양산을 시작한 3나노 공정의 첫 고객사로 중국 팹리스 기업인 '판세미'를 확보한 바 있다. 판세미는 중국 암호화폐 채굴용 시스템반도체 업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삼성 파운드리 사업부가 DSP(디자인솔루션파트너) 등 협력사에 중국과 관련한 내용을 전달한 바는 없다"며 "삼성전자, TSMC와 모두 접촉했던 중국 팹리스들 역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11.13 10:43장경윤

"동반성장 할 것"…KT클라우드, 클라우드·데이터센터 기술로 협력 강화

KT클라우드가 테크 중심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업계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자 나섰다. KT클라우드는 지난 12일 서울 역삼 아모리스에서 '2024 KT클라우드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내년 사업 방향과 기술 전략을 발표하기 위해 열린 이 행사에는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를 비롯해 메가존클라우드, 디딤365 등 60개 파트너사에서 150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행사는 최 대표의 인사말로 시작된 후 발제로 이어졌다. 특히 파트너사와의 협업 방향이 구체적으로 소개되며 클라우드 경쟁력 강화와 데이터센터 기술 차별화 전략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최 대표는 자체 클라우드 역량 제고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을 통한 멀티 클라우드 사업 강화, 데이터센터 공급 확대 계획을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KT클라우드가 기술 경쟁력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였던 타운홀 미팅에서는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사전 설문 및 현장 질문을 통해 요청사항을 전달하고 최지웅 대표와 주요 임원들이 이에 실시간으로 답변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최 대표는 "우리는 파트너사와 함께 지난 3년간 큰 성장을 이뤄왔다"며 "기술 중심 회사로의 변화를 위해 앞으로도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양적·질적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3 10:41조이환

트럼프 재집권, 韓 대응 전략은?…"아웃리치 강화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집권에 따른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무역협회는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2024년 미국 선거와 글로벌 경제통상환경 변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무역협회 이인호 상근부회장, 학계 및 현대자동차, 세아제강,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등 미국 진출 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미국 선거 결과의 의미와 향후 한미간 무역투자와 글로벌 통상질서에 미칠 영향을 논의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서정건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2024년 선거 의미와 미국 사회의 변화' 발표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양극화에도 불구하고 바이든 행정부에서의 인플레이션을 문제 삼아 132년 만에 대선 패배 후 재선에 성공한 미국 대통령이 됐다”며 “향후 인플레이션 해결이 관건이지만 의회까지 공화당 접수가 유력한 상황에서 감세법안 연장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축소폐기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경제안보연구실장은 '차기 미국 정부의 경제정책 전망' 발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즉시 관세정책을 통한 무역수지 적자 해소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며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시행한 대중국 관세가 미국 경제에 미친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었으나,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보편관세 부과는 물가상승, 달러강세 등을 초래하며 미국 경제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조성대 한국무역협회 통상연구실장은 '차기 미국 정부의 통상정책 전망' 발표에서 “선거 결과 정권이 교체되며 기대했던 이익이 줄고, 다양한 관세조치로 통상환경이 악화되는 것은 불가피해보인다"면서도 "냉철하게 득실을 따져보고 한국과의 파트너십 가치를 적극 설명해 예상되는 피해를 최소화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는 조상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을 좌장으로 박지형 서울대학교 교수, 강준하 홍익대학교 교수, 서정건 경희대학교 교수, 김종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경제안보연구실장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미중 통상마찰 전망과 글로벌 통상환경, 차기 정부의 기후변화 정책변화, 감세를 포함한 경제정책 등 내년 이후의 미국 정책과 정치의 변화를 점검하고 우리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그동안 양국 지도자들은 한미 안보‧경제동맹의 성과를 높이 평가해 왔으며, 트럼프 당선인도 우리 기업의 가치를 인정하고 양국 간 협력의 실익이 크다는 점을 잘 알 것”이라면서 “행정부 뿐만 아니라 연방의회도 공화당이 모두 장악한 만큼, 변화된 정치지형에 맞춰 대미 아웃리치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1.13 10:25류은주

UST, 차세대 2차전지 개발 현황·전망 "정리 기회"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 김이환)는 19일 UST 기숙사 1층 컨퍼런스 홀에서 'UST 미래에너지 포럼(주제: 차세대 2차 전지)'를 개최한다. 차세대 2차 전지 개발 동향과 전망, 소재 기술 등을 망라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기조 강연은 한국화학연구원 이영국 원장이 맡았다. 강연 제목은 '차세대 2차 전지 기술 강국 수성을 위한 출연연의 역할'이다. 포럼 행사는 정책세션, 기술 세션 Ⅰ, 기술 세션Ⅱ 등으로 나눠 진행한다. 정책세션에서는 ▲주요국 배터리 산업통상정책 추진 현황과 대응 전략 ▲차세대 2차 전지 기술개발 동향 및 전망이 다뤄진다. 기술 세션 Ⅰ에서는 ▲리튬금속전지, ▲초경량 리튬황전지 ▲비리튬계 수계전지의 개발과 동향이 발표된다. 마지막 세션인 기술 세션Ⅱ에서는 ▲나트륨 이온전지 전극 ▲디지털 전환 기술 ▲ESS 관련 국내외 기술 동향이 소개될 예정이다.

2024.11.13 10:10박희범

가온셀, 사우디 SKIV 사업에 연료전지 부품 공급

연료전지 전문기업 가온셀이 사우디아라비아 SKIV프로젝트(사우디 한국 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SKIV프로젝트는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추진하는 '비전 2030' 사업의 핵심이다. 비전 2030은 '석유중심 산업 탈피와 경제 다각화'를 목적으로 하는 사우디의 국책 사업이다. 가온셀은 13일 SKIV프로젝트 중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분야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우디국제산업단지회사(SIIVC)가 사우디산업개발펀드(SIDF)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SKIV 사업은 홍해와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 자잔에 3천300ha 규모로 조성된다.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비롯해 의료, IT·디지털 그리고 경·중공업 분야에 약 8조원 자금을 투입한다. 12일 LH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에서 열린 최종 서명 행사는 SIIVC 주관으로 사우디 정부를 대표하여 사마 알 사단 주한 사우디아라비아왕국 대사가 참석했고 SIIVC 알 무틀라크 회장, 파이살 SIIVC 대표가 참석했다. SKIV 사업자로 선정된 가온셀을 비롯한 총5개 사업자(가온셀, 유민에쓰티, 미코바이오메드, 노스타, 오리온엔이에스) 대표 그리고 각 사업자 협력사 등 총 40여개 기업이 모여서 'SKIV, 최종사업자, 협력사' 3자간 협의와 실사를 거쳐 확정된 견적 금액에 서명식을 거행했다. 가온셀 장성용 회장은 “신재생에너지 특히 연료전지 분야에 대한민국 정부가 10년 이상 지속적인 연구개발비를 적극 지원해 만들어진 메탄올연료전지(DMFC)와 수소연료전지(PEMFC) 중요 요소인 스택 기술을 확보해 이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대규모 수출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은 국가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본 사업은 가온셀이 DMFC와 PEMFC 핵심 부품인 스택을 한국에서 생산해 SKIV로 공급하고 사우디 현지 공장에서 주요 부품을 조립해 최종 완성품을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내년 공장 건립을 추진하며 1단계 사업비로 약 3천억원이 확정됐다. 1단계 사업을 통해 확정되는 총사업 규모는 DMFC 1.5KW용 8천대, DMFC 3.0KW용 2천대 및 PEMFC 35KW용 5천대와 청정메탄올 기반 농업 및 운송용 다목적 차량 100대를 공급하는 것이다. SKIV에서 생산한 제품은 사우디아라비아 내수시장에서 산업용, 통신용 그리고 모빌리티용뿐만 아니라 재난에 대비한 비상 전력공급원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사우디에서 생산한 연료전지는 쿠웨이트, 오만, UAE, 카타르 등 중동 국가와 북아프리카 총 16개국에 수출해 공급할 예정이다. 장성용 회장은 이번 SKIV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서명식 개최가 완료됨에 따라 사우디라아비아와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정보통신기술(IT), 바이오헬스케어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이 중동 지역에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담당 정부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온셀은 SKIV 사업 본격 출범을 계기로 향후에는 친환경에너지로 주목받는 청정메탄올의 생산에서 운송, 유통은 물론 모빌리티 적용에 이르기까지 청정메탄올 전주기 전문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2024.11.13 09:57류은주

"애플, 내년 스마트홈 시장 진출… AI 벽면 태블릿 내년 3월 공개"

애플이 스마트홈 시장 진출을 위해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1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내년 초 가전제품을 제어하고 영상통화, 인공지능(AI)을 사용해 앱을 탐색할 수 있는 벽면 디스플레이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3월 제품 공개를 준비 중이다. 코드명 J490인 이 제품은 애플의 AI 플랫폼 '애플 인텔리전스'에 주목할 예정이며 가정용 명령센터로 포지셔닝할 예정이다. 6인치 정사각형 아이패드 모양...센서 탑재해 사람 가까이 있는 지 판단 이 제품은 약 6인치 화면에 두 개의 아이폰을 나란히 놓은 크기로 정사각형 아이패드처럼 보인다. 디스플레이 주변에 두꺼운 테두리가 있으며 상단 전면 카메라, 충전식 내장 배터리 및 내장 스피커가 탑재됐다. 색상은 실버와 블랙 옵션으로 제공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애플워치 운영체제(OS)와 최근 출시된 아이폰의 스탠드바이 모드를 혼합한 것처럼 보이는 터치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으나 대부분 시리와 애플 인텔리전스에 의존해 음성을 통해 기기와 상호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가전제품을 제어하고, 시리에 명령하고 페이스타임을 통해 영상통화를 할 수 있으며, 웹 브라우징, 뉴스 청취, 음악 재생을 위한 애플 앱이 탑재될 예정이다. 사용자는 메모와 캘린더 정보에 접근할 수 있으며, 사진을 슬라이드쇼로 표시할 수 있다. '페블'(Pebble)이라는 코드명의 새 OS를 실행하는 화면 장치에는 사람이 얼마나 기기와 가까이 있는지 판단하는 센서가 탑재돼 기능을 조정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근처에 아무도 없을 때는 온도만 표시하지만, 사람이 가까이 가면 집 안의 온도 조절기를 조정하는 인터페이스로 전환할 수 있는 식이다. 3년 이상 개발...향후 아마존·알파벳과 경쟁할 예정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을 스마트 홈 시장 강자로 만들기 위해 베팅 중이다. 스마트홈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알파벳과 아마존이 주도하고 있는데 팀 쿡은 최근 이 제품을 애플의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부서의 우선순위로 삼았고 3년 이상의 개발 끝에 출시를 추진 중이라고 알려졌다. 애플의 첫 번째 스마트홈 제품인 이 제품은 아마존 에코쇼와 에코 허브 스마트 디스플레이, 구글네스트 허브 등의 제품들과 경쟁하게 된다. 애플은 화면을 움직일 수 있는 로봇 팔이 달린 고급형 후속 제품도 개발 중이다. 애플은 이 제품들을 AI 기능을 갖춘 가정의 동반자로 마케팅할 계획이다. 고급형 제품 가격은 부품에 따라 최대 1천 달러가 될 수 있으나 디스플레이 전용 기기는 이보다 훨씬 저렴해 경쟁사 제품 가격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마존 에코쇼8의 가격은 150달러, 에코 허브의 가격은 180달러, 알파벳 네스트 허브 맥스의 가격은 230달러다.

2024.11.13 09:57이정현

머스크 "더 많은 사용자가 답"…AI 챗봇 '그록' 베타 무료화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엑스(X)가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그록(Grok)'을 일부 무료화함으로써 사용자층 확대와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13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엑스는 뉴질랜드 지역에서 무료 사용자에게 AI 챗봇 '그록'을 제공하는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그동안 '그록'은 유료 구독자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이제 일부 무료 사용자도 접근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무료 테스트에서 사용자들은 '그록-2' 모델을 2시간당 10회, '그록-2' 미니 모델을 2시간당 20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 하루에 3회까지 이미지 분석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무료 사용자는 계정을 생성한 지 최소 7일이 지나야 하고 전화번호를 등록해야만 사용이 가능하다. '그록-2'는 이미지 생성 기능을 포함한 최신 AI 모델로, 블랙 포레스트 랩의 플럭시.1(FLUX.1)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지난달에는 이미지 이해 기능도 추가해 다양한 질문 유형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그동안 '그록'은 유료 구독자에게만 제공돼 제한적인 피드백을 수집할 수 있었다. 이번 무료 개방을 통해 엑스는 더 많은 사용자의 피드백을 수집하고 이를 통해 AI 모델의 개선과 업그레이드를 가속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테크크런치는 "이번 무료 테스트는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과 경쟁하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며 "이번 무료화의 목적에는 '그록'의 기술적 경쟁력 강화가 포함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11.13 09:21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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