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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상위노출 전략 [ 텔레 ON4989 ] 세탁전문광고업체 갤러리아벳,Fke'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82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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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친중 가짜뉴스' 유포한 네트워크 차단

구글이 가짜 웹사이트 운영 및 가짜뉴스 제작으로 친중국 여론 형성을 시도해온 네트워크를 적발했다. 구글은 이 네트워크가 검색 결과에 노출되지 않도록 차단한 상태다. 27일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친중국 여론 조작 네트워크 '글래스브릿지(Glassbridge)'의 운영 사이트와 유통 콘텐츠가 구글 뉴스, 구글 디스커버 등 검색 결과에 표시되지 않도록 차단했다. 구글에 따르면, 글래스브릿지는 중국에 본사를 둔 4개 회사(Shanghai Haixun Technology·Times Newswire·Durinbridge·Shenzhen Bowen Media)로 구성된 네트워크다. 언론사로 위장한 수백 개의 가짜 웹사이트에서 가짜뉴스를 유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이런 회사들은 수십 개국의 독립적인 뉴스 웹사이트인 것처럼 가장해 수백 개의 도메인을 대량으로 만들고 운영하지만, 실제로는 중국의 정치적 이익에 부합하는 이야기를 강조하는 위조 콘텐츠를 게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이 생산한 콘텐츠에는 중국 정부 지원 보도자료 등이 포함됐다. 특히 남중국해, 대만, 신장 위구르 자치구,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 등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옹호하는 내용의 콘텐츠를 주로 유포했다. 일부 콘텐츠에는 특정 개인에 대한 음모론, 인신공격이 담겼다. 구글은 콘텐츠 내용의 일관성, 행동적 유사성, 각 기업 간 관계, 친중국 기조 등을 기반으로 판단할 때 글래스브릿지가 중국 정부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024.11.27 09:59조수민

애플 비전 프로 상대할 '삼성 XR 헤드셋'은 이런 모습

삼성전자가 애플 비전 프로와 경쟁하게 될 혼합현실(XR) 헤드셋을 개발하고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차세대 삼성 XR 헤드셋의 모습을 보여주는 특허 문서가 공개됐다. IT매체 샘모바일은 최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삼성전자의 XR 헤드셋 특허가 등록됐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보도는 미국 IT 특허 전문 매체 페이턴틀리 모바일이 처음 공개한 것이다. 공개된 특허 문서에서 사용자 얼굴에 꼭 맞게 고정된 헤드셋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헤드셋에는 얼굴 앞 뒤로 부품을 덮고 있는 커다란 하우징이 자리하고 있다. 특허 문서에 따르면 이 기기의 디스플레이 모듈에는 터치를 감지할 수 있는 터치 센서, 터치의 압력을 측정할 수 있는 압력 센서가 탑재된다. 기기에는 스피커, 카메라, 햅틱 피드백 등 기타 모듈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 이 헤드셋은 AI 기술을 통해 많은 기능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며, 충전식 배터리도 탑재된다. 해당 특허가 향후 출시되는 제품에 언제 적용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XR 기기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지난 9월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퀄컴이 삼성전자, 구글과 협력해 XR 글래스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내년 말 출시될 예정으로, 삼성전자의 첫 XR 기기는 XR 헤드셋이 아닌 XR 글래스일 것으로 보인다고 샘모바일은 밝혔다.

2024.11.27 09:57이정현

'위성 호출 탑재'...화웨이 '메이트 X6·70' 발표

중국 화웨이가 자체 '하모니OS 넥스트' 버전을 적용한 '메이트 70'과 '메이트 X6'를 발표했다. 하모니OS 넥스트는 구글 앱과 호환되지 않는 자체 OS 버전이란 점에서 화웨이의 완전한 'OS 독립'이 시작됐다. 이어 내년에는 다른 기기에서도 독립이 시도된다. 26일 화웨이는 메이트 70 시리즈와 메이트 X6 시리즈를 발표하고 내년 화웨이가 출시하는 모든 태블릿PC에도 하모니OS 넥스트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메이트 70과 메이트 X6를 기점으로, 내년 화웨이의 다른 기기도 구글 앱과 호환되지 않는 독자적 OS로 운영되는 셈이다. 다만 화웨이는 이날 메이트 70과 메이트 X6을 내놓으면서 사용자가 '하모니 4.3' 버전과 네이티브 하모니라고 불리는 '하모니 5.0' 버전 중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출고시 하모니 4.3이 탑재되지만 사용자가 제품 수령 후 하모니 5.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내년 출시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부터는 모두 정식 하모니OS 넥스트 버전인 하모니 5.0 버전이 탑재된다. 하모니 5.0 버전(하모니OS 넥스트)은 완전한 자체 OS로서 최초의 중국산 모바일 OS이기도 하다. 커널, 데이터 베이스, 프로그래밍 언어, AI 초거대 모델 등을 자체적으로 개발 및 탑재해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구글 앱과도 호환되지 않는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세계 시장에서 화웨이가 가진 점유율을 고려했을 때, 안드로이드OS와 iOS에 이어 제3의 OS가 된다. IDC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화웨이의 글로벌 태블릿PC 점유율은 애플(31.7%), 삼성전자(17.9%), 아마존(11.6%)에 이어 세계 4위로 8.2%다. 지난해 대비 출하량이 44.1% 증가했다. 이날 발표된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 X6과 메이트 70 시리즈에서는 강화된 위성 통신 기능이 눈에 띈다. 메이트 70 시리즈는 세계 최초로 '위성 호출' 기능이 탑재됐다. 위성 호출 기능은 120도의 초광각 위성 각도를 달성해 위성 위치를 탐색할 필요가 없다. 9초 만에 초고속 위성 연결이 가능하며 0.7초의 초저지연 시간을 통해 연락이 끊길 염려없이 중요한 순간에 위성 통신을 연결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특히 신호가 약한 오지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며, 더 안정적인 통신을 보장한다. 한 차례 연결만으로 안정적으로 연결돼 재접속 필요가 없다는 게 화웨이의 설명이다. 메이트 X6은 세계 초초로 '트리플 네트워크 위성 통신' 기능을 탑재했다. 베이더우 위성, 톈퉁 위성, 그리고 저궤도 위성 인터넷 등 세 개의 위성을 연결했다. 저궤도 위성 시스템은 테스트 중으로 내년 하반기에 시범 적용이 이뤄진다. 메이트 70 시리즈는 메이트 70, 메이트 70 프로, 메이트 70 프로 플러스 모델로 출시됐으며, 기기 내구성을 크게 높였다고 소개됐다. 와이파이 7을 지원하면서 5천700mAh 배터리가 100W 유선 충전과 80W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폴더블 스마트폰인 메이트 X6 시리즈는 외부 화면(6.45인치), 내부 화면(7.93인치)을 갖추고 힌지 내구성을 높였다고 소개됐다. 화웨이에 따르면 힌지 재료 강도가 27% 높아졌다. IPX8 방수 기능에 5천200mAh 배터리를 장착하고 66W 유선 충전과 50W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2024.11.27 09:53유효정

삼성전자, 반도체 쇄신 속 한종희-전영현 '투톱 체제' 유지

삼성전자가 기존 한종희 DX(디바이스경험) 부문장(부회장)과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 투톱체제를 유지한 가운데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메모리 사업부를 대표이사 직할 체제로 강화하고, 파운드리 사업부장을 교체하는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전영현 DS부문 부회장이 직접 메모리사업를 진두지휘하면서 위기 상황인 반도체 초격차 기술력 회복을 책임지게 됐다. 삼성전자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장 승진 2명, 위촉 업무 변경 7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원포인트' 인사를 통해 전격 투입된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하면서 2인 대표이사 체제도 복원했다. 대표이사로 내정된 전영현 DS부문 부회장은 메모리사업부장과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원장도 겸임한다. 메모리 경쟁력 회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취지다. 아울러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 산하에 품질혁신위원회를 신설하고 한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위촉, 전사 차원의 품질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인 대표이사 체제를 복원해 부문별 사업책임제 확립과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 지속성장 가능한 기반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위기론이 불거진 파운드리 사업에서는 한진만 삼성전자 DS부문 DSA총괄 부사장을 DS부문 파운드리 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한진만 사장은 DRAM/Flash설계팀을 거쳐 SSD개발팀장, 전략마케팅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22년말 DSA총괄로 부임해 현재까지 미국 최전선에서 반도체 사업을 진두지휘해 왔다. 김용관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전략담당 사장은 반도체 기획/재무업무를 거쳐 미래전략실 전략팀, 경영진단팀 등을 경험한 전략기획 전문가로 2020년 의료기기사업부장에 보임됐다. 비즈니스를 안정화 궤도에 올린 후 지난 5월 사업지원T/F으로 이동해 반도체 지원담당으로서 기여해왔다. 사장급 최고기술책임자(CTO) 보직을 신설해 남석우 DS부문 글로벌제조&인프라총괄 제조&기술담당 사장을 배치했다. 남석우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 CTO 사장은 반도체 공정개발 및 제조 전문가로 반도체연구소에서 메모리 전제품 공정개발을 주도했다. 메모리/파운드리 제조기술센터장, DS부문 제조&기술담당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선단공정 기술확보와 제조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이원진 삼성전자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은 2014년 구글에서 영입된 광고/서비스 비즈니스 전문가로 삼성의 서비스 비즈니스를 만들고 성장시키며 경영자로서의 역량과 리더십을 입증했다. 고한승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 사장은 2008년 그룹 신사업팀과 바이오사업팀에서 현재의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만들어낸 창립멤버다. 지난 13년간 대표이사로 재임하며 사업을 성장시킨 베테랑 경영자임 그룹 신수종 사업을 일궈낸 경험과 그간 축적된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삼성의 새로운 미래먹거리 발굴을 주도할 예정이다.

2024.11.27 09:52이나리

카카오뱅크 DNA, 인도네시아로 전파

카카오뱅크가 첫 지분 투자처인 인도네시아 '슈퍼뱅크'와 협력을 강화한다.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와 금융 컨설팅(자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9월 그랩과의 동남아시아 사업 협력에 대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슈퍼뱅크에 10%의 지분을 투자를 단행했다. 카카오뱅크는 디지털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슈퍼뱅크의 신규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양사가 협업해 서비스 콘셉트 확정, 디자인 및 개발 등 상품 출시에 필요한 업무를 수행해나갈 예정이다. 슈퍼뱅크는 카카오뱅크의 아이디어가 담긴 신규 금융 서비스를 인도네시아 시장에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인다.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 상품 기획 및 개발 과정에 본격 참여함으로써 동남아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경험을 축적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슈퍼뱅크와의 금융 컨설팅 자문 계약은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보다 깊이 있고 전략적인 협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카카오뱅크 브랜드 영향력을 키우고 대한민국 금융의 기술력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27 09:51손희연

옛 세계 무역·교류 중심 대륙, 이제는 중고차 성지로

'지구마불 모빌리티 여행'은 전 세계 주요 국가와 지역의 자동차 및 모빌리티 시장을 탐구하며, 각 시장의 특징과 트렌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연재 칼럼 시리즈입니다.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현장을 따라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잠재력과 기회를 조명하고, 국내외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최근 몽골은 여행과 투자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국가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징기스칸의 후예로 불리며 광활한 대초원과 역동적인 역사적 배경을 가진 몽골은 역사적으로 세계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긴 나라입니다. 13세기 징기스칸의 몽골 제국 시절에는 유라시아 대륙의 정치, 경제, 문화 중심지로 군림하며 유라시아 무역로를 통합하고, '비단길'이라 불리는 실크로드를 통해 세계 무역과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몽골 제국은 14세기 이후 분열과 내전으로 급격히 쇠퇴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같은 강대국의 압력 속에서 주변부로 밀려나며 17세기 청나라의 지배와 20세기 소련의 영향력 속에서 오랜 기간 독립적 국가로서의 정체성을 잃고 외부 강대국의 통제를 받았습니다. 1990년대 이후, 몽골은 민주화와 시장경제 체제로 전환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몽골은 경제적 자립과 글로벌 통합을 추구했지만, 심각한 경제난과 사회 불안정이 뒤따랐습니다. 경제 구조는 여전히 유목 생활과 농업 중심에 머물러 있었고, 인프라 부족과 고립된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국제 경제와의 연계성도 제한적이었습니다. 2000년대 들어 몽골은 자원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20세기 후반에 접어들면서 몽골 경제는 자원 개발과 국제 투자를 통한 산업화의 길을 걸으며 최근 몇 년 사이에는 광물 자원 수출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관광, 무역, 교통, 에너지와 같은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성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통계에 따르면 몽골의 경제 성장률은 2023년 약 5.2%로 잠재력이 풍부한 신흥 시장으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몽골 경제 성장과 자동차 시장의 변화 몽골의 경제 성장은 국민 생활의 수준 향상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도시화와 인프라 개발의 촉진으로 자동차 시장에도 점진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몽골의 자동차 시장은 상대적으로 작은 편입니다. 2022년 기준 몽골 내 등록된 자동차 수는 약 80만 대로, 인구 대비 자동차 보유율은 약 100명당 20대에 그칩니다. 이는 인구 1,000명당 200대 수준으로, 한국(460대), 일본(591대) 등과 비교해 보유율이 크게 낮습니다. 인구밀도가 낮고, 대부분의 도로가 비포장 상태라는 몽골 특유의 지형적 요인과 국민의 경제적 여건이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빠른 경제 성장에 따라 자동차 소유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 울란바토르에는 차량의 60% 이상이 집중돼 있으며, 도시화가 지속되면서 자동차 수요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 몽골 국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대다수의 차량은 일본에서 수입된 중고차로, 오른쪽 핸들 차량이 70% 이상을 차지합니다. 가장 인기 있는 자동차 브랜드 역시 일본의 토요타 입니다. 토요타는 몽골 시장에서 전체 중고차 점유율의 약 50%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외 닛산과 미쓰비시 등 일본 브랜드가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몽골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차종은 SUV와 픽업트럭입니다. 몽골 도로의 약 80%는 포장이 되어 있지 않은 오프로드로, 도심 지역을 제외하고는 비포장 도로가 대다수입니다. 이 때문에 거친 도로 환경과 혹한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내구성이 높은 오프로드카에 대한 선호도가 높습니다. 특히 일본산 SUV인 토요타 프라도(Toyota Prado), 랜드크루저(Land Cruiser)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국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2022년 기준, 약 8,000대의 한국산 자동차가 몽골에 수입된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일본 자동차 대비 시장 점유율에서는 열세하지만, 두드러진 성장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차에 대한 선호는 일본차와 비교해 성능과 가격에서 좋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현대 투싼과 싼타페, 기아 스포티지와 쏘렌토 같은 SUV 모델들은 몽골 도심과 시골 모두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한국산 부품의 접근성도 증가하면서 유지보수와 부품 교체의 용이성을 중시하는 몽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또한 도심 지역에서는 세단과 해치백 모델도 조금씩 늘어나면서, 몽골의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한국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몽골 중고차 시장에서의 기회 몽골의 중고차 시장은 신차 시장보다 훨씬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몽골 자동차 시장의 약 90%가 중고차로, 들어오는 중고차의 대부분은 일본, 한국, 미국에서 수입된 차량입니다. 특히 일본에서 연간 약 3만 대 이상의 중고차가 몽골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몽골 중고차 시장은 현재 연평균 7~8%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경제적 이유로 인해 신규 차량 구매가 제한적인 소비층에게 중고차가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몽골 내 중고차 수요는 광산업과 같은 특수 업종에서 일하는 인력들에게 필수적인 이동 수단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과거 몽골에서는 차량 수입 규제가 비교적 느슨해 다양한 연식의 차량이 쉽게 시장에 유입되었습니다. 하지만, 몽골 정부는 최근 차량 수입 규제를 강화하여 연식이 오래된 차량의 수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차량에서 나오는 배기가스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과 교통 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향후 몽골 중고차 시장은 비교적 연식이 짧고, 상태가 양호한 중고차로 수요가 재편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몽골 시장에 불고 있는 디지털 전환과 차량 플랫폼 서비스 몽골은 2020년대 들어 디지털 인프라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모바일 인터넷 보급률은 2022년 기준 74%를 기록했습니다. 몽골 국민은 모바일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고, 제품을 구매하는 등 디지털 친숙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몽골 내에서도 차량 구매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차량 거래 플랫폼으로는 오토베이(Autobay), 유비오토(UB Auto), 비드모터스(Bid Motors0 등이 있으머, 이들은 주로 개인간 중고차 거래와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토베이는 차량 검색, 대출, 보험, 차량 검사 등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몽골 정부는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디지털 기반의 차량 거래 및 유지보수와 관련된 온라인 플랫폼들이 출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흥 시장의 중심에서 찾는 국내 모빌리티 기업의 도전과 기회 몽골은 빠르게 성장하는 잠재력 있는 신흥 시장으로, 국내 자동차·모빌리티 기업들에게 글로벌 시장 확장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몽골은 러시아와 중국 사이에 위치한 지정학적 요충지로, 이웃 국가로의 시장 확대 가능성을 열어주는 전략적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몽골 시장에서 디지털 기반의 플랫폼과 차량 관리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도입·운영한다면,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른 신흥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차봇모빌리티는 8년여간의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와 B2B 중고차 사업의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사업자로서, 몽골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꾸준히 증가하는 몽골의 중고차 수요에 맞춰 한국과 일본산 중고 차량을 주요 상품으로 제공하며 현지 판매사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품질 보증과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할 수 있고, 동시에 B2C 플랫폼을 활용해 소비자 직접 판매를 병행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몽골에서 차봇모빌리티와 같은 플랫폼 기반의 차량 구매와 관리 서비스는 기존의 비효율적인 거래 방식을 혁신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 가격 비교, 차량 상태 확인, 유지보수, 보험, 금융 서비스를 통합한 디지털 플랫폼은 소비자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며 소비자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낼 수 있으리라 예상합니다. 몽골에서의 성공은 단순히 하나의 해외 시장 진출을 넘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모빌리티 혁신의 주역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특히, 중고차 시장, 디지털 플랫폼, 차량 유지보수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국내 기업의 기술력과 서비스를 현지화하고, 몽골의 경제 성장과 도시화 추세에 발맞춘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몽골은 국내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시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이상적인 테스트베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4.11.27 09:48이성미

주한 프랑스 대사 공식차…르노 그랑 콜레오스 선정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가 주한 프랑스 대사의 새로운 공식차량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열린 그랑 콜레오스 전달식에서,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에게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의 스마트키를 직접 전달했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르노그룹의 '르노 브랜드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전략에 따라 유럽 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하이엔드 중형 및 준대형 자동차 개발 및 생산 허브로 선정된 르노코리아가 새로 선보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이 모델은 국내 출시 2개월 만인 지난 10월 국내 중형 하이브리드 SUV 시장 점유율 30.7%를 기록하는 등 소비자들과 언론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0월말에는 가솔린 터보 엔진 모델도 추가로 출시했다.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는 "르노코리아의 최신 모델을 대사관의 새로운 공식차량으로 맞이하게 돼 영광"이라며 "그랑 콜레오스는 품질과 성능에 대한 르노코리아의 헌신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으며 부산에서 태어난 이 차는 혁신과 친환경, 진보의 상징이라는 의미를 넘어 한국과 프랑스 양국이 함께 만들어낼 수 있는 최상의 수준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한국에 부임한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는 유럽 외교부 전략문제·안보·군축 담당국장과 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대표부 대사를 역임한 바 있다.

2024.11.27 09:47김재성

[프로필] 김용관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전략담당 사장

삼성전자는 27일 202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김용관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부사장을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전략담당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김용관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전략담당 사장은 반도체 기획·재무업무를 거쳐 미래전략실 전략팀, 경영진단팀 등을 경험한 전략기획 전문가다. 2020년 의료기기사업부장에 보임돼 비즈니스를 안정화 궤도에 올린 후, 올해 5월 사업지원T/F으로 이동해 반도체 지원담당으로서 기여해왔다. 반도체 경영전략담당으로 전진배치돼 풍부한 사업운영 경험을 활용하고, DS부문의 새로운 도약과 반도체 경쟁력 조기회복에 앞장 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음은 김용관 사장의 주요 약력이다. ■ 인적사항 - 연령 : 61세('63년생) - 학력 : Thunderbird대 MBA('02,석사) / 연세대 독어독문학('89,학사) ■ 주요경력 - '24. 5 ~ 현 재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담당임원 - '20. 1 ~ '24. 5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겸)삼성메디슨 대표이사 - '17.11 ~ '20. 1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전략지원담당 - '14. 5 ~ '17. 3 미래전략실 전략팀 담당임원 - '12.12 ~ '14. 4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 담당임원 - '12. 3 ~ '12.12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지원실 기획팀장 - '11.12 ~ '12. 2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지원팀장 - '07. 1 ~ '11.12 미래전략실 전략1팀 담당임원 - '03. 2 ~ '07. 1 전략기획실 전략지원팀 - '88.12 ~ '03. 1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기획팀

2024.11.27 09:35장경윤

[프로필] 한진만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 사업부장 사장

삼성전자는 27일 202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한진만 삼성전자 DS부문 DSA총괄 부사장을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 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한진만 사장은 D램·낸드 설계팀을 거쳐 SSD 개발팀장, 전략마케팅실장 등을 역임했다. 2022년 말에는 DSA 총괄로 부임해 현재까지 미국 최전선에서 반도체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기술전문성과 비즈니스 감각을 겸비했고, 글로벌 고객대응 경험이 풍부해 공정기술 혁신과 더불어 핵심 고객사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현재의 파운드리 비즈니스 경쟁력을 한 단계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음은 한진만 사장의 주요 약력이다. ■ 인적사항 - 연령 : 58세('66년생) - 학력 : 서울대 전기공학('89,학사) ■ 주요경력 - '22.12 ~ 현 재 삼성전자 DS부문 DSA총괄 - '20.12 ~ '22.12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 '20. 1 ~ '20.12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 마케팅팀장 - '17. 5 ~ '20. 1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상품기획팀장 - '14.12 ~ '17. 5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Solution개발실 SSD개발팀장 - '13.12 ~ '14.12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Solution개발실 Solution PE팀장 - '10.12 ~ '13.12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 Flash설계팀 담당임원 - '08.11 ~ '10.12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 Flash설계팀 - '02.10 ~ '08.9 Micron社 - '89. 1 ~ '97. 6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설계팀

2024.11.27 09:34장경윤

"경제와 한몸인 과학기술, 이제는 탈피할 때 됐다"

"우리나라는 모든 것이 경제 정책과 동일화돼 있습니다. 과학기술 분야도 이제는 이를 탈피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우일 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현 부산의대 석좌교수)이 내놓은 우리나라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대한 '처방'이다. 이 전 부의장은 (사)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회장 송철화)가 지난 26일 국회서 마련한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지속적 성장(출연연과 국회 역할'을 주제로 기조 강연했다. 이 전 부의장은 과학기술 정책에 대해 '선도형 R&D로의 전환' 에 힘을 실었다. 우리나라가 이대로 주저앉느냐 앞으로 나가느냐의 기로에 서 있는 것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을 포함한 25개 정부 출연연이 국가연구개발사업의 17%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예산도 2019년 이후 10조 원 가량 늘었는데, 논문이나 특허, 기술료에 대한 양적 변화는 거의 없습니다." 출연연은 지난 2022년 기준으로 논문은 9천1건, 특허(출원+등록)는 1만2천237건, 기술료 수익은 1천254억 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숫자는 2년 전과 대부분 비슷했다. 인력 증가도 총 1만 6천명으로 정체됐다. 이 전 부의장은 과학기술 3대 시스템인 ▲전달시스템-예산, 정책, 사업 ▲연구지원시스템-R&D 관리, 연구서비스 ▲연구수행서비스-혁신도전, 민관협력, 국제협력 등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출연연 미션에 대해선 "출연연은 국가가 필요로 하는 전략 분야에 적시 대응해야하고, 정부는 이들이 자율적으로 일해 나가도록 지속 지원해나가야 한다"고 정리했다. 출연연도 돌아볼 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출연연이 핵심 경쟁력을 갖추고 있나, 맡기면 할 수 있나"는 질문 외에도 가장 중요한 점으로 "과학기술 혁신의 리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 "출연연, 실력있는 전문가 시대 열어야" 연구자나 정부의 순환보직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냈다. '실력'있는 전문가 시대를 열어야 하는데, 이 같은 인재 양성이 안 된다는 것이다. "일본은 10년이 넘어도 같은 일을 합니다. 우리도 이제 달라져야 합니다. " 이 전 부의장은 "이제 이런 식으로 하는 일은 그만하자"며 "이대로 간다면 남미처럼 될 것"이라고 일침을 놨다. 패널 토론에서는 곽재원 광주과학기술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패널로는 김명수 전 한국표준과학원구원장, 성맹제 중앙대 연구부총장, 임혜원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장, 고광본 서울경제 논설위원, 권성훈 국회입법조사관, 조선학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책국장이 참석했다. 김명수 전 원장은 연구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년 연장 △임금피크제 개선 △경직된 조직문화 개선 등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또 성맹제 연구 부총장은 대학-출연연의 협력의 중요성과 대형 집단연구사업의 후속 연구 2년 보장을 요구했다. 사업이 종료되면 공간이 회수되고, 인프라가 바로 모두 사라진다는 것이다. 임혜원 회장은 여성 취업 및 보직자와 관련해 "우리나라 유리천장지수가 10년째 전 세계 꼴찌"라며 "법은 있는데, 지켜지지 않는 것 같다"는 말로 '과학계 가용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광본 논설위원은 "출연연이 제 기능을 다하려면 연구소다운 연구소로 가야 한다"며 △칸막이 △임금피크제 △PBS △정년연장 등 과기계가 안고 있는 현안을 거론했다. 권성훈 입법 조사관은 '도전성'을 제고할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입법 논의의 중요성에 방점을 찍으며 "현행 법제는 허점이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조선학 과기정책국장은 패널들의 지적에 대해 조목조목 정부 정책을 설명하며 "출연연-대학-산업을 같이 놓고 생태계를 고민해야 한다. 국회에서도 고민을 같이 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 국장은 또 "출연연도 세대교체 중이고, 과기정통부도 세대교체 중"이라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세대 간 모임도 하고,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며 좀 더 나은 전략을 함께 모색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2024.11.27 09:27박희범

신한은행, 롯백·면세점 등과 데이터 사업 협업

신한은행이 신한카드·롯데백화점·롯데면세점과 데이터 사업을 추진한다. 27일 신한은행은 3사와 데이터 기반 사업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 회사는 데이터 기반 사업 경쟁력 제고안을 찾고 외국인특화 솔루션 발굴 등에 나선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서비스·채널 등 다양한 노하우를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기반을 더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27 09:20손희연

삼성전자 2025년 사장단 인사 명단

삼성전자가 27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사장 승진 2명, 위촉업무 변경 7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 승진 삼성전자 DS부문 DSA총괄 한진만 부사장 → 삼성전자 DS부문 Foundry사업부장 사장 삼성전자 사업지원T/F 김용관 부사장 →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전략담당 사장 ■ 위촉업무 변경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DX부문장, DA사업부장 한종희 부회장 →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DX부문장, DA사업부장, 품질혁신위원장 삼성전자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 겸)글로벌브랜드센터장 이영희 사장 → 삼성전자 DX부문 브랜드전략위원 사장 삼성전자 이원진 상담역 → 삼성전자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 삼성전자 DS부문장 전영현 부회장 →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DS부문장, 메모리사업부장, SAIT원장 삼성전자 DS부문 글로벌제조&인프라총괄 제조&기술담당 남석우 사장 → 삼성전자 DS부문 Foundry사업부 CTO 사장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고한승 사장 →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 사장 삼성전자 DX부문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 →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담당 사장

2024.11.27 09:13장경윤

엔켐, AESC 中 공장에 ESS 배터리용 전해액 공급

전해액 기업 엔켐은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AESC로부터 중국 어얼둬쓰 공장에서 생산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전해액 공급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엔켐은 AESC의 북미 공장에도 ESS LFP 배터리용 전해액 공급을 시작한 바 있다. AESC는 일본계 중국 배터리 제조 기업으로 일본, 영국, 미국, 중국 등 전 세계에 걸쳐 생산시설과 연구개발(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SS뿐만 아니라 전기차(EV)용 배터리도 생산하고 있으며 닛산, 르노,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다양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엔켐은 이번 선정에 따라 어얼둬쓰 공장에서 생산되는 전체 ESS용 배터리 물량 중 약 70%에 해당하는 전해액을 공급할 계획이다. 엔켐은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며 ESS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추가 매출 성장을 기대했다. 엔켐 관계자는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에서 엔켐의 높은 시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포스트 캐즘 시대에 수혜를 극대화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며 “중국계 업체들이 주도하는 중국 시장에서 신규 수주와 고객사 확대를 이뤄낸 것은 엔켐의 꾸준한 노력과 전략이 만들어낸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엔켐은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발빠른 투자와 전략적 행보를 지속해 시장 지배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 같은 노력은 이차전지 산업이 다시 호황기를 맞이했을 때 남들보다 더 큰 성과로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7 09:12김윤희

최태원 회장, 장남·장녀 대동하고 인재론 설파..."사람을 알아야 미래 계획"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장녀 윤정씨(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과 장남 인근씨(SK E&S 패스키 매니저)와 공식 석상에 처음으로 함께 모습을 드러내 주변의 눈길을 끌었다. 최 회장은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데, 2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 50주년 기념식'에 두 자녀가 동석했다. 최 회장은 이날 자녀들을 공식 행사에 처음 대동한 소감을 묻자 "이런 행사를 보고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어떤 일을 해왔는지를 자꾸 보며 사람들을 알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다음에 자기들이 미래세대를 계획해야 하므로 의무적으로 참석하라고 했다"고 했다. 최 회장의 장녀와 장남 모두 주요 공식 행사에 동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두고 오너일가 4세의 경영 수업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있다. 최 회장의 자녀들 중 현재 계열사에 재직 중인 것은 두 사람뿐이다. 최윤정 본부장은 지난해 연말 SK그룹 최연소 임원으로 승진했다. 지난 6월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도 참석하는 등 그룹 내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다. 최인근 매니저는 2020년 SK E&S 전략기획팀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뒤 지난해 4월부터 패스키로 자리를 옮겨 일하고 있다. 패스키는 SK E&S 손자회사로 SK E&S 아메리카가 지분 100%를 소유한 현지 투자 법인이다. SK그룹이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으로 그룹 내 패스키의 위치가 더욱 공고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최윤정 본부장과 최인근 매니저는 아직 SK그룹 지주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4세 승계 구도는 시기상조라는 해석도 있다. 이날 기념식 행사에서는 고(故) 최종현 SK 선대 회장을 인공지능(AI) 기술로 재현한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영상 속 최종현 선대회장은 “유학을 떠나는 학생들에게 '마음에 씨앗을 심어라'라고 했는데 큰 나무로 성장하는 꿈을 가지라는 뜻도 있었지만 조급해 하지 말고 공부에만 전념하라는 뜻이었다”며 “우리는 자네가 심은 씨앗이 나무가 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최 선대회장은 “가능성을 따져볼 시간에 남들보다 먼저 도전을 시작하고 가끔 흔들려도 절대 꺾이지 않는 굳건한 나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한 뒤 “50년 전에 내가 꿈꿨던 이상으로 재단을 성장시켜준 최태원 이사장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영상 속 선대회장 등장에 행사에 참석한 일부 관계자들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최 회장 역시 울컥하는 마음을 다잡고 기념사를 전했다. 최태원 회장은 "영상 속 선대회장은 '최태원 회장 수고했네'라고 하셨지만, 사실 실제로는 절대 그런 얘기할 분은 아니다"며 "오히려 '이것밖에 못하냐, 조금 더 잘해라'라고 하셨을 것 같다"고 말하자 청중에서는 웃음이 터져나왔다. 그러면서 "나도 언젠가는 저 자리에 AI로 등장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며 "AI를 잘 만들어서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한편, 한국고등교육재단은 1974년 최종현 선대회장이 사재 5천540만원으로 설립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까지 대(代)를 이어 재단 이사장을 맡으며 지난 50년간 장학생 5천여명과 미국 하버드대 등 박사 1천여명을 배출했다.

2024.11.27 09:10류은주

자람테크놀로지, AGI 뉴로모픽 반도체 개발 2차 과제 착수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자람테크놀로지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주관하는 'AGI(인공일반지능)를 위한 뉴로모픽 알고리즘 및 뉴로모픽 반도체 핵심 원천 기술 개발' 2차 과제에 핵심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를 계기로 회사는 미래 AI 기술의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2차 과제는 글로벌 AI 기업 뉴멘타(Numenta Inc.),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을 통해 진행될 예정으로 총 연구개발비 64억4천만 원 중 정부지원금 6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2차 과제에서 뉴멘타의 뉴로모픽 알고리즘을 반도체 칩으로 구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뉴로모픽 반도체는 AGI의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기존 반도체와 AI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간처럼 사고하고 학습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시스템 구현이 가능하다. 해당 반도체 개발이 완료되면 인간 두뇌 신경망의 구조와 기능을 모방해 기존 AI 기술의 에너지 효율성과 연산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이 기술은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포함해 자율주행, 로봇, 의료기기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백준현 자람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이번 2차 과제는 회사에게 있어 단순 매출 성장과 빠른 상용화가 목적이 아닌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투자”라며, “회사는 오랜 기간 축적해온 RISC-V 기반의 반도체 설계 기술 경험을 기반으로 이번 뉴로모픽 반도체 핵심 기술 개발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 온디바이스 AI 기술 개발로 차세대 AI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회사는 지난 14일 3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누적 매출액 169억원, 영업이익 15억원, 순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며, 견조한 외형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2024.11.27 09:03이나리

리멤버, 'AI 핵심인재' 잘 찾고 잘 뽑는법 알려준다

리멤버가 기업들의 화두로 떠오른 인공지능(AI) 전문 인재 영입을 위한 맞춤형 해법을 제시한다.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 리멤버(대표 최재호)는 다음 달 5일 AI 핵심인재 기준부터 채용법까지 짚어주는 'AI 시대 경쟁력, 핵심인재 확보부터'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채용 웨비나는 AI 핵심인재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제시해주고, 기업이 최적의 AI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방법론을 함께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최근 국내외 AI 핵심인재 확보 경쟁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기업들은 데이터 분석, 업무 프로세스 등에 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효율성 제고를 시도 중이다. 여기에 AI 연계 서비스 확대를 통한 새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적극 나서기 시작하면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산업군, 기업규모 등을 불문하고 파격적인 영입 조건을 내세워 AI 전문 인재 쟁탈전에 앞다퉈 나서는 이유다. 하지만 새롭게 떠오르는 AI 기술 분야는 현재 전문 인재에 대한 기준과 채용 방법 자체가 모호하다. 리멤버는 이번 웨비나를 통해 현 시대에 걸맞는 AI 핵심인재 기준과 인사이트를 제시하고자 '한국 AI 연구 거장'으로 통하는 카이스트 맹성현 전산학부 명예교수를 연사로 초청했다. 맹성현 교수는 한국형 질의응답 AI로 잘 알려진 '엑소브레인'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10년간 AI 핵심 기술 연구를 이끌어 왔던 전문가다. 맹 교수는 기술 전문가의 관점에서 'AI 시대에 필요한 핵심인재의 기준'을 주제로 핵심인재가 갖춰야 할 역량 등을 제시해 줄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 최고 임원급 전문 헤드헌팅사 브리스캔영어쏘시에이츠(이하 브리스캔영) 임희정 전무가 'AI 인재 채용 트렌드와 성공적인 인재 확보 전략'을 공개한다. 임 전무가 브리스캔영에서 AI 전문 인재 헤드헌팅 전담 부문 'AI Talent Pro'를 총괄하며 경험한 AI 핵심인재 채용 트렌드와 노하우를 들려준다. AI 기술을 활용한 채용법도 공유한다. 리멤버 HR 사업기획실 이선영 리더와 제품실 박진영 프로덕트 오너(PO)가 '핵심인재를 반드시 찾아주는 AI활용법'을 전수한다. 각 분야 전문가가 함께 최근 업계에서 활용도 높은 AI 채용솔루션들을 소개한다. 더불어 AI기술로 채용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리멤버 채용솔루션을 통해 효율적으로 다양한 핵심인재를 발굴한 실 사례와 활용법을 설명한다. 리멤버 채용 웨비나의 참가비는 무료며, 참가 신청은 12월4일까지 웨비나 공식 사이트를 통해 할 수 있다. 최재호 리멤버 대표는 "기업들의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문인재 채용 기준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면서 "리멤버는 경력 채용 선두주자로서 AI는 물론 시대 변화에 발맞춰 HR 시장의 트렌드를 발빠르게 공유하는 기업 성장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7 08:48백봉삼

'챗GPT' 성장세도 꺾은 국내 앱 2개 뭐?

올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새 이용자를 모은 앱 1위는 '토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무료배달을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던 '쿠팡이츠'가 2위를 차지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2024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성장한 모바일 앱을 조사해 27일 발표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2024년 한 해 동안 사용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앱은 토스로 481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로 쿠팡이츠 389만 명, ChatGPT(챗GPT) 364만 명, 틱톡 라이트 329만 명, 모바일 건강보험증 293만 명, 네이버 지도/내비 289만 명, 스레드 253만 명, 쿠팡 220만 명, 카카오페이 218만 명, 피크민 블룸 213만 명이 증가했다. 위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했다. 유튜브를 제외한 구글/애플 앱과 이동통신사, 단말 제조사 앱은 조사대상에서 뺐다.

2024.11.27 08:42백봉삼

환경부, 베트남 녹색산업 시장 개척 나서

환경부는 26일부터 28일까지 녹색산업 수주지원단(단장 안세창 기후탄소정책실장)을 베트남 현지에 파견해 베트남 녹색산업 시장에 국내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은 한-베트남 상하수도 협력과 재활용 산업지구 조성을 주제로 하는 고위급 회담과 토론회(포럼)를 27일 베트남 건설부와 하노이 인근 빈푹성에서 개최한다. 수주지원단은 고위급 회담 등을 통해 베트남 건설부가 우리나라 지원으로 추진하는 '상하수도법' 제정에 환경부 정책과 기술을 알려 베트남 상하수도 시장에 국내 기업이 선제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상하수도 고위급 회담과 토론회(포럼)에서는 베트남 건설부 응우옌 뜨엉 반 차관의 개회사와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의 축사에 이어, 베트남 건설부에서 자국의 '상하수도법' 제정 경과를 발표한다. 이후 한국환경공단·한국수자원공사·한국상하수도협회·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국내 상하수도 정책과 기술기준 등 물 산업 전반을 소개할 예정이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베트남 건설부 차관과의 면담에서 베트남 내 상하수도 협력 신규 사업 발굴, 수자원공사 등 국내 기업의 베트남 내 물 산업 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또 베트남 하노이시 천연자원환경부에서 관계자를 만나 베트남 자원재활용산업지구 설립을 위한 후속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베트남 자원재활용산업지구는 팜 민 찐 총리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순환경제 사업으로 지난 7월 양국 총리 임석하에 양국 장관 간 자원재활용산업지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바 있다. 베트남 자원재활용산업지구는 우리나라와 베트남 현지 기업이 참여하는 자원순환 복합단지로 현지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와 재활용 촉진을 위한 기반 시설의 역할뿐만 아니라 베트남 현지 기업과 교류하고 우리나라 자원순환 분야 우수기술을 알리는 발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안세창 실장은 ▲폐열 재활용 기반 상업시설 에너지 절감 협력(EMG-참빛그룹) ▲폐유 재활용 협력(에코오일-VINHOMES) 등 양국 기업 간 체결하는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할 계획이다. 안세창 실장은 “베트남은 동남아 녹색산업 시장의 전략적 요충지로 상하수도·폐기물 에너지화 등 국내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최적의 시장”이라며 “환경부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민간에 사업 기회를 창출해 국내 기업이 해외시장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7 08:11주문정

데크라, 글로벌 경제 및 정치 위기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

--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함께 100주년을 맞이하다 슈투트가르트, 독일 2024년 11월 26일 /PRNewswire=연합뉴스/ -- 데크라(DEKRA)가 창립 100주년의 해를 더욱 미래지향적이고 탄력적인 기반에서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 최대 비상장 시험, 검사 및 인증 기업인 데크라는 2023년 사상 처음으로 매출 40억 유로를 돌파한 데 이어 2024년에도 더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첫 10개월 동안 매출은 약 5% 증가했으며, 핵심 TIC(Testing, Inspections & Certification) 비즈니스는 7% 이상 성장했다. 데크라 e.V. 및 데크라 SE의 스탄 주르키에비츠(Stan Zurkiewicz)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은 슈투트가르트 본사에서 열린 연례 검토에서 "2024년을 한 자릿수 중반의 매출 증가로 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데크라의 본거지인 독일의 경기 침체와 유럽 전역의 숙련 인력 부족 지속과 같은 매우 어려운 외부 조건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TIC 사업 전 영역이 이러한 성공에 기여했다.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인해 특히 독일에서 임시 인력 부문이 유일하게 매출 감소를 경험하고 있다. 주르키에비츠 최고경영자는 "이 분야에서는 현재 경제 위축과 유럽 자동차 산업에 닥친 위기의 영향을 체감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핵심 사업에서 7% 이상의 매출 증가와 새로운 주력 분야에서의 강력한 수요로 이를 상쇄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회계연도에 데크라는 미주(약 14%), 북서유럽(약 9%), 아시아태평양 지역(약 9%)에서 한 자릿수에서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본거지인 독일에서는 핵심 사업이 약 7% 성장했다. 미래 모빌리티, 지속 가능성, 사이버 보안 및 인공 지능과 관련된 새로운 전략 사업 분야도 이러한 성공에 기여했다. 데크라는 내년 여름에 창립 100주년을 맞는다. 이러한 이정표를 고려할 때 지정학적 및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2025년에도 성장 궤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크라는 100주년이 되는 해에도 역시 한 자릿수 중반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 전체 기사: https://www.dekra.kr/en/entering-the-centenary-year-with-sustained-sales-growth/

2024.11.26 19:10글로벌뉴스

TTA, 오픈랜 글로벌 표준화 활동 협력 강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국내 오픈랜 생태계 활성화와 표준 기반 산업 확대를 위해 오픈랜 국제표준 개발 단체인 O-RAN얼라이언스와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O-RAN얼라이언스는 글로벌 오픈랜 기술 개발을 위해 통신사가 주도해 2018년 설립한 표준 개발 기구로, 현재 국내 통신 3사를 비롯한 32개 글로벌 통신사와 삼성, 애플, 퀄컴을 포함한 글로벌 제조업체 등 총 300여 산업체가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TTA와 O-RAN얼라이언스는 ▲오픈랜 기술에 대한 글로벌 표준화 활동에서의 상호간 협력 필요성을 인지하며 ▲O-RAN 기술 규격을 TTA 표준으로 채택하고 ▲국내 요구사항에 따른 변경을 O-RAN 표준으로 반영할 수 있는 절차를 수립했다. TTA는 오픈랜 기술의 선제적 도입을 위해 지난 2020년 O-RAN 기반 개방형 5G 프론트홀 인터페이스 표준을 제정했는데, 협약을 통해 개방형 인터페이스 기능 확장과 지능형 무선망 제어(RIC) 기술 표준까지 국내 오픈랜 기술의 표준화 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오픈랜 기술은 5G 시장뿐 아니라 향후 6G 표준에서도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우리 정부도 지난해 K-네트워크 2030 전략을 기반으로 오픈랜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오픈랜의 개방성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기반의 가상화, AI 기술 적용을 통한 지능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5G 어드밴스드 가상화 무선망(vRAN) 연구플랫폼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협약을 통해 TTA가 오픈랜 최신 국제 표준을 국내에 적기 보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표준 기반 제품 개발 및 수출 기회 등 수익 창출을 위한 기반 마련 효과도 예상된다. 아울러 TTA는 국내에서 오픈랜 장비의 적합성과 상호운용성 시험을 수행하는 오픈랜 국제공인시험소 대표 기관으로, 표준과 시험인증의 통합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O-RAN얼라이언스 측은 공동 영문 보도자료를 통해 “O-RAN 기술 규격은 공통된 무선망 표준을 통해 개방화, 지능화, 가상화된 무선망을 위한 글로벌 기반을 제공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진정한 오픈랜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상호간 기술적 협력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손승현 TTA 회장은 “오픈랜 기술은 차세대 통신 기술의 핵심 인프라로서 그 역할이 크게 기대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표준 기반의 산업 활성화가 필수적이며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국내 산업계의 오픈랜 시장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6 18:03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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