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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상위노출 전략 [ 텔레 ON4989 ] 세탁전문광고업체 갤러리아벳,Fke'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80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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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카토 "데이터에서 액션까지…AI로 비즈니스 혁신 이끈다"

"데이터를 실질적인 액션으로 전환하는 것이 미래 비즈니스의 핵심입니다. 이제 인공지능(AI)을 활용하면 기업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손예진 워카토 이사는 5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4'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의 융합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워카토는 AI 기반의 엔터프라이즈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제공해 기업들이 복잡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시스템을 통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부터 실행까지의 과정을 엔드투엔드로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손 이사는 워카토의 플랫폼이 어떻게 다양한 시스템과 데이터를 통합해 기업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행동을 지원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설명했다. 그는 "기업 내 수백 개의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소스가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들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프로세스를 자동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워카토는 로우코드 및 노코드 방식을 통해 기술 비전문가도 쉽게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또 멀티레이어 암호화와 애자일 거버넌스를 통해 보안과 안정성을 강화했다. 이는 기업들이 기술적인 장벽 없이 AI와 자동화를 도입할 수 있게 해준다. 재무 및 회계 분야에서 워카토의 솔루션은 AI를 활용한 송장 처리와 회계 부정 탐지를 통해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기존에는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인보이스 매칭과 승인 과정이 AI와 자동화를 통해 오류를 줄이고 결제 처리를 가속화할 수 있었다. 손 이사는 "인보이스 처리에 AI를 적용하면 월말 마감 업무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이는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공급망 관리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손 이사는 해운업체 걸프 마린의 사례를 소개하며 워카토 솔루션이 고객사에 주는 이점을 설명했다. 걸프 마린은 현재 주문 접수부터 배송 계획까지의 전 과정을 자동화해 물류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AI가 주문 정보를 분석하고 해상 교통 데이터와 연계해 최적의 배송 경로와 도착 시간을 예측하는 식이다. 손 이사는 "AI와 자동화를 결합하면 공급망의 복잡한 프로세스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영업과 마케팅 분야에서는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리드를 강화하고 개인화된 마케팅 캠페인을 생성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 역시 AI를 활용한 자동 응답과 후속 조치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손 이사는 "엔드투엔드 통합 없이는 AI의 잠재력을 온전히 활용할 수 없다"며 "AI를 도구로 활용해 우리의 창의성을 완벽히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12.05 11:14조이환

CU, 내년 편의점 키워드 'SMOOTH'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2025년 을사년 뱀의 해를 맞아 편의점 산업의 핵심 키워드를 'SMOOTH(스무스)'로 정했다. CU가 2025년 편의점 키워드로 내세운 'SMOOTH'는 부드럽게 전진하는 뱀을 나타낸 것으로,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업종의 경계마저 사라진 무한 경쟁 시대를 극복하고 편의점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구체적으로는 ▲Superior(우량 점포 개발 및 육성) ▲Mega-hit(상품 및 서비스 차별화) ▲Optimization(고객 경험 최적화) ▲Outreach(해외 사업 확대) ▲Transition(온·오프라인 전환) ▲Hub(공적 역할 강화)의 앞 글자를 따왔다. CU는 우량 점포 개발 및 육성을 위해 상권 분석으로 고매출, 고수익 점포를 개발하며 점포 수익성 높이기에 집중한다. 기존 점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상권별 맞춤 전략을 제시하고 디지털·IT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점포 운영 효율화에 나선다. 가맹점과 가맹본부의 경쟁력을 함께 높이기 위해 기존 혁신부문을 전략혁신부문으로 재편한다. 지난해 신설된 BI(Business Innovation)팀과 온라인을 담당하는 UX Design Lab팀을 전략혁신부문 직속으로 배치해 상시 혁신 조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정보시스템본부를 디지털혁신본부로 명칭 변경하고 AI·DT 등 가맹점 운영 효율화를 위한 IT 혁신을 추진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영업팀을 추가 증설하는 등 점포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상품 전략의 방향을 결정하는 전략MD팀과 글로벌트레이딩팀을 상품해외사업부문 직속으로 배치하고 온라인커머스팀을 상품본부 소속으로 이동시켜 온·오프라인 모든 상품을 통합 운영토록 하는 등 업무 추진력과 시너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리테일 테크(Retail Tech)팀을 통해 AI·핀테크·자율주행 등 최신 IT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편의점을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해외 사업도 확대해 글로벌 편의점 업계의 표준 모델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CU는 2018년 몽골, 2021년 말레이시아, 올해 카자흐스탄에 1호점을 오픈하는 등 K-편의점의 확장을 모색하고 있으며 글로벌 600호점 개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온·오프라인 채널의 유기적인 전환으로 O4O(Online for Offline)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한다. 온·오프라인을 각각 담당했던 DX(Digital Experience)실과 마케팅실을 CX 본부(Customer Experience)로 통합한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는 “불경기가 지속되는 가운데에서도 편의점이 유통업계 선두에 설 정도로 위상이 높아진 만큼 내년에는 고객 관점의 핵심 경쟁력을 확고히 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산업 내 편의점 업계의 수준을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05 11:07김민아

[이기자의 게임픽] 모나크 떴고, POE2 뜬다...추운 겨울 달굴까

경기 침체와 경쟁 과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각 게임사들이 준비 중인 신작을 잇따라 꺼내고 있다. 각 게임사의 신작 라인업을 보면 올 겨울 시즌 뿐 아니라 내년 상반기에도 대작 타이틀이 출시돼 이용자들을 유혹할 것으로 보인다. 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신작이 겨울 시즌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먼저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지식재산권(IP) 기반 '저니 오브 모나크'를 국내 포함 글로벌 지역에 선보였다. 어제(4일) 자정 출시된 '저니 오브 모나크'는 모바일PC 방치형MMORPG 장르로, '리니지W' 등장인물 페일러가 설계한 세계를 탐험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용자는 최대 8명의 캐릭터로 덱을 구성해 적과 자동으로 전투를 진행하고 보상을 얻을 수 있다. 게임성을 보면 리니지W의 분위기를 이어 받으면서, 덱 기반 전략 전투와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는 평가다. 엔씨소프트는 게임 사업 강화를 위한 자회사 분할과 희망퇴직 등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 상태다. '저니 오브 모나크'가 체질 개선에 힘을 실고, 실적 반등에 발판이 될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카카오게임즈는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한 신작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2(POE2)'의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나섰다. 이 게임의 얼리액세스 버전은 오는 7일일 출시되며,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서비스만 맡는다.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전직에 따라 특화된 캐릭터 능력치를 부여해 신규 리그마다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각 클래스 당 총 3개의 전직 클래스(사이온은 1개)가 존재하며, 얼리 액세스 기준 100여 종의 보스와 600여 종의 몬스터와 700여 종의 고유 장비 수집 재미를 강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게임의 얼리액세스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6단계로 구성된 서포터 팩 시리즈를 구매해야 한다. 해당 팩은 얼리액세스 접속 키 외에도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와 스킨 아이템이 포함된 게 특징이다. 앞선 넥슨 측은 지난 달 21일 신작 배틀로얄 전직지점령(MOBA) 게임 '슈퍼바이브'의 국내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슈퍼바이브'의 공개 테스트 버전에는 2종의 신규 헌터를 추가해 총 16종의 헌터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4대4 팀 대전 매치 모드 '아레나'와 '랭크 게임'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넥슨 측은 이 게임의 인지도를 높이고, MOBA 팀 전투 재미를 알리기 위해 팝업 이벤트 '슈퍼바이브 게임 라운지 in 성수'를 마련했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22일까지 복합 문화공간 피치스 도원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넷마블의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와 엠게임의 '귀혼M', 인폴드게임즈의 '인피니티 니키', 블로믹스의 '테일즈런너RPG' 등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겨울 시즌에 맞춰 다양한 신작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슈퍼바이브를 비롯해 조니 오브 모니크가 출시됐고,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얼리액세스 출시가 임박했다고 안다. 추운 겨울 이 같은 게임이 이용자들에게 새 재미를 제공해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2.05 11:06이도원

급변하는 시장환경 대응방안은?…답은 AI와 비즈니스 '융합'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최신 IT 기술을 비즈니스에 도입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글로벌 B2B 컨퍼런스가 열렸다. 5일 지디넷코리아는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이하 CIS 2024)'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속되는 글로벌 불황과 AI 중심으로 개편되는 비즈니스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성공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IT개발 업무를 비롯해 재무, 경영, 마케팅 등 모든 업무 환경에서 AI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발굴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제조, 유통 등 각 산업 분야의 디지털전환(DX) 성공사례를 선보인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키노트 강연에서는 어도비 차정원 팀장이 마케터들이 AI를 활용해 트렌드에 적합한 콘텐츠를 빠르게 만들고, 조정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 워카토의 손예진 이사와 비즈플레이의 심우진 이사가 경영, 전략,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서 AI를 활용해 업무를 자동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선보인다. 이어 비즈니스 혁신, 마케팅 혁신, 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한 3개 트랙을 통해 AI를 활용한 기업내 혁신 방안과 전략을 제시한다. 이 밖에도 엔비디아, 알리바바 클라우드 등 IT전문 기업들이 참여해 AI도입을 위해 필요한 요소와 차기 비전을 공개한다. 이번 행사는 내년 비즈니스를 준비하려는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대변하는 듯 방문객이 대거 몰렸다. 특히 키노트 세션의 경우 500석이 넘는 좌석이 모두 채워지는 등 높은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어도비 차정원 팀장은 "연말에 이렇게 많은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주의 깊게 내용을 들어주셨다"며 "디자이너를 비롯해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 관계자들이 이번 발표를 통해 업무 융합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IT와 마케팅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적인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행사에 참여한 업계 리더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5 11:06남혁우

女 사외이사 50% SKC,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선정

SKC가 한국ESG기준원이 실시한 ESG 평가에서 지배구조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SKC는 5일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4년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ESG 평가기관으로 매년 상장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우수 기업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명예기업 1개 사와 지배구조부문 7개 사, ESG부문 5개 사 등 총 13개사를 선정했다. SKC는 건전한 지배구조 체계를 구축, 운용하는 등 거버넌스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았다. SKC는 2021년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관련한 중장기 전략을 관리하고 주요 의사결정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 이사회 성별 다양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 왔다. 2021년 첫 여성 사외이사 선임을 시작으로 여성 사외이사를 추가로 선임해 여성 비율 50%를 달성했다. 또한 이사회 활동 내역과 평가 방식, 보상 체계를 담은 액티비티 리포트를 제작하고 투명한 정보 공시로 지배구조의 건전성을 제고해 나가고 있다. 2022년에는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해 이사회 독립성을 한층 강화하기도 했다. SKC는 전체 이사의 과반수를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있으며, 사외이사 비율도 차츰 늘려 나갈 계획이다. 거버넌스 체계 선진화와 함께 SKC ESG경영 노력은 투자사로도 확대되고 있다. SKC의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투자사 ISC는 올해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 통합등급 'B'를 받으며 지난해 대비 두 단계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SKC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더욱 견고한 지배구조 체계를 구축하고, 모범이 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혁신을 지속하는 SKC의 모습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05 10:56류은주

트립닷컴, 대한민국광고대상서 '크리에이티브 전략' 대상

글로벌 원스톱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이 지난 3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대한민국광고대상 시상식에서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트립닷컴은 지난 6월 여름 휴가 시즌에 맞춰 어디든 갈 수 있을 때 가야 하고 볼 수 있을 때 봐야 한다는 '여행자 주관적 시점'으로 '지금이야, 지금'이란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공개한 바 있다. 트립닷컴 측은 이 광고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여행 산업이 회복되는 시점에서 대중의 큰 공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광고상이다. 트립닷컴이 수상한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분 외에도 TV영상, 온라인영상, 옥외광고 등 총 14개의 일반 부문과 1개의 특별상으로 나눠져 있다. 매년 약 2천여 편의 작품들이 출품되며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와 영감을 주는 작품들이 전문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그 중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문의 경우, 14개의 부분 중에서도 브랜드의 명확한 콘셉트는 물론 기획부터 제작, 편성까지 광고의 모든 제작 과정이 전략적 측면에서 두드러진 캠페인 사례를 선정한다. 트립닷컴의 '지금이야, 지금!' 캠페인은 5년 전 촬영해둔 영상을 '재활용'했음을 알려 화제가 됐다. 트립닷컴에 따르면, 당시 다양한 나라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팬데믹 상황이 심화되면서 광고로 제작되지 못하고 폐기처분 될 위기였다. 하지만 엔데믹 후 새로운 광고 제작을 결정한 상황에서 광고대행사 이노션의 제안을 통해 폴더 속에 잠들어 있던 영상들이 새롭게 재탄생하게 됐다. 캠페인 기간 중 앱 스토어 내 여행 카테고리 다운로드 1위,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 지사장은 "새로운 광고를 제작하기에 앞서 트립닷컴이 고민하는 여행에 대한 메시지가 좀 더 진정성 있게 느껴지길 바랬는데 이런 의도가 잘 반영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분들이 더 나은 여행 경험을 트립닷컴을 통해 느끼실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트립닷컴은 이번 성과에 힘입어 '남는 여행, 트립닷컴'이라는 새로운 컨셉의 광고를 선보인다. 이번 광고에서는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항공 마일리지뿐 아니라 트립코인(Trip Coins) 적립금도 함께 받으며 등급에 따라 전세계 공항 무료 라운지 이용권까지 챙기는 트립닷컴 이용자들의 '남는 여행'을 슬로건으로 담아내며 다시 한번 대중들의 관심을 이끌 계획이다.

2024.12.05 10:37조수민

반도체법도 '비상계엄 직격탄'…연내 입법 불투명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여파로 산업계가 강력히 요구해 온 반도체특별법이 연내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정기국회 본회의를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 국회가 비상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주요 법안 처리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5일 산업계와 국회에 따르면 반도체특별법이 오는 9일로 예정됐던 상임위원회 심사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국회가 이번 주 예정된 일정을 전면 취소함에 따라 10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 정상 개최도 불투명해졌다. 국회 관계자는 “다음주 월요일 상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가 예정돼 있으나, 반도체특별법 논의가 진행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아직 법안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특별법은 국내 반도체 업계가 간절히 바라던 법이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업계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보조금 등 재정 지원 근거와 주 52시간 근무제 적용 제외(화이트 칼라 이그젬션) 등의 내용을 담은 반도체 특별법을 정기국회 안에 통과시키는 것을 추진해 왔다. '52시간 근무제 적용 제외' 조항은 반도체 연구개발(R&D) 업무 특성을 고려해서 주52시간이 넘어도 자유롭게 연구개발을 이어갈 수 있게 하자는 제도다. 이는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현행 '주 52시간' 제도는 혁신 기술 개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나왔다. 미국 엔비디아, 대만 TSMC은 필요시 밤샘 연구를 하지만 우리 기업은 개발자가 자진해서 연구하고 싶어도 현행법상 초과근무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여당은 반도체 기업에게 직접 보조금을 지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도체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면서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이 천문학적인 반도체 직접 보조금을 지원하며 산업 육성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이런 상황에 한국도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을 단순히 개별 기업에 대한 혜택으로 보지 않고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야당은 장시간 노동에 따른 건강권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노동계 반발에 따라 '52시간 근무제 적용 제외'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지난 11월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반도체특별법을 논의했으나, 여야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11월 28일 본회의 처리가 무산됐다. 이에 지난달 28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반도체 산업 발전과 그를 통한 AI(인공지능) 산업 발전에 국가 명운을 걸었다는 메시지가 나와야 기업도 더 사활을 걸고 뛰어들 것이고 시장도 주목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반도체특별법을 12월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여파로 반도체특별법 제정이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에 업계의 실망감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특별법이 연내에 통과되지 않으면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우려가 크다”며 “국가 차원에서 산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조속히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2.05 10:34이나리

이마트, 라오스에 노브랜드 1호점 오픈

이마트가 오는 6일 라오스 비엔티안 시빌라이 지역에 '노브랜드 1호점'을 연다. 라오스는 베트남, 필리핀에 이어 이마트가 3번째로 진출하는 동남아시아 국가다. 이번 라오스 노브랜드 1호점은 전체 면적 505㎡(153평) 규모로 '생활 밀착형 로드샵' 형태다. 총 1천여가지에 달하는 한국 상품을 선보이고 현지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원플러스원(1+1) 할인행사 등 한국형 프로모션도 도입한다. 파트너사가 운영하는 푸드코트와 생활용품 매장도 동시에 오픈한다. 이번 라오스 진출은 해외사업 다각화 전략의 결실이라고 이마트는 자평했다. 지난 2월 이마트는 엘브이엠씨홀딩스(코라오그룹)의 투자회사인 'UDEE.CO.,Ltd'와 라오스 진출 관련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는 가맹 사업자가 현지 기업과 계약한 후 가맹 사업 및 브랜드 운영권을 라이센싱하는 방식이다. 라오스는 전체 인구 750만명으로 캄보디아·태국·미얀마·중국·베트남 등 5개국으로 둘러싸인 내륙국이다. 아직 소형 마켓 및 재래시장 중심의 문화로 체계적인 대형 유통망이 없어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노브랜드 1호점이 문을 여는 시빌라이는 중산층 인구 밀집 지역이자 라오스 국립대학생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젊고 트렌디하며 구매력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향후 이마트는 5년 내 노브랜드 매장 약 20여개점을 오픈해 라오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마트 최종건 해외사업 담당은 “이마트가 많은 노력 끝에 라오스 노브랜드 1호점을 오픈, 라오스 국민들에게 K-유통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해외사업 다각화를 통해 K-유통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해외 국민들에게 양질의 상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5 10:27김민아

컴업 2024 D-6...글로벌 혁신 리더 한자리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12월 11~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컴업 2024'에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이끄는 리더들이 대거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컴업에서는 글로벌과 딥테크, 지속가능한 혁신을 키워드로 세계적인 인사들의 인사이트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컨퍼런스 세션인 퓨처토크는 참관객의 스타트업 생태계 이해도를 고려해 ▲비기너(학생 및 예비창업가, 일반인) ▲파운더(스타트업 종사자 및 직장인) ▲엑스퍼트(창업가 및 전문가) 등 트랙별 세션을 선보인다. 또 테크토크 15(Tech Talk 15) 트랙을 신설,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테크 기업들의 신기술 및 신제품을 쇼케이스 형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다. 우선 11일 키노트 세션은 사우디 아람코 CVC인 와에드 벤처스(Wa'ed Ventures)의 카마르 아프타브 투자 매니저와 올해 국내 반도체 기업 최초로 와에드 벤처스의 투자를 유치해 화제가 된 리벨리온의 박성현 대표의 대담으로 진행된다. 양측은 '국경을 넘는 혁신'을 주제로 이번 투자 비하인드와 향후 비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2일에는 국내 우주 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의 김수종 대표가 키노트 연사로 나서 '우주를 향한 도전, 미래를 향한 발사'를 주제로 K-스페이스 시대를 만들어가고 있는 이노스페이스의 혁신 스토리를 들려준다. 글로벌 진출에 대한 각국 전문가들의 토론 세션도 마련된다. 11일에는 일본 제로원부스터(01Booster)의 타케루 카와시마 총괄디렉터, 싱가포르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밋벤처스(Meet Ventures)의 존 림 파트너, 싱가포르의 글로벌 진출 플랫폼 킬사글로벌(Kilsa Global)의 권오숭 한국법인장이 아시아 기반 기업들을 위한 글로벌 진출 경험 및 사례를 전한다. 12일에는 미국 알케미스트 액셀러레이터(Alchemist Accelerator)의 로랑 레인스 글로벌액세스 디렉터, 영국계 VC 굿띵즈(Goodthings)의 노석훈 CFO, 차모건 퓨처플레이 상무가 미국 및 유럽 진출을 원하는 스타트업들이 현지 VC를 어떻게 공략해야 하는지 전략과 성공 노하우를 나눈다. 생성형 AI와 사이버 보안 등 딥테크 분야 전문가가 전하는 인사이트와 딥테크 창업에 도전한 혁신가들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이미지 생성 AI 스타트업 엔엑스엔랩스의 이재원 대표, 미국 미술감독조합 아트디렉터스길드의 추유진 컨셉 아티스트·일러스트레이터, SM엔터테인먼트의 김종민 이사가 생성형 AI 시대 속 창작자와 창업자 역할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펼친다.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의 이상민 대표와 카이스트 출신으로 펨테크 기업 이너시아를 설립한 김효이 대표, AI 기반 에듀테크 스타트업 프리딕션의 이인섭 대표는 20대에 딥테크 분야 창업에 나선 계기와 함께 청년 창업가로서의 현실과 이상을 낱낱이 공개한다. 김구환 그리드위즈 대표와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는 스타트업의 혁신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대응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SIS'를 주제로 토론한다. 이번 행사에서 처음 선보이는 테크토크15 트랙에서는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 손해인 업스테이지 총괄 리드, 독일 슬립테크 기업 바리오웰 디벨롭먼트의 토비아스 키르히호프 대표 등이 세계에서 인정 받고 있는 자사 기술과 솔루션에 대한 발표를 펼친다. 이밖에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 CVC 등이 참여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글로벌 스타트업과 지원 기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커뮤니티, 파트너 연계 프로그램 컴업 엑스 등에도 다수의 국내외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청인 몬샷(Monsha'at), UAE 경제부, 스위스 대사관, 인도 대사관, 오스트리아 상무부, 다쏘시스템즈, 로레알코리아,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지멘스 등 해외 정부 기관 및 기업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현대자동차, 무신사파트너스, 엔시스, 한국벤처캐피탈협회, CVC 클럽(국내 CVC 커뮤니티) 등 각계각층이 참여해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연대와 협력을 논의한다. 한편 컴업 2024는 12월 11~12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이 가능하고 행사 기간 중 현장에서도 등록할 수 있다.

2024.12.05 10:23조수민

나무랩스, 'Web3Auth'와 MOU 체결... 기업 맞춤형 웹3 온보딩 솔루션 도입 박차

웹3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사 나무랩스가 싱가포르 소재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Web3Auth(웹3오스)와 기업 맞춤형 웹3 온보딩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나무랩스는 정부 주도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기업 맞춤형 웹3 전환 프레임워크 등에서 다수의 성공 사례를 보유한 웹3 전환 전문 기업이다. 특히 최근에는 NIPA 주관 블록체인 확산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공공 부문 웹3 전환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Web3Auth는 구글, 카카오, 네이버 등 기존 소셜 로그인과 같은 다양한 간편 인증으로 복구 구문을 대체하여, 쉽고 편리한 웹3 지갑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EVM 및 비호환 체인을 모두 지원하며, 바이낸스, 메타마스크, 애니모카 등 주요 웹3 기업과 닛산, 맥도날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주요 고객사로 있다. 국내에서도 SK플래닛, 라인 넥스트, 네오위즈, DSRV 등이 Web3Auth 서비스를 도입해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나무랩스는 Web3Auth의 기술을 활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사용자 인증 시스템 구축 ▲통합 디지털 자산 관리 시스템 구축 ▲웹2-웹3 브릿징 기술 고도화 ▲글로벌 웹3 생태계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에게 웹3 기술을 제공하고, 기업의 고객들이 웹3 서비스를 보다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허진영 나무랩스 CEO는 "Web3Auth와의 이번 협력은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화와 사용자 경험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기업들이 쉽고 안전하게 웹3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젠유용 Web3Auth CEO는 "나무랩스의 풍부한 웹3 전환 경험과 Web3Auth의 글로벌 검증된 기술력이 만나 한국 시장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웹3 도입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나무랩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DeFi, NFT, 메타버스 등 다양한 웹3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양사는 향후 웹3 기술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4.12.05 10:21김한준

방한 외국인 전용 여행앱 '트리플 코리아', 중국어 버전 출시

트리플 코리아는 지난달 27일 중국어 버전 앱을 출시하며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트리플 코리아는 지난해 3월 출시한 인바운드 타깃 여행앱으로, 지난 3월 일본어 버전을 처음 출시한 이후 8월 영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 서비스 공급에 나서고 있다. 중국어 버전은 중국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기존 트리플 코리아 고객은 업데이트 이후 언어 설정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방한 중국여행객은 단체관광에서 개인자유여행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어 이번 중국어 버전 출시가 중국 내 고객 기반 확보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 10월까지 방한 중국인 여행객은 총 400만명으로, 전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29.1%를 차지하고 있다. 단일 국가로는 최대 규모다. 트리플 코리아는 글로벌 관광객에게 한국 여행 준비부터 여행 중에 필요한 정보와 기능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여행 일정 추천은 물론 주요 관광지·맛집 등 여행 정보를 공유하는 기능도 있다. 최근에는 의료관광 알리기에도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김강세 인터파크트리플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트리플 코리아의 중국어 버전 출시로 14억 중국 시장에서도 트리플 코리아가 글로벌 OTA(온라인 여행사)와 경쟁을 벌일 수 있게 됐다"며 "국내 기업,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등과의 협업을 강화해 인바운드 관광을 활성화하고, 여행의 수출산업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12.05 10:16조수민

"EU, 2027년 디지털제품여권 의무화...국제표준 대비해야"

2027년부터 EU에서 배터리를 시작으로 디지털제품여권(이하 DPP) 제도 시행이 순차적으로 의무화되는 가운데, EU에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들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5일 'EU DPP 동향 및 GS1 국제표준 기반 대응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DPP 정책동향과 적용사례, 사전준비를 위한 대응방법을 제시했다. DPP는 제품의 탄소배출량, 내구성 등의 지속가능성 정보, 공급망 정보 등 제품수명주기 전반에 걸친 주요 데이터를 마치 사람의 '여권'처럼 확인할 수 있도록 저장하고 공유하는 제도를 말한다. EU의 DPP 제도는 2027년 2월 배터리부터 시작해, 이후 섬유·철강·전자·타이어 등으로 확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EU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탄소배출량·재활용 가능성·지속가능성 관련 정보를 디지털 형태로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GS1 국제표준, DPP 적용될 식별체계로 유력 논의 DPP 기술 표준과 구현 방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EU는 새로운 표준을 개발하기보다 기존 국제표준을 활용해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적으로 DPP 식별체계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 중 GS1 기반의 QR코드는 ▲기존 바코드 기능을 포함해 매장에서 결제·재고 관리에 동일하게 활용이 가능하고 ▲국제적으로 호환이 되며 ▲웹 기반으로 소비자나 이해관계자가 원재료 출처, 탄소 배출량, 재활용 정보 등 다양한 제품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가령, 스웨덴국립연구원이 주도하는 프로젝트에서는 의류 기업들과 협력해 3천개 이상 시범 제품에 GS1 표준식별코드가 담긴 QR코드를 부착했다. 해당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모든 DPP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 관리 시스템 확보 및 공급망 참여자 협업 필요 상의는 DPP 제도에 대비해 기업들 대응전략으로 ▲법적 규제요건 이해 ▲데이터 관리 시스템 확보 ▲공급망 협업 등 사전 준비를 위해 세 가지를 강조했다. 먼저, 법적 규제 요건의 명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는 향후 EU의 DPP 관련 법률이 제정되면 관련 규제를 파악하고,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법을 준수하며 국제표준과의 호환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DPP에 연동할 데이터 관리 시스템의 확보도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보고서는 전 제품수명주기에 걸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데이터 상호운용성과 통합 플랫폼 구축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보고서는 공급업체와의 데이터 공유 협력 수준을 점검하고 공급망 내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DPP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공급망 이해관계자들의 인식과 참여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장근무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장은 “EU DPP 의무화는 국내 기업에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라며 “상의는 DPP 관련 글로벌 표준 동향과 해외사례 소개, 세미나 및 시범 사업 등을 통해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5 09:21류은주

순이엔티 "마드리드 관광청 글로벌 홍보 성공"

숏폼 비즈니스 기업 순이엔티(대표 박창우)가 마드리드 관광청의 글로벌 홍보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캠페인 기간 동안 아시아 6개국에서 SNS 누적 조회수 2억6천5백만 회를 달성했으며, 마드리드 방문 아시아 관광객 증대에 기여했다. 순이엔티는 2023년 8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대한민국, 중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6개국을 대상으로 스페인 마드리드의 매력을 알리는 글로벌 프로젝트 '온리 인 마드리드' 캠페인을 수행했다. 그 결과 5일 기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주요 SNS 플랫폼에서 총 420개 이상의 콘텐츠와 약 2억6천5백만 회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마드리드는 아시아의 항공편을 늘렸다. 실제로 마드리드 관광청이 발표한 관광 시장 지표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8월까지 ▲중국 17만4천878편(전년대비 244%) ▲한국 2만4천537편(전년대비 76%) ▲태국 5천22편을 확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의 성공 요인은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크리에이터들과 K콘텐츠 분야에서 세계적 인지도를 가진 연예인들의 전략적 기용이 주효했다. 순이엔티는 이들의 영향력을 활용해 마드리드만의 독특한 미식과 유명 미술관, 플라맹코 체험, 다양한 요리, 쇼핑, 세계문화유산 장소 등 마드리드만의 고급스러운 매력을 효과적으로 담아냈다. 제작된 콘텐츠들은 소셜미디어와 인천국제공항, 중국 상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주요 도시의 대형 옥외 전광판으로 송출됐다. 세차례 캠페인에 참여한 셀럽은 20명이다. ▲순이엔티 전속 크리에이터 전창하, 카리모바 엘리나, 노아, 케지민, 주한띠, 백란 ▲국내외를 대표하는 연예인 조여정, 김주령, 양동근, 하하, 클라라 ▲ 아시아 인플루언서 인도네시아 란스 부부, 말레이시아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무슬림 아야나문(문지혜) ▲국내 인플루언서 영알남(여행 유튜버), 올블랑(스포츠 콘텐츠 유튜버), 메이트리(아카펠라 혼성그룹), 라라베니또(스페인 출신 국내 방송인), 단하(한복 디자이너) ▲KPGA 프로골퍼 김찬우가 있다. 이들 중 조여정, 김주령, 양동근, 전창하, 단하, 란스 부부, 아야나문 8명은 마드리드 관광청 엠버서더로 선정돼 마드리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방문을 증대할 수 있도록 활동에 나섰다. 순이엔티는 중동, 일본과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현지 영업마케팅을 강화하며 해외사업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마드리드 관광청 글로벌 홍보 입찰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는 "마드리드 관광청의 글로벌 홍보 캠페인을 통해 순이엔티가 글로벌 영향력을 증명하는 좋은 사례가 됐다"며 "앞으로도 각국의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콘텐츠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드리드 관광국장 욜란다 페르도모는 "마드리드 관광청은 스페인 마드리드를 매력적인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기위해 '온리 인 마드리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와 연예인을 통해 스페인 마드리드만의 독특한 문화적 풍요로움과 라이프 스타일을 아시아인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기 위해 집중했다"고 밝혔다.

2024.12.05 09:18백봉삼

FMF2024 보고서: 2035년까지 에너지 전환을 위한 광물 투자 5.4조 달러 필요

자본 흐름의 변화를 반영하여 신흥 시장은 40% 이상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2024년 12월 5일 /PRNewswire/ -- 미래 광물 포럼(Future Minerals Forum, FMF)은 최신 보고서 '광물의 미래 형성(Shaping the Future of Minerals)'을 공개하며 광산 생태계 전반에 걸쳐 공유 가치를 창출하는 것에 대한 통찰을 제공했다. FMF2024 Report FMF의 이사인 알리 알-무타이리(Ali Al-Mutairi)는 "수퍼 리전(Super Region)은 에너지 전환을 촉진할 수 있는 중요한 미개발 광물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전 세계의 광산 및 처리 시설을 유지하고 확장하려면 미화 5.4조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핵심 내용과 전체 보고서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여자 인용문: 발레 베이스 메탈(Vale Base Metals)의 회장 마크 쿠티파니(Mark Cutifani): "공유되고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위한 파트너십과 상업적 프레임워크 지원에 대한 노력은 주요 이해관계자의 기대를 충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이상으로 넘어서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CRU의 수석 컨설턴트인 이오누트 라자르(Ionut Lazar): "전 세계적인 탈탄소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 간의 협력이 필수이며 이는 전 세계의 다중 이해관계자들이 함께해야 할 도전 과제로, 특히 빠른 속도로 진행하고 원하는 규모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전략적 협업이 중요하다". 우드 맥켄지(Wood Mackenzie)의 글로벌 금속 및 광산 컨설팅 책임자인 패트릭 반스(Patrick Barnes): "가치 부가는 국가에게 GDP 증가, 더 넓은 세수 기반에서 비롯되는 세수 증대, 수출 수익 증가, 일자리 창출을 제공할 수 있지만 국가는 맹목적으로 진행할 여유가 없으므로 가치를 실현하려면 시장 동향, 비용, 이점을 고려한 계획이 필요하다". 클라레오(Clareo)의 이사회 의장이자 개발 파트너 연구소(Development Partner Institute)의 공동 창립자 겸 이사회 의장인 피터 브라이언트(Peter Bryant): "기업은 공유 가치를 창출하는 책임을 가지고 새로운 파트너들과 더 깊은 수준에서 협력하고 있고 정부가 지나치게 규제하지 않음으로써 투자로 나아가는 발판을 제공하는 것이 공유 가치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라이스 대학교 베이커 연구소(Baker Institute) 에너지 및 광물 연구원인 미셸 미쇼 포스 박사(Dr. Michelle Michot Foss): "광산업은 지역적 이익을 구축하고 증진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하지만 경제적 임대료와 관련된 혜택이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배분되도록 보장하여야 하는 책임은 정부의 관할이다". 글로벌 AI 코퍼레이션의 CEO인 리차드 로덴버그(Richard Rothenberg): "핵심 광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정책 입안자와 투자자들은 지속 가능한 실천, 지역 사회 참여, 그리고 투명한 거버넌스를 우선시하여 장기적인 성공과 긍정적인 공공 인식을 보장해야 한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73806/Future_Minerals_Forum.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314209/5061601/Future_Minerals_Forum_Logo.jpg?p=medium600

2024.12.05 09:10글로벌뉴스

"'고성능 럭셔리' 첫 걸음"…제네시스, 르망24 달린다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제네시스가 모터스포츠에 참여한다. 제네시스는 주행성능보다는 럭셔리에 초점을 맞춘 브랜드였는데, 이번 내구레이스에 참여하면서 독일 브랜드에 버금가는 품질을 강조하게 된다. 제네시스는 4일(현지시각) UAE 두바이에 위치한 아르마니 호텔에서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글로벌 디자인 본부장(CDO)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사장,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 부사장, 시릴 아비테불 현대모터스포츠법인 법인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네시스 모터스포츠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하고 모터스포츠 참여를 공식 선언했다. 제네시스는 이날 행사에서 내구 레이스 중심의 모터스포츠 참가 계획을 발표하고, 레이싱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Genesis Magma Racing)'을 글로벌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만의 고성능 기술력과 미학적 정체성을 집약한 'GMR-001 하이퍼카'의 디자인도 첫 선을 보였다. 제네시스가 참여할 예정인 내구 레이스는 완주를 위해 속도와 내구성 등 우수한 차량 성능은 물론 드라이버의 유연한 주행 실력, 고도의 전략을 함께 요구하기 때문에 모터스포츠 중에서 가장 권위있고 도전적인 경기로 알려져 있다. 현재 내구 레이스는 국제자동차연맹(FIA,)주관의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과 국제모터스포츠협회 (IMSA) 주관의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WTSCC)이 대표적이다. 제네시스는 2026년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 2027년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 등 양대 내구 레이스 선수권에 각각 차량 2대로 참가해, 우수한 고성능 차량 개발 기술력을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최고 등급 하이퍼카 클래스인 '르망 데이토나 하이브리드(Le Mans Daytona hybrid, LMDh)' 기반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해 출전할 예정이다. 르망 데이토나 하이브리드는 FIA와 IMSA가 공동으로 만든 레이스카 제작 규정으로, 해당 차량은 WEC 및 WTSCC에 모두 참여 가능하다. 제네시스는 LMDh 기반의 프로토타입 제작 시 세계적인 레이스카 제조사 오레카(Oreca)와 협업을 진행하는 등 보다 경쟁력 있는 차량 제작을 위해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제네시스 레이싱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도 함께 공개했다. 팀명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레이싱을 대하는 제네시스만의 강력한 신념과 의지를 담았으며, 특히 공식 로고의 경우 한글 단어인 마그마 초성에서 착안해 한국의 정서를 기하학적인 형태로 표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드라이버는 안드레 로테러, 루이스 펠리페 데라니가 달린다. 안드레 로테러는 지금까지 출전한 대회에서 총 84회 우승과 166회 포디움에 올라간 이력이 있으며, 루이스 펠리페 데라니는 2016년 데이토나 24시, 세브링 12시 대회를 동시에 석권해 뛰어난 실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시릴 아비테불 현대모터스포츠법인 법인장 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총감독은 "제네시스의 모터스포츠 참여는 역사적인 순간이자 흥미로운 도전"이라며 "현대모터스포츠의 다년간의 우승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제네시스의 모터스포츠 진출은 브랜드의 자연스러운 진화 과정 중 하나"라며 "매 순간 한계를 뛰어넘어야 하는 모터스포츠는 우리에게 하이퍼스피드 정신을 가지게 해주면서, 대담하고 진보적인 브랜드를 추구하는 제네시스의 가치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기에 앞으로 함께 그려 나갈 미래가 상당히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이날 행사에서 GMR-001 하이퍼카 1:2 스케일 모델과 함께 ▲GV80 쿠페 콘셉트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 ▲GV60 마그마 콘셉트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X 그란 레이서 콘셉트 등 5종의 모델을 함께 전시하며, 제네시스가 추구해온 고성능 차량 디자인에 대한 방향성을 한 자리에서 선보였다.

2024.12.05 09:00김재성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CES 2025서 '홈 AI' 전략 발표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가전 전시회 'CES 2025' 개막 하루 전인 내년 1월 6일 오후 2시(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시간, 한국시간 1월 7일 오전 7시)에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DX 부문장)이 대표 연사로 나서는 이 행사에서는 'AI for All: Everyday, Everywhere(모두를 위한 AI: 경험과 혁신의 확장)'라는 주제로 삼성전자의 홈 AI 전략이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개최된 CES 2024 미디어 컨퍼런스에서는 '모두를 위한 AI'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당시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기술을 넘어 산업계 전반을 재구성하고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AI를 구현하고자 10년 넘게 투자해왔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CES 2025에서 보다 진화된 홈 AI 기술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레스 콘퍼런스는 삼성전자 뉴스룸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2024.12.05 08:45이나리

AWS "한국 AI 모델, 아마존베드락 마켓서 사용 가능"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은 빠른 추론과 높은 정확성, 낮은 비용입니다. 개발자는 '아마존베드락 마켓플레이스'에서 낮은 비용으로 빠르고 정확한 모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개발자들의 편리한 모델 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빠른 추론과 높은 정확도, 낮은 가격을 최대한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을 꾸준히 개발할 것입니다." AWS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데이터 및 AI 부문 부사장은 4일(현지시간) 열린 'AWS 리인벤트'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된 이번 행사는 6일까지 계속된다.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생성형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아마존베드락 마켓플레이스에 전 세계 AI 모델 100개를 구축할 목표를 내비쳤다. 이중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엔씨소프트 모델도 등록된 상태다. 그는 모델 다양성만으로는 우수한 AI 생태계를 구축은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사용자가 AI 모델을 빠르고 저렴하고 적합하게 경험할 수 있어야 진정한 AI 생태계 구축이 가능하다고 봤다. '아마존베드락 마켓플레이스' 발표…韓 모델도 등록 이날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아마존베드락 마켓플레이스를 발표했다. 해당 마켓플레이스는 생성형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구축된 AI 전용 마켓이다. 100개 넘는 새로운 파운데이션 모델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한다. 기업이 자사 모델을 마켓플레이스에 배포하면, 사용자는 통합 API로 해당 모델을 사용하면 된다. 또 아마존베드락 기반의 가드레일, 에이전트, 보안, 모델 디스틸레이션 등 다양한 기능을 함께 이용할 수도 있다. AWS는 해당 마켓플레이스에 한국 모델도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재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엔씨소프트 모델이 등록됐다. LG AI연구원은 오픈소스 모델 '엑사원 3.0 7.8B 인스트럭트'를 등록했다. 업스테이지는 솔라, 솔라 프로를 마켓플레이스에 올렸다. 엔씨소프트는 '바르고 LLM KO/EN 13B-IST'를 등록했다. 아마존베드락에 새로운 모델도 추가됐다. '레이2'와 '말리부' '풀사이드' '스테이블 디퓨전 3.5'가 내년 초 탑재될 예정이다. 말리부는 복잡한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링 이슈를 해결해 주는 역할을 맡는다. 풀사이드는 코드 개발 중에 발생하는 지연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레이2는 루마 AI가 개발한 비디오 생성 모델이다. 스테이블 디퓨전 3.5는 스태빌리티AI의 이미지 생성 모델이다. "아마존베드락, 더 쉽고 저렴하고 빠른 개발 환경 조성" 이날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아마존베드락에 새로 추가한 기능을 발표했다. 모델 추가만으론 생성형 AI 생태계를 확장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프롬프트 캐싱' 기능을 소개했다.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프롬프트를 미리 파악해 중복된 명령어를 제거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프롬프트 비용을 90% 줄이고 지연 시간도 85% 절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보통 여러 사람이 생성형 AI에 동일한 프롬프트를 입력할 경우 비용이 이중으로 든다"며 "프롬프트 캐싱은 유사한 질문이 들어왔을 때 기존 명령어를 재사용함으로써 기존보다 더 빠르고 낮은 비용으로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텔리전트 프롬프트 라우팅' 기능도 공유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 요청에 가장 적합한 답변을 할 수 있는 모델을 선별하는 기술이다. 단순한 질문은 소형모델에 던지고, 복잡한 질문은 LLM에 전달하는 식이다.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이 기술은 비용을 30% 줄이면서도 정확성을 떨어뜨리지 않는다"며 "맞춤형 모델 라우팅을 통해 저가 비용으로 모델 최적화가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마존베드락에 '데이터 오토메이션' 기능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기능은 비정형 데이터를 텍스트로 변환해 데이터를 통합 분석·처리하는 기술이다.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이미지와 비디오, 음성 등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에서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기능"이라며 "다양한 산업군의 복잡한 데이터를 자동 분석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RAG 더 효율적으로...책임감 있는 AI 구현할 것"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아마존베드락의 검색증강생성(RAG) 기능을 기존보다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우선 그는 '아마존베드락 날리지 베이스'를 소개했다. 기업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다. 그동안 개발자는 데이터베이스(DB)에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려면 복잡한 SQL 쿼리를 작성해야 했다. 이번 신규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자연어로 원하는 데이터를 설명하기만 하면 된다. 사용자는 복잡한 DB 구조나 파이썬 등 전문 지식을 갖추지 않아도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비즈니스 전략 수립을 비롯한 보고서 작성,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에 해당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 아마존 S3를 비롯한 세이지메이커 레이크하우스, 레드시프트 등 여러 데이터 소스와 통합함으로써 흩어진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이 기능은 인간과 DB와의 상호작용을 간소화한다"며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비전문가도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탐색할 수 있게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마존 켄드라 제너레이티브 AI 인덱스'도 소개했다. 40개 넘는 데이터 소스를 활용해 기업의 지식 베이스 기반으로 구조화된 검색을 돕는 솔루션이다. 해당 기술은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를 통합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 검색과 활용 효율성을 높인다.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고객이 데이터를 머신러닝 파이프라인에 연결할 때 가장 필수적인 데이터 추출·변환·적재(ETL) 과정과 데이터 전처리 작업을 대폭 간소화한다"며 "데이터 관리 복잡성을 줄이면서도 정확한 답변 추출을 돕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프RAG' 기능도 발표했다. 데이터 간 관계를 분석해 정보를 탐색함으로써 생성형 AI가 사용자 요청에 더 적합한 대답을 할 수 있게 돕는 기술이다. 보통 그래프 DB는 개념 간 관계를 선으로 연결해 시각화한다.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그래프RAG는 기존 벡터 검색보다 맥락과 관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며 "생성형 AI는 데이터의 단편적 요소뿐 아니라 데이터 간 관계 기반으로 더 정교하고 관련 높은 응답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마존베드락이 유해 콘텐츠를 선별하는 기능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최근 멀티모달 모델 활용 비중이 높아지면서 비정형 데이터에 들어있는 유해한 콘텐츠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그는 "혐오와 폭력, 위법행위가 담긴 이미지가 사람과 상호작용을 하지 못하게 베드락 내 모든 모델에 이를 적용했다"며 "유해 콘텐츠를 기존보다 85%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12.05 08:12김미정

[미장브리핑] 뉴욕 3대 증시 신고가…나스닥 1.3% 상승 마감

◇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9% 상승한 45014.04.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6086.49.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30% 상승한 19735.12. ▲3대 증시 모두 신고가 마감. 다우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45000 넘어서 마감. 나스닥 지수는 1.3% 상승. 미국 11월 민간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 ADP 민간 고용은 전월 대비 14만6천명 증가로 다우존스 시장 전문가가 예상한 16만3천명을 밑도는 수치. 6일 발표하는 미국 고용지표에 대해 투자자들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다우존스는 11월 21만4천개의 일자리가 추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미국 고용지표는 향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방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금리 인하가 한 차례 더 이어질 지가 시장의 관심사. 그러나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신중하게 금리를 움직일 만큼 경제가 충분히 강하다고 발언. 뉴욕서 진행된 토론에서 그는 "트럼프가 중앙은행을 정치화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면서 "노동시장은 나아졌고 하방위험도 덜하며 좀더 조심할 여유가 있다"고 말해. ▲CNBC는 대한민국의 비상 계엄령 사태에 관해 향후 주식 향방에 대한 기사를 게재. 도이치방크 분석가들은 한국이 글로벌공급망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감안하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논평. 모건스탠리 조나단 가너 아시아 및 신흥시장 주식 수석 전략가는 "한국 시장이 노출된 문제는 무역 부문으로 관세와 비관세 등에 있다"며 "반도체 주기가 하락세가 접어들었고 자동차 부문도 상당히 침체됐다"고 진단. 나티시스(Natixis) 트린 응웬 수석 경제학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추진을 "매우 형편없는 결정"이라며 "한국에 나쁜 시기에 타격을 입혔으며 단기적으로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잠재적인 관세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말해.

2024.12.05 08:11손희연

엄브라, NRO의 전략적 상업 강화 3단계 사업자로 선정되어 미국 SAR 역량을 강화

워싱턴, 2024년 12월 5일 /PRNewswire/ -- 전 세계 최고 해상도의 상업용 합성 개구 레이더(SAR) 위성을 운영하는 수직 통합 우주 기술 회사 엄브라(Umbra)는 미국 정찰청(NRO)의 상업용 레이더 역량 계약의 3단계 옵션 사업을 수주했다. 이 계약은 NRO의 전략적 상업 강화(SCE)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혁신적인 상업용 ISR(지능, 감시 및 정찰) 솔루션을 평가하고 활용함으로써 미국 정부의 위성 기반 정보 아키텍처를 강화한다. 2단계의 성공을 바탕으로 3단계에서는 재난 대응, 환경 모니터링, 위기 관리와 같은 핵심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미국 정부에 SAR 데이터 전달 확대에 중점을 둔다. 엄브라는 이전 단계들에서 궤도에서의 성능과 임무 유용성의 성공적인 검증을 거친 후, 미국 정부의 광범위한 ISR 프레임워크에 국내 SAR 역량을 더욱 통합할 수 있는 위치로 발전해갔다. 전략 프로그램 담당 디렉터 오마르 휘틀리(Omar Wheatley)는 "3단계 진출은 엄브라의 SAR 역량 진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면서 "NRO와의 협력을 심화하고 국가의 정보 및 방위 역량을 강화하는 업계 최고의 고품질 SAR 데이터를 계속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엄브라의 SAR 위성들은 다른 공급 업체들보다 최대 5배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여 수량과 경제성 둘 모두에서 최고의 가치를 제공한다. 엄브라 CEO 데이비드 랭건(David Langan)은 "완전한 미국 기업인 당사는 가장 많은 데이터와 최고 품질의 데이터를 최저 비용으로 NRO에 제공함으로써 납세자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엄브라는 NRO와 오랜 관계를 맺고 있으며, 과거 2022년 말 상용 레이더 역량 계약의 2단계 옵션과 2024년 초 상용 RF 역량 중점 영역에 따른 2단계 옵션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달 초, 2024 상용 원격 감지 전 세계 순위에서 엄브라는 전 세계 SAR 데이터 품질 부문 1위, SAR 지속성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엄브라는 2015년 설립 이후 원격 감지 분야의 선두 주자로 부상했으며 전천후, 주야간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획기적인 SAR 이미징 기술과 특허받은 위성 솔루션을 공급한다. 엄브라는 안정성, 정밀도, 정보 수집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을 지속적으로 수립하여 정부와 상용 고객들 모두가 임무를 성공적으로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엄브라 엄브라는 상용 및 정부 고객들에게 위성 기술 솔루션과 인텔리전스 데이터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수직 통합 우주 기술 회사이다. 고객들은 당사의 최첨단 제품을 통해 복잡한 비즈니스, 환경과 보안 문제를 해결한다. 엄브라는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에 본사를 두고 미국에서 설립, 자금 조달, 건설 및 운영되고 있으며 텍사스주 오스틴과 워싱턴 DC에 사업장이 있다. 상세 정보는 https://umbra.space에서 입수할 수 있다. 엄브라 언론사 연락처 Jon Galpern 엄브라 미디어 담당 805-618-4407 jon.galpern@umbra.space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356792/UMBRA_Logo.jpg?p=medium600

2024.12.05 08:10글로벌뉴스

1분에 9대씩 팔린 김치냉장고…하이마트 PB 홈쇼핑 첫선

롯데하이마트가 자체브랜드(PB) 제품을 홈쇼핑 채널에 처음 선보인 방송에서 판매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롯데하이마트 PB '하이메이드 김치냉장고'는 지난 3일 롯데홈쇼핑 방송에서 1시간 만에 530여대가 판매되고, 방송 시작 10분 만에 동시간대 홈쇼핑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가 최초 목표했던 판매량인 500대를 초과 달성한 수치다. 9월 중순에 출시된 하이메이드 김치냉장고의 월 평균 판매량(1천대)의 절반 가량에 달하는 물량이 한 시간 만에 판매된 것이다. 하이메이드 김치냉장고의 월 평균 판매량은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롯데홈쇼핑이 11월에 진행한 김치냉장고 방송 때와 비교해도 평균 주문건수가 2배 이상 많았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가격대가 비교적 높은 상품군인 가전 PB도 상품성만 우수하다면 홈쇼핑 채널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PB 상품 타깃 전략의 효과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소형 가구를 겨냥한 생활밀착형 PB 가전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월 '싱글원 냉장고', 8월에는 '싱글원 UV살균 스테이션 청소기'를 각각 선보이고 초도물량을 완판시켰다. 롯데하이마트의 PB '하이메이드 김치냉장고'는 지난 9월 출시한 1~2인 가구 타깃의 150리터대 소용량 상품이다. 주요 제조사 김치냉장고의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이력을 보유한 파트너사를 통해 국내 생산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성과를 시작으로 홈쇼핑 업계 김치냉장고 판매 1위인 롯데홈쇼핑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향후에는 계절가전, 주방가전 등 협업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상품 기획 및 소싱 단계에서의 협업도 검토할 예정이다. 박병용 롯데하이마트 PB전략실장은 "앞으로도 롯데하이마트만의 차별화된 PB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05 06:00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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