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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상위노출 전략 [ 텔레 ON4989 ] 세탁전문광고업체 갤러리아벳,Fke'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75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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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상생협력 노사 공동 선언식 개최

금호석유화학 임직원들이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뭉쳤다. 금호석유화학은 12일 울산수지공장에서 상생협력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선언식은 '2024년 안전환경 통합회의' 행사의 일부로 진행됐으며, 백종훈 대표를 비롯한 남정우 안전환경기획실장, 울산 및 여수사업장 안전보건관리책임자와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안전환경 통합회의는 안전환경 문화에 대한 대표의 방침과 실천의지를 전달하고 전사적 안전환경 협업 강화를 목적으로 개최된 행사다. 선언식은 소통을 통한 안전환경 관리를 주제로 한 외부 전문가 특강을 비롯해 금호석유화학의 안전보건 및 환경경영 중장기 추진 전략 발표, 사업장별 주요실적 및 추진계획 발표, 울산수지공장 생산 설비 현장 시찰 순으로 진행됐다. 선언식에서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 이행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 정착 총 세 가지 목표를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안전한 일터 조성에는 노사가 따로 없다”며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노사 모두 참여와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며 앞으로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일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안전환경은 사업에 우선한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자율적인 안전환경보건(SEH) 시스템을 구축해 시행하고 있으며, 주기적인 점검과 인증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2024.12.13 15:52류은주

바디프랜드,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헬스케어 9년 연속 1위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브랜드스탁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헬스케어 부문 9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국내 대표 브랜드 평가 전문기관인 브랜드스탁이 개발한 가치평가 모델 BSTI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BSTI는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합산해 주요 브랜드 순위를 산정하는 경영 성과 인증제도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12일 기준 BSTI 점수 870.61점으로 종합 순위 29위에 올랐다. 2016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이래 헬스케어 부분에서 9년 연속 1위를 이어오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로봇과 의료기기 등 다양한 신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헬스케어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해왔다. 제품 개발과 고객 중심의 브랜드 전략이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로봇의 근간이 되는 기술 수출을 확대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 외에도 신개념 마사지가구 브랜드 '파밀레' 론칭을 앞두는 등 소비자 생활 변화에 맞춰 시장 다각화에 나설 예정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건강한 삶을 위한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기업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 헬스케어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2.13 15:21신영빈

"스마트선박 보안 기술 진화"…쿤텍, SBOM 활용 취약점 분석 프로세스 설계

스마트선박 보안 기술이 한 단계 더 진화한다. 쿤텍이 소프트웨어 자재 명세서(SBOM) 기반 취약점 분석 프로세스를 설계하며 스마트선박 사이버 위협 탐지와 대응 역량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쿤텍은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스마트선박 국제 규정 대응을 위한 핵심 보안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사이버 복원력 모델을 기반으로 선박 생애주기 전체를 아우르는 보안 플랫폼을 설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쿤텍은 1차년도 연구에서 선박 설계, 건조, 운영, 관리 등 전 생애주기에 걸친 절차를 통합한 관리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사이버 복원력 모델을 활용한 위협 탐지와 대응 체계를 설계하고 취약점 점검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특히 SBOM을 활용해 선박 전체 구성요소의 가시성을 확보한 점이 이번 기술의 특징이다. SBOM 기반 정보는 선박 내외부 네트워크를 모니터링하며 보안 위협을 사전에 탐지하고 대응 전략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쿤텍은 스마트선박 기자재의 취약점 점검부터 통합 보안 관제 플랫폼 구축까지 기술적 디테일을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자율선박의 등장에 대비해 보안 신뢰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김성환 쿤텍 AIA사업팀 이사는 "스마트선박이 자율선박으로 발전하면서 사이버 보안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선박 전 생애주기에 적용 가능한 사이버 복원력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3 15:07조이환

"AI·VR로 디지털 금융 혁신"…포시에스, 차세대 페이퍼리스 기술 제시

포시에스가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페이퍼리스 기술을 공개하며 디지털 금융 혁신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포시에스는 지난 12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20회 금융IT 이노베이션 컨퍼런스'에서 '리디자인 디지털 금융'을 주제로 최신 전자문서·전자서식 기술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AI와 가상환경의 활용 가능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포시에스는 발표를 통해 디지털 금융의 효율성과 미래 방향성을 새롭게 제시했다. 발표 세션에서 포시에스는 AI와 VR을 접목한 전자서식 기술력을 강조했다. 이 기술은 전자계약, 전자서명, 전자서식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 전반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포시에스는 자사 클라우드형 서비스 '이폼사인'을 비롯해 구축형 전자계약·전자서식 솔루션이 이미 국내 금융권 70% 이상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30년 이상 쌓아온 기술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현장에서는 애플 '비전 프로'를 활용한 가상환경 체험 부스를 통해 최신 페이퍼리스 기술이 소개됐다. 이 체험은 금융 관계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며 미래 디지털 금융 환경에 대한 논의로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AI와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금융권의 미래 전략을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포시에스를 비롯한 IT 기업들이 제시한 다양한 혁신 기술은 금융권 관계자들에게 큰 영감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 컨퍼런스 관계자는 "포시에스가 선보인 가상환경 기반 기술은 금융권 혁신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사례"라며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3 14:42조이환

정의선 회장 "최고의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우리가 함께 이뤄내고 있는 혁신과 불가능한 도전을 돌파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감명을 받았습니다. 우리의 여정은 지금까지도 훌륭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12일(현지시간) 그룹의 대표 혁신 거점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이하 HMGICS)에서 진행된 타운홀미팅에서 임직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재훈 사장, 정준철 제조부문 부사장, 박현성 HMGICS 법인장, 알페시 파텔 HMGICS CIO 등 경영진들과 3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HMGICS는 인공지능, IT, 로보틱스 등 첨단기술을 융합한 인간 중심 제조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 타운홀 미팅 직접 제안...HMGICS 설립 배경 설명 HMGICS 타운홀미팅은 정의선 회장이 직접 제안했다. HMGICS 300여 직원들이 참석한 타운홀미팅은 HMGICS 전 직원들로부터 취합한 질문과 현장 즉석 질문들로 진행됐다. 다양한 질문이 쏟아지며 2시간가량 이어졌다. 타운홀미팅을 마련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 정의선 회장은 “여러분이 지난 1년간 보여준 열정과 성과를 잘 알기에 꼭 직접 방문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며 서두를 열었다. 이어 “빠른 변화 속에서 HMGICS의 정확한 역할이 무엇이며, 현대차그룹 비전과는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등 궁금해하는 사안들에 대해 솔직하게 소통하기 위해서 타운홀미팅을 제안했다"며 "같은 목표를 향한 공감대를 만들고 미래를 향한 여정을 함께 하는 중요한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높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MGICS 설립 배경에 대해 정의선 회장은 “HMGICS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은 2018년에 시작했다. 미래를 미리미리 대비하기 위해서는 현재를 넘어서 혁신적인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는 고민이 컸다"며 "더욱 다양해질 모빌리티 니즈에 맞춰 연구와 생산을 진행할 수 있고, 그룹내 다양한 부문과 적극 소통하면서 민첩하게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HMGICS라는 최적의 답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중장기 전략 속 HMGICS 역할과 의미에 대해서는 현대차 장재훈 사장이 답변했다. 장 사장은 “2030 전략은 우리가 모빌리티뿐만 아니라 에너지 분야에서 능력을 갖추고 균형있게 성장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HMGICS는 모빌리티, SDF, 에너지 분야를 한 공간에서 실증할 수 있는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로봇, 자동화 기술 등 미래 공장에 꼭 필요한 핵심 기술을 미리미리 개발하고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의 실효성을 검증해 내야 한다"며 "이 과정 속에서 우리가 축적한 노하우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핵심자산이 돼 현대차 모든 글로벌 제조 현장에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이 말하는 리더의 덕목 '호기심'과 '경청' 정의선 회장은 미래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조언 등 직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정의선 회장은 “리더가 갖춰야 할 역할과 덕목은 다양하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호기심과 경청”이라며 “호기심을 가지고 깊게 빠져들어 탐구하고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경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여러분들이 이미 리더라고 생각한다"며 "회사, 가정을 비롯한 현재 소속된 여러 그룹에서 상대방 의견을 경청하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한다면 당신은 좋은 동료, 가족, 친구가 돼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든 질의가 끝난 후 정의선 회장은 “여러분의 열정과 호기심 그리고 지성은 미래에 대한 큰 자신감과 확신을 줬다”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인 HMGICS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를 혁신할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기술을 지속 탐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더 많은 도전 과제가 기다리고 있지만 여러분과 같은 인재들이 있고 '인류를 향한 진보'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고 기대를 뛰어넘을 수 있다"며 "무엇보다 우리는 현대차그룹이기 때문이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축구장 6개 규모의 7층 높이 건물로 지어진 HMGICS는 싱가포르 서부 주롱 혁신지구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 11월 준공해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생산하고 있다. 전기차뿐만 아니라 PBV, AAM, 로봇 등 다양한 모빌리티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HMGICS에서 개발해 실증한 제조혁신 기술들을 미국 HMGMA, 현대차 울산 EV 전용공장 등 단계적으로 국내외 전기차 공장에 적용해 근로자 안전과 편의는 물론 효율적인 작업을 고려한 미래형 공장으로 운영, 모빌리티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4.12.13 13:33류은주

플레이디·나스미디어,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서 수상

KT의 디지털 마케팅 그룹사인 플레이디와 나스미디어가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에서 수상했다. 플레이디는 올해 대상 2개, 은상 1개, 우수상 7개를 수상하며 10관왕을 달성했다. 3년 연속 대상 수상이다. 플레이디는 유심사 'eSIM 시장 점유를 위한 검색광고 운영 및 전략'(검색 퍼포먼스 부문)과 롯데헬스케어 '앱 퍼포먼스 마케팅'(앱 퍼포먼스 부문) 캠페인으로 각각 대상을 받았다. 또한 한국인삼공사 '정관장 찐생구미 론칭' 캠페인으로 통합 퍼포먼스 부문 은상을 받았다. 나스미디어는 데이터킷(DataKit)과 데이터관리플랫폼(DMP)으로 각각 마케팅 테크부문 대상과 애드 테크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나스미디어는 2020년 전체 부문 대상 수상 이후 5년 연속 본상을 수상했다.

2024.12.13 12:21박수형

[유미's 픽] '첫 상장 취소' 이노그리드, 이테크시스템 가족됐다…정명철, IPO 나설까

지난 8월 코스닥 상장 승인이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던 이노그리드가 이테크시스템의 지원에 힘입어 기사회생 할 기회를 갖게 됐다. 코스닥 최초 승인 효력 불인정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던 이곳은 자금 압박으로 사업 존속 위기를 맞았으나, 이번 일로 이테크시스템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IPO(기업공개) 재시도에 탄력이 붙을 지 주목된다. 이테크시스템은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 기업인 이노그리드에 230억원을 투자해 지분 43%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이테크시스템은 이노그리드의 최대주주가 됐다. 이테크시스템은 최근 본사를 둔 서울 중구 에티버스타워에서 이노그리드 지분 투자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풀스택(IaaS, PaaS, SaaS, CM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당초 이노그리드는 지난 1월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지난 7월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었으나, 공모 청약을 닷새 앞두고 곧바로 코스닥 시장위원회에서 돌연 이를 인정하지 않기로 하면서 상장이 무산된 바 있다. 예비심사를 통과한 기업이 다시 취소 당한 경우는 코스닥 개장 이래 처음이다. 이는 이노그리드에 전 최대주주 박 모씨의 '투서' 한 장이 원인이 됐다. 박 씨는 경제사범에 해외 도피 중인 인물로, 국내 법무법인을 통해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와 전·현직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기·횡령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박 씨는 과거 회사가 자본 잠식 상태에 빠지자 기술총괄(CTO)이었던 김 대표가 사재를 털어 경영권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주주로 끌어내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박 씨의 고소 건을 내사 종결하고 이노그리드의 무혐의로 결론을 낸 바 있다. 시장위는 현 대주주와 과거 대주주의 법적 분쟁 소지가 있음에도 이노그리드가 이를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상장 예비심사 통과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노그리드는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이 수익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도 외부 심사에서 요건을 충족하면 상장 기회를 주는 '기술특례 상장'으로 도전에 나섰지만 결국 좌초됐다. 이 탓에 이노그리드는 눈덩이처럼 불어난 적자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곳은 지난해 11억원, 올 상반기에만 5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상장을 위해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기술 투자를 이어온 탓에 재정 상태도 갈수록 악화됐던 상태다. IPO에 돌입한 기업들이 외부 투자 유치가 불가능하단 점에서 그간 단기 차입 등으로 버텨왔지만, 최근 자금 사정이 상당히 불안해지면서 결국 김 대표가 결단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 1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2천567.8%로, 이 때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지난 2022년 이후 3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현재 단기 차입금은 50억원,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말 88억9천639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27억6천858만원으로 쪼그라들었다. 하지만 이번에 이테크시스템으로부터 230억원을 조달 받게 되면서 숨통이 트였다. 자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CDC)를 세워 오는 2025년에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 달성에도 다시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노그리드는 당초 172억원을 공모해 이 중 130억원을 CDC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었다. 이번 일로 이테크시스템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양사 간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공동개발을 통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 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온프레미스(On-Premise, 내부 구축)부터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클라우드 SI(시스템 통합)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전략적 협업으로 공공 클라우드 시장 공략 및 양사의 비즈니스를 융합한 신제품 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테크시스템이 이처럼 투자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5월 사모펀드(PEF) 운용사 SG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1천800억원 투자를 받은 덕분이다. 이테크시스템은 IT컨설팅, 시스템·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하는 곳으로, 투자 덕분에 에티버스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에티버스그룹은 '용산전자상가 신화'로 불리는 정명철 회장이 세운 곳으로, 이테크시스템 투자금 1천800억원 중 정 회장 측 자금도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금 유입으로 에티버스그룹 출자구조는 이테크시스템·사모펀드→에티버스→에티버스eBT로 재편됐다. 또 이테크시스템의 지분구조에도 상당한 변화가 생긴 것으로 파악된다. 이테크시스템은 작년 말 기준 정명철(23.7%), 정인성(21.9%), 정인욱(18.9%), 정인나(18.1%), 양경남(15.2%) 등 특수관계인이 지분 전량을 보유 중이다. 업계에선 이노그리드의 최대 주주로 올라선 것을 두고 향후 IPO를 추진하려는 포석으로 해석했다. 이노그리드는 당초 상장 예심 신청 제한 기간인 1년이 지나면 다시 상장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상장 주관사는 기존대로 한국투자증권이 맡는다. 업계 관계자는 "정 회장의 자녀들이 그룹에서 현재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상태로, 각자 맡은 역할을 봤을 땐 아직 승계구도가 명확치 않은 느낌"이라며 "내년 4월쯤 공개될 지분 구조 방향을 좀 더 주목해봐야 할 듯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IPO를 추진해도 오너일가를 중심으로 한 지배구조를 탄탄하게 가져가려는 의도도 엿보인다"며 "치열해지는 시장 경쟁 속에 시스템 고도화 등을 위한 투자에도 정 회장이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도 이번에 드러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티버스그룹은 앞으로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그룹의 성장축을 옮겨 외형을 더 키운다는 전략이다. 또 전문 인력 양성과 영입, 기업 인수 등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시스코·AMD·삼성전자 출신 이명우 부사장을 이테크시스템 클라우드사업본부장으로 영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 부사장은 이테크시스템 클라우드사업본부를 3년 안에 3배 이상 키울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현재 40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사업을 1천억원대 비즈니스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로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모두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에티버스그룹 관계자는 "IPO 가속화를 위해 투자한 것으로, 이테크시스템으로 (IPO를) 할 지, 이노그리드로 할 지 아직 확실치는 않다"며 "이번 이노그리드의 에티버스그룹 계열사 합류는 IT 시장 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테크시스템의 자회사인 에티버스와 에티버스이비티는 IT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조사와 국내 최다의 총판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어 IT 유통에 강점이 있다"며 "이테크시스템의 SI(시스템 통합), NI(네트워크 통합), 클라우드 MSP, IT 컨설팅, 서비스에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솔루션 개발까지 IT 전반을 잇는 '사업 수직 계열화' 확대는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 종결일은 이달 27일이며 인수 후 통합(PMI) 과정을 거쳐 양사의 충분한 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테크시스템은 이노그리드의 현 경영진과 조직을 일단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앞으로 자체 솔루션 고도화와 AI,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및 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테크시스템과 함께 신규 시장 개척 및 고객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13 11:46장유미

워게이밍, 배틀로얄 메카닉 슈팅 게임 '스틸헌터' 첫 공개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새로운 신작 게임 '스틸헌터(Steel Hunters)'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스틸헌터는 배틀로얄(Battle Royale)과 익스트랙션(Extraction)을 결합한 무료 메카닉 슈팅 게임이다. 강력한 기계 거인인 헌터(Hunters)를 조종해 액션이 가득한 전투에 참여해 다양한 목표를 달성하고 레벨업을 하며 장비를 획득하는 메카닉 파워 판타지를 제공한다. 각 헌터는 고유한 플레이 스타일과 능력, 진행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생성부터 결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사용해 상대와 겨룰 수 있다. 해당 신작은 워게이밍 게임센터와 스팀에서 열흘간 비공개 테스트(CBT)로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워게이밍 빅터 키슬리(Victor Kislyi) CEO는 “워게이밍에 있어 엄청난 순간이다. 우리는 세계 수백만 명의 게이머들에게 몰입도 있는 디지털 세계의 즐거움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스틸헌터를 통해 우리는 한계를 넘어 완전히 새로운 것을 선보이게 되었다. 우리의 목표는 가장 신나고 매력적인 메카닉 경험을 개발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마이크 맥도날드(Mike McDonald) 스틸헌터 프로덕트 디렉터는 “스틸헌터는 길퍼드(Guildford), 프라하를 비롯한 세계 스튜디오의 재능 있는 사람들의 놀라운 협업과 노력의 결과다”라며 “지난 3년간 우리는 다양한 장르의 요소를 하나의 매력적인 조합으로 결합하여 메카닉 슈팅 장르의 차별화된 즐거움을 제공하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고 오늘 마침내 플레이어에게 보여줄 준비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2024.12.13 11:31이도원

'NRF 2025: 소매업 빅쇼 아시아•태평양' 등록 개시

-- 2025년 6월 3~5일 열리는 소매업계 최고의 이벤트에 한시적으로 얼리버드 할인 혜택 제공 싱가포르 2024년 12월 13일 /PRNewswire=연합뉴스/ --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NRF 2025: 소매업 빅쇼 아시아•태평양(NRF 2025: Retail's Big Show Asia Pacific, 이하 NRF 2025 APAC)[https://nrfbigshowapac.nrf.com/ ]의 공식 카운트다운이 콘퍼런스 및 엑스포 입장권 등록과 함께 시작됐다. 2025년 6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미국 전미소매협회(National Retail Federation•NRF)와 글로벌 이벤트 주최사인 코멕스포지엄(Comexposium) 공동 주최로 싱가포르의 상징적인 샌즈 엑스포 컨벤션 센터(Sands Expo and Convention Centre)에서 열리는 NRF 2025 APAC은 최고의 소매업계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도 참가자와 방문객에게 인사이트를 얻고 업계 리더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소매업계에 영향을 미치는 차세대 혁신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소매업계의 미래를 이끌 올스타 자문위원회 NRF 2025 APAC은 업계 선지자와 소매업 선구자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https://nrfbigshowapac.nrf.com/advisory-board ] 주도로 기획됐다. . 자문위원회 위원으로는 슈잉 우메이 그룹(Wumei Group) 사장(여), 대니 피어스 세븐일레븐 싱가포르, 홍콩, 마카오 및 화남 지역 CEO, 알윈 총 룩스아시아 그룹(LUXASIA Group) CEO, 니콜 셰필드 웨스파머스 원 디지털(Wesfarmers One Digital) 상무이사, 비풀 차울라 페어프라이스 그룹(FairPrice Group) CEO(여), 판찰리 위라탐마왓 센트럴 리테일 코퍼레이션(Central Retail Corporation) 최고인사책임자(CPO)(여), 로 응아이 유엔 이온 그룹(AEON Group) 최고상품마케팅책임자(CMMO), 데이비드 만 마스터카드 APAC 수석 이코노미스트, 앵거스 맥도널드 바베큐 갤러(Barbeques Galore) CEO 등이 참석한다. 리프 퀘일 코멕스포지엄 APAC 총괄 책임자는 "소매업은 전례 없는 속도로 진화하고 있으며, NRF 2025 APAC은 소매업체가 시대를 앞서갈 수 있게 해주는 최고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NRF 2025 APAC는 영향력 있는 자문위원회,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사, 선구적인 전시업체와 함께 참가자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소매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통찰력과 혁신적인 전략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슈잉 우메이 그룹 사장은 "소매업계는 흥미로운 기회와 복잡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 분야의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아•태 지역 소매업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플랫폼인 NRF 2025 APAC이 이끌어갈 혁신적인 여정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아•태 지역 소매업계의 가장 시급한 과제 해결을 위한 콘퍼런스 개최 NRF 2025 APAC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제로 아•태 지역 소매업계에 가장 중요한 현재 당면한 주제와 이슈를 다룰 13개 콘퍼런스가 열릴 예정이다. 차세대 쇼핑객 - Z세대 목적지: 소매 - 쇼핑몰, 음식, 엔터테인먼트 및 포맷 지속 가능성과 순환 경제 AI 혁명 – 운영, 인력 및 고객 경험 최적화 인플레이션 시대에서 효율성 창출 및 마진 확대 하이브리드 소비자에 대응하기 - 새로운 소매 및 기술 시대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지금 패스를 받으세요! 올 액세스 패스(All-Access Pass) 구매자에게는 10차례의 주요 기조연설, 18차례의 분과 세션 및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로 구성된 모든 행사 및 엑스포 현장 및 특별 초청 세션에 대한 무제한 입장이 허용된다. 미화 1499달러부터 시작하는 올 액세스 패스는 아•태 지역의 소매 환경을 변화시키고 있는 비즈니스, 기술 및 재무 리더들과 참가자를 연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확인 후 승인 과정을 거친 소매업체에 한해 올 액세스 패스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얼리버드 할인 혜택[https://nrfbigshowapac.nrf.com/pass-types ]도 한시적으로 제공된다.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 NRF 2025: 빅쇼 아시아•태평양 소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소매 이벤트가 2025년 6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소매업계 리더들이 모여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의 본거지인 범아시아•태평양 무대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소매 전문가들은 소매업계의 최신 솔루션을 선보이는 이 종합 엑스포를 통해 최고의 소매업계 리더들로부터 영감을 얻는 한편, 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최신 혁신과 획기적인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2024.12.13 11:10글로벌뉴스

[인사] 환경부

◇과장급 전보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강승희 ▲국립생물자원관 전략기획과장 김재현

2024.12.13 10:59주문정

美, 북한 IT 인력에 '71억' 현상금 걸었다…이유는?

미국 정부가 북한 IT 인력의 해외 노동과 불법 자금 세탁을 차단하기 위해 최대 500만 달러(한화 약 71억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구글클라우드 맨디언트는 최근 미국 정부가 북한 IT 인력이 서방 기업에 위장 취업해 불법적으로 자금을 송금한 정황을 공개하며 이에 관여한 중국 및 러시아 소재 북한 IT 회사 관련 정보를 수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송금 서비스 계정을 이용해 임금을 받은 뒤 이를 북한이 통제하는 중국 소재 은행 계좌로 송금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맨디언트는 최근 몇 달 동안 북한 IT 인력과 연계된 갈취 시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들이 피해 조직에게 막대한 금액을 지불하도록 압박을 주기 위해 조직의 민감한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으며 요구하는 암호화폐 금액 역시 급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 IT 인력의 활동이 각국 정부의 사이버 작전 대응 강화와 맞물려 더욱 진화했다고 분석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국제적 단속과 언론의 주목은 북한의 전술 변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현상금 조치는 북한의 불법 활동 인프라를 해체하고 작전을 계획하는 주요 인물들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주기 위한 법적 대응의 일환이다. 또 북한 인력이 익명성과 가명을 이용해 활동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려는 목적을 가진다. 마이클 반하트 구글클라우드 맨디언트 북한 위협 헌팅 팀 리드는 "최근 몇 달 동안 우리는 북한 IT 인력의 갈취 시도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공격자들의 활동 지역과 익명성이 제한되도록 하는 것이 대응 방법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3 10:37조이환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북서 디지털 인재 양성 나선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지역 내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고 관련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북에 특별한 장소를 마련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12일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 혁신센터'를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주대학교 스타센터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김관영 전북도지사, 문승우 도의회 의장, 박진배 전주대 총장,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가 참석했다.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혁신센터는 지역 디지털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주대, 아토리서치와 협력해 조성됐다. 약 1천600㎡ 규모로 설계된 센터는 강의실, 회의실, 사무공간을 갖추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전북자치도, 전주대, 아토리서치는 지난 9월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혁신센터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 혁신센터는 디지털 기술 기반의 전문 인재 양성과 청년 창업 및 취업 지원을 주요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 기술을 중심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IT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한다. 센터에서는 실무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청년 창업희망자들에게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체계적인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하며 전북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분야 전문가 초청 IT기업 취업 전략 등 특강 진행 및 상반기 중 클라우드·AI 전문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인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디지털 기술의 미래를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혁신센터는 지역 디지털산업 발전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또 혁신적인 디지털 교육과 협업을 통해 지역 경제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번 센터 개소로 전북이 디지털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IT 분야에서 꿈을 실현하고 지역 기업들이 필요한 인재를 찾을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전북자치도가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의 AI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모범 사례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센터를 통해 지역의 인재 양성 및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2.13 10:35장유미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4' 성료..."혁신의 경계 허물어"

연말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4'가 많은 국내외 창업가와 투자사 등의 적극적인 참여로 막을 내렸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지난 11~12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컴업 2024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6회째 열린 컴업 2024는 전세계 45개국에서 스타트업과 투자자, 글로벌 기업, 대기업, 예비창업자 등 생태계 관계자와 대중이 참여했다. 'Innovation Beyond Borders(혁신의 경계를 허물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딥테크, 인바운드, 지속가능한 혁신 등 글로벌 생태계가 주목하는 키워드 중심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글로벌 45개국·약 260개 스타트업 참여 컴업 2024는 전세계 45개국에서 약 260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절반 이상이 해외 기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양일간 펼쳐진 키노트는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11일은 사우디 아람코 CVC인 와에드 벤처스(Wa'ed Ventures)의 카마르 아프타브 투자 매니저와 올해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와에드 벤처스의 투자를 유치한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국경을 넘는 혁신'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12일은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가 우주시대에 대한 발표를 펼쳤다. 컨퍼런스 세션 '퓨처토크'에서는 이밖에도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진출 전략, 해외투자 유치 방안, 세계적인 딥테크 트렌드 등 컴업 2024의 키워드에 걸맞은 다양한 글로벌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국가관 참여도 확대됐다. UAE, 인도, 일본, 스웨덴이 국가관을 꾸려 자국 기술과 성과를 알렸다. UAE에서는 컴업 2024를 위해 참석한 알리아 마즈루이 UAE 경제부 기업가정신 특임장관이 UAE 진출을 위한 연설을 진행했다. 또 독일과 오스트리아, 스웨덴, 스위스, 남아공 등 총 21개국이 참여한 '글로벌 커뮤니티' 프로그램에서는 양일간 약 120개 스타트업이 피칭과 전시, 네트워킹 세션 등을 통해 교류하고 비즈니스 확장을 도모했다. 스타트업 외에 국제무역센터(ITC, International Trade Center),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 국제기구도 다수 참여한 점이 주목받았다. 국내외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 혁신을 모색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OI 그라운드'에서도 유수 기업들과의 협업이 이어졌다. MS, 엔비디아, 스퀴즈비츠, 엔닷라이트, 다쏘시스템즈, 엔시스, 지멘스, 로레알코리아, 현대자동차 제로원, 무신사파트너스, 교보생명보험, CJ E&M, LX벤처스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스타트업과의 공생 및 협업 케이스를 전했다. 오픈이노베이션 맞춤형 비즈 매칭을 위해 마련한 '매치메이킹 트랙'은 이호찬 ACVC파트너스 대표의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 및 투자 유치 노하우 전략,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함께 한 스타트업 ESG 가이드, 미국·일본 등 투자사와 GCV(Global Corporate Venturing, 글로벌 기업형 VC) 관계자가 참여한 미니 피칭 및 스페셜 밋업 등으로 꾸려졌다. 컴업의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 '온 더 컴업'은 온·오프라인에 걸쳐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했다. 올해는 총 1천900여건의 비즈니스 매칭 수를 달성하며 전년도 기록을 두 배 가량 상회했다. '딥테크·인바운드·지속가능한 혁신' 키워드 주목 전세계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만날 수 있는 퓨처토크는 컴업 2024가 전하는 딥테크 트렌드 리포트였다. K-스페이스, AI 반도체, 생성형 AI, 자율주행 등 각 분야 권위자들이 연사 및 패널로 나선 다채로운 세션이 진행됐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신기술 및 신제품 쇼케이스 차원의 15분 피칭 '테크 토크 15(Tech Talk)' 트랙에는 서울로보틱스, 업스테이지 등을 비롯해 독일 슬립테크 기업 바리오웰 디벨롭먼트(Variowell Development) 등이 참여해 신기술의 향연을 선보였다. 컴업스타즈 2024의 공개 IR 피칭 '스타트업 밸리'는 12일 파이널 피치에서 ▲투니모션 ▲포스코어 ▲포어텔마이헬스 총 3개사가 최종 우승했다. 이들은 내년 프랑스에서 열릴 '비바테크놀로지 2025' 참여 기회를 얻게 됐다. 최종 우승한 3개사와 함께 파이널 피치 무대에 올랐던 ▲큐빅 ▲제틱에이아이 ▲튜블릿코리아 등 10개사 또한 정보보호 기술,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등 딥테크 성장을 선도하는 스타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본선 진출에 성공한 예비창업팀 러너스리그의 피칭, 초청 선발된 로켓리그 기업들의 파이어사이드 피치도 좌중을 사로잡았다. 스타트업뿐 아니라 전 산업군이 주목하는 키워드인 '지속가능한 혁신'도 컴업 2024를 통해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파했다. 지속가능한 혁신을 주제로 한 퓨처토크 및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는 그리드위즈, 소풍벤처스, SK이노베이션, 현대건설 등이 참여해 기후테크 사업화 전략과 투자 동향을 논의했다. 해외 유망 스타트업이 국내에서도 마음껏 혁신할 수 있도록 하는 '인바운드'는 한국 창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창업가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해외 스타트업 전용 전시관 '스타트업 코리아 기업관'에는 해외 스타트업 20여 개사가 한국 스타트업 및 투자자들과 함께 교류했다. 이날 현장에는 '스타트업 코리아 특별비자' 1호 기업인 스페인의 AI 디지털 휴먼 솔루션 개발사 에이마(AiMA Beyond AI)도 부스를 꾸렸다. 다양한 관람객 참여해 컴업 2024는 스타트업 종사자 및 관계자를 비롯해 예비창업자, 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참관객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퓨처토크는 스타트업 생태계 이해도에 따라 참여할 수 있도록 ▲비기너(학생 및 예비창업가, 일반인) ▲엑스퍼트(스타트업 종사자 및 직장인) ▲파운더(창업가 및 전문가) 등 트랙별 세션을 운영했다. 참여유도형 이벤트 및 참관객 네트워킹도 진행했다. 학생 단체 대상의 현장 도슨트 프로그램, 컴업 SNS를 활용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모바일로 쉽게 참여 가능한 네트워킹 플랫폼, 연사와의 Q&A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컴업 2024는 전세계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혁신의 경계를 허물고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진정한 글로벌 축제가 됐다"며 "컴업은 앞으로도 스타트업들의 끝없는 도전을 독려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는 혁신의 허브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3 10:21조수민

메가존클라우드가 제시한 기업 DX 전략은?

메가존클라우드가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논의하는 장을 펼쳤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12일 서울 역삼동 메가존빌딩에서 'DCX 넥서스(Digital Customer Experience Nexus)'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기업들의 효과적 디지털 전환을 위한 데이터 수집, 분석, 활용 가이드를 제시했다. 국내 기업의 임원, 전략기획 담당자, 마케팅 실무자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 전략 및 데이터 활용 방안과 함께 실무자들이 직면하게 되는 현실적 과제에 대해 실행 가능한 해법들이 활발하게 논의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 허브스팟(HubSpot),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의 데이터 웨어하우스 서비스 빅쿼리(BigQuery), 데이터 통합 자동화 솔루션 트로코(TROCCO) 등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및 파이프라인 구축 방법까지 실무에 기반한 구체적인 디지털 전환 사례와 성공 전략이 공유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세미나 발표자로 나선 메가존클라우드 CRM 비즈니스 센터 김완규 그룹장은 '비즈니스의 빈틈을 채우는 디지털 전환 전략'을 주제로 메가존클라우드의 디지털 전환 사례와 방안을 소개했다. 김 그룹장은 국내 대형 통신사와 종합병원 등 주요 고객사에 대한 성공적 디지털 전환 지원 사례 소개를 통해 고객 비즈니스 현황 분석과 문제점 식별부터 최적화된 IT 솔루션 탐색과 시스템 구축 과정을 설명했다. 글로벌 그로스 센터 정민정 컨설턴트는 'CRM 데이터에서 액션으로'를 주제로 통합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영업 기회 창출 전략을 발표했다. 정 컨설턴트는 고객 여정 데이터를 활용해 영업 기회를 창출하는 방법을 강조하며 허브 스팟을 활용해 고객 데이터를 통합하고 맞춤 리스트를 생성함으로써 영업 기회를 창출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또 광고 캠페인을 최적화해 전환율을 높인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실무자들에게 실질적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메가존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테크 센터 최재은 그룹장은 '데이터로 준비하는 미래 전략'을 주제로 데이터 해석과 시각화를 통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그룹장은 빅쿼리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을 간소화하고 통합하는 방법을 소개하며 데이터 해석과 시각화의 실무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프라임 넘버의 브렛 토렌블라이드(Brett Torenvlied) 고객성공매니저는 '데이터의 힘을 극대화하는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을 주제로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효율적으로 통합하는 방법을 발표했다. 브렛 매니저는 트로코 플랫폼을 통한 데이터 수집과 통합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기업들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파이프라인 구축 사례를 설명했다. 김종찬 메가존클라우드 센터장은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전환의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실무 전문가들의 인사이트와 심층 리포트를 통해 조직의 디지털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13 10:20장유미

"육아휴직 직원 부당해고 의혹"...구글, 美서 소송 당해

구글이 육아휴직 중인 직원을 부당 해고한 혐의로 소송에 휘말렸다. 구글 전 직원인 폴라 번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카운티 법원에 구글을 상대로 부당해고 소송을 제기했다고 ABC7뉴스 등 외신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0년부터 구글에 몸 담았던 폴라 번은 지난 해 6월 딸을 출산하고 육아휴직을 하던 중 몇몇 동료와 함께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번은 해고된 7명 중 5명은 자신과 같은 팀 소속이었으며, 2명은 다른 팀원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해고된 사람들은 최근 육아휴직을 사용했거나, 사용할 예정인 이들이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자신의 팀에서 그대로 자리를 유지한 6명은 어린 아이가 없는 이들이었다고 덧붙였다. 번은 "다른 직원들도 해고된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면서 "이러한 상황에 처한 부모와 여성이 많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번 측 변호인은 "번이 구글에 남기를 원했지만 더 젊고 자녀가 없는 인력으로 대체됐다"며 "구글의 문화는 가족이 없는 젊은 직원을 선호하는 듯하다"고 전했다. 구글은 "그러한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며 "구글은 직원을 전혀 차별하지 않으며 모든 우려 사항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번의 주장을 부인했다. 이어 "조직 재편 및 인력 감축은 정상적인 사업 운영"이라며 "사업적 필요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3 10:18조수민

덱스터크레마,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우수상 수상

인공지능(AI)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광고 시장 내 경쟁력을 높여온 덱스터크레마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덱스터스튜디오 자회사 덱스터크레마(대표 손동진·송경운)는 지난 12일 개최된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KODAF)'에서 AI크리에이티브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은 '대한민국 온라인 광고대상'과 '대한민국 디지털 애드어워드'를 통합·개편해 2022년부터 개최 중인 디지털 광고 시상식이다. 이번 행사에는 총 530여 편의 광고가 출품돼 경쟁을 벌였다. 덱스터크레마는 AI가 지닌 잠재력과 혁신성을 발굴하기 위해 신설된 'AI크리에이티브 부문'에 패션 브랜드 WBH와 함께 한 디지털 옥외광고(DOOH)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존 광고 제작 방식에 존재했던 시공간적 제약을 AI 기술로 극복하고, 광활한 우주, 무중력 공간과 같은 SF 구성요소로 브랜드의 독창적인 콘셉트를 표현했다. 특히, 100% 생성형 AI로 제작된 영상을 통해, 기존 생성형 AI 광고의 한계로 지적됐던 일관성 문제를 해결하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회사는 인물의 표정, 인체의 변형, 무중력 상태에서의 움직임 등을 현실감 있게 묘사하기 위해 자사의 고도화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손동진 덱스터크레마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덱스터크레마의 AI 제작 기술이 공식적인 인정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덱스터크레마는 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광고 마케팅 전 과정에 걸쳐 AI 기술 전문성을 지속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최근 구글 애즈의 공식 파트너 자격을 취득하며 광고 운영 역량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자격 획득으로 덱스터크레마는 검색 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등 다방면의 광고 상품을 운용할 수 있게 됐다. 덱스터크레마는 자사의 독자적인 AI 마케팅 솔루션에 전문 운용 능력을 더해 광고 마케팅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4.12.13 10:13백봉삼

"데이터 활용의 혁신적 도약"…씨앤토트, '이지 AI'로 AI 시장 공략

씨앤토트가 최신 인공지능(AI) 솔루션 '이지 AI'를 통해 데이터 활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씨앤토트는 지난 3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에서 '2025년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시작을 위한 핵심 IT 기술'을 주제로 하반기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기업 인프라와 데이터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AI 기술과 보안 전략을 논의했다. 컨퍼런스의 주요 발표 중 하나는 씨앤토트가 자체 개발한 지능형 데이터 검색 서비스 '이지 AI'였다. 이 솔루션은 데이터 분석과 활용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하며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지 AI'는 데이터 추출, 로드, 변환부터 분석과 보고에 이르기까지 데이터 처리 전 과정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복잡한 기술 지식 없이 채팅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텍스트, 이미지, 데이터베이스 분석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 현재 '이지 AI'는 데모 버전으로 공개됐으며 일부 기업과의 개념증명(PoC) 테스트를 통해 솔루션 고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씨앤토트는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중소기업들의 데이터 활용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 솔루션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업들이 '팀즈'와 같은 협업 플랫폼 내에서 AI 기능을 간단히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돼 있다. 씨앤토트 관계자는 "많은 기업이 데이터 활용의 잠재 가치를 실감하고 있지만 도입 과정에서의 어려움이 크다"며 "이지 AI가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3 10:12조이환

LGU+,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 4개 부문 수상

LG유플러스는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에서 통합퍼포먼스 부문 대상을 포함해 총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은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디지털 광고 시상식이다. 먼저 LG유플러스는 아이폰 사전예약 디지털 캠페인으로 통합퍼포먼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네이버, 카카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략적으로 타깃팅을 진행해 전작 대비 광고를 고객에게 노출한 비율 159%, 실제 고객으로 전환한 비율 64%를 높인 성과에 따른 수상이다.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4 사전예약 디지털 캠페인은 통합마케팅 분야에서 수상했다.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부터 구매 후 이용하는 동안 고객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효과적으로 알려 전작 대비 27% 높은 사전예약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 AX 컴퍼니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자체 개발 AI 기술 '익시(ixi)'를 중심으로 진행한 디지털 캠페인은 AI크리에이티브 부문에서 수상했다. 특히 국내 최초 100% AI로 제작한 TV광고는 VTR(영상을 끝까지 시청한 비율) 73%를 기록했다. SNS 캠페인으로 SNS 마케팅부문에서도 수상했다. SNS 채널을 통해 AI 콘텐츠와 함께 AI 기술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여주는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해 총 조회수 4천200만 회, 참여자 수 6만5천명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 중심 사고를 기반으로 LG유플러스의 다양한 혜택과 AI 기술, LG유플러스의 비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맞춤형 캠페인을 기획한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향후에도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 접점을 지속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13 09:46최지연

SKT, AI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 투자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트웰브랩스는 영상을 이해하고 검색할 수 있는 멀티모달AI 모델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202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됐다. 올해 6월 엔비디아의 자회사 엔벤처스와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트(NEA) 등으로부터 약 5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해 주목받았다. 글로벌 리서치기관 CB인사이트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AI 스타트업 'AI100'에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선정됐다. 트웰브랩스는 우수한 AI 영상이해모델을 통해 영상 속에 다양한 사람과 사물을 식별하고 행동까지 파악한다. 이를 기반으로 영상검색 솔루션 '마렝고'와 영상에서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솔루션 '페가수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과 트웰브랩스는 양사가 보유한 AI 역량을 결합해 'AI 에이전트'와 같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령 수만 개 영상 중에서 “아기가 첫 걸음마 떼는 영상 찾아줘”, “손흥민 선수와 김민재 선수가 패스하는 영상을 분류해서 보여줘”라던가 “이 영상에서 벌어지는 일을 텍스트로 정리해줘” 등의 검색을 수행하면, 원하는 장면을 정확하게 찾고 영상의 내용을 텍스트로 정리해 주는 식이다. 이 외에도 양사는 AI 관제시스템과 같은 보안과 공공 안전 분야에 멀티모달 AI적용을 위한 관련 기술개발 및 고도화에도 협력한다. AI 관제시스템의 경우 기존에는 한 명의 실무자가 장시간 수많은CCTV를 모니터링 해야 했던 것과 달리 트웰브랩스의 멀티모달AI모델을 적용하면 그 날 있었던 주요 사건, 움직임, 인물 등을 빠르게 검색 및 요약할 수 있다. CCTV 통합관제센터의 경우 악천후나 상대적으로 조건이 열악한 도로변, 어두운 골목길 등에 높은 수준의 실시간 탐지 및 검색 등 관제업무 효율성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어 멀티모달 AI활용 기회는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트웰브랩스는 SK텔레콤이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에도 합류해, AI 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재신 SK텔레콤 AI성장전략본부장은 “양사 협력을 통해 멀티모달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이 실질적으로 AI 혁신을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와 사업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13 09:45최지연

"신기술 개발·사업 투자 위해"…야후, 보안팀 직원 25% 해고

야후가 신기술 개발과 비즈니스 투자 자금 마련을 위해 자사 사이버 보안 팀 '더 패러노이드' 직원 약 25%를 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크크런치는 13일 야후의 더 패러노이드 팀원 200명 중 약 50명이 해고당하거나 퇴사했다는 사실을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더 패러노이드의 레드팀은 이번 주 완전 해체됐다. 그동안 더 패러노이드 팀과 레드팀은 회사 네트워크 보안 취약점을 해커보다 먼저 발견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사이버 공격 시뮬레이션 작업도 맡았다. 야후는 보안을 자체적으로 강화하는 대신 아웃소싱을 통한 사이버 보안에 집중할 방침이다. 보안 인력에 투입했던 자금은 신기술 개발과 핵심 서비스 비즈니스에 들어간다. 야후 발레리 리보르스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주 직원들에게 "이번 결정은 기업 생산성과 핵심 서비스 부문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며 "결코 가볍게 내린 결정이 아니다"고 이메일을 통해 밝혔다. 또 "사용자 플랫폼에 최고 수준 보안을 유지할 것"이라며 "공격 보안 작업을 외주화하는 등 전략적인 조정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후는 지난해에도 전체 직원의 약 20%에 해당하는 1천600명을 해고한 바 있다. 신기술 개발과 핵심 비즈니스에 집중 투자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짐 랜존 야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해고가 야후 전체 수익성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3 09:43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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