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구글 상위노출 전략 [ 텔레 ON4989 ] 세탁전문광고업체 갤러리아벳,Fke'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643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이상철 항우연 원장 "창의적 과제 적극 발굴"

"첨단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적극 도입할 것입니다. 이와함께 도전적 목표와 창의적 과제를 발굴하겠습니다." 이상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 13대 원장은 20일 오후 2시 취임식에서 "항우연이 이전의 성과와 역할에 안주할 수 없다"며 국가 우주항공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5대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이 신임 원장은 "국가 우주항공 분야는 국가 주력 산업화라는 막중한 임무와 도전이 앞에 놓여 있다"며 "장기적으로 항우연이 국가 항공우주분야 미래 선도기술의 저장고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임 원장은 조직문화 혁신과 미래인재 양성에도 공을 들일 계획이다. 원내 연구소 간 협력과 인적교류 강화와 융합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미래 지향적 조직 운영 형태를 찾을 방침이다. 전문성과 균형감을 지닌 회의체를 구성, 합리적이고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 이 신임 원장 각오다. 이 신임 원장은 수평적 의사소통 문화 조성, 연구원 복지와 인센티브 프로그램 마련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는 그동안 내부 조직간 균열과 파벌 논란, 이익에 따른 벽을 허물고 성과 대비 미흡하다고 판단하는 인센티브 시스템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와함께 우수연구원 세미나 장려와 리더십 교육 등을 통해 미리 리더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이 신임 원장은 산·연 및 학·연 협력 강화 국제협력과 국제 공동연구 추진 ESG 경영 등을 펴나갈 계획이다.한편 우주항공청 윤영빈 청장은 이날 취임식에 앞서 이상철 신임 원장에 임용장을 수여했다.

2025.01.20 15:55박희범

오픈캠퍼스, '에듀체인' 메인넷 출시

웹3 교육 프로토콜 오픈캠퍼스가 메인넷 '에듀체인'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오픈캠퍼스는 블록체인 기반 온체인 교육 네트워크로 이용자에게 다양한 교육 플랫폼을 제공한다. 글로벌 투자사 애니모카 브랜드, 어린이용 교육 플랫폼 티니탭, 온라인 경영 학교 뉴 캠퍼스 등 전략적 파트너사와 기존 교육 산업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픈캠퍼스의 메인넷 에듀체인은 아비트럼 오르빗 기반 레이어 3 이다. 에듀(EDU) 토큰을 기축통화로 삼으며 이용자 대상의 교육 애플리케이션과 에듀파이(블록체인으로 교육자금 조달 등을 지원하는 온체인 교육 금융 서비스)에 특화됐다. 오픈캠퍼스는 테스트넷에 배포된 47개의 댑(dApp)을 메인넷에 올릴 예정이다. 이용자는 메인넷상의 댑을 통해 유주 포인트를 획득해 에듀 토큰으로 교환하거나 이를 활용해 다양한 에듀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오픈캠퍼스 전략 파트너사인 애니모카 브랜드 얏 시우 공동설립자 겸 의장은 “이번 메인넷 출시는 교육과 블록체인의 완벽한 융합을 통해 학생과 교육자들이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오픈캠퍼스는 교육 시스템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0 15:47김한준

챗GPT부터 제미나이까지…한국 청소년들 어떻게 쓰나 봤더니

청소년의 생성형 AI 이용실태 및 리터러시 증진방안 연구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시대에 AI 기술은 청소년에게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사례는 증가하고 있으나, 청소년의 AI 리터러시 수준은 평균보다 낮은 편이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5,778명의 청소년 중 55%가 챗GPT 사용 경험이 있지만, 35%만이 이를 과제 수행에 활용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AI 정보에 대한 비판적 평가 능력은 부족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AI 시대의 기회와 위험이 공존하는 청소년 환경 디지털 시대에 AI 기술은 청소년에게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생성형 AI 서비스는 기존의 정보를 토대로 많은 양의 데이터를 학습한 후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데이터의 편향성이나 정보유출로 인한 피해, 저작권 침해 문제 등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AI를 활용한 딥페이크 기술이 발달하면서 인간의 얼굴이나 목소리를 교묘히 조작하거나 합성하여 또래친구에 대한 따돌림이나 성범죄 등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AI 리터러시의 구성요소와 평가체계 전문가들은 AI 리터러시의 핵심 구성요소로서 AI 기술과 응용프로그램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의미하는 '이해(Awareness)', AI 기술을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사용(Usage)' 능력, AI가 제공하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평가(evaluation)' 능력, 그리고 AI 활용의 윤리적 측면을 인식하는 '윤리(Ethics)' 영역을 제시했다. 김과 이(Kim & Lee, 2022)의 연구에서는 인공지능의 사회적 영향, AI 실행계획, AI 문제해결, AI의 이해, 데이터 리터러시, AI 윤리 등 6가지 하위요인을 포함하는 30문항의 평가척도를 개발했다. 청소년 절반 이상이 생성형 AI 경험, 하루 30분 미만 사용이 대다수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의 52.1%가 생성형 AI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 시간은 하루 평균 30분 미만이 75.7%로 가장 많았으며, 30분에서 1시간 미만이 12.9%를 차지했다. 이용 계기는 '관심과 호기심'이 59.5%로 가장 높았고, 언론보도(12.7%), 친구의 추천(11.8%)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AI를 주로 정보 검색(3.93점)과 과제수행(3.59점)에 활용했다. AI 정보에 대한 신뢰도는 5점 만점에 3.51점으로, 교과 학습 준비에는 여전히 포털 검색(90% 이상)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과 과제에 AI 활용, 정보 신뢰도는 아직 낮아 청소년들은 AI를 주로 '궁금한 정보를 찾기 위해'(3.93점), '숙제나 과제수행을 위해'(3.59점), '나만의 작품이나 창작물을 만들기 위해'(2.88점)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정보에 대한 신뢰도는 5점 만점에 3.51점으로, 신뢰한다는 응답이 55.0%,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12.6%로 조사됐다. 교과 학습을 준비하기 위해 90% 넘는 청소년들이 포털 검색을 이용했으며, 그 다음으로 유튜브, 파파고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챗GPT와 구글Bard를 이용한 비율은 35% 정도로 가장 낮았다. 청소년들이 생성형 AI가 도움이 된다고 많이 응답한 업무는 필요한 자료 찾기, 자료 요약, 번역, 코딩이었다. 반면 자기소개서 작성, 시나 소설 등 창작, 문제풀기 등의 업무는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보였다. AI 교육의 전면화 앞둔 교육현장, 디지털 리터러시가 새로운 핵심역량 교육부는 '과학·수학·정보·융합 교육 종합계획 2020~2024'와 '전 국민 AI·SW교육 확산 방안'을 수립하고, 2025년부터 영어, 수학, 정보 과목에 AI 교과서를 도입할 예정이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의 디지털 새싹사업은 디지털 소양, 컴퓨팅 사고력, AI 소양, 데이터 소양 등 네 가지 핵심역량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AI 리터러시의 새로운 정의와 방향성 보고서는 AI 리터러시를 'AI의 작동원리나 AI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 AI를 윤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 AI에 대한 비판적 이해능력, AI와 잘 소통할 수 있는 능력'으로 정의했다. 특히 AI 리터러시는 태도(비판적 평가, 윤리성), 기술(AI 창조, 분석, 활용), 지식(AI 이해, AI 식별)의 세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 주요국의 AI 교육 동향 핀란드는 생성형 AI가 초래할 수 있는 허위정보를 판별할 수 있는 리터러시 역량을 강조하고 있으며, 팩트체크 기관과 협력하여 디지털 리터러시 툴을 개발했다. 유네스코는 AI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중등교육에 적합한 AI 교과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AI4K12를 통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이르는 AI 교육을 강조하고 있으며, 인식, 표현과 추론, 학습, 자연스러운 상호작용, 사회적 영향 등 5가지 핵심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있다. 국내외 청소년 AI 활용 현황 비교 이화여대 미래교육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중·고·대학생의 79.2%가 생성형 AI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으며, 68%는 AI의 기본적 이해, 활용방법, 윤리 등을 다룬 교육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경우 오프콤(Ofcom) 조사 결과, 7~17세 청소년의 59%가 챗GPT, 스냅챗 마이 AI, 미드저니, 달리 중 하나 이상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스냅챗 마이 AI를 제외하고는 남자가 여자보다 더 활발하게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시대의 과제와 전망 디지털 환경에서 AI는 청소년들에게 기회이자 위험요소가 되고 있다. 데이터 편향성, 정보유출, 저작권 침해, 딥페이크를 통한 사이버불링 등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AI 리터러시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교육현장에서는 AI의 기술적 이해뿐만 아니라 윤리적 활용과 비판적 사고능력 함양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2025.01.20 15:30AI 에디터

"혁신과 도약의 해"...인젠트, 본격 성장 앞서 성공사례 확보 주력

인젠트 박재범 대표가 새해를 '혁신과 도약의 해'로 정의했다. 이는 단순히 인공지능(AI) 서비스 도입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내실을 다지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되는 해가 될 것이라는 비전이다. 20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만난 박 대표는 "올해의 전략이 2026년의 성공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올해 기업 전략과 목표를 제시했다. 박 대표는 2025년을 넘어 앞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갈 기업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런 면에서 올해가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혁신 전략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동시에 이루는 중요한 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특히 AI와 클라우드 기술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 발맞춰 인젠트에 가장 적합한 포지션을 확보하는 것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많은 기업들이 AI 도입을 서두르지만 데이터 준비와 전처리 작업 같은 기본적인 요소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박재범 대표는 "AI는 단기적인 기술 도입이 아니라 단계적 접근이 필수적"이라며 "데이터 품질을 높이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시장 상황에 따라 인젠트는 올해 각 산업군에서 AI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선보일 계획이다. 고객사의 데이터 관리와 분석을 자동화하여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사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특히 기업에서 발생하는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기 위한 방안으로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인 포스트그레SQL를 활용한다. 박 대표는 "포스트그레SQL은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모두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강력한 데이터베이스"라며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하는 데 있어 최적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비용 효율적으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에 앞서 국내외 시장에서의 실적과 네트워크를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국제 표준을 준수한 솔루션 개발과 글로벌 고객사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AI와 클라우드는 단순히 미래 기술이 아니라 기업 운영의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며, "2025년 동안 우리가 쌓아갈 기술적 성과와 고객사례는 2026년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 전략에 따라 인젠트는 올해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성공 사례를 확보해 기술의 신뢰성을 증명하고, 고객의 AI 도입 장벽을 낮추는 것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 사업 모델과 AI의 융합을 통해 저변을 점차 확대할 계획으로 올해 목표로 하는 고객사례 확보 분야는 금융을 비롯해 공공, 유통, 제조 등이다. 박재범 대표는 "금융 분야는 인젠트가 기존 서비스로 이미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금융 산업은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분석이 중요한 만큼, AI를 통해 리스크 관리 자동화, 개인화된 금융 서비스 등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다른 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AI 생태계를 구축해 기술적 시너지와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박재범 대표는 "AI와 클라우드는 지금 우리가 당장 준비하고 실행해야 할 핵심 과제"라며 "인젠트는 고객과 함께 데이터 중심의 혁신을 이루며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01.20 15:27남혁우

AI, 사이버 보안 지형 확 바꾼다…기업 66% '내년 최대 영향력"

기업 66% “사이버보안에 AI가 가장 큰 영향력” 세계경제포럼(WEF)이 악센추어(Accenture)와 공동 발간한 '글로벌 사이버보안 전망 2025'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의 66%가 인공지능을 향후 12개월간 사이버보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기술로 지목했다. IT와 운영기술(OT) 보안의 융합(13%), 클라우드 기술의 확대(11%), 양자 기술(4%), 분산 기술(3%), 위성 기술(2%) 등 다른 기술들과 비교했을 때 AI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러한 AI의 영향력에 비해 기업들의 준비 태세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기업 중 37%만이 AI 도구 도입 전 보안성을 평가하는 절차를 마련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63%는 이러한 평가 체계를 갖추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AI 기술이 제공하는 전례 없는 기회와 위험을 동시에 보여주는 결과다. 중소기업의 사이버 보안 불충분 비율 7배 급증… 대기업은 감소세 기업 규모에 따른 사이버 보안 역량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중소기업의 경우 사이버 보안이 불충분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2022년 5%에서 2025년 35%로 7배 급증했다. 반면 대기업은 같은 기간 13%에서 7%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특히 공공부문의 취약성이 두드러져 38%가 사이버 보안이 불충분하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중대형 민간기업의 10%와 큰 차이를 보이는 수치다. 지역별 사이버 보안 준비도 조사에서는 선진국과 신흥국 간의 뚜렷한 격차가 드러났다. 북미 지역은 응답자의 48%가 자국의 주요 사이버 사고 대응 능력에 '자신 있다'고 답했고, 17%는 '매우 자신 있다'고 응답했다. 유럽도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반면 라틴아메리카는 42%가 대응 능력에 '자신 없다'고 답했으며, 아프리카는 36%가 자신감 부족을 드러냈다. 아시아의 경우 31%가 대응 능력에 '자신 있다'고 답했으나, 20%는 여전히 '자신 없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지역별 격차는 글로벌 사이버 보안 생태계의 불균형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생성형 AI로 고도화되는 위협: 기업 72% “사이버 위험 증가” 보고서는 생성형 AI로 인한 사이버 범죄의 진화를 경고했다. 조사 대상 기업의 72%가 사이버 위험이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47%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적대적 공격 능력 향상을 주요 우려사항으로 꼽았다. 2024년에는 피싱과 사회공학적 공격이 급증해 42%의 기업이 이러한 공격을 경험했다. 특히 랜섬웨어가 여전히 최고의 위협으로 꼽혔으며, 응답자의 45%가 가장 우려되는 사이버 위협으로 지목했다. 대기업의 54%가 공급망 관련 문제를 사이버 복원력 달성의 가장 큰 장애물로 지적했다. 공급망의 복잡성이 증가하고 공급업체의 보안 수준에 대한 가시성과 감독이 부족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특히 제3자를 통해 도입되는 소프트웨어의 취약성과 생태계 전반에 걸친 사이버 공격의 확산이 주요 우려사항으로 나타났다. 지정학적 긴장 60%가 사이버 전략에 영향 응답자의 약 60%가 지정학적 긴장이 자사의 사이버보안 전략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 간의 우려 사항도 차이를 보였다. CEO의 33%는 사이버 스파이 활동과 민감 정보 유출을 최우선 우려사항으로 꼽은 반면, CISO의 45%는 운영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중단을 가장 우려했다.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한 구체적인 대응으로는 18%가 거래 및 운영 정책을 변경했고, 17%는 특정 국가에서의 사업이나 운영을 전면 중단했으며, 16%는 공급업체를 교체하는 조치를 취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기업들이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여 보험 정책을 수정하는 등 재무적 방어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AI의 방어적 활용과 미래 전략: 전문가 91% “새로운 역할 창출” 전문가들은 AI가 사이버 보안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례 사이버보안 회의 참석자의 91%는 AI가 특히 사고 대응 분야에서 새로운 역할을 창출할 것으로 예측했다. AI는 위협 경보 분류, 우선순위 지정, 이상 징후 탐지 등에서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67%는 조직 내 AI 기술 교육 투자가 부족하다고 지적했으며, 사이버보안 전문가의 23%만이 비전통적 배경의 인재 영입을 고려하고 있어 인재 확보 전략의 다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보고서 원문 바로가기)

2025.01.20 15:09AI 에디터

"동전 2개 두께"…초박형 폴더블폰 '오포 파인드 N5' [포토]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가 다음 달 공개할 예정인 초박형 폴더블 스마트폰 '오포 파인드 N5'의 사진이 공개됐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피트 라우 원플러스 최고경영자(CEO) 겸 오포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오포 파인드 N5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 플래그십이 될 것”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웨이보에 공개된 오포 파인드 N5 사진에서 아이폰의 절반 두께를 한 폴더블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폴더블 화면을 펼쳤을 때 두께는 신용카드 4장, 25센트 동전 2개를 쌓은 것에 불과하다. 화면을 펼쳤을 때 기기의 두께는 3.5-4mm로, 지금까지 가장 두께가 얇은 폴더블폰 아너 매직 V3의 4.35mm보다 훨씬 더 얇으며 USB-C 포트보다 약간 더 두꺼운 것으로 알려졌다.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오포 파인드 N5는 전작보다 약 20% 더 큰 배터리를 탑재될 것으로 전망됐다. 오포 파인드 N5는 오는 2월 중국에서 먼저 출시되고, 동일한 기기가 원플러스 오픈 2로 브랜드만 바꿔 오는 3월~6월 사이 전 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다.

2025.01.20 15:02이정현

"EV5 효과 통했다"…기아, 중국 내 수입차 중 성장률 1위

기아가 지난해 부진을 겪던 중국 시장에서 판매성장을 이뤘다. 현지 시장 대응 모델인 EV5를 출시해 중국 전동화 물결에 동참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반대로 전기차 출시를 미룬 현대자동차는 판매량 감소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20일 중국자동차딜러협회(CADA) 통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해 24만8천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9.2% 증가했다. 현대차는 15만4천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39% 감소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아 판매량은 중국 내 수입차 브랜드 중 전년 대비 성장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기아가 판매량을 높일 수 있었던 것은 현지생산 모델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5 효과가 컸다. EV5는 출시 초기 중국 내 판매량이 높지 않았지만 지난해 11월 기준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EV5의 가격은 중국에서 14만9천800위안(2천975만원)부터 시작한다. 상시 할인 혜택을 적용하면 13만7천800위안(2천735만원)으로 떨어진다. EV5 GT-라인 최고가 모델도 24만3천800위안(4천840만원)으로 한화 5천만원을 넘지 않는다. 특히 EV5는 1회 충전 최대 700㎞를 달리는 모델 라인업도 갖췄다. 3천만원대에 700㎞를 달리는 EV5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특히 EV5는 중국 합작사 '위에다기아'가 글로벌 수출 모델로 활용하고 있는데, 중국 내 합작사 중 수출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 자동차 전문 매체 태평양기차(太平洋汽车)는 "중국산 전기차가 신에너지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EV5는 합작사의 반격이 시작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EV5와 동급 가격대에서 고민할 만한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 라인업은 최근 겪는 판매 부진을 해결할 묘수다. 실제로 최근 중국 내 합작 브랜드들은 전기차 출시를 이어가면서 실적을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전기차 출시를 이어가면서 순수전기차만 전년 대비 12% 증가한 14만3천대를 판매했다. 토요타는 순수 전기차만 38만대를 판매해 2023년에 비해 36% 증가했으며 전체 판매량의 48%를 차지했다. BMW와 미니 또한 지난해 순수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해 BMW그룹의 중국 판매량의 15% 점유율을 달성했다. 반면 현대차는 지난해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을 출시했으나 볼륨 전기차 모델이 부족한 상황이다. 중국 내연기관 판매량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현대차의 판매량도 점차 줄어든 것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이 같은 실정에 중국 현지화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토요타는 1964년 중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중국인 총괄 사장을 선임했다. 토요타가 새로 선임한 리후이(李晖) 총경리는 렉서스 차이나 부사장으로 토요타가 현지화에 집중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토요타는 지난해 말 중국에 새로운 전기차 전용 공장을 짓고, 2027년부터는 렉서스 전기차 모델을 상하이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도 지난해 말 공동 합작사 베이징자동차(BAIC)와 1조5천600억원을 중국 시장에 투자하기로 했다. 현지 시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우디는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 '아우디(AUDI)'를 발표했다. 새로운 AUDI는 아우디 브랜드 전통의 4개 링 엠블럼을 사용하지 않고 대문자 AUDI를 엠블럼으로 사용한다. AUDI는 상하이자동차의 기술력을 이용한 중국 럭셔리 수요를 맞출 예정이다.

2025.01.20 14:26김재성

[인사] 한국콘텐츠진흥원

□ 본부장, 센터장, 실장, 팀장(전보, 신임) ◎ 글로벌혁신부문 콘텐츠수출본부 본부장 엄윤상(전보) ◎ 콘텐츠IP진흥본부 본부장 이현주(신임) ◎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 김일중(전보) ◎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 연구개발진흥단 단장 백귀훈(신임) ◎ 공정상생센터 센터장 정태성(신임) ▲ 기획예산팀 팀장 이대군(전보) ▲ 인사팀 팀장 임규복(전보) ▲ 수출전략팀 팀장 최승연(전보) ▲ 해외사업팀 팀장 박성희(전보) ▲ 아시아중동수출지원팀 팀장 이원재(신임) ▲ 미주유럽수출지원팀 팀장 유성훈(전보) ▲ OTT글로벌유통팀 팀장 강소현(신임) ▲ 방송기반조성팀 팀장 장광진(신임) ▲ 게임산업팀 팀장 주성호(신임) ▲ AI융복합콘텐츠팀 팀장 김성동(전보) ▲ 만화웹툰산업팀 팀장 권수용(신임) ▲ 음악패션산업팀 팀장 지현승(전보) ▲ 인재양성팀 팀장 전우영(신임) ▲ 지역콘텐츠진흥팀 팀장 황신(신임) ▲ 산업정책팀 팀장 강경석(신임) ▲ 연구개발기술기획팀 팀장 이지혜(신임) ▲ 저작권체육관광연구개발사업팀 팀장 신정무(신임)

2025.01.20 14:07김한준

KT&G, 튀르키예 공장 확장으로 글로벌 생산 체제 본격화

KT&G가 최근 글로벌 톱 티어 도약과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한 튀르키예 공장 증설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튀르키예 이즈미르 주 티레 지역에 위치한 현지 공장에서 열린 증설식에는 ▲방경만 사장과 ▲부랄 카라귤 티레 지사 ▲정연두 주튀르키예 대사 ▲하야티 오쿠롤루 티레 시장 ▲우르 얄츤 TADAB(담배·주류관리청)장 등 50여 명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증설을 통해 해당 공장은 기존 대비 약 1.5배 넓어진 2만5천㎡의 연면적을 보유하게 됐고, 최신 생산 설비 2기가 추가 도입됐다. 튀르키예 공장은 총 4기의 궐련 담배 생산 설비를 통해 연간 최대 120억 개비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튀르키예 공장은 지속 성장 중인 북아프리카, 중남미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수출 전초기지이자 핵심 생산 거점이 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2008년 첫 해외 공장으로 튀르키예 공장을 설립하고 글로벌 사업을 강화해 왔다. 현재 인도네시아에 공장을 추가 건설 중이며, 카자흐스탄에서 건립 중인 신공장 또한 올해 완공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2023년 1월 미래 비전 선포식을 통해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이라는 중장기 비전과 함께 NGP‧글로벌CC‧건기식을 3대 핵심사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성장전략을 공개했으며, 해외 직접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오는 2027년 글로벌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방경만 KT&G 사장은 “튀르키예 공장은 해외 생산 허브이자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을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3대 핵심사업에 대한 투자와 미래를 향한 도전정신으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0 14:01류승현

어스얼라이언스 "12분기 연속 흑자 달성”

금융 콘텐츠 전문 기업 어스얼라이언스가 2022년 1분기부터 2024년 4분기까지 1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어스얼라이언스는 김영익, 서재형, 홍춘욱 등 80여명의 금융 전문가들과 함께 건강하고 올바른 투자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금융 전문 플랫폼이다. 글로벌 경제 트렌드, 국내외 주식시장, 부동산, 암호화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금융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 침체로 투자 환경이 좋지 않았던 작년에도 글로벌 AI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비트코인 ETF 출시로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는 등 투자 수요는 지속되고 있다. 어스얼라이언스는 개인투자자를 위해 유튜브 채널 운영, 금융 교육 과정, 출판, 콘텐츠 구독 서비스 등을 다양하게 제공하며 성장폭을 높여 가고 있다. 올해에도 HS 아카데미 이효석 대표와 '2025 투자전략 마스터클래스', 체슬리투자자문 박세익 대표와 ''박세익의 ETF 투자 바이블', 78만 유튜버 소수몽키의 '미국주식 베이직클래스', 주식투자 베스트셀러 작가 홍인기의 '마스터투자 클래스' 등 다양한 교육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선우 어스얼라이언스 대표는 "앞으로도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 출신, 투자자문사 임직원 출신, 경제 관련 교수 등 금융과 투자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이해를 갖춘 금융 전문가들과 폭넓은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과거와 달리 개인투자자들도 금융 지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전문성을 바탕으로 건강한 투자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어스얼라이언스는 2023년부터 콘텐츠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의 일부를 금융전문가들과 함께 세이브더칠드런, 동방사회복지회, 미혼자가족협회 등 8개 기관을 통해 3.5억원 이상 기부를 진행해왔다. 앞으로도 경제적 자립이 필요한 금융약자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5.01.20 14:00백봉삼

에이피알, '왕홍' 라이브 커머스로 중국 공략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중국에서 메디큐브 단독 라이브 커머스 방송 4시간 만에 준비 물량 완판을 기록하면서 왕홍을 통한 중국 본토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에이피알의 주력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는 지난 1월 중국 도우인 플랫폼에서 왕홍들과 함께 진행한 다수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이 연달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고 20일 밝혔다. 중국에선 최근 '왕홍 경제'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왕홍들이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 등의 활동이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에 에이피알 역시 대형 왕홍들과의 협업을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먼저 지난 1월 4일 진행한 도우인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는 시작한 지 4시간 만에 준비한 1만 2천 개의 화장품 기획 세트가 전량 매진됐다. 해당 방송에서는 뷰티 디바이스 없이 화장품만으로 구성됐음에도, 단시간 만에 완판되며 K뷰티 제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1월 9일과 10일 양일간, 다른 왕홍들과 함께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는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와 '하이포커스 샷'의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하며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을 향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도 확인할 수 있었다. 에이피알은 그동안 중국 본토,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시장을 꾸준히 공략하며 입지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세계 2위 규모의 거대 시장으로 평가받는 중국 본토에서는 도우인 내 왕홍들을 활용한 관련 시장 공략을 이어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중국의 뷰티 시장 규모는 672억 달러, 한화로 약 10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에이피알은 본토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지난 2020년에는 도우인에 메디큐브 공식몰을 오픈하고 다수의 왕홍 협업을 진행해 왔다. 중국의 도우인은 숏폼 동영상 콘텐츠가 소비의 대세로 떠오르며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이후 이커머스 분야로 서비스를 확장하며 중국 본토를 중심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 특히 수십~ 수백만 명에 이르는 팔로워를 자랑하는 왕홍들이 주축이 된 라이브 커머스는 점차 플랫폼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도우인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약 43%의 판매액 증가가 있었으며, 스킨케어 제품 들은 특히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새해부터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 중국 본토 시장에서 유의미한 판매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다”라며 “중국 본토 시장은 세계 2위 규모의 거대 시장인 만큼, 앞으로도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전략과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1.20 14:00안희정

NHN클라우드, 메시지 솔루션 서비스 고도화…고객 확보 '가속'

NHN클라우드가 급변하는 메시지 발송 환경과 산업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해 최적의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업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낸다. NHN클라우드는 올해 메시지 솔루션 'NHN 클라우드 노티피케이션(Cloud Notification)'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확장성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NHN 노티피케이션은 알림톡, 친구톡, SMS, 국제 SMS, 푸시, 이메일, 대용량 모바일 문자 메시지(RCS) 등 고객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메시지의 발송 및 관리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는 메시지 솔루션이다. 지난해에는 '노티피케이션 허브(Notification Hub)'를 출시해 2개 이상의 메시지 채널을 이용하는 고객사의 쾌적한 메시지 발송 및 운영을 도왔다. NHN 클라우드는 올해 메시지 채널의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는 데 집중하고 신규 메시지 채널들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우선 노티피케이션 허브에 탑재된 고객 관리 및 메시지 발송 관련 편의 기능과 분석 기능을 강화해 고객 관리부터 메시지 발송까지 한 번에 가능한 마케팅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또 올해 말 혹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iOS 버전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출시 시점에 맞춰 고객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VMS(Voice Mailing system, 음성사서함)와 글로벌 메신저 '라인(LINE)'을 추가해 메시지 채널 라인업을 다각화해 나갈 예정이다.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NHN 노티피케이션 고객사를 278개 신규 확보해 현재 3천 개에 이르는 기업에 NHN 노티피케이션을 공급하고 있다. 나아가 매출 기준 8년 연속 60% 성장하는 쾌거를 이뤘다. 고객사로부터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기도 했다. 올해 초 진행한 'NHN 클라우드 노티피케션 2024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 80%가 '서비스가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특히 '항목별 만족도(5점 만점)' 중 ▲고객 응대 ▲가이드·FAQ문서 등 참고 자료 ▲다양한 상품 부문에서 유의미한 점수 상승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객 응대는 3.7점 ▲가이드·FAQ문서 등 참고 자료는 3.62점 ▲다양한 상품 3.8점을 받아 전년 대비 각각 9%, 5.7% 2.5% 상승했다. ▲발송 품질·안정성·보안 ▲제품 기능 부문은 각각 3.85점, 3.8점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높은 점수를 유지했다. 김동훈 NHN 클라우드 대표는 "자사 핵심 버티컬 솔루션인 'NHN 노티피케이션'이 다수 기업에 클라우드 전환의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 혁신을 일으키는 촉매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1.20 11:30장유미

HD현대일렉트릭, 작년 영업익 6690억…전년比 112.2% ↑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조 3천223억원, 영업이익 6천690억원, 당기순이익 4천951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8천157억원, 영업이익 1천663억원, 순이익 1천2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33.4% 증가했다. 순이익은 10.9% 감소했다. 매출은 전 제품에 걸쳐 양호한 실적을 거두며 지난해 대비 22.9% 상승했다. 특히 북미 시장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전력기기 매출이 전년 대비 50.6% 증가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전력기기 시장 호황으로 상승한 제품 가격이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된 가운데, 선별 수주를 통한 수익 개선 효과가 더해져 전년 대비 112.2% 늘었다. 연간 수주 금액은 38억1천600만 달러(약 5조 5천504억원)를 기록하며, 목표인 37억 4천300만 달러(약 5조 4천442억원)를 초과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전년 대비 28.8% 증가한 55억4천100만 달러(약 8조 594억원)를 기록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수주 목표를 38억2천200만 달러(약 5조 5천591억원), 매출 목표는 3조 8천918억원으로 정했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전력 인프라 투자와 데이터센터 관련 전력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선별 수주와 효율적인 생산 대응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날 국내외 초고압변압기 생산 시설에 대한 증설 계획도 밝혔다. 울산 사업장 내 기존 부지를 활용한 공장 신축 및 미국 알라바마 법인 내 제2공장 건립 등으로 765kV급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765kV는 현재 미국에서 취급하는 최대 전압의 사양이다. 투자액은 총 3천968억원으로, 투자 효과가 본격화되는 2028년부터는 최대 연간 3천억원의 매출 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생산능력 확충을 통해 변압기 수요 증가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할 것”이라며 “더불어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인 청주 중저압차단기 신공장 공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배전기기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20 11:20김윤희

삼성전자, 'HBM 사업 확대' 컨콜 목표 지켰을까

삼성전자가 오는 31일 2024년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가운데, 지난해 제시했던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업 관련 전망치를 얼마나 현실화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업계에서 추산하는 삼성전자의 해당 분기 HBM 출하량은 20억Gb(기가비트) 초반 수준으로, 목표치인 30억Gb에는 미치지 못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목표로 했던 HBM 총 출하량을 달성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HBM 사업에서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에 HBM3E(5세대 HBM) 8단을 늦어도 3분기까지 양산 공급하는 계획을 세웠으나, 실제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HBM3E 12단 역시 경쟁사 대비 양산화 준비가 더딘 상황이었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첨단 제품을 중심으로 HBM 사업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말 진행한 2024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전체 HBM 매출에서 HBM3E의 비중은 10% 초중반 수준까지 증가했다"며 "특히 4분기 HBM3E 비중은 50%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예상 대비 주요 고객사향 HBM3E 사업화가 지연됐으나, 현재 주요 고객사 퀄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다"며 "이에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지난해 HBM 사업 목표 미달 가능성 높아 당시 삼성전자의 HBM3E 매출 비중 목표는 엔비디아를 제외한 다른 고객사에 물량을 확대하는 시나리오를 상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하반기 반도체 업계에서는 엔비디아를 추격 중인 AMD와 구글·메타 등 거대 CSP(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 기업들의 칩을 설계해주는 브로드컴, 자체 AI 추론 및 학습용 칩을 개발해 온 AWS(아마존웹서비스) 등이 유망한 HBM 수요처로 떠올랐다. 다만 삼성전자가 이 같은 전망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을 가능성은 현재로선 낮은 것으로 관측된다. 반도체 산업을 분석하는 국내 한 증권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HBM 목표 판매량은 50억Gb 수준이고, 4분기에만 30억Gb를 출하했어야 했다. 이에 따라 HBM3E 매출 비중도 50%에 이르지는 못했을 것"이라며 "실제로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늘어나기는 했으나, 출하량이 20억Gb 내외 수준으로 제시했던 목표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연간 HBM 판매량, HBM3E 매출 비중 확대 등은 하반기 제품 개발 및 사업 현황을 봤을 때 현실적으로 달성이 어려웠던 목표"라며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등으로의 HBM 출하가 기대치에 못 미치고, 중국향 HBM 사업도 국제 정세로 인해 목표를 충족하지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4분기 컨콜서 확실한 목표·비전 제시해야 삼성전자는 31일 2024년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컨퍼런스콜에서 밝힌 HBM 사업 전망이 대체로 현실화되지 못한 만큼, 이번에는 보다 면밀한 분석을 기반으로 2025년 올 한해 명확한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HBM 사업의 반등을 위한 전략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 우선 HBM3E 12단의 경우, 엔비디아향 공급을 위해 제품의 회로를 일부 개조해 성능을 끌어올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개선품은 이르면 올 3분기께 양산 공급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삼성전자는 브로드컴 등 비(非) 엔비디아 고객사와의 협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들 고객사는 엔비디아만큼 HBM에 하이엔드급 성능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진입이 비교적 수월하다. 다만 현재까지 삼성전자가 이들 고객사에 HBM3E 양산 공급을 확정지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차세대 HBM인 HBM4(6세대 HBM)의 상용화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HBM4는 1c D램(6세대 10나노급 D램)을 기반으로 한다.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은 안정성을 고려해 한 세대 전인 1b D램을 채용한다. 현재 삼성전자는 1c D램의 초도 양산을 위한 투자를 진행 중이며, 수율 향상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025.01.20 11:19장경윤

인스웨이브, '홈택스 고도화 사업' 1단계 완수…약 4천여 화면 전면 재구축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이하 인스웨이브, 대표 어세룡)가 홈택스 고도화 사업을 통해 사용자경험(UX)를 향상시켰다. 인스웨이브는 국세청에서 추진한 홈택스 고도화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웹스퀘어 2.0을 차세대 플랫폼인 '웹스퀘어AI(WebSquare AI)'로 전환하여 대국민 서비스를 혁신하고, 디지털 전환(DX)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홈택스 고도화 사업은 납세 편의성을 높이고 디지털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인스웨이브가 담당한 핵심 과업은 사용자 중심의 UI/UX 개선이다. 기존 공급자 중심의 화면을 납세자 관점으로 전면 재설계하고, 최신 UI/UX 트렌드를 반영한 직관적이고 편리한 인터페이스로 전환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AI 증강 UI/UX 플랫폼 웹스퀘어 AI, 변환 도구 W-크래프트(W-Craft), 검증을 위한 테스트스퀘어(TestSquare) 등의 솔루션으로 홈택스 화면 약 4천여 개를 사용자 중심으로 전면 재설계하며 단기간 내 안정적인 개통을 이끌어냈다. 기술적으로는 기존 XML 기반 화면을 JSON 기반 싱글 페이지 애플리케이션(SPA)으로 변경하여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으며, 지능형 검색과 개인 맞춤형 포털 기능을 통해 UX을 개선했다. 또한, HTML5 표준 기반 엔진 업그레이드를 통해 멀티 브라우저와 멀티 디바이스 환경에서 호환성을 확보하고, 장애인·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강화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를 도입해 시스템 확장성과 유연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홈택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용자 요구와 정책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적 개선과 약 2배 이상 빠른 클라이언트 렌더링 속도로 성능까지 갖추게 됐다는 것이 인스웨이브 관계자의 설명이다. 홈택스 고도화 사업은 시범 개통 전략으로 안정성을 높였다. 1차 시범 개통(2024년 11월 1일)에서는 업그레이드 엔진이 적용된 전체 서비스를 오픈하고, 2차 시범 개통(12월 14일)에서는 확 바뀐 화면의 홈택스 포털을 무중단으로 오픈했다. 정식 개통은 2025년 1월 1일에 이루어졌으며, 국세청 담당 공무원들과의 긴밀한 협업과 소통으로 가장 안전 무결한 방식으로 추진되었다. 인스웨이브 관계자는 "홈택스의 웹스퀘어 AI(WebSquare AI) 업그레이드는 검증된 솔루션의 연속성이 사업의 효율·신속화를 이끈 사례로 개통 이후 차세대 추진 공공 기관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문의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번 국세청 홈택스 고도화 사업은 총 3단계로 진행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이번 1단계는 그 첫 관문이자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꿴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인스웨이브는 이를 통해 공공 디지털 전환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며 앞으로 예정된 후속 단계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갈 계획이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차세대 웹스퀘어 AI를 중심으로 한 이번 프로젝트는 대민 서비스 혁신과 공공 차세대 전환 가속화를 동시에 이룬 중요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인스웨이브는 공공부문과 다양한 산업군에서 신뢰받는 솔루션 제공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0 10:56남혁우

에릭슨, 합작법인 '아두나' 신임 CEO에 앤토니 바톨로 선임

에릭슨은 네트워크 API 통합 및 판매를 위한 합작법인명을 '아두나(Aduna)'로 확정하고, 신임 CEO에 '앤토니 바톨로(Anthony Bartolo)'를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아두나는 지난 9월 에릭슨과 글로벌 12개 통신사가 설립을 추진한 합작법인이다. 아두나는 네트워크 API 통합 및 판매를 통해 언제 어디에서나 네트워크에 구애받지 않고 애플리케이션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하며, 개발자들에게는 더 쉽고 빠르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고급 네트워크 기능에 개발자들의 접근성을 높여 새로운 활용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두나의 네트워크 API는 업계에 널리 적용된 카마라(CAMARA) API를 기반으로 한다. 아두나 CEO로 선임된 앤토니 바톨로는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테크 전문가로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신규 비즈니스 전략 추진, 다양한 팀 간 협업 독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앤토니 바톨로는 2025년 1월 20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하며, 합작법인은 올해 내 출범 예정이다. 에릭슨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아두나가 통신 업계를 선도하는 파트너사의 네트워크 API를 활용, 차세대 서비스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1.20 10:38최지연

러시아에 데인 독일…野 "가스발전소 50개 짓겠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가스 공급 중단 타격을 입은 독일 정치권에서 가스화력발전소를 짓겠다는 공약이 나와 주목된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차기 총리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프리드리히 메르츠 기독민주연합(CDU)대표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가스화력발전소 50개를 건설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지난해 11월 독일 가스 발전 생산량은 전달 대비 79%나 급증했다. 풍력 발전소 생산량이 줄어든 것을 상쇄하기 위해 전력회사들이 생산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풍속 감소로 인해 10월과 11월 풍력발전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산 가스와 원전을 사용하지 못하니 독일에서는 에너지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겨울철에 접어드는 시점에 주요 전력원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자, 원자력 발전소를 둘러싸고 정치권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메르츠는 "에너지 위기 한가운데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보장했던 마지막 3개 원자력발전소를 폐쇄한 것은 숄츠 정부가 저지른 중대한 전략적 실수였다"고 비판했다. 그동안 독일정부는 탈원전과 탈탄소 정책과 함께 신재생에너지를 늘리는 데 주력했는데, 최근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를 맞추기 역부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러-우 전쟁 전 독일 국민들의 탈원전 지지율은 65%였지만, 이후에는 20%대 수준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이로 인해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집권 여당 사회민주당(SPD)의 지지율은 극우 성향 독일을 위한 대안(AfD)에게도 밀리는 형세다. 메르츠 대표 집권 시 원전 재가동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2025.01.20 10:26류은주

틱톡, 美서 서비스 재개…"트럼프와 협력할 것"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틱톡금지법 시행 유예 방침을 밝힌 후 미국에서 일부 서비스가 재개됐다고 CNBC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취임 직후 행정명령을 통해 틱톡금지법 시행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미국이 합작 투자에서 50%의 소유권을 갖기를 원한다"며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틱톡을 구하고 믿을 수 있는 이에게 맡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아 조치를 통해 틱톡의 가치가 "수천억 달러, 어쩌면 수조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틱톡 측은 이 날 엑스에 “1억7천만명이 넘는 미국인에게 틱톡을 제공하고 서비스 제공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을 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한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협력해 틱톡을 미국에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장기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틱톡은 '틱톡 금지법' 시행을 앞두고 지난 18일 밤 미국에서 서비스가 중단됐고 애플과 구글 앱스토어에서도 삭제됐다. 하지만, 19일 일부 사용자는 모바일 앱과 데스크톱을 통해 플랫폼에 접속할 수 있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성명에 따라 틱톡이 미국에서 서비스를 재개하겠다고 밝혔으나, 아직은 틱톡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외신들은 이는 일시적인 조치이며, 바이트댄스가 매각되지 않으면 트럼프 대통령도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는 이전에도 미국이 틱톡과의 합작 투자에서 50% 소유권을 원한다고 밝혔으나, 당시 틱톡 운영사 바이트댄스는 틱톡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고 CNBC는 전했다. 틱톡에 대한 매각 제안도 나왔다. 19일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퍼플렉시티AI는 틱톡 미국 지사와의 합병을 제안했다고 알려졌다. 지난 주에는 일론 머스크가 틱톡을 인수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17일 웨드부시 증권 댄 아이브스는 보고서를 통해 "우리는 머스크와 엑스가 틱톡 사업을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국과 시진핑은 머스크와 강력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틱톡 금지를 피하기 위한 이 거래가 추가적인 위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0 10:11이정현

"박사급 AI 에이전트 공개할까"…오픈AI, 美 정부에 비공개 브리핑 예정

오픈AI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에 맞춰 박사급 작업이 가능한 인공지능(AI) '슈퍼 에이전트'를 시연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미국 정부가 AI 기술에 보이는 강한 의지와 기술 우위 확보 전략이 이와 맞물린다는 해석이 나온다. 20일 악시오스에 따르면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는 오는 30일 워싱턴에서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 비공개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 자리에서 오픈AI가 현재 개발 중인 '슈퍼 에이전트'와 관련된 기술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슈퍼 에이전트'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종합해 박사 수준의 인간 전문가처럼 문제를 해결하는 AI 도구다. 이 기술은 단순 명령 수행을 넘어 목표를 추구하며 복잡한 작업까지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주요 활용 사례로는 소프트웨어 개발, 재무 분석, 물류 계획 등이 거론된다. 일례로 결제 시스템을 설계하거나 투자 분석을 수행함으로써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예측된다. 오픈AI는 지난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발표한 '경제 청사진(OpenAI's Economic Blueprint)'에서 AI가 올바른 규제와 인프라 투자 하에 미국 전역에 재산업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 것이라는 주장이다. 미국 정부 역시 오픈AI의 주장에 동조하며 AI 기술에 심각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임기 종료를 앞둔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주 대중 AI 경쟁에서 미국이 승리해야 한다는 내용의 브리핑을 발표하고 동맹국을 제외한 국가를 대상으로 AI칩 수출제한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오픈AI의 브리핑은 AI 기술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과 시기가 맞물리는 상황이다. 이에 퇴임을 앞둔 제이크 설리반 국가안보보좌관은 AI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몇 년이 AI 경쟁에서 미국의 운명을 결정할 시기라고 선언했다. 설리반 보좌관은 이번 기술 경쟁이 과거 미국 정부가 핵무기를 개발한 '맨해튼 프로젝트'보다 훨씬 더 큰 여파를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민간 기업과 정부 간 협력이 AI 시대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안전한 기술 발전을 촉구했다. 그는 악시오스와의 통화를 통해 "AI 발전을 잘못 관리하면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미국은 중국과의 AI 경쟁에서 앞서 나가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기술의 폭주를 막기 위해 중국과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5.01.20 10:10조이환

퇴임 앞둔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가상자산 ETF 신청 급증

개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퇴임을 앞두고 신규 가상자산 ETF 신청이 늘어나고 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레프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개리 겐슬러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는 오는 20일부로 SEC 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개리 겐슬러 위원장은 재임 기간 동안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를 상대로 한 소송을 포함해 미등록 증권 단속 등 강력한 규제를 추진한 바 있다. 코인텔레크래프는 지난 17일 SEC에 프로셰어스, 볼라틸리티 셰어스, 프로셰어스, 코인셰어스 등 최소 네 곳의 자산운용사가 가상자산 ETF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자산운용사 외에도 비트와이즈, 카나리 캐피털, 21셰어스, 위스덤트리 등이 리플(XRP) 현물 ETF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또한 디파이 전문 자산운용사 타이달 디파이는 오아시스 캐피탈 디지털 자산 부채 전략 ETF를 신청했다. 이 펀드는 가상자산 생태계와 연관된 광범위한 부채 상품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채굴업체, 유틸리티 기업, 에너지 회사, 결제 플랫폼 등이 포함된다. 반에크는 지난 15일 SEC에 온체인 이코노미 ETF를 신청했다. 이 펀드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굴 기업, 인프라 구축업체, 결제 제공업체 등 다양한 가상자산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네이트 지라시 ETF 스토어 대표는 이런 움직임이 개리 겐슬러 위원장 퇴임과 트럼프 당선인 취임에 따른 규제 환경 변화 기대감에서 기인한다고 평가했다.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개리 겐슬러가 SEC를 떠나기도 전에 ETF 업계가 대규모 가상자산 ETF 신청을 쏟아냈다"고 언급하며 이번 현상을 '신청 러시'로 표현했다.

2025.01.20 10:07김한준

  Prev 331 332 333 334 335 336 337 338 339 34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는 지금] "전장에도 AI 시대"…軍 기술, 민간이 만든다

"구광모, 또 일 냈다"…AI에 진심인 LG, 오픈AI보다 먼저 하이브리드 AI 모델 공개

'커넥티드 케어' 정조준…삼성 헬스케어 청사진 나왔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 후보 "반도체·이차전지 생산세액공제 도입 추진"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