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구글 상위노출 전략 [ 텔레 ON4989 ] 세탁전문광고업체 갤러리아벳,Fke'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619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인도 국민 브랜드 되고 싶다...LG전자 경영진, 현지 방문해 사업 점검

LG전자 최고위 경영진이 최근 인도를 방문해 현지 사업 점검에 나섰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설 연휴를 앞두고 인도 벵갈루루에 위치한 R&D(연구·개발) 시설 'LG 소프트 인디아'를 방문했다. LG 소프트 인디아는 LG전자 최대 글로벌 R&D센터다. 가전과 전장, TV 등 주요 솔루션과 인공지능(AI)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 사장도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에 위치한 푸네 공장과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 공장을 방문했다. LG전자는 인도 푸네 지역에서 냉장고·세탁기·에어컨·TV 등 프리미엄 대형 제품을, 노이다에서 소형 제품을 각각 생산하고 있다. 사장단은 인도 법인 실적 성장에 기여한 현지 임직원을 격려하고 사업 전략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는 인구가 14억 명이 넘고 청장년 인구 비중도 높아, 가전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핵심 시장이자 생산 거점으로 꼽힌다. LG전자는 1997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판매법인·생산법인·본사 R&D 보조체제를 아우르는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를 구축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인도법인 상장예비심사청구서(DRHP)를 제출하는 등 IPO 절차를 밟으며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IPO를 통해 인도법인 지분 15%를 매각하고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조주완 CEO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 간담회에서 "인도의 국민 브랜드가 되고 싶다"며 "인도 인재를 활용하고 공장도 지어 현지 완결형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5.02.11 18:32신영빈

"AI, 日 철도 서비스 혁신"…올거나이즈, 도쿄메트로에 '알리 플랫폼' 공급

올거나이즈가 인공지능(AI)를 통해 도쿄메트로의 고객 응대 속도를 높이고 사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올거나이즈는 도쿄메트로가 일본 철도기업 최초로 회사의 고객용 챗봇과 사내 AI 서비스를 동시에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알리(Alli)' 플랫폼을 활용해 기존 챗봇을 고도화하고 고객센터 임직원을 위한 자동화 솔루션을 적용한다. 도쿄메트로 고객센터는 연평균 25만 건의 전화 문의와 10만 건의 이메일을 처리해야 한다. 올거나이즈의 AI 챗봇은 기존의 자주 묻는 질문(FAQ) 응답을 개선하고 공식 웹사이트와 내부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의 답변을 생성한다. 이를 통해 고객 응대 지연을 줄이고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기존에는 이메일로만 가능했던 분실물 접수 절차도 챗봇으로 간소화된다. 고객은 챗봇을 통해 개인정보, 분실 상황, 물건 정보 및 사진을 한 번에 입력할 수 있어 불필요한 추가 문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일본어, 영어, 한국어 등 8개 언어를 지원해 외국인 관광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사내 업무 자동화도 강화된다. 올거나이즈의 '알리 앱 마켓'을 활용해 고객센터 직원들은 응대 이메일 작성, 문서 요약, 보고서 작성 등 반복 업무를 AI로 처리할 수 있다. 특정 업무에 따라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 앤트로픽 '클로드' 등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선택해 활용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올거나이즈는 LLM을 기반으로 AI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할 수 있는 '알리 앱 빌더'와 기업 내부 문서를 검색해 활용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제공한다. 금융·공공기관을 위한 '알파 LLM 모델'도 함께 지원하며 다양한 LLM을 관리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됐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우리는 한국·일본·미국을 중심으로 390여 개 기업에 LLM 기반 AI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도쿄메트로의 대규모 고객 응대와 사내 업무 자동화를 성공적으로 지원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에 생성형 AI를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1 18:11조이환

[ZD SW 투데이] 채널톡, '불편 없는 기업' 한국어 번역본 출간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채널톡, '불편 없는 기업' 한국어 번역본 출간 채널톡 운영사 채널코퍼레이션이 KS한국고용정보와 함께 고객 상담 혁신 전략을 담은 '불편 없는 기업' 한국어 번역본을 출간한다. 이 책은 고객 문의를 최소화하는 환경을 구축해 고객 만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방법을 제시한다. 출간 기념 세미나는 오는 3월 개최되며 고객 상담 담당자를 대상으로 업무 효율 개선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채널톡은 AI 챗봇, 채팅 상담, CRM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전 세계 18만여 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 ◆로민, 비씨카드 가맹점 심사에 클라우드 AI OCR 도입 로민이 비씨카드 가맹점 심사 시스템에 클라우드 기반 AI OCR 솔루션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연간 70~80만 건에 달하는 사업자등록증 검토 과정을 자동화해 문서 처리 효율성을 높였다.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는 다양한 해상도의 문서에서도 높은 인식률을 제공하며 문서를 자동 분류하고 관리할 수 있다. ◆셀바스AI, AI 음성기록 솔루션 '셀비 노트 3.0 서버형' 조달청 등록 셀바스AI가 AI 음성기록 제품 '셀비 노트 3.0 서버형'을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하며 공공기관 맞춤형 제품 공급을 본격화했다. 공공기관은 온디바이스와 온프레미스 방식 중 선택해 도입할 수 있다. '셀비 노트'는 기관 내부망 설치로 보안성을 높이고 다수 사용자 동시 접속 및 중앙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경찰청, 법무부, 특허청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사용 중이며 향후 금융감독원, 국세청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모두싸인,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등록 모두싸인의 공공기관용 서비스 '모두싸인 공공용'이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카탈로그 계약 제품으로 등록됐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은 별도의 경쟁입찰 없이 신속하게 클라우드 전자서명을 도입할 수 있어 디지털 행정 혁신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모두싸인 공공용은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및 굿 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획득해 공공기관의 보안 요건을 충족하며 서울시와 신용보증기금 등 다양한 기관에서 사용 중이다. ◆유클릭, 에이닷큐어와 협력해 AI 기반 심부전 판별 솔루션 '하트투보이스' 공개 유클릭이 '오라클 클라우드 서밋 2025'에서 AI 기반 심부전 판별 솔루션 '하트투보이스'를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환자의 목소리를 분석해 비침습적으로 심부전 여부를 판별하며 기존 검사 절차를 간소화해 의료비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하트투보이스'는 에이닷큐어의 AI 기술과 유클릭의 클라우드 전문성을 결합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에서 구현됐다. 양사는 AI 알고리즘 고도화와 임상 연구를 진행하며 국내 의료 시장 확장을 추진하고 오는 2026년에는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우기술 비즈뿌리오, 네이버 톡톡 기반 정보·마케팅 메시지 서비스 출시 다우기술의 기업 메시징 서비스 비즈뿌리오가 네이버 톡톡을 도입해 새로운 발송 채널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정보성 메시지와 마케팅 메시지를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다. 네이버 톡톡 마케팅 메시지는 네이버앱 알림을 통해 추가적인 광고 효과를 제공하며 비즈뿌리오의 통합 메시징 솔루션과 마케팅 자동화 서비스에도 적용됐다. ◆씨이랩, AI 인프라 최적화 세미나서 GPU 관리 솔루션 '아스트라고' 공개 씨이랩이 AI 인프라 구축 기업 에이에스티글로벌을 대상으로 'AI 인프라 최적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모델 학습 및 추론 과정에서 GPU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GPU 관리 솔루션 '아스트라고'를 소개하고 실제 도입 사례와 적용 효과를 공유했다. '아스트라고'는 GPU 자원 자동 분배, 실시간 모니터링, 분산 학습 지원 기능을 갖춘 솔루션으로 쿠버네티스 기반 연동을 통해 AI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씨이랩은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 바이오, 금융 등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산업을 적극 공략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5.02.11 18:10조이환

목진원 전 현대캐피탈 CEO, 유베이스 이끈다

유베이스 그룹이 목진원 전 현대캐피탈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유베이스 그룹은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인공지능 기반 컨택센터(AICC)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최근 목 대표를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목 대표는 글로벌 및 국내 주요 기업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경영 전문가로, 현대캐피탈 대표이사를 지낸 바 있다. 목 대표는 1970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후 맥킨지앤드컴퍼니, 소프트뱅크, 삼표그룹, 두산에너빌리티(구 두산중공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경영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13년 영국 두산파워시스템즈 CEO를 시작으로 두산에너빌리티를 거쳐 현대캐피탈에서도 대표직을 맡으며 전략적 리더십을 발휘했다. 특히 현대캐피탈 재임 기간 동안 금융 자산 규모를 80조원에서 160조원으로 두 배 확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동시에 근원적 수익성 개선,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통해 기업 신용등급을 높이는 성과도 달성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시절에는 발전 설계·조달·시공(EPC) 사업뿐 아니라 주요 기기 사업 경영까지 관할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또 두산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인 신규 가스터빈 모델 개발과 서비스 사업 확대를 주도했다. 유베이스 그룹은 국내 최대 BPO 기업으로서 글로벌 380개 거점과 2만7400석 규모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자체 기술 기반의 AI 컨택센터 솔루션 '유-큐레이터(U-Qurator)'를 선보이며 AICC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했다. 유베이스 그룹 관계자는 "목진원 대표의 다양한 산업군 경험과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BPO 및 AICC 사업의 성장을 가속할 것"이라며 "업계 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11 17:19조이환

코오롱, 고금리·경기 둔화로 주요 자회사 실적 하락

코오롱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조 7천693억원, 영업이익 227억원, 당기순이익 1천29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1%, 77.9%씩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40.2%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고금리와 글로벌 경기 둔화세로 인한 주요 자회사들 실적 하락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분법적용 자회사였던 코오롱티슈진이 코오롱 종속회사로 편입되며 발생한 코오롱티슈진 지분의 공정가치와 장부가액의 차이(관계기업투자주식처분이익) 등이 영업외손익에 반영되며 증가했다. 지분법적용 자회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화학부문의 호조에 따라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아라미드 생산시설 정기보수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은 산업건설 등 비주택 신규 착공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며 매출은 다소 증가했으나, 건설 원가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종속회사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소비 위축과 전기차 수요 둔화 지속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아라미드 펄프 증설과 신규 고객 확보를 통한 제품 라인업 다각화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비주택 수주 2조 3천억원을 포함해 총 4조 2천억원 역대 최대 수주실적을 기록한 코오롱글로벌은 공공부문 및 비주택 수주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실적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브랜드 관리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중고차 판매를 포함한 신규 서비스의 확장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2025.02.11 17:14류은주

김성하 오라클 사장 "CSAP 하등급 인증은 부족…공공기관 핵심 워크로드 겨냥"

오라클이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밝혔다. 기관계 업무 등 핵심 시스템까지 수용하기 위해 클라우드서비스 보안인증(CSAP) 하등급 인증을 서둘러 획득하기 보다 장기적인 목표를 두고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성하 한국 오라클 사장은 1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오라클 클라우드 서밋 2025' 간담회에서 공공클라우드 시장 계획을 공개했다. 김 사장은 주요 공공기관에서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DB) 솔루션을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있으며, 다수의 공공기관이 오라클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공공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서 기존 워크로드를 원활하게 지원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공기관은 오라클에게 매우 중요한 고객으로 단순히 하위 등급의 CSAP 인증을 받는 것만으로는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공공기관에서 요구하는 보안 수준이 높은 만큼, 단순히 하등급 인증을 받는 것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닌 만큼 기관계 업무까지 포괄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핵심 워크로드 전환을 대비한 기술적 검토 및 철저한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클라우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CSAP 하등급 인증을 취득하며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진출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하등급 인증을 취득한 MS와 구글은 민감도가 낮은 비업무 시스템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금융 및 주요 정부 기관의 핵심 시스템 도입을 위해서는 중 또는 상등급 인증이 필요하다. 더불어 김 사장은 오라클이 공공 클라우드 전략을 신중하게 가져가는 이유 중 하나로 다중 보안 수준(MLS) 정책을 들었다. MLS는 국내 공공기관이 민감도에 따라 다양한 보안 등급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으로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아직 해당 정책이 확정되지 않아 명확한 방향성을 설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김성하 사장은 "현재 MLS에 대한 정부의 최종 결정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MLS 정책 확정 결과에 맞춰 CSAP 인증 취득과 공공기관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란 의사를 비쳤다.

2025.02.11 17:12남혁우

"우주에서 문자 왔습니다"...T모바일, 스타링크 서비스 시작

T모바일이 스타링크 위성 기반 메시징 서비스를 미국 내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버라이즌, AT&T 등 타사 고객도 이용할 수 있으며 7월 정식 출시 전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10일(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현재 베타 서비스는 문자 메시지 기능만 제공하지만, 올해 7월 정식 출시와 함께 앱 지원과 제한된 멀티미디어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마이크 카츠 T모바일 마케팅·전략·제품 담당은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7월 베타 서비스 기간 종료까지 사진과 동영상 클립 전송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며 "우리는 많은 앱 제조사들과 협력하여 위성 네트워크의 가용 대역폭에 최적화된 기능을 그들의 앱에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정식 출시 이후 요금제는 ▲티모바일 일반 고객의 경우 월 15달러 ▲베타 테스트 참여 고객은 월 10달러 ▲버라이즌과 AT&T 고객은 월 20달러 등으로 구성된다. 월 105달러 이상의 5G 요금제 가입자에는 무료로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최근 4년 이내 출시된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하며 애플, 구글, 모토로라, 삼성, REVVL의 호환 기기를 지원한다. 특히 등산로 안내나 왓츠앱과 같이 저속 데이터 연결만으로도 구동 가능한 앱들의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티모바일과 스타링크는 재난 지역에서 직접 통신 긴급 경보와 문자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12월부터 무료 베타 서비스 등록을 시작했다. 티모바일은 현재 선착순 기준으로 베타 테스터를 모집하고 있으나, 약관에 따르면 제한된 수의 참가자만 수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스페이스X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 뉴질랜드에서 전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AST스페이스모바일도 최근 버라이즌, AT&T와 협력해 위성-휴대폰 서비스 테스트에한 현지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2025.02.11 16:55최지연

고위드, 법인카드 누적 신용사용액 1.3조원 돌파..."4년8개월만"

B2B 금융솔루션 기업 고위드는 법인카드 출시 4년 8개월만에 누적 신용 사용액 1.3조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누적 법인카드 활성 고객사는 3천500개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2020년 5월 출시된 고위드 법인카드는 스타트업과 혁신성장기업이 직면한 금융적 제약을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스타트업 전용 법인카드다. 기존 금융 체계가 충족하지 못했던 담보 부족, 연대보증 요구, 제한된 신용평가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간편한 발급 절차와 맞춤형 금융 지원을 제공해왔다. 출시 첫해 고위드 법인 카드는 누적 신용 사용액 30억원을 기록했고, 2024년말까지 1.3조원의 누적 사용액을 달성했다. 특히 2024년 한 해 동안 신용사용액 7천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0% 성장했다. 올해에는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180% 이상의 성장률이다. 고위드 법인카드는 담보와 연대보증 없이 평균 15분 만에 발급 절차를 완료할 수 있어, 스타트업이 필요한 자금을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고위드의 독자적인 데이터 기반 신용 평가 시스템 RCF(Real-Time Cash Flow)는 기업의 현금 흐름과 공헌 현금 흐름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신용 한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의 자금 운용 유연성을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고위드 법인카드의 주요 사용처는 ▲광고비 ▲상품 매입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구입 순으로 나타났다. 과거 법인카드 사용은 복리후생, 경비 등 고정비 지출에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상품 매입, 광고비, SaaS 구독 등 변동비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고위드 법인카드가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기업의 자금 운용을 최적화하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법인카드 사용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기업들은 복잡한 자금 관리 부담을 줄이고 보다 전략적인 비용 운용이 가능해졌다. 특히, 자금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게는 이러한 변화가 더욱 중요한 혜택으로 작용하며, 경영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미디어커머스 기업 사각코퍼레이션은 고위드 법인카드를 활용해 신용 공여일을 53일로 설정하고, 전체 법인카드 한도의 70%를 재고 사입비로 운용해 자금 흐름을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대출이나 정책자금을 받는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AI 솔루션 기업 페르소나에이아이는 임직원 복리후생 비용을 고위드 법인카드를 통해 관리하며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기존에는 임직원이 개인 자금을 먼저 사용한 후 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이었으나, 현재는 개인별 법인카드를 통해 즉시 비용 처리가 가능해져, 현금 유동성과 관리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현재 고위드 법인카드는 연평균 45% 이상의 신규 고객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법인카드 및 FUEL 서비스(현금 잔고 걱정 없는 변동비 전용 카드 솔루션)의 확장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고위드는 신한카드, 롯데카드, BC카드 등 주요 카드사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들이 보다 유연하게 법인카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신용을 제공하는 법인카드 기준 최고 수준의 페이백 혜택을 포함한 다양한 맞춤형 혜택도 제공한다. 김항기 고위드 대표는 "1.3조원이라는 수치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혁신 기업들이 자금 운용의 새로운 기준을 찾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앞으로도 스타트업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최적의 금융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2.11 16:54백봉삼

흑백요리사도 안 되네...GS25·CU 치킨게임에 수익 '빨간불'

편의점 양대산맥인 'GS25'와 'CU'가 경쟁 심화로 수익을 끌어 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치열한 마케팅 경쟁으로 관련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8조6천988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0.6% 감소한 2천516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만 보면 매출은 2조2천165억원, 영업이익은 5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6%, 1% 늘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환율 폭등, 경기불황의 장기화, 기온하락 등 비우호적 경영 환경과 고정비(임차료, 물류비, 인건비 등)의 지속적 증가 등이 실적 변수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 실적을 발표한 GS리테일 역시 수익성이 악화됐다. GS리테일의 지난해 매출은 11조6천551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1% 줄어든 2천391억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335억원의 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주요 사업인 편의점 부문의 실적 부진이 뼈아팠다. 편의점 사업의 작년 4분기 매출은 2조1천9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1.9% 줄어든 305억원에 그쳤다. GS리테일 측은 “운영점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및 광고 판촉비 등이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GS25 매장수는 1만8천112점으로 전년(1만7천390점) 대비 4.15% 늘었다. 매출 기준 편의점 업계 1위 자리는 GS리테일이 지킨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2019년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와 BGF리테일의 별도 기준 매출 차이는 9천130억원이었지만 ▲2020년 8천37억원 ▲2021년 4천492억원 ▲2022년 2천22억원 ▲2023년 1천140억원 등으로 감소했다. 아직 BGF리테일의 별도 기준 실적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통상 연결 매출의 98%를 차지하는 것을 고려하면 8조5천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GS리테일 편의점 사업부의 연간 기준 매출은 8조6천660억원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편의점 산업이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장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장기화되는 소비 침체에 가장 방어적인 편의점마저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과거와 같은 고밸류에이션 부여를 위해서는 출점을 통한 양적 성장보다는 기존점 성장률 반등에 따른 질적 성장이 필요하며 이는 상품 경쟁력 강화와 본부임차 매장 확대 전략을 통해 실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5.02.11 16:38김민아

크래프톤, 2024년 영업이익 1조1천825억원…전년比 54%↑

크래프톤은 2024년 연간 매출 2조7천98억원 영업이익 1조1천82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1.8%, 54.0% 성장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의 꾸준한 성장과 지속 가능성을 바탕으로 5년간 매출은 연평균 성장률 20%를 기록했다. 2024년 4분기 매출은 6천176억원, 영업이익 2천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 31.1% 증가했다. 크래프톤은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2조7천98억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어섰다. 'PUBG: 배틀그라운드' PC·콘솔은 서비스 무료화 전환 이후 2024년 최대 동시 접속자 89만 명을 달성하며 견조한 트래픽 상승세를 유지했다. 다양한 브랜드와의 IP 협업 효과에 힘입어 PC·콘솔 부문 합산 매출이 연간 1조 원 수준으로 대폭 성장했다. 모바일 부문은 신흥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전 지역에서 인기가 꾸준히 확대됐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 또한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해 전체 모바일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35.7% 증가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PUBG IP 프랜차이즈의 확장과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 전략에 이어 'Big 프랜차이즈 IP의 확보'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매출 7조 원 달성과 기업가치 2배 증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AI 기술 고도화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게임 산업 혁신을 주도하며, 신작 개발과 퍼블리싱 역량 강화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오늘 2024년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엔비디아와는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돌아갈 수 있도록 게임에 특화된 모델을 개발했고, 시뮬레이션에 적용하는 실험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샘 올트먼 CEO와 오픈 AI의 고퀄리티의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해 클라우드 기반으로 한 CPC를 만들 수 있을지 논의했다"면서 "오픈 AI는 작은 모델도 제네릭하게 만들고 있는데, 이를 게임에 특화된 모델로 파인튜닝할 수 있는지 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배틀그라운드 IP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프랜차이즈 IP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단순히 게임을 개발하는 회사를 넘어 AI 기술로 미래의 게임 경험을 창조하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확장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1 16:30강한결

매년 손상 환자 288만명…"젊은 층 사망 주원인”

지난 2022년 기준 매년 손상 경험환자가 288만명, 손상 사망자 2만6천688명, 손상 진료비로 5조8억원이 소요되며 손상으로 인한 높은 사회·경제적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 손상은 각종 사고·재해나 중독 등 외부적 위험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모든 신체적·정신적 건강상의 문제를 말한다.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제14차 국가손상종합통계'에 따르면, 아동 1천명 중 4명이 아동학대를 경험했다. 아동학대 행위자는 100명 중 83명이 부모였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손상은 학생 100명 중 1.8명이 경험했다. 학생 1천명 중 4.3명이 신체적 학교폭력을 경험했고, 집단따돌림은 3.9명이 경험했다. 20대에서는 1만 명 가운데 11.0명이 폭력·타살로 응급실에 내원했고, 40대에서는 자해·자살로 5.3명이 응급실을 방문했다. 30대에서는 1천명 중 7.7명이 도로교통사고 손상 경험을 했다. 청장년 직업손상은 50대 취업인구 1만 명 중 43.9명이 산업재해를 경험했고, 60대 농업인구 1천명 중 28.3명이 손상을 경험했다. 70세 이상에서는 100명 중 3.9명이 추락으로 입원, 1만 명 중 4.6명이 자해·자살로 사망했다. 자해·자살 사망률 1위…고령·영유아, 추락·낙상 예방 필요해 손상으로 인한 연령 표준화 사망률은 우리나라가 34.5명으로 OECD 평균 34.7명과 유사했지만, 자해·자살은 인구 10만 명당 19.9명으로 OECD 평균인 11.7명에 비해 1.7배 높았다. 실제 10세~49세에서 손상으로 사망하는 환자의 70% 이상은 자해·자살로 인한 사망이었다.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시스템에 따르면, 중독으로 인한 자해·자살의 시도가 69.4%로 가장 높았다. 주요 중독물질은 치료약물이 80.9%였다. 추락 및 낙상으로 인한 사망은 2012년 2천104명에서 2022년 2천702명으로 28.4% 늘어났다. 나이별로는 0세~9세가 1천783건, 70세 이상이 1천720건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응급실을 이용한 환자가 많았다. 70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자료원별 타 연령대 대비 1.3배 이상 증가했다. 사망률은 3.2배 증가했다. 연령 증가에 따라 추락과 낙상의 중증도 및 사망률이 증가하는 만큼 영유아와 고령 환자의 중증손상 예방 전략이 요구된다. 중증외상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다.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중증외상 환자가 증가했고, 5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중증외상 환자의 수가 급증했다. 특히 70세 이상에서는 추락으로 인한 중증외상 발생 시, 사망률이 70.9%에 달했다. 중증외상 환자의 손상기전 분포를 살펴보면 모든 자료원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사망률은 자료원 모두에서 교통사고보다 추락사고에서 더 높았다. 노영선 국가손상조사감시사업 중앙지원단장은 “지난 10년간 손상예방을 위한 노력에도 여전히 손상은 젊은 연령층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며 “손상을 예방하고 손상 발생 후 사망-장애를 최소화하려면 새 혁신 기술 등을 활용해 여러 손상 예방 수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2025.02.11 16:30김양균

티맥스티베로, '티베로7' 혁신장터 등록…공공부문 경쟁력 입증

티맥스티베로가 티베로6에 이어 최신 버전인 티베로7까지 연달아 혁신제품으로 선정되며 공공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과 성장성을 입증했다. 티맥스티베로는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솔루션 '티베로7(Tibero7)'이 혁신조달 종합포털인 '혁신장터'에 등록됐다고 11일 밝혔다. 혁신장터는 조달청에서 기술혁신성과 공공성이 인정된 제품을 '혁신제품'으로 선정하고, 이를 공공기관이 신속하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공조달 플랫폼이다. 수의 계약, 구매 면책 보호, 기관 평가 반영 등 혜택을 제공한다.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티베로7은 온프레미스(구축형)와 클라우드 환경에 따른 제약 없이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하여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DBMS이다. 자체 개발한 고가용 클러스터링 기능인 티베로 액티브 클러스터(TAC)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한다. 또한, 오라클과의 호환성과 뛰어난 가격 효율성을 장점으로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는 공공기관에서 도입 검토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티맥스티베로 공공사업본부 유경호 부사장은 "다양한 공공 기관 고객들이 더욱 쉽게 고성능 DBMS 솔루션을 도입할 기회를 제공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올해부터 조달청이 혁신제품 지원센터를 출범하며 혁신제품 발굴 및 공공 구매 지원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흐름을 잘 활용하여 티베로7을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빠르게 확산시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고객들에게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1 16:20남혁우

엠로 "올해 초대형 복합 위기·혁신 공존할 것"

엠로(대표 송재민)가 지난 1년 동안의 구매 트렌드를 결산하고 구매 업무의 새로운 방향성과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리포트를 발간했다. 엠로는 '2025 구매 트렌드 리포트'를 구매 담당자 커뮤니티 플랫폼 바이블(BUYBLE)을 통해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바이블은 구매 담당자를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지난 1월 한 달 동안 국내 기업 구매 담당자 300명을 대상으로 구매 업무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글로벌 경제 및 정치 상황의 급변, 원자재 및 환율 변동성 심화 등이 기업 구매 전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구매 담당자들은 지난 1년 간 구매 업무에 있어 가장 큰 변화로 '비용 절감 압박(23.1%)'을 꼽았다. 또한, '원자재 및 물류비 상승(14%)'이 2025년 구매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구매 전략에 있어 '원가 절감(24.8%)'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엠로는 이번 리포트를 통해 2025년 구매 트렌드를 이끌 5가지 키워드도 제시했다. 엠로가 선정한 주요 키워드는 ▲트럼프 2.0(Trump 2.0) ▲차이나 쇼크 2.0(China Shock 2.0) ▲다중위기(Polycrisis) ▲ESG 내재화(ESG Operationalization) ▲디지털 혁신을 넘어 AI 혁신(AI beyond DX) 이다. 올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집권으로 이른바 '트럼프 2.0'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관세 정책과 리쇼어링(re-shoring) 확대 등 무역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 최적화 전략 수립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강력한 정부 지원과 기술 혁신을 통해 가격 경쟁력에 이어 품질 경쟁력까지 고도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중국에 대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조달 및 협력 방안 또한 모색해야 할 전망이다. 갈수록 불확실하고 복잡한 경영 환경 속에서 기업 구매 담당자들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위험 감지 시스템을 도입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하고 긴밀한 공급망 협업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경제 위기, 전염병, 천재지변, 국가 간 갈등 등 '다중 위기(Polycrisis)'에 대비해야 한다. 또한, 기업의 ESG 활동과 관련된 법과 제도 도입이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확대됨에 따라 구매에 있어서도 기업은 물론 협력사들이 각종 ESG 관련 법규를 준수하는지 여부를 확인해 공급망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전 산업군에 걸쳐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AI 혁신(AX)'이 가속화되면서 구매 분야에서도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AI agent), LLM과 같은 AI 기술을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가 핵심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기업 구매 담당자들은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구매 프로세스를 고도화 및 자동화하는 것은 물론, AI 기반 구매 지출 분석, 수요 및 자재 가격 변동 예측, 공급망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엠로 관계자는 "2025 구매 트렌드 리포트는 구매 분야의 권위자인 국민대학교 최정욱 교수의 자문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매년 최신 트렌드에 맞춰 발간될 예정"이라며 "이번 리포트를 통해 구매 담당자들이 글로벌 정치·경제 환경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이에 맞는 전략과 업무 방향을 설정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구매 트렌드 리포트는 구매 담당자를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 바이블(BUYBLE)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02.11 16:11남혁우

동원산업, 지난해 영업익 5천39억원...전년비 8.4%↑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8조9천646억원, 영업이익 5천3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02% 가량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4% 증가했다. 회사는 종합식품 계열사 동원F&B의 안정적인 성장과 포장·소재 계열사 동원시스템즈의 수출확대 전략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어가 하락과 부동산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은 수산·건설 부문의 부진으로 매출액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동원F&B 자회사인 동원홈푸드는 단체 급식과 조미 사업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했고, 동원F&B는 ▲참치액 ▲명절 선물세트 ▲가정간편식(HMR) 등 전략 품목이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연결 기준 동원F&B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4천836억 원과 1천835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2.8%, 10% 증가했다. 포장·소재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도 연포장, 캔 등 포장재 사업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펫푸드·레토르트 파우치, 식품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수출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이상 늘었다. 회사의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4.5% 증가한 1조3천343억 원, 영업이익은 13.7% 증가한 919억 원을 기록했다. 동원산업의 별도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1조 794억 원,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1천286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어획 호조로 생산량이 증가했으나 어가 하락으로 전체 매출액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유통 영업 부문이 온라인에서 지속 성장해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결 기준 동원산업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천1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4% 감소했다. 이는 동원산업의 미국 자회사인 스타키스트의 민사소송 합의금 2천100여억원이 반영된 결과로, 회사는 지난해 민사 합의를 통해 10여년간 지속된 참치 가격 담합 분쟁을 완전 종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2024년은 경영 효율화를 통해 내실을 다진 한 해였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이차전지 소재, 스마트 항만 등 신사업 정착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1 16:09류승현

최태원 "기업들, 경제 가치만 추구할 게 아니라 사회문제 해결 나서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11일 ERT 멤버스 데이를 열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이날 "기업이 경제적 가치만 추구할 것이 아니라, 사회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인공지능(AI) 발전 등 급격한 변화 속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이를 '삼각파도'에 비유했다. 최 회장은 "취약계층 문제는 기업과 무관해 보일 수 있지만, 사회는 긴밀히 연결돼 있다"며 "가장 취약한 부분이 무너지면 전체가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기업이 사회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지난해 국민과 기업이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문제를 분석해 '사회문제 MAP'을 도출했으며, 그중 청년문제를 최우선 해결 과제로 선정했다. 최 회장은 단순 기부를 넘어 사회문제 해결 노력이 기업 성장과 연결될 수 있도록 리워드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 회장은 "'단순히 좋은 일 해서 칭찬받자'는 과거의 프레임인데 실제로는 새로운 종류의 리워드(보상)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의 가치가 정확히 측정되면 보상을 줄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 "사회 문제 해결이 기업의 이익이 된다는 개념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사업을 할 수 있다는 장기적인 이익이 된다고 하면 사회적 파급 효과가 더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기업, 정부, 시민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 협력하는 '관계의 가치'를 강조하며, 이를 위한 플랫폼과 제도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대한상의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 'With ERT'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RT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와 주한미국상의도 새롭게 합류해 연대와 협력을 확대했다. 최 회장은 "작은 관심과 노력이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으며, 최 회장을 비롯해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 위원장,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박준성 LG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2025.02.11 16:06류은주

인스타그램 청소년 계정, 이렇게 바뀐다

“우리도 최대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애플이나 구글이 해야 할 일도 크다. 연령 인증을 기기 단계에서 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대표는 11일 오전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인스타그램 청소년 계정 출시에 대한 설명과, 청소년 보호를 위한 애플과 구글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소년 계정에 대해 “통합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더 강력하게 적용해야겠다고 판단해 만들게 됐다”면서 “취지는 자동으로 청소년 보호를 제공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세리 대표에 따르면 청소년 계정은 6월 말까지 국내 적용을 완료할 방침이다. 청소년 계정이 적용되면 국내의 경우 만 14세부터 18세까지 청소년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공개 전환되며, 팔로우하는 사람과 이미 연결된 사용자에게만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부모의 계정으로 청소년 자녀가 어떤 사람과 메시지를 나누는지 확인할 수 있는데, 메시지 내용까진 볼 수 없다. 폭력적이거나 민감한 내용의 콘텐츠 시청은 제한되며, 인스타그램 앱 사용 시간이 60분을 넘을 경우 앱을 닫으라는 알림이 표시된다.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는 사용 제한 모드가 설정돼 알림이 해제되고, DM(다이렉트 메시지)에는 자동 답장이 발송된다. 모세리 대표는 “너무 제한이 많으면 청소년이 보호 조치를 우회할 테니 균형이 중요하다”면서 “작동 방식에 대해 질문이나 우려가 있으나 최대한 쉽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청소년이 보호 조치를 우회하거나 연령을 속이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청소년 계정이 로그인된 기기에서는 다른 성인 계정을 만들 수 없다. 이에 모세리 대표는 “완벽한 해결책이 있는 것은 아니다. 연령 인증을 OS(운영 체제)와 디바이스 단계에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애플과 구글 등 업계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청소년 계정은 우선 인스타그램에서만 운영되며, 추후 다른 앱으로 확장할 계획도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시한은 없다고 모세리 대표는 말했다. 이슬기 메타코리아 대외정책팀 이사는 “부모의 보호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지만, 자녀의 사생활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관리가 없는 곳에서 아이들의 의사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도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은영 박사님과도 말씀을 나눠 봤는데, 부모가 무조건적으로 강제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자율적으로 주도할 수 있을지 자녀와 조율해 보라고 하더라”며 “청소년의 SNS 사용에 대한 많은 결과가 있는 것은 알고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단편적으로 차단할 수만은 없다”고 설명했다. 애플과 구글의 협력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있었고, 추가적인 논의를 하자는 의견까지는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부모가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전체 앱에서 한 번에 부모 동의와 연령 설정이 가능하도록 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2.11 16:04류승현

미래 사회 위기 대응 위한 정책 공유 및 국제 공조 강화

프랑스 인구·가족 및 연금 분야 주요 기관방문 및 정책방향 모색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오는 2월14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2025 OECD 사회정책장관회의에 참석해 각국 대표와 함께 '사회정책의 새로운 영역; 미래를 위한 투자'를 주제로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2025 OECD 사회정책장관회의 공동의장국인 스페인과 포르투갈 주최로 7년 만에 개최되며, OECD 회원국 및 초청국, 고용·사회·복지 분야 주요 국제기구의 고위급 관계자가 대면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기일 제1차관은 회의에서 전세계 유례없는 속도로 진행 중인 한국의 저출생·고령화 추세 속 최근 반전의 결실을 거둔 저출생 극복과 관련한 한국의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참가국에 소개하고, 고령화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자원 조달과 취약계층을 위한 사람 중심 사회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편 이기일 제1차관은 OECD 사회정책장관회의 논의에 앞서 12일, 13일 양일 프랑스 국립노령보험금고, 가족아동고령화정책 고등위원회, 국립인구문제연구소, 연금전략위원회를 연달아 방문해 한-불 양국의 공통 관심사인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 대응과 연금제도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정책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기일 제1차관은 “심각한 저출생·고령화로 국가의 존립이 위협받는 위기 속에서 한국은 그 어느 때보다 국가의 역량 집결과 긴밀한 국제적 공조가 필요하게 됐다”라며 “이번 방문이 당면한 위기를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기회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5.02.11 15:57조민규

현대힘스, 영업이익 215억원...전년比 49%↑

조선업 슈퍼사이클이 본격화되면서 선박 블록 제조기업 현대힘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향후 미국의 항만 인프라 현대화 정책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선박 블록 제조기업 현대힘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0% 증가한 2천232억원, 영업이익은 49.0% 늘어난 21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4분기에도 매출 564억원, 영업이익 46억원으로 호조세를 이어갔다. 이번 실적은 글로벌 조선업계 액화천연가스(LNG)선 발주 증가와 노후선박 교체 수요가 영향을 줬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현대힘스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항만크레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미국이 최근 발의한 '미국의 번영과 안보를 위한 24년 선박건조와 항만 인프라법'이 통과된다면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법안은 향후 10년간 전략상선대를 250척으로 확대하고 항만 현대화를 위한 기금을 확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회사는 중국산 배제 정책을 추진 중인 미국의 항만 인프라 현대화 사업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2029년까지 미국의 임시선박 허용 정책도 한국 조선업체들에게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힘스 관계자는 "조선업 호황과 함께 미국의 항만 인프라 현대화 정책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항만크레인 사업 확대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1 15:55신영빈

인텔 차기 CEO 후보로 톰 콜필드 GF CEO 부상

지난 해 12월 팻 겔싱어 CEO 퇴임 이후 공석인 인텔 CEO로 전세계 5위권 파운드리 업체인 글로벌파운드리의 톰 콜필드(Thomas Caulfield) CEO가 부상했다.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콜필드는 1989년부터 2005년까지 17년간 IBM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에서 근무했다. 이후 뉴욕 소재 글로벌파운드리의 300mm급 웨이퍼 생산시설인 팹8(Fab 8) 총괄 매니저를 역임했다. 2018년 CEO 취임 후에는 10나노급 이하 미세공정 개발 경쟁에서 철수하고 특수 파운드리 전략으로 전환, 2021년 기업공개(IPO)를 통해 26억 달러를 조달했다. 톰 콜필드, 4월 말 이사회 의장으로 이동 톰 콜필드 글로벌파운드리 CEO는 오는 4월 말 이사회 의장으로 이동하며 그 자리를 팀 브린(Tim Brin)이 대신할 예정이다. 인텔은 지난 해 말 팻 겔싱어 CEO 퇴임 이후 데이빗 진스너 CFO와 미셸 존스턴 홀타우스 인텔 프로덕트 그룹 CEO가 공동으로 임시 CEO를 맡고 있다. 이에 톰 콜필드가 이사회 의장 참여 대신 인텔 CEO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해 말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 등에서 립부탄(Lip-Bu Tan, 陳立武) 전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CEO가 인텔 CEO 후보로 거론됐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후 진척된 내용이 없다. 첨단 공정·반도체 최종 제품 경험이 약점 단 톰 콜필드가 반도체 생산과 공정에는 풍부한 경험을 갖췄지만 극자외선(EUV)을 활용하는 첨단 공정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도 문제로 꼽힌다. 인텔은 파운드리 뿐만 아니라 PC·서버용 프로세서와 네트워크·엣지 제품으로 분기당 100억 달러(약 14조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프로덕트 그룹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톰 콜필드가 반도체 제품 판매에 대한 경험이 없다는 것도 약점으로 꼽힌다. 인텔 관계자는 후임 CEO 인선과 관련한 지디넷코리아 질의에 "별도 답변할 내용이 없다"고 회신했다. 서버 제품 담당 저스틴 호타드, 노키아 CEO로 인텔 CEO에 이어 인텔 프로덕트 그룹의 양대 축 중 하나로 꼽히는 데이터센터·AI 그룹(DCAI) 수장 자리에도 최근 공백이 발생했다. 지난 해 초 HPE에서 이적한 저스틴 호타드 DCAI 수석부사장이 노키아 CEO로 이동한 것이다. 저스틴 호타드 수석부사장은 1997년 모토로라(현 레노버)를 시작으로 2007년 NCR 등을 거쳐 2015년부터 지난 해까지 HPE 등에 재직했다. HPE에서는 수석 부사장 겸 고성능 컴퓨팅, AI 및 연구소 총괄을 역임했다. 10일(핀란드 현지시간) 노키아는 "2020년 취임한 페카 룬드마크 CEO가 사임 의사를 전달했고 저스틴 호타드가 오는 4월 1일부터 CEO에 부임한다"며 "페카 룬드마크는 경영진 직책에서 물러나 경력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텔 관계자는 "저스틴 호타드 수석부사장의 후임으로 카린 엡시츠 시갈(Karin Eibschitz-Segal) 인텔 설계 엔지니어링 그룹 부사장이 임시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카린 엡시츠 시갈 부사장은 20여년 동안 인텔에서 제품, 시스템,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십 경험을 쌓은 뛰어난 임원"이라고 설명했다.

2025.02.11 15:54권봉석

'K칩스법' 국회 기재위 소위 통과…반도체 시설투자 세액공제율 5%p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1일 조세소위원회를 열고 반도체 기업의 통합투자세액공제율을 현행 대비 5%포인트(p) 상향하는 내용을 포함한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개정안이 기재위 전체회의와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할 경우, 반도체 기업의 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은 대·중견기업 기준 15%에서 20%로 높아진다. 중소기업은 25%에서 30%로 상향된다. 또한 위원회는 신성장·원천기술 및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 세액공제 적용 기한을 2029년 말까지 5년 연장하고, 반도체 R&D 세액공제는 2031년 말까지 7년 연장하는 법안도 소위를 이날 통과시켰다.

2025.02.11 15:49장경윤

  Prev 301 302 303 304 305 306 307 308 309 3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는 지금] "전장에도 AI 시대"…軍 기술, 민간이 만든다

휴머노이드에 '뭉칫돈'…로봇 스타트업 투자 다시 불붙나

압구정에 뜬 럭셔리 극치 '마이바흐'…세계 첫 센터 연 사연은?

배경훈, 구글 고정밀 지도 반출 시도에 "국가 안보 측면서 논의할 일"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