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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 품은 코헤시티, 코오롱베니트와 韓 AI 데이터 보안시장 개척 본격화

코오롱베니트가 글로벌 데이터 보안 분야 선도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보안 시장' 개척에 나선다. 코오롱베니트는 최근 베리타스(Veritas)와 합병한 코헤시티(Cohesity)의 글로벌 데이터 보호·보안 솔루션에 대한 국내 시장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코헤시티는 최근 베리타스의 데이터 보호 사업부 인수를 완료하고 한국 사업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코헤시티는 코오롱베니트와 협력해 강력한 AI 보안 기술력이 적용된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국내 고객에 최적화하기 위한 영업 전략과 대응 체계를 수립할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는 2020년 베리타스와의 국내 총판 계약 이후 공고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었다. 베리타스-코헤시티는 데이터 보호 및 사이버 레질리언스(회복력) 역량을 한층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방침이다. '넷백업(NetBackup)', '넷백업 어플라이언스(NetBackup Appliance)', '알타(Alta)' 등 베리타스의 핵심 데이터 보호 솔루션과 코헤시티의 AI 기반 데이터 보호·분석 기술력을 결합해 사업 시너지를 높인다. 기존 베리타스의 '인포스케일(InfoScale)', '엔터프라이즈 볼트(Enterprise Vault)'와 '백업 이그젝(Backup exec)' 등의 사업 부문은 별도 기업인 아크테라(Arctera)로 출범했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로써 AI 기반 데이터 보안 솔루션을 자사 총판 포트폴리오에 대거 추가하게 됐다. 베리타스-코헤시티의 데이터 프로텍트(Data Protect, 백업·복구), 침해 감지(DataHawk), 가이아(Gaia, AI 검색 도우미) 등으로 기존 백업형 보안 시스템을 넘어 AI 기반의 정밀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된 보안 대응 역량을 갖춘 솔루션을 확보했다. 코오롱베니트는 향후 제조, 금융, 유통 및 전자상거래, 공공기관, 클라우드 및 IT 서비스 부문 고객을 대상으로 AI 데이터 보안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기존 베리타스의 제품군에 대한 기술 지원과 업그레이드를 지속하면서, 코헤시티의 AI 기반 보안 기능을 결합한 새로운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신규 분사한 아크테라의 국내 시장 브랜드 인지도 확립을 위해서도 다양한 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코오롱베니트 손동일 이사는 "AI 기반 데이터 보호 솔루션은 데이터 보안, 규제 준수, 운영 지속성이 중요한 산업군에 필수적"이라며 "날이 갈수록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 환경에서 점점 더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베리타스-코헤시티의 혁신적인 데이터 보호 기술과 자사 총판 파트너 비즈니스 노하우를 접목해 국내 기업들에게 보다 강력한 데이터 보호 역량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2.20 17:30장유미

산업부, 민간 싱크탱크와 대미 통상전략 머리 맞대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삼성·현대·LG·포스코 등 9개 민간 연구기관장과 대미 통상대응 전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근 관세 등 미국 정부의 통상정책이 잇따라 발표됨에 따라 정부가 진행 중인 대미 통상대응 동향을 공유하고 주요 민간 싱크탱크의 제언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인교 본부장은 “미국의 통상조치 현실화에 대응해 정부는 대미 채널을 본격 가동해 업계가 직면한 불확실성 극복에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면서 “민간 싱크탱크와 협업을 강화해 대응전략을 지속해서 정교하게 다듬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맞아 민간 싱크탱크도 업계를 대변해 미국 통상조치 대응전략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만큼, 향후 정부와 싱크탱크 간 실시간 정보공유 체계를 강화해 민관 원보이스로 대미 통상대응 활동을 긴밀하게 이행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참석한 연구기관 수장들도 기관별 대미 통상 중점 연구 분야와 계획을 공유하고, 주요 통상 현안에 대한 우리의 대응 대응 논리·메시지·아웃리치 전략 등을 개진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민간 싱크탱크와 긴밀하게 협업해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고위급 방미 등을 통해 미국 통상조치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2025.02.20 17:26주문정

한컴, 네이버클라우드 타고 공공 시장 정조준

한글과컴퓨터가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으로 한컴독스를 서비스하고, 인공지능(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솔루션에 적용해 공공 시장을 공략한다. 한글과컴퓨터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협력분야를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한컴오피스의 구독형 모델이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인 한컴독스를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에 적용한다. 특히 국가정보원의 보안 인증 체계인 국가망보안체계를 충족하는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으로 한컴독스를 제공해 기업·공공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AI 분야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의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 신규 모델을 한컴의 AI 솔루션인 한컴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에 적용하는 실증사업(PoC)이 현재 5개 주요 공공기관에서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공공 분야에 특화된 AI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협업 솔루션 부문에서는 네이버웍스와 한컴오피스를 연동해 실시간 문서 공동 편집 기능을 구현한다. 한컴라이프케어의 재난 대비 솔루션까지 통합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업무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기관의 특수성을 고려해 맞춤형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양사는 완전 관리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인 뉴로클라우드 기반으로 번들링 전략을 추진해 강력한 보안과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를 원하는 고객에게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도 세웠다. 현재 솔루션 교차 판매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한컴 AI 제품 도입을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다. 또 AI 음성 기록 관리 서비스인 네이버 클로바노트와 한컴의 솔루션을 연동하는 기획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와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나아가 두 기업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수준의 혁신 서비스를 선보여 공공·기업·민간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0 17:23김미정

'주주 친화' 나선 쿠콘, 지난해 호실적 덕에 '방긋'…매출·순이익 '쑥'

쿠콘이 지난해 금융정책 변화로 인해 비대면 서류 제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투자에 따른 이자 수익 등 영업외 이익도 큰 폭으로 늘어 수익성도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쿠콘은 지난해 연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730억3천800만원, 영업이익이 0.5% 늘어난 166억6천400만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무려 전년보다 83.1% 증가한 164억6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쿠콘은 지난 19일 진행한 올해 첫 IR 행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앞으로 매 분기 김종현 대표가 주관하는 IR 행사를 갖기로 한 쿠콘은 지난해 호실적 달성의 이유로 데이터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데이터 시장은 대출비교 서비스가 기대보다 다소 낮은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금융정책 변화로 인해 비대면 서류 제출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쿠콘의 관련 API 매출은 20% 성장했다. 또 전자증명서, 자동차 시세 API 등 30여 종의 신규 API를 출시하며 신사업 기반을 마련한 것도 주효했다. 이에 따른 데이터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385억7천만원을 기록했다. 쿠콘은 올해 데이터 시장에서도 마이데이터 및 대출비교 시장 확대, 교통·유통·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데이터 활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마이데이터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다양한 고객군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쿠콘 관계자는 "대출 비교 서비스와 관련해 대출 비교 상품을 4~5가지로 확대, 제공할 예정"이라며 "비대면 거래 증가에 따라 금융업권에서 교통, 유통, 제조 등의 산업에도 데이터 활용을 확대해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쿠콘의 페이먼트 사업도 실명 가상계좌 서비스의 거래량 증가에 따라 가상계좌 매출이 20% 성장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대형 고객사 유치 연기로 인해 목표치에는 미달했지만 간편결제 서비스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또 해외 결제 사업을 위해 외국환 송금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글로벌 지급·결제 인프라를 구축한 것도 주효했다. 페이먼트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334억3천만원을 기록했다. 쿠콘 관계자는 "작년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 참가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올해 페이먼트 시장은 계좌 기반 결제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에 따라 신규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맞게 올해 타겟 고객을 대상으로 집중 마케팅을 추진하고 수요가 높은 전자금융 상품을 중심으로 영업할 계획"이라며 "티메프 사태 및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에 대응하는 새로운 상품을 출시해 결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쿠콘은 올해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는 각오다. 특히 '해외 결제', '레그테크' 등을 중점적으로 키울 계획이다. 해외 결제 비즈니스는 성장성이 높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크다. 현재 외국인 국내 소비는 10조원, 온라인 해외 결제는 6조7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쿠콘은 해외 결제 및 정산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하며 장기적 매출 증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쿠콘은 해외 간편결제사와 제휴를 강화하고 해외 정산 대행 서비스 확장을 목표하고 있다. 또 COATM(ATM 입출금)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더불어 금융업 등 산업 전반에 걸친 규제를 혁신 IT 기술로 극복하는 레그테크 상품을 출시하고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비대면 금융 거래 및 금융사기 유형 확산으로 자금세탁방지(AML·KYC)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3조3천억원 규모였던 글로벌 시장은 오는 2032년에는 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쿠콘은 관련 상품을 출시해 전자금융업자, 해외송금업자, 가상자산사업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전자금융업권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쿠콘은 올해 기업 및 주주 가치 제고 전략을 앞세워 주주 친화 정책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사주 매입, 영업이익에 따른 배당 금액 증대, 차등 배당 및 중간 배당 제도 도입, 회계 투명성 확보를 위한 내부경영관리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정례적인 IR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또 최고 책임자급 임원이 주관하는 분기별 1회 대면 IR도 진행한다. 매월 1회 비대면 IR을 통해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기업의 주요 경영 현황과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향후 국내 대표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1위 기업을 넘어 글로벌 결제 시장 진출, 혁신 IT 기술이 결합된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자사주 매입과 배당 증액, 적극적인 IR 등을 통해 주주들에게 성장성과 경영 투명성을 알려 우리의 비전을 믿고 투자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20 17:08장유미

삼성SDS, DX전문가 이호준 클라우드 사업부장 내정

삼성SDS가 클라우드 사업부문 강화를 위해 전문외부 인력을 영입했다. 20일 삼성SDS의 주주총회 소집공고에 따르면 다음 달 19일 개최하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준희 대표와 이호준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의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호준 부사장은 1971년생으로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다. 이후 약 27년간 액센츄어에서 디지털전환(DX) 부문을 담당했으며, 올해 초 삼성SDS로 이직해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을 맡고 있다. 이번 클라우드사업부장 교체는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정기주추 총회에서 함께 선임되는 이준희 대표와 함께 새로운 경영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대표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MIT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IT 전문가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재직 시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기여한 인물로 알려져있다. 그는 기존 혁신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신사업을 전개하는 삼성SDS의 행보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SDS는 "이호준 후보는 미국 액센츄어에서 27년간 기업 IT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실행/운영 등 프로세스 컨설팅을 리딩한 DX 전문가"라며 "IT 컨설팅 및 클라우드, 인프라, SaaS 분야의 높은 이해도와 사업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SDS 핵심사업인 클라우드 사업을 리딩하며 신규사업 발굴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공시를 통해 사내이사 추천 이유를 밝혔다. 한편 황성우 대표와 구형준 부사장은 회사 고문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2025.02.20 17:00남혁우

쏘카, 지난해 98억원 적자...매출은 전년비 8.4%↑

쏘카가 지난해 카셰어링 부문과 플랫폼 부문 성장으로 매출 2천3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4% 성장한 수치다. 다만 3,4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도 적자는 벗어나지 못했다. 회사는 올해 차량 자산 운영 효율화를 통해 연간 흑자를 내겠다는 목표다.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7.3% 증가한 1천224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27억 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쏘카는 2024년 4분기 흑자전환의 주요 배경으로 ▲카셰어링 사업 수익성 개선 ▲중고차 매각 재개 ▲플랫폼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을 꼽았다. 특히, '쏘카 2.0' 전략 아래 2023년 4분기부터 이연했던 중고차 매각이 재개되면서 중고차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4억에서 186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2024년 연간 매출은 4천317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성장했다. 카셰어링 부문 매출은 3천711억원으로 12.6%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405억원으로 전년 대비 30.6%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손실은 98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쏘카는 차량과 이용자의 생애가치(LTV)를 극대화하는 '쏘카 2.0' 전략 아래 단기 카셰어링과 월 단위 렌터카 쏘카플랜의 인벤토리를 탄력적으로 운영해왔다. 단기 카셰어링은 매출액 성장과 동시에 수익성을 개선해 24년 매출총이익이 19.4%로 1%p 개선됐고, 월 단위 렌터카인 쏘카플랜의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70.8% 오르며 300억원을 돌파했다. 단기 카셰어링과 쏘카플랜의 수요가 성장하면서 차량 평균 보유기간이 3년 미만에서 4년으로 늘어나 4분기 본격적으로 재개한 중고차 매각의 수익성도 크게 향상됐다. 매각차량 1대당 생애주기 매출총이익은 2022년 대비 35.2% 성장하며 카셰어링 수익성 개선과 중고차 매각 이익을 극대화했다. 부름·편도와 같은 편의 서비스도 매출과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건당 매출액이 높은 부름과 편도 서비스는 2023년 1분기 대비 2024년 4분기 이용 비중이 약 10%p 증가, 쏘카 전체 예약 건 중 25%를 차지했다. 기존에 왕복 형태로만 이용하던 고객이 부름이나 편도 서비스를 이용한 후에는 이용건수가 약 33% 증가했다. 이용 편의성 제고가 우수 고객 록인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 사업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은 제휴 주차장 확대를 바탕으로 연평균 36%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며 국내 최대 주차 플랫폼으로서 위치를 공고히 했다. 쏘카일레클은 전기자전거 수요 증가와 가맹사업 확대를 통해 매출이 300억원을 돌파했으며, 이는 2022년 대비 약 3배 증가한 수치다. 쏘카는 2025년에도 수익성 개선을 지속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에 나선다. 이를 위해 ▲단기 카셰어링과 쏘카플랜 간 차량 인벤토리 선순환 강화 ▲쏘카플랜 연 단위 장기 상품 확대 ▲2시간 미만 리드타임의 부름 서비스 출시 통한 소비자 편의 제고 ▲B2B 카셰어링 시장 공략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2024년은 카셰어링 사업의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고 플랫폼 부문의 성장이 가속화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2025년에는 차량 자산 운영 효율화와 이용자 편의성 개선을 통해 의미 있는 연간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0 16:35안희정

기업들, AI 시대 살아남으려면…맥킨지가 분석한 비결

AI와 자동화가 이끄는 전례 없는 기업 환경의 변화 맥킨지(McKinsey)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과 자동화 기술의 광범위한 도입은 기업들이 직면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로 꼽힌다. 지정학적 변화, 기후변화의 영향, 유전자 편집과 생명공학 혁신, 사회 정의 트렌드, 직원들의 기대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전례 없는 변화의 시대가 도래했다. 이러한 기술 혁신 시대에 기업이 성공적으로 적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역량을 개발하고, 기존의 사고방식과 행동을 재고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 보고서 바로가기) 회복력·적응력 갖춘 직원, 혁신행동 3.8배·업무 몰입도 3배 증가 맥킨지건강연구소(MHI)의 30개국 직원 3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회복력과 적응력이 모두 높은 직원들은 그렇지 않은 직원들에 비해 혁신적 행동이 3.8배, 직무 몰입도가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직의 지원과 심리적 안정감이 보장된 환경에서는 직원들의 혁신 행동이 6.2배(75% vs 12%), 업무 몰입도는 6배(73% vs 12%)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직 지원과 심리적 안정감의 시너지: 혁신 6.2배, 몰입도 6배 증가 맥킨지건강연구소(MHI)의 30개국 3만 명 직원 조사에 따르면, 조직의 지원(명확한 프로세스, 충분한 자원, 상사나 동료의 지원 등)과 심리적 안정감, 회복력, 적응력이 모두 갖춰진 환경의 직원들은 그렇지 않은 직원들에 비해 월등한 성과를 보였다. 업무 몰입도는 6배(73% vs 12%), 혁신적 행동은 6.2배(75% vs 12%) 높게 나타났다. 이는 개별 요소들의 단순한 합이 아닌, 시너지 효과가 발생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러한 결과는 AI와 자동화 도입 과정에서 조직의 체계적인 지원과 심리적 안정감 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입증하는 것이다. 글로벌 기업 84%, 적응력 개발 프로그램 미투자...직원 26%는 "시급한 과제" 맥킨지의 'Talent Trends'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기업의 16%만이 적응력과 지속적 학습 프로그램에 투자하고 있다. 반면 1만 명의 직원들 중 26%는 적응력을 최우선 필요 역량으로 꼽았다. 특히 프론트라인 직원들과 근속 1년 이하의 신입 직원들에게서 이러한 요구가 두드러졌다. MHI 연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56%가 회복력 관련 질문에, 28%가 적응력 관련 질문에 긍정적으로 답변한 반면, 두 가지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보인 응답자는 23%에 그쳤다. 심리적 안정감이 이끈 혁신: 대형 여행사의 성공 사례 연구에 따르면 심리적 안정감은 효과적인 리더십과 조직 성과를 위한 핵심 요소다. 팀 내 대담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관점의 표현을 촉진하고 협업과 혁신을 크게 향상시킨다. 한 대형 여행사는 안전 문제에 대한 문화를 개선하고 잠재적 문제점 발견과 의견 개진을 장려하는 심리적 안정감 확보에 주력했다. 그 결과 리스크 관리 능력이 향상되고, 팀의 혁신적 아이디어 제안이 증가했으며, 직원 유지율과 몰입도가 개선되었다. 9천명 규모 제약사의 3단계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 성공기 한 제약회사는 9,000명 이상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3단계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1단계에서는 최고 경영진이 대면 워크숍에 참여하고, 2단계에서는 4,000명의 중간 관리자들이 디지털 자율학습 도구를 활용했으며, 3단계에서는 일선 직원들이 온라인 앱과 소셜 러닝을 통해 교육을 받았다. 3개월간 주간 단위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통제 그룹 대비 적응력과 웰빙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다. AI 시대의 리더십 4대 과제 리더들은 AI와 자동화 기술 도입 과정에서 네 가지 핵심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첫째, 공동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해야 한다. 둘째, 단순한 인력이 아닌 심리적으로 안전한 공동체를 구축해야 한다. 셋째, 리더 자신이 회복력과 적응력을 갖추고 롤모델이 되어야 한다. 넷째, 직원들이 그룹 단위로 이러한 역량을 학습하고 구축할 수 있도록 장려해야 한다. CEO부터 중간관리자까지: 직급별 적응력 개발 전략 하우멧 에어로스페이스(Howmet Aerospace)의 CEO 존 플랜트(John Plant)는 "CEO로 취임해서 구조조정 능력이 필요한 첫 번째 단계는 잘 관리했지만, 3-4년 후 회사가 성장 모드로 전환되면서 적절한 스킬이 부족해 이사회가 해고할 수도 있다"며 "서로 다른 모드에서 운영할 수 있는 경험이나 다재다능함을 가진 사람은 매우 드물다"고 말했다. 최고경영진은 자신만의 관점과 경험을 바탕으로 타운홀 미팅이나 팀 미팅, 일대일 대화를 통해 과거의 변동성을 어떻게 관리했는지 공유해야 한다. 또한 이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회복력과 적응력 교육에 참여하여 조직에 필요한 스킬, 사고방식, 조건들을 완전히 내재화해야 한다. 더불어 적응력 향상을 전반적인 비즈니스 전략과 동등한 수준으로 통합하고, 인재 영입과 유지 과정에도 이러한 요소들을 반영해야 한다. 하우멧 에어로스페이스(Howmet Aerospace)의 CEO 존 플랜트(John Plant)는 "CEO로 취임해서 구조조정 능력이 필요한 첫 번째 단계는 잘 관리했지만, 3-4년 후 회사가 성장 모드로 전환되면서 적절한 스킬이 부족해 이사회가 해고할 수도 있다"며 "서로 다른 모드에서 운영할 수 있는 경험이나 다재다능함을 가진 사람은 매우 드물다"고 말했다. 최고경영진은 자신만의 관점과 경험을 바탕으로 타운홀 미팅이나 팀 미팅, 일대일 대화를 통해 과거의 변동성을 어떻게 관리했는지 공유해야 한다. 또한 이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회복력과 적응력 교육에 참여하여 조직에 필요한 스킬, 사고방식, 조건들을 완전히 내재화해야 한다. 더불어 적응력 향상을 전반적인 비즈니스 전략과 동등한 수준으로 통합하고, 인재 영입과 유지 과정에도 이러한 요소들을 반영해야 한다. 중간 관리자와 일선 관리자들의 경우, 전략을 실행으로 옮기고 직접적인 결과를 감독하는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적응력과 회복력이 특히 중요하다. 이들의 상황 인식과 자기 인식, 감정 조절 능력, 그리고 회복력과 적응력을 보여주는 능력은 개인, 팀, 조직에 직접적이고 기하급수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기 시대의 교훈: AI 적응에 30년 걸릴 여유는 없다 전기가 증기 기관을 대체했을 때 기업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30년이 걸렸던 것처럼, 오늘날 기업들도 AI를 비롯한 기술적, 경제적, 지정학적, 사회적 혁신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비슷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맥킨지는 현대 기업들이 그만큼 긴 적응 기간을 가질 수 없다고 경고한다. 파괴적 혁신을 경쟁 우위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회복력과 적응력을 전사적 차원에서 신속히 개발하고, 이를 비즈니스 전략과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20 16:17AI 에디터

NHN, '다키스트 데이즈' 글로벌 사전 예약 시작

엔에이치엔(대표 정우진, 이하 NHN)이 올해 1분기 중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DARKEST DAYS)'의 OBT(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NHN이 자체 개발해 준비 중인 오픈월드 기반의 슈팅 RPG다. 오는 2월 25일(화)부터 글로벌 테스트를 통해 전세계 PC 및 모바일 이용자의 최종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며, 이후 1분기 내에 OBT를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NHN은 오늘 ▲'다키스트 데이즈'의 OBT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시작하는 한편, ▲스팀 스토어 페이지를 새로 오픈하고 광활한 아포칼립스를 느낄 수 있는 티저 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했다. '다키스트 데이즈'의 사전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에서 진행 가능하다. 사전 예약에 참여한 모든 생존자(이용자)에게 광활한 지역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생존 필수품 중 하나인 특수 차량 '택시' 아이템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사전예약 보상은 OBT 출시 이후부터 사용할 수 있다. PC 버전은 스팀을 통해 공개될 예정인 만큼, '다키스트 데이즈'의 스팀 스토어 페이지에서도 다양한 게임 정보가 공개됐다. 스팀 스토어 페이지는 실제 게임 플레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티저 영상과 광활한 아포칼립스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이미지들로 구성됐다. 특히,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아포칼립스 세계관 속 고립된 생존자를 중심으로 탐험과 건설, 전투, 커뮤니티 등 다양한 콘텐츠가 등장해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 '다키스트 데이즈'는 스팀의 '떠오르는 출시 예정 게임'에서 최상위 게임으로 노출되는 등 이용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다키스트 데이즈'는 사전 예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테스트, OBT 출시, 그리고 이후 장기 업데이트까지 생존자들이 지속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며, “사전 예약부터 다양한 이벤트와 보상으로 글로벌 생존자들의 게임 플레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다키스트 데이즈'의 최신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의 뉴스레터 구독과 사전 예약 신청, 스팀 찜하기를 통해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2025.02.20 16:10강한결

송진우 우버택시 韓 총괄이 올해 듣고 싶은 말 세 가지

“작년 9월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한번 들어보자는 생각에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 약 50회 정도 운행한 것 같은데 굉장히 많은 배움이 있었다. 올해는 한국에 우버가 있고, 빨리 잡힌다는 말을 더 듣고싶다.” 20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우버 택시 기자간담회에서 송진우 우버택시 코리아 총괄(GM)은 이렇게 말하며 B2B 서비스를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새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우버 택시는 우버와 티맵모빌리티가 합작해 세운 회사다. 지난해 3월부터 이름을 우티에서 우버로 변경하며 택시 서비스 강화와 더불어 글로벌 연계를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티맵모빌리티가 보유한 우티 지분을 전량 우버에 매각하며 독자적으로 서비스를 이어나가게 됐다. 송 GM은 지난해 성과를 두 가지로 정의하며, 그 중 하나가 외국인 관광객 증가라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외국인 중 10% 가량이 우버 택시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성과는 배차 성공률 강화라며, 전년 대비 이용 건수가 50% 이상, 가맹 기사 수가 2배 이상 늘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회사는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인 우버 포 비즈니스(U4B) 서비스 출시를 발표했고, 증가한 대형택시 수요 증가에 맞춰 프리미어 밴 출시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송진우 GM은 “올해 듣고 싶은 말이 딱 세 가지”라며 “우버가 한국에 있다. 우버가 빨리 잡힌다. 우버가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라고 국내 사업 전략에 대해 강조했다. 최근 알려진 네이버와의 협업도 언급됐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지도와 우버 택시 서비스가 연동된다는 얘기가 나왔다. 송 GM은 “양사 간 구체적으로 논의되거나 진행 중인 사업은 아직 없다”며 “비단 네이버뿐만 아니라 여러 회사와 다양한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국내 사업 추가 투자 계획에 대해서도 “저는 대주주가 선임한 전문 경영인이기 때문에, 이에 답변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며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 의지가 있다는 점만 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설명했다.

2025.02.20 15:58류승현

이훈기 의원 "통신사 최대주주 변경시 공익성 심사 강화"

자발성 없이 통신사의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공익성 심사 시 부관을 통해 심사 조건을 강화하도록 하는 법안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훈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0일 이같은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지난해 현대자동차 그룹이 국민연금의 주식처분으로 기간통신사업자인 KT의 대주주 지위 확보 과정의 제도적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정부의 기간통신사업자의 최대주주 변경 심사를 강화하는 내용이다. 개정안은 이 의원이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현대자동차가 기간통신사업자 KT의 최대주주로 변경되는 과정의 문제 ▲현대차 최대주주 변경 후 진행된 KT의 대규모 구조조정 문제 ▲현대차 계열사로 광고 대행 계약을 체결하는 문제 등을 지적한 데 따른 후속 입법조치다. 법안은 다른 주주의 주식처분 등으로 비자발적으로 기간통신사업자의 최대주주가 된 자도 과기부 장관의 인가를 받도록 했다. 기존 법률은 자발적으로 대주주 지위를 획득한 경우에만 과기부 장관의 인가를 받도록 하고 있으나, 국민연금이 보유주식 일부를 매각하면서 비자발적으로 KT의 대주주가 된 비자발적 최대주주의 사례도 정부가 인가를 통해 최대주주 심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비자발적으로 기간통신사업자의 대주주가 된 경우를 당사자인 기간통신사업자가 인지할 수 있도록 주요 주주가 보유주식 수 또는 목적 변경 시 기간통신사업자에게 통지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의 KT 최대주주 결정 과정에서 단순 서면 심사만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던 공익성 심사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공익성심사 시 국가 안전보장, 공공의 안녕, 질서의 유지 등에 필요한 조건을 공익성심사위원회가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은 비자발적 최대주주가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기간통신사업자의 최대주주 변경에 제대로 된 정부의 심사가 이뤄지지 못 했다”며 “이 법으로 국민경제와 국가전략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기간통신사업자에 대한 최대주주 변경은 자발성과 관계없이 심도 있는 공익성 심사와 장관의 인가를 통한 구체적인 심사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2025.02.20 15:47박수형

"생성AI 시대···스펙보다 역량, 지식보다 태도가 중요"

마이다스그룹은 지난 18일 판교 본사에서 '생성형 AI시대, 사람경영과 HR 혁신'을 주제로 '2025 사람경영포럼'을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포럼은 경영자를 위한 평생학습 커뮤니티 '제이캠퍼스(정구현 원장)' 회원사를 초대해 진행했다. 풀무원, LS MnM, 고영테크놀러지 등 국내 주요 기업 대표와 경영진, HR리더 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는 생성AI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인재상과 혁신적인 HR 솔루션이 제시됐다. 특히 마이다스그룹이 강조하는 역량 중심의 인재 채용과 육성 방안은 참석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 마이다스그룹 사람경영총괄 최원호 대표는 첫 발표 세션에서 생성형 AI 시대의 채용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했다. "기업은 지금까지 학력, 자격증, 어학점수 등 스펙과 인적성 및 면접으로 인재를 채용해왔지만, 이런 방식으로는 실제 성과를 내는 인재를 찾을 수 없다"고 진단하며 "챗GPT 등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기존 채용 방식의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마이다스그룹이 20년 간 연구개발한 신경과학 기반의 성과역량 예측 솔루션 '역량검사'를 소개했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성과를 내는 핵심 역량을 과학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통해 조직 적합성과 성과 잠재력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며 새로운 채용 패러다임의 실현 방안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 마이다스그룹 기술개발총괄 신대석 대표가 생성형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인재상을 조명했다. "거대언어모델(LLM)은 언어처리와 지식학습, 추론능력에서 혁신적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인간 고유의 동기와 욕망, 창의적 지혜, 메타인지 영역에서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면서 "생성형 AI가 사람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하겠지만, 생성형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역량이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 대표는 AI 시대의 핵심 경쟁력으로 지식이 아닌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바람직한 태도를 바탕으로 한 긍정적 상호작용이 좋은 관계와 성과를 만들고, 이는 다시 성공경험이 되어 기업 성장의 선순환을 이룬다"며 미래 인재의 3대 핵심 역량으로 소통기술을 통한 '협동력', 전략기술을 통한 '창의력', 성찰기술을 통한 '메타력'을 제시했다. 이어 목적 중심의 소통, 성과 중심의 전략, 합리 중심의 성찰을 강화하는 '에이치닷 온보딩(H. 온보딩)' 솔루션을 소개하며, 올해 상반기 출시 계획을 밝혔다. 이어 마지막 세션에서 마이다스그룹 이형우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혁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우리 사회에 존재해온 '좋은 성적=좋은 학교=좋은 직장=좋은 인생'이라는 성공에 대한 왜곡된 통념을 언급하며 "풍요로운 세상을 만드는 주체는 기업이고, 경제는 사회의 기반이다. 따라서 기업이 바로서야 사회가 바로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산업혁명을 통해 인류와 사회가 얼마나 진보를 해 왔는지를 소개하며, 기업의 본질은 세상에서 가장 선(善)한 실용적 가치를 만드는 존재임을 강조하고, 기업가정신 핵심으로 창의적 혁신, 불굴의 열정, 사회적 실용을 제시했다. 이어 "이제 기업이 먼저 채용 패러다임을 전환함으로써 역량기반의 사람중심 경영으로 혁신하고, 학교 교육 또한 역량기반 교육으로 교육 시스템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궁극적으로는 역량 기반의 사람중심 사회를 만들어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기업이 스펙이 아닌 역량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육성할 때, 교육도 자연스럽게 변화할 것이고, 이는 결국 모두가 평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채용 혁신을 통한 경영 혁명과 교육 혁명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포럼에서 제시된 새로운 관점과 해결방안에 공감을 표했다. 풀무원 김지홍 DX전략 담당 상무는 "생성형 AI 기술이 발전해도 결국 사람이 답이라는 포럼의 핵심 메시지가 깊이 와닿았다"며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사람을 더 이롭게 하는 솔루션의 철학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채용부터 온보딩, 역량 강화에 이르기까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온보딩 솔루션'이 매우 흥미로웠다"고 덧붙였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 이지형 인사지원실장은 "인간의 기본 습성과 신경과학적 특성을 기반으로 한 HR 접근법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이러한 과학적 사고 기반의 HR 솔루션은 실제 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이번 '사람경영포럼'은 개인의 행복을 돕는 인생혁명, 기업의 성장을 돕는 경영혁명, 사회의 혁신을 돕는 교육혁명을 목표로 운영되는 리더스 포럼이다. 사람 중심 경영을 추구하는 국내 주요 기업의 대표, 경영진, HR리더들이 참여한다. 다음 사람경영포럼은 오는 3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포럼을 주최하는 마이다스그룹(마이다스아이티, 마이다스인, 자인원, 자인연구소 등)은 건설 분야 공학 소프트웨어 세계 1위 기업으로, 현재 140개국에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수출하고 있다. 또한 HR 솔루션 분야 국내 1위 기업으로, 역량검사, 매칭 서비스, 성과경영, 인사평가, 역량진단 등을 3000여 개 기업에 제공했다. 관련 서비스는 HR 통합 플랫폼 '에이치닷(H.)'에서 운영되고 있다

2025.02.20 15:34방은주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2024년 임팩트 리포트 발간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대표 남기문)는 20일 2024년 한 해 동안의 투자 성과 및 주요 실적을 정리한 '2024 임팩트 리포트(이하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 발간된 이번 리포트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의 투자 전략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조망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비전을 담고 있다. 연간 투자 규모 등 수치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벤처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투자 사례도 함께 소개되었다. 리포트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총 1,361억 원을 투자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8% 증가한 규모로,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적극적인 투자 기조를 유지한 결과다. 또한, 해외 투자도 확대하여 2024년 미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약 290억 원의 투자를 집행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올해부터는 해외 현지 진출을 본격화 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투자 기업 중 창업 미션과 핵심 사업이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임팩트 기업의 비중은 전체 투자의 약 30%를 차지했다. 주요 사례로는 개인사업자의 세금 신고를 지원하는 '널리소프트', 비침습 심혈관 질환 치료기기를 개발하는 '타우메디칼', 장애아동을 위한 재활운동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잼잼테라퓨틱스' 등이 포함됐다. 리포트는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 배경과 심사역의 인사이트를 함께 담아 더욱 깊이 있는 내용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운용 3년 차를 맞이한 'IBK-스마일게이트ESG펀드1호'의 투자 현황도 리포트에 포함됐다. 현재 총 약정금액 200억 원 중 41%가 투자되었으며, 환경·사회·거버넌스(ESG) 부문에서 성과를 보이는 12개 기업에 총 81억 원을 지원했다. 남기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는 것이 벤처투자의 핵심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가치를 확산하는 여정을 리포트를 통해 공유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2.20 15:08강한결

"애플 아이폰이 아니네?"…삼성 갤럭시, 13년간 미군 전략폰으로 쓰인 까닭은

"삼성 전술폰(Tactical Edition, TE)은 완전하고 정확한 공동작전을 위한 상황 인식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다양한 운영 환경에서 신속한 정보 캡처, 공유 및 분석을 위해 오퍼레이터가 테스트하고 입증한 독점적 기능을 갖추고 있어 미군뿐 아니라 다른 여러 나라 군에서 관심을 보이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진명 삼성SDS 모바일 보안 사업기획 프로는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 용산에서 진행된 '삼성SDS 디지털 혁신 데이'에서 '한국군의 디지털 전장 혁신 방향'을 주제로 미군이 삼성 전술폰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삼성 전술폰은 지난 2012년 미국 국방부와 삼성 엔지니어가 협업해 만들어진 것으로, 당시 양측은 맞춤형 전술 삼성 읽기 전용 메모리(ROM)를 최초로 개발해 '갤럭시S9 TE'에 적용했다. 이후 2020년에는 미군 미래형 보병 체계 일환인 네트 워리어(Nett Warrior) 시스템에 '갤럭시S20 TE'를 활용, 현장 전술요원의 작전을 지원했다. 또 2023년에는 '갤럭시S23 TE', '갤럭시 X커버6 프로 TE' 등 2가지 모델로 포트폴리오를 확장시켜 다양한 주변 장치와 원활하게 통합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프로는 "복잡한 지형 탐색 및 지휘 부대와의 통신을 포함한 기밀 및 전술 애플리케이션을 '갤럭시S23 TE'에 지원하기 시작했다"며 "미국 등 여러 국방부에서 삼성 전술폰을 활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군과는 이번에 처음 만나 소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한국을 제외한 여러 나라에서 삼성 전술폰을 활용하는 이유는 어떠한 미션에도 적용되는 안정적인 통신과 연결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서버 없이도 동작 지원 ▲외부 GPS 지원 ▲레이저 거리 측정기 ▲외부 이미지 피드 등의 기능이 적용돼 있어 군이 작전 명령을 수행할 때 긴요하게 활용되고 있다. 또 삼성 전술폰은 ▲기밀 잠금 기능 ▲단말 조명을 끈 상태에서 화면 조작이 가능한 스텔스 모드 ▲인질과 위기 협상 시 필요한 발신 전화 자동녹음 및 녹음 방지 기능 제공 ▲어떤 조명에도 화면 밝기를 자동 조정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여기에 '삼성 덱스(DEX)' 기능을 사용해 전술폰을 PC처럼 활용할 수 있으며 항공기 추적서비스, 교체 가능한 배터리도 지원한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더불어 삼성폰은 단말, OS를 사용 환경에 맞게 최적화 해 개인화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반면, 애플은 상용폰 그대로 사용해야 해 개인에 맞게 최적화 할 수 없어 전술폰으로는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삼성 전술폰은 현재 ▲미국 해병대 '표적 핸드오프 시스템'뿐 아니라 ▲미군 드론 ▲미국 해군 잠수함 개발 등의 프로젝트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클라우드, 5G 환경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전술폰 적용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프로는 "다른 나라 군은 디지털화 차원에서 '삼성 전술폰'을 빠르게 적용해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아직 도입하지 않은) 한국군은 앞으로 삼성 스마트 기기와 모바일 솔루션 오퍼링을 한국형 타이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내세워 말단 병력들 업무용과 전술용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삼성 스마트 기기뿐 아니라 '녹스(Knox)', '기업용 모바일 기기 관리(EMM)' 등 삼성 모바일 보안 솔루션은 전 세계 정부가 설정한 엄격한 보안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는 것이 강점"이라며 "전문가 기술·컨설팅 서비스와 '녹스' 등 소프트웨어, 기기·케이스 등 하드웨어 등이 잘 갖춰져 전투 작전용으로 활용하기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20 14:50장유미

바커케미칼, '인터배터리'서 자율주행 센서용 실리콘 방열재 소개

글로벌 화학 기업 바커케미칼은 '인터배터리 2025'에서 자율주행 센서용 고성능 실리콘 방열재를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인터배터리 2025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전시회로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한 자율주행 센서용 실리콘 고성능 방열재 '세미코실 937 TC'는 7와트급 이상의 높은 방열도를 가진 제품이다. 이 제품은 생산 공정에서 사용이 편리하고 작업 속도 향상에 기여한다. 배터리와 IT 전장부품 발열 시 열 확산을 방지해 화재 예방에도 기여한다. 토출 작업은 여러 번 반복적으로 작업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전기차용 배터리와 전자부품의 고집적화로 발열 시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바커케미칼은 이런 시장 수요에 맞춰 이번에 공정 절차를 개선하고 안정성이 뛰어난 방열재 개발과 양산에 성공했다. 내달 6일 열리는 피칭데이에서 바커케미칼은 자율주행 센서용 실리콘 고성능 방열재 기술을 포함,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차(HEV)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및 전자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실리콘 소재 포트폴리오를 발표할 예정이다. 부스에서는 ▲배터리 화재 안전 실리콘 솔루션 ▲친환경 컨포멀 코팅 및 접착제 ▲디스플레이용 고투명 옵티컬 본딩 제품 등 미래 모빌리티와 배터리 산업 관련 바커케미칼의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다. 실리콘 재료가 실제 적용된 제품을 관람객들이 직접 만져보고 실질적인 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존도 준비했다. 체험존에서는 실리콘 솔루션 퀴즈 행사도 진행한다. 최희섭 바커케미칼 실리콘 전자재료 사업부 아시아 지역 총괄 상무는 “자율주행 센서용 고성능 방열재는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으며 10와트급 이상의 초고방열 페이스트 솔루션도 개발중"이라며 "전략적인 장기 개발 로드맵을 바탕으로 시장 니즈에 부합하는 고성능 스페셜티 실리콘 개발과 시장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0 13:19김윤희

벤틀리, 첫 전기차 전용공장 '엑설런스 센터' 개관

벤틀리모터스가 영국 본사 크루(Crewe) 공장 내에 브랜드 첫 순수 전기 SUV 개발을 위한 '엑설런스 센터(Excellence Centre)'를 개관했다고 20일 밝혔다. 엑설런스 센터는 2026년 출시될 벤틀리 전기 SUV의 연구 개발을 위한 핵심 시설이다. 지난 12일 진행된 엑설런스 센터 개관식에는 폭스바겐그룹 및 벤틀리모터스 이사회가 참석해 85년 역사를 지닌 크루 공장의 전동화 전환을 향한 첫 여정을 기념했다. 2층 구조의 엑설런스 센터는 연면적 8천 평방미터 규모로, 생산 시험 구역과 미래 전기차 조립을 테스트하기 위한 소형 조립 라인을 갖추고 있다. 또한 미래 소재 시험, 고정밀 치수 측정, 차량 분석 및 신뢰성 시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테크니컬 센터도 내부에 마련돼 있다. 엑설런스 센터는 벤틀리 차량들의 품질과 성능, 내구성을 보장하기 위한 연구 개발에 활용된다. 엑설런스 센터 건립과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개발은 업계를 선도하는 벤틀리 비욘드100+ 전략의 일환이다. 벤틀리는 비욘드100+ 전략을 통해 디지털화되고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는 생산 및 품질 관리 시설을 구축, 전동화된 미래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처럼 진보한 생산 설비와 신기술을 바탕으로 출시될 세계 최초의 도심형 럭셔리 SUV이자 벤틀리의 첫 순수 전기 SUV는 미래 럭셔리 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전망이다. 안드레아스 레헤 벤틀리모터스 생산 담당 이사회 멤버는 "엑설런스 센터는 비욘드100+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핵심 시설로, 역사적인 크루 공장을 세계 최고 수준의 지속 가능한 럭셔리 카 생산 허브로 변모시키기 위한 거점"이라며 "첫 순수 전기 SUV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벤틀리 고유의 독보적인 품질과 정밀성, 장인정신을 이어나가는 데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0 12:36김재성

S2W, 롯데멤버스에 AI 플랫폼 공급…트렌드 분석 자동화

에스투더블유(S2W)가 자사 솔루션을 롯데멤버스에 공급해 사내 데이터 효율성 지원에 나섰다. S2W는 롯데멤버스에 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SAIP(S2W AI Platform)'를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SAIP는 올해 2분기 롯데그룹 제휴사 대상으로 시범 도입될 롯데멤버스 트렌드 분석 AI 서비스 '세그먼트 랩(Segment Lab)'의 기반 플랫폼으로 납품됐다. S2W가 롯데이노베이트와 공동 개발한 세그먼트 랩은 롯데그룹 통합 멤버십 '엘포인트(L.POINT)'의 약 4천300만 회원 소비 데이터와 외부 뉴스 데이터를 결합해 트렌드 분석과 예측을 자동화한 생성형 AI 플랫폼이다. SAIP의 차별화된 도메인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술과 온톨로지 기반 지식그래프, 검색증강생성(RAG) 기능 등을 토대로 구축됐다. 이를 통해 고객 행동과 상품 판매 현황, 경쟁사, 트렌드 등에 관한 분석 보고서는 물론 멀티 분석과 트렌드 인사이트 분석을 통한 맞춤형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다. 여기에 환각을 최소화한 채 이용자의 질문 의도와 맥락에 부합하는 정확도 높은 답변을 제공하는 'AI챗'도 내장됐디. 이와 통해 상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 수립 등 롯데그룹 제휴사 내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S2W 박근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세그먼트 랩의 가장 큰 특징은 기업 내외부에 산재한 정형·비정형 빅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보다 가치 있는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는 점"이라며 "보다 많은 민간·공공조직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0 11:51김미정

국내 기업, HR 전략에 AI 활용 ↑…"인력 평가에 효율적"

한국 기업 인사(HR) 리더들이 인사이트 도출과 업무 프로세스 단순화를 위해 인공지능(AI)으로 전략 수립하는 사례가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워크데이가 발표한 보고서 '포에버 포워드 HR 리더'에 따르면 국내 기업 HR 임원진들이 전략적 인재 관리를 위해 이같은 방법을 활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태평양·일본(APJ)지역 대기업에 종사하는 1천515명 비즈니스 리더와 HR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국에서는 150명이 참여했다. 보고서는 한국 기업 80%가 HR 업무 수행과 인재 관리 프로세스 단순화를 위해 AI과 머신러닝(ML)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PJ 지역에서 이 같은 수치는 아세안국가(88%) 보다 낮지만 북아시아(72%), 호주·뉴질랜드(70%), 일본(48%)보다 높다. 한국 고위 관리자와 HR 전문가 78%는 글로벌 팬데믹 전보다 현재 데이터 관리에 더 많은 중점을 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기업의 경우 AI와 ML은 주로 분석·보고(54%), 인력 관리(47%), 직원 기록 관리(47%)에 사용됐다. HR는 실시간 인력 데이터·분석을 통해 종종 기업에 상당한 비용이 되는 인건비에 대한 귀중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어서다. 워크데이는 "통합된 데이터 기반을 갖추고 있을 경우 HR은 인력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며 "조직 성장과 변혁을 지원할 수 있는 정보에 기반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보고서는 한국 기업이 비즈니스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비즈니스 민첩성을 우선순위에 둔것으로 봤다. 실제 이번 조사에 따르면 한국 기업의 거의 절반은(47%)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애자일 경영에 집중한다고 답했다. 정응섭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은 "오늘날 역동적 비즈니스 환경에서 한국 기업은 HR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의 힘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AI와 ML을 통해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뿐만 아니라 최고의 인재를 유치, 육성, 유지하기 위한 귀중한 인사이트도 얻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20 11:50김미정

세일즈포스, 현대오토에버와 '에이전트포스' 실습 진행

세일즈포스가 현대오토에버와 기업 내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업무 생산성 증대 방안을 모색했다. 세일즈포스는 현대오토에버와 세일즈포스 AI 컨설팅 협업을 위한 'AI 에이전트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양사는 기업 내 다양한 업무영역에서 AI 기술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디지털 혁신을 통한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과 임직원들의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고객사 비즈니스 특성에 맞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 AI 혁신 패러다임을 전환을 견인하겠다는 의도다. 특히 현대오토에버는 고객상담과 영업, 마케팅, 데이터분석 등 고객경험 분야에 AI 에이전트 활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일즈포스와 그룹사 전반 고객 중심 디지털 전환 가속화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세일즈포스의 AI 에이전트 워크샵은 세일즈포스코리아의 여의도 오피스 내 '세일즈포스 AI 랩스'에서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고객관계관리(CRM)·클라우드 제품을 사용 중인 기업의 디지털 전환(DT), IT, 고객경험(CX) 부문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조직 내 AI 솔루션 도입을 검토 중인 팀 리더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재까지 해당 워크샵에는 50개 이상 기업에서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세일즈포스의 자율형 AI 플랫폼 '에이전트포스'를 활용해 참가자들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실습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하고 구현해 볼 수 있다. AI 기술 전문가들의 가이드와 함께 실제 업무 환경과 유사한 데모 시나리오를 통해 자사의 디지털 전환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도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또 동종업계 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다양한 AI 에이전트 활용 사례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워크샵은 이론 교육, 실습, 토론 총 세 단계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먼저 자율형 AI 에이전트의 최신 트렌드와 에이전트포스의 핵심 기능을 학습한다. 이후 실제 업무 환경과 유사한 데모 시나리오에서 각자 업무에 필요한 AI 에이전트를 직접 구축·테스트하는 실전 경험을 쌓게 된다. 워크시트를 활용해 구체적인 AI 에이전트 적용 방안과 기대 효과를 도출하는 시간도 갖는다. 현대오토에버 박수진 CX플랫폼혁신실장은 "고객경험 분야에 실질적인 AI 에이전트 활용 방안을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해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강화하고 내부 업무 혁신에도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현대오토에버의 이번 워크샵 참여가 AI 에이전트의 역할과 효과를 직접 체감하고, 이후 AI 혁신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인사이트와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20 11:50김미정

12兆 투자해 5G·클라우드·AI 활용하는 미군…우리나라 軍 현주소는?

"민간 기술은 저만치 앞서 가는데 우리 군은 스마트폰, 5G 기술도 활용 못하나요?" 최근 클라우드 보급이 확산되며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환경이 점차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군도 이에 맞춰 지휘통제체계를 발전해나가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일환 삼성SDS 국방 사업 담당 그룹장은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 용산에서 진행된 '삼성SDS 디지털 혁신 데이'에서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KCCS 구축 전략'이란 주제로 이처럼 강조했다. 김 그룹장은 "우리 군은 소프트웨어(SW)를 하드웨어(HW)처럼 개발하고 후회할 때가 많다"며 "사업 나오는데 4년, 개발하는데 4년, 유지보수 8년 등으로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면 미군은 팔란티어 기업의 SaaS(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SW)를 구독해 매일 시스템을 업데이트 하고 활용하고 있다"며 "일단 우리 군은 도전적으로 기술을 받아들이려는 자세가 있어야 클라우드, AI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그룹장에 따르면 미군은 현재 국방 전 분야를 클라우드로 전환해 활용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2년 12월 12조원 규모 국방클라우드(JWCC) 사업자를 선정했고, 미국 육군도 엣지 클라우드 추진을 위해 10조원 규모를 별도로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구글 등에 국가 보안을 이유로 자국 기업에 한정사업 참여 기회를 부여하는 등 민간 클라우드 기술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 선정된 4개 기업이 제한경쟁을 하며 최소사업 기회(금액)도 보장하고 있다. 김 그룹장은 "미군은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하지만 민간영역과 물리적으로 분리해 최고 수준의 보안 등급을 유지함으로써 안전성을 높였다"며 "사전 보안 인증 받은 미국 시민권 자에 한해 접근을 허용하고, 보안수준에 따른 보안관리를 철저히 해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면 전환을 추진하면서도 보안요구사항을 만족하는 자국기업에 한해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김 그룹장은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을 통해 빅 데이터 구축, 인공지능(AI) 능력 전장 투사 등이 진행돼야 우리 군이 현대화 전략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 군이 추진하고 있는 전투 클라우드에 '센터 클라우드 - 지역 클라우드-엣지 클라우드'를 적절히 융합해 사용할 수 있어야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삼성SDS가 우리 군의 필요에 맞춰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자신했다. 김 그룹장은 "삼성SDS가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패브릭스'라는 모델을 만들어 최근 국민은행 등 다양한 기관에 납품하고 있다"며 "우리 군의 필요에 맞춰 삼성SDS는 세계 최고의 AI 기반 합동 전 영역 지휘통제체계(KCCS) 개발을 해 나가기 위해 적극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와 네트워크 통합을 통해 KCCS 1.0 클라우드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 클라우드 통합을 위해선 MBcN, TICN, 위성에 5G까지 가용한 모든 통신망(기술)을 활용하고 융합하는 것이 필요한데, 육·해·공군·해병대가 같은 통신망을 사용하지 않고도 클라우드 앱(App)을 통해 골라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 효율성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 그룹장은 그간 ▲기획재정부 정책상황 관리를 위한 통합 분석 플랫폼 ▲경찰청 예측 모형 개발을 위한 통합 데이터 및 AI 플랫폼 등 대규모 공공 및 국방분야 사업에서 AI 융합 분석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만큼, 삼성SDS가 우리 군의 KCCS 구현에 최적화된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타격자산을 추천할 수 있는 기술이 구현된 만큼 AI 학습 및 분석 모델 활용을 위한 군 데이터만 확보된다면 정확한 타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그룹장은 "군사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선 삼성 AI 플랫폼에서 전장의 필요성에 맞게 학습이 필요하다"며 "전술제대의 독립된 작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K-타이탄(전술제대 정보융합 타격체계)'을 추진 중인데, 우리가 군의 필요에 맞춰 데이터레이크를 활용해 AI를 잘 적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우리 군과 협력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2.20 11:48장유미

정부 "GPU 우선 확보…세계 수준 LLM 만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를 확충하면서 즉시, 단기, 중장기 등 3단계에 걸친 마스터플랜을 가동키로 했다. 20일 열린 국가인공지능위원회 3차 회의에서 과기정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AI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통한 국가 AI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AI컴퓨팅인프라 특별위원회와 당정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담은 것으로, 새해 경제정책방향에 따라 1분기 내 수립 예정이던 대책을 딥시크 돌풍으로 앞당겨 마련한 방안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GPU 1.8만장 확보...H100 416장 우선 지원 이 방안에 따라, 정부는 인공지능 컴퓨팅 인프라 확충 3단계에 걸친 마스터플랜을 가동한다. 당장 현장에 시급한 AI 컴퓨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광주AI데이터센터, 민간 클라우드 등 이미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GPU 자원을 활용해 우선 지원한다. 현재 국내에 있는 엔비디아 H100 880장 가운데 정부가 416장을 확보하고 있는데 이를 지원하겠다는 뜻이다. 이후 2026년 상반기까지 1만8천 장 규모의 첨단 GPU를 확충한다. 그 중 1만 장은 국가 AI컴퓨팅 센터를 중심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연내 확보하고, 나머지 8천여 장도 슈퍼컴퓨터 6호기 구축을 통해 확보할 예정이다. 마지막 중장기 단계로 2030년까지 국가AI컴퓨팅센터 내 국산 AI 반도체 비중을 50%로 끌어올리는 등 저전력 고성능의 국산 AI 반도체 경쟁력 제고도 지원한다. 민간의 AI 컴퓨팅 인프라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세제지원, 전력 입지 등 제도적 기반도 강화한다. AI를 조세특례제한법 상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첨단 AI R&D 등 우대 공제율 30~50%, AI 통합투자 우대 공제율 15~35% 등에 대한 세제지원을 확대한다. 비수도권에 AI데이터센터 구축 시 전력계통 영향평가 우대를 검토하고, 항만배후단지, 공항지원시설 등으로 입지 다변화, 승강기 미술품 설치 최소기준 적용 등 전력 입지 시설에 관한 제도개선 등도 지속 추진한다. 국산 AI 반도체의 성장도 적극 지원한다.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를 토대로 글로벌 수준의 개방형 HW-SW 기술생태계를 조성하여 대규모 고성능 시스템의 최적 운용을 뒷받침한다. 이를 통해 대규모 수요 창출과 동시에 기술개발 성과의 실증과 사업화도 지원한다. WBL 프로젝트 추진...AGI 구현 1조 단위 예타 검토 국가AI컴퓨팅센터 등 인프라 확충을 계기로 독자적 인공지능 모델 경쟁력 확보를 본격 추진한다. AI 국가대표 프로젝트인 가칭 월드베스트LLM(WBL) 프로젝트를 신규 추진할 계획이다. AI 정예팀을 선발하고 단시간에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언어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필요한 데이터, GPU 등 핵심 인프라를 전폭 지원한다. 또한 AI 분야의 도전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외 최고 인재가 팀을 이뤄 겨루는 대규모 경진대회인 '글로벌 AI 챌린지'도 개최한다. 세계적인 AI 분야 석학들과 대국민 평가 등을 통해 최고 인재의 참여를 유도하고 입상자에 대해서는 창업 지원이나 WBL 정예팀 기업에 채용을 연계하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아울러 장기적으로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넘어 범용인공지능(AGI) 구현에 필요한 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1조원 규모에 달하는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고급 AI 인재 양성체계도 고도화한다. 지난해 뉴욕에 개소한 '글로벌 AI 프론티어랩'을 영미권을 넘어 유럽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여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그룹과의 공동연구를 강화한다. 이와 더불어 국내 AI 신진연구자의 창의도전적 연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기업이 원하는 실전 역량을 갖춘 최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사, 교재, 수업 없이 실전형 혁신 교육을 지원하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확대하고, '기업-대학 협력형 AX 대학원'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우수 인재 유치도 대폭 지원한다. WBL 프로젝트와 연계해 정예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글로벌 인공지능 핵심 인재를 국내에 유치할 경우 인건비, 연구비, 체재비 등 파격적인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이밖에 '우리 AI 컴퓨팅 인프라'를 통해 '우리 AI 인재'가 개발한, '우리 AI 모델'로 국가 AI 전환을 가속화한다. 우수한 국산 AI 모델의 초기시장 창출을 위해, 우리의 독자적 특화 데이터를 학습한 생성형 인공지능을 의료(맞춤형 치료 건강관리), 법률(대국민 법률정보 제공), 공공(행정업무 효율화)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하는 부처 협력형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패권경쟁은 기업 간 대결을 넘어 국가가 전면에 나서는 경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우리의 대응이 1년 늦어지면 경쟁력은 3년이 뒤처진다는 각오로 AI 컴퓨팅 인프라와 핵심인재 육성 확보에 전폭적이고 속도감 있는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이미 보유한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부족한 부분은 빠르게 보완하는 등 국가의 인공지능 역량을 강화해 인공지능 3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0 11:30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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