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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상위노출 전략 [ 텔레 ON4989 ] 세탁전문광고업체 갤러리아벳,Fke'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54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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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 서울 시민 당뇨병·비만 예방·관리 나선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이 지난 12일 서울 시청에서 서울시·대한당뇨병학회·대한비만학회·주한덴마크대사관과 '도시 건강 개선 프로젝트(Cities for Better Health)'의 국내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도시 건강 개선 프로젝트'는 공공 및 민간 협력으로 도시 거주자의 건강 형평성(health equity)의 격차를 해소,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전 세계 51개 도시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시민의 건강 형평성 수준 개선과 서울시 만성질환 관리 생태계 발전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Kasper Roseeuw Poulsen) 한국 노보노디스크제약 대표를 비롯해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차봉수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 ▲김민선 대한비만학회 이사장 ▲필립 알렉산더 할크비스트(Philip Alexander Hallqvist) 주한덴마크대사관 공관 차석(부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만성질환에 대한 사회적 부담이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동의했다. 만성질환의 공통 위험 요소를 해결하려면 도시 환경을 건강하게 조성하는 것이 민관의 책임이라는 점에 뜻을 모았다.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추진 중인 도시 건강 개선 프로젝트를 서울에서도 추진할 수 있게 돼 뜻깊다”라며 “당뇨병과 비만으로 인한 취약계층 삶의 질 개선에 중점을 뒀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 51개 도시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보 노디스크는 서울 시민의 건강 형평성을 높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태희 국장은 “협약이 단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넘어, 서울시가 추구하는 포용적이고 건강한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이번에 건강 취약계층 시민들을 위한 생활환경을 재설계하고 건강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 구현에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차봉수 이사장은 “국내 65세 이상 당뇨병 유병자 수가 10년 동안 약 2배 증가했는데, 당뇨병 유병자 중 절반 이상이 비만을 동반하고 있다”라며 “대한당뇨병학회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시민들이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해 갈 수 있는 기틀 마련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민선 이사장도 “최근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약 4명이 비만으로, 사회경제적 도전이 되고 있다”라며 “대한비만학회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비만 예방과 관리 전략을 제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필립 알렉산더 할크비스트 공관 차석은 “도시 건강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노보 노디스크는 코펜하겐 시를 비롯한 전 세계 주요 도시들과 함께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각 시민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해 왔다”라며 “코펜하겐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서울시와의 협력이 아시아 지역의 건강한 도시 조성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5.03.13 09:32김양균

"VM웨어 가격인상 대응"…베스핀글로벌, 통합 클라우드 MSP 전략 강화

베스핀글로벌이 오픈소스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내놓으며 '통합 클라우드 MSP' 전략을 강화한다. 베스핀글로벌은 10년간 축적해 온 클라우드 기술력과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경험을 바탕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으로 영역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VM웨어의 가격 인상과 정책 변화로 인해, 가상화 환경을 운영하는 기업들이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 비용 절감과 벤더 종속성을 줄이기 위해 오픈스택(OpenStack)과 프록스목스(Proxmox) 같은 오픈소스 기반 솔루션이 대체재로 떠오르며, 전용 클라우드(Dedicated Cloud)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이다. 전용 클라우드는 특정 기업을 위해 독립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의미하며 규제 준수와 데이터 주권을 중시하는 기업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고객이 어떠한 전환 전략을 선택하더라도 모든 클라우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IT 환경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특히 VM웨어 환경을 재구축하거나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전환하려는 기업을 위해, 오픈스택과 프록스목스 기반의 맞춤형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한다. 또한 빠른 테스트를 위한 데모 환경을 마련해 그 성능과 효율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총 소유 비용(TCO) 분석과 이를 반영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시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단기적 운영 비용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비용 절감 효과까지 고려한 최적의 클라우드 도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베스핀글로벌의 김동규 상품전략기획실장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에서 벤더 종속성을 줄이고 비용 절감을 실현하기 위해 오픈소스 기반의 인프라 전환을 고민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하며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기술력과 MSP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IT 운영 환경을 고려한 최적의 솔루션을 지원해 고객의 모든 클라우드 고민을 해결하는 MSP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13 09:27남혁우

매그나칩, DDI 사업 중단…"전력반도체 집중"

매그나칩은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등 디스플레이 사업을 중단하고, 순수 전력 반도체 기업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매그나칩의 디스플레이 사업은 오는 5월에 발표할 1분기 실적에서 중단 사업으로 분류될 예정이다. 또한 매각, 합병, 합작법인 설립, 라이센싱, 사업중단 등을 포함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김영준 매그나칩 대표이사는 "소중한 고객과 직원 모두를 고려할 때, 이번 결정은 이사회 및 경영진 입장에서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그러나 회사의 우선순위는 지속가능한 수익성을 확보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해야 하기 때문에, 전력 반도체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25년 4분기 말까지 손익분기점(EBITDA기준)을 달성하고, 2026년에는 조정 영업이익을 내고, 2027년에는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러한 각 목표는 3년 내에 30% 매출 총이익률, 3억 달러 매출을 달성하는 우리의 3-3-3 전략에 도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력 반도체 사업은 다양한 시장에 제품이 공급되고, 제품 수명 주기가 더 길고, 산업 성장률에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적어 시장에 대한 예측이 비교적 수월하다. 매그나칩의 파워 디스크리트 및 파워 IC 사업은 2024년에 1억8천5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대비 13% 성장을 기록했다. 회사는 2025년에도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2007년에 전력 반도체 사업에 진출한 매그나칩은 Gen 5, Gen 6 IGBT, Gen 6 SuperJunction MOSFET, Gen 8 중저전압 MOSFET를 포함한 차세대 전력 반도체 제품 라인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오늘 별도로 발표된 27개를 포함해 2025년에 40개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신규 출시된 Gen 6 및 Gen 8 파워 제품들은 기존 제품보다 성능이 30% 향상됐으며, 다이 칩 크기가 줄어들어 웨이퍼당 사용 가능한 다이 수가 30%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혁신적인 제품군은 자동차, 산업용 시장, AI, 그리고 100KW 이상의 고전류 응용 분야 등 새로운 고부가가치 시장 기회의 잠재력을 열어준다. 이 신제품들은 회사의 구미 제조 시설을 최적화하면서 웨이퍼당 더 높은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 반도체 비즈니스에 전념하려는 회사의 전략과 관련해, 매그나칩은 구미 공장을 전력 반도체 비즈니스에 더욱 최적화하고 시설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해 향후 3년간 약 6천500만~7천만 달러(약 1천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최근 매그나칩은 회사의 기존 자산을 담보로 대출을 제공하는 장비 금융 신용 계약 을 체결해, 2천650만 달러(약 380억 원)를 확보했다. 이 대출의 이자율은 3.97%로 매 분기 조정되며, 10년 만기로 처음 2년은 이자만 납부하고 이후 8년 동안은 분할 상환하는 조건이다.

2025.03.13 09:03장경윤

크라우드웍스, 기업 맞춤형 AI 혁신 전략 푼다

AI 테크 기업 크라우드웍스는 이달 27일 오후 2시부터 '에이전틱 AI'를 주제로 온라인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는 에이전틱 AI 도입을 통해 AX 혁신을 주도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하는 자리다. 웨비나에서는 2025년 AI 산업을 이끌 핵심 트렌드인 에이전틱 AI 도입을 원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로드맵과 적용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에이전틱 AI 도입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 '알피'(Alpy)를 활용한 AI 에이전트 환경 최적화 및 비즈니스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AI 혁신을 실질적으로 가속화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강연은 양수열 크라우드웍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진행하며, 실시간 채팅을 통한 질의응답도 마련돼 참석자들은 궁금한 점을 즉시 해결할 수 있다. 이번 웨비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에이전틱 AI 도입과 효율적인 운영 전략에 관심 있는 기업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웨비나 시작 전 이메일을 통해 접속 링크가 제공될 예정이다. 크라우드웍스는 지난달 에이전틱 AI 도입을 위한 원스톱 종합 솔루션 알피를 출시했다. 알피는 다양한 종류의 기업 내부 데이터 전처리부터 Agentic RAG, 모델 성능 평가까지 에이전틱 AI 도입의 전 과정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6가지 핵심 프로덕트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맞춤형 에이전트를 빠르고 쉽게 구축하고, AI의 성능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에이전틱 AI 구축 후 운영을 최적화하는 핵심 도구로 평가받는 ▲알피 에이전트 스튜디오와 ▲알피 어드민은 AI 에이전트의 유연한 설정 및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보다 비용 효율적으로 AI 시스템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문서의 복잡도를 정량적으로 분석해 전처리 과정을 최적화하는 ▲알피 날리지 컴파일러도 이번 웨비나에서 자세히 소개될 예정이다. 양수열 크라우드웍스 CTO는 "에이전틱 AI는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기업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핵심 엔진으로 자리 잡는 기술"이라며 "이번 웨비나를 통해 기업들이 에이전틱 AI를 효과적으로 도입하고, 비즈니스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나누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3 09:01백봉삼

마요라나1 실체 공개할까?...마이크로소프트, APS 2025 참가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물리학회(APS) 글로벌 물리학 서밋 2025(APS2025)에 참가한다. 이 자리에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마요라나 1(Majorana 1)' 양자컴퓨팅 칩과 관련된 정보를 공개할 전망이다. 13일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APS2025에 참가해 마요라나1을 포함한 주요 하드웨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APS 글로벌 물리학 서밋은 매년 전 세계에서 수천 명의 연구자와 과학자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물리학 학술대회 중 하나다. 최신 물리학 연구, 양자 컴퓨팅, 재료 과학, 응집물질 물리학 등의 주제가 다뤄지며, 연구자들이 발표와 토론을 통해 새로운 과학적 발견과 기술을 공유한다. 오는 1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개최하는 APS 2025는 양자 컴퓨팅 발견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뿐만 아니라 구글, IBM, 인텔 등 주요 IT 기업과 학계 연구진이 참여해 양자 컴퓨팅 및 인공지능(AI) 관련 연구를 발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막 다음날인 17일부터 21일까지 양자컴퓨팅 관련 제품과 실제 사용사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18일 진행하는 'InAs-Al 하이브리드 소자를 활용한 위상적 양자컴퓨팅을 향하여' 세션이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양자컴퓨팅 개발을 이끌고 있는 체탄 나약 부사장의 기술 세션으로 토폴로지 큐비트 구현에 대한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신뢰할 수 있는 양자 컴퓨터 활용 방안, 양자 및 AI를 통한 과학적 발견 가속 사례, 양자 오류 수정(QEC) 이론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마요라나1은 토폴로지(위상학)을 활용해 외부자극에 취약한 큐비트를 보호하고 오류율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에 따르면 단일 프로세서에 100만 개 이상의 큐비트를 집적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추고 있어 양자컴퓨터 상용화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발표에 물리 학계에서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직 토폴로지 큐비트가 실제로 구현된 것인지 확실한 실험적 증거를 제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018년 네이처에 발표한 마요라나 페르미온 연구 발표에 대한 후속 연구에서 데이터 해석 오류가 발견돼 논문이 철회된 사례를 바탕으로 의문을 표하고 있다. 또한 일부 연구자들은 APS가 행사 시작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의 연구 참여와 성과를 강조하는 후원 이메일을 보낸 것을 보고 마이크로소프트를 옹호하거나 편향적으로 대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APS 대변인은 해당 이메일은 기업 홍보를 위한 서비스로 모든 후원사에게 동일한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우리는 연구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에 전념하고 있으며 최근 100명이 넘는 과학자와 물리학자들을 초청해 연구 결과를 직접 공유했다"며 "20년 이상 준비해 온 양자 컴퓨팅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과학적 증거를 계속해서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3 08:52남혁우

삼성·KAIST, 초거대 AI모델 학습 최적화 시뮬레이션 개발…"GPU 사용률 10% 개선"

국내 대학과 기업이 챗GPT나 딥시크 등 초거대형 AI 모델 학습 비용을 5%정도 줄일 시뮬레이션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이를 '깃허브'에 공개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유민수 교수 연구팀이 삼성전자 삼성종합기술원과 공동으로 대규모 분산 시스템에서 대형 언어 모델(LLM)의 학습 시간을 예측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프레임워크(이하 vTrain)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챗GPT나 딥시크등과 같은 초거대 언어 모델(LLM)이 주목받으면서 대규모 GPU 클러스터 운영과 최적화가 현안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 같은 LLM은 수천에서 수만 개의 GPU를 활용한 학습이 필요하다. 특히, 학습 과정을 어떻게 병렬화하고 분산시키느냐에 따라 학습 시간과 비용이 크게 달라진다. KAIST와 삼성이 개발한 시뮬레이션이 이 같은 학습효율과 비용 문제를 개선했다. 연구팀은 병렬화 기법에 따른 통신 패턴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실행 그래프 생성 방법과 프로파일링 오버헤드를 최소화하는 연산 선별 기법을 개발했다. 이를 연구팀이 다중 GPU 환경에서 다양한 대형 언어 모델 학습 시간 실측값과 '브이트레인' 예측값을 비교한 결과, 단일 노드에서 평균 절대 오차(MAPE) 8.37%, 다중 노드에서 14.73%의 정확도로 학습 시간을 예측했다. 유민수 교수는 "기존 경험적 방식 대비 GPU 사용률을 10% 이상 향상시키면서도 학습 비용은 5% 이상 절감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중 테넌트 GPU 클러스터 운영 최적화와 주어진 컴퓨팅 자원 내에서 최적의 LLM 크기와 학습 토큰 수를 결정하는 문제와 같은 사례에서도 이 시물레이션 활용이 가능하다고 부연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프레임워크와 1천500개 이상의 실제 학습 시간 측정 데이터를 오픈소스로 '깃허브'에 공개, AI 연구자와 기업이 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유민수 교수는 “프로파일링 기반 시뮬레이션 기법으로 기존 경험적 방식 대비 GPU 사용률을 높이고 학습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학습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연구 결과는 방제현 박사과정이 제 1저자로 참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삼성전자가 지원했다.

2025.03.13 08:49박희범

인텔, 새 CEO에 '반도체 베테랑' 립부 탄

인텔이 시스템반도체 업계 베테랑인 립부탄(Lip-Bu Tan) 전 케이던스 최고경영자(CEO)를 새로운 리더로 발탁했다. 지난해 말 팻 겔싱어 전 CEO가 사임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이로써 인텔은 그간 부진했던 파운드리 사업의 경쟁력 회복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인텔은 립부탄 전 케이던스 CEO를 오는 18일 회사의 신임 CEO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탄 CEO는 전 세계 주요 전자설계자동화(EDA) 기업 케이던스에서 근무하며 파운드리 및 시스템반도체와 관련한 많은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EDA는 반도체 회로를 설계하고 검증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로, 반도체 제조의 필수 요소다. 그는 지난 2022년 인텔 이사회에 합류했으며, 지난해 초에는 인텔 파운드리 사업 자문 위원회 의장으로 추대되기도 했다. 그러나 탄 CEO는 지난해 8월 인텔 이사회를 떠난 바 있다. 당시 파운드리 사업과 인원 감축 등을 추진하던 팻 겔싱어 전임 CEO와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랭크 예리 인텔 이사회 의장은 "탄 CEO는 기술 및 제품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파운드리 생태계 전반에 걸쳐 긴밀한 관계를 쌓아 온 뛰어난 리더"라며 "앞으로의 중요한 성장 기회를 활용하고, 턴어라운드를 가속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탄 CEO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고 강조했다. 탄 CEO는 "인텔의 CEO로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인텔은 강력하고 차별화된 컴퓨팅 플랫폼과 기술 로드맵으로 갈수록 더 강력해지는 제조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탄 CEO는 회사 운영 전략이 바뀔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주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비즈니스를 재구성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13 08:46장경윤

KT, 국내 최초 美팔란티어 맞손...AX 사업 가속도

KT가 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X 사업에 가속도를 낸다. 양사의 협약에 따라 KT는 국내에서 최초로 팔란티어의 비즈니스 기술 전문가 파트너 네트워크 '월드와이드 파트너 에코시스템' 공식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 S&P 500 구성 기업인 팔란티어는 대규모 데이터 통합과 분석을 통해 정부와 기업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시스템을 실제 운영 환경에서 최적화해 실시간으로 의사 결정을 지원할 수 있다. 양사는 ▲금융업 등 국내 AX 시장 대상 공동 비즈니스 ▲KT 시큐어퍼블릭클라우드(SPC) 협력 ▲한국형 AIP 부트캠프 공동 개발 ▲임직원 AI 데이터 역량 교육 등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KT는 팔란티어 소프트웨어를 사내에 도입해 다양한 과제에 접목하며 비즈니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운영 과정을 최적화할 예정이다. 먼저 KT의 클라우드 네트워크 인프라와 팔란티어의 핵심 AI 솔루션을 결합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보안 및 규제 준수가 중요한 금융 등 산업 영역에서 AI 혁신을 촉진한다. KT SPC는 AX 달성을 위한 인프라와 맞춤형 AI 서비스를 패키지로 구현해주는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AI 서비스를 원활하게 운용할 수 있으면서도 퍼블릭 클라우드에 비해 보안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향후 KT SPC를 구축하는 고객은 보안이 철저하게 담보된 환경에서 팔란티어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팔란티어 솔루션을 이해하기 위한 실습형 프로토타입 구현 프로그램인 한국형 AIP 부트캠프를 공동 개발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미국에서 약 1천300회 진행돼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양 사는 이를 한국 시장에 맞게 개편해 국내 고객에게 팔란티어 솔루션 활용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밖에 KT는 우수한 기술 역량 확보를 목적으로 전문 인력을 투입해 팔란티어의 글로벌 엔지니어들과 프로젝트를 동반 수행할 계획이다. 팔란티어는 KT 임직원들 대상으로 자사 솔루션과 서비스에 대한 집중 교육을 실시한다. 팔란티어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알렉스 카프는 “팔란티어는 KT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주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필수 기술적 인프라를 제공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팔란티어와 KT는 함께 한국의 파트너들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영섭 KT 대표는 “독보적 기술력과 차별적 솔루션을 보유한 팔란티어와 풍부한 컨설팅 역량 및 노하우를 가진 KT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은 양 사 모두에게 '윈윈(win-win)'일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팔란티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AX 액셀러레이터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KT(대표이사 김영섭)가 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와 12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AX 사업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KT는 국내에서 최초로 팔란티어의 비즈니스·기술 전문가 파트너 네트워크 'Worldwide Partner Ecosystem(월드와이드 파트너 에코시스템)'의 공식 멤버로 합류했다. S&P 500 구성 기업인 팔란티어는 대규모 데이터 통합과 분석을 통해 정부와 기업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한다. 특히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시스템을 실제 운영 환경에서 최적화해 실시간으로 의사 결정을 지원할 수 있다. 양 사는 ▲금융업 등 국내 AX 시장 대상 공동 비즈니스 ▲'KT Secure Public Cloud(이하 KT SPC)' 협력 ▲'한국형 AIP Bootcamp(AI 플랫폼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임직원 AI·데이터 역량 교육을 함께 추진한다. 더불어 KT는 팔란티어 소프트웨어를 사내에 도입해 다양한 과제에 접목하며 비즈니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운영 과정을 최적화할 예정이다. 먼저 KT의 클라우드·네트워크 인프라와 팔란티어의 핵심 AI 솔루션을 결합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보안 및 규제 준수가 중요한 금융 등 산업 영역에서 AI 혁신을 촉진한다.. KT SPC는 AX 달성을 위한 인프라와 맞춤형 AI 서비스를 패키지로 구현해주는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AI 서비스를 원활하게 운용할 수 있으면서도 퍼블릭 클라우드에 비해 보안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향후 KT SPC를 구축하는 고객은 보안이 철저하게 담보된 환경에서 팔란티어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양 사는 팔란티어 솔루션을 이해하기 위한 실습형 프로토타입 구현 프로그램인 한국형 AIP Bootcamp를 공동 개발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미국에서 약 1천300회 진행돼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양 사는 이를 한국 시장에 맞게 개편해 국내 고객에게 팔란티어 솔루션 활용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KT는 우수한 기술 역량 확보를 목적으로 전문 인력을 투입해 팔란티어의 글로벌 엔지니어들과 프로젝트를 동반 수행할 계획이다.. 팔란티어는 KT 임직원들 대상으로 자사 솔루션과 서비스에 대한 집중 교육을 실시한다. 팔란티어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알렉스 카프는 "팔란티어는 KT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주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필수 기술적 인프라를 제공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팔란티어와 KT는 함께 한국의 파트너들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영섭 KT 대표는 “독보적 기술력과 차별적 솔루션을 보유한 팔란티어와 풍부한 컨설팅 역량 및 노하우를 가진 KT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은 양 사 모두에게 '윈윈(win-win)'일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팔란티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AX 액셀러레이터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3.13 08:46박수형

코딧, 맞춤형 입법·정책 분석 기술로 미국 특허 취득

AI 기반 법·규제·정책 모니터링 기업 코딧(CODIT, 대표 정지은)이 맞춤형 입법·정책 분석 기술로 미국 특허(US 12,229,809 B2)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허 취득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코딧은 국내외 기업과 기관이 빠르게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허의 공식 명칭은 '사용자 맞춤형 법안 정보 제공 방법 및 컴퓨터 판독 가능한 매체(Method and Computer-Readable Medium for Providing Service Information Including Bill Customized to User)'로, 방대한 입법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실시간 정책 정보를 제공해 기업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기업과 기관이 필요로 하는 법률 및 정책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하고 ▲법안, 뉴스, 보고서 등의 데이터를 연결해 맞춤형 정책 분석 및 법률 조사 역량을 강화하며 ▲검색 최적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연관 법안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특히, 자연어 처리(NLP)와 논리 연산(AND, OR, NOT)을 활용해 산업별 맞춤형 데이터를 보다 정교하게 제공함으로써 정책 및 법률 정보의 활용성을 극대화한다. 코딧의 기술은 정책 동향 분석을 자동화해 기업 및 기관이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컴플라이언스 모니터링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헬스케어, ESG, HSE, AI, 빅테크 등 빠르게 변하는 정책환경에서 활용도가 높다. 코딧은 이번 특허를 기반으로 미국 내 싱크탱크 및 학술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회 및 정부 출신 정책 전문가로 구성한 코딧 부설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은 제19대부터 현 국회까지의 입법 데이터를 제공, 비교 입법 연구 및 정책 분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데이터는 연구 및 정책 보고서 분석 목적으로 활용되며, 사전 동의 없는 재배포나 2차 가공은 금지된다. 정지은 코딧 대표는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은 코딧의 기술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코딧이 보유한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플랫폼법·관세·디지털세 등 글로벌 정책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기업들이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딧은 미국 특허 취득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AI 기반 법·규제·정책 모니터링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또한, 부설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을 통해 국내외 기업 규제·정책을 연구하고, ESG, AI, HSE, 헬스케어·제약, 순환경제 등 주요 산업의 입법·정책을 분석한 이슈페이퍼를 발행하며, 기업들의 규제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정기적으로 국회와 정부 등 고위 정책 전문가를 연사로 초청하는 세미나를 개최해 논의의 장을 마련, 기업이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2025.03.13 08:40방은주

"아이폰17 에어, 두께 9.5mm…카메라 모듈은 4mm"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초박형 아이폰17 에어의 두께 정보가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2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 전망을 인용해 아이폰17 에어의 카메라 모듈 두께만 4mm라고 보도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아이폰17 에어의 카메라 범프 두께는 4mm, 본체까지 포함하면 총 9.5mm”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아이폰17 에어 두께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나온 상태다. IT매체 디인포메이션과 GF 증권 제프 푸 분석가는 아이폰17 에어의 두께가 약 6mm라고 예상했고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가장 얇은 지점의 두께가 5.5mm라고 전망했다. 이번 아이스유니버스의 전망은 궈밍치의 전망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나온 정보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의 뒷면에는 길쭉한 카메라 모듈이 자리하고 있으며 좌측에 후면 카메라 1개, 우측에 마이크와 LED 플래시 있다. 이 디자인은 구글 픽셀폰에서 채택한 디자인과도 비슷하다. 또, 아이폰17 에어에는 6.6~6.7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할 것으로 보여 아이폰17(6.3인치)보다 크지만 아이폰17 프로 맥스(6.9인치)보다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 아이스유니버스는 아이폰17 에어의 크기가 아이폰17 프로 맥스와 두께 빼고 동일하다고 주장했으나 그 동안 나온 다른 전망과는 배치되는 상태다. 애플은 오는 9월 아이폰17 에어를 포함한 아이폰17 라인업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3.13 08:37이정현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대만 1호 매장 열어

미디어커머스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대표 이수연)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는 대만에 첫 정식매장을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첫 매장이 오픈하는 곳은 대만 중부 타이중에 위치한 친메이백화점(Park Lane by CMP)으로, 젝시믹스는 지난해 꾸준히 이곳에서 팝업매장을 운영하며 대만 현지 고객들의 접점을 넓혀왔다. 친메이 백화점은 2030 젊은층이 가장 많이 찾는 쇼핑몰 중 하나로, 주변 미술관과 시민광장 등이 위치해 현지인들 외에도 여행객들로 1년 내내 붐비는 곳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 특성에 맞춰 대만 내 높은 수요를 자랑하는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과 러닝라인 RX와 애슬레저 카테고리 등으로 라인업을 최적화했다. 이번 정식매장 1호점 오픈으로 젝시믹스는 대만 시장 내 점유율 확대와 매출신장이 기대되고 있다. 해외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젝시믹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중요한 기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젝시믹스는 타이중 1호 매장을 시작으로, 연내 타이베이 등에도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전략 매장을 확대하며 대만 시장에서의 성장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태동기를 막 거친 대만 애슬레저 시장에서 젝시믹스는 빠르게 입지를 구축해 가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채널 강화전략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대만 내에서도 애슬레저 트렌드를 주도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3 08:11안희정

KOSA "韓 AI 인프라, 세계 6위…현실은 반도체·데이터·소프트웨어 모두 밀려"

국내 인공지능(AI) 인프라 경쟁력이 높게 평가받았음에도 실제로는 주요 기술에서 글로벌 경쟁에 뒤처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AI 반도체,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등 핵심 요소에서 미국과 중국이 앞서 나가고 있는 상태로, 이를 따라잡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AI 인프라 고도화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한국의 AI 인프라 경쟁력은 글로벌 6위로 분석됐다. 다만 AI 산업의 핵심인 하드웨어 인프라(반도체·데이터센터), 컴퓨팅 인프라인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텐서처리장치(TPU), 네트워크 인프라인 5G와 6G, 클라우드 스토리지, 초거대 모델, 소프트웨어 인프라(MLOps·AI 프레임워크), 전력·에너지 인프라, 법·제도 프레임워크 등 모든 영역에서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AI 기술은 데이터·알고리즘·하드웨어·소프트웨어가 긴밀히 연결된 복합기술시스템(CoPS)으로, 단순한 기술 개발이 아니라 전반적인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 그럼에도 현재 한국의 AI 인프라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따로 움직이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의 프레임워크에 종속된 상태다. "국산 AI, 반도체만으로 부족…소프트웨어·전력·데이터·규제까지 복합적 한계" 현재 리벨리온, 퓨리오사AI, 사피온 등의 토종 AI 반도체 기업들이 성장하고 있다. 다만 문제는 이들 반도체를 활용할 수 있는 AI 소프트웨어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엔비디아가 쿠다(CUDA)를 통해 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생태계를 구축한 반면 국내에서는 독자적인 AI 프레임워크가 부족해 국산 반도체가 있어도 이를 활용할 기반이 마련되지 않았다.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2031년까지 약 9천405억원을 투자해 '국산 풀스택 AI'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그럼에도 AI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확장하지 않는다면 반도체 경쟁력도 자연스럽게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또 AI 모델을 학습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한국은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데이터센터 건립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이미 전력 공급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으며 지방에 데이터센터를 분산 배치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네트워크 인프라 확충 문제로 인해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전력 문제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의 냉각 인프라 부족도 큰 문제다. AI 학습에는 엄청난 연산 능력이 요구되며 이로 인해 데이터센터의 냉각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이러한 인프라 확충이 더딘 편이다. 더불어 보고서는 한국은 5G 이동통신 기술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AI 학습과 운영을 위한 초고속 네트워크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6G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데이터 전송 지연을 최소화하는 초고속 인터커넥트 기술이 개발되는 현 상황에서 이는 매우 큰 취약점이다. 데이터 역시 AI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2년 데이터산업법 시행 이후 공공 데이터 및 민간 데이터 활용이 확대됐지만 여전히 대규모 고품질 데이터셋 확보가 쉽지 않다. 데이터 플랫폼을 체계적으로 구축하지 않는다면 AI 학습 성능 개선에 한계가 발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이에 더해 내년 시행 예정인 AI 기본법은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규제 환경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고위험 AI 지정, 워터마크 의무화, 해외 기업의 국내 대리인 지정 의무화 등의 조항은 국내외 AI 기업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 중인 네이버, LG, KT, NC소프트 등 국내 기업들은 규제 변화에 대응해야 하며 글로벌 기업들도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정책에 직면하게 될 예정이다. "AI 인프라, 기술·전력·법제도까지…종합적 전략 필요" 현재 정부는 국내 AI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AI 컴퓨팅 센터를 설립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진행되는 이 계획은 반도체, 데이터, 소프트웨어가 선순환하는 환경을 조성해 스타트업과 연구소가 저비용으로 고성능 AI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를 연계해 국산 기술을 활용한 독립적인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AI 연구·실습 환경 개선도 추진 중이다. 정부는 대학 AI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자원을 확충해 신진 연구자들이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서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학 협력을 활성화하고 국내 AI 기술력과 인재 양성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산업 전반으로 AI 활용을 확산하기 위한 정책도 마련되고 있다. 정부는 대·중·소기업이 협력할 수 있는 AI 프로토타입 플랫폼을 구축해 기술·데이터·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다만 보고서는 단순한 인프라 구축만으로는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AI 데이터센터 운영에는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지만 현재 국내 전력 인프라는 부족한 상황으로, 분산형 데이터센터 구축, 친환경 냉각 기술 개발, 전력 공급 안정화 대책 등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AI 학습과 운영을 위한 6G 및 고속 인터커넥트 네트워크 확장이 필수적이며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이 분야에 대한 투자가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법·제도적 정비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AI 기본법이 현재 모호한 고위험 AI 규제, 워터마크 의무화, 해외 기업의 국내 대리인 지정 의무화 등을 포함하고 있어 국내외 AI 기업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기에 규제와 산업 발전 간의 균형을 맞추는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KOSA는 "AI 인프라는 단순한 기술 요소의 조합이 아니라 데이터, 알고리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규제가 긴밀하게 연결된 생태계"라며 "국산 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의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AI 인프라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3 06:30조이환

화웨이, IEEE P2413.2 배전 IoT(PDIoT) 참조 아키텍처 표준을 위한 협업 플랫폼 출시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5년 3월 12일 /PRNewswire/ -- MWC 바르셀로나 2025(MWC Barcelona 2025) 기간 동안 화웨이(Huawei)가 '디지털로 번영, 전력 지능 가속화(Thrive with Digital, Accelerate Electric Power Intelligence)'를 주제로 열린 화웨이 전력 서밋(Huawei Electric Power Summit)에서 IEEE P2413.2 PDIoT 참조 아키텍처 표준을 위한 협업 플랫폼을 공개했다. 업계 전문가와 국제 표준 기관의 리더는 전력 부문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최신 연구 결과와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David Sun, CEO of Huawei Electric Power Digitalization BU, Vice President of Huawei, delivered a speech 화웨이 전력 디지털화 사업부 최고경영자(CEO)인 데이비드 선(David Sun) 화웨이 부사장은 전통적인 회선 손실, 신뢰성 문제 등 전력 시스템이 직면한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새로운 에너지 시대에 새롭게 떠오르는 글로벌 과제에 대해 이야기하며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저전압 배전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많은 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해결책은 클라우드 컴퓨팅, 엣지 컴퓨팅, 중전압 통신, HPLC 기술에서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시안 국제 항구 구역의 전력 공급 센터는 화웨이 HPLC를 완전히 구현한 후 저전압 통신 안정성이 99.9%까지 크게 향상됐다. 이제 정전 발생 시 3분 이내에 국가 전력망 직원이 97% 이상의 사용자에게 사전 예방적으로 연락을 취할 수 있다. 덕분에 저전압 단독 가구의 수동적 트러블 티켓(passive trouble ticket)은 약 50% 가까이 감소했으며, 회선 손실 계산은 단 15분 만에 완료할 수 있다. 또한 산시성의 한 회사는 다른 가치 있는 응용과 함께 완전한 분산형 태양광 통합, 충전 파일에 대한 조정된 충전, 두 배 용량 등을 성공적으로 실현했다. 데이비드 선 부사장은 개방적이고 적응 가능하며 체계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아키텍처 혁신, AI 기능을 갖춘 모델 혁신, 업계 간 협업을 위한 생태계 혁신 등 성공적인 혁신의 핵심 요소도 설명했다. 특히 새로운 에너지 전력 예측, 부하 예측, 변압기 구역 자율화와 같은 분야에서 전력 생산을 최적화하기 위한 AI 혁신도 함께 다뤘다. 화웨이는 주요 전력 비즈니스 시나리오와 디지털 생산성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화웨이는 업계 생태계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이 분야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능형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서밋에서 빌렐 자무시(Bilel Jamoussi) ITU TSB 부국장, 로케 바카니(Roque Bacani) 메랄코 수석 부사장 겸 ICT 및 혁신 이사, 후안 오르티스 노발(Juan Ortiz Noval) E-Distribución Redes Digitales 네트워크 운영 및 유지보수 이사는 화웨이의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IEEE P2413.2, P1901.1, P1901.3 워킹 그룹 의장인 IoTecha의 올레그 로그비노프(Oleg Logvinov) 최고경영자(CEO)는 IEEE P2413.2 PDIoT 표준 아키텍처와 함께 IEEE P2413.2 워킹 그룹의 전략적 이니셔티브에 대해 발표했으며, 화웨이와 협력해 IEEE P2413.2 PDIoT 참조 아키텍처 표준 협업 플랫폼을 공개했다. 앞으로 화웨이는 디지털 기술과 AI에 집중하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해 전력 산업의 디지털 및 지능형 전환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지능형 배전 솔루션(IDS)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e.huawei.com/en/topic/electric-power/intelligent-distribution-solution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13 00:10글로벌뉴스

2025년 봄 중국 레스토랑 위크 개시… 중국에서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과 미슐랭 및 블랙펄 메뉴 즐길 기회

중국 16개 도시 800여 개 레스토랑에서 올봄 맛있는 요리 선보여 상하이 2025년 3월 12일 /PRNewswire/ -- 해외여행객과 전 세계 유니온페이(UnionPay) 카드 소지자들이 중국의 산해진미를 맛보는 미식 여행을 떠날 기회를 얻게 됐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UnionPay International)과 다이닝시티(DiningCity)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2025년 봄 레스토랑 위크(Restaurant Week Spring 2025)가 3월 6일부터 4월 27일까지 열린다. 중국 16개 주요 도시에서 영업 중인 고급 레스토랑 800여 곳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미슐랭(Michelin)과 블랙펄(Black Pearl) 레스토랑부터 수상 경력에 빛나는 호텔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레스토랑 요리를 78위안(약 10달러)부터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를 제공한다. 베이징과 톈진의 북방 전통부터 상하이와 항저우의 현대적 세련미와 광저우와 선전의 남방 풍미 등 각 도시마다 독특한 특색을 보여주는 미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방문객들은 베이징 오리구이, 광둥식 딤섬, 현대적인 퓨전 요리, 그리고 매콤한 쓰촨 요리를 즐길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선택지는 전통적인 맛과 혁신적인 요리를 모두 맛보려는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다. 특히 유니온페이의 지원 덕분에 특별한 가격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스타 셰프들은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식사를 맛과 예술의 향연으로 만들어 낼 것이다. 전통적인 가정식 요리부터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리를 아우르는 중국의 광범위한 미식 문화는 언제나 새로운 미식 탐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2025년 봄 레스토랑 위크 기간 동안 미슐랭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부터 촉망받는 젊은 셰프들이 운영하는 떠오르는 맛집까지 다양한 식당이 참여해 끊임없이 진화하는 상하이의 요리 세계를 엿볼 기회를 선사한다. 2025년 봄 레스토랑 위크를 예약하려면 여기(https://restaurantweek.diningcity.cn/lang/zh?source=unionpay_international)에 접속해 '2025년 봄 레스토랑 위크'를 선택한 다음 원하는 레스토랑과 방문 시간대를 고르면 된다. 이후 방문한 레스토랑에서 예약 확인서를 제시하고 유니온페이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유니온페이는 중국 전역에 폭넓은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거의 모든 ATM과 주요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중국 본토를 제외하고도 8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24억 장이 넘는 유니온페이 카드가 발급됐으며 해외 방문객에게 과도한 수수료 부담 없이 실시간 환전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여러 모바일 지갑이 유니온페이 QR 코드를 지원하므로, 추가로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매장에서 간편한 결제가 가능하다. 여행객들은 해외에서 발급된 유니온페이 카드를 알리페이(Alipay)나 위챗페이(WeChat Pay)에 연결해 추가 수수료를 내지 않고도 프로모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중국을 찾는 해외 방문객과 비즈니스 여행객을 위해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과 다이닝시티는 2025년 봄 레스토랑 위크를 잊지 못할 미식 탐방 기회로 만들고자 한다. 참가자들은 지역 별미 시식과 문화 명소 탐방까지, 간편한 예약과 원활한 결제 솔루션 덕분에 잊지 못할 멋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다이닝시티 소개 다이닝시티는 전 세계의 최고급 레스토랑과 식당을 연결해주는 선도적인 플랫폼이다. 2007년에 설립된 후 아시아의 주요 도시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사용자가 곧바로 누릴 수 있는 레스토랑 예약, 레스토랑 상세 정보, 회원 전용 혜택을 제공한다. 다이닝시티는 혁신적인 기능과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미식가들에게 특별한 맞춤형 식사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소개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UPI)은 중국 유니온페이(China UnionPay) 자회사로, 유니온페이의 글로벌 사업 확장과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유니온페이 카드는 전 세계 2600개 금융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183개 국가와 지역에서 결제가 가능하며, 그중 84개 국가와 지역에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UPI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카드 소지자 기반에 고품질의 비용 효율적이면서 안전한 국경 간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카드 소지자와 가맹점에 원활한 현지 서비스를 보장한다.

2025.03.13 00:10글로벌뉴스

와들,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 합류…"커머스 AI 솔루션 혁신"

와들(대표 박지혁)이 코오롱그룹의 IT서비스 전문기업 코오롱베니트(대표 강이구)가 주도하는 AI 얼라이언스에 합류한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코오롱베니트가 지난해 발족한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에 합류하는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 와들의 커머스 특화 대화형 AI 에이전트 '젠투'를 커머스 현장에 도입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와들은 이번 얼라이언스 합류를 통해 혁신적인 AI 생태계 조성은 물론, 향후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국내 AI 선도 기업들과의 우호적인 파트너십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AI 기술 보유 업체로 참여하며 다수의 글로벌 벤더 및 제조·금융·패션·건설 등 파트너를 활용, 솔루션 고도화 및 비즈니스 확대 기회를 마련했다. 또 AI 생태계 내 주요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자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커머스 산업 전반에서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등 시너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실제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혁신적인 연구 및 사업을 추진하며,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강재훈 코오롱베니트 팀장은 "와들은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에 합류한 첫 번째 이커머스 분야 AI 전문 기업으로서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특히 젠투는 온라인에서의 사용자 경험(UX) 혁신 및 대화 분석 역량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어 앞으로의 협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용원 와들 최고전략책임자는 "대화형 AI 에이전트 젠투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다년간 쌓아온 AI 솔루션 비즈니스 노하우로 코오롱베니트와 얼라이언스 파트너사들에 AI 기반 고객 경험 혁신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2 22:28백봉삼

"퀀텀, R&D 넘어 산업화로…SW·알고리즘 양자이득 조기 실현"

정부가 양자기술 산업화를 위한 초석 마련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 정부는 12일 대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양자전략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양자전략위는 당초 지난 해 말 출범할 예정이었으나, 정치적인 상황 등에 떠밀려 석 달가량 늦어졌다. 'R&D를 넘어 산업화로, 퀀텀 이니셔티브 본격 추진'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오는 2035년까지 양자경제선도국 도약을 위한 세밀한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양자전략위원회는 우선 11명의 양자분야 산·학·연 전문가를 민간위원으로 위촉했다. 주요 민간 위원으로는 학계에서 △김재완 고등과학원 양자우주센터 석좌교수 △정연욱 성균관대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장 등 4명, 연구계는 △이용호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초전도양자컴퓨팅 시스템 연구단장 △한상욱 한국양자정보학회장 등 3명, 업계에서는 △김동호 메가존 클라우드 부사장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네트워크연구소장 △엄상윤 IDQ 코리아 대표 등 3명을 위촉했다. 당연직 정부 위원은 총 7명이다. 위원장은 본래 맡기로 했던 국무총리 대신 대통령 권한대행, 부위원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상임 장관이 맡았다. 최 대행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범부처 차원의 양자과학기술 역량 결집과 전략적 R&D·인력양성, 인프라 및 스타트업 등 양자산업화 기반 확장, 글로벌 협력과 국가 안보 강화를 통해 퀀텀 이니셔티브 추진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최 대행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개발한 20큐비트 초전도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시연 및 양자통신 전송 시연을 지켜봤다. 과기정통부 황판식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심의안건인 '퀀텀 이니셔티브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에 따르면 핵심은 ▲전략적 R&D와 인재양성 ▲산업화 기반 마련 ▲글로벌 협력과 기술 안보 확보 등 3가지다. 전략적 R&D로는 실패를 허용하는 혁신 도전형 R&D와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향후 8년간 양자 분야 R&D에 7천 억 원 투입 이 플래그십은 향후 8년간 7천292억 원을 들여 1000큐비트 양자컴퓨터와 양자중계기 기반 양자네트워크, 무GPS 양자항법센서 등을 민간기업과 개발할 계획이다. 양자컴퓨터 부문에서는 초전도와 중성원자 방식의 풀스텍 양자컴 시스템을 개발해 슈퍼컴퓨터와 함께 하이브리드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도 세웠다. 통신 부문은 양자 정보 전송이 가능한 양자 중계기 개발을 통해 양자 인터넷 시대를 선도한다는 그림을 그려놨다. 센서 부문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5대 양자 센서 기술(광, 관성, 전기장, 자기장, 시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고려대와 KAIST, 포스텍 등 양자대학원을 통해 오는 2032년까지 박사급 전문인력 540명을 배출한다. 현재 양자 핵심인력은 지난 해 말 기준 595명으로 대학 285명, 출연연 247명, 기업 63명 등이다. 반면 미국은 총 3천122명, 중국은 5천517명으로 파악됐다. 양자 산업화 기반 확보 전략으로는 양자 SW 및 알고리즘 개발을 통한 양자이득 조기 실현을 서두를 계획이다. 양자컴퓨팅 기반 양자이득 도전 연구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올해 신규과제 12개에 96억원을 투입한다. 이와함께 양자관련 활용사례 창출 및 퀀텀 알고리즘 챌린지를 새로 추진하기로 했다. 소부장 산업 육성 부문에서는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퀀텀 ICT 엔지니어링 기술개발 사업으로 총 493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양자산업 수요 연계형 실증 사업도 올해 신규로 진행하기로 하고, 50억 원을 배정해 놨다. 퀀텀 파운드리·테스트베드 구축 사업도 시동 이외에 퀀텀 파운드리와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에도 시동을 걸 계획이다. 글로벌 협력과 기술 안보확보 전략으로는 퀀텀개발 그룹 한국 유치를 추진하고, 캐나다와 영국, 덴마크 등과의 국제 협력을 다각화하기로 했다. 또 내년에는 잠수함 탐지 자기장센서 등 무기체계 적용 R&D와 양자암호통신 국방 도입 및 군실증, 범국가 양자내성암호 전환 기술 개발 등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회의 종료 후 최 권한대행과 참석자들은 표준연 초전도양자컴퓨팅 연구실과 원자시계 시설을 돌아보고,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2025.03.12 22:10박희범

밀리켄&컴퍼니,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에 선정

에티스피어, 19년 연속 기업의 청렴 및 윤리 경영 노력 인정 스파르탄버그, 사우스캐롤라이나 , 2025년 3월 12일 /PRNewswire=연합뉴스/ -- 밀리켄&컴퍼니가 에티스피어의 2025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목록에 19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글로벌 제조 기업인 밀리켄&컴퍼니가 청렴성과 윤리적 경영에 꾸준히 힘써온 결과로 풀이된다. 밀리켄은 2006년 이 상이 처음 제정된 이래 매년 목록에 이름을 올린 6개 기업 중 하나다. Milliken has been named one of the World's Most Ethical Companies by Ethisphere for the 19th consecutive year, recognizing the diversified global manufacturer's continued commitment to integrity and ethical business practices. 할시 쿡(Halsey Cook) 밀리켄&컴퍼니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목록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 것은 핵심 가치를 실천하는 전 세계 임직원의 노력 덕분"이라며 "에티스피어의 지속적인 인정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모든 사업 영역에서 최고 수준의 윤리 기준을 확고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밀리켄은 2024년 기업 거버넌스, 윤리 및 규정 준수 분야에서 꾸준한 발전을 이어갔다. 특히 최신 데이터 보호 정책을 시행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과 규정 준수 과정을 도입했다. 또한 ISO 27001 인증을 획득하고, 제3자 위험 관리 종합 감사를 했으며, 에코바디스(EcoVadis)에서 골드 등급을 유지했다. 카셀 나이트(Kasel Knight) 밀리켄 수석 부사장 겸 법무 및 지속가능성 책임자는 "일상에서 옳은 일을 실천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윤리 경영은 신뢰받는 파트너이자 업계 선두 주자로서 밀리켄의 핵심 가치이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층 강화된 윤리 기준을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평가는 에티스피어가 자체 개발한 윤리 지수®(Ethics Quotient®)를 기반으로 하며, 기업의 윤리 문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윤리 및 규정 준수 프로그램, 다양성·형평성·포용성, 강력한 가치 사슬 구축을 위한 노력 등 240개 이상의 증거 자료를 요구하는 심층 설문으로 구성된다. 2025년에는 19개국 44개 산업 분야에서 136개 기업이 수상했다. 에리카 살몬 번(Erica Salmon Byrne) 에티스피어 최고 전략 책임자 겸 회장은 "밀리켄이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19번째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에티스피어에 큰 영광이다. 우리의 목표는 기업의 청렴성을 높이는 것이며, 윤리와 지속적인 발전을 향한 밀리켄 팀의 헌신은 오랜 수상 기업의 모범을 보여준다. 밀리켄의 수상을 다시 한번 축하한다"고 말했다. 올해 수상 기업 전체 목록은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웹사이트 (https://worldsmostethicalcompanies.com/honore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밀리켄 소개 밀리켄&컴퍼니는 소재 과학을 기반으로 미래 혁신을 현재에 구현하는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분자 기술부터 지속 가능한 혁신에 이르기까지, 밀리켄은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고객 및 지역 사회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품을 생산한다. 섬유, 특수 화학, 바닥재, 헬스케어 사업 분야에 적용되는 수천 건의 특허와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밀리켄은 청렴성과 탁월함을 바탕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밀리켄의 혁신적인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milliken.com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링크드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티스피어 소개 에티스피어는 기업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장의 신뢰를 구축하며, 궁극적으로 비즈니스 성공을 이끄는 윤리 경영 표준을 정립해 발전시키는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핵심 윤리 기준을 측정·정의하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의 윤리적이고 투명한 문화 형성을 지원한다. 에티스피어는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뛰어난 성과를 인정하고, 비즈니스 윤리 리더십 얼라이언스(BELA)를 통해 업계 전문가들이 교류하는 커뮤니티를 제공하며, 에티스피어 매거진을 통해 윤리 경영과 관련된 최신 트렌드와 모범 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에티스피어는 전 세계 300만 명 이상 직원들의 윤리 경영 관행을 반영하는 문화 지수 데이터 세트와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들의 윤리, 규정 준수, 사회 및 지배구조 관행에 대한 240개 이상의 데이터 포인트를 담은 윤리 지수 데이터 세트 등 독보적인 자체 데이터에 기반한 평가, 지침, 벤치마킹을 통해 기업의 경영 성과를 향상한다. 자세한 정보는 https://ethisphere.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38452/Milliken_and_Company.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254813/Milliken_and_Company_Logo.jpg?p=medium600

2025.03.12 21:10글로벌뉴스

네이버 앱에서 독립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AI로 무장"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자체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화 상품 추천 기술을 탑재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12일 출시했다. 안드로이드 앱부터 출시됐으며, iOS는 추후 출시 예정이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네이버가 개발한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방대한 상품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이용자의 선호도, 과거 구매 이력, 맥락 및 의도 등의 정보와 결합하여 개별 이용자에게 관심이 갈 만한 상품을 우선 추천하고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혜택을 제안한다. 네이버는 이용자 입장에선 AI의 추천을 받아 자신이 원하는 상품, 흥미를 느낄 만한 상품을 손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고, 판매자 입장에선 불특정 다수가 아닌 구매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용자를 타깃팅해 이들을 대상으로 이른바 '단골 테크'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AI 추천과 매칭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AI 쇼핑 가이드'로 전문적 지식 필요한 상품 정보 안내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와 함께 'AI 쇼핑 가이드'와 '발견'을 새롭게 선보였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노트북'을 검색하면 AI 쇼핑 가이드가 '디자인 작업하기 좋은', '휴대성이 좋은', '고사양 게이밍에 최적화된', '사무용으로 적합한', '대학생이 쓰기 좋은' 등 AI가 분석한 사용성을 기반으로 최적의 노트북을 추천해준다. 노트북에 대한 사전 지식과 정보가 부족한 이용자도 AI 쇼핑 가이드를 활용하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노트북 후보군을 빠르게 좁혀가며 개개인에게 최적의 상품을 손쉽게 고를 수 있다. AI쇼핑 가이드 기능은 노트북, 휴대폰, 냉장고, 에어컨 등 전자제품군에 우선 적용되며, 이후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개인화 추천 기능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또 다른 신규 서비스인 '발견'은 개인화된 숏폼 콘텐츠 추천 서비스로, 스토어 앱 하단에 있는 '발견'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최신 트렌드의 인기 상품을 30초 내외의 영상으로 소개하는 숏폼 콘텐츠로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요즘 뜨는 상품들을 탐색하다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신규앱 설치후 구매 고객에게 10% 할인 쿠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를 맞아 대규모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먼저 12일부터 우선 앱에서 첫 구매를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만 원 이상 구매 시 10%(최대 5천 원 할인) 할인 쿠폰을 일괄 제공한다. 17일부터 30일까지 14일간은 6천여 개의 파트너사가 참여하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오픈 위크'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 기간 매일 오전 0시와 10시에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내에서 2만 원 이상 구매시 10% 할인 쿠폰(최대 3천 원), 5만 원 이상 구매시 15% 할인 쿠폰(최대 8천 원)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각 시간대 별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에서 매일 ID당 1장씩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으며 유효기간은 당일 23시59분까지, 행사장 노출 상품한정 적용하며 일부 상품 제외 여기에 더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이용하는 경우 멤버십 추가 적립 5%에 슈퍼적립 상품이라면 추가 10% 적립으로 최대 15%의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6시마다 선착순 반값 쿠폰으로 5개 상품을 파격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앱 타임딜' 행사와 매일 20여 개 상품을 하루 동안 특가로 제공하는 '원데이딜', 마트 상품군을 최대 90% 이상 할인된 파격 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99딜' 등 다양한 할인 행사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에서 잇따라 진행된다. '네이버배송'도 시작…멤버십 회원에겐 무료 배송-무료 반품·교환 전면 제공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에 맞춰 12일부터 배송 서비스 역시 '네이버도착보장'에서 '네이버배송(N배송)'으로 업그레이드된다. 구매자가 오전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당일 도착을 보장하는 오늘배송, 오전 11시부터 24시(판매자에 따라 마감 18시~24시로 상이)까지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받아볼 수 있는 내일배송, 토요일 오전 11시에서 자정 사이에 주문을 하면 일요일 도착을 보장하는 일요배송, 구매자가 직접 배송 희망일을 지정하는 희망일배송 등으로 배송 옵션이 세분화된다. 이와 함께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누구나 1만 원 이상 구매시 무료 배송을 받을 수 있고 무료 반품과 교환도 기본으로 제공된다.(무료 반품·교환은 주문당 1회, N희망일배송, 착불 등 일부 제외) 이전까지는 반품안심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판매자의 상품에 한해 무료 반품과 교환이 가능했지만, 이제부턴 멤버십 회원 자격만 있으면 네이버배송을 통해 대부분의 상품을 무료 반품·교환할 수 있다. 또 멤버십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24시간 고객센터도 앱 출시와 함께 운영을 시작한다. 고객센터에 상품 정보, 배송 상태 확인, 교환 및 환불 요청 등 궁금한 사항을 언제든 묻고 신속하게 답을 받을 수 있어 멤버십 회원들의 이용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AI기술 기반의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로 네이버가 지난 10여 년간 구축해온 쇼핑 생태계는 더욱 확장되고 이용자들의 쇼핑 경험 역시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이 이용자에게는 그 어디에서도 발견하지 못한 쇼핑의 즐거움을 주는 특별하고 소중한 탐험의 장소가 되고, 판매자에게는 AI라는 강력한 비즈니스 수단을 지원해 더 큰 성장의 기회의 장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3.12 19:59안희정

"1천원 파우치 커피 나왔다"…이마트24, 가성비 음료 출시

이마트24가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파우치 음료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마트24는 기온이 올라가면서 나들이, 캠핑 등 야외 활동이 늘면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파우치 음료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가성비, 차별화를 콘셉트로 한파우치 음료 상품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실제 이마트24가 지난해 3월~4월의 파우치 음료 매출을 확인한 결과 전월대비 1.5배, 2배 이상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파우치 음료와 함께 구입하는 얼음컵 매출도 동기간 전월대비 각각 42%, 80%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이마트24는 파우치음료 매출이 급증하는 나들이 시즌에 맞춰 초가성비 파우치 커피 '1000블랙커피'를 이달 13일 출시한다. '1000블랙커피'는 기존 파우치음료(230ml/340ml)보다 용량은 더 늘리고, 가격은 더 낮췄다. 해당 상품은 500ml 대용량 사이즈로 가격은 1천원이다. 편의점 업계 동일한 용량의 파우치 음료 가격과 대비해도 40%이상 저렴한 수준으로, 얼음컵을 포함해도 2천300원에 즐길 수 있다. 해당 상품은 베트남 원두 베이스에 콜롬비아산 에스프레소 추출물로 블렌딩 해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이마트24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13일 부터 31일까지 이마트24 앱 회원이 '1000블랙커피' 구매 시 500원 금액권을 증정해 반값에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지난 해 스포츠음료와 드링크 음료맛을 섞은 파우치 음료인 '얼포카'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스포츠음료와 배음료를 섞은 '얼배카340ml(1천100원)'와 달달한 복숭아 아이스티에 에스프레소샷을 추가한 '아샷추340ml(1천100원)'를 이달 20일 선보인다. 기존 에이드나 커피 파우치 외에 새로운 맛을 원하는 고객을 겨냥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일명 '꿀조합'으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는 음료를 잇따라 상품화하고 있는 것. 지난 해 선보인 '얼포카'는 매월 파우치 에이드 중 1~2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1000블랙커피', 얼배카, 아샷추, 얼포카 외에도 아임이 커피 파우치음료 5종, 아임이 에이드 8종 등 PB상품도 판매한다. 또한, 1일 커피 음용량이 늘어나는 소비 패턴에 맞춰, 여러 번 나눠 마실 수 있는 1,000ml 대형 파우치 커피(아메리카노 스위트, 아메리카노블랙, 아메리카노 헤이즐넛향)와 에이드(복숭아)도 운영 중이다. 최근 원두 가격 인상으로 인한 커피가격이 인상되는 가운데, 1천원대로 즐길 수 있는 편의점 파우치음료를 찾는 고객들의 많을 것으로 이마트24는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24 음용식품팀 이종원MD는 “올해에는 용량은 늘리고, 가격을 대폭 낮춘 초가성비 커피 파우치음료를 선보여 고물가 속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가성비 좋은 파우치 음료에 대한 고객들의 구매가 늘고 있는 만큼, 매년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03.12 19:41안희정

국산 초전도 양자컴퓨팅 상용화 첫걸음…20큐비트 클라우드 첫 "시연"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웹 서버를 통해 원격으로 양자컴퓨팅에 접근하고, 사용자 수요에 맞춘 '양자컴퓨팅 시스템 클라우드' 시연에 성공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12일 KRISS 본원에서 열린 양자전략위원회 출범식에서 국내 기술로 개발한 '20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소개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연했다. 이날 시연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양자전략위원회를 주재하며 모두 발언을 진행한 뒤 지켜봤다.이 기술 개발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을 필두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성균관대학교(SKKU),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공동 참여했다. 또 서울대와 경희대, 연세대가 위탁 과제를 수행했다. 사업기간은 지난 2022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다. 마지막해에 50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팅 시스템 구축이 목표다. 총 490억 원이 투입된다. KISTI에 전용 서버 개설하고 클라우드 환경 구현 시스템은 크게 양자 하드웨어(양자컴퓨팅) 부분과 소프트웨어(클라우드 환경) 부분으로 나뉜다. KRISS(총괄)는 SKKU·UNIST(큐비트 설계 및 제작)와 협업해 20큐비트 규모의 초전도 기반 양자컴퓨팅을 KRISS 연구실에 구축했다. 이를 외부 사용자가 원격으로 접속해 이용할 수 있도록 KISTI(양자 소프트웨어)에 전용 서버를 개설해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했다. 외부 사용자는 웹 브라우저를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 접속하고 각자의 목적에 맞는 양자 알고리즘을 설계한다. 설계한 알고리즘을 양자컴퓨팅으로 전송하면 양자 프로세서에서 양자 회로가 실행되고 큐비트 간 상호작용을 통해 연산이 이뤄진다. 연산이 완료되면 측정오류를 교정하는 후처리 과정을 거쳐 최종 결과가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방식이다. 현재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환경에는 최대 50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다. 다만 양자컴퓨팅을 이용한 연산은 1회당 1개만 수행할 수 있어, 사용자가 양자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양자컴퓨팅에 전송한 순으로 차례대로 수행된다. 접근성 높여 2026년 50큐비트 서비스로 확대예정 이번 시스템은 전용 설비가 갖춰진 실험실에서, 소수 인원만 사용이 가능하던 양자컴퓨팅의 접근성을 크게 높여 양자컴퓨팅 상용화의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기존 기술적·비용적 한계로 양자컴퓨팅을 이용하지 못했던 기업체와 연구자들이 원격으로 양자 연산을 수행할 수 있어 여러 산업·연구 분야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클라우드를 올해 하반기 국내 양자 기술 분야 연구진 일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2026년까지 양자컴퓨팅 시스템 규모를 50큐비트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구를 총괄한 KRISS 이용호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장은 “양자컴퓨팅 시스템 클라우드는 양자컴퓨팅의 상용화를 위한 필수 인프라 중 하나”라며 “향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국내 산·학·연의 역량을 결집해 우리나라가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국가 양자컴퓨팅 핵심 요소기술 개발 및 연구역량 확보를 위해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양자컴퓨팅 연구인프라 구축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오류 다소 있더라도 탐색 가능한 신약 개발에 유리 시스템의 가장 큰 강점은 '접근성'이다. 인력·예산의 문제로 양자컴퓨팅을 운용하기 어려운 기업체와 연구기관도 클라우드 환경을 통해 원격으로 양자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들이 얻는 양자 알고리즘 이용 경험과 통찰은 사회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 일례로 화학 분야의 연구자들은 양자 알고리즘을 이용해 분자의 에너지 상태나 화학 반응을 기존보다 빠르게,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 오류가 다소 있더라도 탐색 가능한는 신약 개발과 신소재 설계 등을 앞당길 수 있다. 또한 기업체들이 양자컴퓨팅의 '경로 최적화' 알고리즘을 클라우드로 연구하고 실무에 적용한다면 물류(배송 경로 최적화, 재고 관리), 금융(포트폴리오 최적화, 위험 분석·자산 평가 시스템 개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양자컴퓨팅 시스템 클라우드의 또 다른 강점은 '자원 효율성 극대화'다. 클라우드는 여러 사용자가 동일한 물리적 자원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멀티-테넌시(Multi-tenancy) 모델'로, 모든 사용자가 전용 시설을 갖추지 않고도 양자컴퓨팅을 이용할 수 있어 불필요한 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시설 투자 대비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1큐비트 양자 게이트 신뢰도 평균 99.93% KRISS가 개발한 양자 컴퓨터 성능은 대체로 우수한 편이다. 1큐비트 양자 게이트 신뢰도는 평균 99.93 %, 최대 99.95 %다. 2큐비트 양자 게이트 신뢰도는 평균 93.85 %, 최대 96.39 %다. 최대 16큐비트 간 2큐비트 양자 게이트 구동이 가능하다. 또 양자 가상머신(에뮬레이터)만 보면 30큐비트급 운영이 가능하다.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시스템 동시접속자 수는 최대 50명을 수용한다. 연구진은 올해 하반기 국내 양자 기술 분야 연구진 일부를 대상으로 클라우드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향후 2026년까지 양자컴퓨팅 시스템 규모를 50큐비트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25.03.12 19:11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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