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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상위노출 전략 [ 텔레 ON4989 ] 세탁전문광고업체 갤러리아벳,Fke'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53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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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주주 눈높이 맞춘다…한화에어로, 유증 3.6조→2.3조 축소

"소액주주를 포함한 모든 주주의 가치를 올리는 방법으로 변경하지 않으면 아무리 경영적으로 좋은 방안이라 하더라도 환영받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소액주주와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환영받는 방법으로 가기로 했다. 경영진들이 며칠 밤을 새고 고민한 결과다." 안병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총괄사장은 8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앞으로 소통의 기회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 규모를 3조6천억원에서 2조3천억원으로 축소하고, 나머지 1조3천억원을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싱가폴 등 3개사가 참여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내에 시가로 주식을 매수한다는 방침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이 대주주인 한화에너지는 한화에어로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할인없이 참여하고, 소액주주들은 15% 할인 가격으로 주식을 살 수 있다. 시장의 오해를 불식시키고 금융당국의 요청을 반영하기 위한 주주친환적 방안을 검토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앞서 유상증자 발표 이후 총수 일가 소유 계열사 간 자금 순환 구조가 승계 작업과 연계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금융감독원도 유상증자 증권신고서를 반려하며 제동을 걸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증여세를 줄이기 위한 유상증자라고 비판해 논란이 확산됐다. 승계 논란 선긋기…"한화오션 지분 매입과 유상증자는 다른 의사결정" 이날 안병철 사장은 유상증자가 총수 일가 승계자금 마련 목적을 위한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해명했다. 승계 작업은 이미 끝났고, 한화오션 투자는 방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판단이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유상증자 계획 변경이 한화에너지 대주주가 희생하고, 한화에어로 소액주주가 이득을 보게 되는 조치라는 점도 강조했다. 안 사장은 "(한화오션 지분 거래를 공시한)지난 2월 10일 승계 문제로 비화하거나 논란이 있었다면, 저희가 유상증자에 고려를 많이 했을 텐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의)주가가 팍팍 올라가서 잘했다는 시그널로 받아들였다"며 "지분 매입과 유상증자를 전혀 다른 의사결정으로 인식해 시점이 겹쳐져 진행한 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 추측으로는 회사의 유상증자가 총수 일가의 승계 문제로 비화하자 김승연 회장이 최근 ㈜한화 지분 증여와 이번 유상증자 구조 변경 등의 대응을 한 것 같다"며 "급박한 의사결정 처럼 보일 수 있으나, 국내 논란이 해외 고객들의 걱정으로 이어지기 전에 발빠르게 대응해야겠다는 판단 하에 서둘러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상증자, 꼭 해야만 했냐고 물으신다면...그렇다" 유상증자가 꼭 필요한 상황이었는지, 한와오션 지분 매입이 꼭 필요한 건지 시장이 갖는 의문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안 사장은 지난해 호주 신형호위함 수주 실패의 원인으로 경쟁사 대비 모회사의 지원 부족을 꼽았다. 수십조원의 폴란드·사우디·캐나다 잠수함 사업과 조선·해양플랜트 수주전에서 가격 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육해공을 아우르는 종합 패키지와 모회사의 우량한 신용등급을 통한 해외 고객 설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관계사에 자신있게 (호주 신형호위함)수주를 장담했다가 떨어졌다"며 "일본과 독일 등 경쟁사들처럼 모기업이 연결로 잡아서 지원을 빵빵하게 해주는 것도 아니고, 다른 국가 대비 평판이 뛰어난 상황도 아니었다보니 호주 정부에 한화오션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지 못한 것도 이유가 됐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분 23% 가지고는 자회사라고 할 수 없으니 30%는 갖고 가야 한다고 판단해 작년말부터 연결로 잡기 위한 작업을 진행했다"며 "단, 대주주가 회사 지분을 팔면 주가가 하락할 수 있어 시기를 미루다 보니 2월이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안 사장은 유럽 등 전 세계 방산사업 블록화에 발맞춘 현지화 전략과 조선·해양·에너지 분야 투자를 위해 이번 유상증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유럽의 방위비가 지속적으로 올라가는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며 여기에 기회가 많다"며 "다만, 글로벌 방산시장 블록화와 함께 한국 방산 제품 견제를 돌파하기 위한 방법은 현지화말곤 없기에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양 사업을 상선하고 같은 사이즈로 키우고, LNG와 해상풍력도 하려고 한다"며 "11조원의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초일류 육해공 종합 방산 업체가 되는 것이 저희의 비전"이라고 역설했다.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했다. 한화에어로는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매출 증대를 위한 해외 투자 약 6조3천억원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R&D) 약 1조6천억원 ▲국내 지상방산 인프라 투자 약 2조3천억원 ▲항공우주산업 투자 약 1조원에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투자 예정금액 11조원은 주주배정 유상증자 (2조3천억원), 영업현금흐름, 회사채 발행, 차입 (7조5천억원) 및 제3자배정 유상증자 등 진행 중인 검토 방안 (1조3천억원)으로 조달 예정이다. 일반 주주 지분 희석률 13→9%로 낮아져...주식 시장 반응 좋아 한화에어로는 이번 유상증자로 3개사가 100% 다 참여한다는 가정 하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분율은 현재 약 34%에서 약 2~3%p 높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한화에너지 등 3개사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취득할 지분율은 4%가 조금 안 되는 수준이며,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은 33%에서 32%로 소폭 하락하게 된다. 안 사장은 "일반적으로 할인율을 15~30% 잡는데, 회사가 힘든 경우에는 할인율을 높여 유인책을 쓰지만 저희는 이번 유상증자에 굉장한 자신이 있어 15%로 결정했다"며 "일반 주주들의 지분 희석률은 원래 약 13% 수준이었으나, 9%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추산된다"고 관측했다. 이번 발표에 시장은 우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일 대비 8.72% 오른 69만8천원을 기록하며 70만원대 회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김승연 회장의 삼형제에 대한 한화 지분 11.3% 증여 결정으로 그룹 승계 관련 비판을 일부 해소했으나, 자금조달 방식에 대한 부정적 반응은 여전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 정정 신고는 성공적인 A/S로 평가받을 요소가 많이 반영됐다"며 "K9, K21, 천무 등 경쟁력 높은 제품 수요 상승이 예상되며, 현지 투자를 통한 파트너십 강화는 시장 선점 및 수주 가시성을 올리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04.08 15:59류은주

코그 '그랜드체이스 모바일', 스페셜 영웅 리르 업데이트

카카오게임즈는 8일 모바일 RPG '그랜드체이스'에 스페셜 영웅 '리르'를 업데이트했다. '리르'는 중장 딜러 포지션의 냉기 속성 스페셜 영웅으로, 다양한 상태 이상 효과를 부여하는 스킬 구성이 특징이다. 액티브 스킬 '사념의 울림'은 적에게 마법 피해를 입히고 침묵 상태로 만들며, 스킬 피해량을 증가시킨다. 연계 스킬 '사념의 재생'은 대상의 체력을 흡수하며 기절 효과를 부여한다. 궁극기 '정화의 선율'은 상태 이상 효과를 모두 제거하고, 아군의 스킬 쿨타임을 초기화한다. 리르는 강력한 상태 이상 제어 능력을 바탕으로 PvP 콘텐츠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아울러, 이용자는 영웅 업데이트와 함께 출시된 전용 코스튬 '안개의 노래 리르'를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연다. '리르 영입 미션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는 게임 접속, 전투 등 미션 달성 시 재화와 성장 재료를 획득할 수 있다. 또, 신규 유저와 복귀 유저를 위한 성장 지원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다양한 전략을 활용할 수 있는 스페셜 영웅 리르 업데이트를 통해 PvP 콘텐츠에 활기를 더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2025.04.08 15:57강한결

한화오션, 차세대 드릴십 인도…심해 시추 본격 진출

한화오션이 차세대 드릴십 명명식을 개최하고, 심해 시추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날 명명식에는 한화오션 해양사업부장 필립 레비 사장, 페트로브라스 엔지니어링·기술·혁신 담당 헤나따 바루찌 이사, 콘스텔레이션 호드리구 히베이루 대표, 한화드릴링 클레이튼 코안 대표 및 기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명명식 대모로 나선 헤나따 바루찌 여사는 이 드릴십을 '타이달 액션'호로 명명했다. 이 드릴십은 한화오션이 자체 개발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최대 수심 3.6km 심해에서 최대 12km까지 시추가 가능하다. 특히 안정된 선체 고정을 위한 다이나믹 포지셔닝 시스템, 안전한 시추 작업을 위한 폭발 차단 안전장치 등을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모두 충족하는 드릴십이다. 지난해 2월 한화오션은 회사가 보유한 드릴십 운영을 위해 한화드릴링을 설립하고, 드릴십을 자체 운용하기로 전략적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번 '타이달 액션'호의 인도는 한화오션의 해양 시추 사업 진출에 있어 주요한 이정표가 된다. 한화오션은 해양사업에 있어서 일괄도급 방식(EPCIO)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드릴십 인도는 운영에 해당하는 것으로 신규 수익기반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고효율 드릴십 건조 기술력을 갖춘 한화오션은 트랙레코드를 쌓는 한편 드릴십 밸류 체인을 확장하며 해상 플랫폼 기반 해양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화드릴링은 지난해 브라질 해양 시추 전문기업인 콘스텔레이션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콘스틸레이션은 한화드릴링의 드릴십을 통해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와 장기 용선 계약을 체결해 올 하반기부터 브라질 해역 시추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한화오션 해양사업부 필립 레비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드릴십을 인도하며 해양 시추 사업에 본격 진입하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며, 기술 경쟁력과 전략적 비전을 바탕으로 해양 에너지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8 15:50류은주

정의선 회장, GM 메리 바라 회장과 한무대 선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9월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이 참석하는 포럼에 기조연설자로 참가한다. 현대차그룹과 GM은 지난해 포괄적 협력을 맺은 만큼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는 8일(현지시간) 오는 9월 11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자사 포럼에서 정 회장과 메리 바라 회장이 주요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럼은 "미래를 이끄는 힘: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혁신과 전환"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연사로는 LG에너지솔루션, 그룹1 오토모티브, S&P 글로벌 모빌리티 등 여러 기업의 전문가와 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 전세계 자동차 판매 전망과 글로벌 무역 및 관세 동향, 전기차 제조 투자 현황 등 다양한 토론 주제도 마련돼 최근 미국 정부가 부과한 미국 외 생산 자동차 25% 관세에 관한 내용도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토모티브뉴스는 "메리 바라와 정의선 회장은 전동화, 첨단 모빌리티 전환, 그리고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도전 과제에 대응하는 각자의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5.04.08 15:49김재성

[현장] "AI, 이제 도구가 아닌 친구"…뤼튼, '1인 1AI' 시대 연다

"인공지능(AI)은 이제 화이트칼라의 생산성만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일상을 함께 살아가는 존재가 돼야 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감정과 맥락을 공유할 수 있는 1인 1AI 실현을 통해 기술의 보편화를 이끌고자 합니다."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뤼튼) 대표는 8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뤼튼 '3.0' 발표 현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AI가 사무실이나 실험실에 머무는 기술이어선 안 된다며 전기나 인터넷처럼 누구나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일상형 인프라'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철학을 재차 강조했다. 발표에는 이동재 최고프로덕트책임자(CPO)도 공동 발표자로 참여해 사용자 중심 기술 전략을 함께 설명했다. 이날 뤼튼은 '생활형 AI'를 전면에 내세운 '뤼튼 3.0' 전략을 발표하며 올해 월간활성이용자(MAU) 1천만 명 달성을 공식 목표로 제시했다. 기존 MAU 500만 명, 월간 AI 생성량 2억 건을 기반으로 보다 적극적인 플랫폼 전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략은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감정·기억 기반의 개인화 AI로 '1인 1AI' 실현 ▲최신 언어모델 기반 LLM 오케스트레이션과 검색 자동화를 통한 성능 고도화 ▲광고와 미션 참여를 통한 수익화 구조 마련이 그것이다. 뤼튼은 이를 통해 기술 접근성과 사용자 경제 참여를 동시에 확대할 계획이다. "기억하고 반응하는 AI"…감정 기반 '서포터'로 1인 1AI 실현 '시동' 제성원 뤼튼 컴패니언 서비스 파트장은 이날 '1인 1AI' 시대를 모두가 감정과 맥락을 공유할 수 있는 개인화 AI를 갖는 방향으로 정의하고 그 핵심 기능인 'AI 서포터'를 직접 소개했다. 그는 "사용자의 정서와 선호가 반영된 감성 기반 맞춤형 AI가 필요하다"며 "우리의 '뤼튼 3.0' 프로젝트는 각기 다른 사용자 특성에 최적화된 AI 제공을 목표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제 파트장에 따르면 'AI 서포터'는 단순 챗봇을 넘어선 감정 기반 인터페이스다. 외형, 말투, 장기 기억, 최신 정보 검색(RAG) 기능이 통합된 형태로, 사용자의 감정과 일상을 지속적으로 학습한다. 사용자는 AI와 반복 대화를 이어가며 개인의 직업, 고민, 취향까지 자동 축적되는 '기억 기반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특히 기존보다 10배 향상된 메모리 성능이 장기적인 대화 흐름을 가능케 했다. 'AI 서포터'는 대화형 파트너로서 먼저 말을 걸거나 관심사에 맞춘 콘텐츠를 추천하는 등 주도적 상호작용을 수행한다. 이는 '사용자가 프롬프트를 통해 묻는 AI'가 아닌 '사용자와 살아가는 AI'라는 뤼튼의 철학을 구현한 기능이다. 일례로 취업 준비 중인 20대, 육아에 집중하는 30대, 기술에 익숙지 않은 60대 사용자까지 각기 다른 페르소나와 말투를 갖춘 AI를 맞춤 설정할 수 있다. 인터페이스도 사용자 진입 장벽을 최소화하도록 개편됐다. 복잡한 탭 구조를 제거하고 서포터와의 대화 중심 화면으로 재설계해 사용자 목적에 따라 기능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기능 추천, 툴 연동 등도 자동화돼 AI 사용이 더욱 직관적으로 이뤄진다. 시각적 측면에서도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AI 캐릭터 외형이 도입돼 몰입감을 높였다. 제 파트장은 이를 '감성지능(EQ) 레이어'의 시작점이라 표현했다. 그는 "AI가 사람의 감정과 정서를 이해하고 반응하는 존재가 돼야 진짜 생활형 AI가 될 수 있다"며 "기술 고도화뿐 아니라 '관계 형성'이라는 정성적 가치를 중심에 둔 AI 설계를 통해 사용자와 함께 성장하는 AI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모델·메모리·검색까지 '오케스트레이션'…AI 몰입도 전면 개편 이어서 발표를 진행한 박민준 뤼튼 컴패니언AI 파트장은 '뤼튼 3.0'의 기술 구조를 직접 설명하며 이번 개편의 핵심이 '속도나 정확도 향상'만큼이나 '몰입형 사용자 경험'을 위한 근본적 설계 변화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델 오케스트레이션과 메모리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두 축의 기술 진화를 통해 AI가 유저 일상에 스며드는 능동적 존재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우선 뤼튼은 'GPT-4o', '클로드 3.5' 등의 프론티어 거대언어모델(LLM)을 실시간 맥락에 따라 전환 적용하는 모델 오케스트레이션 체계를 갖췄다. 단순 스위칭이 아니라 사용자 취향과 말투, 대화 의도 등을 종합 분석해 최적 조합을 자동 추천하는 구조다. 이 방식은 기존의 주제 기반 모델 선택을 넘어선 고도화된 개인화 전략으로, 실제 2만여 명 대상 실험에서 최대 35% 리텐션 향상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검색 기능 역시 기존의 수동 호출 방식에서 벗어나 자동화 구조로 전환됐다. AI 서포터는 대화 도중 필요한 정보 탐색 여부를 판단해 검색을 수행한다. 특히 현지 상점이나 리뷰 등 실시간 정보는 뤼튼이 별도로 구축한 자체 검색 컬렉션을 통해 제공된다. 검색과 대화가 자연스럽게 통합되는 이 구조는 AI와 사용자의 상호작용 경험을 한층 매끄럽게 만든다는 평가다. 기억 구조도 대폭 고도화됐다. 뤼튼은 사람의 인지 구조를 모방한 '핵심 메모리' 및 '장기기억 메모리' 체계를 도입했다. 자주 반복되거나 감정적으로 중요하다고 판단된 정보는 상시 활성화되는 핵심 메모리로, 특정 맥락에서만 호출되는 정보는 장기기억 메모리로 분류된다. 이 구조는 단일 모델 컨텍스트의 한계를 넘어서 장기적인 대화 흐름을 가능케 하는 핵심 기반이 된다. 또 이 메모리 구조는 추천 알고리즘과도 긴밀히 연결된다. 뤼튼은 전통적인 머신러닝 기반 모델과 LLM 기반 에이전트를 하이브리드로 결합해 추천 정확도와 반응 속도, 유연성까지 동시 확보했다. 박민준 파트장은 "우리는 실험을 통해 학계 통설과는 다르게 LLM 기반 시스템이 실제 랭킹에서 더 높은 성능을 낸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대규모 유저 피드백을 기반으로 시스템을 지속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6개월간 기술 진화가 지난 1년의 진보보다 더 컸다"며 "우리는 지금, 사용자와 함께 진화하는 AI의 첫 장을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AI 문맹 없는 세상"…리터러시 넓히는 생활형 수익 구조 '개척' 마지막 발표를 맡은 공혜진 뤼튼 애드비즈니스 파트장은 AI가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되어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AI 이코노믹스' 전략을 통해 기술 접근성과 경제 기회를 동시에 확장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뤼튼 3.0'이 지향하는 생활형 AI가 단순한 기술 진보가 아니라 실질적인 생활경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이코노믹스' 전략의 핵심은 '무료'에서 '소득'으로의 전환이다. 단순히 거대언어모델 기반 기능을 누구나 무제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 것만이 아니라 AI 기능 사용 자체가 보상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사용자는 미션 수행, 출석체크, SNS 공유 등의 간단한 활동을 통해 캐시를 지급받고 이를 편의점, 외식, 쇼핑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공 파트장은 이를 '제로 코스트, 플러스 리턴' 구조로 설명하며 기존의 '생산 효율성' 중심 AI 활용에서 벗어나 직접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구조로의 전환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특히 프롬프트나 코딩 지식 없이도 참여 가능한 설계를 통해 비화이트칼라 사용자들도 자연스럽게 AI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주목된다. 이 수익화 구조는 '초개인화된 AI 소비 여정'이라는 개념으로 확장된다. 사용자는 자신만의 AI 서포터와 대화를 나누며 특정 브랜드 미션을 수행하고 해당 맥락에서 자연스럽게 광고 콘텐츠를 접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광고 노출이 아니라 AI와 사용자의 인터랙션 속에 녹아든 형태의 보상형 광고 시스템으로 구현된다. 뤼튼은 이러한 전략을 통해 AI 기술을 '일상 속 기회'로 확장하려 한다. 향후에는 캐시 인출, AI 기반 금융 상품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힐 계획으로, 이는 생활형 AI가 단순 서비스가 아닌 하나의 경제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공혜진 파트장은 "AI는 이제 여러분이 돈을 벌 수 있도록 돕는 동료가 된다"며 "기술의 민주화를 넘어 경제적 정의를 실현하는 공동체적 실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생태계 확장"…오픈소스 공개 예고하며 생활형 AI 비전 '마무리' 이날 발표 말미에서 뤼튼은 생활형 AI 전략의 세 가지 핵심축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개인 감정과 맥락을 반영한 '1인 1AI' ▲최신 LLM과 사용자 맥락 기반 오케스트레이션이 적용된 성능 업그레이드 ▲사용자 수익화 구조로 이어지는 경제적 참여 모델이 그것이다. 이세영 대표는 "우리는 단순히 기능을 제공하는 AI를 넘어 사용자 기반의 확장을 설계하는 플랫폼"이라며 "이를 위해 고도의 기술 이해 없이도 누구나 AI에 접근하고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낮은 진입장벽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생활형 AI의 외연을 넓히기 위한 구조적 접근도 가시화되고 있다. 뤼튼은 오는 14일 창립 4주년을 맞아 AI 에이전트 기술 기반의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전 세계에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일 '에이전티카(Agentica)'는 개발자와 기업들이 뤼튼의 AI 역량을 자체 서비스에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레임워크로, 회사 생태계를 산업 전반으로 확장하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기술 공개는 플랫폼 확장의 일환일 뿐 아니라 안정에 접어드는 사업 구조 위에서 진행되는 전략적 선택이다. 이동재 CPO는 "최근 매출이 모델 서빙 비용을 상회하고 있다"고 밝히며 초기에 생성형 AI 서비스가 겪던 '비용 부담' 구조에서 벗어났음을 시사했다. 비용 부담을 상쇄할 수 있을 만큼의 유료 수익과 광고 기반 캐시 구조가 정착된 셈이다. 글로벌 진출도 주목된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는 서브컬처 기반의 캐릭터 챗 서비스가 한국보다 더 높은 초기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MAU는 아직 20만~30만 수준이지만 웹툰·애니메이션 등 서브컬처 지표가 국내 대비 월등히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시장 규모 역시 한국의 3배에 달하는 만큼 향후 매출과 사용자 폭발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자체 AI 기술 내재화와 오픈소스 개방 전략은 이러한 글로벌 및 사업 확장성과도 맞닿아 있다. 뤼튼은 지난달 말 총 1천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 지으며 국내 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중 최초로 누적 투자액 1천억원을 돌파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1천300억원이다. 이동재 뤼튼 CPO는 "우리가 바라는 AI는 사무실과 랩에 갇힌 기술이 아니라 모두의 일상 속으로 들어온 기술"이라며 "'생활형 AI'를 통해 기술이 소수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두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8 15:30조이환

30년 전부터 SDV 연구한 GM "소비자 안전·신뢰받는 기술 개발이 목표"

"사실 소프트웨어를 차량에 적용하는 것은 제너럴모터스가 개발한지 수십년이 지났습니다. 원격 조종 서비스 같은 것은 이미 1990년대 후반부터 도입됐던 기술이고 커넥티드 이전부터 있던 서비스였습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핵심 연구소 중 한 곳인 GM한국연구개발법인(GMTCK) 관계자는 8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에서 열린 'GM 테크놀로지 러닝 세션'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GM은 이날 소프트웨어중심차(SDV) 개발에 앞서 쌓아왔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중심 산업으로 재편하는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대한 전략적 방향을 공유했다. SDV는 차량의 주요 기능을 자동차가 아닌 자동차 내부에 있는 중앙 소프트웨어를 통해 움직이는 것을 뜻한다. 흔히 SDV를 굴러다니는 컴퓨터라고 부르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하지만 자동차는 굴러다니는 컴퓨터 이상이 돼야 한다는 게 업계의 관점이다. 정봉구 GMTCK 기술개발부문 실장은 "스마트폰, 컴퓨터는 일상에서 여러분들이 사용하는 것이지만 자동차는 안에 들어가서 운전한다. 제일 중요한 안전과 연관이 있다"며 "단순하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개발하는 전략으로 자동차를 안전하게 만들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SDV는 과거 한 차종을 개발하면 더 이상 업데이트가 없는 방식이 아닌 OTA(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인 개발이 이뤄진다. SDV의 주요 전제는 전기차,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이다. GM은 전자제어장치와 차량 내 통합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도입해왔으며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를 통해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도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는 전자·전기(E&E) 아키텍처 내부 개발을 끝마치고 SDV 실증모델로 데이터를 쌓는 단계다. GM은 1990년대부터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를 운영해왔으며 글로벌 유료 구독자만 600만명에 육박하는 이용자를 확보했다. 자율주행은 북미 지역에서 '슈퍼크루즈'를 운영하고 있다. 슈퍼크루즈는 고속도로에서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되는 단계인 레벨3 단계 기술이다. 박종욱 GMTCK 부장은 "슈퍼크루즈는 올해 기준 20종 이상 차량에 탑재된 (출시 당시) 세계 최초 핸즈프리 기능으로 레이더와 카메라를 함께 사용하고 HD맵 기술을 적용해 보안성과 확장성을 제공하고 있다"며 "저희의 목적은 신뢰성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고 결국 소비자 만족이 목표"라고 했다. 전기차,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할수록 필요한 것은 SDV이다. 기존 자동차 산업은 엔진과 부품, 차량 플랫폼이 중요했다면 이제 미래차는 내부에 들어가는 전자·전기 기술력과 소프트웨어의 확장성에 있다는 뜻이다. 박종욱 부장은 "HD맵 등 차량을 업데이트해주기 위해서는 당연히 OTA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SDV는 반드시 가야하며 현재 SDV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GM은 SDV 전환에 맞춰 정보기술(IT)과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SDV 전환에 맞춰 현대자동차그룹, 토요타 등과 같이 구글 같은 빅테크 기업과 플랫폼 협력으로 자체 앱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뜻이다. 김효영 GMTCK 부장은 "SDV 개발의 가장 큰 차이점은 스탠더드가 돼야 확장성을 담보할 수 있다"며 "GM이 추구하는 방향은 통합돼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이 기본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여러 인프라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GM SDV 플랫폼의 핵심이라고 부연했다. GM의 차량 개발 목표는 2.0 SDV 아키텍처를 통해 고객들에게 업데이트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박준 GMTCK 부장은 "기존에 있었던 35개 이상 전자제어유닛(ECU)과 70개 이상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중앙 컨트롤함으로써 복잡도를 확 줄였다"며 "반도체 관련 전력도 굉장히 줄어들었으며 인공지능(AI), 스트리밍, 게임 등 다양한 기능 개발이 용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SDV에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차량의 전 기능이 소프트웨어로 구현됨에 따라 보안 위협과 시스템 안정성 문제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정 실장은 이에 대해 "OTA는 외부와 유출되는 접점이 생길 수밖에 없는 기능으로 자체 사이버 보안팀을 운영하고 있고 각각 보안체계로 외부 방어를 체계적으로 형성해서 잘 갖춰놓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미래 자동차 산업에 대해 "SDV는 자동차를 디바이스처럼 진화시키며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데이터와 서비스 중심으로 바꿔놓고 있다"며 "향후 차량은 단순한 제품이 아닌, 업데이트되고 확장할 수 있는 디지털 공간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GMTCK는 글로벌 GM 연구개발법인 중 두번째로 큰 규모의 R&D 연구소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연구원은 3천여명에 달하며 GM 미래 차종 개발에 핵심을 담당 하고 있는 지역거점이다.

2025.04.08 15:26김재성

리플 "전 세계 금융 시장, 실물자산 토큰화 중심으로 근본 변화"

리플은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공동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금융 시장은 실물자산의 토큰화를 중심으로 근본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관련 시장 규모는 현재 약 6천억 달러에서 2030년 9조4천억 달러, 2033년까지는 18조9천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53%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BCG의 티보르 메레이 매니징 디렉터는 “토큰화는 금융 자산을 프로그래밍 가능한 상호운용 도구로 전환시켜 24시간 거래, 소수점 단위 소유권, 자동화된 규제 준수를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토큰화의 발전 단계를 세 가지로 구분해 설명했다. ▲1단계는 머니마켓펀드와 채권 등 익숙한 자산을 중심으로 한 저위험 채택 단계이며, ▲2단계는 부동산이나 민간 신용과 같은 복잡한 자산으로 확장되는 기관 중심의 성장 단계, ▲3단계는 금융 및 비금융 상품 전반에 토큰화가 내재화되는 시장 전환 단계다. 블랙록, 피델리티, JP모건 등은 이미 초기 단계의 토큰화 솔루션을 운영 중이다. 리플의 마커스 인팡거 리플X 부사장은 “시장 패러다임이 단순히 온체인 상에 자산을 올려놓는 수준에서 실제 경제 활동에 통합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으로 ▲유럽연합(EU), 아랍에미리트(UAE), 스위스 등 주요 지역에서 마련된 규제 명확성, ▲지갑 및 커스터디 인프라의 기술 성숙도, ▲은행 및 핀테크 기업들의 전략적 투자 및 인수합병, ▲공급과 수요가 상호 강화되는 '플라이휠 효과' 등을 제시했다. 인프라 파편화와 규제 차이 등 일부 도전 과제가 남아 있지만 업계 내 협력적 표준화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해결이 진행 중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BCG의 파트너이자 어소시에이트 디렉터인 베른하르트 크론펠너는 “토큰화는 더 이상 개념이 아닌, 글로벌 금융의 미래를 위한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2025.04.08 15:17김한준

영림원소프트랩, 티엠씨 차세대 통합ERP 구축...제조업 디지털 전환 '가속'

영림원소프트랩이 통합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조 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앞장선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선박용 전선 제조 전문기업 티엠씨와 함께 시스템 통합과 원가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는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본격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프로세스 혁신(PI)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료를 기반으로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현함으로써 시스템 통합과 원가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티엠씨는 선박용 전선 산업의 글로벌 기업으로, 내재적 시스템 요구와 새로운 성장동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스템 통합의 필요성을 인식해왔다. 이에 지난해 PI 프로젝트를 토대로 전사 업무 프로세스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혁신 과제를 도출해 이번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PI 단계에서는 ▲표준화된 투비(TO-BE) 프로세스 도입 ▲마스터 데이터 정비·구축 ▲PI 과제 개선결과 연계한 시스템 구축 ▲연계 시스템 간 통합 연계방안 구축 ▲사전·사후 원가시스템 구축 등이 중점 과제로 도출됐다. 영림원소프트랩은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서의 프로젝트 경험과 검증된 시스템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티엠씨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의 면밀한 요구사항 분석을 토대로 ERP를 비롯한 제조 실행 시스템(MES), 제품 데이터 관리(PDM) 시스템의 통합을 통해 중견기업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티엠씨는 선진 프로세스 도입으로 현장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내외부 커뮤니케이션 강화 및 경영혁신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ERP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합리적인 원가산출과 내부회계 등 고객과 주주에게 투명한 경영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엠씨 관계자는 "PI 프로젝트에서 도출된 성과를 토대로 이번 ERP 구축을 통해 전사 시스템의 최신화·선진화를 실현할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PI 단계에서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티엠씨의 업무 환경과 글로벌 전략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며 "전사적 데이터 통합과 실시간 정보 제공을 통해 티엠씨의 경영 효율성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8 14:12한정호

신세계I&C 수장된 양윤지, 국내외 리테일 테크 AX 시장 노리고 新무기 공개

지난 달 신세계I&C 수장으로 선임된 양윤지 대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리테일 테크 강화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리테일 산업에 특화된 스파로스 AI 비전(Spharos AI Vision) 기반 설루션을 앞세워 AX(AI 전환) 비즈니스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신세계I&C는 '스파로스 AI 비전' 기반 설루션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스파로스 AI 비전'은 대용량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AI 핵심 요소 기술로, 자사 무인매장을 통해 축적된 수천만 건의 데이터와 AI 기술력을 더해 리테일 산업에 특화된 AI 모델이다. 신세계I&C는 AI 기술을 집약한 2세대 무인매장 설루션 'AI 계산대'도 새롭게 출시한다. AI 계산대는 '스파로스 AI 비전' 기술 기반으로 1초만에 99.5%의 정확도로 여러가지 상품을 한 번에 인식하고 결제 정보를 송출하는 계산대(Checkout) 설루션이다. 가장 큰 강점은 시장성이다. 수 억원에 달하는 AI 기반 무인매장 기술을 장비 하나에 집약하며 비용을 대폭 낮췄고 기술 고도화를 통해 정확도는 더욱 높이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AI 계산대는 상품 바코드 센싱 절차를 AI로 자동화해 편의성을 높이고 결제 및 대기시간을 일반 매장 대비 4배 이상 줄였다. 포장되지 않은 과일, 야채, 빵 등 비정형 형태의 식품부터 공산품까지 국내·외 유통 중인 수 만 가지 상품군에 즉시 적용할 수 있고, 신상품도 별도 학습과정 없이 AI가 즉시 인식할 수 있도록 구성해 활용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신세계I&C는 리테일 매장의 공간 데이터를 AI 기술로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매장관리 설루션'도 기존 진열대(Shelf) 분석 기능에서 확장해 매장(Floor), 고객(Customer) 등 리테일 요소 별 특화 설루션으로 기능을 고도화했다. 우선 AI가 매장을 분석해 혼잡도, 청결도를 실시간 점검하며 각 구역별 점유율 분석 기반으로 매장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도출할 수 있다. 또 고객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구매 의도, 상품 별 관심도, 체류시간 등 다양한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여기에 진열대의 결품, 오진열 등을 감지해 관리하고 최대 매출을 낼 수 있는 디스플레이 전략을 수립한다. 신세계I&C는 AI 전문 조직 'AX센터'를 중심으로 AI 관련 선행기술 연구 및 리테일 산업에 특화된 AI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말 정기 인사 때는 DT센터를 AX센터로 개편하며 AI 사업 확대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를 통해 앞으로는 무인매장 등 리테일 산업 현장을 혁신 중인 비전 AI 기술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기반 AI 분석, 생성형 AI 등 주요 분야의 테크 비즈니스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윤지 신세계I&C 대표는 "AI 기반 리테일 테크는 단순히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는 단계를 넘어 실제 리테일 산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기술로 시장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상용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자사의 내재화된 AI 기술력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설루션 기능을 더욱 고도화한 만큼, 다양한 리테일 산업 현장에서 AI 기술을 통한 혁신적인 변화가 확산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08 14:11장유미

GS네오텍, 생성형AI 기업 도입 실무 전략 제시

GS네오텍(대표 남기정)이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활용한 생성형 AI의 실무 적용 방안과 운영 전략을 공유했다. GS네오텍은 서울 역삼동 AWS코리아 오피스에서 개최된 '아마존 베드록 으로 시작하는 실전 생성형 AI 토크'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아마존 베드록을 기업 환경에 실질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실무 전략 중심의 이번 세미나는 GS네오텍의 생성형 AI 내재화 기술과 시장 리딩 역량을 집중 조명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세미나는 AWS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임지훈·최성우 AI 리서치 엔지니어가 연사로 참여해 높은 주목을 받았다. AWS 앰배서더는 다수의 전문 자격 취득과 기술 콘텐츠 기여를 통해 AWS 파트너 네트워크(APN)로부터 공인 받은 최고 수준의 기술 전문가다. 두 연사 모두 GS네오텍이 직접 배출한 인재로, 이는 GS네오텍이 생성형 AI 분야에서도 전문성과 기술 리더십을 갖춘 인재 풀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아마존 배드록으로 시작하는 실전 생성형 AI'의 공동 저자인 임지훈 AI 리서치 엔지니어와 최성우 AI 리서치 엔지니어가 발표를 맡아 책의 발간 배경과 구성뿐 아니라, 서적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최신 기술 동향과 기업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실무 인사이트를 전했다. 강연은 ▲아마존 베드록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인프라 구성 및 최적화 전략 ▲파이썬(Python) 코드 실행 환경(REPL)을 활용해 AI 에이전트를 자동화하고 외부 시스템과 연동하는 실제 구현 사례 ▲LLM 애플리케이션을 아마존 베드록으로 이전(Migration)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성능·비용 이슈를 해결하는 방안 등 실무에서 마주했을 때 까다로운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GS네오텍은 발표를 통해 아마존 베드록의 고급 기능들을 단순 테스트 수준을 넘어서 실제 업무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 프롬프트 캐싱, 비용 추적, REPL 기반 자동화 등 기술 적용 경험이 그대로 반영돼 기업 고객 입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현실적 전략'을 얻을 수 있었다는 평가다. GS 서정인 IT사업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는 단순 기술 소개를 넘어 생성형 AI를 기업 환경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실행 전략을 공유한 자리"라며 "아마존 베드록 기반의 실전 역량과 기술 내재화를 바탕으로 기업 고객의 AI 전환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의 기반이 된 '아마존 배드록으로 시작하는 실전 생성형 AI』는 아마존 배드록의 기능과 아키텍처를 기업 실무 환경에 맞게 설명한 기술서로, 예스24·교보문고·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 중이다. GS네오텍은 AI, 클라우드, CDN, 컨택센터 등 ICT 주요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기업으로, 최근에는 생성형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B2B 디지털 전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2025.04.08 13:48남혁우

위메이드 위믹스, 韓 블록체인 산업에 미친 영향은

투명성 확보와 커뮤니티 소통을 통한 이용자 신뢰회복에 나선 위믹스의 과거 행보가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실험적 행보를 펼쳐온 위믹스가 국내 블록체인 게임 논의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기존 게임 개발 및 퍼블리셔 중 블록체인 게임에 가장 적극적으로 뛰어든 선두주자라는 점은 위메이드와 위믹스 프로젝트의 뚜렷한 족적이다. 모바일게임 위주로 사업을 전개하던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먼저 본격적인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나선 것이 위메이드이며 위믹스는 그 결과물로 나타난 프로젝트다. 위메이드는 2020년부터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위믹스'를 런칭하고, 위믹스 월렛, 디파이, NFT 마켓 등 다양한 인프라를 동시에 구축했다. 단순히 게임에 토큰을 붙이는 수준을 넘어 메인넷과 브릿지, 디지털 자산 보관 시스템까지 확보하며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를 두루 진행했다는 것은 체계를 갖췄다는 점은 업계 내에서도 선례로 남는다. 단순한 구조로 만들어진 게임에 블록체인 경제 모델을 결합한 게임이 아닌 복잡한 구조를 띈 MMORPG에 블록체인 경제 생태계를 더한 게임을 선보였다는 점도 눈여겨 볼 점이다. 2021년 8월 글로벌 출시된 '미르4 글로벌'은 위믹스를 중심으로 작동하는 대표적 P2E 게임이다. 게임 내에서 채굴할 수 있는 '흑철'을 위믹스 토큰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해, 전 세계 이용자가 실질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를 제공했다. 이 게임은 출시 직후 동시접속자 수가 130만 명을 넘을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고 블록체인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보여준 상징적 사례가 됐다. 또한 위메이드는 동남아, 중남미, 터키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 전략을 추진하며 플랫폼 확장 시도를 진행했다. 물론 흥행이 어느 정도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다는 평가도 있지만 블록체인 기반 게임 허브 구축을 실제로 실행한 사례를 남겼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상장 게임사가 전면에 나서 블록체인 사업을 주도한 대표적인 사례라는 점도 위믹스가 남긴 가치다. 기존 스타트업 위주였던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업 중심 사업 모델 가능성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통해 수백억 원 규모의 투자와 인수합병을 단행했고 실제로 타 게임사나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하며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엑셀러레이터' 역할도 일부 수행했다. 이러한 사업 방식에 대한 평가는 긍정, 부정으로 나뉘는 것도 사실이지만 여타 다른 국내 게임사의 블록체인 시장 진출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 사례로 남았다. 최근의 해킹 사고는 기술적 보안과 더불어 생태계 운영 전반에 걸친 신뢰 회복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운 사건이기도 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위믹스가 여러 논란과 실수를 겪었지만, 국내 블록체인 게임 산업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실험적 역할을 수행한 것도 사실이다" "이런 시도가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에 어떤 교훈을 남겼는지 돌아보는 것도 시장 발전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2025.04.08 13:30김한준

인피니언, 마벨 오토모티브 이더넷 사업부 25억 달러에 인수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벨(Marvell)의 자동차 이더넷 사업을 인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인피니언과 마벨은 25억 달러의 현금 거래 금액으로 확정 거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조건으로 한다. 이더넷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구현에 핵심적인 기술로, 낮은 대기 시간과 고대역폭 통신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휴머노이드 로봇과 같은 인접 분야에서도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요흔 하나벡 인피니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는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1위 기업인 인피니언에게 매우 전략적으로 적합한 선택"이라며 "인피니언은 상호 보완성이 높은 이더넷 기술을 기존의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결합하여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을 위한 더욱 포괄적이고 선도적인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인수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같은 물리적 AI 분야의 새로운 기회를 포함하여 앞으로의 수익성 있는 성장 전략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벨의 선도적인 브라이트레인(Brightlane) 차량용 이더넷 포트폴리오는 PHY 트랜시버, 스위치 및 브리지로 구성돼 현재 100Mbps(초당 메가비트)부터 시장을 선도하는 10Gbps(초당 기가비트)까지의 네트워크 데이터 속도를 지원한다. 또한 현재와 미래의 차량 내 네트워크에 필요한 보안 및 안전 기능도 지원한다. 마벨의 오토모티브 이더넷 비즈니스 고객사에는 10대 OEM 중 8곳을 포함해 50개 이상의 자동차 제조업체가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강력한 고객 기반은 2030년까지 약 40억 달러에 달하는 디자인 윈(design-win) 파이프라인과 강력한 혁신 로드맵을 바탕으로 향후 매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인피니언의 글로벌 자동차 고객에 대한 독보적인 접근성을 통해 더욱 가속화될 수 있는 강력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2025년에 약 60퍼센트의 매출 총이익율로 2억2천500만~2억5천만 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R&D 인력을 결합하고 인피니언의 생산 능력을 활용함으로써 추가적인 비용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마벨의 오토모티브 이더넷 사업부는 미국, 독일, 아시아에 주요 사무소를 두고 수백 명의 숙련된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거래가 완료되면 마벨의 오토모티브 이더넷 사업은 인피니언의 오토모티브 사업부에 속하게 된다. 인피니언은 전액 현금 거래로 마벨의 오토모티브 이더넷 사업부를 인수하기 위해 기존 유동성을 활용하고 추가 부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인피니언은 은행으로부터 인수 자금을 확보했다. 이 거래는 규제 승인을 포함한 관례적인 종결 조건이 적용되며, 2025년 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4.08 13:28장경윤

코오롱베니트, 클라우데라 아-태 지역 핵심 파트너로 인정 받아

코오롱베니트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클라우데라의 핵심 파트너로 인정 받으며 사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코오롱베니트는 클라우데라로부터 '2024 아시아-태평양 지역 올해의 파트너상(APAC Partner of the Year)'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클라우데라는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위한 하이브리드 플랫폼 기업이다. 이번 수상은 코오롱베니트가 클라우데라의 국내 사업 전략 파트너로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트너사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과 우수한 비즈니스 성과를 기록한 결과다. 작년 한 해 코오롱베니트는 주요 금융·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데라 기반의 데이터·AI 인프라 구축, 컨설팅, 개발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선도적인 플랫폼 구축 및 운영 기술 역량을 입증하며 데이터 사업 부문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코오롱베니트는 기술 전문성과 고객 신뢰를 동시에 확보하며 클라우데라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 효과를 가시화했다. 코오롱베니트는 주요 금융권 기업에 클라우데라 아이스버그(Iceberg) 기반의 데이터 플랫폼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AI 분석까지 가능한 통합형 인프라를 구현했다. 이는 기존 데이터웨어하우스(DW)를 대체하거나 확장하려는 금융권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사례로, 향후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확산 가능성도 기대된다. 이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코오롱베니트와 클라우데라는 현재 데이터 수집부터 저장, 분석, AI 활용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데이터 패키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해당 패키지에는 데이터 수집·적재 솔루션 '알큐덱스(R-QDEX)', 기업 내 데이터 자산을 통합 관리하는 '데이터웍스(DATAWORX)'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고객사의 데이터 활용 역량을 극대화하는 통합 서비스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승철 클라우데라 코리아 지사장은 "코오롱베니트는 금융권과 같은 업무 요구 수준이 높은 산업군에서 고객에 최적화된 데이터 아키텍처를 설계해 안정적으로 운영해오며 클라우데라 코리아 사업에 큰 전환점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상섭 코오롱베니트 상무는 "이번 수상은 클라우데라 사업의 국내 성장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 받은 성과"라며 "앞으로 고객 맞춤형 데이터 전략과 강화된 AI 활용 기반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국 대표 데이터 전문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8 11:08장유미

메가존클라우드-팜캐드, 양자컴퓨팅 기반 신약개발 협력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염동훈)가 팜캐드(PharmCADD)와 양자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 프로세스 혁신에 나선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팜캐드와 양자AI 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 프로세스 혁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팜캐드는 신약 개발을 위한 양자컴퓨팅 알고리즘 및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에 나선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기반 양자컴퓨팅 서비스 아마존 브라켓(Braket)을 통해 양자 및 고성능 컴퓨팅(HPC) 환경을 구축해 팜캐드의 알고리즘과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적화된 상태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팜캐드는 아마존 브라켓을 통해 아이온큐, IQM, 리게티 등 다양한 양자컴퓨팅 하드웨어와 에뮬레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메가존클라우드는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전세계 제약·바이오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유통 및 비즈니스 확장 전략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제약·바이오사들이 별도의 양자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도 신약개발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연구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메가존클라우드 양자컴퓨팅 사업 총괄 김동호 부사장(CQO)은 "양자컴퓨팅은 신약 후보 물질의 분석과 선정 과정에서 기존 기술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도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메가존클라우드는 신약 개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팜캐드의 우상욱 대표는 "메가존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신약 개발 과정에 양자컴퓨팅 기반의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인 약물 설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새로운 연구 성과를 도출하고,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8 10:21남혁우

워크데이 "韓 기업, AI 활용한 '스킬 기반 전략' 전환 가속"

워크데이는 한국 기업들이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해 전통적인 자격 중심 인재 관리에서 스킬 기반 전략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크데이는 전 세계 이사급 이상 비즈니스 리더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스킬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비즈니스 리더 80%는 스킬 기반 조직으로의 전환이 국가 경제 성장의 잠재력을 높일 수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기획 및 프로젝트 관리 등 운영 역량과 의사소통, 팀워크 등 사회적 스킬을 미래 경쟁력의 핵심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전체 응답자 중 97%는 운영 스킬을 중요하게 평가했으며, 약 45%는 사회적 스킬의 부족을 가장 심각한 인재 격차로 지목했다. 보고서는 전통적인 직책, 학위, 경력 중심의 채용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의 능력에 기반한 스킬 중심 접근이 인재 배치의 민첩성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강화한다고 분석했다. AI의 도입은 이러한 전략 전환을 가속화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리더의 65%는 AI 활용의 가장 큰 이점으로 '일상적·반복적 업무의 자동화'를 꼽았다. AI를 통해 직원들이 보다 전략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생산성과 혁신 수준 모두를 제고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스킬 기반 전략 도입 과정에서 기업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로는 '직원 리스킬링에 소요되는 시간'(48%)과 '변화에 대한 조직 내부의 저항'(44%)이 지목됐다. 응답자들은 단순한 기술 도입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사고방식 전환과 명확한 커뮤니케이션(60%),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50%)가 조직 내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핵심 요소라고 밝혔다. 정응섭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은 "국내 기업의 리더들은 AI 시대를 맞아 스킬 기반 전략이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임을 인식하고 있다"며 "스킬 우선 접근과 AI를 통한 업무 자동화는 생산성과 혁신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리스킬링에 대한 집중 투자와 직원과의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이 수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4.08 10:10남혁우

마이리얼트립, 작년 매출 892억·영입익 1.3억…"첫 흑자”

여행 슈퍼앱을 운영하는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2024년 한 해 동안 매출액 892억원, 영업이익 1억3천만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마이리얼트립의 연도별 실적 추이는 ▲2020년 매출액 71억원·영업이익 -138억원 ▲2021년 44억원, -193억원 ▲2022년 220억원, -276억원 ▲2023년 605억원, -174억원이다. 마이리얼트립은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으로 회복된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투어&액티비티 중심의 핵심 사업을 안정적으로 성장시켰다. 동시에 항공·숙박·마이팩 등 여행 버티컬 전반의 상품군을 빠르게 확장하는 전략으로 수익 극대화에 집중했다. 또 마이리얼트립은 지난해 고객 응대 자동화 및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를 위해 AI 기술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 효율을 개선해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고정비는 감소하는 결과를 이뤄냈다. 현재 마이리얼트립은 누적 가입자 900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MAU) 400만명으로 국내 대표 여행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마이리얼트립은 외부 광고에 의존하기보다 재방문과 재구매 중심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여행 콘텐츠를 공유해 판매가 이뤄지면 보상을 제공하는 '마이리얼트립 마케팅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거래액 기준 2023년 73억원에서 2024년 834억원으로 10배 이상 가파르게 성장시키는 등 크리에이터 기반의 자생적 마케팅 모델 또한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는 단순한 재무 성과를 넘어, 플랫폼 모델의 지속 가능성과 수익 구조를 입증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AI 기술 투자를 지속해 내부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에게는 더 나은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8 10:09백봉삼

'방배동 시대' 연 유라클, 신사업 가속…"AI 전환 선도"

유라클이 본사 사옥을 이전하며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신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라클은 최근 강남구 삼성동에서 서초구 방배동으로 사옥을 이전했다고 8일 밝혔다. 유라클은 지난해 8월 상장과 AI 사업 돌입 이후 인력을 강화하면서 부족해진 사무공간 확장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사옥 이전을 추진했다. 서초구 방배동에 사옥을 새로 마련하면서 창의성과 혁신 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에 중점을 두고, 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하면서도 편리하게 소통과 협업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새 사옥에서는 지난 7일부터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연면적 3천434㎡(약 1천39평) 규모의 건물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 전 층을 유라클이 단독으로 사용한다. 전면 유리 외벽과 높은 층고로 시원한 개방감을 주는 것이 특징인 이 건물은 유라클의 로고에서 차용한 곡선과 시각적으로 편안한 색감을 사용한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사무공간은 업무 분야별로 협업이 용이하도록 배치하고 곳곳에 업무 소통과 회의를 위한 공간을 다수 마련해 수시로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도록 했다. 라운지, 휴게실, 야외 테라스 등 휴식과 집중력 환기를 위한 공간도 충분히 마련해 일과 휴식의 균형을 맞췄다.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에 대비해 인력 수용 능력이 확대됐고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과 편의성을 고려한 쾌적한 환경에서 생상성 향상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라클은 사옥 이전을 단순한 업무 공간의 이동이 아니라 신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전환점으로 삼고 있다. 최근 AI 플랫폼 '아테나'를 기반으로 LG AI연구원과 AI 공동 사업에 협력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AI, 클라우드, 모바일을 아우른 차세대 기술을 기반으로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성과를 올리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권태일 유라클 사장은 "자사가 모바일 플랫폼 1위 기업으로 성장해온 터전이 삼성동이었다면 서초 신사옥은 AI와 클라우드 시대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모든 구성원이 새로운 공간에서 창의성과 협력적 시너지를 발휘해 AI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8 10:07장유미

'LG 엑스붐' 신제품 3종 공개…"오디오 매출 1조원 목표"

LG전자가 무선 오디오 브랜드 '엑스붐'을 앞세워 글로벌 오디오 시장에서 조단위 매출에 도전한다. LG전자는 7일 서울 영등포구 그라운드220에서 'LG 엑스붐 브랜드데이'를 열고 이같은 오디오 사업전략을 소개했다. 행사에는 윌아이엠과 이정석 오디오사업담당, 오승진 MS마케팅담당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포터블 스피커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LG전자는 글로벌 오디오 시장의 강자로 거듭나기 위해 오디오 사업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중심으로 재편한다. 포터블 오디오, 웨어러블 오디오, 홈 오디오 등으로 제품군을 세분화해 고객에게 맞춤형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포터블 및 웨어러블 오디오 시장에서는 ▲고유의 사운드정체성 정립 ▲디자인 차별화 ▲브랜드 경쟁력 강화의 3대 전략을 바탕으로 LG 엑스붐 브랜드를 런칭하고, AI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결합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뮤지션이자 주목받는 기업가인 윌아이엠과 함께 엑스붐 브랜드의 포터블, 웨어러블 오디오 제품군의 사운드 및 디자인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고, 더 나아가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브랜드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정석 LG전자 오디오사업담당은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은 윌아이엠과 함께 오디오 기술의 혁신을 선보여 고객의 듣는 즐거움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윌아이엠은 LG 엑스붐의 새로운 경험을 설계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번 협업은 제품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운드, 브랜드 마케팅 전반에 걸쳐 윌아이엠의 예술적 비전과 LG전자의 혁신적 기술이 결합된 결과물을 탄생시켰다. 윌아이엠은 새로운 LG 엑스붐 제품에 대해 "기존의 틀을 깨고 스피커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어떤 경험을 제공해야 하는지를 상상하고자 했다"고 설명하며, 음악적 경험을 새롭게 정의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추후 윌아이엠은 자신이 설립한 AI 기반 라디오 앱 라디오파이(RAiDiO.FYI)를 통해, 고객 취향에 맞는 뉴스와 음악을 추천 받고 궁금한 내용을 AI가 즉시 답변하는 AI 오디오 시스템으로 LG 엑스붐의 청취 경험을 한층 더 진화시킬 예정이다. 이는 오디오와 AI 기술이 결합해 단순한 음악 감상을 넘어서는 새로운 소통의 장을 열어주는 혁신적 요소로 작용할 예정이다. 윌아이엠은 CES 2025에서 LG전자와 FYI의 협업을 빗대 "아브라카다브라, 마법과도 같다"고 표현하며 LG 엑스붐의 이번 신제품들이 LG전자가 선사하는 마법의 첫 시작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아브라카다브라는 '말하는 대로 창조된다'는 의미의 고대 아람어다. LG전자가 공개한 ▲LG 엑스붐 스테이지 301 ▲LG 엑스붐 바운스 ▲LG 엑스붐 그랩 등 무선 스피커 신제품 3종은 AI가 고객이 듣고 있는 음악을 분석하고, 주변 환경에 맞춰 최적의 사운드를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의 AI 사운드·라이팅 기능은 재생되고 있는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음장과 맞춤 조명으로 전환시켜 더욱 몰입감 있는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AI 공간인식 사운드는 공간의 크기, 가구 배치, 벽의 재질 등에 따라 소리가 반사되거나 흡수돼 다르게 들릴 수 있다는 점을 보완한 기능이다. LG 씽큐 앱을 통해 기능을 활성화하면 실내 외 환경을 분석하고 조정해 최적의 사운드 밸런스를 찾아준다. 전문 음향 엔지니어가 최적의 조건에서 튜닝한 소리를 기준으로 삼아 현재 환경에 맞게 자동 조정해 다양한 공간에서도 균형 잡힌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LG 엑스붐 신제품 라인업은 AI로 더욱 진화된 사운드를 제공할 뿐 아니라 각 제품이 가진 고유의 장점들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킨다. 고출력 스피커 'LG 엑스붐 스테이지 301'은 120W 출력으로 생동감 넘치는 무대 사운드를 제공한다. 6.5인치 우퍼와 2.5인치 미드레인지 드라이버는 깊고 풍부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최대 12시간 지속되는 기본 배터리와 추가 탈착식 배터리로 끊김 없이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파티 환경을 구현한다. 다양한 설치 상황을 고려한 디자인과 IPX4 등급의 방수 기능으로 뛰어난 활용성을 발휘한다. 가격은 38만9천원이다. 컴팩트 스피커 'LG 엑스붐 바운스'는 공기 진동으로 저음을 증폭하는 패시브 라디에이터와 선명하고 디테일한 고음을 재생하는 듀얼 돔 트위터 및 트랙형 우퍼를 탑재해 캠핑, 바닷가 등 개방된 공간에서도 파워풀하고 선명한 스테레오 사운드를 제공한다. 매직 스트랩을 통해 한 손으로 들거나 어깨에 걸칠 수 있어 이동 중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27만9천원이다. 휴대용 스피커 'LG 엑스붐 그랩'은 휴대성과 활용도가 뛰어난 원통형 디자인으로 자전거 물병 거치대 등에 쉽게 거치할 수 있다. 휴대용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탑재해 풍부한 저음역을 제공하는 등 컴팩트한 크기와 뛰어난 음질을 모두 만족시킨다.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본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가격은 17만9천원이다. LG 엑스붐 스피커 라인업은 모두 정밀한 사운드로 세계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덴마크 피어리스의 프리미엄 사운드 드라이버를 적용해 깊고 단단한 저음과 섬세한 고음 표현력에서 강점을 지닌다. 이같은 고성능 드라이버를 탑재함으로써, 다양한 콘텐츠 환경에서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구현하고 오디오 본연의 사운드 품질에서도 차별화했다. LG전자는 지난 1월 출시한 블루투스 이어폰 'LG 엑스붐 버즈'에 새롭게 선보이는 스피커 3종을 더해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오디오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엑스붐 버즈는 첨단 신소재 그래핀을 드라이버 유닛에 적용해 LG 엑스붐 특유의 풍성한 저음 기반의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를 구현했다. 주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강력한 엑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장점이다. 엑스붐 버즈의 출하가는 14만9천원이다.

2025.04.08 10:00신영빈

엠로, 2025 구매 트렌드 세미나 개최…실무 인사이트 제공

엠로(대표 송재민)가 기업 구매 담당자들을 위한 오프라인 구매 세미나를 개최한다. 엠로는 국민대학교 최정욱 명예교수가 '2025년 최신 구매 트렌드와 대응전략'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오는 23일 오후 7시 서울 영등포구 이레빌딩 12층 엠로 교육장에서 진행하는 이번 세미나는 엠로가 운영하는 온라인 구매 커뮤니티 플랫폼 바이블(BUYBLE)이 주최하는 것이다. 구매 실무자들은 세미나를 통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구매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참석자들은 국제구매자격증(CPSM) 재인증을 위한 수료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구매 세미나 참여 신청은 22일 오후 3시까지 바이블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바이블(BUYBLE)은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향후 격월 단위로 구매 담당자를 위한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슬기로운 구매 협상, ▲'구매 체스 보드'를 활용한 공급자 관리, ▲기업 전략과 연계된 구매 전략 수립 등 구매 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커리큘럼을 구성해 제공할 예정이다. 엠로 관계자는 "바이블 구매 세미나는 현업 구매 담당자들이 겪는 다양한 고민을 나누고 실무자 간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며 "앞으로 참여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구매 실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구매 담당자들의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2025.04.08 09:33남혁우

퓨처플레이, 권오형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

퓨처플레이가 기존의 류중희·권오형 각자대표 체제에서 권오형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8일 밝혔다. 2013년 설립된 퓨처플레이는 창업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까지 밀착 지원해 온 투자사다. 2022년 벤처캐피탈(VC) 라이선스를 취득한 이후 본격적인 외형 확장에 나섰다. 지난 1월 기준 운용자산(AUM)은 2천770억원으로, 최근 2년 사이 1천7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이같은 성장은 퓨처플레이 합류 10년 차를 맞은 권오형 대표가 중심에서 주도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권 대표는 ▲미국 메사추세츠대학교 엠허스트 졸업 ▲딜로이트 보스턴 및 베트남 지사 근무 ▲나스닥 상장사인 SCI 인베스트먼트 컴퍼니에 인수된 핀테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피노미얼 초기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 그는 2015년 퓨처플레이에 정식 공채로 입사해 인베스트먼트 그룹 투자 총괄을 맡았다. 이후 성과 기반의 투자 체계를 구축하고, 2022년 공동대표 선임 이후에는 퓨처플레이의 정체성을 액셀러레이터(AC) 중심에서 종합 AC·VC로 전환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현재 퓨처플레이는 기술,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라이프스타일 등 글로벌 성장이 가능한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비즈니스 전략 수립 ▲인재 확보 ▲글로벌 진출 등 기업의 전 성장 단계에 걸친 밀착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퓨처플레이는 이번 단독대표 체제 전환으로 더 빠르고 유연한 의사결정과 실행력 강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권 대표는 "퓨처플레이는 기술, 콘텐츠, 플랫폼 등 다양한 영역의 글로벌 1등이 될 수 있는 혁신 스타트업과 함께하며, 예비 창업부터 스케일업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의 최고의 파트너가 되려고 한다"며 "이번 체제 개편을 계기로 퓨처플레이의 새로운 미래를 본격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퓨처플레이의 창업자인 류중희 전 대표는 향후 퓨처플레이의 벤처 파트너로서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새로운 분야 발굴에 집중한다. 창업가로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기술 혁신과 사회적 임팩트 창출에도 힘쓸 계획이다.

2025.04.08 09:33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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