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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라 테크놀로지스, 서희정 신임 한국 지사장 선임

지브라 테크놀로지스가 한국 지사 총괄로 서희정 지사장을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2011년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에 입사한 서희정 지사장은 재직 기간 대부분을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채널 어카운트 시니어 매니저로 근무하며 파트너와의 강력한 관계 구축을 통해 지브라 파트너 네트워크의 성장을 주도해왔다. 서 지사장은 부산대학교에서 문헌정보학과 학사를, 영국 뉴캐슬 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희정 신임 지사장은 2024년 3월부터 한국 지사장 대행으로 재직하면서 탁월한 리더십과 시장 역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였다. 이를 통해 지브라의 지속적인 성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서희정 지사장은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한국 지사에서 영업 전략과 팀을 이끌어 기업 목표에 부합하는 방향성을 확립하고 성장을 촉진할 예정이다. 한국 지사장 대행 재직 당시 데이터 캡처 솔루션(DCS)과 자산 추적 솔루션(ATS) 분야에서 지브라의 시장 리더 위치를 유지하는 중요한 성과를 달성했으며, 기업용 모바일 컴퓨팅(EMC) 분야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동남아시아(SEA), 한국 및 APJeC 채널 영업 부사장인 크리스탄토 수리야다르마(Christanto Suryadarma)는 "서희정 지사장을 한국 지사장으로 임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전략적 비전과 신규 파트너십, 긴밀한 고객 관계를 통한 성장 추진에 있어 입증된 경험을 가지고 있어 한국 지사의 사업 확장에 있어 최적의 리더"라고 전했다. 서희정 신임 지사장은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한국 지사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자산 가시성, 지능형 자동화, 연결된 현장 직원을 통해 고객의 성과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며 "우리의 포괄적인 포트폴리오는 운영을 간소화하고 실시간 의사 결정을 개선하여 워크플로우를 혁신하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2025.04.10 17:05남혁우

가성비 벗는다...쿠팡이 그리는 '프리미엄 시장' 통할까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무기로 성장해온 쿠팡이 럭셔리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향후 럭셔리 뷰티를 넘어 파페치를 중심으로 한 명품 시장으로까지 발을 넓힐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쿠팡의 저렴한 이미지가 강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자리 잡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김고은 내세워 럭셔리 뷰티 '알럭스' 알리기 사활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10월 럭셔리 뷰티 서비스 '알럭스(R.LUX)'를 출시하면서 명품 화장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알럭스는 로켓배송(Rocket)과 럭셔리(Luxury)의 합성어로 럭셔리 뷰티 브랜드의 품격에 차별화된 로켓 서비스를 더해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기존의 로켓럭셔리를 알럭스로 확대 개편한 것으로 럭셔리 브랜드를 직매입해 빠른 배송을 제공하는 점을 가장 큰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초기에는 ▲SK-II ▲르네휘테르 ▲에스티로더 ▲설화수 ▲비오템 ▲더 후 등 20개 이상 럭셔리 뷰티 브랜드가 입점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인 ▲랑콤 ▲발망이 입점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현재 3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올해 2월에는 첫 앰버서더로 배우 김고은을 발탁해 알럭스의 존재감 강화에 나서기도 했다. 쿠팡이 유명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사용한 것은 지난 2013년 전지현 이후 처음이다. 김고은과 함께 한 첫 광고 영상은 '새 규칙, 새 럭셔리(New Rule, New Luxury)'를 콘셉트로 제작돼 ▲FAST(빠른) ▲CURATED(엄선된) ▲ANYWHERE(어디서나) 등 알럭스 플랫폼의 세 가지 키워드를 강조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1천200만회를 돌파했다. 알럭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이 이 광고 영상 하나인 데다, 구독자 수가 297명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조회수다. 올해 초부터는 서울미술관과 협업해 '아트 오브 럭셔리'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전시는 6월 1일까지 진행된다. 럭셔리 뷰티 브랜드들이 추구해온 본질적 가치를 예술이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재조명하고 고객들에게 더욱 깊이 있는 럭셔리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별전에서는 메모파리, 엑스니힐로 등 럭셔리 향수 브랜드들과 함께 전시 공간을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향으로 채웠고 단독 브랜드전이나 마스터 클래스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해 인수한 파페치도 성장세다. 쿠팡은 지난해 2월 5억 달러(당시 약 6천500억원)를 투자해 글로벌 명품 플랫폼 파페치 지분 80.1%를 인수했다.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던 파페치는 지난해 4분기 조정 상각전이익(EBITDA)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4억7천100만 달러(약 6천800억원)로 집계됐다. 한 자릿수 영업이익률 끌어올리기…업계 “명품 패션 확대는 힘들 것” 업계에서는 쿠팡이 명품 시장에 공을 들이는 것을 두고 고급화 전략에 나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쿠팡에서 주로 판매하는 생필품·식품보다 객단가가 높은 럭셔리 영역으로 확대해 영업이익률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쿠팡Inc의 지난해 매출은 302억6천800만 달러(약 44조2천3억원)로 전년(243억8300만 달러·약 35조6천113억원) 대비 2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억3천600만 달러(약 6천367억원)로 전년(4억7천300만 달러·약 6천908억원)보다 2.4% 줄었다. 쿠팡 한국법인 역시 지난해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벌었다. 쿠팡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조6천245억원으로 전년 대비 5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1.8% 늘어난 38조2천98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마트(471억원)와 롯데쇼핑(4천731억원), 현대백화점(2천840억원) 영업이익을 모두 뛰어넘은 수치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쿠팡Inc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44%에 불과했다. 첫 흑자를 냈던 2023년 1.94%보다 더 낮아진 것이다. 일각에서는 쿠팡이 럭셔리 시장을 공략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브랜드 이미지를 중시하는 하이엔드 브랜드 입점에 난관을 겪을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한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객단가를 높이려면 럭셔리 패션도 들여와야 하는데 이들에게 물건을 받는 것부터 난관”이라며 “하이엔드 브랜드는 백화점에 매장을 내고 입점하는 것을 원하는 경우가 많고 브랜드 이미지 때문에 가성비를 내세우는 쿠팡에 입점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0 16:59김민아

세라젬, 지난해 매출 5460억원…역대 최대 R&D 투자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지난해 매출 5천460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6.6% 감소, 88.6% 감소했다. 해외 매출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토탈 홈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7케어 솔루션과 관련된 제품과 서비스 투자를 강화한 점이 주요 원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라젬은 척추, 운동, 휴식 등 7가지 건강습관을 정의하고 선행기술 투자 등 지난해 224억원의 역대 최대 연구개발비를 투입했다. 또 테크기업에 대한 투자 활동도 확대해 전자약 플랫폼 기업 와이브레인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최대주주가 되는 등 공격적인 연구·개발과 신규사업 투자를 감행했다. 세라젬은 지난 1년 동안 마스터 V9과 파우제 M6·M8 등 주력 브랜드의 신제품을 비롯해 ▲요실금 치료기 '이너핏' ▲알칼리 이온수 생성기 '밸런스' ▲뷰티 디바이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 등 새로운 영역의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또 웰라운지 등 신규 체험 공간도 확대했다. 글로벌 사업의 경우 2023년보다 32.7% 오른 2천4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시장 매출은 1천767억원으로 36.4% 성장했으며, 인도, 베트남 등에서도 성장세를 기록했다. 미국 시장은 17.9% 오르며 2022년 전략적으로 투자를 강화한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세라젬은 공격적 투자를 통해 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마스터, 파우제 등 주력 사업분야의 라인업 강화를 통해 시장 우위를 한 층 공고히 하고 전위 음파 체어, 우울증 개선기기 등 새로운 분야의 헬스케어 가전을 출시해 외연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7케어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세분화된 고객층에 최적화된 신규 체험 공간을 개발하는 등 고객 서비스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세라젬은 연내 서울 강동지역에 세라젬의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이 거실, 침실, 서재 등에 설치되어 건강한 집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라젬 헬스케어 가전과 플랫폼을 갖춘 도심형 실버타운인 세라젬 웰스타운 건립, 가구브랜드 론칭 등 신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장기적으로 거실, 서재, 침실 등 가정에서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는 미래의 집을 구현하기 위한 기반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해외 신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기술·유통 업체와 유기적으로 협업해 해외 사업에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해외 실적 호조에 힘입어 국내 헬스케어 가전 리딩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했으며 새로운 영역 진출을 위한 투자를 늘렸다"며 "올해는 핵심 제품 경쟁력 강화와 7케어 신제품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10 16:52신영빈

LG CNS, 클라우드·AI 앞세워 도약…증권가 '주가 41% 상승 기대'

국내 주요 IT서비스 기업인 LG CNS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본격적인 성장세를 예고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산업 전환의 중심축으로 주목하며 주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LG CNS에 대한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7천원을 제시했다. 현 주가(9일 종가 4만7천450원) 기준 41.2%의 상승 여력을 갖췄다는 분석이다. 신한투자증권 측은 "AI 시장 개화는 단기적인 실적 개선을 넘어서 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이끄는 요인이며, LG CNS는 그 중심에서 '킹메이커'로 작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업체"라고 강조했다. LG CNS는 국내 주요 IT서비스 기업이자 클라우드 서비스 관리(MSP) 기업으로 클라우드 전환과 운영에 필요한 컨설팅·설계·구축·유지보수 서비스를 일괄 제공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클라우드(GCP) 등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CSP)의 최고 등급 파트너십을 보유해 기술 신뢰성을 확보했다. 특히 지난해 클라우드&AI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6% 성장한 약 3조4천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6%를 차지하며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LG CNS는 LG그룹 계열사 중심의 캡티브 고객 비중이 높지만, 외부 고객(논캡티브) 시장 확대로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있다. 2024년 기준 논캡티브 매출 비중은 31%로, 업계 평균인 약 19%을 상회한다. 신한투자증권은 "AI 기술력과 산업별 맞춤형 디지털 전환 역량을 기반으로 금융·공공 분야에서 신뢰도 높은 레퍼런스를 확보한 점이 논캡티브 확대의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금융권에서 신한금융, KB금융, 하나·우리은행, 비씨카드 등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했으며, 공공기관에서도 법무부, 행안부, 대법원 등과의 협업 경험이 축적돼 있다. 이러한 논캡티브 프로젝트는 수익성은 다소 낮더라도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전략적 투자로 간주된다는 평이다. 더불어 스마트팩토리 플랫폼(팩토바), 물류 솔루션, 가상개인비서(VPA) 챗봇, 금융 마이데이터 플랫폼 등 다양한 산업을 대상으로 한 차세대 디지털 비즈니스 영역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제품인 ▲데이터 분석 기반 AI 플랫폼 'DAP' ▲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 '클라우드엑스퍼' ▲SaaS 기반 DX 플랫폼 '싱글렉스' 등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해 고객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중이다. 이를 통해 LG CNS의 수주잔고는 2024년 말 기준 약 3.5조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AI 수요 확대와 함께 신규 프로젝트 확보도 늘어나고 있어 향후 실적에 대한 가시성도 확보된 상태다. 신한투자증권은 2025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7% 증가한 6.4조원, 영업이익은 9% 늘어난5,598억원을 예상하며 영업이익률은 8.7%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된다. 2025년 예상 PER은 11.8배로, 삼성SDS(10.7배), 현대오토에버(15.9배)보다 저평가된 상태다. 해외 IT서비스 기업들의 평균 PER(20배 이상)과 비교하면 상승 여력은 더 크다는 분석이다. 신한투자증권은 "CSP들과의 기술 제휴는 단기 매출뿐 아니라 향후 시장 점유율 확보에 있어 중요한 경쟁 요소"라며 LG CNS의 글로벌 시너지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2025.04.10 16:52남혁우

코헤시티-구글클라우드, AI 보안 솔루션 개발 협력

코헤시티가 구글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확대해 사이버 보안 대응 높이기에 나섰다. 코헤시티는 구글클라우드와 손잡고 보안 제품 포트폴리오를 업그레이드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두 기업은 사이버 위협 조기 탐지부터 사고 대응, 격리 복구를 지원하는 종합 솔루션을 올 여름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코헤시티의 데이터 클라우드와 구글의 위협 인텔리전스를 통합한 형태다. 양사는 보안 사고 발생 시 대응 체계도 강화했다. 코헤시티의 사이버 이벤트 대응팀은 구글 산하 맨디언트와 연계해 사고 조사와 차단, 복구를 통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고객은 구글클라우드 내 격리 복구 환경(CIRE)을 사전 구성해 사이버 사고 대비 복구 체계를 사전에 점검할 수 있다. 이날 코헤시티 솔루션과 구글 시큐리티 오퍼레이션의 통합도 발표됐다. 보안 운영과 데이터 보호 기능이 결합돼 데이터 복원력 향상과 보안 태세 전반의 관리 효율을 도울 방침이다. 코헤시티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가이아'를 구글 에이전트스페이스에 통합했다. 고객은 이를 활용해 분산된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고 검색하며, 쿼리에 기반한 실시간 응답을 받을 수 있다. 가이아는 구글 제미나이와 통합돼 고도화된 추론 기능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전략적 의사결정을 위한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데이터 자산을 단순 저장소에서 가치 중심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다. 구글클라우드 스티븐 오반 부사장은 "빠르게 진화하는 위협 환경에서 조직은 데이터를 보호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종합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력은 사이버 복원력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헤시티 비크람 카노디아 부사장은 "우리는 핵심 데이터를 보호하면서 동시에 인사이트 도출까지 가능한 포괄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구글클라우드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데이터를 전략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0 16:51김미정

[AI는 지금] "양보다 질이다"…AI 기업들, 정제 데이터 '버티컬 모델' 베팅

인공지능(AI) 기술이 거대언어모델(LLM)을 중심으로 확산되던 흐름에서 벗어나 산업 맞춤형 '버티컬 AI'로 전환되는 흐름이 빨라지고 있다. AI의 범용성이 오히려 현장 적용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되면서 특정 산업 문제를 정확히 풀 수 있는 특화형 모델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AI 기업들은 최근 범용 모델 대신 산업별 정밀화를 앞세운 버티컬 AI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의료, 금융, 법률, 커머스 등 도메인 특화형 AI가 실제 계약 체결, 리스크 예측, 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입증하며 LLM을 그대로 쓰는 전략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같이 버티컬 AI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세 가지 축이 자리한다. ▲도메인 최적화로 인한 문제 해결력 ▲데이터 중심의 경량화 전략 ▲정확성 향상을 통한 규제 산업 대응력이다. 이미 LG AI연구원, 코히어 등의 파운데이션 모델 기업들은 기존처럼 모델 파라미터를 키우기보단 양질의 산업 데이터로 성능을 끌어올리는 방식에 주력하고 있다. 범용 AI 빈틈 메우는 버티컬 AI…"정확성·가성비서 차이 난다" 오픈AI '챗GPT', 앤트로픽 '클로드' 등의 범용 LLM은 다양한 주제를 빠르게 학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각 산업이 요구하는 맥락 이해력·정확성·규제 대응력에서는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문서 구조나 용어가 고정된 법률·세무 분야는 일반 LLM에게는 문맥이 과도하게 추상적이거나 관련성이 낮은 정보를 만들어낼 위험이 높다. '챗GPT'가 사실과 다른 판례를 생성하거나 존재하지 않는 조항을 제시하는 사례는 그 대표적이다. 이러한 한계는 성능 문제가 아니라 학습 데이터의 범용성과 과적합 위험, 도메인에 특화된 개념 계층구조 부족에서 기인한다. 이에 따라 전문가가 직접 구축한 정제된 데이터셋 기반의 산업 특화형 AI가 정확도·신뢰성·업무 호환성에서 실효성을 증명하고 있다. 단순히 답을 생성하는 것을 넘어 특정 산업의 '실제 문서'를 구조적으로 이해하고 '작동 가능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 중이다. 이 같은 흐름은 지표로도 확인된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최근 보고서에서 글로벌 버티컬 AI 시장이 오는 2032년까지 연평균 2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미국, 이스라엘 등은 규제·보안 산업을 중심으로 시장을 선점하며 독점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 같은 글로벌 기업들도 기술적으로 버티컬 AI에 대응할 수는 있겠지만 이미 너무 많은 영역에 손을 뻗은 상황이라 특정 산업에 깊이 들어가기엔 어려움이 있다"며 "오히려 이같은 방향성이 가격 측면에서 B2B 기업에게는 경쟁력이 될 수 있고 수익 모델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리걸AI, 법률 효율성 높인다…"문서 해석에 리스크 관리까지 가능해져" 문서 복잡도와 전문성, 강한 규제 환경으로 생성형 AI 도입이 까다롭던 법률 분야도 기술 변화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 과거 법무 관련 AI 기술은 단순 검색이나 판례 조회에 머물렀다면 최근에는 법령 해석, 조항 간 논리 구조 분석처럼 문서의 문맥을 이해하고 업무 수행 프로세스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국내에서의 대표적인 사례는 BHSN이다. 비즈니스 리걸AI 솔루션 '앨리비(allibee)'를 운영 중인 이 회사는 법률 분야에 특화된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기업의 계약, 법무 등 비즈니스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법률 특화 거대언어모델인 '리걸 LLM(Legal-LLM)', 검색증강생성(RAG), 특허받은 '리걸 OCR' 기술 등으로 복잡한 법률 문서를 수 초 만에 면밀히 분석하고 정밀한 리스크 감지까지 가능하다. 특히 전문가가 직접 정제한 고품질 법령, 판례, 정책 데이터를 기반으로 범용 LLM보다 높은 정확도와 신뢰도를 확보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프론티어 AI 기업의 모델이 사실과 다른 법령이나 판례를 인용해 오류를 일으키는 사례가 잦다는 점에서 산업 현장에서는 이런 특화형 AI에 대한 선호가 점차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한 변호사 업계 관계자는 "'챗GPT'가 그럴듯한 말투로 실제 존재하지 않는 법령이나 판례를 제시해 곤혹을 겪었다는 사례를 들었다"며 "클라이언트들이 관련 사례를 뉴스 등으로 접하면서 범용 AI를 꺼리는 분위기가 이어지다 보니 클린한 법률 데이터만을 말해주는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수요를 파악한 BHSN은 이미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현재 CJ제일제당, 애경케미칼, 한화솔루션 등 국내 주요 기업에 '앨리비'를 공급 중이며 연내 제약·유통 등 추가 산업군과의 신규 계약도 추진하고 있다. '앨리비'를 도입한 기업들은 계약서 검토 시간이 67% 이상 단축됐고 반복 검토 항목의 자동화를 통해 조항 누락이나 오류 발생률도 크게 낮췄다. AI 기반 자동화와 정밀 분석 기술로 법무 업무 전반의 생산성과 정확성 역시 향상됐다는 평가다. 고객 의도 읽고 구매까지 이끈다…커머스 특화형 AI의 진화는? 커머스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실시간 추천, 구매 유도, 결제 전환까지 온라인 쇼핑 전 과정에서 AI가 '판매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는 시대가 열렸다. 고객의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구매 여정을 따라가며 맞춤형 응대를 제공하는 이커머스 특화형 AI 솔루션이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흐름 속에서 대화형 에이전트 '젠투(Gentoo)' 개발사인 '와들'이 주목받고 있다. '젠투'는 고객의 관심사와 행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상품을 추천하고 구매 결정을 유도하는 멀티 AI 에이전트 솔루션이다. 고객의 니즈를 능동적으로 파악하는 것은 물론 구매 장벽을 해소하는 구조로 이뤄져 중소형 쇼핑몰을 중심으로 고객 전환율 개선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와들은 코오롱베니트의 AI 얼라이언스 파트너로 참여해 다양한 커머스 플랫폼에 젠투의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중소형 브랜드를 중심으로 AI 기반 운영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의 운영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일례로 국내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70만 명인 한 이커머스 플랫폼은 '젠투' 솔루션 도입 후 상품 클릭률이 6개월 만에 20%로 증가하며 약 2배 이상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같이 고객의 구매 여정 전반을 AI가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흐름은 상담 접점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올인원 AI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을 운영하는 채널코퍼레이션은 대화형 버티컬 AI 기능인 '알프(ALF)'를 지난해 11월 정식 출시했다. '알프'는 자연어 기반으로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고 정보를 탐색해 고객 응대 업무를 수행하는 서비스다. 현재 패션·뷰티 업계를 중심으로 1천여 개 기업에서 활용 중이며 올해는 상품 판매와 고객 정보 수집까지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알프'를 통해 상담을 효율화한 대표 사례로는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꼽힌다. 안다르는 상담 유형별로 응대 체계를 세분화하고 배송·교환 등 반복되는 단순 문의는 알프가 직접 처리하도록 설정했다. 그 결과 전체 고객 문의의 61%를 상담원 연결 없이 알프가 자체 응대하며 상담 효율성과 응답 속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세금·재무도 '사람 없이' 자동화…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버티컬 AI 세금과 재무 분야 역시 예외는 아니다. 특히 반복적이고 규제 민감도가 높은 세무·회계 업무는 정확성과 속도 모두를 요구하는 영역으로, AI 자동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사람 손을 타지 않고도 환급 신청, 증빙 처리, 보고서 작성까지 가능한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실무 자원이 부족한 사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버티컬 AI 비서'로 자리잡고 있다. 일례로 혜움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버티컬 AI를 개발해 세무·재무 실무 자동화에 나서고 있다. 이 기술은 혜움이 운영 중인 국내 최초 AI 경정청구 서비스 '더낸세금'과 '혜움 레포트 2.0'에 적용돼 사업자 대상 세금 환급, 보고서 생성, 증빙 처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한다. 최근에는 소상공인을 위한 버티컬 AI 구축을 위해 IBK기업은행, 네이버와 전략적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 기업은행 등과 금융 AI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금융 버티컬 생태계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생성형 AI는 산업 내 데이터를 이해하고 업무 성과까지 연결하는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특정 산업에 얼마나 최적화된 형태로 작동하느냐가 기술 경쟁력의 핵심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0 16:50조이환

정부, 통신사·대량문자사와 불법스팸 현황 공유

정부와 이동통신 3사, 대량문자 사업자 등이 모여 불법스팸의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체계 등을 논의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10일 불법스팸 대응 민관 협의체 제2차 전체회의를 열고 불법스팸 대응 종합대책 추진 현황 등을 점검했다. 30여 명이 모인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의 5대 전략, 12개 세부과제에 대한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일정 등을 공유했다. 방통위는 ▲사업자별 스팸신고 현황 공개 ▲인공지능(AI) 기반 악성문자 및 해외발 악성문자 차단 ▲문자중계사 대상 전송속도 축소 ▲불법스패머의 반복적 신규개통 제한 현황 등을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부적격 사업자 대량문자시장 진입 방지 ▲불법스팸 악성문자 발송 차단 ▲식별체계 활용 발송 차단 ▲해외발 대량문자 사전차단 등의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또한 회의에서는 불법스팸 방지를 위한 전기통신사업법과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발의 현황이 공유됐고 참석자들은 제도개선 환영 및 하위 법규 마련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동통신 3사는 불법스팸 필터링 시간 단축, 악성스팸 수발신 차단, 스팸문자 수신자 대상 주의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불법스팸으로 이용자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영규 방통위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작년 하반기 스팸 신고‧탐지 건수가 상반기 대비 약 3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민관 협의체에 참여한 모든 분이 함께 노력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불법스팸 감축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5.04.10 15:58박수형

시스코, AI 교육전략 논의…글로벌 대학 사례 공유

시스코가 국내 대학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장을 마련했다. 시스코코리아는 10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인공지능(AI) 시대, 대학의 미래'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IT 관계자를 비롯한 교수, 정책 담당자 등 150명 이상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글로벌 대학들의 AI 기반 교육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국내 대학의 디지털 격차 문제를 짚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AI 기술과 네트워킹 솔루션을 접목한 디지털 캠퍼스 전략이 집중 조명됐다. 첫 발표를 맡은 교육부는 지역과 대학의 연계를 강화하는 'RISE'와 '글로컬대학30' 정책을 소개했다. 올해 본격 시행되는 해당 정책은 지역 중심의 대학 생태계 구축을 골자로 한다. 시스코는 정부 정책과 보조를 맞춰 산학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도 글로벌 사례 바탕으로 교육환경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행사에서는 AI와 증강현실, 가상현실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캠퍼스 구축 전략도 공개됐다. 시스코는 하이브리드 러닝 환경과 디지털 서비스 가시성 확보를 위한 네트워크 기반 인프라를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시스코의 국가 디지털 전환 지원 프로그램(CDA) 일환으로 열렸다. CDA 프로그램은 세계 50개국에서 1천600개 이상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한국에서도 국내 주요 대학과 싱가포르·난양공대 사례를 탐방하며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사이버보안 인력 양성을 위한 '버추얼 인턴십 프로그램(VIP)'도 소개됐다. 온라인 교육과 실습 중심으로 국내 기업의 인재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시도다.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교육과 AI의 통합은 대학에 대전환의 계기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 대학들이 세계적인 디지털 캠퍼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0 15:36김미정

파수 "캐나다 시장 공략"..'ManuSec 2025' 참여

파수(대표 조규곤)가 8일과 9일 양일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된 'ManuSec 캐나다 2025' 콘퍼런스에 참가, 제조산업을 위한 사이버 보안 전략을 소개했다. 파수는 지난주 미국에서 개최된 AI정보관리 콘퍼런스에 이어 캐나다 제조업의 사이버보안 강화를 목표로 한 이번 행사에 참가, 북미 시장 확대 노력을 이어나갔다. 'ManuSec'은 제조산업에 집중한 글로벌 IT 및 OT보안 컨퍼런스다. 미국과 유럽, 캐나다에서 개최된다. 캐나다는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한 2차 산업 등의 대형 제조기업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디지털화가 가속됨에 따라 사이버 보안 솔루션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캐나다의 사이버 보안 시장은 사이버 공격 빈도 증가와 정부 규제 강화로 인해 2030년까지 약 3.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KOTRA는 올해 캐나다 대상 수출 유망 서비스로 사이버 보안을 가장 먼저 언급한 바 있다. 이에 파수는 이번 행사에서 캐나다의 대형 제조기업들을 위한 사이버 보안 방안을 제시했다. 파수 미국법인의 론 아덴(Ron Arden) CTO는 'AI시대의 보안 과제: 중요 제조산업을 위한 2025 사이버 보안'을 주제로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파수는 생성형 AI의 급격한 확산과 실수 혹은 고의적인 내부 데이터 유출, 정교해지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맞서기 위해 데이터 거버넌스에 대한 복합적인 접근을 강조했다. 특히 데이터가 어디에 어떤 상태로 있든지, 데이터의 모든 생애주기에 걸쳐 데이터를 보호하고 데이터 현황에 대한 종합적인 가시성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덴 CTO는 “현재는 전례없는 보안 위협과 AI의 혁신에 대처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지적 재산권과 기밀 데이터 보호라는 타협할 수 없는 중요 과제에 대응하고, AI 활용 역량을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강력한 데이터 보호 및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파수 부스에서는 아덴 CTO의 발표를 뒷받침하는 최신 데이터 관리 및 보호 방안으로 데이터 보안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asoo Enterprise DRM, FED)'과 데이터 식별·분류 솔루션 '파수 데이터 레이더(Fasoo Data Radar, FDR)'가 소개됐다. 글로벌 제로트러스트 데이터 보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FED는 파일의 생성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지속적인 암호화를 적용하는 솔루션이다. 설정된 권한에 따라 열람, 편집, 인쇄 등을 제한하며, 파일 사용내역 및 이력을 제공해 문서의 생성부터 폐기까지 모든 과정을 추적, 관리할 수 있다. 파수의 대표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인 FDR은 윈도(Windows), 맥(Mac), 파일서버 등 모든 저장소의 데이터 보유 현황을 파악하고 자동 분류한다. 개인정보와 같은 민감정보를 실시간 검출하고 암호화/분류/격리하거나 일정 기간 후 권한 회수 및 파기할 수 있는 다양한 후처리 기능을 제공해 개인정보관리 컴플라이언스 대응 등에 많이 활용한다.

2025.04.10 15:28방은주

과기정통부, K-글로벌 프로젝트 성과 공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40여개 디지털 분야 창업, 글로벌 진출 사업들의 성과를 높이고 통합 관리하기 위해 운영 중인 'K-글로벌 프로젝트'의 지난해 성과를 발표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8개 사업 2천415억원 규모의 K-글로벌 프로젝트 소관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 중 우수한 실적과 성과를 거둔 7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과사례를 공유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프로젝트 참여기업 가운데 조사에 응답한 389개사 대상으로 일자리 수, 매출액, 투자유치액, 특허출원 건수를 살펴본 결과 전년 대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응답 기업의 지난해 말 임직원 수는 6천725명으로 2023년말 대비 662명이 새롭게 고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당 평균 신규 고용 인원은 1.7명으로 응답 기업의 50.1%에서 신규 고용이 창출됐다. 매출액 증가와 함께 전체 매출액 중 해외 비중도 10.3%를 차지했고 특허출원 건수는 1천359건에서 1천422건으로 늘었다. 자기공명영상(MRI) 복원 솔루션을 보유한 '에어스메디컬'은 해외 진출 컨설팅과 사업검증 프로그램, 해외 네트워킹 등을 지원받아 첫 해외 진출 후 2년 만에 20개 이상 국가에서 600개 이상의 의료기관과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7월 시리즈C 단계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 AI와 클라우드 기반 3차원 CAD 영상으로 치과용 보철물 제조 솔루션을 개발하는 '이마고웍스'는 네트워킹 프로그램 참여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제공받았고, 110개국 진출과 380억원 투자유치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온디바이스에 적용되는 생성형 AI와 AI 모델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타AI'는 자율과제 설계와 이행에 필요한 자금,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아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아랍에미리트의 교통인프라 기업인 ATS와 중동 진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AI 기술을 접목해 국방, 산업안전 등 다양한 현장에 필요한 드론 솔루션을 공급하는 '니어스랩'은 기술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한 자금 지원 등을 받아 독일 덴마크 기업과 MoU 체결해 '200만불 수출의 탑' 및 CES 2025 최고 혁신상 수상 등의 성과를 거두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디지털 기술의 혁신으로 점차 심화되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도 K-글로벌 프로젝트 참여기업들은 국내외에서 연이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과기정통부는 우리 디지털 혁신기업들의 동반자로서, 각 기업들이 맞춤형 성장전략을 토대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신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활발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0 15:12박수형

핀란드 Qt그룹, 보안취약점 자체 관리 기관 CNA 지정

핀란드에 본사가 있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Qt그룹(Qt Group)은 국제 사이버 보안 표준 프로그램인 CVE(Common Vulnerabilities and Exposures)로부터 보안취약점 자체관리 기관(CNA, CVE Numbering Authority)으로 공식 지정됐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지정을 통해 Qt는 자사 제품에서 발견된 보안 취약점에 대해 고유 식별번호(CVE ID)를 직접 발급하고, 이를 공식적으로 등록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이번 CNA 지정은 Qt의 전사적 보안 전략을 상징하는 이정표"라면서 "ISO/IEC 27001:2022 보안 인증 취득, 사전 경고 리스트(Early Warning List) 도입,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 목록(SBOM) 제공, 장기 지원(LTS) 버전 지원 기간 확대 등 기존 보안 활동과 함께 유럽연합의 사이버 복원력법(CRA)을 포함한 글로벌 보안 규제 대응에 중대한 진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CVE 프로그램은 전 세계 보안 커뮤니티가 협력해 보안 취약점을 표준화된 방식으로 식별 및 공유함으로써 조직과 전문가들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제 프로그램이다. CNA는 개별 취약점에 대한 고유 ID를 부여하고, 이를 공식적으로 등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Qt 그룹의 연구개발(R&D) 디렉터 카이 쾨네(Kai Köhne)는 “이번 CNA 지정은 Qt가 보안 대응에 보다 신속하고 투명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고객과 커뮤니티에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보안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한 개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Qt 그룹은 Qt 개발 프레임워크(Qt FRAMEwork)를 상용 라이선스와 오픈소스 라이선스로 개발 및 배포하고 있다. Qt 개발 프레임워크를 이용하면 데스크톱과 임베디드 그리고 모바일용 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운영체제와 플랫폼에 걸쳐 소프트웨어 코드를 재사용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100만 명이 넘는 Qt 개발자들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 자동화 시스템(Automation), 의료 (Medical), 가전 제품 및 군사용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70여 종류의 다양한 산업군에서 핵심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에 Qt 개발 프레임워크를 사용하고 있다. 나스닥 헬싱키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Qt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회사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10 15:12방은주

바우마 2025: 줌라이언, 친환경•지능형 기술로 업계 트렌드 선도

뮌헨 2025년 4월 10일 /PRNewswire/-- 건설 기계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줌라이언 중공업 과학기술(Zoomlion Heavy Industry Science & Technology Co., Ltd., 이하 '줌라이언')(1157.HK)이 4월 7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뮌헨 메쎄 FS.905 부스에서 개최되는 '바우마 2025(bauma 2025)'에 참가해 '더욱 친환경적인 개발, 더 밝은 미래(Greener Development, Brighter Future)'를 주제로 최신 혁신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줌라이언은 이번 전시에서 9개 주요 부문에 걸친 60여 개의 주력 제품은 물론, 유럽 시장에 처음 공개하는 지능형•친환경 시스템 솔루션 라인업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건설기계 산업의 디지털화, 지능화 및 친환경 전환을 가속하고 선도하기 위해 다수의 국제 주문과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auma 2025: Zoomlion Leads Industry Trends with Green, Intelligent Technologies 주요 전시 내용 줌라이언의 전시 라인업 가운데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유럽 최고 높이의 텔레스코픽 붐 리프트 ZT72J-V로, 고급형 고소작업대(AWP) 개발 분야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입증했다. 또한 5G 원격 제어, AI 기반 파노라마 모니터링, 전기 구동 에너지 회수 기능을 갖춘 10대의 토공 장비도 새롭게 선보였다. 타워 크레인 부문에서는 유럽에 진출한 중국산 최대 톤수 모델 R800-40이 안전성, 효율성, 운송 편의성을 바탕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이와 함께 위상 최적화 붐을 장착한 70미터 펌프 트럭, 원격 업그레이드 및 지능형 진단 기능을 갖춘 스마트 콘크리트 믹서 트럭 등 6대의 콘크리트 장비도 공개했다. 줌라이언은 바우마 2025에서 산업 인터넷, AI, 빅데이터, 신에너지 기술을 통합한 시스템 솔루션도 선보였다. 특히 광산 솔루션은 무인 트럭, 원격 제어 등 지능형 장비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채굴, 굴착, 운송, 하역 전 과정을 완전 자동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개막일에 잔춘신(Zhan Chunxin) 줌라이언 회장 겸 CEO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은 고객 및 기관 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와 서비스 고도화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글로벌 산업 생태계 기반 성장 전략 줌라이언은 엔드투엔드 디지털화 및 현지화 전략을 핵심으로 한 독자적인 해외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해 고객, 시장과 직접 소통하며 시장 수요에 최적화된 제품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있다. 바우마 2025에서 선보인 20여 개의 주요 제품은 성능, 기술, 표준, 디자인 측면에서 유럽 시장의 요구와 고객 선호도를 반영해 현지에서 생산됐다. 독일 공장에서 조립된 줌라이언의 72톤 및 62톤 접이식 지브 크레인은 EN12999 표준을 충족하며, CE 인증도 획득했다. 중국에서 생산돼 유럽에서 조립되는 R800-40 플랫탑 타워 크레인은 신속한 납기와 효율적인 서비스를 보장한다. 줌라이언은 지난 3월 31일 독일 발드라우버하임에서 공장 2단계 프로젝트의 기공식을 공식 개최했다. 앞서 2월에는 헝가리에 AWP 공장을 신규 개소하며, 글로벌 산업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줌라이언은 전 세계에 11개 R&D 거점과 210개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며, 170여 개국에 제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6300명의 해외 인력을 기반으로 신속한 납기를 보장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위안 예(Yuan Ye) 줌라이언 부사장은 "바우마 독일은 글로벌 산업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한 견고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며 "줌라이언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더욱 첨단화되고 지능적인 친환경 제품을 통해 혁신적이고 협력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며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0 15:10글로벌뉴스

실적 발표: 조이 그룹, 여러 뷰티 부문 성장세에 힘입어 2024년 매출 36% 증가한 4억 8300만 달러 달성

상하이 2025년 4월 10일 /PRNewswire/ -- 조이 그룹(Shanghai Juyi Cosmetics, JOY GROUP)이 2024 회계연도 재무 실적을 발표했다. 총매출액 5억 8천만 달러(42억 위안), 순매출액 4억 8300만 달러(35억 위안)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조이 그룹은 건전한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해 왔다. Products of JOY GROUP 2024년 조이 그룹은 여러 뷰티 부문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메이크업 부문에서는 중국 기업 중 내수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주디돌(JUDYDOLL)은 판매량 기준 중국 내 1위 메이크업 브랜드다. 주디돌의 연간 소매 판매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3억 4500만 달러(25억 위안)를 기록했다. 헤어케어 부문에서는 1957년에 설립된 프랑스의 유명 헤어케어 브랜드 르네휘테르(René Furterer)의 중국 사업부를 2024년 1월 1일에 인수했다. 르네휘테르는 조이 그룹의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와 실행력이 뒷받침되면서 하반기 매출이 72% 급증하는 등 운영 첫해부터 큰 성장을 달성했다. 조이 그룹은 옴니채널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소비자 직접 판매 방식의 전자상거래 운영 외에도 중국에서 세 브랜드를 위한 80개 이상의 독립 브랜드 부티크를 운영하고 15000개 이상의 쇼핑몰에 입점해 있다. 조이 그룹의 앨런 리우(Allan Liu) 회장 겸 CEO는 "2024년에는 메이크업에서 헤어케어로, 대중 시장에서 프리미엄 시장으로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라며 "2024년 실적으로 부문과 가격 세그먼트 전반에 걸친 다중 브랜드 전략의 효과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인수•합병과 스타트업 인큐베이션을 포함한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포트폴리오 전략이 조이의 장기적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중국 내수 시장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조이 그룹은 글로벌화 전략에도 집중하고 있다. 2024년 조이 그룹의 해외 사업은 전자상거래와 소매업을 통해 30개국 이상으로 범위를 확장하며 400% 이상 성장했다. 조이 그룹은 "모두에게 기쁨을 주는 미의 세계를 창조한다"는 사명을 가진 다수의 브랜드를 보유한 뷰티 기업이다. 그룹의 포트폴리오는 주디돌, 주씨(JOOCYEE), 그리고 르네휘테르(중국 사업부) 등을 포함하며, 메이크업과 헤어케어 등 다양한 뷰티 분야를 망라한다. 조이는 이러한 뛰어난 시장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WWD 뷰티 100대 기업에 재선정돼 70위를 차지했다. 조이 그룹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joy-grou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10 15:10글로벌뉴스

AI 감정인지 기업 인디제이, 구글 스타트업 클라우드 프로그램 선정

인공지능(AI) 기반 감정인지 플랫폼 기업 인디제이는 글로벌 테크기업 구글이 주관하는 '구글 포 스타트업 클라우드(Google for Startups Cloud)'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인디제이는 감성 AI 기술력과 산업별 맞춤형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선정은 인디제이가 개발한 '눈치 AI' 기술력과 멀티모달 감정인지 기반 AI 챗봇·콜봇 솔루션·정신건강케어 서비스·스마트카 인포테인먼트 AI 플랫폼 등의 사회적·산업적 파급력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눈치 AI'는 사용자 음성·표정·텍스트·생체신호 등 다양한 입력을 통해 감정과 상황을 실시간 분석하고 이에 맞는 최적의 반응을 생성하는 고도화된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 AI 시스템이다. 구글 스타트업 클라우드 프로그램은 글로벌 시장 진출과 제품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한 구글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구글의 구글 클라우드 크레딧, AI/ML 엔지니어 지원, 글로벌 멘토링, 클라우드 리소스, 투자자 네트워크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정우주 인디제이 대표는 “AI가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고 반응하는 시대에, 인디제이는 사람 중심 감성 AI 에이전트로 다양한 산업의 변화를 선도하고자 한다”며 “구글 스타트업 클라우드 프로그램으로 글로벌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하고, 감정 인지 AI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인디제이는 국내 주요 대기업과 함께 스마트 콜센터·커넥티드카·디지털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서 협업을 확대하는 한편, 미국 실리콘밸리와 동남아시아·일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2025.04.10 15:07주문정

스토리 재단, 구글 클라우드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스토리 재단이 구글 클라우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스토리는 가스비 차익거래 문제를 해결하고 개발자 온보딩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메인넷 전환과 거버넌스 토큰 출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스토리는 구글 클라우드의 테스트넷 파셋 접근 권한을 확보해 블록체인 및 생태계 프로젝트들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테스트 환경에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테스트넷 파셋은 개발자에게 스마트 컨트랙트 배포 및 테스트를 위한 무료 토큰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블록체인 업계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가스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메인넷 운영을 돕는다. 스토리는 메인넷 초기부터 해당 서비스를 활용해 개발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했으며, 출시 당시 하루 평균 약 2천명의 이용자를 기록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현재는 일일 이용자 수가 약 1만 2천명까지 증가하며 꾸준한 수요를 이어가고 있다. 스토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개발 환경 개선을 넘어 블록체인 핵심 인프라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확장성, 보안성, 고성능을 두루 갖춘 인프라 환경을 구축해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키고 창작자, 개발자, 이용자 모두에게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구글 클라우드와 공동 마케팅 기회를 모색하고, 구글 클라우드의 개발자 교육 리소스를 활용한 교육 및 기술 지원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안드레아 무토니 스토리 재단 이사장은 "인공지능 기술이 기존 지식재산 체계를 앞지를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인프라 구축이 필수"라며 "스토리 재단은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누구나 지식재산을 자유롭게 활용하고 개발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 안정적인 블록체인 기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0 15:05김한준

SLL "수익구조 다변화 꾀한다...글로벌 IP 파워하우스 도약"

SLL은 올해 다양한 장르와 형식의 콘텐츠 제작을 통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겠다는 사업 전략을 10일 밝혔다. 글로벌 지식재산(IP) 파워하우스로 도약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전통적인 강점인 드라마와 영화 부문에서는 콘텐츠 수량을 최적화하고 경쟁력 높은 작품 제작에 집중한다. SLL의 제작 레이블과 함께 ▲천국보다 아름다운 ▲굿보이 ▲캐셔로 ▲이 별에 필요한 등 20편 이상의 채널 맞춤형 콘텐트를 제작하고, 넷플릭스, 디즈니+, 티빙 등 국내외 다양한 OTT 및 채널에 공급한다. 예능 부문에서는 글로벌 흥행작 '흑백요리사'를 기반으로 시즌제 예능에 주력한다. '흑백요리사 시즌2', '크라임씬 제로', '싱어게인4', '저스트 메이크업' 등 다양한 예능 IP를 선보이고, 관련 신사업도 전개할 방침이다. 음악 IP 사업도 본격화한다. SLL은 매니지먼트 레이블 언코어를 설립하고, 아이돌 오디션 '프로젝트 7'을 통해 결성된 그룹 '클로즈유어아이즈'를 데뷔시켜 초동 판매 31만 장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해외 제작사와의 협업도 확대한다. 미국 제작사 wiip과 함께 '더 섬머 아이 턴드 프리티(The Summer I Turned Pretty)'를 제작하고, 일본 TV아사히와 공동 제작한 드라마 '마물'은 4월 방영을 앞두고 있다. 튀르키예, 태국 등과도 리메이크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윤기윤 SLL 대표는 “2025년은 SLL이 경쟁력을 키우고 성장에 집중해야 하는 해”라며 “SLL은 레거시 분야의 최적화와 수익 극대화를 추구하고 신사업 비중 확대로 진정한 글로벌 IP 파워하우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0 15:04최이담

윤송이 전 엔씨 사장, NC문화재단 떠났다

윤송이 NC문화재단 이사장이 이사장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확인됐다. 윤 전 이사장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벤처 투자(VC)에 주력할 계획이다. 10일 게임업계와 NC문화재단에 따르면 윤 전 사장은 최근 NC문화재단에서 퇴직했다. 후임 이사장으로는 박명진 NC문화재단 이사가 임명됐다. 박 이사장은 엔씨소프트 수석브랜드책임자(PBO)를 역임한 인물이다. 윤 전 이사장은 지난해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CSO)와 북미법인 엔씨웨스트 대표직에서 물러난 이후, NC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아 사회공헌 업무에 집중해왔다. 그는 지난해 말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벤처캐피털 '프린시플 벤처 파트너스'(PVP) 설립에 참여했다. PVP는 1억 달러(약 1천450억원) 규모의 펀드를 통해 인공지능(AI)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다. 윤 전 이사장은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게임 개발자 회의(GDC)에 참석했으며, 오는 2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리는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포럼에서는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오른다. 이어 28일에는 'LA 게임스 콘퍼런스'에서 강연할 예정이며, 다음 달 28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웹서밋 2025'에서는 도우웨 키엘라 컨텍스추얼AI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인공범용지능(AGI)을 주제로 대담에 나설 계획이다.

2025.04.10 14:56강한결

공공재처럼 쓰이는 플랫폼, 책임은 실종…"제도 정비 시급"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 국내에서 막대한 수익을 거두면서도 공공 인프라인 통신망 사용에 대한 책임이나 이용자 보호의무는 제대로 지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AI 기술의 확산과 함께 플랫폼 영향력이 급속히 커져가는 가운데 이 같은 '책임 없는 플랫폼 권력'이 시장 질서를 왜곡하고 이용자를 소외시키며, 국내 산업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0일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과 한국소통학회가 공동 주최한 'AI 시대 대형 플랫폼의 이용자 피해와 산업 책임' 토론회에서는 플랫폼의 경제적 기여, 이용자 보호, 공정경쟁 질서 등 다양한 쟁점이 논의됐다. 망 무임승차 논란...수치로 본 플랫폼 '책임 공백' 먼저 변상규 호서대 교수는 유튜브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OTT의 경제적 후생효과를 분석하며 망 이용료 갈등 구조를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유튜브 월 이용 시간이 43시간으로 세계 평균(28시간)을 훨씬 웃도는 세계 2위 수준”이라며, “그만큼 통신망에 부하가 가중되지만 유튜브는 이에 대해 정당한 기여를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2023년 기준, 구글(30.6%), 넷플릭스(6.5%), 메타(5.9%) 등 3개 글로벌 플랫폼이 국내 전체 인터넷 트래픽의 4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변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 평균 98분 유튜브를 시청하는 이용자 기준으로, 월 평균 이용자 편익은 이동통신망 기준 8천73원, 초고속인터넷 기준 8천393원으로 추산됐다. 반면 OTT가 통신망 사업자에 제공하는 편익은 각각 2천412원, 2천291원에 불과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경제적 가치이며, 플랫폼이 공공재처럼 작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는 “지금까지는 트래픽 양이나 접속 기술 기준으로 망 이용료를 산정해 왔지만, 이제는 이용자 편익에 기반한 양측의 기여도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정량화된 데이터를 토대로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망 무임승차 논란을 넘어, 공정하고 투명한 협력 구조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플랫폼 권력, '이용자 차별'과 '정보 편향' 낳는다 김명수 강원대 교수는 디지털 플랫폼이 AI 기술과 결합하면서 시장 지배력과 정보 편향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플랫폼의 수익 중심 논리가 결국 이용자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이 43% 인상된 사례를 언급했다. 김 교수는 "미국과 달리 한국에서는 가족 요금제나 학생 할인도 제공되지 않고 있다"며 "저렴한 요금을 찾기 위해 해외 IP를 쓰는 '디지털 이민자' 현상까지 생겨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요금 문제를 넘어 가짜뉴스와 자극적 콘텐츠 확산에 대해 플랫폼이 사실상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교수는 “알고리즘은 수익 극대화를 위해 자극적인 콘텐츠를 우선 노출시키는 구조로 설계됐다"며 "플랫폼이 언론이 아니라는 이유로 허위정보 확산에 책임지지 않는다면, 그 피해는 사회 전체가 떠안게 된다”고 지적했다. 자사 서비스 우대도 문제로 지목됐다. 김 교수는 구글이 검색 결과에서 자사 항공권 서비스(Google Flights)나 호텔 예약 서비스를 경쟁사보다 상단에 노출시키는 구조를 예로 들며, 플랫폼이 시장에서 '심판'이자 '선수'가 되는 구조는 공정경쟁을 저해하는 전형적인 사례라고 비판했다. 국내 플랫폼 사업자에 대해서도 그는 "카카오톡 등에서 반복되는 서비스 장애에 대해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않는 등, 정보 비대칭 속에서 이용자는 아무것도 요구할 수 없는 수동적 존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는 멈췄지만, 해외는 달린다…제도 정비 '골든타임' 이날 전문가들은 플랫폼이 공공재처럼 작동하는 현실에 비해 사회적 책임이 현저히 부족하다는 데 공감하며, 지금이 제도 정비의 골든타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입법의 지연과 공백은 문제 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실제 지난 21대 국회에서는 망 무임승차 방지를 위한 법안 7건이 발의됐지만 모두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22대 국회에서는 2건이 재발의돼 계류 중이다. 그러나 EU는 디지털시장법(DMA)과 디지털서비스법(DSA)을 통해 플랫폼 책임을 제도화했고, 미국도 구글·애플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변 교수는 “글로벌 OTT가 막대한 이용자 편익을 제공하면서도 망 비용 등 공공적 기여는 외면하고 있다”며 “이용자 후생 효과를 기반으로 통신사와의 상호 기여도를 수치화할 수 있는 경제학적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기업 간 갈등을 방치하거나 법정 소송에만 의존하지 않고, 중립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플랫폼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만큼, 이용자 보호와 공정경쟁을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며 구체적인 개선책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요금 인상 시 사전 고지 의무화, 알고리즘 운영 원칙 공개, 자사 우대 제한 기준 마련, 허위정보 대응 체계 구축, 서비스 장애 시 원인 공개 및 보상 기준 정립, 결제·광고 시스템의 독립성 확보를 위한 감독기구 설치 등이 포함됐다. 김 교수는 “AI와 플랫폼 권력이 결합하면서 규제 포획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의 피해가 구조로 굳어지기 전에, 법적·제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4.10 14:47최이담

LGU+, 캐릭터 '무너'로 일본 공략…글로벌 IP 사업 본격화

LG유플러스가 대표 캐릭터 '무너'를 앞세워 글로벌 IP(지식재산권) 사업 확대에 나섰다. 첫 타깃은 캐릭터 산업이 발달한 일본이다. LG유플러스는 이달 9일부터 22일까지 일본 요코하마 쇼핑몰 '로프트(LOFT)'에서 무너 굿즈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이후 5월 2일부터 도쿄 이케부쿠로 로프트로 확대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월부터 나고야 사카에, 삿포로,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도시에서 무너 팝업스토어를 순차적으로 열었으며, 누적 방문객은 4만 명을 넘겼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일본 현지 제조사가 무너 IP 라이선스를 확보해 굿즈를 직접 제작한 첫 사례다. 현지 제작 기반을 통해 향후 IP 수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2020년 처음 공개된 무너는 '도전하며 성장하는 사회 초년생'이라는 콘셉트로, 폭넓은 팬층과 함께 5년간 관련 매출이 450% 이상 성장했다. 2023년에는 대한민국콘텐츠대상 캐릭터 부문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미국 '라이선싱 엑스포'에 참가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이어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일본에서의 반응을 바탕으로 무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라이선스 수출 및 국내 사업 활성화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김다림 LG유플러스 IMC 담당은 "무너 글로벌 팝업스토어 운영은 단순 매출 확대를 넘어 해외 IP 수출 및 국내 사업 활성화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전략적 시도"라며 "앞으로도 무너를 세계적인 캐릭터 브랜드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브랜드 경험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0 14:47최이담

오픈AI 이어 구글도 앤트로픽 기술 'MCP' 채택…AI 에이전트 강화 행보

구글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강화를 위해 앤트로픽이 개발한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기술인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채택했다. 10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X(옛 트위터)를 통해 구글이 AI 모델 제미나이와 소프트웨어 개발 킷(SDK)에 MCP 지원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앤트로픽이 개발·표준화한 MCP는 AI 모델이 비즈니스 툴과 SW뿐만 아니라 콘텐츠 저장소 및 앱 개발 환경 전반에서도 데이터 추출·연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AI 모델이 더욱 정확하고 풍부한 답변을 제공하며 AI 애플리케이션 간의 양방향 연결을 구축할 수 있다. 이같은 MCP는 고도화된 AI 에이전트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을 받으며 많은 AI 기업들의 관심을 받는 상황이다. 특히 앤트로픽의 경쟁사인 오픈AI도 챗GPT 서비스 강화를 위해 MCP 기술을 수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AI 서비스 전반에 걸쳐 MCP 지원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MCP 기술을 토대로 제미나이 모델의 에이전트 기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MCP 생태계 확장에도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데미스 하사비스 CEO는 "MCP는 우수한 프로토콜이며 AI 에이전트 시대의 개방형 표준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며 "MCP 팀, 업계의 파트너들과 함께 MCP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10 14:42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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