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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상위노출 전략 [ 텔레 ON4989 ] 세탁전문광고업체 갤러리아벳,Fke'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53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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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장에 유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

환경부는 국립생물자원관장에 유호 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을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유호 생물자원관장은 대전여고와 미국 업살라대학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학교에서 생물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 공직에 입문해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고등식물연구과장·새만금 TF 팀장·지구환경담당관·해외협력담당관·자연공원과장·생활하수과장·기후전략과장·자연생태정책과장 등 환경·생물 분야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21년부터 최근까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을 역임했다. 유 관장은 5월 1일 취임해 3년 임기에 돌입한다.

2025.04.30 18:13주문정

누리하우스, SBA와 2년 연속 K-콘텐츠 크리에이터 육성 협약

누리하우스(대표 백아람)가 서울경제진흥원(SBA)과 2년 연속 K-콘텐츠 제작 뷰티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누리하우스는 글로벌 8만명 이상의 크리에이터들이 활동하는 마케팅 애플리케이션 '누리라운지'를 바탕으로 SBA의 '뷰티크리에이티브포스 육성사업'을지원한다. 뷰티 크리에이티브포스 육성 사업은 SBA가 서울을 세계적인 뷰티, 패션, 관광, 라이프스타일 도시로 홍보하고 알릴 수 있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2026년까지 총 100팀의 1인 미디어 뷰티 크리에이터를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에는 20팀을 선발해 200편 이상의뷰티 콘텐츠를 제작·확산하며, 서울을 대표하는 도시로 알리는 데 기여했다. 누리하우스와 SBA는 올해 크리에이터 육성 분야를 뷰티에서 패션, 관광, 라이프스타일로 확장하고, 서울, 나아가 한국의 역동성과 역량있는 브랜드, 지역 등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크리에이터 육성에 나선다. 수년간 운영해온 글로벌 크리에이터 플랫폼 누리라운지를 활용하고, 보유한 노하우와 기술로 정량, 정성적 분석을 통해 단순한 콘텐츠 확산을 넘어 실질적인 효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누리하우스의 2천여개 고객사 풀과협력을 통해 사업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누리하우스와 SBA는 공동으로 특화된 콘텐츠 지원, 마케팅 세미나, 네트워킹 이벤트, 크리에이터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유망 뷰티 기업과의 협업 프로그램 등도 개최할 계획이다. SBA 관계자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실질적이고 양질의 지원을 제공하고,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K-뷰티 산업 관련 세미나도 정기적으로 열 예정”이라며“이러한 활동은 크리에이터들이 각자의 역량을 개발하고, 세계 시장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누리하우스 백아람 대표는 “지난해의 좋은 성과에 힘입어 올해도 SBA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크리에이터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창의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도와 서울과 한국이 더욱 알려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30 17:38안희정

CGTN: 중국은 어떻게 AI 개발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남반구의 고품질 협력을 진전시키고 있나

베이징 2025년 4월 30일 /PRNewswire/ -- CGTN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상하이 동부 지역 시찰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는 시 주석이 인공지능(AI) 인큐베이터와 신개발은행(New Development Bank•NDB)을 방문한 사실을 중심으로, 기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AI 산업 발전에 쏟는 중국의 노력과 함께 NDB와의 프로젝트 협력을 강화하고 더 많은 성과를 내기 위해 친환경•혁신•지속 가능한 발전에 집중하려는 중국의 의지를 자세히 다뤘다. AI 생태계 플랫폼인 'AI 슈퍼마켓(AI supermarket)'이 2월 상하이에서 첫선을 보이면서 딥시크(DeepSeek) 모델, 정부가 지원하는 컴퓨팅 파워, 고품질 데이터 세트 등 다양한 AI 자원에 원스톱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100여 개 기업이 입주해 대형 AI 모델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는 상하이기초모델혁신센터(Shanghai Foundation Model Innovation Center)가 가장 최근에 이룬 성과다. 면적이 6만 제곱미터 규모에 이르는 이 인큐베이터는 개발자들에게 컴퓨팅 보조금, 자금 조달 네트워크, 개방형 데이터 플랫폼과 관련된 18개 지원 정책 등 생태계 성장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 4월 29일 상하이 시찰의 일환으로 상하이기초모델혁신센터를 방문한 시 주석은 상하이가 AI 발전과 거버넌스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과학 기술 혁신의 고지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찰은 중국 지도부가 AI 분야를 주제로 한 특별 학습 회의를 개최한 지 4일 만에 이루어졌다. 시 주석은 회의에서 이러한 전략적 분야에서 선제적 우위를 확보할 것을 강조했다. 과학 기술 혁신의 고지 2023년 공식 개소된 상하이기초모델혁신센터는 중국 최초의 대형 AI 모델 전용 인큐베이터 및 가속기 센터 중 한 곳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산업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하려는 상하이의 목표를 지원하는 게 주요 업무다. 센터는 거주 기업들의 개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컴퓨팅 파워 배분, 개방형 데이터, 평가 서비스, 금융 서비스, 종합 서비스를 주제로 한 5대 주요 기능 플랫폼을 구축하여 텍스트 코퍼스(언어 데이터) 및 컴퓨터 자원, 투자 자금, 등록 절차 안내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 엔터테인먼트, 금융 등 주요 응용 분야에서 다양한 소규모 특화 모델의 세계 최초 출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정책 지원 서비스를 최우선적으로 제공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로 혁신적인 대형 AI 모델이 통합되는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시 주석은 "AI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폭발적 성장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면서, 상하이가 AI 산업을 육성하며 얻은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AI 개발과 거버넌스에서 선도적 역할을 맡아줄 것을 촉구했다. 상하이기초모델혁신센터는 하나의 건물 안에 기초 모델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있는 다양한 기업들이 모여 있어, 협업에 최적화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기초 기술 제공업체,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시나리오 설계기업, 컴퓨팅 파워 지원업체, 제품 마케팅업체 등이 둥지를 틀고 있다. 상하이 쉬후이구(Xuhui District)는 거주 기업들의 급성장에 맞춰 센터의 인재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글로벌 AI 인재 채용 계획을 발표하고, 웨스트번드국제인재허브(West Bund International Talent Hub)를 설립해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유치하는 일을 돕고 있다. 이 인재 허브는 상하이신흥산업청년기업가협회(Shanghai Emerging Industry Young Entrepreneurs Association)도 유치해 젊은 창업 인재들이 혁신을 선도하는 일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시 주석은 젊은 혁신가들과의 대화에서 "AI는 신흥 산업이자 청년 세대의 산업"이라고 강조하며, 그들이 중국의 현대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재능과 기술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글로벌 남반구의 고품질 발전 같은 날 시 주석은 NDB를 방문해 지우마 호세프(Dilma Rousseff) 총재와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브릭스(BRICS)의 광범위한 협력이 고품질 발전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NDB가 고품질 발전의 제2의 황금기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BRICS 국가들이 설립한 다자간 개발은행인 NDB는 2023년 말까지 모든 회원국에서 약 350억 달러 규모의 1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이는 회원국의 경제 발전을 보호하고,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 체계 개선에 기여했다. 인도 도시 철도 프로젝트와 브라질 친환경 풍력 발전 프로젝트부터 중국 고속도로 프로젝트 등에 이르기까지 NDB는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협력 모델을 통해 남남(South-South)의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며 다자간 협력의 모범 사례를 제시해 왔다. 시 주석은 NDB를 "글로벌 남반구의 단결과 자기개선을 위한 선구적인 이니셔티브"라고 칭하며 NDB가 글로벌 남반구의 발전 수요를 고려해 더 많은 고품질•저비용•지속 가능한 인프라 금융을 제공해줄 것을 요청했다. 호세프 총재는 일방주의와 보호무역주의가 산업과 공급망 모두의 안정성을 해친다는 점을 강조하며, NDB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개발도상국과 신흥 시장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 https://news.cgtn.com/news/2025-04-29/How-China-speeds-up-AI-development-advances-Global-South-cooperation-1CY5Xuxjp7O/p.html

2025.04.30 17:10글로벌뉴스

"가짜 AI 챗봇부터 딥페이크까지"…AI 피싱 공격 더 교묘해진다

생성형 AI 이용한 피싱, '양적 감소·질적 강화'…美 피싱 31.8% 감소에도 위협 심화 2025년 Zscaler ThreatLabz 피싱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피싱 공격량은 20% 감소했지만, 공격의 정밀도는 크게 향상됐다. 미국에서는 Gmail의 강화된 인증 정책과 DMARC 도입으로 피싱 공격이 31.8%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 세계 1위 타깃 국가다. 특히 HR, 재무, 급여팀을 겨냥한 맞춤형 공격이 증가했으며, 위협 행위자들은 생성형 AI(GenAI)를 활용해 더욱 정교하고 현실감 있는 피싱 미끼를 제작하고 있다. 심지어 AI 보안 시스템을 우회하기 위해 "이 파일은 안전합니다" 같은 허위 주석을 코드에 삽입하는 새로운 기법까지 등장했다. DeepSeek·Sora 사칭, 가짜 AI 서비스 사이트 급증…피해자 계정·결제정보 탈취 AI 플랫폼을 사칭하는 피싱 공격이 급증하고 있다. DeepSeek, ChatGPT, Sora 등 인기 생성형 AI를 모방한 가짜 웹사이트들이 등장해 사용자 계정과 결제 정보를 탈취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가짜 Sora 다운로드 사이트를 통해 악성 파일이 배포됐고, 해당 악성코드는 텔레그램(Telegram) API를 통해 피해자의 시스템 정보와 로그인 데이터를 공격자에게 전송했다. 이들은 가짜 소셜 미디어 계정을 이용해 피싱 사이트를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 교육기관 피싱 224% 급증…캡차(CAPTCHA) 기법으로 AI 필터 우회 특히 교육기관을 겨냥한 피싱 공격이 224% 급증했다. 이는 신규 학생 등록 시즌과 학자금 지원 마감일 등 주요 시기에 집중됐다. 공격자들은 공식 대학 포털을 복제하거나, 구글폼(Google Forms)을 사칭한 설문조사 링크를 통해 로그인 정보를 수집했다. 또한 CAPTCHA를 이용해 사이트의 합법성을 위장하고, AI 기반 자동 탐지를 방해하는 수법도 등장했다. 딥페이크·보이스피싱·가짜 IT 지원 사칭...159M건 이상 발생 피싱의 수법도 AI 기술과 함께 고도화되고 있다. 기술 지원(IT 헬프데스크) 사칭형 보이스피싱(Vishing) 공격이 확산되고 있으며, 2024년 동안 1억 5914만 8766건의 기술 지원 사칭 피싱이 발생했다. 이들은 전화 통화로 피해자에게 인증 코드를 요구하거나, 문자 메시지로 추가 행동을 유도한다. 또한, 딥페이크 기반으로 생성된 음성과 영상을 활용해 CEO, 재무 책임자(CFO) 등을 사칭하는 공격도 등장하고 있다. 공격자는 개인화된 배경 데이터(위치, IP주소 등)를 실시간으로 표시해 피해자의 심리적 압박을 극대화했다. 디지털 성장의 그림자: 브라질·홍콩·네덜란드, 신흥 피싱 핫스팟으로 전통적인 피싱 타깃 국가였던 미국과 유럽 일부 지역 외에도, 브라질, 홍콩, 네덜란드가 새로운 피싱 공격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브라질은 2024년 한 해 동안 반도체, 로봇공학,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에 1,866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대규모 디지털 전환을 추진했지만, 사이버 보안 인프라 투자가 이에 못 미치면서 공격자의 표적이 되었다. 특히, 디지털 정부 포털과 시골 지역의 인터넷 확대 정책으로 수많은 초보 사용자가 등장하면서 피싱 사기에 취약해졌다. 홍콩은 피싱 기원지가 2,000% 이상 급증했으며, 주로 금융 사칭 사이트, 도박 사기 사이트가 대거 등장했다. 네덜란드는 피싱 발원지 증가율이 무려 4,000%에 달하며, 국민의 25% 이상이 피싱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디지털 인프라 확산과 보안 격차가 피싱 범죄의 새로운 먹잇감이 되고 있는 셈이다. 텔레그램·스팀·페이스북, 커뮤니티 플랫폼 악용 급증 텔레그램(Telegram), 스팀(Steam), 페이스북(Facebook) 같은 커뮤니티 기반 플랫폼이 피싱 공격 수단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텔레그램은 가장 많이 악용된 플랫폼으로 기록되었으며, 공격자는 이 채널을 통해 악성 파일을 배포하거나 명령·제어(C2) 통신을 은폐했다. 스팀과 페이스북도 각각 게임 커뮤니티,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해 악성 링크를 유포하거나 사용자 계정을 탈취하는 데 사용되었다. 이는 전통적인 엔터프라이즈 시스템보다 커뮤니티 앱들이 사용자 검증이나 보안 관리를 덜 엄격하게 한다는 점을 노린 공격 전략이다. 커뮤니티 기반 플랫폼은 개인과 업무가 혼재되어 있는 특성상 방어가 더 어려워, 더욱 정교한 대응이 요구된다. FAQ Q. 생성형 AI는 피싱 공격에 어떤 식으로 활용되나요? A. 생성형 AI는 자연스러운 언어와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어 피싱 이메일, 가짜 웹사이트, 딥페이크 음성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공격자들은 이 기술로 더욱 현실적인 사기 메시지를 제작해 피해자의 신뢰를 얻는다. 특히 이메일 문법 오류나 어색한 표현 없이 설득력 있는 내용을 대량 생성할 수 있다. 가짜 AI 플랫폼 사칭도 증가하고 있다. 피해자는 진짜 서비스를 믿고 정보를 입력하게 된다. Q. 가짜 AI 웹사이트에 속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공식 홈페이지나 신뢰할 수 있는 경로를 통해 직접 접속해야 한다. URL을 꼼꼼히 확인하고, 무료 AI 툴을 요구하는 사이트는 의심해야 한다. 브라우저 주소창의 자물쇠 아이콘만 믿지 말고, 인증서를 상세히 점검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설치 파일 다운로드를 요구하는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한다. 최신 백신과 안티피싱 솔루션 사용도 필수다. Q. 딥페이크 기반 피싱 공격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나요? A. 딥페이크 음성이나 영상은 미세한 딜레이, 부자연스러운 억양, 어색한 표정 변화 같은 이상징후를 보일 수 있다. 긴박한 요청이나 돈 송금을 요구하는 경우 무조건 추가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음성이나 영상으로만 의사결정을 하지 말고, 별도 연락을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회사 내부 프로세스에 따른 검증도 중요하다. 훈련된 직원의 의심 습관이 가장 큰 방어 수단이 된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4.30 16:54AI 에디터

롯데 신유열부터 네이버 이해진까지…트럼프 주니어 릴레이 면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국내 주요기업 총수들과 릴레이 면담을 진행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 29일 오후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전용기편으로 입국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이날 오전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과 면담했다. 유통가에서는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이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또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와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 주요 재계 인사들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현 회장은 CJ의 미국 내 투자 계획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9년 미국 식품기업 슈완스를 인수하고 현지 생산시설 20곳을 운영 중이다.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 북미 아시안 푸드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번 신공장은 축구장 80개 규모(57만5천㎡)로 완공 시 북미 최대 규모의 아시안 푸드 공장이 된다. CJ대한통운도 미국에 진출해 있으며 CJ올리브영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현지 법인 'CJ올리브영 USA'를 설립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부사장도 급거 귀국해 트럼프 주니어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신 부사장은 신 회장과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사절단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가 이날 오전 귀국했다. 신 부사장이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도 맡고 있어 바이오 분야에 대한 미국 내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2년 인수 및 증설한 미국 뉴욕 시러큐스 공장을 통해 국내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중 처음으로 미국 현지 생산을 시작했다.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의장은 IT 기업인으로서는 유일하게 트럼프 주니어를 만났다. 이들은 개별 면담을 통해 AI와 테크, 글로벌 진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AI와 테크(기술),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며 “상호 협력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2025.04.30 16:45김민아

SOOP, 태국 크리에이터 MCN 'ALTF4'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SOOP은 태국 현지 크리에이터 멀티 채널 네트워크(MCN) 'ALTF4'와 글로벌 크리에이터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SOOP'을 정식 출시한 SOOP이 게임과 e스포츠 콘텐츠 인기가 높은 태국을 주요 타깃으로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함이다. 'ALTF4'는 태국 내 인기 게임 스트리머 'Ezqelusia', 'Naklas', 'TANK' 등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는 등 이미 SOOP과의 협업 기반을 갖춘 현지 대표 MCN이다. 특히 '스트리머 하우스(Streamer House)'라 불리는 협업형 창작 문화가 특징이며, 스트리머 중심의 콘텐츠 제작과 커뮤니티 운영에 강점을 가지고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와 오프라인 네트워킹 활성화 전략 등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에서 양 사는 창작자 중심 생태계 혁신이라는 공통의 비전을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을 논의했다. 특히 ▲라이브 생태계 확장 ▲공동 콘텐츠 기획 ▲수익 모델 협력 ▲글로벌 크리에이터 교류라는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아울러 SOOP 스트리머 공동 육성과 팬덤 커뮤니티 연계, 글로벌 크로스보더(Cross Border) 콘텐츠 제작 및 IP 개발 등 실질적인 협업 아이디어를 폭넓게 논의하면서 실행 계획 수립에도 착수한 상태다. SOOP 이민원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태국은 동남아시아 시장 내 가장 역동적인 콘텐츠 소비 국가 중 하나로, 'ALTF4'와의 협력을 통해 SOOP의 글로벌 생태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 협력 이상의 시너지로 이어질 것이며, 향후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창작자와 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30 16:41안희정

"저점 지났다"…에코프로, 올해 흑자 지속 자신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한 에코프로가 연중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자신했다. 그 동안 양극재 업계 실적에 큰 타격을 준 메탈가 하락세가 진정되고, 전기차 OEM들의 재고 조정 여파도 해소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그룹 투자 전략인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를 통한 수익성 개선도 기대 요소로 꼽았다. 30일 에코프로는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흑자 기조가 연중 이어지며 점진적인 이익 증대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8천68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매출이 24.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김순주 에코프로 전무는 “고객사 재고 소진, 신규 고객 확보 등으로 양극제나 전구체, 리튬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고 메탈 시세와 판가가 안정화되면서 전지 재료 사업 부문의 재고 충당금이 환입됐다”며 “내부적인 원가 혁신 노력과 우호적인 환율도 더해져서 5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자회사별 2분기 사업 실적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우선 유럽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와 신차 출시에 따라 연간 양극재 판매량은 전년 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봤다. 전구체 판매량은 상반기 소폭 회복되다 하반기에는 외부 고객사 납품 비중이 50% 이상으로 확대되며 판매량 증가세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리튬 사업은 이번 1분기 국내 배터리셀사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2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20% 이상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봤다. 하반기에도 다른 국내 셀사와 해외 전기차 OEM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에코프로는 양극재 공급망을 니켈 제련 단까지 확대하는 동시에 보다 저렴한 원재료를 수급하고자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그린에코니켈 인수를 결정했다. 현재 인수 작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올해에만 수백억원 가량의 손익 개선이 나타나고 연간으론 이 규모가 1천억원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이 산업계 전반에 큰 영향을 주고 있지만, 에코프로는 직접적인 관세 영향은 거의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재하 에코프로 경영관리본부장은 “불확실성이 많지만 환경 사업은 내수 비중이 크고 미국향 매출 비중이 낮다”며 “양극재는 미국향 비중이 10%대로 고객의 가격 인하 등 요구가 있진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구체와 리튬은 주로 국내 양극재사에 판매돼 미국 직접 수출 물량이 없다”면서도 “다만 해당 소재들이 지금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나 해외우려기관(FEOC) 미대상 광물 비중이 높아 향후 미국 잠재 고객을 고려하면 간접적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전구체 제조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연내 복수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성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경영관리담당 상무는 “최근 특히 미국의 관세 등 중국 견제 정책에 따라 탈중국 공급망으로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주목받고 있다”며 “여러 파트너사와 샘플 테스트를 하고 있고 연내 2~3개 신규 고객사를 확보해 판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는 낮은 가동률로 다소 수익성이 부진하지만, 올해 실적이 '상저하고' 흐름을 보이면서 4분기에는 공장 가동률도 정상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앞서 2분기 중 그린에코니켈이 자회사로 편입돼 연결기준 손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전구체 생산능력(CAPA) 계획은 기존 2030년까지 25만5천톤 규모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유지했다. 단기적인 투자 조절 여부는 검토 중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양극재용 도펀트는 현재 월 10~20톤인 공급 물량이 하반기엔 두 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기적으로는 내년 이후 생산 품목을 다양화해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30 16:40김윤희

DN솔루션즈, 상장 절차 연기…"증시 나아지면 재개"

기업 공개(IPO) 철회와 관련 DN솔루션즈가 최근 글로벌 금융 시장 변동성을 감안해 절차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입장을 밝혔다. DN솔루션즈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불확실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는 합당한 기업 가치를 인정받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다만 이미 발표한 성장 전략과 투자 계획은 차질 없이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DN솔루션즈는 미국 시카고, 독일 도르마겐 같은 글로벌 테크니컬 센터를 신설 확대하고, 인도 벵갈루루 신 공장 및 연구소 신설 등을 통해 글로벌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자동화 AI 등 혁신기술 기업에 대한 전략적 협력과 지분 투자를 늘리며, 공작기계를 넘어 오토메이션 플랫폼 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DN솔루션즈는 증시의 여건이 나아지는 시점에 IPO 절차를 재개하겠다는 방침이다. 투자 업계 관계자는 "DN솔루션즈의 상장 절차 중단은 대내외 금융 시장 환경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회사가 보유한 근원적 경쟁력이 탄탄한 만큼, 시장이 안정되면 상장 추진이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4.30 16:20신영빈

BGF리테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주주환원율 40% 목표"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오는 2028년까지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3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또 주주환원율을 40%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30일 BGF리테일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BGF리테일은 기업가치 제고 목표로 “성장과 수익성을 기반으로 업계 선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항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것을 내걸었다. 이를 통해 2028년 연결 기준 매출 10조원 이상·영업익 3천억원 이상을 달성하고 기존 대비 점진적으로 확대해 주주환원율 40% 이상을 지향하겠다는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매출 연평균 성장률(CAGR) 5% 이상을 달성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 향상과 사회적 책임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 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여성·노인·외국인 고객 유입 확대를 추진한다. 핵심 카테고리인 ▲간편식 ▲HMR ▲디저트 ▲GET 등 다양한 객층을 아우리는 상품군을 강화하고 ▲1차식품 ▲건강기능 ▲코스메틱 ▲반려용품 등 미래성장 카테고리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지화 전략을 통해 입지 및 면적 차별화와 중·대형 멀티 포맷 연구, 콘텐츠 중심의 특화 매장을 확대해 점포 다양성을 확보한다. 이와 함께 생성형 AI 기반 사용자 경험 개선과 무인화 신규 테크 등도 도입할 예정이다. 해외사업도 확대한다. 오는 2028년까지 진출국 5개 이상으로 확장하고 점포 수를 1천~1천200점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날 BGF리테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1% 오른 10만7천800원에 마감했다.

2025.04.30 16:05김민아

[기고] 텍스트만 읽는 AI는 한계…이미지까지 이해하는 'VLM 시대' 왔다

텍스트만 바라보던 인공지능(AI)이 이미지도 읽기 시작했다. 생성형 AI 열풍 정점에 서 있던 거대언어모델(LLM)이 세상을 바꾼 지 채 2년이 되기도 전에 산업계는 벌써 비전언어모델(VLM) 이라는 새로운 반열을 주목하고 있다. LLM은 인터넷 전체에 해당하는 방대한 문서, 코드, 게시글 등을 토큰 단위로 분해해 빈도와 순서를 학습하는 통계 기반 언어 모델이다. 이를 통해 문장 구조, 주제 흐름, 단어 간 연관도 등을 정교하게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LLM은 픽셀로 구성된 시각 정보를 직접 해석하지 못한다. 특히 스캔본 한 장 안에 담긴 표, 도장, 서명, 손글씨, 이미지 등 다양한 비정형 요소 앞에서는 입력 자체를 받지 못해 무력해진다. 이 때문에 반드시 광학문자인식(OCR)을 거쳐 텍스트로 전처리한 후에야 분석이 가능하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 손실이나 오인식이 전체 모델 성능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 한계를 근본적으로 보완하는 방식이 VLM이다. VLM은 쉽게 말해 '사진 전문가'와 '언어 전문가'가 한 팀이 된 모델이다. 우선 이미지를 보고 표, 문장, 도장, 필기 영역을 구분한 후 텍스트 기반으로 의미를 해석한다. 이를 실시간으로 교차 어텐션(Cross-Attention) 층에서 주고 받으며 정답을 보정한다. 한 영역이 잘못 인식되면 다른 쪽이 보완하고, 누락된 정보는 이미지의 시각 단서 바탕으로 추론해 빈칸을 채운다. 언어와 시각 정보가 동일 공간에서 상호작용하듯 작동하는 식이다. 구조가 복잡하거나 손글씨가 섞인 문서도 훨씬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물결 무늬 배경 때문에 일부 금액 텍스트가 흐릿해진 스캔 이미지에서도 VLM은 표 헤더와 숫자 패턴을 근거로 '이 칸은 청구 금액일 것'이라고 추론한다. 텍스트만 해석하던 기존 LLM 방식과 달리, VLM은 이미지와 문장이 함께 대화하는 구조로 작동하기 때문에 비정형 문서에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VLM 기반 OCR은 이미 도입 초기부터 기존 접근법보다 뚜렷한 개선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미 업계에서는 VLM을 통한 생산성 향상 효과가 나오고 있다. 신생 물류기업 L사는 하루 평균 4만 장의 송장을 스캔하는데, 양식 종류가 600종을 넘어서면서 OCR 오류율이 18%까지 상승했다. VLM을 탑재한 OCR을 적용한 결과 첫 달에 오류율이 4%까지 떨어졌고, 급히 투입된 15명의 검수 인력을 4명으로 줄일 수 있었다. 금융·보험 분야에서도 VLM은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냈다. 보험 손해 사정사 워크플로에 도입된 VLM 기반 OCR 엔진은 의료 영수증, 처방전, 수기 메모가 섞인 PDF 문서를 분석해 질병 코드와 치료 기간, 총 청구액 등 핵심 정보를 의미 단위로 자동 매핑했다. 결과적으로 도입 3개월 만에 평균 심사 시간이 건당 4.7분 단축됐다. 부실 청구 탐지율은 2.3배 향상됐다. 실질적인 VLM 구현을 위해선 세 가지 핵심 과제가 수반된다. 첫째는 중앙처리장치(GPU) 비용이다. 이미지 해상도가 높을수록 메모리 요구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둘째는 데이터 보안이다. 문서 이미지에는 신분증과 도장, 주소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된다. 저장 암호화와 접근 제어 등 보안 설계가 모델 설계 초기부터 명확히 반영돼야 한다. 마지막으로 운영 측면에서의 ML옵스 통합이다. VLM은 텍스트와 이미지 양쪽에서 오류가 누적될 수 있으므로, 라벨 재검수·재학습 주기를 기존보다 촘촘하게 설정해 지속적 품질을 수행해야 한다. 이런 기술 과제를 극복할 수 있다면 VLM은 단순 OCR을 넘어 멀티모달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로 진화할 수 있다. VLM이 문서 의미를 이해하게 되면 수준 높은 복합 워크플로까지 자동화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 모바일 스캐너나 드론 카메라처럼 네트워크 지연이 큰 현장에서는 경량화된 VLM을 엣지 디바이스에서 구동하는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실제 적용 사례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AI법 등 주요 규제는 이미지 데이터의 편향성과 프라이버시를 명확히 규정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향후 VLM 개발자는 학습 데이터셋의 출처와 라벨링 과정을 투명하게 기록해야 하는 책임도 함께 지게 될 전망이다. 기업과 공공기관이 다양한 형식의 데이터를 한 눈에 이해하는 AI를 원한다면 VLM OCR 전략을 로드맵에 포함해야 한다. 문서 인식부터 업무 자동화까지 이어지는 다음 혁신의 축은 '텍스트‑이미지 융합형 AI'가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기술 기업들의 도전이 이 변화를 앞당기고 있으며, 실제 도입 성공 사례는 더 빠르게 쌓일 것이다. 텍스트 AI만으로 충분하다고 느끼는 지금 이 순간이, 어쩌면 VLM 전환을 준비할 마지막 골든타임일지 모른다.

2025.04.30 15:54김지현

동성케미컬, 인니에 PU공장 준공…"글로벌 허브 도약"

친환경 소재 전문기업 동성케미컬이 인도네시아에 연 6만7천톤 규모 폴리우레탄(PU) 공장을 준공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 교두보를 마련했다. 동성케미컬은 인도네시아 까라왕 지역에 신규 폴리우레탄(PU) 공장을 구축하고 30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백정호 동성케미컬 회장, 백진우∙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이사를 비롯해 로산 퍼카사 로슬라니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 박수덕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대리 등 인도네시아 정관계 인사와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부회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협력사 임직원 등 주요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동성케미컬은 지난 2023년 9월 인도네시아 공장을 착공, 올해 1월 시생산을 완료하고 2월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동성케미컬 인도네시아 공장은 8만1천㎡ 규모로, 연간 약 6만7천톤 프리폴리머·폴리에스터 합성, 폴리우레탄 수지 생산이 가능하며 약 2천억원 매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동성케미컬의 기존 한국, 베트남, 중국 폴리우레탄 공장 생산능력 3배에 달하는 규모다. 또한 폴리우레탄 핵심 원자재를 최대 1천톤까지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원료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혼란에도 안정적 생산 체계를 유지할 수 있다.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생산 효율성도 극대화했다. 동성케미컬은 인도네시아 공장을 동남아시아는 물론 미주·유럽 시장으로의 확대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삼아 글로벌 경쟁력을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풋웨어, 합성피혁, 자동차, 전기·전자 소재 시장뿐 아니라 가구 시장에도 신규 진출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는 사업경과 발표에서 “항구에 인접한 인도네시아의 물류적 강점과 자동차 산업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고객에게 고품질의 제품을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인도네시아 신공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도약을 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백정호 동성케미컬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신공장은 동남아 최고 수준의 폴리우레탄 시스템 생산기지로 아세안은 물론 미주, 유럽까지 아우르는 전략적 글로벌 허브로 기능할 것”이라며 “독보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산 퍼카사 로슬라니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은 축사에서 "인허가 절차 간소화, 협력 강화, 투자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대한 양질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촉진하고 지원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5.04.30 15:49류은주

수자원공사, 베트남 상수도 시장 진출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말레이시아 알비씨 워터(RBC Water)와 베트남 롱안성 물기업인 푸미빈의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 베트남 상수도 시장진출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알비씨 워터는 말레이시아 인프라 기업인 로하스 테크닉의 자회사로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지역에 상하수도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며, 푸미빈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다. 수자원공사가 푸미빈의 지분 30%를 인수하면 올해부터 2063년까지 39년간 상수도 시설 운영관리에 참여하게 된다. 푸미빈은 호찌민시와 인접한 롱안성 산업단지 지역의 호아깐떠이 정수장 운영을 통해 하루 8만톤 규모 물을 인근 산업단지와 개별 기업에 공급 중이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베트남은 최근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 확장으로 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경제 요충지”라며 “수도 분야 민영화가 본격화하면서 외국 기업의 투자가 활성화하고 있는데, 롱안성은 2030년까지 전국 2위 규모로 산업단지가 확충될 예정이서 앞으로 정수장 증설 등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자원공사는 푸미빈 지분 인수를 기점으로 베트남 물시장에 전략적 진출과 함께 신규 물관리 사업 발굴·기술 수출 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초격차 기술을 시범 도입해 베트남 현지 마케팅과 인근 지역 수출 제안에 활용하고, 국내 물기업 동반 수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로하스 테크닉·알비씨 워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수 관망 정비와 유수율 제고 등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동남아 물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안정호 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베트남은 가파른 경제 발전으로 물시장 성장성 또한 높은 전략시장”이라며 “이번 지분인수는 수자원공사의 신규 글로벌 물시장 진입과 더불어 동남아 시장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한국형 스마트 물관리 기술 수출 기반 구축과 국내 물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을 이끄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30 15:43주문정

"韓 기업 첫 쾌거"…LG AI연구원, 세계 최고 권위 AI 학회서 '최고논문상' 수상

LG AI연구원이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평가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 학회로부터 최고논문상을 받았다. AI 기술 신뢰성과 평가 체계 정립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며 글로벌 연구 생태계 내 존재감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LG AI연구원은 이번 수상이 다음달 4일까지 미국 뉴멕시코 앨버커키에서 열리는 '북미 전산언어 학회(NAACL) 2025'에서 발표된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NAACL은 자연어 처리 분야 세계 3대 학회 중 하나로, 매년 채택된 1천400여 편 논문 가운데 단 한 편만 선정해 최고논문상을 수여한다. 연구원은 생성형 AI 모델 평가 벤치마크 '빅젠 벤치(BIGGEN BENCH)' 논문으로 상을 받았다. 이 벤치마크는 생성형 AI 모델이 갖춰야 할 핵심 능력을 아홉 개 범주로 나누고 세부적으로는 77개 역할을 통해 총 765개 항목을 평가하는 벤치마크다. 실제 사용자 경험을 반영한 정교한 기준을 제시해 기존 평가지표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논문은 LG AI연구원 초지능랩 인턴으로 참여한 김승원 카네기멜론대 박사과정 연구생을 제1저자로, 이문태 초지능랩장, 이경재 데이터 스쿼드 리더, 서민준 카이스트 교수팀이 공동으로 연구를 주도했다. 여기에 연세대, 코넬대, 일리노이대, 매사추세츠 공대(MIT), 워싱턴대 등 국내외 유수 연구진도 참여했다. '빅젠 벤치'는 생성형 AI 모델을 평가할 때 인간이 실제 사용하는 맥락을 모사해 사람 중심의 평가 방식을 자동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LG AI연구원은 이를 활용해 103개의 생성형 AI 모델을 평가했고 전문가 집단과의 교차 검증에서도 높은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보했다. 서민준 카이스트 교수는 "빅젠 벤치는 생성형 AI 모델을 평가할 때 사람들이 실제로 사용할 때 느끼는 실용성을 지표화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빅젠 벤치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것은 실제로 사용할 때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이는 생성형 AI 모델이라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프로젝트에서는 평가자 역할을 하는 AI 모델도 개발됐다. LG AI연구원은 평가자 모델인 '프로메테우스-2(Prometheus-2)'를 오픈소스로 공개했으며 이는 상용 최상위 모델인 'GPT-4'와 유사한 수준의 평가 신뢰도를 보여줬다. 현재는 빅젠 벤치를 기반으로 세부 항목별 자동 평가 시스템 구축도 병행 중이다. 이번 성과는 구글의 트랜스포머 기반 모델인 'BERT'가 지난 2019년 NAACL 최고논문상을 수상하며 미세조정 기반 대형언어모델 시대를 연 사례와 지난 2022년 구글리서치의 '에프넷(Fnet)'이 경량화 흐름을 이끈 전례와 비교되는 기술적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최고논문상은 금메달과 같은 의미이며 글로벌 최상위 AI 학회에서 국내 기업이 수상한 건 사실상 처음"이라며 "지난 2023년 카이스트의 국제 표현 학습 학술대회(ICLR) 수상 외에는 유례가 없고 산업계에서는 전례 없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2025.04.30 15:36조이환

AI 인재 키울 대학들, 어디?…차세대 연구 허브로 '4곳' 낙점

국내 주요 대학 4곳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정부 최고급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따냈다. 정부가 연구 생애 초기 신진연구자에게 막대한 자금을 집중 투입하며 이들 대학이 사실상 'AI 인재 육성 허브'로 낙점된 셈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고려대, 국민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카이스트 등 4개 대학이 'AI 최고급 신진연구자 지원' 사업 첫 연도 컨소시엄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각 컨소시엄에는 최대 6년간 약 115억원, 총 46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1차 연도는 과제당 15억원, 이후 연간 20억원이 지원된다. 이번 사업은 AI 융합 산학협력 연구 기반에서 차세대 기술과 인재를 동시에 확보하려는 정부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박사후연구자 및 임용 7년 이내 신진교원이 연구 책임자로 직접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이끄는 방식이다. 참여 연구자 중 절반 이상은 반드시 신진연구자로 구성돼야 하며 연구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와 환경 지원이 함께 제공된다. 고려대는 '사회적 가치 정렬을 내재한 차세대 에이전트 기술'을 주제로 AI 에이전트, 도심 자율주행, 온디바이스AI, 분자 모델링 등 고난도 과제를 다룬다. 산업계 파트너로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 AI연구원이 참여한다. 카이스트는 지식 체계 확장 기반 추론 모델과 바이오의료 응용을 주제로 선정됐다. 소형 언어모델(SLM), 바이오 온톨로지 기반 추론AI 개발을 통해 의료-데이터 융합 전문가를 양성한다. 삼성서울병원, 네이버클라우드, 히츠가 협력사로 이름을 올렸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인간 중심 공생형 내장 AI 플랫폼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인간-피지컬AI 상호작용, 신호처리용 AI칩인(NPU), 실시간 임베디드 AI 기술 등이 주요 연구 과제다. 협력기업은 LG전자, 코카로보틱스, 퓨리오사AI다. 국민대는 멀티모달 기반 로봇 특화 체화형 AI 개발을 맡는다. 가상현실과 로봇을 통합한 생성AI 연구에 집중하며 바이브컴퍼니, 레인보우로보틱스, 케이알엠이 함께한다. 로봇공학과 실감형AI 분야를 이끌 차세대 연구자 양성이 목표다. 이번 사업은 비학위 과정으로 자유 공모 방식이며 한 대학당 한 개 과제만 참여할 수 있다. 수요기업도 과제별로 하나로 제한해 불필요한 행정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실질적인 산학협력 실현을 유도한다. 두 개 이상 대학 연구실의 협력은 필수 조건이다.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 사업은 신진연구자들이 AI 분야에서 글로벌 탑티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조화된 지원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기업과 대학의 협력을 바탕으로 과감한 연구개발이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4.30 15:35조이환

탈취된 개인정보, 다크웹서 15달러에 팔린다

"귀하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됐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기업 및 기관 대상 해킹공격이 급증하고 있다. 통신사, 병원, 대기업, 쇼핑몰, 공공기관까지 개인정보를 다루는 거의 모든 조직에서 보안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실질적인 문제는 통보 이후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어떤 정보가 유출됐고 그 정보가 어디에서 유통되고 있는지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기 어렵다. 이로 인해 남은 채 막연한 불안 속에 노출된 정보를 방치하는 등 잠재적이 위협이 지속되고 있다. 30일 보안 전문가들에 따르면 유출된 개인정보 상당수가 다크웹을 통해 공유되거나 거래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다크웹에서 거래되는 유출된 개인정보 다크웹은 일반적인 검색엔진에 노출되지 않는 토르 등 특수 브라우저를 통해서만 접근 가능한 익명 네트워크 공간이다. 높은 익명성과 보안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마련됐지만 불법 정보 거래 등에도 악용되고 있다. 해커는 데이터 유출 사고 이후 이 정보를 다크웹의 마켓플레이스에 올린다. 유출된 정보는 비트코인, 모네로 등 암호화폐를 통해 거래되며, 판매자는 익명성을 유지한 채 대량의 개인정보를 가공한 '패키지 상품' 형태로 판매한다. 다크웹에서 판매되는 개인정보 패키지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휴대전화 번호 또는 이메일과 비밀번호, 가입 서비스 목록 등이 하나로 묶여 판매된다. 또한 신용카드 정보와 유효기간, 보안코드(CVV)를 비롯해 직장명, 직급, 회사 이메일, 조직도까지도 매물로 올라오는 상황이다. 이 정보들은 '풀즈(Fullz)'라고 불리며 대출 사기, 보험금 허위 청구, 스피어 피싱, 협박, 계정 탈취 등 다양한 범죄에 악용된다. 1명의 개인정보 패키지는 15 달러에서 65 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신용카드, 신분증 사진, 의료 기록 등은 더욱 높은 가격이 매겨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다크웹에서는 정보가 한번 거래된 뒤에도 여러 번 복제되어 유통된다. 한 명의 해커가 올린 정보가 수많은 범죄자의 손을 거치며 재판매되고 재활용된다는 의미다. 특히 병원에서 탈취된 의료 기록은 신원 도용보다도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며 불법 보험 청구에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확인 어려운 개인정보 유출…능동적 피해 대응 체계 필요 문제는 기관이나 기업에서 유출 내용이나 경로 등을 사용자에게 공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피해자는 자신의 정보가 유출됐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동안 그 정보를 기반으로 한 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안전문가들은 이한 모든 위험 속에서 개인정보를 지키기 위한 방안으로 '사이버 위생(cyber hygiene)'의 개념을 강조하고 있다. 사이버 위생은 개인과 기업이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일상적으로 실천해야 하는 기본적인 보안 조치들을 의미한다. 특히 다크웹 유출 피해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보안 수칙으로 ▲비밀번호 관리자 사용 및 주기적 변경 ▲소프트웨어 및 OS 업데이트 최신화 ▲의심스러운 링크나 첨부파일 확인 후 클릭 ▲이중 인증(2FA) 활성화 ▲공용 와이파이 사용 시 VPN 적용을 권했다. 특히 단순히 '해킹을 막는다'는 기술적 접근을 넘어서 유출 이후의 위험 경로를 추적하고,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는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더불어 노드VPN, 구글원 등에서 제공하는 다크웹 모니터링 서비스를 활용해 개인정보가 유출됐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다크웹에서 이메일 등 유출 사례가 확인된다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개인정보침해 신고센터에 신고하거나 개인정보보호포털에서 제공하는 다크웹에 유출된 내정보찾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 '본인정보 노출 차단 서비스를 통해 카드사, 은행, 통신사, 보험사에 명의도용 방지 등록 요청할 수 있다. 한 보안 전문가는 "우리는 지금 해킹의 시대를 살고 있다"며 "이제는 유출 이후 2차 피해를 대비한 방안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기업에서 보다 치밀한 보안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이와 함께 사용자들도 보안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04.30 14:21남혁우

공학한림원, 14일 정책토론회…에너지·AI·인재 정책 제안

한국공학한림원은 내달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국회미래연구원과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각 당 국회의원, 산·학·연 전문가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정책 토론회는 공학한림원이 최근 발간한 '2025년 정책 브리프 – 대전환 시대 혁신과 도약의 3대 축: 에너지·AI·인재'의 핵심 내용을 국회에 공유하고, 향후 입법 및 정책 실행과의 연계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학한림원은 매 대선을 앞두고 산업·기술 분야의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산·학·연 전문가들의 통찰을 담은 정책총서를 발간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국회 및 정당과 연계한 정책 토론회를 꾸준히 개최해 왔다. 이번 정책 제안은 급박하게 전개되는 대선 국면에서 실질적인 정책 논의를 지원하기 위해, 기존 총서보다 정책 우선순위에 집중한 '브리프' 형식으로 기획됐다. 특히 공학한림원 창립 30주년을 맞은 올해 초에는 공학기술 분야의 국가 싱크탱크 역할을 강화하고자 '정책기획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켰다. 이번 정책 브리프에는 정책기획 TF를 중심으로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했다. 대한민국이 직면한 에너지 전환, AI 전환(AX), 인재 기반 붕괴라는 복합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전략과 실행을 위한 정책 제안이 담겨있다. 정책 브리프 발표 세션에서는 ▲배경 및 총론(박수경 공학한림원 부회장·KAIST 교수) ▲에너지(박종배 건국대 교수) ▲AX(구현모 KAIST 겸임교수·전 KT 대표) ▲인재(주영창 서울대 교수) 등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시장 중심의 전력산업 대전환과 전력산업을 국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 국가가 책임지는 전력망 확충, 직류·분산화·디지털화(DDD) 기반 에너지 신산업 육성 등을 제안한다. AI 전환(AX) 부문은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전략 수립, AI 산업을 위한 데이터 슈퍼하이웨이 구축 가속화, K-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추진, 산업별 응용 AI 모델 개발 및 활용 체계 구축,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AI 정책' 수립을 건의한다. 인재 부문은 대학-기업-정부 원팀으로 초격차 선도인재 육성, 이공계 대학원 혁신: 조직 중심 연구 체계로의 전환과 이를 위한 R&D 재구조화, 재직자 전환교육 혁신과 대학원 특성화, 청년 관점의 공학인재 유입 활성화 전략 등을 주문한다. 패널토론 및 질의응답 세션에는 발표 연사 외에도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여해 정책 실행 가능성과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이제는 정부 혼자 위기를 해결할 수 없는 시대이며, 산·학·연·관이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구조와 정책 기반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입법부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제안된 정책들이 실제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30 14:04신영빈

LX인터내셔널, 니켈 광산 효과에 1분기 실적 선방

LX인터내셔널이 니켈 광산과 팜오일 시황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LX인터내셔널은 30일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조483억원, 영업이익 1천16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5.6%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24.1%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관세 여파 등으로 대외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니켈 광산 생산량 증대 및 팜 오일 시황 상승, 물류 물동량 증가 영향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LX인터내셔널은 미래 수익기반 확보를 위해 석탄, 팜, 트레이딩 등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광물을 포함한 미래 유망광물 자산 확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인수한 인도네시아 AKP 니켈 광산의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니켈 관련 추가 자산 인수를 추진 중이며, 중장기 관점에서 구리 자산 투자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한, 지역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사업 기반을 확장하고자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도를 새로운 전략지역으로 선정하는 등 지역 거점을 보강했다.

2025.04.30 14:01류은주

[현장] 새 정부도 AI 전략 없으면 실패한다…과실연, 국가 생존 '10년 로드맵' 제시

"인공지능(AI)은 이제 산업과 제도의 작동 원리를 통째로 바꾸는 '국가 메타 인프라'입니다. 기술 하나로 승부하던 시대는 끝났고 인재·안보·글로벌 연대를 포괄하는 전방위 체제 설계 없이는 생존이 어렵습니다. 오는 6월 대선을 앞둔 가운데 단기 흐름에 휘둘리지 않고 학계·산업계·기술 현장의 전문가들과 함께 10년 단위의 전략 아젠다를 제안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하정우 과실연 공동대표는 30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AI 정책 미디어데이'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오는 6월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차기 정권의 AI 정책 방향성을 선제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과 산하 프론티어 AI 정책연구소, AI미래포럼이 공동 주관했으며 AI 분야 정책 발표는 하정우·김승일 공동대표가 맡았다. 이날 공개된 정책 아젠다는 ▲인프라 ▲인재 ▲생태계 ▲거버넌스 ▲글로벌·안보 등 5개 분야에서 총 11개 과제로 구성됐다. 과실연은 AI를 '국가 전략 기술'로 규정하고 컴퓨팅 인프라 구축부터 글로벌 연대까지 전방위 정책을 통해 한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AICF부터 AI 탈피오트까지…'칩-인재' 묶는 10년 로드맵 제시 이날 하정우 공동대표는 AI 국가 전략화의 출발점으로 'AI 컴퓨팅 파운데이션(AICF)' 구축을 제시해 인프라 고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AICF란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포함한 AI 가속기 인프라를 국가 단위로 통합 구축해 연구개발과 산업 확산을 동시에 지원하는 기반 체계다. 과실연은 AICF 체계를 오는 2030년까지 50만 장 규모로 조성하고 민간·학계·스타트업이 저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민간 연합 형태의 운영 모델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정우 공동대표는 "산업 구조가 AI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구조로 이미 바뀌었다"며 "오는 2030년까지 세계 톱5 수준 GPU·NPU 50만 장 규모의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인프라 전략으로는 '글로벌 수준의 오픈소스 AI 생태계' 육성이다. 과실연은 향후 AI 패권 경쟁에서 '오픈소스 생태계'가 결정적 변수라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정부 R&D 평가에 오픈소스 기여도를 반영하고 범용인공지능(AGI)을 목표로 한 국제 공동 프로젝트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 공동대표는 "AICF는 이러한 프로젝트들의 공공 인프라로 활용돼야 한다"며 "다문화 포용형 AI 생태계 구축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인재 확보 역시 강조됐다. 과실연은 'AI 원천기술·과학AI 연구·글로벌 협력'을 축으로 국가 주도 연구기관 두 곳의 설립을 제안했다. AGI 연구에만 전면 집중하는 국가 초지능연구소(NASII)와 기초과학 난제 해결을 위한 국가 과학AI연구소(NSAI)를 각각 설립해 글로벌 공동연구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하 공동대표는 "기초과학과 AI는 분리할 수 없고 AI는 이미 유럽과 미국에서도 '주권 기술'로 간주되고 있다"며 "우리도 이제 단순한 활용이 아니라 원천 기술 개발 주체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연구기관의 성과 평가 방식도 기존 논문 중심 지표에서 벗어나 기술의 사회적·산업적 기여도, 오픈소스 확산력 등을 핵심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인재 전략으로는 '글로벌 최고 수준 AI 인재 확보'가 제시됐다. 과실연은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AI 연구자 상위 2천 명 중 5% 이상을 한국 국적 또는 국내 활동 인재로 확보해야 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이를 위해 김승일 공동대표는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한 '패스트트랙 비자' 제도 도입, 교포 AI 과학자 귀국 유도 정책, 기업-학교 연계형 AI 하이브리드 대학원 설립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기 지원, 자율권 보장, 산학 겸직 허용, 파격적 보상 등 R&D 인재 유치를 위한 구조적 제도 설계도 함께 제시됐다. 중단기 실행 방안으로는 병역 특례 확대와 AI 전문사관 제도 도입이 제안됐다. 과실연은 이를 이스라엘의 유사 프로그램을 본따 'AI 탈피오트 프로그램'으로 명명하고 고급 인재가 군 복무 중에도 기술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공동대표는 "AI에 대한 대중 활용 역량을 국가 경쟁력으로 연결하기 위해 전 국민 AI 리터러시 강화를 주요 아젠다로 포함시켰다"며 "자연어 기반 LLM 기술 확산에 맞춰 누구나 AI를 활용해 생산에 참여할 수 있는 실습 중심 교육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I 생태계 전략의 핵심 방향으로는 '산업 AI전환(AX) 중심의 고속 성장'을 제시했다. AI 기술을 산업 현장에 확산시키기 위해 지방정부, 중소·중견기업, 지역 거점대학이 삼각축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한 주요 전략으로는 ▲국부펀드 규모 확대 ▲AI 스타트업 육성 투자 ▲지역 국립대의 AI 거점화 ▲과학기술원 연계 체계 구축이 제시됐다. 이들 수단을 통해 지방과 산업 현장의 AI 전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산업별 AI 챔피언 제도, AI 바우처 제도, 지역 단위 AI 규제 샌드박스, 국산 NPU 기반 산업 실증 사업, 재직자 중심의 전환 교육 프로그램 등도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실행 과제로 포함됐다. 중소·중견기업과 지역 산업 단지의 AI 도입을 촉진하고 교육과 실증을 연계해 실질적인 산업 전환 효과를 꾀해야한다는 구상이다. 김승일 공동대표는 "AI는 중앙정부만으로 구현할 수 없다"며 "지방 주도의 산업 전환이 전체 AI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AI, 기술 아닌 체제 문제"…AI부·국방 전략본부·글로벌 협력안 제시 AI 정책 체계와 글로벌 연대 전략도 이번 제언의 주요 축으로 제시됐다. 과실연은 특히 현존하는 AI 정책연구소 소속의 정부·학계·산업계 전문가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국가 AI 정책연구소' 설립을 제안했다. 이 기관은 기술·법률·사회 영향력·글로벌 정책을 아우르는 허브로, 산발적으로 흩어진 정책연구 역량을 통합하는 구심점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제언이다. 거버넌스 체계 개편도 핵심 과제로 꼽혔다. 과실연은 AI 기술이 과학기술 범위를 넘어 사회·경제·문화·안보 전반을 관통하는 국가 인프라로 기능하고 있다고 보고 이를 전담할 'AI디지털혁신부' 신설을 제안했다. 하정우 공동대표는 "AI가 모든 산업·행정 시스템을 관통하는 만큼 기술만이 아닌 예산과 조직 권한을 갖춘 전담 거버넌스 체계가 필수"라며 "단순 조정 조직으로는 속도전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AI디지털혁신부 장관이 국가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를 겸임하고 각 부처·지자체의 CAIO를 지휘하는 구조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AI 기술이 야기할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 마련도 함께 강조됐다. 과실연은 국회 내 초당적 AI 특별위원회 및 정책연구회 신설, 민간 전문가 및 시민단체 참여를 통한 입법 공론화 절차 마련을 요청했다. AI 안전성에 대한 논의도 확장돼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이에 현재 전자통신연구원(ETRI) 산하에 있는 AI 안전연구소를 영국의 선례를 따라 'AI 안보연구소(AI Security Institute)'로 확대 개편해야 한다는 제언으로, 기술 안전을 넘어 사이버보안 및 국가 안보 차원의 연구를 수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제적 AI 경쟁 구도 속에서 새로운 글로벌 연대 전략을 통해 한국이 주도권을 쥐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하 공동대표는 "동남아·중동·중남미 등 AI 생태계가 미성숙한 국가들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다국어·다문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오픈소스 프로젝트 '다문화 포용 AI' 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AI 관련 국제기구 참여 확대, 중동·동남아 등에의 AI 특사 파견, 국제연합(UN)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의 협력 구조도 함께 제안됐다. AI의 안보 역할도 정책 제안에 포함됐다. 과실연은 국방 전용 AI 컴퓨팅 인프라와 클라우드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기업, 연구소, 대학, 국방 조직이 데이터와 기술을 공동 연구·개발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방 R&D 예산의 일부는 기술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개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AI 기반 국방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국가안보실 산하에 '국방 AI 전략본부'를 신설하고 국방 AI 협력체계 및 동맹 강화를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는 제언도 함께 나왔다. 김승일 과실연 공동대표는 "AI는 이제 국가 안보의 핵심 기술"이라며 "정책과 조직 모두 그에 걸맞은 전환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2025.04.30 13:39조이환

"나만의 AI 연구비서 장착"…구글, '노트북LM' 업그레이드

"노트북LM이 인공지능(AI)을 통해 문서 업무·연구 환경을 바꿨습니다. 사용자는 자신의 자료 바탕으로 시각화와 문서 검색, 다국어 음성 요약 기능을 단일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 마이클 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30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자 대상으로 열린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에서 노트북LM 최신 기능을 이같이 소개했다. 구글은 노트북LM에 '마인드 맵' '소스 탐색' 기능을 새로 추가했다. 제미나이 2.5 프로로 작동하는 'AI 음성 개요'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마인드 맵 기능은 업로드된 사용자 문서와 노트북LM 내 개념 간의 관계를 시각적 다이어그램으로 표현할 수 있다. 문서 내 주요 내용을 나뭇가지처럼 퍼지는 형태로 시각화해 보여주는 식이다. 각 주제마다 아이콘과 키워드가 붙는다. 첸 엔지니어는 "이 기능은 복잡한 자료의 흐름을 쉽게 정리해 준다"며 "중요한 개념이 어떻게 연결됐는지 한 눈에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소스 탐색 기능은 새로운 주제에 대한 연구를 시작할 때 유용하다. 사용자가 키워드를 입력하면 웹상에서 신뢰도 높은 고품질 콘텐츠를 자동으로 탐색해 추천한다. '흥미 있어요' 버튼을 누르면 주제 제안을 통해 연구 아이디어 확장까지 돕는다. 첸 엔지니어는 "소스 탐색 기능은 기존 문서 외 추가 자료 확보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AI 음성 개요 베타 버전에 한국어를 추가했다. 현재 한국어를 포함한 76개국 언어를 지원한다. 구글의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 2.5 프로'로 작동한다. 기업 사용자 대상으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개인 사용자 확대 여부는 미정이다. 이 기능은 이용자가 업로드한 자료를 핵심적으로 요약해 팟캐스트와 같은 오디오 콘텐츠로 자동 변환한다. 사용자는 음성으로 주요 정보를 청취할 수 있으며 원하는 주제나 이해 수준에 맞춰 요약 방식도 조정할 수 있다. 오프라인 다운로드 기능을 통해 이동 중 학습도 가능하다. 첸 엔지니어는 일부 언어에서는 억양 오류나 발화 방식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오류를 지속적으로 개선 중"이라며 "향후 음성 선택 기능과 실시간 대화형 참여 기능도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 구글은 "언어별 정교함과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계속 확장해 사용자 콘텐츠 기반의 정보 탐색을 혁신하겠다"며 "AI 기반 도구가 학습과 리서치의 주도권을 사용자에게 돌려주고 있다"고 밝혔다.

2025.04.30 13:39김미정

SBI홀딩스, MTD 기반 '에버세이프' 도입으로 해킹 방어력 강화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글로벌 금융그룹 SBI홀딩스에 해킹 방어 솔루션 '에버세이프'를 공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에버스핀이 일본진출을 위해 SBI그룹과 조인트벤처(JV)형태로 합작한 SBI에버스핀을 통해 이뤄졌다. SBI홀딩스는 SBI그룹의 핵심 모회사로 다양한 계열사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 연초 SBI계열사 4곳에 선제적으로 에버스핀의 솔루션을 적용한 바 있다. SBI홀딩스가 도입한 에버세이프는 세계 유일의 보안 기능을 갖춘 'AI 기반 동적표적방거(MTD·Moving Target Defense) 보안 솔루션'이다. 매일 새로운 보안 코드가 활성화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새로운 코드가 활성화하는 방식이다. 해커가 시스템을 분석하더라도 해커 입맛대로 시스템이 악용될 여지를 남기지 않는다. 시장의 다른 제품과 완전히 다른 접근 방식의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SBI홀딩스는 에버세이프 도입으로 MTD 보안 기술로 해커 공격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게 됐다. 에버세이프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MTD 기술 기반 솔루션이다. 보안 환경을 지속해서 변화시켜 공격자 시도를 무력화하는 방식이다. 미국 국방부에서도 차세대 사이버 방어 전략으로 인정한 이 기술은 에버스핀 기술력으로 웹과 앱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형태로 구현됐다. 국내외 주요 금융사가 잇따라 도입해 운용 중이다. MTD 기술의 최초 구현이자 상용화 성공사례다. 사용자들이 이용하는 로그인 기반 웹·앱 서비스는 해커의 주요 공격 대상이자 해킹의 시작점이 되는 이른바 '엔드포인트'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전통적인 보안 솔루션은 변하지 않는 정적인 방어체계로 해킹을 막고자 했지만, 정적인 방어체계는 하나의 케이스로 이뤄져 있어 손쉽게 우회되는 치명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다”며 “에버세이프는 날마다 보안 코드가 지속적으로 변경돼 해킹 시도 자체를 원천 차단한다”고 설명했다. 에버세이프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북미·유럽·아시아 등 글로벌 12개국에서 관련 특허권을 확보했다. 국내 주요 금융사인 NH농협은행·삼성카드·우리카드·KB증권·한국투자증권·LS증권 등에서도 에버세이프로 서비스를 보호하고 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최근 통신사·금융사·공공기업 등을 타겟으로 한 해킹 공격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공격자 관점에서 대응이 가능한 MTD 기반 에버세이프의 탁월한 보안성능이 국내외에서 더욱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버스핀의 또 다른 대표 제품들 역시 시장에서 제 역할을 하고 있다. 피싱방지 '페이크파인더'는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 등 국내 대부분의 금융사에 공급돼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명의도용방지 솔루션 '아이디펜더' 역시 금융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아이디펜더는 유출된 사용자 정보로 알뜰폰 USIM을 개통하고 금융사기를 벌이는 명의도용 범죄자로부터 사용자를 지킬 수 있는 솔루션이다. 최근 인도네시아 BNI증권·수무트은행이 도입한 데 이어, 남아공 아프리코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에서도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2025.04.30 13:34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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