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구글 상위노출 전략 [ 텔레 ON4989 ] 세탁전문광고업체 갤러리아벳,Fke'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500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빅테크, AI 인프라에 공격적 투자…삼성·SK도 서버용 메모리 집중

글로벌 빅테크들이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공격적인 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밝혔다. 최근 대외적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AI 서버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판단에서다. 국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도 올해 서버용 메모리 사업 확대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CSP(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 기업들은 올해 AI 인프라 투자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메타는 지난 1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자본 지출액 전망치를 기존 600억~650억 달러에서 640억~720억 달러로 상향했다. 데이터센터 및 AI 인프라 관련 파드웨어의 예상되는 비용 증가를 반영했다. 전년 투자규모(392억) 대비 크게 늘어난 수치다. 경쟁사들 역시 올해 AI 인프라 투자 비용을 당초 계획대로 전년 대비 크게 늘리기로 했다. 최근 도날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시장 위축 우려에도, 여전히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공급을 웃돌고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은 올해 1천억 달러를 투자한다. 전년 대비 20%가량 증가한 규모다. 회사는 컨퍼런스콜에서 "투자의 대부분은 AWS(아마존웹서비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에 쓰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올해 AI 데이터센터에 전년 대비 약 44% 증가한 8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기존 계획을 견지했다. 구글(알파벳)도 전년 대비 43% 증가한 750억 달러를 AI 인프라에 쏟는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들도 AI 서버용 고부가 메모리 사업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이들 기업은 최선단 공정 기반의 DDR5와 HBM(고대역폭메모리), 서버용 eSSD 비중을 크게 늘려나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 하반기 신규 GPU 출시와 맞물려 AI 서버향 수요 견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순연됐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들이 재개되면서 서버용 SSD 수요도 반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HBM3E 12단 개선품과 128GB(기가바이트) 이상의 고용량 DDR5 판매를 늘릴 예정이다. 낸드에서는 가장 진보된 PCIe Gen5 SSD 수요에 대응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도 고용량 서버 시장의 중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딥시크와 같은 저비용·고효율 AI 모델 역시 메모리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면서 추가적인 메모리 및 인프라가 필요해지고 있다"며 "D램 및 HBM 뿐만 아니라 고성능 TLC(트리플레벨셀) eSSD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고용량 QLC(쿼드레벨셀) eSDD 시장에서도 유의미한 변화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2025.05.04 10:30장경윤

케이뱅크, '인뱅' 중 첫 신종자본증권 발행

인터넷전문은행으로는 처음 케이뱅크가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다. 케이뱅크는 4월 30일 열린 이사회에서 1천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의 인수자는 BC카드이며, 발행 예정 시기는 올해 상반기 중이다. 케이뱅크 측은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자본 확충 차원"이라며 "기업대출 확대와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신종자본증권은 케이뱅크의 자기자본비율을 개선할 것으로 관측된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번 1천억 규모 발행이 마무리되면 BIS 자기자본비율 약 1%p 상승 효과가 있다. 케이뱅크의 지난해 말 BIS 자기자본비율은 14.67%로 규제 기준인 11.5%를 상회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은행 최초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며, 기존 유상증자 중심의 자본 조달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단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자본구조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5.04 10:03손희연

애플-앤트로픽, '비밀동맹' 맺나…AI 기반 개발 플랫폼 구축

애플이 앤트로픽과 함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코드 자동화 플랫폼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개발 도구에 AI 기능을 접목하는 방안으로, 내부 개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실험적 시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4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앤트로픽과 협력해 자연어로 프로그래밍을 하는 '바이브 코딩'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이 시스템은 코드 작성, 수정, 테스트를 자동화하는 내부 도구로 활용될 예정이다. 플랫폼은 기존 'X코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앤트로픽의 생성형 AI 모델 '클로드 소넷(Claude Sonnet)'을 기반으로 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애플이 추진 중인 내부 AI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애플은 이미 일부 기능에서 오픈AI의 '챗GPT'를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구글의 '제미나이'를 옵션으로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앤트로픽까지 끌어들이며 복수 AI 파트너 체제를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클로드 소넷'은 최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커서(Cursor)'와 '윈드서프(Windsurf)' 등 AI 코딩 도구에서 '클로드' 기반 모델이 활발히 활용되며 코딩 정밀도와 생산성을 모두 충족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애플도 이러한 흐름에 주목해 내부 개발 효율 개선에 '클로드'를 적극 도입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당 플랫폼의 대외 공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내부 성과와 시장 반응에 따라 개발자 대상 서비스로 확장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관측이다. 테크크런치는 "애플이 앤트로픽과 협력해 생성형 AI 기반의 '바이브 코딩'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며 "해당 소프트웨어는 코드 작성부터 편집, 테스트까지 지원하며 일단 내부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외부 공개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2025.05.04 09:59조이환

머스크 AI, MS 품에 안길까…'그록' 애저 탑재 추진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모델을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에 호스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AI 파트너십 다변화 전략으로 오픈AI 의존도를 줄이고 경쟁력을 높이는 모양새다. 4일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MS는 최근 머스크의 AI 스타트업 xAI와 '그록' 모델 호스팅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협의가 마무리되면 그록은 MS의 애저 AI 파운드리 플랫폼을 통해 외부 고객과 내부 제품팀에 제공될 예정이다. 애저 AI 파운드리는 개발자에게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구동에 필요한 도구와 모델을 제공하는 MS의 핵심 인프라다. 이번 결정은 MS가 단순 호스팅 용량만 제공하고 '그록' 모델 훈련에는 관여하지 않는 형태가 유력하다. 이번 협력은 현재 오픈AI와의 관계와 별개로 추진되는 독립적 기술 파트너십이다. MS는 오픈AI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왔지만 동시에 자사 AI 모델 역량을 확대하며 다른 기업 모델 테스트도 병행하고 있다. 실제로 더 버지에 따르면 MS는 이미 지난 3월부터 xAI는 물론 메타, 중국 딥시크의 AI 모델을 코파일럿 서비스의 대체 후보군으로 시험 중이다. 최근 딥시크의 'R1' 모델이 주목받자 이를 애저와 깃허브 플랫폼에서 빠르게 지원한 바 있다. '그록'의 구체적 서비스 시점, 계약 조건, 독점 여부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향후 아마존 웹서비스(AWS) 등 다른 클라우드 업체도 그록을 호스팅할 수 있을 가능성은 열려 있다. 머스크와 오픈AI 간의 갈등 역시 이번 행보에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해 오픈AI가 "인류 전체를 위한 AI 개발"이라는 원래의 비전을 저버리고 상업화를 추구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맞서 오픈AI는 지난달 머스크를 상대로 반대 소송을 제기했다. 머스크는 지난 2015년 오픈AI에 합류했다가 4년 후 회사를 떠났으며 이후 빠르게 성장한 오픈AI와의 노선 차이가 뚜렷해졌다. 로이터는 "MS가 오픈AI 외의 모델을 적극 테스트하며 전략적 거리두기에 나섰다"며 "머스크와의 협업은 기술 다양화의 일환이자 알트먼 중심 구조에 대한 균형추 성격도 있다"고 분석했다.

2025.05.04 09:22조이환

MIT "양자컴퓨터 속도 수십 배 향상" 논문 발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양자컴퓨터의 계산 속도를 수십 배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계산 결과를 확인했다. MIT 전자공학부 연구팀은 3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초전도 회로에서의 준-초강한 비선형 빛-물질 결합'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계산과 저장을 담당하는 양자(큐비트)와 정보 전달과 측정을 담당하는 빛(광자) 등 양자컴퓨터 핵심 요소의 상호작용과 강도를 향상시켰다는 것이 핵심이다. 연구진은 쿼톤 커플러를 이용해 큐비트와 광자의 결합 강도를 10배 이상 높이고 서로 상호작용하는 시간은 최단시간으로 단축하는 연구를 시도했다. 시도 결과 결합 강도는 기존 대비 약 7~10배 이상 향상됐다. 상호작용 시간은 0.86 나노초(ns)로 10~40ns 수준이던 기존대비 최소 10배 이상 개선됐다. 양자컴퓨터는 수많은 큐비트가 서로 얽히고 통신하면서 복잡한 연산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큐비트는 스스로 정보를 저장하지만 서로 직접 데이터를 주고받지는 못한다. 이때 '중간 통역사 역할을 광자가 담당한다. 큐비트가 가진 정보를 다른 큐비트로 옮기거나, 외부에서 읽어 들이는 데 광자가 사용된다. 결국 빛과 물질이 얼마나 빨리, 정확하게 상호작용하느냐가 양자컴퓨터의 성능을 결정한다. 기존 양자컴퓨터는 이 속도가 제한돼 있었고, 이로 인해 전체 연산 시간도 길어지고 오류도 많았다. MIT 연구팀은 상호작용 속도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양자컴퓨터의 계산을 지금보다 몇 배 이상 빠르게 만들 수 있는 기술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핵심은 쿼톤 커플러라는 새로운 회로 설계에 있다. 쉽게 말하면, 큐비트 두 개를 특별한 연결 장치를 통해 묶어 서로 강하게 반응하게 만든 것이다. MIT 연구진은 두 개의 초전도 트랜스몬 큐비트를 활용했다. 하나는 '빛처럼' 반응하도록 거의 선형 회로로 만들고, 다른 하나는 '물질'처럼 비선형 상태로 유지했다. 이 두 요소를 쿼톤 커플러로 연결하자, 빛이 지나갈 때 물질이 즉시 반응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빛과 물질 간 반응 속도, 그리고 두 큐비트 간 정보 교환 속도를 극대화했다. 결합의 세기를 나타내는 지표(χ/2π)는 580.3 메가헤르츠(MHz)로 측정됐다. 이는 기존 일반적인 양자컴퓨터에서 보였던 약 80MHz 수준보다 7배 이상 강한 수치다. 게다가 MIT는 이 결합 강도를 이용해 불과 0.86나노초(ns) 만에 큐비트 연산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현재의 양자 시스템보다 수 배 이상 빠른 속도다. 특히 이번 연구의 또 다른 의미 있는 성과는 MIT가 하나의 시스템에서 빛과 물질, 물질과 물질, 그리고 빛과 빛 간 상호작용을 모두 구현했다는 점이다. 기존 연구에서는 보통 이 중 하나만을 구현하거나, 극히 약한 반응만을 관측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MIT는 큐비트를 선형화하거나 비선형으로 유지하는 구조를 전략적으로 구성함으로써, 세 가지 방식의 결합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회로 구조를 완성했다. 이는 향후 광자 기반의 양자 시스템 연구와, 더 정교한 양자 게이트 개발에도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다만 이번 실험에서 사용된 큐비트의 '코히런스 시간(정보를 잃지 않고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은 약 10마이크로초(μs)로 상용 양자컴퓨터에 사용되는 큐비트보다 다소 짧다. 그러나 MIT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초고속 연산과 측정"을 목표로 설계된 만큼, 코히런스 시간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훨씬 더 강력한 결합 단계인 초강결합(ultrastrong coupling)과 초심강 결합(deep-strong coupling) 영역까지 연구를 확장할 계획이다. 동시에 이번 회로를 더 많은 큐비트를 연결하는 구조로 발전시켜 대규모 양자컴퓨터 설계의 기반 기술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관련 업계에선 MIT의 이번 연구에 대해 단순한 실험적 성공을 넘어, 양자컴퓨터의 계산 속도·정확도·확장성이라는 세 가지 난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하고 있다. 특히 빛과 물질이 말하는 속도를 극단적으로 끌어올린 이 기술이, 앞으로 상용 양자컴퓨터의 성능 기준을 바꾸는 기점이 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구를 주도한 MIT의 유펑 예 박사는"이번 연구는 지금까지 누구도 실험적으로 구현하지 못한, 비선형 빛-물질 결합의 새로운 영역을 열었다"며 "쿼톤 커플러는 초고속 큐비트 측정과 양자 게이트 실행의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기반 기술"이라고 논문을 통해 설명했다. 공동 저자인 케빈 오브라이언 교수는 "기존 양자 시스템이 결합 강도에서 부딪혔던 물리적 한계를 실제로 넘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며 "이 기술은 단지 실험실 수준의 연구에 그치지 않고, 양자 기술을 산업적으로 활용하는 데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비쳤다.

2025.05.04 09:01남혁우

11주년 맞은 컴투스 '서머너즈워', 이용자 소통 활동 지속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즐기는 이용자와 소통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로 서비스 11주년을 맞은 이 게임은 컴투스의 대표 글로벌 흥행작으로, 장기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투어로 이용자와의 스킨십을 이어가는 등 긴밀한 소통에 집중하고 있다. '서머너즈 워'는 다양한 스킬과 성급을 가진 몬스터를 육성·조합해 즐기는 전략 전투의 재미를 바탕으로, 누적 다운로드 2억4000만 건 이상을 기록한 컴투스 대표 히트작이다. 이 게임은 한국은 물론 동서양 구분 없이 글로벌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개발 서비스사인 컴투스는 세계 각지에서 이용자와 직접 만나 교류하는 오프라인 투어와 이벤트 및 토너먼트 등을 매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컴투스 측은 지난 달 12일 독일 베를린에서 '서머너즈 워' 유럽 투어를 시작하고, 이어 26일 미국 시카고에서 미주 지역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유럽과 미주 지역 모두 '서머너즈 워'의 뜨거운 인기와 높은 파급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특히 베를린 행사는 지난 달 티켓 오픈과 동시에 완판되며 유럽에서의 막강한 인기를 증명했다는 평가다. 해당 투어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진행됐던 '서머너즈 워' 유러피안 리그의 플레이오프 경기 뷰잉 파티를 겸해 마련된 행사로, 현지 인플루언서는 물론 많은 팬들이 함께 모여 경기를 관람하고 다양한 현장 이벤트에 참여하며 미니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시카고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특정 조건으로 도전하는 '서머너즈 워' 던전 챌린지, 경품 추첨 이벤트, 실시간 아레나 대결 등 다채로운 체험 이벤트 등을 펼쳐 유저들이 서로 교류하는 즐거운 시간이 마련됐다. 컴투스는 유럽 미주 투어를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남은 지역은 보르도, 뮌헨, 파리, 뉴욕, 산티아고, 로스앤젤레스 등이다. 이 밖에도 인도네시아, 대만 등 아시아 권역에서도 지역 토너먼트와 오프라인 이벤트 등을 전개하며 이용자와 활발히 소통해 나간다.

2025.05.04 09:00이도원

테슬라 누른 BYD, 북미 빼고 전 대륙 질주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가 미국의 견제 속에서도 파죽지세로 세계 전기차 시장을 접수하고 있다. 최근 BYD가 발표한 4월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38만89대로 전년 대비 21.34% 증가했다. 해외 판매량은 7만9천86대로, 5개월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BYD는 올해 들어 해외 시장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북미와 함께 대표적인 선진시장으로 꼽히는 유럽은 물론, 아프리카·중남미·동남아 등 신흥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 중이다. 이달에만 주요 대륙 곳곳에서 신규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BYD는 최근 서아프리카 베냉에서 소형 해치백 시걸을 출시하는 등 현재까지 아프리카 대륙 16개국 진출을 완료했다. 남아공에서는 올해 상반기 중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픽업트럭 '샤크'를 출시할 계획이다. 페루 리마에는 첫번째 플래그십 쇼룸을 오픈했다. 규모가 1천m2(약 302평)에 달하는 쇼룸을 오픈하면서 전기 소형 SUV '위안 업'을 출시했다. 멕시코·브라질에서는 대규모 완성차 공장 건설 추진 중이다. 동남아는 BYD의 새로운 생산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BYD는 최근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경제특구에 연 1만대 규모 공장을 착공(연말 생산 개시 예정)했고, 태국 라용 공장은 작년 7월부터 연 15만대 규모로 가동 중이다. 유럽에서도 조만간 생산을 시작한다. BYD는 헝가리 공장에서 오는 10월부터 생산을 시작하고, 튀르키예 공장도 내년 3월 가동을 목표로 한다. 지난달에는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 유럽 진출을 공식화했고, 올해 초 스위스·크로아티아·세르비아 등으로 판매망을 넓혔다. BYD는 최근 테슬라를 제치고 2분기 연속 순전기차(BEV) 판매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다. 북미를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 이미 진출한 상태다. 초저가 모델부터 프리미엄 세단·픽업트럭까지 촘촘한 라인업과 적극적인 현지 생산 전략 덕분이다. 반면 북미 공략은 속도가 더디다. 미국은 지난해 5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보다 네 배로 올려 100%로 인상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도입한 추가 관세(145%)와 모든 수입 전기차에 적용되는 2.5% 기본 관세까지 합치면, 중국산 전기차에는 총 247.5%의 관세가 부과된다. BYD는 정치·규제 리스크, 보조금·충전 인프라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당분간 직접 진출을 보류하고 있다. 멕시코 등 북미 지역에 공장을 짓더라도, 미국 수출용이 아니라 현지와 중남미 시장을 겨냥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않다. 지난 3월 중국 정부는 '미국으로의 기술 유출 우려'를 이유로 BYD 멕시코 공장 인허가를 일시 보류했다. 북미 생산 거점 확보가 늦어지면서 BYD 북미 직공세는 당분간 제한될 전망이다. 한편, BYD는 올해 550만대 판매 목표를 제시했으며, 이중 80만대를 해외에서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전체 목표는 전년 대비 약 29% 증가한 수치지만, 해외 판매 목표는 전년(약 41만7천대)와 비교하면 92% 증가한 수치로, 공격적인 목표다.

2025.05.04 08:59류은주

[이종수의 창업심리학⑥] "과거 성공이 미래 걸림돌로"···변화 환경에 적응해야

"그때는 맞았지만, 지금은 틀리다." 이 문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한 핵심 원칙이다. 한때 혁신적이고 효과적이었던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이 시간이 지나면서 구시대적이 되고 때로는 해로워질 수 있다는 걸 말해준다. 비즈니스 세계, 특히 기술 중심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끊임없이 진화한다. 불과 몇 년 전 혁신적이었던 비즈니스 모델이 오늘날에는 구식이 될 수 있다. 2010년대 초반 많은 스타트업이 '성장 우선, 수익성은 나중에'라는 접근법을 채택했다. 당시 벤처캐피털의 풍부한 자금 환경에서는 타당했지만, 오늘날의 투자 환경에서는 초기 단계부터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보여주는 것이 훨씬 중요해졌다. 넷플릭스는 이 원칙을 실천한 대표적 사례다. DVD 우편 대여 비즈니스로 시작했지만, 디지털 스트리밍의 부상을 인식하고 과감하게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했다. 반면 블록버스터는 기존의 실물 매장 모델에 집착해 결국 시장에서 사라졌다. 에어비앤비도 유사한 교훈을 제공한다. 2008년 창업 당시 단순히 여분의 공간을 여행자에게 대여하는 플랫폼이었지만, 시장과 소비자 요구가 변화함에 따라 고급 숙소, 체험 상품, 장기 숙박 옵션으로 지속적으로 확장했다. 기업 리더들이 과거의 성공 공식을 버리기 어려워하는 데는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익숙한 것에 안정감을 느끼며, 불확실성을 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과거 성공했던 전략은 심리적 안전감을 제공하고, 이를 버리는 것은 불안과 저항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성공의 함정'이라 불리는 현상으로, 과거의 성공 경험이 오히려 미래의 혁신과 적응을 방해하는 상황을 말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스타트업이 적응하고 번영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가설 검증이 필수적이다. 처음에 세운 가정이 아무리 탄탄해 보여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장 상황은 변화한다. 성공적인 스타트업은 정기적으로 자신의 비즈니스 모델, 고객 니즈, 경쟁 환경에 대한 가설을 재검토한다. 적응력 있는 스타트업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이를 지원하는 조직 문화가 필수적이다. "그때는 맞았지만, 지금은 틀리다"라는 원칙을 내재화한 문화는 실험, 학습, 그리고 필요할 때 방향을 전환하는 것을 장려한다. 모든 것을 계속해서 바꾸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 성공적인 스타트업은 핵심 가치와 비전을 유지하면서도 전략과 전술 수준에서 유연함을 발휘한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는 '무엇이 변하지 않을 것인가'에 집중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객이 항상 더 낮은 가격, 더 빠른 배송, 더 넓은 선택권을 원할 것이라는 확신 위에서, 아마존은 끊임없이 이를 제공하는 방법을 혁신해 왔다. 성공적인 스타트업은 미래 트렌드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과거의 성공 공식에 안주하는 대신, 끊임없이 산업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새로운 기회와 위협을 식별한다. 이는 단순히 현재의 경쟁자를 관찰하는 것을 넘어 인접 산업 혁신, 신기술 등장, 소비자 행동의 미묘한 변화 등을 포착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때는 맞았지만, 지금은 틀리다'는 원칙은 스타트업 세계의 근본적인 진실을 담고 있다. 성공적인 기업은 과거의 승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의 가정을 검증하며,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한다. 코닥, 노키아, 블록버스터와 같은 기업의 실패는 변화 필요성을 인식하고도 행동하지 않을 때의 결과를 경고한다. 반면 아마존, 넷플릭스, 애플과 같은 기업의 지속적인 성공은 끊임없는 혁신과 적응의 힘을 보여준다. 변화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다. 기회의 원천이다. 이를 포용할 줄 아는 기업만이 장기적인 성공을 이룰 수 있다. ◆ 이종수 교수는... ▲학력 -서울대 산업공학 학사 -서울대 인간공학 석사 -서울대 인간공학 박사 수료 ▲경력 -전/SK이노베이션 기술개발기획 팀장 -전/벤처기업 창업 및 M&A -전/벤처캐피털 투자본부장(부사장) -현/서울대학교 SNU공학컨설팅센터 산학협력중점교수

2025.05.03 20:21이종수

달라지는 아이폰17 시리즈, 모형으로 살펴보니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17 시리즈의 모형을 IT매체 애플인사이더가 입수해 최근 보도했다. 올해 출시될 아이폰17 시리즈에는 아이폰17, 초슬림형 아이폰17 에어,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 맥스 4개 모델이 포함될 예정이다. 해당 매체는 아이폰17 시리즈 중 가장 기대 이하인 제품은 아이폰17이라고 꼽으며, 전작 아이폰16과 거의 같다고 밝혔다. 애플이 프로 모델과 에어 모델의 새로운 디자인을 강조하여 소비자에게 더 비싼 기기를 구매하도록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게 외신의 분석이다. 아이폰17 프로와 아이폰17 프로 맥스 모형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기기 상단에 있는 거대한 카메라 모듈이다. 뒷면 카메라 모듈은 스마트폰 전체 폭을 따라 퍼져 있으며 구글 픽셀폰과 유사해 보인다. 출시 전까지 내부 구조가 어떻게 재설계될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소문에 따르면 새로운 망원 카메라 모듈의 회전 때문에 카메라 모듈 디자인이 바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좌측에는 렌즈 3개가 있고 플래시, 마이크, 라이다 센서는 오른쪽으로 이동했다. 애플인사이더는 프로 모델 중 아이폰17 프로 맥스의 디자인이 더 맘에 든다며, 카메라 범프의 큰 크기 때문에 더 큰 기기에서 비율이 더 잘 맞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이폰17의 두께는 전작과 거의 비슷하며 버튼 레이아웃, 안테나 밴드, 포트가 모두 동일하다. 유일하게 눈에 띄는 물리적 변화는 USB-C 포트 양쪽에 스피커 구멍과 마이크 구멍이 각각 5개 있다는 점이다. 아이폰 16 프로는 우측에 스피커 구멍 5개, 왼쪽에 마이크 구멍 3개가 있었다. 아이폰17 에어는 지금까지 아이폰에서 볼 수 없었던 매우 얇은 폼팩터를 자랑한다. 소문에 따르면 두께는 약 5.5~5.6mm다. 해당 매체는 아이폰16 프로와 아이폰17 에어 모형을 비교했는데 두께 차이가 엄청났다며, 모형으로 실제 제품의 무게를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차이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폰17 에어의 카메라 모듈은 카메라 렌즈가 하나뿐이기 때문에 프로 모델보다 작다. 4천800만화소 단일 렌즈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눈에 띄는 건 본체가 너무 얇아서 카메라가 더 튀어나와 보인다고 밝혔다. 하단 USB-C 포트는 본체 두께만큼 두꺼웠고 기본 모델이나 프로 모델과 비교해 보면 충전 포트 양쪽에 구멍이 두 개뿐으로 마이크용 두 개, 스피커용 두 개 뿐이다. 또, 아이폰17 에어 모형 제품이 살짝 휘어진 채로 도착했다며 모형과 실제 제품의 소재가 다르기 때문에 그럴 수 있으나 사용자들이 실제로 걱정할 만한 부분이라고 평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부분의 아이폰 케이스 제조업체는 애플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차기 아이폰의 디자인 파일을 여러 출처를 통해 확보해 제품 설계와 제조를 시작한다. 보통 이맘때쯤 입수된 모형들은 정확도가 매우 높은 편이나 그렇다고 해서 꼭 정확하다는 보장은 없다.

2025.05.03 10:00이정현

엔씨소프트, 해외 개발사 투자로 신규 IP 발굴 박차

엔씨소프트가 해외 개발사 투자를 통해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적극적인 지분 투자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IP 발굴과 교두보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2일 북미법인 엔씨웨스트가 미국의 독립 게임 개발사 엠티베슬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엠티베슬은 2023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설립된 트리플A급 독립 개발 스튜디오다. 창립 멤버로는 액티비전, 디즈니, 이드소프트웨어, 마이크로소프트(MS), 너티독 등 유명 글로벌 게임사 출신의 베테랑 개발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둠', '퀘이크', '콜오브듀티', '라스트 오브 어스', '보더랜드', '툼레이더', '언차티드' 등 세계적 흥행작을 다수 제작한 바 있다. 엠티베슬은 현재 사이버펑크 스쿼드 PvP(Player versus Player) 방식의 택티컬 슈팅 게임 '디펙트(DEFECT)'를 개발 중이다. 디펙트는 언리얼엔진5 기반 PC 플랫폼 타이틀로, 2024년 첫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월 폴란드 개발사 버추얼 알케미에도 투자를 진행하고, 신규 IP '밴드 오브 크루세이더'의 글로벌 판권을 확보했다. 버추얼 알케미가 개발 중인 밴드 오브 크루세이더는 유럽 중세풍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전략 롤플레잉(SRPG) 장르 게임이다. 또한 지난해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4'에서 시연된 바 있으며, 이용자는 다양한 능력을 지닌 기사단을 지휘해 악마 세력과 전투를 벌인다. 엔씨소프트는 이 게임을 통해 폴란드를 비롯한 동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7월에는 스웨덴 신생 게임 개발사 문로버게임스에도 약 48억원 규모의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 엔씨소프트는 이 투자를 바탕으로 문로버게임스가 개발 중인 신규 FPS '프로젝트 올더스'의 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엠티베슬은 글로벌 메이저 장르인 슈팅 게임에 성공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개발진은 물론, 팬덤을 확보한 아트와 사운드 전문가들이 설립한 트리플A급 개발 스튜디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신규 IP 확보와 장르별 클러스터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5.05.03 07:35강한결

오므론, 물류 자동화용 완전 자율 이동 로봇 솔루션 OL-450S 출시

플레전턴, 캘리포니아주, 2025년 5월 2일/PRNewswire/ -- 오므론 로보틱스 앤 세이프티 테크놀로지스(OMRON Robotics and Safety Technologies)가작업흐름최적화, 효율성극대화, 안전성향상을목적으로설계된로우 프로파일(low-profile)전방향자율이동로봇(Autonomous Mobile Robot·AMR) OL-450S를출시했다. 통합형리프팅플레이트, 첨단내비게이션, 중앙집중형 군단관리시스템을갖춘 OL-450S는자동차, 반도체와전자기기, 식품과가정용품, 의료등고속 성장산업에서쓰이는 재료운송을자동화할 수 있는종합솔루션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재료 처리 최대 450kg 의 적재 용량과 108mm 에서 308mm 까지의 리프팅 범위를 갖춘 OL-450S 는 적재물 운반 장치의 운송을 효율적으로 처리한다 . OL-450S 에 장착된 통합형 리프팅 플레이트는 맞춤형 인프라를 만드는 데 드는 투자와 시간 소모적 공정을 줄여준다 . 이를 통해 기업은 인프라 변경 없이도 운영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 첨단 내비게이션 및 무선 충전으로 더욱 스마트해진 운영 360° 안전 감지 및 전방향 이동 기능을 갖춘 OL-450S 는 복잡한 현장에서도 장애물을 피하면서 손쉽게 경로를 탐색할 수 있어 인력 주변에서도 안전한 작동을 보장한다 . 전략적으로 배치된 센서는 ' 위 치 파악 및 주변 환경과의 관계를 이해하는 ' 정확도를 높여줘 전진 , 후진 , 측면 이동 등에서 유연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 OL-450S 는 무선 충전이 가능해 유연한 배치가 가능하고 , 관리가 간단하며 , 중단 없이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 . 중앙 집중형 군단 관리로 효율성 극대화 오므론의 모든 AMR 과 마찬가지로 OL-450S 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F LOW Core 소프트웨어로 관리된다 . 이 중앙 집중식 플랫폼은 다양한 적재 용량을 갖춘 모바일 로봇 군단을 최대 100대까지 관리할 수 있다 . 기업에 적합한 이 시스템은 기존 인프라와 원활한 통합을 보장하여 효율적이고 최적화된 로봇 군단 운영을 실현한다 . 저스틴 킹 (Justin King) 오므론 로보틱스 앤 세이프티 테크놀로지스 제품 관리 및 마케팅 부사장은 " OL-450S 는 자율 물류 처리 분야에서 중요한 진전을 상징한다 "면서 "로우 프로파일 디자인과 강력한 내비게이션 및 로봇 군단 관리 기능이 합쳐져 물류 운송 과정을 자동화하고 안전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려는 기업에게 이상적인 솔루션이다 "라고 말했다. OL-450S 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구하려면 웹사이트(robotics.omron.com)를 방문해 회사 관계자에 연락하시기 바란다. 오므론 로보틱스 앤 세이프티 테크놀로지스 소개 오므론은 2015 년 10 월 산업 자동화 사업이 추진 중인 ' 완전 자동화 솔루션 ( Complete Automation Solution )' 전략 속도를 높이기 위해 미국의 로봇 기술 분야 선도기업인 어뎁트 테크놀로지 ( Adept Technology Inc. )를 인수했다 . 2019 년에는 자동화 및 안전 분야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자사 안전 및 로봇 사업부를 통합해 오므론 로보틱스 앤 세이프티 테크놀로지스를 세웠다 . 이 회사는 사람과 로봇이 안전하게 협력하는 새로운 제조 환경 실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OMRON Robotics has added the OL-450S to its existing Autonomous Mobile Robot (AMR) fleet. Meet the OL-450S.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78129/OMRON_Logo.jpg?p=medium600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78130/AMR_Group_Shot___OL.jpg?p=medium600

2025.05.02 22:10글로벌뉴스

조영철 KISIA 회장 "RSAC 2025, AI 내재화가 화두"

"역시 AI 내재화(AI-powered solutions)가 화두입니다." 조영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파이오링크 대표)이 2일 세계 최대 규모 사이버 보안 전시회 'RSA 컨퍼런스 2025(이하 RSAC 2025)'에 참가, 페이스북에 여러 단상을 남겼다. 이 행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현지시각)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렸다. 조 회장에 따르면, 'RSAC 2025'에서 AI는 키노트 세션에서 다뤄진데 이어 두 트랙(Security for AI, AI for Security)에서 소개됐다. 'AI for Security'는 기존 보안 제품에 AI를 적용하는 것이다. AI를 활용해 탐지나, 대응력을 높인다. 조 회장은 AI for Security 노력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머신러닝이나 딥러닝으로 정확도를 높이려 하고 있다. 특히 LLM을 어시스턴트(Assistant), 코파일럿(copilot) 형태로 적용해 분석 활용을 한 사례들이 많이 나오는데 제품마다 완성도가 천차만별이다. 그래도 LLM을 SoC, 각종 위험 관리(Risk Management_, SecOps 등에 적용하는 것은 대세"라고 적었다. 'Security for AI'는 상용화 LLM이나 기업내 LLM들을 사용한다. 기업내 프롬프팅으로 인한 정보유출, 데이터 오남용, 개인정보유출을 차단하고 예방하기 위한 솔루션들이 주류를 이뤘다. 조 회장은 "구글, MS, 시스코 등 큰 기업들은 자체 LLM의 보안 기능을 강화하는 추세로 갈 것이고, 스타트업들은 AI에이전트에 대한 보안문제점을 다루지만 아직 이슈화 단계가 아니다. 아직 큰 보안의 카테고리로는 시간이 더 지나야 할 듯하다"고 짚었다. 조 회장은 'RSAC 2025'의 두 번째 특징으로 '통합의 마무리'를 꼽았다. 작년 중요 스폰서중 하나인 트렐릭스(Trellix)를 비롯해 많은 글로벌 사이버 보안들, 예컨대 포티넷(Fortinet), 팔로알토네트웍스( Palo alto networks), 시스코(Cisco), 포트라(FORTRA),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 등이 통합 보안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인수 합병을 시도한 해였다면, 올해는 통합이 어느정도 마무리, 제품간 융합도 점점 이뤄지고 있다고 해석했다. 또 보안전문 글로벌 기업들의 인수와 클라우드 사업자들(구글과 MS, 아마존)의 인수, 브로드컴과 포트라 등 사모펀드의 인수 등 3가지 방법으로 인수가 이뤄졌다면서 "과거 단일제품 회사의 비중에 많았다면, 지금은 거의 50% 이상, 느낌상 70% 이상이 통합제품이고 나머지 30%는 통합과 연동을 위한 제품으로, 이 두 부분으로 나뉜다"고 말했다. 세 번째 특징으로는 관리(Management)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데이터 관리 이슈가 점점 AI기술 발전으로 기존에 러프하게 처리했던 이벤트들도 고도화된 탐지로 세세한 영역까지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양하게 수집된 정보의 호수속에서 어떤 유익한 정보를 분류해 내는 것이 제품 성능이나, 생산성에 차이를 만들어 낼 것이라면서 "이 사실을 많은 솔루션 기업들도 알고 있다"면서 위협 관리(Threat Management), 포스처 관리(Posture Management), 리스크 관리(Risk Management), EDR의 다음단계로 MDR, XDR등 통합 관리의 중요성이 등장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공급망(Supply chain) 이나 S봄(S BOM) 등 여러 BOM 관련 등도 단일한 솔루션 관점이 아니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특히, innovation sandbox 우승자는 올해 취약점 CVE 등 DB가 국가적 자산화 되는 시점(미국 CISA 지원 이슈)에서 오픈소스와 커뮤니티 중심의 보안 자동화 회사인 ProjectDiscovery 회사가 선정된건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넷째, 국내 전시관인 코리안 파빌리언(Korean pavilion)도 짚었다. 전시 노하우가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기업중 이미 여러해 동안 꾸준히 참여한 기업과 새로 참여한 기업중 개인적으로 강력한 기술 경쟁력을 장착한 기업들이 눈에 띈다면서 "글로벌 경쟁력은 기술 뿐 아니라 서비스 편의성, 타 글로벌 벤더들과 연동, 글로벌 마케팅이 필요하다. 한두해 나온다고 성과를 기대할 것이 아니라, 꾸준한 연속적인 전시 노출이 중요함을 깨닫고, 한국기업의 열정과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 파빌리온 부스에 참여한 기업은 Pribit테크놀로지, 에이아이스페라, CKNB, CryptoLab, F1시큐리티, 기원테크, 로그프레소, S2W, SSNC,티오리한국 등이다. 개별부스로 나온 곳도 있다. 모니터랩, 안랩, 위즈코리아, 지니언스가 이들 기업이다. 조 회장은 "독일, 스페인, 네델란드 등이 더 큰 공간에 많은 투자로 꾸준히 크게 나왔다. 또 싱가포르, 사우디 등이 새롭게 나오기 시작했다"면서 "각자 각 국가의 사이버보안 중요성에 더 투자하는 흐름이다. 한국도 당연히 더 지속해야한다. 영국, 이스라엘은 부스를 만드는 대신, 외부 호텔에 별도 공간에 마련해 고객유치를 유도했다. 이것도 좋은 마케팅 전략이라 할 수 있다"고 짚었다.

2025.05.02 17:48방은주

[ZD SW 투데이] 삼정케이피엠지, 퓨처 아카데미 6기 모집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삼정케이피엠지, 퓨처 아카데미 6기 모집 삼정케이피엠지가 생성형 AI 기반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퓨처 아카데미 6기를 모집한다. 이 과정은 고용노동부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주관하는 케이-디지털트레이닝의 일환이며 약 6개월간 서울 동작구 아이그로스 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정보처리기사, 빅데이터 분석기사 등 자격 취득 지원도 포함된다. 수료생에게는 인턴십 기회와 다양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국전자인증, 유전체·AI 기반 축산 위해 파트너십 체결 한국전자인증이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 라트바이오와 함께 '유전체 정보와 AI 기반 우량 가축 선발 및 실시간 수정란 관리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 축산 기술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력으로, 각 기관은 현장 실증, 유전체 분석, AI 기술 적용 역할을 분담한다. 한국전자인증은 협약을 계기로 축산업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서의 경험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스파이런트, '옥토박스 STA 자동화 패키지' 출시 스파이런트가 와이파이 환경에서 클라이언트 기기의 성능을 자동으로 테스트할 수 있는 '옥토박스 STA 자동화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기존 수작업 테스트의 한계를 해결하고 테스트 시간을 최대 70% 단축하는 자동화 절차를 제공한다. 해당 패키지는 높은 성능과 처리량, 다양한 기기 및 환경에서의 테스트 확장성에 대한 종합적인 검증 기능을 포함한다. ◆에즈웰에이아이, AI 기업 전환 세미나 개최 에즈웰에이아이가 최근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에즈웰에이아이 데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데이터이쿠와 공동 주최됐으며 AI 전략 수립, 데이터 거버넌스, 금융 산업 내 사례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에즈웰에이아이는 업스테이지와의 협력을 통한 중소기업 맞춤형 에이전틱 AI 서비스 확대와 풀스택 역량 기반 AI 솔루션 강화에 나서고 있다. ◆데이콘, '2025 바이어서톤' 개최 데이콘이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언어모델 편향 문제 해결을 목표로 '2025 바이어서톤'을 개최한다. 대회는 편향 사례 수집 트랙과 공정한 응답 유도 기술 개발 트랙으로 구성된다. 데이콘은 자사 교육 플랫폼 '데이스쿨'에 실시간 실습 기능 '따라코딩'을 도입해 학습 몰입도와 실습 효과를 높이고 있다. '데이스쿨'은 산업 기반 데이터를 활용한 190여 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며 실무형 AI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2025.05.02 17:36조이환

아산나눔재단,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14기 수강생 35명 선발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은 차세대 사회혁신 리더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의 14기에 수강생 35명을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는 기업가정신과 리더십, 경영 능력을 갖춘 사회혁신가를 양성하는 아산나눔재단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3년 론칭된 후 현재까지 총 289개 기관에서 392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소셜 임팩트 확산에 기여해왔다. 이번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14기에 선발된 수강생 35명은 약 6 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소셜섹터 내 현직 종사자 외에도 비영리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예비) 창업가 혹은 사회혁신 활동에 의지가 있으며 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CSR 담당자, 개발자, 마케터, 디자이너 등이 포함된다. 14기 수강생은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사회혁신 프로젝트 ▲전략 ▲캡스톤 ▲타운홀 ▲리더십 ▲사회혁신랩 ▲브랜딩 ▲소셜 임팩트 측정과 관리 ▲기업가정신 등을 주제로 교육을 이수하며, 소속 기관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다. 교육 과정 중 해외 선진 기관을 탐방하는 글로벌 스터디에도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된다.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14기에 선발된 오세민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 팀장은 “올해 상반기에 진행된 '단기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에 이어 이번 정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 “비영리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동기들과 소셜섹터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해보고 이를 통해 차세대 소셜섹터 리더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성종 아산나눔재단 사회혁신팀 팀장은 “아산나눔재단 설립과 함께 오랜 시간 이어온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에서 수강생들이 기업가정신과 경영 능력을 두루 갖춘 사회혁신가로 거듭나는 모습을 때마다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14기 수강생들도 7개월간의 교육을 거치면서 의미있는 도전과 성장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2 17:33백봉삼

아반떼·그랑 콜레오스 활약…완성차5사, 4월 내수 판매 8%↑

지난달 국내 완성차 5사(현대자동차·기아·르노코리아·KG모빌리티·한국GM)가 지난달 내수와 수출 모두 호조세를 보이며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2.4% 늘어났다. 현대차·기아는 신차 효과로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했고,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판매 돌풍으로 내수가 2배 이상 느는 등 시장 전반이 활력을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사들은 관세로 인한 수출 저하 우려에 현지 전략 강화로 대처하겠다는 방침이다. 2일 국내 완성차 5사가 발표한 지난 4월 판매 통계에 따르면 내수는 12만8천639대, 수출은 55만9천820대로 총 68만8천778대(특수차 포함)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내수(11만8천978대)가 8.1%, 수출(55만3천76대) 1.21% 증가한 것으로 총 판매량(67만2천505대)은 2.4% 성장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6만7천510대, 해외 28만5천828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한 총 35만3천338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5.9% 증가, 해외 판매는 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 아반떼 7천99대, 그랜저 6천80대, 쏘나타 4천702대 등 세단 1만8천491대를 팔았다. 레저용차(RV)는 팰리세이드 6천662대, 싼타페 6천354대, 투싼 5천223대, 코나 2천722대, 캐스퍼 1천455대 등 총 2만 5천728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천340대, GV80 2천927대, GV70 3천93대 등 총 1만1천504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포터가 5천372대, 스타리아는 3천727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천573대 판매됐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 5만1천5대, 해외 22만3천113대, 특수 319대 등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27만4천437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7.4% 증가, 해외는 4.6% 증가한 수치다. 기아가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모델은 쏘렌토로 8천796대가 팔렸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스포티지가 4만7천737대로 가장 많았으며 셀토스가 2만 5천543대, 쏘렌토가 2만3천855대로 뒤를 이었다. 르노코리아는 4월 내수 5천252대, 수출 5천175대로 총 1만427대를 팔았다. 르노코리아는 전년 대비 내수 성장률이 195%로 국내 판매량 83%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로 나타났다. 그랑 콜레오스는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동급 차종 최고 점수를 받은 바 있다. 르노코리아의 지난달 수출은 아르카나 5천167대를 중심으로 총 5천175대가 선적됐다. 그랑 콜레오스는 5월로 예정된 본격적인 수출 선적을 앞두고 일부 수출 시장에 미리 배정한 사전 선적 물량이 지난달 수출 실적에 포함됐다. KG모빌리티(KGM)가 지난 4월 내수 3천546대, 수출 5천386대를 포함 총 8천932대를 판매 했다. KGM은 신모델 출시에도 혼류 생산으로 인한 생산 라인 조정 및 일부 국가 선적 이월에 따른 일시적인 수출 물량 축소로 전년 대비 8.4% 감소했다. 다만 내수는 10.5% 증가했다. GM한국사업장(한국GM)은 4월 내수 1천326대, 수출 4만318대로 총 4만1천644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내수는 전년 대비 42.3% 감소하고 수출은 4.3% 감소했다. 하지만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전년 대비 6.1% 증가한 2만7천723대를 판매해 수출량을 견인했다. 국내 완성차 5사는 신차 출시를 이어가고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 등을 진행해 판매량 확대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부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거시적인 경영 환경 변화에도 향후 디 올 뉴 팰리세이드, 디 올 뉴 넥쏘, 더 뉴 아이오닉6 등 신차 판매를 적극 추진하고 시장별 현지화 전략을 통해 체계적인 대응책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관계자 또한 "국내와 해외 모두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EV4, 타스만 등 경쟁력 있는 신차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02 17:04김재성

스탠퍼드 "中 딥시크, 자국 인재로 AI 돌파…美는 더 이상 종착지 아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본토에서 양성한 인재를 중심으로 미국에서 훈련된 연구자들까지 대거 귀환시켜 기술력을 끌어올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AI 인재의 '역류' 현상이 본격화되며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미국 우위가 흔들리고 있다는 진단이다. 2일 미국 스탠퍼드 후버연구소 '딥시크AI 인재 구성과 미국 혁신 전략에 대한 함의' 보고서에 따르면 딥시크 연구진의 89%는 중국 기관과 연계돼 있으며 절반 이상은 해외 교육이나 연구 경험 없이 중국 내에서만 훈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유학이나 소속 경력이 있는 연구자는 전체의 24%에 그쳤고 이들 중 63%는 1년 이내 미국을 떠나 중국으로 복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분석은 딥시크AI가 발표한 주요 논문 다섯 편의 저자 223명을 전수 조사해 이뤄졌다. 이 중 211명을 대상으로 교육 이력, 소속기관, 인용지표 등을 추적해 인재 구성과 경력 이동 경로를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딥시크의 핵심 연구진 31명은 발표한 논문들이 평균 1천500회 이상 인용될 만큼 학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자 대부분은 일정 수준 이상의 연구 성과를 꾸준히 낸 것으로 나타나 딥시크가 경험 부족한 신진 인력에 의존한 게 아니라 검증된 전문가 그룹에 의해 구축됐다는 분석이다. 성과 편차도 크지 않아 팀 전체의 완성도와 균형 잡힌 역량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더불어 딥시크의 인력 대부분은 중국과학원(CAS), 베이징대, 칭화대 등 자국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재편된 생태계에서 양성됐다. 특히 CAS 계열 기관만으로도 53명의 연구자가 연결돼 있어 중국 내 연구 네트워크가 단일 연구소 수준을 넘어섰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딥시크 사례를 통해 미국의 고급 AI 인재양성 시스템이 더 이상 '목적지'로 작동하지 않고 있으며 미국 기관들이 실질적으로는 기술 인력을 잠시 머무르게 하는 '중계소'에 머물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딥시크 연구진 중 미국 유학이나 소속 경력이 있는 인력은 전체의 24%에 불과했고 이들 중 63%는 1년 내 미국을 떠나 중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같은 구조가 미국의 기술 리더십을 잠식할 수 있다고 보고 수출통제나 컴퓨팅 인프라 확충 같은 기존 전략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신 초·중등 이공계(STEM) 교육 개편, 외국 인재의 체류·정착 지원, 연구기관의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 등 '인재 중심 전략'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에미미 지가트 스탠퍼드 수석연구원은 "딥시크의 성공은 칩이나 알고리즘이 아니라 인재 구조에서 나왔다"며 "미국 정부는 인재를 환영하고 붙잡는 전략 없이 기술 패권을 유지할 수 없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5.05.02 17:02조이환

문체부, 2025년 문화 분야 1차 추경예산 486억 확정...AI 혁신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지난 1일 국회 본회의에서 문화 분야 2025년도 제1차 추경예산이 48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문화 인공지능(AI)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3개 사업 총 215억원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성공 개최 지원을 위한 문화행사 등을 국회 심의를 거쳐 추가로 반영한 것이다. 세부 내용을 보면 문체부는 추경예산 중 일부를 AI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투입한다. K콘텐츠 기업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웹툰·음악·게임·애니메이션·드라마 등을 제작하는 실증 프로젝트 제작 지원을 확대하고, 100% AI 기술로만 만드는 '인공지능-영화 제작 지원'을 새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문화 관련 원천데이터 확보와 개방을 위한 예산 25억원을 추가로 예산을 투입한다. 생성형 AI에서의 한국문화 관련 왜곡 현상 문제에 대응하고 우리 문화를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국악, 한복 등 5종의 한국문화 원천데이터를 선정해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문체부 측은 설명했다. 국가지식정보자원을 AI 학습데이터로 제공하기 위해 신규로 25억원을 투자한다. 국립중앙도서관 소장자료 디지털화 원문 209만 책 중 저작권이 해결된 도서, 학술지 등을 중심으로 AI 텍스트 데이터를 구축해 민간 및 학계·산업계 등에 개방·공유하고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 열릴 예정인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문화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APEC 문화축제(K팝 공연 등) 개최를 지원한다. 전통사찰의 화재 예방을 위한 방재시스템 구축과 노후한 시설물 보수 정비 예산도 반영했다. 용호성 문체부 제1차관은 “이번 추경은 단기적인 예산 지원을 넘어 국가 AI 전략에 문화·콘텐츠라는 핵심 축을 보강하는 출발점”이라며 “콘텐츠 산업을 혁신하는 것은 물론 한국형 AI 생태계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이번 추경을 통해 확보된 예산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집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5.02 16:53이도원

[인터뷰] 점유율 0.6%에도 자신감 드러낸 '이 사람'…"AI로 웹 브라우저 퍼스트 무버 될 것"

"오페라 웹 브라우저 이용자들은 따로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만의 강점입니다. 조만간 멀티모달 기능도 적용할 예정인 만큼 많은 기대를 하셔도 좋을 겁니다." 헨릭 렉소 오페라 제품 마케팅 기술 디렉터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자사 AI 어시스턴트인 '아리아'의 다양한 AI 기능을 소개하며 이처럼 강조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오페라가 지난 2023년 5월에 처음 선보인 '아리아'는 오페라 웹 브라우저에 내장된 AI 비서로, 오픈AI 'GPT'와 구글 '제미나이'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를 활용할 경우 이용자들은 웹 브라우저에서 실시간으로 최신 정보를 검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긴 문서를 요약·번역하고, 코딩 및 이메일, 블로그, 소셜미디어(SNS) 게시물 등 다양한 텍스트도 빠르게 생성할 수 있다. '아리아'는 오페라가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웹 브라우저에서 지원되고 있다. 오페라는 현재 '오페라 원'과 '오페라 GX', '오페라 에어' 등에서 AI 기능을 지원해 왔으며 지난 달 16일부터 '오페라 미니' 브라우저에도 '아리아'를 추가해 전 세계 사용자들의 이용 편의성을 더 높였다. '아리아'는 오픈AI, 구글과 달리 계정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기본적인 AI 기능을 웹 브라우저에서 무료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렉소 디렉터는 "아리아의 AI 기능은 특정 시장을 겨냥했다기 보다 여러 시장을 통합시켜주는 연결고리 같은 개념"이라며 "한국 이용자들이 영문 사이트를 검색했을 때 그 내용을 번역하고 요약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전 세계 사용자들이 잘 소통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장점 덕분에 오페라는 '아리아'를 출시한 후 두 달 만에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할 정도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브라질 시장에선 오페라 브라우저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2023년에만 전년 대비 280% 증가했고, 전체 제품 사용자 수도 50%나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오페라는 브라질 데스크톱 브라우저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엣지', 파이어폭스, 애플 '사파리' 등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지난해 10월에도 오페라는 iOS용 '오페라 원' 브라우저에 AI 기반 이미지 이해 기능을 추가해 유럽에서 신규 사용자가 66%나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덕분에 그 해 3분기 오페라의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억2천320만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렉소 디렉터는 "아리아는 다른 경쟁사 AI처럼 채팅창을 통해 소통할 수 있긴 하지만 그 웹페이지의 문서를 좀 더 세밀히 빠르게 해석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며 "내용 이해가 잘 되지 않을 때는 자체 페이지에서 바로 질문하며 답을 구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렉소 디렉터는 이번에 업데이트 되는 '탭 명령어(Tab Commands)' 기능이 오페라 브라우저 이용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능은 아리아 AI를 통해 자연어 명령어로 탭 닫기, 고정, 그룹화, 북마크 저장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이를 활용하게 되면 숙소 예약, 장비 구매, 여행 정보 검색 등 다수의 탭이 혼재됐을 때 깔끔하게 명령어만으로도 탭 아일랜드가 자동 생성돼 정보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렉소 디렉터는 "앞으로는 멀티 모달 기능이 접목되면서 목소리로도 명령을 해 아웃풋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2주 간격으로 개발자들이 새로운 기능을 소개해주는 'AI 피처 드롭스(AI Feature Drops)'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리아'가 얼마나 더 이용자들의 질문을 잘 이해하고 결과물을 낼 수 있는지를 체크하면서 앞으로도 기술을 더 고도화하는 데 집중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오페라는 국내에선 아직까지 인지도가 높지 않아 시장 점유율이 0.6%로 굉장히 낮다. 이는 데스크톱과 노트북, 모바일 등에 기본 탑재돼 있는 구글 '크롬'과 MS '엣지', 애플 '사파리' 등에 밀린 탓이다. 오페라 웹 브라우저는 이용자가 직접 다운로드를 받아야 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다소 아쉽지만, 이용 편의성 측면에선 경쟁사 제품에 비해 상당히 앞서 있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국내에선 게이머용 웹 브라우저인 '오페라 GX'로 시장 공략에 나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손잡고 '오페라 GX' 브라우저 이용자 수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은 세계 최대 'LoL' 시장으로, 약 39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오페라는 '오페라 GX'에도 아리아 AI 기능을 강화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사용자가 게임 공략, 채팅 메시지, RPG 스토리 등을 빠르게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작성 모드(Writing)'를 강화했을 뿐 아니라 기존에는 사이드바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대화를 브라우저 탭으로 분리함으로써 여러 작업이 가능하게끔 개편했다. 또 게임, 쇼핑 등 특정 주제에 대해 웹 브라우저에서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와 링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아리아의 기능을 고도화했다. 렉소 디렉터는 "우리가 웹 브라우저를 사용한 지 35년가량 된 시점에서 인터페이스 자체엔 큰 변화가 없지만, AI의 도입으로 향후 이 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우리는 웹 브라우저 시장 내 추종자가 아닌 '퍼스트 무버(선도자)'로서 이용자들에게 최신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이나 한국 AI 기업들과 협업에 나설 계획은 없지만, 향후 (기술 고도화를 위해) 검토할 의사는 가지고 있다"며 "아리아 AI를 우리 웹 브라우저에 적극 적용함으로써 이용자들이 더 많이 유입돼 앞으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뤄가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5.05.02 16:42장유미

디지털 시대, '아날로그 행동'만이 진짜 흔적 남긴다

그와의 인연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나의 추천으로 지금의 언론사로 이직한 그는 어느새 그곳에서 기자 생활 10년을 꽉 채웠고, 올해 마흔이 됐다. 2년여만에 마주한 식사 자리에서 그는 내게 "참 고마운 사람"이라 부르며 눈을 반짝였다. 그 말은 마음에 울림을 주었다. 그는 웃으며 말했다. "이사님 덕분에 좋은 매체에서 30대를 무탈하게 잘 보냈습니다" 그의 말에 정이 묻어 있었다. 대화 말미, 그는 나에 대해 쳇GPT와 여러차례 대화를 나누고 정리해봤다며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도시에 전략을 입히고, 공간에 이야기를 불어넣는 사람이에요. 홍보인의 펜으로, 때로는 창업가의 두 발로, 아빠의 눈으로 세상을 다시 짓습니다." 나쁘지 않다. 아니, 멋지다. 언제 쓸지 모를 자서전에 그대로 넣어도 되겠는데. 이날의 만남은 큰 질문을 던졌다. 디지털 시대, 우리가 진정 남기는 것은 무엇인가. AI는 체온이 없다: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경계에서 요즘 우리는 AI에게 많은 부분을 맡긴다. 자화상을 부탁하고, 보고서를 다듬고, 심지어 고민도 털어 놓는다. 솔직히 쳇GPT는 나보다 개선된 문장을 자주 뱉어낸다. 그런데 말이다, 이상하게도 그걸 읽고 있으면 마음 한구석이 허전해진다. AI가 만든 글에는 논리가 있지만, 체온이 없다. 공허함은 호텔 침대 같다. 푹신하고 안락하지만 내 냄새가 부족하다. 이것이 바로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본질적 차이다. 결국 사람은 움직여야 한다. 손으로 쓰고, 입으로 말하고, 귀로 듣고, 몸으로 기억해야 한다. 인간의 일은 정보를 입력하는 게 아니라, 기억을 남기는 일이다. 행동하지 않으면, 우리는 존재의 흔적을 남길 수 없다. 바이트와 브릭 사이: 홍보인의 소설 쓰기 요즘 나는 소설을 쓰고 있다. 이름하여 '바이트와 브릭 사이: 체온은 데이터를 남기지 않는다'. 회사 소식을 담은 보도자료 기획하고, 부동산 데이터와 시장 리포트를 보며 살아온 홍보인이, 갑자기 웬 소설이냐고 의아해 한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행'이다. 이건 단순히 글을 쓰는 게 아니다. 살아온 일들, 품어온 질문들, 마주했던 도시를 이야기로 바꾸는 작업이다. 현실과 데이터 사이, 보고서와 사람 사이를 잇는 문장 하나를 만드는 일. 데이터로 포착되지 않는 순간의 체온, 그것이야말로 홍보인이 관찰하고 기록할 대상이다. 나를 대입한 소설 속 주인공 'R'은 도시를 떠돌며, 데이터로 잡히지 않는 일들을 경험한다. 사람의 표정, 거리의 온기, 냄새, 그리고 침묵의 기류. 이건 내 조직 알스퀘어의 상업용 부동산 분석툴 'RA'도 못 잡는다. 하지만 그것들이 부동산 시장을 바꾼다. 결국 이 프로젝트는 '자아실현'이면서 홍보 업무다. MPR이자 고백이다. 그리고 나의 '행'이다. 핵심은 바로 여기에 있다. '행(行)'의 중요성이다. 디지털 세상에서 진정한 흔적을 남기는 방법은 행동뿐이다. 행복(行福): 행함으로써 찾는 복 나는 종종 녹음하고, SNS에 글을 남긴다. 누가 보든 말든. 짧은 리뷰, 회의 중 떠오른 생각, 아들의 말 한마디. 누군가는 말한다. "뭐하러 써요?" 나는 대답한다. "안 쓰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잖아." '행'이란 대단한 프로젝트나 웅장한 기획이 아니다. 책상 위에 써 붙인 포스트잇 하나, 혼자 만족해 할만한 습작 하나. 그것들이 모여 지금의 자신을 만든다. SNS의 한 줄이 언론 칼럼이 되고, 회사의 콘텐츠가 되고, 결국 나와 내 조직의 브랜드가 된다. 그렇게 '행복'을 찾아간다. 말하자면, 행하는 복(福). 그것이 지금 내가 믿는 삶의 방식이다. 기억은 저장되지 않는다. 복사할 수 없고, 다운로드되지 않는다. 그래서 행해야 한다.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낯선 골목을 걸어야 하며, 무의미해 보이는 콘텐츠라도 세상에 던져야 한다. 그래야 당신의 하루는 누군가의 기억이 된다. 디지털이 지배하는 시대, 아날로그적 행동만이 진짜 흔적을 남긴다. 이것이 홍보인으로서, 한 사람으로서 깨달은 진실이다. 오늘도 한 줄을 남겼다. 그리고 이야기는 내 물건이 됐다.

2025.05.02 16:36문지형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신규 한정 영웅 '리나크' 업데이트

스마일게이트는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한 글로벌 히트 모바일 RPG '에픽세븐'이 신규 한정 영웅 '리나크'를 업데이트 했다고 2일 밝혔다. 리나크는 지난 달 11일 업데이트 된 에픽세븐 프리퀄 스토리 '계승되는 의지'의 핵심 등장인물이다. 에픽세븐 세계관 속 '레펀도스 왕국' 뒷골목의 심부름 센터 아르바이트생으로, 그녀를 거둬준 또 다른 주요 인물 '로빈'과 생활하던 중 우연한 계기로 신수 '하니앤'에게 계승자로 선택되면서 새로운 운명을 마주하게 된다. 리나크의 더욱 자세한 배경 이야기는 15일까지 오픈 되는 서브 스토리 '대가 없는 거래'에서 플레이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리나크는 자신의 속도에 비례해 피해량이 증가하는 영웅으로 신규 고유 효과 '강탈' 통해 적의 능력치를 훔쳐 자신을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강탈은 두번째 스킬 '주머니 털기'로 발생시킬 수 있는데 강탈이 부여된 적은 공격력과 생명력, 방어력이 20% 감소하고 리나크의 공격력과 생명력, 방어력이 20% 증가한다. 강탈은 오직 적 영웅에게만 적용된다. 또한 3번째 스킬인 '어설픈 마무리'는 적의 방어력을 관통해 피해를 입히고 추가로 적 전체에 높은 고정 피해를 주지만 리나크 자신의 강화 효과가 모두 해제되고 1턴간 기절하는 역효과도 있기 때문에 사용시 신중하고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2025.05.02 16:12이도원

  Prev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은 왜 폰을 접으려 했던가?...갤럭시Z폴드 7돌 '도전과 혁신' 연대기

차세대 'LPDDR6' 표준 나왔다…삼성·SK, AI 메모리 새 격전지 추가

"현실 속 배틀그라운드"…크래프톤 'PUBG 성수' 가보니

"정부 지원은 또 다른 빚이었다"…티메프 고통은 '~ing'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