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구글 상위노출 전략 [ 텔레 ON4989 ] 세탁전문광고업체 갤러리아벳,Fke'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449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주니퍼, '마비스 AI' 강화…네트워킹·인사이트 확대

주니퍼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 네트워킹 플랫폼을 강화해 업무 자동화·기업 인사이트 기능을 확대했다. 주니퍼네트웍스는 클라이언트에서 클라우드까지 확장 가능한 디지털 트윈 기술 '마비스 미니'를 업그레이드하고 셀프 드라이빙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한 '마비스 액션 대시보드'를 12일 공개했다. 마비스 미니는 네트워크 전반에 디지털 트윈을 배포해 사용자 경험에 영향 주기 전 문제를 식별하고 해결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옵저버빌리티 툴과 달리 별도 하드웨어나 센서 설치 없이 작동한다. 애플리케이션 성능 저하 원인도 빠르게 찾아낸다. 업그레이드된 마비스 미니는 사이트, 지역, 인터넷 사업자(ISP) 등 다양한 레벨에서 서비스 기대 수준(SLE)을 측정하고,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포함한 공용 통신망(WAN) 영역까지 가시성을 확장한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의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다. 마비스 액션 대시보드는 가상 근거리 통신(VLAN) 구성 오류와 무선 자원 최적화, 정책 준수 등 주요 운영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각 조치 수행 시점과 방식에 대한 전체 이력도 제공한다. 운영자는 네트워크가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시각화하고 필요 시 직접 제어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된 마비스 클라이언트는 최종 사용자 디바이스 데이터를 활용해 IT 팀의 트러블슈팅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다.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와 윈도, 맥OS 기기 텔레메트리를 분석할 수 있다. 디바이스 유형과 OS, 무선 하드웨어, 펌웨어, 연결 메트릭 등 정보를 바탕으로 사용자 환경을 정밀 분석하고 종합적인 성능 개선 방안을 도출한다. 주니퍼네트웍스는 이번 기술 강화를 통해 기존 미스트 구독자들이 추가 소프트웨어 없이 새로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해 투자 대비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네트워크 운영 간소화와 사용자 경험 향상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주니퍼네트웍스 수디어 마타 수석 부사장은 "마비스 미니는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치기 전에 문제를 식별하고 학습하는 백만 개의 디지털 트윈과 같다"며 "우리는 에이전틱 AI 중심 자동화와 인사이트 제공을 통해 네트워킹 업계의 근본적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5.12 15:33김미정

"지포스 RTX와 쿠다로 무장"…엔비디아 'LM 스튜디오' 성능 폭발

엔비디아가 지포스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쿠다를 기반으로 자체 로컬 거대언어모델(LLM) 실행 도구의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로딩·응답 속도 향상과 더불어 개발자 제어 기능을 확장해 로컬 AI 활용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견인하는 전략이다. 엔비디아는 최근 'LM 스튜디오' 0.3.15 버전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버전은 지포스 '레이 트레이싱 익스피리언스(RTX)' GPU 환경에서 성능을 최대 27%까지 끌어올릴 수 있게 '쿠다' 그래프와 플래시 어텐션 최적화를 적용했다. 지포스 'RTX 20' 시리즈부터 최신 블랙웰 GPU까지 폭넓은 하드웨어 호환성도 확보했다. 'LM 스튜디오'는 고성능 추론과 데이터 보안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로컬 LLM 실행 도구다. '라마.cpp(llama.cpp)' 기반 런타임을 바탕으로 오프라인에서도 모델 실행이 가능하고 오픈AI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호환 엔드포인트로도 작동해 맞춤형 워크플로우에 쉽게 통합된다. 새 버전은 '툴_초이스(tool_choice)' 패러미터를 도입해 도구 호출 방식에 대한 세밀한 제어를 제공한다. 외부 도구 연동 여부를 개발자가 지정하거나 모델이 동적으로 결정하게 할 수 있어 검색 증강 생성(RAG), 에이전트 파이프라인 등에 최적화된 구조를 제공한다. 시스템 프롬프트 편집기도 새롭게 설계돼 복잡하거나 장문 프롬프트에 대한 대응력이 향상됐다. 프리셋 기반의 다양한 모델과 양자화 방식도 지원되며 '젬마', '라마3', '미스트랄', '오르카' 등 주요 오픈소스 모델이 모두 포함됐다. 이같은 구조는 '옵시디언'과 같은 노트 기반 앱에 플러그인 형태로 연결돼 텍스트 생성, 연구 요약, 노트 검색을 클라우드 없이 수행할 수 있게 한다. 이 모든 과정은 'LM 스튜디오' 내의 로컬 서버를 통해 이뤄져 빠르고 프라이버시 중심의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성능 개선의 핵심은 '라마.cpp' 백엔드에 적용된 쿠다 그래프와 플래시 어텐션이다. 쿠다 그래프는 컴퓨팅처리장치(CPU) 호출 횟수를 줄여 모델 처리량을 최대 35%까지 높였다. 플래시 어텐션은 메모리 부담 없이 긴 컨텍스트 대응 능력을 강화하며 최대 15% 속도 향상을 이끌었다. RTX GPU 사용자라면 별도 설정 없이도 '쿠다 12.8' 기반의 성능 향상을 경험할 수 있다. 드라이버 호환 시 자동 업그레이드가 적용되며 얇은 노트북부터 고성능 워크스테이션까지 전 범위 RTX 인공지능(AI) PC에서 효율적인 추론이 가능하다. 'LM 스튜디오'는 윈도우, 맥OS, 리눅스에서 모두 실행 가능하며 무료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데스크톱 채팅, 오픈AI API 개발자 모드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도 제공된다. 엔비디아 측은 "'LM 스튜디오' 최신 업데이트는 RTX AI PC에서 최고의 성능과 유연성을 제공한다"며 "로컬 LLM 도입 장벽을 낮추고 사용자의 AI 실험과 배포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2 15:33조이환

[ZD 위클리 코인] 이더리움 급등세에 알트코인 지수 22% 상승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5월 5일부터 11일까지의 디지털 자산 지수(UBCI) 주간 리포트를 12일 발표했다. 지난 주 가상자산 시장은 이더리움 급등세와 함께 주요 섹터 및 전략 인덱스 전반이 강하게 반등하며 뚜렷한 회복 흐름을 보였다. 업비트 종합 지수는 1만4천843.81포인트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9.99%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35.22% 상승하며 종합 지수 상승의 핵심 원인으로 작용했고 알트코인 지수도 4천349.29포인트로 22.06% 상승했다. 섹터별로는 모듈러 블록체인(34.35% 상승)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그 외에도 데이터 인프라(34.05% 상승)와 밈 섹터(32.47% 상승)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교육/기타 콘텐츠 섹터는 6.67% 상승에 그쳤으며, 스테이블 코인 섹터는 2.64% 하락, 유동화 스테이킹/리스테이킹 섹터는 13.11% 하락으로 시장 대비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공포-탐욕 지수는 평균 59.79를 기록하며 '중립' 구간에 머물렀다. 가장 탐욕적인 주요 자산으로는 에스티피가 5.02% 상승(평균 지수 83.25), 버추얼프로토콜은 15.91% 상승(78.41), 아카시네트워크는 24.19% 상승(75.85)을 기록하며 탐욕 또는 매우 탐욕 단계로 분류됐다. 반면, 아르고는 14.06% 하락(28.38), 무브먼트는 21.16% 상승(34.03), 알파쿼크는 1.37% 상승(41.59)으로 공포 또는 중립 상태에 머물렀다. 전략 인덱스도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했다. 모멘텀 Top 5 지수는 27.71% 상승했으며, 페페가 63.68% 급등하며 인덱스 상승에 기여했다. 로우볼 Top 5 지수는 13.41% 상승했고, 폴카닷은 26.42% 상승했다. 컨트래리안 Top 5는 3.41% 상승했으며 스트라이크의 4.35%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2025.05.12 15:26김한준

"AI가 내 일 대신하면 비참할 것"… 글쓰기 전문가 25명의 전망

평균 17년 경력 글쓰기 전문가 25명이 밝힌 생성형 AI 대응 전략 생성형 AI(GAI) 기술의 급속한 확산으로 글쓰기 전문가들의 업무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뉴욕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글쓰기 전문가들은 생성형 AI를 수용하거나 저항하는 다양한 전략을 통해 자신의 직업 정체성과 업무 방식을 재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생성형 AI 기술에 최소 12개월 이상 노출된 25명의 글쓰기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기자, 소셜미디어 작가, 법률보조원, 복사 편집자, 기술 작가, 시인, 작가, 극작가 등 다양한 글쓰기 영역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었으며, 평균 17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었다. 직업 조정 이론으로 분석한 글쓰기 전문가들의 4가지 생존 전략 연구진은 '직업 조정(Job Crafting)' 이론을 적용하여 글쓰기 전문가들이 생성형 AI에 대응하는 네 가지 주요 전략을 발견했다. 이 이론은 직원들이 자신의 역할이나 관계 경계를 수정하기 위해 시작하는 상향식 물리적, 인지적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 첫째, '인간 중심 확장 전략'은 생성형 AI에 저항하는 전문가들이 인간 중심의 작업과 기술을 강화하여 인간 노동의 고유한 가치를 강조하고 생성형 AI 사용자와 자신을 차별화하는 접근법이다. 한 극작가는 "AI가 내 일을 대신하게 하면 정말 비참할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하는 일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이다... 내가 관련성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내 방식대로 이러한 도구들에 반대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둘째, '인간 중심 지역화 전략'은 불필요한 인간의 노력을 최소화하면서 핵심 책임을 보호하는 방식이다. 생성형 AI 사용자들과 경쟁하기 위해 작업 흐름에서 일부 단계를 건너뛰거나,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한다. 셋째, '생성형 AI 활용 확장 전략'은 AI를 수용하는 전문가들이 자신의 작업을 풍부하게 하고 역할에 혁신적인 요소를 도입하는 방식이다. 한 법률보조원은 "생성형 AI는 나의 업무 수행을 돕고 나를 더 경쟁력 있게 만든다... AI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심각한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넷째, '생성형 AI 위임 전략'은 지루하거나 반복적인 작업을 AI에 위임하여 업무를 간소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시간을 절약하고 창의적 작업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다. "AI가 내 일을 대신하면 비참할 것" vs "AI를 사용하지 않으면 심각한 불이익" 연구에 따르면, 생성형 AI를 저항하는 전략을 사용하는 전문가들은 자신의 정체성과 실무 관행 모두를 형성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AI를 수용하는 전략은 주로 실무 관행만 형성하는 데 사용되었다. 인간 중심 전략을 사용하는 작가들은 출판물 및 포트폴리오에 자신의 개인적 관점을 더 강조하고, 독자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인간 작가로서의 브랜드를 구축했다. 이들은 또한 지역성이 강한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AI가 접근하기 어려운 틈새 영역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생성형 AI를 수용하는 작가들은 AI를 활용해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지루한 작업을 줄이면서 "AI 관리 노동"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작업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결과물 검증, AI 결과물 정제 등 보이지 않는 추가 작업이 발생했다. 생성형 AI 저항자는 정체성과 실무를 모두 형성, 수용자는 실무만 형성 흥미로운 점은 생성형 AI를 저항하는 전문가들이 AI와의 '경쟁 관계(rivalry)'를 형성하는 현상이다. 이들은 AI의 약점을 파악하고 그 영역에서 자신의 강점을 발휘하거나, AI의 강점에 대응하기 위해 작업 흐름을 조정하는 등의 전략을 사용했다. 한 인터뷰 참가자는 "AI가 내 직업을 위협하는 것에 대적하기 위해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경쟁 관계는 종종 창의적 동기 부여로 작용했으며, AI를 회피하기보다는 AI보다 더 뛰어난 성과를 내기 위해 자신의 정체성과 실무를 조정하는 방향으로 작용했다. "AI에 대적하기 위한 차별화된 가치 창출" - 글쓰기 전문가들의 AI와의 경쟁 관계 연구는 생성형 AI가 글쓰기 직업 생태계에도 구조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음을 보여준다. AI를 저항하는 전문가들은 주로 유사한 조직 계층에 있는 보완적인 역할의 기술을 습득하는 방향으로 확장했다. 반면, AI를 수용하는 전문가들은 주로 자신에게 보고하는 역할의 기술을 흡수하는 경향이 있었다. 특히 우려되는 점은 AI를 위임 전략으로 활용하는 일부 전문가들이 지루하고 일상적인 작업뿐만 아니라, 전문적 정체성과 관련된 중요하지만 도전적인 작업까지 AI에 위임하는 경우였다. 이는 장기적으로 기술 감퇴와 탈전문화를 야기할 수 있다. 직업 생태계 변화: 저항자는 보완적 역할 습득, 수용자는 하위 역할 흡수 연구진은 생성형 AI를 저항하는 그룹과 수용하는 그룹 모두에게 공정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몇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첫째, 서로 다른 실무 관행을 명확히 하고 대화를 촉진하는 '실무 공동체(Communities of Practice)' 형성이 필요하다. 둘째, 최종 사용자를 위한 '설명 가능한 AI(Explainable AI)' 접근 방식을 통해 AI의 작동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일 필요가 있다. 이 연구는 생성형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글쓰기 전문가들의 정체성과 업무 방식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생산성과 효율성뿐 아니라 장기적인 가치 창출, 기술 개발, 직업 변화까지 고려한 포괄적인 성과 지표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직업의 역사와 창의성 요구도에 따라 달라지는 AI 수용도: 시인 vs 기술 작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성형 AI 기술은 글쓰기 직업의 본질을 재정의하고 있다. 더 많은 창의성이 요구되는 직업(극작가, 시인 등)은 AI에 저항하는 전략을 더 자주 채택하는 반면, 기술적 글쓰기 역할(보조금 작가, 기술 작가 등)은 AI를 수용하는 전략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또한 디지털화 이전부터 존재한 더 확립된 역할(작가, 기자)이 AI에 더 저항적인 반면, 최근에 등장한 역할(SEO 편집자, UX 작가)은 AI를 더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직업의 역사적 맥락과 정체성이 AI 수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한다. FAQ Q: 생성형 AI가 글쓰기 전문가들의 생산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 생성형 AI는 단기적으로 반복적이고 지루한 작업을 줄여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AI 관리 노동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보이지 않는 작업이 발생하면서 실제 생산성 향상은 예상보다 낮을 수 있습니다. 또한 AI를 저항하는 전략은 단기적으로 생산성을 낮추지만 장기적으로 더 가치 있는 틈새 시장을 개척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Q: 생성형 AI를 글쓰기에 활용할 때 가장 흔한 용도는 무엇인가요? A: 연구에 따르면 글쓰기 전문가들은 주로 정보 수집,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창의적 장벽 극복, 대안 탐색, 의사소통 초안 작성 등에 생성형 AI를 활용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반복적이고 지루한 작업뿐 아니라 특정 '목소리'로 글을 작성하는 것과 같은 어려운 작업도 AI에 위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Q: 생성형 AI 시대에 글쓰기 전문가가 되기 위해 어떤 기술을 개발해야 할까요? A: 생성형 AI 시대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AI가 잘하지 못하는 지역화된 콘텐츠 작성, 독자와의 강한 연결 구축, 틈새 시장 개발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그래픽 디자인, UX 디자인과 같은 보완적인 기술을 습득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AI를 활용하는 경우에는 프롬프트 설계 및 AI 결과물 편집 능력이 중요하게 부각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5.12 14:45AI 에디터

[ZD SW 투데이] 마키나락스·셀바스AI, 'AI 엑스포 코리아 2025' 참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마키나락스·셀바스AI, 'AI 엑스포 코리아 2025' 참가 마키나락스와 셀바스AI가 오는 14일 열리는 'AI 엑스포 코리아 2025'에 참가해 산업 맞춤형 AI 솔루션을 공개한다. 마키나락스는 폐쇄망에서도 작동하는 AI 플랫폼 '런웨이'를 기반으로 국방·공공기관용 맞춤형 챗봇과 리액트 웹 코딩 기능 등을 시연하며 중소조직 대상의 경량형 어플라이언스도 함께 선보인다. 셀바스AI는 음성·문자 인식 기술과 거대언어모델(LLM)을 결합한 에이전트 솔루션을 공개한다. 음성기록 서비스, 의료 음성인식, 차세대 음성합성 등 상용 제품을 전시하며 모델 아키텍처와 시스템 연계 문제 해결을 위한 'AI 오케스트레이션' 전략도 소개할 예정이다. ◆무하유, '원티드 하이파이브 2025'서 AI 채용 솔루션 시연 무하유가 오는 19일 개최되는 '원티드 하이파이브 2025'에 참가해 AI 채용 솔루션 '프리즘'과 '몬스터'를 소개한다. 이 솔루션들은 AI 기반의 서류 평가, 역량검사, AI 면접 기능을 통해 채용 전 과정을 지원하며 현재 600여개 기업이 도입해 활용 중이다. 행사는 AI 시대의 HR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HR 데이'와 다양한 직군 실무자의 경험을 다루는 '메이커스 데이'로 나뉘어 진행된다. 무하유는 별도 부스를 통해 솔루션 시연과 함께 방문객 대상 이벤트도 운영할 예정이다. ◆RAPA-AWS, AI 전문가 양성 과정 신설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AWS)가 오는 7월부터 'AWS AI 스쿨' 과정을 신설한다. AI 스쿨은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모델링, 자동화 파이프라인 등 고급 기술을 교육하며 프로그래밍 역량 보유자를 중심으로 AI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AI 스쿨' 이전에 설립된 'AWS 클라우드 스쿨'은 지난 2023년부터 238명 이상을 배출하며 국내 대기업은 물론 해외 AWS 법인 취업 성과도 냈다. AI 스쿨은 클라우드 교육과 마찬가지로 전액 무료다. 교육 신청은 5월 중 별도 진행되고 클라우드 스쿨 10기는 오는 19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와탭랩스, 'AWS 서밋 서울 2025'서 클라우드 솔루션 공개 와탭랩스가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AWS 서밋 서울 2025'에 실버 스폰서로 참가해 네트워크 성능 모니터링(NPM), 리얼 유저 모니터링(RUM) 등 옵저버빌리티 솔루션을 시연하고 최신 데브옵스 트렌드와 도입 사례를 발표한다. 행사 첫날에는 '데브옵스 역할과 도구의 진화' 주제 강연을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에서의 운영 최적화 방안을 제시하며 부스에서는 가상 웹사이트 기반 실습과 맞춤 상담,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아이티센그룹, 산불 피해 복구 위해 적십자사 1억원 기부 아이티센그룹이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그룹 산하 9개 법인과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됐다. 기탁된 성금은 적십자사를 통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집행될 예정이다. ◆씽크포비엘, 외국인 유학생 대상 8년째 인재 채용 씽크포비엘이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글로벌 탤런트 페어'에 참가해 국내 대학 출신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군 인재 채용에 나선다. 씽크포비엘은 지난 2017년부터 외국인 유학생 채용을 이어오고 있다. 회사는 직무 중심 실무형 채용 전략을 바탕으로 AI·데이터, 프로젝트 매니저, 인사(HR) 등에서 실질 역량을 평가하며 면접을 통해 매니저 직급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로민, LIG시스템과 다큐먼트 AI 사업 협력 MOU 체결 로민이 LIG시스템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서 AI 기술 고도화 및 관련 사업 확대에 나선다. 양사는 솔루션 공급과 영업 협력을 중심으로 사업 수행 체계를 구축하고 다큐먼트 AI 시장 경쟁력 확보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로민은 자체 플랫폼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기술 협력과 공급을 맡고 LIG시스템은 시스템 구축과 사업 제안을 담당한다. 양사는 신규 솔루션 발굴과 시장 확장을 위한 협력도 이어갈 방침이다.

2025.05.12 14:11조이환

그레이드테크놀로지, AI 엑스포 코리아 2025에서 파트너들과 함께 획기적인 AI 및 HPC 스토리지 솔루션 선보인다

서울, 대한민국 2025년 5월 12일 /PRNewswire/ -- 그레이드테크놀로지(Graid Technology)가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고의 인공지능 전시회인 AI 엑스포 코리아 2025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 그레이드는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스토리지 분야의 종합 솔루션을 선보이며 SupremeRAID™가 차세대 워크로드를 위한 데이터 인프라를 어떻게 혁신하고 있는지 시연할 예정이다. 2021년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된 그레이드테크놀로지는 기존 RAID 기술을 능가하는 탁월한 속도, 보안, 안정성을 제공하는 GPU 기반 RAID 데이터 보호 가속화를 개척하며 스토리지 업계의 선구자로 급부상했다. SupremeRAID™ featured at AI expo Korea 2025 두 개의 미국 특허로 입증된 그레이드의 기술력은 속도와 보안 모두에서 탁월하다. 첫 번째 특허인 '데이터 전송•보호 시스템 및 방법(Data Transmission and Protection System and Method Thereof)'은 애플리케이션과 SSD 간의 데이터 병목 현상을 없애 기존 솔루션에 비해 전송 속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GPU 기반 RAID 컨트롤러에 관한 것이다. 2025년 4월에 획득한 두 번째 특허인 'RAID 시스템 쓰기 작업을 위한 분산 저널링(Distributed Journaling for Write Operations to RAID Systems)'은 데이터 무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시스템 충돌이나 예기치 않은 종료 시에도 중요한 데이터를 보호하고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보장함으로써 RAID 데이터 보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그레이드테크놀로지는 AI 파이프라인 전반에 걸쳐 차세대 인프라를 제공하는 엣지 투 클라우드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엣지의 경우 가장 강력한 엣지 컴퓨팅 워크스테이션 중 하나인 Supreme100을 공개한다. 8개의 Gen5 NVMe SSD와 450W GPU를 지원하는 이 시스템은 최대 100GB/s의 전송 속도와 사무실 환경에 적합한 정숙성을 갖췄다. 클라우드의 경우 그레이드의 HPC 클러스터 솔루션은 SR-1010을 InfiniBand를 통해 BeeGFS와 통합해 확장 가능한 용량과 선형 성능으로 80GB/s의 속도를 지원한다. 내장된 고가용성(HA) 서비스는 인프라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최적의 가동 시간을 유지하므로 AI, HPC 및 머신러닝 워크로드에 이상적이다. 이번 AI 엑스포 코리아에서 그레이드는 주요 파트너사인 인피니틱스(Infinitix) 및 테라텍(Teratec)과 함께 종합 AI 생태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피니틱스는 AI 개발 및 배포 워크플로 전반에서 GPU 자원 활용도를 높여주는 플랫폼인 AI-Stack을 선보인다. 금융, 의료, 반도체 등 산업 전반에 걸쳐 폭넓게 채택되고 있는 인피니틱스는 이번에 처음으로 AI 엑스포에 참가하며 한국에서의 전략적 확장을 도모한다. 한국의 선도적인 기술 기업인 테라텍은 HPC,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및 IT 인프라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국내 기업을 위한 확장 가능한 AI 및 분석 솔루션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을 제공한다. AI 엑스포 코리아 2025의 그레이드 부스(K27)를 방문해 차세대 스토리지와 인프라가 어떻게 AI의 미래를 뒷받침하는지 알아보길 바란다.

2025.05.12 14:10글로벌뉴스

'본업 강화 통했다'…이마트, 1분기 영업익 전년比 238.2% 급증

이마트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전년 대비 3배가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혁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와 내실 경영을 통한 수익성 중심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마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순매출 7조2천1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8.2% 급증한 1천593억원으로 집계됐다. 별도 기준 총매출은 4조6천258억원, 영업이익은 1천3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43.1% 증가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2018년 이후 7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이번 실적 급등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가격 ▲상품 ▲공간 등 전방위 혁신을 통한 본업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 노력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구축한 통합 매입 체계를 기반으로 상품 경쟁력 강화와 원가 절감에 힘써왔다. 이를 통해 확보한 가격 경쟁력을 고객 혜택으로 재투자하며 고객 수 증가와 실적 상승을 이뤘다. 지난해부터 주요 생필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한 '가격파격 선언'과 올 1월부터 진행한 '고래잇 페스타'는 독보적인 가격 경쟁력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스타필드 마켓으로 대표되는 이마트의 공간 혁신 전략도 고객 수 증가와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올해 1분기 스타필드 마켓 죽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1% 증가했고 대규모 리뉴얼을 단행한 문현, 용산, 목동점 또한 각 35%, 11%, 6%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할인점 부문 1분기 고객 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 이상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7% 급증한 778억원을 기록했다. 트레이더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9% 늘어난 423억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고객 수도 전년 동기 대비 3% 이상 늘었다. 지난 2월 문을 연 마곡점은 개점 직후 3일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지난 3월 말까지 트레이더스 23개 점포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들도 실적 개선 흐름에 동참했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 1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7천619억원, 영업이익은 24억원 늘어난 351억원으로 나타났다. 멤버십 고객의 지속적인 확대 및 프리미엄 매장 런칭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신세계푸드도 원가절감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실적이 개선됐다. 1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3천586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이 33억원 개선된 7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마트24의 1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4천658억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영업손실은 27억원 개선되며 적자폭을 줄였다. 노브랜드 연계 매장 확대와 효율 중심의 신규 출점을 통해 내실경영에 집중한 것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이커머스 계열사는 적자가 확대됐다. SSG닷컴의 1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한 3천568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손실은 42억원 확대된 181억원이다. 지마켓의 1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4% 감소한 2천6억원을, 영업손실은 36억원 확대된 12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지속적인 혁신과 쇄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격, 상품, 공간 혁신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2 13:48김민아

양자컴퓨팅 주가, 일제히 급등…실적호조→상용화 기대감 고조

양자컴퓨팅 기업들이 1분기 실적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기술 상용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디웨이브 퀀텀은 전년 대비 6배 증가한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고, 아이온큐도 주요 계약 성사와 풍부한 현금 보유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며 관련 기업 주가도 동반 상승 중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온큐(IonQ)와 디웨이브 퀀텀은 양자컴퓨팅 시장이 단순연구 단계를 넘어 비즈니스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실적과 기술 성과를 발표했다. 이와 맞물려 양자 관련 종목들의 주가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디웨이브 퀀텀은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1천5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배에 가까운 증가율이며, 팩트셋 기준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1천50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순손실은 540만 달러로 전년 동기(1,730만 달러)보다 대폭 개선됐다. 이러한 성과에 따라 주가도 실적 발표 후 5일 만에 40% 이상 증가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번 실적 호조는 독일 율리히 슈퍼컴퓨팅센터에 1,220만 달러 규모의 어드밴티지 양자 시스템을 판매한 데 따른 것이다. 디웨이브는 양자 하드웨어 외에도 반복적인 수익 기반인 양자서비스(QaaS)도 확대하고 있으며, 마스터카드와 NTT도코모 등 기존 고객사 외에 항공, 게임, 금융 분야 신규 파트너십도 논의 중이다. 현금 보유액은 3억430만 달러로, 당분간 자금 부담 없이 흑자 전환을 추진할 수 있는 상태다. 아이온큐는 발표한 2025년 1분기 실적에서 76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가이던스 중간값을 상회했다. 순손실은 3,230만 달러, 삼각전 영업이익(EBITDA) 손실은 3천580만 달러였다. 특히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6억9천710만 달러에 달하며 전년 대비 큰 폭 증가했다. 이는 1분기 중 3억7천260만 달러 규모의 ATM 지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결과다. 이와 함께 EPB와 체결한 2천2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통해 세계 최초의 상업용 양자컴퓨팅·네트워킹 허브를 테네시주에 설립하며 양자컴퓨터 '포르테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을 판매했다. 또한, 양자인터넷 기반 기술 확보를 위해 ID 콴티크와 카펠라 스페이스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더불어, 하버드대 기반 스타트업인 라이트싱크 테트놀로지 인수 추진을 공식화하며, 광자 기반 양자 메모리와 리피터 기술 확보를 통한 장거리 양자 네트워크 청사진도 제시했다. 해당 기술은 수백 킬로미터 간격의 리피터 배치를 가능케 하며, 미래 양자인터넷 상용화에 핵심으로 꼽힌다. 실적 발표 이후 아이온큐는 주가가 9.3% 상승하는 등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니콜로 드 마시 CEO는 "양자컴퓨팅과 네트워킹 두 분야 모두에서 현실적 가치를 창출하며, 상용화와 확장 이정표를 하나씩 달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적 발표를 앞둔 리게티는 주가 또한 10% 이상 상승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받고 있다. 현재 이 업체는 중간 규모 큐비트 장치 개발과 소프트웨어 최적화에 집중하고 있다. 아직 상장 전인 기업들도 다양한 성과를 제시하며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싸이퀀텀은 지난 3월 7억5천만 달러의 시리즈 D 투자 유치를 완료하며 기업가치 6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광자 기반 양자컴퓨팅을 추진 중인 이 회사는 로스앤젤레스 외곽에 양자 팹을 건설 중이며, 수백만 큐비트 수준의 상용 시스템 'Q1' 구축을 목표로 한다. 중립원자 기반 양자컴퓨터를 개발 중인 아톰컴퓨팅은 1천 큐비트 이상의 시스템 개발을 내세우며 양자볼륨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미 국방부 연구지원 사업에도 일부 참여 중으로 알려져 있다. 양자컴퓨팅 관계자는 "양자컴퓨팅 시장이 점차 본격화되고 상용화 시기가 가시화 되며 관련 기업들의 성장이 주목되고 있다"며 특히 디웨이브의 실적 상승과 아이온큐의 적극적인 인수 전략은 양자컴퓨팅 산업의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2 11:54남혁우

日 기업 3곳 중 1곳 "AI 에이전트 쓸 것"…1년 내 도입 의지도 강해

일본 내 중견 이상 기업 중 3곳 중 1곳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도입했거나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 전반의 자동화를 위한 실질 도구로 AI 에이전트를 채택하려는 수요가 구체화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12일 올거나이즈 자체 설문에 따르면 일본 내에서 AI 에이전트 도입을 계획 중인 응답자 중 58.3%가 현재 근무 중인 회사가 "1년 내 도입할 것"이라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3개월 이내'가 4.9%, '6개월 이내'가 16.8%, '1년 이내'가 36.6%로 나타났다. '도입 시점 미정'과 '모르겠다'는 각각 8%, 8.5%였다. 전체 응답자 기준으로도 AI 에이전트를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78.1%에 달했다. '기술 구조는 모르지만 생성형 AI와 차이 정도는 안다'는 답변이 26.6%로 가장 많았고 '단어만 들어봤다', '기본 개념은 안다', '자세히 안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모른다는 응답은 21.9%였다. AI 에이전트의 도입 현황을 묻는 질문에서는 '이미 도입'이 12.8%, '도입 검토 중'이 11.7%, '도입 결정 후 준비 중'이 10.4%, '파일럿 테스트 단계'가 9.9%였다. 이들을 포함한 도입 또는 도입 준비 기업 비율은 전체의 51.6%로 과반을 넘겼다. 도입 목적에 대해서는 '업무 시간 단축 및 잔업 감소'가 35.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인력 부족 해소'가 33.2%, '데이터 활용 촉진' 32.2%, '업무 편중 해소' 27.7% 순으로 나타났다. 업무 자동화를 통해 실질적인 인력 효율화 기대가 읽힌다. AI 에이전트 활용에 있어 중요 요소로는 '사내 시스템 연동성'이 39.5%로 가장 많이 꼽혔다. '운영 편의성', '보안성', '구축 용이성' 등은 그 뒤를 이었다. 시스템 내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면서도 기존 IT 자산과의 결합이 가능한지가 관건으로 부각됐다. 이미 AI 에이전트를 도입한 기업 128명을 대상으로 용도를 묻자 절반 가까이가 '데이터 수집, 분석, 탐색'이라고 응답했다. 생성형 AI가 단순 생성 기능에 집중됐다면 에이전트는 반복 업무 자동화와 조직 내 의사결정 지원 등 실질적 도구로 활용되고 있었다. 해당 설문 조사는 올거나이즈의 일본 고객사 소속 임직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대상은 전원 임직원 수 100명 이상 기업 소속으로, 생성형 AI를 활용 중인 회사에 한정됐다. 올거나이즈는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AI 에이전트 도입 확산을 뒷받침할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최근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통합 솔루션 '알리(Alli)'에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콘(MCP) 기반 AI 에이전트 빌더' 기능을 추가했다. 이 솔루션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온프레미스 환경 모두에서 활용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부각된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AI 에이전트가 일본 시장에서 실행 가능한 전략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며 "국내 기업도 AI 에이전트 도입 자체보다 어떤 업무를 자동화할지 명확히 정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직 단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2025.05.12 11:53조이환

올림플래닛, '2025 글로벌 메타버스 AI 영화제(GMAFF)' 출품 위한 플랫폼 지원

XR 테크 기업 올림플래닛은 자사의 XR 팬덤 플랫폼 엑스로메다(XROMEDA)를 통해 '글로벌 메타버스 AI 영화제(이하 GMAFF)'에 출품될 작품의 업로드 및 전시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GMAFF 2025는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기술을 결합한 창작 콘텐츠를 공모하는 영화제이며 이번 주제는 '해피 앤드 브레이브 뉴 월드(Happy and Brave New World)'이다. 접수 기간은 12일부터 내달 8일까지다. 시상식은 6월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 홀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메타버스 엑스포 'MVEX 2025' 폐막식과 함께 진행된다. 출품 규정은 AI 생성 영상, VR·AR 기반 360 영상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영화 콘텐츠이며 국내외 크리에이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마인크래프트나 로블록스 같은 게임 환경에서 제작된 인터랙티브 영상도 가능하다. 출품 부문은 5분 내외 작품 'BitCine'와 30초 내외 숏폼 콘텐츠 'MetaFlash'로 구분됐다. 모든 출품작은 엑스로메다 플랫폼 내 'GMAFF 전용 XR 상영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작품 등록은 엑스로메다 회원 가입 후 개인 채널을 개설하고, 'GMAFF 출품' 옵션을 활성화한 뒤 콘텐츠를 업로드하면 자동 접수된다. 마지막으로 구글폼을 통해 참가자 정보와 시나리오 등을 입력하면 된다. 출품자 전원에게는 엑스로메다 개인 채널 '나만의 XR 상영관'이 주어지며 입상자에게는 다양한 특전도 마련된다. 자세한 사항은 엑스로메다 내 GMAFF 랜딩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안호준 올림플래닛 부대표는 “올림플래닛은 이번 GMAFF 2025의 기술 파트너로서, AI 기반 몰입형 콘텐츠의 창작을 촉진하며 'XR 콘텐츠 대중화' 시대를 견인하기 위한 인프라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AI와 XR이 융합된 창작 생태계가 국내외 크리에이터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콘텐츠 산업 전반을 혁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2 11:33강한결

메가존클라우드, 국내 유일 화웨이 클라우드 '올해의 파트너' 2년 연속 수상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염동훈)가 화웨이 클라우드로부터 2년 연속 '올해의 파트너'로 선정되며 국내 시장 내 입지를 입증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태국 푸켓에서 열린 '화웨이 클라우드 가 아태지역(APAC) 파트너 서밋 2025'에서 대한민국 부문 '올해의 파트너'를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이 상을 수상했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한 수상자다. 지난 9일에서 10일 진행한 이번 수상은 메가존클라우드가 작년 한해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화웨이 클라우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화웨이 클라우드 스탠다드 파트너이자 네트워크 장비 부문 골드 파트너로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클라우드 솔루션과 네트워크 장비 구축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금융, 게임, 미디어 등 주요 산업군을 중심으로 양사 간 공동 영업과 마케팅을 활발히 추진하며 고객사의 디지털 전환(DX)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공동 대외 마케팅 행사 기획과 온보드 교육, 기술 지원 확대 등을 통해 고객 서비스 역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국내 클라우드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고객 인사이트를 정기적으로 공유하며, 화웨이 클라우드가 국내 시장에서 전략적 방향을 설정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화웨이 클라우드 코리아 파트너 디렉터 에리카 임은 “메가존클라우드는 뛰어난 기술력과 국내 클라우드 업계에서 축적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화웨이 클라우드의 혁신적인 솔루션과 함께 더욱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적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양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함께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 서민택 부사장은 "메가존클라우드는 기술력과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화웨이 클라우드와 함께 고객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며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메가존클라우드는 화웨이 클라우드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고객의 AI 전환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기술 지원, 공동 마케팅,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 제공 등 실질적 실행 전략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5.05.12 11:31남혁우

KBW 웹3 플랫폼 '파블로', 출시 석 달 만에 사용자 10만 명 돌파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주최사 팩트블록이 운영하는 웹3 플랫폼 파블로(FABLO)가 정식 출시 석 달 만에 이용자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팩트블록은 향후 파블로 서비스 지역을 동남아 등지로 확대하고 KBW 기반 '웹3 커뮤니티'의 정체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팩트블록은 12일 파블로의 등록 사용자(RU)가 13만11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 활성 사용자(MAU)는 5만2천 명을 기록하고 있다. 파블로가 지난 1월 23일 정식 출시한 것을 고려하면 100여 일 만에 만들어낸 성과다. 파블로는 출시 직후 구글플레이 라이프 스타일 인기 급상승 앱 5위를 기록하며 빠르게 상위권에 진입했다. 출시 초기 단계임에도 사용자 유입과 충성도 높은 활동 지표를 기반으로 시장 내 존재감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파블로는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사용자들을 연결하는 '웹3 플랫폼'이다. 웹3 관련 퀴즈와 설문조사 등 퀘스트에 참여할 경우 포인트를 받을 수 있어 웹3 산업에 대한 자연스러운 학습과 참여를 유도한다. 아기 해달 캐릭터 '파비'를 중심으로 참여 유도 설계도 갖추고 있다. 또한 보유 포인트로 아이템 교환 시 10% 포인트 기부로 멸종 위기 해양 동물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다. 팩트블록은 2분기에는 파블로 서비스를 대만과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티켓 발행과 행사 정보 제공, 스피커 온보딩 등 KBW 관련 핵심 이벤트 기능을 파블로에 통합해 웹3 커뮤니티 허브의 정체성을 보다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파블로 운영사 팩트블록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웹3 이벤트 KBW를 주최하는 등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파블로는 블록체인 및 웹3 생태계의 확장을 목표로 이용자들에게 혁신적인 리워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학민 팩트블록 CPO는 “출시 후 3개월만에 10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혜택과 재미있는 이벤트를 제공하여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라고 전했다.

2025.05.12 11:29김한준

데이터브릭스 "금융AI 황금기 왔다…韓 시장 폭발적 성장 전망"

"인공지능(AI) 발전으로 5년간 금융 서비스 업계는 황금기를 맞이할 것입니다. 우리는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규모 큰 한국 금융 시장을 공략할 것입니다. 주요 전략은 강력한 데이터 거버넌스와 글로벌 협업을 통해 솔루션 신뢰성·활용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데이터브릭스 준타 나카이 금융 서비스 부문 글로벌 총괄 부사장은 지디넷코리아 인터뷰에서 한국 금융 시장 확보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나카이 부사장은 데이터브릭스에서 금융AI 서비스 전략 수립과 파트너십, 사업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데이터브릭스는 AI 기반 데이터 관리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솔루션은 '데이터브릭스 인텔리전스 플랫폼'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IQ' 등이다. 올해 금융권을 주요 사업 목표로 설정했다. 현재 1천500개 넘는 금융 고객사를 확보한 상태다. "AI로 생산성 10%만 올려도 수백억 달러 수익" 나카이 부사장은 앞으로 5년간 AI로 인해 금융 서비스 업계에 황금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금융업계에서 데이터 기반 사용자 경험이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금융업 종사자는 매우 흥미로운 광경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국 모든 은행과 보험사, 금융 서비스 기업은 데이터·AI 기업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데이터와 AI 기술은 고객 이익과 주가뿐 아니라 국가 경제 성장까지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나카이 부사장은 AI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화하면 금융업계도 사람 대신 AI를 통해 수백억 달러를 벌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금융AI이 생산성을 10%만 높여도 약 110억 달러(약 15조3천900억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며 "AI 에이전트는 단순히 사람만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금융 산업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AI 에이전트는 모든 금융 조직에 걸쳐 확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이터브릭스는 금융권의 AI 에이전트 확산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최근 SAP와 팔란티어, 앤트로픽 등 글로벌 기업과 손잡았다. 데이터브릭스 플랫폼과 외부 솔루션, AI 모델을 매끄럽게 통합해 금융 에이전트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전략이라 설명이다. 나카이 부사장은 SAP의 핵심 데이터 기반으로 에이전틱 AI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팔란티어의 고급 데이터 분석을 이용하기 위해 협업했다고 설명했다. 앤트로픽 등 최신 AI 모델을 플랫폼에 통합해 고객에게 자유로운 모델 이용 환경도 조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떤 AI 모델이 금융 산업에서 주도권 잡을지는 알 수 없다"며 "향후 다양한 선택지 제공을 위해 추가 협업을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韓, 세 번째로 큰 시장…높은 금융 규제벽 넘겠다" 나카이 부사장은 한국 금융 산업 규제가 상대적으로 까다롭지만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데이터를 안전하게 다루는 체계인 '데이터 거버넌스'를 중점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데이터 거버넌스는 고객이 자신의 데이터가 어디서 왔고, 어디에 쓰이고 있는지, 어디로 가는지를 정확히 알 수 있도록 돕는다"며 "데이터 흐름 추적부터 관리, 모니터링 기능을 통합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방식은 전 세계 1천500개 이상 금융 고객을 통해 이미 효과가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나카이 부사장은 지난해 획득한 금융보안원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 안전성 평가 인증으로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해당 인증은 전자금융거래법 감독 규정에 따라 국내 금융기관들이 상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 절차다. 데이터 보호와 접근 통제, 비즈니스 연속성, 사고 대응 등 주요 분야에서 CSP의 철저한 평가를 통해 강력한 리스크 관리, 민감 정보 보호, 중단 없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등을 보장한다. 나카이 부사장은 "한국 기업이 민감한 개인식별정보(PII)를 포함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해 강력한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를 지원하겠다"며 "CSP 인증까지 받아 한국 고객사에게 신뢰 확보 이정표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한국 금융 산업은 전 세계 세 번째로 큰 시장"이라며 "은행과 보험, 핀테크 분야 모두 강력한 생태계를 갖췄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한국 내 인력 규모를 늘려 금융 부문 성장률을 지속적으로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한국 금융 고객만을 위한 맞춤형 금융AI 기술 설계도와 실행법, 금융 사기 방지 분야에 특화된 템플릿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노력이 실제 성과로 이어져 최근 BC카드를 새 고객사로 맞이했다"며 "BC카드처럼 앞서가는 좋은 고객사가 생기면, 그 뒤를 따르는 기업들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5.05.12 11:22김미정

비블록, 스테이블코인 USDT 기축 '신규 마켓' 오픈

가상자산 거래소 비블록은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를 기축통화로 하는 USDT 마켓을 신규 개설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신규 마켓 출시는 코인마켓 기반 거래소로서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서비스 사용자에게 보다 효율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비블록은 지난 2월 가상자산사업자(VASP) 갱신 신고 수리를 완료한 이후 법인 대상 거래 지원 시스템 구축과 함께 신규 투자 유치 및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왔다. 이번 USDT 마켓 개설은 이러한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거래 편의성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비블록은 신규 마켓 개설 과정에서 변화하는 규제 환경과 시장 트렌드를 철저히 분석하고 반영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자산 안전성과 거래 편의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인프라를 구축, 스테이블코인 마켓의 실질적 활용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비블록은 이번 USDT 마켓 오픈을 기념해 페이코인(PCI) 에어드랍 이벤트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초기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USDT 기반 거래 활성화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황익찬 비블록 대표는 “사용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금융 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더욱 안전하고 편의성 높은 거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2 11:14김한준

뉴타닉스, 데이터 통합 기능 강화…'클라우드 네이티브 AOS' 공개

뉴타닉스가 분산된 인프라 환경에서도 데이터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했다. 뉴타닉스는 클라우드와 베어메탈 환경에서 쿠버네티스 기반 스토리지와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AOS'를 12일 발표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AOS는 뉴타닉스의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와 고급 데이터 서비스를 쿠버네티스 인프라 전반으로 확장하는 솔루션이다. 아마존 엘라스틱 쿠버네티스 서비스(EKS) 환경에서 우선 사용 가능하며, 정식 출시는 올 여름이다. 해당 제품은 쿠버네티스 인프라에 최적화된 복원력과 통합 재해 복구 기능을 제공한다. 베어메탈과 클라우드 환경에서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직접 실행해 상태 유지형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고 운영 부담을 줄인다. 고객은 다양한 사이트 간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유연하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온프레미스 컨테이너 환경으로 마이그레이션을 할 수 있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배포 전략에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개발자는 쿠버네티스 API 기반으로 데이터 관리를 자동화할 수 있다. 셀프서비스 제어도 가능해 운영 효율과 유연성을 올릴 수 있다. 현재 클라우드 네이티브 AOS는 아마존 EKS에서 얼리 액세스로 제공 중이다. 올해 말 온프레미스 베어메탈 컨테이너 환경에 얼리 액세스도 예정됐다. 뉴타닉스 토마스 코넬리 뉴타닉스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베어메탈의 쿠버네티스 서비스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 사용자에게까지 플랫폼의 범위를 확장해 엔터프라이즈 복원력, 2일 차 운영 및 보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5.05.12 11:13김미정

[유미's 픽] "IPO 덕에 재무안정성 ↑"…신용등급 높인 LG CNS, M&A 속도낼까

지난 2월 코스피에 상장한 LG CNS가 최근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되며 향후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상장에 따른 자본 확충으로 재무 건전성이 높아짐과 함께 투자 여력이 강화된 만큼 현신균 LG CNS 대표가 올 초 공언한 기업 인수합병(M&A)이 빠른 시일 내 이뤄질 지 주목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이번 상장 덕분에 올해 1분기 동안 재무건전성이 상당히 높아졌다. 상장을 통해 유입된 현금은 약 5천997억원으로, 자산은 작년 말 대비 4.7% 늘어난 4조7천17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현금성자산은 같은 기간 대비 57.7%나 증가한 1조8천340억원으로 집계돼 눈길을 끌었다. 부채도 2조922억원으로 12.2% 줄었다. 차입금 역시 20% 감소한 4천446억원을 기록했다. 순차입금은 마이너스(-) 1조3천894억원으로 작년 말(-4천815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순차입금 마이너스는 총차입금보다 현금성 자산이 더 많다는 의미로, 사실상 무차입 경영이 가능한 상태의 재무건전성을 시사한다. 덕분에 LG CNS는 최근 신용평가 등급이 상향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리포트를 통해 LG CNS의 신용등급을 기존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높였다. 신용등급 전망은 향후 신용등급의 변동 가능성을 미리 보여주는 지표로 ▲향후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큰 '긍정적' ▲현 상태가 당분간 유지되는 '안정적' ▲등급이 내려갈 가능성이 높은 '부정적' 등 3단계로 나뉜다. 이번 등급 상향은 LG CNS의 사업 전망과 재무 건전성에 대한 신뢰가 높다는 의미다. 한국신용평가는 이번 등급 상향의 배경으로 업계 최상위권의 수주 경쟁력과 견고한 LG그룹 계열사(Captive) 수요 기반에 따른 외형 및 이익 창출력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을 첫 번째 요인으로 꼽았다. 실제 LG그룹 전반의 투자(CAPEX) 확대, 클라우드 전환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LG CNS의 연 매출은 과거 약 3조원에서, 최근 6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증가해 연결 기준 2020년 2천461억원에서 지난해 5천129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1분기 역시 호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상승한 1조2천114억원, 영업이익이 144.3% 늘어난 78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 또 한신평은 국내에서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수요 증가로 클라우드 사업이 확대되면서 대기업 계열 시스템 통합(SI) 기업의 성장세가 가파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LG CNS에 대한 기대감을 더 키웠다. 한신평은 "최근 AI,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도입 컨설팅과 프로젝트 구축이 활발히 추진되면서 대기업 중심의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수천 개의 SI 업체 중 상당 부분의 매출이 대기업 계열 SI 업체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G CNS의 사업 전망에 대해 "전 산업에 클라우드 도입이 확산하면서 디지털 전환 관련 수주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며 "이 가운데 계열 거래를 통해 확보한 이익 기반과 다각화된 프로젝트 수행 역량, 대외 사업에서의 원가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향후 견조한 이익창출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업계에선 현 대표가 M&A와 관련된 결단을 조만간 내릴 지 주목했다. LG CNS는 상장을 통해 유입된 현금 중 3천300억원을 M&A에 쓸 계획을 밝혔던 상태로, 회사 성장을 이끌고 있는 AI, 클라우드 분야 기업이 유력한 검토 대상이다. 앞서 현 대표는 올해 1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략적인 이유로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깜짝 뉴스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AI 모델을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적용을 잘하거나, 적용을 잘하도록 플랫폼을 만드는 영역에 투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 대표가 밝힌 것과 달리 LG CNS의 M&A 움직임은 가까운 시일 내 진행되지 않을 듯한 분위기다. LG CNS는 IPO 투자설명서에서 올해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 확장 투자 및 인수에 2천억원, 내년 금융 공공 DX 전문 회사 인수에 900억원, 2027년 AI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 인수에 500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홍진헌 LG CNS 전략담당은 올해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기존 사업에 있어 사업 동력 확보를 위한 역량 강화와 AI, 로봇 등 신규 기술 확보를 위한 전문기업과의 파트너십, 고객 파이프라인 확대, 중점 추진 중인 글로벌 사업과 관련한 인수·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여전히 M&A와 투자를 지속해서 검토를 하고 있는 단계로, M&A 특성상 인수 시점을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후보 기업을 식별해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으로 M&A를 원안대로 진행하기 어려운 측면이 많은 듯 하다"며 "'상장하면 끝'이라는 안일한 태도로 비춰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현 대표가 올 초 간담회에서 밝힌 대로 가까운 시일 내에 M&A와 관련된 성과를 어느 정도 내놔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2025.05.12 11:12장유미

넵튠 품은 크래프톤, 배그·이터널 리턴으로 e스포츠 강화하나

크래프톤이 최근 게임 개발사 '넵튠'의 주식 1천838만7천39주를 약 1천650억원에 추가 취득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번 거래를 통해 크래프톤의 넵튠 지분율은 42.5%까지 상승했으며,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넵튠은 정욱 전 NHN한게임 대표가 2012년 설립한 게임사로, '무한의계단', '고양이 스낵바' 등 캐주얼 모바일 게임을 중심으로 성과를 쌓아왔다. 특히 넵튠은 자회사 포트폴리오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져왔으며, 그중 님블뉴런은 PC 온라인 생존 배틀 게임 '이터널 리턴'을 통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크래프톤의 이번 인수는 단순한 지분 확보를 넘어, e스포츠 영역 확장을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님블뉴런이 보유한 이터널 리턴은 크래프톤의 대표작인 '배틀그라운드'와 함께 e스포츠 양축을 형성할 수 있는 핵심 자산으로 평가된다. 지난달 이터널 리턴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e스포츠 전문 종목으로 지정되면서, 해당 게임은 제도적 지원 기반을 갖추게 됐다. 이로써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이어 총 3종의 전문 종목을 보유하게 됐으며, 이는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이번에 선정된 e스포츠 전문 종목은 이터널 리턴을 비롯해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FC 온라인', '발로란트' 등 총 6개다. 이 가운데 2개가 크래프톤의 자체 IP로,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e스포츠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터널 리턴은 전략성과 캐릭터 기반 MOBA 요소가 결합된 독특한 게임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리그 운영 방식에서도 차별화를 시도 중이다. 님블뉴런은 지난해 '2024 내셔널 리그'를 통해 지역 연고제를 기반으로 한 리그 모델을 운영했으며, 올해는 이를 확장한 '2025 이스포츠 지역리그'에 참여한다. 개막전은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플레이엑스포' 현장에서 열린다. 크래프톤은 다양한 배틀그라운드 및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대회를 통해 리그 운영 경험을 축적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운영 노하우가 향후 이터널 리턴의 리그 확장이나 제휴 대회 운영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크래프톤은 e스포츠 전략의 외연을 넓히고, 자체 IP 중심의 장기적인 생태계 조성을 강화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며 “양대 e스포츠 종목을 모두 전문 종목으로 안착시킨 만큼, 향후 리그 운영의 체계화와 글로벌 확장 전략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5.05.12 11:10강한결

C++ 창시자 "바꿔야 할 건 언어가 아니라 개발자의 사고 방식"

"C++는 대체될 수 있는 언어가 아닙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바꾸려는 게 무엇인지 묻는다면, 그것은 언어가 아니라 개발자의 사고 체계일지도 모릅니다." C++ 창시자인 콜롬비아대학 비아네 스트롭스트룹 교수는 12일 데브클래스와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과 신생 언어들이 주도하는 개발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C++의 존재 이유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하며 언어의 문제가 아니라 사고 방식의 전환이 진정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의 소프트웨어(SW) 생태계가 '편의성'과 '속도'에 지나치게 치우쳐 있으며 그 결과 언어와 개발 방법론의 핵심 원칙이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스트롭스트룹은 특히 AI 기반 코드 생성 도구들이 "생각 없이 코딩하는 습관"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AI는 이미 존재하는 코드를 학습하고 재조합하는 데 특화돼 있다"며 "그 결과 과거의 잘못된 패턴, 낡은 스타일이 그대로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근거로 그는 GPT 기반의 코드 생성기가 생 포인터(raw pointer)나 전통적 배열 포인터 전달처럼 C++에서 오랫동안 지양돼 온 방식들을 여전히 제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도구들이 오히려 현대적인 C++ 철학, 즉 안전하고 표현력 높은 코드를 작성하려는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그는 AI가 제공하는 '정답처럼 보이는 코드'에 의존하는 개발자들이 늘어날수록 프로그래밍의 본질인 문제 인식과 추상화 설계 능력은 퇴화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더불어 그는 "좋은 개발자는 문제를 정의하고 그에 맞는 모델을 구성할 수 있어야 한다"며 "코딩은 그 결과물에 불과하다며 문제 인식 자체를 AI에 위임하는 순간 개발자는 더 이상 기술자가 아니다"고 단언했다. 스트롭스트룹 교수는 AI 시대에 새로운 언어를 만들거나 기존 언어를 폐기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도 강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언어의 일부 기능이 위험하다고 해서 그 기능 자체를 제거하거나 언어를 대체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고 말했다. C++는 분명 복잡하고 때로는 위험할 수 있는 기능들을 제공하지만 바로 그 기능들이야말로 고성능 시스템, 실시간 제어, 대규모 분산 처리와 같은 중요한 영역에서 반드시 필요한 도구들이라고 설명했다. 또 스트롭스트룹 교수는 AI와 같은 기술의 발전이 반드시 개발자의 전문성을 위협하는 방식으로 흘러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AI는 코드 작성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지만, 이에 따른 판단 능력의 상실, 기술적 부채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개발자 스스로가 언어와 설계 원리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춰야 한다는 게 그의 입장이다. 이와 함께 스트롭스트룹 교수는 C++의 메모리 안전성 문제와 이를 이유로 언어를 대체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최근 C++의 수동 메모리 관리 특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메모리 버그가 보안 취약점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며 이에 따라 러스트 같은 메모리 안전성을 강조하는 언어로의 전환이 논의되고 있다. 스트롭스트룹 교수는 이러한 비판에 대해 C++의 근본적인 설계 철학을 강조하며 대응했다. C++는 초기부터 타입 안전성과 리소스 안전성, 즉 메모리 안전성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 또 C++는 진화 가능한 언어로 설계돼 현대적인 기능과 도구를 통해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왔다고 강조했다. 이런 흐름에 맞춰 그는 C++ 내에서 메모리 안전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프로파일 개념을 제안했다. 스트롭스트룹 교수는 "새로운 언어는 C++만큼의 성능과 제어력, 추상화 범위를 동시에 갖추는 데 실패해왔다"며 "C++가 가진 특성은 단지 오래된 전통이 아니라 고성능 SW개발에 필요한 본질적인 능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C++는 대체될 수 있는 언어가 아니다"며 "우리가 진정으로 대체하려는 게 무엇인지 묻는다면 그건 언어가 아니라 개발자의 사고 체계일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새로운 언어들이 반드시 마주치는 현실적인 문제로 '상호 운용성'을 지적했다. 그는 "어떤 신생 언어가 성공하려면 C++, 파이썬 같은 기존 언어들과 자연스럽게 연동돼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결국 우리가 손에 쥐게 되는 것은 서로 교류하기 위해 애쓰는 수많은 불완전한 언어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주장과 함께 그는 '모던 C++'의 핵심은 새로운 기능을 사용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언어의 철학과 스타일을 어떻게 조화롭게 통합하느냐에 있다고 밝혔다. 스트롭스트룹 교수는 스마트 포인터, 자동 타입 추론(auto), 콘셉트(concepts), 모듈 시스템(modules) 등 C++11 이후로 언어가 제공하는 수많은 기능들이 단순히 선택적인 옵션이 아니라 안전하고 강력한 SW를 만들기 위한 핵심 구성요소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통적인 '#인클루드(#include)' 대신 '임포트(import)'를 사용하고 이동 시맨틱과 스마트 포인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며 "현대적인 C++ 사용법이야말로 개발자의 역량을 유지하고 향상시키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2025.05.12 11:09남혁우

박관호號 위메이드, 위믹스 재상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신뢰회복 병행"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의 결정에 따라 다시 한번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위믹스를 두고 위메이드가 법적 대응을 통한 위믹스 투자자 보호에 나섰다. 위메이드는 지난 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4개 거래소를 대상으로 거래지원 종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가처분 신청은 DAXA 소속 거래소들이 위믹스에 대해 이달 달초 초 다시 거래지원 종료 결정을 내린 데 따른 조치다. 위메이드는 이번 대응이 단순한 기업의 방어 차원을 넘어 위믹스를 보유한 이용자들의 자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위메이드 측은 “조속한 거래 정상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대응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이후 경과 또한 빠르고 투명하게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위믹스는 지난 2022년 말 DAXA로부터 한 차례 거래지원 종료 조치를 받았으며 이후 소송과 재상장 등을 거치며 거래를 재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DAXA의 결정으로 또다시 거래지원 종료 위기에 직면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안은 단순한 개별 프로젝트의 문제가 아니라 거래소의 자율규제 기준과 프로젝트 간 신뢰 관계, 그리고 궁극적인 이용자 보호 기준을 둘러싼 논의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향후 가처분 심리 결과와 별개로 위믹스 생태계의 신뢰 회복과 장기적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전략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2025.05.12 11:03김한준

한컴, 1분기 영업익 31.7% 증가…SaaS 중심 전환 성공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김연수, 이하 한컴)가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을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 확보했다. 한컴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609억 원, 영업이익 83.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31.7% 증가했다고 1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실적은 클라우드 SaaS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을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 확보한 결과다. 웹기안기, 웹한글 등 웹 기반의 비설치형 SaaS 제품이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해당 제품군의 매출 비중은 2023년 9.3%, 2024년 27%, 2025년 1분기에는 29%까지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는 비설치형 제품군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8.4% 성장하며, 한컴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자리잡았다. 설치형 소프트웨어 제품 또한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며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안정적인 기반을 제공했다. 한컴은 여섯 번째 주주서한을 통해 'AI 중심 기업'으로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기술 및 사업 확장 전략을 공개했다. 지난해 출시한 '한컴피디아'와 '한컴어시스턴트'를 중심으로 다수의 PoC(개념검증) 사업을 수행했으며, 올해는 국회 등 주요 기관에 실제 공급이 이루어지며 공공 부문 내 AI 도입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이로써 본격적인 매출 전환에 나설 계획이다. 한컴은 올해 안에 한컴어시스턴트 고도화 버전과 한컴AI 에이전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ERP, 전자결재, CRM 등 다양한 시스템과 연계한 문서 작성, 요약, 의사결정 보조 등 고도화된 AI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AI 기술을 문서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자회사의 데이터 시각화, 개인 안전, 드론을 활용한 영상·데이터 수집 등 역량과 연계하여 금융, 공공 안전 등 다양한 분야로 AI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특히 한컴이 2대 주주로 있는 스페인 기업 페이스피(Facephi)가 보유한 AI 생체인식 기술은 얼굴 위변조 탐지 기술 인증인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의 아이베타(iBETA) 레벨2를 획득한 설루션으로, 한컴의 AI 기술과 접목해 일본 시장에 빠르게 진출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변성준·김연수 대표는 "한컴은 AI 기반 혁신을 통해 전략적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한컴 AI의 벨류체인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2 11:02남혁우

  Prev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폴더블폰 새 기준 내놨다… 삼성 "모바일 AI 대중화 선도"

"다같은 다이소가 아니라고?"…소비쿠폰, 어디서 쓸지 헷갈리는 소비자

'골든타임' 앞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대로는 뒤처진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트리폴드폰 연내 출시 목표...AI 대중화 이끌 것"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