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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정확성 없는 AI는 리스크"…포티투마루 김동환, 환각 줄일 '신뢰성 기술' 강조

"정확성 없는 인공지능(AI)는 혁신이 아니라 리스크입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국제인공지능대전'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정확성 없는 AI는 혁신이 아니라 리스크'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그는 신뢰성 확보가 AI 산업 전반의 핵심 과제임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가 환각, 보안, 비용 측면에서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고 봤다. '챗GPT'를 비롯한 LLM 모델들이 정교한 문장을 구성함에도 불구하고 사실관계 오류를 포함한 환각(hallucination) 문제를 지속적으로 발생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2022년 챗GPT가 처음 공개됐을 당시 "세종대왕이 맥북을 던졌다"나 "장영실이 티타늄 자전거를 발명했다"는 식의 환각 응답이 화제를 모으며 LLM의 한계가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러한 문제는 LLM 구조 자체가 트랜스포머 계열의 확률 기반 언어 생성 방식에 기반하기에 발생하는 문제다. 그는 "이는 LLM은 범용적임에도 정확도는 80~85점 수준에 머무르기 때문"이라며 "이같은 오류는 기업의 의사결정이나 법적 책임으로 직결될 수 있는 위험 요소"라고 경고했다. 김 대표는 이러한 기술적 제약을 보완하기 위해 검색증강생성(RAG)과 기계독해(MRC)를 병행 활용하는 방식을 소개했다. RAG는 AI가 응답 전 외부 데이터를 검색하게 해 환각 가능성을 줄이고 MRC는 도메인 특화에 따른 정확도 확보를 목표로 한다. LLM과 MRC의 특성을 설명하며 그는 LLM을 다방면에 능하지만 평균적인 성과를 내는 학생, MRC를 특정 과목만 깊이 파는 우등생에 비유했다. 두 기술의 병행은 목적과 맥락에 따라 선택적으로 조합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포티투마루는 이 같은 구조를 구현하기 위해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LLM42'를 개발한 바 있다. 단순한 성능 향상을 넘어 정답 도출 과정의 신뢰성과 책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응답 체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기술 외에도 조직 차원의 신뢰성 확보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AI 신뢰성 인증인 'CAT'를 획득했다. 해당 인증은 정확도뿐 아니라 보안, 설명 가능성, 프라이버시 등 15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된다. 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 가이드' 제작에도 참여했다. 더불어 비개발자도 활용할 수 있는 로우코드 기반 품질 점검 도구를 자체 개발해 운용하고 있다. 또 생성형 레드팀 챌린지를 통해 외부 개발자가 자사 시스템을 직접 검증하는 형태의 공개 실험도 병행하고 있다. 시스템을 외부에 개방해 실시간 피드백을 반영하는 구조로 운영 중이다. 김 대표는 AI 신뢰성을 단순한 모델 품질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품질, 보안, 프라이버시, 편향 방지, 윤리, 조직문화 등까지 포함한 확장된 개념으로 신뢰성을 정의하며 이를 개발 문화 전반에 내재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AI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신뢰성 기반의 거버넌스가 먼저 확립돼야 한다"며 "정확도가 높다고 해서 곧바로 신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지속 가능한 신뢰는 실행과 조직문화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2025.05.14 16:21조이환

[현장] AI로 우리나라 군 지휘체계 빨라질까…"KCCS, 대대급서 먼저 상용화 필요"

"미군도 이미 삼성전자 '갤럭시폰'을 쓰고 있는데 우리나라 군도 이를 충분히 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북한이 대적인 한반도 안보 환경을 고려해야겠지만 스마트 지휘통제체계(KCCS·Korea Command and Control system)도 '대대급'에 우선 적용해서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는 명령이 즉시 전달될 수 있는 빠른 시스템 구축이 우리나라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차동균 방위사업청 중령은 14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진행된 '한국IT서비스학회 2025 춘계 학술대회'에 참석해 이처럼 강조했다. 2018년부터 합동 전 영역 지휘통제체계(JADC2·Joint All-Domain Command and Control) 개발을 시작한 미국처럼 우리나라도 KCCS 사업의 본격화를 통해 대응력을 키워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KCCS는 현행 합동·연합·각군 지휘통제체계를 개량해 AI 기반의 미래 JADC2 수행을 보장하는 체계로, 우리나라에선 총 3단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는 전장 데이터의 통합 ▲2단계는 센서 데이터의 통합 ▲3단계는 전 영역 센터-슈터 데이터의 통합으로, 이를 위해선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 빅데이터 분석 능력을 끌어 올리고 공통 단말기를 운용해야 할 뿐 아니라 엣지 체계를 적용하고 협업 환경을 구축하는 것도 필요하다. 차 중령은 KCCS의 빠른 전환을 위해 상용화된 민간 기술을 활용해 먼저 시도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도 주장했다. 특히 '대대급'에서 AI, 5G 등의 기술들을 적용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봤다. 현재 파일럿으로 운영되고 있는 '아미타이거' 부대가 인프라 측면에서 잘 구축은 돼 있지만, 아직까지는 미흡하다고 봤다. 육군의 '미래형 전투 체계' 비전인 '아미타이거' 부대는 유·무인 복합 전투 체계를 갖추고 다영역작전 수행이 가능한 지상군이다. 2040년까지 육군 모든 부대가 아미타이거로 전환될 예정으로, 육군은 각종 전투 실험을 통해 아미타이거 전투 발전 소요를 도출하고 미흡 분야를 보완하는 등 진화와 발전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차 중령은 "여단급인 '아미타이거' 부대에 인프라가 구축돼 있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최소 전투 단위인 대대급에서 상용화된 민간 기술들을 먼저 도입해 현실화 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민간 5G 통신망을 활용한 초고속 저전력 통신 환경이 구축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데, 현재 기술로선 충분히 구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SDS가 AI, 5G, 엣지 등에서 여러 기술들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우리나라 군에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우리나라 군도) 5G 네트워크와 위성 솔루션을 이용한 빠르고 정확한 시스템 구축과 함께 국제 협력도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미국과 호주, 영국, 유럽연합(EU) 등 여러 국가들이 적극 협력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국제 협력 강화를 통해 네트워크, 위성, 사이버 보안, 첨단 무기 개발 등 다양한 기술을 발전시키고 예산도 이에 맞춰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미군은 국방 전 분야를 클라우드로 전환해 활용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2년 12월 12조원 규모 국방클라우드(JWCC) 사업자를 선정했고, 미국 육군도 엣지 클라우드 추진을 위해 10조원 규모를 별도로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구글 등에 국가 보안을 이유로 자국 기업에 한정사업 참여 기회를 부여하는 등 민간 클라우드 기술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 선정된 4개 기업이 제한경쟁을 하며 최소사업 기회(금액)도 보장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군의 클라우드 전환은 다소 더디다. 이에 일각에선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을 통해 빅 데이터 확보, 인공지능(AI) 능력 전장 투사 등이 진행돼야 우리 군이 현대화 전략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또 우리 군이 추진하고 있는 전투 클라우드에 '센터 클라우드-지역 클라우드-엣지 클라우드'를 적절히 융합해 사용할 수 있어야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AI와 클라우드의 융합을 통한 미래 지휘통신체계 혁신'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박지현 삼성SDS 프로는 국방 데이터를 모아 활용하기 위해 국방 AI 서비스 플랫폼도 반드시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삼성SDS가 운영 중인 '브라이틱스AI'가 좋은 방안이 될 것임을 제안했다. '브라이틱스 AI'는 데이터의 수집, 저장, 활용 등 데이터 관리 전 영역을 아우르는 삼성SDS의 엔드투엔드 데이터 플랫폼이다. 박 프로는 "AI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하기 위해선 (우리나라 군이) 필요한 AI가 어떤 것인지를 파악해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자체적으로 가져가야 할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어디에 위치시켜 활용할 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군은 ▲전장 상황 인식 능력 향상 ▲데이터 중심 능력 구축 ▲지휘통제능력 보장 ▲AI 기반 전투 수행 환경 조성 등에 AI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선 ▲자원·데이터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C4I 현황을 정리 ▲클라우드 구축 모델 검토 및 생성형 AI 유즈 케이스 사전 점검 사항 협의 ▲전환 통합 계획 작성 및 준비 등을 통해 환경을 구축하고 방향성 및 목표 수립에 먼저 나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맞춰 첫 번째 세션에서 좌장을 맡은 김지홍 삼성SDS 부사장은 국내에 보유한 5개 자사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래 스마트 지휘통제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 만약의 전시 상황에서 데이터센터가 파괴됐을 경우에도 삼성 그룹사를 통한 안정적 클라우드 기반을 바탕으로 충분히 잘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피력했다. 김 부사장은 "우리는 삼성전자, 삼성SDI 등 삼성 그룹 전체를 지원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국내에선 동탄, 구미 등에 5개 데이터센터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데이터를 백업 받고 있다"며 "(데이터 안정성을 구축하기 위해) 앞으로를 생각한다면 제주도 같은 곳에도 데이터센터를 만들어 대응한다던지, 중국·베트남 등 해외에 구축된 데이터센터들도 잘 활용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센서, 카메라, 인공위성 등 여러 데이터가 있는데 이를 융합하고 모으려면 제대로 된 데이터 체계가 있어야 하고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우리는 데이터를 어떻게 연결해 융합하고 활용할 수 있을 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자신했다.

2025.05.14 15:50장유미

"홈플러스 부실, MBK 투자금 회수 압박이 주효"

한국신용평가가 지난 3월 기업회생절차 신청 여파로 신용등급이 강등된 홈플러스의 부실 원인으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경영 방식과 투자금 회수 전략을 지목했다. 한국신용평가가 최근 발간한 '2025년 1분기 부도기업 분석'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주요 부실 원인으로 대주주인 사모펀드(PEF)의 투자금 회수 전략이 거론됐다. 2015년 인수 당시 발생한 수조원대 차입금, 빚으로 홈플러스를 인수하다 보니 핵심 자산을 처분해 인수금융 차입금을 갚는데 급급했고 투자는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결과적으로 사업 경쟁력 저하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홈플러스는 MBK의 인수 시점부터 인수금융 4조 3천억원과 상환전환우선주 7천억원 등에 대한 실질적 상환의무를 부담했다”며 “현금창출력 대비 과중한 인수금융 차입금 분할상환 및 금융비용 부담에 대응해 제한적 수준의 자본적지출(CAPEX) 투자를 집행하면서 보유 점포 매각을 지속해왔으나 이로 인한 시장 내 자체 경쟁력 약화와 임차료 부담 확대가 이익창출력 저하로 이어졌다”고 기술했다. 홈플러스가 국내 대형마트 업계 2위 사업자로 전국 126개 대형마트 점포를 운영하는 등 대규모 사업 기반을 갖췄음에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한신평은 “우수한 시장 지위에도 홈플러스 매출은 저성장 또는 역성장을 반복”했다며 “지속된 점포 매각, 제한적 CAPEX로 인한 자체 경쟁력 저하 등이 외형 성장을 제약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보고서에서 언급했다. 한신평은 “사모펀드의 기업가치 제고 및 투자금 회수 전략은 기업의 사업·재무적 안정성과 신용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인수대상 기업에 인수금융 상환 부담을 전가하고,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인수금융 상환 및 투자금 조기 회수에 주력하는 경우 인수대상 기업의 재무안정성과 경영 전반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그동안 영업에서 창출된 현금과 보유 점포 매각 등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인수금융 상환에 우선적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별도기준 순차입금은 지난해 11월 말 6조 4천334억원으로 2021년 2월 말 6조 819억원과 견줘 3년새 5.8% 늘었다. 보고서는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창출 규모는 임차료와 이자비용에 대응하기에도 크게 부족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2018년을 기점으로 매출이 역성장하면서 홈플러스의 이익 창출력은 약화됐다”며 “매각 점포 영업 중단에도 영업비용이 경감되지 못하면서 2021·2022 회계연도부터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이후에도 제한된 수준의 외형 회복과 인건비, 임차료, 상각비 등 높은 고정비 부담 아래서 장기간 영업손실이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따. 결과적으로 대형마트 시장 내 사업 경쟁력이 과거 대비 약화된 상황에서 의미 있는 수준의 집객력 및 매출 회복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봤다. 과중한 차입매수 방식의 MBK의 홈플러스 인수와 이후 MBK의 홈플러스 경영 및 운영 등에 있어 모두 문제가 있음을 직격한 것이다.

2025.05.14 15:46김윤희

오아시스마켓, 1분기 역대 최대 실적…객단가·배송 건수도↑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올해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14일 올해 1분기 매출 1천349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0.9% 늘었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6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했다. 회사 측은 이같은 실적이 200만 회원 돌파 기념 이벤트 등 1분기에 진행된 각종 프로모션과 온라인 부문 실적 호조에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특히 광고비 집행 및 배송지역 확대 등 2월 하순부터 실행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효과를 거두며, 3월 매출액은 지난해 12월 대비 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온라인 매출은 23% 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3월 배송 건수는 지난해 12월 대비 26% 증가했으며, 3월 말 기준 월 6회 이상 구매하는 충성 고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72% 늘었다. 오아시스마켓 측은 "어려운 유통 환경 속에서도 매출 성장과 수익 실현을 동시에 달성하며 이커머스 흑자기업으로 순항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기본에 충실하며 신선식품 새벽배송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4 15:42안희정

국내 성인 RSV 감염증 예방의 전환점 될 '아렉스비' 도입된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백신이 국내에서 출시된다. 한국GSK는 14일 세계 최초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이하 RSV) 감염증 백신 '아렉스비의' 국내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60세 이상 성인 및 고령층의 RSV 예방전략과 아렉스비의 임상적 가치'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건국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문지용 교수와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가 연자로 나서 RSV 감염증의 질병 현황과 아렉스비의 임상적 의의를 공유했다. 첫 발제에 나선 문지용 교수는 60세 이상 성인 및 기저질환자에서 RSV 감염증의 질병부담과 예방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그는 “RSV감염증은 60세 이상 성인에서 폐렴 등 합병증을 유발해 입원이 필요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국내 후향적 연구 결과에 따르면, RSV 감염증으로 입원한 65세 이상 성인의 56.8%에서 폐렴이 발생했고 10.6%는 사망했다. 또 RSV 감염증으로 입원한 환자의 약 25%는 퇴원 후에도 재입원을 하고, 약 8%는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장기적인 영향을 미친다”라고 설명했다. 폐, 심장 등에 기저질환을 동반한 경우 RSV 감염으로 인한 위험성이 더 높아진다. RSV로 입원한 6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기저질환자 중 심부전 환자는 38.6%,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는 35.4%, 천식 환자는 28.6%로 조사됐으며, 이들 중 입원기간 동안 증상이 악화된 비율은 각각 38%, 80%, 50%로 나타났다. 문 교수는 “높은 질병부담에도 불구하고, RSV 감염증에 대한 인지도가 미비하고 감별 검사도 잘 시행되지 않아 RSV 감염증의 질병부담은 과소평가 되어 왔다. 그러나 RSV 감염증은 인플루엔자만큼 전염성이 높아 유행기에는 감염자 1명이 3명을 감염시키고, 인플루엔자보다 중환자실 입원률 및 입원 1년 후 사망률도 30% 이상 높다”라며 “무엇보다 현재로서는 대증요법 외에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이재갑 교수는 아렉스비의 임상적 혜택을 소개했다. 이 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아렉스비는 6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AReSVi-006 연구 결과, 1회 접종 후 첫 번째 RSV 시즌에서 RSV에 의한 하기도 질환(이하 'RSV-LRTD') 예방 효과는 82.6%, 중증 RSV-LRTD에 대한 백신의 효능은 94.1%로 나타났다. 이러한 아렉스비 효과는 60~69세에서 81%, 70~79세에서 93.8%로 일관되게 높게 나타났다. 이 교수는 “아렉스비는 1가지 이상의 동반질환이 있는 60세 이상 성인에서 RSV-LRTD 예방 효과가 94.6%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65세 이상 성인 중 약 84%가 1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주목할 만한 데이터”라며 “미국에서는 아렉스비가 이미 2023년 허가돼 실사용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다. 2023~2024절기 동안 진행된 리얼월드 연구에서, 아렉스비 접종 시 60세 이상 성인에서 RSV 관련 입원 환자에 대한 백신 효과가 83%, RSV 관련 응급실 방문 환자에 대한 백신 효과가 77%로 나타나 실제 임상 환경에서도 우수한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예방접종자문위원회는 60세~74세 고위험군 및 75세 이상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RSV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우리치오 보르가타 한국GSK 대표는 “RSV 감염증은 모세기관지염과 폐렴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60세 이상 성인에게 큰 질병 부담을 가져온다”며 “국내에서 2024년 RSV로 인한 입원한 환자는 8천976명으로 이중 65세 이상은 2천32명에 달하지만 예방법이 없어 상당한 미충족 수요가 존재해 왔다. 세계 최초 RSV 백신인 아렉스비는 국내 성인 RSV 감염증 예방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국내 60세 이상 성인 및 기저질환자에게 RSV 감염증 예방 혜택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아렉스비는 지난해 12월, 60세 이상 성인에서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Lower Respiratory Tract Disease, 이하 LRTD) 예방을 목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으며, 5월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25.05.14 15:35조민규

"고객이 주인공인 브랜드 만들 것…남성 미용 제품군 강화"

"제가 여태까지 다녔던 회사들은 제품 자체가 주인공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보다나는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자 합니다." 하재금 보다나 대표는 브랜드 리뉴얼의 주안점과 목표를 묻는 질문에 '고객 중심'을 재차 강조하며 이같이 답했다. 하 대표는 이미용 기기 브랜드 전문가다. 그는 다이슨 코리아와 스와치 그룹 코리아, 필립스 코리아 등에서 다년간 비즈니스 영업 및 서비스 총괄을 담당했다. 보다나에는 작년 10월 말에 합류했다. 그는 기술 전문성과 경영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와 글로벌 진출 노력을 강화하기 위한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하고 있다. "40mm 봉고데기 200만개 판매" 보다나는 2012년 설립된 국내 미용 전자기기 업체다. 2018년 당시 국내에서 가장 굵은 40mm 사이즈 회전 봉고데기를, 2021년에는 40mm 물결고데기를 선보였다. 봉고데기는 2015년 출시 이후 작년까지 200만 개가 팔렸다. 보다나는 고객 사용 경험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제품군을 전개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봉고데기와 물결고데기 외에도 판고데기, 속눈썹고데기, 히트 브러쉬 등을 선보였다. 비숙련자도 손쉽게 웨이브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실적을 키워왔다. 지난해 매출은 3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이상 증가했다. 하 대표는 보다나의 젊은 분위기와 역동성이 K-뷰티 업체로서 성장 잠재력을 키우는 요소가 될 것으로 봤다. 하 대표는 "지금까지 다닌 외국계 회사들은 제품이나 서비스가 글로벌 향으로 개발되는 경우가 많아, 특정 나라의 요구를 세세하게 맞추기에는 많은 한계가 있었다"며 "보다나가 이런 간극을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성 제품군 강화…탈모 기능성 제품도 준비" 하 대표가 내걸고 있는 브랜드 리뉴얼은 고객 경험 제고를 중점으로 두고, 남성 제품군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을 확장한다는 데 방점을 뒀다. 보다나는 작년부터 남성 미용기기 시장을 정조준한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고객 반응을 살피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뿌리볼륨 고데기를, 올해 3월에는 다운펌 고데기를 각각 선보였다. 에어테크 뿌리볼륨 고데기는 97개 에어홀에서 나오는 바람이 열판 케이스의 과열을 방지한다. 에어홀을 통해 나오는 바람으로 열을 식혀 볼륨 고정력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10mm 초슬림 열판으로 뿌리에 밀착해 볼륨 스타일링을 돕는다. 다운펌 고데기로 불리는 '그루믹스 엣지다운 스타일러'는 버튼 한 번으로 머리에 쓰기만 하면 다운펌 효과가 유지되는 제품이다. 수동 가열 방식과는 달리 제품 안쪽 라인을 따라 열선이 넓게 설계됐다. 탈모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도 연구 중이다. 모발에 발라 스타일링을 돕는 토닉 제품을 시범적으로 우선 선보인 상태다. "글로벌 진출 속도…타 산업과 협력도 열어둬" 보다나는 디자인과 직관적인 사용성을 무기로 글로벌 시장에도 도전하고 있다. 중국에는 지사를 세웠고, 미국과 일본, 말레이시아, 대만 등 공략도 확대한다. 하 대표는 "K-뷰티 영향으로 한국에 글로벌 헤드쿼터가 있는 회사가 만든 제품이 오히려 세계 시장에서 각광받을 수 있다고 본다"며 "이런 부분을 감안하며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헤어 스타일링 했을 때 고객들이 보다나를 한 번 떠올릴 수 있게끔 하는 게 목표"라며 "한국을 포함한 가능한 많은 고객들이 보다나 제품을 최대한 많이 경험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타 산업과의 협력 가능성도 주목된다. 보다나는 고데기 온도를 미세 조절하는 열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작년 현대L&C로부터 협력 제안을 받기도 했다. 아파트 창호를 설치할 때 낮은 기온으로 인한 파손 문제를 개선하고자 보온 장치를 만들었다. 하 대표는 "기술적 부분에 대해서 다른 업계나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언제든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향이 있었다"며 "이런 와중 제안이 와서 함께 협업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4 15:13신영빈

"방산이 미래 먹거리"…한컴라이프케어, 국방 R&D 시장 '전면 진입'

한컴라이프케어가 국방 씽크탱크와 손잡고 방산 연구개발 협력에 나선다. 한컴라이프케어는 국방산업연구원과 '국방력 강화를 위한 국방산업 육성 및 연구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측이 국방기술 연구, 공동 과제 발굴, 교육 협력 등을 망라한 다각도의 실질 협력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방산업 관련 정보 공유 및 공동 과제 추진 ▲국방 연구개발 과제 발굴 및 연구·교육사업 협력 ▲산학연관군 연계 협력체계 구축 ▲국방사업 관련 기관과의 협업 강화 등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국방산업연구원의 기업회원으로도 참여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방독면, 공기호흡기 등 개인 안전장비 분야에서 기술력을 축적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방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해왔다. 특히 실전 적용 중인 과학화 훈련체계와 인공지능(AI) 기반 생명 모니터링 시스템은 기술 확장성과 미래 지향적 연구개발 역량을 입증하는 사례로 꼽힌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컴라이프케어는 제품 제조 중심의 기존 틀을 넘어 국방 연구개발, 교육,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게 됐다. 향후 국방 분야에서의 기술 내재화와 사업 다각화 가능성도 열렸다. 김선영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이번 협약은 국방 분야의 연구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미래 지향적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방 유관 기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방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4 14:47조이환

엔비디아, SOCAMM 적용 '루빈'으로 연기…삼성·SK도 공급 전략 수정

엔비디아가 차세대 저전력 D램 모듈인 '소캠(SOCAMM, Small Outline Compression Attached Memory Module)' 상용화 시점을 미룬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목표였던 '블랙웰' 시리즈가 아닌 '루빈'부터 채용될 전망이다. 최근 AI 가속기의 성능 고도화로 안정적인 수율 확보가 어려운 가운데, 안정성을 최대한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국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도 SOCAMM 공급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SOCAMM의 적용 시점을 'GB300'에서 차세대 제품으로 변경하는 계획을 주요 메모리 협력사에 통보했다. SOCAMM은 엔비디아가 독자 표준으로 개발해 온 차세대 메모리 모듈이다. 저전력 D램인 LPDDR을 4개씩 집적해 전력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기존 LPDDR 단품을 온보드(납땜)로 붙이는 방식과 달리 메모리를 탈부착할 수 있어, 성능 업그레이드 및 유지보수에 용이하다. 데이터 전송 통로인 I/O(입출력단자) 수는 694개에 달한다. 모바일 PC 등에서 활용되는 또 다른 LPDDR 기반 모듈인 LPCAMM(I/O 수 644개) 대비 대역폭이 높아, 고용량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AI 연산에 적합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엔비디아는 SOCAMM을 당초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인 GB300에 탑재할 계획이었다. GB300은 엔비디아의 블랙웰 울트라 GPU와 그레이스 CPU, 12단 HBM3E 등을 탑재한 차세대 AI 가속기다. GB300 칩의 기판 역할을 담당하는 보드도 기존 '비앙카(Bianca)'에서 '코델리아(Cordelia)'로 변경하기로 했다. 비앙카는 1개의 CPU와 2개의 GPU를 결합한 방식이다. 코델리아는 2개의 CPU와 4개의 GPU를 결합한 구조로, 인터페이스 구조나 설계 등도 모두 다르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최근 GB300의 보드를 코델리아가 아닌 비앙카 방식으로 복귀시켰다. 아울러 저전력 D램 모듈 역시 SOCAMM이 아닌 기존 LPDDR을 온보드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는 최신 블랙웰 칩이 설계 및 패키징 수율 확보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난항을 겪어 온 만큼, 무리한 기술적 진보를 지양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코델리아 보드는 데이터 손실, SoCAMM은 방열 특성 등에서 신뢰성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기업들도 차세대 메모리 양산 전략을 다소 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기술적 문제가 매우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엔비디아가 신제품 출시 일정 및 필요성 등을 고려해 SOCAMM 적용 시기를 미뤘다"며 "이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3사에 공지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엔비디아가 GB300에서 공급망을 늘리면서 수율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최대한 기존 플랫폼을 활용하는 기조를 보이고 있다"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도 SOCAMM 양산 일정을 연기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2025.05.14 14:34장경윤

메타넷, 전 임직원 대상 AI 실전 교육 진행…고객 현장 중심 실행력 '강화'

메타넷이 전사적으로 '산업 적용형 인공지능(Applied AI)' 전략을 본격화하며 AI 역량 내재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메타넷은 AI 전문 기업인 스켈터랩스를 인수한 이후 AI 실행력 강화를 위해 주 단위 그룹 AI 협의체를 운영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와 병행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직무 맞춤형 AI 실전 교육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현업 중심의 실전 적용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메타넷은 ▲AI 부트캠프 ▲개발자를 위한 문서 작성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 ▲하이퍼오토메이션 등으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개발 직군부터 비개발 직군까지 다양한 업무 특성에 맞춘 실전형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개발 직군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기반의 AI 파운드리 플랫폼을 활용해 생성형 AI 기반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구현하며 기술 문서 자동화,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데이터 검색, 클라우드 인프라 내 AI 기능 연계 등 실전 과제를 수행한다. 프로젝트 리더 대상으로는 AI 부트캠프를 진행해 공공·금융·제조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실제 적용된 AI 프로젝트 사례를 학습하고 내부 역량을 향상시켜 고객 서비스 혁신과 지속적인 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비개발 직군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회의록 요약, 리서치 자동화, 검색 자동화 등 업무 생산성과 협업 효율 향상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고 있다. 교육 수료 이후에는 각 조직 내에서 AI 활용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고객 프로젝트로 확장하는 실행 체계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메타넷 최고인사책임자(CHRO) 서준서 상무는 "AI는 더 이상 전략 수립의 대상이 아니라 조직 전반에 걸쳐 즉각적으로 실행돼야 할 과제"라며 "메타넷은 고객의 산업 적용형 AI 전환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내부부터 실행 체계를 고도화하고 전 임직원의 역량 내재화에 전사적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5.14 13:44한정호

배터리 진단 솔루션 기업 에이티비랩, 중기부 '초격차 스타트업' 선정

배터리 진단 및 운영 솔루션 스타트업 에이티비랩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는 시스템반도체, 미래 자동차, 인공지능(AI)∙빅데이터, 친환경∙에너지, 바이오∙헬스케어 등 미래 전략 산업을 선도할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정부 주도의 창업 지원 사업이다. 에이티비랩은 에너지 분야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프로그램에 이름을 올렸다. 회사는 배터리 실시간 모니터링, 진단, 수명 예측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젝트 선정으로 에이티비랩은 향후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최대 10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최진혁 에이티비랩 대표는 “본 지원 사업 선정을 계기로 한전 ESS 설비에 시범 적용된 기술을 국내∙외 ESS 그리고 전기차까지 확장해 시장을 확대하고 기존 보유기술에 AI 기술을 접목하여 기술 고도화에도 힘쓸 것”이라며 “에이티비랩은 배터리 진단 기술을 바탕으로 화재사고 및 전기차 캐즘 등 어려움에 직면한 이차전지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05.14 13:41김윤희

30시간 걸리던 영상 제작, 8분만에 끝내는 비결은?

"아직 많은 기업이 영상 콘텐츠를 수작업으로 제작·분류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으로 수십 시간 걸리던 영상 제작 시간을 단 몇 분으로 줄일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이재성 트웰브랩스 최고경영자(CEO)는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WS 서밋 서울' 기조연설에서 AWS 솔루션을 통한 영상 비즈니스 확장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통적인 수작업 영상 편집 방식에 의존한 콘텐츠 제작 시장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CEO는 "앞으로 전 세계 데이터 90%가 영상 콘텐츠로 구성될 것"이라며 "이를 원활히 관리할 수 있다면 콘텐츠 비즈니스 발전은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웰브랩스는 영상 표현과 검색에 특화된 '마렝고'와 복잡한 문맥 이해를 지원하는 '페가수스' 모델을 자체 개발했다. 이 모델들은 구글과 오픈AI, 애플 동종 기술보다 우수한 성능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아마존 베드락을 통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글로벌 시장에 배포되고 있다. 이 CEO는 "보통 2시간짜리 원본 영상에서 쇼츠를 제작하려면 평균 30시간이 소요된다"며 "영상 AI 모델과 플랫폼을 통해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웰브랩스 모델을 활용한 기업 사례도 소개했다. 우선 MLSE는 쇼츠 제작에 수십 시간 걸리던 시간을 9분으로 단축하며 작업 효율을 98% 올릴 것으로 전해졌다. 디즈니와 파라마운트, NFL 등도 트웰브랩스의 AI 영상 솔루션을 도입해 콘텐츠 제작 워크플로를 혁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웰브랩스는 모델 학습과 운영을 'AWS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파드'로 진행하고 있다. 이 CEO는 "설립 초기부터 오류 자동 복구·지속 가능한 모델을 하이퍼파드로 훈련했다"며 "인프라 효율성과 학습 속도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현재 트웰브랩스는 AWS 마켓플레이스 등록, ISV-액셀러레이트 프로그램, 전략적 협력 계약(SCA) 체결 등으로 글로벌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SaaS와 온프레미스 환경을 모두 지원하며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플랫폼도 제공 중이다. 이 CEO는 "아직 많은 기업이 영상 콘텐츠를 수작업으로 기록하고 분류하고 있다"며 "우리가 이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4 13:34김미정

에코앤드림, 1분기 영업익 4억…전구체 사업 성장에 흑전

이차전지 소재 전문 기업 에코앤드림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01억원, 영업이익 4억원, 당기순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7.5%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흑자 전환했다. 에코앤드림은 이번 실적으로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집중한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본격 가동된 청주 공장 운영 안정화를 바탕으로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했고, 이를 통해 안정적으로 매출이 성장했다는 것. 핵심 성장 동력인 전구체 사업에서 성과가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1분기 이차전지 소재 부문 매출은 2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7%를 차지했다. 작년 분기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올라옴에 따라 전구체 양산 체계가 자리잡으며 생산 대응 속도와 품질 관리 능력도 함께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에코앤드림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외형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며, “청주 공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더불어 올해 초 준공된 새만금 캠퍼스가 본격 가동되면, 생산 역량과 시장 대응 능력 모두에서 추가적인 성장세가 기대돼 연간 실적도 성장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4 13:21김윤희

UPL LTD – 2025 회계연도 4분기 및 전체 연간 실적 발표

-- 2025 회계연도 강력한 재무 실적 - 매출 8% 증가, 순이익 175% 증가, 순 부채 감소 10억 4천만 달러 감소 뭄바이, 인도, 2025년 5월 14일 /PRNewswire/ -- UPL Ltd(NSE: UPL) (BSE: UPLPP) (BSE: 512070/ 890209) (LSE: UPLL)가 오늘 2025년 3월 31일로 마감된 2025 회계연도 4분기 및 연간 재무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재무 실적 : 2025 회계연도 4분기 매출: 1557억 루피로 전년 동기(2024 회계연도 4분기) 1408억 루피 대비 증가. 이는 11%의 판매량 증가와 전 사업부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은 결과 EBITDA: 324억 루피로 68% 증가, EBITDA 마진은 710bp 상승한 20.8% 기록 순이익: 2024 회계연도 4분기의 4억 루피에서 증가한 90억 루피 기록 2025 회계연도 전체 실적 매출: 작물 보호제, 종자, 특수 화학 시장에서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8% 증가한 4664억 루피 기록 EBITDA: 47% 증가한 812억 루피 기록, EBITDA 마진: 460bps 상승하여 17.4% 달성 순이익: 90억 루피를 기록하여 2024 회계연도의 120억 루피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 순부채: 832억 루피 감소하여 1386억 루피로 축소, 이는 강력한 영업 현금흐름(445억 루피)과 두 건의 자본 거래 수익에 기인 UPL은 액면가 2루피의 보통주에 대해 주당 6루피의 배당금 발표(전액 납입 보통주 및 부분 납입 보통주에 대해 납입 자본금 비율에 따라 지급) (단위: 루피아 십억(INR Bn)) 25회계연도 4분기 24회계연도 4분기 전년 대비 % 25회계연도 24회계연도 전년 대비 % 매출 1557억 1408억 11 % 4664억 4310억 8 % 기여 이익 593억 414억 43 % 1817억 1499억 21 % 기여 마진 38.1 % 29.4 % 870bps 39.0 % 34.8 % 420bps EBITDA 324억 193억 68 % 812억 552억 47 % EBITDA 마진 20.8 % 13.7 % 710bps 17.4 % 12.8 % 460bps 순이익* 90억 4억 비교 불가 90억 (-120억) 비교 불가 주 : *회사 보통주 주주 귀속 순이익 자이 쉬로프 (Jai Shroff) UPL Ltd. 회장 겸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2025 회계연도 4분기 및 연간 실적에 대해 "올해 실적은 견고한 핵심 경쟁력과 미래를 대비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취한 전략적 조치들의 성과를 반영한다"며 "수익성과 운영 효율성의 눈에 띄는 개선, 꾸준한 매출 성장, 강력한 영업현금흐름, 그리고 약 10억 달러 규모의 순 부채 감소를 가져온 전략적 자금 조달 활동은 모두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입증한다. 우리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비즈니스 모델, 강화된 마진 구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2026년 회계연도를 시작한다"라고 논평했다. 마이크 프랭크 (Mike Frank)는 UPL 코퍼레이션(Corporation) 최고경영자(CEO)는 "업계 최고의 판매량 성장과 주요 지역 시장 침투율 증가를 기록하며 한 해를 강력하게 마무리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판매비와 일반관리비(SG&A)를 철저히 관리한 결과, 전년 대비 의미 있는 비용 절감을 달성할 수 있었다. 운영효율성은 EBITDA 마진을 800bp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강력한 잉여 현금 창출과 엄격한 운전자본 관리 또한 재무 상태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결과는 우리 팀의 끊임없는 실행력과 우리가 구축한 견고한 추진력을 반영하며, 이는 향후 지속적인 성장과 가치 창출을 위한 확실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별 실적 매출 ( 단위 : 루피아 십억(INR Bn)) 25회계연도 4분기 24회계연도 4분기 전년 대비 % 25 회계연도 24 회계연도 전년 대비 % 라틴 아메리카 50.8 49.7 2 % 176.0 172.5 2 % 유럽 31.1 30.8 1 % 71.9 66.1 9 % 북미 27.0 15.3 77 % 60.7 38.9 56 % 인도 14.0 12.0 17 % 59.5 55.0 8 % 기타 국가 32.8 33.0 -1 % 98.3 98.4 0 % 합계 155.7 140.8 11 % 466.4 431.0 8 % 부채 현황 2025년 3월 31일 기준 순 부채는 1386억 루피(미화 16억 2000만 달러)로 2024 회계연도 말 2217억 루피(미화 26억 6000만 달러) 대비 832억 루피(미화 10억 4000만 달러)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는 운영잉여현금흐름과 유상 증자, 어드반타(Advanta) 지분 매각을 통한 총수익 470억 루피(미화 5억 5000만 달러)에 기인한다. 운전자본 순운전자본 일수는 작년 86일에서 2025 회계연도에는 53일로 개선됐다. 이러한 재고 최적화와 신용 관리 강화에 따른 결과다. 캐피탈 마켓 데이 (Capital Markets Day) 웹캐스트 및 프레젠테이션 세부 정보: 실적 발표 후, 2024년 5월 12일 오후 4:00(IST 기준)에 캐피탈 마켓 데이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웹캐스트 등록 링크: https://goliveonweb.com/uplcmd2025/ 행사 생중계 웹캐스트에 접속하려면 여기를 클릭한다. 프레젠테이션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UPL Limited 소개 UPL Ltd.(NSE: UPL, BSE: 512070, LSE GDR: UPLL)는 농식품 가치 사슬 전반을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농산물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연간 매출이 50억 달러에 달하는 UPL Ltd는 140개국 이상에서 농업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의 농업 기업 중 하나다. UPL Limited는 UPL Corporation Ltd(UPL Corp), UPL Sustainable Agri Solutions Ltd.(UPL SAS), Advanta Enterprises Ltd, Superform Chemistries Ltd.(구 UPL Speciality Chemicals Ltd.)의 4개 핵심 사업 플랫폼으로 구성돼 있다. 이 플랫폼들은 함께 지속 가능성을 재구상하고 전 세계의 발전을 추진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upl-lt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측 진술에 대한 면책 조항 (Safe Harbor Statement) 본 문서는 UPL Limited(이하 "UPL")의 재무 상태, 경영 실적 및 사업, 그리고 이와 관련된 UPL의 특정 계획 및 목표에 대한 미래 예측 진술을 포함하고 있다. 미래 예측 진술의 예로는 당사의 전략, 매출 성장 추정치, 미래 EBITDA 및 유기적 사업의 미래 발전에 대한 진술이 포함됩니다. 미래 예측 진술은 일반적으로 "예상하다", "가정하다", "믿다", "추정하다", "기대하다", "~해야 한다", "~할 것이다", "~할 가능성이 높다", "전망", "예측", "계획", "~일 수 있다" 또는 이와 유사한 표현을 포함하는 진술로 식별할 수 있다. 이러한 미래 전망 진술은 미래의 사건이나 상황에 관련되어 있으며, 본질적으로 위험과 불확실성을 수반한다. 실제 결과 및 전개가 이러한 미래 전망 진술에서 언급되거나 암시된 내용과 중대하게 달라질 수 있는 여러 요인이 존재한다. 이러한 요인에는 국내외 경제 및 사업 환경, 당사 전략의 성공적인 실행 및 이러한 전략의 이점을 실현할 수 있는 능력,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 능력, 법률 변경, 소송, 환율 및 이자율 변동, 세율 변동, 원자재 및 인건비, 성공적인 인수합병을 식별하고 완료하며 이러한 인수합병을 당사 사업에 통합할 수 있는 능력, 특정 사업에서 성공적으로 철수하거나 사업 구조를 조정할 수 있는 능력, 기술 변화 속도, UPL이 사업을 운영하는 국가의 정치적, 경제적 및 기타 발전, 산업 통합 및 경쟁 등이 포함되며, 이에 국한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UPL의 실제 미래 결과는 이러한 미래 예측 진술에 제시된 계획, 목표 및 기대와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다. 미래 결과가 이러한 미래 예측 진술과 다를 수 있는 요인에 대한 자세한 논의는 당사 연례 보고서의 위험 관리 섹션을 참조한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685902/UPL_Logo.jpg?p=medium600

2025.05.14 13:10글로벌뉴스

인텔리콘연구소, 보고서 자동화 시장 '정조준'…국정원 보안도 '통과'

인텔리콘연구소가 기업 보고서 자동 생성 인공지능(AI) '딥리서치 울트라'를 선보였다. 기업 내부 문서와 외부 지식을 동시에 분석해 맞춤형 리서치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인텔리콘연구소는 공공기관, 로펌, 기업 대상 보고서 작성용 AI '딥리서치 울트라'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술은 자체 보유한 법률 추론 원천기술과 다단계 추론형 멀티 에이전트 기술을 결합해 만들어졌으며 외부 정보뿐 아니라 사내문서 기반 분석을 병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소는 '딥리서치 울트라'가 기존 오픈AI나 구글의 리서치 툴과 달리 기업 내부의 방대한 문서 자산과 규정, 정책, 법률자료 등을 바탕으로 리서치 보고서를 자동 생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단순 웹 검색이 아닌 심층 문서 분석을 통해 보고서의 정밀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 솔루션은 인텔리콘의 문서 분석 솔루션 '도큐브레인'과 연동돼 사용된다. '도큐브레인'은 검색증강생성(RAG) 기반의 기업형 검색 시스템으로 대용량 문서에서 의미 있는 정보를 추출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딥리서치 울트라'와 함께 내부 정보에 특화된 리서치 결과를 생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도큐브레인'은 보안성 검증도 완료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도입 사례에서 국가정보원 보안 심사를 통과했으며 국무조정실 산하 기관의 보안 테스트와 모의해킹 절차도 모두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리콘 측은 이 같은 보안성 확보가 공공기관과 기업의 디지털 전환 리스크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술 출시는 인텔리콘이 리걸테크 영역에서 쌓아온 기술 역량의 연장선이다. 도큐브레인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법률 문서 분석 특화 거대언어모델(LLM)로 기업과 공공기관의 문서 업무 자동화 수요를 충족시켜왔다. 임영익 인텔리콘연구소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기업용 보고서 생성 AI는 단순한 정보 검색 도구를 넘어 기관 및 기업의 핵심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라며 "국정원 및 국무조정실의 보안 심사를 통과해 공공기관 및 기업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도큐브레인'과의 결합을 통해 문서 분석 및 보고서 생성 기능을 더욱 강화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4 13:04조이환

[현장] IT서비스 학술대회, AI 혁신 방향 제시…KIST·포스코DX·삼성SDS 한자리에

인공지능(AI)이 산업과 사회 전반에 본격 확산하는 가운데, 디지털 서비스 혁신 방향과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장이 마련됐다. 한국IT서비스학회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공동으로 14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5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세상 밖으로 나온 AI: IT 서비스의 기회와 과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총 7개 트랙, 28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산업 현장과 공공 부문에서의 AI 적용 사례와 함께 120여 편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AI 확산에 따른 데이터 보안, 개인정보 보호, 사회적 책임 및 제도적 대응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기조강연을 맡은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은 'AI 로봇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미래 사회의 변화 방향과 기술 발전상을 조망했다. 오 원장은 기존의 반복 작업 중심 모델링 방식에서 벗어나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인간과 공존할 수 있는 로봇 개발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초연결 사회, 고성능 컴퓨팅, 개방형 로봇 플랫폼 등 새로운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KIST가 자체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KAPEX'를 비롯해 다양한 AI 로봇 연구가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시제품 공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윤지웅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 김만기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디지털 혁신의 방향성과 학술대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올해 춘계학술대회의 핵심 세션인 '피지컬(Physical) AI 세션'에서는 제조, 모빌리티, 로보틱스, 푸드테크 등 현실 공간과 연결되는 기술의 진화 방향과 산업 적용 사례가 제시됐다. 포스코DX, 현대자동차그룹, 한화로보틱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주요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AI 기반 로봇과 지능형 시스템이 산업 지형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집중 조명했다. 산학협력 세션에서는 LG전자, 아모레퍼시픽 등과의 협력 사례를 통해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추천 시스템, 멀티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 설계 등의 적용 경험을 공유했다. KT, LG CNS, 세라젬, 여기어때 등 주요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한 패널토론에서는 산학협력의 지속 가능성과 확산 방안이 논의됐다. 삼성SDS와 공동 기획한 국방 AX 세션에서는 스마트 지휘통제체계(KCCS) 및 국방 디지털 전환 핵심 인프라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된 AI 기업들이 참여한 방산 AX 세션에서는 국방 분야의 AI 기술 혁신과 실제 적용 사례가 소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우수논문상과 우수논문상 시상, IT서비스 산업 및 학계 발전 기여자에게 수여하는 '2025 춘계학술대회 IT서비스 공로상'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최우수논문상은 '멀티모달 특성을 활용한 유튜브 K-팝 영상 소비 예측(Predicting YouTube K-pop Video Consumption Using Multimodal Characteristics)'을 발표한 연세대학교 이루한·조대곤 교수팀이 수상했다. 우수논문상은 연세대학교 강진호, 경기대학교 윤여진·이소현 교수팀과 순천향대학교 김엘레나·최재원 교수팀이 각각 수상했다. ERP 논문상에서는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송지환·신승윤·이중영 연구팀이 최우수상을, 상명대학교 김정연 연구자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IT서비스 공로대상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이 수상했다. 박 원장은 디지털 전략 총괄 수립과 '디지털 기본법', '디지털 인재 양성 종합방안' 등 정책 마련을 통해 AI 인프라 확충과 산업 혁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역 혁신 거점 조성과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산업 전반의 기반 강화에 기여했다. 박윤규 원장은 수상 소감에서 "IT서비스학회에서 최고 권위의 공로상을 수상하게 돼 송구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일하라는 질책으로 알고 감사히 받겠다"고 밝혔다. 이어 "IT서비스학회가 지난 20여 년간 ICT 강국 도약에 기여했듯 다가올 AI 시대에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함께 성장하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IT서비스 공로공무원상은 공공부문에서 AI 도입 기반을 마련한 배일권 행정안전부 공공지능데이터국장, 4차 산업혁명 신기술체계 고도화를 이끈 공군본부 이태규 기획관리참모부장, AI 디지털교과서를 통한 맞춤형 교육 혁신을 이끈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에게 각각 수여됐다. IT서비스 우수연구인상은 연세대 방영석 교수와 한양사이버대 이지은 교수가 수상했다. 방 교수는 디지털경제 및 개인정보 보호 관련 선도적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고, 이 교수는 정부 부처의 인력양성 정책 자문과 에듀테크 산업 발전 기여를 인정받았다. IT서비스 공로기업인상은 김만기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신장호 아이티센엔텍 대표, 황종휘 벨텍소프트 대표에게 수여됐다. 이정훈 한국IT서비스학회장은 "이번 춘계 학술대회는 특화 AI를 중심으로 IT 서비스 산업의 변화와 전환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라며 "스마트도시, 로봇과의 공존 사회를 준비하는 논의가 더욱 의미 있게 전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900명 이상 등록, 120편 이상의 논문 발표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가 미래 IT서비스의 방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5.14 12:59남혁우

[ZD SW 투데이] 에티버스, 'AWS 서밋 서울 2025'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에티버스, 'AWS 서밋 서울 2025'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 에티버스가 '아마존웹서비스(AWS) 서밋 서울 2025'에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하며 놀이동산 테마의 부스 '에티랜드'를 운영한다. 이 부스는 고객 상담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클라우드 기술을 쉽게 접하고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서밋에서 에티버스는 '아마존 베드록'과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술을 접목한 AI 활용 전략을 공유하며 클라우드 기술의 비즈니스 가치 창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에티버스러닝을 통해 AWS 공인 교육 과정도 홍보한다. ◆BHSN, 'AI 엑스포 코리아 2025'서 리걸AI 기술력 선보여 BHSN이 'AI 엑스포 코리아 2025'에 2년 연속 참가해 리걸AI 솔루션 '앨리비'의 주요 기능을 전시한다. 고도화된 계약서 검토 기능과 추론 기반 비즈니스 에이전트 등 법률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서비스들이 체험 형태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계약서 검토 기능의 고도화 버전이 처음 공개되며 현장 방문객 대상 기념품 증정 및 신규 고객 대상 4주 무료 체험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스모어톡, 실리콘밸리 미디어 클라우드 플랫폼과 파트너십 체결 스모어톡이 실리콘밸리 기반 생성형 미디어 클라우드 플랫폼인 에프에이엘(Fal)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체 이미지 편집 AI 모델을 공급한다. 첫 번째 모델로 배경 제거 기능을 Fal에 공개했으며 해상도 개선과 부분 수정 기능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Fal은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특화된 AI 플랫폼으로, 스모어톡은 이를 통해 글로벌 수익화에 본격 돌입한다. 배경 제거 모델은 500만 회 이상 사용된 검증된 기술로, 이번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사용자와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무하유, Y교육박람회서 AI 대입 면접 솔루션 '몬스터T' 공개 무하유가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Y 교육박람회 2025'에 참가해 AI 면접 솔루션 '몬스터T' 체험존을 운영한다. '몬스터T'는 학생부 기반 질문 생성 및 비언어 분석 기능을 통해 실전형 모의 면접을 제공하며 박람회 현장에서는 키오스크 방식으로 면접 체험이 가능하다. 이번 박람회는 실전 체험 중심 콘텐츠로 구성되며 참여 학생에게는 행사 후에도 연습 가능한 별도 계정이 발급된다. 박람회는 '그린스쿨링, 지구가 교과서가 되다'를 주제로 전국 중·고등학생과 교사가 방문할 예정이다. ◆삼정KPMG, ESG 데이터 인재 위한 '테크랩' 교육생 모집 삼정KPMG가 ESG 데이터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테크랩(TechLab)'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과정은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의 일환으로, ESG와 IT 기술을 접목한 실습 중심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웹 풀스택, AI, ESG 데이터 분석, 자동화 솔루션 개발 등을 다루며 국민내일배움카드 소지자는 전액 무료로 수강 가능하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삼정KPMG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2025.05.14 12:58조이환

AWS "성공적 AI 개발 환경, 컴퓨팅·스토리지·추론 탄탄해야"

"앞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는 저렴한 가격에 빠른 속도를 필수로 갖춰야 합니다. 대규모 데이터 스토리지 구축도 필수입니다. 우리는 이같은 사업 전략을 가장 우선순위에 둠으로써 전 세계 고객들에게 안정적이고 빠른 AI 개발 환경을 제공합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야세르 알사이에드 사물인터넷(IoT) 부문 부사장은 14~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기조연설에서 미래 AI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알사이에드 부사장은 AWS의 AI 개발 핵심으로 컴퓨팅, 스토리지, 추론이라고 밝혔다. 기업들은 이를 블록처럼 연결해 원하는 사업이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타사가 제공하는 AI 인프라보다 저렴한 가격에 빠르고 정확한 개발 과정을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AI 컴퓨팅을 지원하는 인프라 솔루션 생명은 가성비와 빠른 속도라고 밝혔다. 타사 인프라와 비슷한 성능일 경우 동급 인스턴스를 훨씬 뛰어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가상 서버와 컨테이너, 서버리스, 엣지·하이브리드 등 AWS 컴퓨팅 제품 특장점을 설명했다. 우선 '아마존 EC2'를 통해 850개 넘는 인스턴스 유형으로 이뤄진 컴퓨팅을 지원한다. 향후 엔비디아와 손잡고 '블랙웰 GPU'를 탑재한 P6 패밀리 인스턴스 출시 계획도 알렸다. 그는 'AWS 그래비톤4'도 소개했다. 이는 그래비톤3보다 대규모 자바 애플리케이션에서 최대 45% 더 빠르고, x86 기반 EC2 인스턴스보다 에너지 소비가 60%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트레이니움2'는 1세대보다 최대 4배 빠르고 에너지 효율이 3배 올랐다는 소식도 발표했다. "올바른 데이터 관리, 성공적 AI 앱 구축 비결" 알사이에드 부사장은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는 스토리지 부문도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스토리지 기술이 성장해야 몇 년 걸리던 대규모 프로젝트를 몇 시간으로 줄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AWS는 핵심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아마존 S3'와 '아마존 S3 메타데이터'를 제시했다. 그는 "아마존 S3는 400조개 넘는 데이터가 저장된 상태"라며 "최근 아파치 아이스버그 지원을 위해 새 버킷 유형인 아마존 S3 테이블도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마존 S3 메타데이터는 시스템 메타데이터를 자동 생성하고 쿼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알사이에드 부사장은 생성형 AI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추론과 AI 앱 개발 가속화를 돕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앱을 효과적으로 구축하려면 올바른 모델 선택과 기능 맞춤화, 신뢰와 안전성, 경제성이 핵심"이라며 "아마존 베드록은 이를 모두 가능케 하는 핵심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마존 베드록의 가드레일과 자동화된 추론 검사를 통해 AI 환각 현상을 해결하고 있다는 점도 알렸다. 해당 기능은 모델 증류와 지능형 프롬프트 라우팅으로 성능을 유지하면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그는 "기업의 성공적인 AI 기업 활용은 적합한 모델과 도구 선택이 좌우할 것"이라며 "이는 AI 에이전트 시대에도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2025.05.14 12:15김미정

영림원, IT서비스학회서 ERP 논문상 시상

14일 열린 한국IT서비스학회 춘계학술대회 부대행사로 열린 '영림원 ERP 논문상' 시상에서 최우수상은 송지환 SW정책연구소 책임연구원 외 2인(신승윤, 이중엽)에 돌아갔다. 또 우수상은 김정연 상명대 교수가 받았다. 학회는 ▲ERP 제품개발에 도움정도 ▲중소기업 지원 ▲고품질 논문 등 세 기준을 바탕으로 최우수 논문과 우수 논문상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송 책임연구원의 논문 제목은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 유형: SW융합실태조사 기반 군집분석'이다. 이 연구는 최근 3년간 실시된 SW융합 실태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유형을 분석했다. 조사는 9개 주요 산업 분야에 속한 1181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데 핵심적인 요인인 인력, 투자 수준, 기술 역량 등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 데이터는 조사 대상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현황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가능하게 했다. 분석에는 'K-평균 군집화(K-means clustering) 기법'이 활용됐다. 이를 통해 기업들을 4개의 뚜렷한 유형으로 분류했다. 이 군집화 접근법은 각 디지털 전환 유형이 갖는 고유한 특성을 도출, 각 그룹의 발전 경로와 전략적 방향성에 대한 유의미한 통찰을 제공한다. 각 군집이 보여주는 특징적 속성과 트렌드를 파악함으로써, 맞춤형 지원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송 책임연구원은 "이번 군집화 결과는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 경로를 어떻게 설정 및 운영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며, 정부 및 산업계가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과 협업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참고자료로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수상을 받은 김정연 상명대 교수의 논문 제목은 '프라이버시 계산 모형을 통한 인터넷 사용자 행동 분석 연구'다. 개인화된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가 발전함에 따라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수집, 저장, 활용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이 결과 개인정보 유출이나 악의적 사용으로 인한 피해 우려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이용자들은 소소한 혜택을 대가로 개인정보를 기업에 제공하는 다소 역설적인 상황에 지속적으로 놓이게 된다. 김 교수 연구는 이러한 '프라이버시 패러독스(privacy paradox)'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프라이버시 계산 모델(privacy calculation model)을 활용, 구체적인 사례 분석과 함께 이 현상에 대한 설명 요인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사용자들을 프라이버시 침해에 대한 우려 수준에 따라 무관심형(unconcerned), 근본주의자형(fundamentalist), 실용주의자형(pragmatist)으로 구분, 프라이버시 계산 모델 내에서 각 그룹별 행동을 예측했다. 또 각 그룹의 비중을 고려해 향후 필요한 보안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2025.05.14 12:11방은주

태성에스엔이-알에프텍, 드론 방호체계 공동 개발 힘 모은다

CAE(Computer-Aided Engineering) 전문기업 태성에스엔이와 무선통신 부품 전문기업 알에프텍은 드론 방호체계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13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알에프텍 신사옥에서 '웨어러블 안티드론'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방위산업 기술 환경과 드론 위협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실전 적용이 가능한 차세대 통합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겠다는 양사 의지의 결과물이다. 태성에스엔이는 30년 이상 다양한 산업군에서 시뮬레이션 기반 설계 최적화, 해석 컨설팅, 엔지니어 교육 등을 수행해 왔다. 특히 방산, 항공우주, 모빌리티 등 고도화 기술 산업에서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다. 알에프텍은 무선통신 및 디지털기기 부품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방산사업으로의 전략적 확장을 추진 중이다. 민·군 협력을 통해 차세대 국방기술 역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태성에스엔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 Ansys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알에프텍 방산사업부에 추가 공급한다. 고도화된 기술 컨설팅과 국책 과제 공동 참여 등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 알에프텍은 최근 방산사업부 신설과 함께 무인기 및 드론 대응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방산 시장 내 사업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관련 기술의 제품화 전략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공동 연구개발, 제품 실증, 시장 진입까지 이어지는 전주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또 국내외 방산 관련 학회 및 전시회 공동 참가, 국책 연구과제 및 실증 사업 참여 등을 통해 기술 검증과 함께 대외 신뢰 확보에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국방 분야 고객들에게는 실전 중심의 고신뢰 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 향후 군용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한다. 박인규 태성에스엔이 대표는 "이번 협약은 드론 방호체계 분야에서 실질적인 기술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Ansys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과 당사의 CAE 전문 역량을 융합해 경쟁사와 명확한 기술적 차별화를 이룰 것이다"고 말했다.

2025.05.14 11:31백봉삼

"생산·품질 관리 원더풀”…멕시코 제약사 한미 팔탄 스마트플랜트 방문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Laboratorios Silanes)의 BD팀이 지난 7일 한미약품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해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실라네스는 1943년에 설립된 멕시코 대표 제약사다. 남미를 비롯해 전 세계 15개국에서 300만 명 이상의 환자에게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미약품과 실라네스는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아모잘탄큐',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플러스', 전립선비대증 및 발기부전 복합제 '구구탐스'를 각각 출시하며 협력을 확대했다. 앞선 제품들은 팔탄 스마트플랜트에서 생산된다. 실라네스는 원료 입고부터 출하까지 생산 공정의 90%가 자동화된 팔탄 스마트플랜트의 설비와 전 공정에 적용된 최신 ICT 기술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 플랜트는 연간 60억 정을 생산한다. 특히 실라네스 관계자들은 7층과 6층에서 의약품 원료 칭량을 시작으로 1층에서 완제품이 포장되는 수직형 공정 구조에 큰 관심을 보였다. 펠리페 마르티네스 디렉터는 “멕시코에 유통 중인 제품의 생산 공정을 직접 확인하고 설명을 들으니 판매 전략 기획에 큰 도움이 됐다”라며 “한미약품의 생산 시스템과 품질 관리 수준을 직접 보고 더 신뢰하게 됐으며 컴플라이언스 수준이 인상 깊었다”라고 말했다. 파울리나 오테이사 매니저도 “한미와 향후 더 많은 협업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실라네스와도 품목 다각화를 계속 논의 중”이라며 “장기적, 전략적인 파트너십으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2025.05.14 11:17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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