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구글 상단 업체ム«sensgoo»ム구글 상단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363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LG화학, 美 팩토리얼에너지와 전고체 배터리 동맹

LG화학이 전고체배터리 소재 개발을 위해 미국 배터리 전문 업체 팩토리얼에너지와 손잡았다. 전고체 배터리는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했기 때문에 폭발이나 화재 위험성을 획기적으로 줄여 '꿈의 배터리'라 불린다. 국내외 배터리 기업들이 차세대 배터리로 낙점하고 개발이 한창이다. 24일(현지시간) 일렉트렉 등에 따르면 LG화학과 팩토리얼에너지가 전고체 배터리 소재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하기 위해 기술 라이선스와 재료 공급에 대해 추가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팩토리얼에너지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인 스타트업이다. 앞서 메르세데스-벤츠, 스텔란티스, 현대기아차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공동 개발 계약을 맺었다. 황시유 팩토리얼 최고경영자(CEO)는 “긴밀한 공급망 파트너십이 이러한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LG화학과 함께 전기 자동차의 미래를 여는 핵심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LG화학은 본업인 양극재 사업 외에도 분리막, 도전재, 바인더 등 다양한 배터리 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차세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퓨어 실리콘 음극재,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등 신소재 R&D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종구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협력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분야 기술 리더가 될 것”이라며 “팩토리얼의 차세대 배터리 분야 축적된 경험과 LG화학의 우수한 소재 기술력을 통해 전고체 소재 확보가 기대된다”고 했다.

2024.04.25 10:38류은주

인도 현장경영 나선 정의선 회장 "특화 전기차로 클린 모빌리티 선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세계적 경제 대국으로 부상한 인도를 방문, 현지 미래 성장전략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 경영을 진두지휘했다. 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3일 인도 하리아나 주 구르가온 시에 위치한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현대차·기아의 업무보고를 받고 양사 인도권역 임직원들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인도 현지 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현대차 장재훈 사장, 인도아중동대권역 김언수 부사장 등 경영진들과 400여 명의 현대차 인도권역본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개최됐다. 정 회장이 해외에서 직접 현지 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의선 회장이 지난해 8월에 이어 인도를 다시 방문한 것은 인도의 전략적 중요성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인구를 보유한 인도는 지난해 세계 5위의 경제 대국으로 올라섰다. 내년에는 일본을 제치고 4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인도는 독립 100주년인 2047년까지 선진국으로 도약한다는 국가 비전을 추진하고 있다. 모빌리티 주요 거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인도 자동차 시장 규모는 500만대로 중국, 미국에 이어 견고한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중 승용차 시장은 410만대 규모로, 오는 2030년에는 5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3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강력한 전동화 정책도 펼치고 있다. 올해부터는 최소 5억 달러를 인도에 투자하고 3년 안에 전기차를 생산하는 업체에게 최대 100%인 수입 전기차 관세를 15%로 대폭 인하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 150만대 생산 체제 구축, 전기차 라인업 확대 및 전동화 생태계 조성, SUV 리더십 강화, 인도 문화를 고려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인도 공장 연 100만대 생산…전기차 시장도 다방면 공략 현대차그룹은 인도 자동차 시장의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우선 생산능력을 확충한다. 현대차는 푸네에 20만대 이상 규모의 신공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아도 올해 상반기에는 생산 능력이 43만1천대로 확대된다.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에 위치한 푸네 공장은 지난해 GM으로부터 인수했으며, 현대차의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적용해 20만대 이상 생산이 가능한 거점으로 설비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푸네공장이 완공되면 현대차는 첸나이공장(82만4천대)과 푸네공장을 주축으로 1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한다. 기아까지 합하면 현대차그룹은 인도에서 약 15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인도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전동화도 본격화한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인도 첫 현지 생산 전기차를 선보인다. 올해 말 첸나이 공장에서 SUV 전기차 양산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5개의 전기차 모델을 투입할 예정이다. 현대차 판매 네트워크 거점을 활용해 2030년에는 전기차 충전소를 485개까지 확대한다. 기아도 2025년부터 현지에 최적화된 소형 전기차를 생산하고,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도 병행한다. 최근에는 양사가 인도 배터리 전문 기업인 엑사이드에너지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도 전용 전기차 모델에 현지 생산 배터리 탑재를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 원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배터리를 현지화해 가성비가 중요한 인도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정의선 "인도, 글로벌 수출 허브로 육성" 인도 타운홀미팅은 현지 전 지역 직원들로부터 취합한 질문과 현장 즉석 질문들로 진행됐다. 정의선 회장은 서두에서 지론인 '고객 지향 철학'을 강조하며 “우리가 일하는 이유는 바로 고객이며,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모든 사람의 삶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도의 다양성에 주목하고 “다양성은 우리의 큰 힘이 될 수 있으며, 다양성을 조화롭게 융합시켜 창의성을 발휘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에서 인도권역이 갖는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서도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인도권역은 현대차그룹의 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권역 중 하나로 코로나19 유행 기간에도 세계 경제 침체와 공급망 대란 등 수많은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꾸준히 좋은 성과를 창출했다”며 “경제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인도에서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 2위를 달성하고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며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나가고 있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인도를 글로벌 수출 허브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인도권역의 중요성을 고려해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현지 직원들은 현대차의 인도 전기차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정의선 회장은 “인도 시장에 특화된 전기차 개발과 전기차 인프라 확충을 통해서 전동화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면서 “전기차 보급이 본격화되는 2030년까지 인도의 클린 모빌리티를 선도할 것”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1996년, 기아는 지난 2019년 인도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는 3월까지 양사 판매 합계 22만6천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22만2천대보다 1.5% 증가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지난해 실적인 85만7천111대보다 3.9% 증가한 89만2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4.25 10:30김윤희

"AI 영역 확장"…엔비디아, 이스라엘 SW 기업 두 곳 인수

엔비디아가 이스라엘 소프트웨어(SW) 제공업체 두 곳을 인수하면서 인공지능(AI) 시장 영역 확장에 나섰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디인포메이션을 비롯한 외신들은 엔비디아가 이스라엘 SW 스타트업 런:AI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또 다른 이스라엘 업체인 데시도 인수도 조만한 공식 발표할 것것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런:AI는 쿠버네티스 오픈소스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워크로드 관리와 오케스트레이션 SW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온프레미스를 비롯한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컴퓨팅 인프라를 최적화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런:AI 인수를 통해 고객이 AI 컴퓨팅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엔비디아의 런:AI 인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테크크런치는 소식통을 인용, 런:AI 인수 규모가 7억 달러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데시는 클라우드, 엣지, 모바일 등 모든 환경에서 AI 모델을 구축, 배포할 수 있는 딥러닝 가속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생성형 AI 개발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파인튜닝 가능한 거대언어모델(LLM) 시리즈와 추론 엔진, AI 클러스터 관리 솔루션으로 이뤄졌다. 엔비디아는 데시 인수를 통해 텍스트, 이미지, 코드를 생성하는 AI 모델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했다. 미국 투자정보 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해 30개 넘는 스타트업에 투자한 바 있다. 업계에선 이 기업이 투자뿐 아니라 인수에도 속도를 높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디인포메이션은 "엔비디아는 이번 인수를 통해 AI 모델에 활용하는 H100 등 자사 제품 수요를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4.25 10:12김미정

KISA, 정보보호제품 성능·보안성 향상…무료 컨설팅 지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국내 중소기업의 부담 경감 및 국내 정보보호제품 향상에 나선다.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컨설팅'과 '공통평가기준(이하 CC, Common- Criteria)평가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는 정보보호제품의 유해 트래픽 탐지·차단율 또는 네트워크 처리율 등 성능을 측정하는 제도다. CC는 보안기능 적합성을 검증하는 인증 제도다. 성능평가 및 CC인증을 취득한 정보보호제품은 보안적합성 검증체계에 따라 정부·공공기관에 도입할 수 있다. KISA는 신청기업의 규모, 평가 준비상태 및 제도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성능평가·CC평가 컨설팅 지원 대상 정보보호제품을 총 12개 선정하고,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총 6개월 동안 제도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성능평가에 선정된 기업은 컨설팅과 더불어 확인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이성재 KISA 보안인증단장은 "KISA는 앞으로도 국내 정보보호제품 개발업체 지원 확대를 통해 우수 정보보호제품이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5 10:04이한얼

DN솔루션즈, IPO 추진…대표주관사 미래에셋·삼성·UBS증권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구 두산공작기계)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DN솔루션즈는 대표주관사에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및 UBS증권을, 공동주관사에 한국투자증권, BofA증권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DN솔루션즈는 올해 1월 초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IPO를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고 2월 말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했다. 그 결과 대표주관사 3곳, 공동주관사 2곳을 선정하게 됐다. 회사 측은 "산업과 회사에 대한 이해도, IPO 추진 경험, 전략 및 수행 역량 등을 토대로 선정했다"며 "글로벌 3위의 업계 위상과 해외 투자자 유치의 중요성을 감안해 해외 증권사도 주관사단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DN솔루션즈는 공작기계 업황과 회사의 실적, IPO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하여 주관사들과 함께 최적의 IPO 시기와 방법을 정할 계획이다. DN솔루션즈는 국내 1위, 글로벌 3위의 위상을 가지는 글로벌 공작기계 제조기업이다. 머시닝센터와 터닝센터를 주력으로 글로벌 최대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DN그룹은 2022년 초 MBK파트너스로부터 두산공작기계를 인수한 후, 꾸준한 투자를 통해 사업을 확대·발전시켜 오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산업은행과 스틱인베스트먼트로부터 2천500억원 규모의 프리 IPO 투자를 유치했다. IPO를 통해 확보된 공모자금은 R&D 확대와 첨단 설비투자 등 제조경쟁력 강화, 제품·부품 개발, 스마트 머신과 자동화 솔루션 개발, 기술기업 인수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2024.04.25 09:48신영빈

유럽 시장 노린 현대오토에버, 국내 최초로 '이것' 받았다

현대오토에버가 국내 최초로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레벨3'를 획득하며 유럽 시장 진출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현대오토에버는 글로벌 시험 및 인증 기관인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의 자동차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 국제표준인 'ISO·SAE 21434'에 기반한 CSMS 레벨3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CSMS(Cybersecurity Management system)는 차량의 설계부터 양산, 단종에 이르기까지 전체 라이프 사이클 동안 위험 요소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체계다. 차량 제조사 및 부품 공급업체가 사이버보안을 보장하기 위해 객관적인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음을 증명하는 인증이다. 앞서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는 2021년 차량 사이버보안 규정 'UNECE R-155'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2024년 7월부터는 CSMS 인증을 받은 차량만이 유럽경제위원회 협약에 가입한 56개국에서 판매될 수 있다. 이번에 획득한 CSMS 인증은 총 11개 영역에 걸쳐 이뤄졌다.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 기준으로 전 영역에 해당하는 범위이다. 2022년에 받은 인증은 4개 영역에 대해서 이뤄졌다. 또 성숙도가 레벨2에서 레벨3로 업그레이드됐는데 단순히 규칙을 설정한 것이 아니라 실제 업무에 잘 적용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는 현대오토에버가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갖추고 실체 차량 SW 개발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지난 2022년 5월 CSMS 레벨2를 처음으로 획득한 이후 미래차에 대한 사이버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일은 보안 역량을 한층 강화해 인증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현대오토에버는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 표준(ISO26262)의 최고 등급인 ASIL-D (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 인증을 획득했다. 차량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심사 표준인 ASPICE CL1 인증도 보유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에 CSMS 레벨3까지 획득하며 소프트웨어 품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오토에버 차량보안기술팀은 "차량 내 소프트웨어 비중이 커지며 사이버보안은 차량의 성능과 디자인만큼이나 중요한 요소로 발전하고 있다"며 "기술적 보안을 넘어 절차적 보안으로 영역을 확장해 차량과 운전자를 안전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5 09:48장유미

샥즈, 오픈형·스포츠 이어폰 부문 세계 판매량 1위

오픈형 이어폰 업체 샥즈가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이 발표한 2023년 전 세계 판매량 1위의 오픈형 및 스포츠 이어폰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조사는 전 세계 오픈형·스포츠 이어폰 시장의 판매량에 대한 자체 연구와 2023년 판매량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연구는 귀를 막지 않고 사용하는 오픈형 이어폰과 스포츠 이어폰의 개념, 스포츠 이어폰의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방수·방진·방습 성능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번 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샥즈는 오픈형과 스포츠 이어폰 부문에서 각각 판매량 1위 브랜드에 올랐다. 샥즈의 대표적인 오픈형 이어폰 라인업은 '오픈런 프로', '오픈핏', '오픈컴2'가 있다. 각각 스포츠, 일상 생활, 업무용 통신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샥즈는 제품에 골전도와 '다이렉트피치' 기술을 적용했다. 사용자 귀를 막지 않아 일상 생활에서 주변 상황을 쉽게 인식해 안전을 확보할 수 있고, 편안한 착용과 위생적 관리까지 가능하다. 데이지 콩 샥즈 국제 마케팅 부장은 "샥즈는 지난 한 해도 유저들의 성원에 힘입어 전 세계적으로 기록적인 판매량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오픈형 이어폰의 매력과 특장점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다양한 상황과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은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샥즈는 올해 2분기 내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2024.04.25 09:38신영빈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 KB증권 데이터포털 구축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대표 정경후)는 KB증권(대표 김성현, 이홍구)이 자사의 '마이크로스트레티지BI 플랫폼'을 기반으로 데이터포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데이터포털은 현업 부서에서 직접 필요한 데이터를 손쉽게 추출, 분석하고 정기적 모니터링이 필요한 정보를 용이하게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KB증권은 데이터포털을 통해 다양한 관점의 내부 보고서를 적시성 있게 제공함으로써 신속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하고자 했으며, 이를 위해 최적의 기능을 수행할 BI 분석 플랫폼을 면밀히 검토했다. KB증권은 다양한 BI 공급업체의 제품들을 심도 있게 비교 검토한 결과, '마이크로스트레티지BI 플랫폼'을 최종 도입하기로 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분석 플랫폼은 다차원 비정형 분석 기능과 데이터 시각화 기능을 단일 제품으로 지원하는 글로벌 분석 솔루션으로 대용량 데이터와 다수의 사용자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급 BI 솔루션이다. KB증권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BI 플랫폼' 도입 이후, 데이터 유관부서 외에 일반 부서에서도 필요한 데이터를 직접 추출, 분석할 수 있게 됐으며, 엑셀 등 수작업 업무를 줄이고 업무효율화 및 업무 정확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기존 DW 및 빅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데이터 정보를 손쉽게 확보하고, 분산된 경영·영업정보의 통합관리 및 조회가 가능해져 보다 원활한 원소스멀티유즈가 가능해졌다. KB증권 데이터솔루션랩 곽재석 팀장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BI 플랫폼을 통해 정기적 관리 및 분석이 필요한 지표에 대해 직접 시각화를 구현해 더 용이한 모니터링이 가능해졌고, 데이터 주도적인 문화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마이크로스트레티지BI 플랫폼'은 데이터 포털을 생성하고 데이터 분류 체계를 구성해 현업 담당자들이 누구나 쉽고 빠르게 필요한 데이터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 정경후 지사장은 “KB증권이 자사의 BI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활용 및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스럽다” 며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는 KB 증권 외에도 국내 대규모 금융권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금융권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KB증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금융권 분야를 공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25 09:35김우용

구글 넘보는 'AI 검색' 퍼플렉시티, 유니콘 기업 등극…추가 투자도 '청신호'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최근 약 6천3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며 기업 가치를 10억 달러(한화 1조3천760억원) 이상으로 평가 받았다. 구글과 경쟁하기 위해 AI를 사용해 검색 엔진을 개발하고 점차 성과를 내면서 3개월 만에 기업 가치는 두 배로 상승했다. 2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발표된 이번 투자는 억만장자인 스탠리 드뤼컨밀러를 비롯해 게리 탄 Y 콤비네이터 최고경영자(CEO), 딜런 필드 피그마 CEO 등 거물들이 새롭게 참여했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 엔비디아 등 기존 퍼플렉시티 투자자들도 이번 라운드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퍼플렉시티는 오픈AI 출신의 CEO 아라빈드 스리니바스를 포함해 4명의 AI 관련 엔지니어들이 2022년 8월 설립한 기업이다. 창업 2년도 되지 않은 스타트업이 거물급 인사들의 투자를 받으면서 기업가치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 불과 3개월 전의 기업 가치는 5억2천만 달러(약 6천822억원)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3월 2천56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현재 직원 수는 55명이다. 규모는 작지만 AI 기술을 통해 구글의 검색 엔진을 위협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이 탓에 구글은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 CNBC에 따르면 프라브하카르 라가반 구글 검색 책임자는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본사 극장에서 전체 직원회의를 열고 "생성 AI 도입으로 인해 회사는 훨씬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며 "상황은 15~20년 전과 다르고, 운동선수가 결정적인 상황에서 더 빨리 움직이듯 우리도 현재 시장 상황에 맞춰 더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구글 대변인은 "생성 AI를 추가해 검색 품질을 개선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능이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퍼블릭시티는 점차 구글을 위협하는 분위기다. 퍼플릭시티는 사용자가 검색했을 때 검색 링크를 소개하는 구글과 달리 직접 답변을 해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구글도 대화형 검색 엔진을 일부 도입했지만 아직 전면적으로 도입하지 않는 상태다. 이 탓에 퍼플렉시티는 우수한 검색 기술을 앞세워 IT업계 종사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온라인 조사업체 시밀러웹에 따르면 퍼플렉시티의 지난해 11월 방문자 수는 5천300만 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 12월 서비스 출시 당시 220만 명에서 20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엔비디아 젠슨 황 CEO도 퍼플렉시티의 팬"이라며 "올해 들어 현재까지 미국에서 처리한 사용자 문의 건수가 지난 한 해보다 많은 7천500만 건에 달한다"고 말했다. 퍼플렉시티는 이번 투자와 함께 빠른 속도로 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유니콘 기업'에 합류했다. 이곳은 무료 및 유료 버전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간 2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다른 많은 AI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퍼플렉시티도 비즈니스에 AI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수익을 증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퍼플렉시티는 지난 23일 더 강력한 보안 및 데이터 보호 조치 등 추가 기능을 갖춘 월 40달러의 새로운 기업용 챗봇 '퍼플렉시티 엔터프라이즈 프로'도 발표했다. 또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등을 이미 고객으로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공동 창업자 겸 CEO는 "퍼플렉시티를 통해 미국의 모든 기업과 손을 잡고 싶다"라며 "빅테크들과 경쟁하고 있지만 우리의 강점은 민첩하고 처음부터 정확성에 초점을 맞춰 기술을 설계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퍼플렉시티는 다른 지역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일본 소프트뱅크, 독일 도이체 텔레콤 AG와 유통 파트너십을 맺고 전 세계 3억 명 이상의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마케팅하기로 했다. 이 중 일부 고객들에게는 퍼플렉시티의 무료 1년 구독이 제공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퍼플렉시티는 챗GPT 제작사인 오픈AI나 구글보다 훨씬 작다"면서도 "하지만 검색과 같은 기본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재구상하는 새로운 생성 AI 제품에 대한 충만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리니바스 CEO는 "앱의 데이터 세트를 자주 업데이트하고 챗봇이 오답을 제공할 때 사용자로부터 정보를 수집하며 오류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최상의 응답을 제공하기 위해 오픈AI의 GPT-4를 비롯해 앤스로픽 '클로드', 메타 '라마4' 등 여러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25 09:23장유미

서울로보틱스, 이노비즈 AA등급 획득

산업용 자율주행 기업 서울로보틱스가 기술혁신형중소기업 인증인 '이노비즈'에서 AA등급을 받았다. 이노비즈 인증은 기술혁신에 앞장서고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을 선정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제공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선정 절차는 ▲기술혁신 ▲기술사업화 ▲기술혁신경영 ▲기술혁신성과 4개 분야 시스템 평가와 기술보증기금의 현장평가로 이뤄진다. AA등급은 최종 점수 1천점 만점 중 800점 이상, 보유기술이 관련 분야 상위 5% 이내에 속하는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서울로보틱스는 이노비즈에 선정돼 금융 및 세제 혜택, 정부 연구개발(R&D) 사업 가산점 등을 받게 된다. 서울로보틱스는 독자 기술로 산업용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레벨5 컨트롤 타워'를 개발했다. '레벨5 컨트롤 타워'는 인프라 상의 센싱, 연산 및 통신장치를 이용한 자율주행 기술이다. 차량 제조 공장 내부에서 자율주행 기능이 없는 차량도 자율주행 차량과 같이 운행할 수 있도록 한다. 개별 자동차 센서에 의존하지 않고 건물이나 가로등 같은 시설 주변의 인프라에 배치된 센서들이 차량 위치와 장애물을 감지한다. 주행 계획 SW는 무선 통신을 통해 운전자가 없는 차량에 주행 명령을 전송한다. 이 기술을 통해 차량은 조립 구역에서 물류 구역까지 스스로 이동한 후 운송을 위해 대기한다. 고정 모니터링 센서를 통해 실제 환경을 디지털 트윈(가상 모형)으로 완벽히 구현하며, 객체 분류 및 차량 위치 파악 기능을 수행한다. 또 날씨 필터링 AI를 탑재해, 폭설·폭우 같은 혹독한 기상 조건에서도 타깃의 움직임만 인지해내는 정확도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서울로보틱스는 메이저 글로벌 자동차 OEM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또 다수 아시아 완성차 업체들과 '레벨5 컨트롤 타워' 도입을 위한 계약을 완료하고, 기술 사전검증(PoC)을 추진하고 있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산업용 자율주행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서울로보틱스의 기술 혁신성 및 경쟁력, 상업성 그리고 향후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향후 코스닥 상장을 통한 공모 자금으로 글로벌 자동차 물류 비즈니스 분야로의 확장 및 미국과 중국 시장의 성공적인 진출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로보틱스는 내년 코스닥 상장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 308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으며, 창립 후 누적 투자 유치액은 총 400억 원이다.

2024.04.25 09:22신영빈

GS25, 오양주로 빚은 한정판 막걸리 서울실버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높아진 막걸리 인기와 희소성에 열광하는 소비 성향이 맞물려 '막케팅(막걸리+티켓팅)'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한 가운데 GS25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고객 수요 선점에 나선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이른바 '대한민국 막걸리의 아버지'라 불리는 류인수 한국가양주연구소 소장과 협업해 최고급 양조기술로 빚은 한정판 프리미엄 막걸리를 오는 5월 1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가격은 9천 5백원. 류인수 소장이 운영하는 서울양조장에서 탄생한 이번 신제품 '서울실버 리미티드 에디션'은 힙걸리 프로젝트 4번째 주자이자 첫 프리미엄 상품이다. 특히 그동안 편의점 등 대형 유통 업체에선 만나보기 어려웠던 최고급 양조기술 '오양주' 방식이 적용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양주는 다섯 번의 담금 과정을 거쳐야만 발효가 완성되는 까다로운 기법으로 발효 기간만 한 달이 걸려 대량 생산이 어렵다. GS25는 높아지고 있는 막걸리 수요를 선점하고 대한민국 대표 주류 플랫폼으로서 지위를 확고히 하고자 류소장을 설득해 9천병 한정판을 단독 출시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로써 GS25는 프리미엄 정통 막걸리로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 류소장 역시 정통 막걸리의 대중화 및 세계화를 위해 GS25가 파트너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는 후문이다. 서울실버 리미티드 에디션은 오직 GS25 고객을 위해 별도로 출시된 라인업이기도 하다. 류인수 소장이 제조 전 과정에 참여하는 정성을 보였으며 어떠한 인공 첨가제도 넣지 않고 ▲우리 쌀 ▲서울양조장에서 만든 누룩 '설화곡' ▲물 3가지 재료만으로 빚어내 풍부한 열대과일 향과 부드럽고 크리미한 질감이 일품이다. 편의점 혼술·홈술 문화를 반영한 것도 특징이다. 용량은 서울양조장에서 기존에 취급하고 있는 500ml가 아닌 편의점용 소용량 375ml로 구성하고 알코올 도수는 10도로 가볍게 즐기기에 적당하다. 이하림 GS리테일 주류팀 MD는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막걸리, 전통주 등 우리 술이 '힙'한 술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막케팅'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GS25는 올 한해 힙걸리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실력있는 양조장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이색 막걸리를 고객들에게 선보이며 막걸리 시장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4.25 09:06안희정

SK키파운드리, 0.13μm BCD 공정 개선…차량용 반도체 사업 확장

SK키파운드리가 차량용 전력 반도체 설계 기업들이 고성능 차량용 반도체 제품을 설계할 수 있도록 개선된 0.13마이크로미터(㎛) BCD 공정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SK키파운드리의 개선된 0.13㎛ BCD 공정은 자동차 전자부품 신뢰성 평가 규정인 AEC-Q100의 Grade-0 인증을 충족해, 최대 150℃까지의 사용 환경 온도를 견뎌야 하는 고성능·고신뢰성 차량용 반도체에 적합하다. BCD는 아날로그 신호 제어를 위한 바이폴라(Bipolar), 디지털 신호 제어를 위한 상호보완모스(CMOS), 고전력 처리를 위한 이중확산모스(DMOS)를 하나의 칩에 구현하는 기술이다. 특히 이번 공정은 120V급까지의 고전압 소자 제공과 동시에 15KV 이상의 절연 기술을 구현해 전기차에 사용되는 BMS IC, Isolated gate driver IC, DC-DC IC, CAN·LIN transceiver IC 등 고전압·고신뢰성 제품의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고전압 BCD 공정에서 고밀도 플래시 메모리 IP 사용이 가능해, MCU 기능이 필요한 모터 드라이버 IC, LED 드라이버 IC, 센서 컨트롤러 IC, 전력 전달 컨트롤러 IC 등의 차량용 반도체에도 적합한 공정 기술이다. 플래시 IP 프로그래밍이 10만회까지 가능해 반복적인 데이터 변경이 필요한 고성능 제품에도 고객들이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차량용 전력 반도체 시장은 거시적으로 전기차의 확산과 차량 내 전자기기 증가에 힘입어 향후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차량용 전력 반도체 시장은 2023년 208억 달러에서 2028년 325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9.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키파운드리는 차량용 반도체에 적합한 고성능 공정 기술을 지속 개발하는 한편, 높은 품질 관리 수준으로 품질 요구 조건이 까다로운 글로벌 탑티어(Tier-1) 자동차 벤더들로부터 자동차 부품 대상의 생산 품질 심사(Audit)를 통과해옴으로써, 고객 요구를 충족하는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차량에 탑재 가능한 수준의 높은 공정 신뢰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동재 SK키파운드리 대표는 "차량용 전력 반도체 공정을 제공하는 파운드리가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당사는 최고 성능을 갖춘 차량용 고전압 BCD 공정 제공을 위한 개선을 지속해왔다"며 "주요 차량용 팹리스 업체와의 10년 이상 축적된 양산 경험과 확보된 양산 품질을 바탕으로 향후 8인치 차량용 전력 반도체 시장에서 확고한 성장 기반 확보를 사업 전략으로 강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5 08:57장경윤

"신형 12.9인치 아이패드 에어, 미니LED 아닌 LCD 패널 탑재"

다음 달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12.9인치 아이패드에어에 미니LED가 아닌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4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DSCC의 로스 영 최고경영자(CEO)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얼마 전 로스 영은 화면을 더 키운 신형 12.9인치 아이패드 에어에 현재 아이패드 프로와 같은 미니 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그는 신형 12.9인치 아이패드 에어에 전작의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에서 사용됐던 미니 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사용할 예정이며, 10.9인치 모델은 그대로 LCD 디스플레이를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24일 로스 영은 여러 공급망 소스를 확인한 결과, “미니LED 패널의 높은 비용으로 인해 그렇게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아이패드 에어 모델은 모두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OLED로 전환하는 아이패드 프로 모델과 명확히 구분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로스 영은 또한 올해 4분기에 12.9인치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갖춘 새로운 아이패드 모델이 출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기는 고급형 아이패드 에어나 아이패드 모델로 기존 제품과 완전히 다른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차세대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프로는 다음달 7일 개최되는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4.25 08:51이정현

에이피알, 뷰티 디바이스 200만대 넘게 판매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자사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이 국내외 누적 판매량 200만 대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3월 브랜드 내 첫 뷰티 디바이스 '더마 EMS'를 선보인 이래 약 3년 2개월 만이다. 또한 누적 100만대 판매를 넘어섰던 지난해 5월 이후 11개월 만에 200만대를 달성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판매량과 더불어 매출 역시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국내외에서 60만 대가 판매된 에이지알은 지난해 전년 대비 67% 상승한 105만 대를 판매했다. 관련 매출 역시 빠르게 성장해서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82.8% 성장한 2천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서 에이피알은 연내 100만대 판매-2천억 원 매출 동시 돌파를 달성했다. 이번 200만대 판매기록은 탄탄하게 자리잡은 국내 시장의 실적과 더불어 해외 시장의 빠른 성장세 덕분이라는 것이 에이피알 측의 설명이다. 제품이 우선 출시되는 국내의 경우 에이지알 사용 긍정 후기와 가격 접근성 등 다양한 장점에 대한 고객 바이럴이 확산되며 판매에 긍정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 라이브커머스는 80분만에 1만 7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에이피알은 고객층 확대에 크게 기여한 홈쇼핑 채널에도 투자를 확대해 더 넓고, 더 많은 국내 소비자 층 공략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해외 역시 북미,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매출이 발생한 가운데 특히 미국 시장의 빠른 성장세가 돋보였다. 지난해 연말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올해 초 CES 등으로 이어진 이벤트를 통해 미국 내 에이지알의 인지도가 상승하며 실적도 함께 상승하는 추이를 보였다. 특히 지난 3월 뉴욕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에서는 행사 기간동안 약 3만 5천여 명이 방문해 일 평균 매출 1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현지 업체와 총판 계약을 맺은 태국 등지에서 추가 매출이 발생해 지속적으로 해외에서 에이지알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에이피알은 생산 증대와 R&D 투자를 동시 진행하며 뷰티 디바이스 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누적 10만 대 판매를 돌파한 '부스터 프로'외 또 다른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를 선보이는 한편, 평택에 준비 중인 제2공장의 물량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 외에도 뷰티 디바이스 개발 관련 인력 및 지적 재산권 확보 등 R&D 투자도 계속해서 이어 나갈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지알이 출시 약 3년 만에 200만 대 판매를 돌파한 것은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구매가치가 높은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향후 뷰티 디바이스를 바탕으로 K-뷰티테크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5 08:41안희정

[미장브리핑] 주요 경제 지표 발표 대기…채권 금리 상승

◇2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1% 하락한 38460.92.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2% 상승한 5071.63.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0% 상승한 15712.75. ▲채권 금리가 오르면서 주가 하락. 미국 10년 만기 국채 4.67%, 2년물 4.95%로 상승. 미국 주요 경제 지표 앞둔 가운데 경제성장률과 개인소비지출 물가 지수의 향방에 금리 결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어.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만큼 빨리 완화되지 않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우려. CNBC에 벨에어인베스트먼트어드버서리 토드 머건 회장은 "채권 금리가 5%까지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단기적으로 주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진단. ▲테슬라 저렴한 전기 자동차 발매 계획 발표 후 주가 12% 상승. ▲현재 S&P 500 기업 중 25% 이상이 1분기 실적 발표. FactSet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 기업 중 79%가 수익 예측을 상회.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수익에 시장 촉각 곤두세우고 있어.

2024.04.25 08:18손희연

한전KPS, 카자흐스탄 발전정비 성능개선 사업 본격 진출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 한전KPS(대표 김홍연)가 카자흐스탄에서 해외 발전정비 성능개선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한전KPS는 2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카자스흐탄 에너지부·두산에너빌리티와 '노후발전소 성능개선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알마티를 비롯한 파블로다르·아스타나·토파르 카자흐스탄 각지에 소재한 화력발전소 성능개선 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카자흐스탄은 전체 발전량 가운데 약 78.5%를 화력발전에 의존하고 있지만, 대부분 구소련 시절 지어져 시설이 노후화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KPS 관계자는 “국내에서 GS파워 부천발전소,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기력발전소 등에서 성능개선 공사를 수행한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협약을 끌어냈다”며 “앞으로 성능개선 공사가 추진되면 현재 30년 가량의 기대수명에 다다른 카자흐스탄 화력발전소를 10년 이상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성능개선 사업은 한전KPS의 고유 업에 최적화한 사업모델이다.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노후발전소 대상으로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을 본격 수출하면 국내 관련 업체와의 상생·동반성장 및 수출산업화 증진의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한전KPS는 글로벌 표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전사의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며 “정부 원전수출 정책에 발맞춰 팀코리아 일원으로서 수출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4 22:07주문정

유니버설로봇, 지멘스와 협동로봇 사용성 높여

글로벌 협동로봇 전문기업 유니버설로봇이 글로벌 테크기업 지멘스와 손을 잡았다. 유니버설로봇은 협동로봇 업체 최초로 표준 로봇 명령 인터페이스(SRCI)를 소프트웨어에 통합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글로벌 기업의 자동화 수요에 맞게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자동화를 위한 노력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유니버설로봇 사용자는 자동화 시장에서 표준 로봇 명령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최초이자 유일한 범용 제어 장치(PLC) 공급업체인 지멘스 PLC와 통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통일된 데이터 인터페이스 내 로봇 구현을 더욱 쉽고 빠르게 설정할 수 있다. 기존·신규 지멘스 에코시스템 기반 생산 라인에 유니버설로봇을 배포하는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게 됐다. 표준 로봇 명령 인터페이스는 로봇 간 단일 인터페이스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객 PLC와 유니버설로봇 컨트롤러 서버 간 명령·데이터 인터페이스를 위한 새로운 개방형 표준을 제시한다. 이를 사용하면 프로그래밍 오류를 줄이는 것은 물론, 코봇의 연결 기능이 향상된다. 사용자가 PLC에서 협동로봇을 프로그래밍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거나 로봇 프로그램을 일반 PLC 자동화에 쉽게 통합할 수 있다. 더 나아가 표준화된 명령 인터페이스를 구현해 PLC 프로그래밍 환경 내에서 로봇 프로그래밍이 원활하게 이뤄지므로 최종 사용자가 시설에서 공급업체별 로봇 기술을 보유할 필요가 없다. 롤프 하인손 지멘스 공장 자동화 부문 제어 담당 수석 부사장은 "생산 과정에서 유니버설로봇을 지멘스 PLC와 쉽게 통합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라며 "우리는 공장 자동화를 가속화하고 모든 고객의 직원이 협동로봇을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다니엘 프리드먼 유니버설로봇 전략적 파트너십 글로벌 디렉터는 "지멘스와 협업함으로써 현재와 미래의 고객에게 더욱 빠른 통합과 높은 사용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이 협동로봇 자동화를 최대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표준 로봇 명령 인터페이스는 유니버설로봇 E-Series 제품군과 차세대 로봇 UR20 및 UR30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애드온 URcap 소프트웨어를 통해 PolyScope 버전 5.15 이상에서 설치 및 활성화 가능하다.

2024.04.24 18:53신영빈

'슬릭백 CEO' 황성우, 젠슨 황과 美서 한 무대 선다…왜?

'슬릭백 CEO'로 유명한 황성우 삼성SDS 사장이 다음달 미국에서 'AI 시대 황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한 무대에 나란히 선다. 기업용 생성형 AI 시장 공략을 위해 준비한 새로운 무기를 글로벌 무대에서 직접 소개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델 테크놀로지스는 다음달 20일~2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4'에 황 사장이 기조연설자로 참여한다고 최근 공지했다. DTW에서는 주로 기업 IT 전문가와 개발자들이 행사 기간에 전시 부스를 세우고 세미나와 패널 토론 등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델의 새로운 제품이나 솔루션도 발표된다. 황 사장은 첫날인 20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는 키노트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하이퍼오토메이션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날 키노트에선 황 사장 외에 젠슨 황 CEO, 빌 맥더멋 서비스나우 회장, 마이클 델 테크놀로지스 회장도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올라선다. 이들은 'AI가 이끈 혁신'이란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선다. 델은 황 사장을 이번에 직접 초청하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황 사장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의 기조 연설자로 무대에 오를 수 있는 특권을 누리게 됐다"며 "업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리더들과 AI의 밝은 미래에 대해 이번에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경계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겸 대표이사 사장이 이 행사에 참석했다. 황 사장이 이 행사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SDS가 생성형 AI 서비스 '패브릭스(FabriX)'와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을 조만간 공식 론칭할 것이란 점에서 황 사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직접 이를 소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앞서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공개돼 주목 받았다. 패브릭스는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 지식 자산, 업무 시스템 등 IT 자원을 생성형 AI와 연계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이다. 생성형 AI 도입을 원하는 기업은 패브릭스로 기업 모든 업무 시스템을 AI에 쉽고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 패브릭스는 외부 데이터 뿐만 아니라 기업 내부 데이터까지 활용하기 때문에 정확도 높은 답변을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보안성 강화를 위해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서비스하며 키워드 필터링, 데이터 및 사용자 권한 관리 등으로 내부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메일, 메신저, 영상회의 등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서비스다. 영상회의 중 실시간 자막 및 회의록 작성부터 ▲회의록 및 실행 방안 도출 및 담당자 메일 발송 ▲메일과 메신저 실시간 요약 ▲메일 초안 작성 등 다양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삼성SDS는 상반기 내에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을 출시하고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서비스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업계에선 황 사장이 새로운 무기를 앞세워 '델 테크놀로지 월드' 행사에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직접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SDS 측도 델이 행사 내용을 공개하기 전까지 황 사장의 참여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황 사장의 공식 일정은 현재 기조연설 외에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참가자들과 AI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이란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젠슨 황과 황 사장의 만남을 기점으로 삼성SDS가 'H100'에 이어 엔비디아가 하반기에 출시할 새 칩 'B100', 'B200'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H100의 후속작으로 새로운 아키텍처 '블랙웰' GPU 기반의 AI 칩인 B100과 B200을 공개한 바 있다.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을 서비스하는 삼성SDS는 현재 1000대 단위 H100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들은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를 얼마나 확보했는지가 중요한 경쟁력이 됐다"며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클라우드 등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CSP)들과 달리 국내 CSP는 엔비디아 고성능 GPU 확보 경쟁에서 다소 밀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클라우드 업체들이 'H100' 물량을 공개하며 자신들의 경쟁력을 어필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며 "삼성SDS가 이번 기회를 이용해 B100 물량을 확보하게 되면 경쟁사들의 긴장감은 더 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SDS 관계자는 "델의 초청으로 황 대표가 기조연설자로 참여하게 됐다"며 "IT 업계 거물급 인사들과 함께 기조연설자로 참여하는 만큼 다양한 사업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4 18:11장유미

'3.7조 대어' HD현대마린솔루션, 공모가 8만3400원 확정

HD현대마린솔루션이 내달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공모가를 밴드 상단인 8만3천400원으로 확정했다. 올해 상반기 IPO 최대어인 이 회사는 상장 후 시가총액이 약 3.7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16~22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했다. 희망 공모밴드 가격은 7만3천300원부터 8만3천400원이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 기관 1천805곳과 해외 기관 216곳 등 총 2천21개 기관이 참여해 총 9억 8천451만 1천800주를 신청했다. 경쟁률을 201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참여주식 수를 공모가격으로 환산 시 수요예측 참여 금액은 약 82조 원이다. 올해 현재까지 최대 규모다. 이번 수요예측에서 가격 미제시 3.27%를 제외하고 전체 참여 물량 전부가 밴드 상단인 8만3천4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특히 일정 기간 동안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도 45.1%에 달했다. 이 또한 올해 최고 기록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오는 25~26일 일반 청약을 거쳐, 내달 8일 유가증권에 상장한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UBS, JP모간이다. 공동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이며, 인수단에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도 포함됐다.

2024.04.24 18:06신영빈

헥사곤 "제조업 98%, 데이터 문제로 혁신·시장 출시 장애”

헥사곤매뉴팩처링인텔리전스는 조사 결과 제조업체 중 98%가 데이터 문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는 포레스터 컨설팅에 의뢰해 '글로벌 첨단제조산업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헥사곤은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전 세계 500명의 제조업계 리더를 대상으로 디자인, 완제품 및 품질 관리까지 전체 가치사슬을 아우르는 글로벌 조사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제조업계의 트렌드, 리더들이 직면하는 도전과제, 성공 사례와 새로운 기회에 대한 인사이트를 보고서에 담으려 했다. 보고서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디자인과 제조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온 3가지의 디지털 전환 촉매로 ▲데이터 품질과 활용 가능성, ▲조직 내 협업 및 자율적 권한 부여, ▲자동화를 뽑았다. 조사결과 제조업체 중 98%가 데이터 문제로 인해 협업 및 생산성 향상에 어려움을 겪고,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응하는 시간이 지연되어 비즈니스 목표 달성에 실패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제조업체의 2%만이 데이터 흐름에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대다수의 기업은 디지털화를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한 조직 전반의 문화적, 기술적 변화를 통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에 실패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리더들은 향후 3년간의 최우선 비즈니스 과제로 운영 효율성 향상, 제조 생산량 증대, 신제품의 빠른 품질 개선을 꼽았다. 제조업체의 37%는 제조 공정의 어느 단계도 고도화 또는 완전 자동화하지 못한 후발업체로, 경쟁업체에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조 공정의 2단계 이상을 자동화한 기업은 직원 생산성과 효율성에서 뚜렷한 우위를 점하고 인재 부족 문제도 효과적으로 해소했다. 자동화를 중점 추진한 기업의 리더 중 58%는 직원 생산성 및 혁신이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39%는 인력 부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했다고 답했다. 반면, 후발업체는 리더의 35%만이 생산성 및 혁신이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26%가 인력 부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했다고 답했다. 비즈니스 리더들은 협업이 개선될 경우 제품 품질 개선과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디자인팀과 제조팀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개선해 자재 낭비와 유해물질 배출량을 크게 줄이는 등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응답했다. 기업 내 데이터 통합을 통한 협업환경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 리더의 71%는 설계팀과 제조팀 간의 시너지 부족을 우려했다. 헥사곤의 글로벌 첨단제조산업보고서는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전 세계 9개국의 제조업계 리더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분석 결과를 담았으며, 보고서 전문은 헥사곤의 웹사이트에서 살펴볼 수 있다. 조쉬 와이즈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사장은 "제조업에서 유래된 자동화와 애자일 방식이 다른 산업군의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반면, 제조업 공정 전반에 걸친 디지털화는 혁신이 지체되고 있다는 게 아이러니하다”며 “조직의 데이터 사용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보다 효율적인 가치 창출을 추진하고 시장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해 제품의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4.24 16:48남혁우

  Prev 401 402 403 404 405 406 407 408 409 4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블록체인 가상자산, '입법지연·예산삭감·규제' 악순환 끊어야

[AI는 지금] 대선후보들 'AI 전쟁' 돌입…기술 주권부터 전력 인프라까지 격돌

한화 김동선 진두지휘 ‘벤슨' 뭐가 다른가…‘100% 국내산 유제품'

SKT "정보 유출 없다 '확신'...있더라도 끝까지 책임"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