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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상단 업체ム«sensgoo»ム구글 상단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33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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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큐브마케팅, 美 HR 컨퍼런스 'SHRM 24' 참가

모바일쿠폰 전문 기업 윈큐브마케팅(대표 김성필)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국제 HR 컨퍼런스&엑스포 'SHRM 24'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SHRM 24는 미국 인적자원관리협회가 매년 주최하는 세계적 권위의 HR 행사다. 전세계 HR 전문가와 비즈니스 경영진이 모여 글로벌 트렌드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HR 전략을 논의한다. 이번 SHRM 24는 약 80개국에서 2만5천명 이상의 관계자가 방문했으며, 전시회는 600여 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윈큐브마케팅은 행사 기간 부스를 마련하고 디지털 기프트카드 공급 플랫폼 '토스티'를 소개했다. 토스티는 디지털 기프트카드 대량 발송이 필요한 기업에게 간편한 발송 포털을 제공하는 기업용 플랫폼이다. 해외 기업을 위한 서비스로, 약 4천 개의 해외 기프트카드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윈큐브마케팅은 현장에서 기업 관계자들과 약 250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임직원에게 디지털 기프트카드로 인센티브를 지급하려는 기업들이 토스티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방문 기업의 HR 담당자들은 부스에서 토스티 발송포털을 사용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방문 기업들의 이목을 끈 건 '토스티 초이스 카드'였다. 토스티 초이스 카드는 수령자가 토스티에 전시된 상품 중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직접 고를 수 있는 기프트카드다. 인센티브로 이 카드를 수령한 임직원은 카드 한도를 넘기지 않는 선에서 상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또 토스티 초이스 카드 카테고리에는 미국을 포함한 90여 개국에서 쓸 수 있는 상품들이 전시돼 있기 때문에 자신이 거주하는 나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업은 상품 선택권을 임직원에게 줌으로써 선택의 부담을 덜게 된다. 윈큐브마케팅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HR 행사인 SHRM 24에 토스티를 소개하게 된 것은 큰 기회"라며 "앞으로도 서비스의 편리성과 다양성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8 11:02백봉삼

뉴로메카, HD현대삼호에 용접특화 협동로봇 공급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가 용접에 특화된 협동로봇 '옵티 시리즈'를 출시하고 글로벌 조선소 HD현대삼호에 공급한다. 뉴로메카는 HD현대삼호 선박 블록 용접을 위한 협동로봇 공급을 위해 HD현대로보틱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HD현대삼호는 선박 건조 현장에서 용접을 수행할 협동로봇 12여 기를 HD현대 계열의 산업용 로봇 전문회사 HD현대로보틱스를 통해 뉴로메카로부터 공급 받는다. HD현대삼호는 세계 최고 수준 선박건조 능력을 보유한 HD현대 계열사다. 선박과 해양플랜트, 운반설비 사업 등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다. 최근 판넬 블록 조립 공장에서 사용되는 산업용 로봇 기반의 판넬 슬릿 용접 시스템이 노후화됨에 따라 교체가 필요했으며, 작업자와의 협업과 안전을 위해 협동로봇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조선소 판넬 블록의 슬릿 용접용으로 협동로봇이 도입된 첫 사례다. 특히 이번 공급은 협동로봇을 자율주행로봇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공장 상단부 크레인에 연결된 호이스트를 통해 블록의 각 셀로 배치되면 용접 대상물까지 자율 주행으로 접근한다. 또한 블록의 CAD 정보를 이용해 로봇이 용접을 하는 기존 방식과 함께, 3차원 카메라를 적용해 CAD 정보 없이도 자동으로 블록 형상을 인식해 용접을 수행하는 기술도 최초로 도입할 예정이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숙련된 용접사의 기술력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최적의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장에서의 검증을 통해 이후 용접 분야로의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현장에서 협동로봇 용접솔루션의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내고 있다"며 "우리 군을 넘어 국내 조선 대기업에도 협동로봇을 공급해 기술력을 증명하고 앞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활발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8 10:56신영빈

SK온, 페라리 '우수 공급사'로 선정돼

SK온이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의 우수 공급사로 선정됐다. SK온은 페라리의 유일한 배터리 공급사다. SK온은 지난 26일 이탈리아 마라넬로 페라리 본사에서 열린 '포디오(PODIO) 페라리' 행사에서 우수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페라리는 지난 1년간 자사의 기술개발, 경쟁력 제고와 혁신 등을 함께한 공급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사 가운데 우수사를 선정해 시상한다. 시상식에는 정구필 SK온 EU세일즈 담당이 참석해 지안마리아 풀겐지 페라리 최고 제품개발 책임자(CPDO)로부터 상패를 받았다. 올해에는 총 8개 부문에 걸쳐 수상사가 선정됐으며, SK온은 그중 '두려움 없는 조직' 부문에서 수상했다. 페라리는 스포츠카에 사용될 배터리셀을 개발하는 데 있어 까다로운 기술적 요구 사항을 해결해온 SK온의 역량을 높이 샀다고 설명했다. SK온은 2019년부터 페라리의 첫 PHEV 모델 'SF90 스트라달레', 해당 모델의 컨버터블 버전인 'SF90 스파이더'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페라리가 한정판 스페셜 시리즈로 선보인 'SF90 XX 스트라달레'와 'SF90 XX 스파이더' 역시 SK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SK온은 2021년, 2022년 각각 출시된 페라리의 PHEV '296 GTB', '296 GTS'에도 배터리를 공급 중이다. 양사는 지난 3월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정 담당은 “명실상부 세계 최고 슈퍼카 브랜드로부터 당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셈”이라며 “양사의 독보적 역량을 바탕으로 슈퍼카 전동화라는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8 10:49김윤희

中 압박 통했나…EU, 중국산 전기차 관세율 소폭 인하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수입 전기차(EV)에 부과할 관세를 소폭 수정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EU는 관세 부과 대상 업체들로부터 소명 자료를 추가로 접수한 뒤 당초 부과하기로 했던 관세를 소폭 인하했다. EU는 그 동안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10% 관세를 부과해 왔다. 하지만 12일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전기차 보조금 실태 조사 잠정 결론을 토대로 17.4∼38.1%p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EU는 보조금 조사에 응한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에는 평균 21%, 협조하지 않은 업체들에 일괄적으로 38.1% 상계관세를 추가로 부과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 전기차업체의 소명 자료를 토대로 관세율을 소폭 인하했다. 이번 수치 조정으로 조사에 협조했지만 표본 추출되지 않은 중국 내 다른 전기차 생산업체에는 가중평균 20.8%, 협조하지 않은 업체에는 37.6%의 추가 관세가 부과된다. SAIC의 경우 당초 38.1%포인트의 관세율이 인상돼 최고 관세율인 48.1%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번 미세조정을 통해 인상 폭이 37.6%p로 줄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잠정 관세는 내달 4일에 도입될 예정이며, 최종 관세는 11월 회원국 투표를 거쳐 확정된다. EU 전기차 관세 폭탄에 중국은 보복을 예고했다. 실제로 EU산 돼지고기 제품 반덤핑 조사를 시작하는 등 통상 분쟁이 격화하는 분위기다. EU의 관세율 미세 조정 후에도 중국은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허야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상무부는 중국기계전기제품수출입상회가 업계를 대표해 제출한 관련 장벽 조사 신청 자료를 이미 접수했다"며 "법에 따라 심사를 진행하고 있고 관련 정보는 제때 대외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을 포함한 자동차 제조업체와 회원국은 EU와 중국에 협상을 촉구하는 상황이다. 특히 독일은 유럽 최대 자동차 생산국으로서 EU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부과 결정에 상대적으로 비판적인 입장이다.

2024.06.28 10:28류은주

인기협, 플랫폼 경제 참여자 목소리 듣는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박성호)는 7월4일 오전 10시에 '신 보호주의 속 플랫폼법으로 사라지는 것들' 주제로 제89회 굿인터넷클럽(이하 굿인터넷클럽)을 개최한다. 세계 각국이 플랫폼 기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패권 장악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플랫폼은 소비자의 생활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과 촘촘히 연관돼 국가 경제를 이끌고, 나아가 국제 정세를 변화시키는 한 축이 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여전히 국내에서의 플랫폼 정책 논의가 플랫폼과 소비자, 플랫폼과 입점업체 사이의 관계를 단편적으로 보고 있음을 지적한다. 이에 굿인터넷클럽에서는 플랫폼 경제의 중요한 참여자인 중소상공인, 중소벤처기업 등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플랫폼 경제의 보이지 않는 부분들을 자세히 살피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최근 정부와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플랫폼 규제에 대한 중소상공인 및 중소벤처기업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중소상공인을 연구하는 국민대 플랫폼SME연구센터 류푸름 실장이 사회를 맡는다. 패널로는 플랫폼입점사업자협회 신순교 국장, 벤처기업협회 이민형 정책팀장 등이 참여한다. 굿인터넷클럽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네이버TV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6.28 10:16백봉삼

"2천만 건 통화 내역 학습"…캐릭터닷AI, 생성형 AI 아바타와 대화 기능 추가

앞으로는 인공지능(AI) 아바타와 전화로 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캐릭터닷AI는 자사 모바일 서비스에 AI 아바타와 음성으로 일상 대화 나눌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적용 언어는 영어를 비롯한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등이다. 사용자는 이 기능을 문자 대화로 전환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원하지 않으면 '탭 해서 중단' 버튼을 누르면 된다. 캐릭터닷AI는 다양한 아바타와 채팅하는 AI 서비스 플랫폼이다. 올해 3월 일대일 채팅에서 캐릭터가 말하는 걸 들을 수 있도록 캐릭터 음성을 출시했다. 이를 확장해 최근 아바타와 대화를 나누는 기능을 추가했다. 캐릭터닷AI 측은 새 기능 출시를 위해 데이터 수집에 전념했다고 밝혔다. AI아바타는 300만 명 넘는 사용자의 2천만 건 넘는 통화 내역을 학습했다. 캐릭터닷AI는 AI 아바타 통화 기능이 단순 엔터테인먼트뿐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봤다. 특히 롤플레잉 게임이나 언어 능력 향상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외신은 캐릭터닷AI가 다른 빅테크들의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디인포메이션은 구글이 개인화된 챗봇 플랫폼을 올해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메타도 이미 페르소나 기능을 탑재한 AI 챗봇을 내놓은 바 있다. 생성형 AI 서비스 범위가 기존 기업 간 거래(B2B)에서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로 확장하는 셈이다. 캐릭터닷AI는 "현재 앱 라이브러리에 100만 개 넘는 음성을 보유한 상태"라며 "사용자는 AI와 더 친근하고 일상적인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28 10:16양정민

"에너지 절감·친환경 인증"…전자칠판 업계 ESG 경영 박차

전자칠판 업계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다양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에너지 절감과 환경 관련 인증 획득, 지역사회 기부가 이어졌다.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현대아이티는 자사 전자칠판에 '녹색기술인증'을 적용해 친환경, 저탄소 경제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주변 환경 밝기를 인식하는 조도·전원 감지 센서와 PC 상태를 모니터링해 소비전력을 줄여주는 기술이다. 녹색기술인증을 적용한 전자칠판은 미적용 상품에 비해 15% 이상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이는 연간 92.1kg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감하는 효과로, 연간 약 14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다. 현대전자칠판은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021년부터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또한 ESG 가치 실현을 위한 '환경 경영' 활동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9년 미국 친환경 인증 '이피트(EPEAT)'에서 브론즈 등급을 받았다. 이피트 인증은 미국 녹색전자제품협회(GEC)가 운영하는 전자·전기 제품에 대한 글로벌 환경 평가 제도다. 필수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에 브론즈 인증을 제공한다. 여기에 경상북도 김천에 위치한 제조 공장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ISO 50001)을 획득했다. 디지털 영상장치 설계, 개발 및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사용량을 기록, 검토를 통해 체계적인 공정을 구축하고, 에너지 성과를 개선한 결과다. 환경경영시스템 인증(ISO 14001)도 보유하고 있다. 기업 경영활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의 환경경영 체계와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전자칠판 업체 스마트터치는 본사가 위치한 경기 광주시의 지역 사회를 위한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역교육의 발전과 취약계층 아동들의 교육 환경을 높이기 위해 지역아동센터에 전자칠판 기증 릴레이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 광주시 양벌동에 위치한 '신나는 지역아동센터'의 교육 환경을 위해 전자칠판을 기증했다. IT가전 기업 포유디지탈은 최근 자원순환이 가능한 원재료 사용 여부 등 환경 친화적인 기준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모든 액정모니터 모델에 대해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했다. 환경표지인증은 환경부가 제조 과정에서 유해 물질 감소, 생활환경오염 감소 등을 평가해 부여한다. 전자칠판 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서 전자칠판 자체의 기술력뿐만 아니라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ESG 경영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필수 요소로 꼽히는 ESG 경영 실천에 투자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6.28 10:12신영빈

TI·델타, 전기차 온보드 충전 솔루션 위한 '장기 협력' 발표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전력 및 에너지 관리 제조업체인 델타일렉트로닉스와 차세대 전기차 온보드 충전 및 전력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협력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런 개발 협력은 대만 핑전 시에 설립한 TI와 델타 일렉트로닉스의 공동 혁신 연구소에서 전력 관리 및 전력 공급에 대한 양사의 연구 개발 역량을 접목함으로써 이루어질 예정이다. TI와 델타 일렉트로닉스는 함께 전력 밀도, 성능 및 크기를 최적화해 더 안전하고, 더 빠르게 충전되며, 더 저렴한 전기차 실현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미카이 론 TI 임베디드 프로세싱 부문 수석 부사장은 "전기차로 전환은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는 데 핵심"이라며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함께 TI 반도체를 사용하여 더 작고 효율적이며 안정적인 온보드 충전기 및 DC/DC 컨버터와 같은 전기차 전력 시스템을 개발하여 주행 거리를 늘리고 전기차의 광범위한 도입을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의 차세대 차량용 전력 솔루션을 위한 개발은 총 3단계로 구성된다. 첫 단계에서는 델타 일렉트로닉스의 최신 C2000 실시간 마이크로컨트롤러(MCU)와 TI의 독점적인 액티브 전자기 간섭(EMI) 필터 제품을 사용해서 더 가볍고 비용 효율적인 11kW 온보드 충전기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양사는 TI의 제품을 사용해서 충전기의 크기를 30% 줄이면서 최대 95%의 전력 변환 효율을 달성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두번째 단계에서 TI와 델타 일렉트로닉스는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최신 C2000 실시간 MCU를 활용해 자동차 제조업체가 가장 엄격한 자동차 안전 요구 사항을 나타내는 ASIL D까지 자동차 안전 무결성 수준(ASIL)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도로 통합된 차량용 절연 게이트 드라이버는 온보드 충전기의 전력 밀도를 더욱 향상시키는 동시에 전체 솔루션 크기를 최소화한다. 3단계에서는 양사가 협력하여 질화 갈륨(GaN) 기술을 사용한 제품 개발 및 제조 분야에서 10년 이상 쌓아온 TI의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차량용 전력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2024.06.28 10:10장경윤

우주에서 데이터센터 운영?..."충분히 실행 가능" [우주로 간다]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최근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경제매체 CNBC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약 210만 달러(약 29억원)을 투자해 진행한 ASCEND 연구를 통해 데이터 센터를 우주에 건설하는 것이 기술적, 경제적, 환경적으로 실행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ASCEND 프로젝트는 유럽 탄소제로와 데이터 주권을 위해 EU와 우주항공업체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가 주도해 첨단 우주 클라우드(ASCend) 프로젝트로, 데이터센터를 우주 궤도에 배치하기 위한 가능성을 타진했다. 해당 프로젝트 관리자 데미안 듀메스티어는 ”데이터 센터에 필요한 에너지 수요의 일부를 우주로 보내 태양 에너지라는 무한한 에너지의 혜택을 누리게 하자는 것이 아이디어”라고 밝혔다. 현대 사회에 데이터 센터는 필수적이지만 서버에 전력을 공급하고 냉각시키기 위해 상당한 양의 전기와 물이 필요하다. 국제 에너지 기구에 따르면, 2026년 데이터 센터에서 소비되는 전 세계 전기 소비량은 1천TWh(테라와트시)를 넘어설 수 있으며, 이는 일본의 한해 전력 소비량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덴마크 데이터센터산업협회 전략·운영 책임자 메리마 디자닉은 “업계가 데이터 쓰나미의 물결로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AI 데이터 센터에는 기존 데이터 센터보다 3배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며, 이는 에너지 뿐만 아니라 소비 측면에서도 문제가 된다. 데이터 센터를 구축, 설계 및 운영하는 방법에 대한 완전히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진들은 국제우주정거장 고도의 약 3배인 약 1천400km의 고도에서 우주를 돌게 될 데이터 센터를 검토했다. 듀메스티어는 “2036년에 10MW(메가와트) 용량의 우주 데이터센터 빌딩 블록 13개를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약 6천300평방미터의 표면적을 가진 각 빌딩 블록은 하나의 우주선을 통해 발사된다”고 설명했다. 향후 2050년까지 1천300개의 빌딩 블록을 배치하여 1GW(기가와트)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우주 데이터 센터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유럽 데이터센터협회 전무 이사 마이클 윈터슨은 우주 데이터 센터가 날씨 패턴의 방해 없이 태양광 발전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을 인정하지만, 센터를 궤도에 유지하려면 상당한 양의 로켓 연료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구 저궤도에 있는 1 MW(메가와트) 규모의 작은 센터조차도 2030년 기준으로 연간 약 28만 kg의 로켓 연료가 필요하며, 그 비용은 약 1억 4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 아이디어는 결코 시장을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우주 데이터센터에 대한 보안 위험도 지적됐다. 메리마 디자닉은 ”우주는 여러 국가에서 점점 더 정치화되고 무기화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유형의 데이터를 보내는지에 따라 보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2024.06.28 10:09이정현

노트북 기본 메모리 16GB 시대, AI PC가 앞당긴다

올 하반기 이후 출시될 노트북 메모리 용량이 기본 16GB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출시되는 노트북 컴퓨터 메모리 평균 용량이 11.8GB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내년 출시되는 노트북이 대부분 16GB 이상 메모리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PC 구동을 위한 조건으로 최소 16GB 메모리를 요구한다. 또 AI PC의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활용한 각종 응용프로그램도 AI 모델을 구동하기 위해 메모리를 더 많이 쓰기 때문에 16GB 이상 메모리 탑재가 필수 조건이다. ■ 코파일럿+ PC, 최소 메모리 16GB 요구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PC 구동을 위한 하드웨어 요구사항으로 40 TOPS(1초당 1조 번 연산)급 NPU를 내장한 프로세서와 256GB SSD/UFS 저장장치, DDR5/LPDDR5 16GB 메모리를 요구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1 구동에 요구하는 최소 메모리는 4GB인데 코파일럿+ PC는 이의 4배 이상을 요구하는 것이다. 갑자기 많은 용량을 요구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마냥 넉넉하지도 않다. 16GB 메모리를 설치한 PC에서는 통상적으로 윈도11 부팅 후 약 8GB 가량이 남는다. 또 윈도11에서 제공하는 AI 관련 기능인 코크리에이터, 라이브 캡션 등을 활용하려면 이에 맞는 AI 모델이 메모리에 올라와야 한다. 여기에 16GB 메모리를 윈도11이 모두 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일례로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탑재 PC는 내부 하드웨어와 아드레노 GPU 등을 위해 전체 메모리 용량 중 약 600MB를 따로 떼어 놓는다. 결국 실제 이용 가능한 용량은 15.4GB가 된다. ■ 트렌드포스 "올해 노트북 메모리 평균 용량, 전년比 12% 증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5일 "노트북에 탑재되는 평균 메모리 용량은 지난 해 10.5GB에서 올해 12% 늘어난 11.8GB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에는 최소 16GB 이상 메모리를 갖춘 AI 처리 가능 노트북 보급률이 20%까지 높아지며 메모리 평균 용량은 12GB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렌드포스는 "AI 노트북 등장은 노트북 메모리 평균 용량을 높이고 LPDDR 등 저전력 고성능 메모리 수요도 불러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 노트북 메모리 교체 대부분 불가능... 16/32GB 양자택일 필요 메모리 용량이 넉넉할 수록 좋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문제는 대부분의 PC 제조사가 메모리를 교체/업그레이드 할 수 없는 형태로 노트북을 출시하는데다 메모리 용량이 늘어난 만큼 노트북 가격을 더 비싸게 매긴다는 것이다. 다음 달부터 공급될 AMD 라이젠 AI 300 프로세서는 이를 공급받는 PC 제조사 설계에 따라 메인보드 일체형이나 SO-DIMM 모듈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인텔이 3분기부터 공급할 루나레이크(Lunar Lake) 프로세서는 프로세서 다이에 LPDDR5 메모리를 집적한 상태로 공급되며 별도 업그레이드나 메모리 모듈 교체가 불가능하다.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는 슬림 노트북 위주로 공급 예정이며 대부분 메인보드에 메모리 모듈을 결합한 형태로 생산된다. 이들 제품을 구입할 경우 16GB나 32GB 용량 중 원하는 메모리 용량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는다.

2024.06.28 09:46권봉석

KT, EVPS와 전기버스 충전 사업 공동추진

KT가 27일 전기차 충전기 서비스 업체 이브이파킹서비스(EVPS)와 업무협약을 맺고 KT의 온디바이스 기반 AIoT Edge EVDR 솔루션과 EVPS의 전기버스충전기를 연계한 전기버스 충전 종합솔루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KT의 Edge EVDR은 전기차 충전 스테이션 감시를 위한 AI 영상 관제 서비스로, 충전기 사용 차량에 대한 영상데이터 분석을 통해 완충 후 장시간 방치된 차량 모니터링을 비롯해 커넥터 방치 여부를 감지해 감전사고를 예방하고, 전기차에서 발생한 연기를 감지해 배터리 화재를 예방하는 등 전기차 충전 시설의 안전한 운영 및 자산 관리를 지원한다. Edge EVDR에 적용된 온디바이스 기반 AIoT 기술은 수집된 실시간 데이터를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AI로 처리 후 결과만 내보내 트래픽 과부하를 방지하는 기술로 최근 모빌리티 산업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KT와 EVPS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oT 연계형 전기버스충전인프라 시장 확대를 위한 사업기회 발굴, 탄소중립 및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개발 협력 등 고도화된 전기버스충전기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정수 EVPS 대표는 “국내 최고의 AIoT 기술을 보유한 KT와의 협업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보급 및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구축 비용 및 운영 문제로 전기버스 충전인프라 도입을 못하고 있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상대 KT 강남광역본부 상무는 “매년 전기버스 보급이 증가하고 있지만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가 여전히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EVPS와의 협업으로 친환경 전기버스 시대를 더욱 앞당기고, 솔루션 고도화를 통한 안정적 충전인프라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8 09:27박수형

3분기 D램 가격 8~13% 상승 전망…HBM·DDR5 효과

D램 가격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최선단 제품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3분기 D램의 ASP(평균판매가격)은 8~13%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주요 D램 공급업체들은 HBM(고대역폭메모리) 생산량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메모리로, 일반 D램 대비 수율이 낮아 막대한 양의 웨이퍼 투입이 필요하다. 수요 측면에서는 그간 부진한 흐름을 보인 일반 서버에서 DDR5에 대한 주문량이 확대되는 추세다. 또한 스마트폰 고객사들도 성수기를 대비해 재고를 활발히 보충하려는 기조가 나타나고 있다. 그 결과 D램의 ASP는 2분기 13~18% 증가한 데 이어, 3분기에도 8~13%의 상승세가 예견된다. 다만 HBM향을 제외한 레거시 D램 기준으로는 ASP가 5~10%가량 상승할 전망이다. 또한 전체 D램 내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은 2분기 4%에서 3분기 6%로 소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렌드포스는 "3대 공급사(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가 HBM 등을 이유로 가격 인상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며 "4분기에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면서 가격 상승세에 힘을 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6.28 09:22장경윤

"구글 이기자"…소프트뱅크, 美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에 투자

소프트뱅크 그룹 '비전펀드2'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엔진 개발사 투자를 추진한다. 27일 미국 더버지 등 외신은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가 미국 생성형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에 최소 1천만 달러(약 137억원)에서 최대 2천만 달러(약 278억원)를 투자한다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지난 13일 SK텔레콤도 이 회사에 1천만 달러(약 140억원)를 투자하고, 생성형 AI 검색엔진 협력을 발표한 바 있다. 퍼플렉시티는 생성형 AI로 구글의 검색엔진을 뛰어넘겠단 목표를 갖고 있다. 현재 기업가치를 올리기 위해 약 2억5천만 달러 규모(약 3천500억원)의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다. 소프트뱅크가 판단한 이 스타트업 가치는 30억 달러(약 4조1천600억원)다. 소프트뱅크 측은 이번 퍼플렉시티 투자를 통해 생성형 AI 투자를 가속할 계획이다. 손정의 회장은 지난주 사람보다 1만배 더 똑똑한 AI 개발 청사진을 발표했다. 그는 "초인공지능(ASI) 구현을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났다"고 언급했다. 소프트뱅크는 "모바일 서비스 고객에게 퍼플렉시티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고도 밝혔다.

2024.06.28 09:21김미정

정의선 회장 다녀간 '부산 모빌리티쇼' 흥행 조짐…본격 개막

[부산=김재성 기자] 규모가 축소됐다는 지적을 받았던 '2024 부산 모빌리티쇼'가 예상 외로 흥행 가능성을 보였다. 개막 전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 루크 동커볼케 사장이 방문해 부스를 돌며 다양한 전시를 둘러보고 관심을 가졌기 때문이다. 27일 오후 3시 30분쯤. 정의선 회장이 수행인원을 이끌고 부산시 벡스코로 들어섰다. 굳은 표정으로 등장한 정 회장은 이날 오전 제주도에서 제주도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버스 기증식을 마치고 오후 2시 40분쯤 부산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시장에 들어선 정 회장은 부산 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캐스퍼 일렉트릭'을 발표한 정유석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과 목례를 시작으로 캐스퍼 일렉트릭을 살펴보고 뒷자리를 열어 앉아보기도 했다.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 일렉트릭은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사 'HLI그린파워'가 생산한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최대 315㎞를 달릴 수 있다. 크기도 경형에서 소형차급으로 커졌다. 전장은 약 23㎝ 길어졌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 부스를 시작으로 BMW와 기아, 제네시스를 거쳐 르노코리아 부스까지 방문했다. 정 회장은 관람 내내 진지한 표정으로 전시장을 살펴봤다. 특히 오전 공개한 기아 첫 픽업 타스만 전용 위장막 모델을 보며 "잘 그렸다"고 말했다. 금양 부스에서는 "잘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정의선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방문이 “국내시장과 소비자가 중요하기 때문에 점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이 마지막으로 방문한 르노코리아는 4년 만의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공개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국내에서 25만대, 전세계에서 50만대를 판매한 QM6(수출명 콜레오스)를 계승하면서 새로운 차체 크기와 동급 최고를 강조하는 '그랑'을 붙였다. 프랑스에서 개발하고 볼보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그랑 콜레오스는 부산에서 생산되는 전략 차종이다. 이날 엠마누엘 알나와킬 르노코리아 영업마케팅 본부장은 "르노는 유럽에서 톱2 브랜드로 다시 도약했고 (콜레오스로) 이제 한국 시장을 공략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부산모빌리티쇼2024에서는 7개 완성차 브랜드 중 세계 최초와 국내 최초로 공개한 차종이 줄을 이었다. 각 업체 관계자는 "부산 모빌리티쇼가 좋은 타이밍"이라고 입을 모았다. 엘마누엘 본부장은 "르노의 고향이 부산인 데가 마침 (공개) 타이밍이 맞았다"고 했다. 장재훈 사장도 "시장 반전의 기회를 만들 수 있어 의미가 큰 것 같다"고 밝혔다. 한상윤 BMW그룹코리아 사장은 "고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참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부산모빌리티쇼는 28일 개막해 다음 달 7일까지 열린다. 현대차는 고성능 N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N 스트릿 부산'을 개최하고 기아는 디즈니와 협업한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 세계관을 조성한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한국타이어는 기안84가 래핑 작업한 '한타스'를 전시했다.

2024.06.28 09:19김재성

"아이폰 배터리, 쉽게 교체할 수 있게 바뀐다"

유럽연합(EU)의 배터리법 입법이 임박하면서 애플이 아이폰 배터리를 더 쉽게 교체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배터리 교체를 위해 새로운 '전기유도 접착 탈착'(electrically induced adhesive debonding) 기술 사용을 검토 중이다. 현재 아이폰 배터리를 교체하려면 핀셋을 사용해 접착 스트립으로 고정돼 있는 기존 배터리를 제거한 다음 특수 기계와 트레이를 사용해 새 배터리를 그 자리에 눌러줘야 한다. 배터리 교체를 위해서는 아이폰을 직접 열어야 하는데 아이폰 화면을 고정하는 접착제와 나사 때문에 쉬운 과정은 아니다. 하지만, 새로운 공정에서는 포일 대신 금속을 사용해 배터리를 덮게 된다. 해당 매체는 “'전기유도 접착 탈착'이라고 알려진 이 기술은 현재처럼 호일이 아닌 금속으로 배터리를 감싸는 것을 포함해 배터리에 약간의 전기 충격을 가해 배터리를 섀시에서 분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변경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여전히 배터리 교체를 위해서는 전문가를 찾아갈 것을 권장할 것이라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애플이 계획대로 이 기술을 개발한다면, 올해 적어도 하나의 아이폰16 모델에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 예정이며, 내년에는 아이폰17 전체 모델로 확대될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모바일 수리 지원 업체 아이픽스잇의 카일 윈스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이 수리성을 개선하기 위해 혁신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접착제는 현대 기기 수리의 골칫거리이며, 접착제를 대체할 수 있는 전략은 무엇이든 환영한다"고 밝혔다. 작년 6월 EU 의회는 휴대용 기기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사용자가 쉽게 제거·교체할 수 있도록 제조업체에 의무화하는 법안인 '배터리법'을 승인했다. EU에서 판매되는 모든 배터리의 설계·생산·폐기·재활용 등 수명 주기의 모든 단계에 걸쳐 규제를 강화해 환경 및 사회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해당 법안 11조에는 '배터리 수명이 기기의 수명보다 짧은 내장 배터리의 경우, 제조업체들은 최종 사용자 또는 독립적인 기술자들이 배터리를 쉽게 제거하고 교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애플은 2025년까지 아이폰 배터리를 사용자가 교체할 수 있도록 바꿔야 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애플이 이 규정의 영향을 받는지 여부는 몇 가지 예외 조항에 따라 결정될 수도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4.06.28 09:17이정현

작년 한해 국내서 디지털성범죄영상물 8만여건 삭제·접속차단

지난해 국내 인터넷 사업자가 이용자와 대리신고, 삭제 기관 단체로부터 불법촬영물과 성적 허위영상물, 아동 청소년 성착취물 14만4천813건을 신고받아 8만1천578건을 삭제 또는 접속 차단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주요 인터넷 사업자와 웹하드 사업자가 제출한 2023년도 불법촬영물등의 처리에 관한 투명성보고서를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투명성보고서 제출 대상 사업자는 정보통신망법에 따른 특수유형부가통신사업자(웹하드사업자) 및 일정 규모 이상의 부가통신사업자다. 2023년도 대상 사업자에는 네이버, 카카오, 구글, 메타, 트위터 등 총 90개 국내외 주요 인터넷사업자들이 포함됐다. 인터넷사업자들이 제출한 투명성 보고서에는 불법촬영물등 유통방지를 위한 신고 기능, 검색 제한, 사전 비교식별 및 게재 제한, 사전 경고 등 기술 ‧관리적 조치 현황을 포함해 사업자들이 실시한 다양한 노력이 기술됐다. 박동주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디지털성범죄영상물 유통은 피해자에게 회복불가의 피해를 입히는 범죄로, 이를 막기 위한 우리 사회 모두의 노력이 절실하다”며 “지난 1년 간 인터넷사업자들이 관련 기술적 관리적 조치를 취하는 등 디지털성범죄영상물 유통 방지를 위해 노력했듯이, 앞으로도 피해자들에게 N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이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디지털성범죄물 유통방지를 위해 국내외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물등 유통방지 책임자 교육, 기술적 관리적 조치 이행여부 현장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2024.06.28 09:15박수형

"사기 탐지·계약 검토 더 빨라졌다"…아마존, 재무 관리에 생성형 AI 도입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재무 관리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용키로 했다.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다. 2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마존은 사기 탐지, 계약 검토, 재무 예측, 규칙 및 규정 해석, 세금 관련 업무 등 재무팀 전반에 생성형 AI 사용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아마존 세금 규정 준수 팀은 생성형 AI를 사용해 부가가치세에 대한 송장의 유효성을 검사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팀이 인보이스를 받으면 이 도구가 자동으로 인보이스 유효성을 확인한 후 결제하는 식이다. 또 공급업체, 고객 등과 맺은 수 많은 계약을 검토하는 데도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데이브 조지 아마존 재무 기술 담당 부사장은 "생성형 AI 덕분에 사람이 매우 복잡한 계약서를 일일이 검토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 아마존은 금융 사기와 이상 징후를 탐지하고 방지하기 위해 방대한 금융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델을 학습시키고 있다. 이 모델은 사람이 발견하기 불가능한 패턴과 불규칙성을 식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 펠튼 AWS 최고 재무 책임자는 "향상된 사기 탐지 기능은 회사의 수익을 보호할 뿐 아니라 규정 준수에도 도움이 된다"면서도 예상 비용 절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최근 빅테크 기업들이 적극 생성형 AI를 업무에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아마존은 자사 클라우드 컴퓨팅 부서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역량에 힘입어 AI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WSJ는 "그간 많은 기업에서 재무 부문은 영업, 마케팅, 고객 지원과 같은 다른 부서에 비해 기술 도입이 더디게 진행됐다"며 "아마존은 처음부터 대규모 언어 모델을 자체적으로 구축한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로, 다른 기업들이 자체 생성 AI 도구를 구축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하는 것과 달리 AWS의 AI 앱 개발 플랫폼인 '베드락'을 사용하고 있어 유리하다"고 말했다.

2024.06.28 09:15장유미

네이버웹툰 나스닥 상장…첫 날 9.5%↑

네이버웹툰 모기업인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27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상장 첫 날 공모가보다 9.5% 오른 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격은 21달러였다. 앞서 회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주식 공모가격 희망 범위를 주당 18∼21달러로 제시했는데, 최상단에서 결정된 것이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개장 초에 14%까지 급등하며 상장 첫 날 존재감을 보이기도 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보통주 1천500만주를 발행했다. 이날 종가를 적용하면 3억4천500만달러(약 4천785억원)를 조달한 셈이다. 상장 후 기업가치는 약 29억2달러(약 4조237억원)로 추산된다. 종목코드 WBTN으로 나스닥에 데뷔한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웹툰 본사이자 미국 법인으로, 네이버웹툰·일본 라인디지털프론티어·캐나다 왓패드 등을 자회사로 뒀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2004년 출판된 만화를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해 보여주는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했다. '도전만화'와 '베스트도전' 등의 아마추어 작가 발굴 통로와 주간연재 시스템, 세로 스크롤 방식 등을 내세워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후 2017년, 네이버의 사업 부서에서 독립법인으로 분사한 회사는 국내 상장을 목표로 했으나, 지난 2020년 방향을 바꿔 본사를 미국법인으로 지배구조를 개편하고 나스닥 상장을 노렸다. 이날 웹툰엔터테인먼트 상장 기념 타종행사에는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와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참석했다. 상장 완료 후에도 네이버의 웹툰 엔터테인먼트 지분은 63.4%다. 여전히 지배주주로서 이사 선임 권한을 보유하게 된다.

2024.06.28 07:34안희정

홈리에종 "고객 맞춤형 홈스타일링 플랫폼으로 도약”

홈스타일링 서비스 플랫폼 홈리에종(대표 박혜연)이 브랜드를 개편하고, 커스터마이징 홈스타일링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창업 후 첫 리브랜딩 사례로, 공식 홈페이지와 브랜드 에셋도 함께 개편했다. 홈리에종은 사용자가 필요한 영역에 대해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갖춘 홈스타일링 플랫폼이다. 전문가가 사용자의 취향과 예산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서비스를 통해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자신의 필요에 맞는 맞춤형 인테리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효율적이고 개별화된 인테리어 경험을 누릴 수 있다. 특히, 홈리에종은 예산 운영에 있어 기존 인테리어 업체와 차별화된 접근법을 제시한다. 고객이 직접 선택한 전문 디자이너가 초기 단계부터 시공, 디자인, 스타일링에 필요한 예산을 효율적으로 분배해 최종 결과물의 품질을 높인다. 이런 체계적인 예산 관리 방식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또 홈리에종은 브랜드 개편과 함께 공식 홈페이지, 비주얼 아이덴티티 등 브랜드 에셋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플랫폼으로서의 '스마트함'과 '신뢰성'을 강조했다. 새 홈페이지에서는 변경된 핵심 가치를 반영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홈퍼니싱 ▲홈스타일링 ▲토탈 스타일링 서비스의 차이를 쉽게 인식하고 필요에 맞는 서비스, 숨겨져 있는 전문 디자이너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박혜연 홈리에종 대표는 "이번 리브랜딩의 목표는 '스마트한 인테리어의 실현'을 효과적으로 구현하고, 고객이 홈리에종을 통해 더욱 만족스러운 홈스타일링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고객 맞춤형 홈스타일링 서비스 플랫폼으로 확고히 도약하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홈리에종은 '집'을 뜻하는 '홈(Home)'과 '연결, 관리'를 의미하는 프랑스어 '리에종(Liaison)'의 합성어다. 주거 공간과 거주자를 잇는 관리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4.06.27 18:08백봉삼

엔씨소프트, 신작 액션게임 '배틀크러쉬' 얼리 액세스 버전 출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박병무)가 난투형 대전 액션 신작 '배틀크러쉬'의 얼리 액세스 버전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배틀크러쉬는 한국, 북미, 유럽, 아시아, 동남아 등 100개국에서 동시에 서비스된다. 이용자는 닌텐도 스위치, 스팀, 모바일(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플랫폼을 통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모든 플랫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얼리 액세스 버전에서는 첫 번째 시즌 '대난투 시대(The Great Crush Era)'가 열린다. 이용자는 ▲30명이 참여해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배틀로얄' ▲한 이용자가 3종의 캐릭터를 선택해 참여하는 '난투' ▲1대1로 진행되는 '듀얼' 등 3가지 게임 모드를 즐길 수 있다. 배틀로얄과 난투 모드는 팀전과 개인전으로 구분된다. 팀전의 경우 배틀로얄은 3인 1조, 난투 모드는 2인 1조로 구성된다. 배틀크러쉬는 신화 속 인물을 모티브로 제작한 15종의 캐릭터를 선보인다. 각 캐릭터는 고유의 액션 스킬을 보유해 전략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게임 플레이 및 배틀 패스를 통해 얻는 재화로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배틀크러쉬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든 이용자는 게임 접속을 통해 ▲프레이야 스킨 ▲프리미엄 칼릭서 체험팩 ▲프로필 이미지 5종 등을 받을 수 있다.

2024.06.27 17:50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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