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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 SW 투데이] 티젠소프트, 법무부 모바일 푸시 솔루션 구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티젠소프트, 법무부 모바일 푸시 솔루션 구축 티젠소프트가 법무부 형사사법포털에 모바일 푸시 솔루션인 'TG 퍼스트 푸쉬(TG 1st PUSH)'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신속한 민원 신청 처리와 통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TG 퍼스트 푸쉬'는 소프트웨어 품질(GS) 인증 1등급 소프트웨어로, 푸쉬 전송 시스템과 연계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미수신자에게는 문자 우회 전송을 지원한다. ◆베스핀글로벌, 'AWS 파트너 클라우드 솔루션 컨퍼런스' 공동 운영 베스핀글로벌이 오는 26일 울산 롯데시티에서 AWS와 함께 '2024 제조 고객을 위한 AWS 파트너 클라우드 솔루션 컨퍼런스'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사례와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베스핀글로벌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플랫폼 '헬프나우 AI'와 AI 사물인터넷 플랫폼 '아이오티옵스(IoTOps)'를 선보이는 등 AI 도입 컨설팅 및 제품 시연을 계획하고 있다. AWS와 다양한 파트너사들이 제조 혁신 솔루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사이버아크, 신뢰 가능한 CSA 클라우드 공급업체로 선정 사이버아크가 클라우드 시큐리티 얼라이언스(CSA)로부터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공급업체 트러스트마크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클라우드 보안 모범 사례를 준수하는 기업에만 부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이버아크는 제로 스탠딩 권한(Zero Standing Privileges) 기능을 제공하는 아이덴티티 보안 플랫폼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 내 인간·머신 자격 증명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CSA는 사이버아크가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보안 표준을 충족했다고 평가했다. ◆베리타스, AI 기반 사이버 복구 기능 공개 베리타스 테크놀로지스가 AI 기반의 새로운 사이버 복구 기능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보호 전문가와 IT 일반 사용자들이 사이버 복구 과정을 스마트하고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기능은 베리타스 알타 뷰(Veritas Alta View) 플랫폼에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 AI 기반 인사이트와 사이버 위험 분석을 통해 탐색과 작업을 간소화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원한다. ◆메가존클라우드, 클라우드플레어 보안 솔루션 파트너 상 수상 메가존클라우드가 글로벌 보안 기업 클라우드플레어로부터 '고객 성공 지원 상(Customer Win of the Year)' 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고객에게 성공적으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 파트너에게 주어진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에게 클라우드플레어의 주요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데이터센터 컨설팅 지원센터 운영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가 오는 24일 데우스와 함께 '비수도권 데이터센터 구축 지원을 위한 데이터센터 컨설팅 지원센터 운영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설명회에서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는 통합‧원포인트 컨설팅 제공 분야에 신청하고 선정되는 방안에 대해 안내한다. 또 비수도권 데이터센터 가이드라인 개발 계획과 데이터센터 담당자 교육 등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한다.

2024.09.19 16:37조이환

'화장품' 허위·과대 광고로 5년간 1222건 행정처분

국내 화장품 행정처분 사유 중 의약품 오인 우려 광고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화장품 분야의 허위·과대 광고 행정처분 현황'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화장품법(13조 부당한 표시·광고 행위 금지)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건수는 총 1천222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의약품 오인 광고가 692건으로 가장 많았고 ▲소비자 오인 광고 318건 ▲의약품 오인, 소비자 오인 광고 103건 ▲기능성 화장품 오인 광고 42건 ▲의약품 오인, 소비자 오인, 기능성 화장품 오인 광고 13건 순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오인은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이며, 소비자 오인은 소비자를 속이거나 잘못 인식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를 말한다. 기능성 화장품 오인은 기능성 화장품이 아닌 제품을 기능성 화장품으로 오인하게 하거나 안전성·유효성 심사 결과와 다른 내용을 표시·광고하는 것을 의미한다. 증가폭은 기능성 화장품 오인 광고가 가장 컸다. 2020년 2건이던 기능성 화장품 오인 광고는 지난해 18건으로 9배 급증했다. 이어 소비자 오인 광고가 2020년 74건에서 지난해 110건으로 48.7% 늘었고 의약품 오인 광고가 2020년 126건에서 지난해 172건으로 36.5% 증가했다. 또 허위·과대 광고 및 규제 위반 상위 10개 업체 중 1위와 5위는 상장 기업으로 확인됐다. 김예지 의원은 “의약품 오인 광고는 제품의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과장된 기대를 유발할 수 있어 더욱 심각하다”며 “국내외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하고 고기능성 화장품을 만드는 일부 상장 기업들이 반복적으로 규제를 위반해 소비자 신뢰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어 책임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9.19 15:05김민아

삼성·SK하이닉스, AI 성장세에 '서버용 SSD' 기술 경쟁 맞불

인공지능(AI)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기업 서버용(엔터프라이즈)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서버용 SSD 수요는 올해를 기점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공급부족 현상까지 일어났다. 향후 서버용 SSD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차세대 낸드플래시와 서버용 SSD를 잇달아 내놓으며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 삼성, QLC 290단 9세대 낸드 양산…SK하이닉스, 238단 4D 낸드 기반 서버용 SSD 개발 삼성전자는 이달 중순 서버용 SSD를 위한 '1Tb(테라비트) QLC(쿼드 레벨 셀) 9세대 V낸드'를 업계 최초로 양산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 4월 290단 'TLC(트리플 레벨 셀) 9세대 V낸드'를 최초 양산한지 4개월 만의 성과다. 삼성 9세대 V낸드는 '채널 홀 에칭' 기술을 활용해 더블 스택 구조로 업계 최고 단수를 구현해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낸드플래시는 데이터 저장 단위인 셀을 몇 비트로 저장하는지에 따라 1개 셀에 1비트를 담으면 SLC(싱글레벨셀), 2비트를 담으면 MLC(멀티레벨셀), 3비트를 저장하면 TLC, 4비트는 QLC이다. QLC는 1개의 셀에 더 많은 정보를 저장하는 만큼 같은 면적에서도 더 큰 용량을 지원한다. 삼성 9세대 V낸드는 '디자인드 몰드' 기술로 전작 대비 데이터 보존 성능을 20% 높였고,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쓰기 성능은 100%, 데이터 입출력 속도는 60% 개선됐다. 데이터 읽기, 쓰기 소비 전력도 각각 약 30%, 50% 감소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하반기 430단 10세대 V낸드를 양산하면서 400단대에 진입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역시 서버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낸드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상반기 238단 TLC 낸드를 양산한데 이어 같은해 8월 '플래시 메모리 서밋(FMS) 2023'에서 세계 최고층 321단 TLC 4D 낸드 샘플을 공개했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이달 중순 238단 4D 낸드 기반의 서버용 SSD 'PEB110 E1.S'(이하 PEB110)'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글로벌 데이터센터 고객사와 진행 중인 PEB110 인증이 마무리되면, 내년 2분기부터 제품 양산을 시작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PEB110는 PCIe 5세대가 적용돼 데이터 전송 속도를 32GTs(초당 기가트랜스퍼)에 달하고, 이전 세대 대비 성능이 2배 향상됐고, 전력 효율도 30% 이상 개선됐다. SK하이닉스는 내년 상반기 300단 이상의 낸드를 양산하고, 내년 하반기 400단 낸드 양산을 통해 AI 서버용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클라우드 업계, 서버용 SSD 수요 지속…삼성·SK, 연매출 4배 증가 전망 클라우드 업체들이 AI 스토리지 인프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서버용 SSD 수요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19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서버용(엔터프라이즈) SSD 주문이 급증하고, 공급 부족이 일어나면서 올해 2분기 평균 서버용 SSD 가격이 전분기 대비 25% 이상 상승했고, SSD 공급업체의 매출이 50% 이상 증가했다. 3분기에도 서버용 SSD 공급 부족이 이어지면서 계약가격이 전분기 대비 15% 상승하고, 공급업체 수익은 약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하반기 엔비디아 신규 AI용 GPU 블랙웰 시리즈가 출시를 앞두면서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 업체들이 서버용 SSD 구매를 계속 늘리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는 PCIe 5.0 SSD 제품이 점진적으로 고객 검증을 통과하고 볼륨이 늘어나면서 3분기 SSD 매출이 전분기 보다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도 하반기 솔리다임의 용량 확장과 고용량 SSD 주문 증가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7월 말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엔터프라이즈(서버용) SSD의 수요 성장과 함께 당사의 2분기 엔터프라이즈 SSD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50% 가량 증가했고, 연간 엔터프라이즈 SSD 매출액은 작년에 비해 약 4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7월 말 2분기 컨콜에서 "당사 서버용 SSD 매출은 평균판매가격(ASP) 개선과 출하량 증가,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가파른 실적 개선이 이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4배를 넘어서는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분기 서버용 SSD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43.2% 점유율로 1위, SK하이닉스·솔리다임은 31.8%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2024.09.19 13:23이나리

사회보장정보원, 사회서비스 전용카드사업 발주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하 사보원)은 조달청을 통해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전용카드 제작 및 운영사업'의 참여업체를 모집 중이다.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전용카드는 만 75세 이상자, 만 14세 미만자, 지적·자폐 발달장애인 등 금융형 국민행복카드 발급이 어려운 이용자와 서비스 제공인력이 발급받는 카드로써 국민이 사회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공고기간은 10월8일까지이며 사업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년이다. 사업내용은 전자바우처 전용카드의 제작 및 보급,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시스템과 카드 제작사 시스템 간 정보 연계 및 보안 강화 등이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원장은 “국민이 불편 없이 양질의 사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용카드 제작 및 운영사업에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전문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09.19 13:15조민규

반세기 파운드리 떼어낸 인텔은 무엇을 노리나...전망과 과제

인텔이 창립 이후 50년간 이상 내부 조직으로 뒀던 반도체 제조 부문을 자회사로 분리하는 초강수를 뒀다. 시설 투자로 확대되는 적자가 인텔 전체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고 IP(지적재산권) 유출 우려를 최소화해 추가 고객사를 유치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난 16일(미국 현지시간) 인텔의 파운드리 자회사 분리 결정은 인텔 파운드리의 독립성을 강화해 다양한 외부 고객사를 유치하는 한편 독자적인 자금 조달로 재무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특히 외부 고객사 추가 확보에 성공하면 2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인텔이 공정 리더십 회복을 목표로 추진중인 1.8나노급 '인텔 18A'(Intel 18A) 공정의 수율과 생산 능력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여전히 존재한다. 또 인텔 18A를 통한 수익 실현은 일러도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해 당분간 적자 누적은 불가피하다. ■ 최근 EDA S/W 공급사와 협업 강화 현재까지 인텔 파운드리 사업이 가지고 있던 불확실성은 3개로 요약된다. ▲외부 고객사 위한 라이브러리 전무(全無) ▲정보 유출의 가능성 ▲재정 건전성 문제 등이다. 팹리스 업체가 특정 파운드리에 반도체 설계를 맡기려면 해당 생산 시설이 제공하는 공정에 맞게 이를 최적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시높시스, 케이던스, 지멘스 등 EDA(전자설계자동화) 업체 소프트웨어를 활용한다. 인텔 파운드리는 그간 코어·제온 등 내부 제품 위주로 생산해 위탁생산 경험이 적었다. 그러나 지난 8월 주요 EDA 업체에 인텔 18A 공정용 PDK(제품개발키트) 1.0을 공개하는 등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EDA 관련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비교적 쉽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 외부 고객사 수주 위해 올 초부터 내부 조직 분할 인텔 파운드리 사업이 순항하려면 인텔이 자체 설계한 내부 제품 이외에 외부 고객사 수주가 반드시 필요하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지난 2일 '인텔 파운드리 다이렉트 커넥트' 행사 당시 질의응답에서 "인텔 파운드리가 엔비디아, AMD는 물론 구글이 설계하는 TPU 칩, 아마존이 AWS를 위해 설계한 추론용 칩에 쓰이기를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만 TSMC나 삼성전자와 달리 인텔은 x86 기반 프로세서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경쟁사의 IP(지적재산권)가 인텔에 흘러들어가는 등 고객사 지적재산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지 못했다. ■ 파운드리 부문 자회사화로 기술 유출 우려 불식 인텔은 이미 올 초부터 반도체 생산 관련 부문을 '인텔 파운드리 그룹'으로, 제품 개발과 설계를 담당하는 조직을 '인텔 프로덕트 그룹'으로 분리했다. 데이비드 진스너 인텔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최근 미국 씨티그룹이 연 컨퍼런스에서 "두 그룹의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도 이미 분리된 상황"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팻 겔싱어 CEO는 16일 임직원에게 발송한 메일에서 "인텔 파운드리 분사는 외부 고객사와 공급사에 보다 분명한 분리성을 주는 동시에 인텔의 나머지 사업 부문에서 독립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 파운드리가 코어·제온 프로세서 등 인텔 자체 제품과 함께 외부 고객사 제품을 자유롭게 생산할 수 있도록 결정권을 주는 동시에 고객사의 기술 유출 우려를 최소화하겠다는 의도다. ■ 향후 별도 투자 유치·IPO 가능성 열어둬 인텔 파운드리 사업 자체는 꾸준히 성장 중이다. 2분기 매출은 43억 달러(약 5조 8천953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났지만 적자는 53억 달러(약 7조 982억원)다. 적어도 현 시점에서는 매출 이상의 금액이 시설 투자에 들어가는 것을 피할 수 없다. 인텔 파운드리 자회사화는 재무 구조 건전성 개선에도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팻 겔싱어 CEO는 "미래에 독립적인 자금 확보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는 유연성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 인텔은 파운드리 부문을 매각하는 대신 일정 시점에서 IPO(기업 공개)나 추가 투자 유치 등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팻 겔싱어 CEO 역시 "설계와 제조에 걸친 인텔의 역량은 경쟁력을 갖춘 차별화의 원천"이라고 밝혀 완전 매각 의사가 없음을 재확인했다. ■ 1.8나노급 '인텔 18A' 공정에 엇갈리는 시선 앞으로 남은 문제는 1.8나노급 인텔 18A 공정의 수율과 생산 물량이다. 인텔 18A 공정의 기반이 되는 인텔 20A 웨이퍼는 이미 여러 차례 공개됐지만 실제 양산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여기에 이달 초 브로드컴이 인텔 18A 공정 시제품에 대해 '현 단계에서 대량생산이 적절치 않다'는 평가를 내렸다는 로이터통신발 보도가 나와 의문도 커진 상황이다. 인텔은 4일(미국 현지시간) 벤 셀(Ben Sell) 인텔 기술개발 부사장 명의 기고문에서 "인텔 18A의 '결함 밀도'는 이미 0.40 미만"이라고 이를 반박했다. '결함 밀도'(D0, defect density)는 생산 공정의 수율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흔히 쓰이며 업계 통념상 평방 센티미터당 0.5(0.5 def/cm2) 이하일 때 양호하다고 본다. ■ 파운드리 분사 이후에도 당분간 적자 불가피 인텔 파운드리는 최근 AWS와 향후 수 년간 수십 억 달러 규모 반도체 생산 계약을 확보했다. 미국 국방부와 방위산업 관련 업체도 미사일과 전투기, 인공위성 등 국가 안보에 직결되는 제품에 탑재될 반도체 생산에 자국 업체인 인텔 파운드리를 활용할 예정이다. 여기에 팻 겔싱어 인텔 CEO 구상대로 퀄컴이나 엔비디아 등 경쟁사 제품 수주까지 실현되면 2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단 인텔 18A 공정을 통한 수익 실현은 빨라도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하다. 또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애로레이크 등 프로세서 신제품을 전량 대만 TSMC 3나노급(N3B) 공정에서 생산하기로 해 당분간 흑자 전환은 쉽지 않다.

2024.09.19 11:26권봉석

삼성·SK, 고부가 'LPDDR5X'에 집중...애플·엔비디아도 수요 촉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메모리 제조업체가 최선단 D램 기반의 'LPDDR5X'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LPDDR5X는 중국 등 후발주자들도 아직 양산하지 못한 고부가 D램으로, 애플·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도 차세대 제품에 이를 적극 채용하는 추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스마트폰, 서버용 칩 시장에는 LPDDR5X를 탑재한 신규 제품이 잇따라 출시될 예정이다. LPDDR은 일반 D램(DDR) 대비 전력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D램이다. CPU(중앙처리장치)는 물론 스마트폰, 태블릿 등 IT 기기에서 수요가 높다. LPDDR은 1-2-3-4-4X-5-5X 순으로 개발돼 왔으며, 7세대인 LPDDR5X까지 상용화가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업계 최고 속도의 10.7Gbps LPDDR5X D램 개발에 성공했다. 업계 최선단인 1b D램(12나노급)을 기반으로, 이전 세대 대비 성능을 25%, 용량을 30% 높인 것이 특징이다. 나아가 삼성전자는 지난 8월 업계 최소 두께(0.65mm)의 LPDDR5X 양산을 시작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올해 초 최대 9.6Gbps의 동작속도를 갖춘 'LPDDR5T'를 개발하고,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한 바 있다. LPDDR5T는 SK하이닉스가 초기 LPDDR5X 대비 속도를 더 높였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터보(Turbo)'라는 이름을 붙인 브랜드명이다. LPDDR5X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 하반기 및 내년 메모리 실적을 끌어올릴 제품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CXMT 등 중국 업체들은 레거시 제품인 LPDDR4의 생산능력을 빠르게 늘리고 있으며, 지난해 말 LPDDR5 상용화에 성공하는 등 거센 추격을 벌이고 있다. 반면 LPDDR5X는 현재로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D램 제조업체 3개사만 양산 가능한 고부가 제품에 해당한다. 또한 AI 시대에 맞춰 고성능·저전력 메모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스마트폰 및 HPC(고성능컴퓨팅) 분야 모두 최신형 LPDDR5X의 채택률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일례로 애플은 올 3분기 출시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에 LPDDR5X를 처음으로 탑재했다. 이전 세대인 '아이폰15'는 LPDDR5가 탑재됐다. 중국 화웨이도 올해 중반 출시한 '퓨라 70' 울트라 모델에 LPDDR5X를 채택한 바 있어, 향후 적용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엔비디아 등도 차세대 CPU(중앙처리장치)에 고성능 LPDDR5X를 지속 채용하고 있다. 인텔의 경우 올 하반기 최신형 모바일용 프로세서인 '루나레이크'와 PC·모바일용 프로세서인 '애로우레이크'를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이 중 루나레이크는 최대 32GB(기가바이트) 용량의 LPDDR5X를 시스템반도체와 직접 통합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엔비디아 역시 올 4분기부터 차세대 AI 가속기인 'GB200'를 양산한다. GB200은 두 개의 '블랙웰' GPU와 72코어의 '그레이스' CPU를 결합한 구조다. 이 그레이스 CPU는 LPDDR5X를 채용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서버와 온디바이스 AI 등에서 최선단 D램을 기반으로 한 LPDDR5X 수요는 견조한 분위기"라며 "최선단 공정에 해당하는 1a·1b D램(4·5세대 10나노급 D램)의 주요 적용처기 때문에, 국내 메모리 기업들의 수익성에 향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9.19 11:10장경윤

[ZD e게임] 애니팡 매치라이크, 3매치 퍼즐에 RPG 더한 게임

애니팡 매치라이크는 '애니팡 프렌즈 2기'와 캐릭터 육성, 블록 이동 및 로그라이크형 스킬 조합 등 애니팡 시리즈 최초의 콘텐츠들이 선보이는 모바일게임이다. 이 게임은 대만 등 해외 선출시를 통해 오픈마켓 평점 4.5를 기록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5개월 간의 소프트런칭 기간을 거치며 파격적인 시도들을 안정적인 재미로 다듬어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애니팡 매치라이크는 기존 애니팡 시리즈의 근간이 되는 3매치 플레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다만 기존 애니팡 시리즈와는 다른 캐릭터 육성과 퍼즐 규칙 등을 강조했다. 퍼즐 스테이지 곳곳에 자리잡은 몬스터들을 제한된 턴 안에 모두 물리치는 것이 게임의 목표다. 스테이지가 높아질수록 다양한 슬라임이 등장한다. 각각의 슬라임은 고유의 기믹을 갖고 있기에, 여기에 적합한 해결방안을 적용해야 한다. 게임에는 매인 스킬과 보조 스킬이 존재한다. 무슨 스킬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좋은 조합의 스킬로 성장시킬 수도 있고, 반대로 하나도 각성시키지 못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지 못할 수도 있다. RPG 요소가 가미된 만큼 장비 강화도 중요하다. 각 챕터와 파트를 클리어하면 여러 재화와 장비를 얻을 수 있고, 또 이 재화로 상자를 열어 높은 등급의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장비의 등급이 높아지면 스테이지를 쉽게 클리어할 수 있는 능력이 열린다. 영웅을 성장시키면, 조금 더 쉽게 게임을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각각 영웅은 저마다 다른 특성과 스킬을 가지고 있는데, 자신의 성향에 맞는 영웅을 선택해 성장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유료 재화인 보석 등을 증정하는 쿠폰코드 'MATCHLIKE'를 비롯해 최상급 무기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신규 및 숙련자 출석부와 도전, 시작 등의 테마로 진행하는 이벤트 등 게임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게임홍보 모델로 배우 류승룡을 선택해 눈길을 끌기도했다. 애니팡 시리즈의 홍보모델이었던 아이유와 임영웅에 이은 스타마케팅이다. 애니팡은 위메이드플레이를 대표하는 IP다. 현재 애니팡 매치라이크가 구글 플레이스토어 평점 4.7을 기록할 정도로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이 게임이 위메이드플레이를 대표하는 또하나의 흥행작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2024.09.19 10:59강한결

유튜브 쇼츠, '비오'와 통합...AI 동영상 제작 기능 지원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구글의 딥마인드 인공지능(AI) 동영상 생성 모델인 '비오(Veo)'를 활용해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18일(현지시간) 유튜브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유튜브는 미국 뉴욕에서 연례 행사인 '메이드(Made) 온 유튜브'를 개최하고 비오를 유튜브 쇼츠에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동영상에 AI가 생성한 배경을 추가하고 프롬프트(명령어)를 사용해 6초 짜리 쇼츠를 생성할 수 있다. 비오는 구글이 지난 5월 공개한 동영상 생성형 AI 모델이다. 유튜브는 올해 말 비오 배경 기능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6초 짜리 AI 클립은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AI 기능은 유튜브 스튜디오에서도 확대된다. 유튜브는 크리에이터들이 AI가 만든 동영상 제목, 썸네일, 개요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발표했다. 단 AI로 제작된 콘텐츠에는 AI가 만들었음을 알리는 워터마크가 표시된다. 또한 AI를 활용한 자동 더빙 기능도 추가한다. 원어 음성의 말투, 억양 등과 최대한 어울리게 만든 더빙을 영상에 자동으로 입힐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언어는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등이 제공된다. 닐 모한 유튜브 최고경영자(CEO)는 "비오를 통해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AI의 도움을 받아 더 많은 숏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된다"며 "우리가 AI로 선보인 모든 것은 여러분이 하는 작업을 더 빠르고 더 효율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9 10:47최지연

"자율주행 로봇으로 청소기 넘어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

노인 분들이 병원에서 길 찾는 데 어려움을 느끼시죠. 만약 앉기만 하면 다음 접수처로 자동으로 태워다주는 휠체어가 있다면 어떨까요. 정우철 에브리봇 대표는 퍼스널 모빌리티의 비전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간 쌓아온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왔다면, 앞으로 일상에서 이동을 보조할 수 있는 역할까지 외연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정 대표는 국내 1세대 로봇 엔지니어다. 2000년대 초반부터 약 12년간 벤처·중견기업에서 개발팀장으로 로봇관련 연구개발을 총괄해왔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2015년 서비스 로봇 기업 에브리봇을 창업했다. 이후 1년 만에 세계 최초로 바퀴가 없는 물걸레 로봇 청소기를 출시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우수한 성능과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100만대를 넘어섰다. 에브리봇은 로봇청소기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2017년 코넥스 상장을 거쳐 2021년 7월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했다. 작년까지는 꾸준히 흑자를 이어왔다. 로봇 업체 가운데 드문 영업 실적이다. ■ "휠체어에 AI 자율주행 더해 환골탈태" 올해부터는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지난 5월 인공지능(AI) 로봇 모빌리티 전문기업 하이코어를 인수했고, 지난달에는 자회사 에브리봇모빌리티를 설립하며 퍼스널 모빌리티 사업에 팔을 걷어부쳤다. 정 대표는 글로벌 전동휠체어 시장이 매년 11%씩 성장해 2030년에는 11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동 약자의 전유물이 아닌 고령자나 임산부, 영유아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개념으로 점차 의식이 변화할 것이라는 분석도 전했다. 그는 “전동 휠체어는 노령인구 증가 추세와 함께 확대되는 실버케어 산업의 한 분야로 볼 수 있다”며 “향후에는 장애인, 노약자 등 이동취약계층만 이용하는 개념을 넘어 누구나 손쉽게 원하는 곳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수단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휠체어는 AI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되면서 완전히 다른 탈 것으로 발전하는 양상이다. 앞으로 병원이나 공항 등 장거리 이동이 필요한 공간에서 휠체어를 타면 알아서 목적지까지 주행해주는 모습도 볼 수 있게 된다. 이동 편의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휠체어 오조작으로 인한 충돌·추락 위험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 대표는 “하이코어와 에브리봇모빌리티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퍼스트 무버 전략으로 퍼스널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자율주행 플랫폼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케어로봇 등 여러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하이코어를 통해 AI 자율주행 전동휠체어, 물류이송로봇 등 관련 매출과 에브리봇모빌리티를 통해 전동휠체어 및 의료용스쿠터 매출이 발생하면서 중장기적으로 매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청소기에서 이동·케어로 사업 다각화" 로봇청소기 신제품 출시도 다수 예고했다. 최근 올인원 로봇청소기 'Q9'를 선보인 데 이어 하반기 중 상업용 청소로봇과 프리미엄 물걸레 청소로봇도 공개한다. 이 밖에도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을 기반으로 실버케어와 키즈케어, 펫케어 등 다양한 서비스 로봇 개발을 앞두고 있다. 서빙로봇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중국 키논로보틱스와 협력해 처음 제품을 선보였고 점차 영향력을 키우는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초밥뷔페 프랜차이즈 '쿠우쿠우'와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해 뜻을 모으기도 했다. 정 대표는 “로봇 기술이 예전까지는 우리 생활 속에서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았다. 청소기 시장이 먼저 열리기 시작했고 앞으로 점차 다양한 서비스 로봇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 로봇 제품군을 연구·개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우철 에브리봇 대표 프로필- 1974년, 출생- 2001년, 경상대학교 공과대학- 2001~2003년, 오리엔트 모터사업부- 2003~2009년, 에이스로봇 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 2009~2014년, 모뉴엘 로봇사업부 책임연구원- 2015년~현재, 에브리봇 대표이사

2024.09.19 10:35신영빈

구글, EU 과징금 안 낸다...불복 소송 승소

구글이 유럽연합(EU)을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 불복 소송에서 승소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EU 1심법원인 일반법원은 18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가 2019년 온라인 광고 독점 혐의로 구글에 부과한 반독점 벌금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EU 집행위가 모든 상황을 고려하지 못했다"며 벌금 부과에 오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앞서 2019년 EU 집행위는 구글이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애드센스' 사업 부문을 통해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남용했다는 이유로 과징금 14억 9천만 유로(약 2조2천억원)을 부과했다. 구체적으로 구글이 제3의 웹사이트에서 구글 검색 결과에 광고를 붙인 것과 관련해, 구글이 이들 웹사이트와 계약하며 경쟁사가 판매하는 광고를 배치하지 못하도록 하는 독점 조항을 강요했다고 봤다. 그러자 구글은 이 조치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한 끝에 무효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법원은 EU 집행위의 과징금 부과 조치가 크게 3가지 부분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 일반법원은 EU 집행위가 과징금 부과 근거로 꼽은 ▲혁신 저해 가능성 ▲온라인 검색 광고 시장의 지배적 지위 유지·강화 ▲소비자에게 피해를 끼쳤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조치에 대해 구글 측은 "2016년 문제가 되는 계약 조항을 삭제하기 위해 계약을 변경했다"며 "법원이 원래 결정의 오류를 인정하고 벌금을 취소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U 집행회는 "판결을 신중하게 분석한 뒤 (항소 등) 다음 행동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판결은 EU 최고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ECJ)에 항소할 수 있다.

2024.09.19 10:03조수민

LG전자, 오피스 솔루션 기업 '리코'와 협업…B2B 경쟁력 확대

LG전자가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 기업 '리코(Ricoh)'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글로벌 B2B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리코와 '기업 내 디지털전환(DX)을 위한 서비스 발굴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타카시로 이리사 리코 디지털서비스사업 총괄부문장,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B2B사업 확대를 위한 공동 영업과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등 기업용 토털 솔루션 공급 협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리코는 세계 1위 디지털 복합기 제조사로 기업용 IT 제품 생산은 물론, 워크플로(Work Flow) 자동화 솔루션, IT 서비스 및 컨설팅, 화상 회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전 세계 200여 개 국가를 대상으로 B2B 사업을 하고 있다. 창립 이래 80여 년간 오피스 솔루션 관련 사업을 운영해 온 리코의 노하우에 LG전자의 차별화된 기업용 디스플레이 제품 라인업과 B2B 솔루션 등을 접목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8월 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B2B 가속화를 언급하며 2030년까지 전체 매출에서 B2B 비중을 45%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B2B를 기존 단품 공급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더하는 고부가 사업으로 확장하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리서치퓨처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업무환경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337억 달러(한화 약 45조 원)에서 오는 2030년 약 905억 달러(한화 약 121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성장률(CAGR)은 약 15%에 달한다. 타카시로 이리사 리코 디지털서비스사업 총괄부문장은 “이번 글로벌 전략 파트너십 체결로 LG전자의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리코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결합해 고객에게 발전된 업무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은 “글로벌 B2B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9 10:00장경윤

위닉스 가습기, 급수필터 부식…자발적 리콜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급수필터 부식으로 정상적인 가습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위닉스 '올바른 가습기 제품(4L) 7개 모델'을 19일부터 자발적 리콜(부품교체)을 진행하기로 했다. 7개 모델은 WL3 시리즈 (WL3M400-KWK, WL3E400-KWK, WL3E401-KWK, WL3E400-KEK, WL3E401-KEK, WL3E400-KNK, WL3E401-KNK) 등이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 물통 안에서 검은색 이물질이 다수 발견됐다는 위해정보를 입수해 조사한 결과, 검정 스펀지 재질 급수필터를 수세미 등으로 강하게 세척하거나 세척 후 직사광선에 건조하면 노화와 부식으로 이물질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소비자원은 제조 업체와 조치방안을 협의해 2021년 9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제조된 7개 모델을 대상으로 메쉬 형태의 개선된 급수필터로 부품 교체를 실시하기로 했다. 2022년 7월 이후 판매된 제품은 개선된 메쉬 형태의 급수필터가 내장돼 있다. 소비자원은 검정 스펀지 재질 급수필터가 내장된 위닉스 올바른 가습기(4L)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사용을 즉시 중지하고 위닉스 고객만족센터나 누리집으로 연락해 신속히 조치 받을 것을 당부했다. 상세 리콜정보는 소비자24, 한국소비자원 누리집,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24.09.19 09:53주문정

상반기 국내 태블릿 출하량 169만대...전년比 22% 감소

시장조사업체 한국IDC는 올해 상반기 국내 태블릿 시장 출하량이 약 169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0% 감소했다고 밝혔다. 팬데믹 기간 동안 홈 엔터테인먼트와 공교육 스마트 기기 보급 사업 등 특수로 시장이 크게 성장했지만, 엔데믹 전환 후 기존 수요 충족 및 기기 보급 사업 축소 등 이유로 태블릿 출하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디태처블 태블릿은 전년 동기 대비16.3% 성장한 반면 슬레이트 태블릿은 54.4% 감소했다. 이는 공교육 현장에서 교육 협업 툴 활용 등 고사양 모델의 필요성이 증가하며 기존 슬레이트 태블릿에서 디태처블 태블릿으로 수요가 옮겨간데에 기인한다. 또한 스크린 사이즈별로 11인치 이하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1.7%포인트(p) 감소한 48.9%를 기록했다. 반대로 11인치 이상의 점유율은 51.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성능 칩셋 적용 및 키보드, 펜 등 악세서리 활용이 증가하며 문서, 디자인 등 생산성을 요구하는 작업이 늘어남에 따라 한개의 화면에서 여러 창을 동시에 띄어두고 작업할 수 있는 화면 분할이 용이한 대화면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런 추세에 힘입어 프리미엄 제품 비중의 확대로 평균판매가격(ASP)는 전년 동기 대비 6.6% 상승한 61만6천원을 기록했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컨수머 시장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하락했다. 신학기와 더불어 iOS 플래그십 모델 출시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됐으나 대부분의 수요 충족 및 소비 심리가 약화된 탓이다. 반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S FE 시리즈 등 가성비 플래그십 제품의 확대로 하락세가 다소 완화되는 추세다. 교육 부문과 공공 부문은 전년 대비 각각 40.2%, 46.0% 크게 하락했다. 이는 사회적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정부의 태블릿 응급 안전 서비스 사업이 종료된 것에 기인한다. 기업 부문은 경기 침체의 불확실성으로 기업의 디바이스 구매 예산이 축소됨에 따라 전년 대비 18.9% 감소했다. 한국IDC 태블릿 시장 담당 강지해 연구원은 "최근 온디바이스AI의 흐름은 엔데믹 전환 후 침체되어가는 태블릿 시장에 활력을 넣어줄 새로운 셀링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실시간 번역, 텍스트 요약, 이미지·비디오 편집 등 AI 기술의 적용으로 태블릿의 생산성과 멀티태스킹을 한층 더 향상시켜 생산성 도구로서의 포지셔닝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일괄적인 AI 기술 적용이 아닌 태블릿이라는 폼팩터에 최적화된 형태로 AI 기술을 적용시킨다면 사용자의 실질적인 경험을 개선하고 관련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확대로 장기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4.09.19 09:42이나리

닌텐도 스위치2, 이미지 유출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닌텐도의 차세대 콘솔 '닌텐도 스위치2' 이미지가 유출됐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 게임크로니클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은 "닌텐도의 게임 콘솔 신작이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갔다"며 "지금까지 사용됐던 비공식적인 이름(닌텐도 스위치2)이 공식 이름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소셜 미디어 바이두에서 닌텐도 스위치2 이미지가 유출됐다. 해당 이미지를 통해 8인치 대형 화면, 자석 조이콘, 상단과 하단에 USB-C 포트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모델은 전작인 닌텐도 스위치보다 약간 더 크고 베젤은 더 작으며, 흑백 조이콘 컨트롤러와 함께 제공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스템 측면에 숫자 2 로고가 표시됐다. 닌텐도 스위치는 2017년 3월 최초 출시된 이래 올해로 7년 넘게 판매되고 있다. 이에 앞서 '닌텐도 3DS'는 6년 앞선 2011년 출시됐음을 고려하면 후속 기기가 출시될 시점이 이미 지나간 셈이다. 닌텐도는 지난 5월 후루카와 슌타로 대표 명의 메시지를 통해 "2015년 3월 닌텐도 스위치의 존재를 공표한 이래 9년 만에 스위치의 후계 기종을 이번 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중 발표한다"고 밝혔다. 닌텐도 스위치2는 전 기종과 마찬가지로 거치와 휴대용 두 가지를 모두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가격대는 400달러(53만 원) 수준이다. 닌텐도 스위치2 성능은 플레이스테이션4와 유사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2024.09.19 09:30강한결

AI 인프라 구축 경쟁 가열…블랙록 손잡은 MS, 40조 투입해 '이것' 만든다

'챗GPT' 등장 후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경쟁이 활발해진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손잡고 대규모 자금 마련에 나섰다. 19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블랙록·MS·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설립한 기술회사 MGX는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파트너십(GAIIP)'을 출범해 300억 달러(약 40조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펀드 규모는 향후 추가 투자자 모집과 부채 금융 등을 활용해 최대 1천억 달러(약 133조원)까지 키울 예정이다. 이들이 대규모 펀드 조성에 나선 것은 AI 서비스의 필수 인프라인 데이터센터와 이를 뒷받침 할 발전 시설에 투자하기 위해서다. 투자는 대부분 미국에서 이뤄지며 협력국을 대상으로도 일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AI 붐 최대 수혜기업으로 지목된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 등과 관련한 전문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MS, 엔비디아는 미국 백악관을 주축으로 구성된 AI 인프라 개발 촉진을 위한 태스크포스(TF)에도 참여한다. AI 인프라 TF는 국가경제위원회(NEC)와 국가안보위원회(NSC) 등의 주도로 경제, 국가안보, 환경 목표를 검토하며 데이터 센터 확충을 위한 정책을 조정한다. 이를 통해 미국 정부는 AI 관련 인프라 투자에서도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 같은 움직임을 토대로 MS는 강력한 AI 인프라를 앞세워 구글, 아마존 등 경쟁사와의 격차 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오픈AI와 함께 1천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6년간 건설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발표한 것도 이의 일환이다. 업계에선 MS 외에도 메타,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를 중심으로 앞으로 AI 수요 증가에 따라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건설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봤다. 구글은 핀란드,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데이터센터에 각각 11억 달러(약 1조5천억원), 23억 달러(약 3조원)를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데이터센터 건립에 앞으로 15년간 1천500억 달러(약 200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브래드 스미스 MS 부사장은 "AI 인프라에 필요한 자본, 이를 뒷받침할 에너지 생산은 하나의 기업이나 정부가 조달할 수 있는 자금 수준을 넘어선다"며 "파트너십(GAIIP)은 기술 발전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 안보, 경제 성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9 09:21장유미

"삼성전자 이어 2등"...中 샤오미, 애플 제꼈다

신제품 출시를 목전에 둔 애플이 주춤하는 사이 지난달 샤오미가 세계 2위 스마트폰 회사로 올라섰다. 18일 중국 언론 IT즈자는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를 인용해 샤오미가 올해 8월 휴대전화 판매량으로 애플을 추월해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2대 스마트폰 브랜드가 됐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8월 샤오미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 같은 기간 보여진 애플의 계절적 하락세와 비교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샤오미는 다른 스마트폰 기업처럼 2022년 공급망 문제를 겪었으며 이러한 상황이 2023년 상반기까지 이어졌다. 샤오미는 상품과 판매, 유통 전략을 수정하고 최근 성과를 얻고 있으며 과거 1년 간 상승세를 보였다. 거의 매달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샤오미의 올해 상반기 성장세도 빠르다. 판매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2% 늘었다. 기저효과가 약화하면서 하반기 성장세는 둔화할 수 있지만 올해 연간 두 자릿 수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보고서는 샤오미가 여러 기기를 내놓기 보다 가격대별 플래그십 모델을 구축하는 간소화 된 제품 전략을 채택했다고 분석했다. 동시에 영업 및 마케팅을 가오하하면서 중저가형 기기의 성능을 강화하고 폴더블 기기 및 울트라 시리즈를 통한 하이엔드 시장 진입에도 성과를 냈다고 봤다. 예컨대 150달러 미만의 저가형 시장에서 샤오미의 레드미 13 시리즈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인도, 라틴아메리카, 동남아,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150달러 미만 시장에서 샤오미의 '레드미 13 C 4G' 모델이 판매량 1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전자의 '갤럭시 A05' 모델과 '갤럭시 A15 4G' 모델을 2위와 3위로 따돌렸다.

2024.09.19 07:55유효정

밴티지 마켓, '최첨단 트레이딩 머신' 혁신 15주년 기념

포트 빌라, 바누아투 2024년 9월 18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 다중 자산 CFD 브로커인 밴티지 마켓(Vantage Markets, 이하 '밴티지')[https://www.vantagemarkets.com/?cxd=51395_661629&gclid=%5Bgclid%5D&utm_source=tmbtbr25&utm_medium=prelease&utm_campaign=prpiece&utm_content=text&ls=global_global_en_tmbtbr25_prelease_prpiece_text_v15_gy2_retail&retailleadsource=na_na_tmbtbr25 ]이 오늘 창립 15주년을 맞이하여 최첨단 트레이딩 머신*을 혁신해 온 15주년을 기념한다. 원활하게 잘 돌아가는 기계처럼 밴티지는 지난 15년 동안 최첨단 기술을 통합하는 직관적인 트레이딩 플랫폼을 구축, 혁신 및 개선하여 트레이더의 진화하는 요구를 충족해 왔다. Vantage Markets celebrates 15 years innovating the ultimate trading machine 이 이정표를 기념하기 위해 밴티지는 신뢰, 보안, 안정성이라는 그간의 여정을 상징하는 새로운 기념일 로고를 공개했다. 또한 지금부터 연말까지 고객 감사 이벤트, 독점 인터뷰 및 흥미로운 지역 프로모션 등을 진행한다. 밴티지는 설립 이래 여러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하며 성장을 주도해 왔다. 2021년 VantageFX에서 밴티지로 리브랜딩하면서 외환 CFD부터 지수, 주식, 상품, ETF 및 채권에 이르는 더 광범위한 CFD 상품으로 확장하는 중추적인 변화를 거쳤다. 이러한 전략적 진화는 밴티지가 현재 500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적 다중 자산 CFD 브로커로 부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2022년, 밴티지는 네옴 맥라렌 익스트림 E(NEOM McLaren Extreme E)를 통해 모터스포츠 스폰서십의 세계에 진출하여 지속 가능성과 혁신에 대한 회사의 약속을 강조했다. 미디어 분야에서는 블룸버그 미디어 스튜디오(Bloomberg Media Studio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밴티지 뷰(The Vantage View)' 비디오 시리즈를 제작함으로써 금융 시장 동향 및 인텔리전스에 대한 밴티지의 존재감과 참여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제랄딘 고(Geraldine Goh)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밴티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 중 하나는 밴티지의 국제적 확장을 직접 목격한 것"이라며 "새로운 해외 지사 개설부터 여러 지역 트레이더의 고유한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서비스 조정까지, 팀 내 협업 정신은 모든 도전을 기회로 바꾸어 놓았다"고 말했다. 사용자 경험 향상에 대한 밴티지의 헌신은 TradingView와의 통합과 최근 웹사이트 업데이트에서 분명히 나타난다. 밴티지 앱의 카피 트레이딩 출시와 개선된 지수 CFD 상품 제공은 거래자가 더 적은 비용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회사의 약속을 더욱 강조한다. 밴티지는 트레이딩 외에도 유네스코의 교육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고 호주 난민 프로그램을 위해 UNHCR에 10만 달러를 기부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크게 기여해왔다. 밴티지의 마크 데스팔리에르(Marc Despallieres) 최고 전략 트레이딩 책임자는 "국제적 입지를 확장하는 것은 밴티지에 있어 결정적인 순간이었다"며 "현지 브로커로 시작하여 국제적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신뢰, 투명성, 규제 준수에 대한 강력한 평판을 구축해야 했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역의 트레이더에게 고급 도구와 기술을 제공하면서 적응하고 혁신할 수 있었다. 15주년을 맞이하는 지금도 우수성을 향한 우리의 노력은 변함없으며, 앞으로도 고객의 트레이딩 활동을 지원하면서 이 여정을 계속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밴티지의 15년 여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면 여기[https://www.vantagemarkets.com/?cxd=51395_661629&gclid=%5Bgclid%5D&utm_source=tmbtbr25&utm_medium=prelease&utm_campaign=prpiece&utm_content=text&ls=global_global_en_tmbtbr25_prelease_prpiece_text_v15_gy2_retail&retailleadsource=na_na_tmbtbr25 ]를 클릭한다. 밴티지(Vantage) 소개 밴티지 마켓(또는 밴티지)[https://www.vantagemarkets.com/?cxd=51395_661629&gclid=%5Bgclid%5D&utm_source=tmbtbr25&utm_medium=prelease&utm_campaign=prpiece&utm_content=text&ls=global_global_en_tmbtbr25_prelease_prpiece_text_v15_gy2_retail&retailleadsource=na_na_tmbtbr25 ]은 외환, 원자재, 지수, 주식, ETF, 채권 등 차액결제거래(CFD) 매매를 위한 민첩하고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중 자산 CFD 브로커다. 14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트레이딩 생태계, 수상 경력에 빛나는 모바일 트레이딩 앱[https://apps.apple.com/au/app/vantage-all-in-one-trading-app/id1457929724?mt=8], 고객이 트레이딩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사용자 친화적인 매매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브로커의 역할을 뛰어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밴티지 앱은 앤 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trade smarter @vantage 위험 경고: CFD 거래는 상당한 위험이 수반된다. 초기 투자금보다 더 많은 손실을 볼 수 있다. *면책 조항: '궁극의 트레이딩 머신'은 마케팅 용어이며 실적 보장을 의미하지 않는다. CFD는 상당한 위험을 수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2024.09.18 18:10글로벌뉴스

it.com 도메인스, 성장을 지속하며 일본 제1의 등록업체 GMO를 통해 APAC에서 혁신적인 도메인 솔루션들을 발표

도쿄, 2024년 9월 18일 /PRNewswire/ -- 혁신적인 도메인 제공업체 it.com 도메인스(it.com Domains)가 일본 시장 점유율 1위[1]의 최고 도메인 등록업체 GMO 인터넷 그룹(GMO Internet Group)을 통해 동사의 도메인들을 사용할 수 있음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으로 it com 도메인을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터넷 사용자들을 보유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 시장에서 기업과 개인들을 위한 도메인 옵션을 확대하는 중요한 성과를 의미한다.[2] it.com Domains GMO 인터넷 그룹은 아시아 최초의 ICANN 공인 등록업체로서 아시아 IT 사용자들로부터 신뢰받는 유수의 기간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동사의 도메인 등록 서비스인 "Onamae.com "은 3,300만 건 이상의 도메인 등록 기록을 보유하여 일본 도메인 업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3]. 이 파트너십은 GMO의 폭넓은 오디언스와 it.com 도메인스만의 가치 제안을 활용하고 소중한 고객들에게 향상된 도메인을 선택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발전할 것이다. it.com 도메인스의 채널 담당 디렉터 테스 디아즈(Tess Diaz)는 "GMO(도메인 등록 서비스 'Onamae.com')를 전 세계 최고의 도메인 등록업체일 뿐만 아니라 당사의 첫 번째 주요 APAC 파트너로 영입하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우리는 이를 통해 이 중요한 지역에서 더욱 강력해 졌으며, 신뢰할 수 있고 소중한 비즈니스 파트너인 GMO의 큰 성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GMO 인터넷 그룹의 도메인 및 호스팅 사업부장 유타카 키리하라(Yutaka Kirihara)는 "IT 관련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고객들에게 특히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시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itcom 도메인 채택은 짧고 기억하기 쉬운 도메인 이름을 다양하게 제공하여 성장하는 기업들에게 짧고 강력한 도메인 이름의 선택 폭을 확대하며 보급이 잘 된 일반 최상위 도메인(gTLD)의 남은 도메인에 안주하지 않도록 해준다. 또한 it.com 도메인 확장은 사업을 전 세계로 확대하고 국제적인 브랜드를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탁월한 선택이다. .com 루트 내에서 운영되는 it.com 도메인은 조기 신뢰와 간단한 적용을 보장함으로써 기업들에게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인터넷 입지를 제공한다. 이 확장은 IT 커뮤니티 고유의 연관성으로 인해 기술 스타트업과 프로젝트들의 이상적인 선택이 되며, 기술 업계와의 연계성을 부각한다. 이 협력의 목표는 APAC 지역의 번창하는 도메인 지형을 성장시키고 강화함으로써 모든 규모 또는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눈에 띄는 디지털 아이덴티티를 구축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https://www.onamae.com/campaign/it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it.com 도메인스 it.com 도메인스 주식회사는 .it.com 접미사 예를 들어 yourname.it.com 도메인을 제공하는 .it.com 도메인 등록부의 공식 운영사이다. 동사는 또한 2026년 ICANN이 계획한 새로운 gTLD의 향후 라운드에서 등록 서비스 제공사(RSP)가 될 계획이다. 런던에 본사가 있는 it.com 도메인스는 전세계 *.it.com 도메인 공간의 채택과 신뢰할 수 있는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헌신한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https://get.it.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미디어 문의 Andrey Insarov press@it.com 전화 +447392000000 [1] https://www.icann.org/resources/pages/registry-reports[2] https://straitsresearch.com/report/domain-name-registrar-market/asia-pacific [3] https://www.gmo.jp/news/article/9057/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07666/it_com_Domains.jpg?p=medium600

2024.09.18 17:10글로벌뉴스

FP마켓츠, 글로벌 포렉스 어워드에서 3관왕에 올라

시드니, 2024년 9월 18일 /PRNewswire/ -- 다중 자산 Forex 및 CFD 브로커 FP마켓츠(FP Markets)는 이달 초 호주에서 열린 파이낸스 매그네이츠 퍼시픽 서밋(Finance Magnates Pacific Summit)에서 최근 성공을 거둔 데 이어 9월 12일 목요일 리마솔의 라 칼레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누구나 원하는 글로벌 포렉스 어워드 3관왕에 올랐다. FP마켓츠는 투표를 통해 6회 연속 '전 세계 최우수 브로커' 상, 3회 연속 '유럽 최우수 브로커' 상 그리고 '아시아 최우수 파트너 프로그램' 상을 수상했다. FP Markets Wins Treble at The Global Forex Awards 런던에 본사가 있는 본 어워드 주최사 홀리스톤 미디어(Holiston Media)은 이 글로벌 포렉스 어워드는 '첨단 기술, 저 비용 트레이딩, 종합적인 시장 조사 도구, 첨단 교육 프로그램과 세계적 수준의 고객 서비스의 선두에 있는 브로커들에 주는 상'이라고 한다. '전 세계 최고의 포렉스 리테일 어워드' 수상사들은 공개 투표 절차를 통해 결정되었기 때문에 자신들이 갖고 있는 시장에서의 위상과 명성을 공고히 하려는 리테일 포렉스 업체들에게 이 트로피들은 더욱더 중요하다. 동사의 최근 성과에 대한 질문을 받은 크레이그 앨리슨(Craig Allison) FP마켓츠 CEO는 감사를 표하며 "글로벌 포렉스 어워드에서 3관왕에 오른 것은 FP 마켓츠 팀에게 또 하나의 엄청난 성과이며 경쟁사들과 차별화하는 것"이라면서 "최고의 규제 기준을 준수하면서도 트레이더와 파트너들 모두에게 혁신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트레이딩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로커로 인정받는 것은 우리 회사 차원의 노고와 정신에 대한 증거이다. 이러한 수상은 잠재적 신규 고객들의 신뢰에 대한 본보기일 뿐만 아니라 기존 트레이더와 파트너들이 우리와 함께 투자하기로 선택한 이유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자 용 노트 FP마켓츠: FP 마켓츠는 19년 이상의 업계 경험을 가진 다중 규제 Forex와 CFD 브로커이다. 동사는 0.0 pips부터 시작하는 매우 경쟁력 있는 은행간 Forex 스프레드를 제공한다. 트레이더들은FP마켓츠의 모바일 앱, MetaTrader 4, MetaTrader 5, WebTrader, cTrader, Iress와 TradingView 등을 포함한 강력한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에서 선택할 수 있다. 동사의 뛰어난 연중무휴 24시간 다국어 고객 서비스는 인베스트먼트 트렌드로부터 인정을 받아 5년 연속 '최우수 전체 고객 만족상'을 수상했다. FP마켓츠는 글로벌 포렉스 어워드에서 5년 연속(2019, 2020, 2021, 2022, 2023) '최우수 글로벌 포렉스 가치 브로커' 상을 수상했다. FP마켓츠는 2022년과 2023년 글로벌 포렉스 어워드에서 각각 '유럽 최우수 브로커' 상과 '아시아 최우수 포렉스 파트너 프로그램' 상을 수상했다. FP마켓츠는 2022년과 2023년 얼티밋 핀테크 어워드에서 각각 '최우수 트레이딩 수행' 상 그리고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브로커' 상과 '최우수 트레이딩 수행' 상을 수상했다. FP마켓츠는 2023 FAME어워드에서 '아프리카 최우수 CFD 브로커' 상을 수상했다. FP마켓츠는 얼티밋 핀테크 어워드 APAC 2023에서 '최우수 트레이딩 수행' 상과 '가장 투명한 브로커' 상을 수상했다. FP마켓츠는 브로커스뷰 어워드 2024 싱가포르에서 '최우수 가격 실행' 상을 수상했다. FP마켓츠는 FAME 어워드 2024에서 '아프리카 최우수 트레이딩 경험' 상을 수상했다. FP마켓츠는 글로벌 얼티밋 핀테크 어워드 2024에서 '가장 투명한 브로커' 상과 '최우수 트레이딩 조건' 상을 수상했다. FP마켓츠는 2024 파이낸스 매그네이츠 퍼시픽 서밋에서 'APAC 최우수 포렉스 스프레드' 상과 'APAC 최우수 트레이딩 경험' 상을 수상했다. FP마켓츠를 승인한 규제 기관들은 호주 증권투자위원회(ASIC), 남아공 금융분야행동 감독원(FSCA), 모리셔스 금융서비스위원회(FSC), 키프로스 증권거래위원회(CySEC), 바하마 증권위원회(SCB), 케냐 자본시장감독원(CMA) 등을 포함한다. FP마켓츠의 종합적인 제품과 서비스에 관한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https://www.fpmarkets.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507331/FP_MARKETS.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1574261/FP_Markets_Logo.jpg?p=medium600

2024.09.18 15:10글로벌뉴스

오픈AI 'o1'로 AGI 시대 성큼…"정부·기업, 개발 투명성 고려 필수"

오픈AI가 데이터 기반으로 답하는 것을 넘어 실제 추론까지 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하면서 일반인공지능(AGI) 시대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달 13일 오픈AI는 AI 추론 능력을 대폭 강화한 새로운 모델 o1 프리퓨 버전과 미니 버전을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이 모델 시리즈는 이전 모델보다 더 복잡한 문제를 처리할 수 있으며 수학과 코딩 등 기술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 예선에서 'GPT-4o'는 13%의 문제를 해결했으나 'o1'은 83%의 문제를 정확히 풀어냈다. AI 업계가 고도화된 기술을 쏟아내고 있는 만큼 중요하게 부각되는 부분도 생겼다. 바로 AI 규제다. 현재 미국은 캘리포니아 AI 안전법을 통과시켜 개발 투명성과 안전성 부각에 나섰다. 유럽연합(EU)은 물론이고 캐나다와 영국, 일본도 마찬가지다. 이에 발맞춰 국내서도 최소한의 투명성 관련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AGI 시대로 다가갈수록 AI 기반 솔루션과 결과물이 예측 불가하다는 이유에서다. 법무법인 태평양 강태욱 변호사와 윤주호 변호사는 최근 기자와 만나 고도화된 AI 시스템이 산업계에 안착하기 위해 필요한 법안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생성형 AI와 관련한 딥페이크, 저작권 문제, 근로 환경 등 이슈에 대한 의견도 공유했다. 법무법인 태평양은 AI팀 활동을 올해 초 본격화했다. AI팀은 AI 기술 개발이나 솔루션 구축, 사업 시작을 위해 지켜야 할 개인정보 보호법과 데이터법 등을 고객에게 자문한다. 현재 약 20명이 해당 팀에서 근무 중이다. Q. 지난주 오픈AI가 사람처럼 추론할 수 있는 고급 모델을 내놨다. 산업계가 AI 시스템 고도화를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 이럴수록 AI 규제 필요성이 더 높아지지 않을까. 윤: 그동안 기업이 AI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기술을 꾸준히 내놨다. 앞으로 기존 개발 틀을 벗어나진 않을 것 같다. 다만 고도화된 AI 시스템으로 무엇을 만들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결국 AGI 등 고도화된 AI 시스템이 산업에 안착하려면 최소한 규제는 필요할 것이다. 이중 개발 투명성이 가장 중요하다. 정부가 개발자나 AI를 사용하는 기업에 데이터 사용 방식이나 모델 알고리즘에 대해 질문을 요구할 수 있는 규제가 필요하다. 다만 AI 산업이 어느 정도 성장한 단계에서 해당 규제를 추진해야 할 것이다. Q. 기업이 정부에게 AI 기술을 의무로 공개하는 법 정도로 이해하면 되는 건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윤: AGI는 지금보다 훨씬 더 고도화된 AI 시스템이다. 그동안 전문가들은 AI 모델에서 파생되는 새 기술을 예측할 수 있었다. 반면 고도화된 AI 시스템이 출현하면, 예측할 수 없다. 기술 불확실성이 커진다는 의미다. 정부는 AI의 불확실성과 그로 인한 잠재적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 정도로만 규제를 설정하면 된다. 개발자나 기업이 AGI로 특정 결정을 내릴 때 그 결정 과정이나 근거를 정부에 설명하거나 공개할 수 있는 체계다. 정부는 향후 이런 법안을 입법에 넣어야 한다. 이보다 더 강력한 규제는 삼가야 한다. 오히려 기술 중립성을 해칠 수 있다. Q. 현재 국내에선 현존 AI 기술로 인한 이슈가 많다. 딥페이크가 대표적이다. 정부가 딥페이크 피해 방지를 위해 여러 법안 제정을 추진 중이다. 충분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가. 강: 방송통신위원회가 제정을 추진 중인 이용자보호법에는 딥페이크 피해 방지를 위해 AI로 생성된 콘텐츠에 AI 생성물 표시를 의무화하는 법 등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표시 의무 규정 법안만으로 문제를 완벽히 해결할 수 없다. 딥페이크 영상물에 AI 생성물 표시 의무를 부과하면, 일차적으로 허위 정보 확산을 방지하고 제작자·유포자에게 책임은 물을 순 있다. 그러나 딥페이크 제작자나 유포자의 거짓 고지 가능성이 있다. 이용자보호법이 문제 해결에 실효성있게 작동하려면 정부는 지금보다 디테일한 집쟁 정책을 운영해야 한다. Q.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AI 안전법 'SB 1047'을 통과시켰다. 거대 AI 모델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담고 있는 법안이다. 일각에선 SB 1047이 책임소재와 범위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강: 해당 법안에는 AI로 인한 핵심 피해 방지를 위한 안전 평가 관련 내용과 AI 모델 개발자들에 대한 독립적 제3기관에 의한 감사, 보고의무, 학습을 포함한 AI 모델 기능을 중단시키는 전제 중단 기능 구현, 공공 안전 위협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등 내용을 담고 있다. AI가 가져올 위험을 통제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한다. 다만 이런 강력한 규제는 이미 기술·산업적으로 최정점에 서 있는 국가에서나 효율적일 수 있다고 본다. 오히려 시장에 진입하고자 하는 해외 경쟁업체들에 진입장벽으로 기능할 수도 있다. Q. 해당 법이 최종 승인되면 다른 나라 AI법에도 영향 미칠 전망이다. 국내 정부도 SB 1047과 노선을 같이할 수 있는 법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는가. 강: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AI 기본법은 AI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다. AI 시스템 규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법은 아니다. SB 1047처럼 AI 안전 평가, 제3자에 의한 감사·보고 의무 같은 강력한 규제 사항들이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정부가 AI 관련 제도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EU나 미국 등의 AI 관련 규제 정책 사례를 참고할 수는 있다. 다만 국내 AI 산업은 아직 성장단계에 있다. 과도한 규제가 가해질 경우 산업 자체가 위축될 수 있다는 점 고려해야 한다. 이후 고도화된 AI 시스템 대비를 위해 개발 투명성 등 적절한 규제를 추가하면 된다. Q. 저작권 이슈도 생성형 AI 산업서 많이 거론되는 주제다. 기업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윤: 그렇다. 그동안 학습용 데이터를 무료로 이용하는 행위에 관대한 분위기였다. 챗GPT 출현 후 저작권 이슈가 나오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소송이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데이터 활용이 유료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와서다. 이미 데이터 학습을 AI 모델에 충분히 진행한 업체나 대기업은 이에 동의하는 입장이다. 저작권 이슈는 생성형 AI 산업계와 저작권 관련 업계가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본다. 이는 법 마련보다 더 시급한 과제다. 지난해 저작권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생성형 AI 저작권법 제정에 나선 바 있다. 안타깝게도 결과가 잘 안 나왔다. 당시 양측 공감대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지난해 국회도 저작권법 논의 때 해결 주제를 이야기하긴 했다. 아직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정부가 나서서 속도감 있게 생성형 AI 산업계와 저작권 관계자 등으로부터 의견을 충분히 모으는 역할을 해야 할 것 같다. Q. 생성형 AI가 산업에 도입되면 근로 환경도 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기업이 직원을 AI로 대체하는 과정에서 법률적 문제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윤: 단정 짓기 어려운 문제다. 국내에 AI와 근로법이 충돌한 사례가 아직 없기도 하다. 다만 기업이 신규 채용을 줄이는 방식을 가장 합리적인 선택으로 볼 것 같다. 이 부분에서도 정부 역할은 필요하다. 기업이 신규 채용을 너무 줄이면 정부가 정책을 통해 관리를 해야 한다. 기업과 근로자 공감대 형성도 도와야 할 것이다. Q. 이슈를 종합해 볼 때 앞으로 AI 윤리 중요성이 높아질 것 같다. 최근 기업들이 사내에 AI 윤리위원회를 설치해 AI 개발·활용에 지켜야 할 수칙을 정하는 추세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보는가. 강: 최근 대기업 중심으로 AI 거버넌스를 추진 중인 걸로 알고 있다. AI를 개발·활용할 때 지켜야 하는 원칙 틀을 만드는 추세다. 이런 원칙은 국내에서 한 10개쯤 나와 있다. 문제는 원칙에 디테일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사실 이런 건 법률가들이 잘할 수 있는 업무다. 현재 법률 지식과 기업 사정에 가장 알맞은 디테일을 만들어야 해서다. 그렇지 않으면 거버넌스를 만들어도 AI 이용·개발에 충분히 적용할 수 없을 것이다. Q. 국내 기업이 AI 윤리위원회 설치를 활성화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강: 모든 기업이 AI 윤리위원회 필요성을 알고 있다. 다만 위원회만 만들고 끝나는 게 아니라, 실제 회사 내에서 높은 수준의 중요성을 가져야 한다. 이사회 의장 또는 최고경영자가 이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이들이 위원회를 지지해야 결정권도 가질 수 있어서다.

2024.09.18 13:19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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