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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상단 업체ム«sensgoo»ム구글 상단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28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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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김치 몰려오는데…부적합 김치 그대로 유통

국내에 수입된 후 이물질이 검출된 중국산 김치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회수 조치를 내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검출되면 안되는 보존료를 포함한 중국산 김치의 수입량은 42톤이었지만, 실제 회수된 것은 7.4% 수준인 3천140kg에 그쳤다. 같은 기간 중국산 김치 이물 신고는 254톤, 총 9건으로 ▲벌레 ▲플라스틱 ▲고무줄 ▲종이 ▲미상의 광물질 등이었다. 해당 이물 신고 제품 모두 시정명령 조치만 내려졌고 회수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제58조(회수대상 식품등의 기준)'에 따라 '식품 등에서 금속성 이물, 유리조각 등 인체에 직접적인 손상을 줄 수 있는 이물이나 위생동물의 사체 등 심한 혐오감을 줄 수 있는 이물, 위생해충, 기생충 및 그 알이 혼입된 경우'에 한해 회수 명령을 내리고 있다고 답했다. 국내 수입·유통단계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중국 김치제조업소의 약 45%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점검 결과 '적합' 판정을 받거나 수입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인증을 받은 업체였다. 식약처의 해썹 인증을 받은 후 부적합 김치가 적발된 중국 제조업소는 5곳이었고, 해썹 인증을 받지는 않았지만 식약처의 중국 현지실사 결과 적합 처분을 받은 이후에 부적합 김치가 적발되어 반송·폐기된 사례도 11건으로 집계됐다. 전진숙 의원은 “식약처는 해썹 인증을 받은 해외 제조업소가 만든 김치만 수입가능하다며 안전을 강조했지만, 식약처의 현장점검 후에도 부적합 제품을 만들어내는 중국 제조업소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농장에서 식탁까지 식약처가 모든 단계를 점검해 국민의 안전한 밥상을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식약처는 10월1일부터 해썹 적용업소에서 생산한 배추김치 제품만 수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해썹 인증을 신청한 배추김치 해외제조업소는 총 54개소로 중국이 53개소, 베트남이 1개소다. 식약처는 해썹 인증 이후에도 안전관리를 위해 인증받은 업소를 대상으로 연 1회 조사평가를 진해하고 있으며 유효기간(3년) 도래시 유효기간 연장여부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10.02 12:00김민아

통신 3사 3분기 합산 영업이익 1.2조원대 전망

통신 3사가 지난 3분기 1조2천억원대의 합산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 전반적으로 수익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KT의 임금 인상분이 2분기에 이뤄지면서 전반적인 비용 성과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2일 금용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9월 말까지 3분기 통신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1조2천157억원으로 추정됐다. 회사별로 SK텔레콤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5천224억원, KT가 4천418억원, LG유플러스가 2천515억원으로 예상됐다. 이는 SK텔레콤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소폭 증가했고, LG유플러스가 소폭 감소한 수치다. KT의 경우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1천200억원 가량이 늘어난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3분기 통신 3사의 영업이익 총합은 1조742억원이다. 즉 올해 영업이익 증가분은 KT의 실적 수치 영향이 크게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KT는 그동안 임금단체협상에 따른 인상분이 3분기에 포함됐는데 올해는 임금인상 소급분 반영이 2분기에 이뤄졌다. 지난해 임단협 결과가 반영된 KT의 3분기 실적을 보면 1천400억원 규모의 변동성을 보였다. 즉 한 회사에서 이와 같은 규모의 비용이 앞선 분기에 반영되면서 업계 전체 실적이 개선된 것처럼 보이는 효과가 일어났다는 설명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무선 사업은 3사 모두 매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5G 전환 가입자 수가 줄면서 과거와 같은 매출 증가는 이뤄지지 않고 있고, 대대적인 5G 요금제 개편에 따른 일부 매출 감소 가능성을 안고 있다. 그런 가운데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면서 점진적으로 해외여행객이 늘어나며 로밍 매출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선 사업은 사실상 성장 정체를 맞이한 가운데 초고속인터넷과 IPTV 사업의 고가요금제 유치로 매출 감소를 방어하고 있다. 한때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가던 IPTV 사업은 OTT 확산에 따라 VoD 매출 감소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신사업 가운데 IDC와 클라우드는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지만 전체 사업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미미한 편이다. 그런 가운데 인건비 등을 포함한 주요 경비가 빠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최근 여러 분기에 걸쳐 보이고 있다. 당장 대규모 인프라 투자나 주파수 경매 등이 예상되지 않는다는 점이 추가적인 비용 증가 우려를 줄이는 부분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인건비와 제반 경비의 증가 폭이 둔화되겠지만 이동전화 매출액 정체 양상이 뚜렷해질 전망이다”면서도 “최근 트래픽 증가 폭이 완만해지는 양상이나 신규 주파수 투자 및 요금제 개편을 계기로 다시 트래픽은 다시 급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4.10.02 11:33박수형

ams OSRAM, LiDAR 위한 'SMT 펄스 레이저' 출시

지능형 센서 업체 ams OSRAM이 장거리 LiDAR 시스템을 위한 8채널 915nm SMT 펄스 레이저 'SPL S8L91A_3 A01'을 연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SPL S8L91A_3 A01은 QFN 패키지로 제공되는 세계 최초의 AEC-Q102 인증 8채널 단면 발광 레이저(edge-emitting laser, EEL)다. 최대 1000 와트의 광출력 성능과 최대 30%의 효율을 제공한다. 또 레이저 채널당 125W(즉, 총 피크 광출력 1000W)를 제공해 고속도로 자율 주행에 중요한 장거리 LiDAR 시스템의 성능을 높일 수 있다. 레이저에는 개별적으로 어드레싱 가능한 양극(anode) 4개가 있으며, 각 양극은 2개의 병렬 작동 레이저 채널에 연결돼 있다. 신제품 SMT 펄스 레이저는 승용차, 트럭, 로봇 택시와 같은 자율주행차용 LiDAR 시스템에 통합돼 운전, 내비게이션, 데이터 처리 성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ams OSRAM의 클레멘스 호프만(Clemens Hofmann) LiDAR 부문 수석 엔지니어는 “새로운 8채널 레이저 모듈은 자율주행 업계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이 모듈은 시스템 설계를 단순화하고 성능을 향상시켜 장거리 LiDAR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만든다”고 말했다.

2024.10.02 11:05이나리

'마이너스 손' 오명 벗나…'위워크'서 쓴 맛 본 日 소프트뱅크, 오픈AI에 5억 달러 투자

'챗GPT' 운영사인 오픈AI가 애플 대신 일본 소프트뱅크를 새로운 투자자로 맞이한다. 막강한 투자금을 가진 소프트뱅크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투자에 본격 뛰어들면서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줄 지 주목된다. 2일 디인포메이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오픈AI에 5억 달러(약 6천6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금은 지난 2019년 AI 분야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 조성한 '비전펀드 2'에서 조달할 예정이다. '비전펀드 2'는 조성 당시 애플·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가 출자에 참여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 여파로 부침을 겪으며 현재는 대부분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개인 자산으로 구성돼 있다. 오픈AI는 그간 유망한 스타트업 설립 초기에 빠르게 투자를 집행해 대규모 이익을 얻어왔다. 하지만 지난 수 년간 공유 오피스 업체 '위워크' 등 일부 스타트업 투자와 코로나 이후 기술주 하락으로 큰 손실을 겪으며 투자업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이에 신규 투자를 대폭 줄여왔고 오픈AI에 대한 투자 결정도 다소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반면 세쿼이아캐피털 등 글로벌 주요 벤처캐피털은 오픈AI에 설립 초기부터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대 65억 달러를 목표로 한 이번 오픈AI의 투자 유치에서 기업 가치는 지난해 초 290억 달러에서 1천500억 달러로 5배 이상 폭등했다. 이는 펀딩을 주도하는 스라이브 캐피털은 10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투자자인 MS도 1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투자사 MGX와 세계적인 벤처 투자사들도 참여할 것으로 보이지만 구체적인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반면 이번 투자 유치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던 애플은 오픈AI의 이번 펀딩 참여 논의에서 최근 하차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회장은 오픈AI와 생성형 AI 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고 판단해 이번에 투자에 참여키로 한 것으로 분석된다. AI 검색 엔진 업체 '퍼플렉시티 AI'에도 2천만 달러를 투자키로 한 것 역시 이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앞서 손 회장은 지난 6월 주주들에게 "범용 AI 시대는 3∼5년 이내에 온다. 인공 초지능(ASI)은 10년 전후로 올 것"이라며 "성공과 실패를 따지지 않고 다음 큰 투자를 찾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2024.10.02 11:03장유미

슈나이더일렉트릭, GR3N과 플라스틱 재활용 자동화 시스템 구축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스위스 기업 'GR3N'과 첨단 플라스틱 재활용 산업을 위한 개방형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대표 김경록)는 GR3N에서 에코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엑스퍼트(EAE)를 도입해 스페인에 MADE 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플라스틱은 98%가 화석연료로 이루어져 있으며 생산부터 폐기까지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소재로 기후변화 대응에 큰 장애물로 꼽히고 있다. GR3N은 폐 플라스틱의 순환성을 높이기 위한 솔루션인 '마이크로웨이브 보조 탈중합(MADE)을 서비스 중이다. PET를 화학적 구성 요소로 분해해 포장재 및 섬유에 사용할 수 있는 신품과 같은 품질의 새로운 PET 펠릿(Pellet)으로 재결합하는 기술이다. 이 방식은 알칼리 가수분해를 기반으로 기존 기술보다 더 많은 불순물을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EAE는 UAO 런타임 엔진을 기반으로 한 개방형 자동화 솔루션이다.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하드웨어에서 분리하고 여러 자동화 공급 업체의 제안을 원활하게 통합하도록 설계돼 유연성을 제공한다. 또한 산업 자동화 시스템 통합업체 및 OEM에게는 보다 뛰어난 민첩성과 간편함을 제공한다. GR3N의 스페인 MADE 공장은 UAO 런타임 엔진을 사용하는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으로, 연간 4만 톤 이상의 PET 폐기물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GR3N의 마케팅 및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인 파비오 실베스트리는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화 및 하드웨어 독립성을 통해 GR3N은 운영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줄이고 기술의 한계를 확장할 수 있었다”며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 시스템을 빠르게 재구성할 수 있었고, 하드웨어에 구애받지 않는 시스템 덕분에 공급망 문제도 줄일 수 있다. 이는 대규모로 고급 플라스틱 재활용을 실현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다”라고 설명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에너지 및 화학, 산업 자동화 부문 사장인 크리스토프 드 마이스트르(Christophe de Maistre)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4억 6천만 톤의 플라스틱이 생산되고 있는 가운데,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품 주기 전체에 걸친 통합, 엔지니어링 프로세스 최적화를 위한 모듈화, 그리고 고급 분석을 위한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화 솔루션이 필수적”이라며 “GR3N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유연성 및 확장성, 효율성을 개선하고, 산업 규모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0.02 10:56남혁우

샘씨엔에스, 고성능 다층세라믹기판 개발 나서

국내 반도체 부품기업 샘씨엔에스가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 기존 주력 제품에 적용해온 기술을 토대로 자율주행 등 여러 산업에 필요한 고성능 세라믹 기판을 개발할 계획이다. 샘씨엔에스는 최근 자율주행 레이더 및 차세대 통신용 초저온 동시 소결 다층세라믹기판 소재, 공정 및 부품 제조 기술개발을 위한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샘씨엔에스는 "당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소재부품기술개발(R&D)의 총괄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며 "2세부의 주관기관"이라고 설명했다. 2세부 과제는 '650°C 이하 U-LTCC 공정이 적용된 고집적, 초저손실 다층세라믹기판 기술개발'이다. 주관기관인 샘씨엔에스 외에도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항공대학교 등이 참여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U-LTCC는 극저온 동시소성 세라믹스로, 저온 환경에서 도전성 금속과 세라믹스를 동시에 소성해, 세라믹스 내부에 금속배선을 형성하는 기술이다. 회로를 3차원 형태로 내장할 수 있어, 다기능 구현 및 제품 소형화에 용이하다. 샘씨엔에스는 반도체 후공정용 부품인 세라믹 STF(공간변형기)를 주력으로 개발해 온 기업이다. 세라믹 STF 제조에도 LTCC 기술이 적용되기 때문에, 샘씨엔에스는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반으로 신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총 과제수행기간은 올해 7월부터 오는 2028년 12월 31일까지로, 총 4년 6개월이다. 사업비 규모는 총 76억8천375만원이다. 정부 출연금은 64억8천만원 수준이다. 샘씨엔에스는 과제 기대 효과에 대해 "U-LTCC 기반의 고집적·초저손실 안테나 개발을 통해 자율주행용 레이더 외에도, 차세대 5G 및 6G 기반 다양한 통신 분야로 확장 가능하다"며 "또한 기존 고분자 기판 대비 극한 환경이 요구되는 우주·항공·국방 분야에 필수 적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레이더 산업은 자율주행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전 세계 레이더 센서 시장은 2024년 210억 달러에서 2029년 454억 달러로 연평균 16.65% 성장할 것으로 분석된다.

2024.10.02 10:55장경윤

"전력제어 기술로 배터리 완성도 정밀 검증…中 기업과 경쟁 자신 있다"

지디넷코리아가 한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반도체·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핵심 기반 산업을 이끄는 [소부장반디배] 기업 탐방 시리즈를 새롭게 시작합니다. 유망 기업들의 정확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장비를 납품받은 고객사가 써 본 뒤 100% 만족하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싸다고 중국산을 구매했다가 애로사항을 제대로 해결받지 못하거나, 유지보수 비용이 장비 단가보다 더 나왔다는 고객사들이 적지 않습니다. 중국으로 빠져나간 국내 기업 수요가 우리에게로 돌아오기도 합니다.” 홍찬희 그린파워 상무는 회사가 중국 경쟁사 대비 강점을 갖추고 있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소부장 영역은 분야를 막론하고 중국 기업들이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입지를 넓히고 있어 국내 기업들에 대한 위기론이 커지는 추세다. 그러나 고객사가 납품받은 장비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중국 기업의 한계를 느낀 사례가 많아 우기 기업들이 기술력만 갖추고 있으면 충분히 경쟁 우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린파워는 무선 전력 기술을 토대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물류 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납품하면서 성장해온 기업이다. 이후 배터리 테스트 장비, 전기차 충전기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셀 3사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홍찬희 상무는 “배터리 기업들은 말이 잘 통하고, 회사의 니즈를 제때 빨리 반영해줄 수 있는 장비 업체를 선호한다”며 “중국 기업 중 경쟁 상대가 많이 있지만, 전달받은 요구사항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지를 본다면 우리 회사가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했다. 특히 공장에서 제조된 배터리를 출고하기 전 이상 여부를 테스트하는 장비인 만큼, 고객사의 양산 물량을 좌우한다는 점에서도 장비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린파워는 한국전기연구원에 재직하던 조정구 대표를 비롯해 전력 제어 전문가들이 모여 1998년 세운 기업이다. 전력제어 분야에서 업력만 26년인 셈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물류 공정에 필요한 무선 전력 장비 사업에 진입하게 되면서 사세가 크게 성장했다. 주로 일본 기업들이 담당하던 영역이었지만, 코로나19 이후 일본에서 이를 수출 제한 품목으로 지정하면서 본격적으로 기회를 얻게 됐다. 제품 공급에 물꼬를 튼 뒤에는 장비 성능 및 안정적인 양산 역량을 인정받으면서 고객사를 늘려왔다. 추가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자 눈여겨 본 것이 배터리 장비 시장이다. 국내 제조사의 경쟁력이 우수하고, 장기적으로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판단 하에 지난 2019년 시장에 진입했다. 그린파워가 공급하는 배터리 테스트 장비는 포메이션, 사이클러, 인스펙터 등이 있다. 포메이션은 양산 공정에서 제조된 배터리 셀을 충·방전해 활성화하면서 배터리 성능을 검증하는 장비다. 사이클러는 만들어진 배터리가 보장하는 수명 동안 원활히 동작하는지 검사하는 장비로 쓰인다. 배터리 모듈과 배터리 팩의 불량 여부를 검사하는 인스펙터 외, 배터리 폭발 가능성이 있는 극한 환경을 조성해 내구도를 살피는 검사 장비도 공급 중이다. 홍 상무는 "배터리셀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충·방전 속도(C레이트)를 높게 잡을 수 있으면 전기차 급가속 또는 급속 충전 등에 유리하다"며 "고전압, 고용량 배터리가 많아지고 있어 저희 시험 장비가 다루는 전압과 전류 최대치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테스트 장비를 고도화하기 위해선, 고도의 전력 정밀 제어 기술이 따라야 한다. 높아지는 전압에 따라 안전성을 확보할 기술이 필요하고, 이런 기술력이 미진할 경우 사고로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 설립의 기반이 된 전력 제어 기술은 배터리 시험 장비에서도 톡톡히 활용되고 있다. 홍 상무는 "배터리에 전력을 공급하고, 남은 에너지를 방전시키는 과정에서 기본이 되는 기술"이라며 "배터리는 기술 혁신이 계속 일어나고 있는 분야이고, 고객사들은 매우 정밀한 수준으로 전압과 전류를 인가하는 기술력을 더욱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미드니켈 등 배터리 신제품들이 등장하고, 더불어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확대되는 등 다양한 배터리 제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험장비에 대한 고객사 수요도 다양해지고 있어 이에 대응할 방침이라고도 첨언했다. 그린파워는 전기차 충전기 사업도 추진 중이다. 현재 시장에선 유선 충전기가 활발히 쓰이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기술 진보, 규제 완화 등이 이뤄지면 무선 충전도 쓰이게 될 것이란 관측이다. 이렇게 되면 무선 전력 제어에 강점을 지닌 기업으로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홍 상무는 "전기차 무선 충전은 반도체 라인용 무선 전력 장비와 기술이 유사하다"며 "전기차가 내연차를 대체하는 추세인데, 편의성이 더 큰 무선 충전이 점차 많이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0.02 10:48김윤희

기아, 22명 태우고 수심 1m 건너는 '중형표준차' 세계 최초 공개

기아가 2일부터 6일까지 충남 계룡대에서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에 참가해 여러 혁신 기술을 적용한 특수차량들을 선보인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KADEX 2024는 15개국 4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국내 지상군 방산전시회 중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기아는 '중형표준차 5톤(KMTV)'과 '수소 경전술차량(ATV)'의 실물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중형표준차 5톤은 ▲수심 1m 하천 도섭 ▲60% 종경사(전∙후진을 통해 경사로를 오르내리는 것) 및 40% 횡경사(옆으로 기울인 채 주행하는 것) 주행 ▲병력 22명(운전실 3명 제외) 또는 화물 5~10톤 수송이 가능해 험난한 주행 환경에서도 뛰어난 기동성과 수송 능력을 발휘한다. 또한 중형표준차는 플랫폼 기반 샤시 구조로 개발돼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하다. 기아는 내년부터 해당 차량을 국군에 공급할 예정이다. 수소 ATV는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친환경 경전술차량으로,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해 발열과 소음이 적어 적에게 노출될 위험을 줄이고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군의 이동을 돕는다. 특히 수소 ATV는 루프와 도어를 제거한 경량화 차체로 항공 수송이 가능하다. 이번 전시회에서 기아는 '소형전술차(KLTV)' 3종도 함께 전시한다. 소형전술차는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바탕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군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차량으로, 베어샤시 플랫폼 구조로 개발되어 특화된 사용 목적에 맞게 다양한 계열차를 제작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기아의 소형전술차는 우리 군뿐만 아니라 동남아, 아중동, 중남미 등의 다양한 국가에 수출되고 있으며, 최근 폴란드 군용차량 교체 사업에서 신규 차량으로 선정된 바 있다. 기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소형전술차를 바탕으로 제작된 ▲험지 화재 대응을 위한 '산불진화차' ▲험지 인명 구조를 위한 '개선형구급차' ▲장병 생존성 향상을 위한 'AI융합통합경계시스템'을 전시한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KADEX 2024에서 중형표준차 5톤, 수소 ATV, 소형전술차 3종 등 군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이동을 돕는 다양한 특수차량들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이동을 위한 군 맞춤형 특수차량 개발을 통해 군용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2 10:47김재성

넷앱, 어려운 AI 데이터 관리 '지능형 인프라'로 해결

넷앱이 인공지능(AI) 복잡성 해결을 위한 지능형 데이터 인프라 혁신 방안을 공개했다. 넷앱은 글로벌 컨퍼런스 '넷앱 인사이트 2024'에서 넷앱 온탭(NetApp ONTAP) 기반 AI 기술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넷앱은 AFF A90 플랫폼에서 엔비디아 DGX 슈퍼포드 AI 인프라를 탑재한 넷앱 온탭 스토리지의 엔비디아 인증 프로세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기업이 대규모 AI 프로젝트에서 데이터 관리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인증은 엔비디아 DGX 베이스포드(NVIDIA DGX BasePOD)와의 기존 넷앱 온탭 인증을 보완하며 발전시킨다. NetApp ONTAP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데이터 관리 문제를 해결해 AI 학습 워크로드에 대한 데이터 관리의 어려움을 개선한다. 글로벌 메타데이터 네임스페이스 생성으로 고객사의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고 규정을 준수하는 방식으로 탐색하며 관리해 AI 기능 추출 및 데이터 분류를 가능하게 한다. 넷앱은 별도로 엔비디아 AI 소프트웨어와의 새로운 통합을 발표했으며, 해당 통합을 통해 ONTAP과 함께 글로벌 메타데이터 네임스페이스를 활용해 에이전틱 AI를 위한 검색 증강 생성(RAG)을 가능하게 한다. 직접 통합된 AI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통해 온탭은 비정형 데이터를 AI에 맞게 자동으로 준비시킬 수 있으며, 고객 데이터 세트의 점진적인 변경 사항을 캡처하고, 정책 기반 데이터 분류 및 익명화를 수행하며, 고도로 압축 가능한 벡터 임베딩을 생성해 온탭 데이터 모델과 통합된 벡터 DB에 저장하여 대규모, 저지연 의미 검색 및 검색 증강 추론을 위한 준비를 갖춘다. 디스어그리게이티드 스토리지 아키텍처는스토리지 백엔드 공유를 가능하게 지원해 네트워크와 플래시 속도의 활용을 극대화하고 인프라 비용을 절감하는 아키텍처다. 이를 통해 대규모 언어 모델 학습과 같은 대규모, 컴퓨팅 집중적인 AI 워크로드에서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면서 랙 공간과 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디스어그리게이티드 스토리지 아키텍처의 이점을 제공하면서도 온탭의 검증된 복원력, 데이터 관리, 보안 및 거버넌스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든 네이티브 클라우드 서비스 전반에서 데이터 수집, 탐색 및 카탈로그화할 수 있는 통합 및 중앙 집중식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넷앱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통합하고 데이터를 시각화, 준비 및 변환할 수 있는 데이터 처리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렇게 준비된 데이터세트는 서드 파티 솔루션을 포함한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AI 및 머신러닝 서비스와 안전하게 공유되고 사용될 수 있다. 넷앱은 고객이 구글 클라우드 넷앱 볼륨을 빅쿼리와 버텍스AI의 데이터 저장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크리시 비탈데바라 넷앱 플랫폼 부문 수석 부사장은 “모든 규모의 조직들이 효율성을 높이고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실험하고 있다”며 “넷앱은 조직들이 생성형AI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다양한 산업 애플리케이션 전반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02 10:40남혁우

한컴, 日서 23억 투자 유치…해외 클라우드 시장 공략 가속

한글과컴퓨터가 자회사 씽크프리(THINKFREE)를 앞세워 신규 투자를 유치하고 새롭게 선보이는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출시를 통해 해외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씽크프리는 일본 벤처 캐피털 회사인 어코드 벤처스(Accord Ventures) 및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ATU파트너스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23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Pre-A)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씽크프리 주력 제품인 클라우드 오피스 설루션의 사업 모델 확장과 더불어 새로 선보이는 AI 기반 서비스 출시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견고한 성장을 기대하며 이뤄졌다. 씽크프리는 지난 7월 글로벌 기업 시장을 타깃으로 한 AI 검색 및 질의응답 설루션인 '리파인더(Refinder) AI' 베타를 출시하고 10월 정식 서비스 제공을 앞두고 있다. 리파인더 AI는 기업이 사용하는 수많은 업무 플랫폼에 흩어진 방대한 데이터를 출처와 관계없이 한 곳에서 통합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AI 어시스턴트다. G메일, 구글 드라이브, 컨플루언스, 지라, 슬랙, 노션 같은 생산성 및 협업 플랫폼을 모두 연동해 그곳에 저장된 웹 콘텐츠, 오피스 문서, PDF, 메일, 메시지 등 각종 데이터를 한 번에 찾아 내용을 요약해 준다. 해당 기업이 허용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동해 검증된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답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씽크프리는 국내에서 많은 고객을 보유한 클라우드 오피스 설루션인 '씽크프리 오피스'를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유럽 시장의 수요에 맞춰 추가 개발하는 등 유럽을 중심으로 미국, 일본 등에서 활발히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김두영 씽크프리 대표는 "우리는 한컴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문서 기술과 AI를 결합해 고도화한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며 "올해 안으로 일본 어코드 벤처스가 소개한 곳들을 포함한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IR을 진행하고, 시리즈 A 투자를 추가로 받아 급격히 성장하는 해외 클라우드·AI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2 10:03장유미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식품위생법' 위반 2배 늘어

버스터미널과 고속도로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의 식품위생법 위반이 약 두 배 증가해 주의가 요구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업체들의 식품위생법 위반은 총 199건 발생했다. 2020년 33건에서 2023년 64건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장소별로는 버스터미널이 97건으로 전체 위반 건수의 48.7%를 차지했고, 기차역(45건), 고속도로휴게소(38건), 공항(19건) 등이 뒤를 이었다. 버스터미널은 2020년 15건에서 2023년 33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 사유로는 '위생교육 미이수'(59건)이 약 30%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기준 및 규격 위반'(56건)도 28.1%를 차지했다. 그 외에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9건), '영업변경신고 위반'(19건),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14건) 순으로 드러났다. 전진숙 의원은 다중이용시설의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가 202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며, 많은 사람들이 다중이용시설에서 식품을 섭취할 것으로 예상돼 식약처의 철저한 위생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10.02 09:55류승현

구글 맨디언트, 가짜 사망신고 한 해커 잡아냈다...어떻게?

구글 맨디언트와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합작해 가짜 사망신고로 공소권 소멸을 노리던 해커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해커는 자신을 의료 인증자로 지정한 뒤 해킹한 의사 권한을 이용해 사망을 인증했는데 이 과정의 허점을 잡아낸 것이다. 2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맨디언트는 지난 8월 자신의 사망을 위조한 혐의로 징역 6년 9개월을 선고받은 제시 키프의 수법을 공개했다. 맨디언트는 키프가 미국 하와이 주 사망 등록 시스템을 해킹한 사실을 밝히는 데 일조했다. 키프는 지난해 1월 다른 주에 거주하는 의사의 이름과 비밀번호를 해킹해 하와이 사망 등록 시스템에 접근한 후 자신을 사망 처리하고 의사의 전자 서명으로 이를 인증했다. 미국 켄터키 동부지구 검찰청은 이 같은 범죄로 키프는 수많은 정부 데이터베이스에 사망자로 등록됐으며 그 뒤 미국 3개 주의 컴퓨터 시스템과 대형 호텔 2개 공급업체를 해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해킹 피해자의 개인 정보를 알제리, 우크라이나, 러시아 사람들에게 판매한 사실도 알아냈다. 또 미국 검찰청의 추가 수사 결과 키프는 다크웹에서 네트워크에 대한 액세스를 판매하려고 시도했다. FBI는 키프가 다크웹 접속 당시 그의 집 주소 IP가 노출된 것을 바탕으로 그를 잡아냈다고 발표했다. 다크웹은 특정 소프트웨어, 구성 또는 권한이 있어야 접근할 수 있는 특수 네트워크이며 불법 상품 및 서비스 거래, 성범죄, 인신매매 등 강력 범죄와 관련이 있다. FBI와 맨디언트의 수사 결과 키프는 '초기 액세스 브로커'로 확인됐다. FBI는 키프가 감염시킨 의사의 컴퓨터에서 하와이 해킹에 사용한 자격 증명을 얻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추정했다. 초기 액세스 브로커는 시스템에 침입한 후 다른 사이버 범죄자에게 해당 시스템 접근 권한을 판매하는 해커다. 키프는 법정에서 자녀 부양금 의무를 피하고자 자기 죽음을 위조했다고 진술했다. 연방법에 따라 그는 형기의 최소 85%를 복역해야 한다. 켄터키 동부 지법 칼튼 쉬어 검사는 "여지없는 목표에 기반한 냉소적이고 파괴적인 시도였다"며 "법 집행 파트너들의 협업으로 이 사건은 다른 사이버 범죄자들에게 경고가 될 것이고 키프는 자신의 수치스러운 행동에 대한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2 09:40양정민

한국엡손 해커톤 참가 업체 '위잉', 셀프 스캔 앱 출시

한국엡손 해커톤에 참가한 스타트업 '위잉' 팀이 엡손 고속 스캐너를 활용한 비대면 셀프 스캔 서비스 앱 '위잉'을 출시했다. 한국엡손은 지난 7월 프린터·스캐너 비즈니스 솔루션 발굴을 위해 스타트업 대상 '2024 엡손 이노베이션 챌린지'를 진행했다. 위잉 팀은 해커톤에서 엡손 고속 문서 스캐너를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자료를 셀프 스캔하고 제본해 반환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본인이 직접 산 책이나 참고서를 직접 스캔하거나 복사하는 것은 저작권법 제30조에 규정된 공표된 저작물을 개인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사적 복제'에 해당한다. 그러나 이를 저자나 저작권자 허락 없이 전문 스캔 업체에 맡기면 불법이다. 위잉 앱은 스캔을 원하는 책을 택배로 전달 후 '스캔 시작' 버튼을 눌러야 스캔 작업을 처리한다. 엡손 북스캐너에 연결된 컴퓨터에 자료가 저장되며 검수 후 이를 전송받는다. 디지털화한 PDF 파일에는 워터마크를 적용해 불법 유포나 저작권 침해를 예방한다. 스캔이 끝난 서적은 제본 후 이용자에게 반환한다. 위잉 서비스에는 양면 문서 분당 최대 70장, 일 최대 4천장 스캔이 가능한 고성능 스캐너인 ES-580W가 적용됐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해커톤을 통해 좋은 협력 모델을 구축하게 된 것을 의미있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자사 비즈니스 솔루션 개발과 관련한 파트너와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0.02 09:39권봉석

쿠버네티스 1.31버전, 완전 중립 플랫폼으로 전환

쿠버네티스가 최신 업데이트인 1.31버전에서 특정 클라우드에 종속되지 않는 중립적인 플랫폼으로 전환했다. 2일 데브클래스 등 외신에 따르면 클라우드네이티브컴퓨팅재단(CNCF)은 쿠버네티스 1.31버전에서 클라우드 연계 기능을 분리했다. 쿠버네티스 이전 버전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통합·관리 기능을 코드 내에서 지원했다. 이러한 통합 기능은 각 클라우드 환경에서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한다. 하지만 이러한 기능을 코드에 추가하는 방식은 클라우드와 쿠버네티스의 업데이트 주기가 달라 일정을 맞추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또 각 기업의 코드가 동시에 존재하며 시스템의 복잡성을 증가시키고, 유지보수 및 업데이트에 어려움을 초래하며 보안에도 악영양을 미칠 수 있어 외부 컴포넌트로 분리한 것이다. 클라우드 공급자 코드를 쿠버네티스 핵심 코드에서 분리하는 작업으로 약 150만 줄의 코드가 제거됐으며, 핵심 컴포넌트의 바이너리 크기가 약 40% 감소했다. 덕분에 쿠버네티스 자체가 가벼워지고 유지보수 작업도 유리해졌다. 또 각 클라우드 기업은 쿠버네티스 업데이트 주기에 얽매이지 않고 자체 일정에 맞춰 기능 개선과 버그 수정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쿠버네티스는 특정 기업에 종속되지 않고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할 수 있는 중립적인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덕분에 소규모 클라우드 기업에게 대규모 기업들과 동등한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쿠버네티스 1.31버전은 시스템 관리자가 프로그램 프로필 별로 프로그램의 역량을 제한할 수 있게 해주는 리눅스 커널 보안 모듈 '앱아머'를 정식 기능으로 지원하며 로드 밸런서의 연결성 신뢰성을 높여 노드 종료 시 발생할 수 있는 트래픽 손실을 최소화하는 기능을 안정화했다. 또 인공지능(AI) 작업을 위해 컨테이너 내에서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OCI 이미지 볼륨 지원을 알파 단계로 제공한다. 쿠버네티스 릴리스팀은 "쿠버네티스 1.31버전은 이 프로젝트의 10주년 성공을 기념한 후 선보이는 첫번째 업데이트"라며 "10년간 쿠버네티스를 현실로 만든 수많은 기여자들의 노력, 헌신, 기술, 재치과 거대한 작업은 경외감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했다. 이어 "쿠버네티스 v1.31의 릴리스 테마인 엘리(Elli)는 열정, 미소, 자부심을 가진 기여자와 활기차고 즐거운 커뮤니티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2024.10.02 09:36남혁우

지마켓, 티메프 정산지연 피해 판매자 집중 지원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지마켓과 옥션이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에 따른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상생마켓'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상생마켓은 정산지연 피해로 인해 자금회전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믿을 수 있는 지마켓과 옥션을 통해 온라인 판로를 회복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상품 노출 확대는 물론, 판매 촉진을 위한 할인쿠폰 제공 등 마케팅 비용도 지원한다. 구매고객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합리적인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과 농어촌 등 지역 생산자의 특산물을 추가 할인 쿠폰을 적용해 구매할 수 있다. 티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은 국내 중소 온라인 셀러를 소비로 지원하는 상생의 가치소비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다. 먼저, '중소기업 상생마켓' 기획전을 12일까지 연다. 해당 기획전에서는 정부가 지정한 티메프 정산지연 피해 200여 기업의 상품을 선보인다. 지마켓과 옥션의 메인 페이지 상단에 배너로 기획전을 소개하는 등 상품 노출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상품 판매 증대를 위한 할인쿠폰도 셀러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기관에서 지원한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0% 할인쿠폰으로,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된다. 다른 쿠폰과 함께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활용도가 높은 것도 장점이다. 기획전을 통해 선보이는 주요 상품으로 ▲마니커 버팔로 치킨 윙봉 ▲호정가 찹쌀약과 세트 ▲위드슬립 숙면보조밴드 ▲키렌 천연 샴푸/바디워시 ▲디오프러스 매직 콜라겐 비비크림 ▲대원 테이블 전기그릴 등이 있다. 그 외에도 1천400여 개의 우수 상품을 확인 가능하다. 560여 정산지연 피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매출 회복을 돕기 위한 '소상공인 상생마켓'도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한다. 정산 지연 피해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판로 구축 및 시장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총 2천400여개 상품을 소개한다. 소비촉진을 위해 매일 선착순 5천명의 구매고객에게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만원까지 할인되는 '15% 중복쿠폰'을 ID당 매일 1회 제공한다. 소상공인 참여 셀러가 상생마켓이 열리는 중에도 추가되는 만큼, 새로운 상품을 계속 확인할 수 있다. 특가상품으로 ▲완도 활 전복 ▲연평도 꽃게 간장/양념게장' 등의 지역 특산품부터 ▲한예지 화장지 ▲시크릿 멀티밤 주름 케어 ▲파워 윈도우봇 유리창 로봇청소기 등 생필품, 뷰티, 가전 제품도 확인 가능하다. 지마켓 영업기획실 이기정 실장은 “일부 플랫폼에서 대규모 정산지연 사태를 겪으며 억울한 피해를 입은 국내 중소 셀러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정부기관과 함께 집중 지원 사업에 나선다”며 “기획전을 통해 좋은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가치소비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02 09:34안희정

"홈 버튼 없는 아이폰SE4·새 아이패드 에어, 내년초 나온다"

애플이 내년 초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SE 4'와 업그레이드된 아이패드 에어를 출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차기 아이폰SE(코드명 V59) 생산 준비를 마쳤고 새 아이패드 에어와 새 아이패드 에어용 매직 키보드를 함께 생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 확 바뀌는 아이폰SE4 내년 초 나올 아이폰SE4는 2022년 이후 이뤄지는 아이폰SE 시리즈 업데이트로, 홈 버튼 디자인에서 벗어나 노치가 있는 엣지 투 엣지 화면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아이폰SE 전면 개편은 안드로이드 기기와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한 저가형 스마트폰 시장, 특히 중국에서 애플이 경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아이폰SE3 가격은 429달러로 표준 아이폰보다는 수백 달러 가량 저렴하지만 다른 경쟁사 제품보다는 비싼 편이다. 아이폰SE를 고급 스마트폰 디자인으로 바꾸면 예산을 중시하는 고객을 유치하고 화웨이, 샤오미 등에 빼앗긴 시장 점유율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 아이폰SE는 아이폰16, 아이폰15 프로에 서비스되는 인공지능(AI) 기능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할 예정이며, 디스플레이 상단의 노치 디자인을 비롯해 아이폰14 시리즈의 디자인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아이폰SE3는 아이폰8 시리즈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 “새 아이패드 에어, 내부 개선에 초점” 보도에 따르면, 코드명 J607, J637로 알려진 차세대 아이패드 에어는 내부 개선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며, 애플은 새 11, 13인치 아이패드 에어용 매직 키보드 업데이트 버전(코드명 R307, R308)도 함께 준비 중이다. 올해 초 애플은 아이패드 에어 라인업을 M2 칩으로 업데이트하고 13인치 화면 옵션을 추가했다.아이패드 미니 7(코드명 J410)의 경우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패드 프로의 경우 올해 초 아이패드 에어와 함께 출시됐으나, M4칩이 탑재되어 있다. 때문에 다른 모델에 비해 기기 업데이트가 덜 시급하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새 아이폰SE, 아이패드 외에도 애플은 맥 라인업 개편을 준비 중이다. 애플은 올해 개편된 맥 미니와 맥 프로, 아이맥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들은 M4 프로세서와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며, 2025년에는 맥북 에어, 맥스튜디오, 맥 프로에 M4 칩이 탑재될 것으로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2024.10.02 08:52이정현

옵텔과 웍시미티, 실시간 OEE 솔루션을 통해 생산 라인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협력

퀘벡시티, 2024년 10월 1일 /PRNewswire/ -- 위치 추적 및 비전 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리더 옵텔(OPTEL)과 최고의 OEE 및 실시간 생산 모니터링 설비 공급사 웍시미티(Worximity)가 협력하여 제조업체들이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OPTEL and Worximity Join Forces to Boost Line Performance with Real-Time OEE Solutions 6,000개 이상의 공장 라인에서 확고한 입지를 갖고 있는 옵텔은 이제 웍시미티의 실시간 생산 모니터링 및 분석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게 된다. 고객들은 풍부한 데이터와 정보를 활용하여 처리량과 종합 설비 효율(OEE)을 개선하면서도 가동 중단 시간, 폐기물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는 현재의 제조업체들이 리소스 최적화를 통해 시장에서 앞서나가는데 필요한 데이터 기반 솔루션이다. 옵텔 루이스 로이(Louis Roy) 사장은 "우리는 제약 고객사들에게 시리얼라이제이션 규칙을 적용하면서 특히 생산 라인의 속도 그리고 불량율을 중심으로 운영의 비효율을 관찰해 왔다. 우리는 고객들이 기존의 자산과 리소스로도 더 많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웍시미티 솔루션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추세를 반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웍시미티는 동사의 사용 편의성, 신속한 설치, 생산 현장의 지속적인 개선을 견인하는 전문성을 통해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고 말했다. 웍시미티 설립자 겸 CEO 야닉 데스마라이스(Yannick Desmarais)는 "옵텔이 우리에게 와서 자신들의 고객들이 사용하는 자신들의 기존 설비의 가치를 업그레이드한 사실에 대해 설명했을 때 그들과의 파트너십은 확실해졌다"면서 "그들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는 하루 안에 설치할 수 있는 비침투형 플러그 앤 플레이 OEE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통상적으로 첫해에 10~25%의 OEE 개선을 이루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제조업체들은 이 파트너십을 통한 실시간 생산 데이터 모니터링 기능을 활용하여 효율을 크게 높임으로써 더 현명한 의사 결정, 가동 중단 시간 단축, 생산성 향상을 구현할 수 있다. OEE가 3~5% 개선되면 통상적으로 수익이 1% 증가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옵텔과 웍시미티의 이러한 협력은 생산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비효율을 줄임으로써 수익을 크게 증대할 수 있다. 제조업체들은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CPHI 밀라노의 18번 홀 H41번 부스와 11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팩-엑스포의 W 홀 13079번 부스에서 옵텔과 웍스미티 솔루션들을 직접 볼 수 있다. 옵텔 옵텔 그룹은 35년 동안 제약, 금속 및 광물, 배터리, 식음료, 농약, CPG 등의 업계를 위해 위치 추적 기술을 개발해 왔다. 원자재부터 소비자 제품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솔루션들은 규제 컴플라이언스를 보장하고 공급망의 기능을 최적화한다. 우리의 공급망 가시성 플랫폼인 옵트체인(Optchain™)은 ESG 컴플라이언스와 투명한 제품 수명 주기를 지원한다. 트랙세이프(TrackSafe)는 제조 솔루션들에 시리얼라이제이션, 집계와 AI 비전 시스템을 공급하며, 베리파이브랜드(VerifyBrand™)는 다운스트림 위치 추적, 정부 컴플라이언스와 위조 방지에 초점을 맞춘다.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옵텔은 최고의 브랜드들을 위해 매년 수십억 개 제품들의 위치를 추적한다. 1989년에 설립된 옵텔은 캐나다에 본사를 둔 B 인증 기업으로 독일, 아일랜드, 인도, 브라질에 시설이 있다. 윅시미티 웍시미티는 2011년 설립 이래 데이터 자동 수집, 실시간 운영 모니터링, 자동 분석 보고서, 예방과 예측 조언을 실현하는 동사의 혁신 기술을 활용하여 북미에서 3,000개가 넘는 프로젝트의 성과 개선을 지원해 왔다. 또한 동사는 산업용 사물 인터넷(IIoT)과 인더스트리 4.0의 촉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타일리틱스(Tilelytics) 대시보드는 특정 기간 동안의 생산 기회를 강조하며, 두 개의 라인에서 눈에 띄는 효율 저하 발생 사실을 보여준다. 이 대시보드는 프로젝트 전반에 걸친 총 이득 및 기회 당 이득과 함께 정의된 시간대를 기준으로 핵심 지표인 종합 설비 효율(OEE)을 보여준다. 타일+ 대시보드는 품질, 가동률과 성능의 종합 설비 효율(OEE) 지표에 초점을 맞춰 생산 라인의 성과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계획되지 않은 가동 중단으로 인해 촉발된 경고를 부각하고 특정 교대 근무를 위한 데이터를 보여준다. 그래프를 통해 OEE 성과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트렌드와 분야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17996/Optel_Group_OPTEL_and_Worximity_Join_Forces_to_Boost_Line_Perfor.jpg?p=medium600 상세 정보 연락처: 웍시미티 연락처, Peggy Fonrose, 웍시미티 마케팅 담당 디렉터, pfonrose@worximity.com; 옵텔 연락처, Anne-Sophie Morency, 옵텔 그룹 마케팅 담당 디렉터, anne-sophie.morency@optelgroup.com

2024.10.01 21:10글로벌뉴스

구글, 태국에 1조4천억 데이터센터 짓는다..."아시아 확장 가속"

구글이 태국에 약 1조4천억 원을 투자해 데이터 센터를 신설하고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번 투자에 대해 외신은 구글이 아시아에서 확장을 가속화하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1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달 30일 "태국에 새로운 데이터 센터를 설립하고 클라우드 인프라를 확장하기 위해 360억 바트(약 1조4천억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동남아시아에서 증가하는 클라우드 수요를 충족하고 인공지능(AI) 도입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구글은 컨설팅 회사 딜로이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번 투자로 2029년까지 태국의 GDP가 40억 달러 증가할 것"이라며 "일자리는 1만4천개가 창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구글이 태국에 데이터 센터를 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데이터 센터는 태국 동부 지방인 촌부리 내 산업단지에 건립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클라우드 시설은 방콕에 위치하게 된다. 재키 왕 구글 태국 책임자는 "태국에서 구글 클라우드·AI 혁신과 구글 검색, 구글 지도, 구글 워크스페이스 등 구글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 시설은 증가하는 수요를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태국에 대한 구글의 360억 바트 투자는 기업, 교육자, 태국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것"이라며 "AI 산업 혁신에 따라 태국인들이 AI 기술을 사용하도록 교육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구글의 투자에 대해 "태국의 클라우드 퍼스트 정책에 완벽히 부합한다"면서 "이같은 움직임은 태국이 동남아시아의 주요 디지털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했다. 이번 투자는 구글이 아시아 시장에서 AI·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강력한 입지를 유지하고자 계획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은 그동안 검색 엔진 기술 분야를 선도해 왔지만, 최근 생성형 AI 모델 출시가 급증하며 치열한 경쟁 상황에 직면해 있다. CNBC는 "이번 투자는 구글이 아시아에서의 확장을 가속화하는 신호"라며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업과 격한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AI를 국제적 추진의 핵심으로 삼는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2024.10.01 13:57조수민

中 전기차, 유럽 판매량 18개월 최저…"관세 불확실성 탓"

유럽에서 중국 기업들의 전기차 판매량이 지난 18개월 동안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블룸버그는 30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데이터포스와 자토 다이나믹스 등의 분석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8월 기준 수치로, 이달 신규 차량 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중국 기업의 유럽 전기차 판매 점유율도 6월 11.1%를 기록한 뒤 두 달 연속 감소해 7.7%로 집계됐다. 자토 다이나믹스에 따르면 그 동안 중국 기업 중 상하이자동차(SAIC)의 산하 브랜드 MG가 유럽 판매 점유율 1위를 지켜왔으나, 최근 BYD가 이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8월 기준 MG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한 반면 BYD는 같은 기준 판매량이 19% 증가했다.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추가 관세 도입을 추진 중인 점이 판매량 변화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SAIC의 경우 수입 승용차에 매겨지는 기본 관세 10%에, 지난 7월 EU가 결정한 잠정관세율 36.3%이 더해져 총 46.3%의 관세율이 매겨지는데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이다. BYD의 잠정관세율은 17.4%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EU는 오는 4일 회원국 투표를 거쳐 중국산 전기차 대상 추가 관세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가결될 경우 5년간 관세율이 확정된다. 다만 중국 측이 이번 관세 도입에 반발하며 EU 측과 적극 협상하고 있어 투표가 연기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2024.10.01 12:21김윤희

이더리움 재단, 올해 1천만 달러 이더리움 매각

이더리움 재단이 올해에만 1천만 달러 상당(약 132억원)의 이더리움을 매각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9월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룩온체인은 X(구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이더리움 재단이 올해 총 3천766개(약 1천46만 달러)에 달하는 이더리움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더리움 재단이 꾸준히 이더리움을 매각하는 운영 비용 확보 차원에서 이뤄진 것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이더리움 시장 공급량과 시세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한편 이더리움 재단은 투자자 사이에서 재단의 이더리움 매각이 논쟁의 대상이 됨에 따라 재무보고서를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4.10.01 12:00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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