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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도배 전문@‹adgo99›@구글 도배 전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338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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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로보틱스, 美 오토메이트 2024 성료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티라유텍은 자회사 티라로보틱스가 북미 자동화 박람회 '오토메이트 2024' 전시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16일 밝혔다. 오토메이트는 지난 1977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북미 최대 자동화기술·솔루션 전시다. 올해 전시는 지난 6일부터 나흘 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렸다. 티라로보틱스는 지난 3월 MODEX 2024에 이어 오토메이트 2024에도 연이어 참가해 자율주행로봇(AMR) 주력제품 3종을 선보였다. 티라로보틱스는 이번 행사에서 미국 자동화 전문기업 디셔와 공동으로 부스를 운영하면서 전폭적인 영업 지원을 받았다. 양사는 지난해 10월 전략적 제휴를 맺고 티라로보틱스의 미국 시장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세계 150여 개 참가 기업과 고객사들이 티라로보틱스 부스를 방문했다. 특히 음식료제조 공장 물류 자동화를 위한 특화제품 'L300WG'가 관심을 받았다. 제품은 물을 많이 사용하는 식품 공장 특성상 잦은 물청소로 미끄럽고 반사가 심한 바닥에서도 오작동 없이 정확하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배수를 위해 경사진 공장 바닥, 배수로로 인한 거친 환경에서도 자율주행을 지원한다. 티라로보틱스는 L300WG를 비롯한 자사 제품에 대한 호평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힐 방침이다. 김동경 티라로보틱스 대표는 "미국 지역 새로운 파트너를 모색하는 등 현지 진출 본격화를 위한 교두보 확보에 주력했다"며 "향후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함과 동시에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6 09:19신영빈

삼성 갤럭시 5G 스마트폰, 美 소비자만족지수 1위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이 미국 소비자들이 선정하는 가장 만족도가 높은 5G 스마트폰 브랜드로 선정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5G 스마트폰은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2024년 소비자 만족도' 보고서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83점을 받아 단독 1위에 올랐다. 올해 삼성전자가 획득한 83점은 지난해 81점에서 2점 상승한 수치다. 애플은 지난해 보다 1점 상승한 82점을 획득해 2위에 머무르며, 지난해 삼성전자와 기록한 공동 1위 자리를 내려놨다. 구글과 모토로라(레노버)는 78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ACSI는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가 1위에 오른 이유를 '운영체제의 편리한 사용성'과 '스크린의 품질'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삼성전자가 혁신에 대한 집중, 고객 서비스 그리고 시장에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능력 때문에 1위에 등극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체 스마트폰 만족도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모두 82점을 기록하며 공동 1위를 기록했다. ACSI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미국 최고 권위의 시장조사업체다. 매년 20만명의 소비자를 직접 인터뷰해 1994년부터 만족도를 평가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갤럭시S24 울트라는 미국 유력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하는 '최고의 폰 카메라' 평가에서 아이폰15 프로맥스를 제치고 1위에 오른바 있다.

2024.05.16 09:09류은주

업서드 벤처스, 오픈월드 신작 게임 개발

'락스타게임즈'의 공동 창립자 댄 하우저가 설립한 업설드 벤처스가 신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 게임크로니클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 본사를 둔 업서드 벤처스는 현재 7명의 게임 개발 역할을 맡을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아트 디렉터, 수석 디자이너, 수석 아트 디렉터, 수석 프로듀서, 수석 기술 디렉터 및 기술 디렉터를 찾다. 회사는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의 캐릭터, 컨트롤, 카메라 디자인에 대한 주요 비전 보유자이자 실무 기여자가 되길 바란다"며 "이 역할을 맡은 사람은 여러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이끌고 여러 게임 모드에서 동급 최고의 전투와 3인칭 액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우저는 글로벌 게임업계를 대표라는 거물로 그는 1998년 샘 하우저, 테리 도노반, 제이미 킹과 함께 락스타를 설립했다. 그는 불리, 맥스페인3뿐 아니라 GTA, 레드 데드 리뎀션과 같은 락스타의 핵심 타이틀 제작에 모두 참여했다. 이후 지난해 업서드 벤처스를 창립했다.

2024.05.16 09:08강한결

인플루언서 영향력 한눈에...'레뷰링크' 출시

인플루언서 플랫폼 기업 레뷰코퍼레이션(대표 장대규)이 인플루언서 스스로 영향력과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멀티링크 서비스 '레뷰 링크'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레뷰 링크는 이용자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채널, 온라인 상점 등 다양한 채널을 하나의 링크로 모아 보여줄 수 있는 서비스다. 인플루언서들은 본인의 여러 소셜미디어 계정들을 링크 하나로 손쉽게 공유해 광고주들에게 영향력을 어필하고 협업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단순히 링크를 모아줄 뿐 아니라 페이지의 디자인 커스텀이 가능해 인플루언서의 퍼스널 브랜딩 포트폴리오로도 사용될 수 있다. 이용자가 다양한 디자인의 프로필 레이아웃, 배경 이미지 옵션 등을 원하는 대로 설정해 링크 페이지를 꾸밀 수 있다. 인플루언서 개인뿐만 아니라 일반 브랜드도 미니 웹사이트로서 이벤트나 브랜드 홍보로도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다. 소비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콘텐츠들을 브랜드 톤에 맞게 꾸며진 페이지에 깔끔하게 큐레이션해 하나의 링크로 공유할 수 있다. 특히 레뷰 링크는 레뷰코퍼레이션의 섭외형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레뷰셀렉트'와 연동된 '제안받기' 기능을 통해 레뷰 파트너스의 광고주들로부터 손쉽게 협업을 제안받고 관리할 수 있다. 레뷰 통합회원으로 레뷰셀렉트를 이용 중인 인플루언서는 자동으로 제안받기 기능이 활성화된다. 레뷰코퍼레이션은 레뷰 링크가 일반적인 멀티링크 서비스의 기본 기능을 갖추는 것은 물론 고도화된 포트폴리오 및 미니 홈페이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콘텐츠 및 방문자 분석, 커머스 연동 강화 등 추가 기능을 구상 중이다. 레뷰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레뷰 서비스를 활발히 이용 중인 인플루언서들이 광고주에게 자신의 영향력과 전문성을 어필하고자 하는 욕구를 확인하고 레뷰 링크 서비스를 기획 및 출시하게 됐다"며 "121만 명이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플루언서 풀을 보유한 만큼 우리 회원들의 목소리가 곧 시장의 니즈라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관련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6 09:05백봉삼

SSG닷컴, VR 아트 갤러리 선봬…"작품 관람 후 구매까지 가능"

SSG닷컴이 표갤러리와 손잡고 가상현실(VR) 아트 갤러리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표갤러리는 42년 업력을 지닌 국내 대표 아트 갤러리로 지난해 말부터 VR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를 활발히 개최하고 있다. SSG닷컴은 VR 기술을 활용해 실제 갤러리와 똑같이 구현된 가상공간에서 시공 제약없이 작품을 관람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표갤러리 가상 공간을 이동하다 전시된 작품에 커서를 올리면 작품 정보, 가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작품 옆 원화표시 버튼을 클릭하면 SSG닷컴으로 연결되어 결제 가능하다. 구매한 작품은 갤러리 전문 인력이 직접 배송지로 가져다준다. SSG닷컴은 국내외 최정상급 작가들의 전시를 VR 아트 갤러리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4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베리킴 작가의 전시를 진행하며 올 하반기에는 이준원, 박상희, 최승윤 작가의 전시가 잇따라 열린다. SSG닷컴 조현하 리빙생활팀 바이어는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VR 아트 갤러리에서 손쉽게 예술 작품을 접하길 바란다”며 “갤러리가 직접 감정 후 보증하는 SSG 아트 개런티 적용 상품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6 08:40최다래

전자랜드, 아산점 유로 회원제로 새단장

전자랜드가 유료 멤버십 매장 33호점으로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동에 '랜드500 아산점'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랜드500 아산점은 영업 면적 약 765㎡ 규모 단층 매장이다. 아파트 단지와 주거지가 많은 아산시청 인근에 위치했다. 전자랜드는 랜드500 아산점에서 유료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에게 500가지 특가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한다. 아산점 안쪽에 마련된 '혼수·이사 존'에서 TV,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필수 가전 패키지를 선보인다. 매장 한가운데엔 10개의 안마의자와 어깨 및 종아리 마사지기, 마사지 건 등을 배치해 고객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랜드500 특별 존에 방문하면 밥솥, 공기청정기, 전기오븐 등 소형 가전을 한정 수량으로 초특가에 구매할 수 있다. 아산점에서는 다채로운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먼저 생활 필수 가전인 냉장고 인기 모델을 최대 54% 할인하며, 행사 모델을 온라인 최저가보다 1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벽걸이 에어컨을 최대 35% 할인하고 인기 선풍기와 제습기 특가전도 진행한다. 선착순 50명 한정으로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청소기, 밥솥, 공기청정기, 전자레인지, 헤어드라이어 등 소형 가전 7품목을 300만원대에 모두 구매할 수 있는 패키지도 준비했다. 전자랜드는 랜드500 아산점 리뉴얼 오픈 일정과 유료 멤버십 제도 신설 1주년에 맞춰 회원제를 일부 개편했다. 16일부터 연회비가 각각 1만원과 3만원인 라이트, 스탠다드 멤버십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은 연회비만큼의 전자랜드 포인트를 즉시 돌려받게 된다. 가입 후 1년이 지나 동일 등급으로 멤버십을 갱신하는 고객에게는 신규 고객보다 최대 2만 5천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멤버십에 재가입한 고객이 오는 7월 31일까지 랜드500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일본 2박 3일 골프 여행' 상품권을 증정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다가오는 6월과 7월에도 전국에 랜드500 매장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며 "전자랜드 전문 상담사에게 가전제품 비교 설명도 듣고 제품을 충분히 체험한 뒤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 구매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5.16 08:18신영빈

오픈AI 천재개발자 일리야 수츠케버 회사 떠난다

오픈AI 기술대명사인 일리야 수츠케버(Ilya Sutskever) 최고과학자(chief scientist)가 결국 오픈AI를 떠난다. 그는 6개월전인 작년 11월 샘 올트먼 현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축출을 주도했다 나중에 "진심으로 후회한다"고 번복한 바 있다. 일리야 후임에는 그의 멘티이자 2017년부터 오픈AI 리서치팀에서 일해온 카네기멜론 박사 출신 야쿱 파초키(Jakub Pachocki)가 선임됐다. 수츠케버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새 프로젝트가 무엇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파이낸셜타임즈(FT) 등 외신에 따르면 수츠케버는 14일(현지시각) 엑스(X, 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거의 10년 만에 오픈AI를 떠나기로 결정했다"면서 "회사의 궤적은 기적에 가까웠고, 나는 오픈AI가 올트먼 등의 리더십 아래 안전하고 유익한 AGI(범용인공지능)을 구축할 것으로 확신한다(The company's trajectory has been nothing short of miraculous, and I'm confident that OpenAI will build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that is both safe and beneficial)"고 썼다. 러시아 태생으로 캐나다 토론토대에서 컴퓨터 신경망 연구를 시작해 구글 연구소에서 일하기도 한 수츠케버는 2015년 올트먼, 일론 머스크 등과 함께 오픈AI를 설립했다. 천재 소리를 들으며 챗GPT 개발에 핵심 역할을 했다. 하지만 AI 개발 속도와 회사 미래를 두고 올트먼과 이견을 보이면서 지난해 11월 올트먼 축출 시도에 앞장섰다. 당시 수츠케버를 포함해 4명으로 구성된 오픈AI 이사회는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올트먼을 CEO에서 전격 해임했다. 하지만 그 직후 회사 안팎에서 이사회의 불투명한 결정에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수츠케버는 엑스에 글을 올려 "이사회 결정에 참여한 것을 깊이 후회한다(I deeply regret my participation in the board's actions). 오픈AI에 해를 끼칠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이후 닷새 만에 올트먼이 CEO로 복귀했고, 수츠케버 등 해임 사태를 주도한 이사 3명이 이사회에서 물러났다. 오픈AI는 지난 3월 미국 유명 로펌 윌머헤일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트먼 축출 사태가 "올트먼과 이전 이사회 간 관계 파탄과 신뢰 상실 결과"라면서 올트먼이 CEO에서 해임될 정도의 행동을 하지는 않았다고 결론지은 바 있다. 수츠케버는 오픈AI가 13일 주력 제품을 업데이트한 현장에도 없었다. MS와 파트너십을 맺은 오픈AI 시가는 현재 800억달러에 달한다. 수츠케버가 올트먼과 경영 갈등을 빚을 당시 X 창업자 머스크는 "우리 회사로 오라"며 공개적으로 스카웃 요청을 하기도 했다. 수츠케버 퇴사에 대해 올트먼 CEO는 엑스에 "일리야와 오픈AI는 이제 헤어진다. 일리야는 진짜 천채였다(genuinely remarkable genius)였다"면서 "우리 분야의 선구자이며 소중한 친구였기에 내게 매우 슬픈 일이다. 그가 없었으면 오픈AI도 없었을 것(OpenAI would not be what it is without him)"이라고 밝혔다.

2024.05.15 23:44방은주

"엑설러레이터가 투자하고 성장 지원"···디지털 기업 30여곳 모집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4년 K-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에 선정된 5개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에게 향후 5~6개월간 멘토링과 기술사업화, 네트워킹, 초기 투자 등을 지원받을 디지털 혁신기업 30여개사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K-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특화한 창업기획자의 국내외 네트워크, 기업 보육‧투자 경험 등을 활용해 유망 디지털 혁신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 11년간 총 59개 창업기획자를 선발해 488개 디지털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했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올해 선정한 5개 창업기획자는 ▲㈜서울대학교기술지주 ▲씨엔티테크㈜ ▲와이앤아처 주식회사,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인포뱅크㈜ 등이다. 이들은 5~6월 중 5~7개 내외 디지털 혁신기업을 선발·지원한다. 이들창 업기획자는 3억원의 정부지원금과 1억원 이상 자체 재원을 활용해 기업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맞춤형 지원을 위해 ①우수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초기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스타트업 발굴 트랙'과 ②해외 기업과의 협업을 희망하는 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글로벌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트랙'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스타트업 발굴 트랙 창업기획자(3개사)는 업력 7년 이내 디지털 혁신기업을 선발해 입주공간,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며, 선발한 기업당 1천만원 이상 직접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대학교기술지주와 씨엔티테크, 와이앤아처 등 3개 엑셀러레이터가 이에 해당한다. 구체적으로 ▲서울대학교 기술지주는 인공지능 및 핀테크 분야 기업을 중심으로 입주공간 및 글로벌 컨퍼런스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식재산 발굴 및 기술사업화 등을 지원하고 ▲씨엔티테크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분야 기업을 중심으로 수요맞춤형 멘토링, 아시아 지역 진출 및 후속투자 연계를 지원하고 ▲와이앤아처는 전국에 분포한 지역별 상주인력을 활용해 밀착형 성장 지원 및 유럽 시장 진출을 중점 지원한다. 또 글로벌 개방형 혁신 트랙에 선발된 엑설레이터 2곳은 보유한 빅테크기업 및 글로벌 창업기획자 등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현지 기업과의 협업 성공사례 창출 및 해외진출을 집중 지원한다. 즉, ▲노틸러스 인베스트먼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와 같은 글로벌 테크기업과 협업을 비롯해 실리콘밸리 현지 벤처투자사(VC)를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인포뱅크는 글로벌 창업기획자인 플러그앤플레이(Plug&Play)와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대규모 개방형 혁신 플랫폼 행사 참가 등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닌 디지털 기업 성장에 전문성과 기술 이해를 바탕으로 멘토링부터 각종 경영지원, 더 나아가 투자유치와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하는 창업기획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우수한 역량을 갖춘 창업기획자의 보육 프로그램 및 국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디지털 혁신기업의 성장 및 해외진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5.15 19:54방은주

[신간] 애플 엔비디아 쇼크웨이브···현역기자가 본 AI반도체 전쟁

2016년 3월 '알파고 사건' 이후 'AI쇼크'가 지구촌을 덮쳤다. 특히 2022년 나온 챗GPT 등장은 여기에 '결정타'를 먹였다. AI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AI와 AI반도체가 세계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고 기업 애플과 엔비디아를 집중 조명한 책이 발간됐다. 신간 '애플 엔비디아 쇼크웨이브'를 출간한 저자 백종민은 현역 기자다. 증권사에서 닷컴 성장기를 겪은 후 IT 분야에 뜻을 두고 기자로 변신, 인터넷매체 '아이뉴스24'를 거쳐 '아시아경제' 기자로 재직 중이다. 과학자를 꿈군 저자는 지금은 과학기사를 쓰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는 물론 Y, Z, MZ 세대가 모두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쓰려고 애면글면하고 있다. 미국, 중국, 대만에서 반도체 산업을 취재했다. "삼성, IBM, AMD 팹을 취재한 경험은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는 저자는 " 문과 출신이지만 노트북 컴퓨터 CPU, 아이폰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정도는 쉽게 바꿀 손재주도 있다. 7080 빈티지 앰프에 사용된 트랜지스터를 바꾸고 수리하는 취미도 있다"고 한다. '애플 엔비디아 쇼크웨이브'는 반도체 기업으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애플과 AI 시대 챗GPT 혁명으로 급부상한 엔비디아를 새롭게 조명했다. 이 책의 기반이 된 원고는 '아시아경제'에 '애플 쇼크웨이브'로 장기 연재됐고, 그가 뉴욕 특파원으로 근무하며 현지에서 바라본 반도체 격변의 현장을 취재한 경험도 담았다. 칼럼의 전문성과 희소성, 대중성을 인정받아 '아시아경제' 최초로 열린 저술 지원작으로 선정됐고, 온라인에 연재된 기사는 반도체 업계는 물론 증권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저자는 AI 반도체 전쟁이 격화하는 이 시점에서 애플과 엔비디아에 주목한다. 빅테크 중 애플은 2010년부터 자체 칩을 제작해왔고 AI 반도체 칩 출시를 깜짝 발표했다. 애플은 일반에게 아이폰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전 세계 10위권에 드는 반도체 공급업체이기도 하다. 반도체 설계 능력도 우수하다. 엔비디아는 챗GPT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며 AI 반도체로 급부상해 나스닥 시총도 급상승했다. 저자는 엔비디아가 지명도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가 책을 쓴 이유이기도 하다. '애플 엔비디아 쇼크웨이브'는 애플과 엔비디아가 반도체 시장에 뛰어들며 벌어진 격변의 현장과 새로운 반도체 질서의 형성을 다룬다. 이들 기업과 엮이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TSMC, 인텔, ARM, 퀄컴, 삼성, 구글, 테슬라 등 반도체 10대 기업도 해부했다. 오랜 시간 테크 분야와 미국 현지를 취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술했다. 기자 출신 저자가 그렇듯, 이 책도 쉽게 술술 잘 읽힌다. 지구본연구소의 최준영 박사는 “AI 시대에 IT 거인들, 국가들 간의 복잡한 합종연횡을 한눈에 보여주는 친절한 안내서가 나왔다"며 추천했다. 애플이 반도체 시장에서 세계 톱10 기업에 드는 이유는 뛰어난 칩 설계 경쟁력 덕분이다. 애플은 애플워치, 에어팟, 아이패드에 쓰이는 핵심 칩도 직접 설계한 데 이어 올 하반기부터는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칩 'M4'로 맥 PC 라인을 전면 재설계할 계획이다. 구글과도 협력해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아이폰에 탑재할 예정으로, AI 반도체 칩 자체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미 반도체 생태계에서 애플은 최강자로 우뚝 서 있다고 저자는 짚었다. AI 반도체로 급부상한 엔비디아 역시 미국 시가총액 1위를 노리고 있다. 엔비디아의 GPU를 사용하는 챗GPT 열풍으로 주가가 급속도로 뛰어오르며 애플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거대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TSMC, 삼성, 심지어 인텔과 구글도 꼼짝 못 하게 하는 애플과 엔비디아의 현재 위상은 말 그대로 '쇼크웨이브' 그 자체라고 저자는 해석했다. 애플과 엔비디아의 공통점은 무엇일가?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으로 혁신을 통해 고속 성장을 이뤘고, 반도체 칩 생태계 강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CEO의 도전과 계속되는 혁신은 애플과 엔비디아가 지금의 성공을 거둔 밑바탕이 됐다. '애플 엔비디아 쇼크웨이브'는 애플과 엔비디아가 반도체 시장에 뛰어들며 벌어진 격변의 현장과 전 세계 반도체 패권 전쟁을 통해 향후 반도체를 둘러싼 세계 정세 변화와 미래를 전망한다. 세계 반도체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이들의 성장 과정과 추이를 지켜보는 것은 앞으로의 반도체 시장과 세계 경제를 예측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 애플은 공식적으로는 반도체 기업이 아니다. 하지만, 인텔과 삼성을 능가하는 자체 반도체 칩 제작으로 반도체 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해왔다. 아이폰에 탑재되는 A 시리즈, 노트북 맥에 탑재되는 M 시리즈의 높은 성능으로 '애플 생태계'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iOS와 맥OS 등 소프트웨어도 직접 설계해 반도체 성능 최적화 측면에서도 안드로이드(구글)나 윈도(MS)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다른 업체 단말기 성능을 압도한다고 저자는 밝혔다. 애플이 반도체 역량에 집중하기 시작한 때는 언제였을까? 무려 17년 전인 2007년이다.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는 2007년 첫 아이폰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소프트웨어에 '진심'인 사람은 하드웨어도 직접 만들어야 한다”며 회사 비전을 제시했다. 이때부터 반도체를 장악하기 위한 초석을 다진 셈이라고 저자는 해석했다. 이제 애플은 2024년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칩 M4를 통한 맥 PC 라인의 온디바이스 AI화, 구글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도입한 아이폰 출시로 미래 모바일 칩 워를 예고하고 있다. 아이폰이 자체 AI 반도체 칩을 개발하면 그동안 아이폰에 칩을 제공해온 삼성, 브로드컴 등의 반도체 기업에도 타격이 클 뿐만 아니라 반도체 시장에도 대격변이 이루어질 것으로 저자는 예상한다. 과거의 강자 인텔, 엔비디아, 삼성 등 애플과 협력관계에 있는 반도체 기업들이 애플의 향후 행보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저자는 "애플 반도체 산업의 형성과 성장, 추이를 살펴보는 것은 삼성,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산업에 주력하는 국내 기업뿐 아니라 세계 빅테크 기업의 동향을 살펴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엔비디아는 생성AI 등장으로 가장 주목받는 기업이 됐다. 엔비디아의 GPU(그래픽 처리 장치)가 AI를 가동하는 데 필수적인 인프라이기 때문이다. 30년 전 게임용 그래픽 카드로 성장한 엔비디아는 2012년 AI 회사로 변신을 선언한 이후 불과 10여 년 만에 초고속으로 성장했다. 현재 오픈AI 주요경영진인 일리야 수츠케버가 2012년 엔비디아 GPU로 학습한 인공지능이 이미지 인식 경진대회에서 압도적인 성능으로 우승하자, 딥러닝이 혁신을 불러올 것을 직감한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시장에 크게 베팅했다. 당시만 해도 AI를 위한 전용 반도체 시장은 존재하지 않았다. AI 컴퓨팅 경쟁력은 개별 칩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이 칩들을 어떻게 효율적이고 조화롭게 연결해 시스템의 전체 성능을 끌어올리는가가 더 중요하다. 엔비디아는 AI 컴퓨팅을 위한 칩과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등 풀스택 경쟁력을 갖춘 업체다. CPU, GPU,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 컴퓨팅 기술의 전 영역을 모두 갖춘 것이다. GPU 생태계를 선점하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통합이 가능하다는 점이 엔비디아-쿠다(CUDA) 중심의 AI 생태계를 강화한 핵심 요인이다. 반도체를 더 작게 만드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무어의 법칙'도 끝났다는 얘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젠슨 황 CEO는 '무어의 법칙'을 데이터센터 차원에서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의 말처럼 '황의 법칙'이 새로운 '무어의 법칙'이 될 수 있을까? AI 반도체 시장의 독보적인 존재인 엔비디아 성장의 비밀을 살펴보는 것은 반도체 패권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경쟁력을 갖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2024.05.15 18:36방은주

KT, 국가유공자 어르신에 키오스크·스마트폰 교육

KT는 지난 14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국가유공자 예우 및 문화 지원 행사 '히어로즈 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KT는 국가유공자 30여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스마트 뇌 활력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어르신들의 인지활동 개선효과를 위한 ICT 체험형 교육으로 키오스크와 스마트폰 교육을 비롯해 AR과 VR을 활용한 치매예방 내용이다. 특히 VR 망원경으로 지역 명소와 추억의 장소를 맞히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은 국가유공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KT는 전문 미용사와 사진사를 섭외해 추억의 사진 촬영과 웃음치료강의, 고급 오찬 등 감성 케어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보훈부 이희완 차관이 방문했으며, KT와 국가보훈부는 히어로즈 데이 행사의 전국 확산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국가유공자들에게 다양한 문화 스포츠 활동을 제공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태성 KT ESG 경영추진단장은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존중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KT가 노력할 것"이라며 "히어로즈 데이를 대전, 대구, 부산, 광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민관이 협력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 구현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5 12:59박수형

클라우드 바우처로 가성비 챙긴 '경영관리 SaaS' 3선

중기부에서 '클라우드 SaaS 바우처 제도'를 시행하면서, 비용 절약과 함께 경영관리에 효과적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이하 사스)에 스타트업을 포함한 중소기업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클라우드 바우처 혜택을 이용하면 판매가의 80% 가까이 할인된 금액으로 기업 경영에 필요한 사스를 사용해볼 수 있어 경비 절감에도 유리하다. 클라우드 바우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기업들이 기존에 불편해 했던 분야를 편리하게 혁신한 경영관리 사스 3종을 비교해봤다. 간편 전자세금계산서 발급·관리 서비스, 볼타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은 기업들의 영업 활동을 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경영 관리의 기본 형태다. 매출과 매입을 증빙할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에 평소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볼타는 평소 세금계산서 발행을 자주 해야 하는 법인 사업자라면 매일 겪어야만 했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이 분야만 깊게 몰입한 서비스다. 홈택스에 공동인증서를 가지고 수시로 접속해 발행하고 수정해야 했던 기존의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관리 프로세스를 편리하게 바꿔놓은 서비스다. 공동인증서로 매번 로그인하지 않아도 되고, 팀원 간 동시 접속이 가능해 볼타 공간 안에서 서로 세금계산서를 두고 소통할 수도 있다. 예약발행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세금계산서를 다량으로 발급해야 하는 기업의 경우에 관리면에서 큰 장점을 갖고 있다. 매출과 매입 세금계산서를 모두 관리하기에 편리하다. 출시 1년만에 고객사 400곳을 확보했고, 재이용율은 92%에 달한다. IT자산 관리 서비스, 심플리 심플리는 회사 규모가 커지면서 슬랙, 구글, 어도비 등 구독형 사스와 노트북 등 IT기기 관리와 같은 비핵심 업무의 효율화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경영지원 및 총무 직원이 일일이 확인하고 시간이 많이 투여됐던 IT자산관리를 대시보드화 해, 한눈에 쉽게 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수백에서 수천만원씩 하는 사스 결제 관리부터, 불필요한 사스를 찾아내 비용을 줄일 수 있게끔 활용할 수 있다. 또, 슬랙, 채널톡 같은 인기 사스를 심플리를 통해 구매할 경우 제휴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기업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사스를 추천해주는 맞춤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노트북, 모니터 기기와 같은 IT자산의 구매, 교체, 매각도 심플리에서 쉽게 좋은 조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점도 심플리의 특징이다. AI기반 재무분석 서비스, 아이씨 아아씨는 기업의 주요 재무지표를 기장, 원장, 재무제표 등 모든 기본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분석해준다. 경영자와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반드시 필요한 20가지 핵심 재무지표를 빠르게 분석해 보여주는 재무기획 및 분석(FP&A) 툴이다. 매번 일일히 엑셀로 작성했던 공헌이익, 현금런웨이, 현금영업이익율, 매출채권회수기간, 원가분석, 월간재무제표 등 핵심 재무 관리 지표를 대시보드화해 직관적으로 시각화했다. 즉, 과장, 차장급 재무분석 경력자가 며칠에 걸쳐해야만 하는 재무 분석을 아이씨을 이용하면 단 번에 끝낼 수 있다. 데이터를 분석해, 추정재무제표 작성과 같은 KPI 목표관리도 가능하다. 고가의 도입비가 소요되는 기존 전자적자원관리(ERP)와는 달리 구독형 사스로 비용도 저렴하다. 7일간 무료 온보딩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024.05.15 12:16백봉삼

카카오게임즈 '아레스', 출시 300일 기념 이벤트 마련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크로스플랫폼 MMORPG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Ares : Rise Of Guardians, 이하 아레스)'의 출시 300일을 맞아 게임내 이벤트 4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레스' 출시 300일 기념 이벤트는 오는 29일까지다. 먼저 '300일 기념 출석부 I' 이벤트를 통해 7일간 ▲무기 복구권 ▲주무기/보조무기/방어구/성물 파괴 보호제 ▲재합성권 선택 상자등을 지급하며, 7일차에는 최종 보상인 A-S등급 선택 소환권도 제공한다. '300일 기념 출석부 II'도 함께 진행되며 슈트/오퍼레이터/탈것/데코를 최대 165회 소환 가능한 '프라임 소환권'과 '재합성권 선택 상자', '모듈 복구권' 등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300일 기념 수집 이벤트와 교환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용자는 300일 이벤트 던전에서 사냥으로 획득한 '300일 기념 쿠폰'을 특별한 수집 효과를 제공하는 '300일 기념 주화 시리즈'로 교환할 수 있으며, 300일 기념 특별 데코 아이템과 'A-S등급 선택 소환권', 각종 성장 재료로도 바꿀 수 있다. '아레스' 복귀 이용자들을 위한 '복귀 가디언 환영 출석부', '복귀 가디언 지원 미션' 등의 이벤트도 마련됐다. 복귀 이벤트는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조건 달성 시 슈트/오퍼레이터/탈것/데코를 최대 385회 소환할 수 있는 '프라임 소환권'과 성장 아이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출시 300일을 맞아 신규 PvP(이용자대결) 콘텐츠인 '포보스 전장'이 추가된다. '포보스 전장'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파티를 맺어 4대 4 전투를 펼치고 각종 게임 내 보상으로 교환 가능한 '배틀 코인'을 획득할 수 있다. '아레스'는 ▲독창적 미래 세계관 ▲다양한 타입의 '슈트'와 '슈트 체인지' ▲화려한 그래픽과 논타겟팅 전투 ▲풍부한 협동/경쟁 기반의 멀티 콘텐츠가 특징으로 지난해 7월 출시 후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위 등을 기록했다.

2024.05.15 11:59이도원

박정원 두산 회장, 체코 원전 수주 지원사격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체코 원전 수주 지원 행사를 주관하며 수주전에 힘을 실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최근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 참여를 위한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다. 15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13일 프라하 조핀 궁전에서 열린 '두산 파트너십 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체코 정부측을 비롯해 금융기관, 현지기업 등 100여개 사와 원전 분야 비즈니스 협력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체코 측에서는 얀 피셔 전 총리, 페트르 트레쉬냑 산업부 차관, 토마스 에흘레르 산업부 부실장 등 정부 관계자들과 현지 금융기관, 협력업체 등에서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선 홍영기 주체코 한국대사, 안세진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국장, 박인식 한수원 수출사업본부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또한 공영 체코 TV, 체코 라디오, 체테카(CTK) 통신사 등 30여개 체코 언론사 취재진이 행사장을 찾았다. 취재진은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스코다파워 관계자들과 별도로 기자회견 및 인터뷰를 갖고, 체코 기업들과 파트너십 강화 방안, 발전기와 무탄소 발전 기술 전수, 두산스코다파워와의 SMR 사업 공동 참여 방안 등에 대해 질문하면서 행사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들 체코 언론사 가운데 8개 주요 매체는 지난 4월말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 원자력공장과 터빈공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취재하기도 했다. 두산은 이날 한수원이 체코 원전사업을 수주할 경우 원자로·증기발생기 등 1차 계통 핵심 주기기는 두산에너빌리티가 공급하고, 증기터빈 등 2차 계통 핵심 주기기는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공급하게 함으로써 한국과 체코 간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수소·가스터빈 등 무탄소 발전기술을 두산스코다파워에 제공해, 체코가 유럽 내 무탄소 발전 전초기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도 공개했다. 이어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행사에서 스코다JS, MICO, 비스코비체, ZAT 등 현지 발전설비 기업들과 체코 원전사업 수주를 전제로 원전 주기기 및 보조기기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두산은 해외수출 1호 UAE 바라카 원전에 성공적으로 주기기를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15년 만에 다시 도전하는 해외원전 수주에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산은 에너지 및 기계산업 분야에서 오랜 기간 체코 정부를 비롯해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면서 “앞으로도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정원 회장은 행사 다음날인 14일에는, 체코 원전 수주 시 2차 계통 주기기 제작과 공급을 담당하게 될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점검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사업장이 위치한 플젠 시에서 전문 기술인 양성 등의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박정원 회장은, 체코에 위치하면서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을 아우르는 두산밥캣 EMEA 사업장도 방문해 현황을 살폈다. 두산밥캣 EMEA는 체코 도브리스 시에 중소형 로더와 굴착기를 생산하는 공장과 지역본부를 갖추고 있다. 이곳 사업장 역시 체코 신규원전 수주에 힘을 싣기 위해 체코 내 비즈니스 성과를 현지에 알리고, 지역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두산밥캣 EMEA는 지난 2014년 R&D 센터와 트레이닝센터 및 물류 센터를 신설하는 등 사업시설 확장을 지속해왔다. 지난 10년 간 신규 설비 도입, 생산 증대를 위해 투자한 금액은 25억 코루나 (한화 기준 약 1천460억원)에 이른다. 두산밥캣은 제품 설계 및 프로토타입 제작부터 생산까지 100% 자체 수행 가능한 체코 사업장에서 업계 최초 1톤 전기 굴착기 양산에 성공하는 등 유럽 시장 맞춤형 첨단 전동화 장비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2024.05.15 10:08류은주

삼성디스플레이, 'SID 2024'서 올레도스 증착용 마스크 최초 공개

삼성디스플레이는 14~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이하 SID) '디스플레이 위크 2024'에 참가해 다양한 혁신 OLED 기술들을 공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초미세 반도체 입자인 '퀀텀닷'만으로 RGB 픽셀을 구현한 차세대 QD 기술을 비롯해 사용자의 시선에 따라 2D와 3D로 자동으로 전환되는 무안경 3D, RGB 올레도스 증착용 파인실리콘마스크(FSM) 등을 선보였다. □ 퀀텀닷 100%의 차세대 QD, LFD 등 미래 기술 선보여 삼성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QD-LED(Quantum Dot Light Emitting Diode Display)는 초미세 반도체 입자인 퀀텀닷을 이용해 RGB 픽셀을 구현하는 차세대 자발광 기술이다. 현재 상용화된 QD-OLED는 블루 OLED에서 나온 빛이 QD 발광층을 통과하며 색을 만들어내는데 QD-LED는 OLED 없이 전류 구동을 통해 QD RGB 픽셀에서 직접 빛을 낸다. QD 특유의 넓은 색역과 높은 색 정확도는 물론 퀀텀닷의 안정적 재료 특성 덕분에 제조 효율이 높고 잉크젯 프린팅을 통한 대면적 패터닝도 가능해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기술이다. 이번에 공개한 노트북 크기의 18.2형 QD-LED는 3200?x1800 해상도에 고해상도 프리미엄 모니터에 버금가는 202PPI의 높은 픽셀 밀도와 250nit의 휘도를 구현했다. 특히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친환경 Cd Free(카드뮴 프리) 퀀텀닷으로 QD-LED 제품을 개발,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았으며 관련 논문은 SID가 선정하는 '올해의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출시 3년차를 맞은 QD-OLED 최신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세계 최초로 개발해 주목 받았던 4K 31.5형과 360Hz 27형 등 게이밍 모니터 제품을 비롯해 최고 밝기 3000nit의 '24년형 65형 TV 패널이 전시 부스를 찾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무안경 3D 디스플레이의 하나인 LFD(Light Field Display: 라이트필드 디스플레이)는 한층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 LFD는 디스플레이와 광학기술을 이용해 왼쪽 눈과 오른쪽 눈이 서로 다른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해 입체감을 느끼게 만드는 기술이다. 16형 노트북 타입의 LFD는 사용자가 시청 거리인 40~70cm 안으로 들어오면 자동으로 3D 기능이 켜지게 된다. 특히 진화된 시선 추적(Eye Tracking) 기술은 시청각 40도 범위에서 사용자의 눈 위치에 맞게 3D 화면을 실시간으로 보정해서 FHD급 해상도의 컨텐츠를 제공한다. □ 스마트폰 뛰어넘을 'IT OLED'와 'XR' 시장, 선도 기술 선보여 스마트폰이 성장 정체기에 접어든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IT와 XR 시장 주도를 위한 대표 기술들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였다. UT(Ultra Thin)는 IT용 OLED에 최적화된 초슬림 구조의 OLED로 기존의 유리원판 2장이 들어가던 리지드 OLED에서 유리 1장을 생략해 리지드 OLED 대비 두께와 무게를 20% 이상 줄여 더 얇고 가벼운 노트북 및 태블릿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다. 또한, 전면 산화물 백플레인(Full Oxide Backplane)을 적용해 IT용 패널 중 최초로 구동 주파수를 1Hz까지 줄였다. 특히 사진이나 이미지 등 정지된 화면 구동 시 소비전력을 40% 이상 낮출 수 있어 배터리 사용시간을 극대화 할 수 있는 IT용 최적의 기술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자회사인 마이크로 OLED 전문기업 이매진과 함께 XR 시장을 겨냥한 RGB 올레도스(OLEDoS:OLED on Silicon)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특히 RGB 올레도스 개발의 핵심인 3500PPI 파인실리콘마스크 (FSM: Fine Silicon Mask)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해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RGB 올레도스는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해 RGB 서브픽셀 크기를 수 마이크로미터(㎛) 수준으로 증착해야 하는데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를 위해 8인치 실리콘 웨이퍼를 기반으로 파인실리콘마스크를 제작했다. 이는 반도체 노광 공정을 통해 미세한 홀을 만들기 때문에 기존 파인메탈마스크 (FMM)대비 더 조밀한 픽셀 구현이 가능해 향후 RGB 올레도스 제조 과정에서 핵심적인 기술로 꼽힌다. 이 외에도 삼성디스플레이는 1.03형 3500PPI RGB 올레도스와 올레도스가 실제로 적용된 군사용 조준경 등 10여 종의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제품을 함께 공개했다. □ 로봇 난타쇼에도 끄떡 없는 삼성 폴더블, "내구성에 자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삼성 폴더블만의 강한 내구성을 로봇을 활용한 난타 퍼포먼스를 통해 입증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생산라인에서 사용하던 'OLED Bot'을 전시현장으로 옮겨와 폴더블 OLED의 내구성을 직접 테스트했다. 'OLED Bot'은 7.6형 폴더블 패널을 물이 가득 담긴 수조에 넣고 흔들고, 소금과 후추를 뿌려 철 수세미로 문지르는가 하면 수십 개의 쇠구슬을 패널에 한꺼번에 쏟아 부으면서 삼성 폴더블의 내구성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CES 2024'에서 첫 공개된 이후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플렉스 노트 익스텐더블(Flex Note Extendable)'을 포함해 안팎으로 두 번 접는 '플렉스S', 화면을 양방향으로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더블 플렉스 듀엣(Slidable Flex Duet)'도 함께 전시, 폴더블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세계 유수의 석학들과 디스플레이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전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압도적인 폴더블 경쟁력과 함께 IT, XR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차세대 기술들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이번 행사는 디스플레이 기술의 무한한 확장성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5 10:06이나리

구글 "'제미나이' 시대 열렸다…모든 서비스 '맞춤형'으로 진화"

"구글은 '제미나이' 시대를 본격화한다. 검색엔진부터 지도, 워크 스페이스 등 모든 서비스에 제미나이를 적용할 것이다. 사용자는 맞춤형 서비스와 콘텐츠로 만족도를 높일 것이다. 개발자도 원하는 작업을 제약 없이 수행할 수 있다." 14일(현지시간)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I/O2024'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구글이 완전히 생성형 AI에 서비스 초점을 맞췄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새로운 발표자도 등장했다. 데미스 하사비스 딥마인드 CEO도 구글I/O 무대에 처음 나섰다. 최근 새로 영입된 구글 리즈 리드 검색총괄도 발표했다. 앨범에 사진만 수천 개…"음성으로 원하는 것만 쏙쏙 찾아줘" 순다르 피차이는 올해 중순 '구글 포토'에 제미나이를 적용한 새 기능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음성으로 사진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 '사진에 물어보기' 메뉴다. 사용자는 구글 포토에서 음성만으로 원하는 사진을 찾을 수 있다. 사진 찾기 위해 일일이 스크롤 하지 않아도 된다. 이날 피차이 CEO가 직접 기능을 시연했다. 그가 "우리 딸 수영 실력이 어떻게 늘고 있는지 보여줘"라고 묻자, 구글 포토는 한 소녀가 수영을 연습하는 장면 사진만 시간순으로 나열해 보여줬다. 피차이 CEO는 "앞으로 구글 포토에서 사진 찾기 위해 고생하지 말고 음성으로 신속히 찾아라"고 강조했다. 검색이 진화했다…대화하면서 맞춤형 검색 결과 척척 구글은 검색 서비스에도 'AI 오버뷰' 기능을 추가했다. AI 오버뷰가 검색 결과를 요약해 주고, 결과에 대한 링크까지 공유해줄 수 있다. 문자뿐 아니라 이미지나 영상으로도 검색할 수 있다. 피차이 CEO는 "기존 페이지 링크 형태가 아닌 대화 형태로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점진적 추론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단순히 '미용실'만 검색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에서 파마를 가장 잘하는 미용실은 어딘가' '집에서 가장 가깝고, 서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미용실은 어딘가' 등 종합 검색을 할 수 있다. AI 오버뷰는 해당 내용을 기반으로 사용자 맞춤형 검색 결과와 링크를 제공한다. 구글 챗봇 '제미나이'에 제미나이 1.5프로 적용 구글은 자사 AI 챗봇 '제미나이'에 제미나이 1.5프로를 적용했다. 챗봇 제미나이는 지구글 드라이브를 비롯한, 지메일, 구글독스, 슬라이드, 스프레드시트 등에서도 작동해 왔다. 사용자가 챗봇에 '병원에서 온 최근 메일' 등 특정 내용에 대한 메일을 요약해달라고 요청하면, 챗봇은 관련 메일을 골라 핵심 내용을 요약해 준다. 이때 제미나이 프로1.5는 관련 이메일을 자동으로 분류할 수 있고, PDF 등 특정 파일 내 있는 내용까지 인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구글 '밋' 녹화본을 요약하거나 이메일 답변 초안 등을 생성할 수 있다. 몇달 내 구글 밋에 60개 언어 실시간 통번역 기능도 추가된다. 구글의 제미나이 시리즈는 크기나 학습양에따라 울트라, 프로, 나노로 이뤄졌다. 제미나이 1.5는 프로 버전의 차세대 모델이다. 올해 2월 출시됐다. 구글은 제미나이 1.5프로가 기존 프로 버전보다 정보를 동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우선 모델 토큰 처리량이 100만에서 200만으로 늘었다. 긴 문맥을 이해하는 능력이 기존 버전보다 약 87% 더 높다는 설명이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제미나이 1.5프로는 더 적은 컴퓨팅 자원으로 제미나이 울트라를 맞먹는 성능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 여름 크롬에 제미나이 나노 적용…젬마2.0 출시 예정 이 회사는 올 여름 계획도 알렸다. 우선 크롬에 제미나이 나노를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 파인튜닝 작업 중이다.경량화 모델 '제미나이 1.5 플래시'도 공개했다. 제미나이 1.5 플래시는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데 최적화된 모델이다. 오픈소스 소형언어모델(SLM) 업그레이드 버전 '젬마2.0'은 올 여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사용자는 젬마를 허깅페이스, 엔비디아 니모, 버텍스AI, 캐글 등 오픈소스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다. 피차이 구글 CEO는 "개발자는 젬마를 온디바이스AI 형태로 인터넷 연결 없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미나이로 이미지·영상도 간편히 편집하세요 구글은 이날 이미지와 영상을 생성·편집을 돕는 AI 도구도 공개했다. 비디오 생성 모델인 '비오'를 가장 앞세워 소개했다. 비오는 1분 이상의 고화질 동영상을 생성하는 모델이다. 다양한 효과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피차이는 "비오는 문자와 이미지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긴 프롬프트 내용도 정확하게 비디오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외에도 구글은 문자를 이미지로 바꿔주는 최신 모델 '이마젠3', AI반도체 가속기 TPU의 6세대 모델 '트릴리움' 등도 공개했다. 구글 '핵심인재' 딥마인드 CEO, 무대 첫 등장 이날 구글 I/O에 새 인물이 무대에 올랐다. 데미스 하사비스 딥마인드 CEO다. 하사비스 CEO는 멀티모달 AI인 '프로젝트 아스트라'와 이달 8일 출시한 '알파폴드3'를 소개했다. 프로젝트 아스트라는 멀티모달형 AI 비서다. 사람처럼 보고, 듣고, 말할 수 있는 형태다. 구글 앱에서 개인 정보를 활용해 사용자 스케줄을 세워주고 일정을 제안할 수도 있다. 하사비스 CEO는 프로젝트 아스트라를 영화 '스타트렉'에 나오는 커뮤니케이터에 비유했다. 그는 "인류는 이러한 AI 비서를 맞춤형으로 가질 것"이라며 "멀티플레이어로 항상 사용자 곁에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알파폴드는 신약 개발과 연구에 활용되는 AI 모델이다. 이날 하사비스 CEO는 알파폴드3로 물질 분자 구조를 예측하는 시연을 진행했다. 알파폴드3는 단백질 분자 구조뿐 아니라 물질 간 상호작용까지 분석할 수 있었다. 그는 "알파폴드3는 기존 버전보다 예측 정확도가 50% 이상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구글은 새로 영입한 리즈 리드 검색총괄도 소개했다. 리드 검색총괄은 "AI 검색 활용이 향후 서비스 강점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AI 검색을 통해 질 높은 웹사이트만 살아남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품질 웹사이트 클릭빈도는 더 늘어날 예정"이라고 했다.

2024.05.15 09:45김미정

뒤엉킨 경쟁, 소비자가 못 느끼는 요금인하…통신 C학점

지디넷코리아는 오는 20일 창간 24주년을 맞아 윤석열 정부 정책 2년을 평가했습니다. 전년과 마찬가지로 통신·플랫폼·로봇·금융·반도체·SW·AI·자동차·배터리 디지털헬스케어·게임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의욕을 갖고 시작한 정책들이 일관성 있게 효율적으로 추진되는지 살펴보았고, 정책의 실수요자들은 이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들어보았습니다.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평가 점수가 지난 해보다 하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현 정부의 정책이 추진된 지 반환점조차 지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중간평가'의 의미이지만 정책당국에서는 평가자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어야겠습니다. 이번 기획이 향후 정책이 좋은 평가로 발전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편집자주] '경쟁촉진'이라는 기조는 분명한데 구체적인 정책 설계의 흐름을 찾기 어렵다. 역대 어느 정부보다 통신비 인하 유도에 강력히 나섰으나 소비자의 만족을 이끌지 못했다. 민간 시장에 대한 규제 일변도는 변함이 없고 여전히 산업진흥 정책은 실종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통신산업이 처한 환경과 쏟아진 정책 과제를 두고, 여러 전문가는 약간의 견해 차이는 보이면서도 이처럼 비슷한 시각의 평가를 쏟아냈다. 정부 출범 초창기에 발표된 120대 국정과제에서 직접적인 통신산업 관련 주제로는 '세계 최고의 네트워크 구축 및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꼽을 수 있다. 통신 3사들이 지난달 농어촌 공동구축 목표를 앞당겨 전국망을 조기에 완성하면서 국정과제에서 제시한 통신산업 관련 첫 번째 목표는 이룬 셈이다. 반면 이런 국정과제 수행의 결과가 산업 내부에서 큰 의미를 두지 못하고 있다. 실제 사업환경 전반에는 지난 1년간 국정과제가 제시한 세계 최고 네트워크 구축보다 통신 3사 요금인하 유도, 단말기유통법 폐지 추진, 제4이동통신사 도입 등의 기운이 휘감고 있기 때문이다. 경쟁촉진 정책은 소비자 후생 측면에서 매우 이로울 수 있지만, 정부의 정책 강공 드라이브에 과연 전반적인 소비자의 만족이 올랐는지 검토해보면 긍정적인 답변을 찾아볼 수 없다. 소비자가 체감할 이득이 없는데 산업에 참여하는 여러 이해관계자도 득실을 따져보기 어렵고 오히려 산업 내부의 갈등이 더욱 크게 유발됐다. 이처럼 야박한 평가가 나올 수밖에 없는 데에 전문가들은 파편화된 정책의 일관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들었다. 이를테면 제4이통 도입과 단통법 폐지, 기존 알뜰폰 진흥 등이 한 궤에 묶이기 어려움에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됐다는 것이다. 결국 중장기적인 통신산업 규제와 발전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하지 못하고 지속적인 갈등만 논의된 것이 지난 1년에 대한 평가의 대부분이다. 새로운 5G 요금제는 수두룩하게 쏟아졌다 돌이켜보면 윤석열 정부 첫 1년 동안 통신산업에서 주로 이뤄진 논의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논의된 중간요금제 도입이다. 이는 이듬해까지 이어져 통신 3사는 중간요금제를 추가로 출시하게 됐다. 5G 데이터 월 제공량 10GB와 100GB의 간극이 크다는 지적으로 시작돼 5G 가입자의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에 맞춰 내놓은 새 요금제로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다. 통신사들은 이런 지적을 받아들여 중간요금제 구간을 재차 설계하고 SK텔레콤이 지난해 5월부터 새로운 구간이 적용된 중간요금제 가입자 모집을 시작했다. KT와 LG유플러스 역시 이를 뒤따르게 됐으나 정부의 요금 인하 압박은 그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중간요금제에 이어 특정 연령을 대상으로 하는 통신 3사의 청년요금제 출시가 봇물을 이뤘다. 동시에 만 65세 이상의 시니어 요금제도 잇따라 출시됐다. OTT 상품의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점을 고려해 통신사들은 OTT 결합할인 요금제도 쏟아냈다. 통신사들이 단통법 시행 이후에 많이 선보였던 직영 온라인몰 요금제도 지난 1년간 부지기수였다. 예컨대 LG유플러스는 전용 앱에서 데이터 이용량과 요금을 직접 설정하는 DIY 요금제까지 내놓게 됐다. 중간요금제와 같이 특정 데이터 이용량의 소비자에 초점을 뒀다가 여러 계층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정책 방향에 헤아리기 어려운 수의 요금제가 탄생한 것이다. 5G 전국망이 갖춰지기도 전인 지난해 상반기부터 단 3개의 사업자가 100개가 넘는 5G 요금제를 운용하게 됐다. 새해에도 요금 출시가 이어졌다. 중간요금제에 이어 최저가 요금제에 손을 보기 시작한 것이다. 5G 최저가 요금이 비싸다는 이유로 정부의 압박이 이어지자 KT가 실납부 월 2만원대 5G 요금제를 먼저 선보이게 됐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총선 직전인 3월 말에 이에 동참했다. 이용자의 요금제 선택폭이 넓어진 점은 긍정적으로 볼 요소다. 다만 자율경쟁에 따른 요금 설계와 출시가 아닌 특정 요금제 구간에 대한 정부의 출시 유도로 전체 요금제 구성이 편향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석현 서울YMCA 시민중계실장은 “소비자가 '통신비가 인하됐구나', '이 요금제에서는 얼마를 아낄 수 있겠구나'라고 체감하려면 중간요금제나 3만원대 5G 요금제도 좋겠지만, 결국 개개인별 데이터 제공량부터 이용행태 등에 초점을 맞춘 타깃형 요금제로 다변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디어미래연구소가 최근 디지털미래연구소와 발간한 '대한민국 모바일 요금지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국내 통신 3사는 433종의 요금상품을 두고 있다. 또 주요 14개 알뜰폰 회사까지 더하면 2천개가 넘는 요금제가 갖춰져 있다. 보고서는 이처럼 수많은 요금제에도 국민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에 못 미치는 10GB 이하의 요금제가 전체의 80%를 넘을 정도로 편중됐다고 평가했다. 제4이통, 단통법, 알뜰폰...뒤엉킨 경쟁정책 28GHz 5G 신규 기간통신사 도입과 단통법 폐지 추진이 맞물리며 통신 시장은 혼돈 속에 빠지게 됐다. 금융기관의 부수업무로 지정된 알뜰폰까지 더해 통신시장에서 이처럼 많은 경쟁정책 논의가 이뤄진 적은 과거부터 찾아보기도 쉽지 않은 수준이다. 제4이통의 경우 아직 주파수 할당 지정도 이뤄지지 않아 평가하기 쉽지 않은 단계지만, 각계에서 상당한 우려가 나오는 점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간 제4이통 도입은 재정 능력의 부족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좌절됐는데 28GHz 투자라는 더욱 큰 장애물을 앞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계 관계자는 “28GHz는 서비스조차 제대로 개발되지 않은 시점인데, 제4이통 도입은 다소 서둘러 진행된 정책이라고 본다”며 “예상을 뛰어넘은 경매 낙찰 가격에 세수 기여 측면에서는 성공적으로 볼 수 있어도 불완전한 서비스에 부족해 보이는 재정능력으로 시장 안착 자체가 도전인 상황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제4이통 주파수경매가 끝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작스레 정부에서는 단통법 폐지 추진 방침이 나왔다. 단통법은 이용자 차별을 막아야 한다고 박근혜 정부에서 도입됐는데, 비싸진 휴대폰을 통신사들이 싸게 팔 수 있는 점을 막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통신 3사 간의 경쟁이 부족하니 새로운 통신사를 세우겠다고 한 가운데, 통신 3사 간 단말 판매 경쟁이 부족하니 마케팅 비용 경쟁에 나서라고 한 셈이다. 기존 통신 3사에는 압박이 거듭 더해진 것인데, 신규 이통사는 기존 3사의 마케팅비용 경쟁 상대로 보기 어려워 두 정책 방향이 서로 충돌하는 셈이다. 아울러 통신 3사 자회사에 이어 금융기관의 시장 진출로 고사 위기에 놓인 기존 알뜰폰 업계는 이 두가지 정책에 비명횡사를 논하기 시작했다. 김형진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장은 “단통법 폐지 논의와 제4이통, 금융기관의 시장진입으로 알뜰폰 정책이 왜곡되고 있다”며 “(제4이통의) 28GHz 주파수로 가계통신비를 내릴 수는 없고, 알뜰폰을 장려하는 법안 요구에도 단통법이나 제4이통 등으로 현재 직면한 사업 환경이 매우 어렵다”고 토로했다. 소비자인 국민 입장에서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의 경쟁이 더해질수록 좋아질 수도 있지만 각각의 경쟁정책 효과가 상충되는 지점이 발생하면 국민이 체감하기도 전에 정책 효과가 사라질 수도 있다. “통신 정책 생태계에 대한 분석부터 나서야” 단통법 폐지는 사실상 새롭게 출범하는 22대 국회에서 다시 논의될 전망이다. 현재 정치권의 상황을 고려하면 남아있는 21대 국회 회기 안에서 다뤄질 주제로 보기 어렵다. 야당 역시 최초 입법 단계부터 단통법에 반대해 폐지 방침을 세우고 있지만 정부, 여당과 시각이 달라 상당한 논의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정책에 대한 분석이 선행되야 한다는 것이다. 권오상 미디어미래연구소장은 “단통법이 남아있으면 누구에게 좋냐는 게 핵심 질문이었다”며 “정책의 최종 목표는 이용자가 되어야 하는데 이전 정책목표는 달성이 된 것인지부터 따져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을 수립할 때 기존 정책에 대한 평가와 피드백이 있어야 하는데 이 절차가 활발하지 않아 무엇이 잘됐다는 평가와 피드백이 없었다”며 “그런 평가를 바탕으로 중장기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달성하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민수 한양대 교수 역시 “정책 생태계에 대한 분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정책 간에 모순과 상충이 있어 참여자의 갈등을 유발했고, 이들의 갈등을 조율해야 하는데 오히려 유발되면서 산업발전이 지체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신 정책은 사업법의 취지에 맞게 만들어져야 하는데 사업법에 명시된 진흥과 규제의 균형이 사라졌다”며 “지금과 같은 규제 일변도에서 규제를 수용할 수 있는 발전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고 있는데, 산업이 커질 수 있는 방식을 추진하고 규제를 하는 순서를 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 또 “요금제 인하에 거쳐 4이통까지 나오게 됐는데 정책이 효용이 있는지 의문이다”며 “소비자에 명확하게 어떤 가치가 있다고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무조건 쌀수록 좋은 소비자가 느끼기에 실제 얻는 가치는 떨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4.05.15 09:38박수형

다음달 제주행 반려견 전용 비행기 뜬다

LG유플러스는 반려가구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이 제주항공과 함께 오는 6월 국내 유일의 반려견 동반 전용기인 '포동 전용기'를 운항한다고 15일 밝혔다. 반려견을 동반한 여행 활성화를 위한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도 선보인다. 포동 전용기는 포동과 제주항공이 함께 운영하는 국내 유일 반려견 동반 전용기로, 기내에서 다른 승객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반려견과 나란히 앉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4월 1차 운항에서는 티켓 판매 개시 7일만에 완판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2차 운항은 6월15일 오전 11시 35분 김포에서 제주로 출발해 17일 오후 8시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를 포함한 총 3석으로 구성된 패키지로, 가격은 66만원이다. 포동에서 17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2차 운항과 함께 광고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AI 기술 '익시(iXi)'를 활용해 강아지 목소리를 만들었으며, 강아지들이 견주와 나란히 옆자리에 앉아 하늘을 보고 함께 사진도 찍는 등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았다. 최근 MZ세대 사이에 유행하는 '꽁냥이 챌린지' 밈을 활용한 숏폼 광고도 13일부터 공개했다.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라는 뉴스 속 멘트에 음악과 안무를 더해 화제가 됐던 밈을 '꽁꽁 얼어붙은 하늘 위로 강아지가 날아다닙니다'로 개사해 선보였다. 실제 밈의 주인공인 MBN 이시열 기자가 직접 내레이션에 참여해 재미를 더했다. 염상필 LG유플러스 상무는 “4월 탑승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지속 이어져 6월에도 포동 전용기를 운항하게 됐다”며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반려견도 가족 구성원'이라는 포동만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전달하는 동시에 포동의 인지도를 높여 본격적으로 반려견 동반 여행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동은 LG유플러스가 2022년 8월 반려가구 고객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선보인 국내 대표 반려동물 관련 커뮤니티 여행 플랫폼이다. 반려견 성향분석 검사 'DBTI'를 개발해 반려견의 특정 행동에 대한 이해를 돕고 행동교정 가이드를 제공한다. 반려인 문의에 수의사와 훈련사가 직접 답변해주는 전문가 상담, 반려가구 전용 커머스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2024.05.15 09:29박수형

'오픈AI 소라 경쟁자 등장'...구글, 동영상 생성 모델 '비오' 공개

구글이 동영상 생성모델 '비오'를 공개하며 오픈AI의 '소라'와 맞서기에 나선다. 14일(현지시간) 구글은 연례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를 통해 동영상 생성모델 '비오'를 선보였다. 비오는 1080p해상도로 1분 이상 길이의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이 동영상 생성모델은 프롬프트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따를 수 있도록 교육 데이터의 각 비디오 캡션에 더 많은 세부 정보를 추가해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품질의 압축된 비디오 표현을 사용해 효율성도 향상시켰으며 영상 생성 시간도 단축됐다. 자연어와 시각적 의미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만큼 사용자가 프롬프터를 통해 세부적으로 작성하는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영상에 반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타입랩스, 항공촬영 등 영화 촬영 기법 등을 프롬프터로 입력하면 이를 파악해 그대로 적용 가능하다. 비오는 실제 영상 제작이나 편집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이를 위해 텍스트 프롬프트와 함께 이미지를 입력으로 사용하여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영상 제작의 기준이 되는 참조 이미지를 지원함으로써 사용자는 보다 일관성 있고 의도한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다. 더불어 원활한 편집을 위해 영상에서 특정 부분만 지정하는 마스크 영역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프롬프터를 이용해 스토리를 시리즈 형식으로 제작하면 1분으로 제한된 영상 길이를 넘어 연속성 있는 영상도 제작 가능하다. 이를 활용한다면 실제 영화 같은 영상물도 제작 가능하다는 것이 구글 측의 설명이다. 구글은 실제로 비오를 이용한 영화 제작을 준비 중으로 영화 제작자 도널드 글로버 및 그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인 길가(Gilga)와 함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글의 엘리 콜린스 제품 관리 부사장은 "비오는 전례 없는 수준의 창의적인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며 "창작자가 제작 과정에서 기술 개발 방식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5.15 09:11남혁우

[유미's 픽] "北에 탈탈 털려도 몰랐다"…방만한 공공기관 보안 의식, 처벌은 솜방망이?

북한 해킹 조직이 우리나라 법원 전산망을 침투해 최소 1TB(테라바이트)가 넘는 자료를 빼간 것으로 드러나면서 공공부문의 보안수준에 대한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민간 기업에는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제재 수위를 높이고 있는 반면, 공공부문은 솜방망이 처벌에만 그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처에 신고된 공공기관 개인정보 유출건수는 2019년 5만2천 건에서 지난해 8월 기준 339만8천 건으로 크게 늘었다. 공공기관의 유출 건수가 민간기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그러나 공공기관당 평균 과징금 및 과태료가 부과된 것은 2022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민간기업의 7% 수준인 달랑 700만원에 불과했다. 매출액이 없거나 매출액을 산정하기 힘든 공공기관 등에 부과되는 최대 과징금은 20억원으로 제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민간기업들에게 부과되는 과징금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을 시행한 탓이다. 이전까지는 과징금 상한액을 '위법행위와 관련된 매출액의 3%'로 했지만, 개정된 이후에는 '전체 매출액의 3%'로 조정하되 위반행위와 관련 없는 매출액은 제외하도록 했다. 관련 없는 매출액을 증명해야 하는 책임이 기업에게 주어졌다는 점에서 과징금 부담은 결국 더 무거워졌다는 평가다. 이로 인해 골프존은 지난 8일 관리 소홀로 221만여 명의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유출했다는 이유로 과징금 75억400만원과 54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역대 국내기업 최대 과징금으로, 공공기관당 평균 과태료(700만원)의 약 1천73배에 달했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 후 '부실 대응'으로 논란은 있었으나, 공공기관에 비하면 과도한 제재라는 평가도 나왔다. 여기에 앞으로 골프존보다 더 많은 과징금이 부과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하지만 공공기관들은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터져도 제재 수위가 높지 않은 탓에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지난 1월 '워크넷'은 23만여 명, 장학재단은 3만2천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했으나 각각 과태료 840만원과 '개선 권고'만 받았다. 공공기관들의 낮은 보안 의식 수준도 문제다. 북한 해커 조직 '라자루스'가 법원 자료를 2년이 넘도록 해킹해 국민 개인정보를 빼돌렸음에도 어떤 내용의 자료들이 유출됐는지 조차 알아차리지 못했다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특히 법원 신고가 늦어져 조사가 빨리 이뤄지지 못하면서 피해를 더 키웠다. 앞서 법원행정처는 지난해 2월 사법부 전산망 공격 사태를 인지하고도 수사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자체 보안조치를 취했다. 지난해 11월 말 해킹 사실이 보도되자 12월 초 경찰청·국정원·검찰청이 합동조사에 착수했다. 그 사이 서버에 남아있던 유출자료들이 지워졌다. 정부가 유출 내용을 확인한 것은 전체 피해의 약 0.5%(5천171개)에 불과하다. 여기에 해킹 당한 법원 서버에 주민등록번호, 은행 거래 내역, 병력 기록 등 개인 정보가 상당량 포함됐다는 점에서 향후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나 대포통장 개설 등에 악용될 우려도 큰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사법부의 독립성도 중요하지만 북한의 공격에 맞서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한 관계 기관의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간과한 듯 하다"며 "그 사이 외부 서버에 남아 있던 유출 자료 대부분이 삭제되면서 해킹 경로나 목적도 확인하지 못했다는 점은 매우 아쉽다"고 지적했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해외는 데이터 중요도 중심의 망분리를 하고 있는 반면, 한국식 망분리는 모든 시스템을 인터넷과 단절시켰다는 차이가 있다"며 "해커들이 넘기에 보안 장벽이 높을 수 있겠지만, 넘었을 경우에는 외국보다 기밀 안전 위협이 더 크다는 점에서 개선이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공공부문의 보안 및 책임의식 역시 하루 빨리 높여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최소한의 기본적인 투자만으로 충분하다는 낮은 인식 수준 탓에 공공부문의 정보 유출 문제가 계속 불거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가 갖춘 전문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다.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CPO는 관련 경력이 없어도 급수만 충족된다면 누구나 맡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반면 민간기업은 다르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방대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대형병원이나 기업, 대학 등은 전문성과 독립성 등을 갖춘 CPO를 의무적으로 지정해야 한다. 이 CPO들은 개인정보보호 경력 2년 이상을 포함해 개인정보보호·정보보호·정보기술 경력을 4년 이상 쌓았거나 관련 학위를 갖춰야 한다. 정보통신망법도 민간기업에 대한 규제는 명확하다. 일정 규모 이상의 정보통신서비스 업체는 사업주나 대표자 등을 개인정보를 총괄하고 책임지는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로 지정해야 한다. 하지만 공공부문과 관련된 법은 국회에서 꿀잠을 자고 있다. 2021년 1월 민주당 이해식 의원이 공공기관에도 정보보호와 보안대책을 총괄하는 CISO를 지정하는 내용이 담긴 '전자정부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국회에 계류 중이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공공부문에선 컨트롤타워가 없어 이런 일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과거부터 CISO가 없는 부분에 대해 업계가 지적했음에도 시정되지 않았다"며 "관련 법 문제도 권한만 있고 책임에 대한 얘기가 없어 실효성 있게 논의되지도 않았다"고 꼬집었다. 업계에선 공공부문과 민간기업의 제재 형평성 문제가 하루 빨리 시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설명 자료를 통해 "공공부문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 대책을 세우고,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 수준 평가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위법행위를 한 공공기관과 공무원에 대한 처벌도 강화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향후 대규모 민감정보를 처리하는 공공부문에 더욱 강화된 안전조치 의무를 부여할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기관별 개인정보 전담 인력을 배치하도록 권고하고, 시스템 기능 개선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선 갈수록 사이버 해킹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정부에서 지난 2009년 7·7 디도스 사태 이후 '국가 사이버위기 종합대책'을 수립한 것처럼 종합적인 대책을 하루 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시 정부는 민관 합동 범정부 대책기구를 구성해 위협분석 및 경보발령, 외국과의 공조체계 가동 등을 총괄하도록 했고 언론 창구는 방송통신위원회로 일원화하는 등 위기관리체계를 정비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사이버전 대응 역량은 국가 안보의 필수 조건으로 떠올랐다"며 "허술한 대비로 해킹 공격에 허점을 보인다면 유사 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총체적인 점검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2024.05.15 09:05장유미

인텔, 데이터센터 GPU 맥스 단종 절차 돌입

인텔이 2022년 11월 출시한 '데이터센터 GPU 맥스'(폰테베키오) 단종 절차에 들어갔다. 데이터센터와 슈퍼컴퓨터 등 기존 도입 계약을 맺은 고객사에는 계속 공급하지만 신규 수요처는 찾지 않을 방침이다. 데이터센터 GPU 맥스는 인텔이 자체 개발한 Xe 그래픽코어 128개와 최대 128GB HBM2e, 408MB 람보 L2 캐시 등을 EMIB과 포베로스(FOVEROS) 패키징 기술로 결합한 서버용 GPU다. 2019년 첫 구상도가 등장했고 2021년 팻 겔싱어 CEO가 시제품을 처음 소개했다. 2022년 11월에는 개발명 '폰테베키오' 대신 '데이터센터 GPU 맥스'라는 이름을 얻어 정식 출시됐다. 데이터센터 GPU 맥스의 가장 큰 수요처는 인텔과 HPE가 지난 해 6월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에 구축한 슈퍼컴퓨터 '오로라'(Aurora)이며 총 6만 3천744개를 탑재했다. 미국 서버 전문매체 서버더홈은 14일(미국 현지시간) 서버 제조사와 인텔 관계자를 인용해 "데이터센터 GPU 맥스는 기존 고객사에 계속해서 공급되지만 신규 수요처는 찾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데이터센터 GPU 맥스 후속 제품인 '리알토 브리지'(Rialto Bridge) 출시 계획을 지난 해 3월 취소했다. 대신 내년 후속 제품인 GPU 기반 가속기 '팰콘 쇼어'(Falcon Shore)를 내년 출시 예정이다.

2024.05.15 09:04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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