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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업계 칼바람…SSG닷컴도 희망퇴직 단행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플랫폼인 SSG닷컴이 최훈학 새 대표 취임 이후 한달도 안 돼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실적 부진에 직면한 이커머스 기업들이 구조조정 카드를 꺼내고 있는 가운데, SSG닷컴 또한 조직 슬림화를 통해 비용을 줄이려는 시도로 보인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SSG닷컴은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SSG닷컴 법인 출범 후 첫 희망퇴직 시행이다. 희망퇴직 대상은 2022년 7월 1일 이전 입사한 근속 2년 이상 본사 직원이다. 희망퇴직자는 근속연수에 따라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4개월 치 월 급여 상당의 특별퇴직금을 받는다. 자녀(미취학·초중고·대학 재학)가 있을 경우에는 특별지원금을 지급하며, 희망 시 재취업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희망퇴직은 적자를 인건비 축소로 극복하고자 하는 시도로 풀이된다. SSG닷컴은 지난해 1천30억원의 적자를, 올해 1분기 13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희망퇴직을 지원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희망퇴직 시행에 대한 직원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고 답했다. 실적 부진에 희망퇴직을 단행한 이커머스 기업은 SSG닷컴뿐만이 아니다. 롯데온은 지난달 5일 근속 3년 이상인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롯데쇼핑 이커머스 사업부인 롯데온은 지난해 856억원, 올해 1분기에도 224억원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 부진을 겪었다. 당시 롯데온 측은 "인력구조 재편을 통해 경쟁력 있는 조적으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1번가도 지난해 말에 이어 올해 3월에도 두 차례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회사는 2년 연속 1천억원 이상 적자를 낸 바 있다. 다만 희망퇴직과 같은 구조조정으로 적자를 타파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인하대 소비자학과 이은희 교수는 "인력이 감소하면 그만큼 전반적인 시스템 운영이 이전보다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며 "그렇다면 소비자는 더욱 해당 기업을 찾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쿠팡의 경우 5~6년 이상 적자를 겪었지만 배송 인프라를 강력히 구축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면서 "다른 이커머스 기업들도 구조조정보다는 강점을 전문화해 소비자를 유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7.08 17:37조수민

"AMD, 2000년대 초 엔비디아 인수 검토했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GPU 바람을 타고 IT 분야 시가 총액 3조 1천억달러(약 4천291조 원)를 넘어선 회사다. 주당 1천 달러(약 130만원)로 불어난 주가를 감당할 수 없어 얼마 전 10대 1로 액면분할까지 감행했다. 그런데 이런 엔비디아의 현재 위치를 AMD가 누릴 수도 있었다는 증언이 나와 눈길을 끈다. 당시 AMD에 몸담았던 전문가인 허만트 모하파트라가 최근 X(구 트위터)에 이와 같이 증언했다. 그의 증언에 따르면 AMD는 당시 엔비디아 인수를 고려했지만 AMD·엔비디아를 합친 새 회사 CEO는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젠슨 황 CEO와 의견 차이로 이를 포기했다. 결국 AMD는 2006년 ATI를 인수했고 훗날 이것이 AMD를 파산 위기에서 구했다. ■ "AMD, 엔비디아 인수 고려했지만 의견차로 불발" 2000년 초반 당시 AMD는 PC에서 최초로 1GHz 벽을 깬 애슬론 프로세서를 출시하는 한편 2003년 64비트 서버용 프로세서인 옵테론(Opteron)을 공개하는 등 인텔 대비 우위에 있었다. 반면 엔비디아는 설립 후 10년이 채 안된 팹리스로 ATI 등 많은 경쟁사와 싸워야 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 후반까지 CPU/APU/GPU 설계에 관여했다고 밝힌 허만트 모하파트라는 X(구 트위터)에 "엔비디아는 AMD와 인텔의 시가총액을 넘어섰으며 당시만 해도 AMD가 시가총액에서 인텔을 넘어서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AMD는 엔비디아를 거의 인수할 뻔 했지만 젠슨(황 엔비디아 CEO)이 합병한 회사 CEO는 자신이 되어야 한다며 이를 거부했다. 만약 이것이 성사됐다면 세계는 매우 달라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AMD는 2006년 캐나다 소재 그래픽업체인 ATI를 인수했다. ATI가 가지고 있던 라데온 등 GPU IP(지적재산권)는 AMD의 손으로 넘어갔다. 이 선택이 훗날 고전하던 AMD를 연명하게 하는 '신의 한수'로 평가받는다. ■ AMD, 인텔 반격에 팹까지 분사 인텔은 2005년 노트북용 코어 프로세서, 2006년 코어 2 듀오 등을 출시하며 AMD에 반격했다. 허만트 모하파트라는 "AMD는 '진정한'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것은 실수였다.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렸고 막상 제품이 나왔을 때는 인텔이 단단한 기반을 구축했다"고 돌이켰다. AMD 창립자 제리 샌더스는 "진정한 남자는 팹(Fab, 반도체 생산 시설)을 가져야 한다"는 명언을 남겼다. 그러나 자금난에 시달리던 AMD는 2009년 팹을 분사하고 중동계 투자자를 끌어들여 글로벌파운드리를 설립한다. ■ AMD, CPU·GPU 통합한 APU로 보릿고개 넘기다 위기에 몰린 AMD를 구한 것은 CPU와 GPU를 통합한 'APU'다. 2006년 ATI를 인수하지 않았다면 개발 자체가 불가능한 제품이다. 인텔 역시 2011년 출시한 2세대 코어 프로세서(샌디브리지)부터 '빌트인 비주얼'을 내세우며 GPU를 통합하고 있다. 그러나 AMD는 한 다이(Die) 안에 CPU와 GPU를 한 데 넣어 지연시간과 개발 복잡성을 줄였다. 소니는 2006년 출시한 플레이스테이션3에 도시바·IBM과 공동 개발한 고성능 프로세서인 셀(Cell)을 통합했지만 개발 복잡성 문제로 게임 출시 등에 문제를 겪고 있었다. 이후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4부터 x86 기반 프로세서로 돌아섰고 여기에 AMD APU가 탑재됐다. 레나토 프라게일(Renato Fragale) AMD 제품 관리 부문 시니어 디렉터는 최근 전문가용 소셜미디어인 링크드인 프로파일에 "현재까지 9천100만 대 이상이 팔린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용 개발팀을 꾸렸고 이는 AMD 역사에서 파산을 막은 가장 성공적인 출시"라고 설명했다. 2005년부터 AMD에 20년 가까이 몸담고 있는 메모리 부문 전문가 필 박(Phil Park) 역시 레나토 프라게일의 증언을 뒷받침했다. 그는 "내가 알고 있는 한 이것은 사실이다. 2008년 세계 경제 위기와 인텔의 경쟁력 회복은 AMD를 엄청나게 나쁜 위치로 몰아넣었다. 돈을 만들기 위해 '아드레노'(Adreno)를 포함한 많은 IP를 팔아야 했고 임금도 삭감됐다"고 부연했다. 실제로 퀄컴은 2009년 1월 "AMD의 휴대용 그래픽·멀티미디어 자산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 IP 자산은 스냅드래곤 등 퀄컴 모바일용 SoC(시스템반도체)의 GPU인 '아드레노'로 투입된다. '아드레노'(Adreno)의 철자를 거꾸로 잘 조합하면 '라데온'(Radeon)이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레나토 프라게일 시니어 디렉터는 링크드인에 올린 내용이 미국을 포함해 전세계 IT 관련 매체를 통해 알려지자 해당 내용을 삭제했다. ■ GPU 독자노선 선택한 인텔... 올 하반기 'Xe2' 투입 인텔은 2011년 2세대 코어 프로세서(샌디브리지)부터 '빌트인 비주얼'을 내세워 프로세서 내장그래픽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2017년 11월에는 AMD 출신 라자 코두리를 영입해 새 그래픽 아키텍처인 Xe를 개발했다. 이후 2022년 노트북용, 같은 해 하반기 데스크톱PC용 그래픽카드를 연이어 출시했지만 출시 시기와 성능 면에서 엔비디아와 AMD에 밀려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실제로 지난 해 하반기부터 업계 일각에서는 인텔이 GPU 개발 우선순위를 낮추거나 포기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노트북 시장에서 AI 처리 성능이 요구되는 가운데 GPU를 쉽게 포기할 수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톰 피터슨(Tom Peterson) 인텔 그래픽 및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부문 펠로우는 지난 5월 말 '테크투어 타이완' 행사에서 "차세대 프로세서 '루나레이크'에는 성능과 AI 연산 성능을 크게 강화한 Xe2 그래픽 기술이 탑재될 것"이라며 이를 일축했다.

2024.07.08 17:34권봉석

"청소년 사이버 공격 비상"…안랩, 초등학생 대상 보안 교육 나섰다

안랩이 급증하는 청소년 대상 사이버공격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 교육 지원에 나선다. 안랩은 '사이버 보안 교안: 개인정보 해킹으로부터 살아남기'를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 보안 교안은 최근 청소년층을 노린 사이버 범죄 증가에 따라 출시됐다. 안랩은 효과적인 교안 개발을 위해 내부 보안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초안을 작성했으며 다양한 사이버 범죄 사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담았다. 또 수정청소년수련관, 위례중앙초등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정보보안 시범수업을 진행하며 피드백을 반영하고 프로그램을 개선했다. 해당 교안은 사이버 범죄 사례 및 보안 개념 소개, 학습용 게임, 교사 참고용 지도안 등 사이버 보안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 중 교사 참고용 지도안은 교육과정의 운영 및 계획에 활용할 수 있다. 안랩 측은 지도안이 지역교육청의 직원, 교사, 학부모 연수에 활용되고 지역사회 연계 교육 계획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했다. 안랩은 기존 보안 교안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동시에 피싱 및 악성앱 등 다양한 종류의 사이버 위협에 대한 내용을 새롭게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인치범 안랩 커뮤니케이션실 상무는 "초등학생 등 저연령층을 노린 사이버 범죄에 대한 예방·대응 교육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해서 더욱 자유로운 세상'이라는 기업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8 17:08조이환

커넥트웨이브, 9년 연속 '전문무역상사'에 선정

커넥트웨이브(대표집행임원 이건수)가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2027년 6월까지 전문무역상사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2018년부터 9년간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된 커넥트웨이브는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와 에누리, 메이크샵과 플레이토오토, 몰테일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의 '메이크글로벌'은 전세계 모든 언어 지원으로 자사몰(D2C·소비자 직접 거래)들의 해외진출에 앞장서고 있다. 해외 자사몰 구축부터 컨설팅, 운영대행, 해외결제, 해외 마켓입점, 해외 마켓연동, 해외 광고, 해외 물류 등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또 정부기관과 연계해 해외 자사몰 진출 지원 사업 및 수출바우처 등 다양한 수행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기업 환경에 맞는 기능이나 맞춤형 솔루션이 필요한 경우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기업용 쇼핑몰을 구축해주는 '기업형 SI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풀필먼트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몰테일 물류센터를 통해 기업소비자간거래(B2C), 기업간거래(B2B)를 제공하고 있어 저렴하고 빠른 배송 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다. 커넥트웨이브의 관계자는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해외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실현하고 있다"며 "9년 연속 전문무역상사로 선정된 만큼 역직구 성장에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무역상사 제도는 2009년 종합무역상사 제도 폐지 후 2014년부터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및 진출 지원을 위해 실적과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기업을 선정해 수출확대를 선도하기 위해 도입된 정책이다. 최근 3년 간 연평균 수출실적, 중소기업 제품 수출비중 등을 심사해 선정한다.

2024.07.08 17:08백봉삼

취준생·HR담당자,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 푼다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취준생·직장인·HR담당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에 대한 눈높이를 맞추고 이해를 넓혀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IT 전문 미디어인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플라츠홀에서 HR·채용 브랜딩 행사인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이하 잡앤피플 데이즈)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지디넷코리아는 박람회 부스 운영과 청중 대상의 강연을 원하는 HR 솔루션 기업, 그리고 채용 브랜딩이 필요한 일반 기업 및 공공기관 등의 참여 접수를 받는다. 잡앤피플 데이즈는 스타트업, HR담당자, 취준생 및 구직자들이 모여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나름의 답을 찾아가는 자리다. 작년에는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란 이름으로 코엑스A홀에서 3일간 진행됐으며, 취준생·직장인 등 900여명의 참관객들이 다녀갔다. 올해는 행사 규모를 키워 취준생과 구직자 뿐 아니라, 각 기업 HR 실무자들까지 참여하는 행사로 업그레이드 된다. 기존 채용 혹은 취업 박람회 행사들은 대중들이 잘 알지 못하는 스타트업만 참여하거나, 취업문이 좁은 특정 분야나 직무에 쏠리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참여율이 저조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다는 아쉬운 목소리가 컸다. 잡앤피플 데이즈는 이런 한계를 벗어나, 20~30대들이 취업하고 싶어하는 네임드 기업뿐 아니라 성장 가능성 높은 스타트업 등이 함께 참여해 서로 시너지를 낸다. 이에 더 많은 취준생과 구직자,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관객들을 위한 전문가 및 현직자들의 고품질 강연도 열린다. 이를 통해 취준생(구직자)과 기업들이 서로 눈높이를 맞추고, 교류하고,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디넷코리아는 잡앤피플 데이즈 참여를 원하는 HR테크(솔루션) 기업, 일반 기업, 그리고 스타트업들의 참여를 접수 중이다. ▲HR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자사의 인사·채용·교육 등의 솔루션을 홍보하고 싶은 기업 ▲그리고 채용 상담과 이벤트를 통해 기업 인지도를 알리고, 중장기적으로 조직에 꼭 맞는 인재 확보를 꾀하고 싶은 기업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작년 행사 때는 네이버·라인·오늘의집·토스CX·당근·직방·강남언니·제네시스랩·원티드랩·서울경제진흥원(SBA)·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등이 참여했다. 최고의 복지인 '동료'를 찾고 만날 수 있는 기회, 나아가 HR 트렌드를 공유하고 자체 솔루션을 알릴 수 있는 잡피플 데이즈 참여 문의 및 신청은 [☞지디넷코리아 사무국]을 통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검색창에 '디지털 혁신 페스타'로 검색한 뒤 해당 웹사이트로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 빠르게 참여를 결정한 기업에게는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2024.07.08 16:49백봉삼

다쏘시스템, 애경과 손 잡는 이유는?

애경산업이 또 다른 변화에 나선다. 다쏘시스템과의 협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춘다는 전략이다. 다쏘시스템은 애경산업과 협력해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제품 수명주기 관리 시스템(PLM)을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PLM 협력을 통해 애경산업은 ▲신상품 개발 과정 및 프로젝트 관리 디지털화 ▲ 마케팅 업무 및 표시사항 관리 디지털화 ▲제품 정보 통합 관리 및 연계성 확보 ▲PLM 플랫폼을 통한 표준 업무지원 환경 마련 등을 지원할 전망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신속한 대응에 중심을 둔 것이다. 애경산업 측은 향후 구축될 PLM을 토대로 제품, 개발 프로젝트 간 연계를 통해 정보들의 연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원재료 관리와 제품 배합의 혁신성 증대도 동시에 노린다. 원재료 품질 이슈 발생 시 사용 정보에 대한 추적을 강화하고 실험 배합비 이력에 대한 관리를 높여 실험 데이터를 쌓는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디지털전환(DX)을 가속화하고 제품개발 리드타임을 단축해 시장에서의 성과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운성 다쏘시스템 대표는 "단일 플랫폼 기반 PLM으로 혁신적이고 시장 선도적인 제품 개발을 지원하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화장품, 생활용품 등 소비재 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K-컬처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4.07.08 16:24양정민

티몬, 전국 인기 레저 썸머패스 단독 판매…최대 67%↓

티몬이 전국 인기 레저 멀티권 '썸머패스'를 새롭게 선보이고 12일까지 단독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티몬은 워터파크·수상레저·테마파크·아쿠아리움 등 엄선한 10개 시설 중 원하는 곳을 자유롭게 선택해 방문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티몬은 모바일 레저티켓 전문 플랫폼 '스마트인피니'와 손을 잡았다. 썸머패스의 핵심은 '높은 편의성'이다. 대·소인, 주중·주말 관계없이 올여름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며, 워터파크·수상레저·테마파크·아쿠아리움 등 10개 시설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해 방문할 수 있다. 특히, 구매 후 선호하는 일정·여행지 등에 따라 이용 시설을 결정할 수 있어 유연한 나들이 계획을 돕는다. 유효기간은 극성수기 포함, 올 8월 31일까지다. 썸머패스 라인업을 살펴보면, 워터파크 7곳(▲소노벨 천안 오션어드벤처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아산 스파비스 ▲쏠비치 양양 오션플레이 ▲테르메덴 풀앤스파 ▲소노벨 변산 오션플레이 ▲소노벨 경주 오션플레이)을 비롯해 ▲수상레저 '캠프통포레스트(BIG 2 이용권)' ▲테마파크 '서울랜드' ▲코엑스아쿠아리움(아메리카노 1잔 포함)까지 총 10곳이다. 전국 물놀이 명소는 물론, 장마철 등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방문하기 좋은 핫플레이스까지 다채롭게 엄선했다. 티몬 단독 출시를 기념해, 12일까지 '썸머패스'를 한정 특별가에 판매한다. 즉시 할인가 기준 2만4천900원이며 출시 당일인 8일 최대 할인가 1만9천854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티몬은 선착순 ▲'몬스터메가세일' 18% 할인쿠폰 ▲간편결제사(카카오페이머니/토스페이계좌) 10% 할인까지 중복 지원한다. 또한 오전 10시부터 '티몬플레이' 라방을 열고, 생생한 상품 설명과 쇼핑 정보 등을 제공한다. 또한 티몬은 시설별 정상가의 최대 67% 할인가에 다녀올 수 있다. '소노벨 천안 오션어드벤처' 하이 시즌 정상가는 대인 기준, 6만원이지만 8일 최대 혜택으로 '썸머패스'를 구매할 경우 최대 할인율은 67%에 이른다. 단, 일부 시설(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및 시즌별('소노벨 천안 오션어드벤처' 골드시즌, '아산 스파비스' 극성수기 등) 현장 추가요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썸머패스 상품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티몬 투어비즈본부 김학종 본부장은 “오직 티몬에서 만날 수 있는 썸머패스는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고객니즈를 세심하게 고려해 기획한 아이템”이라며 “탄탄한 라인업은 물론, 시원한 할인혜택과 이용의 간편함까지 갖춘 썸머패스를 활용해 한층 편안하고 즐거운 나들이를 계획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08 16:19최다래

붉은 행성서 '뱀 모양 흉터' 포착…왜 생겼지? [여기는 화성]

'붉은 행성' 화성의 거대한 화산에서 지표면을 가로지르는 뱀 모양 흉터가 포착됐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사진은 유럽우주국(ESA) 마스익스프레스(Mars Express) 궤도선에 탑재된 고해상도 카메라 시스템이 포착한 것으로, 화성의 거대 화산 중 하나인 '아르시아 몬스' 지역의 모습이다. 사진에서 화성 지표면에 커다란 뱀 모양의 흉터가 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SA는 깊고 고르지 않은 이 지형의 길이를 약 660km라고 측정했다. 이는 그랜드 캐년의 3분의 1에 달하는 길이다. 인류는 가파른 벽이 있는 도랑처럼 푹 꺼진 홈처럼 보이는 이 지형을 1930년에 처음 발견했고, 그 후로부터 46년 후 이 지형의 이름을 '아가니페 포사'(Aganippe Fossa)라고 이름 붙였다. 마스익스프레스에 탑재된 스테레오 카메라를 개발한 독일 항공우주센터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봄의 요정의 이름을 딴 이 지형은 오늘날 전문가들도 당황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또, "일부 이론은 이 지형의 기원이 지각 변동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이론은 화산 활동의 후기에 형성되었다고 주장한다"며, 바위가 많고 완만한 경사 지형 모두에 흉터와 같은 함몰 지형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SA는 아가니페 포사가 "인근 타르시스 화산의 거대한 덩어리 아래에서 마그마가 상승하면서 화성의 지각이 늘어나고 균열이 생기면서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이와 같은 특징이 마그마가 올라오면서 화성의 지각을 깨뜨리면서 발달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구에서 가장 높은 화산보다 약 2km 더 높은 아르시아 몬스의 기슭에는 화성의 바람에 의해 날아온 먼지와 모래로 이루어진 거대한 대리석 무늬를 가로지르고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2024.07.08 15:50이정현

코웨이, 美 UL솔루션즈서 공인시험소 자격 획득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미국 제품안전 인증기관 'UL솔루션스'로부터 지정 시험소 자격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코웨이는 지난 5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 코웨이 본사에서 'UL솔루션스 지정 공인시험소' 인정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수여식에는 서장원 코웨이 대표, 정륜 UL솔루션스 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UL솔루션스는 미국 표준 개발 및 전기·전자 제품 시험인증 분야의 선두 주자다. 미국 국가공인시험소와 미국 국가표준기구의 국가인증위원회 인증을 받은 전문 기관이다. UL 지정 시험소는 미국과 북미 수출 제품에 필수적인 안전규격 시험을 진행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코웨이가 UL솔루션스로부터 공인시험소로 인정받은 분야는 'UL 안전 인증 시험소'와 '에너지스타 인증 시험소'다. 이로써 코웨이는 품질관리본부 내 환경안전인증센터를 통해 자체 제품 시험은 물론 미국 환경보호청이 고효율 에너지 제품에 부여하는 '에너지스타' 인증 평가 시험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는 설비 환경과 시험 분석 능력을 인정받는 동시에 제품 성능 평가에 대한 전문성과 대외 공신력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UL솔루션스 지정 시험소 인정으로 품질 신뢰성을 높이고 미국·북미 수출 제품 인증 취득에 대한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체계적인 제품 검증 역량을 기반으로 원스톱 안전인증 시험소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 품질관리본부는 UL솔루션스 지정 시험소 외에도 미국 CEC 에너지시험소, 유럽 NEMKO시험소, KOLAS 공인시험기관, KTL KC제조자시험소 등 공신력 있는 국내외 인증을 통해 시험 분석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4.07.08 15:40신영빈

"내가 제일 잘 나가?"…오픈AI 등 美 기업들, AI 新기술 자랑하려다 '망신'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노리고 신기술을 내놓는 기업들이 잇따르는 가운데 완성도가 낮은 어설픈 서비스로 논란에 휩싸이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경쟁사보다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무리하게 서비스를 공개한 것이 화근이 됐다는 평가다. 8일 테크레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디자인 소프트웨어 업체 피그마는 지난달 26일 연례 디자인 콘퍼런스 '컨피그'에서 발표한 생성형 AI 기반 신기능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메이크 디자인'이란 새로운 기능을 소개했는데, 애플의 일부 어플리케이션(앱)을 베꼈다는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메이크 디자인'은 사용자가 만들고 싶은 웹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앱)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입력하기만 하면 뚝딱 초안을 만들어주는 기능으로, 내년 정식 출시를 목표로 베타 서비스를 진행했다. 피그마는 디자인 협업 도구로 업계에서 널리 알려진 스타트업으로, '포토샵'으로 유명한 어도비가 인수를 시도했다가 포기한 곳이다. 한 때 마이크로소프트(MS)도 기술 협업을 위해 피그마를 눈독 들이기도 했다. 그러나 기술력 과시에 혈안된 나머지 피그마는 '메이크 디자인'으로 오점을 남겼다. 낫 보링 소프트웨어 창업자 앤디 앨런이 지난 1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메이크 디자인' 기능이 시중에 나와있는 앱 디자인과 똑닮은 결과물을 만들어낸다고 지적한 것이다. 앤디 앨런 창업자는 "'따분하지 않은 날씨 앱'을 만들어달라고 했더니 애플 기기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날씨 앱 디자인과 거의 유사했다"며 "세 번 시도했지만 결과는 똑같았던 만큼, 새 기능을 사용하는 모든 디자이너는 기존 앱을 철저히 확인하거나 결과를 크게 수정해 법적 문제에 휘말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피그마는 일주일 만인 지난 2일 해당 서비스를 중단했다. 피그마 창업자인 딜런 필드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X에서 "궁극적으로 더 나은 품질보증(QA) 과정을 고집하지 않고 콘퍼런스를 위한 마감일에 맞추도록 우리 팀을 강하게 밀어붙인 것은 내 잘못"이라면서 "품질 검증을 마치면 다시 기능을 활성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AI도 서툰 기술을 섣불리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올 초에 동영상 생성형 AI '소라'가 만든 영상들을 공개했는데, 도쿄 밤거리를 걷고 있는 여성의 다리가 불안정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안전성 여부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채 몸값을 띄우기 위해 일단 기술을 공개하는 것에만 급급했다는 일부 지적도 나왔다. 지난 5월 선보인 새 AI 모델 'GPT-4o'의 음성 기능도 마찬가지다. 자연스럽게 음성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는 'GPT-4o'로 업계의 관심을 끌었으나, 영화 '그녀'에서 '사만다'의 목소리를 연기했던 배우 스칼릿 요한슨의 목소리를 도용했다는 논란이 터진 것이다. 결국 오픈AI는 해당 목소리의 지원을 중단하고 'GPT-4o'의 정식 출시 일정을 올 가을께로 연기했다. 구글도 AI가 검색 결과를 빠르게 요약해주는 '오버뷰' 기능으로 뭇매를 맞았다. '오버뷰' 검색 결과에서 오바마를 이슬람 교도라고 하거나, 피자에서 치즈가 떨어지지 않게 접착제를 바르라는 등 잘못된 내용이 표시됐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출시된 '코파일럿+PC'에 모든 작업을 캡처하는 리콜 기능을 넣지 않았다.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크다'는 비판이 잇따르자, 보안 기능과 성능 테스트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정식 출시를 무기한 연기했다. 업계 관계자는 "빅테크 기업들이 AI 안정성보다 개발 속도를 우선시 하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괜한 구설에 오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새로운 AI 기능을 서둘러 출시하는 것에만 골몰한 나머지 당연히 수반돼야 하는 품질 보증 작업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것이 패착이 된 분위기"라고 지적했다.

2024.07.08 15:32장유미

일렉트릭스, 부산로봇엑스포 전시 성료

자동화 플랫폼 기업 일렉트릭스가 최근 국내 자동화 전시에 연이어 참가하며 산업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일렉트릭스는 먼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부산 최초 로봇 분야 전문 산업 전시회인 '2024 부산로봇자동화산업전(부산로봇엑스포)'에 참가했다. 미르의 자율주행로봇(AMR)을 이용한 물류 자동화 솔루션, 3D비전 설비와 협동로봇이 함께한 고중량 팔레타이징, 운송자동화 솔루션 등을 전시했다. 일렉트릭스는 로봇이 제조 현장 내 근로자와 같은 공간에서 함께 작동하며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현장을 구현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또한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2024 한국국제기계박람회(KIMEX)'에도 전시를 마련했다. 유니버설로봇 협동로봇과 픽잇 3D비전 카메라를 이용한 용접 어플리케이션, 빈피킹 팔레타이징, 고중량 팔레타이징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당사 로봇사업본부인 로보트릭스 관계자는 "다양한 로봇 솔루션으로 사람과 협력하고 조화를 이루는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한국 산업의 자동화 시장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렉트릭스는 2006년 설립돼 조선과 해양, 육상플랜트, 방위산업 분야 전장품 등 각종 제품·솔루션을 공급하는 통합 플랫폼 기업이다. 최근 로봇사업본부를 개설하고 유니버설로봇과 미르 등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4.07.08 15:18신영빈

한국e스포츠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 3기 공식 발족

e스포츠 공정위원회는 8일 '한국e스포츠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3기를 공식 발족했다고 밝혔다. 한국e스포츠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e스포츠 분야에서 발생하는 민원, 고충, 중재요청을 해결 및 조정하는 조직으로서, 독립적 의사결정 구조를 지니며, 각 분야별 전문가들을 위원으로 위촉해 공정성 및 전문성을 확보했다. 현재까지 위원회를 총 39회 개최하여 e스포츠 업계 안건을 심의 및 의결했으며, 법률서비스 등을 지원하며 선수 권익 보호에 힘썼다. 3기 스포츠공정위원회는 기존 위원 중 연임의사를 밝힌 인사들과, 각 전문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법조계, 스포츠계,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을 추가로 선임하여 총 16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2년 동안 공정분과, 선수분과, 조정분과에서 활동하며 공정한 e스포츠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3기 위원장으로는 e스포츠 표준계약서 자문 및 공인에이전트 제도 법률자문 등 e스포츠 경력이 풍부한 법무법인 충정의 안찬식 대표변호사가 추대됐다. 안찬식 위원장은 "한국e스포츠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1, 2기 위원회의 많은 성과를 이어받고 부족했던 사항은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e스포츠 분야 이해관계자인 선수, 지도자, 구단, 팀, 종목사, 심판, 에이전트 그리고 e스포츠 팬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민간기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위원회 내부적으로 관련 내부 규정 및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외부적으로는 조정분과 및 선수분과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서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외부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번 3기 발족과 함께 e스포츠 공정위원회는 '한국e스포츠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한다. 이는 한국e스포츠협회가 대한체육회의 준회원 단체로 승격에 따른 조치이며, 회원종목단체로서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명칭 및 규정을 변경했다.

2024.07.08 15:10강한결

"치킨부터 맥주 로봇까지"…두산로보틱스 푸드테크 가속화

치킨집에서 로봇이 음식 대부분을 조리하는 풍경을 보게 될 날이 머지않았다. 재료만 준비하면 자동으로 치킨을 튀기고 시원한 맥주 주문도 알아서 처리한다. 점주는 부족한 일손을 채울 수 있고, 종업원은 접객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식음료 환경에 특화된 협동로봇 'E시리즈'를 선보인 이후 조리 자동화 로봇 솔루션 개발·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커피를 내리고 치킨을 튀기는 데 이어 단체 급식 조리 현장에서 대량 요리를 돕거나 주류를 제조하는 일로도 용도를 확장한다. 먼저 치킨 프랜차이즈에서 쓸 수 있는 식음료 로봇이 다수 등장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021년부터 교촌치킨과 튀김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로봇을 도입해 매장 자동화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을 기존·신규 점포에 확대 보급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작년 교촌에프앤비 오산 본사에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 1호기를 설치하고 단계적으로 전국 매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 튀김 로봇은 상단 후드부에 설치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 기름 교체와 바닥 청소 등을 용이하게 했다. 튀김 바스켓 6개를 동시에 운영해 시간당 최대 24마리 닭을 튀길 수 있다. 교촌치킨은 바삭한 식감과 담백함을 살리기 위해 1차 튀김, 조각 성형, 2차 튀김 과정을 거쳐 조리한다. 두 차례에 걸친 튀김 과정이 있는 만큼 협동로봇을 도입하면 작업 효율성과 근로자의 안전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균일한 맛과 품질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맥주로봇도 올해 하반기 본격 개발에 나섰다. 서비스 로봇기업 엑스와이지가 최근 E시리즈 50대를 납품받아 솔루션을 구축하기로 했다. 개발된 솔루션은 두산로보틱스 측에 다시 독점 공급해 상품화될 예정이다. 칵테일 제조 로봇도 선보인 바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바텐더 로봇 '믹스마스터 무디'를 전시했다. 소비자의 표정을 보고 기분을 분석해 그에 맞는 칵테일을 만들어주는 솔루션이다. 커피 전문점에도 도입됐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4월부터 메가MGC커피에 협동로봇 바리스타 솔루션을 공급했다. 그라인더 및 반자동 커피머신과 연계해 협동로봇이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도록 했다.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면서 다음 작업을 준비하는 연속 동작이 가능해 사람 속도로 커피를 만들 수 있다. 기존 주방 구조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직원 동선을 최소화한 것도 장점이다. 단체 급식 분야에서도 로봇의 활용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작년 11월 국내 최초로 서울시 한 중학교 급식실에 로봇이 도입됐다. 4대의 협동로봇이 국·탕, 볶음, 튀김 등 대규모 조리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서울시 교육청은 급식 대량조리 시 발생하는 조리흄(연기)과 높은 노동 강도로부터 조리종사원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로봇 도입을 추진했다. 조리원이 전처리가 끝난 재료를 케이지에 담아 놓으면 이후부터는 로봇이 재료를 솥에 투입하고 조리하는 과정이 자동화됐다. 지난 4월 춘천시 소재 한 고등학교에서 학교형 튀김로봇도 시연했다. 6개의 튀김용 바스켓을 동시에 가동하면 약 500인분 규모의 튀김 작업을 2시간 안에 완료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두산로보틱스는 다양한 식음료 기업들과 서비스 로봇 용도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롸버트치킨과 튀김 솔루션을, CJ푸드빌과 누들 솔루션을, 아워홈과 단체급식 솔루션을, 엑스와이지와 아이스크림 솔루션을 각각 선보인 바 있다. 한편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E시리즈'는 가격 경쟁력과 안전성, 위생 수준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세척이 용이하고 오염이 적은 도료를 적용해 미국 위생안전기관 NSF 식품위생안전 인증을 획득했다. 방수·방진 IP66 등급과 업계 최고 수준인 안전 등급(PLe·Cat4)도 갖췄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교촌치킨과 메가MGC커피 사례 모두 실증을 진행하는 단계”라며 “가맹점주들의 수요를 반영해서 솔루션을 계속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7.08 15:07신영빈

작게, 더 작게…AI 모델 크기 줄인다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과도한 비용경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개변수 줄이기에 나선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8일 구글, 오픈AI 등 빅테크와 미스트랄, 앤트로픽 등 AI 스타트업들이 대규모 AI모델에서 매개변수가 적은 모델로 개발 방향을 바꾸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AI 기업들의 개발 방향 변화는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효율적인 AI 모델을 구축하기 위함이란 분석이다. 예상보다 AI 모델 개발 및 운영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며 보다 저렴하고, 빠르고, 전문화하기 위해 작은 규모의 AI 개발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특히 문서 요약이나 이미지 생성 등 일반적인 작업에 대규모 AI 모델을 활용하는 것은 과도한 비용낭비라는 지적이다. WSJ에 따르면 오픈AI GPT-4처럼 1조개가 넘는 매개변수 기반 AI 모델을 개발하고 사용하기 위해선 1억 달러(약 1천378억원)가 들어간다. 반면 100억개 미만의 매개변수가 들어간 더 작은 데이터 세트를 사용하면 1천만 달러(약 137억8천만원) 미만의 비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 작은 모델은 학습 비용 외에도 컴퓨팅파워도 덜 사용하는 만큼 매번 데이터 입력이나 분석 등의 작업에 들어가는 비용도 줄어든다. 모델 크기가 줄어든 만큼 메모리가 작은 휴대폰, 임베디드 시스템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휴대전화, 노트북 등 디바이스에서 자체 AI로 운영하는 만큼 통신이나 클라우드 비용에 대한 제약도 없다. AI 기업들은 매개변수의 수는 줄였지만 실제 성능은 기존AI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검색, 이미지 분석 등 특정 분야에 특화해 보다 높은 성능을 달성하는 방향으로 연구 중이다. 대규모 생성형 AI 개발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챗GPT의 100분의 1 규모의 매개 변수로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달성하는 소규모 대형언어모델(sLLM) 파이(Phi)를 공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대규모 클라우드 기반 슈퍼컴퓨터 없이 다양한 검색 및 이미지 생성 기능을 지원하는 AI노트북도 선보인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유수프 메흐디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우리는 세상이 다양한 모델로 가득 찰 것으로 점점 더 믿고 있다"며 기술의 발전에 따라 하나의 AI가 아닌 다양한 AI로 다변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 역시 지난 6월 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WWDC2024)를 통해 애플 인텔리전스 로드맵을 공개하면서 소형 AI 모델을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9월 출시할 아이폰 16시리즈에 'A18' 칩을 사용할 계획이며 시리(Siri)를 전면 개편해 제미나이, 클로드 등을 이용한 대화형 AI 비서를 사용할 예정이다. 다만 여기에도 큰 크기의 AI 모델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폰이 감당할 수 있는 크기의 AI가 도입될 것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구글과 미스트랄, 앤트로픽, 코히어도 올해 더 작은 규모의 AI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세일즈포스 클라라 쉬 AI 총책임자는 "거대 모델을 쓰는 건 소 잡는 칼로 닭을 잡는 것과 같다"며 "기업 경영 입장에선 오버페이를 하면서도 업데이트 지연 문제가 일어나는 걸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7.08 15:07양정민

코드 없이 비즈니스 OK…티맥스, 가이아 활용법 소개

티맥스가이아가 코드 없이도 앱 개발 등을 처리할 수 있는 노코드(No-Code) 방식을 선보인다. 티맥스가이아는 B2B 고객사를 대상으로 '가이아' 앱 활용법에 대한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오는 10일 '개발자가 아니어도 괜찮아 : 노코드로 만드는 진짜 비즈니스 혁신의 세계'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티맥스 측은 현업 실무자들이 가이아 앱을 IT 업무 현장에서 전문지식 없이 손쉽게 활용 가능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하기 힘들거나 코드 공부 자체에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도 편하게 앱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웨비나에선 고객사의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앱으로 구현하는 방법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기업 운영 방안 등이 소개된다. 또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디지털전환 시대에 발맞춰 '고객 상황에 따라 데이터와 AI를 활용하는 방법' 등에 대한 논의와 토론도 오갈 예정이다. 김재성 티맥스가이아 대표는 "가이아를 통해 고객은 기존 개발 프로세스에서 비용과 시간의 효율을 크게 개선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고객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7.08 14:30양정민

IPX, '원신 미니니' IP 비즈니스 추진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가 글로벌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호요버스(HoYoverse)'와 파트너십을 맺고 '원신(Genshin Impact)'의 게임 IP를 활용한 다양한 IP 비즈니스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월간 이용자수 1억명 이상을 기록한 '원신'은 2020년 출시 이후 오픈월드 게임 플레이와 완성도 높은 캐릭터를 내세운 세계관으로 대표적인 오픈월드 어드벤처 RPG 게임으로 급부상했다. 뛰어난 퀄리티의 그래픽, 몰입도 높은 서사로 한국, 중국, 일본은 물론 북미와 유럽까지 진출, 글로벌 게이머들을 사로잡고 있다. IPX는 이번 '원신'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지난 5일 '원신'의 오리지널 캐릭터 IP를 자사의 인기 IP '미니니(minini)'와 접목해 작지만 용감한 매력을 보유한 캐릭터 '원신 미니니(Genshin minini)' 를 최초 공개했다. '원신' 게임의 영원한 아이콘 '페이몬'을 포함, '원신' 내 7개 지역 중 번개와 벚꽃 명소로 유명한 이나즈마의 인기 캐릭터 7종(라이덴 쇼군, 아야토, 아야카, 카즈하, 코코미, 요이미야, 타로마루)으로 구성되었으며, IPX는 이후 매년 새로운 지역의 캐릭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IPX는 '원신 미니니' IP를 기반으로 게임 콘텐츠의 재미를 극대화하고, IP의 매력을 확장하는 다양한 라이선스 사업과 콜라보레이션을 전개해 기존 게임 팬을 넘어 폭넓은 연령층과 다양한 취향의 대중이 즐길 수 있는 IP 경험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올 하반기 일본 내 라이센스 사업을 시작으로 라인프렌즈 스토어 강남점에서 국내 단독 팝업을 여는 등 점차 글로벌 지역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해 전세계 팬들과의 접점을 넓혀 나간다. IPX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원신'의 캐릭터 IP를 IPX만의 비즈니스 전문성과 크리에이티브로 재해석해 새로운 IP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양사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파트너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업으로 각기 다른 팬덤의 장벽을 허물어 보다 많은 팬들이 캐릭터 IP에 대한 매력과 게임에 대한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요버스 관계자는 “글로벌적으로 IP 사업에 높은 역량을 지닌 IPX와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원신 미니니를 많은 유저님들이 좋아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오프라인 팝업 등 다양한 행사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 새로운 체험에 대해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4.07.08 13:01안희정

보산진, 한국로슈진단과 국내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보산진)은 한국로슈진단과 국내 디지털 진단, 분자 진단, 디지털 병리 분야의 글로벌 협력 확대를 위한 'KHIDI – ROCHE DIAGNOSTICS DAY'를 9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산진은 의료기기 분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확대를 위한 뉴 임팩트 프로젝트(N.I.P)를 기획하고, 그 첫 번째로 한국로슈진단과 협력 파트너사 발굴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회를 마련한다. 뉴 임팩트 프로젝는 국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의 오픈이노베이션 추진 및 성공사례 발굴을 위한 보산진 의료기기 분야 지원 프로젝트이다.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 대상으로 글로벌 파트너링 전략과 주요사례를 설명하는 세미나와 로슈진단의 국내 협력 기업 선정을 위한 피칭세션(발표평가)으로 진행된다. 세미나 세션(공개)에서는 카카오벤처스 김치원 상무가 '국내 의료기기 기업과 글로벌 기업의 협력이 주는 가치'를 설명하고, 로슈진단 글로벌 파트너링 부서의 마이클 존스튼(Michael Johnston) 리드가 '글로벌 파트너링 전략 및 주요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글로벌 기업과의 성공적인 파트너링을 통한 의료기기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주제로 보산진과 한국로슈진단·로슈진단글로벌·로슈진단APAC,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카카오벤처스 등의 기관별 전문가와 함께 패널 토의가 있을 예정이다. 피칭 세션(비공개)에서는 서류 평가를 통과한 9개사의 발표평가를 진행, 한국로슈진단 및 전문가 평가단의 심사를 통해 기술력, 사업가능성, 해외진출 역량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2개 기업이 협력 파트너로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순위에 따라 상금을 수여하며, 향후 한국로슈진단 전문가의 컨설팅(사업화, 해외진출, 해외인허가 획득 등), 로슈 글로벌 네트워킹 및 매칭 프로그램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보산진 차순도 원장은 “한국로슈진단과 첫번째 뉴 임팩트 프로젝트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선정된 기업과 한국로슈진단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의료기기산업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성공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7.08 12:58조민규

환경공단, UNDP 등 국제기구와 글로벌 협력 확대 잰걸음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2일부터 3일(현지시각)미국 뉴욕 UN플라자에서 유엔개발계획(UNDP)·유엔환경계획(UNEP)·유엔아동기금(UNICEF)과 환경분야 업무협력을 체결하고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환경공단은 첫째 날 UNDP와 가진 회의에서 환경전문가 파견 협약 체결(MOA)과 함께 개발도상국 환경개선 관련 협업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두 기관은 공단의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이 UNDP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결합해 개발도상국 환경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으로 UN총회 등 국제행사, UNDP의 환경 관련 프로그램 참여 등 협업을 위한 심도 있게 논의했다. 3일 열린 UNEP·UNICEF와의 연속회담에서는 공단 환경전문가 국제파견 프로그램를 주제로 한 회의가 진행됐다. 환경전문가 국제파견 프로그램은 공단 환경전문가를 국제기구·기관에 파견해 기술적 지원과 축적된 경험을 파견기관과 공유해 국제환경보전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환경공단은 UNICEF와의 회담에서 환경공단 직원이 UNICEF의 HEHC프로그램(Healthy Environments for Healthy Children)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환경공단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기후변화·대기오염·유독물질 등 환경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국가들의 정책지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차광명 환경공단 경영기획이사는 “이번 회담은 공단의 전문성이 글로벌 차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8 11:15주문정

"디자인과 공학 융합"···지방대생 졸업작품 노들섬서 열려 시선

한국기술교육대학교(한기대, 총장 유길상) 디자인공학과와 DSC(대전세종충남) 공유대학 스마트휴먼인터페이스학과가 지난 4~7일 나흘간 서울 여의도 옆 문화공간인 노들섬에서 이색적인 행사를 펼쳤다. 행사를 한 DSC 공유대학 스마트휴먼인터페이스학과는 공학과 디자인 중심 다학제 융합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핵심 플랫폼인 스마트휴먼인터페이스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다. 한기대, 순천향대, 우송대, 공주대, 배재대 등 8개 대학 일부 학생들이 복수전공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 천안 한기대 캠퍼스 및 DSC 공유대학 4학년 학생들이 6개월간 1명 또는 2명이 팀을 이뤄 땀 흘리며 만든 졸업연구작품 23점을 모아 전시한 것으로, 전시 주제는 '발아. 도약의 순간'으로 잡혔다. 역대 졸업생과 학생 학부모, 타 대학 교수, 기업체 관계자, 디자인 전문가 등 1천여 명이 전시회를 찾았다. 원래 한국기술교육대(한기대) 8개 학부 졸업연구작품전시회는 매년 교내에서 이틀간 여는데, 지난해부터 디자인공학과 및 DSC 공유대학 스마트휴먼인터페이스학과는 교내에 이어 서울에서도 전시회를 열고 있다. 김성준 디자인공학과 주임교수는 “디자인과 공학이 융합한 졸업연구작품 우수성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 학생들 창의력과 열정을 보다 많은 이들과 공유하려 서울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 4일간 서울전시회 기획을 학생들이 거의 전적으로 도맡아 했다는 것. 위원장을 맡은 강호정(4학년) 학생은 "100일 전부터 38명의 학생이 '서울 졸업작품 전시 준비위원회'를 꾸려 전시회 컨셉과 구성, 배치 등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강호정 학생은 이번 전시회를 '발아'로 기획한 점에 대해 “발아는 단순한 생명의 시작을 넘어 가능성과 희망, 무한한 잠재력의 상징”이라며 “4년간 한 곳에서 배우고 성장한 우리의 결실인 졸업작품을 바탕으로 모두 새로운 비상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시회 한 켠 '발아 프로젝트 공간'에는 38명 학생 전원이 'seedkeeper' 기업에서 제공한 얼룩 강낭콩, 스위트 비질, 안개초 3종류의 씨앗을 100일 전부터 키운 화분을 전시하고, 관람객에 다양한 씨앗을 선물로 제공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모빌리티(Mobility)' '케어(Care)' '리빙(Living)' 3개 분야로 나눠 이동수단과 환경 및 안전, 라이프 스타일 각 분야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디자인과 공학을 융합해 최적 솔루션을 제공한 작품이 소개됐다. '대중교통 연계형 접이식 전동 PM(퍼스널 모빌리티)/지도교수 정광태)'의 경우 신민우·이승은 학생이 대중이 길거리에서 많이 이용하는 킥보드 문제점에 착안한 작품이다. 작품 이름은 휴먼(Human) 알파벳 'H'와 'easy'를 합성한 'Heasy'다. 학생들은 “한국 사회에서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수요가 급증하며 불법 주차, 안전의식과 운영관리 미흡 등과 더불어 안전사고도 늘고 있고, 모빌리티 관련 민원도 2018년 대비 2022년에 8.4배나 증가했다”면서 “우리가 만든 작품은 사용자가 휴대하기 편리한 접이식 방식으로 설계, 대중교통에 들고 탈 수 있고 손잡이 높이로 안전하게 거치할 수 있게 제작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작품 주제를 정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잠금장치부터 주행 기능 구현까지 머리를 싸매며 밤을 새기 일쑤였는데, 교수님께서 잘 지도해주신 덕분에 작품 완성 후 큰 성취감과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채연·최혁수 학생의 '이안류에 대비한 구조물 부표'(지도교수 윤정식)는 이안류(해안에서 역류하는 파도)에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만든 부표다. 학생들은 “이안류는 폭이 좁고 물살이 빠르기 때문에 쉽게 빠져나오기 어렵고 5분 내로 구조되지 못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미국에서도 최근 10년간 이안류 사고는 기후관련 사망자 중 3위”라면서 “개발한 작품은 이안류로 익수한 사람이 부표와 부표 사이에 달린 줄을 잡고 구조버튼을 눌러 신호를 보낸 후, 링을 잡고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게 설계했고, 밤 시간대에도 부표를 찾을 수 있도록 자동으로 빛이 들어오도록 디자인했다”고 소개했다. 부표 불빛은 몰입자 원궤도 운동 차이를 이용, 코일과 자석을 넣어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했다. 학생들은 “세상에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주제를 선정했다”면서 “단순히 제품 외형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 아닌 공학적 요소를 결합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바다숲 복원을 돕는 잘피 이식 모빌리티'(지도교수 정주영)는 강호정·김다준 학생 작품으로 급격한 기후변화로 해양 생태계 훼손에 따른 바닥 사막화를 막자는 아이디어로 탄생했다. 학생들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탄소중립' 운동이 사회에서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 새로운 해법으로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고 저장하는 탄소인 '블루카본(blue carbon)'이 주목받고 있고, 실제 한국수자원공사에서도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블루카본 생성을 위해 바다 바닥에 잘피(해초류) 숲을 대대적으로 조성하고 있습니다.”며 작품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다이버가 직접 수작업을 하기 때문에 안전상 우려와 더불어 잘피를 낮게 심으면 식재가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학생들은 “잘피 이식 모빌리티는 벼를 심는 모판 이양기의 원리를 이용해서 바둑판 형식으로 잘피를 이식하기 때문에 다이버의 노동력을 감소시키고, 훨씬 효율적으로 바다숲 복원을 도울 수 있다”면서 “수중에서의 안정적 이동과 갈피 손상을 줄일 유선형 커버, 기기 잠수 시 압력차로 인한 잘피 손상 최소화 등의 효과를 얻는 장점이 있다”고 짚었다. 이어 "향후엔 메카트로닉스공학부와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해양 생물과 장애물 인식 딥러닝, 자율주행 기능 등을 추가해 보다 효율적인 잘피 식재 제품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캡슐 분리가 간편한 캡슐 커피머신'(지도교수 홍주표)을 개발한 이한 학생은 캡슐 커피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점에 착안, 캡슐과 캡슐 안의 커피 찌꺼기를 손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이한 학생은 “캡슐을 배출하는 메커니즘에 지렛대를 적용, 사용자가 손잡이를 누르거나 당길 때 캡슐이 뒤집혀 배출된 후 플라스틱과 찌꺼기가 각각 분리될 수 있게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기기 상단도 사용자 눈높이에 맞게 비스듬히 제작하고, 작은 등도 설치해 감성적인 기능을 추가했다. '이끼를 활용한 친환경 실내용 공기정화 가습기'(지도교수 김성준)를 제작한 김이연·김수현 학생은 “실내공기에는 실외보다 오히려 다양한 오염물질이 포함돼 있다는 점에 착안, 탄소를 저장해 공기정화 역할을 하고 물을 머금어 천연 가습 효과에 탁월한 이끼를 활용한 작품이다. 친근한 디자인과 더불어 외부 공기 질을 감지하고 관수 시스템에 이끼에 물을 공급하는 센서도 달았다"고 말했다. 디자인공학 전공주임 김성준 교수는 "4년간 학교에서 배운 디자인 및 공학 지식을 활용해 우수한 작품을 제작한 학생들과 교수님들께 감사하다”면서 “창의 문제해결 능력과 조형 능력을 겸비한 스마트제품 디자인 및 감성융합 서비스 디자인 전문가 양성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기대 디자인공학과는 매년 80% 이상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대학교수를 비롯해 대·중소기업 소속 디자이너, 벤처 창업가, 정부 및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2024.07.08 10:47방은주

엔젤로보틱스, 하남에 제조시설 증축이전…"생산력 43%↑"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는 서울 성수동 본사에 위치했던 제조시설을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플래닛하남'으로 증축 이전했다고 8일 밝혔다. 엔젤로보틱스는 플래닛하남 개소로 연내 신제품 출시와 사업 확장에 대응한다. 이곳에서는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 '엔젤메디'와 산업용 '엔젤기어' 외에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일상용 '엔젤슈트' 브랜드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전체 생산 가능 대수는 기존 연 8천150대에서 1만1천650대로 약 43% 증가했다. 설비 가동율도 이전 대비 6% 상승했다. 부품 내재화 비율 또한 기존 77%에서 85%까지 높였다. 핵심 부품인 어패럴 및 스마트구동기까지 생산 내재화를 완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엔젤로보틱스 측은 이번 내재화로 품질 향상과 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제품 신뢰성을 높이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엔젤로보틱스 관계자는 "플래닛하남에서는 전 제조 분야에 걸쳐 작업 효율화를 추구하고 원가 절감을 구현하는 '린 생산방식'을 적용했다"며 "의료와 산업안전을 비롯해 일상생활과 스포츠·레저 영역까지 지속적으로 확장될 웨어러블 로봇 사업에 발빠르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젤로보틱스 플래닛하남은 지난 5일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적합 인정서(GMP)' 인증을 획득했다.

2024.07.08 10:13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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