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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도배 전문@‹adgo99›@구글 도배 전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337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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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드라마 '노 웨이 아웃: 더 룰렛' 31일 공개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가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노 웨이 아웃: 더 룰렛'(이하 노 웨이 아웃)을 공개하고 원천 지식재산권(IP) 발굴 및 IP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노 웨이 아웃은 희대의 흉악범 목숨에 200억 원을 건 공개 살인청부가 벌어지며 이를 둘러싼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조진웅, 유재명, 김무열, 염정아, 성유빈, 이광수, 김성철 등이 합류했으며 드라마 '상견니'로 이름을 알린 글로벌 스타 허광한의 첫 한국 진출작으로 알려져 공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노 웨이 아웃의 유튜브 메인 예고편은 공개 전부터 조회수 200만을 돌파했다. 노 웨이 아웃은 31일 U+모바일tv와 디즈니+를 통해 동시 공개되며, 매주 수요일마다 두 편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STUDIO X+U는 글로벌 OTT와의 적극적 파트너십 및 IP 사업 확장을 통해 콘텐츠 사업의 외연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노 웨이 아웃의 캐릭터 스핀오프 IP 기획개발에 나섰으며, 이를 바탕으로 웹소설과 웹툰 제작도 순차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는 “노 웨이 아웃: 더 룰렛으로 K콘텐츠 열풍을 일으킬 수 있는 글로벌 스튜디오로 거듭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차별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콘텐츠의 질을 향상시킬뿐 아니라 많은 원천 IP를 확보해 스튜디오의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31 09:16최지연

큐렉소, 인공관절 수술로봇 日 인허가 돌입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액티브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의 일본 인허가를 위한 서류를 파트너사를 통해 후생노동성 산하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큐렉소는 지난해 4월 일본 파트너사와 일본 내 인공관절 수술로봇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며 1년 이상 인허가를 위한 공동 업무를 진행해왔다. 인허가 서류 제출 완료 후 큐비스-조인트의 ▲국내 제조소 등록 ▲제조 판매업 허가 신청 ▲품목 허가 및 품질시스템 심사 ▲제조 판매 승인 완료 단계를 거치면 일본에서 제품 판매가 가능해진다. 이번 인허가 심사에는 로봇 시스템, 수술 도구 및 튜브 세트 등 큐비스-조인트의 전 구성 품목이 포함됐다. 인허가 심사 기간은 약 1년으로 예상된다. 큐렉소는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로부터 인허가 승인 후 파트너사를 통해 일본 인공관절 수술 시장에 바로 진출할 계획이다. 큐렉소가 로봇 시스템과 소모품의 생산·공급을 담당하며 파트너사는 영업·마케팅 등을 담당하게 된다. 큐렉소 관계자는 "차질 없이 인허가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승인 심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서 심사기간이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31 09:11신영빈

황현식 LGU+ "우리 강점은 데이터, 빠르게 AI 사업화 추진"

"우리의 강점인 데이터를 활용해 빠르게 인공지능(AI)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글로벌 AI 전문가들과 협력을 모색하겠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인공지능 세계 4대 석학 중 한 명인 앤드류 응(Andrew Ng) 스탠퍼드대 교수와 만나 글로벌 AI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을 방문한 앤드류 응 교수는 황현식 사장과 만나 글로벌 인공지능 트렌드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협력 가능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미팅에는 황현식 사장 외에도 이상엽 CTO(전무), 전병기 AX기술그룹장(전무), 등 기술 및 전략 관련 임원도 함께 참석했다. 앤드류 응 교수는 구글리서치의 사내 딥러닝 팀인 '구글 브레인'을 설립하고 중국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에서 수석과학자 겸 부사장으로 근무한 AI 전문가다. 특히 딥러닝 계에서 거둔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4대 AI 석학으로 꼽힌다. LG유플러스는 응 교수에게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인 '익시젠'을 활용해 일반 고객 대상 서비스(B2C)와 기업 고객 대상 서비스(B2B), 네트워크 등 전 사업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AI를 활용한 응용 서비스 발굴에 집중해 익시젠 기반의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연내 8개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이어 응 교수는 글로벌 AI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생성형 AI가 발전함에 따라 지식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히며, 다양한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산업 전반의 자동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이 AI를 활용해 사업화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외부 전문가와 협업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응 교수는 “이번 미팅이 LG유플러스가 보유한 AI 전문성이나 시장 내 사업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AI를 활용한 사업화 성공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요소를 찾는 것이 중요한데, 외부 지식을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사업화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현식 사장은 “LG유플러스가 통신사업자로서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자산이 '데이터'인 만큼,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개선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특히 B2C 분야에서 AI 에이전트와 B2B 분야 AI CC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사업화할 수 있도록 글로벌 AI 전문가들과 협력할 기회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올 초 신년사를 통해 고객이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AI 응용 서비스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2024.07.31 09:04최지연

구글 픽셀워치3, 상세 사양 나왔다…달라진 점은?

구글의 차세대 스마트워치 '픽셀워치3'의 마케팅 자료가 유출돼 자세한 제품 사양이 공개됐다고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출된 홍보자료에 따르면, 픽셀워치3 41mm모델과 45mm 모델에는 구글의 액츄어 디스플레이(Actua Display)가 탑재돼 최대 2천 니트의 밝기를 제공한다. 이는 전작인 픽셀워치2 디스플레이의 최대 밝기의 2배 수준이다. 픽셀워치3는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가 활성화된 상태에서 전작과 동일한 24시간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지만, 새로운 '배터리 세이버 모드'를 활용하면 36시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또, 41mm 모델은 20% 더 빠른 충전속도를 자랑한다. 공개된 자료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픽셀워치3를 사용해 픽셀 카메라를 제어하고 네스트캠이나 네스트 도어벨의 카메라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스마트폰이 없어도 픽셀워치3로 스마트홈 기기의 카메라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모닝브리프'라는 기능을 도입해 매일 아침 사용자의 가장 중요한 건강 및 운동 지표를 요약해 제공해 주며, 달리기를 즐겨 하는 사용자의 경우 '사용자 지정 달리기'를 만들어 저장된 운동 석정에 접근해 개인 기록을 경신할 수 있게 바뀌었다. 구글 픽셀3은 다음 달 13일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에서 스마트폰 픽셀8 시리즈, 무선 이어폰 픽셀 버즈 프로2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구글TV 스트리밍 장치와 가정용 온도 조절장치 '네스트 써모스탯'(Nest Thermostat)도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4.07.31 08:56이정현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택배기사 건강 찾아가서 직접 챙긴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택배영업점과 협력해 '찾아가는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검진센터 종합검진'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CLS는 택배영업점과 함께 택배기사들(퀵플렉서)이 보다 편리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검진버스가 업무 현장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건강검진'을 올해 상반기부터 시행 중이다. CLS는 하반기에도 찾아가는 건강검진 시행을 지원하고, 이에 더해 희망하는 택배기사들은 누구나 전국 체인을 갖춘 전문검진센터에 방문해 종합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건강검진은 전문검진기관이 운영하는 검진버스를 통해 엑스레이 촬영, 채혈 등 정밀한 검사가 가능하고, 전문검진센터 종합검진은 초음파를 비롯한 종합검진이 제공된다. 찾아가는 건강검진을 통해 택배기사들은 이동시간 없이 검진을 받을 수 있고, 야간에도 검진을 받을 수 있다. CLS 위탁 전문 배송업체인 팀플렉스 소속 택배기사 김 모 씨는 "일하는 곳까지 직접 찾아와 주니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준은로지스틱스 소속 택배기사 김 모 씨는 "병원에 갈 시간이 애매했는데 업무 현장에 찾아와 건강검진을 할 수 있어 정말 좋다"며 "이번 계기로 식단 관리도 하고 운동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CLS 위탁 전문 배송업체인 비로지스 박준용 대표는 "택배기사들이 항상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CLS와 영업점이 함께 건강검진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CLS 관계자는 "CLS와 각 영업점은 택배기사들의 건강관리에 보다 더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CLS는 건강한 배송 문화를 만들기 위해 검진 비용 전액을 모두 지원하는 등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건강검진 서비스는 10월 말까지 전국의 배송캠프를 방문할 예정이고, 검진센터 종합검진 또한 10월 말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2024.07.31 08:44백봉삼

엘앤에프, 산업부 'LFP 배터리' 국책과제 주관 기업 됐다

엘앤에프는 산업통상자원부 추진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기술 개발' 국책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과제는 산업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국제 공동 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LFP 이차전지 양극용 활물질 개발을 위해 엘앤에프가 단독 주관하고 고등기술연구원과 한국광기술원이 공동 연구개발 기관으로 향후 3년간 참여한다. 국제 공동 기술 개발 사업 최초 LFP 양극활물질 과제 선정으로, 북미 고객사가 수요 기업으로 확정된 상태로 진행되는 개발 사업이다. LFP 배터리는 현재 저렴한 가격을 바탕으로 저가형 전기차에 탑재되고 있으며,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수요도 확장되고 있다. 엘앤에프는 “이미 자체 기술로 개발한 LFP가 저가 제품군 전기차와 ESS용으로 다수의 국내외 자동차사 및 배터리사에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으며, 글로벌 수요에 기반한 국제 공동 기술 개발 참여를 통해 국내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밸류체인 공급망 확대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엘앤에프는 LFP 전 공정 공급망 및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6년 양산을 목표로 LFP와 LFMP 시범 운영 라인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 미국 LFP 배터리 전문 기업과 LFP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글로벌전구체 업체 CNGR과 중장기 MOU로 공급망을 확보했다.

2024.07.31 08:43김윤희

야놀자, 구글 검색 숙소 예약 연동

야놀자 플랫폼 부문(대표 배보찬)이 구글 검색 연동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야놀자 플랫폼은 구글의 여행 상품 검색 서비스를 통해 국내 숙소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고물가 여파로 여행상품에 대한 가격 민감도가 높아져 고객 접점을 확대해 합리적인 여행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야놀자 플랫폼은 이번 구글 검색 연동으로 독보적인 숙소 인벤토리와 최저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국내 여행객들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여행객들은 이제 구글 웹이나 구글 맵에서 야놀자 플랫폼이 제공하는 객실 검색부터 가격 비교, 예약 가능 여부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야놀자 플랫폼은 연동 상품과 카테고리를 지속 확대해 국내 대표 여가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 야놀자 플랫폼 조미선 데이터마케팅실장은 "여행 준비 단계부터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야놀자 플랫폼만의 가격 경쟁력을 더 많은 여행객과 공유하고자 구글 검색과 연동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대표 여가 플랫폼으로서 글로벌 여행 시장을 선도하는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적극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31 08:35백봉삼

한-중 과학기술협력센터장에 김준연 SW정책연구소 박사 부임

ICT업계서 중국통으로 알려진 김준연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소장 김형철) 수석연구원이 중국 베이징에 있는 과기정통부 산하 기관인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 10대 센터장에 선임, 8월 1일자로 중국 현지에서 근무한다.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는 1993년 한·중 양국의 과학기술협력협정에 의거 만들어진 기관으로 중국과의 기술협력 싱크탱크를 지향하는 전문기관이다. 기술패권(Pax Technica) 시대 도래로 국가차원의 과학기술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는데,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는 대중국 과학기술 국제협력 종합창구로 중국내 정부기관, 연구기관, 대학교, 민간연구소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양국간 과학기술 협력 및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양국 과기공동위, 한-중 과학기술 공동연구 과제 어젠다를 발굴하기 위해 중국 최신 과학기술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정기적으로 이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양국 수요가 높은 AI, 양자정보통신, 기술이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 과학기술 포럼 등을 개최하고, 중국 주요 지역과 과학기술 협력에 나서고 있다. 김준연 센터장 임기는 3년이다. 오는 2027년 7월말까지 근무한다. 김 센터장은 중국에서 대학(지린대)을 졸업하고 석사와 박사 학위를 한양대 국제대학원에서 기술경제로 받았다. 박사후(포닥, Post-Doc) 과정도 상해 푸단(Fudan)대학과 영국 맨체스터 (Manchester)대학에서 마쳤다. 국내 소프트웨어 생태계 싱크탱크로 판교 소재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에서 일하고 있으며 외교통상부 정책기획분과 자문위원과 행정안전부 범부처 정부혁신 서비스분과 자문위원, 한국생산성본부 혁신위원회 위원, 세종특별시 4차산업혁명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2010년 제 55회 정보통신의 날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정보통신장관 표창(2008년)과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2016년)도 수상했다. '중국 SW산업의 추격과 정부의 역할' 등 여러 ICT 논문을 썼고, '디지털 혁신으로 이루는 미래비전(2021.10.15)' '2022 한국경제대전망(2021.10.27)' 등 다수 책을 집필했다.

2024.07.31 07:39방은주

"400여 ICT 여성기업 성장에 큰 역할···상생의 다리 될 것"

"어떤 조직의 리더가 된다는 건 끊임없이 조직 한계에 도전해 조직이 성장할 수 있게 돕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임·회원사들에게 영감을 주고 협업과 성장에 매진하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덕재 IT여성기업인협회장은 30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취임 5개월을 맞은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협회 수석부회장 출신인 김 회장은 지난 2월 협회 10대 회장에 취임했다. 취임사에서 "비단 위에 꽃을 더하듯 좋은 것에 더 좋은 것을 더하겠다. 그리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에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 과총회관 3층에서 만난 김 회장은 "내 이름 덕재가 덕(德)을 실어나른다(載)는 의미다"면서 "많이 부족한 사람인데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여기저기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협회를 잘 이끌고 있다. 너무 감사하다. 회장으로서 협회를 좀 더 성장시키고 싶다. 이를 위해 기꺼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IT여성기업인협회(KIBWA)는 2001년 설립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여성 기업인들 권익 보호와 성장을 돕고, 나아가 대한민국 ICT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에서 세워졌다. 회원사는 현재 약 400여 곳이다. 김 회장은 "IT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여성 기업인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항상 든든하다"며 반색했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한국 여성 기업인은 314만명이다. 이중 정보통신업 분야 여성 기업 수는 3%가 채 안된다. 김 회장은 "최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많은 기업이 ICT 분야 진출을 원한다. 여성 기업인이 ICT 산업에서 더욱 활발히 활동하고 성장할 수 있게 협회는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래는 김 회장과 일문일답 -취임한 지 5개월이 조금 지났다. 회장에 부임해 보니 어떤가? "회장에 오르면서 가장 걱정한 것이 있다. 선대 회장들이 이뤄놓은 업적에 행여 누가 되거나 부족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지금까지는 부족하다는 말보다 잘하고 있다는 말을 더 많이 듣고 있어 매우 다행이다(웃음). 어떤 조직의 리더가 된다는 건 끊임없이 조직 한계에 도전해 조직이 성장할 수 있게 돕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임·회원사들에게 영감을 주고 협업과 성장에 중점을 둔 IT여성기업인협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것이 나의 소임이라고 생각한다." -협회 활동을 언제부터 했나 "올해가 13년차다. 강은희 현 대구시 교육감이 4대 회장일 때 들어왔다. 그 때가 2011년인데 큰 키의 강 회장님이 당시 이사회에서 내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며 "잘 오셨어요" 하던게 지금도 생각이 난다." -지난 2월 20일 취임식 때 "비단위에 꽃을 더하겠다"고 했다. 어떤 뜻이며, 잘 돼가고 있나 "비단은 기존 IT 여성 기업들을 말하고, 꽃은 협회에 들어온 신입 회원사나 새로 만들어진 서비스와 새로운 생각들을 말한다. 잘 돼가고 있냐고 물어본다면, 갈 길이 멀지만 열심히 하고있다(웃음). 현재 협회 회원사가 누적 400여 곳인데, 그동안 회원사들을 지켜보며 IT여성기업인으로서 자부심이 컸지만 부족함도 느꼈다. 젊은 대표들이 이끄는 새로운 회원사들을 보면 선배 세대들이 생각하지 못한 반짝반짝한 사업 아이템들이 많은데, 이런 친구들이 더 성장할 수 있게 돕는 걸 협회가 하고 싶다. 현재는 젊은 기업인들에게 공부하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선배들의 성공담과 실패 경험도 들려주고 있고, 이를 통해 주니어 여성 대표들의 '스킬업(Skill Up)'과 '스케일업(Scale Up)'을 돕고 있다." -설립자 겸 대표를 맡고 있는 태임은 어떤 회사인가 "주식회사 태임은 주거 공간 일부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내장재와 장애인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복지 용구를 생산하는 제조 기반 회사다. 스마트홈 오토메이션으로 장애인의 보편 복지를 지원하고 있으니 IT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특히 자동화한, 편리한 삶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편의를 고민하고 있다. 내 석사 논문이 5천만원 미만으로 만들 수 있는 모듈러 주택에 관한 것인데, 이를 구현하려면 많은 IT기술이 필요하다. 젊은 대표였던 시절은 지났지만 아직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가 많다.(웃음)" -협회가 하는 사업 중 대표적인 것 세 가지만 말해준다면 "우리 협회는 ICT 분야 여성 인재 양성과 여성 기업인 성장을 위해 여러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중 대표적인 사업이 ▲채용연계형SW전문인재양성 ▲ICT멘토링(명칭 이브와) ▲ 차세대ICT여성리더육성 등 3가지다. 먼저, '채용연계형 SW 전문인재 양성'은 비ICT 분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인재양성 사업이다. 디지털 시대를 선도할 SW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을 만들어 진행하고 있다. 기업 맞춤형 교육 과정으로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 양성이 목표다. 우수 중소기업과 멤버십으로 연계, 채용까지 지원하고 있다. 작년에 한 사회복지학과 학생이 ICT 교육을 받고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로 취업에 성공한 사례가 있다. 그 학생도 우리도 뿌듯했다. 'ICT 멘토링(명칭 이브와)'은 여자 이공계 대학생(멘티)과 ICT 분야 전문가(멘토)를 팀으로 구성, 이들이 함께 실무형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하는 인재양성 사업이다. ICT 산업 현장 멘토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여대생들이 현장 실무를 익힐 수 있다. 경기지회 소속으로 있을 때 나도 멘토로 활동했다. 당시 가천대, 강남대, 한국교통대 학생들을 멘토링했다. '차세대 ICT 여성 리더 육성'은 여성의 ICT 분야 진출을 높이고 미래 리더로 성장을 돕기 위한 것이다.네트워크 구축과 미팅 공간 제공, 프로젝트 지원, ICT/SW 여성 창업 공모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여성 창업 공모전이 인기가 많다. 올해는 한 팀당 500만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여성들이 ICT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프로젝트를 주도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취임식 때 3대 비전(Re-Start, Re-Challenge, Re-Innovation)과 4대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새롭게 시작하고, 다시 도전하고, 혁신하겠다는 의지는 회장 임기 동안 계속 가지고 가야 할 중요한 숙제이자 키워드다. 협회 선대 회장들 철학에 나의 소신을 담아 협회 발전에 헌신할 생각이다. ICT 분야는 새로운 기술이 계속 나오고 있다. 회원사들이 공부에도 열심이다. 우리 협회가 공부 두려움을 없애주는 곳이 되려 한다." -협회 1순위 목적은 회원사 지원과 회원사 확대라고 했는데, 어떤 지원을 하고 있으며, 회원사 확대 방안은? "회원사 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정기 네트워킹 행사와 포럼, 세미나,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Re-Start, Re-Challenge, Re-Innovation'이라는 3대 비전을 바탕으로 회원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급변하는 ICT 업계 환경에 맞춰 회원사들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게 협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회를 통해 ICT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 기업인을 배출하는 데 앞장서겠다." -전문직 여성 단체들 모임인 한국여성리더연합(한여리) 결성을 협회가 주도했다던데... "IT여성기업인협회를 비롯해 한국여성변호사회, 한국여성건설인협회, 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 한국여성기자협회, 대한여성변리사회, 한국여성세무사회, 대한여성치과의사회, 대한여성한의사회 등 9개 단체가 참여해 만든 모임이다. 모임 결성을 주도한 나와 왕미양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이 공동 회장을 맡고 있다. 단체장, 수석부회장 등 각 협회서 2~3명씩 참여한 1기생이 최근 수료를 마쳤다. 다른 전문직 여성들도 인공지능(AI) 등 IT기술에 갈증을 느끼고 있기에, 1기 회장을 우리 협회 수석부회장인 정혜인 플리마인드 대표가 맡았다. 첫 모임에서 연사로 온 이금룡 도전과나눔 이사장님이 우리 모임을 보고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여성들을 다 집결시킨 단체"라는 덕담을 하시기도 했다(웃음). 2기는 오는 9월 시작한다. 공동 회장인 왕미양 회장과 내가 동갑인데 소위 말하는 '죽'이 잘 맞는다. 왕 회장이 어느날 건배사에서 "100기까지"해서 많이 웃었다." -어떤 회장으로 기억되고 싶나? "시간이 흘러 나를 기억할때 IT여성기업인협회를 위한 공익적인 판단을 하기 위해 늘 노력하던 사람이었다고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어떤 단체의 리더라면 깊이 있고 통찰력 있게 전체를 위한 판단을 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복잡한 문제에 대해 최선의 선택지가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 챗GPT만 봐도 알겠지만 AI,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 속도가 무섭다. 그래도 통찰력있게 보고 판단하는 것과 공감하는 것 정도는 내가 인공지능보다 더 잘하지 않겠나(웃음)." -회원사나 정부 당국, 협력 파트너 등에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달라 "회원사들에게 늘 고마워하고 있다. 이들의 뜨거운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이 있어 협회가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회원사들과 함께 협력해 더 큰 발전을 이뤄나갈 생각이다. 존경하는 정부 관계자들에게는 ICT 분야 여성 기업인들의 성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여성 기업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각 분야 노력이 절실하다.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정책 지원 확대는 여성 기업인과 차세대 여성 리더로 성장할 여성 인재들이 경력단절 없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 협회와 정부가 힘을 합쳐 여성 기업인들이 일과 가정 모두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길 희망한다. 한국여성변호사회 등 협력 파트너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 여성 기업인 성장과 대한민국 ICT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2024.07.31 06:42방은주

오늘 하반기 전공의 모집 마감…의사 국가시험 이어 응시 저조

정부가 7월31일까지 진행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지원율이 저조하자 안타까움을 표하는 한편, 의료현장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전공의 복귀를 거듭 촉구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30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내일인 7월31일까지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진행지만 아직까지 지원 인원은 많지 않은 실정”이라며 “복귀를 망설이고 계시는 사직 전공의들은 환자와 본인 자신을 위해 용기를 내어달라. 수련현장에 복귀하는 것이 전공의 본인을 위하는 길이며, 신상 공개 등 부당한 방법으로 복귀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정부는 엄중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 상황을 보면 내년뿐 아니라 한동안 의사수 부족이 현실화 될 가능성이 크다. 전공의 지원뿐 아니라 의사 국가시험(이하 국시) 응시율도 크게 낮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의사국시 실기시험 응시자는 대상자의 11.4%인 364명(응시예정자 3천200명)로 나타났다. 여기에 재응시자와 외국의대 졸업자 등을 제외하면 국내 의과대생은 응시율은 5%(159명)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에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추가 국시 가능성을 협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시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효성을 거두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합생협회는 지난 29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2월 대부분의 의과대학 학생들은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에 반대하며 휴학계를 제출하고 정상적인 학사일정을 소화하지 못해 의사면허 취득을 위한 국가고시에 응시할 수 없음은 지극히 당연한 수순”이라며 “대규모 학사 파행이 처음부터 자명했음에도 정부는 지금까지 어떤 노력을 했나. 의료 정상화를 외치는 의과대학 학생들의 정당한 목소리와 선택을 무시하고, 의학 교육에 대한 이해는 전혀 없이 학사 파행에 대한 책임을 방기하는 정부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국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반장)은 30일 브리핑에서 “지금 교육부에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서 최대한 의대생들이 복귀하고 또 수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거로 알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의대생들이 많이 복귀해 학업을 이수한다면 추가 국시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전공의 복귀 역시 정부가 특례까지 적용하며 호소하고 있지만 반응은 미미하다. 김 보건의료정책관 “이번 가을에 복귀하는 전공의를 위해 수련 특례를 적용하는 부분은 동일 연차, 동일 과목에 한해서 지원이 가능하도록 푸는 것이다. 그리고 병무청과 협의를 해서 군 입영에 대한 특례도 적용을 할 예정이고, 현재 9월에 복귀하면 하반기 수련을 진행을, 지금도 하반기에 필수과목 중심으로 하반기 수련을 진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련기간 단축 등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 대신 수련 과정을 마치면 그 해에 전문의를 딸 수 있도록 전문의 시험 추가를, 추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대생의 국시 거부, 전공의의 수련 미복귀에도 정부가 입장변화가 없는 이유는 PA 등 대체인력으로 의료체계가 큰 차질 없이 운영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 보건의료정책관은 “전공의가 빠지면서 상당 부분 PA 간호사들이 그 역할을 대신해 주고 있다. PA 제도를 시작할 무렵 1만명 정도가 참여했고 지금 1만3천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의과대 교수들의 수련 거부 움직임에는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그는 “여러 교수와 병원장 의견을 들어보면 실제 전공의를 뽑은 이후에 교수들이 뽑은 전공의에 대해서 수련하지 않는 가능성은 낮다고 한다”라며 “그래서 일단은 수련병원으로서 또 수련을 맡고 있는 지도전문의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줄 것으로 생각하고, 만약에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그때 가서 여러 검토한 방안을 적용하는 부분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이 전문의 중심의 병원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과도한 전공의 의존을 줄일 수 있도록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과 같은 실효적이고 근본적인 개혁 추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사업설명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 8월 중에는 정책토론회 등을 개최해 실현 가능성 높은 최종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9월 중 시범사업에 착수해 제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은 “지난주 상급종합병원 중심으로 설명회를 진행했고, 의견을 수렴해 9월 중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며 “전공의가 돌아오지 않는 부분은 비상진료대책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러 응급실 중심으로 약간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걸로 인지를 하고 있다. 이 부분을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해 보강을 하면서 추진해 나가려고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상급종합병원이 전문의 중심 병원으로 가는 과정에서 구조개혁을 진행할 예정인데, 상당 부분 PA 간호사들의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금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7.31 06:00조민규

흉부외과 의사 공백 현실화…내년 배출 가능한 전문의 최대 6명에 불과

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전문의 배출 없이는 전문의 중심병원 불가능해” 필수의료 위기를 알리는데 앞장섰던 흉부외과가 고사 직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정원 증원으로 인한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이 장기화되고, 전공의 사직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가 7월 24~26일까지 전국의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전공의 사직현황을 공식 집계한 결과를 발표했다. 전문 수련과목 별 전공의 사직 현황 자료로는 처음이다.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이하 학회)에 따르면, 기존 전국 107명의 흉부외과 전공의 중 현재는 근무하는 인원은 전국에 12명(1년차 3명, 2년차 2명, 3년차 1명, 4년차 6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95명은 사직 또는 사직 과정 진행 중으로 사직 처리된 전공의는 75명이며, 보류 상태로 사직을 기다리는 전공의는 20명, 복귀 후 근무 중 전공의는 불과 12명이다. 이에 대해 학회는 “심장혈관흉부외과는 고질적 저수가, 인력부족, 부조리한 제도 속에서도 때로는 스스로의 생명을 바치는 무한한 희생속에서 국민건강을 위해 노력해왔고, 반복되는 의료 위기와 갈등에서도 중환자실과 수술실을 지킨다는 약속을 이행해왔다”며 “12명의 전공의로는 미래 유지 불가능할 것으로 보여 국가 차원의 긴급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흉부외과학회는 전공의 지원 감소가 필수의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음을 지속 주장하며 2022년 현 정부 출범 시 대통령 인수위에 그 중대성과 위험성을 알리고 자구책을 강구해 왔다. 학회는 “2023~2024년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문의 은퇴와 신규 전문의 역전 현상에 적극적 대처하며, 인구 고령화에 따른 심장, 대동맥 질환, 폐암 등 치료 수요 증가에 대비해 전공의 지원 강화, 진료 보조인력 역량강화를 위해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문의 중심진료를 3년전부터 육성해 왔다”며 “그 결과, 감소세이던 전공의 수는 20년 만에 2023년 40명대가 지원, 의미 있는 성장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의정갈등 상황에서 모든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으며, 현 사태 이후 향후 전문의의 배출은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귀착, 매년 50여명의 인력 역전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특히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조치로 시작된, 의정갈등이 지속되면서, 역설적으로 흉부외과를 위시한 필수 기피 의료는 명맥이 중단될 위험도 커졌다고 주장했다. 학회는 “위험성과 중대성을 제기하며 보건복지부, 국회, 의협, 의료계, 언론 등에 자료를 제출하고 대안 중 일부를 제시했으나 어떠한 대책도 흉부외과학회의 의견을 포함하지 않았다”며 “그 결과 2025년 배출 가능한 흉부외과 전문의 수는 최대 6명이며, 2025년 전국 전공의 수는 한자리 수로의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역별 현황은 더욱 심각하다. 학회에 따르면 경남/부산, 대구/경북, 전남 등의 전공의 수는 급감했고, 전북지역은 전공의가 소멸되어 제주 강원 충북에 이어 전공의 없는 권역에 포함됐으며, 서울‧경기 등 수도권 전공의도 급감해 멸종 수순에 있다. 학회는 “의정 갈등과 전공의 사직이 지역의료로의 흉부외과의 역할, 필수의료의 역할을 소멸시키고 있다. 이런 상태로는 권역 심혈관센터, 응급센터 앞으로 논의 중인 권역/지역 필수의료 시스템은 무의미하며 향후에는 작동 못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현재 의정 갈등 상황에서 기피 필수의료로 대표되는 흉부외과의 수련 시스템의 축은 붕괴됐다”며 “신규 전문의 배출과 이를 통한 지역의료 활성화의 과정은 이미 시스템상 붕괴됐고 정부가 계획하는 권역/지역 시스템은 작동할 수 없게 됐다. 국가 단위의 흉부외과 전문의 수급 역시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변화되고 있으며 미래가 없다는 탄식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수년간 단 1명의 전공의라도 늘리기 위해 교육받는 전공의보다 많은 교수진이 술기 교육을 지도하고, 보조인력과 체외순환사 역량을 강화하며 개선해 온 흉부외과의 체질 개선 작업 또한 물거품이 되고 있다”며 “향후 몇 년간 전공의 사직의 파장은 매우 클 것이며, 붕괴된 시스템의 복구는 요원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학회는 “전국의흉부외과 전공의 12명으로는 연간 2만건이 넘는 심장 수술 및 폐암 수술을 완수할 수 없으며, 미래에는 이 모든 것이 불가능해져 선택된 환자만이 수술받을 수 있게 될 것이 자명하다”며 “흉부외과 전공의 사직현황이 나왔고, 전국 근무 전공의가 12명 밖에 없으며, 현재로는 미래가 사라지는 초응급상황이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초응급상황에 대한 국가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흉부외과 자체에서 오랫동안 전문의 희생을 바탕으로 노동력을 투입한 전문의 중심 의료체계가 확립되어 있어 수술 등의 진료는 당분간은 유지될 수 있으나, 신입 전문의의 투입 불가로 그 지속시간은 길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는 “전공의가 없으면 전문의도 없다. 신입 전문의 배출 없이는 전문의 중심병원은 불가능하다. 시간은 나쁜 방향으로 흘러가고, 시간이 흐르면 모든 손해와 책임은 전문의도, 전공의도, 정부도 질 수 없으며, 희생은 미래의 심장병환자들, 폐암 환자들의 몫이 된다”며 “탁상공론할 시간조차 없고, 이제 상황을 방치하는 것은 죄이다. 미래를 논의해야 하는데 전공의들이 다시 꿈을 꾸고 환자 옆에 있을 수 있는 여건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07.31 05:30조민규

AI 거버넌스 글로벌 전문가들 내달 서울서 행사

서울대학교 인공지능 정책 이니셔티브(SAPI, SNU AI Policy Initiative, 디렉터 법학전문대학원 임용 교수)는 서울대학교 인공지능신뢰성연구센터(CTAI, Center for Trustworthy AI, 센터장 언론정보학과 이은주 교수)와 공동으로 오는 8월 12~13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SEOUL AI POLICY CONFERENCE 2024 – AI 거버넌스의 프런티어 이슈'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컨퍼런스는 글로벌 AI 거버넌스 논의의 최전선에서 다뤄지고 있는 프런티어 이슈들에 대한 지속가능한 해결책과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12일에는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최경진 인공지능법학회 회장,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 원장 축사에 이어 'AI 정렬의 프런티어 이슈'를 주제로 오픈AI의 제이슨 권(Jason Kwon) 최고전략임원(CSO)과의 특별대담(fireside chat)이 진행된다. 또 최근 AI 거버넌스 최대 화두 중 하나인 AI 표준에 대해 MS의 제이슨 메튜소(Jason Matusow) 기업표준 최고관리자가 특별강연을 하고, 네트워크 정책 분야 석학인 크리스토퍼 유(Christopher S. Yoo) 교수(펜실베니아 대학교)가 'AI 거버넌스 모델의 진화'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한다. 둘째날인 13일에는 프라이버시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다니엘 솔로브(Daniel J. Solove) 교수(조지워싱턴 대학교)가 '프라이버시와 AI 규제 과제'라는 제목으로, 또 세계적으로 논쟁 중심에 서 있는 AI와 저작권 보호 연구를 선도하는 파멜라 새뮤엘슨(Pamela Samuelson) 교수(UC 버클리 대학교)가 '생성형 AI와 저작권의 조우'라는 제목으로 각각 기조연설을 한다. 이밖에 형사집행, 보건의료, 자율주행자동차 등의 영역에서 AI 표준 정립, AI 거버넌스에 관한 글로벌 동향, AI와 시장 독점의 문제, AI와 인권 기반 접근, AI 시대에 위협받고 있는 프라이버시 보호 방안, 생성형 AI와 저작권 보호 문제, AI 기반 허위(조작)정보에 대한 대응 방안 등 AI 거버넌스에 관한 주요 현안에 대해 50여명의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로부터 최신 연구와 논의를 들어볼 수 있는 10개의 세부 세션이 마련됐다. 무료 행사다. 컨퍼런스 프로그램과 연사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www.saipcon.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SAPI 공동창립자겸 디렉터인 임용 교수는 "인류는 변곡점에 와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AI로 인해 더 위험한 곳이 될지, 아니면 인류가 꿈꿔온 세상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을 줄지는 우리가 얼마나 유연하면서도 강건한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위해 우리 모두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면서 컨퍼런스 개최 취지를 밝혔다. 한편 SAPI는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미래가 가져올 사회적 도전과 과제들을 기술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인문, 사회, 법 등의 융합적 관점에서 검토하고 분석할 목적으로 2017년에 출범한 서울대학교의 소셜 랩(social lab)이다. 여러 분야 전문가들을 모아 AI 정책 및 규범에 관한 연구를 하면서 학계와 현장을 연결하는 노드(node)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4.07.30 20:56방은주

틸론 "국방 혁신 기여"···제8회 국방과학기술 대제전 참가

클라우드 가상화 및 메타버스 오피스 전문기업 틸론은 오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제8회 국방과학기술 대제전' 행사에 참가해 자사의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방위사업청이 주최하고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주관한 이 행사는 미래 첨단 국방과학을 엿볼 수 있는 미래국방 핵심기술 컨퍼런스와 아이디어 공모전, VR 체험 등이 마련됐다. 틸론은 자사의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솔루션인 'Dstation v9.0'과 데스크톱 가상화에 최적화한 제로클라이언트 어플라이언스 'OBB(오브젯 박스)'를 선보인다. 'Dstation v9.0'은 가상화 관리제품 분야에서 유일하게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2.0을 획득한 제품으로 사이버 공격을 효과적을 방어할 수 있는 보안 적합성을 인증 받았다. 또 'OBB'는 지문인식과 OTP 인증을 기본 탑재한 제로 클라이언트(Zero Client) 보안단말기다. 시간과 장소 제약없이 PC 사용이 가능하며, 탁월한 보안, 비용 절감, 페이퍼리스를 통한 탄소 중립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OBB는 필터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데이터와 행위가 단말에 남지 않게 하며, 생체인식과 무선 화면 공유 소프트웨어를 기본으로 탑재, 프린팅을 통해 내부 정보 유출을 차단한다. 이런 기술은 국방정보의 원천적 보호를 가능하게 한다. 틸론은 "뿐만 아니라 1000대 기준 도입비용이 3억 4천만원, 1년 전기사용량이 7천 8백만원, 그리고 24만 그루의 나무를 대체하는 친환경 IT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면서 "기존 물리적 업무 환경에서는 내부 정보 유출, 정보 탈취, 외부 공격, 분실, 관리자 패스워드의 무단 재설정과 같은 위협에 취약한 반면 VDI와 Daas 기반 업무 환경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해 보다 안전한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또 분실된 장치에서도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내부 정보 유출 위험과 외부 공격 취약성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틸론 솔루션은 관리자 패스워드의 무단 재설정 등 중요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첨단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유니파이드 라이터 필터(Unified write Filter, UWF)'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휘발성을 제어하고, 비정상 시도가 있을 경우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회사는 "미 행정부와 국방부는 2010년 중반부터 모든 시스템을 가상 데스크톱 환경으로 전환해 내부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중요한 전략을 추진했다. 이와 유사하게, 틸론의 Dstation v9.0 같은 솔루션은 보안인증 외에 자체 커널 드라이버를 개발해 파일 시스템 및 프로세스 보호 등의 강화된 보안 기능을 제공해 사이버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화면 워터마크 및 프린트 워터마크를 활용해 자료 유출방지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소프트웨어 개발회사가 어플라이언스를 개발한 가장 큰 이유는 그만큼 해당 솔루션이 안전하게 가동되도록 고안할 필요성이 있었다. 즉, 군사기밀과 국방정보의 불법유출 및 비인가 접근과 해킹 시도를 차단할 수 있는 근원적인 대안을 제시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국방부의 정보보호 시스템 혁신 실현을 기대하고 있다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보안 솔루션 제공을 통해 국방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가 안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틸론 부스는 제1전시장 312번에 위치해 있다. 전시 부스에서 가상화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2024.07.30 20:05방은주

'AI 3강 도약' 대통령이 직접 지휘···국가인공지능위원회 이르면 8월 출범

대통령이 위원장인 국가인공지능위원회가 8월말이나 9월초 출범한다. 인공지능(AI) 분야 민관 최고전문가 45명 이내로 구성하는 이 위원회는 우리나라가 AI 세계 3강(G3)으로 도약하는데 필요한 등대 역할을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안(이하 대통령령)'이 30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의결, 이에 따라 국가인공지능위원회(이하 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통령령의 주요 내용을 보면, 첫째 위원회 구성을 규정했다. 위원회는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해 45명 이내 위원으로 구성한다. 정부위원은 기획재정부장관, 교육부장관, 과기정통부장관, 외교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개인정보 보호위원회 위원장,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부처 장관 10명과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간사), 국가안보실 제3차장 등 12명으로 구성한다. 대통령을 포함하면 정부 위원이 총 13명이다. 민간 위촉위원은 인공지능 관련 기술·경제·인문·사회 분야에 대해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 대통령이 위촉한다. 최대 31명의 민간 위촉위원이 참여할 수 있다. 부위원장은 민간위원 중 대통령이 지명한 사람이 한다. 위촉위원 임기는 2년이다. 둘째, 위원회 기능을 규정했다. 위원회는 ➀인공지능 관련 주요 정책 ➁연구개발 및 투자전략 수립 ➂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확충 ➃규제발굴 및 개선 ➄인공지능 윤리원칙 확산 ➅인공지능 발전에 따른 교육·노동·경제 등 각 영역 변화와 대응 등 국가 인공지능 정책 전반을 심의 및 조정한다. 셋째, 위원회 업무 및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위원회에 민간 전문가 및 관련 공무원으로 구성한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지원단을 두게 했다. 생성형 인공지능 등 인공지능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고 있고, 인공지능이 산업 전 분야로 확산돼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 최근 우리 정부도 인공지능-반도체를 미래 국가기술 경쟁력의 3대 게임체인저 중 하나로 인식하고 지난 4월 AI G3 도약을 위한 'AI – 반도체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글로벌 리더십을 토대로 'AI 서울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미래를 철저히 준비하기 위해서는 민·관이 힘을 모아 총력 대응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인데, 실제 세계 주요국은 승자독식 인공지능 기술 경쟁구도에서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이번 대통령령은 이런 인식에서 마련한 것으로, 민관의 역량을 총 결집하고 국가 전체의 인공지능 분야 혁신 방향을 이끌 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구성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위원회는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아 범국가적인 역량을 결집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대통령령 제정을 통해 인공지능 분야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범국가적인 역량을 결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위원회 구성을 신속히 마무리해 출범식 및 1차 회의를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7.30 19:38방은주

HD현대마린엔진 공식 출범…"선박엔진 글로벌 공략"

HD현대 선박 엔진 전문기업 HD현대마린엔진이 공식 출범했다. STX중공업은 30일 오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을 포함한 정관 개정·신임 이사 선임을 위한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이로써 STX중공업은 HD현대마린엔진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초대 대표이사에는 강영 사장이 선임됐다. 강 대표는 1992년 HD현대중공업에 입사해 경영지원본부 회계담당임원(상무), 경영부문장(전무), 재경본부장(부사장)을 역임했다. HD현대는 HD현대마린엔진의 출범을 통해 엔진 기술을 고도화하고 생산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오는 2030년 약 15조 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선박 엔진 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HD현대마린엔진이 보유하고 있는 크랭크샤프트 생산 기술과 일원화된 터보차저 생산체계를 활용해 핵심부품 국산화와 원가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크랭크샤프트는 왕복운동을 회전운동으로 바꾸는 장치를 뜻한다. 선박 엔진 생산 효율성 극대화도 추진한다. HD현대는 선박 엔진 생산 포트폴리오를 3사 체제로 재편해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엔진 수요 증가에 더욱 효율적인 대응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이 대형 선박 추진용 엔진을, HD현대마린엔진이 중소형 선박 추진용 엔진을, HD현대엔진이 발전용 엔진을 생산하게 된다. 이들은 상호 기술을 공유해 친환경 엔진 설계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유통망을 공유해 수출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친환경 엔진 기술은 조선산업의 탈탄소 에너지 전환을 주도할 핵심 동력"이라며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선박 엔진 시장에서 리딩기업의 지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는 오는 31일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구주 매수 및 신주 유상증자를 통해 STX중공업 지분 35.05%를 확보하며 모든 인수 절차를 완료하게 된다. 강영 HD현대마린엔진 대표 프로필- 1965년, 출생- 1992년, 부산대학교 회계학과 졸업, HD현대중공업 입사- 2016년, HD현대중공업 조선사업 경영부문장(상무)- 2017년, HD현대중공업 조선/해양/플랜트/특수선 경영부문장(전무)- 2018년, HD현대중공업 조선해양경영본부장 및 특수선경영, 엔진기계인사/총무 부문장 겸임(전무)- 2020년, HD현대중공업 재경본부장 및 조선해양/특수선/엔진/원가 부문장 겸임(부사장)- 2023년, HD현대중공업-STX중공업 인수 추진 총괄(사장)- 2024년, HD현대마린엔진 대표이사 사장

2024.07.30 18:03신영빈

엔삼클라우드 손잡은 파이오링크, 클라우드 보안 사업 본격 강화

파이오링크가 클라우드 보안 사업 강화를 위한 움직임에 본격 나섰다. 파이오링크는 네이버클라우드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인 엔삼클라우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파이오링크의 보안서비스(관제·컨설팅) 및 보안솔루션 사업과 엔삼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서비스 간의 상호 영업 및 기술 협력을 골자로 하고 있다. 엔삼클라우드는 2022년 8월부터 네이버클라우드 프리미엄 MSP(Managed Service Provider)사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곳은 네이버클라우드에 특화된 컨설팅 및 보안 인력을 통해 삼성생명, 롯데카드 등 금융기관과 경기교통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공공기관을 포함한 200여 개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및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고객 서비스 확대를 위해 AI 전략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고객 니즈에 맞춘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클로바(HyperCLOVA) X'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파이오링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보안관제·보안컨설팅 전문기업이다. 클라우드, 원격, 하이브리드, 파견 등 다양한 형태의 보안관제 서비스와 클라우드 취약점 진단, ISMS-P 인증, 모의해킹, 침해사고 대응 등 전문적인 보안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 클라우드 보안관제 서비스에 필수적인 인증(ISO 27001·27017·27018·27701)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5년 NHN클라우드 보안관제를 시작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 네이버클라우드 등 다양한 클라우드에 대한 보안관제 경험이 있다. 특히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검증된 웹 보안 솔루션인 자사 웹방화벽(WEBFRONT-KS)을 이용해 고객에게 보다 안정적인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동수 엔삼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파이오링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차별화된 보안관제 및 보안솔루션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강점이 합쳐져 향후 금융 및 공공 클라우드 분야에서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오랫동안 파트너로서 신뢰를 이어온 엔삼클라우드와 함께 클라우드 보안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 제공과 사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30 17:55장유미

하이센스 PX3-PRO, Designed for Xbox Limited Series 인증 획득

-- PX3-PRO, 초단초점 프로젝터로 세계 최초 인증 -- 차원이 다른 게임 경험을 선사할 프로젝터 칭다오, 중국 2024년 7월 30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가전 브랜드 하이센스의 레이저 프로젝터 PX3-PRO가 'Designed for Xbox Limited Series' 인증을 획득했다. Designed for Xbox 인증을 받은 초단초점 프로젝터는 PX3-PRO가 세계 최초로, 이는 PX3-PRO로 최상의 Xbox 게임을 맛볼 수 있다는 뜻이다. 완벽한 호환성,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 가능한 플러그 앤드 플레이(plug-and-play) 기능의 편리함, Xbox 게임 플레이에 특화된 맞춤형 기능으로 프리미엄 게임 경험을 보장하는 PX3-PRO는 이번 Designed for Xbox Limited Series 인증 획득으로 게이머에게 눈이 편안하면서도 몰입감 넘치는 사실적인 색상의 게임 환경에서 탁월한 게임 경험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 Hisense Laser Cinema PX3-PRO is certified as 'Designed for Xbox Limited Series' 4K 해상도에 80인치에서 150인치까지 디스플레이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PX3-PRO는 최고의 화질을 보장하기 위해 Dolby Vision 및 IMAX 강화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 몰입감 높은 게임 액션을 즐길 수 있다. 240Hz의 주사율 자랑하는 고주사율 기술은 스릴감 넘치는 '슈팅 게임'과 그 외 빠른 속도의 액션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빠르고 원할한 게이밍 경험을 지원한다. 2명의 게이머가 PX3-PRO의 대형 화면으로 함께 마라톤 게임을 즐기기 위해 화면을 병렬로 분할해 게임하는 장면을 상상해 보자. 이러한 극한의 하드코어 게임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MMC 기술로 처리 응답 시간을 6마이크로초 미만으로 낮춤으로써 버터처럼 부드럽고, 지연과 블러(blur) 현상이 없는 빠른 액션 게임을 보장한다. 또한 '자동 저지연 모델(Auto-Low Latency Model)'은 게이머가 게임 콘솔의 전원을 켠 시점을 감지해 프로젝터 설정을 자동으로 최적화한다 소리가 전면에서 나오는(front-firing) 내장형 50와트 Harman Kardon 스피커는 게임 환경 깊숙한 곳까지 웅장한 사운드를 전달한다. Dolby Atmos와 결합된 프리미엄 오디오는 플레이어가 좋아하는 게임 시나리오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는 사운드로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선사한다. An unparalleled gaming experience with Hisense Laser Cinema PX3-PRO 눈의 피로감 없이 시각적으로 풍부한 환경에서 장시간 게임을 즐겨보자. 유해한 블루 라이트 방출이 전혀 없고, 반사 이미징 기술이 적용된 PX3-PRO는 빠른 장면 전환 속에서도 시각적으로 편안하게 게임을 보장한다. 또한 초단초점 설계로 PX3-PRO는 다양한 공간과 스크린 설정에서 활용도가 높아서 여러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개인 게임 플레이 시나리오를 맞춤 설정하고 게임 경험의 모든 흥분과 스릴을 혁신할 준비를 하자. 하이센스 소개 하이센스는 선도적인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가전 브랜드로 UEFA EURO 2024™의 공식 파트너이다. 시장조사기관인 옴디아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2023년도 및 2024년 1분기에 TV 출하량 세계 2위 및 100인치 TV 출하량 세계 1위를 각각 차지했다. 하이센스는 시장 범위를 빠르게 넓혀 160개가 넘는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멀티미디어 상품과 가전 및 지능형 IT 정보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2024.07.30 17:10글로벌뉴스

[현장] 구글 32조원 인수 거절한 위즈, 韓 AI 보안 지킨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230억 달러(약 32조원) 인수 제안을 거절한 위즈가 한국 기업과 손잡고 국내 인공지능(AI) 보안을 책임지기로 했다. 인공지능전환(AX) 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이 30일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출범식을 열고 AI 기술 개발·제공 계획을 알리며 이같이 밝혔다. 이 협의체는 AI 개발과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을 돕기 위해 탄생했다. 회원사는 위즈를 비롯한 클루커스, 누리어시스템, 링네트, 투라인코드, 와이즈넛이다. 6개 사가 협력해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AI 플랫폼 구축 역량을 통합 제공할 방침이다. 위즈는 여기서 보안 기술을 고객사들에 제공할 방침이다. 위즈는 클라우드 보안 기업이다.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대 졸업생 이사프 레파포트가 2020년 이스라엘에서 설립했다. 현재 미국 뉴욕에 본사를 뒀다. 올해 기업 가치는 120억 달러인 '데카콘' 스타트업이다. AI로 클라우드 보안 취약점과 공격을 자동으로 감지·대응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포춘 100대 기업 중 40%를 고객사로 뒀다. 지난해 매출은 약 3억5천만 달러(약 4천839억원)다. 앞서 알파벳은 위즈 인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230억 달러(약 31조8천44억원)로 협상을 시작한 바 있다. 구글이 진행한 인수합병에서 최대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위즈는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 이날 위즈 관계자는 영상을 통해 "AX얼라이언스 회원사와 함께 일할 수 있어 기쁘다"며 "국내 기업에 안전한 AI 플랫폼 구축과 역량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30 17:02김미정

카카오게임즈, 벤큐 코리아와'스톰게이트' 업무협약 체결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30일 벤큐 코리아(지사장 소윤석)와 신규 RTS(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톰게이트' 관련 마케팅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온라인/오프라인 채널과 이벤트를 통해 7월 31일부터 시작하는 '스톰게이트'의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 서비스의 사업 시너지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카카오게임즈는 본 협약을 통해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벤큐 코리아는 각종 온라인/오프라인 행사에 스폰서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추가로, 벤큐 코리아는 제품 구매 페이지 내 배너, 공식 SNS와 블로그에 카카오게임즈 콘텐츠를 게재하고, '스톰게이트'의 온/오프라인 이벤트에서 벤큐 코리아의 게이밍 모니터 '모비우스'를 지원한다. 벤큐는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 진출한 글로벌 IT 기업으로, 6개의 브랜드 계열사와 세계 3대 LCD 패널 제조사인 AUO를 포함한 15개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벤큐는 세계 톱 LCD 디스플레이, 프로젝터, 전자칠판, LED 조명, 게이밍 장비, 의료 장비 등 광범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게임 전문 모니터와 게이밍 기어 전문 브랜드 벤큐 코리아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으로 새롭게 출시하는 '스톰게이트'의 대회 및 프로모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이용자분들께 즐거움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벤큐 코리아 소윤석 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e스포츠 대회 마련, 인플루언서 협업 등 다양한 마케팅 전개로 RTS 장르의 대중화 발판을 마련하는데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스톰게이트'는 '스타크래프트 2'의 프로덕션 디렉터였던 팀 모튼 대표, '워크래프트 3'의 수석 캠페인 디자이너였던 팀 캠벨(Tim Campbell) 게임 디렉터와 다양한 RTS 장르 게임을 개발한 베테랑들이 모여 제작 중인 신작 RTS 게임이다. '스톰게이트'는 오는 7월 31일 얼리 액세스 팩 및 펀딩 구매자를 대상으로 사전 플레이 서비스를 오픈하며, 8월 14일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 '스톰게이트' 관련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7.30 16:55강한결

컴투스, '서머너즈 워' 글로벌 10주년 맞아 국제 산림 보호 활동 후원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30일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WWF(세계자연기금)에 국제 산림 보호 활동 기금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서머너즈 워' 글로벌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하고 세계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하기 위해 진행됐다. 컴투스는 2014년부터 매년 '서머너즈 워'와 연계한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유저들과 임직원이 모두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10주년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글로벌 유저들은 '서머너즈 워'를 플레이하고 공동 미션을 완수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컴투스 임직원들은 PC 끄고 퇴근하기, 다회용 컵 사용하기 등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저탄소 미션을 수행하며 생활 속 탄소 배출 감축에 기여했다. 캠페인은 지난 6월 말부터 약 2주간 유저들과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진행됐으며, 컴투스는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자사가 조성한 기부금을 WWF에 전달했다. WWF는 1961년 설립된 세계 최대 비영리 자연보전 기관으로, 세계 각 분야 전문가들과 국제기구, 기업, 시민단체와 파트너십을 형성해 기후·에너지, 산림, 해양, 야생동물 등 자연보전 전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전달된 기부금은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 멸종위기종 보호구역 모니터링, 산림 복원을 위한 정책 도입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WWF의 산림 보전 활동 전반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외에도 다양한 자사 게임과 연계해, 글로벌 유저들과 함께 미래 세대가 살아갈 건강한 지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세계 각지에서 멸종 위기 동물 보호, 맹그로브 숲 조성 등의 활동을 후원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 세계 유저들에게 받은 사랑을 글로벌 사회에 환원해 나갈 계획이다.

2024.07.30 16:24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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