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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도배 전문@‹adgo99›@구글 도배 전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336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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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아, 보청기 전문센터 120호점 돌파

보청기 업체 시그니아가 제조사 단일 브랜드 처음으로 국내 보청기 전문 센터 120호점을 돌파했다. 시그니아는 146년이 넘는 세월 동안 시대를 앞서가는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며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국내에 120개 전문 센터를 달성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해 보청기 전문가 그룹과 함께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시그니아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50개점 이상 센터를 보유했으며, 영남, 충청, 호남, 강원 등 전국 주요 지역에 거점을 형성했다. 시그니아는 전문 센터 보청기 전문가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본사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보청기 전문가 역량을 강화하며 난청인들에게 최상의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외에도 매년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세계 최초로 실시간 대화 강화 기술을 적용한 IX 플랫폼 보청기 4종을 출시하며 업계 혁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시그니아 관계자는 "난청인들이 다시 찬란한 일상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전문 센터 원장님들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하며 시그니아의 우수한 기술력을 더 많은 난청인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4 14:26신영빈

샤크뷰티, 현대百 판교점 팝업스토어 운영

샤크닌자의 헤어케어 브랜드 샤크뷰티가 내달 8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1층에서 주요 제품을 체험해보고 전문가 스타일링을 받을 수 있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샤크 뷰티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1층에서 열리는 이번 팝업 스토어를 통해 고객들과 접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는 플렉스타일과 빠른 스타일링에 적합한 제품을 자신에게 맞는 헤어 스타일에 따라 활용해 볼 수 있다. 전문 헤어스타일리스트가 사용 방법도 알려준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팝업 스토어에서 샤크뷰티의 주요 제품 구매 시 최대 54% 할인에 추가 적립을 받을 수 있다. 해당 팝업 스토어 단독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전문 스타일링 무료 서비스(예약) ▲설문 후 추첨을 통한 샤크닌자 제품 증정 ▲구매 고객 대상 5만원 상당 여행파우치를 증정한다. 샤크뷰티 측은 " 나에게 맞는 스타일링을 상담해보면서 그동안 시도해 보고 싶었던 스타일링을 연출해볼 수 있다"며 "바쁜 일상에서 간편한 헤어 스타일링 연출을 통해 고객에서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샤크닌자는 전 세계 소비자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제공하는 생활 가전 기업이다. 브랜드 샤크의 무선 청소기, 샤크 뷰티의 헤어 스타일러, 닌자의 주방가전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2024.08.24 14:22신영빈

트위니, SCM 페어서 '나르고 오더피킹' 선봬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는 오는 9월 4~6일 사흘 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SCM 페어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SCM 페어는 공급사슬관리(SCM) 솔루션, 물류자동화 무인운반로봇과 같은 물류·유통분야 경쟁력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회다. 트위니는 이번 행사에서 물류센터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나르고 오더피킹'을 중심으로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관람객이 나르고 오더피킹을 활용한 피킹 업무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게 구성하고 제품 체감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전시 첫날인 4일 오후에는 컨퍼런스에 참여해 나르고 오더피킹의 도입 효과와 고객 실사례를 공유한다. 나르고 오더피킹은 물류센터 근로자가 동일한 공간에서 더 많은 작업을 쉽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국내 물류센터 8곳과 130대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트위니 관계자는 "고객 실사례 공유와 제품에 대한 직접 체험으로 물류센터 운영사 및 화주사의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4 13:59신영빈

'미래 모빌리티 점검' 위플로, 25억원 투자 유치

미래 모빌리티 AI 전문기업 위플로가 최근 25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 A 브릿지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고 기존 투자사인 롯데벤처스와 IBK 기업은행이 동참했다. 위플로는 지난해 7월 프리-A 시리즈로 30억 원을 투자 받은 데 이어, 설립 2년 반 만에 누적 투자액 63억 원을 달성했다. 위플로는 지난 2022년 4월 한화시스템 사내벤처에서 출발한 스타트업이다. 드론과 에어택시, 전기차 등과 같은 미래 모빌리티 기체 상태를 10초 내 비접촉 방식으로 점검하고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는 퓨전센서 및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위플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드론 배송 실증 사업' 일환으로 전국 15곳에 센서와 AI 기반으로 무인화 점검이 가능한 '버티핏' 구축을 완수했다. 올해는 드론 배송 센터와 같이 드론 점검뿐 아니라 관제 및 물류 배송까지 가능한 통합 인프라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국내 사업화 사례와 에어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 사례를 바탕으로 미국 조지아주 및 NASA의 AAM 워킹그룹 가입과 '2024 EAA 에어벤처 오쉬코시'에도 참가하며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선재 스톤브릿지벤처스 팀장은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 시스템 확립이 중요해진 시점에서 위플로가 보유한 기술력이 진단·점검 영역의 기술적 공백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의정 위플로 대표는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미래항공교통(AAM) 시장 규모에 발맞춰 AI 기술을 활용한 기체 점검·예지정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8.24 13:53신영빈

뉴로메카, 유럽 첫 파트너사 계약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가 독일 공정 자동화 기업 에를리히(Ehrlich)와 유럽 지역 첫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에를리히는 독일 자동차 부품 및 제조 공정 자동화 경험이 풍부한 기업이다. 그간 사업으로 쿠카와 파나소닉 등 로봇에 대한 지식을 축적했다. 이러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뉴로메카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 2024 하노버 산업박람회를 계기로 만나 상호 파트너십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뉴로메카 제품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고임금과 채용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산업군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특히 용접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높은 임금과 인력난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로봇 자동화 수요가 확장되고 있다. 에를리히는 뉴로메카가 뛰어난 제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유럽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전략을 구축하고 향후 3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미국과 중국을 넘어 유럽의 주요 시장을 공략해 현지 레퍼런스를 구축한다면 이후 시장 확산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유럽 현지 법인 설립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의 매출 증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뉴로메카는 앞서 미국과 중국에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진출에 나섰다. 올해 초부터 유럽 현지 파트너사 발굴에 집중해왔다.

2024.08.24 13:27신영빈

코지마, 수원 브랜드 체험공간 열어

헬스케어 가전기업 코지마가 경기 수원 지역에 공식 인증 대리점인 '코지마 갤러리'를 열었다. 이번 코지마 갤러리 수원광교점은 수원 광교신도시 중심에 위치했다. 주요 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고 전문가와의 맞춤 상담, 구매까지 한 번에 가능하도록 조성됐다. 코지마는 최근 경기 하남, 부평 등 수도권 주요 상권에 코지마 갤러리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고객들에게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코지마는 새로 문을 연 수원광교점을 비롯해 하남점, 부평점 등 전국 19개 코지마 갤러리에서 오는 31일까지 보상판매 이벤트를 실시한다. 브랜드에 관계없이 기존에 안마기기를 사용하던 소비자들은 '카이저 더블', '호프' 안마의자 구매 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김경호 코지마 마케팅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소비자가 코지마만의 우수한 기술력을 직접 경험해보고 제품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체험형 매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4 13:14신영빈

"테슬라 추격 중"…中, 공장용 휴머노이드 로봇 앞다퉈 선보여

중국 로봇 업체들이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4 세계로봇대회에서 20개가 넘는 중국 업체들이 공장과 창고에서 작업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였다. 중국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내놓고 있는 이유에 대해 10년 전 중국이 전기차를 처음 도입했을 때처럼 ▲ 전폭적인 정부 지원 ▲ 다양한 신규 진입업체와의 가격 경쟁 ▲ 긴밀한 공급망 협력이 뒷받침되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분석했다. ■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중국 베이징시는 지난 1월 14억 달러 규모의 국가지원 로봇 산업 기금을 출범시켰고, 상하이 시도 7월 14억 달러 규모의 휴머노이드 산업 기금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테슬라도 2024 세계로봇대회와 함께 열린 전시회에서 사이버트럭 옆에 옵티머스 로봇을 전시해 대중에게 공개했다. 옵티머스 옆에 있는 간판에는 "내년에는 우리 공장에 1천 대가 넘는 로봇이 도입될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 테슬라는 내년에는 시제품을 넘어 소량으로 옵티머스 로봇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中, 가격 경쟁력↑·원가도 점차 내려갈 듯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는 중국 로봇 산업에 일종의 '메기 효과'를 불러일으키며 기술 개발에 대한 자극제가 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테슬라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중국 업체들에 앞서 있지만, 가격 경쟁력에서는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리드레오 연구소 분석가 아르젠 라오는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은 공급망 통합과 대량 생산 능력 측면에서 분명한 이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로봇 제작 비용도 점점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2035년까지 380억 달러 규모에 달하고 출하량은 14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연구 개발비를 제외하고 2023년 로봇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이 약 15만 달러 수준으로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됐다.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여지가 매우 많다."며, “중국은 빠른 반복과 생산을 전문으로 한다”고 데보 후(Hu Debo) 중국 케플러 익스플로레이션 로보틱스 최고 경영자(CEO)는 밝혔다. 이 회사는 다섯 번째 버전의 작업용 로봇을 개발해 테스트 중인데, 향후 판매 가격이 3만 달러 미만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비테크도 자동차 공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테스트 중이다. 최근 중국 아우디 공장에서 이를 테스트하기로 계약을 체결했고 "내년까지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중국은 공장 설치형 생산 로봇 시장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그 수는 북미 지역의 3배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기차 공장에서 대규모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자동차를 만드는 모습을 보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아르젠 라오 분석가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규모 상업적 응용 프로그램을 달성하려면, 적어도 20~30년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4 09:30이정현

유상임 장관 "가만히 있지 않고 일 많이 벌릴 것···AI, 어디로 튈지 몰라"

"가만히 있지않고 일을 많이 벌렸다. 상당한 추진력이 있다. 이런 장관으로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디지털혁신인재와의 대화'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행사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22~23일 이틀간 개최한 '2024 디지털혁신인재 심포지엄' 행사 일환으로 열렸다. AI대학원, AI융합혁신대학원, AI반도체대학원, 메타버스융합대학원, 융합보안대학원 등에 속한 디지털인재 100여명이 간담회에 참석해 유 장관과 질의 응답을 했다. 사회는 과학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엑소가 맡았다. 간담회에서 유 장관은 어떤 장관으로 기억되고 싶냐는 참석자 질문에 소통을 잘한 장관, 미래 비전을 제시한 장관과 함께 "지금은 행동을 해야 할 때"라면서 추진력 있는 장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대화에 앞서 유 장관은 준비한 인사말을 읽으며 "장관에 취임하고 대한민국 미래 세대들과 만나는 첫 자리"라면서 "여러분들과 대화하는 이 시간이 저에게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혁신기술이 사회에 많은 난제를 해결하고, 또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며 국가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면서 세계 각국이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히 경쟁하고 있다면서 "저는 이러한 기술패권 경쟁시대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바로 여러분과 같은 핵심 인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 인재들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과 창의를 선도하는 창업가로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AI윤리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부상한 AI는 몇 가지 부작용과 '위험'을 안고 있다. 그럴듯한 거짓말인 환각(할루시네이션)과 가짜 뉴스인 딥페이크가 대표적이다. AI가 내린 결과에 대해 왜 그런 결과를 냈는지 설명하지 못하는 불확실성 문제도 여전히 존재한다. 이에 AI 윤리 문제가 화두인데 유 장관은 "AI가 일부러 딥페이크를 만들어내는게 아니다. 정보가 잘못돼 그런 거라면서(유 장관이 할루네이션을 딥페이크로 잘 못 말한 듯) "딥페이크 같은 문제가 지금은 큰 문제가 아닌 것 같지만 점점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뭐가 진짜고 뭐가 가짜냐고 혼란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AI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굉장히 똑똑할 수도, 굉장히 다른 쪽으로 갈 수도 있어 경계를 해야 한다"고 짚었다. 과기정통부는 세계 AI 3강을 뜻하는 'AI G3'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네이버가 세계 세번째로 파운데이션 모델(파라미터가 10억개 이상인 대규모AI)을 발표한 바 있다. 세계 AI순위는 6위 정도로 평가받는다. 이에 정부는 이 순위를 3위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사회자가 AI G3 달성 포부를 알고 싶다고 하자 유 장관은 참석자들에게 "세계 톱1과 톱2가 누구라고 생각하세요?"라고 물으며 "미국과 중국이 톱1과 톱2다. 대한민국이 EU와 일본을 능가해 톱3가 되고자 한다.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치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구체적인 해법대신 일반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유 장관이 생각하는 디지털혁신인재는 어떤 상(像)일까. 사회자의 이 질문에 대해 유 장관은 "훌륭한 인재는 책임감이 있어야 하고 소통력도 있어야 한다. 리더로서 갖춰야 할 추진력도 필요하다. 디지털에 대한 전문성 역시 기본으로 갖춰야한다"고 답했다. 이어 사회자가 10년후 대한민국의 디지털 미래 모습을 말해달라고 하자 "아마 우리가 상상하기 힘든 세상이 돼 있을 거다. 그 주역은 여러분이 돼야한다"고 당부했다. 사회자가 즉석에서 몇 가지 질문을 던져 유 장관의 MBTI를 알아보는 시간도 있었다. 그 결과, 유 장관 MBTI는 ISFJ로 추정됐다. 사회자가 사전에 준비한 질문에 이어 현장 참석자들의 질문도 이어졌다. 한 참석자는 AI와 시너지가 나는 분야를 물었고 재료공학이 전공인 유 장관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 물질을 합성하는 등 신물질 개발"이라고 답했다. 또 바이오를 전공하는 한 박사과정 참석자가 "AI를 배우는데 어렵다. 시행착오가 있었다. 장관님은 어떤 어려움이 있었냐?"고 물었고, 유 장관은 본인의 석박사과정 시절을 예로들며 "가장 큰 어려움은 나한테 그런(전공 분야) 재능이 있는 지 확신이 안 섰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내가 이 분야에 진짜 잘할 수 있을 지 확인할 길이 별로 없더라. 논문쓸 때 가장 어려운게 디스커션인데, 당시 나는 지도교수를 괴롭히는 걸로 이를 해결했다"고 들려줬다. 이어 지도교수와 있었던 에피소드를 얘기해주며 "어렵고 힘든 시기가 오면 누구나 다 그럴거라고 생각하라. 나만 어려운게 아니라 다른 사람도 힘들고 어렵다. 그러니 도전하고 또 굉장히 인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는 참석자가 "좋은 대학원 진학법을 알려달라"고 하자 유 장관은 "비결은 학점관리 잘하는 거다. 이건 일반적인 얘기고, 교수들은 모티베이션, 동기를 굉장히 중요시 여긴다. 그러니 가고 싶은 교수에게 내가 왜 그 분야를 공부해야 하는 지를 진심으로 잘 어필하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과기정통부와 IITP는 디지털혁신인재협회의 발대식도 가졌다. 이번 디지털혁신인재협의회는 디지털 분야 고급 인재 양성을 공동 목표로 대학원 간 연구 성과 공유 및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AI대학원 등 5개 분야 42개 디지털혁신 관련 대학원들이 참여했고, 정송 AI대학원협의회장(KAIST 교수)이 대표로 4개항으로 된 출범선언문을 발대식에서 낭독했다. 과기정통부는지난 2019년 AI 대학원과 융합보안대학원을 시작으로 디지털 전략 기술 분야 42개 대학원 설립을 지원, 우수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 AI대학원(10개, '24년 200억원), AI융합혁신대학원(9개, '24년 105억원), AI반도체대학원(3개, '24년 90억원), 메타버스융합대학원(8개, '24년 65억원), 융합보안대학원(12개, '24년 87.6억원)을 만들어 지원하고 있다. 발대식 이후에는 유 장관과 디지털혁신인재사업에 참여하는 대학들 총장 및 부총장이 참석하는 간담회가 열려 디지털인재 양성을 위한 참여 대학원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발대식에 앞선 축사에서 유 장관은 지금 우리는 디지털 기술이 선도하는 급격한 변화의 시대를 살고 있다면서 "미국, EU, 일본, 중국 등 기술 선진 들이 디지털 혁신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시대에서 우리나라는 우리의 강점을 살려 디지털 전략을 선정하고 유능한 인재를 꾸준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혁신인재협의회가 대학 간 경계를 허물어 협력을 강화하는 디지털 핵심인재 양성의 구심점 역할을 해달라면서 "오늘 논의한 의견을 잘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2024.08.24 08:21방은주

렌탈시장 100조원 눈앞…"음처기·안마의자 품목 다양화"

가전제품을 빌려 쓰는 일이 보편화되면서 렌탈 품목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국내 렌탈 시장은 내년 100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렌탈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약 40조원 수준에서 내년에는 100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렌탈 가전은 목돈 지출 없이 일정 기간 동안 매월 소액의 비용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 비용이 저렴해 고가의 가전을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에 정수기·비데 등이 주력이던 기존 렌탈 시장 흐름도 달라지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가 렌탈 시장에 뛰어들며 품목이 더욱 다양해졌다. 소비자는 부담을 줄이면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가전 체험 기회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먼저 음식물처리기가 렌탈 서비스가 주목받는다. 여름철에는 특히 음식물쓰레기 악취와 벌레 꼬임, 세균 번식 등에 대한 고민으로 음식물처리기 판매도 늘어난다. 그중에서도 빌트인 음식물처리기 쾌존은 필터 구매나 미생물 관리가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쾌존은 독자적인 기술로 전력 사용을 최소화하고 소음, 하수 배관 막힘 문제를 해결하며 주방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도록 돕는다. 쾌존은 8월 한 달간 렌탈 구매 시 20만 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렌탈 서비스는 48개월 약정 기준 월 2만5천900원, 60개월 기준 월 2만2천900원으로 이용 가능하며 설치비와 등록비는 면제된다. 렌탈기간 동안 무상 A/S를 보장하며 기간 만료 시 제품 소유권은 사용자에게 이전된다. 의류관리기도 렌탈 시장에서 관심을 모았다. 매일 입는 옷에 밴 냄새 탈취와 생활 구김 개선 등 의류관리 고민을 해결해주면서 가정 보급률이 늘어나는 추세다. LG전자 의류관리기 올 뉴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은 의류 구김 제거에 탁월한 핸디형 스팀다리미인 '빌트인 고압 스티머'를 갖췄다.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트위스트 모션이 추가돼 먼지를 더 효과적으로 제거해 주는 '다이내믹 무빙행어' 기능이 특징이다. LG전자는 핸디스티머 유무와 컬러·기능에 따라 상이하지만 72개월 약정 기준 월 4만9천900원부터 스타일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구독 서비스를 통해 필터 및 소모품 교체, 제품 성능 점검, 관리가 어려운 급배수통과 기계실 입구 세척 등 가전 케어 전문가가 관리해 주는 케어십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스트레스와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는 안마의자 역시 고가라는 점에서 망설이는 소비자들을 위해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종합 헬스케어 브랜드 코지마는 지난 5월부터 TV 홈쇼핑을 통해 장기 분납 형식으로 안마의자 렌탈 판매를 진행했고 최근 네이버쇼핑으로 렌탈 채널을 확대했다. 현재 코지마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단독 렌탈 상품인 킹덤더블과 우디를 비롯해 총 9종의 주요 안마의자를 60개월 장기 렌탈로 이용할 수 있다. 렌탈 기간 내에 소모품 교체를 제외한 무상 A/S를 제공하며 분납금을 완납하면 소유권은 사용자에게 이전된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초기 비용이 부담되는 가전제품을 보다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렌탈 서비스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2024.08.24 08:03신영빈

레인보우로보틱스, 협동로봇·AMR 신제품 공개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차세대 협동로봇 및 자율이동로봇(AMR) 신제품을 공개하는 발표회를 오는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에서 선보이는 차세대 협동로봇은 보다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성능과 안전성을 개선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협동로봇 RB 시리즈는 IP66 등급 방진·방수 기능을 갖췄다. 또 사람이 로봇에 충돌해도 상해를 가하지 않는 힘으로 움직이는 동력·힘 제한(PFL) 기능을 탑재했다. PFL은 협동로봇을 사용하는 현장에서 작업자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다. 협동로봇 제조 업체 중 세계 최초로 개발해 외부 컨설팅 없이 자체적으로 사용자 인증이 가능하도록 했다. RB 시리즈 제품 중 가장 무거운 하중을 처리하는 협동로봇 'RB20-1900'을 처음 선보인다. 협동로봇 RB20-1900은 지면 외에 측면과 천장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중력 보상기능을 지원한다. 자율이동로봇 RBM 시리즈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RBM-D400, RBM-D1000 2가지 제품군을 우선 선보이고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외부 모듈없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공장, 물류센터, 병원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자재 운송 및 자동화된 업무 처리를 지원한다. 신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더욱 강력한 센서 시스템과 향상된 알고리즘을 적용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향후 협동로봇과 AMR을 결합한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라며 "고객들에게 최상의 로봇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제품 발표회는 오는 27일 오후 1시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실물 시연과 함께 기술책임자 발표, 질의응답 세션이 진행된다.

2024.08.23 23:51신영빈

유타임, 여러 국제 의료 박람회 및 의료 콘퍼런스에 참가

선전, 중국 2024년 8월 23일 /PRNewswire=연합뉴스/ --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인 유타임(UTime Limited, NASDAQ: WTO, 이하 'UTime' 또는 '회사')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일련의 의료 박람회 및 의료 콘퍼런스에 참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유타임은 이들 행사에서 의료 기기 및 솔루션에 대한 최신 성과를 선보이고 글로벌 의료 산업 내에서 커뮤니케이션 및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유타임은 의료 기술 및 기기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의료 무역 박람회 중 하나인 MEDICA(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에서 의료 모니터링 기기 및 스마트 진단 도구의 최신 혁신 기술을 전시할 계획이다. 유타임의 전시 부스는 의료 기술 제품의 전체 가치 사슬에 걸쳐 선구적인 사례를 강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MEDICA 외에도 미국에서 열리는 심장학회 콘퍼런스(Cardiology Society Conference), 수면 콘퍼런스(Sleep Conference), 고혈압 콘퍼런스(Hypertension Conference) 등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러한 콘퍼런스는 주요 의료 전문가와 학자가 모여 유타임의 기술 발전을 업계에 제시할 수 있는 플랫폼일 뿐만 아니라 글로벌 동료로부터 배우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참가 계획은 글로벌 의료 및 헬스케어 환경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유타임의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하고 기술 혁신을 통해 인류의 건강을 증진하고자 하는 회사의 사명을 보여준다. 유타임은 또한 다양한 국제 의료 기관 및 연구 기관, 특히 원격 의료 및 의료 분야의 인공지능 응용 분야에서 잠재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러한 국제 협력을 통해 유타임은 제품의 글로벌 출시를 가속화하여 궁극적으로 전 세계 환자에게 혜택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타임(UTime Limited) 소개 유타임은 혁신적인 의료용 웨어러블 기술을 통해 건강과 웰빙을 변화시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 유타임은 최첨단 연구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활용하여 전 세계적으로 질병 예방 및 건강 관리를 위한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세한 내용은 회사 웹사이트[http://www.utimeworld.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 예측 진술 본 보도자료에서 미래의 기대, 계획 및 전망에 대한 진술 및 역사적 사실이 아닌 사안에 대한 기타 진술은 개정된 1934년 증권거래법 21E조(Section 21E of the Securities Exchange Act of 1934) 및 995년 증권민사소송개혁법(The Private Securities Litigation Reform Act of 1995)의 의미 내에서 '미래 예측 진술'에 해당할 수 있다. '희망한다', '믿는다', '계속한다', '할 수 있다', '추정한다', '기대한다', '의도한다', '~일 수 있다', '계획한다', '잠재적이다', '예측한다', '예상한다', '해야 한다', '목표한다', '할 것이다' 및 이와 유사한 표현은 미래 예측 진술을 식별하기 위한 것이지만, 모든 미래 예측 진술에 이러한 식별 단어가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 결과는 2024년 7월 3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양식 20-F 연례 보고서의 '위험 요인' 섹션에서 논의된 다양한 중요 요인의 결과로 이러한 미래 예측 진술에 표시된 것과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다. 이 보도자료에 포함된 모든 미래 예측 진술은 이 문서의 날짜를 기준으로 하며, 회사는 새로운 정보, 미래 사건 또는 기타 결과의 결과로 인한 미래 예측 진술을 업데이트할 의무를 명시적으로 부인한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연락처로 문의: Eaky Taneaky@westock.com

2024.08.23 23:10글로벌뉴스

"기업 제대로 도우려면 '대형연구시설 지원법' 만들어야"

"출연연구기관 입장에서보면 지역 산업이나 대학과의 협력에 제약이 많습니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과 대학, 출연연 간 벽허물기가 속도를 내려면 대형연구시설 지원법 같은 것이 있어야 합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2일 대전 (주)바이오오케스트라에서 개최한 '지역발전 프로젝트 협업을 위한 간담회'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 임인철 부원장이 내놓은 얘기다. 임 부원장은 "학-연 협력 플랫폼을 처음엔 잘 몰랐다. 우리는 지역 소멸을 막는데 기여하고, 장비 등을 지원하려던 것이었다"며 "학-연 플랫폼 잠재력이 큰 것을 알게돼 막상 해보니 출연연구기관이 장비나 시간을 따로 내는 게 어려웠다"고 말했다. 지원하고 싶어도 지원 환경과 여건이 생각만큼 녹록치 않다는 지적이다. 정부가 기업의 규제를 푸는 '샌드박스'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규제 때문에 아무 것도 할 수없었다는 하소연도 나왔다. (주)솔라라이트 김월영 대표는 "배터리를 자원화했는데, 위험물이라고 검증을 못하게 했다. 검증을 위해선 이동이 불가피한데, 운송 방법이 없었다"며 "정부 지원보다 규제의 문제를 먼저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김 대표는 "화학이나 전기, 전자 등 고도의 기술을 보유한 인재보다 경험많은 인력이 필요한데, 이들이 경험을 쌓으면 바로 대기업 등 조건 좋은 기업으로 옮겨 간다"며 "전문 인력에 대한 밀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주)솔라라이트는 이차전지 솔루션과 ESS(에너지 저장장치) 등을 전문으로 한다. "발사체는 책으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최근 로켓 발사로 관심을 끌고 있는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신동윤 대표는 그간의 경험담을 풀어놨다. "제주에서 발사체를 곧 쏩니다. 그런데 발사체는 책으로만 공부해서는 안되더라고요. 정부의 RIS(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지원도 받아 큰 도움이 됐습니다. 당시 인턴 7명을 받았는데, 그들 모두를 채용했어요. KAIST 출신도 있었는데, 현재 스스로 주도하는 독자사업을 펴고 있습니다." 신 대표는 "정부 프로그램이 각 개인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다"며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어디서가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ETRI 신정혁 사업화본부장도 한마디 보탰다. 신 본부장은 "경북대 등과 공동으로 연구소 기업 설립을 추진 중이다. 만들어지면 스케일 업까지 가려 한다. 그런데 추진과정에서 보니 서로 생각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다. 그러다보니 시행착오도 많다"며 "정부와 지자체, 대학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꾸준히 글고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장소를 제공한 바이오오케스트라 류진협 대표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 최대 수혜자가 자신"이라고 소개하며 "랩터 드림에서 교육 받을 기회가 있었다. 일본과 미국 하버드 대서도 제대로 트레이닝했다. 당시 기업에서 속속들이 배워 지금의 회사를 만들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장우 대전시장도 대전시를 이끌며 중앙정부에 느꼈던 어려움을 토로했다. "지방 정부가 가장 힘든 것은 재정압박입니다. 중앙정부 사업 대부분이 자자체와 매칭으로 진행합니다." 여러 사업을 하고 싶은데, 사업 꼭지가 늘어날수록 재정 부담이 가중된다는 얘기다. 대전시장 "정부 정책 이름 제발 한글로 했으면..." 이 시장은 정숙한 분위기를 달랠 겸 우스갯소리로 교육부 정책 이름을 "제발 한글로 해달라"는 요청도 했다. 예를 들어 지역-대학 동반성장을 모색하자는 RISE(라이즈) 정책 등이 영어로 돼 있어 다들 잘 모른다는 것이다. 간담회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킨 3개 부처 장관들도 마지막으로 한마디씩 덧붙였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역 협력 사업을 당연히 했어야 하는 일이었다"며 "이 사업의 모델이 대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여러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됐다"며 "그동안 대학이나 출연연을 산업과 연계하는 것이 미흡해 아쉬웠다. 독일 프라운호퍼처럼 이번 기회에 국가적인 소통을 과기정통부가 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0여년 전 얘기하던 과학비즈니스벨트 중심이 오늘 행사가 열린 여기, 신동지구다. 과거 KAIST와 생명공학연구원 통합을 논의한 적 있고, 그 협의가 90%까지 진전됐으나 결국 틀어졌다"고 말했다.이 부총리는 "많이 아쉬웠다. 만약 통합됐다면 지금 많이 달라졌을 것"이라며 "라이즈통해 이제 다시 시작하자"고 주문했다.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은영 연구성과혁신정책관, 박종원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 임남형 충남대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 박문수 인라이트벤처스 대표, 정상문 충북대 교수, 윤우영 계명문화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다.

2024.08.23 18:02박희범

SK이노-SKE&S 합병 주총 임박...'키' 쥔 국민연금에 쏠린 눈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안을 승인하는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2대 주주 국민연금공단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이목이 쏠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주총이 열리는 26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주식매수청구권이란 합병·분할 등 주주총회 특별 결의 사항에 반대하는 주주가 자신의 주식을 공정한 가격으로 사달라고 회사에 청구하는 권리다. 국민연금은 SK이노베이션 2대 주주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이하 수탁위)는 주총을 앞두고 전날 “주주가치 훼손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에 대해 반대 결정을 내렸다. ■ "수탁위 반대 권고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는 별개" 수탁위는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산하에 있는 3개 전문위원회 중 하나로 국민연금이 투자하는 회사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결정하는 자문 기구다. 다만, 수탁위 결정에 강제성은 없다. 국민연금이 주식매수청구권을 실제로 행사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기 때문이다. 수탁위 한 위원은 "다수결에 의해 반대 의사를 전달한 이후 (국민연금과)별도로 소통하지 않는다"며 "그 이후의 결정은 국민연금에 달려 있다"고 했다. 국민연금 반대로 기업 합병이 무산된 적도 있긴 하다. 지난 2014년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합병 추진 당시 국민연금을 포함한 반대 주주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면서 합병이 무산됐다. 하지만 흔한 사례는 아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과거 자문 결과에 따라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사례와 그렇지 않은 경우의 비중을 물으니 "알려줄 수 없다"고 답했다. ■ SK 합병 무산 가능성 현재로선 낮아 만약 수탁위 권고에 따라 국민연금이 반대하더라도 27일 열리는 SK이노베이션 주총에서 합병안이 부결될 가능성은 작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합병안은 주총 출석 주주 3분의 2 이상, 발행주식 총수 3분의1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통과된다. 국민연금은 SK이노베이션 지분 6.21%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최대주주 SK와 특수관계인 지분율(36.22%)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다만, 국민연금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는 변수가 될 수 있다. 반대 의사를 표시한 국민연금이 모두 매수청구권을 행사한다면 6천650억원 규모다. SK이노베이션 매수 청구 한도는 8천억원인데, 예상보다 많은 소액주주들이 반대에 따른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규모는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 결정이 소액주주들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이번 합병 안건에 대해 SK이노베이션 일부 주주들은 합병 비율이 불리하게 정해졌다며 반발하는 상황이다. SK이노베이션 기업 가치를 자산가치가 아닌 기준시가로 책정해 소액주주들의 지분이 희석돼 주주가치가 훼손됐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국내외 의결권자문사중 4곳 중 1곳은 이번 합병에 반대했지만, 3곳은 합병에 찬성하는 등 투자업계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분위기다. SK이노베이션은 변수를 줄이기 위해 일반 주주들과 소통을 늘리며 합병의 당위성을 알리는 중이다. 지난 5일부터 자사 홈페이지와 포털 사이트 등에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사이트를 별도로 개설했다. 홈페이지 외에도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분기 실적발표 내용을 요약한 뉴스레터와 컨퍼런스 콜 음성파일을 게시하는 등 합병 관련 시너지를 주주들에게 설명 중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국민연금 반대의사와 관련해 "기관이 내린 결정에 대해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인다.

2024.08.23 17:30류은주

"대표님은 사업에만 집중하세요"...디에스솔브, 중소·중견 경영지원 고민 해결

회계 등 경영지원 업무는 기업 운영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다. 하지만 많은 기업에서 재정적인 부담이나 인재 채용의 어려움으로 대표나 임원이 해당 업무까지 겸임하는 경우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회계나 자금 관련 전문가가 아닌 임원이 해당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실수나 지연이 발생할 우려가 있고, 더욱 핵심적인 사안을 늦게 처리해 기업 성장을 발목 잡는 상황이 발생한다. 특히 전 세계적인 불황으로 투자유치나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자금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전문적인 관련 역량 확보가 필수적이 되고 있다. 23일 서울 마포구 사옥에서 만난 김다슬 디에스솔브 대표는 스타트업, 중소기업의 회계, 경영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디에스솔브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등 경영지원 인력 역량이 부족한 기업을 대상으로 회계, 인사, 총무, 연구사업비 관리 등을 아우르는 맞춤형 경영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 디에스솔브에서 제공 중인 위캔솔브는 기업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이중행정이나 업무 병목현상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임직원의 업무 부하를 낮춰 직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김 대표는 "조직 내에서 동일하거나 유사한 업무가 두 개 이상의 부서나 팀에 중복 처리하는 이중행정은 업무를 지연시킬 뿐 아니라 내부적인 혼란이나 갈등을 발생시키는 요인이 된다"며 "이를 해결하지 않을 경우 장기적으로 기업의 성장을 저해하고 경쟁력을 하락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에스솔브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이중행정을 줄이기 위한 아웃소싱과 함께 운영 효율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에스솔브의 회계와 경영 관련 전문가들이 관련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고객사는 추가 인력확보 등을 위한 비용과 시간 지출을 최소화하고 이를 비즈니스 핵심 업무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기업 내부 업무를 표준화해 중복 작업 업무를 제거하고, 보다 효율적인 기업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표준화된 템플릿과 절차를 제공하여 업무 처리의 일관성을 보장하고, 오류 가능성을 줄인다. 김 대표는 "많은 스타트업이 대표를 비롯해 모두가 여러 업무를 동시에 담당하고 프로세스가 체계화되지 않아 비효율성이 급증하는 사례가 많다"며 "우리는 업무 프로세스를 비롯해 업무 담당자의 특성까지 파악해 가장 적합한 업무 프로세스를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디에스솔브는 3개월에 걸친 준비기간을 거쳐 기업의 전체적인 구조와 프로세스를 파악하고 개선안을 마련해 제공한다.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대표들이 경영 지원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랜디벗도 출시했다. 랜디벗은 경영지원 및 회계 관리를 위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로 웹브라우저 상에서 기업의 재무상태를 즉시 확인하고 이를 보고서로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다슬 대표는 "랜디벗은 내부에서 효율적으로 고객사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했지만 직접 회계나 경영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고객사의 대표나 임직원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 공개하게 됐다"며 "특히 연구비 사용 보고서, 진행 상황 보고서 등 수많은 문서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어 정부 등에서 발주하는 연구 활동에 집중해 더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디에스솔브는 지속적인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스타트업을 비롯한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며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대구에 지점을 오픈했으며 추가 지점 마련도 준비 중이다. 김다슬 디에스솔브 대표는 “지방 기업들이 수도권에 비해 인프라를 비롯해 인력 확보 등 여러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전을 시작으로 대구, 충북, 인천 등 지속적으로 지점을 넓혀 나가며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시장의 활성화까지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8.23 17:19남혁우

이노뱅크-바다와하늘처럼, IP보호·PR업무 협업

특허법인 '이노뱅크'와 스타트업 전략 PR펌 '바다와하늘처럼'(대표 이우람)이 지식재산권 보호와 PR 전략을 연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노뱅크는 최근 AI를 활용한 상표권 등록 가능성 검토 서비스 'TMAI'를 출시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양사는 특허/저작권 분쟁 해결 사례와 스타트업 PR 캠페인 사례 등을 공동으로 분석해 기업들에게 지식재산권 보호와 홍보 전략을 결합한 통합적 접근법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노뱅크의 고객 중 스타트업 PR 서비스가 필요한 기업을 바다와하늘처럼에 소개하고, 바다와하늘처럼의 고객 중 특허/저작권 관련 자문이 필요한 스타트업을 이노뱅크에 소개하는 상호 추천 시스템 구축할 예정이다. 김태훈 이노뱅크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지식재산권 보호와 스타트업 PR을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특히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우람 바다와하늘처럼 대표는 "지식재산권 보호와 스타트업 PR 전략의 연계는 신생 기업의 브랜드 가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이노뱅크와의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8.23 17:05백봉삼

넷마블 마브렉스, 9월 4일 온보딩 게임 행사 마련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회사 마브렉스(MARBLEX)가 게임 블록체인 플랫폼 이뮤터블(Immutable)과 함께 'Game On, Chain On.'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 달 1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하는 'KBW 2024 (KOREA BLOCKCHAIN WEEK 2024'의 사이드 이벤트로, 같은 달 4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성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MM성수'에서 진행된다. 행사장은 ▲Gaming Experience Zone ▲Photo Booth ▲쿵야 Brand NFT Zone ▲VIP Zone 등으로 구성됐으며, 방문객들은 각 부스를 방문해 마브렉스 온보딩 게임 시연, 기념사진 촬영 등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최초 공개되는 '쿵야 NFT'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럭키 드로우, 보물 찾기 등의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쿵야 굿즈 등 풍성한 선물을 증정한다. 'Game On, Chain On.' 행사는 이벤트 주최 플랫폼 '루마(luma)'에서 '마브렉스' 검색 후, 초청 페이지 사전 등록을 통해 무료 참석할 수 있다.

2024.08.23 16:48이도원

"광고도 눈에 쏙쏙”...잡코리아·알바몬, '2024 에피 어워드 코리아' 수상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마케팅 분야 시상식인 '2024 에피 어워드 코리아'에서 각각 실버, 브론즈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에피 어워드는 지난 1968년 미국에서 시작된 효과적인 마케팅 캠페인 전략과 마케터, 기획자를 평가하는 시상식으로, 국내에선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수상작은 지난해 국내에서 집행된 모든 마케팅 캠페인을 대상으로 총 38개 업종의 각 부문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한다. 심사에는 국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기획·제작자 및 PR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잡코리아는 이번 시상식에서 패밀리 브랜드인 알바몬과 함께 정규직과 비정규직 채용 플랫폼을 대표하여 과감한 크리에이티브와 완성도 높은 광고 캠페인을 선보여 좋은 성과를 얻었다. 잡코리아는 TV광고 캠페인 '잡코리아는 지금 잡코리아 중'으로 신제품/서비스 소개 부문에서 실버를, 알바몬은 '올 여름 알바몬으로 알박아, 알바여'로 교육/훈련/출판 부문에서 브론즈를 차지했다. 특히 잡코리아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잡코리아와 알바몬 두 브랜드의 수상은 마케팅 캠페인이 채용 업계 트렌드를 이끄는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졌다. 잡코리아 수상작 '잡코리아는 지금 잡코리아 중' 캠페인은 자사 AI 매칭 서비스 '원픽'을 통해 직급과 상관없이 누구나 이직할 수 있다는 스토리를 드라마 형식으로 구성했다. 특히 서비스를 만든 잡코리아 직원마저 원픽으로 이직한다는 과감한 스토리 연출을 통해 원픽의 강점을 잘 부각시켜 시장 내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이전 '코리아는 지금 잡코리아 중' 캠페인으로부터 스토리 세계관을 이어 완성도를 높인 점은 대중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알바몬 수상작 '올 여름 알바몬으로 알박아, 알바여'는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서 누적 조회수 1천만회를 달성할 정도로 큰 화제가 됐던 캠페인이다. 농촌 할머니들이 알바몬을 통해 쉽게 원하는 알바를 찾는다는 스토리로, '알바'라는 단어가 생소한 어르신들의 유쾌한 대화로 재미 요소를 더했다. 특히 아르바이트와 가장 거리가 먼 시골 어르신들을 소재로 '전 국민 알바 독려'라는 메시지를 이끌어 내 높은 평가를 받은 캠페인이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이번에 수상한 캠페인으로 ▲대한민국 광고대상 ▲서울영상광고제 ▲올해의 광고상에 이어 에피 어워드 코리아까지 연달아 수상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잡코리아 주현정 마케팅실장은 "남다른 크리에이티브로 많은 사랑과 공감을 받은 두 광고 캠페인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는 잡코리아와 알바몬 두 브랜드 모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8.23 16:35백봉삼

게임위, 서태건 위원장 체제 출범...업계 "인력-예산 지원 있어야"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가 제5대 위원장으로 선출된 서태건 위원장 체제를 시작했다. 게임업계는 오랜 기간 다방면에 걸쳐 게임산업 전방에서 활약해 온 서태건 위원장이 이끌 게임위의 향후 행보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서태건 위원장은 게임, e스포츠 및 콘텐츠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높은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삼성전자 미디어콘텐츠센터에서 콘텐츠 및 게임그룹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산업본부장과 글로벌게임허브센터장을 거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을 3연임한 바 있으며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조직위원장, 월드사이버게임즈 대표이사 등을 거치며 인디게임과 e스포츠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갖추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서태건 신임 위원장의 향후 행보는 숨가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게임물에 적용된 확률 표기 의무화가 시행되면서 여러 논란이 발생했으며, 국내 업체들은 이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국내 업체들이 규제를 준수하고 있는 반면, 해외 업체들이 이를 무시하고 국내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어 역차별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이 밖에도 등급분류 민간이양 준비, 확률형아이템 정보공개 모니터링 등 게임위가 눈 앞에 마주하고 있는 숙제가 산더미 같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 모바일게임 개발사 대표는 "해외 업체들의 무분별한 행태로 오히려 국내 게임사가 역차별을 겪고 있다. 서태건 신임 위원장이 이 문제를 심도 깊게 들여다봤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신임 위원장 혼자 힘으로는 게임위가 마주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신임 게임위원장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게임위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정책 마련이 이어질 필요가 있다"라며 "불법 게임물 단속 외에 확률형아이템 정보공개 모니터링, 게임물 등급분류 등 게임위의 업무를 진행하기에 현행 게임위 인력은 부족하기만 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2023년 한국 게임산업 규모는 19조7천900억 원이었다. 아무리 전문성 있는 인물을 위원장으로 선출하더라도 산업 규모에 맞는 인력과 예산이 투입되지 않으면 게임위의 향후 행보가 기존과 크게 달라지기는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2024.08.23 16:30김한준

[유미's 픽] 금값 뛰자 '이 기업'도 대박…크립토뱅크 노린 강진모, 경영 판단 '적중'

금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금'에 집중된 가운데 IT 서비스 기업인 아이티센이 남몰래 웃고 있다.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금 거래량이 계속 증가한 덕분에 매출이 수직 상승하고 있어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티센그룹은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2조1천705억원을 기록했다. 반기 매출이 2조원을 돌파한 것은 창립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도 무려 597% 늘어난 19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14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이는 비(非) IT 서비스 사업 부문의 핵심축이 되고 있는 한국금거래소와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인수 당시 법인명 한국금거래소쓰리엠)의 역할이 컸다. 아이티센은 콤텍시스템, 쌍용정보통신, 시큐센, 굿센 등 IT 부문 계열사들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오다 2018년 한국금거래소쓰리엠(현 한국금거래소)을 인수하며 사업의 전환점을 맞았다. 디지털 자산을 새로운 먹거리로 삼고 있는 강진모 아이티센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강 회장의 선택은 올해 빛을 발했다. 웹3.0 금거래 플랫폼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비 IT 서비스 관련 계열사들이 올해 상반기에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금거래소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7%나 늘어난 약 1조7천72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아이티센 연결기준 매출(2조1천705억원) 중 약 82%에 달하는 수치다.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역시 올 상반기 동안 약 5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이처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것은 최근 빠르게 치솟고 있는 금값과 무관치 않다.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고 있는데다 미국의 금리인하가 확실시 되며 금의 투자 매력이 높아진 것이다. 실제 한국거래소 KRX금시장에서 금 1g 가격은 이날 기준 10만7천31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28일 종가(8만6천340원)와 비교해 20% 넘게 상승한 수치다. 지난 4월 17일에는 1g당 금 가격이 10만9천24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는 "중동 전쟁 확전 우려가 고조되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가운데 미 연준이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며 금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달러 약세도 금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덕분에 한국금거래소의 매출도 우상향 중이다. 한국금거래소 플랫폼에서 거래 시 발생하는 수수료, 산업용 금 공급액 등의 거래액은 주요 매출원이 되고 있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최근 금값 상승 때문에 차익실현 고금 물량이 늘어 구매원가 경쟁력 확보로 수익이 발생할 수 있었다"며 "국제 금 수요 증가로 인해 금의 해외 수출이 크게 늘어난 대신 국내 물동량 품귀 현상이 빚어졌고, 한국금거래소는 수출 확대와 더불어 내수 프리미엄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뒷금(정상적인 유통 경로를 밟지 않는 탈세 금)과의 경쟁에서 밀려버려 해당 수익 부분이 상대적으로 미진하다는 평가가 있다"며 "글로벌 금 수요가 증가했지만 실제 국내 공업용, 산업체 수요는 원가상승으로 전체 사용량이 위축되고 있다는 점은 다소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금 가격이 중장기적으로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란 시장의 전망이 나오면서 아이티센의 비 IT 사업 부문에 대한 실적 기대감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에도 금이 수혜를 입을 자산으로 꼽히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요소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는 트럼프가 재집권할 경우 관세를 올리고 돈을 풀어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인플레이션 회피 수단인 금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이라며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고 미국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으로 금이 더 주목 받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소"라고 말했다. 아이티센이 귀금속 유통 및 투자 외에 실물연계자산(RWA)에서도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 역시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다. 강 회장은 '크립토뱅크(가상자산 전문은행)'를 미래 먹거리로 삼고 올 들어 관련 사업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X)를 출범시켜 주목을 받았다. BDX는 올해 중 거래소 개소를 목표로 시스템 구축에 나선 상태로, 귀금속 투자 서비스로 일단 시작할 예정이다. 향후 국내에서 RWA 관련 법과 제도가 갖춰지면 RWA 거래까지 가능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에선 이미 RWA 사업을 관계사인 크레더를 통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크레더는 디지털자산 관련 법과 제도가 이미 잘 갖춰진 일본을 집중 공략 중으로, 아이티센의 일본법인 '아이티센 재팬'과 협업하며 현지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본의 지팡구코인을 발행하는 디지털에셋마켓츠와도 제휴했고 일본의 웹3 시장도 노리고 있다. 아이티센 재팬은 아이티센이 글로벌 RWA 시장을 노리고 지난해 설립한 곳으로, 올 상반기에만 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설립 첫 해인 지난해 말 기준 적자를 기록한 영업익도 올 상반기에는 1억9천만원을 달성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최근 일본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프로그마가 주도하는 '디지털 자산 공동 창작 컨소시엄'에 합류했다는 점에서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점차 커지고 있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DCC컨소시엄 합류로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웹3 분야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추후 오픈할 BDX의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이 관련 규제가 앞서 정비된 만큼 이를 벤치마킹하고, 추후에는 한-일 양국을 잇는 거래종목 개발 등 협업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일본 사업이 안정화되면 국내뿐 아니라 미국, 말레이시아 RWA 시장도 본격 공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8.23 16:30장유미

최태원 "AI 등 첨단산업에서 국가대항전...정부 지원 절실"

국회와 경제계가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23일 상의회관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과제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현안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우리 사회의 난제들이 좀처럼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며 22대 국회의 역할로 밝힌 `사회적 대화 플랫폼'을 경제계에 설명하고, 대한상의는 다양한 경제 현안을 국회와 소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우 국회의장은 대한상의 방문에 앞서 7~8월에 걸쳐 경총, 한국노총, 중기중앙회, 민주노총 등 경제계와 노동계를 차례로 방문한 바 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 회장)은 "지난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은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대표선수들의 노력과 국민들의 열띤 응원 덕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최근에는 AI 등 첨단산업 종목에서 국가대항전이 치러지고 있다. 우리기업들이 국가를 대표해 진심전력 다해 메달을 딸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기업활동에 부담되는 법안보다는 도움이 되는 법안으로 지원해주시고 응원해주신다면 올림픽 선수 못지 않게 메달을 따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상의 회장단은 경쟁국 대비 미흡한 전략산업 지원에 대한 개선과제를 많이 주문했다.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국가전략기술 시설투자 관련 세액공제율 상향, R&D장비 공제대상 포함, 필수 투자항목인 토지·건축물도 공제대상 포함, 이월공제기간 연장 또는 직접환급제도 도입 등이 언급됐다. 대한상의 중소기업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기옥 LSC푸드 회장은 "정부입법과 달리 의원발의 법안은 규제법안에 대한 사회·경제적 영향분석을 의무화하고 있지 않아 21대 국회의 경우 의원발의 법안이 전체 법안의 97%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과잉규제 법안을 방지하고 입법품질을 높이기 위해 의원입법에도 입법영향분석 절차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서울상의 회장단은 ▲국가핵심기술 유출 처벌 강화 ▲제약·바이오 분야 국가전략기술 확대 지정 등을 요청했다. 또 최 회장은 "최근 기후위기, 저출생 등 어느 일방의 노력으로만 풀 수 없는,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에 맞닥뜨렸다"라며 "이에 대한상의는 각계의 의견 수렴을 위한 '소통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이슈를 모아 해결방안을 고민해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대한상의는 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신기업가정신협의회인 ERT를 출범했다"며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으로 돈만 버는 것이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많은 기업들 1550개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회 측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정태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강준현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진선희 국회사무처 입법차장, 송주아 기획재정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최병권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 9명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김정태 전주상의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수펙스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차동석 LG화학 사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 대한·서울상의 회장단 14명이 참석했다.

2024.08.23 16:16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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