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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아 공주대 교수, 51대 한국언론학회장 취임

배진아 공주대 영상학과 교수가 오는 19일 국립공주대학교에서 열리는 한국언론학회 총회에서 제51대 회장에 취임한다. 배진아 신임 학회장 임기는 내년 10월까지다. 배진아 신임 회장은 “현장과 맞닿아 있는 연구 및 학술 토론을 활성화하여, 언론 미디어 산업의 균형 잡힌 발전에 학계의 학술적 성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학회가 앞장서고, 미디어 현안에 대한 학술적 논의가 학문적 양심과 신념에 따라 진행될 수 있는 울타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배 신임 회장은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신문방송학 석사와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방송위원회(현 방송통신위원회) 연구원과 MBC 편성국 전문연구위원을 거쳐 2005년부터 공주대 교수로 강단에 섰다. 여론집중도위원회 위원,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언른진흥기금관리위원, 방통신규제심사위원, 미디어다양성위원 등과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정기총회에 앞서 진행되는 가을철 정기학술대회에서는 '미래를 준비하는 100년 언론학: 통섭과 융합의 공주향연(公州饗宴)'이라는 주제로 150여 편의 다양한 연구들이 발표된다.

2024.10.17 18:00박수형

피처링, 일본 인플루언서 마케팅 돕는 '피처링 재팬' 출시

글로벌 SNS 데이터 분석 기업 피처링(대표 장지훈)이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100% 현지화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 '피처링 재팬'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피처링 재팬은 AI 올인원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의 일본 버전으로, 현지 비즈니스에 적합하게 개발·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피처링은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월 일본 대표 종합광고대행사 중에 하나인 '플래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일본 마케팅 전문가 자문을 통해 솔루션을 고도화했다. 피처링 재팬은 인플루언서 검색부터 마케팅 협업 제안, 결과 분석까지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 조건이나 마케팅 키워드만 입력하면 손쉽게 인플루언서 탐색이 가능하고 해당 인플루언서와 협업 시 예상 효율도 보여준다. 또 협업 후에는 캠페인별 전체 조회수, 반응률, 평균 참여율 등 지표를 제공해 효율적인 마케팅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일본에서 이용률이 높은 X(구 트위터)의 경우 리트윗, 공유, 저장과 같은 지표들을 고려해 설계하는 등 SNS 채널 특성에 따른 인플루언서 마케팅 맞춤 솔루션을 구현했다. 피처링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하고자 하는 일본 현지 기업 및 브랜드사, 글로벌 에이전시, 종합광고대행사 등에서 피처링 재팬 서비스의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피처링은 이달 일본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인 'Japan DX Week 2024'에 참가해 신규 고객사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장지훈 피처링 대표는 "철저하게 현지화 작업을 거쳐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며 "향후 일본 마케팅 니즈에 맞춰 솔루션 업데이트를 지속하고 나아가 다양한 국가의 인플루언서 영향력 데이터를 보유한 글로벌 크로스보더 마케팅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처링은 글로벌 1천600만 개 SNS 채널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데이터 엔진 '피처링 AI' 기반으로 동명의 올인원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 '피처링'과 기업 맞춤형 소셜 데이터 분석 솔루션 '데이터이펙트'를 1만2천여 개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과 브랜드가 글로벌 시딩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패키지'를 선보였다.

2024.10.17 17:17백봉삼

넷마블문화재단, 어깨동무문고 13번째 신간 '용감한 겁쟁이 문어' 출간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어깨동무문고'의 13번째 신간 '용감한 겁쟁이 문어'를 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어깨동무문고'는 다양성 존중 및 공존의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 출간을 통해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진행 중인 넷마블문화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13권(이번 신간 포함)의 도서를 발간해왔으며, 판매 수익금 전액을 도서 출판 및 교육/복지 기관에 기부하여 지속적인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용감한 겁쟁이 문어'는 남다른 생김새와 겁 많은 성격으로 친구를 사귀는 것을 어려워하는 문어가 산호 학교로 전학을 가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을 통해 소심한 성격을 극복하고 친구를 위해 용기를 내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글 없이 그림으로만 제작돼 상상력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특별한 그림책인 '용감한 겁쟁이 문어'는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유지우 작가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세상에서 우리는 때로 내부인이 되었다가 때로는 외부인이 되기도 한다”며 “이 책을 통해 물고기 마을에 사는 문어뿐만 아니라 각기 다르고 특별한 존재 모두를 응원하고 싶다”라고 도서 출간 소감을 전했다. 한편, 건강한 게임문화의 가치 확대 및 미래 창의 인재 양성, 나눔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지난 2018년 출범한 넷마블문화재단은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 등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전문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4.10.17 16:33이도원

"융발위로 법제도 개선 어려워...범사회적 논의기구 필요"

미디어·콘테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이하 융발위)가 발표한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 발전방안'과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령 개정안의 입법예고에 나선 가운데, 미디어 생태계의 급속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범사회적 논의기구를 출범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안정상 중앙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겸임교수는 17일 관련 보고서를 내고 "관계부처와 전문가 중심의 정부 주도형 정책 자문기구에 불과한 정도의 위상을 갖는 융발위는 원천적으로 실효성 있는 글로벌 미디어 전쟁에 대응하는 미디어 정책 방향 제시나 법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어렵다"며 "미디어 산업 활성화에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고 예산만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올해 3월 융발위는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시장점유율 규제 완화를 위해 일반 PP의 전체 매출액 49% 이하 제한 폐지 ▲유료방송이 70개 이상 채널을 운용할 의무를 폐지하고 사후적으로 민간 자율 규율에 맡긴다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대해 지난 14일 방송법 시행령, IPTV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안정상 겸임교수는 "PP에 대한 매출액 점유율 규제 폐지의 경우 자본력 중심의 MPP 쏠림현상이 가속화 돼 PP 시장의 빈익빈 부익부가 가속화 되어 중소 독립 PP의 입지가 대폭 축소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인기 중심의 특화된 장르의 콘텐츠 편중현상이 심화되어 콘텐츠의 다양성 가치가 훼손되고, 시청자들은 다양한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침해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 교수는 또 "채널 운용 자율성 제고를 위해 채널 70개 이상 운용 의무 규제를 폐지하는 것도 의미가 없다"며 "유료방송 플랫폼들은 이미 70개의 3~4배 이상의 채널을 운용하고 있어 이미 사문화되어 버린 규정을 폐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융발위가 급변하는 미디어시장과 미디어 생태계 전반에 대한 정책 및 법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것이 아닌, 미디어 콘텐츠 '산업'과 관련한 국정과제 이행용 정책 수립과 법제도 정비 범위 안에서 방안을 마련하려는 정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안 교수는 "대선공약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미디어혁신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며 "미디어 생태계의 급속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미디어 시장 전반에 대한 세밀한 분석과 평가, 혁신적 미디어 정책 수립과 법제도 개선 등을 위한 범사회적 논의기구를 출범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10.17 16:26최지연

KT 노사, 열흘 만에 인력 재배치 최종합의

KT 노사가 밤샘 논의 끝에 인력 재배치에 따른 특별 희망퇴직 시행에 합의했다. 사측이 노동조합에 통보한 신설 자회사 전출 조건에 대한 논의과정에서 수정 합의안이 도출된 것이다. 17일 KT는 노동조합과 신설 자회사 인력 재배치 계획 수정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노동조합에 통보한 네트워크 유지보수 관련 자회사 신설에 따른 직무 재배치 논의가 열흘 만에 결론을 낸 것이다. 회사 이사회에서 현장 인력구조 혁신방안 등에 대한 안건을 의결한지 이틀 만이다. 노조는 최초 제시 내용에 반발해 전날 광화문 사옥 앞에서 철야 집회를 열기도 했다. 노조는 그동안 구조조정이라며 반발했으나 자회사 전출 조건 상향 외에 인력 재배치 규모에 대한 목표 조항을 삭제하고, 특별 희망퇴직 시행 때 직원의 선택권을 보장한 점을 평가해 합의안을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경쟁 상황과 시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체질 개선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효율화가 필요한 일부 직무를 재배치해 보다 유연하고 신속한 업무 수행이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특히 직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부여하고 합리적인 수준의 처우, 보상과 함께 고용 연장의 기회까지 주어지도록 하는 새로운 인력 구조 혁신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신설 네트워크 전문 자회사에 직무 재배치 협의가 완료된 내용에 따라 KT는 선로와 전원 등의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과 유지 보수 등의 업무를 전담할 2곳의 네트워크 전문 자회사를 신설하고 해당 회사, 타 그룹사에 관련 직무와 인력을 재배치한다. 신설 회사는 기술 인력과 역량을 기반으로 '기술 전문 회사'로 포지셔닝해 외부 시장 진출과 신사업 추진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 KT는 전문 기술을 보유한 직원들이 신설 회사와 그룹사로 이동해 기존 근무 지역에서 업무를 지속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해당 회사에서 정년 도래 후에는 희망 시 3년 간 촉탁직으로 고용을 보장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신설 법인과 그룹사 전출 희망자 접수는 21일부터 24일, 25일부터 28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희망퇴직에 자율적 선택 사항 포함 합의를 마친 특별 희망퇴직에 대해 재배치될 직무를 수행하던 직원 중 신설 회사나 그룹사로 전출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퇴직 신청 기회를 한시적으로 부여키로 했다. 자율적인 선택 사항으로 특별 희망퇴직금을 포함한 합리적인 수준의 보상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별 희망퇴직의 경우 해당 분야 직무의 직원 외 실 근속연수가 15년 이상이면서 정년이 6개월 이상 남은 전 직원 대상으로도 기회를 제공한다. 전출 또는 특별 희망퇴직을 선택하지 않고 회사에서 계속 근무하기를 원할 경우 공백 상권의 영업력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으로 직무 전환도 가능하다. 이 경우 개인별 희망 근무지와 전문성, 역량 수준을 고려해 배치하며 신규 직무에서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총 8주 간의 직무 전환 교육도 이뤄진다. 특별 희망퇴직은 22일부터 11월4일까지 접수한다. 신설 법인 설립은 내년 초를 목표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비용 효율화와 네트워크 관리 전문화, 두 마리 토끼 KT는 네트워크 전문 신설 법인 설립과 무관하게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연간 투자는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설 법인의 의사결정 체계는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져 현장 상황에 최적화한 유연하고 신속한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네트워크 인프라 전반의 안정성과 품질은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통신업계에서는 KT의 네트워크 전문 자회사 신설을 통해 비용 효율화를 꾀할 것으로 내다봤다. KT가 전액 출자하는 100% 완전 자회사로 연결 회계기준에서 인력에 대한 비용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수의 인력이 정년을 앞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일부 인력은 희망퇴직을 택하게 되고 전문 자회사의 급여체계에 맞는 인원 수급이 이뤄질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직무 전문성을 내세운 인력 수급이 가능한 구조가 되면서 회계적으로나 직원 채용에서 회사가 기대하는 효과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KT 관계자는 “AICT 회사로의 전환을 위한 인력 구조 혁신 차원으로 현장 전문회사 신설을 통해 현장 업무를 효율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각고의 혁신을 통해 최고의 역량을 갖춘 AICT 기업으로 성장하고 그 결실이 산업 발전과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 발전의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7 16:23박수형

화웨이,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배당금의 성장 촉진 효과 강조

-- GITEX 글로벌 2024(GITEX GLOBAL 2024)에서 '디지털 배당금 - ICT 성숙도가 경제 성장을 촉진한다'는 제목의 자료 발표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2024년 10월 17일 /PRNewswire=연합뉴스/ -- 화웨이(Huawei)가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중 하나인 GITEX 글로벌 2024에서 "디지털 배당금 - ICT 성숙도가 경제 성장을 촉진한다(The Digital Dividend - ICT Maturity Fuels Economic Growth)'라는 제목의 중요한 자료를 발표했다.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 인공지능(AI), 5G-A, 클라우드 컴퓨팅의 혁신으로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의 관계가 점점 더 긴밀하게 얽히고 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알려진 이러한 융합은 놀라운 속도로 비즈니스를 재편하면서 글로벌 성장을 가속하고 있다. 실제로 향후 5년 동안 디지털화와 지능화가 전체 세계 경제 성장의 70%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1]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는 스마트 시티부터 AI 기반 의료 진단에 이르기까지 이로 인한 영향은 이미 사회가 기능하는 방식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기회를 인식한 170여 개국은 현재 AI 기반 디지털 전환에 초점을 맞춘 국가 전략을 수립한 상태다. 기술 발전과 경제 성장 사이에 강력한 연결 고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증기 엔진에서 조립 라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일어난 각각의 산업 혁명은 경제 지형을 재정의했다. 그러나 현재의 디지털 혁명은 빠른 혁신 속도가 기업의 운영 방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특히 더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국가별 디지털 전환의 진행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화웨이가 시장조사기관인 IDC와 새로 공동 개발한 '글로벌 디지털화 지수(Global Digitalization Index•GDI)'[https://www.huawei.com/en/gdi ]는 한 국가의 ICT 성숙도와 경제 번영 사이에 명확한 연관성이 존재함을 상기시켜준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이 연구가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전략적 투자가 어떻게 경제 성장을 유의미한 수준으로 가속하고, 디지털 성숙도 단계가 각기 다른 국가가 어떻게 이러한 변화를 활용해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지 잘 보여준다는 점이다. GDI website: https://www.huawei.com/en/gdi 디지털 성숙도 환경 2024년 GDI 보고서는 이전의 '글로벌 연결성 지수(Global Connectivity Index)'를 기반으로 학계와 전문가의 연구를 통해 작성됐다.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3%와 전 세계 인구의 80%를 차지하는 77개 국가가 연구 대상이다. 보고서에서는 국가를 선도국(Frontrunners), 수용국(Adopters), 시작국(Starters)이라는 세 가지 클러스터로 분류했다. 클러스터마다 디지털 성숙 단계에 차이가 있다. 미국, 중국, 싱가포르와 같은 선도국은 유비쿼터스 연결과 디지털 기반을 모두 선도하고 있다. 스페인과 말레이시아 같은 수용국은 디지털 역량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으며, 베트남 같은 시작국은 이제서야 디지털 미래를 위한 토대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사실은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투자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선도국, 수용국, 시작국의 디지털 인프라 투자 증가 비율은 '18 대 3 대 1'로, 각각 연평균 72억 달러, 11억 달러, 4억 달러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격차를 보여주는 숫자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디지털 전환에 1달러를 투자할 때마다 한 국가의 디지털 경제에 8.3달러의 수익이 창출된다는 연구 결과가 보여주듯, 각 국가가 직면한 상이한 경제 궤적을 보여주는 강력한 지표이다. 디지털 배당 효과 보고서에선 특히 선도국의 경우 GDI 점수가 1점 오를 때마다 1인당 GDP가 945달러 증가한다는 강력한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선도국이 누리는 이러한 경제적 효과는 수용국에 비해 2.1배, 시작국에 비해 5.4배 높은 수치이다. 이것이 바로 누릴 수 있는 디지털 배당 효과의 차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차이가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성숙한 디지털 경제의 생태계 역학 관계에서 찾을 수 있다. 무엇보다 선도국에서는 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기술이 원활하게 상호 운용되는 첨단 디지털 생태계를 볼 수 있다. 이러한 생태계는 새로운 사용자나 연결이 늘어날 때마다 디지털 서비스의 가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일명 '네트워크 효과(network effect)'를 촉진한다. 또한 데이터 축적과 지능적 사용은 디지털 성숙도가 낮은 경제에서는 볼 수 없는 빠른 속도로 혁신을 촉진한다. 5G, 클라우드, AI, 친환경 에너지의 통합으로 스마트한 탄소 제로 터미널이 탄생한 중국의 톈진항을 예로 들어보자. 톈진항은 이러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존 터미널에 비해 컨테이너 환적 시간을 50% 단축하고 에너지 소비를 17%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는 디지털 성숙도가 경제적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어떻게 증폭시키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디지털 투자의 복리 효과 디지털 배당 효과가 강력한 이유는 바로 '복리 효과(compounding effect)' 덕분이다. 디지털 기술은 고립되어 존재하기보다 상호 기반으로 발전하면서 서로의 강점을 강화한다. 예를 들어, 5G 네트워크의 출시로 단순히 연결성만 개선되는 것이 아니라 엣지 컴퓨팅, 실시간 AI 애플리케이션, 대규모 IoT 배포도 가능해진다. 이러한 복리 효과는 혁신과 성장의 선순환의 단초가 된다. 또한 이러한 기술이 진화하면서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생성된다. 디지털적으로 성숙한 경제에서는 이 데이터가 새로운 생산 요소가 되어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더욱 가속하는 AI 시스템의 원동력 역할을 한다. 이러한 자기강화적 주기(self-reinforcing cycle)는 왜 디지털 선진국이 GDI 점수의 점진적 개선을 통해 훨씬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행동 촉구 디지털 배당 효과는 도전이자 기회다. 선도국과 수용국에는 더 이상 뒤처지지 않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발전 단계로 도약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지능형 세계 ▲유비쿼터스 연결 ▲디지털 기반 ▲친환경 에너지라는 네 가지 발전 동력을 찾아내 모든 디지털 개발이 지속가능하고 탄력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장한다. 시작국은 유선과 모바일 광대역 모두에서 강력한 연결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 연구에 따르면 고정 광대역과 모바일 속도가 각각 150Mbps와 80Mbps 이상인 국가는 1인당 전자상거래 거래액이 훨씬 더 높아 디지털 경제 성장 잠재력이 월등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GDI에서 시작국에 해당하는 인도네시아는 최근 국가 광섬유 개발 이니셔티브를 끝마쳤다. 이를 통해 추가로 접속이 가능해진 1640만 명을 포함해서 57개 도시와 지역에 거주하는 약 600만 명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됐다. 인도네시아의 4G 네트워크는 도시와 마을의 94% 이상을 커버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보급률은 79.5%에 달한다. 이러한 조화로운 발전 덕분에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시장으로 발돋움했다.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경제 규모는 2023년 820억 달러에 달했으며,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가 넘는 유니콘 기업만 15곳 넘게 탄생했다. 2030년에는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경제 규모가 21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용국은 연결성과 디지털 기반 모두에 집중해야 한다. 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서비스, AI 역량에 대한 투자는 이들 국가가 디지털 성숙을 향한 여정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멕시코의 데이터 센터 확장 계획이 대표적인 사례다. 멕시코는 2029년까지 기존 15개 데이터 센터를 보완하고, 73개 데이터 센터를 새로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이니셔티브는 국가 GDP를 높이고 직•간접적으로 6만 8198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이러한 표적화된 투자는 수용국이 어떻게 하면 주요 부문에서 기술을 활용해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준다. 선도국이 계속해서 우위를 유지하려면 첨단 기술에 대한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이러한 혁신을 충분히 활용하는 데 필요한 인재와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 데이터에 따르면 STEM(과학•기술•공학•수학)을 전공한 졸업생의 비율은 모든 클러스터에서 비슷하지만(약 25%), 선도국은 졸업생의 95%가 ICT 전문가로 전환하는 반면, 시작국에서는 단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경제의 미래 앞으로 양자 컴퓨팅과 첨단 AI 시스템과 같은 새로운 기술이 디지털 배당 효과를 더욱 증폭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기술은 신약 개발에서 기후 모델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며 경제 성장을 위한 새로운 벡터(vector)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경제 회복력을 보장하는 데 디지털 인프라의 역할은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 코로나19 팬데믹은 디지털적으로 성숙한 국가가 어떻게 원격 근무, 온라인 교육,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경제 활동을 유지하면서 혼란에 더 잘 적응할 수 있었는지 잘 보여줬다. 디지털 미래에 투자하기 위해 오늘 우리가 내리는 결정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국가 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결정할 것이다. 디지털 배당 효과는 디지털 성숙을 향한 경쟁에서 그 어느 때보다 위험 부담이 커졌지만 그만큼 잠재적 보상도 커졌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1] 1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출처: HUAWEI TECHNOLOGIES CO., LTD.

2024.10.17 16:10글로벌뉴스

애피어, 글로벌 AI 학회서 연구 논문 3편 채택

애피어가 AI 학회인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이하 NeurIPS)와 자연어처리방법론학회(이하 EMNLP)에 자사 AI 연구팀의 논문 3편이 모두 채택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성과에 회사는 “애피어의 뛰어난 AI 연구 역량, 특히 대규모 언어 모델(LLM) 개발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피어는 AI 혁신과 학술적 협력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기술적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지난 2월 전담 AI 연구팀을 신설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학술 포럼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함으로써 애피어만의 넓은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특히 올해 NeurIPS와 EMNLP에 제출한 모든 논문이 채택된 소수의 아시아 기반 기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연구 결과는 광고, 개인화, 데이터 클라우드 SaaS 플랫폼 등 애피어의 전 제품군에 적용될 예정이다. 주요 적용 사례로는 ▲광고 크리에이티브 생성 및 성능 최적화 ▲놀리지 봇(Knowledge bots) ▲실시간 제품 추천 및 이커머스 고객 서비스 ▲초개인화 마케팅 솔루션 ▲고객 데이터 플랫폼을 위한 자동 보고서 생성 ▲산업별 모델 최적화 등이 있다. 이런 혁신은 AI를 측정 가능한 ROI(투자 대비 수익)로 전환해 고객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이끈다는 애피어의 미션을 뒷받침한다. 치한 위 애피어 공동창립자 겸 대표는 "AI는 애피어 DNA의 핵심으로, AI와 LLM 분야의 획기적인 연구와 새로운 영역에서의 무한한 잠재력을 탐구하는 원동력"이라며 "세 편의 논문이 모두 채택된 것은 애피어 AI 연구팀의 노력과 재능을 인정받은 결과다. 앞으로도 강력한 R&D 기반을 토대로 데이터 활용과 모델 최적화를 가속화해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와 기회를 창출하고, AI를 비즈니스 성공의 핵심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eurIPS와 EMNLP는 전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과 학자들이 참가하는 AI 및 NLP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술 대회로 꼽힌다. 'AI 올림픽'으로 불리는 NeurIPS는 1987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으며 신경망, 딥러닝, 통계 등 광범위한 주제를 다룬다. 올해는 1만5천600개의 논문이 제출된 가운데 데이터셋 및 벤치마크 트랙의 채택률은 약 25.3%다. EMNLP는 1996년 설립된 NLP 분야의 주요 학회로, 기술적 혁신과 경험적 연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 메인 트랙에는 6천105편 이상의 논문이 제출돼 채택률 약 20.8%를 기록했다. 산업 트랙의 채택률은 36.53%였다.

2024.10.17 15:55백봉삼

과기정통부 "메타버스, 비대면 대체제 아닌 혁신의 수단"

"메타버스는 그 자체로서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 돼야 한다. 가상 공간을 구성하는 것, 가상과 현실을 통합형 공간을 구성하는 것 자체만으로는 비즈니스 모델이 뚜렷하지 않고 제공되는 서비스가 잘 확산할 수 없다. 단순 비대면 환경의 대체제로서는 불충분하기에, 혁신의 수단이 돼야 한다." 김혜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무관은 메타버스가 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 사무관은 17일 '2024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KMF 2024)' 기조강연 연사로 나서 메타버스 산업이 직면한 도전과 정부의 대응을 설명했다. 김 사무관은 2021년 메타버스에 대한 기대가 매우 컸던 시기를 회상하며 "당시에는 교육, 금융, 유통, 문화 등 다양한 산업에서 메타버스가 중요한 혁신의 도구로 활용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그래서 정부도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 전략을 통해 플랫폼 개발, 인재 양성, 전문 기업 육성 등을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면서 대면 서비스가 다시 활성화됐고, 그로 인해 메타버스의 필요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생겨났다"며 "사람들은 결국 대면 활동이 더 편리하다는 의견을 많이 내놓다"고 덧붙였다. 김 사무관은 메타버스를 단순한 가상 공간으로만 바라보는 것을 넘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메타버스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 다양한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활동을 촉진하는 수단이다. 이를 위해 메타버스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해야 한다. 2023년 8월부터 시행된 가상융합산업진흥법이 메타버스 산업 지원과 규제 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타버스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다. 국방 분야에서는 가상훈련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위험 요소를 줄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의료 분야에서는 가상 현실과 증강 현실을 활용해 현충원 플랫폼을 개발 중인데, 유가족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가상으로 참배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고 부연했다. 김 사무관은 메타버스가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령층이나 장애인 같은 사회적 약자들이 겪는 문제를 메타버스 환경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메타버스가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탄소 배출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김 사무관은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정부는 메타버스 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이를 통해 한국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라고 강조했다.

2024.10.17 15:35강한결

"이용권 아깝지 않네"…멜론 3년 이상 유지하면 뭐가 좋나

멜론이 멤버십 서비스와 무료로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는 리워드 프로그램까지 운영하며 가입자들의 구독 만족도를 높여간다. 특히 멜론을 3년 이상 유지하는 가입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공연상품을 제공하거나 메가박스 영화 관람권을 할인해주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멤버십 베네핏 서비스 '멜론 라운지'와 참여형 리워드 서비스 '캐시 프렌즈'의 혜택을 강화했다고 17일 밝혔다. 멜론은 이용권 가격 이상의 가치를 얻을 수 있는 뮤직플랫폼 업계 독보적 멤버십 서비스 '멜론 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멜론 라운지'는 MZ세대의 생활 전반에 걸친 베네핏을 제공하는데 특히 3년 이상 구독을 유지한 VIP와 5년 이상 MVIP 등급 회원들에게는 매달 '이달의 선물'을 제공한다. '멜론 라운지'에서 '이달의 선물'로 주로 제공하는 것은 멜론티켓의 뮤지컬과 페스티벌 등 대형 공연상품 관람권이다. 해당 공연들은 보통 1매에 10만원 이상인데 멜론 VIP 회원이라면 제시된 두 개의 상품 중 하나를 골라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지난 9월엔 유명 뮤지컬 '하데스타운'과 '베르사유의 장미' VIP석 티켓을 각각 20명에게 1인2매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고 오는 11월엔 공연과 더불어 연말을 맞아 특급호텔 숙박권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멜론 라운지'는 VIP 회원들에게 매달 메가박스 영화관람권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이달은 메가박스 1만원 이상 영화예매시 최대 7천원 할인쿠폰을 제공 중이다. 여기에 VIP와 MVIP 등급 회원들에게 OTT '웨이브(Wavve)'를 2개월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쿠폰도 선착순 10만장으로 제공 중이며,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전문몰 'LF몰'의 최대 15% 할인쿠폰 제공한다. 이 같은 특별한 선물 제공으로 VIP와 MVIP 등급 회원들의 55% 이상은 '멜론 라운지'를 매달 1회 이상씩 방문 중이다. 또한, '캐시 프렌즈'에서는 카카오톡 채널 추가, 동영상 시청, 쇼핑 등 다양한 리워드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이용자에게 멜론캐시를 증정한다. 적립한 멜론캐시로 멜론이용권과 곡, 앨범, 뮤직비디오를 구매할 수 있어서 매월 수 만명이 '캐시 프렌즈' 리워드에 참여 중이다. '캐시 프렌즈'에는 단 한 번의 참여로 스트리밍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인데 특히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첫 구매시 1만 멜론캐시,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내 차 보험료 계산만 하면 8천 멜론캐시가 주어져서 이를 통해 7,900원인 멜론 1개월 스트리밍 이용권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멜론 라운지'와 '캐시 프렌즈'는 모두 멜론 앱 내 우측 최상단 버튼을 통해 쉽게 진입할 수 있다. '멜론 라운지' 버튼은 다이아몬드 그림과 '라운지' 글자가 함께 새겨져 있고, '캐시 프렌즈' 버튼은 정육각형 내에 알파벳 'C'가 그려진 모습이다. 한민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멜론사업본부장은 “멜론은 음원 서비스와 콘텐츠 등 플랫폼 본연의 경쟁력을 통한 차별화 뿐 아니라 '멜론 라운지'와 '캐시 프렌즈'로 남다른 혜택까지 제공 중”이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혜택들을 개발해 이용권이 아깝지 않은 대표 구독 서비스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7 15:29안희정

김윤덕 의원 "아이템 확률정보 위반 대부분 해외게임사...배짱운영 지켜볼 수만 없다"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법적 의무화된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의 사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윤덕 의원이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확률정보 미표시로 시정요청된 건은 총 544건이었다, 이 중 해외게임사가 65%(356건), 국내게임사 35%(188건) 가량이다. 또한 시정이 진행되고 있는 건 수는 34건이며 , 게임정보표시 모니터링단의 요청 이후에도 수정되지 않아 시정권고 상태로 넘어간 사례는 총 19건으로 모두 해외게임사 게임물로 나타났다. 김윤덕 의원은 "당초 시행됐던 자율규제를 제대로 따르지 않은 게임사 대부분이 해외게임사였고, 이제 국내법의 영역에 들어와 법적 의무를 지녔음에도 위반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 또한 해외게임사"라며 "의무화 시행 7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일부 게임사의 배짱운영을 더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다"라고 말했다 . 또한 김윤덕 의원은 "국내 앱 마켓 게임 부문 매출 상위권을 휩쓸고 있는 일부 해외게임사들은 현재 국내에 법인이나 사무실을 두고 있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며 , 이러한 게임사에 대한 즉각 대응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라며 "향후 지속적인 위반으로 유통 플랫폼에서 퇴출되거나 , 혹은 게임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조기 종료하는 이른바 먹튀 게임 등으로부터 게임이용자를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할 것"을 게임물관리위원회에 주문했다 . 모니터링단 전문성도 지적됐다. 현재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 올해 2월 신규 채용한 게임확률정보표시 모니터링단은 단년도 계약직으로 운영되며 오는 12월 31일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 이에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신규채용 절차 및 사후관리 교육을 다시 실시해야 하며, 사후관리 공백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김윤덕 의원은 "모니터링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보강하기 위해 모니터링단의 정규직화를 고려하고,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면 공정위와 같은 기관에 모니터링을 이양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라며 "게임위는 무엇보다 게임이용자의 권익을 우선하고, 건전한 게임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일에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10.17 15:16김한준

이정헌 의원 "출연연 TLO 조직 부실…미국 달 프로젝트서 반도체 등 나와"

"우리는 10년 안에 달에 갈 것이다. 달에 가는 것이 쉬워서가 아니라, 어렵기 때문이다." 17일 대전 KAIST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 첫 질문자로 나선 이정헌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구갑)이 올려놓은 1962년 존F. 케네디의 의회 연설 내용이다. 이 의원은 "아폴로 프로젝트가 시작된지 8년만에 인간을 달에 보냈다"며 "당시 미항공우주국(NASA)은 GDP의 1.8%, 국방예산의 10%, 현재 시장가치로 200조 원이 넘는 돈을 쏟아 부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당시 우주 원천기술이 이후 기술 산업화로 이어져, 새로운 시장이 열렸다"며 "마이크로프로세서로 대표되는 직접회로,개인용 컴퓨터나 휴대전화 등에 쓰이는 반도체, 우주선 특수소재가 정수기, 안전헬멧 등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국가 과학기술 투자가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통해 얼마나 큰 성장엔진이 될 수 있는지 지켜봤다"며 "그런데, 우리 나라는 되레 기술 이전 수입도 줄었고, 관리 인력도 안정성이 떨어져 문제가 있건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기술이전이나 사업화 전담조직(TLO) 역할이 막중해졌음에도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출연연 기술료 수입이 KIST는 지난 2022년 103억 원이던 것이 2023년 71억원, KISTI는 12억 원이던것이 8억5천만원으로 줄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지난해 출연연 12곳의 수입이 감소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따졌다. 이 의원은 이 같은 변동성의 주 원인에 대해 ▲전담인력의 안정적인 운용 미흡 ▲인사 시스템 문제 등을 꼽았다. 전문가를 뽑아놔도 ETRI나 철도연, 화학연을 제외하고는 순환근무하는 상황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출연연 내년 예산이 2023년 대비 여전히 회복하지 못했다"며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복철 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이들이 순환 근무하다보니 그런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4.10.17 15:11박희범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선도하겠다”…에이치이엠파마, 11월 코스닥 상장 추진

“다가오는 헬스케어 4.0 시대의 모티브는 한사람의 건강을 예측하는 것이다. HEM파마는 이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다.” 에이치이엠파마(HEM파마)는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1월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 회사는 11월 중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총 69만7000주를 공모한다.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1만6400원~1만9000원, 총 공모금액은 114억원~132억원으로 10월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0월24일과 25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HEM파마는 2021년 19억원이던 매출은 2022년 37억원, 2023년 53억원 등 최근 3년간 연평균 101%의 성장률(CAGR)을 보였다. 2024년에는 상반기에만 5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R&D에 우선 투자할 것이며, 신사업 확대를 위한 운영 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요셉 HEM파마 대표는 “HEM파마는 3세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글로벌 암웨이와 20년 계약을 통해 확실한 수익원도 가진 기업”이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진출과 사업 확대 등을 동력 삼아 성장성을 더욱 키우고,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고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EM파마는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가 지요셉 대표와 빌헬름 홀잡펠(Wilhelm H. Holzapfel) CTO의 공동 창업으로 2016년 설립됐으며, 개인의 분변 시료를 통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시뮬레이션 기술 'PMAS'(Personalized Pharmaceutical Meta-Analysis Screening)를 기반으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LBP 디스커버리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 등 사업의 다각화를 실현하고 있으며, 독자적 기술과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PMAS는 분변을 채취해 혼합 전처리 후 장내 환경을 체외에서 동일하게 재현해 개인별 마이크로바이옴 반응 차이를 확인하고 분석하는 기술이다. 회사는 이러한 기술로 조성물 확보, 장 환경 구현, 신뢰도 검증 등 원천 기술 및 BM 특허 기반 기술 진입장벽을 구축했고,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특히 독보적인 기술 PMAS를 이용해 마이크로바이옴 다양성 개선 솔루션을 사업화하여 단일 기관 중 최단기간 세계 최다 규모 5만 건 이상의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였다. 에이치이엠파마는 확보된 데이터베이스 기반 알고리즘을 구축함에 따라 사업 영역의 확장 가능성을 높였다. 현재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인 마이랩 서비스와 파이토바이옴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LBP 신약 디스커버리 플랫폼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중이다. 지 대표는 “기존의 3세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술들과 구별되는 PMAS의 차별점은 병렬 구조 분석시스템으로 산업화가 용이하다는 점”이라며 “기존 분석 기술의 경우 기초 기술 연구 목적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분석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자동화 및 품질 관리 시스템 등이 구축되지 않아 산업화에 적합하지 않았다. 이에 비해 PMAS는 병렬 구조 방식을 통해 한 번에 분석할 수 있는 샘플 수량을 늘리고 자동화 장비와 연계해 HTS(High Throughput Screening) 고속‧대량 스크리닝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산업화에 용이하다”라고 밝혔다. 에이치이엠파마는 PMAS 기술의 상용화와 관련해 글로벌 암웨이와 20년 독점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사업 영역 다각화의 일환인 '마이랩 서비스'는 한국암웨이와 협업으로 장 건강 분석시스템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을 분석한 후 개개인에게 적합한 프로바이오틱스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이다. 에이치이엠파마의 PMAS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기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으며, 높은 재구매율은 회사가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이 됐다는 설명이다. 또 '파이토바이옴'은 타깃 물질의 유효성을 높이는 마이크로바이옴 부스터로 엔자임 바이옴 등과 같은 파이토바이옴 시현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신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에이치이엠파마는 글로벌 암웨이 파트너십 기반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해 2025년 미국, 일본, 베트남 등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점진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에이치이엠파마가 개발 완료한 LBP(Live Biotherapeutic Products) 신약 디스커버리 플랫폼은 다수의 기업과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기술이전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R&D 인력풀을 기반으로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SCI급 논문 27건 게재 등 기술 기반 제품 양산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며 기술 및 시장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지 대표는 “현재 개발 완료한 LBP 기반 신약은 크게 LARS 치료제와 우울증 치료제”라며 “LARS 치료제 후보물질 HEMP-002는 항암 및 수술 이후 배변 조절 치료제로 확보된 안전성을 바탕으로 호주 HREC 임상2상 IND 승인을 받아 적응증 확대 가능성도 높고, 우울증 치료제 후보물질 HEMP-001은 장내 미생물 균형 조절로 염증을 억제하고 세로토닌 수치를 개선하는 등 확보된 안전성을 바탕으로 미국 FDA 임상2상 IND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HEM파마는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전세계는 마이크로바이옴 육성에 나서고 있는데 독일‧프랑스‧영국‧미국 등 해외에서는 연구 및 협력 체계를 키우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육성 방안을 발표하며 2019년 기준 2조9천억원 시장 규모를 2030년 7조3천억원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HEM파마는 원천 기술 및 BM 특허 기반 기술 진입장벽을 구축해 PMAS 조성물 및 장 환경 구현을 토대로 핵심 기술에 대한 신뢰도 검증을 완료했다. 또 자체 기술력을 통해 LBP 발굴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디스커버리부터 후보 물질에 대한 유효성 검증과 임상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까지의 전과정을 관장하고 있다. 현재 다수의 파트너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LBP 신약 디스커버리 서비스 및 선도물질 기술이전에 대한 협의 단계에 있다. 지요셉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무궁무진하게 성장하게 될 기업과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국내외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의 앞으로가 더욱 유망한 만큼 마이크로바이옴 및 헬스케어 서비스 분야에서의 선도적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10.17 15:02조민규

의대증원으로 필수의료 낙수효과?…보건의료연구원장 "용어 뜻 생각안해”

이재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이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필수 및 지역의료 인력 낙수효과에 대해 “용어의 뜻을 잘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17일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사 출신인 이재태 원장은 “의대증원은 필요하다”라며 “대학교수로 있을 때는 몰랐지만 지역 공공기관에 가보니 인적자원 부족함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정원을 늘려놓으면 낙수효과로 필수의료 인력이 늘 것으로 보냐는 질의에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이 원장은 작년 국감 당시 “낙수효과는 미용이나 성형을 채우고 남는 사람들이 지방이나 공공에 가는 것으로 적절치 않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 원장은 거듭 “낙수효과라는 용어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현 의대증원책에 대해 “(정부가)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이라 의견을 말하기 쉽지 않다”라며 “사회적으로 대타협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기구가 필요하지 않나 정도의 생각은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치러진 제89회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에서 347명만 응시했다. 88회 3천212명의 10분의 1 수준이다. 대규모 증원된 의대생에 대한 의사 시험의 정도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배현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은 “2020년에도 비슷한 상황을 겪어서 1월 필기시험 바로 직후에 실기시험을 치렀던 경험이 있다”라며 “학생 수가 결정되면 의대와 전문가, 정부 부처와 협의해 제대로 인력이 배출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험 때문에 의료인력이 배출이 안 된다거나 질적 하락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4.10.17 14:57김양균

"헌 이불도 다시보자"...제클린, 침구류 자원순환 앞장

제클린이 전국 최초 침구류(헌이불) 자원순환을 위한 행보에 나선다. 기후테크 스타트업 제클린(대표 차승수)은 제주특별자치도·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브자리·한국환경공단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제주시새활용센터 등과 자원순환 시범 사업 추진을 위한 '헌 이불 순환 경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범 사업은 전국 최초로 침구류(헌이불)의 자원순환을 통해 기존 소각처리되던 섬유자원들의 재생방안을 모색, 제주형 순환경제 사회 구축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향후 이런 자원순환 방안을 전국적으로 확대 구축하는 데 선도모델을 제공하고자 추진된다. 시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주특별자치도는 각종 행정적 지원과 도민 홍보를 담당한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제주센터) 역시 제주형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오픈그라운드)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제주센터는 자원순환 분야 등에 대한 제주도내 스타트업 발굴·육성 지원과 함께 사업비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 한국환경공단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는 이번 시범사업 기간 중 헌이불 임시 집하장 제공과 함께 침구류 자원순환 확대를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브자리 역시 헌이불 수집 등 제주도민들의 참여 독려 및 사업 지원을 위해 이브자리 매장을 방문해 헌이불을 배출할 시 자사제품 할인 쿠폰 제공은 물론 재활용된 재생제품의 제품화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제클린은 시범 사업의 전반적 관리를 총괄하며, 도내에서 수집되는 헌이불에 대한 재생섬유로의 업사이클링 및 재생제품 제조 등을 담당한다. 이번 침구류(헌이불) 자원순환 사업은 도민의 참여 유도를 위한 캠페인 및 침구류의 자원순환 인식 확산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전개 등과 함께 11월부터 12월까지 시범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시범사업에 대한 결과 분석 및 향후 사업 확대 방안 등을 추가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차승수 제클린 대표는 "다양한 주체들이 협력, 각자의 전문성과 역량을 결합해 침구류의 자원순환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첫 발걸음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특별하다"며 "단순한 시범 사업을 넘어, 대한민국 내 순환경제 구축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0.17 14:39백봉삼

민병덕 의원 "어베일 이상거래, 가상자산 거래소가 감지 못해"

17일 국회 정무위원회가 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지난 7월 발생한 가상자산 어베일 이상거래 의혹을 지적했다. 지난 7월 23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개당 236원에 신규 상장한 어베일은 상장 직후 13배 가량 폭등하며 시장을 들끓게 했지만 다음날 폭락하며 200원 대로 시세가 변동했다. 이에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어베일 재단 측이 시세를 조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기도 했다. 이를 두고 민병덕 의원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자체 이상거래 감지 시스템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빗썸은 이걸 단순한 상장빔이라고 한다. 하지만 상장빔이은 상장 후 급등을 의미하는며 외국에서도 이런 상황이 발생해야 한다"며 "어베일은 우리나라에서만 급등했고 외국에서는 급등하지 않았다. 그래프를 보면 빗썸의 어베일은 푹 꺼져 있는데 전문적으로 이런 것을 설거지가 끝났다고 얘기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민 의원은 “이번 어베일 건에서 빗썸 자체 이상거래 시스템이 전혀 감지를 못했다. 빗썸에 어떻게 하고 있느지 물어봤더니 전체 유통량 중 5% 이상의 거래가 있을 때만 이상거래로 친다고 한다"라며 "유통량이 아닌 순간 거래량으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더니 이번에는 7억 원 이상 거래가 될 때를 대안으로 언급했다. 감시 안하겠다는 말과 똑같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민병덕 의원은 이상거래에 대한 일선 거래소의 책임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논조의 발언도 이어갔다. 민 의원은 “일선 거래소의 무책임한 운영에 대해서는 가상자산 사업자 갱신 심사할 때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 7월부터 가상자산 거래소가 이상거래를 감지하고 불공정 거래가 의심되는 경우 금융당국에 통보해야 하는 의무가 생겼는데 3개월 만에 97건의 이상 거래가 발생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적한 내용은 우리도 보고 있다"라며" 현재 이상거래 관리 통지 시스템을 계속 고도화 중이다. 빗썸에 대한 검사도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들여다 보겠다"라고 말했다.

2024.10.17 14:34김한준

와디즈-아마존, 입점 세미나 개최..."K뷰티 해외 판로 지원"

펀딩 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최근 서울 양재동 SETEC에서 아마존과 와디즈가 함께하는 뷰티 브랜드 입점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한편, 판로 확장까지 지원하기 위해 준비됐다. 와디즈와 아마존은 펀딩에 성공한 뷰티 브랜드의 아마존 진출과 아마존 입점 브랜드의 크라우드펀딩 도전을 상호 지원한다. 행사는 뷰티 신생 브랜드 200여 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미국과 일본 아마존 입점 매니저가 각국의 최신 뷰티 트렌드를 공유했으며, 이어 와디즈 뷰티 전문 PD가 와디즈 펀딩 성공 전략과 K뷰티 트렌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참석자에게는 향후 와디즈와 아마존 입점을 도와줄 매니저를 매칭해 컨설팅 혜택을 제공했다. 김미리 와디즈 뷰티팀 파트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와디즈 펀딩으로 시작해 지속 성장 중인 뷰티 신생 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와디즈 뷰티 메이커가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와디즈 뷰티 분야는 신생 브랜드를 중심으로 지속 성장 중인 카테고리다. 올 상반기 거래액은 전년 대비 11% 성장했다. 특히 신생 브랜드가 와디즈 펀딩으로 시장에 처음 선보인 신상품은 38%로,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유통망을 확보하기 어려운 신생 뷰티 브랜드가 판로를 마련하고자 찾는 창구로 주목받고 있다.

2024.10.17 14:25백봉삼

구글, 아태지역 'AI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韓 스타트업 7곳 선정

구글이 헬스케어·금융·보안·지속가능성 등의 분야에서 AI를 활용하는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처음으로 'AI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AI 아카데미 프로그램에는 아태지역 23개 혁신 스타트업들이 최종 선정됐으며, 이 중 국내 스타트업 7개사가 포함됐다. 스타트업들의 AI 솔루션 고도화와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종합 프로그램인 이번 AI 아카데미는 15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부트캠프로 시작됐다. 한국을 비롯해 인도, 일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등 7개국 출신 총 23개 스타트업 창업가들이 참여했다. AI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스타트업들은 총 3개월간 AI 및 클라우드 전문가와 함께하는 170시간 이상의 맞춤형 멘토링 세션을 포함, 최대 35만 달러(한화 약 4억7천만원) 규모의 구글 클라우드 크레딧을 지원받는다. 또 아태지역 AI 혁신가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도 얻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국내 스타트업은 ▲AI 기반의 보안 운영 플랫폼을 개발하며 기업의 사이버 보안과 개인정보보호 강화에 앞장서고 있는 '사이퍼데이터'를 비롯해 ▲AI를 활용해 기업들이 다양한 비즈니스 문서를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이원트' ▲PDF에서 디지털 콘텐츠로 변환하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문제풀이 노트앱 쏠브를 개발한 '테스트뱅크' ▲모바일 앱의 매출 증가를 위한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하얀마인드' ▲AI 디자인 어시스턴트로 브랜드 마케팅을 돕는 '스모어톡' ▲AI 빌더를 위한 자동화된 AI 모델 분석을 제공하는 '포도노스' ▲건설 산업에서 AI, 빅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자동화, 효율성 개선을 제공하는 '산군' 등 총 7개사다. 최종 선정돼 혁신의 경계를 확장하며 활발하게 AI 생태계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구글플레이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과 협력해 매년 국내 중소 앱·게임 개발사의 콘텐츠 고도화 및 목표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창구'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하얀마인드는 이번 AI 아카데미 프로그램에도 선발돼 AI 관련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태지역 총괄은 "아태지역의 미래 기술을 선도할 첫 AI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출범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총 23개 참여사들은 큰 잠재력을 지닌 AI 기술로 금융 서비스, 헬스케어 등 첨단 분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있어 크게 감탄했다. 이번 AI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서 AI는 물론 미래 기술에 혁신의 물결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AI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예정된 세션을 마무리하는 12월 졸업식을 진행하며, 참여 스타트업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개선된 AI 솔루션을 투자자 및 기업가, AI 산업 리더들에게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2024.10.17 14:13백봉삼

LG전자, '2024 한국IR대상' 최고상 영예...안정적 투자기반 확보

LG전자가 한국IR협의회가 주관하는 '2024 한국IR대상'에서 기업부문 최고상에 해당하는 '금융위원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기업 밸류업이 자본시장의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LG전자가 체계적이면서도 진정성 있는 시장 소통을 이어가며 안정적 투자기반을 확보하는 데 노력하고 있는 그간의 공로를 자본시장 관리기관 및 각계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 의미가 있다. 한국IR대상은 한국거래소 산하 한국IR협의회가 지난 2001년부터 매년 효과적인 IR활동을 통해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개인에게 시상한다. 애널리스트, 기관투자자 등의 추천을 받은 기업 및 개인을 대상으로 전문 평가단 및 선정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LG전자는 17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2024 한국IR대상 행사에서 대상(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LG전자 김창태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가 참석했다. LG전자는 중·장기 전략방향 '2030 미래비전'을 투자자 소통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이를 통해 일관되면서도 진정성 있는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LG전자는 가전 등 주력사업에서 지난 수십여 년간 쌓아온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과 노하우를 계승해 미래 지향적 사업구조로 변화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7월 LG전자는 '2030 미래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주주총회, 해외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 인베스터 포럼(Investor Forum) 등 주요 IR 행사마다 CEO, CFO 등 최고경영진이 직접 나서 시장과 격의 없는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부터는 정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도 IR담당 및 사업본부 경영관리담당 임원 주도로 진행하던 것에서 CFO 주관으로 격상해 진행하고 있다. 또 올 초에는 ▲배당성향 상향 ▲연간 최소배당액 설정 ▲반기배당 실시 등 주주가치 제고 차원의 3개년 신규 배당정책을 발표하는가 하면, 지난 8월에는 10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처음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참여 예고공시를 진행하는 등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도 누구보다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행보를 꾸준하게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IR활동을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IR활동관리시스템 개발,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거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연관된 IR활동 방향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는 등 한국IR협의회와 협업해 자본시장 발전에 꾸준하게 기여하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LG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 2021년에도 한국IR대상 기업부문 대상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우수상에 해당하는 IR협의회장상을 수상하는 등 적극적인 IR활동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김창태 LG전자 CFO는 “회사는 '2030 미래비전'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기반으로 미래 지향적 사업구조 변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지속하며 투자자 신뢰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7 14:00이나리

정부, 2030년까지 AI 적용 기술개발 600개 프로젝트 추진

정부가 2030년까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기술개발 프로젝트 600개를 추진하고 AI+연구개발(R&D) 트랙을 신설해 2032년까지 신규예산 100%를 투입한다. 또 산업데이터 가공 지원으로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촉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한국타이어 테크노플렉스(판교)에서 안덕근 장관 주재로 제3차 산업디지털전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R&DI(기술혁신) 추진전략'과 '산업데이터 활용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AI+R&DI는 AI를 산업현장의 R&D와 혁신 과정에 적용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성과를 극대화하는 기술혁신 방식이다. 산업부의 'AI+R&DI 추진전략'은 ▲AI를 적용한 기술개발을 확산하고(AI+기술개발) ▲전 세계 기술·인재를 AI로 탐색하고 연결하며(AI+개방혁신) ▲정부 R&D 기획-평가-성과관리 과정에 AI를 전면 적용하는(AI+연구행정) 등 3가지 축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기술혁신 소요기간과 비용을 30% 이상 절감하고, 사업화 매출을 40% 확대하는 한편, 정부 R&D에 참여하는 연구자 행정부담 50% 경감을 목표로 한다.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시간 최적화 기능을 수행하는 AI를 연구설계와 실험수행에 적용하는 기술개발 방식을 산업 전반에 확산한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600개 R&D 프로젝트를 단계별로 추진하고, 2032년까지 산업부 신규 R&D 과제의 100%를 투입한다. AI 기술을 활용해 특허·논문·실험데이터를 분석하고 기술개발 방향 설정·연구설계·가상실험·결과예측을 수행하는 AI 기반 연구설계 솔루션을 개발해 확산한다.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 등 업종별 다수기업이 활용하는 연구설계 솔루션 10개, 개별기업이 사용하는 솔루션 90개를 2030년까지 선정해 지원한다. 기업수요가 많은 소재 분야 물질 데이터도 2026년까지 두 배 이상 확대해 1천만건을 구축하고 연산자원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또 AI와 로봇공학을 활용해 실험을 자동화하고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실험계획을 스스로 변경·수행할 수 있는 AI 자율실험실을 도입한다. 모듈형 연구로봇·AI 적용 분석장비·실험데이터 보안·교차오염 방지 등 핵심기술을 자율제조 분야 기술개발과 연계해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투자를 주저하는 기업을 위해 공동 활용 가능한 자율실험실 10개, 기업 맞춤형 자율실험실 480개, 그리고 최첨단 AI 등대실험실 10개 등 2030년까지 총 500개의 AI 자율실험실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확산할 계획이다. 정부는 앞으로 AI+R&D가 일반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R&D 제도도 정비한다. AI를 기술개발 핵심 수단으로 활용하는 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AI+R&D 트랙'을 신설하고, 과제를 평가할 때는 반드시 AI 전문가(2인 이상)가 참여하도록 하고 별도 평가 기준도 마련한다. 현재 1억원 이상 장비는 국가장비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치고 있으나, AI+R&D의 특성을 고려해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해 추진한다. 또 산업기술 연구인력 2만명을 대상으로 AI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산·학·연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AX 산업기술혁신 포럼'도 발족한다. 또 전 세계에 흩어진 기술과 인재 등 혁신 자원을 AI를 통해 탐색하고 연결하는 Tech-GPT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련 생태계도 육성한다. 11월부터 특허 1억1천만건, 논문 2억2천만건 등 민간이 보유한 데이터를 대형언어모델(LLM)로 학습시켜 2025년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6년부터는 실시간으로 인재와 기업 정보를 탐색하는 기능을 도입하고, 2027년부터는 글로벌 플랫폼과 협업해 기술과 인재 정보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8년까지 민관 161억원(정부 100억원, 민간 61억원)을 투입한다. 국내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 지식재산권(IP) 전략 수립과 공급망 분석 등 전문 서비스 생태계도 함께 조성한다. Tech-GPT는 AI가 작성한 분석 정보와 함께 민간 서비스 내용을 소개하고 연결할 계획이다. 시설·장비 정보제공, 기술이전 등 국내외 전문기업이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Tech-GPT 스토어도 개설할 예정이다. 정부 R&D 사업의 과제기획-선정평가-성과관리 전 과정에 AI를 전면 적용해 기업·연구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전문기관의 전문성을 보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또 산업의 AX의 기반인 산업데이터를 기업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은 '산업데이터 활용 활성화 방안'도 발표했다. 기업의 산업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해 AI 활용을 촉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기업들이 AI 활용 과정에서 겪는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데이터 전처리 자동화 시스템을 지원해 데이터 가공에 소요되는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 IT 전문지식이 부족한 현장 인력도 산업 데이터를 활용해 AI를 개발하고 유지·보수할 수 있도록 사용자 친화적인 개발 시스템도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 간 데이터 연계를 지원해 공급망 최적화 및 품질관리 등의 혁신적 성과 창출을 촉진한다. 정부는 기업이 자신의 데이터를 소유하면서, 기업 간 데이터 공유와 거래가 가능한 분산형 데이터스페이스 방식의 산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AI는 이제 기술혁신의 핵심적인 도구로 자리 잡고 있고 산업 전반에 걸친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갈 게임체인저”라며 “AI를 활용해 우리 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7 13:34주문정

메타버스 미래 엿본다…'KMF 2024' 부스 둘러보니

메타버스 산업 분야 국내 최대 축제 '2024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KMF 2024)이 이달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서 개막했다. KMF 2024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 9회째를 맞는 KMF 2024은 '메타버스, 융합의 날개를 달다!'를 주제로 개막행사, 전시회, 글로벌 컨퍼런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분과통합 세미나, K-해커톤대회 결선,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 시상식, 메타버스 R&D 기술교류회, 홀로그램 기술교류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됐다. 핵심 부대행사 글로벌 콘퍼런스 '더 민스'(The MEANS)에서는 과기정통부의 메타버스 정책발표에 이어 칼리버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에픽게임즈, 퀄컴 등 국내·외 대표적인 메타버스 기업 전문가가 사업 전략 로드맵을 제시한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개막식에 참석해 "정부도 이러한 글로벌 기술 경쟁 속에서 메타버스 신산업 육성을 위해 기술 개발 인재 양성, 그다음에 기업 육성 저변 확대, 기본 체계 정립 등 이런 분야에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가상융합산업진흥법 시행을 계기로 혁신적인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더욱 촘촘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행사 개막과 함께 유상임 장관, 황규철 과기부 소프트웨어정책관, 조영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메타버스본부장, 신수정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장 등 국내 IT 리더들이 전시장을 둘러봤다. KMF 2024에서는 메타버스 산업을 주도하는 158개 기업의 전시회도 열린다. 칼리버스는 지난 8월 글로벌 출시한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선보인다. 칼리버스는 쇼핑,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등을 극사실적인 비주얼과 독창적인 인터랙티브 기술을 접목해 만든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지난 8월 29일 전 세계 유저를 대상으로 오픈했다. 웅진씽크빅은 이달 정식 서비스 출시 이후 1만 3000명의 유료서비스 가입자를 확보한 AI 기반 메타버스 영어 스피킹 교육 플랫폼 '링고시티'를 소개한다. 메타버스·디지털트윈 전문기업 더픽트는 '드론정밀3D 스캔을 통한 스마트시티 재해 대응 디지털트윈 시스템 구축'과 '데이터 시뮬레이션 디지털트윈 시스템 개발' 등을 선보인다. 더픽트는 민간 기업 홈페이지를 위한 제품 3D시뮬레이션, 한국거래소 '금융교육메타버스', 수강신청이 가능한 가상의 강원대 캠퍼스 공간 등을 제작해 왔다. 올림플래닛은 대국민 체험관에서 XR 콘텐츠 포털을 통해 디지털 팝업스토어, 몰입형 XR 전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HMD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한동대학교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학생들과 울릉고등학교 학생들이 공동 제작한 '포항-울릉 근대 문화거리' XR 콘텐츠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분과통합 공개세미나 ▲K-해커톤대회 결선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 시상식▲메타버스 R&D 기술교류회 ▲홀로그램 기술교류회 등의 다양한 행사들도 함께 열린다.

2024.10.17 12:32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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