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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 열풍 지속에 디지털증권사는 '싱글벙글'

해외 주식 투자 열기가 더욱 거세지면서 디지털증권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18일 디지털증권사인 토스증권과 카카오페이증권의 수수료 수익과 영업 이익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증권은 올해 3분기 해외 주식 위탁매매 부문이 성장하면서 전체 실적이 크게 올랐다. 수수료 이익은 1천583억원으로 전년 동기(1천33억원) 대비 53.2% 증가했다. 이중 외화 거래 이익은 895억원으로 전년 동기 652억원과 비교해 37.3% 늘었다. 카카오페이증권도 올해 3분기 주식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2조5천억원, 분기 거래 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199% 확대됐다. 거래 금액 확대를 통한 수수료 수익 증가로 영업적자도 감소했다. 올해 3분기 카카오페이증권의 수수료 수익은 379억여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2억원 대비 다소 줄었지만, 외화거래 이익이 증가했다. 3분기 외화 거래 이익으로 인한 수수료 수익은 150억여원으로 전년 동기(80억원) 대비 87.5% 늘어났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올해 3분기 당기순손실은 261억원 수준으로 작년 동기 516억여원 대비 절반가량 손실 폭을 축소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불장'이 지속될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쏠리고 있어서다. 이미 미국 주식 '쏠림'은 보이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이 보유한 미국 주식 보관잔액은 1천17억4천600만달러(약 142조여원)로 지난 7일 1천13억6천570만달러(약 140조여원)보다 늘었다. 토스증권 측은 "해외주식 위탁 매매뿐만 아니라 거래량 증가에 따른 환전수수료 수익, 고객 예탁 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수익 등이 지속적으로 성장했다"며 "토스증권 해외 주식 거래는 신용과 미수가 없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토스증권의 해외주식 거래액은 전체 시장 점유율의 약 21% 수준이다. 이 때문에 금융당국은 이번 주 2천억원 규모의 밸류업 펀드 자금을 집행하고, 수급 개선을 위해 3천억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날 오전 열린 '증시 상황 점검회의'에서 유관기관과 시장전문가들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이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트레이드가 지속되면서, 투자자금이 미국으로 집중되고 전반적인 증시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김병환 위원장은 "금융당국은 필요할 때 언제든지 신용융자 담보비율 유지의무 면제, 자사주 취득한도 확대 등 시장 안정조치가 바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적극적인 수급 안정조치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024.11.18 11:11손희연

'20주년' 지스타2024, 21만명 다녀갔다…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가 뜨거운 관심 속에 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막을 내렸다. 나흘 간의 행사 기간동안 총 21만5천명 이상이 벡스코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 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지스타 2024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올해 지스타에는 4일간 약 21만 5천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문객 수치는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전시장 내외부 밀집도에 주안점을 두고 운영함에 따라 일자별 구분이 아닌 4일간 관리된 실내외 인원수 규모를 기준으로 추산됐다. 3천359부스가 차려진 올해는 작년에 이어 역대 최대 규모로 전시회가 개최된 것은 물론, 확대된 규모만큼 다양한 참가사의 신작과 콘텐츠가 공개되며 지스타를 방문한 모두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넥슨코리아가 시연 출품작으로 '슈퍼 바이브', '퍼스트 버서커: 카잔(카잔)', '환세취호전 온라인', '프로젝트 오버킬' 등 4개 작품을 선보였으며, 30주년을 맞이하여 대규모 오케스트라 공연 등을 진행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또한 넥슨은 벡스코 제1전시장 1층에 위치한 도피오 커피에서 '카페 블루 아카이브'를 지난 16일까지 운영을 시작했다. 지스타 기간 내내 해당 카페는 방문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지난 14일에는 블루아카이브 개발을 총괄하는 김용하 넥슨게임즈 총괄 PD가 카페를 방문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넷마블은 글로벌 유명 지식재산권(IP) 중 하나인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 다이브' 등을 출품하고 인기 인플루언서와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올해 단독으로 지스타에 참여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출시 예정인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의 시연대를 마련하였으며, '프로젝트 C', '프로젝트 S', '프로젝트 Q' 등의 신규 프로젝트를 공개하기도 하였다. 100부스 규모로 참여한 웹젠은 수려한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 다양한 오픈월드 탐험 요소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드래곤 소드'의 시연, 그리고 서브컬처 장르의 신작인 '테르비스'의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 크래프톤은 '인조이', '딩컴 모바일', '프로젝트 아크' 등을 선보이고, 현장을 찾는 팬들을 위한 시연과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크래프톤은 '인조이', '딩컴 모바일', '프로젝트 아크' 등을 선보이고, 현장을 찾는 팬들을 위한 시연과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하이브IM은 벡스코 제2전시장 1층에서는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수준 높은 그래픽과 기술력이 집약된 AAA급 신작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을 출품해 주목받았다. 50부스 규모로 참여한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3', '프로젝트 어비스', '라그나로크 크러쉬' 등 다수의 신작을 포함한 17종 라인업을 출품했다. 이밖에도 그리프라인은 '명일방주'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신규 3D 전략 게임 '명일방주: 엔드필드'를, 구글코리아는 '쿠키런: 모험의 탑'을 비롯해 멀티플레이 경쟁형 파티 게임 '소닉 럼블'을 선보였다. 벡스코 제2전시장 3층에 마련된 BTB관은 14일을 시작으로 16일까지 3일간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전년 대비 부스 규모가 확대(2023년 896부스, 2024년 924부스)됐다. 사용 빈도가 가장 높았던 네트워크 라운지의 규모 확대 및 전략적 위치 배치 등으로 쾌적한 비즈니스 인프라를 구축하였다. 3일간 비즈니스 상담을 위해 지스타 BTB 전시장에 직접 방문한 유료 바이어는 2천211명으로 집계되었다. 지스타의 킬러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글로벌 게임 컨퍼런스 G-CON 2024도 양질 모두에서 한 층 진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키노트 세션에서는 코에이 테크모의 창업자이자 '삼국지', '대항해시대' 등을 개발하며 세계 최고의 게임 제작자 중 한 명으로 여겨지는 시부사와 코우(에리카와 요이치) 총괄 프로듀서, JRPG의 전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를 총괄한 키타세 요시노리와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디렉터인 하마구치 나오키, 카잔으로 많은 게이머의 관심을 받은 네오플 의 윤명진 대표 그리고 현세대 최고의 애니메이터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꼽히는 요네야마 마이가 연설자로 참여하였다. 일반 세션에서도 최근 발매 후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은 '아스트로봇'의 개발사 팀 아소비의 니콜라스 두셋 스튜디오 디렉터, '소녀전선' 시리즈로 유명한 우중 프로듀서, 소울라이크 장르의 대표작 '블러드본'을 담당했던 야마기와 마사아키 등이 참가하였으며, 이 밖에도 인디 게임으로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자랑했던 '다키스트 던전'과 로블록스, 스팀 등의 전문가가 한데 모여 그들의 노하우를 공유하였다. 지스타 20주년을 맞아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과 함께한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Galaxy는 4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제2전시장 BTC관에 마련된 부스와 지스타 TV 온라인 방송으로 동시 진행됐다. 많은 일반 방문객과 BTB 바이어들이 인디게임을 즐기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17일 인디 쇼케이스 참석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지스타 인디 어워즈에서는, 스네이크이글의 '킬 더 위치', 엔스펙의 '월드온' 등 6개 작품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마지막으로 지스타 TV 온라인 방송 역시 새로운 콘셉트를 도입하며 앞으로의 방향성을 새롭게 설정했다. 특히 올해 지스타에 참여하는 주요 신작을 사전에 소개하는 프리뷰 프로그램 '지스타 레디플레이'를 신설하고 이를 지스타 개막 하루 전에 방송함으로써 지스타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 밖에도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콘텐츠로 진행된 '도전! 스무살 지스타'퀴즈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지스타 20주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20번째 지스타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노력해 주신 참가사, 유관기관, 참가자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20년간 지스타를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신 마음으로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그 성원에 보답하고자 앞으로도 늘 조금씩 꾸준히 발전할 수 있는 지스타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8 11:06강한결

유니버설로봇, '코봇 이노베이션 포럼' 21일 개최

글로벌 협동로봇 전문기업 유니버설로봇은 오는 21일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코봇 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김만구 HRT시스템 대표, 공재성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교수, 최준태 HD현대중공업 상무 등 고객사가 유니버설로봇을 활용해 생산성을 높인 사례를 발표한다. 유니버설로봇은 최근 로봇팔 무게중심이 최적화되는 지점을 찾아 기반 하중을 35kg으로 5kg 증량했다. 협동로봇 UR20과 UR30의 엔드 이펙터를 포함한 총 페이로드는 각각 25kg, 35kg까지 지원한다. 유니버설로봇 공식 대리점인 HRT시스템은 오랜 기간 축적된 경험과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국내 다양한 산업 부문의 고객들에게 협동로봇을 활용한 공정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박 블록 제작 적용 사례를 발표한다. 공재성 교수는 국내대학 최초 유니버설로봇 공인인증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로봇 및 AI산업 분야 맞춤형 인력 양성 및 산학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유니버설로봇은 최근 협동로봇을 위한 최초의 AI 솔루션 'UR AI 액셀러레이터'를 발표했다. 상업·연구용으로 설계돼 개발자들에게 협동로봇 애플리케이션 구축, 연구 가속화, AI 제품 출시 시간 단축을 위한 확장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내장된 데모 프로그램을 통해 UR의 플랫폼을 활용해 포즈 추정, 추적, 물체 감지, 경로 계획, 이미지 분류, 품질 검사, 상태 감지 등 기능을 구현한다. 유니버설로봇은 AI 툴킷 공개와 함께 유니버설 로봇의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 '폴리스코프 X'에 AI 내재화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2024.11.18 11:06신영빈

지멘스EDA, AI 기반 차세대 전자 시스템 설계 SW 발표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지멘스 EDA 사업부는 전자 시스템 설계 포트폴리오의 최신 업데이트를 18일 발표했다. 지멘스의 차세대 전자 시스템 설계 솔루션은 엑스프레디션(Xpedition) 소프트웨어, 하이퍼기닉스(Hyperlynx) 소프트웨어, PADS 프로세셔널 소프트웨어를 하나로 결합했다. 이는 클라우드 연결성과 AI 기능을 제공해 전자 시스템 설계 분야를 확장한다. 아울러 엔지니어와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직관적이고 AI로 강화된 클라우드 연결 통합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AJ 인코르바이아(AJ Incorvaia)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전자 보드 시스템 부문 수석 부사장은 "이번에 발표한 제품은 수백 명의 사용자 피드백을 통합해 철저하게 검증된 솔루션"이라며 "Xpedition, HyperLynx, PADS Pro 환경을 통합하고 여기에 AI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고객은 당면 과제를 정면으로 해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지멘스의 차세대 전자 시스템 설계 솔루션은 인재 부족을 극복하고 엔지니어가 최소한의 학습 곡선으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매우 직관적인 도구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예측 엔지니어링과 AI를 활용한 새로운 지원을 추가해 엔지니어의 역량을 강화하고 워크플로우를 간소화 및 최적화한다. 클라우드 연결은 전문 서비스 및 리소스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해 엔지니어가 위치에 관계없이 변화하는 요구사항에 빠르게 적응하고 공급망에 대한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다. 또 디지털 스레드를 사용해 제품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데이터와 정보의 원활한 흐름을 촉진한다. 이러한 통합은 협업, 정보에 기반한 의사 결정, 최적화된 설계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다. 또한 차세대 소프트웨어는 제품 라이프사이클 관리를 위한 지멘스의 팀센터(Teamcenter) 소프트웨어 및 제품 엔지니어링을 위한 NX 소프트웨어와의 통합을 강화하여 멀티 BOM 지원 및 ECAD와 MCAD 도메인 간의 긴밀한 협업을 가능하게 한다. 지멘스의 차세대 전자 시스템 설계 솔루션인 Xpedition NG 소프트웨어와 HyperLynx NG 소프트웨어는 현재 사용 가능하다. PADS Pro NG 소프트웨어는 내년 2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2024.11.18 11:01이나리

반도체 3대 국제표준화기구-삼성·SK하이닉스, 표준협력 논의

글로벌 반도체 표준을 개발하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회(JEDEC),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반도체 표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18일 서울 엘타워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외 반도체 표준 전문가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반도체 표준화 포럼'을 JEDEC, SEMI와 공동 개최했다. 포럼에서 삼성전자는 SEMI의 반도체 제조 공정의 효율과 품질 극대화를 위한 로봇 운영, 통신, 데이터추적과 같은 자율공장(Autonomous Fab) 표준화 작업반(WG) 동향, JEDEC의 저전력 D램(LPDDR6) 표준 규격이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 양대 기구에서의 활동 내용을 소개한다. 반도체 공장 자동화 기업인 피어 그룹(PEER Group)에서는 매년 증가하는 반도체 제조 공장에 대한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출범한 SEMI의 작업반 활동 내용을 소개하고, '공장 보안상태 모니터링 시스템' 표준 개발 등 주요 현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국표원은 포럼에서 지난 5월 발표한 '첨단산업 국가표준화 전략'의 한 분야인'차세대 반도체 표준화 전략'과 IEC에 제안한 인공지능용 반도체 “뉴로모픽 소자 특성평가” 표준의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 반도체 표준화 전략은 2027년까지 첨단 패키징, 전력반도체 등 차세대 분야 신규 국제표준 15종, 2031년까지 총 39종을 개발하고, 한·미 양국 및 JEDEC, SEMI와의 협력 등 글로벌 표준화 우호국 확보를 위한 계획을 담고 있다. 오광해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이번 포럼은 글로벌 반도체 표준을 주도하는 IEC, JEDEC, SEMI 세 기구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이다"면서 "우리나라의 반도체 초격차 기술 확보를 지원하고, 국제기구에서 표준 리더십 강화를 위해 산·학·연 전문가의 국제 표준화 활동을 다방면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1.18 11:00이나리

"채용 판도 바꾸는 게임 체인저는 이것”...나인하이어, 웨비나 개최

잡코리아 채용 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가 '채용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웨비나는 27일 오후 3시부터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되며, 나인하이어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나인하이어는 글로벌 기업이 주목하는 채용 프로세스 자동화 트렌드를 알리고, 기업들의 채용 성과 극대화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웨비나를 기획했다. 그동안 비효율적 채용 업무로 인한 비용 문제, 인재 영입 경쟁력 저하 문제를 겪었던 기업의 경우 웨비나를 통해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다. 나인하이어는 김평강 고객성공 리드가 '채용 관리 솔루션을 활용한 채용 자동화 A to Z'에 대해 발표한다. 김 리드는 현대, CJ, 롯데, 아디다스 등 3천개 이상 기업에서 도입한 나인하이어의 서비스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에서 쉽게 채용 관리 솔루션을 설정하고 응용할 수 있는 법을 안내한다. 또 나인하이어의 노코드 기반 채용 프로세스 자동화 기능을 적용한 기업들이 얻은 실제 채용 성과 사례도 함께 전달한다. 이외에도 아마존 웹서비스(AWS) 세레나 강 리드는 '채용 자동화 성공의 열쇠: 툴 선택부터 ROI 극대화까지'를 주제로 발표한다. 강 리드는 이베이, GroupM, 테스코 등 글로벌 기업을 거친 인재 영입 전문가다. 최근 글로벌 채용 자동화 트렌드에 대한 소개와 함께 각 기업의 채용 성과를 올리기 위한 채용 자동화 도입 전략, 각 단계별 구체적인 방향성과 로드맵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웨비나 참가 기업에게는 특별 혜택을 부여한다. 웨비나 이후 나인하이어 신규 도입 기업 10곳에 99만원 상당 채용 홈페이지 무료 제작권을 선착순 증정한다. 나인하이어 전문 디자이너는 KT, SK, 한화, 요기요, 블라인드 등 100여 개 국내 대기업과 스타트업 채용 홈페이지를 제작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나인하이어 관계자는 "비효율적 채용 업무가 반복되면 기업의 인재 확보 경쟁력이 악화될 수 있어 채용 자동화 솔루션을 통한 개선이 필요하다"며 "1위 채용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가진 나인하이어가 채용 성과를 대폭 상승시킬 실질적인 방법과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니 많은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18 10:59백봉삼

"美 대선 토론서 활약"…팩티버스, 허위 정보 AI로 거른다

가짜뉴스·딥페이크 등 온라인 허위 정보가 급속도로 퍼진 가운데 이를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차단하는 기술이 나왔다. 18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스타트업 팩티버스가 허위 정보를 걸러낼 수 있는 AI 모델을 공개했다. 이 AI 모델은 텍스트부터 비디오·오디오 기반 콘텐츠 사실 여부를 실시간으로 걸러주는 서비스다. 주로 뉴스 기사나 공공데이터 등 검증받은 정보로 학습한 모델이다. 사실을 확인하는 방식은 간단하다. 예를 들어 한 발언자가 어떤 주장을 펼치면 이 AI 모델은 구글이나 빙 같은 일반 검색엔진과 학술 논문 사이트에 들어가 사실 여부를 확인·출처 수집을 진행한다. 이후 결과와 출처를 사용자에게 보여준다. 마리아 아밀리에 팩티버스 CEO는 "AI는 주제에 대해 신뢰할 만한 정보부터 출처로 제시한다"며 "믿을만한 뉴스 기사나 논문을 우선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AI는 검색 결과·출처가 얼마나 주제와 관련 있는지 확인한다"며 "기사에 인용된 사람이나 논문 저자가 신뢰할 만한지도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팩티버스는 자사 모델이 사실 진위여부 식별 능력 부문에서 오픈AI의 GPT-4o와 미스트랄AI의 미스트랄(70억) 등 114개 모델을 능가했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미디어·금융 파트너사와 협력도 시작했다. 실제 미국 미디어 기업들은 팩티버스 솔루션으로 지난 2020년 열린 미국 대선 토론에서 후보 주장 진위 판단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노르웨이 주요 금융 파트너사들도 해당 모델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팩티버스는 내년 시드 라운드 투자를 시작한다. 지금까지 145만 달러(약 20억1천300만원) 프리시드 자금을 유치한 상태다. 아밀리에 CEO는 "AI를 신뢰와 신용 향상에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며 "이를 위한 고객과 투자자를 늘리는 것이 내년 목표"라고 말했다.

2024.11.18 10:40김미정

코난, 국산 칩 사용 온디바이스 AI 키오스크 상용화 추진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2024년도 전자부품산업기술개발 연구과제인 '국산 SoC 기반 온디바이스 AI 대화형 에이전트 탑재 키오스크 시스템 개발 및 실증'의 주관사로 선정돼 1차연도 연구를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장애인 및 고령자 등 디지털 약자를 위한 사용자 맞춤형 AI 키오스크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총 33개월간 연구비 47.5억 원을 투입한다. 기존 키오스크 시스템은 FAQ 수준의 단순한 질의응답 및 한정된 UI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장애인과 고령자에게는 접근성이 낮았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사용자를 인식해 장애 유형에 맞는 UI가 자동으로 전환되고 맞춤형 서비스를 통한 상호작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각 장애인에게는 음성 안내를 제공하고, 청각 장애인에게는 수어 안내를 제공하며, 휠체어 사용자가 이용할 경우 화면 높이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방식이다. 코난테크놀로지의 휴먼 인식을 포함한 비전 AI 기술과 다양한 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생성형 LLM 기술을 적용한다. 새로 개발할 '온디바이스 기반 AI 키오스크'는 터미널이나 공항 같은 공공 장소뿐 아니라 식당, 카페, 소매점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널리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네트워크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운영되는 온디바이스 형태로 구축, 저비용의 범용 AI 키오스크로 작동한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디지털 약자의 사용자 경험에 일조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개발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국산 SoC와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인공지능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이번 공동연구기관에 포함됐다. 국산 온디바이스 AI 수행을 위한 NPU카드를 설계하고, 엣지 서버를 구축해 가볍고 효율적인 AI 키오스크 시스템을 구현한다. 코난테크놀로지와 리벨리온 양사는 지난 8월 인공지능 사업협력 업무협약 체결 이후 공동 사업 및 과제 발굴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

2024.11.18 10:35방은주

현대차, 키즈모터쇼 공모전 개최…"어린이의 시선으로 본 미래도시"

현대자동차가 '어린이들이 앞으로 살고 싶은 상상 속 미래도시'를 주제로 한 그림 공모전 '제9회 현대키즈모터쇼(Hyundai Kids Motorshow)'를 4~13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온라인 접수는 18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가능하다. 2016년 어린이 상상력 모터쇼 컨셉으로 시작해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현대차의 대표 성장세대 대상 캠페인으로 이번 공모전 주제를 '미래에는 어떤 도시에서 살고 싶나요? 상상 속 미래 도시를 자유롭게 그려주세요'로 선정했다. 공모전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이 미래도시(Smart City)·미래 모빌리티(Future Mobility)·로봇(Robotics) 등 다양한 기술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이러한 미래 기술이 접목된 삶을 상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키즈모터쇼에 출품된 작품들은 미술·공학·도시 등 각 분야 전문가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작 300점이 선정된다. 이후 그림 및 스토리의 상상력·완성도 등을 추가로 평가해 최우수 부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3점',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상 3점' 총 6개 작품을 최종 선정한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은 "현대키즈모터쇼는 현대차의 대표 유스(Youth) 캠페인으로, 모빌리티·로보틱스·친환경 에너지 등 우리가 살아갈 미래도시의 모습을 마음껏 상상하고 도화지에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어른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성장세대의 상상력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어린이들이 미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제9회 현대키즈모터쇼'는 유치부(4세~7세), 초등부(저학년/고학년)로 나누어 '현대키즈모터쇼'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개인 접수 외 각 학교, 유치원 및 교육기관의 단체 접수도 가능하다.

2024.11.18 10:31김재성

싱가포르 엔지니어들 "마이다스 신제품 'NX' 큰 관심"

건설 공학 소프트웨어(SW) 분야 세계1위 기업 마이다스아이티가 싱가포르 M호텔에서 '마이다스 테크니컬 세미나'를 최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싱가포르 현지 토목 엔지니어 70여 명이 참석했다. 토목 엔지니어 전문가들의 프로젝트 적용 사례 발표와 마이다스아이티의 차세대 토목 설계 솔루션 'MIDAS Civil NX' 소개 및 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엔지니어 전문가들은 ▲균형 캔틸레버 교량 ▲구조물 상태 모니터링을 위한 디지털 트윈 ▲EC 가설 데크의 교통 하중 모델 분석 등 현장에서 직접 활용 가능한 기술 정보를 공유,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이어 소개한 'MIDAS Civil NX'는 기존 'MIDAS Civil' 제품의 장점을 계승하면서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솔루션이다. 20배 이상 빨라진 후처리 성능과 혁신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췄으며, 플러그인 기능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기능을 구현했다. 그래스하퍼(Grasshopper), 엑셀(Excel) 등 외부 소프트웨어는 물론 FEA NX, CAD ID 등 자사 제품과의 연동성도 크게 높였다. 설계 환경을 최적화하고 자동화할 수 있는 기능도 새로 탑재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실습 교육을 통해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실무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기존 MIDAS Civil 대비 향상된 사용자 편의성과 분석 기능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고 마이다스아이티는 밝혔다. PH컨설트의 스위 켕 탄(Swee Keng Tan)은 "세미나 콘텐츠가 실무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주제로 구성돼 매우 유익했으며, 특히 Eurocode 실습 교육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T Y Lin의 다니엘 유스리(Daniel Yusri)는 "평소 활용하던 MIDAS Civil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고, 특히 'Civil NX의 Grasshopper 연동과 플러그인 기능에 큰 관심이 간다"고 밝혔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싱가포르 토목 엔지니어링 시장에서 마이다스아이티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지원과 교육을 통해 글로벌 토목 엔지니어링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MIDAS Civil NX'를 통한 싱가포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내년 2월 싱가포르에서 토목, 지반, 건축 분야를 아우르는 대규모 세미나를 추가로 개최하며 실제 프로젝트 적용 사례와 실습 중심의 기술 지원을 통해 현지 고객들의 신뢰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한편, 마이다스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마이다스아이티는 건축, 토목, 지반 등 건설 공학 분야의 설계·해석 소프트웨어를 전 세계 14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미국, 중국, 일본 등 10개국에 해외법인을 보유하며 업계의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2024.11.18 10:29방은주

15주년 맞은 구글 고, 차기 전략은 'AI' 집중

구글이 프로그래밍언어 고(GO) 15주년을 맞아 차기 개발전략으로 인공지능(AI)과 최적화를 제시했다. 18일 인포월드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 고 팀은 고를 인공지능(AI)에 더욱 최적화된 언어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009년 11월 구글에서 발표한 고(Go)는 쉽고 빠르며 간단한 개발을 목표로 제작된 언어로 컨테이너 기반 가상화 도구인 도커, 쿠버네티스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발팀은 구글 '고'의 AI 인프라, 앱 및 개발자 지원 기능을 향상시켜 AI에 보다 적합한 언어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고'의 오스틴 클레멘츠 프로젝트 개발리더는 "'고'는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적합한 언어"라며 "프로덕션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도 적합한 언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발초기부터 엔드투엔드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링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했던 언어"라며 "자연스럽게 AI의 최신 도구와 기술을 적용해 개발자의 수고를 줄이고 보다 재밌고 효율적인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구글 '고'는 생성형 인공지능(AI)에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파이썬에 이어 가장 AI 개발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상반기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한 '고' 개발자 중 상당수가 기업 내 AI서비스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신규 기능 프로토타입 제작, LLM과 서비스 통합, AI 모델 API 엔드포인트 호스팅, AI 학습을 데이터 파이프라인 등 다양한 분야에 '고'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를 생성형AI 개발에 활용하는 이유로는 성능과 효율성, 편의성 등이 꼽혔다. 높은 실행 속도와 효율적인 메모리 관리를 지원해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고성능이 요구되는 AI서비스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또 여러 작업을 동시에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실시간으로 다수의 요청을 처리하거나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해야 할 때 유용하다. 코드 구조가 간결하고 쉬워 비개발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개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혔다. 구글은 AI 등 고성능 인프라를 활용하는 앱과 서비스의 기능 향상을 위해 하드웨어 성능 향상을 위한 기능 향상도 지속할 예정이다. 구글 '고' 개발팀은 향후 15년 동안 고성능, 대규모 프로덕션 워크로드 지원을 위해 대규모 멀티코어, 고급 명령어 세트를 개선하고 최신 하드웨어의 기능을 지원하기 위한 신규 가비지 수집 알고리즘을 프로토타입 버전으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오스틴 클레멘츠 구글 '고' 프로젝트 개발리더는 "최신 벡터 및 행렬 하드웨어 명령어를 지원하는 방법과 애플리케이션이 CPU 및 메모리 지역성을 구축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살펴보고 있다"며 "핵심 원칙은 구성 가능한 최적화이며 이 과정에서 코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발팀은 구글 고의 빠른 성장의 요인으로 적극적인 사용자와 커뮤니티를 언급하며 사용자들에게 감사를 보냈다. 오스틴 개발리더는 "15년 전만 해도 구글 고가 이렇게 성공하고 커뮤니티가 발전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려웠다"며 "성장하는 과정에 참여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모두에게 최고의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18 10:13남혁우

LG전자, '공감지능' 적용 냉난방·제습 사계절 에어컨 출시

LG전자는 차별화된 '공감지능(AI)' 기술로 냉방, 제습은 물론 온풍까지 이용하는 '휘센 뷰 사계절 에어컨'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은 스탠드형 올인원 에어컨으로 LG전자의 차별화된 핵심부품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로 냉매를 압축·순환시켜 따뜻한 바람을 만드는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환절기뿐만 아니라 실외 온도가 영하 10℃ 수준으로 떨어져도 온풍이 가능하다. 따뜻한 바람의 세기는 총 5단계의 일반 온풍과 파워 온풍으로 세밀하게 조절한다. 전기로 열풍을 만드는 기존 히터 방식 대비 고객들의 전기료 부담도 줄여 준다. LG 휘센 뷰 에어컨은 고객이 쉽게 내부 팬을 청소할 수 있도록 제품 상단을 간단히 열 수 있는 '클린뷰' 구조가 특징이다. 기존 에어컨은 스무 개 정도의 나사를 분해해야 패널을 오픈할 수 있어 복잡하고 불편했다. 신제품은 스크류 1개만 풀고 버튼을 누르면 제품이 열리도록 간소화했다. LG전자 에어컨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인 'AI 스마트케어'는 차원이 다른 쾌적함을 제공한다. AI 스마트케어는 고객이 따로 바람의 세기나 방향을 조절하지 않아도, LG 씽큐(ThinQ) 앱에서 에어컨과 가구의 위치를 설정하면 AI가 공간을 분석해 최적의 바람을 내보낸다. 실내 공간을 희망 온도까지 빠르게 조절한 뒤 고객에게 직접 닿지 않는 바람으로 온도를 유지한다. LG 휘센 스탠드 에어컨 중 1월부터 10월까지 AI 기능을 갖춘 모델의 올해 국내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60% 증가하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인정받고 있다. 고객은 휘센 뷰 에어컨을 자신의 취향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도 있다. 제품 하단을 별도 판매하는 '뷰케이스'로 교체하면 피규어나 책, 액자 등을 진열하는 인테리어 소품이 된다. 신제품은 출하가 기준 335만원이다. 신제품을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가전 구독으로 이용하면 케어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제품 상태 점검 ▲분해 후 열교환기와 팬 청소 ▲필터 교체 등 제품을 빈틈없이 관리해준다. 구독기간 내내 무상수리를 받는 것도 장점이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한 대로 냉방과 난방, 제습까지 해결하는 차별화된 편리함에 관리까지 편리한 신제품으로 사계절 AI 에어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8 10:00장경윤

메가존클라우드, 국내서 美 뉴렐릭 옵저버빌리티 플랫폼 공급

메가존클라우드가 미국 인텔리전트 옵저버빌리티 플랫폼 업체 뉴렐릭(New Relic)의 국내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최근 뉴렐릭과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기업에 뉴렐릭의 옵저버빌리티 플랫폼을 공급하게 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주요 총판 파트너로서 고객들이 뉴렐릭 옵저버빌리티 플랫폼을 활용해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도록 판매, 컨설팅, 운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뉴렐릭의 기술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고객이 시스템의 상태와 성능을 더 잘 파악하고 데이터를 견고한 IT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뉴렐릭 옵저버빌리티 플랫폼은 장애나 성능 저하를 신속히 감지하고 해결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원활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뉴렐릭 옵저버빌리티 플랫폼을 활용하면 트래픽 폭증 같은 이벤트 상황에서도 평균 해결 시간을 단축하고 개발 및 운영 과정에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뉴렐릭은 올해 가트너 디지털 경험 모니터링(DEM) 매직 쿼드런트에서 '비전 부문 최고 리더'로 선정됐다. 또 가트너 옵저버빌리티 플랫폼 매직 쿼드런트에도 12년 연속 등재된 바 있다. 크리스 데이 뉴렐릭 수석 부사장은 "국내 주요 파트너인 메가존클라우드와의 협력으로 더 많은 국내 기업에게 뉴렐릭의 옵저버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아시아 지역 내 중요한 시장인 한국에서 메가존클라우드와 함께 옵저버빌리티 플랫폼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뉴렐릭의 옵저버빌리티 플랫폼을 통해 고객 기업들이 데이터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더욱 효과적으로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실현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분석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양질의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8 09:53장유미

퀄컴코리아, '퀄컴 인 유어 라이프' 행사 개최

퀄컴코리아는 지난 15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국내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300명을 초청해 '퀄컴 인 유어 라이프'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퀄컴은 2021년부터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서 스냅드래곤 관련 뉴스와 신기술을 소개하는 커뮤니티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를 운영하고 있다. 퀄컴코리아는 이날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 과학 유튜버 '궤도'가 참여하는 온디바이스 AI 관련 대담을 진행했다. 이어 퀄컴코리아 전문가가 모바일용 새 플랫폼 '스냅드래곤8 엘리트', 오토모티브(자동차)용 플랫폼 '스냅드래곤 콕핏 플러스',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러스' 등 최신 제품에 대해 소개했다. 현장에는 온디바이스 AI, 사물인터넷(IoT), 확장현실(XR), 오토모티브, 게이밍, 로보틱스 등 퀄컴 기술 기반 기기 체험 코너도 함께 운영했다. 권오형 퀄컴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커뮤니티는 국내 24만 명, 글로벌 1천800만 명 규모로 성장했으며 퀄컴은 이들에 더 많은 혜택과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퀄컴이 어떻게 우리의 일상을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어주는지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2024.11.18 09:50권봉석

"엔비디아 AI칩 블랙웰, 서버 탑재시 과열"

엔비디아의 최신형 AI 가속기 '블랙웰'을 기반으로 한 서버가 과열 문제를 겪고 있다고 미국 IT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이 17일 보도했다. 디인포메이션은 소식통을 인용해 "최대 72개의 칩을 장착하도록 설계된 서버 랙에 블랙웰 GPU를 연결하면 과열 현상이 일어난다"며 "과열 문제 해결을 위해 랙 설계 변경을 여러 차례 요청했다"고 밝혔다. 블랙웰은 2천80억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해, 이전 세대인 H100 대비 데이터 연산 속도를 2.5배 가량 향상시켰다. 엔비디아가 올 연말부터 양산을 본격화한 제품이다. 엔비디아의 블랙웰 GPU와 '그레이스' CPU를 연결하면 'GB200'이라는 AI 가속기가 된다. 이 GB200이 랙에 집적되는 개수에 따라 'GB200 NVL32', 'GB200 NVL72' 등으로 나뉜다. 이와 관련해 엔비디아 측은 로이터통신에 성명을 보내 "엔비디아는 선도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 협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엔지니어링을 하는 일은 정상적이고 예상된 일"이라고 밝혔다. 이번 과열 문제가 심화될 경우 마이크로소프트나 메타, 구글 등 주요 CSP(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 기업들의 AI 서버 투자 계획은 당초 예상 대비 늦춰질 전망이다. GB200 NVL의 가격이 최대 300만 달러로 추정되는 만큼, 업계에 미칠 파장은 적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2024.11.18 09:39장경윤

KAI, 페루 국영기업과 KF-21 부품 공동생산 MOU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페루 국영 항공전문청(SEMAN)과 KF-21 부품 현지 공동생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APEC 기간 중 열린 한·페 정상회담과 연계한 협약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을 비롯해 한국의 외교부 장관, 산업부 장관, 방위사업청장 등 양국 정부 대표단이 참석했다. 강구영 KAI 사장과 하이메 로드리게스 SEMAN 사장(공군소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페루는 2012년 KT-1P 20대를 도입했으며, 이중 16대는 SEMAN이 페루 항공산업 진흥을 목적으로 현지 조립을 맡았다. 이번 협약으로 향후 페루가 KF-21을 도입하면 부품 공동생산까지 협력 범위가 확대돼 양사간 항공산업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페루는 국산항공기의 중남미 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 국가다. 현재 Su-25와 MiG-29 등 노후 항공기 교체를 위한 차세대 전투기 사업 후보 기종으로 KF-21과 FA-50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KAI는 페루 공군의 전투기 획득사업에 다목적 전투기 FA-50과 차세대 전투기 KF-21로 구성된 패키지 제안을 함으로써 한정된 예산 내 최적의 성능과 효율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런 전략은 검증된 KT-1과 T-50 계열 항공기의 조종사 훈련 효율성 및 우수한 전투 임무 성능은 물론 KF-21로 이어지는 한국공군 국산 항공 무기체계에 기반한 것으로 향후 페루 공군의 항공전력 강화와 한-페루 간 전략적 안보 협력이 기대된다. 강구영 KAI 사장은 "페루가 KF-21과 FA-50까지 도입하게 될 경우, KAI의 주력 고정익 라인업이 완성되는 첫 수출국이 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페루를 생산기지로 거점화해 전투기 교체가 시급한 중남미 국가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일 브라질에서 개최된 2024년 중남미 연합공중훈련(CRUZEX)에 페루 공군의 KT-1P가 참여하여 중남미 국가들을 대상으로 국산항공기의 우수성을 선보이고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2024.11.18 09:27신영빈

로보락, 로봇청소기 '큐레보 커브' 출시

글로벌 청소가전 전문기업 로보락은 신제품 로봇청소기 '큐레보 커브'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로보락 큐레보 커브는 청소기 브러시에 엉키는 긴 머리카락이나 털을 따로 정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최소화했다. 메인 브러시와 사이드 브러시의 듀얼 엉킴 방지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나선형 날개가 달린 두 개의 롤러가 청소 시 머리카락을 중앙 먼지통 입구로 모아주면 사이드에 장착된 플렉시암 아크 사이드 브러시가 롤러 끝까지 머리카락을 쓸어내 엉킴 없는 청소를 도와준다. 확장이 가능한 플렉시암 물걸레는 사각지대나 모서리까지 깔끔하게 닦아내 한층 정밀한 청소가 가능하다. 섀시 리프트 시스템을 장착해 본체를 최대 10mm 들어 올리고, 바퀴를 개별 제어해 다양한 바닥과 장애물에서도 원활한 청소를 지원한다. 전방 휠이 최대 4cm까지 상승해 이중 문턱은 최대 4cm, 표준 문턱은 3cm 높이까지 손쉽게 넘을 수 있다. 복잡한 실내환경에서도 뛰어난 이동성과 청소 성능을 지원한다. 흡입력은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1만8천500Pa을 갖췄다. 3D 구조광과 RGB 카메라가 탑재된 리액티브 AI 장애물 인식 센서가 62가지 물체 유형을 감지하고 회피한다. 스마트 음성안내 기능을 적용했다. 또한 반려동물을 위한 저소음 청소와 영상 통화, 반려동물 자동 인식 및 탐색 기능을 갖췄다. 곡선 형태로 디자인된 도크는 최대 75°C의 물걸레 온수 세척을 통해 박테리아를 99.99% 제거한다. 또한 자체 구동 청소 모듈이 회전식 스크래퍼 및 온수를 사용해 도크 베이스(바닥)까지 깔끔하게 세척해 사람이 손대지 않아도 전자동 유지 관리가 가능하다. 로보락 큐레보 커브는 일반형과 직배수 스테이션형 등 총 2종으로 출시됐다. 리처드 창 로보락 최고경영자(CEO)는 "큐레보 커브는 장애물 및 바닥 유형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청소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8 09:14신영빈

'컬리푸드페스타 2024' 코엑스 마곡서 12월 개최

컬리는 다음 달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 1층에서 '컬리푸드페스타 2024'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두를 위한 컬리스마스(Merry Kurlysmas for All)'라는 슬로건 아래 홀리데이 미식 축제 컨셉트로 준비했다. 컬리가 엄선한 128개 파트너사의 230여 개 F&B 브랜드가 참여해 맛으로 가득한 크리스마스 빌리지를 선보인다. 방문자들은 크리스마스 마을의 골목을 탐험하듯 이동하며 부스별 다채로운 시식과 경품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다. 입장객 전원에게는 페스타 한정판 굿즈와 웰컴기프트가 제공된다. 행사장은 총 8개 구역으로 나뉜다. 간편식부터 육류, 해산물, 디저트, 그로서리, 건강식, 주류 등 대형 푸드 코너를 옮겨 놓은 듯한 광경이 펼쳐질 예정이다. CJ제일제당, 풀무원, 오뚜기, 청정원, 하림, 네스프레소, 블루보틀, 매일유업, 샘표 등 오랜 헤리티지를 가진 식품 기업부터 애플하우스, 쵸이닷, 해운대암소갈비, 전주베테랑 등의 전국 맛집까지 브랜드 라인업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또한 글로벌 OTT 콘텐츠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전시 부스와 방어 해체쇼 등 눈이 즐거운 이색 포인트도 곳곳에 마련된다. 브랜드관에서는 컬리 큐레이션의 정수를 오감으로 경험해 볼 수 있다. 세계 각국의 크리스마스 디저트를 입과 눈으로 맛보며 자신만의 베이커리 취향을 발견해 보는 '컬리베이커리'와 올해 첫 수확한 햇 올리브오일을 시음하며 전문MD의 오일 이야기를 듣는 '컬리델리', 친숙한 식재료인 달걀이 신선하게 식탁까지 오르는 여정을 엿볼 수 있는 '컬리에그팜' 등 총 3개의 테마를 선보인다. 티켓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1차 얼리버드가 오픈된다. 이달 24일까지 진행되며 컬리 앱에서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2차(40% 할인)는 11월 2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3차(25% 할인)는 12월 9일 열릴 예정이다. 티켓은 한정 수량으로 소진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판매 일정 및 가격은 컬리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컬리 상품마케팅본부 서귀생 본부장은 “올해 컬리푸드페스타는 지난해 첫 회보다 볼거리와 규모 면에서 더 커지고 훨씬 다채로운 식경험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컬리와 230여 개의 F&B 브랜드가 준비한 크리스마스 미식 축제를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18 09:03안희정

사람인, 외국인 직원 비자대행 해준다

외국인 근로자가 우리나라 기업에 근무하기 위해서는 취업 비자 발급이 필수다. 그러나 기업이 직접 근로자의 비자 발급을 처리하기에는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들어 부담감이 적지 않다. 사람인이 이런 기업들의 부담 해소에 나섰다. 사람인과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가 외국인을 채용하는 기업을 위한 '외국인 비자대행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외국인 비자대행 서비스는 외국인들의 국내 근무를 위한 취업 비자 신청 및 발급과 관련한 다양한 업무를 처리해주는 상품이다. E7, D10 등 외국인의 국내 취업을 위한 비자가 대상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체류 외국인 취업비자대행 ▲해외체류 외국인 비자대행 ▲E7 외국인 이직 신고대행 ▲외국인 인턴 신고대행 ▲출입국 사무소 제출 대행 등의 서비스가 준비돼 있다. 비자대행 업무는 지난 7월 사람인과 '외국인 근로자 채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외국인 한국 비자대행 서비스 전문 기업 '케이비자'가 진행한다. 케이비자 소속 출입국 전문 행정사가 직접 도맡아 빠르고 정확하게 비자 업무를 처리한다. 비자대행 상품은 사람인 기업회원 로그인 후 채용상품 카테고리에서 구매 가능하다. 사람인이 최근 론칭한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 상단 배너를 통해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전에 20여가지의 체크 리스트를 통해 기업의 상황과 필요에 맞는 최적의 대행 상품을 선정해준다. 기존 케이비자 판매가의 최대 17%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해 부담을 줄였다. 사람인 관계자는 "외국인을 채용하는 기업들의 큰 불편 요소 중 하나가 직원 비자 처리라는 점에 착안해 기업들이 채용과 비자 발급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내놨다"며 "최근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를 출시하며 외국인 채용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사람인은 앞으로도 외국인 채용 시장을 건전하게 성장시키는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8 08:57백봉삼

[방은주의 쿼바디스] 대한민국에 SW는 없다

혹시나 했다. 역시나 였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이 지난 15일 윤석열 정부 출범 2년 반동안의 과학기술·디지털 분야 성과와 향후 계획을 출입기자들에게 브리핑했다. 인공지능(AI)은 강조했지만 소프트웨어(SW) '워딩'은 한 마디도 없었다. 유 장관은 "AI 글로벌 3대 강국 도약의 청사진을 보다 구체화하는 국가 AI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 했고, "A기본법 연내 제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AI기업이 계속 늘고 있다면서 국내외 AI 안전 연구를 선도하겠다고도 했다. 기술사업화를 유독 강조하며 "장관직을 걸겠다"고 했다. SW가 아니라 기술사업화에 직을 걸겠다는게 아쉬웠다. 유 장관 뿐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도 취임 2년반 동안 SW라는 '워딩'을 한 적이 없다. 기자가 잘 못 알고 있는 걸까. 부디 그랬으면 좋겠다. 대통령이 입에 올린 적이 없으니 산업 육성은 언감생심이다. 외관상 윤석열 정부에서는 AI만 보인다. SW는 '실종'이다. 그래도 되는 걸까. SW와 AI는 묘한 관계다. SW 정의는 이렇다. 하드웨어에서 실행하는 프로그램이나 애플리케이션, 또는 시스템이다. 특정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계한 코드와 명령어의 집합이다. AI는 기계나 소프트웨어가 인간의 지능을 모방하도록 설계된 기술을 말한다. 데이터를 먹고 사는 '기계'로 데이터가 꼭 있어야 한다. SW와 AI 정의를 간략히 말했지만 SW가 AI보다 더 큰 개념이다. AI를 품는게 SW인 것이다. "AI가 세상을 삼키고 있다"고 난리지만 AI는 SW의 한 부분인 것이다. 시장 규모도 SW가 AI보다 훨씬 크다. 가트너 등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세계 SW시장 규모는 2조 달러 수준이다. 반면 세계 AI 시장은 약 6천억 달러 안팎이다. 세계 SW 시장 규모가 3배 이상 크다. 국내 시장도 엇비슷하다. 국내 SW전문기업은 수만개지만 AI전문기업은 2천300여개다. 우리 사회는 빨리 끓고 빨리 식는다. 달리기에 비유하면 장거리보다 단거리에 강하다. 그래서 일까. 2016년 3월 '바둑 알파고' 사건이 벌어지자 AI 3대 강국을 표방하며 여러 정책을 내놨다. 올해 들어서도 'AI 이니셔티브'같은 굵직한 정책이 발표됐다. 지난 9월엔 대통령이 위원장인 국가AI위원회도 만들었다. 국가AI위원회를 중심으로 새로운 '국가 AI전략'을 또 내놓는다고 하다. 반면 SW정책은 눈에 띄지 않는다. 최근 마련한 4차 클라우드 기본계획 정도가 눈에 띈다. 클라우드 진흥법을 만든 게 벌써 9년이나 됐다. AI법 제정도 시급하지만 클라우드 진흥법 개정도 필요한 상황이다. 얼마전 한국정보과학회 회장(원유집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ICT석좌교수)이 한 언론사 기고에서 "초등 6년 소프트웨어 교육 시간이 17시간"이라며 "이래서는 AI 인재를 키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원 회장은 우리나라 SW AI 전문 인력은 초·중·고의 SW 기초 교육과 대학·대학원의 전공 교육을 통해 양성하는데, 이 교육 파이프라인이 원활히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SW 강국과 생태계 조성의 핵심인 인력 부분에 심각한 구멍이 있는 것이다. 이게 우리 현실이다. 그래서 일까. 아직도 우리는 글로벌 SW시장에 명함을 내밀만한 SW전문기업이 없다. 이 소리를 10년 넘게 했다. 보안, 클라우드 등 몇 개 부문에서 '골목대장'만 보인다. 부실한 SW 통계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수출이 국가화두인데도 SW 수출액은 매달 정부가 발표하는 ICT 수출액에 빠져 있다. 국내 SW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약세인 이유가 있다. 공공 시장 등에서 SW에 대해 제 값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이 문제 역시 10년넘게 이어지고 있다. 병으로 치면 '고질(痼疾)'이다.고질은 오랫동안 앓고 있어 고치기 어려운 병을 말한다. 담당 장관이 직을 걸고 부처 역량을 총동원해도 고칠까말까한게 열악한 국내 SW생태계다. AI만 중요한게 아니다. SW 분야에도 할 일이 많다. 'SW강국 코리아'는 지난 수십년간 대한민국 숙제였다. 여기에 'AI강국 코리아'라는 새로운 숙제도 주어졌다. SW는 AI보다 더 긴 호흡을 요한다. 정부가 산업이 아닌 특정 단어에만 몰입하면 안된다. 산업이 아니라 유행으로 끝나면 큰 일이다. 어느 시인은 그랬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고. 오래봐야 사랑스럽다고. 정부 목표처럼 몇 년 후 우리나라가 3대 AI강국을 달성했으면 좋겠다. 그런데, SW파워가 약한데 3대 AI강국은 의미가 있는 걸까.

2024.11.18 08:54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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