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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사업자 회원 전용 비즈 전문관 '송년 기획전' 진행

SSG닷컴이 올 한해 사업자 회원 전용 매장 'SSG.COM Biz(비즈)'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인기 상품을 공개하고, 송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올 한해 쓱닷컴 비즈전문관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커피믹스였다. 초콜릿, 과자, 쿠키 등 열량이 높고 커피에 곁들이기 좋은 탕비실 간식용 가공식품도 인기였다. 거래처 선물 용도로 활용도가 높은 품목도 매출 상위권에 대거 포함됐다. 과일, 한우세트는 물론 스팸, 참치 세트까지 선물용 기획상품을 찾는 사업자 회원이 많았다. 일상 용품 중에서는 사무용 일회용품의 판매량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대표적으로 물티슈, A4 용지, 스테이플러 침 등 반복구매 비율이 높은 소모품이 주류를 이뤘다. 오는 15일까지 비즈 전문관 송년 기획전도 실시한다. 먼저 첫 구매 혹은 최근 3개월 이내 구매내역이 없는 사업자 회원이 7만원 이상 구매시 1.5만원을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연다. 구매 선착순 이벤트로 대상 고객은 별도의 응모 과정 없이 내달 23일 적립받을 수 있다. 이어서 주문 금액대에 따라 최대 10% 할인되는 6종 할인 쿠폰팩도 지급해 사업자회원의 알뜰 쇼핑을 지원한다. 이재일 SSG닷컴 B2B팀장은 “연말 지출이 많은 사업자 고객을 위해 페이백 행사를 준비했다”며 “사업자 회원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와 혜택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2024.12.08 08:00안희정

GCCAC,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파트너와의 협력 증진

푸저우, 중국 2024년 12월 7일 /PRNewswire=연합뉴스/ -- 2024년 일대일로 상공회의소 및 협회 회의(Belt and Road Commerce Chambers and Associations Conference, GCCAC)가 목요일 중국 동부 푸젠성 푸저우에서 개최됐다. '해양 푸저우: 해양 실크로드 협력의 새로운 장을 위한 협력(Maritime Fuzhou: Together for a New Chapter in Maritime Silk Road Cooperation)'을 주제로 한 이번 회의의 목표는 중국이 제안한 일대일로 이니셔티브(BRI) 참여국과 경제 및 무역, 문화, 과학, 기술 등 분야에서 효과적인 연결 플랫폼을 구축하고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며 해양 실크로드의 번영과 발전을 이루는 것이다. The 2024 Belt and Road Commerce Chambers and Associations Conference (GCCAC) is held in Fuzhou, East China's Fujian Province on December 5, 2024.Photo: Courtesy of the GCCAC BRI의 공동 건설은 이미 새로운 고품질 발전 단계에 진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사, 성(省) 및 지방자치단체장, 국내외 경제인협회장, 전문가 및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BRI를 공동으로 구축하고, 고품질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공동으로 형성하며, 상호 이익과 상생의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하고, 세계적으로 BRI가 깊고 실질적인 발전을 이루도록 민간 단체가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푸저우시는 해양 실크로드의 중요한 발원지다. 이 회의에서 중국공산당 푸젠성위원회 상임위원회 위원인 궈닝닝(Guo Ningning) 중국공산당 푸저우시 위원회 서기는 푸저우가 BRI 고품질 공동 건설에 깊이 통합되어 높은 수준의 개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궈 서기는 이번 회의에 국내외 기업협회 대표와 기업가가 대거 참석해 기회를 공유하고 협력을 논의하며 발전을 촉진했으며, 이는 BRI의 고품질 공동 건설에 새로운 추진력과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민일보 추이시신(Cui Shixin) 부편집장은 이 행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처음 제안한 이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이미 10년의 번영을 거쳤다고 말했다. 추이 부편집장은 지난 10년 동안 기업협회와 기타 시민단체가 가교 역할을 하며 기업, 정부, 산업 간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무역과 인적 교류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추이 부편집장은 새로운 출발점에 서서 경제단체와 민간부문이 서로 협력해 경제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언론의 이점을 더 잘 활용해 전 세계의 이익을 위한 '발전의 벨트'인 BRI가 더욱 번영하고 전 인류를 위한 '행복의 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인민일보의 관할 하에 이번 회의는 푸저우시 인민정부, 환구시보, 푸젠성 상공연합회가 주최했다. 이번 행사는 환구시보 온라인, 푸저우 신구 관리위원회, 중국 푸젠성 신구(푸젠) 자유무역시범구 관리위원회, 푸저우시 인민정부 정보판공실, 푸저우시 공상연합회, 푸젠성 촨정 문화관리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2024.12.07 23:10글로벌뉴스

"공공SW사업 우수성 인정"···솔리데오, SP인증 활성화 NIPA 원장상 수상

데이터 전문기업 솔리데오시스템즈(대표 김숙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허성욱)이 주관한 '오픈소스 페스티벌'에서 SP인증 활성화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솔리데오시스템즈가 수행한 행정안전부 주요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서 높은 품질과 신뢰성을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행정안전부 사업은 솔리데오시스템즈의 독자적인 정보시스템 구축 방법론인 'SolMate'를 적용해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SolMate'는 25년 이상 축적한 이 회사의 공공 SI 프로젝트 경험과 2014년 CMMI 레벨 3 인증으로 다진 프로세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한 솔리데오시스템즈만의 표준화 방법론이다. 이를 통해 공공 IT 서비스 품질 향상과 프로젝트 관리 역량에서 탁월한 성과를 달성하며 시장의 신뢰를 받았다. 행사에서 상을 받은 솔리데오시스템즈 품질&정보보호팀 황순환 팀장은 "20여년간 쌓아온 품질 관리 경험과 내재화한 프로세스가 이번 우수사례 선정의 기반이 됐다”며 “공공 IT서비스 품질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수사례 선정은 우리의 노력 결과물일 뿐만 아니라 향후 더 높은 품질 기준을 정립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 솔리데오시스템즈 CMO는 “SP 품질인증과 우수사례 선정을 통해 프로젝트 품질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향후 조직 전반의 프로세스 성숙도를 높이고, SP 품질인증 기반으로 구축한 시스템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CMO는 "이번 성과는 솔리데오시스템즈가 공공 IT 분야에서 단순히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수준을 넘어,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품질 관리 역량으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면서 "공공 프로젝트 뿐 아니라 데이터와 클라우드 사업에서도 품질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솔리데오시스템즈는 이번 우수사례 선정으로 공공 IT 서비스 품질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향후에도 SP 품질인증 기반의 프로젝트 성공 사례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4.12.07 20:40방은주

[전문] 尹탄핵안 제안설명...박찬대 "비상계엄 내란 수습 최선의 방법"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 제안 설명으로 “탄핵은 비상계엄 내란 사태를 책임있게 수습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에 대해서는 “헌법을 준수하고 수호해야 할 책무를 지닌 대통령이 스스로 헌법을 파괴하고 헌정질서를 유린하는 폭거를 자행했다”고 평했다. 박 원내대표는 특히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8명을 일일이 호명하며 본회의장에 돌아오라고 호소했다. 또 야당 의원들은 기립해 박 원내대표의 호명을 복창했다. 다음은 탄핵소추안 제안 설명 전문. 지금 안철수 의원께서 자리에 있습니다. 단 1명 자리에 계십니다. 제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재외 동포 여러분. 우원식 국회의장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찬대입니다. 역사와 국민 앞에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4일 저의 제22대 국회 첫 번째 정기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이렇게 헌법 제1조를 상기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때 저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이 처한 심각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헌법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호소드렸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우리가 직면한 국민 안전의 위기, 민생 경제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 한반도 평화의 위기, 헌정질서 위기의 원인이 다른 데에 있지 않다. 헌법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이 헌법 정신을 저버리는 것에서부터 모든 위기가 시작되었다. 대통령이 헌법 정신을 지키는 것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로부터 꼭 3개월 만인 12월3일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헌법을 준수하고 수호해야 할 책무를 지닌 대통령이 스스로 헌법을 파괴하고 헌정질서를 유린하는 폭거를 자행했습니다. 처음 비상계엄 선포 소식을 접했을 때 도저히 믿을 수 없었습니다. 헌법을 준수하고 수호해야 할 대통령이 전 시도 아니고 사변도 없는데 헌법을 어기고 비상계엄을 선포하다니. 우리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2024년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졌단 말인가. 출입이 봉쇄된 국회 담장을 넘어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위해 본회의장으로 가면서도 이 상황이 제발 꿈이길 바랐습니다. 그러나 엄연한 현실이었습니다. 완전무장한 계엄군들이 헬기를 타고 장갑차를 타고 버스를 타고 국회의사당으로 처들어 왔습니다.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수백 명의 계엄군이 헌법 기관인 국회의사당 안으로 난입했습니다. 계엄군은 야당 대표, 여당 대표를 가리지 않고 국회의원 체포 작전을 벌였습니다. 국회의원을 체포, 구금하기 위한 한밤의 친인 쿠데타가 지금 우리가 있는 이곳 국회의사당에서 벌어졌습니다. 그 모든 광경이 실시간으로 전세계에 생중계되었습니다. 45년 만의 비상계엄에 모든 국민께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민주주의의 모범 국가라는 자부심은 일거의 수치심으로 바뀌었습니다. 참담하고 참담했던 그날의 충격은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절차도 요건도 갖추지 못한 명백한 위헌으로 원천 무효입니다. 헌법 제77조 제1항은 계엄의 요건을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에 있어서 병력으로서 군사상의 필요에 의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시도 사변도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도 없었습니다. 계엄을 선포한 때에는 대통령은 지체 없이 국회에 통보하여야 한다는 헌법 제77조 제4항도 어겼습니다. 12·3 계엄 선포는 형법상 내란죄임이 명확합니다. 헌법 제73조는 대한민국의 영토의 전부 또 는 일부에서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경우를 내란 행위를 처벌하고 있습니다. 총기를 휴대한 채 헌법기관인 국회에 진입한 계엄군은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들의 체포와 구금을 시도했고 다수 국회의원들의 본회의 출입을 막아 국회의 계 엄 해제 요구안 의결을 방해했습니다. 국헌문란 폭동이라는 내란죄의 모든 요건 을 갖췄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내란을 진두지휘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직접 홍장헌 국가정보원 1차장에게 전화를 걸어 국회의원들의 체포를 지시하면서 이번 기회에 다 싹 잡아들여 싹 다 정리해라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특수전 사령관과 수도방 위사령관에게도 전화를 걸어 상황을 직접 점검했습니다. 즉, 12·3 비상계엄 선포는 대통령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해 국민 주권을 찬탈하고 행정 권력뿐만 아니라 입법과 사법 권력까지 장악하기 위해 벌인 내란 행위입니다. 내란을 계획하고 실행하고 진두지휘한 윤석열은 내란의 우두머리 내란 수괴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에서 드러난 것처럼 윤석열은 대통령 직무를 수행할 자격은커녕 정상적인 사고와 합리적 판단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국회의 해제 결의로 계엄이 해제된 뒤에도 윤석열은 사과는커녕 경고성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이 야당에 경고를 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해 체포 구금을 시도하고 헌법기관인 국회를 무력화한다는 게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직무를 정지시키지 않는다면 막강한 권력을 이용해 또다시 어떤 무모한 일을 저지를지 알 수가 없습니다. 당장 집무에서 손을 떼게 하는 것이 국민을 지키고 나라를 지키는 길입니다. 윤석열 탄핵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엄중한 문제입니다. 경쟁의 대상이 아니고 정치적 유불리를 따질 사안도 아닙니다.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는 우리나라의 경제, 외교, 안보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윤석열이 대통령 직무를 계속 수행한다면 대한민국이 처한 경제적, 외교적, 안보적 위기는 더욱 악화될 것이 자명합니다.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비상계엄 쿠데타 사태를 실시간으로 목격한 전 세계인들에게 윤석열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위험인물로 낙인찍혔습니다. 위험인물 윤석열이 대통령직을 유지하는 한 정상적인 외교가 이루어질 리 만무하고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를 불안정한 나라에 외국인이 안심하고 투자할 리 없습니다. 경제는 벌써부터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비상계엄 이후 환율이 급등하고 외국인들의 증시 매도가 급증했습니다. 우리 경제에 윤석열의 존재는 불확실성을 키우는 최대의 걸림돌입니다. 외교도 폭망입니다. 벌써부터 방한과 정상회담 일정이 연기될 정도로 위험인물 윤석열은 외국 정상들에게 기피대상입니다. 안보에도 지대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와 법치를 파괴하는 위험인물 윤석열은 한미 동맹에 걸림돌입니다. 미국 뉴욕 타임스는 한미 동맹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무부장관 커트 캠벨은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심한 오판이라고 비판했고 미국은 한미 국방 당국이 개최할 예정이던 회의와 훈련을 연기했습니다. 만약 탄핵이 부결되고 윤석열이 계속해서 대통령 직무를 수행할 경우 한국에 대한 평가는 회복이 어려울 수준으로 추락할 것 이고 국가적 위기는 가속화될 것이 자명합니다. 윤석열 탄핵은 우리가 처한 위기를 극복할 최선의 해법입니다. 탄핵으로 불확실성을 없애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회복 탄력성을 전 세계에 보여 주는 것이 경제, 외교, 안보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탄핵은 비상계엄 내란 사태를 책임 있게 수습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내란 수괴 윤석열을 지키겠다는 것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파괴하는 내란의 공범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국민을 대표해야 할 국회의원이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자를 지키겠다고 하는 것이 바로 국민 배신, 국민 반역입니다. 헌법이 무효한 국회의 권한으로 윤석열의 직무를 정지시키는 것이 비상계엄 사태를 수습하고 직면한 위기를 극복할 유일한 길입니다. 사적 이익을 위해 국민의 뜻과 국익의 반대되는 결정을 내리는 것은 구한말 나라를 팔아먹었던 을사오적으로 충분합니다. 역사에 죄를 짓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 모든 국민이 국회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가 내린 결정이 대한민국의 흥망을 결정합니다. 탄핵소추안에 찬성 의결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살아 있음을 대한민국의 국민 주권이 확고하게 살아 있음을 입증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호소드립니다.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킴으로써 대한민국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단초를 마련해 주시길 간절하게, 간곡하게 호소합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시여. 이 자리에 빨리 돌아오셔서 내란수괴 윤석열을 탄핵하고 민주주의와 민생 경제와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해결하는 데 참여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합니다. 강대식 의원. 강명구 의원. 강민국 의원. 강선영 의원. 강승규 의원. 고동진 의원. 곽규택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한에 찬성한 곽규택 의원. 구자근 의원. 권성동 의원. 권영세 의원. 권영진 의원. 김건 의원. 김기웅 의원. 김대식 의원. 김도읍 의원. 김미애 의원. 김민전 의원. 김상욱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김상욱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김상훈 의원. 김성원 의원. 김석기 의원. 김선교 의원. 김성원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김성원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김소희 의원. 김승수 의원. 김예지 의원. 김용태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김용태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김위상 의원. 김은혜 의원. 김장겸 의원. 김재섭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김재섭 의원. 김재섭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김정재 의원. 김종양 의원. 김태호 의원. 김형동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김형동 의원. 어서 빨리 돌아오십시오. 김희정 의원. 나경원 의원. 박대출 의원. 박덕흠 의원. 박상웅 의원. 박성민 의원. 박성훈 의원. 박수민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박수민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박수영 의원. 박정하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박정하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박정훈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박정훈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박준태 의원. 박충권 의원. 박형수 의원. 배준영 의원. 배현진 의원. 백종헌 의원. 서명옥 의원. 서범수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하고 국힘당 의원들 의사장으로 돌아오라고 전화하고 호통치고 타일렀던 서범수 의원. 어서 빨리 돌아와서 국회의원의 본부를 다 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일준 의원. 서지영 의원. 서천호 의원. 성일종 의원. 송석준 의원. 송언석 의원. 신동욱 의원. 신성범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신성범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안상훈 의원. 안철수 의원, 감사합니다. 엄태영 의원. 우재준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안 결의안에 참석한 우재준 의원. 유상범 의원. 유영하 의원. 유용원 의원. 윤상현 의원. 윤영석 의원. 윤재옥 의원. 윤한홍 의원. 이달희 의원. 이만희 의원. 이상휘 의원. 이성권 의원. 이양수 의원. 이인선 의원. 이종배 의원. 이종욱 의원. 이철규 의원. 이헌승 의원. 인요한 의원. 인요한 의원. 임이자 의원. 임영준 의원. 장동혁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장동혁 의원. 어서 빨리 돌아와서 표결에 참석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동만 의원. 정성국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정성국 의원. 어서 빨리 돌아오십시오. 정연옥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정연옥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정점식 의원. 정희용 의원. 조경태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조경태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조배숙 의원. 조승환 의원. 조은희 의원. 조정훈 의원. 조지연 의원. 주진우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주진우 의원. 어서 돌아와서 표결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호영 의원. 부의장님. 어서 돌아오십시오. 주호영 의원. 진종오 의원. 최보윤 의원. 최수진 의원. 최은석 의원. 최형두 의원. 추경호 의원. 추경호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한기호 의원. 한지아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한지아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당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사당을 침탈한 계엄군을 물리치고 계엄을 해제하기 위해서 함께해주신 국힘당의 열여덟 분의 의원님을 포함해서 국힘당 의원님들 돌아오십시오. 국민들이, 민주주의가, 대한민국이, 전 세계의 세계 시민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밖에는 내란죄 윤석열 퇴진, 국민 주권 실현, 사회 대규모 범국민 촛불시위로 민의의 전당 국회의사당을 둘러싼 수십 만의 시민들이 국회를 쳐다보면서 우리와 함께 국힘당의 108명의 국회의원들의 이름을 부르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주권자인 국민이 명령하고 있습니다. 어서 돌아오십시오. 마지막으로 국회를 보고 있는 우리 시민들을 위해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오늘 오전 내란 수괴 윤석열이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변명과 책임 회피로 가득한 개사과 시즌 3였습니다. 입만 열면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윤석열의 거짓말에 속을 국민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법적, 정치적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면서 임기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합니다. 무장한 계엄군을 동원해 국민에게 총부리를 들이댔는데 사과가 아니라 사퇴하겠다고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헌법을 준수하고 헌법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이 헌법을 위반했으면 당연히 물러나야 하는 것 아닙니까? 내란 수괴가 뻔뻔하게 내란 공범과 함께 국정운영을 하겠다는 게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내란 수괴 윤석열은 대한민국 최대 리스크입니다. 친위 쿠데타를 일으킨 내란 수괴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일입니다. 내란 수괴가 군 통수권을 행사한다면 제2의, 제3의 계엄 선포는 언제든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시한폭탄을 짊어지고 온 국민이 불안에 떨어서는 안 됩니다. 지금이라도 당장 직무를 정지시키고 수사받고 처벌받게 해서 역사에 남겨야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탄핵 반대는 내란에 동조하는 행위입니다.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포기하고 위헌적 독재 국가로 가는 길입니다. 탄핵 반대는 망국의 길로 가는 을사오적 같은 길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국민의힘은 내란 공범이 될 것인가, 국민의 편에 설 것인가. 결단해야 합니다. 정치적 이익을 고려하고 소탐대실하려다 가는 을사오적의 길을 간다면 우리 국민께서 세계 시민께서 철퇴를 내릴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역사와 국민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내란 수괴 윤석열 탄핵에 동참하는 것. 그것이 지금 국회가 해야 할 역사적 책무입니다. 민주당과 우리 여야 모든 국회의원은 반드시 내란 수괴 윤석열의 직무 정지를 해내겠습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윤석열을 반드시 탄핵하겠습니다. 이 나라의 진정한 주인이신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십시오. 더욱 준엄하게 내란 동조 세력을 꾸짖어 주십시오. 비상계엄을 막아내 주신 국민 여러분을 믿고 우리 국회는 할 일을 해나가겠습니다. 위대한 국민의 승리를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12.07 19:01박수형

국내 최대 애니·게임 축제 'AGF 2024', 팬 열기로 뜨겁게 개막

국내 최대 규모 애니메이션 X 게임 축제 'AGF 2024'가 7일 개막했다. 영하권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AGF 2024가 열리는 킨텍스 현장은 팬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애니플러스·대원미디어·소니 뮤직·디앤씨미디어가 주최하는 AGF 2024는 7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올해 'AGF 2024'는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2/3/4/5홀 전체로 공간을 대폭 확장해 역대 최대 규모로 돌아온 만큼, 더욱 다채로워진 콘텐츠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는 총 75개 기업이 참가했다. 메인 전시장에는 메인 스폰서로 '명조: 워더링 웨이브' 부스를 비롯해, 국내 게임사 최초 스폰서 스마일게이트, 극장 업계 최초 스폰서 메가박스 등 다양한 출전사에서 다채로운 장르의 콘텐츠 및 전시, 이벤트가 진행됐다. 행사 스폰서로 참가한 국내 게임사 스마일게이트는 대형 부스를 내고 서브컬처 차기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를 비롯해 기존 출시작 '아우터플레인'·'에픽세븐' 팬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행사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스마일게이트의 글로벌 소셜 플랫폼 스토브는 스마일게이트 부스에서 연애 세포를 깨워주는 연구실이라는 콘셉트로 '러브랩'을 운영한다. '사니양 연구실', '러브 딜리버리', '서큐하트' 등 매력적인 히로인이 등장하는 인기 게임 7종과 각종 이벤트가 열리고, 관련 굿즈 판매대가 설치된다. 여승환 스마일게이트 이사는 "서브컬처 시장은 급성장 중이며, 게임 산업에서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서브컬처 인디 게임 창작자들의 더 큰 성장과 성공을 함께하기 위해 작년부터 'AGF'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페이트/그랜드 오더' 부스를 운영하며 ▲공식 방송 ▲대미지 트라이얼 ▲페잘알 OX 서바이벌 ▲아츠·퀵·버스터 체험 ▲보이는 라디오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였다. 또한 레드 스테이지에서 넷마블 이종혁 사업부장, 게임 개발 디렉터 카노 요시키, 성우 타나카 미나미, 성우 아카바네 켄지가 무대에 올라 2부 7장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넷마블 이종혁 사업부장은 "페이트/그랜드 오더가 7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이용자분들의 성원 덕분이다.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진심을 다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레벨 인피니트는 '카니발 오브 스타'라는 콘셉트로 시프트업이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 부스를 꾸렸다. 현장에는 승리의 날개 포토존을 중심으로 코스프레 존, 미니 게임, 팬 아트 갤러리 등이 배치되어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조매력 with 어노잉박스'와 함께하는 '니케' OST 라이브 연주, 코스프레 스페셜 무대, 퀴즈쇼 등 방문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무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굿즈샵에서는 파티 아크릴 블록, '신데렐라'·'모더니아'·'홍련' 스탠드, '레드 후드'의 파티 글라스 패키지, '신데렐라' 업데이트 기념 패키지 등 특별한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레벨 인피니트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AGF'에서 지휘관님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 올 한 해도 '니케'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지휘관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선물을 준비했으니 풍성한 연말 축제를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 중국 게임사 쿠로게임즈는 지난 5월 출시한 인기 게임 '명조: 워더링 웨이브'를 소재로 게임 체험 공간, 무대 행사 공간, GS25와 협업한 굿즈(기념상품) 판매 공간 등을 선보였다. 가레나 코리아는 국내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월동행'과 '4GROUND9(4G9)'를 오프라인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전문 모델과 인기 있는 '인생네컷'(4컷 스티커 포토 부스)을 찍을 수 있는 코스프레 포토존은 물론 미니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특히 메인 무대에서는 게임 내 목소리를 담당한 성우 남도형, 강시현, 이명희 등의 토크쇼를 진행,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하고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는 등 게임 밖에서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이벤트도 선보였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신작 '프로젝트 C(가칭)' 부스를 선보였다. 세계관 속 아카데미 '네뷸라 캠퍼스'의 모습을 형상화한 부스 디자인과 학교 콘셉트를 충실히 구현한 라커룸, 수련실, 운동장 공간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네오위즈가 서비스하고 겜프스엔이 개발한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2'도 'AGF 2024'에 참가했다. 부스에서 '마스커레이드 바니 셀리아', '나이트메어 바니 이클립스', '데이드림 바니 모르페아' 등 인게임 캐릭터로 변신한 코스어(코스프레 하는 사람) 무대를 진행했다. 위메이드커넥트의 서브컬처 기반 모바일 RPG '로스트 소드'도 이색 콘서트를 선보였다. '로스트 소드'를 소재로 한 이번 콘서트는 게임의 주인공인 소녀들의 모험과 생생한 액션을 의미하는 '소녀∞LIVE'를 부제로 약 50분간 라이브 공연으로 진행됐다.

2024.12.07 17:22강한결

외신도 尹 탄핵 표결 주목…"긴장감 최고조"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해제 이후 7일 오후 5시 국회 탄핵 표결을 앞둔 가운데 한국 정세에 대해 주요 외신들이 긴급 보도와 분석 기사를 잇따라 내보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BBC, 가디언 등 주요 매체들은 윤 대통령이 계엄령 선언으로 인한 혼란에 사과했지만 사임 언급 없이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고 7일 전했다. 특히 이들 매체는 계엄령이 지난 1980년대 독재 정권 시절을 떠올리게 해 한국 정치에 심각한 충격을 안겼고 여권 내부에서도 대통령에 대한 고립이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NYT는 윤 대통령이 오늘 오전 중 2분가량 짧은 사과 연설을 한 이후에도 국민 중 상당수가 탄핵을 지지하고 있으며 대규모 시위가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 관계자는 "국회 탄핵안 통과를 위해선 여당 내 최소 8명의 이탈표가 필요해 정국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BBC는 한강 작가의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함께 소개하며 대국민적 충격과 분노를 상세히 전했다. BBC는 계엄령 선언 이후 여의도 공원 인근에 대규모 집회가 예고된 현지 분위기를 전했으며 한국인 중 75%가 윤 대통령이 탄핵을 지지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 한국 민주주의가 어떤 장기적 영향을 받을지 불확실하다는 전문가 우려도 소개했다. 영국 가디언은 윤 대통령의 계엄령 강행이 "이해하기 어려운 잘못된 판단"으로, 한국 정치를 마비시키고 일본·미국 등 주요 파트너 국가들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한국인의 73.6%가 탄핵을 지지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보수전통 강세 지역에서도 탄핵 찬성이 우세한 점을 지적하고 국민의힘이 처한 딜레마를 부각했다. 일본 언론들도 이번 사태를 긴급 전했다. 공영방송 NHK는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윤 대통령의 담화를 실시간 통역하며 생중계해 사건의 중대성을 강조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윤 대통령이 7일 오전 계엄 해제 후 처음으로 담화를 시작하자 이를 즉각 보도했으며 니혼게이자이신문 역시 TV 중계를 통한 사과의 형식에 주목하며 이를 홈페이지 머리기사로 비중 있게 다뤘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오늘 오전 대국민 담화를 두고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해제 이후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서 발언했다"며 "TV 중계를 통해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다"고 설명했다.

2024.12.07 16:23조이환

혼하이 그룹(폭스콘), IR 매거진 어워드에서 IR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

-- 대만 유일의 기업이자 부문 내 최우수 기업 - 기술 부문 1위 선정 타이베이 2024년 12월 7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제조 서비스 제공업체인 혼하이 테크놀로지 그룹(Hon Hai Technology Group, 이하 '폭스콘')(TWSE: 2317)이 IR 매거진(IR Magazine)의 2024년 어워드에서 부문 내 최우수 기업(Best In Sector), 최우수 IR 책임자(Best IR Officer), AI 포함 최우수 기술 활용(Best Use Of Technology Including AI) 등 3개 주요 부문에서 투자자 관계 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IR 매거진은 투자자 관계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고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는 금융 전문 월간지다. 중화권 지역 후보 부문에서 폭스콘은 최우수 투자자 관계(Best Overall Investor Relations)와 최우수 ESG 보고(Best ESG Reporting) 등 2개 부문에서도 최종 후보에 올랐다. 올해 후보에 오른 16개 대만 기업 중 가장 많은 후보에 오른 폭스콘은 대만 기업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폭스콘의 제임스 우(James Wu) 부사장 겸 대변인은 "이번 수상은 엄청난 성과"라며 "주요 대만 기술 기업과의 경쟁에서 분야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IR에 대한 폭스콘의 접근 방식은 이익을 위해 혁신하는 폭스콘만의 방식을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에게 열정적이고 혁신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가장 큰 자산은 사람이다. 이번 수상을 가능하게 한 IR 팀과 동료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폭스콘의 크리스틴 팡(Kristen Fang) 수석 IR 매니저는 최우수 IR 책임자 부문[https://events.irmagazine.com/greaterchina/wp-content/uploads/sites/21/2024/12/Greater-China-24-List-of-winners-and-nominees.pdf ]에서 1위를 차지하며 올해 두 번째 국제 IR상을 받았다. 팡 매니저는 탁월한 관계 구축 능력, 대응력 및 효율성을 인정받아 투자자 커뮤니티로부터 폭넓은 인정과 찬사를 받았다. 2024년 신설 부문인 'AI 포함 최우수 기술 활용' 부문에서도 상을 받은 폭스콘은 두 가지 주요 독점 시스템을 강조했다. 하나는 폭스콘 친환경 목표를 전사적으로 추적해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에 부합하는 플랫폼으로, 레드닷 디자인(Red Dot Design)[https://www.foxconn.com/en-us/press-center/press-releases/latest-news/1412 ]상을 받기도 했다. 다른 하나는 운영 의사 결정 지원을 위한 AI 도구 내장 플랫폼으로 지능형 분석을 강화한다. 시상식에서 폭스콘은 연사로 초대받아 '위챗과 웹사이트: 디지털 투자자 관계의 모범 사례(WeChat & websites: Best practices in digital investor relations)'라는 주제로 온라인 플랫폼 활용 경험을 공유했다. 폭스콘은 IR 업계의 모범 사례 접근 방식을 선도하고 회사 및 투자자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IR 매거진 어워드 소개 바로가기[https://events.irmagazine.com/greaterchina/ ] 폭스콘 소개 바로가기[https://www.foxconn.com/en-us ]

2024.12.07 16:10글로벌뉴스

"숏폼인가"…尹 대국민 담화에 국민들 반응 싸늘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10시 약 2분 동안 진행한 대국민 담화를 두고 온라인 상에서 "진심이 담긴 사과문이 맞냐"고 분노하는 반응이 나왔다. 일부 국민들은 "쇼츠 처럼 짧고 간결해서 좋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사흘이 지난 이날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대국민 담화를 통해 첫 입장을 표명했다. 먼저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책임자인 대통령의 절박함으로 비롯됐다”면서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렸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많이 놀랐을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며 “저의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혔다. 약 2분간 진행된 대국민 담화를 두고 SNS 상에서는 당에 책임을 떠넘기는 무책임한 사과라며 진심이 담기지 않고 영혼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담화문 자체도 500여자로 이뤄졌으며, 영상 또한 짧아 유튜브 쇼츠를 보는것과 같은 느낌이 든다는 반응도 보였다. 또한 "탄핵을 넘기기 위해 '우리 당'이라고 언급하며 당에 어필하는 것 같다"는 의견도 나왔다. 반면 "요즘은 쇼츠가 대세다. 짧아야 한다. 간결하다"는 의견과 "구질구질 변명만 늘어놓는 것보다는 핵심만 던졌다"는 반응도 있었다. 다음은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12월 3일 밤 11시를 기해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약 2시간 후 12월 4일 오전 1시 경,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에 따라 군의 철수를 지시하고, 심야 국무회의를 거쳐 계엄을 해제하였습니다.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 드렸습니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많이 놀라셨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는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또다시 계엄을 발동할 것이라는 얘기들이 있습니다마는,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제2의 계엄과 같은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저의 임기 문제를 포함하여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습니다.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 나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2024.12.07 12:57안희정

[전문] 尹 "계엄선포 사과, 법적문제 회피않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계엄 선포와 관련, “많이 놀라셨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저의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대국민담화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12월3일 밤 11시를 기해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약 2시간 후 12월4일 오전 1시경,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에 따라 군의 철수를 지시하고, 심야 국무회의를 거쳐 계엄을 해제하였습니다. 이번 비상 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렸습니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많이 놀라셨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는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또 다시 계엄이 발동될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만은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제 2의 계엄과 같은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저의 임기를 포함하여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습니다.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 나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2024.12.07 10:15박수형

애플, iOS 18.2 다음 주 출시…어떤 기능 추가되나

애플이 개발자 및 공개 베타 테스터 대상으로 iOS 18.2의 마지막 베타인 RC(Release Candidate) 버전을 5일(현지시간) 출시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다음 주 중 일반 사용자 대상으로 iOS 18.2가 정식 출시될 예정이라며 추가될 주요 기능을 최근 보도했다. iOS 18.2에서 가장 주목되는 기능은 '애플 인텔리전스' 관련 기능이다. 사용자는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기능을 통해 원하는 이미지를 입력하고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레이션, 스케치 등 형태를 선택해 원하는 이미지를 자동으로 만들 수 있다. 이용자가 원하는 이모티콘을 생성할 수 있는 젠모지 기능도 추가된다. 또 눈길을 끄는 기능은 챗GPT를 시리나 쓰기 도구를 통해 곧바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챗GPT 계정은 따로 필요 없으며, 사용자의 요청은 익명으로 처리되고 오픈AI의 AI 모델을 학습하는 데 사용되지 않는다. 카메라 컨트롤 기능에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도 적용된다. 구글 렌즈처럼 카메라를 통해 주변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되는데 카메라 앱을 열어 대상에 대는 것만으로 장소나 제품에 대한 정보를 즉시 검색하거나 정보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 쓰기 도구도 업데이트된다. 텍스트를 더 전문적으로, 간결하게 만드는 옵션 외에도 예를 들어 “이문장을 시로 만들어 줘”라는 등 자유로운 표현으로 바꿀 수 있게 된다. 메일 앱도 AI 기능이 적용돼 가장 중요한 메시지를 우선 분류할 수 있으며, 한 발신자의 모든 메일을 손쉽게 검색할 수도 있다. 이번에 애플 인텔리전스는 미국 외에도 ▲ 호주 ▲ 캐나다 ▲ 뉴질랜드 ▲ 남아프리카 ▲ 아일랜드 ▲ 영국에서 영어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iOS 18.2에서는 베타 테스트 기간 중 발견된 여러 버그 수정도 포함될 예정이다.

2024.12.07 09:00이정현

"집근처 알바는 당근에서 찾으세요"…'알바' 알리기 나선 당근 팝업 가보니

중고거래에서 시작해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발돋움한 당근이 알바 서비스 알리기에 나섰다. 성수동에 위치한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팝업 스토어 '원마일 워크 클럽'을 열고 동네에서 쉽게 알바를 구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6일 당근알바가 마련한 팝업에 가보니 '모든 일엔 때가 없다'라는 슬로건을 입구에 크게 써놓은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방문자들이 '당근에서도 알바를 구할 수 있다'는 정보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동네에서 쉽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는 테마로 꾸민 이번 팝업은 다양한 체험 요소와 콘텐츠를 마련해 당근알바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팝업 스토어는 ▲실제 동네 알바를 테마로 한 '원마일 워크존', ▲당근과 무신사가 협업해 만든 '원마일 워크웨어' 제품을 볼 수 있는 '워크웨어존' ▲경품 혜택이 가득한 '언박싱 알바존' 등으로 구성됐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언박싱 알바존'을 볼 수 있었다. 이 공간에서 방문자는 박스 하나를 고를 수 있고, 박스 속에는 알바비로 당근머니를 최대 100만원 받을 수 있는 언박싱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박스 안에는 당근머니 쿠폰뿐만 아니라 무신사 할인 쿠폰, 원마일 워크웨어 제품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들어 있다. 언박싱 알바존을 지나면 '워크웨어존'이 준비돼 있다. 이번 팝업에서 첫 공개되는 '원마일 워크웨어'는 당근과 무신사가 협업해 선보인 컬렉션이다. 동네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실용적이고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의류와 가방, 악세사리 등으로 구성됐다. 동네 일자리를 연결하는 당근알바의 아이덴티티를 엿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집과 가까운 거리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입기 좋은 맨투맨, 후드, 트레이닝 팬츠와 같은 편안한 의류부터 야외 알바에 유용한 장갑, 볼캡, 머플러, 양말 등의 패션 잡화까지 여러 제품이 준비됐다. 방문객들은 워크웨어존에서 해당 제품을 직접 착용해볼 수 있고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포토존도 빼먹을 수 없다. 동네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업무 환경을 재현한 '원마일 워크존'은 간단한 짐 옮기기, 강아지 산책, 가게 서빙 알바 등 일상적인 동네 알바를 테마로 구성된 체험 공간이다. 방문객들은 실제 알바를 체험하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당근알바는 단기 알바부터 전문 일거리까지 구할 수 있는 당근앱 내 서비스이다. 쉽고 빠르게 매칭이 가능한 동시 번호 노출 없이 채팅으로 연락할 수 있어 당근 서비스 중에서도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등하원 도우미부터 소일거리까지 자유롭게 게시물을 올려 알바를 구할 수 있고, 성격에 따라 단순 업무를 돕는 이웃알바와 유료 광고 사용을 필수로 하는 기업구인 카테고리로 나뉘기도 한다. 백병한 당근알바 팀장은 “이번 팝업 스토어는 재치있는 패션 아이템과 간단한 알바 체험을 통해 내 동네에서 일하는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며 “당근알바는 크고 작은 동네 일자리를 연결하는 지역기반 구인구직 서비스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으로 이용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7 08:30안희정

"바둑팬 모여라"…SOOP, 바둑 경기 생중계

SOOP이 바둑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아마추어 대회 생중계와 함께 바둑 콘텐츠 활성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SOOP은 바둑 전문 방송 'K바둑'과 함께 이달부터 '제47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결승과 'Sh수협은행 사랑海 해군 vs 여자 연승대항전'에 이어 '2024 KBF 바둑리그' 포스트시즌까지 생중계한다. 먼저, 오는 10일부터 시작하는 '제47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결승 3번기를 SOOP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볼 수 있다. 명인전은 국내 최고 권위의 프로바둑 기전으로, 앞선 46기의 기전 동안 단 10명의 프로 기사만 정상에 올랐다. 바둑 팬들에게 유명한 이창호 9단이 명인전 최다(13번) 우승 기록 보유자다. 이번 명인전 결승에선 박정환 9단과 이지현 9단이 역대 11번째 새로운 명인의 자리를 두고 치열한 대국을 펼치게 된다. 이어 아마추어 바둑 최고의 축제인 '2024 KBF 바둑리그' 포스트시즌이 오는 18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10월 1라운드를 시작으로 이달 8일까지 11라운드 경기를 마지막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5개 팀이 확정된다. 포스트시즌의 경우 18일부터 20일까지 치러지는 플레이오프와 26일과 27일 이틀간 펼쳐지는 챔피언 결정전을 SOOP에서 온라인 단독 생중계한다. 특히 KBF 바둑리그에 참가한 선수 중에는 SOOP의 스트리머이자 아마추어 바둑 선수인 '뚜비'(본명 이루비, 전라남도 소속)가 올해 2전 2승을 기록 하며 유저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이번 KBF 바둑리그에서는 SOOP의 바둑 콘텐츠 '돌때리는 스트리머들'에서 캐스터와 해설을 진행한 정지우(넥스트월드 울산) 선수도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SOOP은 8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열리는 'Sh수협은행 사랑海 해군 vs 여자 연승대항전'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Sh수협은행 바둑 대항전은 선발된 양 팀 선수들이 승자연전제 방식으로 대국을 펼치게 되며 김은지, 오유진 9단 등 대한민국 대표 여자 기사 실력자들이 참여한다. SOOP에서는 프로 기사들의 바둑 대회 생중계 외에도 여러 스트리머와 유저들이 재밌게 참여할 수 있는 버추얼 바둑 대회를 비롯해 온라인 바둑 학습 플랫폼 '두고팡'을 통한 바둑 강습 콘텐츠 등 바둑 초보자들이 다양하게 바둑을 접하고 쉽게 배울 수 있는 학습 콘텐츠도 지원하고 있다. SOOP 유준석 스포츠사업실장은 “새롭고 젊은 SOOP만의 매력을 가미한 바둑 중계를 통해, 함께 바둑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바둑판이라는 틀에 갇히지 않고, 폭넓고 참신한 콘텐츠를 통해 바둑 초보자들도 쉽게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바둑 콘텐츠도 새롭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4.12.07 08:20안희정

씁쓸한 특수 재연될까…편의점 주말집회 '촉각'

비상 계엄령 사태의 후폭풍으로 주말 대규모 집회가 예고되면서 편의점업계의 특수가 재연될지 관심이 모인다.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 당시에도 많은 인파가 몰리며 매출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는 오는 7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 단체가 경찰에 신고한 집회 인원 수는 약 20만명으로 알려졌다. 당초 광화문에서 해당 집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7일 국회 탄핵 표결을 앞두고 변경됐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도 같은 날 2시부터 여의도 국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전집회를 열 예정이다. 광화문에서는 보수단체의 탄핵반대 맞불집회도 예정됐다.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는 7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집회를 연다. 대규모 인파가 모이면서 편의점업계가 2016년과 같은 특수를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실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 당시 A카드사가 6차례 촛불집회 기간(10월 29일, 11월 5·12·19·26일, 12월 3일) 서울 종로구·중구 주요 업종의 카드사용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편의점 카드사용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50.6% 급증한 바 있다. 다른 음식 업종보다 영업시간이 길고 가맹점을 중심으로 많은 매장이 있는데다 간편식·음료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편의점 카드사용 건수가 크게 늘었다고 당시 국민카드 측은 분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 및 해제한 지난 3~4일에도 편의점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A 편의점은 전체 점포에서 통조림 매출이 전주 같은 요일 대비 337.3%, 봉지면은 253.8% 급증했다. B 편의점도 직전일 대비 통조림 매출은 75.9% 상승했고 생수(37.4%)와 라면(28.1%) 등의 판매량도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C 편의점도 동 시간대 생수 매출이 전일 대비 40% 늘었고 햇반 등 가공미반은 70%, 라면 50%, 주류 30% 등도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편의점업계는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한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집회가 일어나는 지역 인근 점포를 위해 본사 차원에서 대비하고 있는 것은 특별히 없다”며 “정치적인 이슈와 연관되는 것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불꽃축제처럼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이벤트에는 본사가 나서 대대적으로 대응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번 집회 관련해서 별도로 대응책을 마련한 것은 없다”고 답변했다. 한편 프랜차이즈 커피 업계도 주말 집회 대비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한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은 여의도 인근 매장에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안전요원을 투입하는 등 근무 인력을 보강했다고 답했다.

2024.12.07 07:00김민아

한국카처, 동절기 대비 무상 순회점검

청소장비 전문기업 한국카처는 동절기 대비를 위해 산업용 장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1월 한 달간 진행한 무상 순회점검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일 밝혔다. 한국카처는 2017년부터 무상 순회점검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올해는 한국카처의 서비스 직원들이 전국 50여 곳의 현장을 방문해 마트와 물류창고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장비 점검을 진행했다. 동절기 대비를 위해 청소 브러시, 흡입 장치, 배터리, 안전 장치 등 주요 부품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장비 유지·관리 방법에 대한 맞춤형 안내와 함께, 장비 사용 중 겪는 문제를 현장에서 직접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황영권 한국카처 대표는 "청소 장비 판매뿐만 아니라 철저한 사후 관리를 통해 고객의 안전한 작업 환경과 장비 성능 유지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06 18:15신영빈

브릴스, 토마스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동 개발 나서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브릴스는 산업용 자동화 케이블 시스템 전문기업 토마스와 로봇 자동화 시스템 확산을 위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브릴스는 이날 인천 송도 본사에서 토마스와 '로봇시스템 기술 교류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동 개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양사는 로봇 솔루션 기술을 교류하고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은 ▲로봇시스템 핵심 기술 및 제어기술, 적용 서비스 기술 개발 ▲스마트팩토리의 근간이 되는 관련 제조 기술 개발과 정보 교류 ▲연구개발에 관한 공동 추진 전략 수립 및 공동 TFT 구성, 장비 활용 등을 골자로 한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고도화된 기술을 개발해 여러 산업군 특히, 중소기업이 효과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12.06 18:07신영빈

덕산네오룩스, '현대중공업터보기계' 인수…극저온 펌프 시장 공략

OLED 유기소재 전문기업 덕산네오룩스가 현대중공업터보기계를 인수한다고 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부터 인수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이달 초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 덕산네오룩스는 터보기계홀딩스가 보유한 현대중공업터보기계 보통주 247만3천488주(지분율 60%)를 총 710억원에 인수하며 1대 주주로 자리잡았다. 이번 인수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유상증자 등 외부 자본조달 없이 진행됐다. 덕산네오룩스는 인수 과정에서 재무안정성 유지 및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덕산네오룩스는 그동안 선제적인 투자로 OLED 시장에서 핵심소재를 선점해온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대중공업터보기계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고성장이 전망되는 극저온펌프 시장에서 현대중공업터보기계가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시너지 효과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터보기계는 산업용 펌프 및 압축기를 일괄제작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회전기계 전문업체다. 1978년 펌프사업을 시작한 이래 2011년 압축기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했으며, 2016년 현대중공업에서 분리 및 독립했다. 현대중공업터보기계는 발전소, 석유화학, 선박, 담수 등 다양한 산업군에 필수적인 기반 부품을 설계·생산하고 있다. 특히 원자력 및 LNG용 극저온 액화펌프 등 차세대 친환경 분야에서도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범성 덕산네오룩스 공동대표는 “이번 인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이를 통해 수익성과 시장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중공업터보기계의 오랜 업력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2.06 17:26장경윤

[날씨가 미쳤다] '집단' 트라우마가 더 위험한 이유

“과거 개인의 심리 관리에 치중했다면 이제는 집단 트라우마 회복에 더 관심을 가지고 메시지를 내야 한다.” 재난에 대한 여러 정의가 있지만 우리는 통상 안전에 위협을 받는 상황을 재난으로 부른다. 기후변화에 따른 대규모 재난으로 유발된 트라우마(Trauma)는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에 '집단 트라우마'로 상흔을 남긴다. 앞선 말을 한 심민영 국가트라우마센터장은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다. 그는 집단 트라우마 회복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지디넷코리아는 기후변화가 기후재난을, 이를 경험한 집단이 트라우마 등 정신건강의 문제를 겪게 되는 일련의 과정을 '날씨는 미쳤다' 연재를 통해 탐구해 왔다. 이제 마지막 편만을 남긴 연재에서 사회재난으로 무게중심을 옮긴 시선을 전한다. 기후재난과 사회재난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대규모 피해이고, 생존을 위협하며, 심리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집단 트라우마를 발생시킨다는 공통점을 갖기 때문이다. 일례로 불안의 원인은 다양하고 복합적이다. 불안 증상이 있는 환자는 많은 유발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개인을 넘어 집단이 공유하는 정신건강적 문제를 어느 한 가지 원인으로만 규정짓는 것은 위험한 접근일 수 있다. 아울러 하필이면 기사를 쓰고 있던 3일 45년 만의 12·3 비상계엄이 선포 및 철회되는 정치적 '재난'이 발생했다. 기자를 포함한 집단 '계엄' 트라우마는 이미 우리 사회를 혼돈으로 밀어 넣고 있었다. 재난, 우리 정신에 미치는 악영향 -보통 사람들은 기후변화가 정신건강에 정말 영향을 미치는지 모르지만 피곤하고 지친달까요. 기분과 감정에 영향을 받는 것은 분명한 것 같아요. “더 폭넓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기후재난이 식량 위기를 초래하고, 이는 다시 식이장애 발병과 관련된다는 최신 연구가 있었습니다. 환경의 변화가 실존을 위협하는 위기로, 이로 인한 불안으로 다양하게 파생하죠. 기후 위기는 정신건강과 보조를 맞춰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극단적인 기후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겼다고들 해요. “실제 폭염·집중호우·한파 등 기후변화로 사람들이 죽고 다치고 있죠. 2018년부터 한파와 폭염은 공식적으로 재난 유형에 포함되기도 했죠. 이 재난들 때문에 사망하는 이들이 많이 늘어났으니까요. 지난해 여름의 집중호우 당시, 이전까지만 해도 태풍은 해안가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여겼지만, 즈음해 우린 도시 태풍으로 단 기간내 사람들이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죠. 기후변화는 새로운 위기를 계속 가져올 것이고, 우린 실제적이고도 심리적인 대비가 필요하죠.” -그렇지만 심리 대비는 각자 알아서 하면 되는 것 아닌가요? “그렇지 않아요. 심리 대비는 실제 대응과 다르지 않거든요. 기후변화 대응은 전체사회의 동의와 노력, 격려, 촉구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야만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무력감과 불안도가 높으면 아무런 대응이나 협력을 기대할 수 없을 겁니다. 집단 트라우마 상황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고, 우리 미래는 파국으로 흐르고 말겠죠.” -결국 구성원 사이에 유대감이 필요하다는 건가요? “기후재난에 대한 우리 사회 구성원의 애정과 긍정적 가치관,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되 강한 유대감 형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면 집단 트라우마는 어떻게 발생하고 진행되나요? “대표적으로 테러·전쟁·학살 등이 있는데 양상은 다 다릅니다. 재난과 테러 피해는 특정 지역에서 발생하고 가해자가 분명한 경우 피해를 본 집단은 결속하게 됩니다. 적어도 이타적인 집단 분위기가 형성되고 기존 갈등도 (일시적으로) 사라지고 치유적 공동체가 형성되면서 재난 극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인재 이후…기억-망각 갈등 사회분열로 -인재(人災)라고 불리는 사회재난의 진행 양상은 좀 다르지요? “사람의 과실이나 특정 이익을 얻으려다 발생한 사회재난처럼 인과관계를 밝히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면, 그 사회나 조직에서 이타적 분위기가 조성되기 어렵습니다. 피해자 지지보다 각자도생의 분위기가 팽배하게 되죠. 설상가상 피해자는 소외되고, 피해를 주장할 수 없는 분위기마저 생기는, 공동체의 사회적 지지가 퇴화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물론 치유적 공동체가 나타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와해되는 상황으로 변할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재난이 발생했을 때 이를 잘 겪어내는 것이야말로 무척 중요하죠. 어느 한, 두 명의 피해자 치료 지원만으론 손상된 사회적 관계의 회복까지 이어지기란 쉽지 않습니다. 사회 전체적인 배려와 관심을 일깨울 캠페인 등이 필요하죠.” -2차 가해 댓글처럼 피해자에 대한 혐오와 조롱을 하는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면 될까요? “망각하고 싶은 욕구의 영향으로 분석합니다. 개인적 사고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가 있는 사람이 마치 트라우마가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는 경우가 종종 발견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트라우마가 정말로 없는 일이 되지도, 회복에 도움이 되지도 않습니다. 트라우마를 억지로 누르는 데 상당한 에너지가 들고 결국 튀어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트라우마를 조절하지 못해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모하면 정작 힘을 써야 하는 일과 학업 등에 집중하지 못하고 고립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때문에 억압과 회피는 가장 경계해야 하는데 이는 공동체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집단 트라우마는 망각의 욕구가 커서 들춰내려는 것에 대해 저항하게 됩니다. 기억하되 잊고 싶은 강력한 갈등이 내부에서 폭발하게 됩니다. 공동체는 회피하려는 쪽과 들춰내려는 쪽으로 갈라져 서로를 비난합니다. 회피하려는 측에 대해 반대 측은 도덕적 결함이 있다고 하고, 기억하려는 측에 대해 반대 편은 유난스럽다고 비난하죠. 하지만 이 문제는 이분법적으로 나눠서 바라보면 안 됩니다. 두 그룹 모두 생존과 안녕이란 목표하에 저항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재난이 발생하기 전부터 서로를 존중하는 풍토가 있어야 사건이 생겼을 때 분열하지 않게 됩니다. 트라우마를 외면하면 더 우왕좌왕하게 될 뿐이죠.” -세월호 참사와 10.29 이태원 참사 당시 심리 지원을 담당했습니다. “10.29 이태원 참사는 세월호,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발생한 대형 재난이었습니다. 규모로 봤을 때 명백히 집단 트라우마로. 우리 사회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습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인파가 혼잡한 곳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등 집단 트라우마의 영향 아래 있습니다.” -특히 10.29 이태원 참사는 타 재난과는 진행 양상이 달랐습니다. “심리지원 과정에서 통상의 개별 심리 지원 접근이 통하지 않았습니다. 1주기에 긴급한 심리 지원 요청으로 유족 일부를 대상으로 심리 지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전 재난에서는 보기 어려운 현상으로, 자신의 상처를 눌러놓았다가 1주기가 되면서 트라우마 증상이 올라온 겁니다. '이러다 죽을 것 같다'라며 주변 사람이 대신 연락을 주기도 했습니다. 사고 2년이 지나도록 트라우마와 사별의 고통이 해소되었다고 보기 어려워 보입니다. 이태원 참사는 우리 사회에 강렬한 트라우마가 됐어요. 이들의 트라우마가 해소되려면 사고 수습, 원인 규명, 처벌 및 보상 등이 기본적인 전제가 충족되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사고 초반부터 삐걱거렸고, 모든 수습이 순탄치 않았습니다. 세월호 참사 초반에는 많은 사람들이 달려와서 돕고 함께 울어주곤 했지만, 이태원 참사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사고 영상과 자극적인 악성 댓글을 멀리하라고 권고했지만 무색하게도 초반부터 너무 많은 비난 댓글과 공적인 체계에서도 인정받지 못하는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보호와 위로받아야 할 피해자들은 본인 탓으로 사망했고, 이에 동조하는 이들이 늘어났습니다. 회복과 반대되는 방향으로 밀어낸 거죠. 피해자의 명예 실추와 함께 유가족의 상처는 더욱 커졌죠. 트라우마는 상처를 억압하고 도움을 원치 않는 속성이 있는데 유가족은 답답한 사회 분위기에 울분을 터뜨리고, 정부에 대한 깊은 분노를 보였습니다. ” -사회재난에 대한 심리 지원은 계속 유효하지만 장벽이 높은 것도 사실입니다. “국가 심리 지원을 받으려면 여전히 허들이 높습니다. 국가심리지원 대상자들은 양가적 감정을 갖기도 합니다. 국가는 꼴도 보기 싫다던 이들도 종국에는 국가가 옆에 있길 바랍니다. 세월호 안산 마음센터의 경우, 지금은 많은 이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피해 분노를 국가 터뜨리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많은 경우 이런 과정을 거쳐서 국가 지원과 울타리를 원하는 모습을 보아왔습니다. 국가는 더 강력한 울타리가 되어 줘야 합니다.” -사회재난은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에서 우리가 배울 점은 무엇일까요? ”사회재난은 언론과 같은 공적 미디어 체계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서도 정보 유통과 류머의 확산을 가속화시킵니다. 관건은 어떤 분위기를 형성하느냐죠. 길을 가다 넘어진 사람에게 왜 넘어졌냐고 타박하지 않습니다. 재난 트라우마 피해자에게도 그렇게 대응해야 합니다. 사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온정, 공감, 지지, 동의는 피해자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회복 과정에서 떠올리는 것은 항상 이런 부분입니다. 모든 것을 잃어 넋을 놓고 있을 때 누군가 날 도와주고, 울고 있는 날 다독이던 말들은 그 사회 회복의 단초가 됩니다. 피해를 지원하는 쪽에서 피해자의 편에서 지지적이고 온정적 태도를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공무원의 자칫 무감해 보이는 태도가 당사자에게 큰 상처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공무원들은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지 조심스러워서 거리를 둔 것일 수도 있죠. 이들조차 대리 외상이나 소진 등 고통을 받습니다. 그럼에도 관리자의 인식은 재난 현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이해가 요구됩니다. 우린 현장 실무 종사자 등을 위한 인식과 의사소통 영상을 만들어 태도 변화를 촉구하고 있죠.” -미디어의 집단 트라우마 영향이 크기 때문에 언론의 협조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재난 과정에서 언론과의 협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 언론의 기조가 사고 양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이태원 참사의 경우, 피해자들에게 2차 피해가 가지 않도록 현장에 모자이크가 씌워지고 동영상이 만연하게 송출되지 않는 등 자정 노력이 있었습니다.”

2024.12.06 17:25김양균

풀무원, '공채 출신' 이우봉 차기 총괄CEO 선임

풀무원이 6일 열린 정기이사회를 통해 이우봉 전략경영원장을 내년 1월 1일 자로 차기 총괄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이사회 내 총괄CEO후보추천위원회에서 1년간의 검증 절차를 거쳐 여러 명의 후보 가운데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지난 7년간 직무를 수행한 이효율 총괄CEO는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 총괄CEO는 지난 1988년 공채 4기 신입사원으로 풀무원에 입사해 36년간 ▲재무회계 ▲구매 ▲영업 ▲전략기획 ▲계열사 대표 등을 거쳤다. 지난 2019년에는 계열사인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를 맡아 코로나19 위기 상황과 적자를 극복하는 등의 역량을 발휘했다. 풀무원은 이번 인사로 3대 총괄CEO를 선임하게 됐으며, 회사는 지난 2018년부터 33년간의 오너 경영을 마감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 이 총괄CEO는 회사 성장을 위한 4대 핵심 과제로 ▲지속가능식품 확장 ▲글로벌 시장 확대 ▲ESG 경영 강화 ▲푸드테크 통한 미래 대응 등을 강조하고, 글로벌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4.12.06 17:15류승현

AI 개인정보보호 등 299건 디지털혁신기술 표준 승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6일 제106차 정보통신표준총회에서 총 299건의 정보통신단체표준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표준총회에서는 인공지능, 정보보호 등 8개의 기술 분야에서 최신 ICT 트렌드와 글로벌 기술 수요를 반영해 지속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 다양한 TTA표준이 채택됐다. ICT융합 기술분야에서는 스마트헬스, 스마트홈, 스마트농축수산 등 실생활과 밀접한 표준이 제정됐다.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 연동을 위한 개인용 콜레스테롤 측정기 데이터 모델', '개인건강 데이터 제공자의 상황별 데이터 연동 지침' 등의 표준은 건강 데이터를 통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스마트홈 분야에서는 홈네트워크 상호연동을 위한 시리즈 표준 30건이 제정, 국내 스마트홈 관련 기기의 표준 적용을 통한 시장규모 확대가 예상된다. 스마트농축수산 기술 분야에서는 스마트 온실, 노지, 축사, 수산양식 관련 표준이 제정돼 생산성 증가와 효율적인 자원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한 디지털 사회를 위한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서비스 개인정보보호 프레임워크' 등 표준이 제정됐다.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기술은 디지털 시대의 필수 요소로 이번 표준에는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와 양자 암호화 기술 같은 첨단 보안 프레임워크가 포함돼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신뢰 기반의 디지털 사회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콘텐츠 표준과 5G 서비스 관련 표준은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 특히 메타버스 기반 표준은 현실과 가상을 연결하는 기술을 구현해 미래형 커뮤니케이션과 창작 환경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재난안전통신망(PS-LTE)과 에너지 관리 기술 표준 등 재난 대응과 친환경 분야 표준은 국민 안전과 지속 가능한 사회를 목표로 제정되었다. PS-LTE 표준은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파를 지원해 재난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며 스마트 에너지 관리 표준은 탄소 배출 저감 및 에너지 효율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승현 TTA 회장은 “산학연 전문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으로 이번 표준총회에서 시의적절한 표준들이 많이 제정되어, 노력해 주신 모든 표준화 전문가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TTA 표준이 우리 ICT 산업의 빠른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6 17:01박수형

"삼성전자 왜 위험해졌나...메모리·주문형 반도체 간과 탓"

"삼성전자가 위험해 진 것이 메모리·주문형 반도체를 간과했기 때문이다…HW 기술은 복제가 쉬워 양자분야에서는 SW를 전문으로 하는 큐노바같은 회사가 10~20개는 나와야 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공동으로 6일 대전서 마련한 '양자컴퓨팅 양자전환(QX) 스케일업 밸리 육성사업 종합포럼'에서 이같은 얘기가 나와 관심을 끌었다. 이날 두 번째 개회사에 나선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이용관 대표는 "삼성전자가 왜 위험해졌나. 메모리·주문형 반도체를 간과한데서 비롯됐다"며 삼성의 처지를 거론한 뒤 "양자산업 전략이 우리에게는 전환점이자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호성 표준연 원장은 "양자가 기술혁신을 넘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을 열어줄 게임 체인저"라고 설명했다. 장호종 대전과학부시장은 축사자로 나서 "양자 붐업과 자금조달 등에 대전시도 함께 나설 것"을 약속했다. 송기홍 JW & 파트너스 부회장(IBM 아시아 및 한국 전 총괄대표)은 '양자컴퓨팅 사업화 전략:해외사례 및 밸류체인'을 주제로 기조강연하며 "IBM도 현재 발전 방향이 바뀌었다. 큐비트를 늘리는 하드웨어 쪽보다 알고리즘으로 상용화 앞당기는 일이 관건이 됐다"고 언급했다. 송 부회장은 "현재 전 세계 정부가 양자분야에 마중물(투자)을 넣고 있다"며 "그러나 미국은 정부 투자단계를 지나 민간에서 벤처펀드를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도 민간과 SW 투자를 염두에 둬야 한다는 시사점을 제시했다. "전 세계 258개의 퀀텀기술(QT) 스타트업 및 빅테크 기업 중 18%인 47개가 퀀텀컴퓨터 하드웨어 개발 및 제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QT투자의 70%가 HW기업입니다. 2020년 이후 HW경쟁에 신규 진입하는 스타트업이 현저하게 감소했습니다." SW업체는 총 131개다. 앱이 86개, 시스템이 45개로 나타났다. 송 부회장은 우리나라가 SW에 주안점을 둬야 하는 이유로 라우터 기술을 예로 들었다. 라우터를 개발한 시스코보다 이를 기반으로 검색엔진 등 SW에 치중한 구글 등이 어마어마하게 볼륨이 커졌다는 것이다. 컴퓨터 예도 마찬가지다. PC 개발업체보다 운영체계를 개발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어마어마하게 크다는 의미다. 송 부회장은 양자기술 적용 가능 사례로 항공산업과 금융산업을 꼽았다. 송 부회장은 한국기업 성공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초거대 AI모델 개발 ▲데이터 ▲양자보안솔루션 등 3개 분야를 꼽았다. "양자에 명령어를 어떻게 줄 것인지에 대한 표준도 없고, OS도 제각각입니다. 모두가 이제 시작이고, 우리에 기회입니다." 강연 말미에 송 부회장은 "우리나라도 큐노바 같은 양자 SW기업 10~20군데는 나와야 할 것"이라며 "이 가운데 반의 반이라도 성공기업이 나온다면 큰 밸류가 거기 있을 것"이라고 언급해 관심을 끌었다.송 부회장은 큐노바와 특별한 인연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4.12.06 15:42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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