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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마켓, 크리에이터 '마켓크루' 모집

참여형 뉴스플랫폼 뉴스마켓이 뉴스 크리에이터 '마켓크루'를 모집한다. 그동안 네티즌의 온라인상 창작 활동은 별다른 보상을 받지 못했지만, 뉴스마켓과 마켓크루 활동을 통해 누구나 창의적 콘텐츠 제작 성과에 따른 정당한 대가를 얻을 수 있다. 뉴스마켓은 기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뉴스를 비롯한 콘텐츠를 제작·송출하고 플랫폼 내 인기 지수에 따라 현금 리워드를 보상받는 플랫폼이다. 2020년 창간 이후, 신생 언론사 MS TODAY가 개발·운영 중이다. 마켓크루는 뉴스마켓의 콘텐츠 생태계를 이끌어 나가는 역할을 한다. 대한민국의 성인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관련 활동을 한 경험이 있거나 블로그, 개인 SNS를 통해 창작 활동을 해온 사람은 지원시 우대 받는다. 마켓크루의 주된 역할은 자신의 관심·전문 분야에 따라 뉴스마켓과 사전 협의된 주제로 뉴스 콘텐츠를 주 2회 작성하는 것이다. 콘텐츠 제작 1건당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마켓크루가 작성한 뉴스가 인기 뉴스가 되면 추가 보상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예를 들어 그날의 랭킹 1위 콘텐츠 제작자는 뉴스마켓 랭킹 시스템에 따른 자체 보상 외에 현금 1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마켓크루 활동 기간은 내년 1월2일부터 1월31일까지며 성과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최우수 활동자는 뉴스마켓을 운영하는 MS TODAY 인턴 채용도 가능하다. 뉴스마켓은 콘텐츠 제작자뿐 아니라 콘텐츠 독자도 콘텐츠 인기에 따른 보상을 받는 플랫폼이다. 서비스 내에서 한정 제공하는 가상 재화인 '사탕'을 이용해 콘텐츠를 구매(투자)하는 방식으로 콘텐츠 보상에 참여한다. 이런 독창적인 보상 시스템은 특허청 정식 특허로 등록됐다. 제3자 저작권 보호을 보호하고 가짜뉴스를 방지하기 위한 규정도 갖추고 있다. 뉴스마켓은 "춘천 지역 회원들에게 서비스하며 전국적인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게임처럼 재미있는 독창적인 보상 시스템을 앞세워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20 16:10백봉삼

한국판 브로드컴 키워라...DSP 기업 육성이 열쇠

"한국 시스템반도체 시장이 성장하려면, 국내에서 브로드컴과 같은 맞춤형 설계 기업을 키워야 합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엔비디아의 독주 속에서, 동일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업체가 아닌 반도체 설계 업체 브로드컴이 대항마로 떠오른 것이다. 브로드컴은 자체 통신용 반도체 공급과 더불어 팹리스 기업들이 요구하는 ASIC(특정용도 집적회로) 반도체를 맞춤 설계하는 데 특화된 기업이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AWS, 애플, 메타와 같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자체 AI 반도체 개발이 더 활발해지면서 브로드컴의 입지가 더욱 커졌다. 이런 기대감에 힘입어 브로드컴의 주식은 올해만 60% 상승했고, 시가총액은 지난 13일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하며 미국 내 8위 기록을 세웠다. 이런 시장 변화는 반도체 산업에서 설계 역량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국내 반도체 전문가들 역시 한국 시스템반도체 시장이 성장하려면 맞춤형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DSP 기업이 시스템반도체 성장 열쇠 정부는 메모리 반도체에서 종합 반도체 강국 도약을 선언했지만, 전세계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여전히 3% 수준에 머물러 있다. 시스템반도체 육성을 위해서는 국내 팹리스와 파운드리를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교 역할을 하는 디자인솔루션파트너(DSP) 기업을 육성하는 것도 한 방안이다. 현재 국내 DSP 업체는 삼성과 파트너십을 맺은 에이디테크놀로지, 코아시아, 가온칩스, 세미파이브와 TSMC와 손잡은 에이직랜드가 대표적이다. 시스템반도체 전문가인 김용석 가천대 반도체대학 석좌교수는 "빅테크 기업들의 자체 반도체 개발 트렌드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국내 DSP 기업들이 브로드컴과 같은 맞춤형 칩 설계 사업 모델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세계적인 기술력과 제조 인프라를 보유한 한국이 이제는 '위탁 설계'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해야 한다"며 "80년대 TSMC가 위탁 제조(파운드리)로 성공했듯이, 이제는 '디자인 파운드리'가 새로운 기회"라며 "최근 브로드컴의 주가가 이틀 사이 30~40% 상승한 것이 이를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글 등 대형 테크 기업들이 자체 칩 개발에 나서면서 맞춤형 반도체 설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한국이 보유한 강력한 제조 인프라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생태계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 대표는 "한국은 대만과 함께 선단 공정 기술을 보유한 몇 안 되는 국가"라며 "인공지능, 고성능 컴퓨팅 분야 등에서 우리가 공략할 수 있는 시장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증사업·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필요 국내 DSP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다. 실증 사업 확대, 생태계 조성, 글로벌 협력 강화 등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박준규 에이디테크놀로지 대표는 "AI 관련 시장이 엣지 디바이스부터 소규모 및 대규모 데이터센터까지 다양하게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해외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있다"며 "세종시 AI 시범사업과 같은 테스트베드를 통해 기업들이 실증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레퍼런스는 글로벌 고객을 유치하기에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실증경험 없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면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이해하기도 어렵고, 그때부터 준비하면 이미 늦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내 DSP와 플랫폼 기업들의 협력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단일 기업이 칩 개발부터 검증, 시장 출시까지 모든 과정을 담당하기에는 투자 시간이 과도하게 소요된다"며 "기업 간 협력을 통해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도 제안했다. 그는 "한국 반도체 업계와 이스라엘, 유럽 등 주요 지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산업기술평가원이나 코트라를 통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0 16:07이나리

배터리協, 배터리아카데미 수료식…"실무 인력 양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배터리 실무 인력 앙성을 위한 교육을 강화한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20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24년도 한국배터리아카데미(이하 배터리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료식에는 배터리아카데미 김기수 원장(LG에너지솔루션 CHO),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관계자·배터리아카데미 강사와 교육생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배터리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올해 출범한 배터리아카데미를 통해 배출된 교육생 수료를 축하하고, 산업계 강사진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수료식에 참석한 교육생은 최대 5대1 경쟁률을 뚫고 선발돼 이론·현장 실습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올해 배터리아카데미는 배터리 업계 재직자, 학계 및 연구계 전문가를 중심으로 실무 지식에 초점을 맞춰 직무·분야별로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예비취업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산업기초·공정·설계평가·소재 등 8개 교육과정을 개발해 직무 중심 이론 교육과 셀 제조·소재 평가 등 현장 실습 교육을 제공했다. 재직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는 수요에 따라 주제를 발굴해 글로벌 통상 등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했다. 특히, 배터리3사, 소재·부품·장비사 등 46개 배터리 산업 관련 기업이 직접 강사진으로 참여해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산업계와 교육생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한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아카데미 김기수 원장은 환영사에서 “교육과정 65% 이상 배터리3사 등 산업계가 직접 참여해 교육 현장성과 차별성을 확보했다"며 “현재 배터리 산업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글로벌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인재 양성에 배터리아카데미가 지속적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료식에서는 산업기초 교육과정 팀프로젝트 1등을 수상한 교육생(이진효)과 배터리아카데미 연계로 취업에 성공한 수료생(신규미, 전상민)이 교육 후기를 발표했다. 이어서 각 교육과정의 대표 교육생 5명을 중심으로 수료증 전달식을 진행했다. 배터리아카데미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현장감 있는 교육을 제공한 우수 강사를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식이 진행됐다. 이존하 SK온 연구위원과 진영훈 앤비티에스 대표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부대행사로는 배터리아카데미 교육생의 진로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취업 특강(면접왕 이형)을 진행했다. 배터리아카데미는 배터리 업계 수요에 부응해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아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 설립된 실무 인력 양성 기관으로, 셀·소재·재활용 등 배터리 전주기 교육과정을 운영해 5년간 총 5천190명 양성을 목표로 한다. 내년도에는 기존 개발된 8개 교육과정과 더불어, 품질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 및 데이터 분석 직무 과정 등 업계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배터리아카데미 교육 질적 향상을 위해 산업계 협력을 확대하고 인적 자원과 교육 인프라를 추가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2024.12.20 16:00류은주

정의선 회장, '세계 최강' 한국 양궁 4년 더 이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한국 양궁을 4년 더 이끌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20일 제14대 대한양궁협회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대한양궁협회는 이날 대한양궁협회장 선거 절차에 따라, 체육계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선거운영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만장일치로 정의선 회장을 제14대 대한양궁협회 회장으로 추대했다. 정의선 회장은 2005년 첫 취임 이후 6년 연속 역임한다. 정의선 회장은 내년 1월 대한양궁협회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협회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029년 1월까지다. 선거운영위원회는 정 회장이 한국 양궁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협회 행정운영체계 고도화 및 재정 자립 기여 ▲국가대표 지원 및 우수 인재 육성 ▲국내 양궁 저변 확대 ▲글로벌 역량 강화 등을 통해 한국 양궁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향상시킨 점을 높이 평가했다. 대한양궁협회는 정 회장이 그동안 축적된 양궁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 양궁을 지속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해 재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정의선 회장은 2005년 5월 대한양궁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기업 경영을 양궁에 접목해 오랜 기간 동안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달성하고 비인기 종목임에도 대중적 신뢰와 폭넓은 지지를 획득하며 양궁협회를 국내 스포츠 단체 중 가장 안정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해 한국 양궁을 세계 최강으로 이끌었다고 인정받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무엇보다 '공정, 투명, 탁월'이라는 3대 원칙을 바탕으로 대한양궁협회 행정 체계를 선진화하고, 공정한 선발 시스템을 확립했다. 또한 유소년부터 국가대표에 이르는 우수선수 육성 체계를 구축했으며, 양궁의 대중화를 위해 초·중등 방과후 수업 창설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는 동시에 스포츠 외교를 강화해 한국 양궁의 위상을 높였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의 R&D 역량을 양궁에 도입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신기술 및 장비 개발도 적극 추진했다. 정의선 회장의 이 같은 전폭적인 지원으로 한국 양궁은 2024 파리올림픽 여자단체전 10연패 및 전종목 석권을 비롯 국제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진정성을 바탕으로 '실력'에 초첨한 리더십 정의선 회장은 무엇보다도 대한양궁협회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체계를 확립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대한양궁협회에는 '공정, 투명, 탁월' 3대 원칙 아래 철저하게 경쟁을 거쳐 현재의 성적에 기반해서만 선발된다. 코칭스태프도 공채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등용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우수 선수 육성 시스템 체계화, 한국 양궁의 미래 발전을 위한 양궁 저변 확대 및 대중화, 국제 양궁 단체 임원 배출을 비롯한 스포츠 외교 활성화 등을 통해 한국 양궁이 세계 최정상에 오르는데 크게 기여했다. 정 회장은 2013년 초등부에 해당하는 유소년 대표 선수단을 신설해 장비와 훈련을 지원하고, 일선 초등학교 양궁장비와 중학교 장비 일부를 무상지원 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유소년-꿈나무-후보선수-상비군-국가대표에 이르는 체계적인 우수 선수 육성 시스템을 체계화했다. 2016년에는 국내 최고 권위의 양궁대회인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를 창설해 대한민국 양궁 선수들이 수준 높은 무대에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고, 한국 양궁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정의선 회장과 대한양궁협회의 양궁 저변 확대 및 대중화 노력을 바탕으로 2005년 1천633명이었던 국내 전체 양궁 인구는 2024년 기준 2천800명에 이르렀고, 양궁 생활체육인구도 2016년 0명에서 2024년 195개팀 778명으로 늘어났다. 정의선 회장은 이 밖에도 국제 스포츠 단체 진출도 적극 추진해 세계 양궁계에서 한국 양궁의 영향력을 강화했다. 정의선 회장은 2005년 11월 제8대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에 부임해 현재까지 5선 연임 중으로, 경제적 여건이 열악한 국가들에 선수 육성을 위한 예산과 장비를 지원하도록 하고 순회 지도자 파견, 코치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발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정 회장은 양궁 선수들의 훈련 및 실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2016년 리우올림픽부터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 역량과 첨단기술을 훈련장비 및 훈련기법 개발에 본격 접목해 왔다. 2024년 파리올림픽 당시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선수와 일대일 대결을 펼치며 경기 감각 향상을 돕는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 ▲슈팅 자세를 정밀 분석해 완벽한 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야외 훈련용 다중카메라' ▲직사광선을 반사하고 복사에너지 방출을 극대화하는 신소재를 개발해 적용한 '복사냉각 모자' ▲3D 프린터로 개별 선수의 손에 최적화된 형태로 제작한 '선수 맞춤형 그립' 등 다양한 훈련용 및 실전용 장비를 전폭 지원했다.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은 파리올림픽에서 압도적 기량으로 여자 단체전 10연패, 남자 단체전 3연패, 혼성 단체전 2연패, 남·녀 개인전 금메달 등 세계 양궁 역사상 최초로 금메달 5개를 획득했다.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은 정의선 회장이 대한양궁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2024년 파리올림픽까지 총 5회의 하계올림픽에서 18개의 금메달, 3개의 은메달, 4개의 동메달을 획득하는 위업을 달성해 왔다. 이외에도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양궁월드컵, 세계대학생경기대회, 유스올림픽대회 등 다양한 연령대가 참가하는 수많은 국제, 대륙, 연맹 대회에서 세계 최정상의 성적을 고루 거두어 왔다. 대한양궁협회 회장사인 현대차그룹도 1985년 정몽구 명예회장이 대한양궁협회 회장에 취임한 이래 올해 재선임된 정의선 회장에 이르기까지, 40년간 한국 양궁과 동행하고 있다. 이는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협회 후원 중 가장 오랜 기간 이어지고 있는 후원이다.

2024.12.20 15:33김재성

에이디테크놀로지, 엠스퀘어와 'AI·칩렛'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국내 반도체 디자인 솔루션 선도기업 에이디테크놀로지는 글로벌 반도체 IP 및 칩렛(Chiplet) 기업 엠스퀘어(MSquare Technology)와 AI 반도체 기술 개발에 협력한다. 양사는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ICCAD 2024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AI, 데이터센터, 메모리 분야에서 첨단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며, 양사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견인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엠스퀘어는 이번 ICCAD 2024에서 HBM, LPDDR 5X, ONFI, PCIe 등 고속 IP의 최신 실리콘 테스트 결과를 공개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엠스퀘어는 2021년 설립된 반도체 IP 및 칩렛 기술 전문기업으로, AI 및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칩 간 인터커넥트와 수직 통합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상하이를 본사로 두고 타이페이, 도쿄, 시드니, 산호세 등 글로벌 거점을 운영하며, 직원 중 80%가 연구개발 인력으로 구성된 기술 중심 조직을 갖추고 있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이번 협력을 통해 차세대 고속 IP 및 칩렛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며, AI 컴퓨팅에서 발생하는 메모리 대역폭, 인터커넥트 성능, 연산 능력의 한계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두 회사는 AI 및 데이터센터 애플리케이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혁신적인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기술의 미래를 선도할 예정이다. 에이디테크놀로지 관계자는 "AI와 데이터센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설계 기술의 고도화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엠스퀘어와의 협력은 이러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강력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0 14:44이나리

글로벌 명품도 인정한 K뷰티, 숨은 공신 '스마트팩토리'

한국 화장품(K-뷰티)은 글로벌 시장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전 세계적으로 그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한국산 화장품이 수입 화장품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프랑스를 넘어섰고, 일본에서는 2년 연속 수입 화장품 시장 1위를 기록했다. 동남아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20%에 도달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중동에서는 K-뷰티 제품이 고가 라인으로 자리 잡으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는 한국 화장품의 성장 배경에는 한류 열풍뿐 아니라 철저한 품질 관리와 혁신적인 기술력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를 체계적으로 운영·관리하기 위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K뷰티 경쟁력 높인 CGMP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전문 개발 기업인 이젬코는 국내외 주요 화장품 기업의 제조 시스템을 지원하며, 한국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있다. 20일 서울 성수 사옥에서 만난 이종극 이젬코 대표는 "한국 화장품 산업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 데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관리와 생산 효율성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우리도 이 부분에 일부 기여할 수 있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한국 화장품의 글로벌 시장 성공 요인으로 '화장품 우수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을 꼽았다. CGMP는 의약품이나 화장품 제조와 품질 관리를 규정하는 기준으로, 제조 시설과 공정, 품질 관리, 직원 교육 등 제조 과정 전반에 대한 엄격한 규칙과 지침을 정의한다. 이러한 규정은 한국 화장품 제조 공정을 세계 최고 수준의 위생과 품질을 갖춘 체계로 끌어올렸다. 또한, 달팽이 점액과 진주 가루 같은 독창적인 성분을 활용한 제품 혁신을 가능하게 했다. 이종극 대표는 "CGMP 도입 이후 한국 화장품은 세계적인 기준을 충족하는 품질을 보장하게 됐다.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은 생산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위생과 품질을 갖췄기에 소비자들이 먼저 한국 화장품을 선호하게 됐다"며 "이미 해외 명품 기업에서도 국내 화장품 제조사를 통해 제품을 제조하거나 문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GMP 도입 가속화한 이젬코 이젬코는 CGMP 규격에 맞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통해 화장품 제조사들이 생산 환경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조 공정을 자동화해 인적 오류를 줄이고, 클레임 발생 시 제조 공정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추적해 신속히 원인을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대표는 "기존에는 화장품 혼합 과정을 사람이 직접 담당하면서 실수로 인한 오차가 발생하거나 모든 과정이 데이터화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며 "지금은 모든 과정을 자동화해 오류를 최소화했을 뿐 아니라, 문제 발생 시 즉시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젬코는 미국 FDA OTC 인증과 유럽 규제 대응과 같은 글로벌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처방전 관리와 전 성분 관리를 통해 각국의 복잡한 화장품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금지된 성분이나 허용량 초과 여부를 자동으로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연구소 관리 시스템과 권한 관리, 문서 암호화(DRM) 등 데이터 보안 기술을 통해 고객사의 핵심 정보를 보호하고, 데이터 유출로 인한 손실을 방지할 수 있는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 대표는 "화장품 기업에 있어서 배합 성분과 비율 등이 포함된 처방전은 가장 중요한 기업 자산"이라며 "이러한 핵심 자산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보안 환경과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화장품 기업 지속성장 기반 마련 집중 이젬코는 국내 화장품 기업의 공동 성장을 위해 세종시와 협력해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세종시가 추진하는 지역 혁신성장 사업으로, 화장품 제조업체의 보안 기술과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의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 이젬코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사의 보안 수준을 강화하고 스마트 팩토리 보안 DX 솔루션을 개발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 향상과 수출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이 대표는 "레전드50+ 프로젝트를 통해 세종시와 협력하며 지역 바이오 제조업체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젬코는 데이터 자동화와 효율화, 글로벌 규제 대응 강화 등 고객사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활용해 K-뷰티 제조사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파트너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종극 대표는 "한국 화장품의 성공 스토리는 치열하게 발전시킨 품질과 기술력,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 산업이 더욱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통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 기사는 세종테크노파크의 후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2024.12.20 14:19남혁우

KTR, 생기원 손잡고 뿌리산업 기술 혁신 지원 나선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19ᅟ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상목)과 뿌리산업 기술혁신과 관련 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돕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전환 전문인력 양성 ▲디지털 플랫폼 구축 ▲기술개발 및 R&D 지원 ▲시험평가 인증 지원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생산기술연구원 지능화뿌리기술연구소는 주조·금형·소재가공·용접·표면처리·열처리 등 뿌리기술 산업 발전을 모색하고, 로봇 등 차세대 기술 개발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KTR은 전기전자·소재부품·의료기기·화학환경 등 산업 전 분야에 걸쳐 국제 공인 시험기관 지정을 받아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UN 지정 청정에너지개발체계(CDM) 검인증기관이자 배출권거래제 등 정부 지정 탄소중립 검인증 기관으로 ▲탄소중립 전과정 평가(LCA)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방법 및 검인증 ▲국제통용 발자국(탄소·물) 인증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술 컨설팅 및 검인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현철 KTR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 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의 기술 혁신을 도울 수 있는 협력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KTR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해 탄소중립 인력양성과 뿌리산업 기술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0 13:57주문정

FITI, 잔류성오염물질 측정분석 서비스 개시

FITI시험연구원(FITI·원장 김화영)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잔류성오염물질 측정분석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시험분석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FITI는 수질·대기·토양·폐기물·실내공기질·유해화학물질 등 기존 환경 영역에 더해, 잔류성오염물질 시료 채취·미량물질 분석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환경 전 분야에서 시험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잔류성오염물질은 독성·잔류성·생물농축성·장거리이동성 등의 특성이 있어 인체와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을 끼친다. 대표적인 예로 '잔류성유기오염물질에 관한 스톡홀름협약'에서 규제하고 있는 주요 물질인 다이옥신이 있다. 다이옥신은 폐기물 소각시설뿐만 아니라 제철·동·알루미늄·시멘트 생산시설 등에서 2차적으로 생성되는 법적관리 대상이다. '토양환경보전법' 또한 토양오염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잔류성오염물질은 극미량 상태에서 정확한 측정분석이 요구되기 때문에 분해능이 높은 고성능 장비와 숙련된 분석 역량이 필수적이다. 여기에 배출가스 시료 채취 인력 평가 등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전문기관 지정이 가능하다. 김화영 FITI 원장은 “잔류성오염물질은 인체와 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정확히 측정하고 분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기관 지정을 계기로 환경 분야 시험분석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하여 신뢰성 있는 결과를 제공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12.20 13:26주문정

DAXA, 조재빈 변호사·황세운 선임연구위원 자문위원 위촉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조재빈 변호사와 황세운 선임연구위원을 신규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재빈 변호사는 현재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법률자문위원, 면책심의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며 과거 부산·인천지방검찰청 제1차장검사를 역임했다. 황세운 선임연구위원은 기획재정부 자체규제심의위원회 위원장,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심사위원회 민간위원장,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금융 및 자본시장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DAXA 김재진 상임부회장은 “DAXA는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자문위원을 꾸준히 위촉하며 디지털자산 시장의 변화를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논의하고자 한다”며 “두 분을 포함한 자문위원들과 함께 국내 디지털자산 산업이 직면한 다양한 과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20 13:17김한준

한국 포함 3개국 개발자 돕는 '퀄컴 AI 혁신 프로그램' 시동

퀄컴은 20일 한국, 일본, 싱가포르 지역의 개발자와 스타트업의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개발 지원을 위한 '퀄컴 AI 혁신 프로그램 2025-APAC'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해당 지역 거주 개인 개발자와 스타트업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최첨단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로 지원한다. 퀄컴은 모바일, 컴퓨팅, IoT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온디바이스 AI 응용프로그램 개발 가속을 위해 리소스와 멘토링, 교육 세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 개발자들은 퀄컴 AI 허브를 사용해 최적의 온디바이스 구현를 위해 훈련된 모델을 컴파일하고, 실제 기기에서 성능 지표를 분석하며, 최적화된 AI 모델을 애플리케이션에서 실행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두 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 지역의 개발자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퀄컴 AI 허브에서 엣지 AI 모델 개발 및 최적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2025년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2단계에서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에서 선발된 스타트업이 퀄컴이 제공하는 하드웨어 플랫폼에서 엔드-투-엔드 활용 사례를 개발하게 된다. 개인 개발자는 온라인 교육 세션과 함께 프로그램 참가를 증명하는 개별 디지털 배지를 받을 수 있다. 2단계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6개월간의 전문 멘토링, 제품 개발을 위한 퀄컴 하드웨어 및 개발 키트, 활동비와 특허 출원 인센티브 등을 각각 최대 5천 달러(약 9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2025년 4분기에 열리는 유명 온라인 데모 데이에서 업계 리더, 투자자, 잠재적 협력사에게 그들의 혁신 기술을 소개할 기회가 주어진다.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개발자와 스타트업이 사용자 경험을 재정의하고 효율성과 확장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는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내년 4월 16일 오후 3시 59분(미국 서부시간 기준 4월 15일 23시 59분)까지 퀄컴 AI 허브에서 가능하다. 선발 과정에서 혁신성, 지역적 필요성과의 연관성, 제안 솔루션의 사회적 영향 등을 평가한다. 프로그램 세부 내역과 규정, 자격 요건 등은 프로그램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2.20 12:45권봉석

"말도 못하고 극단 선택"…청소년 괴롭히는 '몸캠피싱' 대응책 마련 절실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몸캠피싱 범죄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영상, 이미지 등 성적인 콘텐츠 교환을 유도한 뒤 악성파일을 통해 피해자의 연락처와 SNS 정보를 획득,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전을 갈취하는 범죄가 심각해지며 이에 대한 사회적 대응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라바웨이브에 따르면 미성년자 몸캠피싱 피해 상담 사례는 지난 2022년 613건, 2023년 714건, 2024년 800건 이상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경찰청에 접수된 몸캠피싱 사건은 3천545건으로, 2018년의 1천848건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하지만 미성년 몸캠피싱 피해자들은 상담과 보호를 많이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바웨이브는 '법정대리인 상담 전환률'이 약 20%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했다. 라바웨이브 관계자는 "몸캠피싱 피해 미성년자 10명 중 8명이 부모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는 것을 꺼리고, 상황을 방치하다 더 큰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며 "부정적인 시선과 비난을 두려워한 나머지 상황을 방치한 대부분의 미성년 피해자는 가해자의 감당하기 어려운 요구들에 시달리며 2차, 3차 범죄에 연루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몸캠피싱 피해 미성년자들은 부모의 비난을 걱정해 적절한 보호와 구제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상당수다. 실제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온라인상 아동청소년 성착취 피해자 보호의 문제와 정책 대응 방안' 보고서에도 "미성년 피해자들이 대부분 보호자에게 연락하는 걸 싫어한다"며 "부모님에게 연락해야 한다고 얘기할 때 조사를 거부하겠다는 피해자가 거의 99% 정도 된다"는 경찰관의 증언이 확인된 바 있다. 몸캠피싱 피해 미성년자들은 대체로 법적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해 가해자의 협박에 휘둘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가해자는 금전 요구에 응할 수 없는 미성년자들에게 "일정 기간 타 사이트에 홍보하면 영상을 지워준다"고 협박하며 제2, 제3의 범죄에 가담시키고 있다. 이보다 심각한 문제는 몸캠피싱 피해 미성년자가 가해자의 집요한 협박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에 이르는 사례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수 발생했다는 점이다. 실제 지난 2021년 인천에서는 한 중학생이 몸캠피싱 협박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 영국 BBC도 지난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몸캠피싱 피해로 극단적 선택을 한 미성년 피해자 사례를 보도한 바 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최소 27명의 미성년 피해자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져 큰 충격을 안겼다. 이제 몸캠피싱 미성년 피해자의 극단적 선택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와 피해 사실을 공유하는 것이다. 몸캠피싱은 보이스피싱과 마찬가지로 일상생활 영역에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으나, 개인의 잘못이나 치부로 낙인찍는 사회적 인식이 만연해 피해자가 오히려 피해 사실을 숨기며 상황을 악화시킨다는 지적이 있다. 몸캠피싱은 조속한 대응과 보호 조치가 필수적인 만큼, 미성년 피해자가 부모와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 라바웨이브 관계자는 "미성년 피해자들은 두려움과 수치심 때문에 부모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지 않고 혼자 해결하려는 경향을 보인다"며 "오히려 부모에게 정확한 피해 상황을 공유해 가해자의 협박에서 벗어나 수사기관에 신고하고, 몸캠피싱 유포 방지를 위한 전문 상담과 대응 솔루션을 진행했을 때 일상으로의 복귀가 더욱 용이해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방 교육도 필요한데, 포괄적인 디지털 성범죄 교육보다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사례 중심의 교육이 효과적"이라며 "몸캠피싱 같은 주요 디지털 범죄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법적 절차 역시 피해자 중심으로 개선돼야 할 사항으로 꼽힌다. 부모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는 과정이 미성년자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절차를 간소화하고, 민간 대응업체나 기관의 상담 서비스도 보다 유연해질 필요가 있다. 라바웨이브 관계자는 "몸캠피싱 피해는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회적 보호망 구축과 부모의 관심,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통해 미성년 피해자들이 두려움 없이 적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12.20 11:18장유미

리벨리온·이노뎁, 국산 AI칩 기반 '지능형 관제 시스템' 구축

AI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은 지자체 영상 관제 1위 기업 이노뎁(대표 이성진)과 손잡고 국산 NPU(신경망처리장치) 기반 지능형 관제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9일 이노뎁 사옥에서 지능형 선별관제 NPU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리벨리온의 원천기술을 활용해 AI 지능형 선별관제에 특화된 국산 NPU에 대해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화에 협력한다. 이노뎁은 국내 최초 VMS(Video Management Solution) 전문 기업으로, 전국 지자체의 CCTV 통합관제 시장을 선도해왔다. 특히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CCTV 영상 내 객체를 감지하고 의미 있는 영상을 선별·분석하는 '지능형 선별관제'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이노뎁의 선별관제 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고효율AI반도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구현하고, 나아가 사업화도 추진한다. 이로써AI 인프라 구축부터 관제 서비스 적용까지 일괄 제공하는 '토털패키지'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공동 연구개발 과제 및 실증사업을 우선적으로 시행하며, 국내외 연구기관과 손잡고 심도 있는 기술 협력을 이어간다. 유의미한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지자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산 기술 기반의 AI 관제 서비스를 확대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더불어 양사는 이번 협약이 계기가 되어 지자체 영상관제 분야의 AI 인프라를 해외 빅테크의 GPU에 의존하지 않고 국내 AI반도체 기반으로 구축함으로써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원활한 기술지원까지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영상 관제 시장을 선도하는 이노뎁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관제 분야에서 국산 NPU 도입의 물꼬를 트고, 더 나아가 국내 AI 생태계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4.12.20 10:59장경윤

다이아몬드 가루 뿌려 지구 온난화 막는다…"문제는 비용"

대기 중에 다이아몬드 가루를 뿌려 지구 온난화를 막는 방법이 제시됐다. 과학전문 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ETH) 기후과학자인 산드로 바티오니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이 최근 환경분야 국제학술지 '환경 연구'(Environmental Research)에 발표한 연구 결과를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매년 550만 톤(t)의 다이아몬드 가루를 성층권에 뿌리면 다이아몬드의 반사 특성 덕분에 지구 온도를 약 1도 가량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방법은 태양으로부터 지구에 도달하는 에너지의 양을 줄여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지오엔지니어링'(geoengineering·지구공학) 기법 중 하나다. 성층권에 태양 빛을 반사하는 입자를 뿌리는 '성층권 에어로졸 주입'(SAI) 방식은 대규모 화산 폭발 후 일어나는 냉각 현상에서 착안됐다. 화산 폭발은 이산화황 구름을 분출하는데 이 가스가 성층권에서 황산으로 전환된 후 응축돼 황산염 에어로졸을 만들고 햇빛을 반사시켜 주변 온도가 내려간다. 바티오니 박사는 이전 연구에서 성층권에 이산화황 입자를 뿌려 온난화를 막는 방식도 검토했으나 산성비, 오존층 파괴 등 부작용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SAI 방식을 도입하게 된다면 이론적으로는 다이아몬드가 가장 적합한 물질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다이아몬드 입자를 성층권에 뿌린 후 전체 기후 반응을 시뮬레이션하는 시스템 모델을 통해 다이아몬드 입자의 냉각 효율과 알루미늄과 방해석(칼사이트) 입자의 냉각 효율과 비교했다. 그 결과 지구 기온 1.6도 낮추는 데 필요한 다이아몬드 입자의 양은 다른 물질을 사용했을 때 필요한 양의 3분의 1에 불과했다. 하지만 문제는 비용이다. 2020년 연구에 따르면, 2035~2100년에 걸쳐 다이아몬드를 성층권에 뿌리기 위해서는 약 175조 달러(약 25경 원)의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이산화황 사용 시에 드는 180억 달러(약 26조원)보다 훨씬 높았다. 알루미늄, 방해석 사용했을 때도 이산화황과 비슷한 비용이 들 것으로 추정됐다. "이런 측면에서 방해석 입자가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고 바티오니 박사는 밝혔다. 방해석은 석회암의 주요 성분이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양으로 쉽게 발견되는 물질이다. 일부 과학자들은 지오엔지니어링이 지구에 예기치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해당 연구 자체에 반대하고 있는 상태다. 산드로 바티오니 박사는 "매우 논란이 많은 주제"라며, "해당 주제에 대한 연구조차 막고 싶어하는 과학자들이 많다"고 밝혔다.

2024.12.20 10:50이정현

푸틴 "구글은 미국의 정치적 도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미국 정부의 정치적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고스티니 드보르에서 열린 연례 기자회견에서 "알파벳이 미국 정부의 정치적 도구이기 때문에 러시아 유튜브 접속 속도가 느려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7월 러시아에서 유튜브 접속 시 장애가 발생하거나 동영상 재생 속도가 느려지는 현상이 발생했던 것을 언급하고, 이 원인을 미국 정부의 정치적 영향력 행사로 지목한 것이다. 푸틴 대통령 주장과 달리, 일각에서는 러시아 정부가 의도적으로 유튜브 접속을 방해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러시아 정부가 유튜브를 통해 러시아인들이 반러시아·반푸틴 콘텐츠를 접하는 것을 막고자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러시아 정부는 구글이 장비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아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구글과 유튜브는 우리의 법을 준수해야 하고, 어떤 종류의 속임수도 사용해서는 안 된다"며 "특히 자국 정부의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터넷을 이용하거나 남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 8월 유튜브는 접속 장애에 대해 "회사 측 방침이나 기술적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2024.12.20 10:47조수민

"한국어 좀 하네?"…제미나이·챗GPT 韓 공습에 삼성 '빅스비' 입지 좁아질까

구글이 대화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 라이브'의 한국어 서비스를 본격화하며 오픈AI AI 챗봇 '챗GPT'가 잠식한 국내 음성 AI 비서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일상 생활에 AI를 침투시켜 구독을 통한 유료화를 자연스럽게 유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기업들이 어떻게 반격에 나설 지 주목된다. 구글은 올해 8월 '메이드 바이 구글(Made by Google)' 행사에서 공개한 '제미나이 라이브'의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실시간으로 대화하고 협력해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대화형 AI 기술이다. 이번 한국어 지원을 통해 구글은 언어의 장벽을 낮추고 AI의 혜택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안드로이드 및 iOS 기기에서 사용 가능하다. 하나의 기기에서 최대 두 가지 언어를 설정할 수 있다. 이용자는 구글 앱의 상단 프로필이나 이니셜을 선택한 후 설정 탭에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선택, 한국어(또는 지원가능한 언어)를 지정하는 방식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언어를 추가할 수 있다. 구글은 단순한 번역을 넘어 한국어의 미묘한 의미 차이, 관용 표현, 존댓말 체계를 '제미나이 라이브'에 반영하기 위해 언어학자와 문화 전문가 등 한국어 원어민들과 협력했다. 또 10가지의 다양한 한국어 음성 옵션을 지원하고 오디오 품질을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한국어 이용자들은 더욱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대화가 가능한 것은 물론 차원이 다른 맞춤형 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앞서 오픈AI도 지난 9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외에 50개 언어의 사용을 개선한 챗GPT의 '어드밴스드 보이스 모델(음성 모드)'을 출시했다. 지난 5월 실시간 음성 대화 기능을 추가해 업그레이드한 '챗GPT-4o(포오)'의 음성 기능을 개선한 모델이다. 기존 '챗GPT-4o'는 한국어 대화가 가능하긴 했지만 마치 외국인이 말하는 것처럼 어색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모델은 실제 한국인 수준으로 언어 능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애교를 부리거나 표준어와 다른 억양의 사투리도 이해해 주목 받았다. 이처럼 미국 기업들이 국내 시장을 노리고 잇따라 한국어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국내 기업들도 대응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스피치X(가칭)'를 개발 중이고, 카카오 계열사인 디케이테크인은 AI 비서 '헤이카카오'에 거대언어모델(LLM) 탑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도 '챗GPT'처럼 구동될 수 있도록 AI 비서 '빅스비'에 LLM을 탑재할 예정으로, 내년 초 출시할 '갤럭시S25' 시리즈에 이를 적용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의 수익화 전략을 고민 중인 글로벌 빅테크들은 생활에 밀접하게 파고드는 음성 AI 비서를 통해 유료화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음성 AI 비서 시장을 선점하고 개발에서 앞서 나가려는 분위기 속에 국내 기업들도 하루 빨리 대응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0 10:47장유미

한국OTT포럼 신임 회장에 안정상 중앙대 교수

한국OTT포럼 신임 회장에 안정상 중앙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안정상 신임 회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법학박사를 취득했다. 또 입법정책연구회 부회장,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전문위원, 대통령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및 정책실장, 한국OTT포럼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경영법률학회 이사, 공공미디어연구소 수석연구위원과 함께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정상 회장은 “국내 OTT의 활성화와 성장 방향을 제시하고, 글로벌 OTT와 국내 미디어산업간의 동반 성장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 및 입법적 개선책을 제안하겠다”며 “OTT와 레거시 미디어와의 공정경쟁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한국 OTT가 글로벌시장에서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한 성장기반을 구축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는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국내서 유일하게 OTT 분야 전문 연구체로 설립된 한국OTT포럼은 그동안 미래지향적 연구, 현안 중심의 개선과 입법방안을 제시해왔다.

2024.12.20 10:36박수형

주검 돼 車 트렁크 실린 남친…구글 '스트리트 뷰'에 딱 걸린 범인, 알고 보니

구글 스트리트 뷰가 스페인에서 살인 사건 해결에 단서가 되는 장면을 포착해 화제다. 20일 영국 BBC,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당국은 지난해 실종된 한 남성의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구글 스트리트 뷰에 찍힌 사진이 중요 단서 중 하나가 됐다고 밝혔다. 구글 스트리트뷰는 구글 지도 서비스로, 세계의 여러 길과 장소를 360도 카메라로 찍어 볼 수 있게 해준다. 앞서 현지 당국은 지난해 11월 쿠바 출신의 33세 남성의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이 남성은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소리아 지방의 한 마을로 갔다가 실종됐다. 경찰에 실종 신고한 사람은 남성의 친척으로, 이때부터 경찰과 정기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친척은 실종된 남성의 전화번호로 "여자친구를 만났다"며 "스페인을 떠날 것이고 휴대전화도 없애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하지만 친척은 이 메시지가 남성이 보낸 것이 아니라고 의심해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을 수사하던 현지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지역 인근 구글 스트리트뷰에서 어떤 남성이 빨간색 자동차 트렁크에 시체가 담겨있는 것처럼 보이는 흰색 자루를 싣는 모습을 발견했다. 경찰 수사 결과 구글 스트리트뷰에 찍힌 장면은 실제로 실종된 남성의 시신을 옮기는 장면이었다. 이후 경찰은 지난 11월 실종된 남성의 여자친구를 포함해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 이달 초 근처 묘지에서는 실종된 남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가 발견됐다. 경찰은 구글 스트리트뷰에 찍힌 사진이 사건을 해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다만 일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체포된 두 사람을 "중대한 불법 구금 범죄의 가해자"라며 "피해자의 실종·사망 사건에 연관된 혐의로 기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0 10:16장유미

"애플, 中 아이폰에 AI 기능 탑재 추진…바이트댄스·텐센트와 협상 중"

애플이 중국에서 인공지능(AI) 기능 탑재 아이폰을 내놓기 위해 중국 텐센트와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와 협상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텐센트, 바이트댄스와 중국 내 아이폰에 AI 모델을 통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하지만, 해당 협상은 아직 초기 단계로 알려졌다. 애플은 이번 달부터 아이폰에 새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의 일부 기능으로, 오픈AI의 챗GPT와 애플의 음성 비서 '시리'를 통합해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여러 앱을 오갈 필요 없이 챗GPT가 제공하는 전문 지식을 시리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챗GPT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아이폰에 AI 기능을 탑재하려면 중국 기업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중국 정부는 생성형 AI 서비스 출시 전 정부 승인을 받도록 요구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중국 외 국가에게는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는 상태다. 대형 기술 기업과 스타트업이 수십 개의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출시하며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중국 AI 시장에서 애플의 AI 서비스 파트너사가 되면 승자가 될 수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바이트댄스의 '더우바오', 텐센트의 '훈위안', 바이두의 '어니봇' 등 수 십개의 LLM 모델이 경쟁하고 있다.

2024.12.20 10:13이정현

오토스토어, 美 '소프트웨어·기술 어워드' 수상

노르웨이 창고 자동화 기업 오토스토어는 미국 식품 물류 전문지 '푸드 로지스틱스'와 공급망 전문지 '서플라이 앤 디맨드 체인 이그제큐티브'가 주관한 '2024 최고 소프트웨어 및 기술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어워드는 공급망 분야에서 자동화, 효율성 및 가시성을 제공하는 신제품 소프트웨어 및 기술 솔루션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토스토어는 '창고 자동화' 부문에서 온도에 민감한 제품의 보관과 출하 최적화를 위해 영하의 온도에서도 작동 가능한 최초의 자동 보관 및 출고 시스템인 '다중 온도 솔루션'으로 수상했다. 오토스토어의 다중 온도 솔루션은 식품 및 식료품 산업의 복잡한 보관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됐다. 저온, 냉장, 냉동 등 여러 온도 구역을 하나의 오토스토어 그리드에 통합해 부패하기 쉬운 제품의 원활한 보관 및 출하를 가능하게 한다. 다중 온도 솔루션은 영하 25°C부터 영상 6°C까지의 범위 내에서 작동한다. 별도의 보관 시스템 필요 없이 신선 제품부터 냉동 제품까지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창고 공간의 활용을 극대화하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며 운영 효율성을 향상한다. 이번 수상에 앞서 오토스토어는 올해 영국 리테일 기술 전문 매체 'RTIH'의 혁신상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2024년 리테일 기술 하이프 사이클' 및 '창고 운영 혁신 기술 트렌드' 등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발표한 보고서에도 다수 포함됐다. 마츠 호블란드 빅스 오토스토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수상을 통해 고객이 현대 공급망에서 직면한 주요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자동 풀필먼트 솔루션을 제공하는 오토스토어의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김경수 오토스토어코리아 대표는 "이번 수상은 식품 및 식료품 분야에서 오토스토어 다중 온도 솔루션의 유용성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이 첨단 물류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더욱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0 10:05신영빈

한미마이크로닉스, 1월 말까지 사은행사 진행

한미마이크로닉스가 오는 1월 31일까지 데스크톱PC용 전원공급장치 구매자 대상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는 최근 판매통계와 전문 카테고리 매니저 심사를 통해 전원공급장치 부문 히트브랜드로 한미마이크로닉스를 8년 연속 선정했다. 히트브랜드로 선정된 클래식Ⅱ 풀체인지 ATX 3.1은 80플러스 브론즈 등급(230V EU 기준) 효율성과 ATX 3.1 규격, PCI 익스프레스 5.1(12V-2x6) 커넥터를 적용했다. 2세대 GPU-VR 기술로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에 안정적인 +12V 출력을 공급한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이를 기념해 전원공급장치 구매자 대상 추첨으로 최신 태블릿, 콘솔 게임기, 게임용 키보드·마우스, 네이버페이 교환권 등을 추가 제공한다. 대상 제품은 최근 출시된 '클래식Ⅱ 풀체인지 80플러스 스탠다드 ATX 3.1'을 포함해 한미마이크로닉스·위즈맥스 전 제품이다. 응모자 중 별도로 매주 50명에게 음료 교환권 등을 제공한다. 행사 개요와 대상 제품 제원, 응모 방법 등 상세 내용은 한미마이크로닉스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12.20 09:53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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