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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속도 내는 베스핀글로벌, 新 한국 대표 영입해 영업력 강화

올해 기업공개(IPO) 작업에 본격 나설 예정인 베스핀글로벌이 한국오라클 출신 임원을 새로운 한국 대표로 선임해 영업력 강화에 나선다. 지난해 실적 개선에 좋은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는 고객사 확보에 적극 나서 외형 확대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베스핀글로벌은 허양호 전 한국오라클 전무를 신임 한국 대표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일로 기존 한국 대표로 재직했던 장인수 대표는 베스핀글로벌 부회장으로 영전한다. 허양호 신임 한국 대표는 20년 넘게 IT 업계에 종사해 온 베테랑이다. 최근까지 한국 오라클에서 엔터프라이즈 사업 본부를 총괄했으며 한국오라클을 비롯해 시만텍(베리타스) 코리아, BEA시스템즈 코리아 등 글로벌 IT 기업에 재직했다. 허 신임 한국 대표는 다수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풍부한 경험과 각종 산업군에 대한 깊은 이해를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접근 방식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신임 한국 대표 선임을 계기로, 클라우드를 넘어 데이터와 인공지능 클라우드 관리 사업(AI MSP)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확립할 계획이다. 특히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헬프나우 AI(HelpNow AI)'로 대표되는 AI 중심 비즈니스를 한층 더 확대, 국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허 신임 한국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의 클라우드 및 AI 전환을 지원하며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더욱 신뢰받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시장의 요구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차별화된 가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일로 베스핀글로벌은 올해부터 시작될 IPO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지난 2018년 시리즈A로 170억원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같은 해 시리즈B로 1천100억원을 투자 받았다. 이후 2020년 시리즈C로 900억원을 유치하고 지난 2023년 12월 아랍에미리트 이앤 엔터프라이즈(구 에티살랏 디지털)으로부터 1천400억원을 투자 받았다. 또 베스핀글로벌은 창립 후 8년 연속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현재 한국, 중국, 일본, 미국, 중동(UAE, 사우디아라비아), 동남아(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9개국 15개 도시에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미국 법인 연간 매출은 약 1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바탕으로 베스핀글로벌은 국내뿐 아니라 홍콩, 미국 등 주요 사업장이 진출한 나라 중 한 곳에서 IPO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23년 증권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며 IPO를 공식화 한 후 국내 시장에 상장할 것이란 예측과 달리 내부에선 본사가 있는 홍콩이나 최근 성장세가 높은 미국에 좀 더 눈독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써니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국내 사업 성장과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 허 신임 대표를 선임하게 됐다"며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회사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가장 적합한 인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허 대표의 폭넓은 시장 이해도와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자사는 산업별 맞춤 솔루션 확대와 AI 사업 강화의 기반을 견고히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02 10:56장유미

우아한형제들, 빠른 성장 경험 지닌 '김범석' 신임 대표 선임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범석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국제관계학 및 경제학을 전공한 김범석 대표는 글로벌 차량공유 플랫폼 우버의 튀르키예 법인설립을 비롯해 음식배달앱 글로보, 트렌디욜 고 등 여러 스타트업 및 온디맨드 플랫폼 기업을 설립하고 경영한 바 있다. 우아한형제들 이사회는 "김 대표는 신규 시장에 우버, 글로보 등 플랫폼 사업을 안착 시키면서 시장 참여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빠른 성장을 이끌어 낸 경험을 가진 경영인"이라며 "글로벌 경험과 온디멘드 플랫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주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용자 경험 개선을 모든 것에 우선하는 가치로 놓아 배민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 시키고 새로운 성장 사업에 도전하겠다"며 "소비자의 편익과 플랫폼 파트너들의 성장이라는 공동의 이익을 키우는 것이 배민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양한 상품 합리적 비용으로 빠른 배달' 본원적 경쟁력 기반 신성장동력 가속화 새로운 리더십으로 전환한 우아한형제들은 신성장동력 확대를 가속화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소비자 문 앞으로 빠르게 배달'하는 본원적 경쟁력에 기반해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 이용자의 삶을 더 편리하게 변화시키고 로컬 커머스 시장의 성장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금까지 쌓아온 경쟁력을 기반으로 퀵커머스 혁신을 가속화한다. 대형 마트 및 편의점, 기업형 슈퍼마켓 등 유통 대기업과 주요 소비재 브랜드, 소상공인과 협업해 운영하고 있는 장보기/쇼핑 서비스의 입점 업체를 더 확대한다. 또 인공지능(AI) 기술력을 기반으로 B마트와 장보기/쇼핑 서비스를 포함한 퀵커머스 배달 품질 제고에도 나선다. 주력 사업인 음식배달에서는 새로운 식문화 등의 추세를 반영해 입점 업체들이 더 많은 주문을 받을 수 있도록 기술,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음식 배달과 포장에 이어 식당 홀에서도 배민으로 주문할 수 있는 배민오더 사업을 확장해, 사용자가 어디에서든 배민을 통해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심리스한 사용경험을 제공하며 배민만의 이용자 가치를 더욱 강화한다. 이해관계자 동반 성장...책임경영 강화 회사는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강화하며 동반 성장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민관이 함께 참여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에서 합의된 중개이용료 인하 상생안 실행을 준비 중이다. 입점업체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올 초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전통시장 배달 중개이용료 무료 혜택을 전국으로 확대해 영세 소상공인과 상생을 강화한다. 배민의 광고상품도 이용자의 주문을 효과적으로 유입해 사장님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라이더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배달 수행을 위한 혁신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2025.01.02 10:53조수민

"스마트병원 전환 가속화…정밀의료 새 표준 제시할 것”

새해의 아침, 여러분께 첫인사를 드리며 2025년을 함께 시작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새로운 도전과 가능성으로 가득한 이해에 여러분과 함께 걸음을 내딛게 되어 한없는 감사와 설렘을 느낍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2024년은 우리에게 많은 도전과 과제를 안겨주었습니다. 의정 갈등과 전공의 부재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병원의 가치를 지켜내고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모든 교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변함없이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자리할 수 있었습니다. 유례없는 위기를 겪으면서, 고려대학교병원은 누구보다 앞장서서 우리의 소신을 이야기하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환자들을 위해 헌신해 주신 교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단순히 병원의 구성원이 아니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환자와의 신뢰를 지키고, 의료계의 모범으로 설 수 있게 만든 원동력이었습니다.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를 북돋우며 만들어낸 협력의 문화는 우리 병원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자 자랑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여러분의 모든 노력과 열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2025년은 경험해 보지 못한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한해입니다. 의과 대학생들과 전공의들의 복귀가 불확실하며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 방향 역시 예측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러나 저는 2025년은 우리에게 또 다른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우리는 증증환자에 대한 고난도 치료라는 상급 종합 의료기관으로서의 기본 역할을 넘어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미래의료의 트렌드를 정확히 예측하고 앞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스마트 병원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AI와 빅데이터를 비롯해 첨단 기술과 의료의 접목을 통해 정밀의료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이러한 혁신은 환자 맞춤형 진료 환경을 구축하고, 전 세계 의료계가 주목하는 진료는 물론 연구와 교육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필수적 과정입니다. 그러나 기술과 혁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사람을 중심으로, 환자의 경험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병원 문화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환자들에게 차별과 소외 없는 진료를 제공하며 진정한 환자 중심 병원의 철학을 실현했습니다. 앞으로도 어떤 상황에서도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두는 우리의 원칙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야 하기에, 오늘 새해를 시작하며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중점과제를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는 의료기관 체질 개선을 통해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중증 환자 중심의 진료 체계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의료 전달 체계의 중심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환자의 상태와 중증도에 맞춘 진료시스템을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켜, 중증질환 치료에서 절대적인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이 될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환자 경험에 더욱 집중해야 합니다.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환자와 보호자가 우리의 서비스를 제대로 이해하고, 만족하며, 신뢰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합니다. 진료 과정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환자 중심의 세심한 배려와 공감을 바탕으로, 병원을 찾는 모든 분들이 안암병원의 가치를 전달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 더 나은 근무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에도 주력할 것입니다. 병원 차원에서의 노력도 펼칠 것이지만 이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교직원 여러분의 이해와 참여, 그리고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서로 존중하는 더욱 건강하고 긍정적인 병원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야 합니다. 병원은 교직원 여러분이 자부심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직장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습니다. 지난 한 해를 보내며, 우리는 병원 내 협력과 공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부서와 직종 간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병원의 시너지를 극대화해야 합니다. 저는 모든 교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며 병원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환자의 삶을 변화시키고 의료계의 혁신을 이끄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그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환대의 진료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따뜻한 손길과 희망을 전하며, 어려운 시기에도 모두가 의지할 수 있는 병원이 되어야 합니다. 2025년은 우리 모두에게 쉽지 않은 도전의 해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과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우리의 노력은 환자와 지역사회에 새로운 희망을 선사하고, 의료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입니다.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01.02 10:49김양균

산단공, 조직개편 단행…지속가능한 미래 확보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새해 조직 추진체계를 정비해 산업단지 성장지원과 윤리경영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산단공은 대외적으로 산업단지 미래 100년을 향한 사회적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대내적으로 건전한 조직문화 발전과 준법경영을 강화하고자 2팀-3센터-2TF, 1사업단을 신설했다. 조직문화 개선과 감사기능 강화를 위해 상생복지팀과 감사팀을 신설했다. 상생복지팀은 조직 내 세대 간 소통강화 등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하고, 감사팀은 조직 운영 투명성 제고에 집중하기 위해 기존 단일 감사실 체제에서 팀 단위로 분리해 부패방지 노력에 전념한다. 산업단지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지역투자 활성화, 준법윤리경영 강화를 위해 산단신재생에너지센터·기회발전특구센터·준법윤리센터 등 3개 센터를 신설해 현장 산업정책 수행에 민첩하게 대응한다. 공공주도 태양광 보급확산을 위한 산단신재생에너지센터를 신설해 산업단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기업의 지방투자 지원을 위한 기회발전특구센터를 운영, 지역별 특화산업 육성정책의 확대를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준법윤리센터를 신설해 사전 감사컨설팅을 강화하는 등 적극 행정을 유도하고 건전한 윤리경영 문화를 다져나갈 예정이다. 미래형 산업단지로 대전환하기 위해 데이터플랫폼TF·문화산단조성TF 등 2개 TF 전격 가동한다. 제조현장의 데이터를 공유 가능한 지능형 산업단지로 전환하기 위해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현을 추진하고, 문화융합 산업단지 정책 실행력을 강화해 산업단지를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조직의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울산사업단을 신설, 온산산업단지 확장사업 추진과 동시에,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업종고도화를 지원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조직개편을 통해 산업단지 성장지원과 윤리경영을 강화하여 미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국민과 기업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산업단지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5.01.02 10:43주문정

노르마, "차세대 양자 컴퓨터 극저온 냉각 시스템 도입"

양자 보안 및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는 미국 양자 컴퓨터 인프라 기업 메이벨 퀀텀과 통합 양자 컴퓨팅 시스템 국내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일 밝혔다. 노르마는 이번 MOU 교환을 계기로 메이벨 퀀텀의 극저온 냉각 시스템을 포함한 통합 양자 컴퓨팅 시스템을 국내 시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메이벨 퀀텀은 양자 프로세서 유닛 QPU(Quantum Processing Unit)과 제어 전자 장치가 노르마의 양자 팩토리 시스템과 호환되도록 기술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정현철 대표는 "이외에 공동 마케팅, 기술 발표회, 신규 고객 및 파트너 확보 등 다양한 협력 활동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메이벨 퀀텀은 2021년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설립된 양자 컴퓨팅 인프라 전문 기업이다. 최근 시리즈 A 투자에서 2천5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주로 초전도 큐비트를 냉각하기 위한 희석 냉장고의 생산 규모를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냉각 시스템은 양자 칩의 작동 온도를 유지하고 외부 소음을 차단해 안정적인 양자 컴퓨터 환경을 제공하는 장비다. 메이벨 퀀텀의 희석 냉장고는 신뢰성, 공간 효율성, 확장성 면에서 뛰어나 기존의 극저온 시스템보다 더 많은 큐비트를 수용할 수 있다. 메이벨 퀀텀의 브라이언 추 COO는 “우리 냉각 시스템은 크기가 작고 이동성이 뛰어나다"며 "유지보수 부담이 적고 확장된 양자 컴퓨팅 응용에 적합하게 설계돼 기존 시스템에 비해 연구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추 COO는 "노르마와 협력해 한국 시장에 통합 풀스택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현철 대표는 “메이벨 퀀텀의 냉각 시스템은 마치 일반 냉장고처럼 사용이 간편한 혁신적 기술"이라며 "이번 협력이 한국에서 양자 컴퓨터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노르마는 지난 2011년 설립됐다. 양자 보안 분야에서는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적용한 PQC 기반의 솔루션(고성능 SSL VPN 'Q 케어 커넥트)을 개발했다. 양자 컴퓨터 및 응용 프로그램 개발도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해엔 양자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환경을 제공하는 'Q 플랫폼'을 출시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국내 최초 산업용 양자 컴퓨터 '큐리온(Qrion)'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2025.01.02 10:40박희범

신성이엔지, 군산산단서 50억원 규모 태양광 발전소 EPC 사업 수주

신성이엔지가 군산산업단지의 RE100 달성을 위한 그린에너지 구축사업에 참여하며 산업단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힘을 보탠다. 신성이엔지는 군산산업단지 내 총 12MW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구축 사업에서 3.5MW 규모, 약 50억원 수준의 태양광 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6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군산산업단지의 에너지 자립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RE100 이행을 지원하고 에너지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은 이를 통해 전력 구매 비용을 낮추고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산업단지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기업들의 RE100 달성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신성이엔지는 단순한 재생에너지 설비 구축을 넘어 산업단지 전반의 에너지 효율화와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회사가 개발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과 체계적인 운영 관리 플랫폼을 통해 최적의 발전 효율을 확보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는 생산된 전력을 산업단지 내에서 직접 소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송전 손실을 최소화하고, 전력 계통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산업단지 내 전력 자급률을 높임으로써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신성이엔지는 산업단지 재생에너지 전환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회사는 태양광 모듈 제조부터 발전소 EPC까지 아우르는 수직계열화된 사업구조와 2021년부터 운영해온 RE100 전담 조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재생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신성이엔지는 전국 17개 공장을 대상으로 한 161억원 규모의 산업단지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등 산업단지 재생에너지 전환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하는 동시에, 산업단지의 친환경 에너지 자급자족 체계 구축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다른 산업단지들의 재생에너지 전환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1.02 10:33장경윤

"저작권 침해 문제 여전한데"…오픈AI, '미디어 매니저' 언제 출시하나

오픈AI가 기존에 약속한 창작자 지적재산권(IP) 보호용 '미디어 매니저' 툴 도입을 아직 이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인공지능(AI) 기술과 창작자 권리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해 5월 창작자들이 AI 학습 데이터에서 자신의 작품을 제외하도록 돕는 '미디어 매니저'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회사는 당시 "내년까지 도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지만 지난 7개월간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미디어 매니저'는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 저작권이 있는 콘텐츠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AI 학습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이 도구는 창작자가 현재 이용 가능한 '크롤링 봇 차단' 및 '이미지 제거 요청 양식'이 개별적으로 처리돼야 하며 절차가 복잡하다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픈AI는 현재 AI 학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저작권 침해 문제로 인해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매체들과의 갈등에 직면하고 있다. 모델이 다양한 콘텐츠를 크롤링해 학습하면서 이를 거의 그대로 재생산하는 사례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 12월 출시된 영상 AI '소라'가 틱톡 로고와 인기 게임 캐릭터를 포함한 클립을 생성하거나 '챗GPT'가 NYT 기사를 그대로 인용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표절 문제는 창작자들의 분노를 불러일으키며 법적 조치로 이어지는 상황을 초래해 왔다. 오픈AI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디어 매니저' 개발 계획을 지난해 발표했지만 해당 프로젝트는 내부적으로 우선순위에서 밀리며 지연되고 있다. 또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 과제와 국가별로 상이한 법적 기준 역시 개발 속도를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된다. 전문가들은 '미디어 매니저'가 도입되면 창작자와 AI 기업 간 협력의 틀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한다. 다만 이 도구가 저작권 보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P 전문가인 에반 에버리스트 변호사는 "AI 학습에 사용된 콘텐츠와 관련된 법적 쟁점은 복잡하다"며 "'미디어 매니저'는 오픈AI가 권리 보호를 고려하고 있다는 신호를 줄 수 있지만 법적 책임을 완전히 면제받는 수단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2025.01.02 10:33조이환

"초고난도질환 치료 위한 시스템 전환…정밀의료 실현하겠다”

지난해 시작된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계의 위기 상황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은 채 어느덧 1년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의 국정 혼란 상황으로 이번 의정 사태는 더욱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세의료원은 지난해 1,200여억 원의 의료수익 적자라는 최악의 경영 실적에 직면해 있으며, 전공의들이 떠난 자리를 버티고 있는 의료진들의 피로도는 한계에 이르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환자 진료는 여전히 어렵고, 이런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올해도 적자 경영의 악순환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간 여러분의 땀과 노력은 무엇으로도 위로하고 보상하기 어려운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의료원장으로서 교직원 한분 한분께 진심 어린 감사와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지난 한 해 어려움 속에서도 기관의 소명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 왔습니다. 그 결과 하님정밀의료센터를 개소하고, 회전형 중입자치료기를 가동하며 3대 난치암인 췌장암, 간암, 폐암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융합보건의료대학원을 신설했고, 세브란스병원은 NCSI 전체 산업군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QS 대학평가에서도 우리 의·치·간호대학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NEJM, JAMA, Lancet과 같은 세계 유수 저널에 우리 연구진들의 논문이 수차례 소개되었으며, 한미혁신성과창출 R&D지원사업, 글로벌선도연구센터(MRC) 등 굵직한 국책연구과제들을 수주하기도 했습니다. 어려운 와중에도 소중한 성과를 만들어주신 교직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우리나라 근대의학의 뿌리이자 세브란스의 전신인 제중원이 개원 14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세브란스는 구한말, 일제 강점기, 한국전쟁이라는 대한민국 역사의 극한 어려움 속에서도 '개화, 기독, 협동'이라는 창립정신으로, 이 땅의 환자를 치료하고 의학교육과 연구의 씨앗을 뿌리며 기독교 정신을 전파했습니다. 연세의료원은 오늘의 위기 속에서도 변함없이 세브란스의 세 가지 창립정신을 토대로 기관을 지키고, 창립정신에서 지혜를 구하며 미래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제구포신(除舊布新)'이란 말처럼 이제 우리 의료원은 기존의 관점을 벗어나 긍정적 사고를 통해 혁신을 꾀해야 할 때입니다. 저는 위기를 넘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면서 새해에는 다음과 같이 의료원의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먼저 초고난도질환 치료를 위한 시스템 전환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미 우리 기관은 고난도질환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진료시스템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전문의 중심의 진료를 실현하고 인력 운영의 효율을 높이겠습니다. 또 부족한 인력 공백은 IT 기술을 도입해 해결하겠습니다. 이미 의무기록과 관련해 국내 최초로 환자의 진료기록 작성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와이낫(Y-Knot)'이 현장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인사시스템을 개선해 채용 등의 기준을 정비하고 적재적소에 인력이 안배될 수 있도록 집중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연세의료원은 신의료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한편, 글로벌 임상시험을 주도하고 신약 개발에 기여하며 정밀의료를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창립정신인 '개화정신'으로 선조들이 이루고자 했던 목표가 최신 과학기술의 도입과 문물제도의 혁신을 통한 한국 의료의 현대화였다면, 이제는 세브란스가 초고난도질환 치료 중심으로 진료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대한민국 최(最)상급종합병원의 모델을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수익 다각화를 통한 경영 안정화를 실현하겠습니다. 의정사태로 인해 의료원은 지난해 의료수익 1,200여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였고, 올해 역시 정부의 각종 지원 및 수가 인상 등을 반영해도 상당한 적자가 예상됩니다. 의료 환경이 급변하면서 의료수익만으로는 재투자가 불가능한 현 상황에서 연세의료원은 수익구조 다변화를 통한 미래 투자로 경영 안정화에 주력하겠습니다. 연구개발 지원을 강화하고, 특허나 기술이전 등 연구개발 수익구조를 더욱 단단히 다지겠습니다. 국내 최초의 산학협력펀드인 벤처투자조합을 통한 투자수익 창출도 활성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90억 원의 투자금을 운영하며 11개 기업에 투자가 이뤄졌으며, 현재 투자기업의 총가치는 2,000억 원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투자수익은 학교의 R&D로 재투자돼 연구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사회적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금 사업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지난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사회에서 많은 뜻있는 기부자들이 연세의료원에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셔서 회계연도 기준 한 해 기부액이 5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환자 치료, 기관 신축, 연구력 향상을 위한 종잣돈까지, 저는 앞으로 기관별, 목적별로 전략을 세워 향후 7년 계획의 거액모금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장기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지며 착실하게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의과대학 신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알렌관 부지에 신축할 의과대학은 현재 설계단계로, 학생들의 토론식 수업을 위한 소형강의실과 트레이닝센터, 디지털정보센터 등이 들어서게 됩니다. 여기에 융합연구를 위한 융합연구공간도 조성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의료는 경계를 넘어야 발전할 수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세브란스를 세우기 위해 교파를 초월한 '협동정신'을 실천했던 것처럼 세브란스의 미래 의학은 공학과 IT, 생명과학 분야와 협력해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제중관 재건축을 통해 의료원의 공간 효율성도 제고하겠습니다. 재건축과 함께 진료 공간의 효율적 재배치를 도모하고, 지하 차도와 중앙녹지공간을 조성해 환자와 교직원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 목표로 실현하겠습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연세메디컬혁신센터(Y-MIC),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송도세브란스병원 건축 역시 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의료원의 창립정신인 '기독교정신'을 더욱 확장하겠습니다. 연세의료원은 의료사각지대 중증응급환자 지원을 위한 선한 사마리아인 SOS 프로젝트와 교직원 1% 나눔, 노사공익기금 등 어려운 환자와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KT와 캄보디아에서 난청 환아를 지원하고, 글로벌 세브란스 글로벌 채리티 사업을 통한 해외 환자치료와 의료취약국 의료인력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연세의료원의 장애인 고용률 100%를 달성하기 위해서도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세브란스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기관입니다. 이를 잊지 않고 세브란스는 앞으로도 의료선교 기관으로서의 사명을 다할 것입니다. 더불어 올해 말 칭다오세브란스재활병원(가칭)이 준공하게 됩니다. 칭다오세브란스재활병원은 세브란스의 운영 노하우와 시스템을 기반으로 설립되는 최초의 해외 세브란스병원으로, 세브란스라는 브랜드가 본격적으로 세계에 전파되는 시작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영원무역과 추진 중인 방글라데시 메디컬 클러스터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의료기관과 교육기관을 망라한 방글라데시 메디컬 클러스터에는 100병상 규모의 파일럿 병원과 4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연세의료원은 이런 해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우수한 세브란스의 임상,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세브란스 정신을 세계에 전파하면서 글로벌 세브란스를 실현할 것입니다. 올해에도 쉽지 않은 상황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지혜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우리가 서로 지혜를 나눔으로써 더욱 발전하는 세브란스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연세의료원이 지나온 140년의 역사에 부끄럽지 않고 계속해서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교직원 여러분들께서 힘을 모아주십시오.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마 10:16) 2025년 을사년(乙巳年) 한 해 우리 하나님의 보살핌 가운데 연세의료원의 발전과 의료원 가족 모두의 행복을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01.02 10:32김양균

IPO 앞둔 메가존클라우드, 신임 총괄 대표로 AWS 출신 염동훈 선임한 까닭은

이르면 올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인 메가존클라우드가 아마존 본사 출신 임원을 새로운 총괄 대표로 영입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한 초석 다지기에 나섰다. IPO를 앞두고 여전히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데다 대기업들이 클라우드 관리 사업(MSP)에 잇따라 뛰어들면서 경쟁사들이 시장에 넘쳐나고 있는 만큼 인재 영입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선 모양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염동훈 전 아마존 본사 임원을 영입해 신임 총괄 대표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염 신임 대표는 메가존클라우드의 최고경영책임자(CEO)로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폭넓은 시야로 글로벌 성장을 이끌 예정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ISV)들과의 파트너십 확대를 통한 사업 확장과 글로벌 관점에서의 전략적 투자도 주관할 예정이다. 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AI의 확산을 선도하기 위해 생성형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신규 사업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 설립자인 이주완 대표는 이사회 의장을 맡으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IPO 준비와 새로운 사업영역 개척 및 미래 전략 수립과 투자처 발굴에 집중한다. 기존에 AWS 사업부문을 이끌던 황인철 대표는 CRO(Chief Revenue Officer)를 맡아 국내 사업 및 해외 법인들의 매출을 책임진다. 또 비즈니스 성장과 함께 민첩하고 능동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염 대표는 아마존과 구글 등 글로벌 기업에서 약 30년간 경력을 쌓으며 디지털 혁신과 전략 파트너십 개발을 주도해온 미래지향적 기술산업 리더로 평가 받는다. AWS 글로벌 파트너 조직을 이끄는 동안 액센추어와 딜로이트 등 글로벌 시스템 통합업체, 스노우플레이크와 데이터브릭스 등 혁신적 소프트웨어 기업을 포함한 10만여 개 파트너로 구성된 글로벌 생태계를 총괄하는 팀을 이끌며 파트너 기여 매출을 2배 이상 증대시켰다. 이에 앞서 AWS코리아 대표로 재직하는 동안에는 인도·영국·프랑스 등 대규모 시장이 형성된 국가들에 앞서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하는 성과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같은 전략적 사업 운영으로 AWS코리아는 염 대표 재임 기간 국내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확보한 선두주자로 성장했다. MIT에서 전기공학 및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염 대표는 디지털 컨설팅 및 개발 서비스 기업의 CEO로서 창업가적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에 바탕을 둔 합리적 리더십으로 고성과 조직을 구축하는 데 있어 검증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염 대표 영입을 통해 메가존클라우드는 가치 기반 경영, 협력적 파트너십을 통한 혁신 촉진 등을 가속할 방침이다. 염 대표는 "이주완 의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2천800여 명의 우수한 직원들과 함께 일궈낸 성과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최고의 클라우드 전문성과 파트너 생태계를 바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한발 앞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성과로 연결하는 여정에 함께 할 수 있게 돼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가존클라우드가 구축해온 여러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더욱 확장하는 작업과 함께 업무 체계와 문화도 이에 맞춰 변화되도록 하는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일로 업계에선 메가존클라우드가 MSP 경쟁력 강화를 통해 연내 실적 개선과 함께 수익처 다변화를 위한 외형 확장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2018년 설립 이후 연간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지난 2023년 영업손실은 전년(346억원) 대비 2배 늘어난 690억원에 달했다. 작년에도 매출은 1조5천억원대를 기록했으나,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MSP 사업 특성상 매출이 늘더라도 지속해서 기술 개발이나 인수합병(M&A)에 투자해야 하는 만큼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며 "기술력을 가진 기업의 경우 재무상태가 좋지 않아도 상장이 가능한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활용할 수 있지만 지난해 '파두' 사태를 기점으로 기술특례 기업의 심사가 까다로워졌다는 점에서 메가존클라우드가 이를 활용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메가존클라우드도 이를 고려해 기술특례상장을 현재 고려하지 않는 듯 하지만, 올해도 적자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은 구조라는 것이 고민거리일 것"이라며 "내년쯤에 흑자 달성과 함께 IPO에 나서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메가존클라우드는 MSP 분야에서 높은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현재 분위기가 IPO 움직임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곳은 지난해 7월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JP모건 등을 포함한 IPO 주관단을 꾸리고 상장 작업에 착수한 상태로, 주관사들이 평가한 기업 가치는 4조5천억~6조5천억원이다. 이주완 의장은 "이제까지의 성장을 바탕으로 자사가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폭넓은 경험과 검증된 역량을 갖춘 염 대표가 합류해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글로벌 사업 확대와 신규 시장 진출은 물론 기존 비즈니스의 도약에도 중요한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1.02 10:19장유미

6월 간호법 시행…"간호사 근무 환경 개선·복지 확대할 것”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을사년은 청록색 나무의 기운(乙)과 불의 기운(巳)이 조화를 이루는 해로, 새로운 변화와 큰 기회가 찾아온다는 해입니다.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하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주신 65만 간호인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자산이며, 그 소중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지난 2024년은 간호계에 있어 도전과 변화의 해였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의사들이 환자 곁을 떠난 의료 공백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헌신하며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주셨기에, 우리는 간호법 제정을 통해 간호의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는 65만 간호인 여러분의 지속적인 지지와 참여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2025년은 우리에게 더욱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간호사들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으며 우리 대한간호협회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여러분의 권익을 보호하고, 간호전문직 발전과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다음의 과제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첫째, 간호사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복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간호사가 과도한 업무와 열악한 근무 조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한간호협회는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고자 정부 및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한 목소리로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둘째, 간호사의 전문성 강화와 역량 개발에 주력하겠습니다. 글로벌 헬스케어 트렌드의 급격한 변화와 디지털헬스케어의 부상이 새로운 도전과 역할을 요구하는 만큼, 간호사들이 최적의 다양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확대하겠습니다. 셋째, 법적·제도적 기반 강화를 통해 간호사들이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올해 6월 간호법 시행에 발맞추어 지속적으로 간호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기후환경과 인구구조의 변화 속에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간호사들은 국민 건강을 지키는 옹호자로서 최전선에서 활동하며, 건강 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한간호협회는 지역사회 기반의 양질의 간호 서비스 확대, 예방 중심의 보건의료 정책 강화 등에 보건의료의 핵심 리더로서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존경하는 65만 간호인 여러분,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곧 대한민국 간호를 대표하는 핵심 의료자원이자 국민 건강의 희망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간호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뭉칠 때, 우리는 어떤 도전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2025년 새해에도 대한간호협회는 여러분의 곁에서 함께하며, 여러분이 더욱 자랑스러운 간호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늘 푸른 희망과 따뜻한 사랑이 가득한 을사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5.01.02 10:17김양균

디엘지, 안희철 변호사 신임 공동 대표변호사로 선임

법무법인 디엘지(구 법무법인 디라이트·대표변호사 조원희)는 안희철 변호사(변시 4회)를 신임 공동 대표변호사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안 변호사는 법무법인 디엘지 변호사로 입사 후 파트너 변호사를 거쳐 이번에 공동 대표변호사로 선임됐다. 안 공동 대표변호사는 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와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후 스타트업 자문, M&A, 기업 및 금융, 경제 정책 등 다양한 법률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다수 스타트업들이 플립(본사를 한국서 해외로 옮기는 것) 등을 통해 해외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했다. 또 유수 스타트업이 M&A를 통해 대기업 또는 사모펀드 등에 매각되는 거래 역시 그의 손을 거쳤다. 특히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과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액셀러레이터산업 전문화기여상을 수상했고, 국내외 매체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아 다수의 상을 받았다. 안 변호사는 현재 포항공과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겸직교수로도 활동하며 스타트업 및 M&A, 지적재산권 법률 강의를 하고 있다. 또 한국엔젤투자협회 이사와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고문변호사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아산나눔재단 마루180과 서울핀테크랩에서도 현재 멘토로 있으며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행정・입법・미디어 등 다양한 관점의 전략적 분석을 토대로 파트너 기업들에게 통합적인 규제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엘지 정책센터의 센터장도 맡고 있다. 스타트업 관련 책도 출간했다. '스타트업법률가이드 3.0'과 '창업가를 위한 투자계약서 가이드북'을 냈고 다수 매체에 스타트업과 M&A 분야의 글을 기고, 스타트업 법률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소속 변호사에서 출발해 파트너 변호사로 성장한 안희철 변호사를 공동 대표변호사로 선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능력과 열정을 지닌 젊은 변호사들이 전문가로 성장하고 법인 경영에도 참여하는 것은 디엘지가 로펌으로 성장해 가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희철 공동 대표변호사를 통해 법인 경쟁력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디엘지가 글로벌 로펌으로 도약해 스타트업과 M&A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굳히는 데 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2 10:16방은주

마이크로아이피, CES 2025에서 신속한 ASIC 설계 및 AI 혁신 선보여

타이베이 2025년 1월 2일 /PRNewswire=연합뉴스/ -- 마이크로아이피(MICROIP)는 AI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통합하고 '디자인리스(Designless)' 접근 방식을 개척해 IC 설계를 재정의하며, 선도적인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회사다. 2024년 대만 신흥 주식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마이크로아이피는 2025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첫 모습을 드러낸다. 마이크로아이피는 미디어텍(MediaTek)과 공동으로 개발한 산업용 Genio AI IoT 플랫폼을 공개하고 설계 및 제조 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반영하는 '신속한 IC 설계 개발 플랫폼(Rapid IC Design Development Platform)'을 강조한다. MICROIP의 회장 제임스 양 박사가 MediaTek과 공동 개발한 산업용 Genio AI IoT 플랫폼을 최초로 공식 공개했습니다. 신속한 IC 설계 플랫폼 CES 2025의 핵심인 '신속한 IC 설계 개발 플랫폼'은 NFC 칩의 공동 사양부터 양산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 12개월로 단축한다. 새로 출시된 NFC 컨트롤러 칩은 비접촉식 결제, 장치 페어링, 무선 충전 및 브랜드 보호 기능을 지원하여 높은 통합도와 경쟁력 있는 가격을 자랑한다. AI 소프트웨어 서비스 리더십 마이크로아이피는 넓은 온도 범위의 Genio AI IoT 플랫폼 제조업체 미디어텍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TSMC의 6nm NPU 공정과 자체 AI 최적화 기술을 활용하여 고성능과 저전력 소비 간 최적의 균형을 제공하고 증가하는 산업 자동화 분야의 수요를 충족한다. 최첨단 EDA 도구 및 개발 효율성 마이크로아이피는 AI 기반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고 설계 문제를 조기에 감지하며 개발 주기를 6~9개월 단축하는 고급 EDA 도구인 아큘러스 시스템(Arculus System)의 iProfiler를 사용한다. 이러한 효율성을 통해 소비자 가전 생산업체는 고성능 제품을 더 빨리 시장에 출시할 수 있다. 전략적 비전 마이크로아이피의 회장 제임스 양(James Yang) 박사는 "CES 2025는 우리의 ASIC 설계 전문성과 AI 소프트웨어 역량을 선보일 수 있는 완벽한 무대"라며 "빠른 IC 설계 서비스부터 AI 소프트웨어 서비스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업계 표준을 높이고 전 세계적에 우리의 고유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아이피는 유럽, 미주, 아시아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신속한 IC 설계 개발 플랫폼,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및 효율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IC 설계 서비스의 글로벌 리더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ES 2025에서 마이크로아이피 방문 날짜: 2025년 1월 7~10일 장소: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사우스 홀 3 부스: #41608 마이크로아이피(MICROIP) 소개 대만에 본사를 둔 마이크로아이피는 IC 설계 서비스, AI 설계 서비스 및 IP 라이선싱 플랫폼을 전문으로 한다. 마이크로아이피의 솔루션은 고객이 맞춤형 칩을 더 빠르고 저렴한 비용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IP 라이선싱 플랫폼은 유휴 IP의 구매 및 재사용을 촉진하여 가치를 극대화한다.

2025.01.02 10:10글로벌뉴스

[신년사]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최고의 결과 창출하는 '프로'가 되자"

"Be professional!"최고의 결과를 창출하는 '프로'가 되자"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2025년 을사년 첫 근무일인 2일 전체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통해 이 같이 신년사를 보냈다. 장 사장은 "프로는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고 최고의 결과를 창출하려는 태도를 견지한 전문가"라며 "저성장이 새로운 경제의 뉴 노멀이 될 정도로 글로벌 경제 상황은 힘겨움이 예상되지만, 임직원 모두 열정과 에너지로 충만한 전문가가 되어 삼성전기의 생존과 성장에 기여하고,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불황에 구애받지 않는 초일류 부품 회사를 만들자"라고 요청했다. 장 사장은 "2025년도 저성장 장기화 우려, 글로벌 경쟁 환경 심화 등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겠지만, AI, 전장 등 고부가 가치 시장 수요 확대 등 기회요인도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위기 극복을 위해 ▲기술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원가·제조 경쟁력 확보 ▲전장·서버 등 고수익 사업구조 전환 ▲신사업 확대에 역량을 집중해 시장 성장률을 초과해 성장하자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푸른 뱀처럼 사전 예측과 철저한 준비로 주변 환경에 기민하고 능수능란하게 대처하자"며 "임직원 모두의 열정과 에너지를 모아 2025년을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자"라고 강조했다.

2025.01.02 10:07이나리

"방사선 암치료기·로봇수술기 도입…첨단 의료기술 확대할 것”

희망과 설렘으로 가득한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여러분과 가정에 주님의 은총과 사랑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2024년은 우리 병원이 내외부의 도전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룩한 한 해였습니다. 림프종센터는 CAR-T 치료를 본격적으로 활성화하며 혈액암 치료 수준을 한 단계 올렸습니다. 로봇수술 실적의 지속적 증가와 안과병원의 신 의료기술 개발은 전문 진료 역량을 강화했으며, 뇌건강센터는 경증 환자 입원을 시작으로 새로운 진료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겨자씨키움센터 데모데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혁신 기반의 미래 성장 동력을 다졌습니다. 특히 병상 조정과 부서 통합 배치를 통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우리병원의 환자 중심 진료 철학이 4차 환자경험평가 1등급 획득이라는 결과로 이어진 것은 교직원 여러분 모두가 함께 이룬 값진 성과입니다. 무엇보다 노사 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임금단체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될 수 있었던 것은 양보와 배려, 그리고 우리병원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공감대 형성 덕분이었습니다. 교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 그리고 희생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5년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용기와 도전이 이끄는 성장''이라는 경영 방침 아래 더 큰 비전을 실현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새해에는 아래의 목표들을 중심으로 병원의 도약을 함께 이루고자 합니다. 첫째,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2025년 상반기에는 최신 방사선 암 치료기를 도입하고, 로봇수술기와 안과 수술 현미경을 추가로 도입해 최첨단 의료기술을 확대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진료 영역을 개척하고 환자 치료의 질을 높이며 병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경영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입니다. 병상 축소에 따른 인력 효율화와 생산성 제고 방안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겠습니다. 또한, 인센티브 체계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개선을 활성화해 교직원 모두가 동기 부여를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전문 진료 지원 간호사의 인적 자원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병원의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해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셋째, 병원의 모든 영역에서 영성구현을 실현하겠습니다. 영성센터 운영 활성화로 교직원 모두가 가톨릭 정신을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사회공헌활동을 확장하고 영성 기반 ESG 활동을 지속하여 우리 병원이 영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의료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병원의 발전은 교직원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에서 비롯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갑시다.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병원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교직원 여러분. 우리 병원은 지금껏 수많은 도전과 난관을 이겨내며 성장해왔습니다. 2025년은 더욱 큰 용기와 도전적인 활동으로써 새로운 성과를 창출하여 더 큰 신뢰와 사랑을 받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힘을 합쳐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2025.01.02 10:01김양균

[신년사]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내부 혁신으로 전폭적 신뢰 받자"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내부 혁신의 실행력을 높여, 고객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한 실천 방향으로는 ▲품질 강화와 원가 혁신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적 가치 제공 ▲성과 창출에 몰입하는 조직문화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정사장은 2일 국내외 임직원에게 전한 신년사에서 빠른 실행력을 통한 고객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먼저 정 사장은 “2025년은 추진 중인 모든 사업 과제들이 보다 실질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는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빠른 실행력으로 무장해 진정한 변화를 창출하고, 다시금 고객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사장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품질 강화와 원가 혁신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적 가치 제공 ▲성과 창출에 몰입하는 조직문화 등 세 가지 실천 방향을 제시했다. '품질 강화와 원가 혁신'에 대해서는 “품질과 원가 경쟁력은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사업파트너가 되기 위한 기본”이라고 정의했다. 이어서 “품질관리 주체 및 프로세스 전반에 대해 철저히 돌아보고 근본 대응체계를 점검해, 고객이 인지하는 품질 수준을 높이고 품질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자”며 품질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원가 혁신은 제품, 기술, 프로세스 등 모든 사업 영역에서 강화해 재료비 등 자원 투입을 효율화하고 인프라와 운영구조를 사업 전략 방향에 맞춰 최적화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적 가치 제공'을 위해서는 사업별로 풀어야 할 과제들을 제시했다. ▲중소형 OLED는 올해 예정된 신규 모델 적기 개발과 양산 및 고객 로드맵에 연계된 차별화 기술의 선행 확보 ▲대형은 수요 변동에 대한 적기 대응력 향상과 원가 혁신 및 핵심 성능 개선 ▲중형·Auto는 원가경쟁력 제고와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적 기술리더십을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성과 창출에 몰입하는 조직문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분야에서는 자타공인 '최고'로 평가받을 수 있을 정도로 전문성을 키워가자”고 말했다. 정 사장은 “주로 제조와 R&D 영역에 적용되어 온 인공지능(AI), 버츄얼 디자인(VD) 기반의 DX 추진을 일반업무 영역까지 넓혀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모두가 성과 창출의 주역이라는 주인의식과 자부심을 가지고 내부 혁신의 실행력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 사장은 지난 1년은 “사업의 본질이 '고객가치 창출과 수익성 확보'라는 인식을 재정립하고, 디스플레이 기업으로서 근본 경쟁력인 개발과 생산, 품질과 원가 부문 역량 강화에 주력했다"고 언급하며, 노력하고 헌신해 준 임직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영속하는 기업,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가 되어 우리 사회에 차별적 가치와 비전을 제시하는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올해는 더 집요한 실행력을 발휘해 턴어라운드를 넘어 경영정상화의 초석을 다지는 해로 만들자”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정 사장의 신년사는 세계 각지에서 근무하는 글로벌 임직원들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4개 언어로 번역돼 전파됐다.

2025.01.02 10:00장경윤

한국車기자협회가 뽑은 1월의 차는 '더 뉴 아우디 Q7'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5년 1월의 차에 더 뉴 아우디 Q7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BMW 뉴 M2, 아우디 더 뉴 아우디 Q7,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브랜드명 가나다순)가 1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더 뉴 아우디 Q7이 32.3점(50점 만점)을 얻어 1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더 뉴 아우디 Q7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동력 성능 부문에서 각각 7.0점(10점 만점)의 점수를 받았고,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부문에서 6.7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더 뉴 아우디 Q7은 4년 만에 선보인 부분 변경 모델로 세련되고 날렵한 디자인, 역동적인 퍼포먼스, 높은 실용성을 갖춘 아우디의 대표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라며 "다양한 아우디의 혁신적인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탑재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오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BMW 뉴 X3가 이달의 차에 올랐다. 기자협회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차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프리패스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8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5.01.02 09:59김재성

법무법인 세종 '판교 이노베이션 센터' 확장 이전

법무법인 세종이 2일 판교 분사무소 '이노베이션 센터' 판교 중심부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그레이츠 판교로 확장 이전한다고 밝혔다. 2018년 국내 대형 로펌 최초로 설립해 스타트업, 빅테크, IT기업 등의 성장과 궤를 같이 하며 매년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여온 세종의 판교 이노베이션 센터는 이번 확장 이전을 통해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고객들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며 혁신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판교 이노베이션 센터는 사무실 확장과 더불어 인력을 대폭 보강했다. 개소 초기부터 현재까지 판교 분사무소를 이끌어 온 조중일 변호사(사법연수원 36기) 등 기존 전문가들에 더해 ICT, 노동, 공정거래, IP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합류하며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종 본사 ICT 그룹에서 플랫폼, 콘텐츠, AI회사 등 다양한 IT 기업들을 자문하며 신사업플랫폼팀 팀장을 맡고 있는 정연아 변호사(연수원 32기)와 스타트업 투자 및 대기업 신사업 프로젝트에서 풍부한 경험을 축적해 온 박준용 변호사(연수원 35기), 방송정보통신 분야의 손 꼽히는 전문가로 알려진 안준규 변호사(연수원 39기), 게임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원석 변호사(연수원 40기)와 더불어 인사 노무 자문과 노동 분쟁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쌓아온 노동그룹의 송우용 변호사(연수원 40기) 등이 판교 이노베이션 센터로 합류한다. 아울러 오피스 인테리어 및 운영방식에도 판교 이노베이션 센터만의 특성과 문화, 일하는 방식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변호사들이 각자의 방에서 일하는 로펌 사무실의 일반적인 모습 대신, 넓고 쾌적한 오픈스페이스를 조성해 변호사들이 열린 공간에서 활발히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전문가들의 개인 업무 공간도 충분히 확보해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마련했다. 판교 이노베이션 센터의 개소부터 근무하고 있는 조중일 변호사는 “판교 이노베이션 센터는 그간 판교 지역 기업들에게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들의 신뢰와 지지를 얻어왔는데, 점차 증가하는 판교 지역 법률서비스 수요에 부응하여 이번에 확장 이전하게 됐다”며 “새롭게 합류하는 각 분야 전문가들 또한 고객들의 필요에 따라 선정된 만큼, 더 다양한 분야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 혁신의 동반자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판교 이노베이션 센터는 판교 지역을 비롯, 전국 각지의 유망 스타트업, 분당 판교 지역의 IT 대기업 등 기업 고객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이나 IT 기업에 투자하는 PEF/VC 등 재무적 투자자들의 투자 업무에 대해서도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2025.01.02 09:55박수형

직원들, 업무에 AI 활용 사실 공개 꺼려..."기업 문화 바꿔야"

최근 3개월 동안 미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인공지능(AI) 도입 속도가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들이 업무에 AI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조직 문화가 확산되고 있어서다. 2일 슬랙이 전 세계 1만7천 사무직 근로자 대상으로 실시한 '워크포스 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오픈AI의 챗GPT 등장 후 처음으로 주요국 기업 AI 도입 속도가 정체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최근 3개월간 미국과 프랑스 기업의 AI 도입률은 각각 2%p, 1%p 증가에 그쳤다. AI에 대한 기대감도 전 세계적으로 47%에서 41%로 하락했다. 특히 'AI가 업무 수행에 도움 될 것'이라는 응답은 미국에서 45%에서 36%로, 프랑스에서는 53%에서 41%로 감소했다. 근로자들이 생성형 AI 사용을 꺼리는 이유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AI 사용을 바라보는 부정적인 조직 문화다. 조사에 참여한 근로자 48%는 '업무에서 AI를 사용하고 이를 관리자에게 밝히는 것이 불편하다'고 답했다. AI 사용이 '부정행위처럼 느껴진다'(47%) 거나 '능력이 부정적으로 여겨질까 두렵다'(46%)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AI로 절약된 업무 시간 활용 방안도 근로자 고민거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절약한 업무 시간을 어떻게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이 부족한 상황이다. 'AI가 매주 몇 시간의 업무 시간을 절약해 준다면,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싶은가' 질문에 다수 응답자는 '비업무 활동이나 학습, 역량 강화에 시간을 쓰고 싶다'고 답했다. '실제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는 '더 많은 행정 업무나 기존 핵심 프로젝트에 시간을 할애하겠다'고만 응답했다. 체계적인 AI 교육 부재가 AI 도입을 막는다는 분석도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교육을 받은 직원은 그렇지 않은 직원보다 AI가 업무 생산성을 향상한다고 보고할 가능성이 19배 높았다. 반면 현재 자신을 AI 전문 사용자라고 여기는 근로자는 7%에 그쳤다. 응답자 61%는 AI 학습에 5시간도 투자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슬랙은 세대 간 AI 수용도 격차도 뚜렷하다고 봤다. 응답자 68%가 '신입 사원들의 AI 역량이 평균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AI 활용도는 각각 30%, 33%로 X세대의 23%, 베이비부머의 13%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슬랙은 기업이 AI 도입률을 높이려면 모든 구성원의 AI 수용도와 활용 능력을 고려한 '직원 중심' 접근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인 성향과 역량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자연스런 AI 활용을 장려하는 조직 문화 조성,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AI 도구의 제공이 성공적인 AI 도입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란 의견이다. 현재 슬랙은 모든 구성원이 생성형 AI 잠재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AI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앞으로 AI 기반 검색, 핵심 업무 내용 요약 등 일상 업무에서 누구나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개인과 팀마다 모두 다른 다양한 협업 방식에 맞춰 AI 기능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게 돕는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슬랙은 지난 9월 세일즈포스의 '에이전트 포스'를 자사 대화형 인터페이스에 통합했다고 발표했다. 에이전트 포스는 로우코드 방식으로 영업, 마케팅, 서비스 등 여러 고객 접점에서 자율적으로 업무에 대응하는 AI 에이전트다. 슬랙 사용자는 에이전트 포스를 통해 기업 내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자동화 도구 만들어 슬랙 내 통합할 수 있다. 슬랙은 "에이전트 포스와 슬랙은 기업 데이터 기반으로 직원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돕는다"며 "업무 관련 질문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맞춤형 답변과 권장 조치를 제공하는 등 업무 효율성 향상과 기업 문화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02 09:51김미정

[신년사] 손경식 CJ 회장 "AI 활용이 기업 경쟁력, 기존 경영 답습하면 도태"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2일 “AI 기술 활용 여부가 기업의 핵심 경쟁력을 결정짓는 날이 멀지 않았다”며 “철저한 대비 없이 기존 경영 방식을 답습하는 기업은 위기를 맞아 도태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이날 사내방송을 통해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구보변화를 기회로 활용해 기민한 대응을 하는 기업들이 우리 그룹의 사업을 위협하는 경쟁자로 급부상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회장은 이어 “올 한 해 위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절호의 기회로 만들 수도 있고 시장에서 도태될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기로에 서 있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성을 회복하기 위해 가장 필수적인 것은 각 사업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영토 확장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 ▲잠재 기회 발굴로 성장 연결을 주문했다. 손 회장은 “국내 사업에서 내실을 다지며 글로벌 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미래성장의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우리 그룹의 글로벌 성장 비전을 대외에 적극 제시해 시장의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작은 성과에 안주할 때 경쟁자들이 잠재적인 기회를 충분히 활용해 압도적인 성장을 이룬 경우도 있다”며 “지금도 그룹의 각 사업들을 보면 기회가 열려 있는 사업들이 많고 커다란 기회가 다가오고 있는 사업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또 “글로벌 시장을 향한 도전을 가속화함으로써 그룹의 성장성을 되찾는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중기목표 달성을 넘어 글로벌 넘버원 생활문화 기업이 되는 토대가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끝맺었다. 다음은 손경식 CJ그룹 회장의 2025년 신년사 전문. 친애하는 CJ 가족 여러분,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모든 임직원 여러분과 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룹의 발전을 위해 세계 각지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2024년 우리 경제를 되돌아보면, 수출은 일부 회복을 하고 물가 상승은 둔화되었으나 내수 소비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사업 현장에서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도 미국을 제외한 거의 모든 나라에서 소비와 투자 부진이 지속된 한 해였습니다. 작년 우리 그룹의 성과를 돌이켜봐도 온리원 재건을 위한 2426 중기전략 실행의 첫 해임에도 우리는 단기적 대응에 치중한 나머지 확실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에 부족했고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충분히 다지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CJ인 여러분, 올해는 내수 소비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통상환경 및 정세의 급격한 변화와 더불어 인구 고령화, 경제 양극화, 기후 변화, AI혁신이 가속화되며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복합적 구조 변화가 이어질 것입니다. 트럼프 정부 2기 출범과 함께 미국은 관세장벽을 통한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할 것이고,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국제 역학 관계의 변화를 추진함에 따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 경제와 안보지형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령인구 증가와 경제 양극화는 이제 체감할 만큼 우리 사회 全영역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고 앞으로 소비행태의 근본적 변화를 야기할 것입니다. 유난히도 더웠던 작년 여름과 같이 매년 심화되는 기후 변화는 향후 우리의 생활문화를 바꾸고 장기적으로 기존의 사업 방식에 중대한 도전이 될 것입니다. 진화를 거듭하는 AI기술은 이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기 시작했고 앞으로 AI기술의 활용 여부가 기업의 핵심 경쟁력을 결정짓는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변화에 대한 철저한 대비 없이 기존의 경영 방식을 답습하는 기업은 위기를 맞아 도태될 것입니다. 그리고 구조변화를 기회로 활용하여 기민한 대응을 하는 기업들이 우리 그룹의 사업을 위협하는 경쟁자로 급부상할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우리는 복합적 위기 상황에서 한 해를 시작하게 됩니다. 우리 그룹이 올 한 해 위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절호의 기회로 만들 수도 있고 시장에서 도태될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이런 중요한 시점에 우리 그룹이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성을 회복하기 위해 가장 필수적인 것은 각 사업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갖추는 것입니다. 근본적인 경쟁력이 없이 단기적 대응에만 급급하면 대내외 경영환경이 변화할 때 심각한 위기를 맞을 수 있습니다. 각 사업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뿌리깊게 확보하고 있을 때 복합적인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없이 성장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 그룹이 경쟁력 갖춘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임직원 여러분께 다음 두 가지를 당부드립니다. 첫째, 글로벌 영토 확장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를 적극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문화에 대한 全세계인의 관심이 나날이 커지는 가운데 식품, 물류, 엔터, 뷰티 분야 모두 글로벌 확장의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국내 사업에서 내실을 다지며 글로벌 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미래성장의 동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그룹의 글로벌 성장 비전을 대외에 적극 제시함으로써 시장의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각 사업에서의 잠재적인 기회를 최대한 발굴하여 성장으로 연결시키기 바랍니다. 그동안 우리는 성장의 기회가 이미 있었거나 새로운 기회가 열렸음에도 준비가 부족하여 활용을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작은 성과에 안주할 때 경쟁자들이 잠재적인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여 압도적인 성장을 이룬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도 그룹의 각 사업들을 보면 기회가 열려 있는 사업들이 많고 커다란 기회가 다가오고 있는 사업들이 있습니다. 철저히 준비된 자세로 성장의 기회를 미리 포착하고 최대한 활용할 수 있기를 당부드립니다. CJ인 여러분, 현재의 위기 상황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그룹 성장 비전에 대한 全구성원들의 공감을 바탕으로 각 사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위기 속에서 도전적인 자세를 가질 때 그룹의 성장과 발전을 이뤄낼 수 있습니다. 우리 그룹은 소재식품산업에 머물지 않고 온리원 정신을 바탕으로 쉼없이 도전을 이어 나가면서 전 세계에 K-컬쳐를 확산시킨 대표 기업이 되었습니다. 올 한 해는 글로벌 시장을 향한 도전을 가속화함으로써 그룹의 성장성을 되찾는 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중기목표 달성을 넘어 글로벌 넘버원 생활문화 기업이 되는 토대가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올 한 해도 변함없이 우리 CJ 그룹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세계 각국의 임직원과 가족 여러분께서 소망하시는 일들 모두 이루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5.01.02 09:45박수형

벨기에, 일회용 전자담배 금지

벨기에가 유럽연합(EU) 국가 중 처음으로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했다. 2일 파이낸셜타임즈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 전자담배 사용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벨기에가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일회용 전자담배가 비흡연 인구의 흡연율을 높이고 있다는 지적 때문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영국의 공중 보건 NGO ASH(Action on Smoking and Health)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11~17세의 영국 전자담배 사용자 절반 이상이 재사용 가능한 제품보다 일회용 제품을 더 자주 사용한다고 답했다. 게다가 일부 전자담배 제품은 젊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을 활용하고 있다. 실제 중국의 Shenzhen iMiracle Technology에서 제조한 일회용 전자담배 브랜드 엘프바(ElfBar)와 로스트마리아(Lost Mary)는 열대 과일 맛과 밝은 색상의 포장을 사용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 금지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오히려 전자담배 산업 관계자들은 일회용품에 대한 전면적인 금지보다는 소매업체에 대한 허가, 미성년자에게 불법으로 판매한 경우 벌금을 늘리는 등과 같은 강력한 규제가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온라인 전자담배 제조 업체 베이프 클럽(Vape Club)의 상무이사 댄 마찬트는 “제품 판매를 금지하는 것만으로는 답이 되지 않는다”며 “규제를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일회용 전자담배를 금지하면 불법 제품 사용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영국 공인 거래 표준 연구소 추산에 따르면 불법으로 판매되는 전자담배는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BTA(British American Tobacco) 서유럽 지역 책임자인 아슬리 에르통구크(Asli Ertonguc)는 “일회용 전자담배 금지는 불법 시장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유럽 국가에서 판매되는 모든 전자담배 제품은 사전 테스트나 사전 등록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2025.01.02 09:45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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