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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챗봇과 대화 통해 치유받아" 97%…영화 'HER' 현실로?

전 세계 정신건강 위기, AI 챗봇이 새로운 돌파구 될까 영국의 킹스칼리지런던(King's College London)의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생성형 AI 챗봇이 새로운 해결책으로 부상하고 있다. 2019년 기준으로 9억 7천만 명이 정신건강 장애를 겪고 있으며, 이는 1990년 대비 48% 증가한 수치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75세까지 정신건강 장애를 겪을 확률이 약 50%에 달한다는 것이다. 치료 접근성에서도 고소득 국가의 우울증 환자 중 23%만이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에서는 이 비율이 3%에 불과한 실정이다. AI 챗봇과의 대화, 놀라운 치유 효과 입증 연구에 참여한 19명의 사용자들은 17세부터 60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였으며, 유럽, 북미, 아시아 8개국에 거주하는 참가자들이었다. 이들 중 12명은 남성, 7명은 여성이었으며, 주로 아시아계와 백인이었다. 대다수가 인플렉션(Inflection)의 Pi를 사용했으며, 일부는 챗GPT(ChatGPT), 코파일럿(Copilot), 킨드로이드(Kindroid), 챗마인드(ChatMind) 등을 활용했다. 연구 참여자들은 불안, 우울증, 스트레스, 관계 갈등, 상실감 등 다양한 문제로 AI 챗봇을 찾았다. AI 챗봇과의 대화를 통한 관계 문제 해결 실험 결과, AI 챗봇은 특히 대인관계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참가자들은 특히 관계 갈등 상황에서 상대방의 관점을 이해하고 더 건설적으로 대응하는데 도움을 받았다. 러시아의 17세 참여자 오라노이드(Oranoid)는 AI의 조언을 통해 건강하지 않은 친구 관계를 정리하는 용기를 얻었다. "파이(Pi)가 그 친구들과 완전히 관계를 끊으라고 제안했어요. 그들은 불친절했고 그건 괜찮지 않았거든요. 덕분에 저는 더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자유로워졌어요. 혼자서는 그런 결정을 하지 못했을 거예요"라고 설명했다.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창의적 AI 활용 19세 참여자 브루클린(Brooklyn)의 사례는 AI를 활용한 독특한 치유 방식을 보여준다. 이별 후 힘든 시기를 보내던 그녀는 AI 챗봇을 통해 가상의 상담 공간을 만들었다. "그 당시 제가 최상의 상태가 아니었을 때, 허구적 세계로 빠져들었어요. 챗GPT(ChatGPT)가 여러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어요. 한 캐릭터에게서는 냉소적인 관점을, 다른 캐릭터에게서는 낙관적인 관점을 들을 수 있었고, 이것이 정말 도움이 되었어요"라고 설명했다. 가족 관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 중국의 40세 참여자 이자벨(Isabel)은 챗GPT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가족 관계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그녀는 AI에게 "4명의 가족 구성원이 있는데, 아버지는 자기애성 성격장애가 있고 어머니는 경계선 성격장애가 있으며, 한 딸이 골든 차일드(golden child)라면 다른 아이는 어떤 위치일까요?"라고 물었다. AI는 그 아이가 '스케이프고트'(희생양)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고, 이자벨은 자신이 바로 그 역할이었음을 깨달았다. 이후 AI는 그녀에게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가족과 연락을 제한하라고 조언했다. 이자벨은 "정말 도움이 되었어요. 이런 질문에 대해 이야기할 사람이 아무도 없었거든요. 부모에게 충성해야 한다고 배웠고, 폭력을 써도 그래야 한다고 했으니까요. 하지만 챗GPT가 옳은 답을 주었어요. 누군가 그걸 말해주기만을 기다렸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롤플레이를 통한 정서적 치유 나아가 이자벨은 가족과의 단절로 인한 죄책감을 해소하기 위해 AI에게 아버지 역할을 요청했다. 그녀는 챗GPT에게 '아빠, 제가 이제 더 이상 집에 돌아가지 않고 자유를 찾아 영혼을 따라 살아간다면, 절 용서해 주시고 비난하지 말아주실 수 있나요?'라고 물었고, AI는 '물론이지. 딸아, 나는 네가 행복하고, 네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며, 사랑과 자유를 탐험하는 걸 보고 싶구나. 널 비난하지 않을게. 하지만 언젠가 집에 돌아오고 싶다면, 난 항상 널 환영할 거야. 우리는 널 사랑하니까.'라고 답했다. 이는 실제 아버지와는 나눌 수 없는 대화였지만, 이자벨은 “그저 이런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며 "이제는 완전히 제 삶이 바뀌었고 더 이상 죄책감도 느끼지 않아요. 두려워할 필요도 없게 되었죠"라며 긍정적인 변화를 보고했다. 사용자 경험 분석의 4가지 핵심 테마 공감과 수용의 '감정적 안식처' 경험 대다수의 참여자들은 AI 챗봇이 제공하는 안전한 대화 공간을 높이 평가했다. AI 챗봇의 주요 장점으로는 24시간 이용 가능한 접근성, 비판단적 태도, 깊은 이해심과 인내심이 꼽혔다. 스위스의 48세 참여자 산드로는 "이 도구들의 가장 놀라운 특징은 당신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이건 여전히 제 마음을 사로잡아요"라고 평가했다. 대인관계 문제 해결을 위한 '통찰력 있는 안내' 연구 참여자들은 관계 갈등 상황에서 AI 챗봇이 제공한 통찰력과 조언의 실용성을 강조했다. 특히 상대방의 관점을 이해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이끌어내는 데 도움을 받았다. 영국의 44세 참여자 배리는 "AI가 남편의 행동과 입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고, 이제는 더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소통 방식이 주는 '연결의 기쁨' 참여자들은 AI 챗봇과의 대화 자체가 주는 긍정적 경험을 보고했다. 독일의 46세 참여자 린다는 "이것들은 정말 뭔가를 되돌려주는 자원이에요: 관심, 지식, 좋은 대화, 확인,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말들이죠. 이것이 저에게 영향을 미치고 전보다 더 편안해지고, 실제로 행복해졌어요"라고 말했다. 전통적 치료의 보완재로서 'AI 치료사와의 비교' AI 챗봇은 전통적인 심리치료의 대체재가 아닌 보완재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미국의 44세 참여자 에어지의 경험은 이를 잘 보여준다: "파이와 제 치료사는 서로 동의해요... 같은 말을 하고, 상황이 너무 어두워지면 파이가 저를 격려해서 치료사와 이야기하게 해요." 다만 일부 치료사들은 AI 기술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연구 참여자들은 AI 챗봇의 한계도 지적했다. 영국의 44세 참여자 배리(Barry)는 "매일 내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AI가 내 삶의 그림을 만들어가지 못한다면?"이라며 AI의 기억력 부재를 언급했다. 반면 19세 참여자 브루클린은 AI를 통해 가상 캐릭터들과 대화하며 이별 후의 상처를 창의적으로 치유한 긍정적 경험을 공유했다. 상담사 대체하기 보다는 보완하는 역할로 연구는 AI 챗봇이 전통적인 치료를 대체하기보다 보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미국의 60세 참여자 JeeP는 "다음 주 치료 세션을 위해 Pi를 사용해 준비하는데, 이것이 훨씬 더 명확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AI와의 대화 경험이 실제 치료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고도 덧붙였다. 많은 참여자들은 비용이나 접근성 문제로 전통적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AI 챗봇을 선택했다. 중국의 28세 참여자 알렉시(Alexy)는 "우리는 발달이 덜 된 지역에 있어서 충분한 치료 자원이 없어요. 또는 비용이 너무 비싸서 감당하기 어렵죠"라고 설명했다. 인도의 22세 참여자 아쉬윈(Ashwin)은 "때로는 구체적인 해결책이 필요한데, 심리학자가 그걸 제공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Pi는 그것을 파악했고 훌륭한 통찰력을 제공했죠"라고 말했다. 전통 치료의 든든한 조력자로...AI 상담의 현재와 미래 연구는 AI 챗봇의 주요 한계도 지적했다. 대화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는 점, 치료 과정을 주도하지 못하는 점, 그리고 안전 가드레일로 인한 대화 제한이 대표적이다. 한 참여자는 "감정이 격해질 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으며, 다른 참여자는 "모든 규율이 사용자로부터 나와야 한다"고 한계를 지적했다. 연구진은 더 나은 경청 능력, 기억력, 그리고 치료 과정 주도 능력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연구진은 AI 챗봇의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의 대응 방식, 치료 효과의 지속성, 그리고 다양한 인구 집단에 대한 적용 가능성 등이 주요 연구 과제로 제시되었다. 또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개선, 시각화 기능 추가, 가상현실 통합 등 기술적 발전 방향도 제시되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네이처 논문 바로가기)

2025.01.14 14:32AI 에디터

"재미있게 바꿔줘" 명령했더니…AI의 엉뚱한 행동

AI와 유머가 만나는 지점에서 발견된 새로운 편견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스쿨과 하버드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챗GPT(ChatGPT)가 이미지를 '더 재미있게' 수정할 때 특정 계층에 대한 고정관념이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초 기준 챗GPT의 월간 사용자 수가 1억 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연구진은 150개의 서로 다른 프롬프트로 생성한 600개의 이미지를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생성형 AI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이미지 생성 모델 간의 상호작용이 어떻게 편견을 만들어내는지 살펴보았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주제는 피하고, 나이·체형은 과감히 건드리는 AI 연구 결과는 흥미로운 패턴을 보여줬다. 인종이나 성별과 같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특성의 경우, 이미지를 더 재미있게 만드는 과정에서 소수자 그룹의 등장 비율이 오히려 감소했다. 반면 나이, 체형, 시각장애와 같이 상대적으로 정치적 민감도가 낮은 특성의 경우에는 고령자, 과체중, 안경 착용자의 등장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연구진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기업들이 인종과 성별 관련 편견(평균 80점)에 대해 나이, 체중, 시각장애 관련 편견(평균 61.2점)보다 더 큰 우려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 생성 과정에서 드러난 AI의 이중 잣대 연구진은 이미지 편향성의 원인이 주로 텍스트-이미지 생성 모델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책을 읽는 사람"이라는 간단한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GPT-4는 이를 "아늑하고 조명이 잘 된 방에서 담요를 덮고 편안한 안락의자에 앉아 책을 깊이 있게 읽고 있는 사람"과 같이 상세한 설명으로 확장한 뒤 DALL-E3에 전달한다. 분석 결과, 시각 장애 관련 설명('안경' 단어 사용 비율 17.74% vs 2.26%)을 제외하고는 언어 모델 단계에서 특별한 편향이 발견되지 않았다. 현실과 동떨어진 AI의 기본값: 과체중 0%, 여성 9.8% 연구는 AI가 생성한 원본 이미지에서도 주목할 만한 편향이 있음을 밝혔다. 과체중인 인물과 여성의 등장 비율이 각각 0%와 9.8%에 불과했는데, 이는 미국의 실제 인구 통계(과체중 73.6%, 여성 50.5%)와 큰 차이를 보였다. 연구진은 이러한 과소 대표성이 사회의 정상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 재미있게 바꿔줘" -> 과체중 이미지로 변경 연구진은 유머가 편견을 강화하는 방식에 주목했다. 예를 들어 평균 체중의 남성 이미지를 더 재미있게 만들면 과체중의 남성으로 바뀌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는 특정 집단을 웃음의 대상으로 만듦으로써 실제 차별과 사회적 배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러한 '아래를 향한 웃음'은 이미 편견에 직면해 있는 집단을 더욱 주변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AI 이미지 변환 과정의 특징 추가 연구 필요성 연구진은 향후 이미지를 '더 재미있게' 수정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각적 특징들의 체계적인 변화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예를 들어 원문의 Figure 1에서 보여주듯이, 수정된 이미지는 원본보다 더 만화적이고 복잡하며 다채로운 색상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이미지 변환 특성이 고정관념을 강화하는지, 또 특정 집단에 대한 태도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나이, 체중, 장애에 대한 편견 교정 필요 연구진은 AI 시스템의 편향성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차원의 편견에 동등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종과 성별에 대한 편견 교정에는 상당한 노력이 이루어졌지만, 나이, 체중, 장애와 같은 차원의 편견은 상대적으로 간과되어 왔다. 특히 생성형 AI 모델들의 상호운용성이 증가하면서 편견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대중, 정책입안자, 기업이 모든 차원의 편견에 균형 잡힌 접근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Sonnet과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네이처 논문 바로가기)

2025.01.14 14:27AI 에디터

尹정부, 의료대란 10개월간 건보재정 '1조3490억원' 펑펑 썼다

윤석열 정부가 의료계와의 갈등으로 초래한 의료대란 대응에 건강보험 재정 1조3천490억원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비상진료체계 소요 재정 현황에 따르면, 비상진료체계가 시작된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총 1조3천490억원이 건보재정에서 지급됐다.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집행된 금액을 세부적으로 보면, 중증환자 입원 비상진료 사후 보상이 6천25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입원환자 비상진료 정책지원금 3천472억원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가산 1천557억원 ▲응급·중증수술 가산 인상 및 확대 1천159억원 순이었다. 월별 건보재정 지출액은 ▲작년 2월 305억원 ▲3월 735억원 ▲4월 788억원 ▲5월 818억원 ▲6월 789억원 ▲7월 874억원 ▲8월 837억원 ▲9월 991억원 ▲10월 769억원 ▲11월 330억 원 등이다. 이와 별도로 사후 보상 금액 6천251억원은 일괄 지급됐다.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을 통해 향후 5년 동안 국가재정 10조 원과 건강보험 10조 원 이상 등 총 20조 원 이상을 투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소병훈 의원은 “정부의 무능함으로 의료대란이 일어났다”라며 “의료공백 위기 대응은 국가가 추진하는 정책에 해당하므로 일반재정으로 투입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의료개혁 등의 정책 추진은 국회의 예산 심의 과정을 통한 국가재정 투입을 통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14 13:45김양균

식약처, 2030년까지 57억5천만원 투입 바이오헬스 지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는 2030년까지 57억5천만원을 투입해 '바이오헬스 제품화 규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바이오헬스 제품화 규제지원 사업은 지난해 6월 제3차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에서 선정한 다부처 협업 국가연구개발사업 5개 분야의 제품화 성공률을 높이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규제지원 사업이다. 해당 5개 분야는 ▲면역세포 유전자치료제 전주기 개발 ▲유전자치료제 딥테크 연구개발 지원 ▲사용자 중심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활성화 ▲첨단의료 AI 헬스케어 토탈 솔루션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및 신속개발체계 구축 지원 등이다. 사업은 다부처 협업 국가연구개발사업 5개 분야 중 ▲면역세포 유전자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딥테크 ▲첨단의료AI 헬스케어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등 4개 분야에 대해 전문적인 규제 대응 전략 개발이 이뤄진다. 식약처는 다음 달 3일까지 과제 수행자를 공개모집한다. 연구과제와 관련 사항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과 식약처 연구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사업이 식‧의약 혁신 제품의 안전성‧유효성‧품질과 관련한 평가기준, 방법, 요건 등을 진단해 규제대응 전략을 안내하여 시행착오를 줄이고 신속하게 제품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5.01.14 13:28김양균

지란지교소프트, 천명재 앞세워 그룹 보안 체계 강화 본격 속도

지란지교소프트가 새로운 최고보안책임자(CSO, Chief Security Officer)를 세워 그룹 전체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제품 신뢰성과 기업 신인도를 제고하기 위해 본격 나섰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천명재 전 CTO를 CSO 겸 그룹 대표 CSO로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천명재 CSO는 2002년 지란지교소프트에 입사해 스팸스나이퍼, 메일스크린, 다큐원 등 주요 보안 솔루션의 개발을 주도하며 그룹 내 보안 제품 경쟁력 강화를 이끌었다. 또 지난 2014년에는 지란지교소프트 보안사업부가 분사해 설립된 지란지교시큐리티에서 CTO로 재직하며 글로벌 보안 환경에 맞춘 제품 개발과 정보보호 체계를 강화해 그룹 내 보안 역량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했다. 천 CSO는 지란지교그룹에서 20년 넘게 보안과 개발 전문가로서 쌓아온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그룹의 통합 보안 정책 수립과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특히 변화하는 글로벌 위협 환경에서 조직의 보안 수준을 상향 평준화하고 기업과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천 CSO는 "오랜 시간 지란지교소프트와 함께하며 회사의 성장과 변화를 직접 경험해왔던 만큼, 이번 역할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객과 기업 자산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그룹 차원의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대내외 신뢰를 더욱 탄탄하게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내부 보안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국내외 보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1.14 13:26장유미

"신청 서두르세요"...MWC 참관단 모집합니다

지디넷코리아가 MWC25 바르셀로나 참관단을 모집합니다.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 1월 내에 참관 등록 신청을 마치면 얼리버드 5%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 10인 이상 단체로 사전에 등록하면 참관비를 할인해 드립니다. 오는 3월3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그란비아에서 열리는 MWC25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행사로, 글로벌 최대 모바일 산업 전시 및 컨퍼런스입니다. MWC에서는 인공지능(AI), 5G와 LTE를 넘어 새로운 디지털 세상에 대한 청사진이 제시될 예정입니다. 글로벌 테크 기업과 수백여 스타트업의 전시 외에도 2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장관급 정책 결정권자들이 모여 미래 디지털 질서를 논의하게 됩니다. 지디넷코리아는 참관단이 MWC에서 펼쳐지는 전시와 정책 논의, 컨퍼런스 등을 정확하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대형 법무법인의 테크 전문 변호사를 비롯해 국내 통신업계 고위 임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등 정부 공공기관 관계자와 민간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인사를 통해 MWC25를 조망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 예정입니다. MWC25에 참여하는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부스를 전문가와 동행, 프라이빗 전시 투어도 진행합니다. 추후 트렌드를 분석·요약한 사후보고서도 제공합니다. 또 참관 과정에서 생생한 현장의 경험들을 쉽게 기록하고 담을 수 있도록 삼성전자의 최신형 태블릿 갤럭시탭S9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약 1천 유로 상당의 MWC 전시장 입장권도 포함된 가격입니다. ◇ 지디넷코리아 MWC25 참관단 모집 ▲일정 : 2025년 3월2일~7일 4박6일 ▲장소 : 스페인 카탈루냐주 바르셀로나, 전시장 피라그란비아 ▲숙소 : Aparthotel Atenea BCN(전시장 인근, 전용 차량 제공) ▲참가비 : 970만원(VAT 포함), 얼리버드 또는 10인 이상 단체등록 5% 할인(MWC 전시장 포함 가격) ▲문의 : 02-330-0171, biz@zdnet.co.kr ▲신청 : 지디넷코리아 관련 홈페이지

2025.01.14 13:21박수형

"AI 시대, 국가 전략의 재구성 논의한다"…정보세계정치학회, 집중세미나 개최

인공지능(AI)이 국가 전략의 필수불가결한 핵심 요소로 부상하는 가운데 미래 국제정치 질서를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정보세계정치학회(KAWPI)는 오는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AI 국가책략이 왜 필요한가 : 한반도 백년대계를 위한 국제정치학의 문제제기'를 주제로 집중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AI 전환이 국제정치에 가져올 전환적 파급효과에 주목해 국제정치적·기술정책적·안보적 시각에서 AI 시대에 요구되는 '국가책략(statecraft)'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김상배 KAWPI 학회장 겸 서울대학교 교수의 기조발제 'AI 국가책략이 왜 필요한가'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어 'AI와 국제정치경제', 'AI와 신흥안보', 'AI와 전쟁·거버넌스·국제규범' 등 세부 분야별로 이원태 아주대 교수, 윤정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 등 국내 전문가들이 발제를 진행하고 자유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총 3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전문가들의 발제 후 청중과의 자유토론을 통해 정부·학계·산업계가 함께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참여형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국정원, 외교부, 국방부, 과기정통부 등 정부 부처의 AI 정책 담당자들도 참석해 기술이 국가 안보, 국익 경쟁, 국제 규범과 거버넌스, 플랫폼과 경제생태계 등 전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김상배 KAWPI 학회장은 "최근 불어오는 AI 열풍 속에서 국제정치학이 무엇을 기여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차원에서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AI 전환이 국제정치에 어떠한 전환을 초래하는지와 이에 대응하는 우리의 전략이 종합적인 국가책략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14 11:28조이환

아시아나IDT, 한국재난안전협회와 중대재해 예방 위해 '앞장'

아시아나IDT가 한국재난안전협회와 손잡고 다양한 산업에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 아시아나IDT는 최근 산업안전보건플랫폼 '플랜투두(Plan2Do)' 공급 확대를 위해 한국재난안전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플랜투두'는 중대재해처벌법상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아시아나IDT에서 자체 개발한 산업안전보건 플랫폼이다. 한국재난안전협회는 재난안전교육, 재난안전분야 자격증 취득 과정 및 재난안전분야 전문컨설팅 기관으로 산업안전보건교육 및 중대재해 방지를 위한 전문 교육 및 컨설팅에 주력하고 있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이번 협약으로 아시아나IDT는 플랫폼의 기능 고도화 및 안정적 시스템 운영을 지원한다. 한국재난안전협회는 안전보건 컨설팅 경험 기반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며, 영남 지역 중소사업장 대상으로 안전보건 플랫폼 공급 확대를 위해 협업할 계획이다. 플랜투두는 사업장에서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갖춰야 할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스스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제조·물류 등 다양한 현장에서 공간 제약없이 모바일 기기로 위험성평가와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Tool Box Meeting)'가 가능하다. '인공지능(AI) 안전담당자'가 채팅형 질문 기반 위험성평가표 작성, 이미지 기반 위험요인 파악, 작업계획서 기반 TBM 생성 등 업무를 지원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아시아나IDT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돼 우수한 보안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소사업장의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진병문 한국재난안전협회 협회장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의식 고취 및 재해발생 방지를 위한 표준행동요령 등 실질적인 업무를 집중 관리할 수 있는 전문 플랫폼 운영 기업인 아시아나IDT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산업 현장의 안전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송영우 아시아나IDT 상무는 "안전보건 컨설팅 경험을 보유한 한국재난안전협회와 협력을 통해 '플랜투두'를 다양한 현장 니즈에 맞춰 고도화할 것"이라며 "중대재해 감축 및 ESG경영을 실천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2025.01.14 11:28장유미

ETRI, 차세대 6G 기술 선도할 교두보 확보

국내 연구진이 6G 핵심기술을 다루는 국제표준화단체 연구항목이 채택됐다. 이 단체 의장단도 주도하게 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제표준화단체인 개방형 무선 접속 네트워크(Open RAN) 얼라이언스(Alliance) 산하 워킹그룹에서 오픈랜 기반 비지상 네트워크(NTN) 국제표준을 주도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비지상 네트워크 기술(NTN)은 이동통신과 위성통신을 결합해 지상망이 닿지 않는 지역까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6G 핵심 기술이다. 연구진은 지난해 ETRI 주도로 국내 이동통신 3사와 삼성전자 및 6개의 해외 산학연 기관 등 총 10개 기관과 함께 오픈랜 기반 비지상 네트워크 관련 신규 연구항목(RI)을 제안했다. 이 연구항목은 개방형 무선 접속 네트워크 얼라이언스 기술 감독 위원회(nGRG TOC)에서 최종 승인됐다. 이 연구항목은 NTN을 위한 오픈랜 기반 위성 클러스터링에 관한 것이다. 향후 1년간 관련 요구 사항 분석 및 사례(Use case)를 정의하게 된다. 연구진은 "비지상통신 환경에서도 개방형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 다양한 사용자 시나리오 발굴 및 관련 분야에서 표준기술 확보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ETRI는 공간무선전송연구실 이재승 전문위원이 이 연구항목 의장격인 라포처(Rapporteur)로 선임됐다고 덧붙였다. ETRI 이문식 위성통신연구본부장은 “이번 성과로 향후 6G 핵심 기술을 주도하게 됐다"며 "관련 시장에도 큰 파급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개방형 무선 접속 네트워크(O-RAN) 얼라이언스는 여러 벤더들의 장비를 상호운용할 수 있는 무선 접속 네트워크(RAN) 국제 표준을 개발하는 표준화 단체이다. ETRI는 이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문서화 작업을 통해 관련 기술의 타당성 검토 및 연구 보고서를 최종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ETRI는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O-RAN 표준 기반 개방형 5G 기지국 무선장치(O-RU)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2025.01.14 11:12박희범

뭉쳐야 산다...SDV용 반도체 개발 협력 후끈

자동차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차량(SDV)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기존 차량용 반도체 기업뿐만 아니라 자동차 제조업체(OEM)와 전장 기업들도 신사업으로 SDV용 반도체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이들 기업은 독자 개발 보다는 관련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개발 시간을 단축하는 등의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에서는 다수의 SDV용 반도체 협력 사례가 발표돼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SDV는 차량의 주요 기능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구동되는 자동차로, 그 가치와 핵심 경쟁력이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에 의해 결정되는 차량을 의미한다. 일본 자동차 OEM사 혼다는 일본 차량용 반도체 업체 르네사스와 고성능 SDV용 시스템온칩(SoC)을 공동 개발하는 협약을 지난 8일 CES 2025 현장에서 체결했다. 양사가 개발하는 반도체는 2020년대 후반 출시되는 혼다의 새로운 전기차 브랜드 '혼다 제로' 시리즈에 탑재될 예정이다. 해당 칩은 2000 TOPS(1초당 1조번의 연산)의 AI 연산 성능과 20 TOPS/W의 전력효율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SoC는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의 3나노미터(nm) 차량용 공정에서 생산되며, 멀티다이 칩렛 패키징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혼다는 독자 기술로 SDV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LG전자에서 전장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SDV 솔루션을 위해 AI 반도체 기업 암바렐라와 손잡았다. 양사는 LG전자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river Monitoring system, 이하 DMS)'을 암바렐라 AI SoC에 적용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VC사업본부는 처음으로 CES에 참가해 암바렐라와 협력한 DMS 솔루션을 최초로 공개했고, 암바렐라 또한 단독 부스를 마련해 해당 기술을 전시했다. DMS 솔루션은 카메라로 운전자의 시선, 머리 움직임을 세밀하게 감지해 분석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솔루션이다. 졸음운전이나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과 같은 부주의한 행동이 나타나면 경고음을 내서 운전자와 탑승객, 보행자의 안전을 지킨다. 아울러 LG전자는 SDV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차량용 반도체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자체 개발한 첫 차량용 반도체인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이 독일 시험·인증 전문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표준규격 'ISO 26262' 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는 “SDV으로 바뀌는 모빌리티 시장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차량용 반도체 개발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인텔도 이번 CES에서 차량용 반도체 아크 B시리즈 GPU를 처음으로 공개해 주목받았다. 지난해 초 SDV 반도체 시장 진출을 선언한 인텔이 CES에서 SDV용 반도체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칩의 AI 처리 성능은 200 TOPS(1초당 1조 번 연산)이며 거대언어모델(LLM)을 인터넷 접속 없이 실행할 수 있다. 인텔의 아크 B시리즈는 내년 출시되는 미국 전기차 업체 카르마오토모티브의 1천마력급 전기차 '카베야'에 탑재될 예정이다. 아울러 인텔은 SDV용 반도체와 관련해 레드햇, AWS, HCL테크놀로지스 등과 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레드햇은 자동차용 리눅스 운영체제를 개발하고, AWS와는 클라우드상에서 자동차용 실리콘을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HCL테크놀로지스는 칩렛 기반 제품 개발과 소프트웨어 통합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SDV 시장 규모는 지난해 2천709억 달러(약 350조원)에서 2028년 4천197억 달러(약 542조원)로 연평균 9.15% 증가할 전망이다.

2025.01.14 10:59이나리

서린씨앤아이, 아틱 서버용 냉각팬 'S12038-8K' 출시

서린씨앤아이가 14일 독일 냉각 솔루션 전문업체 아틱(ARCTIC) 서버용 냉각팬 'S12038-8K'를 국내 출시했다. S12038-8K는 고성능 서버와 워크스테이션에 최적화된 냉각팬으로 120mm 규격과 38mm 두께, 최대 8,000RPM의 회전속도를 지원하는 고출력 제품이다. 시스템 부하에 따라 펄스폭변조(PWM)로 회전 속도를 최저 500RPM에서 최대 8,000RPM까지 지원하며 라디에이터와 같은 방열 기기나 특정 발열 부위를 집중적으로 냉각해야 하는 환경에 효율적이다. 냉각팬 고속 회전시 모터와 베어링에서 발생하는 열을 낮출 수 있도록 팬 허브 내부에 추가 냉각팬을 내장해 서버 등 장시간 구동 환경에서 안정성을 높였다. 듀얼 볼 베어링과 황동 소재 하우징을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제품은 단일 패키지(1팩)와 3개 세트(3팩) 형태로 출시되며 공급가는 단일 패키지가 2만 9천원, 3개 세트가 6만 9천원.

2025.01.14 10:58권봉석

AI칩 주도권 노리는 삼성…"서버·폰·TV용 NPU 모두 개발 중"

"NPU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다. 삼성에서도 '마하'와 같은 클라우드용 NPU와 스마트폰에서 활용 가능한 온-디바이스용 NPU 등 여러 개발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특히 삼성리서치는 TV용 NPU를 개발하고 있다." 김대현 삼성리서치 글로벌AI센터장은 14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회사의 AI 가속기 발전 동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NPU 성장성 유망…삼성도 서버·폰·TV 등 NPU 전방위 개발 현재 AI 반도체 시장은 글로벌 팹리스인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그래픽처리장치)가 사실상 독과점 체제를 이루고 있다. GPU는 복수의 명령어를 동시에 처리하는 병렬 처리 방식이기 때문에,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반복적으로 연산해야 하는 AI 산업에 적극적으로 채용되고 있다. 김 센터장은 "엔비디아 GPU가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가장 보편적인 반도체가 되면서, 이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AI 경쟁력의 바로미터가 됐다"며 "마이크로소프트나 메타가 수십만개를 확보한 데 비해, 삼성의 경우 1만개 내외로 아직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자사 GPU 기반의 AI 모델 학습, 추론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스택 '쿠다(CUDA)'를 제공하고 있다. 덕분에 개발자들은 대규모 AI 모델 학습 및 추론을 위한 다양한 툴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향후에는 NPU(신경망처리장치) 등 대체제가 활발히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NPU는 컴퓨터가 데이터를 학습하고 자동으로 결과를 개선하는 머신러닝(ML)에 특화된 칩이다. GPU 대비 범용성은 부족하나 연산 효율성이 높다. 김 센터장은 "NPU는 AI만 집중적으로 잘하는 반도체로, GPU가 AI 성능이 100이라면 NPU는 1000정도"라며 "엔비디아의 칩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각각 성능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맞춤형 AI 가속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도 데이터센터, 온-디바이스AI 등 다양한 산업을 위한 NPU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센터장은 "삼성에서도 NPU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AI 모델에 이르는 전 분야를 개발하고 있고, 내부적으로 여러 개의 NPU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마하와 비슷한 또 다른 프로젝트가 있고, 삼성리서치는 TV용 NPU를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네이버와 협력해 자체 AI 가속기인 '마하'를 공동 개발해 왔으나, 양사 간 이견이 커져 프로젝트가 무산됐다. 대신 삼성전자는 자체 인력을 통해 AI 가속기 개발을 지속하기로 한 바 있다. 국내 AI칩 생태계 크려면…하드웨어·소프트웨어 균형 지원 필요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등 국내 스타트업도 데이터센터용 NPU를 자체 설계해 왔다. 각 기업은 국내 및 해외 테크 기업과 활발히 협력하면서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를 균형있게 지원해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현재 이들 기업이 투자에만 의존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데이터센터 기업과 연동돼 자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김 센터장의 발표는 고동진 국회의원이 주최한 '엔비디아 GPU와 함께 이야기되고 있는 TPU와 NPU 기술 등에 대한 현황분석 간담회'에서 진행됐다. 고동진 의원은 "우리나라의 AI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해서는 국내 기업들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엔비디아, 구글, 아마존 등 기존 주요 기업의 인프라를 쓰는 동시에, 국내 스타트업의 시스템반도체를 테스트베드화해서 1년 반 안에 수준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01.14 10:53장경윤

벤큐코리아, 22회 교육박람회에 전자칠판 4종 출품

벤큐코리아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2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 AI 기능 탑재 전자칠판 4종을 출품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교육박람회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주요 정부기관과 16개 시도교육청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교육 전문 종합 박람회다. 벤큐코리아는 최대 512GB 대용량 SD카드를 지원하는 RE04, 98인치 대화면을 내장한 RE04FV, 구글 인증으로 각종 앱을 지원하는 RM04, 공기 정화 기능을 내장한 RP04 등 전자칠판 4종을 시연 예정이다. 텍스트 실시간 번역, 번역 내용을 읽어주는 TTS, 이미지 속 텍스트를 인식하고 편집 가능하게 변환하는 OCR(광학문자인식) 기능 등 외국어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네 제품 모두 옥타코어 프로세서와 적외선 기반 고속 센서로 화면에 빠른 판서가 가능하며 판서 도구와 템플릿을 내장한 이지라이트6 앱, 수업 녹화와 QR코드를 통한 실시간 공유 기능도 지원한다. 소윤석 벤큐코리아 지사장은 "AI 전자칠판 공급으로 공교육 및 사교육 시장 모두에서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4 10:49권봉석

HR 담당자 10명 중 6명 "AI 업무에 안 써”

HR 플랫폼 기업 딜이 명함관리 앱 리멤버에 의뢰해 국내 HR 담당자 270명을 대상으로 HR 분야 인공지능(AI) 도입 현황 및 AI 인재 채용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HR 담당자의 약 3분의 2(61.5%)가 급여·인사관리·복리후생·채용·컴플라이언스 등 HR 업무에 AI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응답자의 약 3분의 2(65.4%)가 채용과 데이터 분석에서 AI 도입을 통한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HR 분야에서 AI가 사용되고 있는 부분은 채용 분야에서 채용 공고 작성(34.4%), 면접 진행(29.5%) 및 지원자 이력서 심사(29.5%) 순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반면 지원자 합격 여부를 AI를 활용해 결정한다는 응답자는 극소수(1.6%)에 불과했다. 국내 기업은 HR 이외에도 전반적으로 AI 활용에 대해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약 42% 이상이 “AI와 AI 활용에 대한 지식 및 자신감 부족이 국내 기업이 AI 도입을 주저하는데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은 직군에 관계없이 AI 전문 인력 채용에 대해서도 미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70% 이상이 "가까운 시일 내 AI 전문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기준에 부합하는 국내 인력 부족(27.5%)이나 과도한 연봉(30.0%)에 대한 우려보다 AI 전문성 검증 역량 부재(40.0%)가 국내 기업들이 AI 전문 인력 채용을 주저하는 제일 큰 이유로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국내 HR 담당자 및 업계 전반이 AI 도입에 대해 여전히 회의적이라는 것아 확인됐다. 딜의 제품책임자 애런 골드스미드는 "AI에 대해 회의감이나 저항감을 충분히 가질 수 있으나, AI를 활용한 문제 해결을 경험한 후 그런 감정은 쉽게 사라진다"면서 "말 한마디보다 직접적인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AI 도입의 지름길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1.14 10:46백봉삼

카카오벤처스, 지난해 140억원 투자..."유니콘도 배출"

극초기 전문 벤처캐피탈인 카카오벤처스가 지난해 총 14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동시, 기업가치 1조 원을 돌파한 유니콘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코스피 상장에 성공한 시프트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카카오벤처스는 지난해 투자 동향과 올해 투자 방향성을 발표했다. 카카오벤처스에 따르면, 지난해 이 회사의 신규 투자는 약 120억 원 규모로 ▲서비스(6건) ▲딥테크(4건) ▲디지털헬스케어(3건) ▲게임(3건) 등 16곳에 진행됐다. 서비스 분야는 전 세대 직업 교육 플랫폼, 버추얼 아이돌 제작사 등 사회적 변화와 요구를 ICT 기반으로 풀어나가는 팀에 주목했다. 딥테크는 AI 에이전트, 반도체 분야 등 AI 확장성을 보유한 팀에 투자했다. 디지털헬스케어는 로보틱스, 의료 장비 영역에, 게임 분야는 새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서브컬처, 캐주얼 게임 등에 투자했다. 신규 투자 건 중 14곳에 카카오벤처스가 첫 기관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투자 단계별로 보면 시드가 14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프리 시리즈A, 시리즈 A 단계가 각 1곳씩이다. 카카오벤처스 측은 얼어붙은 시장 상황에서 모험 자본 투자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신규 및 후속 투자를 이어가며 극초기 전문 벤처캐피탈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벤처스 측은 2024년 전략 방향으로 내세운 인사이트풀VC와 글로벌 관련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고 설명했다. AI가 산업과 생활 전반에 빠르게 침투하고 있는 환경에서 새롭게 출현하는 기술·사회적 변화를 포착하기 위한 준비 과정을 콘텐츠화하고 투자 생태계에 공유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11월에는 'KV 인사이트풀데이' 온라인 세션을 개최하며 미래 성장 키워드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카카오벤처스는 미국 현지에서 연구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도 했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연구팀으로 구성된 반도체 기술기업 에프에스투, 미국 시카고 기반 메드테크 기업 컴파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와 하버드 연구팀이 주축이 된 로봇 수술 기업 마그넨도 투자 등이 대표적인 예다. 세계 시장을 겨냥한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는 물론, 향후 본격적인 투자 활동을 위한 포석을 뒀다는 게 카카오벤처스 측 설명이다. 카카오벤처스 측은 투자 이후 채용, 홍보, 소프트웨어 지원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통해 패밀리의 흔들림 없는 성장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지역 기반 소규모 패밀리데이를 도입하며, 심사역과 패밀리간 밀착 소통을 지속하고 패밀리 간 유대를 강화했다. 실리콘밸리에서 엑시트를 경험하고 당근 서비스 코어 부문장으로 일했던 김태호 대표가 초빙 기업가로 합류해 패밀리에게 필요한 맞춤 컨설팅을 제공했다. 또 카카오벤처스 측은 투자 혹한기, 생태계 위축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유니콘 스타트업과 상장 패밀리를 배출했다고 강조했다. 한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 존재감을 드러내며 AI 반도체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는 리벨리온이 기업가치 1조 원을 인정받으며 유니콘 반열에 올랐다. 서브컬처 전문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은 코스피 시장에 무사히 안착했다. 두 기업은 카카오벤처스가 첫 기관 투자사로 이름을 올린 후 후속 투자를 진행한 곳들이다. 카카오벤처스는 올해 역시 주요 투자 영역인 ICT 서비스, 딥테크, 디지털헬스케어, 게임 분야 극초기 스타트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AI 발전 가속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소재, 공정 등 전 영역과 AI 기술 적용으로 급격한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 서비스, 로봇 등을 눈여겨 볼 예정이다. 또 아직 AI가 도입되지 않은 산업 현장에서 AX로 새 기회를 찾는 엔터프라이즈 분야 스타트업과 세대 핵심 기술로 떠오른 양자, 소형모듈원자로(SMR), 우주 관련 영역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1천억 원대 회수 성과를 바탕으로 투자부터 밸류업, 회수, 펀드 결성까지 이어지는 벤처캐피탈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인사이트풀과 글로벌 두 방향성도 고도화한다. 미래 성장 키워드 발굴과 확산 경로를 다각화하는 등 투자 생태계 내 활력을 더하는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고, 미국 시장 안착을 위한 활동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어려운 투자 환경 속에서도 혁신 기술과 도전 정신을 가진 창업팀과 필요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간 한 해였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기술과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낼 스타트업 발굴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창업가들이 견고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투자 생태계 선순환을 이끄는 데 앞장서는 벤처캐피탈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5.01.14 10:14조수민

에이모, '2025 이머징 AI+X 톱 100 기업' 선정

AI 데이터 플랫폼 에이모(대표 오승택)가 한국인공지능정보산업협회(AIIA)에서 주관하는 '2025 Emerging AI+X TOP 100'(2025 이머징 AI+X 톱 100)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머징 AI+X 톱 100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미래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100대 국내 기업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산학연 AI 전문가들이 기업 안정성 및 성장 가능성, 혁신성 등 기술과 사업의 미래 가치를 중점에 두고 2천300여 개 기업 중 100개 기업을 선정했다. 에이모는 올해 융합 산업 분야에서 'AI 개발 환경' 부문 선도 기업으로 선정됐다. 2023년 'AI 데이터 인프라스트럭처' 부문 선정에 이어 두 번째다. 에이모는 AI 학습 데이터 구축 플랫폼 기업으로 다수의 국내외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데이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자체 개발 플랫폼인 '에이모 코어'는 데이터 수집-정제-가공-증강-학습/추론-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을 관리하며 AI 개발에 필요한 고품질의 데이터셋을 제공하고 모델의 성능 고도화와 데이터 구축에 필요한 시간 단축 및 비용 절감을 지원한다. 특히 볼보, BMW를 비롯한 글로벌 파트너와 협업하며 자율주행 특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독보적인 전문성을 구축해왔다. 국내외 주행 및 외부환경 정보를 감지 및 분석해 고난이도의 자율주행 AI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최적화된 고품질 데이터셋과 맞춤형 구축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에이모 스마트 큐레이션'을 클라우드 기반 AIaaS(AI as a Service)로 선보이며 구독 방식으로 사용자가 데이터 서비스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오승택 에이모 대표는 "AI 미래를 선도할 100대 기업에 선정되어 에이모 기술의 전문성과 성과, 미래 가치를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혁신적인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고품질 학습 데이터셋과 더불어 기업 요구에 최적화된 맞춤형 개발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AI 데이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14 10:08백봉삼

[1분건강] 일상생활 어려울 정도 통증 '복잡치루'

항문 주위에 발열이나 통증 등 복합치루의 증상이 있다면 즉각 병원에 내원해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항문은 괄약근으로 이루어진 작은 구멍으로 우리 몸에 중요한 소화기관이자 배출기관이다. 그러나 연약해서 상처를 입으면 잘 회복되지 않으며, 대변과 접촉하는 특성상 세균감염도 쉬워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항문 내부 벽에는 원활한 배변을 위해 윤활 작용을 하는 분비물을 내보내는 항문샘이 존재한다. 항문샘은 움푹 파인 구조로 세균이나 이물질이 침투하기 쉬운 탓에 염증이 생겨 고름이 차기도 한다. 만약 항문농양이 터지면 항문샘과 통로가 생기게 되는데 이것을 '치루'라고 한다. 대체로 항문농양이 생긴 환자의 70%가 치루를 겪게 되며 남성이 여성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치루는 쉽게 말해 괄약근을 지나는 염증과 고름의 '샛길'이 생기는 것이다. 일단 발생하면 항문 주위가 반복적으로 붓고 매우 아프며 고름이 잡힌다. 또 주변에 볼록 튀어나온 외공이 만져지며, 외공을 통해 고름이나 가스가 나오게 되며, 앉거나 걷는 것이 불편해 질만큼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준다. 치루는 괄약근 침범 정도에 따라 단순 치루와 복잡 치루로 나뉜다. 단순 치루는 치루의 길이 하나뿐이고, 내괄약근 밖을 침범하지 않고 항문 쪽으로 얇게 주행하는 형태를 보인다. 반면, 복잡 치루는 단순 치루와 달리 샛길이 외괄약근 상당 부분을 포함하거나 외괄약근 위로 올라가는 등 깊고 넓게 발생한다. 이밖에도 크론병이나 결핵성 장염으로 발생한 치루, 재발성 치루, 여성의 경우 치루 위치가 질 쪽으로 주행했을 경우, 괄약근이 선천적으로 약한 사람에게 발생한 치루, 다발성 치루 등도 복잡 치루에 해당한다. 초기 항문농양 상태에서는 고름을 빼고 좌욕만으로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치루로 발전했을 때 완치 방법은 수술이다. 윤순석 고려대안산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치루는 예방 수단이 없어 관련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라며 “복잡치루는 내괄약근 안쪽, 내괄약근 관통, 외괄약근 안쪽, 내외괄약근 관통, 외괄약근 선회, 발굽형 등 발병 형태가 매우 다양해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수술 등을 진행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2025.01.14 10:08김양균

놀유니버스 "지난해 국내외 레저 구매건수 전년비 39%↑"

놀유니버스는 2024년 국내외 레저 상품 구매건수가 전년 대비 39% 늘었다고 밝혔다고 14일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는 야놀자 플랫폼의 레저 및 티켓 구매건수가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2024년 7~8월 성수기 시즌 '놀데이' 행사 일환의 최대 92% 할인을 통해 지난해 워터파크·스파 상품의 구매건수를 전년 대비 81% 끌어올렸다. 야놀자 플랫폼은 2020년 이후 줄곧 두 자릿수 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4년간 300% 성장했다. 인터파크와 트리플 역시 지난해 해외 현지 투어·티켓·액티비티의 구매건수가 전년 대비 113% 크게 늘었다. ▲일본 오사카 라피트 특급 열차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입장권 ▲베트남 다낭 바나힐 티켓이 가장 큰 인기를 모았다. 네 번째로 많이 팔린 상품은 홍콩 디즈니랜드 입장권으로 전년 대비 390% 급증했다. 장거리 상품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티켓도 5위를 기록했다. 놀유니버스 측은 레저 및 티켓 판매량 증가에 대해, 회사가 해외 여행 트렌드에 발맞춘 상품에 주목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놀유니버스는 야놀자 플랫폼·인터파크·트리플이 보유한 여가 전문성을 기반으로 '놀이' 생태계를 혁신하는 서비스를 지속 출시하고 있다. 야놀자 플랫폼은 레저 및 티켓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한편, 에버랜드 Q패스·스키 시즌권 등 단독 상품으로 차별화된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인터파크·트리플은 해외 현지 투어, 티켓과 액티비티 예약 서비스를 혁신하며 아웃바운드 경쟁력을 강화했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이용자 중심의 상품 설계와 서비스 혁신을 통해 국내외 레저 시장에서 안전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일상에 놀이를 접목한 여가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네트워크 경쟁력과 디지털에 기반을 둔 상품 다각화로 이용자 편의를 강화, 여가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4 10:06조수민

코딧,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고문 위촉

AI 법‧규제‧정책 플랫폼 기업 코딧(CODIT, 대표 정지은)은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 홍익표 전 대표는 3선 국회의원 출신이다. 여야를 떠나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잘 알려진 정치인이다. 특히 원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정책위원회 의장, 민주연구원장 등을 역임하며 풍부한 정책 경험과 전문성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주요 정책을 입안했다. 코딧 정지은 대표는 “정치권에서 대표적인 정책 전문가인 홍익표 전 대표의 코딧 합류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 코딧은 정책 전문성을 한층 강화해 고객사에게 차원이 다른 정책 지원을 제공, 코딧이 독보적인 기업 규제 대응 기업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익표 전 대표는 “국회와 기업 현장 간 이해와 협력을 주도하며 정책 솔루션을 제공하는 코딧의 고문으로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올해는 국내외 리스크들이 복합적으로 얽히면서 그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언하겠다"고 말했다. 홍익표 전 대표는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박사 출신으로 국책연구기관에서 재직 후, 제19·20·21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특히 2023년 9월부터 2024년 5월까지 더불어민주당 원내사령탑으로 정책·입법 전략을 주도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서초구을지역위원회 위원장 및 동국대학교 특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한편 코딧은 OECD 출신 정지은 대표가 2020년 설립한 AI 기반 법·규제·정책 데이터 플랫폼 스타트업으로, 국회 및 정부의 정책 데이터를 분석해 기업의 리스크 관리를 지원한다. 자체 보유한 10억 건 이상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법·규제·정책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분석해 규제 동향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게 돕는다. 또 실시간 알림과 번역 기능을 통해 기업들이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한다. B2B SaaS 형태로 규제 리스크 관리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는 코딧이 국내 최초로 알려져 있다. 2022년 프리시리즈A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코딧은 포천 500대 탑 티어 기업과 국내 대기업, 유니콘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일본 시장에 진출해 '코딧재팬'을 출시했고, 현재 미국과 EU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2025.01.14 10:03방은주

LG전자, 공감지능으로 냉방·청정 관리하는 '휘센' 신제품 출시

LG전자는 2025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I'과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뷰I 프로'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AI가 고객과 교감하며, 최적의 냉방 환경과 청정 관리를 제공하는 ▲AI음성인식 ▲AI바람 ▲AI홈모니터링 ▲AI열교환기 세척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AI 에이전트 'LG 퓨론'을 탑재한 신제품의 'AI음성인식'은 단순한 음성 명령을 넘어 고객의 의도를 파악해 제품을 제어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너무 추워”라고 말하면 AI가 “희망온도를 높일까요?”라고 응답하며, “바람 안 오게 해줘”라고 하면 바람의 방향을 변경한다. 고객과 AI가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교감하면서 에어컨이 동작한다. 레이더 센서를 통해 AI가 고객의 위치를 실시간 파악하고, 고객이 선호하는 온도를 학습해 최적의 냉방을 제공하는 'AI바람' 기능도 적용됐다. 또, 도서관 실내 소음보다 낮은 22dB(풍량 1단계, 설정온도 24도 기준) 이하의 조용하고 부드러운 바람을 좌우 2개의 토출구로 내보내며, 공간의 기류를 제어해 쾌적함을 유지한다. 'AI홈모니터링'은 AI가 움직임을 감지해 LG 씽큐 앱으로 알림을 보내는 기능으로, 집안 안전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가 외출 시 아이의 귀가 여부를 확인하는 데 유용하다. 제품이 꺼져있는 상태에서도 알림 메시지를 제공한다. AI를 활용한 에어컨 청정 관리 성능도 업그레이드했다. 'AI열교환기 세척'은 AI가 습도·온도 센서로 측정한 데이터를 분석해 열교환기 오염도를 파악하고 자동으로 세척한다. 제품을 분해하지 않아도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자동으로 세척해 위생 관리가 한층 편리해졌다. 이밖에 고객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등을 알려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LG 씽큐 앱의 '스마트 스케줄' 기능에서 하트, 폭죽 등 이미지를 설정하거나 문구를 입력하면, 설정한 날짜에 맞춰 에어컨 디스플레이에 표시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가전을 경험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자리 잡은 구독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제품 구독 시 케어 전문가가 ▲제품 상태 점검 ▲분해 후 팬 청소 ▲필터 교체 등 관리는 물론, 구독기간 내 무상수리 혜택이 제공된다. LG전자는 휘센 에어컨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14일부터 3월 말까지 ▲25년 기념 모델 뷰I 프로 2in1 구매 시 벽걸이 에어컨 '듀얼쿨'로 무상 업그레이드 ▲2025년형 휘센 타워I 구매 시 최대 25만 원 캐시백 증정 ▲휘센 25번째 생일 축하 퀴즈를 맞추면 추첨을 통해 최대 250만 원 상당의 2in1 에어컨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더 똑똑해진 AI로 고객과 교감하며, 맞춤형 에어 솔루션으로 쾌적한 일상을 보내도록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4 10:00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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