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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측정 분야 전문가 400여 명 "한자리에"

국내 측정 분야 전문가 4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 제22회 측정클럽 종합워크숍이 9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막됐다. 오는 10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 행사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과 한국계량측정협회(KASTO)가 공동 주최했다. 워크숍 목적은 측정 분야 최신 기술 동향과 현장 적용 방안에 대한 정보를 주고 받는 자리다. 궁극적으로 국내 산업 현장의 측정 능력과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함이다. 올해는 KRISS 창립 50주년을 맞아 100여 개 기관에서 400명 이상의 산·학·연 측정 분야 전문가를 초청했다. 행사 첫날에는 KRISS 이호성 원장의 개회사와 국가기술표준원 김대자 원장의 축사에 이어, 한국형 우주발사체 개발을 이끈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고정환 책임연구원의 초청 강연이 진행됐다. 첫날 오후부터 둘째 날까지는 길이, 질량, 나노안전, 디지털전환 등 8개의 측정 분야에서 총 47개의 세부 세션이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각 세션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최신 측정 기술을 공유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와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 국내외 계측기기 및 측정 장비 제조기업들의 연구성과와 시제품을 직접 볼 수 있는 '측정 장비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이호성 원장은 “산·학·연 기술 교류와 협력을 촉진해 국내 산업 현장의 측정 능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9 14:13박희범

넷플릭스, 한국문학번역원과 인재 양성 협력

넷플릭스가 영상자막 국내 인재 양성을 위한 한국문학번역원과의 협력을 이어간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한국문학번역원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시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존 영상 자막이 아닌 문학, 웹소설 등 K-컬처 전반을 번역해 온 언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영상 자막 번역에 필요한 기술적 이해와 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20년 이상 글로벌 콘텐츠 현지화를 담당한 넷플릭스 자막 번역 프로그램의 공식 파트너사 TVT Media와 함께 교육을 진행했으며, 교육 참가자들은 공개된 넷플릭스 한국 작품을 활용해 실습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문맥을 전달하는 영상 번역의 중요성과 넷플릭스의 다양한 툴 활용법을 익힐 수 있었다. 이 프로그램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영상 자막 번역 인재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작년 교육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 6명 중 2명은 현재까지 '트렁크', '중증외상센터'를 비롯한 총 7편의 다양한 넷플릭스 작품의 한영 번역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문학번역원과의 협력의 일환으로, 지난 8일 넷플릭스는 서울 오피스에서 2024년 영상 번역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새롭게 진행될 교육 과정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지화 작업을 담당하는 넷플릭스 글로벌라이제이션 팀을 비롯해 TVT Media, 한국문학번역원 관계자가 함께했다. 또한 지난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료하고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번역에 참여한 조용경 번역가와 2025년 프로그램 참가자들까지 약 20명이 참석했다. 넷플릭스 글로벌라이제이션 파트너 인게이지먼트 부문 메르디스 라이트 디렉터는 넷플릭스의 글로벌 현지화 전략과 미션을 '텍스트를 통해 로컬 스토리를 전 세계에서 즐길 수 있게 이끄는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백영재 넷플릭스 글로벌라이제이션 부문 디렉터는 글로벌 진출에 있어 영상 자막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했다. 지난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조용경 번역가는 올해 참가자들에게 문학 번역과 영상 번역의 차이를 설명하며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조 번역가는 “영상 번역은 일반 문학 번역과 달리 텍스트, 비주얼, 사운드가 함께 어우러지는 하나의 앙상블과 같다”며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텍스트 번역을 넘어, 영상의 모든 요소를 자연스럽고 조화롭게 영상 자막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전문적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K-콘텐츠를 향한 세계적인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문화적 맥락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는 번역 역량과 영상 자막화 능력을 겸비한 인재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넷플릭스는 한국문학번역원과 협력하며 영상 번역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앞으로도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한국 콘텐츠의 매력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9 13:44박수형

NRF 2025: 리테일 빅쇼 아시아 태평양, '혁신가 쇼케이스'와 'CEO 클럽' 도입…리테일 미래 설계 위해 협업 강화

NRF 아태지역 혁신가 쇼케이스, CEO 대상 신규 프로그램과 함께 리테일 기업, 브랜드의 무한한 가능성 지원 모색 싱가포르 2025년 4월 9일 /PRNewswire/-- 2025년 6월 3일부터 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NRF 2025: 리테일 빅쇼 아시아 태평양(NRF 2025 APAC)이 아태지역 리테일 산업의 혁신과 협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주요 프로그램은 초청 전용 NRF APAC 혁신가 쇼케이스와 새롭게 출범한 NRF CEO 클럽이다. 두 프로그램은 업계 리더들이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아태지역 리테일의 미래를 이끌 변화의 기회를 모색할 특별한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NRF 혁신 자문위원회가 주관하는 NRF APAC 혁신가 쇼케이스에서는 아태 지역 안팎의 리테일 혁신을 선도하는 상위 30개 기술 기업의 특별 전시가 진행된다. 챗랩스(ChatLabs): 챗랩스의 AI 기반 솔루션은 루이비통(Louis Vuitton), 삼성(Samsung) 등 글로벌 브랜드에 초개인화된 실시간 고객 소통을 제공해 고객 참여도와 유지율을 높이고 광고 투자 대비 수익률(ROAS)을 극대화한다. 트레이드베리파이드(Tradeverifyd): 트레이드베리파이드의 에이전트형 AI 기반 공급망 모니터링 시스템은 기업이 선제적으로 위험을 감지하고 투명성을 확보하며 탄력적인 공급망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대규모 리테일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하는 NRF CEO 클럽은 100여 명의 업계 최고 경영진과 리더들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된 초청 전용 프로그램이다. 고위급 비즈니스 매칭, 전략적 논의를 위한 전용 플랫폼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클럽은 리테일 업계 리더가 당면한 주요 과제를 해결하고 혁신적인 차원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국가 및 산업 간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데이비드 만(David Mann) 마스터카드(Mastercard) APAC 수석 이코노미스트 겸 NRF 2025 APAC 자문위원회 위원은 "NRF CEO 클럽은 단순한 친목 모임을 넘어 심도 있는 교류를 촉진하고 국가 간 협력을 도모하며, 오늘날 리테일 산업이 직면한 주요 과제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전략적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태 지역의 다양한 시장을 대표하는 영향력 있는 리더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혁신적인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특별한 네트워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일본 패밀리마트(FamilyMart)와 인도 민트라(Myntra)의 주요 인사들이 새롭게 연사로 합류하며, 콘퍼런스 라인업은 한층 더 풍성해졌다. 기조연설에 나서는 패밀리마트의 신 오다케(Shin Odake) 수석 전무 겸 최고 공급망 책임자는 "리테일의 미래를 이끄는 업계 리더, 혁신가들과 교류할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 NRF APAC에 처음으로 참가하게 돼 기쁘다. 패밀리마트는 고객 경험을 향상할 혁신적인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업계 동료들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협력함으로써 지역 내 브랜드 확장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 액세스 패스 사전 등록 할인은 2025년 4월 14일까지 제공된다. 이 패스는 11개의 주요 기조연설, 18개의 분과 세션,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포함한 사흘간의 콘퍼런스 전체 프로그램은 물론 엑스포 전시장, 초청 전용 모임에도 무제한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https://nrfbigshowapac.nr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NRF 2025 소개: 리테일 빅쇼 아시아 태평양 아태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리테일 행사가 2025년 6월 3일부터 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의 중심인 범아시아 태평양 무대를 중심으로 협력하기 위해 지역의 리테일 업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업계 전문가들은 사흘간 진행되는 콘퍼런스와 최신 리테일 솔루션을 선보이는 종합 엑스포를 통해 선도 기업들로부터 인사이트를 얻고, 시장에 출시된 최신 혁신 기술과 획기적인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다.

2025.04.09 12:10글로벌뉴스

신생아 선별검사, 현 민간 무분별 시행 대신 국가 주도 체계화해야

국립보건연구원이 올해 전장유전체염기서열(WGS) 기반 신생아 선별검사 시범연구를 시작한다. 이른바 한국형 전장유전체 기반 신생아 선별검사 운영체계 구축을 위해서다. 대상은 중증 신생아 200명이다. 사업 모니터링은 질병관리청이, 서울아산병원과 쓰리빌리언이 연구를 맡는다. 연세대 의료법윤리학연구원과 울산대 산업대학원 등도 참여한다. 연구는 이미 지난달 1일부터 시작됐으며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사업비는 6억 원.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신생아 선별검사 대상 질환과 유전자 선정 ▲혈액 수집·전장유전체 분석·진단·치료·유전상담 등 단계별 표준지침 마련 ▲환자 동의체계·임상 기준 등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신생아 선별검사는 치료할 수 있는 선천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에 대한 치료를 위한 공중보건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6년 페닐케톤뇨증·갑상선기능저하증·호모시스틴뇨증 등 6종을 시작으로, 2018년 50여 종의 선천성 대사이상질환으로 확대됐다. 작년에는 파브리병과 폼페병 등 리소좀 축적질환 6종이 추가됐다. 하지만 기존 검사는 탠덤매스법을 통한 특정 질환에 국한됐다는 한계가 있었다. 타깃 패널 시퀀싱 검사의 양성 결과율도 1% 미만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더 많은 희귀유전질환을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전장유전체 스크리닝을 통한 선별검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전장유전체 기술을 활용한 신생아 선별검사는 치료할 수 있는 유전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제때 치료함으로써 질병 진행을 막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환자 가족의 의료 부담을 줄이고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가 지난 2023년 실시한 신생아 선별검사에 대한 인식조사에 따르면, “신생아 선별검사에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라는 응답률은 83%로 조사됐다. 또 신생아 선별검사 대상 질환에 대해서는 “모든 희귀 난치성질환으로 확대 시행해야 한다”라는 응답이 73.3%로 나타났다. 신생아 대상 민간서 검사 횡행…기준이 필요하다 이범희 교수는 “민간에서 윤리적 고려 없이 상업적으로 선별검사가 시행되고 있다”라며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올 시 가족이 경험하는 충격 등에 대한 사후 고려가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생아 선별검사가 윤리적, 법적 문제가 있지만 전문가들이 나서서 먼저 기준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국제 컨소시엄(ICoNS)이 운영되고 있다”라며 “우리나라도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참여하게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 시행 중인 민간의 신생아 선별검사는 이러한 고려가 없이 마구잡이로 시행되고 있다. 불필요한 의료비용 발생을 비롯해 가족이 겪어야 하는 정서적 민감성은 아랑곳없다. 이 때문에 신생아 선별검사를 해도 무엇을 가족에게 알려줄 지나 의료적 상담 가이드도 요구된다. 부모의 정신적 충격을 막기 위한 장치 마련도 필요하다. 이 교수가 “국가 주도의 전문가 중심의 다학제적 체계적 기준과 지침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는 이유다. 상황은 해외도 마찬가지다. 여러 국가에서 선제적으로 관련 가이드라인을 위한 연구가 한창이다. 국제 컨소시엄(ICoNS)이 주도해 신생아 전장유전체 분석의 글로벌 공중 보건 도입이 논의되고 있다. 이범희 교수는 “국내 기준을 만들 때 ICoNS의 의견을 요청하는 등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지역별 신생아 모집 규모 및 대상 질환 수는 ▲보스톤 1천 명, 1천여 개 ▲뉴욕 10만 명, 260여 개 ▲캘리포니아 2천 명, 500여 개 ▲노스캘롤라이나 1만 명, 200여 개 등이다. 영국은 작년부터 총 10만 명의 신생아에 대해 250여 개의 대상 질환을 확인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벨기에는 4만 명 신생아에 대해 120여 개의 질환을 탐색하고, 호주는 1천 명 대상 550여 개의 질환을 탐색하고 있다. 유럽은 15개국이 참여해 1만 8천 명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결핵을 찾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들 국가의 신생아 유전체 스크리닝 검사 원칙은 ▲검사의 정확성 ▲임상적 중요성 ▲윤리적 고려 ▲공평한 접근 ▲효율성 등이다. 이번에 국내에서 시작하는 전장유전체염기서열(WGS) 기반 신생아 선별검사 시범연구도 앞선 원칙을 준용하게 된다. 다만, 신생아 선별검사에 따른 윤리적 문제와 법적 이슈에 대한 검토는 필요하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전체 게놈 시퀀싱은 민감하고 사용에 따라 장단점이 있다”라며 “영국 및 싱가포르 등은 국가에서 관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치료 방법이 없는데 유전질환 여부를 알려줘도 되는지는 윤리적 부분으로, 우리 문화에서 어디까지 허용이 되고 알려줄 것인가를 그런 것을 정하고 민간에서 오용되는 것을 막고 국가체계에서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범사업에서 본사업으로 정책 추진 될 때 공평한 서비스 접근을 위한 비용과 서비스 질 관리가 필요하다. 이범희 교수는 “(신생아 선별검사가) 건강보험 급여체계에 편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유전상담시스템 강화 등의 방안을 강조했다. 박현영 원장도 “본사업 추진으로 효용성 입증 시 건보료 등 국가 프로그램으로 들어오겠지만 서비스 질 관리도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범사업은 11월 공청회를 거쳐 신생아 선별검사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될 예정이다.

2025.04.09 12:00김양균

맨파워코리아, '한국HR서비스기업 대상' 수상

HR 솔루션 기업 맨파워코리아는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 주최로 열린 '제2회 한국HR서비스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HR서비스기업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는 1992년 설립된 대한민국 HR 산업 협회다. 고용노동부의 공식 인가를 받아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217개 HR 서비스 기업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이번 HR서비스산업인의 날 행사는 HR 서비스 산업의 경제적 가치와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용노동부, 경영자총협회, 경제단체협의회가 후원했다. 맨파워코리아는 설립 이후 26년간 국내에 체계적이고 시스템화된 HR 서비스를 도입하며, HR 서비스를 하나의 전문 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 제1회 행사에서 '한국HR서비스산업대상 – 산업선도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ISO 9001(품질경영), ISO 45001(안전보건), ISO 14001(환경경영) 등 주요 국제 인증을 획득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옥진 맨파워코리아 대표는 “이번 수상은 지난 26년간 고객사와 함께 쌓아온 신뢰와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HR 환경에 발맞춰 더욱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HR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기고만장과 5월8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리더스 데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참가 기업으로는 ▲휴먼컨설팅그룹(탈렌엑스) ▲플렉스 ▲사람인 ▲인크루트 ▲두들린(그리팅) ▲디웨일(클랩) ▲스펙터 ▲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에이블런 ▲헤세드릿지(달램) 등이다. 전문 강연자로는 오용석 SAP 코리아 최고문화전문가와 더:미 원미영 대표가 무대에 오른다. 스페셜 키노트에는 '프로텍터십' 저자인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참석자들은 최근 HR 관련 트렌드뿐 아니라, 최신 기법이 적용된 핵심 인재 채용 전략과 조직·구성원들의 성장법, 공정하고 효과적인 업무 평가와 보상 노하우,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한 복지 정책 등 HR에 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석을 희망하는 HRer들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4.09 11:43백봉삼

"국회는 A, 현장은 Z"…조국혁신당 AI특위, 정책 괴리 해소 나선다

조국혁신당이 당내 인공지능(AI) 특별위원회를 발족하며 기술 주도권과 정책 실효성 확보에 나섰다. 탄핵 정국이 4개월 간 지속돼 AI 정책 공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당 차원의 싱크탱크를 통해 초당적 협력과 실현 가능한 정책 설계를 본격화하는 행보다. 조국혁신당은 9일 오전 10시 국회 본관에서 AI특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이해민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발대식은 강미정 대변인의 진행으로 시작돼 국기에 대한 경례와 함께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이해민 위원장은 "AI는 더 이상 기술만의 문제가 아니게 됐다"며 "이 자리를 빌어 정치가 제대로 된 방향을 잡게 해 사회 전체가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당적 협력·현장 반영 내세워…'정책 오픈소스' 비전 제시 이날 발대식에서 이해민 위원장은 'AI 리터러시 향상'과 지난해 12월 통과된 AI기본법의 실효적 운영이 중요하다며 기존 정부의 컨트롤타워 부재와 입법과정에서의 현장 괴리를 지적했다. 특히 AI 정책이 초당적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조국혁신당이 정책 전문성 면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위원장은 "국회에서 'A'를 말하는데 현장에서는 'Z'를 요구한다"며 "실무와 입법 사이의 단절을 강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학계 및 업계 전문가 자문을 통해 실효성 높은 정책 설계를 지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국혁신당은 디지털 권리를 핵심 사회권으로 인식하고 이를 통해 생산성 증대와 부·노동 재편, 디지털 주권 확립을 이루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이날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해민 위원장을 두고 '정책의 얼굴이자 균형 잡힌 인재'라고 강조했다. 기술과 사회적 파급 효과를 동시에 이해하는 실전형 전문가라는 평가다. 그는 AI 분야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는 모든 인물이 소중하다며 특위의 개방성과 집단지성 기반 정책 설계 철학을 강조했다. 정책 '오픈소스'화와 초당적 논의 틀도 특위 방향으로 언급됐다. 이 위원장은 이미 민주당과 함께 AI전환연대회의를 구성한 바 있으며 향후 특위에서 도출된 정책들은 연대회의에 공유돼 공동 발전이 이뤄질 예정이다. "AI 문턱을 낮추자"…파이어사이드 챗 통해 교육·채용·산업 전략 전방위 점검 이날 이해민 조국혁신당 AI특위위원장이 직접 모더레이터로 나선 파이어사이드 챗에서는 입법 경험과 산업 현실을 잇는 '문턱 낮추기' 전략이 강조됐다. 청년, 기술인재, 교육 관계자들이 차례로 발언에 나서며 당 특위가 실질 정책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특위 발대식 직전 진행된 대담에서는 AI 기본법 통과 이후 정책 공백 상황, 인재 유출의 현실, 한국식 제조업 기반 AI 전략 등 실전적 화두가 연이어 제기됐다. 이해민 위원장은 AI 논의에 참여하는 사람 중 국내 현실을 아는 사람은 300명 중 하나에 불과하다며 문턱을 낮춘 정치활동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실리콘밸리 탐방을 다녀온 박희선 상명대 소프트웨어과 학생은 "메타는 근무 환경과 문화가 파격적이었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험적 프로젝트에 과감히 투자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이어 "인텔은 한국 기업처럼 딱딱하고 폐쇄적인 분위기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이에 이 위원장은 "기업이 사람을 인터뷰하듯 학생도 회사를 선택하는 입장"이라며 "청년을 끌어당길 환경 자체가 없다면, 한국 기업의 인재 확보는 요원하다"고 말했다. 이어 발언한 양수열 크라우드웍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국내에서는 무형자산 가치 인식이 낮아 인재가 해외로 빠져나간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갓 마친 한국인이 받는 연봉은 35만 달러(한화 약 4억원) 이상이라며 인재를 지키려면 결국 돈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어 "초거대 AI는 몇몇 기업만 할 수 있는 영역"이라며 "우리는 제조업 강국인 만큼, 제조 AI 등 특화모델 전략으로 전환해 실질적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발자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회사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천시교육청 이진선 장학사는 AI 시대 인재가 단순 개발자를 넘어서야 한다는 점을 꼬집으며 대인관계력, 도전정신, 문제해결력 등 '비인지적 역량'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대학서열 중심의 교육 구조가 창의성과 다양성을 저해하고 있다며 입시 중심 교육 시스템의 한계를 비판했다. 그는 "아이들이 한 급수 높은 대학에 가기 위해 사교육비를 쏟아붓는다"며 "평준화 없는 구조 속에서 교사들이 도전적 교육을 시도할 여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번 대담은 현장과 정책, 산업과 교육, 세대 간 간극을 좁히려는 실천적 의지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각기 다른 위치에 있는 참여자들이 'AI 시대를 살아가는 공통의 고민'에 대해 발언하면서 특위의 방향성과 정책의 실효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해민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AI는 담론이 한곳에 머물 수 없는 분야"라며 "향후 초당적 협력 속에서 오픈소스 정책 설계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는 입법이고 산업은 현실인데 이 둘이 단절돼 있으므로 현장 전문가들의 조언이 특위 활동의 핵심이 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09 11:42조이환

그리팅, '2025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 공급기업 선정

두들린(대표 이태규)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이하 클라우드 서비스 바우처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그리팅은 올해 채용관리 솔루션(ATS) 바우처 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클라우드 서비스 바우처 공급기업으로 동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그리팅은 채용 프로세스 개선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 ATS'와 인재풀 통합 관리 솔루션 '그리팅 TRM'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에서 매년 시행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와 공급기업이 협력해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금액의 8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디지털 전환에 성공하고, 더욱 효율적인 경영 전략을 세워 빠르게 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시행되고 있다. 총 수요기업 규모는 252개사다. 그리팅은 약 4년간 7천곳 이상 기업에 성공적으로 채용 및 인재 관리 솔루션을 제공해온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기업의 ▲재무 건정성 ▲산업 영향도 ▲클라우드 특성 ▲보안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급기업을 선정했다. 그리팅 ATS는 ▲채용 홈페이지 제작 ▲지원자 통합 관리 ▲실시간 협업 평가 ▲간편한 면접 일정 조율 ▲채용 데이터 분석 대시보드 등 채용 전체 과정을 하나의 솔루션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문서 작업을 기반으로 복잡하게 이뤄져왔던 기업의 채용 과정을 단축하고, 긍정적인 지원자 경험을 창출해 기업이 성공적인 채용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대오토에버, KB증권, 삼양식품 등 다수 기업이 그리팅 ATS를 사용하고 있으며, 기존 대비 채용에 드는 시간을 약 65%, 비용을 약 50% 단축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그리팅 TRM은 기업 인재상에 부합하는 후보자를 기업이 직접 발굴해 더욱 신속하게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외부 채널에서 발굴한 후보자 정보를 그리팅 AI로 편하게 TRM에 저장하고, 후보자와 커뮤니케이션한 모든 내용을 히스토리로 저장해 살펴볼 수 있어 효율적이고 장기적인 인재 관계 관리가 가능해진다. 기아, 안랩, 핀다 등 채용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다수 기업이 그리팅 TRM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적시에, 더욱 효과적으로 인재를 선점하고 있다. 이번에 그리팅은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이 낯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 규모, 이용 목적 등에 따라 기업이 필요한 서비스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상담을 제공한다. 그리팅 솔루션을 통해 채용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싶은 중소기업들은 4월 18일 오후 4시까지 '클라우드서비스 지원포털'을 통해 수요기업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태규 두들린 대표는 "많은 중소기업이 여전히 수기로 채용을 관리하며 효율적인 채용 전략을 수립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리팅은 이번 바우처 사업을 통해 기업의 채용 전 과정에 효율성을 더하고, 데이터 기반 전략 수립을 돕는 채용 파트너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기고만장과 5월8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리더스 데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참가 기업으로는 ▲휴먼컨설팅그룹(탈렌엑스) ▲플렉스 ▲사람인 ▲인크루트 ▲두들린(그리팅) ▲디웨일(클랩) ▲스펙터 ▲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에이블런 ▲헤세드릿지(달램) 등이다. 전문 강연자로는 오용석 SAP 코리아 최고문화전문가와 더:미 원미영 대표가 무대에 오른다. 스페셜 키노트에는 '프로텍터십' 저자인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참석자들은 최근 HR 관련 트렌드뿐 아니라, 최신 기법이 적용된 핵심 인재 채용 전략과 조직·구성원들의 성장법, 공정하고 효과적인 업무 평가와 보상 노하우,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한 복지 정책 등 HR에 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석을 희망하는 HRer들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4.09 11:38백봉삼

[1분건강] 폭싹 속았수다 양관식이 앓던 '다발성 골수종' 무엇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극중 인물 '양관식'이 진단받은 '다발성 골수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백혈구 한 종류인 림프구에서 항체를 분비하는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질환이다. 다발성 골수종은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병한다. 고칼슘혈증, 신기능 이상, 빈혈, 뼈 침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없는 경우도 적지 않다. 국립암센터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국내 환자 수는 2010년 약 1천 명에서 2020년 약 2천500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65세 이상 환자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해 고령화 사회 주요 혈액암이다. 다발성 골수종은 병기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다르다. 평균 생존 기간은 1기는 10년 이상, 2기와 3기는 각각 7년과 3년 정도이다. 무증상 환자는 3개월에서 6개월 간격으로 주기적 관찰로 표시하며 증상이 있는 '다발성 골수종'은 항암치료를 해야 한다. 만약 70세 이하이고 체력이 양호하면 자가조혈모세포 이식을 통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70세 이상 고령은 자가조혈모세포 이식이 대부분 불가능해 주로 항암제 2제나 3제 요법으로 치료하게 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성원 전문의는 “다발성 골수종 환자 상당수가 뼈 통증이나 골절로 병원을 찾는다”라며 “반복되는 통증이 있다면 단순 노화로 넘기지 말고 정밀 검진을 받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발성 골수종은 완치가 힘든 암이지만 자가조혈모세포 이식은 일부 환자에게서 완치에 가까운 반응을 보일 수 있다”라며 “대부분 고령 환자는 항암치료로 병을 조절하고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2025.04.09 11:11김양균

환경공단, 현장 안전경영으로 안전 최우선 일터 조성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임상준 이사장이 안전 최우선 일터 조성을 위해 안성 폐비닐재활용시설을 방문, 현장 안전경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임 이사장은 현장 안전경영에세ㅓ 중대재해예방점검과 병행해 주요 고위험 도급사업 현장에서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협력업체 관계자들과 안전소통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환경공단은 지난달 24일 'K-eco 신 안전보건경영방침'을 공표하며 ▲중대재해 근절 ▲자기규율 예방체계 실천 ▲안전문화 조성 등 노사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인식하고 대내외적으로 안전경영 의지를 확립하고 있다. 임상준 환경공단 이사장은 “안전보건경영방침에 따라 현장 안전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정부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적극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9 10:51주문정

뷰노, 김택수 최고전략책임자 선임

뷰노가 최고전략책임자(CSO)로 김택수 전 삼성종합기술원(SAIT) 기술전략그룹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택수 신임 CSO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학 전자공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보스턴컨설팅그룹과 삼성종합기술원에서 재직했다. 삼성전자 인공지능(AI) 선행연구 로드맵 개발과 미국 대학 및 국립연구소 협력 등을 총괄했다. 김 CSO는 앞으로 뷰노의 글로벌 사업 전략과 솔루션 파이프라인 운영 관리 역할을 맡게 된다. 이예하 대표는 “예방의료 AI로 선택과 집중으로 성장 동력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AI 기술 전략 전문가인 김택수 본부장 합류로 글로벌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9 10:37김양균

24시간 무인검사 현실로…씨젠, 전자동 PCR 무인검사 'CURECA' 공개

씨젠은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한 진단시스템 'CURECA'(큐레카)의 실물을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가운데, 소개 영상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씨젠은 오는 11~1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유럽 임상미생물감염학회(ESCMID)에 참가해 현재 개발 중인 CURECA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9일 밝혔다. 실물은 오는 7월 말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진단검사 분야 전시회인 미국 진단검사의학회(ADLM) 2025'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Continuous Unlimited Random access Expandable and Customizable full Automation'의 첫 글자를 딴 CURECA는 모든 PCR 검체를 사람 손을 거치지 않고 자동으로 검사할 수 있는 씨젠의 차세대 진단시스템으로, 검체 자동 전(前)처리 장치(CPS)와 핵산 추출부터 유전자 증폭, 결과 분석을 수행하는 검사 장비(CEFA) 등 2개 파트로 구성된다. 모든 PCR 검체 전처리 자동화 시도…24시간 무인 검사 시대 연다 분자진단 전처리 과정은 대변‧소변‧혈액‧객담 등 다양한 검체와 여러 규격의 용기를 분류 처리해야 하는 만큼 검사실 내 많은 전문인력이 시간을 들여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씨젠은 세계 최초로 모든 PCR 검체의 전처리 자동화를 시도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CPS는 검체 분류 이후 원심분리와 열처리 과정도 처리할 수 있다. 또 사용자가 CPS를 전체 시스템인 CURECA에서 별도로 분리하면 분자진단 외 진단혈액, 생화학, 면역 등 타 진단 분야의 전처리 과정에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회사 측은 무인으로 작동하는 CURECA는 검사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휴먼 에러(human error)를 원천 차단할 수 있으며, 모듈형 장비로 설계되어 각 검사실 니즈에 따라 맞춤형 세팅도 가능해 검사실에서는 장비 구동 시간이나 검사 인력의 근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무인으로 대량 검사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씨젠이 공개하는 CURECA 영상에는 검체 로딩(loading)→검체 전처리→핵산 추출→PCR 셋업(setup)→유전자 증폭→결과 분석에 이르는 PCR 검사 전 과정이 무인으로 진행되는 모습과 함께 검사실 환경에 따른 맞춤형 시스템 구성 등이 시뮬레이션으로 담겨 있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아직까지 모든 종류의 검체를 자동으로 전처리하는 장비가 없다 보니 분자진단의 실질적인 자동화가 이뤄지지 못했다”라며 “씨젠의 독보적인 신드로믹 정량 PCR 진단시약과 더불어 CURECA가 향후 글로벌 분자진단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며 진단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씨젠의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은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병원체를 최대 14개까지 하나의 튜브로 검사할 수 있고 여러 튜브를 사용해 패널 검사를 진행할 경우 수십 개의 주요 병원체를 한 번의 검사로 확인할 수 있어 다중감염 여부와 정량적 정보를 제공하는 독보적인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어 천 대표는 CURECA가 씨젠이 '질병 없는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기술공유사업을 전 세계에 확산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기술공유사업이 확산하고 질병 없는 세상이 구현되기 위해서는 분자진단의 글로벌 대중화와 생활화가 필수적인데 검사 과정상 불편함과 비싼 비용 등 극복해야 할 점들이 있다”며 “CURECA는 이러한 문제점을 일시에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이자 궁극의 아이템”이라고 전했다. 한편 씨젠은 ESCMID에서 CURECA 영상 공개 외에 '분자진단을 새롭게 정의하는 검사 설루션'을 주제로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을 적용한 진단시약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는 한편, 현재 진단업계에서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주제를 다루는 심포지엄도 진행한다. 심포지엄에서는 '코로나 이후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한 분자진단의 역할과 유용성'을 주제로 씨젠의 약제내성검사(Entero DR, STI-AMR 등) 관련 대표 제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2025.04.09 10:29조민규

유유제약, 반려동물 산업 진출 시동…美 스타트업에 투자

유유제약이 미국 스타트업 투자를 필두로 지속적인 성장세가 전망되는 반려동물 산업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유유제약은 동물용 신약 개발기업인 VETMAB BIOSCIENCES와 반려견 전용 커뮤니티서비스인 DOG PPL에 총 12억4천만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2022년 설립되어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VETmAb은 개와 고양이를 위한 단일클론항체(mAb) 치료제를 개발하는 수의학 바이오제약 회사로 동물 건강 분야에서 수십 년간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인간 의학의 발전을 수의학에 적용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인간에서 검증된 타겟을 수의학적으로 적용해 기술적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VETmAb의 CEO 데니스 비버스(Denise Bevers)는 나스닥 상장 반려동물 의약품 회사인 Kindred Biosciences를 공동 설립한 바 있으며, 이 회사는 2021년 엘랑코(Elanco)에 4억4천만 달러에 인수된 바 있다. DOG PPL은 2021년 LA에 설립된 반려견 전용 멤버십 커뮤니티 서비스로, 회원들은 월간 또는 연간 회원비를 지불하고 애견 공원, 카페, 이벤트, 바, 라운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2025년 하절기에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에 신규 지점을 오픈할 예정으로 뉴욕으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DOG PPL 커뮤니티 가입을 원하는 견주는 반려견의 예방접종이 최신 상태임을 제출해야 되며, 사회성 및 초기 행동 평가 테스트 등을 통과해야 한다. 유유제약은 3월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동물용 의약품, 동물용 의약외품, 동물건강기능식품, 반려동물 용품의 제조 및 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또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질병진단센터장를 역임한 수의학 감염병 전문가인 최강석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는 “반려동물 산업 진출을 위해 시장 성장성 확인 및 최적의 제품 탐색 등 장기간에 걸쳐 사업성 검토를 진행했다”며 “반려동물 사업 전담 인원 채용 및 팀 신설 등 후속 작업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유유제약의 신규 성장동력인 반려동물 산업 연착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정부가 발표한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방안'에 따르면 세계 동물의약품 시장 규모는 2022년 470억달러에서 2032년 995억달러까지 높은 성장이 전망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7.7%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동물의약품 산업규모는 2023년 1조3천억원을 기록했으며 2027년까지 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정부는 2035년까지 동물의약품 산업 규모를 3배(2023년 1.3조원→2035년 4조원), 수출 규모는 5배(2023년 0.3조원→2035년 1.5조원) 수준 확대를 목표로 R&D 혁신 프로젝트 추진, 신속 허가(패스트트랙) 체계 구축, 산업 육성법 제정,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선진화 등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는 10개년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2025.04.09 10:15조민규

국가유산청, '2025 이코모스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 개최 예고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이코모스 한국위원회(위원장 최재헌),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센터장 홍창남)와 함께 건국대학교 프라임홀 등에서 '2025 이코모스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코모스의 창립 6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이번 지역회의는 오는 16일부터 18알까지 사흘간 진행한다. 이번 회의에는 테레사 파트리치오 이코모스 위원장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9개 국가위원회, 국제학술위원회 관계자, 유산 전문가들이 참석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산의 당면 도전과 공동 대응'을 주제로 유산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그 대응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먼저 16일부터 17일까지는 건국대학교 프라임홀에서 총 4개의 주제로 발표와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해외 초청인사들이 창덕궁과 종묘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답사가 예정돼 있다. 첫째 날에는 ▲'세계유산 영향평가(HIA)' ▲ '세계유산 해석'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 '기후변화 대응 및 재난관리' ▲ '한국 원칙을 포함한 통합적인 접근법'의 순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산과 관련한 다양한 현안을 살펴본다. 이번 회의에는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회원뿐만 아니라 관련기관 관계자 등 비회원도 참관인(옵서버) 자격으로 사전등록을 통해 선착순 100명까지 무료로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줌(Zoom)을 통한 지역회의 생중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측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지역회의 개최를 통해 유산 관련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협력 관계가 더욱 견고해지고, 유산 분야 현안에 대한 유의미한 담론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4.09 10:10이도원

뷰노, 최고전략책임자로 김택수 전 삼성종기원 그룹장 영입

뷰노는 최근 최고전략책임자(CSO)로 김택수 전 삼성종합기술원(SAIT) 기술전략그룹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택수 신임 CSO는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 학사,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전자공학과 박사 출신으로 약 20년간 보스턴컨설팅그룹과 삼성종합기술원에서 장기 전략 및 기획 업무를 담당했다. 삼성전자 AI 선행연구 로드맵 개발과 다수의 미국 대학 및 국립연구소 협력 등을 리드한 인공지능 분야 글로벌 전략가다. 향후 김 CSO는 뷰노의 글로벌 사업 전략 및 솔루션 파이프라인 운영 관리 역할을 맡아 회사의 해외 진출에 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예방의료 AI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또다른 성장 모멘텀을 준비하는 뷰노에 인공지능 기술 전략 전문가인 김택수 본부장이 합류하게 돼 기쁘다. 뷰노의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9 10:08조민규

HD현대 차세대 건설기계, 유럽 총출동…"톱 티어 아성 도전”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차세대 신모델'을 선보이며 유럽 공략에 나섰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7일부터 13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건설기계 박람회인 'BAUMA 2025(이하 바우마)'에 참가했다. 바우마는 미국 '콘엑스포', 프랑스 '인터마트'와 함께 글로벌 3대 건설기계 전시회로 손꼽히는 세계 최대 규모 건설기계 무역 박람회로, 전시 기간 전 세계 6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바우마 전시회를 양사의 플래그십 장비가 될 차세대 신모델을 유럽 전역에 알리는 동시에, 유럽 시장 맞춤형 최신 콤팩트 장비와 수소, 전기 등 차세대 동력원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들의 경쟁력을 인정받는 무대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이번 전시에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모티프로 한 '인텔리전트 파크'를 전시테마로, 약 3천500㎡(1,040평) 규모 부스를 마련했다. 차세대 신모델을 비롯해 첨단 스마트 건설기계 기술과 20여 대 최신 장비들을 방문객들이 직접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으며, '바우마 2025 혁신상' 기후 보호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수소굴착기의 시연 행사도 펼쳐졌다. 2023년 '디벨론(DEVELON)'으로 브랜드 변경 이후 처음 바우마에 참가한 HD현대인프라코어는 약 3천800㎡(1천130평) 규모의 부스에 유럽 맞춤형 콤팩트 건설장비 주요 라인업과 더불어, 전동화 장비에서 특수 장비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했다. 특히 지난해 프랑스 인터마트 전시회를 통해 유럽에 처음 공개한 무인 자율화 솔루션 '콘셉트 엑스 2'의 상용화 버전인 '리얼 엑스'를 최초로 공개하고, 자율화 기술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한 그라비스 로보틱스와의 콜라보 시연으로 무인 굴착기가 굴절식 덤프트럭(ADT)과 협업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아울러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개막 당일인 7일 각사 부스에서 '언베일링 쇼케이스'를 열고, 데모쇼를 통해 양사의 기술적 장점을 결집해 탄생한 차세대 신모델의 우수한 성능과 품질을 유럽 최초로 공개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관계자는 “견고한 톱 티어 브랜드들의 아성에 도전하기 위해 지난 3년여간 최선을 다해 차세대 신모델 론칭과 바우마 참가를 준비했다”며, “글로벌 고객들뿐 아니라 업계 전문가들이 총출동하는 무대에서 HD현대 기술력과 차세대 신모델의 진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9 10:04류은주

성남문화재단, 윤정국 신임 대표 임명...성남시 문화예술 진흥 이끈다

성남문화재단이 새 대표 취임에 힘입어 성남시의 문화예술 진흥을 이끌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성남문화재단의 제8대 대표이사에 윤정국 전 김해문화재단 대표가 취임했다. 지난 2월부터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선정된 윤정국 신임 대표는 신상진 성남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으며, 2년간 성남시의 문화예술 진흥을 이끈다. 윤 대표는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석사학위,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공연예술경영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부터 신문기자로 동아일보에 20여 년간 기자로 재직하며 문화부장을 지냈다. 특히 윤 대표는 충무아트센터 사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 김해문화의전당 사장, 김해문화재단 대표 등을 역임했다. 또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초빙교수로도 활동하는 등 문화예술 현장과 학계를 두루 거친 예술경영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윤 대표는 김해문화의전당 사장과 김해문화재단 대표 재임 시절 공연시즌제 도입과 문화도시 사업 추진을 통한 김해시 법정 문화도시 선정, 창작오페라 '허황후'의 창설 등 굵직한 성과를 이끈 바 있다. 윤정국 대표는 취임식에서 “문화예술과 첨단산업 잠재력이 큰 성남에서 예술과 사람, 기술과 도시가 어우러지는 따뜻한 디지털 문화도시를 구현할 것”이라며 “그간 직원들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사업으로, 문화예술로 행복한 성남시민의 삶을 위해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이에 대해 충남문화재단과 문체부 한국문화정보원에서 이사를 역임한 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은 “성남문화재단은 성남만의 K-컬처를 확산하는 문화경제 컨트롤타워가 돼야 한다. 2019년부터 가까이서 지켜본 성남문화재단은 인구 91만 도시 성남의 풍부한 문화자산을 도시의 문화브랜드로 견인하지 못하는 리더십에 아쉬움이 컸다”며 “공연장 운영 중심 기관 경영과 관광 연계성이 떨어진 축제 운영 방식을 탈피해 예술산업의 실질적 생태계를 형성하고 컬처노믹스 전략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 및 도심 매력 확산의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4차산업특별도시 문화특화전문기관으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2025.04.09 10:00이도원

옵스나우, 클라우드 기반 IT 운영·보안 시장 공략…티사이언티픽과 MOU 체결

옵스나우가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클라우드 기반 IT 운영·보안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옵스나우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IT 모니터링·정보보안 전문기업인 티사이언티픽과 클라우드·AI 기반 IT 운영·보안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각 사의 핵심 기술 역량을 결합해 기업의 더욱 효율적인 IT 운영과 보안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티사이언티픽의 설치형 기반 모니터링·보안 기술과 옵스나우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및 AI 자동화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IT 운영·보안 솔루션의 공동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한다. 또 공동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가기 위해 후속 협력과 기술 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다. 옵스나우는 티사이언티픽의 설치형 제품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더불어 티사이언티픽의 보안 모니터링 기술과 옵스나우의 IT 모니터링 관리 자동화 솔루션인 '얼럿나우(alertNow)'를 접목해 보안 위협 자동 탐지 및 대응 체계 강화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양사는 티사이언티픽의 설치형 제품을 모듈화해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 '옵스나우 시큐리티(OpsNow Security)'에 적용하고 화이트 레이블(White Label)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더불어 양사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플랫폼(CNAPP) 공동 사업화 ▲AI 기반 운영 자동화 ▲LLM·LMM 기반 언어 모델을 활용한 취약점 탐지 기능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모을 계획이다. 유승재 티사이언티픽 대표는 "옵스나우와의 협력은 보안·모니터링 기술을 SaaS와 AI를 기반으로 고도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다 강력한 IT 운영·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IT 보안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우 옵스나우 대표는 "티사이언티픽과의 협약 체결을 통해 IT 운영·보안 솔루션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활용해 더욱 강력하고 자동화된 보안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시장을 더욱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9 09:41한정호

이재현 CJ 회장, 일본서 글로벌 현장경영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올해 첫 글로벌 현장경영 국가로 일본을 택했다. 지난 2일부터 사흘간 도쿄 지역을 방문해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일본 엔터테인먼트, 유통, 금융 업계 주요 인사들과 회동하며 그룹의 글로벌 사업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현장경영에는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이석준 CJ 미래경영연구원장, 윤상현 CJ ENM 대표 등 그룹 사업 핵심 인사들이 동행했다. 이 회장은 먼저 일본지역본부를 방문해 사업 성과를 점검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일본에 다시 불붙은 한류 열풍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K컬처 글로벌 확산의 결정적인 기회”라며 “비비고, 콘텐츠 등 이미 준비된 일본 사업들이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고 말했다. 특히 “현지화와 글로벌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해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시장으로 빠르게 수요를 넓혀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현장 및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한 경영진들에게 올리브영의 일본 진출 등 신사업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로컬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기존의 '한류 열풍'을 뛰어넘는 K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과거 '한류'가 K콘텐츠와 K팝 중심이었다면, 최근의 K트렌드는 식품, 뷰티, 패션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생태계를 확장했다. 팬덤 활동을 뜻하는 '오시카츠(推し活)' 기반 소비문화가 전 연령대로 퍼지면서 K컬처의 영향력이 더욱 커졌고, 특히 일본 2030세대가 이러한 변화를 주도한다. 이에 로컬 파트너십을 통한 현지화 전략이 한국 기업들의 새로운 글로벌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회장은 현장경영에서 TBS홀딩스 사사키 다카시 회장, 아베 류지로 사장 등 TBS그룹 주요 경영진을 만나 양사의 파트너십을 재확인하고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오카후지 마사히로 이토추상사 회장, 이마이 세이지 미즈호 파이낸셜그룹 회장, 카토 마사히코 미즈호 은행장 등과 회동해 사업 협력 분야를 논의하고 신사업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또 이 회장은 일본 경제와 통화 금융의 최고 전문가 중 하나로 꼽히는 호시 다케오 도쿄대 교수를 비롯해 한일 양국 문화콘텐츠 전문가 등을 만나 경제환경과 트렌드 변화에 따른 그룹 사업 확대 기회를 모색했다. 최근 일본 내 MZ세대를 중심으로 K콘텐츠에서 시작해 식품 뷰티 등 K컬처 전반으로 확산하는 트렌드를 분석하고, 일본의 장기 저성장 극복 방안과 신성장동력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눴다. CJ그룹은 일본에서 식품, 엔터테인먼트, 뷰티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일본 현지에서 비비고 만두와 김밥 등 간편식 제품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CJ ENM은 지난 2019년 일본 합작법인 라포네를 설립하고 휴먼 IP기획, 플랫폼, 매니지먼트를 아우르는 MCS를 일본 현지에 구축했다. 제이오원, 아이엔아이 등 라포네 소속 그룹의 성공을 바탕으로 'K팝 현지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외에도 현지에서 케이콘과 마마어워즈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KPOP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지난해 일본과 미국 등을 글로벌 진출 우선 전략국가로 선정하고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자체 브랜드의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늘리고 글로벌몰 인지도를 높이는 등 온오프라인 전방위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올 초 CJ ENM 커머스부문, CJ대한통운 등 계열사를 찾아 국내 현장경영도 펼쳤다. CJ 관계자는 “일본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K컬처가 확산하는 가운데 현지 트렌드를 직접 파악하고 글로벌 진출 현황을 점검하는 취지”라며 “국내외 현장경영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그룹의 비전을 공유하고 글로벌 영토 확장 가속화를 위해 대내외 소통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4.09 09:13박수형

삼성전자 협력기업된 아임시스템·유니바 "어디까지 클까"

DGIST는 창업기업 5곳이 중소벤처기업부 'TIPS' 및 삼성전자 'C-랩' 기술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TIPS'는 민간 투자사와 협력해 유망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 연구개발(R&D) 자금, 멘토링 등을 집중 지원하는 제도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TIPS'에 선정된 기업은 직원창업기업 포피엠엑스㈜(대표 안진웅), 학생창업기업 ㈜리필(대표 이지은), ㈜큐디(대표 박진영) 등 3개 기업이다. 포피엠엑스㈜는 DGIST 지능형로봇연구부 안진웅 책임연구원이 창업했다. 만성 통증 진단 및 치료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통증 다원검사기기와 통증 진단 인공지능 의료 소프트웨어를 개발, 출시를 앞두고 있다. ㈜리필은 DGIST 기초학부 이지은 졸업생이 창업했다. 중소형 이산화탄소 포집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큐디㈜는 DGIST 에너지공학과 박진영 연구생(박사과정)이 창업했다. 황화납(PbS) 양자점을 활용한 적외선 센서를 개발 중디다. 기존 대비 소재 가격을 30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자율주행 및 적외선 카메라 시장에서 국산화를 추진 중이고,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와함께 삼성전자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에는 ㈜아임시스템(대표 김진영)과 ㈜유니바(대표 남명진)가 선정됐다. 'C-랩 아웃사이드'는 창의성과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 지원금, 업무공간, 국내외 전시회 참가 기회 및 삼성전자와의 사업 협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임시스템은 DGIST 바이오메디컬연구부 김진영 책임연구원과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최홍수 교수가 공동 창업한 기업이다. 자기장을 이용한 혈관중재시술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시술 방식 대비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유니바는 DGIST 기초학부 남명진 졸업생이 창업했다.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동작하는 멀티모달 초거대 언어모델(LLM) 개발이 목표다. 최근에는 한국어 특화 AI 모델 '딥시크-블로섬(DeepSeek-Blossom)' 시리즈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국내외 AI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와 협력해 AI 기술을 가전 및 스마트홈 솔루션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DGIST 이건우 총장은 “창업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부 및 민간 창업 지원사업에서 연이어 성과를 내고 있다”며, “DGIST는 앞으로도 기술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9 08:51박희범

[원미영 칼럼] 강제 출근이냐 자율이냐, 'Work Your Way' 시대의 선택

회사를 살리자는 감정적 호소, 얼마나 지속 가능할까 퇴근 시간이 막 지난 저녁. 직장인에게는 공포영화보다 무서운 그 시간, 사무실로 한 남자가 들어선다.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현실적인 직장 문화를 그려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쿠팡이츠 오리지널 드라마 '직장인들'에 등장하는 회사 대표, 신동엽이다. "배우 강하늘 씨가 내일 하기로 한 회의 시간이 좀 애매해서, 지금이라도 하려고 왔어요." 직원 봉식(현봉식분)은 조용히 대답한다. "퇴근 시간은 지켜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순간, 공기가 바뀐다. 신동엽은 웃으며 말한다. "내가 회사 생각만 하고 죽어라 일만 하다 보니까, 이게 몇 신지 모르겠네…" 그러곤 한 발 물러선다. "퇴근할 사람은 해요. 선약 있는 사람은 가요. 진짜로." 하지만 이어진 말은 달랐다. "나랑 같이 회사 살리겠다, 한 번 제대로 우리 회사 살려보자 하는 사람들은…" 사람들이 눈치를 보다가 손을 든다. "저요, 저요!" 그러자 그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한다. "그럼… 나 회사 죽이겠다. 그런 사람 손 들어봐요." 아무도 손을 들지 못한다. 이 장면은 현실감이 강하다. 몰입과 감정, 책임과 눈치가 얽혀 있는 진짜 조직의 풍경처럼 보인다. 동시에 질문이 남는다. 이런 설계, 언제까지 가능할까? 감정에 기대는 방식은 순간의 몰입은 만들 수 있다. 반면 지속 가능하지는 않다. 구조 없이 감정만으로 회사를 움직일 수는 없다. 지금 많은 조직이 '강제 출근'이라는 이름 아래, 이런 감정의 기대치만을 반복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 변화한 일의 방식과 리더십 팬데믹 이후 일의 방식은 바뀌었다. 하이브리드 근무, 전면 재택, 비동기 협업은 실험이 아니라 기본이 됐다. 그 이후 어떻게 되고 있을까? 여전히 '다시 출근하면 된다', '자율을 줬더니 일 안 하더라'는 말이 현장에 남아있다. 바뀐 건 기술과 환경만이 아니다. 사람도 바뀌었고, 그 사람들을 이끄는 리더십 역시 바뀌어야 한다. 국내 브랜드 코니바이에린(Konny)은 전 직원 100% 재택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육아와 커리어를 병행하는 직원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었고, 2024년 기준 연매출 5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단순한 실험이 아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이 리모트를 '전략'으로 선택한 사례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그들은 출근을 '이동'이 아닌 '연결'로 재정의했기 때문이다. 코니바이에린의 사례는 하나의 힌트를 준다. 이미 검증된 제품이 있고, 실행 중심의 일이라면 리모트는 오히려 몰입을 높인다. 반면 테슬라처럼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일'이라면 다르다. 발명과 창조는 실시간 연결과 현장의 온도, 즉 '프레즌스(presence)'가 중요한 영역이다. 결국 중요한 건 장소가 아니라, '일의 성격과 목적에 맞는 설계'다. 실리콘밸리의 역행과 자율의 진정한 의미 유연한 근무의 상징이었던 실리콘밸리는 요즘들어 강제 출근으로 돌아서고 있다. AI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애플·메타·구글·아마존 같은 테크 기업들이 주 3일 이상 출근을 의무화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원격 근무는 더 이상 허용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창의성의 협업에 대해서는 이해가 간다. 아이러니한 부분은 로켓은 우주로 보내면서도, 직원은 사무실 의자에 묶어 두려 한다는 것이다. 기술은 앞서가는데, 리더십은 과거에 머무르고 있다. 물론 자율만이 해답은 아니다. 팬데믹 이후 전면 리모트를 도입했던 허브스팟(HubSpot, 마케팅·영업·고객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미국 기업)은 2024년 2월 기준 약 9천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이지만, 최근 실적 부진과 조직 감축 이슈를 겪고 있다. 수평적이고 유연한 문화의 상징이었지만, “문화가 느슨해졌다”는 내부 비판도 뒤따랐다. 리모트 근무가 정말 실적 부진의 주요인이었을까? 진짜 자율은,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구조에서만 가능하다. 리모트 근무, 단순한 장소의 변화가 아닌 일의 구조 재설계 아기상어로 유명한 핑크퐁은 리모트 근무를 이렇게 정의한다. "실시간 응답을 기대하지 않는 방식으로 일하는 것." 아기상어 노래처럼 반복적인 알림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일은 연결이 아니라 흐름이다. 의사결정은 각자가 내리고, 피드백은 나중에 받는다. 협업은 동기화가 아니라, 타임라인 안에서 유연하게 맞춰진다. 리모트는 단지 물리적 거리가 아니라, 일의 구조를 재설계하는 방식이다. 이런 설계를 가능하게 하는 요소는 다양하다. 시차출퇴근제, 선택적 근로시간제처럼 시간의 유연성을 조직 차원에서 보장하는 것도 그중 하나다. 몰입은 누가 출근했는지를 확인해서 생기지 않는다. 언제 몰입이 잘 되는지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을 때 나온다. 기술과 긱 이코노미, 새로운 일터의 확장 기술도 중요하다. 클라우드 기반 협업 시스템, 보안이 강화된 원격 환경,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도구에 대한 가이드라인. 리모트 근무는 기술이 있어야 가능하다. 기술과 함께 신뢰와 구조, 그리고 시스템이 함께 작동해야 한다. 이 변화는 긱 이코노미(Gig Economy,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단기·프리랜서 중심 노동 시장)와 디지털 노마드의 확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크몽, 숨고, 쿠팡이츠 같은 플랫폼은 이미 수많은 1인 전문가와 프리랜서를 위한 일터가 되었다. 고용이라는 말이 점점 느슨해지고 있다. 이 흐름은 멈출 수 없다. 때문에 이제 조직은 더 이상 '일하라'고 명령하는 공간이 아니라, '왜 함께 일하는지'를 설계하는 구조로 진화해야 한다. 채용 인터뷰에서도 이런 변화가 감지된다. “왜 우리 회사에 지원했나요?”라는 전통적 질문은 “우리 회사가 당신의 커리어에 어떤 가치를 더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으로 바뀌고 있다. 회사와 개인의 목적이 일치할 때, 비로소 진정한 협업의 의미가 생긴다. 사람과 Agentic AI 협업의 시대 기술이 발전하면서, AI 역시 일의 방식에 깊이 들어오고 있다. 최근 주목받는 '에이전트틱 AI(Agentic AI)'는 단순한 도우미가 아니다.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자율형 AI'로 진화하고 있다. 그 자체로는 사람이 아니지만 잘 설계된 협업 구조 안에서 사람의 사고를 확장시키고, 의사결정을 보완하며, 몰입의 깊이를 키워준다. AI와 함께 일할 수 있는 구조는 결국 리더의 상상력에서 출발한다. 리모트 근무와 하이브리드 환경에서도 마찬가지다. 사람이 질문하고 AI가 정리하고 또 다른 사람이 연결하는 구조는 단지 자동화 그 이상이다. '일을 설계하는 주체가 누구인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이며, 앞으로 조직이 설계해야 할 '일의 생태계'에 대한 본질적 접근이기도 하다. 출근이 아닌 설계의 시대, 리더의 역할 리더는 더 이상 '어디서 일하느냐'에 집중할 수 없다. 대신 이렇게 물어야 한다. "무엇을 위해 함께 일하고 있는가?" "지금 이 몰입은 설계된 것인가, 순간의 감정인가?" "우리 조직은 눈치가 아닌 진정한 목적과 의미를 느끼게 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가?" Work Your Way(각자의 방식으로 일하기)는 선택이 아니라 현실이다. 그리고 이 흐름을 가장 먼저 받아들이고 설계한 조직이, 다음 시대의 리더가 될 것이다. 그렇지 않은 조직은 아마도 퇴근 시간 이후에도 '회사를 살리자'는 회의를 계속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2025.04.09 08:48원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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