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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무부, '메타·캐릭터AI' 조사…"정신 건강 도구 홍보 혐의"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캐릭터AI가 자사의 AI 챗봇을 정신 건강 지원 도구처럼 홍보했는지 여부를 두고 미국 텍사스주 법무장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법무장관 사무실은 성명을 통해 메타의 AI 스튜디오와 캐릭터AI를 대상으로 '기만적 영업 행위' 가능성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운영하는 챗봇이 적절한 의료 자격이나 감독 없이 전문 치료 도구처럼 표현됐다는 혐의다. 켄 팩스턴 미국 법무부 장관은 “AI 플랫폼이 감정적 지지 수단인 것처럼 가장해 취약한 사용자, 특히 아동들이 정당한 정신 건강 치료를 받고 있다고 믿게 만들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 대상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사용자, 그 중에서도 미성년자를 선정적 콘텐츠 노출, 챗봇 중독, 개인정보 유출과 같은 위험으로부터 충분히 보호하고 있는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텍사스 검찰의 조사는 최근 미국 상원 사법위원회가 메타에 대한 별도의 조사에 착수한 직후 나온 것이다. 앞서 유출된 내부 문서에 따르면 메타의 정책이 아동과의 로맨틱한 대화 챗봇이 나누는 것을 허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범죄·테러리즘 소위원회 위원장인 조시 홀리 미국 상원의원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번 조사는 메타의 생성형 AI 제품이 아동 착취나 기타 범죄적 피해를 가능하게 하는 지 여부를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에서 “빅테크가 돈을 위해 안하는 게 대체 뭐가 있느냐”고 비판하기도 했다. 메타는 아동을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콘텐츠를 금지하고 있으며 외신이 보도한 내부 문서는 “우리의 정책과 상충하고 잘못된 것이며 이미 삭제됐다”고 반박했다. 현재 저커버그 CEO는 '개인용 초지능' 구축과 메타를 AI 선두주자로 만들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메타는 자체 언어모델 '라마'와 자체 사회관계망서비스 앱에 통한된 챗봇 '메타 AI'를 개발했다. 그는 메타 챗봇의 치료적 역할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 5월 한 팟캐스트에서 “치료사가 없는 사람에게는 앞으로 모두 AI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메타와 함께 조사를 받는 캐릭터AI는 다양한 페르소나를 가진 챗봇을 구축하고 사용자가 직접 챗봇을 만들 수 있게 하고 있다. 이 안에는 수많은 사용자 제작 치료사 스타일의 챗봇이 포함돼 있는 상황이다. 예를 들어 '심리학자'라는 이름의 챗봇은 지금까지 2억 회 이상 사용됐다. 캐릭터AI는 자사 플랫폼 사용으로 인해 자녀가 실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가족들로부터 다수의 소송을 당했다. 팩스턴 장관은 메타와 캐릭터AI의 챗봇이 실제 면허가 있는 정신건강 전문가를 사칭하거나 허위 자격을 만들어내거나 기밀을 보호한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서비스 약관상 대화 내용이 기록돼 타깃 광고나 알고리즘 개발에 활용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사 조사 명령을 발부해 두 회사가 텍사스 소비자 보호법을 위반했는지 판단하기 위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메타는 “AI임을 명확히 표시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이 그 한계를 더 잘 이해하도록 돕는다”며 “AI 답변은 사람이 아닌 AI가 생성한 것이라는 면책 조항을 포함하고 있고 이 AI들은 면허가 있는 전문가들이 아니며 필요할 경우 사용자를 적절한 의료·안전 전문가에게 안내하도록 설계돼 있다”고 주장했다. 캐릭터AI는 “자사 플랫폼의 캐릭터는 가상이며 오락 목적일 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리고 있다”며 “사용자가 심리학자, 치료사, 의사 등 유사한 단어를 캐릭터 이름에 포함하면 자사는 해당 캐릭터를 어떤 전문적 조언에도 의존해서는 안된다는 경고 문구를 추가한다”고 설명했다.

2025.08.19 10:16박서린

금어기 풀렸다…롯데마트, 살아있는 서해안 햇꽃게 판매 개시

롯데마트는 오는 21일 올해 첫 어획한 '서해안 햇꽃게'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꽃게는 산란기 보호를 위해 매년 6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금어기를 시행하고 있어,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은 금어기 해제 당일 새벽 서해안에서 잡아올린 물량이다. 오는 27일까지는 '서해안 햇꽃게(100g·냉장·국산)'를 행사 카드 결제시 20% 할인해 992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새벽에 어획한 햇꽃게를 산지 직송해, 당일 오후 살아있는 상태로 공급한다. 조업 직후 꽃게를 5℃ 이하 냉수에 담가 기절시키고 모래톱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전국 매장에 직송하는 구조다. 물량도 역대 최대로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꽃게 주산지인 부안 격포항과 태안 신진도항 소재의 선단 40여 척과 사전 계약을 체결해, 전년 대비 약 30% 확대된 공급망을 구축했다. 이에 더해 선별 및 포장을 담당하는 전문 패킹장 8곳과 협력해, 시즌 내내 안정적인 공급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문규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MD(상품기획자)는 “가장 신선한 상태의 햇꽃게를 발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롯데마트의 산지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총동원했다“며 “앞으로도 제철 수산물을 초신선 상태로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9 09:41김민아

이마트24, 게임 '에픽세븐' 협업상품 9종 출시

이마트24가 모바일 RPG 게임 '에픽세븐'IP를 활용한 협업상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에픽세븐은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모바일 RPG게임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는 21일 선보이는 상품은 ▲타마린느의 샤이닝 달콤몽블랑데니쉬 ▲ 조장아룬카의 선빨필승! 클라우디단팥빵 ▲안젤리카의 순백의 우유크림쫀득모찌 ▲유피네의 고기고기고기도시락 ▲켄의 반반고기정찬도시락 ▲7찬도시락 떡갈비한상 ▲7찬도시락 든든한제육&돈까스정식 ▲전학생 아딘의 수련비책 비프버거 ▲해군대령 랑디의 오리지널새우버거 등이다. 해당 상품은 에픽세븐 게임 속 캐릭터와 이름을 패키지 디자인과 상품명에 적용했다. 특히 도시락, 햄버거 등 6종에는 에픽세븐 게임아이템 쿠폰이 동봉됐으며 빵 3종에는 에픽세븐 캐릭터 띠부띠부씰이 랜덤으로 들어 있다. 협업 상품 출시를 기념해 행사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에픽세븐 7주년 감사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에픽세븐 콜라보 상품 9종과 에픽세븐 7주년 감사제 상품 24종을 구입 시 경품행사에 응모할 수 있다. 경품으로는 '30만원 상당의 에픽세븐 스페셜아이템', '구글 기프트카드', '이마트24 금액권' 등 매일 추첨을 통해 총 1천명에게 선물을 제공한다. 경품이벤트에 5번 이상 응모한 고객들에게는 '에픽세븐' 게임 내 로비를 꾸밀 수 있는 한정판 로비 일러스트 아이템을 선물로 준다. 이 외에도 한 번이라도 경품행사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777명에게 에픽세븐 굿즈를 제공한다. 최영수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 파트너는 “올해로 7주년을 맞이한 에픽세븐과 함께 협업해 차별화 상품을 선보이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며 “에픽세븐이 인기 장수 모바일 게임 중 하나인 만큼 이번 콜라보 상품과 행사에 대한 게임 유저들의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19 09:35김민아

삼성전자, AI 탑재 갤럭시 버즈3 FE 공개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버즈3 FE'를 19일 공개했다.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 버즈3 FE는 기존 갤럭시 버즈3 시리즈의 사용자 경험을 잇는 제품이다. 모던한 블레이드(Blade) 디자인, 향상된 오디오 성능, 갤럭시 AI 기능을 지원한다. 갤럭시 버즈3 FE는 저음은 깊게 고음은 더욱 선명하게 구현해 풍부한 소리를 제공한다. 향상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ctive Noise Cancelling)' 기능을 지원해 주변 소음을 줄여 더욱 몰입감 있는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또, 최적화된 마이크 위치를 통해 수음 품질을 높였고, 정교한 머신 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목소리를 상대방에게 더욱 선명하게 전달해 우수한 통화 환경을 지원한다. 갤럭시 버즈3 FE는 직관적인 조작 방식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사용자는 블레이드를 위아래로 쓸거나 손가락으로 집는 등의 간단한 동작을 통해 볼륨 조절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케이스의 페어링 버튼을 이용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여러 갤럭시 기기와 쉽게 연결할 수 있다. 갤럭시 제품 간 갤럭시 버즈3 FE 연결을 자동으로 전환하는 '오토 스위치(Auto Switch)' 기능을 통해 끊김없는 사운드 경험도 할 수 있다. 음성 통역 등 AI 기능 지원 갤럭시 버즈3 FE는 AI를 통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가 '헤이 구글'과 같은 명령어를 말하거나 블레이드를 길게 눌러 손쉽게 제미나이를 호출할 수 있고,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제미나이와 대화해 일정, 메시지 등 확인이 가능하다. 갤럭시 버즈3 FE는 갤럭시 버즈3 시리즈가 지원하는 음성 통역 기능도 지원한다. 사용자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한 후 통역 앱의 '듣기 모드' 기능을 실행해 외국어로 진행하는 강의도 사용자의 언어로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또한, '대화 모드'를 통해 외국인과 대화하는 상황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갤럭시 버즈3 FE의 모던한 블레이드 디자인은 차별화된 디자인 정체성을 보여주며, 블랙과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버즈3 FE는 9월 5일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국내도 9월 중 출시 될 예정이다.

2025.08.19 09:33전화평

차세대 냉각기술 액침냉각 상용화는 왜 늦어지나

1970년대 초 IBM 등 컴퓨팅 기업은 대형 메인프레임과 슈퍼컴퓨터를 위해 액침냉각 개념을 시험했지만, 비용과 유지보수 문제로 상용화에는 실패했다. IT 산업에서 액침냉각 기술 개발이 시작된 지는 사실상 50년이 넘은 셈이다. 기술이 시장의 관심을 다시 받게 된 계기는 2000년대 후반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 문제가 대두되면서다. 당시 비트코인 채굴기, 고성능 서버 등 발열이 심한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연구가 확대되기 시작했다. 여기에 2010년대 중반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알리바바 등 대형 클라우드 기업이 냉각액이 기화하면서 열을 제거하는 '2상 액침냉각'을 실험하면서 상용화의 첫 단추를 끼웠다. 그러나 오늘날 액침냉각 시장은 여전히 첫 단추만 끼워진 상황이다. 엔비디아, 액체냉각 기술 도입...늦어지는 액침냉각 방식 19일 업계에서는 액침냉각 도입 지연의 이유로 엔비디아를 지목한다. 엔비디아가 액체냉각 방식을 도입한 반면, 액침냉각에는 인증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AI데이터센터 냉각기술 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가 본인들 GPU(그래픽처리장치)에 대한 액침 수명 보증 인증을 주지 않는다”며 “장기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을 지 모르니까 아직 보증을 못해주는 것 때문이 시장이 예상보다 늦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액체냉각이 액침냉각보다 쿨링 용량이 좀 적은데, 엔비디아는 아직까지 액체냉각만으로 충분한 걸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제적인 이유도 액체냉각 채택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서버 전체를 용액에 담구는 액침냉각은 전용 인프라가 필요하다. 기존 데이터센터 공조 시스템인 공랭 인프라를 이용할 수 없는 이유다. 반면 액체냉각은 기존 공랭 인프라에 콜드플레이트를 부착하는 형태로 구현된다. 인프라를 처음부터 구축해야 하는 액침과 달리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콜드플레이트는 고발열 부품의 열을 빠르게 흡수하고 액체(냉각수 등)을 이용해 외부로 방출하는 액체 냉각 방식의 열전달 장치다. 쉽게 말해 뜨거운 부품의 열을 금속판이 받아들이고, 그 열을 물 등 유체로 전달해 밖으로 빼낸다. 국내 업체 중에서는 LG전자가 콜드플레이트를 연내 상용화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체냉각은 공랭식과 함께 활용되는데 이 때 액체 냉각이 80%, 공랭식이 20% 정도 비중으로 열을 떨어뜨린다”며 “소비 전력은 50대 50 정도”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루빈 울트라' 이후 액침 적용할 듯” 업계에서는 액침냉각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는 시기를 오는 2027년에서 2028년 사이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가 내후년 공개 예정인 GPU 진화 버전인 '루빈 울트라' 이후 액침냉각이 본격 도입된다는 예상이다. 액침냉각 업계 관계자는 “루빈 울트라 이후부터는 발열이 너무 심해서 액체냉각만으로는 칩을 식히는 게 불가능하다”며 “엔비디아 측에서도 액침냉각 관련된 엔지니어도 채용하고 있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쿨링 용량에서도 액체냉각이 액침냉각보다 좀 적다”며 “현재는 충분할 지 몰라도 미래에는 액침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2025.08.19 09:29전화평

나이키, 풋락커 매장 2년 만에 '전면 복귀'

나이키가 미국 스포츠용품 유통업체 풋락커 매장에서 2년 만에 주력 브랜드 지위를 되찾았다. 최근 몇 년간 소원해졌던 두 회사의 관계가 다시 복원되는 모습이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P모건의 매튜 보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최근 현장 조사 결과 나이키 제품이 다시 풋락커에서 '폴 포지션(pole position)'을 차지했다”며 “풋락커는 남성 매장 전면 진열대에 나이키 러닝화를 배치하며 온·호카·아디다스·뉴발란스 등 경쟁 브랜드보다 앞세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앞서 나이키는 자체 매장과 온라인몰 중심 전략을 펼치며 풋락커 의존도를 줄였다. 풋락커 매출에서 나이키 비중은 한때 75%까지 올랐지만, 지난 2022년에는 60% 아래로 떨어졌다. 이 과정에서 풋락커 실적도 하락했다. 현재 나이키를 이끄는 엘리엇 힐 최고경영자(CEO)는 도매업체와의 협력 강화를 선언하며 방향을 전환했다. 이에 따라 풋락커는 나이키와 함께 개발한 농구 전문 공간 '홈코트(Home Court)'를 오는 2026년까지 전 세계 100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힐 CEO는 나이키의 스포츠 본연의 제품군에 집중하며 러닝화 판매 확대에도 힘을 싣고 있다. '페가수스(Pegasus)', '보메로(Vomero)', '스트럭처(Structure)' 등 러닝화 라인을 중심으로 매출 회복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나이키는 과거 라이프스타일 스니커즈에 집중하는 사이 러닝 시장에서 일부 입지를 경쟁사에 내준 바 있다.

2025.08.19 09:26김민아

크림, 중고 명품 거래 서비스 '부티크'로 개편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 대표 김창욱)이 기존 중고 명품 거래 서비스 '부티크(Boutique)' 서비스를 '빈티지(Vintage)'로 개편하고,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공개했다. 크림이 2024년 8월 처음 선보인 중고 명품 거래 서비스는 론칭 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8월 1일부터 13일까지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8% 증가했다. 보존 가치가 높은 하이엔드 브랜드를 중심으로 신규 상품(SKU) 건수는 매월 2배씩 증가하고 있다. 론칭 후 1년간의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이용자의 71%가 2030세대였으며, 이 중 30대 남성(49%), 30대 여성(39%), 20대 여성(20%)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 브랜드별 거래량은 샤넬이 1위를 기록했고, 뒤이어 에르메스, 루이비통, 디올, 구찌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크림 중고 명품 서비스의 빠른 성장 요인으로는 ▲하이엔드 브랜드 가격 경쟁력 ▲희소성 높은 빈티지 상품 라인업 ▲시크를 운영하는 자회사 팹(PAP)의 철저한 검수 시스템이 있다. 먼저, 중고 명품의 가격 경쟁력이 서비스의 높은 성장세를 이끌었다. 샤넬·에르메스·디올 등 하이엔드 브랜드의 스테디셀러 제품을 새 상품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샤넬의 코코핸들 플랩백은 크림 내 새 상품 가격보다 약 43%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며, 인기 제품인 프라다의 사피아노, 에르메스 에르백 등은 상품 등록 하루 만에 재고가 소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와 함께 경매에 출품되는 리차드 밀 시계, 샤넬 한정판 미니백 컬렉션, 일본 유명 빈티지 매장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목걸이, 브로치 등의 희귀 아이템도 주목받는다. 특히 크림 '빈티지'에 등록된 모든 상품은 시크를 운영하는 크림 자회사 팹 소속의 10년 이상 명품 검수 경력을 지닌 전문가가 진위와 상태를 철저히 확인해 신뢰도를 높인다. 고가의 상품도 무료 출장 방문 서비스를 통해 안전하게 운반된다. 크림은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기존 '부티크' 서비스를 '빈티지'로 개편해 중고 명품 거래 서비스를 본격 확대한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로고를 새롭게 선보이고 '중고' 탭을 신설해 이용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소비자가 '빈티지'를 보다 직관적으로 인지하고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브랜드 라인업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샤넬·에르메스 등 하이엔드 브랜드뿐 아니라 셀린느·프라다·발렌시아가처럼 접근성 높은 2030세대 인기 브랜드 상품을 늘리고, 중고 거래가 중심이 되는 시계 카테고리에는 롤렉스와 같은 프리미엄 라인을 추가한다. 크림은 중고 명품 거래 서비스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시스템을 지속 고도화 중이다. 향후 원클릭으로 간편하게 중고 명품 판매·구매가 가능한 개인 간 거래(P2P)로 영역을 넓힌다. 크림에서 구매한 제품을 다시 판매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사용자 편의성과 거래 활성화를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소비자가 직접 상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을 새롭게 열어 구매 경험을 극대화한다. 크림 관계자는 “다양한 상품 라인업과 철저한 검수 시스템을 기반으로 크림 내 중고 명품 거래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라며 “이번 서비스 개편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향후 시장을 이끄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8.19 09:00안희정

에어비앤비, 영업신고 의무화 조치 전면 시행

에어비앤비는 오는 10월 16일 오전 8시(한국시간)부터 기존 등록 숙소에도 영업신고 의무화를 전면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시점까지 영업신고 정보 및 영업신고증 제출을 완료하지 않은 숙소는, 2025년 10월 16일부터는 2026년 1월 1일 이후의 숙박 예약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앞서 에어비앤비는 2024년 7월, 국내 숙소에 대한 영업신고 의무화 정책의 단계적 도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1단계 조치는 이미 2024년 10월 2일부터 시행되어, 신규 등록을 원하는 숙소에 대해서는 영업신고 정보 및 영업신고증 제출이 의무화되었다. 이번 조치는 기존 숙소를 대상으로 하는 2단계로, 10월 16일 오전 8시부터 미신고 숙소는 2026년 1월 1일 이후 예약이 차단된다. 다만, 10월 16일 이후라도 영업신고 정보 및 영업신고증 제출을 완료하면, 제출 시점부터 다시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예약 차단 시점을 2026년 1월 1일 이후로 설정한 것은 올해 4분기(10~12월) 인바운드 관광 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갑작스러운 예약 불가로 인한 외래 관광객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은 대부분 2개월 이내에 숙소를 예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연말 여행을 계획 중인 사용자들이 영향을 받지 않도록 시점을 조율했다는 설명이다. 에어비앤비는 지난해 정책 발표 이후 '영업신고를 위한 3단계 가이드', 관련 전문가와의 무료 1:1 상담, 호스트 대상 설명회 등을 통해 기존 및 신규 호스트들의 제도 적응을 지원해 왔다. 또한,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및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여성 호스트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미스터멘션 및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협회 등 국내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공유숙박 생태계의 저변 확대와 올바른 숙소 문화 정착에 힘써왔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매니저는 “이번 조치는 국내법상 플랫폼에 부과된 의무는 아니지만, 한국 사회에서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다지기 위한 자발적인 결정이었다”고 밝히며, “지난 10월 1단계 조치를 시행한 이후 국내 호스트들의 제도 적응을 적극 지원해 왔고, 올해 10월 약속대로 2단계 조치까지 이행함으로써, 에어비앤비가 한국 사회에 신뢰를 뿌리내리기 위한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8.19 08:51안희정

리솔, 美 킥스타터 브리솔 캠페인 목표금액 1400% 넘었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리솔(공동대표 이승우·권구성)은 최근 진행한 글로벌 클라우드펀딩 플랫폼 미국 킥스타터 캠페인에서 목표금액 1천400% 이상 초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킥스타터 캠페인에 참여한 신규브랜드 브리솔은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리솔의 제품으로 한 달간의 캠페인 기간 동안 목표액을 넘어 총 펀딩 미화 7만3천47달러(한화 약 1억원)를 돌파했다. 킥스타터 브리솔 캠페인에 참가한 나라는 미국, 독일, 영국, 일본, 스웨덴, 이스라엘, 오스트레일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캐나다, 스페인, 이탈리아 등 23개국이다. 이번 캠페인의 준비, 출시, 마케팅은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전문 기업 알토스비즈가 전담해 진행했다.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위한 맞춤 콘텐츠 제작, 온라인 마케팅, 후원자 커뮤니케이션 등 전 과정에서 전략적인 지원이 이뤄졌다. 리솔 글로벌 마케팅 담당인 윤주현 부사장은 "브리솔은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리솔의 신규브랜드다. 이번 킥스타터 캠페인을 통해 많은 관심을 끌었고 현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또 윤부사장은 "알토스비즈와 협력해 미국시장을 위한 제품 현지화, 유통 채널 확대, 현지 파트너십 구축 등을 통해 빠른 시일 내 미국 내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브리솔의 브랜드 홍보는 물론 프리미엄 제품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솔은 미세전류를 통해 뇌를 자극해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CES(두개전기치료자극) 기술인 두뇌 자극 요법을 사용한다. 1㎃(밀리암페어) 이하의 미세 전류를 두피에 전달해 불안, 스트레스, 수면장애 완화에 도움을 준다. 불균형해진 뇌파를 안정적인 상태로 유도해 깊은 숙면을 유도하는 리솔만의 기술이다. 권구성 리솔 공동대표는 "이번 캠페인 성과는 단순한 펀딩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더불어,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5.08.19 08:44백봉삼

네이버, '피드메이커' 3기 모집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블로그 창작자의 피드형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피드메이커' 3기 모집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피드메이커는 블로그 창작자들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피드형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 교육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네이버는 피드메이커 2기 활동 중 '피드메이커스쿨' 등을 통해 콘텐츠 창작 노하우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블로그 창작자들의 피드형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다각적으로 지원했다. 이 결과, 피드메이커 2기 창작자의 경우 활동 전 대비 일평균 방문자 수가 약 1.9배, 애드포스트를 통한 일평균 수익이 약 2.5배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드메이커 3기 모집은 8월 18일부터 29일까지 12일간 진행되며, 총 1천400명의 창작자를 선발한다. 지원자는 ▲패션 ▲뷰티 ▲리빙 ▲푸드 ▲맛집/카페 ▲여행 ▲자동차/테크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지식 ▲경제 ▲아웃도어 등 12개 카테고리 중 관심있는 1개를 선택해 해당 카테고리와 관련된 자신의 블로그 콘텐츠 URL를 제출하면 된다. 활동 기간은 9월 18일부터 2026년 1월 11일까지 약 4개월이며, 선발된 창작자는 매월 10건 이상의 블로그 콘텐츠를 발행하면 된다. 해당 콘텐츠는 활동 기간 동안 네이버앱의 다양한 피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홈피드, 주제 피드 뿐만 아니라 일상의 다양한 콘텐츠를 여러 주제별로 추천하고 관심사를 편리하게 탐색할 수 있는 공간인 '투데이탭'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3기부터는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이 한층 강화됐다. 기존 온라인 위주의 교육에 더해 오프라인 세션을 신설해, '홈피드에서 반응 좋은 블로그 작성 노하우', '피드향 콘텐츠 제작 스킬 키우기' 등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전달한다. 또한 '피드메이커' 전용 뱃지를 콘텐츠에 부착해, 네이버 메인에서 피드메이커 콘텐츠가 더 잘 보일 수 있도록 돕고, 2기에서는 활동기간 중 한 차례만 진행했던 어워즈를 월별 시상으로 확대해 더 많은 창작자들이 성과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네이버앱 이재후 부문장은 “피드메이커 3기는 네이버 블로그 창작자들이 피드형으로 변화하는 모바일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하고, 더 넓은 무대에서 자신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창작자들의 개성과 전문성을 살린 양질의 콘텐츠가 이용자에게 한층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8.19 08:44안희정

'AI 기자' 시대…지역언론 기사 10편 중 1편 'AI 기자'가 썼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와 셰필드 대학교 연구팀이 25개 영어권 언론사의 기사 4만여 편을 들여다본 결과,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다. 챗GPT-3.5가 공개된 후 AI가 쓴 기사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특히 지역 언론사와 대학 신문에서 그 변화가 가장 극명하게 드러났다. 연구팀은 2020년 초부터 2024년 11월까지 5년 동안 쌓인 데이터를 샅샅이 뒤졌다. 바이노큘러(Binoculars), 패스트디텍트-GPT(Fast-Detect GPT), GPT제로(GPTZero) 같은 첨단 AI 탐지기 3종을 동원했는데, 이들은 워싱턴 포스트 기사 1만 7,000편으로 미리 검증해 본 결과 99.96%, 99.88%, 97.03%라는 놀라운 정확도를 자랑한다. 결과는 명확했다. 2022년 말 챗GPT가 세상에 등장한 순간부터 AI가 쓴 기사가 급격히 늘기 시작했다. 하지만 언론사마다 대응이 엇갈리고 있다. 하버드 크림슨(The Harvard Crimson)은 떳떳하게 "AI를 썼다"고 밝히는 반면, 애리조나 주립대 스테이트 프레스(The State Press)는 몰래 AI를 쓴 기사들을 전부 철회하고 아예 금지 정책을 내놨다. 지역 신문이 AI에 빠졌다... 10배 폭증한 'AI 기사' 가장 놀라운 변화는 지역 언론사에서 벌어졌다. 챗GPT 출시 후 지역 언론사의 AI 기사가 무려 10.07배나 급증했다. 대학 신문도 8.63배 뛰어올랐다. 돈도 인력도 부족한 작은 언론사들이 AI에 기댈 수밖에 없는 현실을 보여준다. 이번 연구에 포함된 언론사들을 보면 규모별 차이가 확연하다. 주요 언론사로는 CNN, 파이낸셜 포스트(Financial Post), 폭스뉴스(Fox News),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 가디언(The Guardian),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 폴리티코(Politico) 등이 있다. 대학 신문으로는 스탠포드 데일리(The Stanford Daily), 하버드 크림슨(The Harvard Crimson), 라이스 쓰레셔(The Rice Thresher), MIT 테크(The Tech) 등을, 지역 언론사로는 애스펜 타임스(Aspen Times), 서퍽 뉴스 헤럴드(Suffolk News Herald), 리오 위클리(Leo Weekly) 등을 분석했다. 반면 CNN, 뉴욕타임스, 가디언 같은 거대 언론사들은 여전히 신중한 모습이다. 엄격한 편집진 감시와 높은 기준, 그리고 AI 사용에 대한 명확한 사내 규정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뉴욕타임스는 "AI 쓸 때는 반드시 공개하라"는 투명성 원칙을 세워뒀다. 연구팀은 3DLNews 데이터베이스에서 2만 1,500편을 추가로 분석했고, AI 탐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150단어 미만 짧은 기사들은 제외했다. 매체별로 보면 신문이 AI 기사 증가 폭이 가장 컸고, 라디오도 눈에 띄게 늘었다. 방송과 TV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여전히 증가세를 보였다. AI는 첫 문단만 쓰고 나간다... 결론은 여전히 기자 몫 AI가 기사의 어느 부분을 맡는지 살펴보니 흥미로운 패턴이 드러났다. 기사 앞부분 40% 구간에서 AI 흔적이 가장 짙게 나타났고, 뒤로 갈수록 점점 옅어져서 마지막 20% 구간에서는 거의 사라졌다. 이는 기자들이 글을 시작할 때는 AI에 의존하지만, 마무리는 직접 한다는 뜻이다. AI는 아이디어를 짜내고 초안을 잡는 '도우미' 역할에 머물고, 결론과 핵심 메시지는 여전히 기자가 담당한다는 얘기다. 연구팀은 오탐지를 줄이기 위해 3개 탐지기 중 최소 2개가 동의해야 AI 기사로 분류하는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했다. 방송과 라디오에서 잡힌 일부 사례는 날씨 예보나 광고 같은 기계식 템플릿일 가능성도 있어서, 진짜 생성형 AI와는 구별해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증가 시점은 2022년 4분기부터 시작해 2023년 말까지 계속 치솟았다. AI 기사는 '말이 예쁘다'... 하지만 디테일이 아쉽다 AI가 쓴 기사와 기자가 쓴 기사를 언어학적으로 비교해보니 확실한 차이가 났다. 풍부도는 AI 기사가 인간 기자보다 훨씬 높았다. 특히 지역 언론사에서 그 차이가 더 벌어졌다. 가독성도 AI가 앞섰다. 하지만 단점도 뚜렷했다. 형식성 점수는 떨어졌고, 인물명이나 국적 같은 구체적인 정보도 적게 썼다. AI가 매끄럽지만 좀 가벼운 문체를 쓴다는 얘기다. 대신 형용사, 부사, 숫자 같은 꾸밈말은 훨씬 많이 넣어서 화려하고 설명적인 문장을 만들어냈다. 전치사, 한정사, 조동사 같은 기능어도 늘었고, 명사와 구두점 등 문장 구조 요소도 증가했다. 흥미롭게도 주관성, 감정 표현, 복잡도 면에서는 AI와 인간 기사 사이에 별 차이가 없었다. 대학 신문은 약간의 개선이 보였지만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 FAQ Q: AI가 생성한 뉴스 기사를 어떻게 구별할 수 있나요? A: 일반인이 완벽하게 구별하기는 어렵습니다. 바이노큘러, GPT제로 같은 전문 탐지기를 써야 정확한 판별이 가능해요. 다만 지나치게 매끄럽거나 반복적인 표현, 구체적인 고유명사 부족 등으로 어느 정도 짐작할 수는 있습니다. Q: AI 생성 뉴스 기사가 증가하는 것이 문제가 되나요? A: AI 사용 자체보다는 투명성 부족이 문제입니다. 독자는 어떤 내용이 AI로 만들어졌는지 알 권리가 있고, AI의 오류나 편향이 그대로 보도될 위험도 있어서 명확한 공개 원칙이 필요합니다. Q: 어떤 종류의 언론사에서 AI 사용이 가장 많이 늘었나요? A: 지역 언론사와 대학 신문에서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지역 언론사는 10배, 대학 신문은 8배 이상 증가했는데, 제한된 예산과 인력 때문에 AI 도구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8.19 08:37AI 에디터

펄어비스 붉은사막, '게임스컴 어워드 2025' 4개 부문 노미네이트

펄어비스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신작 '붉은사막(Crimson Desert)'이 '2025 게임스컴 어워드(Gamescom Award 2025)'에서 4개 부문에 후보작(nominate)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게임스컴 어워드는 글로벌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공개된 게임 중 최고의 타이틀을 선발하는 게임 시상식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붉은사막은 ▲최고의 비주얼(Best Visuals) ▲에픽(Most Epic) ▲최고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게임(Best Sony PlayStation Game) ▲최고의 엑스박스 게임(Best Microsoft Xbox Game) 총 4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비주얼은 게임의 뛰어난 그래픽과 시각적 임팩트를 준 게임, 에픽은 장대한 내러티브와 강렬한 게임플레이로 인상을 준 게임이다. 수상작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과 게임스컴 관람객 및 시청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펄어비스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게임스컴에 참가해 붉은사막의 새로운 퀘스트라인 데모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오픈월드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전장을 시작으로 붉은사막의 초중반부 퀘스트를 즐길 수 있다.

2025.08.19 08:18이도원

의대 교수들 "정부가 전공의 3대 요구안 수용해야 복귀"

전공의와 의대생 복귀 과정에서 이른바 특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와 국회에 전공의 단체가 요구한 이른바 '3대 요구안'을 수락할 것을 요구했다. 전공의 복귀를 위한 방법이라는 것인데, 특혜 비판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질지 관심이 쏠린다.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이하 전의비)는 18일 성명을 통해 “젊은 의사들의 외침에 응답하고, 지속 가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전공의 3대 요구안이 의료 정상화와 핵심의료 회복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료 현장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환자 진료와 수련 교육의 단절은 국민의 건강권과 직결되기에 반드시 신속히 복원돼야 한다”라며 “전공의들이 제기한 핵심 요구사항 가운데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대한전공의협의회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 협의체 ▲수련 환경 개선‧수련 연속성 보장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 기구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전의비는 “군의관·공중보건의로서 병역의무를 이행한 전공의들이 다시 수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원 보장이 마련되지 않았다”라며 “의료정책을 논의할 협의체 역시 구체적인 진전이 부족하다”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전공의들을 향해서는 수련의 연속성과 질 보장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국민적 공론화가 필요한 사안과 전문가의 전문적 판단이 존중되어야 하는 사안을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라며 “의정협의체와 공론화위원회는 병렬적으로 운영되어야 하며, 그 과정에 전공의들의 목소리가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또 “군의관·공중보건의로서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젊은 의사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라며 “환자 생명과 직결된 분야에서 의사들이 소신껏 진료할 수 있도록 법적 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공의 처우 개선도 촉구했다.

2025.08.19 08:17김양균

트위니, 공군서 물류로봇 시범사용

물류로봇 전문기업 트위니는 자율주행 물류이송 로봇 '나르고'가 국방부 우수상용품 시범사용 대상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국방부 우수상용품 시범사용은 민간 제품을 군에 신속히 도입할 수 있도록 소량 구매해 시범 사용하는 제도다. 품질과 기술이 우수한 제품을 군수품으로 채택·조달한다. 이번 시범사용 대상 선정으로 나르고는 공군에서 구매를 진행하고 약 6개월 동안 운용적합성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시범사용 적합 제품으로 평가를 받게 된다. 최종 적합 제품은 장관 명의 지정서가 수여되며 조달청 국방상용물자 전용몰 등록 지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나르고는 스스로 위치를 추정해 움직이는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해 마커, 비콘과 같은 별도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아도 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이다. 넓고 복잡한 환경에서도 목적지를 원활하게 찾아갈 수 있다. 앞서 지난 2023년 조달청으로부터 최대 60㎏ 무게 물품을 나를 수 있는 모델(나르고60)이 혁신제품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천영석 트위니 대표는 "트위니 자율주행 로봇이 국방 분야에서도 능히 활용될 수 있다는 의미"라며 "최종 적합제품으로 판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8 22:47신영빈

"보안 앱 위장 정보 탈취"...카스퍼스키, 트로이목마 '루나스파이' 발견

글로벌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카스퍼스키(한국지사장 이효은)는 18일 러시아내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스파이웨어 트로이목마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카스퍼스키 연구진이 '루나스파이(LunaSpy)'라고 명명한 이 악성코드는, 위협 행위자가 사회공학적 기법과 결합해 사용자의 금전을 탈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유포된다. 금융서비스 관련 보안 앱으로 위장해 침투한 뒤 카메라·마이크 녹화, 위치 추적, 화면 캡처, 메시지·브라우저 활동 모니터링, 비밀번호·2단계 인증 코드·사진·통화 기록·연락처·SMS 등 다양한 정보를 탈취해 공격자에게 전송하는 다기능 스파이웨어 트로이목마다. 이러한 추정은 트로이목마의 기능과 설치 시 사용되는 명목 등 여러 기술적 지표에 의해 뒷받침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카스퍼스키는 2025년 여름 동안 3000건 이상의 '루나스파이' 관련 공격을 탐지했다. 이러한 분석은 카스퍼스키가 지난 2025년 6월과 7월 두 달간 안드로이드 기기를 탐지한 결과를 기반으로 했다. 공격자들은 메시징 앱을 통해 '루나스파이'를 유포하며, 금융 서비스 관련 보안 솔루션으로 위장했다. 이 악성코드는 광범위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피해자의 주변 환경을 카메라와 마이크를 통해 기록할 수 있으며, 위치정보 추적, 화면 활동 캡처, 메시징 앱과 브라우저 내 행동 모니터링, 비밀번호 탈취 등이 가능하다. 또 '루나스파이'는 감염된 스마트폰 내 통화 기록 및 연락처 목록에 접근할 수 있으며, SMS 메시지 읽기 기능도 갖추고 있다. 수집된 모든 데이터는 공격자에게 직접 전송된다. 카스퍼스키 드미트리 칼리닌 사이버보안 전문가는 “루나스파이 공격자들은 이를 안티바이러스 앱으로 가장하도록 설계했다. 설치 후, 피해자는 실제 위협이 존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에서 사이버 위협 알림을 받게 된다. 이러한 속임수는 사용자가 장치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악성코드를 실행하기 위한 필수 권한을 부여하도록 유도한다"면서 "악성코드 제작자들은 지속적으로 기능을 강화하고 있으며, 최신 버전은 브라우저와 메시징 앱에서 비밀번호, 이중 인증 코드를 가로챌 수 있다. 또한 전화 갤러리에서 사진을 탈취할 수 있는 코드 조각도 발견했지만, 기술 분석 결과 아직 이 기능은 실제로 활용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카스퍼스키 이효은 한국지사장은 “대한민국은 글로벌 디지털 경제가 고도로 발달한 지역으로서, 모바일 기기가 일상생활과 기업 운영에 깊게 통합되어 활용되고 있다. 이는 모바일 단말기를 겨냥한 다양한 악성 공격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면서 "루나스파이와 같은 스파이웨어가 '보안 도구로 가장하여 사기를 저지르는' 전술은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 환경 속에서 한국 사용자의 디지털 보안에 잠재적 위협을 받고 있다. 카스퍼스키는 현지화된 기술 전문성을 활용해 사용자가 모바일 기술의 편리함을 누리면서도 안전하게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견고한 디지털 방어선을 구축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스퍼스키는 루나스파이 및 유사한 트로이목마로부터의 보호를 위해, 다음과 같이 권장 사항을 제시했다. 첫째, 공인된 앱 스토어 및 개발자 공식 웹사이트 등 공식 출처에서만 플리케이션(application)을 다운로드 받을 것. 둘째, 스마트폰 운영체제(OS) 및 설치된 앱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해 최신 보안 패치를 적용할 것. 셋째, 스마트폰을 포함한 기기에 안드로이드용 카스퍼스키(Kaspersky for Android)와 같은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설치하고 사용할 것 등이다.

2025.08.18 22:38방은주

세계 청소년 포럼, 홍콩과 마카오에서 양대 서밋 폐막: 글로벌 청소년들, AI 시대 현안 탐구

홍콩 및 마카오 2025년 8월 18일 /PRNewswire/ -- 세계 청소년 포럼(World Youth Forum, WYF)이 8월 5일부터 16일까지 중국 홍콩에서 2025 미래 경제 리더십 서밋(Future Economics Leadership Summit, WYF-FELS)을, 중국 마카오에서 미래 인문 리더십 서밋(Future Liberal Arts Leadership Summit, WYF-FLALS)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다양한 분야의 최고 파트너들이 다자간 협력을 통해 공동 창설한 세계 청소년 포럼은 도전 기반 학습과 성장을 위한 글로벌 청소년 플랫폼이다. 이번 포럼은 중국, 인도, 싱가포르, 한국, 미국 등 15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약 1000명의 청년이 모여 AI 시대의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문화 간 협력에 나섰다. WYF의 두 서밋은 각각 '로봇화'와 '기술 및 인문학'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특히, 전국경제경시대회(National Economics Challenge, NEC), 비즈니스 프로페셔널 오브 아메리카(Business Professionals of America, BPA), 국제 아카데믹 데카슬론(International Academic Decathlon, IAD), 글로벌 청년 크리에이티브 엑스포(Hi World) 등 주요 학문적 도전 과제를 통합해, 학문적 탐구에서 실천적 구현까지 이어지는 종합적인 학습•성장 체계를 구축했다. 그 중 ' U20-유스 보이스(U20-Youth Voice)' 세션은 중국-인도, 미국-한국 등 다국적 팀으로 구성됐다. 이들이 '지속 가능한 발전', '기술 및 사회적 형평성'과 같은 문제에 대해 제시한 혁신적인 솔루션은 전문가들로부터 '청년 세대만의 획기적인 관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동시에 열린 '교육자 세미나(Educators' Seminar)'에서는 미국, 한국, 인도 등지의 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시대 청소년의 핵심역량 육성 방침을 공동으로 모색하고 글로벌 교육 부문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했다. 휴스턴 허우(Houston Hou) WYF의 집행위원은 "WYF의 핵심 목표는 젊은이들에게 진정한 글로벌 무대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2030년까지 파트너 네트워크를 100개국 이상으로 확장하고, 특히 신흥 경제국 및 혁신 국가를 포함한 더 많은 국가의 다양한 리소스를 끌어모아 분야 간 협력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도전적이고 성장 지향적인 청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18 18:10글로벌뉴스

[종합] 상반기 韓 중견·중소 SW 기업 '성장세'…AI·신사업 중심 전략 본격화

국내 주요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이 올해 상반기 전반적으로 실적 성장세를 기록하며 호조를 이어갔다. 인공지능(AI)·클라우드 전환·글로벌 사업 확장 등 신기술 전략이 실적 개선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글과컴퓨터는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천473억원, 영업이익 24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지만 계열사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5.7% 줄었다. 다만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919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한컴은 공공·교육 AI 시장에서 다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술력을 입증 중이며 일본 금융권 및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하반기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더존비즈온은 상반기 매출 2천44억원, 영업이익 46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43.6% 증가한 수치다. 특히 기업용 AI 서비스 '원 AI'가 출시 1년 만에 4천400개 이상 기업과 계약을 체결하며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2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1천59억원, 영업이익 252억원을 달성해 시장 기대를 상회했다. 더존비즈온은 하반기 일본 현지 법인 및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 다른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기업인 영림원소프트랩은 상반기 매출 357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세다. 특히 구축형 ERP 매출이 43.3%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인도네시아와 일본 법인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글로벌 ERP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견 시스템 통합(SI) 기업 에스넷시스템은 상반기 매출 1천713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제조·커머셜 분야의 안정적 사업 운영과 관계사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에스넷시스템은 하반기 네트워크 통합(NI) 사업 강화와 함께 AI 기술 투자 및 인재 육성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상반기 매출 1천542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 줄었다. 회사는 최근 협업 SW 기업 핸디소프트 지분 36.8%를 인수하며 공공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자체 AI·클라우드 기술과 공공 고객 네트워크를 결합해 디지털 전환(DX)과 AI 전환(AX)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급망관리(SCM) 전문기업 엠로는 상반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400억원을 돌파하며 426억8천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1억2천만원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북미·유럽 시장에서 글로벌 공급업체 관계관리(SRM)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케이던시아'를 공급하며 해외 매출도 가시화됐다. 하반기에는 AI·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국내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예정이다. 핀테크·전자금융 서비스 기업 웹케시는 상반기 매출 378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회사는 AI 인프라 확충에 따른 투자 비용 증가가 단기 수익성에 부담을 줬다고 설명했다. 대신 올해를 기점으로 전사 솔루션을 AI 에이전트 기반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며, 하반기에는 AI 뱅킹과 경영정보시스템(MIS)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 회복에 주력할 방침이다. 웹케시 계열사 쿠콘은 상반기 매출 340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4.9%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데이터·페이먼트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이 주효했다. 하반기에는 유니온페이·위챗페이 등 글로벌 결제 서비스 연동과 스테이블코인 지급결제 사업 진출을 준비 중이다. 쿠콘은 싱가포르·일본·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핀테크 허브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국내 SW 업계는 하반기에도 AI·클라우드 기반 신사업 강화와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단순 시스템 구축을 넘어 AI 기반 데이터 분석, 자동화 솔루션, 고성능 컴퓨팅을 활용한 클라우드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주요 SW 기업들이 상반기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앞세워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통상 하반기에 실적이 개선되는 업계 특성을 고려할 때, 이들 기업은 해외 시장 공략과 AI 신사업 확대를 통해 추가 성장세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8 17:52한정호

[ZD SW 투데이] 아우토크립트, 세계 차량 해킹 대회 데프콘서 3위 달성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아우토크립트, 세계 차량 해킹 대회 데프콘서 3위 달성 아우토크립트가 지난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해킹 대회 '데프콘' 차량 해킹 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세계 정상급 기술력을 달성했다. 데프콘 차량 해킹 대회는 보안·해킹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무대 중 하나로, 최정상 보안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해킹 기법과 방어 전략을 겨룬다. 아우토크립트는 2022년 최초로 데프콘 대회에 참여하며 매해 아시아 1위라는 뛰어난 성과를 지속 기록해왔다. 이번 대회에서도 다양하고 새로운 자동차 플랫폼·환경을 통해 보안 취약점을 공략하는 데 성공하며 세계 각국에서 모인 수많은 경쟁자들 사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머니스테이션, 유안타증권에 AI 투자분석엔진 제공 머니스테이션이 자사 핵심 제품인 '시그널엔진' 글로벌 버전을 유안타증권에 공급하고 이를 활용한 제휴 콘텐츠를 유안타증권 리테일 고객들에게 공개했다. 시그널엔진은 AI 금융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방대한 글로벌 금융시장 데이터를 처리해 다양한 투자 분석 모델과 기능을 금융사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차세대 투자 의사결정 지원 솔루션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유안타증권 리테일 고객은 유안타증권 증권거래 플랫폼 '티레이더M'에서 시그널엔진의 AI 분석 모델을 참고해 다양한 투자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특히 리서치가 어려운 미국·중국·베트남 등 해외 개별 주식 및 ETF에 대한 분석 기능도 탑재돼 사용자는 글로벌 자산 배분을 통한 투자 포트폴리오 리스크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세렝게티 AI 에이전트 스튜디오, 폐쇄망 구축 솔루션으로 부상 에이프리카가 자사의 AI 에이전트 개발·운영 플랫폼인 '세렝게티 AI 에이전트 스튜디오'를 통해 폐쇄망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AI 에이전트 구축이 가능한 솔루션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세렝게티 AI 에이전트 스튜디오는 외부 API 호출 없이도 완전하게 동작하도록 설계된 폐쇄망 특화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세렝게티 AI 에이전트 스튜디오는 대시보드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트래픽 변화, 응답 속도, 리소스 사용량, 실행 상태를 한눈에 보여준다. 또 질의응답 로그 분석 기능을 통해 응답 정확도와 효율성을 평가하고 성능 개선과 비용 최적화를 동시에 지원한다. ◆비큐AI, 실시간 데이터 파이프라인 시장 선도 비큐AI가 최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통해 자사의 핵심 기술과 사업 구조를 소개하며 생성형 AI 시대에 최적화된 실시간 뉴스데이터 공급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비큐AI는 국내 3천여 개 언론사와의 계약을 통해 7억 건 이상의 뉴스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20만 건의 기사를 자동 수집·정제·가공하는 실시간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비큐AI는 현재까지 삼성전자·LG·SKT·KT 등 국내 주요 기업에 AI 학습용 데이터를 공급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올해는 대한민국 대표 AI 유스케이스 기업 선정, 혁신성장형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인공지능팩토리, 제1회 퀀텀 AI 경진대회 본선 진행 인공지능팩토리가 노르마와 실제 양자 컴퓨터를 활용한 양자 AI 실습형 해커톤인 '제1회 퀀텀 AI 경진대회 본선'을 18~19일 양일간 전주대학교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노르마·인공지능팩토리·카카오엔터프라이즈·전주대학교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리게티컴퓨팅·전북특별자치도청·아토리서치가 후원하는 대회로, 글로벌 산학이 협력해 진행된다. 본선에 앞서 주최 측은 AI 개발자에게 퀀텀 분야 입문을 돕기 위한 사전 튜토리얼을 제공하고 AI 개발자들에게 익숙한 데이터셋을 활용해 예선을 진행했다. 약 한 달여간 진행된 예선에는 총 55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중 상위 10개 팀이 본선에 올라 경쟁한다. 본선에서는 노르마와 카카오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양자 클라우드 환경에서 리게티의 양자 컴퓨터를 실시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미래그린아이티포럼, 산업 발전 협력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와 미래그린아이티포럼이 국내 데이터센터 정책, 인증 제도 개발 및 공동 사업 추진에 대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내 데이터센터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유관 정책 및 제도의 개발·도입·운영에 대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 ▲데이터센터 관련 공동 사업 발굴·수행 ▲기타 상호 협력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사업 추진 등을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솔트웨어, AWS와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세미나 개최 솔트웨어가 오는 25일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AWS 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되며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AWS 기반 클라우드 전환 전략과 생성형 AI 활용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기업의 AWS 환경 마이그레이션을 통한 기술적 이점과 AI 기술 활용으로 업무 생산성 및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킨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히 솔트웨어는 마이그레이션 단계별 고객 사례와 함께 최근 출시한 마이그레이션 전문 서비스 'QMS'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5.08.18 17:18한정호

"대화 몰래 녹음"…오터AI, 프라이버시 침해로 美 집단 소송

오터AI가 사용자 동의 없이 회의 대화를 녹음하고 이를 인공지능(AI) 모델 훈련에 활용했다는 의혹으로 소송당했다. 18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오터AI의 프라이버시 침해 고소장이 이같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고소장에 따르면 원고는 오터AI의 녹음 서비스 '오터 노트북'이 줌을 비롯한 구글 미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회의에서 자동으로 녹음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또 녹음된 대화가 AI 모델 훈련에 사용된다는 점을 사용자에게 충분히 고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오터AI는 전 세계 2천5백만 명 이상이 사용 중이다. 설립 후 10억 건 이상의 회의를 기록했다. 사용자의 실시간 음성과 회의 기록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오터의 프라이버시 정책에는 사용자가 체크박스를 선택하면 전사 데이터를 훈련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원고는 여전히 다수 이용자가 속고 있으며 충분한 동의를 얻지 못한 상태에서 데이터가 활용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일부 이용자들은 레딧과 엑스(X)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터AI의 비밀 녹음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 실제 지난해 한 연구자는 투자자들과 진행한 줌 회의에서 자신이 퇴장한 뒤의 기밀 대화까지 전사에 포함돼 결국 거래가 무산됐다고 폭로했다. 이 외에도 일부 직장에서는 오터 계정이 캘린더와 연동되면서 회의에 자동으로 접속해 동의 없이 녹음을 진행했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오터 관계자는 "우리는 녹음 데이터를 AI 모델 학습에 활용하기 전 비식별화 과정을 거친다"며 "해당 절차를 사용자들에게 알리고 있다"고 반박했다.

2025.08.18 17:18김미정

"원천기술 없어도 세계 2위"…싱가포르, 'AI 판' 깔아 빅테크 홀렸다

싱가포르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위한 '풀스택 인공지능(AI)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체 원천 기술 개발보다 규제와 투자를 아우르는 생태계를 구축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유치하는 전략적 설계 능력이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18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AI·ICT 브리프'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지난해 세일즈포스 AI 지수에서 26.5점을 획득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이 지수에서는 미국이 39.7점으로 1위를 기록했고 영국, 한국, 캐나다가 뒤를 이었다. 싱가포르의 부상은 지난 2023년 발표된 '국가 AI 전략 2.0(NAIS 2.0)'이 이끌고 있다. 해당 전략은 4대 핵심 축을 중심으로 AI 산업 생태계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선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은 기업의 자율적 책임을 강조하는 '모델 AI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를 통해 규제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생성형 AI에 특화된 프레임워크로 확장해 안전성과 윤리 기준을 세웠다. 투자 환경은 국부펀드인 테마섹과 싱가포르 투자청(GIC)이 주도한다. 이들은 SG 이노베이트 등의 공동투자 플랫폼을 통해 딥테크 육성에 직접 참여하며 리스크를 분담한다. 17%의 낮은 법인세와 강력한 지식재산권(IP) 보호 정책도 해외 기업 유치에 기여했다. 인재 확보는 '투트랙'으로 진행된다. 고용주 없이도 활동 가능한 '테크 패스'와 '원 패스' 제도로 해외 고급 인력을 유치한다. 동시에 'AI 견습 프로그램(AIAP)' 같은 실전형 교육으로 내국인 전문가를 양성한다. 기술 검증과 상용화를 잇는 '샌드박스' 모델 역시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 실증 인프라는 단순 테스트베드를 넘어 글로벌 기업이 정부의 디지털 전략에 참여하는 협업 플랫폼으로 작동한다. 이러한 환경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IBM, 아마존웹서비스(AWS), 메타 등 빅테크들이 각각 다른 전략으로 싱가포르 AI 생태계에 합류했다. 이들은 싱가포르를 동남아 전체를 서비스하며 규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거점으로 인식하고 있다. 구글은 싱가포르를 'AI 실증 및 확산 허브'로 활용한다. 천문학적인 비용을 투자한 데이터센터 3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싱가포르국립대(NUS)와 AI 연구·혁신 센터를 공동 설립했다. 정부와는 'AI 트레일블레이저' 프로그램을 통해 84개 조직에 생성 AI 도구 접근 기회를 제공했다. MS는 '전주기 AI 생태계 설계자' 역할을 자처했다. 올해 동남아 최초로 'MS 리서치 아시아' 연구소를 설립하고 싱가포르 다문화 맥락을 반영한 멀티모달 AI 모델 '메랄라이언'을 공동 개발한다. 'AI 피너클' 프로그램으로 주요 기업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AI 베리파이' 재단에 참여해 윤리 규범 논의를 주도한다. AWS는 'AI 생태계 통합 실행 플랫폼'으로 도약했다. 오는 2028년까지 AI 워크로드 특화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정부와 'AWS AI 스프링' 체계를 공동 운영하며 공공 기업 인력 스타트업 등 6대 분야에 걸쳐 AI 확산을 동시 추진한다. IBM은 'AI 신뢰 기반 규범 파트너'로 진화했다.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의 'AI 베리파이' 국제 파일럿에 참여해 알고리즘 투명성 검증에 기여했다. AI 싱가포르와는 동남아 언어에 특화된 '시라이언' 모델을 회사의 '왓슨엑스' 플랫폼으로 공동 추진한다. 조세핀 테오 싱가포르 정보통신부 장관은 IBM에 대해 "싱가포르의 AI 분야 오랜 파트너"라며 "역량 개발 노력이 공공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5.08.18 17:13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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