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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올해 산업AI 개발·확산에 4천800억원 투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올해 445개 과제에 4천787억원을 투자한다고 28일 밝혔다. 산업부는 기존에 추진 중인 297개 과제에 올해 148개 과제를 추가했다. 산업AI 기술개발 투자규모는 2023년 1천860억원보다 2.5배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AI팩토리(44개 과제, 627억원), AI반도체(20개 과제, 216억원), 자율주행차(82개 과제, 1천206억원), 첨단바이오(80개 과제, 682억원), 지능형로봇(31개 과제, 296억원), 디스플레이(14개, 138억원), 핵심소재(17개 과제, 277억원), 에너지신산업(10개 과제, 74억원) 등 산업과 에너지 전반에 걸쳐 투자가 이뤄진다. 산업부는 산업 AI 개발·확산을 신속 추진하기 위해 우선 다수 업종·기업에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산업 AI 모델을 집중 개발해 국내 기업이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도입·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AI팩토리 과제는 예지보전·품질검사·최적운영·정밀제어·최적배합 도출 등을 목표로 산업 현장 전 공정에 AI를 도입하는 특화 AI 개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표준화된 산업 데이터를 축적해 중소·중견기업이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파운데이션 AI 모델 등을 만들 계획이다. 또 바이오·이차전지 등 개별 업종에 특화된 산업 AI 모델을 개발·적용·확산해 연구개발(R&D)·설계-제조-유통-유지보수로 이어지는 산업 밸류체인 전반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인다. 첨단바이오AI 분야에서는 의약품 제조 공정 전반에서 불순물 발생을 사전에 예측하고 차단하는 AI 모델을 개발·적용하는 과제를 추진한다. 이 과제에는 산업 AI 전문기업과 해당 기술을 실제 활용할 제약기업 등이 함께 참여해 현장 수요에 최적화된 모델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산업AI 신속 확산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도 집중 투자한다. AI 성능을 결정짓는 AI반도체·센서 등 핵심 부품을 개발하고, 산업 데이터 이전·활용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산업별 데이터를 표준화한다. 또 기업이 산업AI를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대형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는 등 산업AI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 산업부 관계자는 “세계 4위 제조업 경쟁력을 가진 우리나라가 글로벌 AI 경쟁에서 주도권을 갖고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야가 산업AI”라며 “우리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신산업 창출을 위해서도 산업AI 도입·확산이 필수적이라는 판단 아래 AI팩토리·온디바이스 AI·에너지 AI·유통 AI·연구개발 AI 등으로 투자를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또 기술개발 전략수립을 지원하는 R&D전략기획단에 '산업 AI 투자관리자(MD)'를 신설해 과제를 기획·조정한다. 산업부는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발맞춰 일반적으로 4~5년 동안 진행되는 R&D 사업과 달리 1~2년 내 AI 모델을 개발하고 성과를 내는 방식으로 R&D 제도에 변화를 주고 있다. 추가로 산업 AI 과제에 맞게 R&D 지원 및 평가 프로세스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2025.05.28 16:04주문정

[디지털헬스] LG화학, 성장호르몬제 치료반응 예측 AI 개발 外

▷LG화학, 성장호르몬제 치료반응 예측 AI 개발= 회사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소아내분비학회 및 유럽내분비학회 총회에서 'AI 기반 성장 예측 모델 개발'을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연구는 여러 개의 기존 딥러닝 모델을 결합 및 재조합한 앙상블 AI 모델을 구축, 저신장증 환아 3천45명의 치료 데이터를 학습시켜 예측 성능을 높였고, 550명 환아의 실제 성장치를 AI 성능 검증 데이터로 활용해 치료 1년~3년 차 예측 안정성 등을 평가했다. AI 기반 모델의 성능 평가를 위해 전통적 통계 기법 모델과 성장 예측 결과를 비교한 결과, AI 모델에서 더욱 정확한 예측 성능이 확인됐다. 특히 AI 기반 모델에서 첫 진료 측정값만으로 치료 1년 차 성장치를 평균 1.95cm 오차로 예측하는 결과를 보였다. 회사는 성장호르몬제 치료에 따른 신장 백분위수 변화를 제시하는 유용한 진료 방안이 되도록 예측 성능을 추가 안정화해 의료 현장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루닛, CXR4 유럽 CE MDR 인증받아= 유럽 CE MDR은 기존 CE 인증을 강화해 지난 2021년부터 시행 중인 유럽연합(EU)의 새 의료기기 통합 규정이다. 루닛 인사이트 CXR4는 120만 장의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판독 효율성과 환자 안전에 초점을 맞춘 세 가지 핵심 기능을 새로 탑재했다. 정상 사례를 자동 분류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환자의 과거 및 현재 엑스레이 영상을 자동으로 비교하는 기능을 포함했다. 특히 폐암의 주요 단서가 되는 결절 소견에 대해 과거 영상과의 차이를 자동 분석해 제공했다. 흉부 엑스레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갈비뼈‧쇄골‧어깨뼈‧위팔뼈의 급성 골절 여부를 탐지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루닛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유럽 주요 병원 및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제품 도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메디팜소프트, 6-Lead 14일 장기연속 웨어러블 심전계 식약처 허가= 메디팜소프트의 6-Lead 기반 14일 장기연속 패치형 웨어러블 심전도 모니터링 시스템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 이 제품은 기존 단일 리드 기반 기기보다 여러 방향에서 심전도 파형을 수집할 수 있어 심근허혈을 포함한 주요 심혈관 질환의 탐지력이 향상됐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기존 3일 측정 대비 59%였던 부정맥 검출 정확도가 14일 연속 측정 시 99%까지 향상됐다. 제품은 6축 관성 측정 장치(IMU) 센서로 사용자 활동량과 행동 패턴까지 수집·분석할 수 있다. 심박변이도(HRV) 기반 자율신경계 활성도 측정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이는 수면 상태, 스트레스, 피로도 등 생리적 지표 분석에도 활용할 수 있다. 무게 19g으로 개발돼 장시간 착용 시 불편을 최소화했다. AI 기반 분석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14일간의 대용량 데이터를 분류해 ▲요약 리포트 ▲일별 리포트 ▲이상 패턴 감지 등을 실시간 제공한다. 또 제품은 심방세동(AF), 조기심실수축(PVC), 서맥, 빈맥을 포함한 다수의 부정맥 질환 판독 기능을 탑재했다. ▷에이아이메딕, 강남세브란스병원 건강검진센터에 '하트메디플러스' 공급= 하트메디플러스는 비침습적 정밀진단 솔루션으로, 심장 CT 영상을 통해 관상동맥을 3차원 형상화함으로써 분획혈류예비력(FFR)을 시뮬레이션화 하는 제품이다. 환자의 관상동맥 협착 정도 등을 평가하기 위해 침습적 시술이 필요했던 과거와 달리, CT 촬영만으로 혈류 분석이 가능하고 시술 없이 정량적 위험도를 측정할 수 있어 조기 발견 및 선제적 치료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에이아이메딕은 국내 건강검진센터 중 인공지능 기반 심장혈관 위험평가 기술을 처음 도입하게 됐다. 하트메디플러스는 지난 2023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았다. 같은 해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돼 건강보험 임시등재를 완료했다. 현재 강남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한 국내 주요 병원 외래진료에 적용되고 있다. ▷초이스테크놀로지, 수도헬스케어와 '써모세이퍼 XST600' 총판 계약= 써모세이퍼 XST600은 비침습 무선 연속 모니터링 체온계다. 환자의 피부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중심체온을 지속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또 환자감시장치와 연동으로 실시간 데이터를 병원 시스템(EMR)에 연동할 수 있는 제품이다. 수술실‧중환자실‧회복실 등 체온 관리가 필수적인 의료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다. 기존 침습형 체온계 대비 환자에게 부담이 없고, 병원에 최적화된 무선 설계로 의료기기 간 간섭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본체와 센서를 분리해 사용하는 일회용 구조다. 이번 계약으로 수도헬스케어는 마취 및 수술장비 유통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병원 및 의료기관에 '써모세이퍼 XST600'을 공급할 계획이다. ▷위코멧,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평가장비 지원= 지원 장비는 평가용 심폐소생술 마네킹 '브레이든 프로(BRAYDEN PRO)'다. 이노소니언의 '브레이든 프로(Brayden Pro)' 마네킹은 심폐소생술 수행을 평가할 수 있는 전문 훈련 장비다. 브레이든 프로 앱과 연동, 압박 깊이·속도·이완 등 8개 지표를 기반으로 CPR 훈련에 대한 실시간 피드백과 모니터링, 평가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 위코멧은 이노소니언의 공식 판매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브레이든', '브레이든 프로' 등 CPR 훈련 장비를 시장에 공급해 왔다. 대한심폐소생협회 산하 교육기관 '브레이든러닝센터'와 '행정안전부 어린이안전교육기관'을 운영하며 여러 현장에 CPR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자이메드, XAI 기반 스트레스 판별 기술 개발= 연구는 웨어러블 생체신호 데이터(WESAD)를 기반으로 스트레스를 판별하는 딥러닝 모델에 전문가 기반 생체신호 특성을 결합했다. 스트레스 분류 정확도는 96.57%, 감정 분류 정확도는 87.77%이다. 연구팀은 피부 전도도(EDA)와 맥박(PPG) 신호에서 전문가가 설계한 피처를 추출하고, 이를 딥러닝 모델과 결합해 성능을 향상시켰다. 시각화를 넘어, 각 생체신호 채널의 중요도와 시간대별 기여도를 수치화하고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설명 방식으로 의료 전문가에게도 직관적인 해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제1저자인 이혁종 연구원은 “기존의 XAI 기술은 이미지나 자연어 처리 분야에 집중돼 있었으며, 시간 흐름이 중요한 생체신호에는 적용이 어려웠다”라며 “이번 연구에서는 전문가 기반 피처와 시계열 데이터의 구조를 함께 반영해, 사람 중심의 해석 가능한 AI 프레임워크를 구현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생체신호 전문 학술지 'Biomedical Signal Processing and Control' 최근호에 게재됐다.

2025.05.28 15:58김양균

두나무, 웹3 보안 인재 양성 '업사이드 아카데미' 3기 모집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업사이드 아카데미(UPSide Academy)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두나무와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티오리가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웹3 보안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최정예 보안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사이버 보안, 웹3·블록체인 보안 등에 특화된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실제 필드에서 현직으로 활약하며 대한민국 보안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는 전문가들이 직접 멘토로 참여, 상시 맞춤형 1대 1 멘토링을 통해 지식과 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다. 국내 유일의 대학교 학점 연계 아카데미 과정으로 현재 고려대, 경기대, 아주대, 숭실대, 세종대 등 5개의 대학과 협력하고 있으며 최대 12학점까지 인정된다. 최상의 역량 개발을 위해 업사이드 아카데미 3기도 1,2기와 동일하게 20명 소수 정예로 선발한다. 오는 8월 18일부터 12월 19일까지 주 7일 약 4개월에 걸쳐 이론과 실무가 융합된 집중 교육이 진행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최신 맥북프로와 1인당 월 100만원의 학습 지원금, 팀당 월 25만원의 활동비를 제공하며 안전하고 최적화된 학습 환경을 위해 산재보험, 개인별 스터디 공간과 스낵바도 추가 지원한다. 최근 해킹 피해로 보안 위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업사이드 아카데미 3기에서는 웹3는 물론, 웹2 사이버 보안 교육과정이 대폭 강화된다. 나날이 고도화되는 해킹에 맞서 최신 기술 트렌드 습득은 물론 케이스별 다양한 실전 훈련을 통해 보안 취약점에 대한 신속한 판단과 위기 대응 능력을 키운다. 공식 과정 수료 후에도 참가자들에게는 후속 프로젝트 및 연구 지원, 글로벌 컨퍼런스 발표, 취업 네트워킹 등 다양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들이 제공된다. 두나무는 단순히 선발, 교육, 수료로 끝나는 기존 아카데미들의 일방향적인 운영방식을 벗어나 개인의 기술적 발전과 커리어까지 감안, 참가자 모두가 미래 보안 핵심 인재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예정이다. 사이버보안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든지 지원 가능하다. 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한 배경을 지닌 능력자들과 열정과 의지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다. 지원서는 다음 달 29일까지 업사이드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며, 합격자는 실기 시험과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다. 정재용 두나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현존하는 블록체인과 웹3, 사이버 보안 분야 전문가들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라며 “대한민국 웹3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보안 꿈나무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사이버 보안 영역은 혼자서도 성장할 수 있지만 함께 라면 이룰 수 있는 것이 더 많아진다. 성장의 가속화를 위해서는 연대 의식과 동료애, 그리고 순수한 탐구정신이 중요한데, 지금 이곳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이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다”며 “업사이드 아카데미의 3번째 여정을 함께 할 훌륭한 청년들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2025.05.28 15:49이도원

민주당, 탄소중립 컨트롤타워 세운다…'기후에너지부' 신설 공약

더불어민주당이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내걸었다. 28일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정책공약집'에 따르면 기후위기 대응 정책 공약 중 하나로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정책 컨트롤타워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현재 환경부 산하 기후정책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정책 기능을 통합한 부처로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거론한 바 있다.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산업구조 대전환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탄소중립을 위한 미래 사업재편 추진 기업에 대해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재생에너지 업계는 이같은 통합 부처가 마련되면 RE100 달성 등 탈탄소화 및 재생에너지 보급에 보다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기후테크사업육성특별법 제정도 공약으로 포함했다. 관련 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전문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법제다. 탄소중립산업법 제정도 공약으로 언급했다. 전기차, 재생에너지, 그린수소 등 탄소중립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등 지원 정책에 대한 법적 근거로 추진될 전망이다.

2025.05.28 15:43김윤희

"네이버 광고, AI로 광고주 운영·성과 최적화 돕는 AI 에이전트로 도약"

네이버 광고가 AI를 접목해 광고 매체를 넘어 성과 최적화를 지원하는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도약한다.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28일까지 양일간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광고주 대상 컨퍼런스 '네이버 애즈 데이(ADS DAY) 2025'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 첫 날, 광고 사업을 총괄하는 이종민 부문장은 '네이버 광고: 경계를 허무는 혁신' 주제의 키노트 세션을 통해 올 한 해를 관통하는 광고 사업 전략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부문장은 “네이버 광고는 ADVoost를 시작으로 광고 매체를 넘어 성과 최적화를 지원하는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나아가며, 사용자와 광고주 모두에게 한층 향상된 경험과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이번 네이버 애즈 데이(ADS DAY) 행사는 네이버의 주력 광고 상품 활용 전략부터 최근 화두로 떠오른 AI 광고 솔루션 고도화 계획까지 광고주의 마케팅 성과 최적화를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ADVoost로 대표되는 AI 기반 광고 솔루션 ▲사이트·쇼핑·브랜드 등 검색 광고 최적화 ▲네이버 쇼핑 연계한 브랜드 성장 전략 ▲브랜드스토어 퍼포먼스 광고 전략 등이 소개됐다. 실제 현장에는 전자, ICT, 금융, 소비재, 식음료, 패션, 의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을 아우르는 국내외 주요 광고주들이 참석해 네이버 광고 임직원이 주재하는 맞춤 컨설팅을 경험하고, 광고주로서 의견도 전달할 수 있는 질의응답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 부문장은 키노트 서두에 ADVoost를 언급하고 “네이버 광고 솔루션의 발전 로드맵은 광고 운영 편의성과 캠페인 최적화를 지원하는 사업자향 AI 에이전트”라 소개하며 “ADVoost를 통해 광고주 성장 기회를 높이는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네이버는 지난해 AI 광고 솔루션 'ADVoost'를 공개하고, 후속으로 쇼핑 광고에 특화한 '애드부스트 쇼핑(ADVoost Shopping)'을 지난 15일에 선보이는 등 AI 기반 광고 환경을 혁신하고 있다. ▲검색어 연관도 높은 광고를 노출하는 애드부스트 서치(ADVoost Search) ▲광고 소재를 자동 생성해 주는 애드부스트 크리에이티브(ADVoost Creative) ▲사용자 행태를 이해하는 AI 엔진을 기반으로 타겟팅을 자동 확장하는 애드부스트 오디언스(ADVoost Audience) 등을 순차 선보일 예정으로, AI가 광고주의 광고 소재 및 캠페인 운영 효율과 성과를 높여주며 복잡도 높아진 디지털 광고 환경에 선제 대응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네이버는 사용자가 광고 또한 가치 있는 콘텐츠로 경험할 수 있도록 네이버 모바일·PC 홈 등 시각적 전달이 중요한 대표 광고 상품의 가시성과 가독성을 한층 직관적으로 재편한다. 또 네이버 서비스 유형과 자연스럽게 결합한 네이버만의 독자적 광고 포맷을 통해 차별화한 브랜드 경험을 지원한다. 예컨대, 향후 브랜드검색 광고 일환의 신규 상품 통해 브랜드사 정보가 특정 기념일, 날씨 등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새로운 유형의 콘텐츠로 통합 검색에 노출될 수 있다. 더불어 기존 네이버 모바일 콘텐츠 탭 일부 주제판에도 콘텐츠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해 제공하기 위한 주제 피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 제공되고 있는 스포츠, 연예 주제 피드에 이어 리빙푸드, 여행맛집, 카테크(Cartech), 지식, 경제 등 다양한 주제 피드가 추가되며 각 영역에 최적화된 브랜드사 콘텐츠도 함께 제공되는 식이다. 네이버를 넘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외부 플랫폼으로의 광고 도달 범위도 더욱 확장한다. 기존 검색광고의 외부 연계에 더해, 네이버 지면에만 운용 가능하던 쇼핑·플레이스 광고, 성과형 디스플레이 광고 등 더욱 다양한 광고 상품들도 외부 매체에 집행 가능해진다. 또 당근마켓, 다음,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MS Bing등을 포함한 다양한 외부 플랫폼에도 네이버 광고를 노출할 수 있게 되면서, 광고주들이 효과적인 광고 전략을 고려할 수 있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전문 광고 컨설팅 조직을 신설하고, 정기 광고 성과 진단 및 대응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광고 캠페인 진행 전·중·후에 걸친 밀착 관리를 지원한다. 네이버 광고 사업을 총괄하는 이종민 부문장은 이 날 행사에서 키노트 발표를 마치며 “네이버는 탄탄한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50만 광고주의 비즈니스 성장의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온서비스(On service) AI 라는 전사 전략 방향을 기반으로 네이버 광고 시스템, 상품, 최적화 전반에 AI가 녹아들 것이며, 철저한 사용자 중심 관점에서 광고주와 사용자 모두를 위한 광고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8 15:32안희정

"AI가 바꾸는 경영 보러오세요"···경영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 29일 개최

한국경영정보학회(학회장 이동원 고려대 교수), 한국인터넷전자상거래학회(학회장 정석찬 동의대 교수), 한국정보시스템학회(학회장 홍태호 부산대 교수), 한국지식경영학회(학회장 김범수 연세대 교수) 등 4개 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5 경영정보 관련 학회 춘계통합학술대회'가 오는 29일(목)~31일(토) KAIST 문지캠퍼스(대전)에서 열린다. 행사는 'Generative AI and the Next Computing Revolution: From Automation to Creative Disruption'을 주제로 3일간 개최된다. 첫날인 29일에는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KAIST 문지캠퍼스 강연동 로비에서 산학 교류 미팅을 진행하며,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는 환영 만찬도 마련됐다. 이어 둘째날인 30일(금)에는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A1부터 H1까지 총 8개 세션이 준비됐다. ▲General IS Topics ▲AI and NLP ▲AI and Sentiment ▲AI and Text Mining ▲AI in Organizational Transformation ▲General IS Topics 2 ▲Digital Platforms and User Conversion ▲대학생 아이디어공모전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10시 50분부터 12시 30분까지는 이동원 학회장(한국경영정보학회·고려대)과 이광형 KAIST 총장의 개회 선언과 환영사에 이어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의 기조강연이 '카오모빌리티-자율주행과 함께 하는 모빌리티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시상식도 마련됐다. AX디지털혁신대상(과학기술정통부 장관상), Women in IT 디지털혁신 대상(여성가족부 장관상), 디지털미래대상(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 경영정보대상(한국경영정보학회장상)을 시상한다. 또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는 A2~H2 트랙에서 ▲패널토의 MIS 교육 연구회 ▲Human-Centered Generative AI ▲Responsible AI Governance ▲AI and Smart Finance ▲바른ICT연구소 세션 1 ▲AI and LLM ▲메타버스 ▲대학생 아이디어공모전 등의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 오후 3시 50분부터는 ▲Innovation in Education ▲튜토리얼 ▲Robots and Social Dynamics ▲Crypto·Capital Market and Macroeconomics ▲바른ICT연구소 세션 2 ▲Technology and behavior ▲ AI and Human Factors 세션을 진행하고,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인터시티 호텔에서 시상식, 환영 만찬 및 경품 추첨을 한다. 마지막 날인 31일(토)에는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Smart Infrastructure and Sustainability ▲Data Intelligence ▲Decision Intelligence ▲Online Review Analytics ▲Digitalization for Development(English Only) 등 5개 세션이 마련됐다. 이어 오전 10시 50분부터 12시 30분까지 Applied AI in Digital Services, AI application, AI and Social Platforms, Digital Platform Strategy, Smart Technology and Services 등 심화 세션을 운영한 후 폐회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동원 한국경영정보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 기획배경에 대해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GenAI)은 텍스트·이미지·음성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산하는 수준을 넘어 자율적인 의사결정과 창의적 문제 해결을 가능, 산업 전반의 비즈니스 전략과 운영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재편하고 있다"면서 "동시에 양자 컴퓨팅, 뉴로모픽 컴퓨팅, 엣지 AI, 고성능 컴퓨팅(HPC) 등 차세대 컴퓨팅 기술이 AI 모델 처리의 한계를 극복하며 새로운 혁신 패러다임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 경쟁력과 사회·경제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번 통합학술대회는 Generative AI와 차세대 컴퓨팅 기술의 접점을 심층적으로 탐구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학술대회의 주요 목적으로 첫째, 생성형 AI와 차세대 컴퓨팅 혁신을 주제로 한 이론적·실증적 연구 성과 및 산업 현장 사례 공유 둘째,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 간 산학협력 네트워킹 기회 확대 셋째,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윤리·규제 이슈 논의로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 모색 넷째, 패널 토의와 워크숍으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차세대 컴퓨팅 응용 방안을 도출 등을 꼽았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경영정보학회 사무국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25.05.28 15:27방은주

구글 창구 "1천772억원 투자 유치…AI 기업 지원 강화"

올해로 7년차를 맞은 구글코리아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창구'에 참여한 개발사들의 누적 투자 유치액이 1천77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구글코리아는 올해 AI 부문에 중점을 두고 스타트업을 지원할 것이라는 계획을 내놨다. 구글코리아는 28일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에서 '구글 창구 프로그램 7기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열었다. 창업의 '창'과 구글플레이의 '구'를 따온 창구는 유망한 국내 모바일 앱 및 게임 개발사들을 발굴해 성장과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 출범해 현재까지 총 660개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캐런 티오(Karen Teo) 구글 아시아태평양지역(APAC) 플랫폼·디바이스 파트너십 부사장은 이날 라운드테이블에서 “창구 프로그램은 한국의 활기찬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창구의 공동 목표는 한국의 앱 및 개인 개발자들이 사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성공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참여 개발사들의 협약 기간 기준 누적 투자 유치액은 1천772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창구 6기에 참여한 100개사의 매출은 프로그램 참여 전 대비 60% 이상 증가한 51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출액은 약 130% 늘었고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120% 증가한 1천200만건에 육박했다. 티오 부사장은 “이는 단순한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들과 인재들이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AI 부문 스타트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인 AI 기능을 도입하는 거세서 벗어나 측정이나 실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문적인 AI 솔루션 개발로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티오 부사장은 “창구 7기에 선정된 100개 기업 중 46%가 AI에 집중된 기업으로 2년 전과 비교했을 때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며 “개발자들의 AI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AI 스터디 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글의 아태지역을 대상으로 한 AI 아카데미에서도 선정 기업 23개 중 7개가 한국 기업”이라며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글로벌 이머젼 프로그램'을 통해 7기에 선정된 스타트업 중 일부를 올해 하반기 미국으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에서는 7기 프로그램에 선정된 3개 스타트업인 ▲잼잼테라퓨틱스 ▲무니스 ▲아이클로 대표가 참석해 자사 서비스를 소개했다. 잼잼테라퓨틱스는 AI 기반 아동 재활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개인 맞춤형 재활을 지원하는 '잼잼400'을 개발했다. 오는 7월에는 핑크퐁과 협업한 '핑크퐁과 잼잼 프랜즈'를 출시한다. 김정은 대표는 “서울 아산병원과 임상을 진행하고 있고 올해 미국·유럽 학회 발표도 예정되는 등 임상의 영역을 글로벌로 확장하고 싶다”며 “구글 '창구'가 미국 실리콘밸리 네트워킹 형성과 미국 장애아동 대상 파트너십 등 현지 진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무니스는 AI 기반 초개인형맞춤형 뇌과학 수면 솔루션 '나이틀리' 앱을 개발했다. AI가 사용자의 수면 패턴과 생체 리듬을 분석해 최적의 수면 타이밍을 추천한다. 나이틀리는 지난해 국내 수면앱 중 매출 1위를 달성했고 지난 2월에 진출한 일본에서도 앱 마켓 건강 관련 부문 인기 다운로드 8위에 올랐다. 권서현 대표는 “구글 클라우드와 협업해 기술력을 강화하고 구글 애즈 팀과 협업해 나이틀리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도움 받고 싶다”며 “특히 미국 시장은 경쟁사가 많고 이미 성숙한 시장이라 차별화 포인트를 잡기 위해 창구와 시장 조사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클로는 AI 기반 구강검진 앱 '홈덴'을 개발했다. 스마트폰 사진 촬영만으로 간편하게 충치 등 주요 구강 질환을 살필 수 있다. 김준배 대표는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미국 시장을 먼저 공략하기 위해 영어 버전 앱 개발 중”이라며 “창구 프로그램이 글로벌 진출에 효과적인 어드바이스를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5.28 15:26김민아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전주센터, 지역 특화 기업 성장 프로그램 개최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센터장 서상봉) 전주센터가 27일 전북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전북지역 F&B(식음료) 창업기업을 위한 브랜드 전략 역량 강화 프로그램 '제2회 전주 F&B 인사이더'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주 F&B 인사이더'는 지역 F&B 기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오렌지플래닛 전주센터의 지역 특화 지원 사업이다. 풍부한 제조, 유통 경험을 가지고 있음에도 시장연결력이 부족한 지역 기업이 시장과 고객 중심의 브랜드 전략을 수립해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고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날 행사에는 F&B 창업 기업과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전주센터는 작년 행사에서 호평을 받은 실행 중심 사례와 문제 해결 관점 콘텐츠를 강화해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나누고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첫 세션에서는 소비자 인사이트 기반 브랜드 전략 전문가인 '인사이트플랫폼' 남민정 대표가 최신 소비자 트렌드를 분석했다. 이어 '귤메달' 양제현 대표가 귤 하나로 30억 매출을 달성해낸 로컬 브랜딩 경험을 공유했다. 푼타컴퍼니 장진호 대표는 시식 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며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보이고 경험되는지'에 대한 전략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은 '브랜딩이라고 부르는 것들의 진짜 정체'라는 주제로 산업 전문가와 멘토가 참가자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브랜딩이 매출, 재구매, 입점 등 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논했다. 서상봉 오렌지플래닛 센터장은 “오렌지플래닛 전주센터는 전북이 가진 식품 산업 강점을 기반으로 F&B 분야 중심의 지역 특화 창업지원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며 “지역 창업가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8 15:20강한결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BTS 쿠킹온 스토브 : 타이니탄 레스토랑' 글로벌 출시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탄과 글로벌 요리 여행… 모바일·스토브 플랫폼으로 선보여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BTS 쿠킹온 스토브: 타이니탄 레스토랑(개발사 그램퍼스, 이하 BTS 쿠킹온 스토브)'을 27일 전 세계에 정식 출시했다. 이 게임은 방탄소년단의 인기 캐릭터 '타이니탄'과 함께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요리하고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모바일 타이쿤 게임이다. 간단한 조작 방식과 감성적 그래픽, 타이니탄의 귀여운 매력이 강점이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와 그램퍼스는 지난달 공동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BTS 쿠킹온 스토브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 주요 모바일 플랫폼에서 서비스되며, 연내 스토브 PC 플랫폼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게임 이용자는 스토브 플랫폼에서 계정 관리 및 공식 커뮤니티 활동도 지원받는다. 백영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대표는 “지난 몇 개월간 협력을 통해 게임의 매력을 극대화했다”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타이니탄과 함께 즐거운 요리 여행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인 그램퍼스 대표는 “전작의 장점과 타이니탄 IP의 매력을 계승하고 편의성을 높여 이용자 친화적인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스토브 플랫폼 커뮤니티에서 팬 및 이용자들과 적극 소통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출시 이후 유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업데이트를 지속할 계획이다.

2025.05.28 15:16강한결

"탄소 배출 관리, 모든 기업이 쉽게 가능...한국이 표준 될 것"

기후 위기 대응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세계적으로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규제와 정책이 강화되면서, 기업 경영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성'이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 국내에서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기업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기술 기반의 탄소 회계 시스템을 개발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고 감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2021년 설립된 '탄소중립연구원(탄중연)'이다. 최근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있는 회사 사무실에서 만난 공동창업자인 이민 대표는 “모든 기업이 스스로 탄소를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어야 진정한 탄소중립 시대가 온다”며 ESG와 IT의 결합을 통해 탄소 회계의 대중화를 꿈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왜 대기업만 탄소 관리를 하나"…문제의식에서 시작된 창업 이민 대표는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인공지능 기반 영상 의료 솔루션 스타트업인 에어스메디컬에서 첫 커리어를 시작했다. 의료 AI 분야에서의 경험을 통해 '좋은 기술은 실제로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할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는 점을 깨닫게 했다. 이후 이 대표는 ESG와 탄소 감축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고, 기업들의 탄소배출 측정 프로세스를 접하면서 강한 문제의식을 느끼게 됐다. 이 대표는 “왜 탄소배출량 측정이나 LCA(전과정평가)는 늘 외부 컨설팅을 통해서만 가능할까. 왜 대기업만 이 시스템을 구축하고, 중소기업은 접근조차 하기 어려운 걸까. ESG는 전 세계적 흐름인데, 시스템은 소수에게만 열려 있다는 점이 궁금했다"며 "'누구나 쉽게 탄소를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창업을 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탄소 회계는 특정 전문가의 영역이 아니라, 기술을 통해 보편화돼야 할 시대적 인프라라고 생각한 것이다. 2021년 설립된 회사는 국내에서 드물게 제품 단위 탄소 배출량(LCA) 클라우드 시스템을 개발·운영하며, 자동차 산업의 N차 협력사를 중심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창업 4년 차, 생존 자체가 치열한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은 그는 이제 3년 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대표는 “기존 탄소 회계는 엑셀 수작업과 복잡한 표준 해석에 의존하고 있었다. 기업 입장에선 시간도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든다. 이 과정을 자동화하면서, 동시에 국제 기준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든 것이다"라고 말했다. 탄중연이 개발한 LCA·PCF 클라우드 시스템은 기존의 고비용 컨설팅 중심 탄소 관리 방식을 대체한다. 이 대표는 "대기업은 탄소 전문가를 직접 고용할 수 있지만, 중견·중소기업은 인력도, 예산도 부족하다. 이 클라우드 시스템은 별도 설치 없이 로그인만 하면 사용할 수 있고, 온보딩(초기 데이터 진단) 프로젝트를 거치면 한 달에서 세 달 내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컨설팅에 수천만~수억원이 들던 비용이 수백만~수천만원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 규제 대응은 물론,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나 유통사에 실시간으로 탄소 데이터를 제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SG는 '선택'이 아닌 '조건'… 탄소 회계의 대중화 목표 탄중연의 주력 고객은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의 1차, 2차 협력사들이다. 이 대표는 "현대차 등 대기업은 자체적으로 대응하지만, 실제로 저희 서비스를 쓰는 곳은 그 아래 협력사들이다. 자동차 부품만 해도 만여 개에 달하고, 이들이 규제에 대응하지 못하면 수출길이 막힐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바이오 소재, 뷰티, 배터리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도 문의가 늘고 있다. 이 대표는 “유럽의 세포라, 왓슨 등 유통사에 납품하려면 제품별 탄소 발자국 값을 제출해야 한다. 아모레퍼시픽 등 뷰티 업계도 저희 고객사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이민 대표는 향후 계획에 대해 “국내 시장뿐 아니라 아시아, 유럽 등 탄소 규제가 빠르게 확대되는 지역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은 아직 규제가 본격화되지 않았지만, 2026년부터 시범 적용이 시작된다. 5년 내 동남아, 인도 등 신흥국 시장도 환경 규제에 '퀀텀 점프'가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탄중연의 비전은 단순히 탄소 관리에 머물지 않는다. 이 대표는 “탄소로 시작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출 장벽 전체를 허무는 플랫폼이 되고 싶다"며 "관세, 물류, 원가 등 다양한 장벽을 하나씩 해결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5.05.28 15:02안희정

공기로 휘발유 만드는 마법의 기계 나왔다

미국 뉴욕에 있는 에너지 스타트업 에어셀라(Aircela)가 공기로 직접 휘발유을 만드는 획기적인 기술을 공개했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주 뉴욕 맨하튼에서 에어셀라는 공기로 직접 휘발유를 만드는 장비를 공개했다. 이 장치는 냉장고 크기 모듈식 장치로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고 물과 재생전력을 활용해 현장에서 직접 휘발유를 생산할 수 있다. 에어셀라의 접근 방식은 기존의 합성 연료 공장과는 다르다. 대규모 중앙집중식 시설이 아닌 에어셀라의 솔루션은 분산 생산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해 그 자리에서 내연기관 차량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한 휘발유를 만들 수 있다. 이 연료에는 유황, 에탄올,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인프라 업그레이드 필요 없이 모든 가솔린 엔진에 사용할 수 있다. 에릭 달그렌 에어셀라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시제품을 만든 것이 아니라, 작동하는 기계를 만들었다"며, “이 시스템은 최소한의 설정만으로 주거, 상업 또는 산업 환경에서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리플 공동 창립자 크리스 라슨, 미국 대표 행동주의 투자자 제프 우벤 등을 포함한 많은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았다. 글로벌 해운 물류 기업 A.P 몰러 머스크의 벤처 사업부 머스크 그로스도 전략적 지원을 제공했다. 2019년 설립된 에어셀라는 초기 투자자들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불과 몇 년 만에 테스트 단계를 거쳐 상용화 직전 단계에 도달했다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머스크 에너지 전환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에너지 전환 책임자 모르텐 보 크리스티안센은 "직접 공기 포집을 기반으로 저배출 연료를 생산하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 때문에 에어셀라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직접 공기 포집 분야 선구자로 알려진 물리학자 클라우스 라크너의 초기 연구에 뿌리를 두고 있다. 클라우스 라크너는 이번 에어셀라의 시연 행사에 참여해 이 기기의 탄소 포집 공정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설명했다. 에어셀라는 올 가을까지 자체 장비의 배치를 시작할 계획이다. 휘발유가 여전히 전 세계 인프라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에어셀라의 기술이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평했다.

2025.05.28 14:53이정현

바디프랜드, 한국공항공사 상업시설 평가 '최우수'

헬스케어 기업 바디프랜드는 한국공항공사에서 실시한 '2024년 전국공항 상업시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업체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매년 관할하는 전국 공항 입점 상업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전문 조사기관에 의뢰해 연 2회 이용객 만족도 조사를 시행한다. 이러한 평가를 바탕으로 총 228개의 업체 중 15개의 서비스 최우수 업체를 선정한다. 바디프랜드는 현재 김포, 여수, 광주, 무안 공항에 헬스케어 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여수 공항 라운지가 최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여수 공항을 비롯한 각 공항의 바디프랜드 헬스케어 라운지에는 다중이용시설 전용 공유 마사지체어 '비프리'가 설치됐다. 쾌적한 장소에서 프라이빗하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어 공항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호평을 받았다. 공유 마사지체어 전용 모델인 바디프랜드 비프리는 신발을 신은 상태에서 쉽고 위생적으로 탑승할 수 있는 구조 제품으로 국내 최초로 UVC 자동 살균 기능을 갖췄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항 이용객들의 사용에 불편 사항이 없도록 더욱 철저한 관리와 점검으로 좋은 서비스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디프랜드 공유 마사지체어는 누구나 일정 공간만 제공하면 바디프랜드가 제품과 인테리어, 월 2회 정기점검 서비스, 사후 서비스(AS)를 제공해 공간의 소유주나 관리자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공유경제 서비스다. 제품이 설치된 장소에서 사용자들이 신용카드나 페이 등의 결제수단으로 손쉽게 결제해 바디프랜드 마사지체어를 이용할 수 있다.

2025.05.28 14:53신영빈

달에서 마법의 광물 '헬륨3' 캔다…굴착기 시제품 공개 [우주로 간다]

달 표면에서 마법의 광물 '헬륨3'를 채굴하는 목표를 지닌 미국 우주탐사 스타트업 인터룬(Interlune)이 굴착기 시제품을 공개했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인터룬은 달 탐사선 '루나 하베스터(Lunar Harvester)'의 핵심 구성요소 중 하나인 실물 크기 굴삭기 시제품을 공개했다. 인터룬은 달에서 헬륨3를 채굴해 지구로 운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회사다. 미국 에너지부와 항공우주국(NASA), 국립과학재단(NSF)의 지원을 받아 헬륨3 추출 및 분리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의 헬륨3 채굴 과정은 굴착, 분류, 추출, 분리의 4가지 단계를 거친다. 첫 번째 굴착 단계에서 인터룬은 미국 중공업 장비 제조사 버미어(Vermeer)와 협력해 작년 중반까지 소형 굴착기 시제품을 개발하고 테스트했다. 이번에 공개된 시제품은 기존 도랑 굴착 기술에 비해 견인력, 전력 소비, 먼지를 줄이도록 설계됐다. 이 전기 굴착기는 달 표면의 표토를 파내 시간 당 최대 100톤(t)을 제거할 수 있으며 달 표토를 분류 장치로 이송시킨다. 이후 자원 추출 및 분리 작업이 진행되며, 분리된 달 표토는 달로 다시 반환된다. 회사 측은 달 중력 환경을 시뮬레이션한 시애틀 소재의 극저온 실험실에서 이런 구성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개발,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룬은 2027년 헬륨3 농도 검증을 위한 달 탐사를 진행한 후, 2029년까지 달에 수확 공장을 시범적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운영 및 판매는 2030년대 초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헬륨은 에너지 생산부터 의학 분야에 이르기까지 중요하게 사용되고 있으나 2008년 중반부터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헬륨의 동위원소인 헬륨3는 지구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원소이나 달 표면에는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헬륨3은 1g만 있어도 석탄 40톤이 생산하는 에너지를 대체할 수 있다고 알려진 마법의 광물로, 양자 컴퓨팅, 의료 영상과 같은 응용 분야를 비롯해 향후 핵융합로의 연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5.05.28 14:51이정현

의협, 감사원에 의대증원책 진상조사 국민감사청구서 제출

대한의사협회가 28일 감사원에 보건복지부를 대상으로 국민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 김택우 회장‧박단 부회장‧한진 법제이사 등은 653명의 연명부를 첨부한 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의대정원 증원은 의사인력 수급 차원을 넘어, 보건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포함한 국민 건강에 직결되는 정책 사안”이라며 “정부는 법적 절차를 무시하고 투명성과 정당성이 결여된 채 무리하게 정책을 추진해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의료공백이 2년째 장기화하고 있으며, 환자들과 젊은 의료인들이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라면서 “정부는 정책 오류에 대한 수정은 물론, 정책 입안자에 대한 문책조차 하지 않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국민감사청구의 주요 내용은 의대정원 증원 추진의 ▲절차적 위법성 ▲전문가 협의 과정의 왜곡 ▲부당한 업무개시명령 ▲국민 혈세 및 재정낭비의 원인 제공 ▲필수의료 저해와 의료생태계 붕괴 원인 제공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보건의료정책이 사회적 논의와 합의로 국민과 의료계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방향으로 수립되길 기대한다”라며 “감사원의 엄중한 감사가 이뤄지길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2025.05.28 14:51김양균

웹젠, 오픈월드 액션RPG '드래곤소드' 테스트 실시

웹젠(대표 김태영)은 오픈월드 액션RPG 신작 '드래곤소드'의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오늘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엿새간 추첨을 통해 선정된 한정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선정된 체험단은 사전 다운로드 후 오늘 낮 12시부터 6월 2일 낮 12시까지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 드래곤소드는 올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국산 오픈월드 액션RPG 게임으로 CBT 체험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서비스 전까지 게임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CBT는 간단한 튜토리얼 진행 후 광활한 오픈월드에서 펼쳐지는 메인스토리와 다양한 퀘스트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고유의 전투 방식과 스킬을 보유한 캐릭터로 손맛 깊은 콤보 액션 기반의 전투를 진행할 수 있고, 최대 13종의 캐릭터를 다양한 조합으로 사용해 볼 수 있다. 메인스토리는 드래곤소드 세계관 내 본격적인 위협이 드러나는 챕터5까지 진행할 수 있다. 오픈월드 탐험 콘텐츠로 49종의 의뢰 퀘스트와 다양한 미니게임 및 퍼즐 콘텐츠를 선보인다. 다른 CBT 체험단과 함께 보스 몬스터 토벌 던전 및 레이드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CBT 체험단이 원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메인스토리 진행도에 따른 보상과 함께 레이드 참여 보상 이벤트를 진행하고, 설문 참여와 함께 버그를 제보한 체험단 중 추첨을 통해 구글플레이 기프트카드 등 특별 보상을 제공한다.

2025.05.28 14:49이도원

[신간] 마음 비타민

이강준 인제대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마음 비타민'을 출간했다. 부제는 '지친 오늘, 당신을 위한 마음 처방전'. 정신과 전문의인 이 교수는 임상 경험과 두 자녀를 키우는 아버지로서 개인적인 고민을 책에 녹여냈다. 책은 ▲일상생활이 힘들 때 ▲사회생활이 힘들 때 ▲하고 싶은 또 다른 이야기 등 세 주제로 구성됐다. 각 챕터마다 독자가 처한 상황에 맞춰 쉽게 공감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교수는 불안‧강박‧무기력감에서 벗어나는 방법과 사회생활의 어려움 극복 및 인간관계에서의 신뢰와 경계 설정, 자존감 향상 등 여러 심리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정신과 전문의의 시각에서 공감 어린 해석과 함께, 독자가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삶의 균형을 찾도록 조언했다. 저자는 고려대의대 졸업 후 미국 UCSF 기억력 및 노화센터에서 연수했다. 한국정신신체의학회와 대한인지중재치료학회 이사장, 대한노인정신의학회 부이사장 등으로 활동했다. 그는 “젊은이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아들과 딸에게 보내던 문자 그대로 담았다”라며 “책의 한 문장이 힘든 순간마다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군자출판사, 1만5천원.

2025.05.28 14:34김양균

위더피플, 구글·애플 수수료 30% 환수 신청 게임사 100개 돌파...5월 29일 설명회 예고

위더피플 인앱결제 피해 공동대응 사무국(사무국)은 구글과 애플에 지급한 과도한 30% 수수료 중 20% 이상을 돌려받기 위한 집단 조정 신청 게임사가 100개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사무국은 이번 집단 조정 신청이 글로벌 빅테크의 불공정 관행에 맞서 게임사가 단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당초 5월 말로 예정됐던 신청 마감일을 많은 게임사들의 추가 신청으로 인해 연장했으나 조만간 마감될 예정이므로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글과 애플은 앱 마켓 내 결제에서 최대 30%의 수수료를 부과하며, 제3자 결제를 선택하더라도 중계 수수료와 PG사 수수료로 인해 실질 부담이 35% 이상에 달한다. 이는 자본력이 약한 중소 게임사들에게 치명적인 부담으로 작용해 수익성 악화와 사업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 2021년 국내에서 도입된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에도 불구하고 실효성이 부족해 피해 회복과 제도 개선을 위한 집단 행동이 절실한 상황이다. 100개 게임사의 참여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게임 산업의 생존을 위한 연대의 시작을 의미한다. 선착순 신청에 심사 기관의 우선 심사를 받을 수 있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 게임사도 신청 자격이 있다. 사무국은 오는 5월 29일 오후 2시 서울 구로동 사무국 사무실에서 인앱결제 피해 환수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피해 사례 공유, 법적 대응 전략 그리고 향후 계획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집단 조정을 통한 구글과 애플의 영업 보복에 대한 우려도 해소될 예정이다. 지난 27일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앱 마켓사업자 영업보복 금지법(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 및 도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기 때문이다. 이 법안은 구글과 애플의 인앱결제 강제 및 보복 행위를 방지하고, 공정한 앱 마켓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조치로 평가받는다. 최 의원은 경실련,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게임소비자협회 등과 함께 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피해 게임사들의 단결과 입법 지원을 촉구했다. 사무국 관계자는 “대형 게임사들이 중소 게임사와 연대해 단결된 목소리를 낸다면, 구글과 애플의 불공정 관행을 바로잡고 게임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기존 게임사는 30% 수수료가 유지되고, 신청한 게임사만 수수료율을 4~6% 수준으로 인하될 것이기에 피해를 입은 모든 게임사들에게 신청 마감 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2025.05.28 14:26김한준

에스티씨랩, 예스24 대규모 티케팅 매크로 차단

트래픽 관리 솔루션 기업 에스티씨랩(대표 박형준)이 예스24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매크로 탐지·차단 솔루션 '봇매니저 프로'(엠버스터 SaaS 버전)를 통해 대규모 티케팅 매크로 차단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예스24는 데이식스(DAY6) 월드 투어 서울 공연과 '불꽃야구' 첫 직관 경기, 그리고 백현 단독 콘서트 등 주요 티케팅에 '봇매니저 프로'를 적용해 대량의 매크로 봇을 효과적으로 탐지하고 차단했다. 총 12종의 동적·정적 탐지 정책을 사용했으며 보안 시스템을 우회하던 방식까지 차단했다. 총 6회의 예매 과정에서 약 2억 건의 트래픽이 발생했으며, 이 중 약 21%에 해당하는 4천300만 건이 매크로로 탐지돼 차단됐다. 특히 전체 매크로 중 60%에서 많게는 84.6%가 미국, 싱가포르, 일본 등 해외 IP를 활용했다. 예스24에 적용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클라우드형 솔루션은 예매 트래픽이 내부 서버에 도달하기 전 매크로를 차단해 서버 과부하를 줄이고 안정적인 예매 환경을 지원한다. 특히 한 계정으로 여러 곳에서 동시 접속을 시도하는 매크로 패턴이 확인돼 향후 이를 막는 정책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개별 사용자의 악성 패턴을 실시간 식별·차단해 단순 IP 차단을 넘어 매크로 행위까지 정밀 대응했다. 매크로 대응은 단발성이 아닌 실시간 공방의 연속이며, 예매 과정에서 '봇매니저'를 피해 우회 접속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R&D 팀이 이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차단했다. 이 때문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매크로 업자들이 '우회로가 막혔다'며 혼란스러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에스티씨랩은 매크로를 예방하는 동시에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전체 트래픽 유입량을 정밀하게 조정해 사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안정적인 서비스 흐름을 유지했다. 에스티씨랩은 이번 기술 검증을 통해 정상적인 웹브라우저가 아닌 트래픽을 매크로로 식별해 차단할 수 있음을 확인했으며, 이는 만에 하나 예스24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다른 연결 시스템으로 장애가 확산되는 위험을 차단하게 된다고 밝혔다. 예스24는 "팬들이 정상적인 방법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도록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으며, 부정 예매 방지를 위한 기술적 대응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특히 이번 매크로 탐지 및 차단 전문 솔루션 적용을 계기로 공연뿐 아니라 스포츠, 전시 등 다양한 분야로 예매 영역을 확장하고, 보다 안전하고 차별화된 예매 환경을 제공하는 통합 티켓 플랫폼으로 거듭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형준 에스티씨랩 대표는 "티케팅 경쟁의 공정성은 예매 화면이 아니라 그 뒤에서 벌어지는 트래픽 관리에서 판가름 난다"면서 "팬들이 믿을 수 있는 환경에서 좋아하는 콘텐츠를 누릴 수 있도록 매크로 봇 대응과 차단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티씨랩은 웹서비스의 핵심인 트래픽을 관리하는 국내의 대표적 기업이다. 13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선 공공기관과 금융,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의 600여 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다수 기업에 '봇매니저 프로'와 가상대기실 솔루션인 '넷퍼넬'을 SaaS 형태로 수출하고 있다.

2025.05.28 13:53백봉삼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현지인 은행장 선임…인수 5년 만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부코핀 은행을 본격 인수한 이후 5년 만에 인도네시아 현지인 은행장이 선임됐다. KB 인도네시아 뱅크는 28일 오전 정기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쿠나르디 다르마 리에(Kunardy Darma Lie) 전 DBS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기업금융 부행장을 신임 은행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이우열 행장의 임기 만료에 따른 후속 조치다. 쿠나르디 신임 은행장은 20년 이상의 글로벌 금융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로, 도이치 은행, 씨티은행, DBS은행 등에서 근무하며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탁월한 리더십을 쌓아왔다. 텍사스대학교 컴퓨터공학 학사 학위를, 로체스터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으며, CFA 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신임 은행장은 ▲사업 안정화 및 지속 가능한 수익기반 구축 ▲비용 및 리스크 관리 강화 ▲거버넌스 및 내부 통제 체계 고도화 ▲팀워크 및 시너지 창출 ▲정부 및 투자자와의 관계 강화와 브랜드 신뢰 제고 등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KBI는 신임 은행장의 선임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금융산업 내에서 현지 밀착형 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은행으로 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05.28 13:00손희연

엔씨소프트 TL, '하이퍼 부스팅 시즌3' 업데이트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퍼스트스파크게임즈가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의 '하이퍼 부스팅 시즌 3' 및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고 28일 밝혔다. TL 이용자는 오늘 ▲하이퍼 부스팅 시즌 3 ▲신규 4성 협력 던전 '뒤틀린 집착의 밀실' ▲업데이트 기념 이벤트 등을 플레이할 수 있다. 6월 1일 첫 번째 '인터서버 공성전'도 열린다. 엔씨(NC)는 서버 구분 없이 모든 TL 이용자에게 '하이퍼 부스팅 시즌 3' 성장 혜택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다음 달 23일까지 캐릭터를 빠르게 육성할 수 있다. 레벨 55을 달성하면 '하이퍼 부스팅'에서 처음으로 제공하는 12 레벨 '영웅 2단 장신구 세트'와 '망토 선택 상자'를 받는다. '전투력 5,500 미만 패스'에는 '하이퍼 부스팅 FOR ALL 상자', 제작 재료, 솔란트(게임 내 재화) 등이 담겨있다. '하이퍼 부스팅 FOR ALL 상자'는 지정된 레벨을 달성할 때 마다 개봉해 무기, 아티팩트, 룬 등을 얻을 수 있다. 이용자는 '전투력 5,500 이상 패스'에서 룬과 무기 전문가 인장 등의 성장 재화, 부스팅 패스 기본 보상과 미션 완료 시 획득하는 '부스팅 결정'으로 '혼돈 룬'을 얻을 수 있는 포인트 상점 이용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엔씨(NC)는 '하이퍼 부스팅 시즌 3'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든 이용자는 다음 달 18일까지 '치어리더 빛나냥' 아미토이와 치얼업 모션을 받는다. 신규 이용자는 '새싹 머리띠'와 '새싹 모험가' 칭호, 복귀/기존 이용자는 '사랑해요 TL 머리띠'와 'TL 없인 못살아' 칭호도 얻을 수 있다. 이벤트 보상은 공식 홈페이지 쿠폰에서 획득 가능하다 '길 가던 뉴비를 주었습니다' 이벤트로 기존 이용자가 신규/복귀 이용자와 함께 ▲2성∙3성 차원진 ▲필드 보스 ▲길드 레이드를 함께 플레이하면 포인트를 획득한다.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서버별 5명의 이용자는 '두둥실 풍선 포즈'를 선물 받는다. 순위에 들지 않아도 각 미션별 누적 성공 횟수에 따라 다양한 보상이 제공된다. TL은 신규 4성 협력 던전 '뒤틀린 집착의 밀실'을 업데이트했다. 이용자는 보스 '벨렌트라'를 공략하고 신규 장비 '귀걸이'를 획득할 수 있다. 귀걸이에는 공격 위치에 따라 피해량이 달라지는 '피격 방향' 옵션이 있어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 즐길 수 있다.

2025.05.28 12:55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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