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구글 도배 전문@‹adgo99›@구글 도배 전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507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브릴스, 중기부 아기유니콘 선정

로봇 전문기업 브릴스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5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사업은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아기유니콘 기업을 발굴하고, 금융 등 연계 지원을 통해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브릴스는 이번 선정 평가에서 독자적인 로봇 모듈화 플랫폼 기술력과 높은 사업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백데이터 기반 로봇 모듈화 플랫폼 솔루션과 더불어 복합 좌표계 기반 로봇제어, AI 기반 안전 지능화 등 6가지 핵심요소 기술을 통해 스마트 제조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브릴스는 로봇 제조 기술, 모듈화 플랫폼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최적화된 로봇 시스템을 통해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향후 로봇 구독서비스(RaaS) 플랫폼도 제공할 예정이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중기부 지원을 발판 삼아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해 로봇 생태계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브릴스는 2015년 설립된 로봇 자동화 솔루션 기업이다. 산업 자동화와 스마트 제조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자동차 계측 장비 사업에서 시작해 로봇 시스템 통합 및 제조로 확장하며, 설계부터 사후 서비스(A/S)까지 원스톱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2025.05.29 17:03신영빈

"전화 대신 문자로 민원 해결"…고성군, 고령층 위한 디지털혁신

경남 고성군이 고령층을 고려한 직관적 디지털 소통 체계를 도입했다. 모노커뮤니케이션즈는 고성군이 RCS 메시지와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동시에 도입해,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도 쉽게 행정 정보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개선은 기존 단방향 문자 발송에서 벗어나, 수신자가 버튼이나 이미지 등을 통해 직관적으로 응답하거나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RCS 메시지는 발신 기관명이 명확히 표시되고 공공기관 인증 마크인 '안심마크'가 포함돼 스팸이나 스미싱 우려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고성군청 대표 행정번호로 문자 송수신이 가능한 행정전화 문자수신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별도 통화 없이 민원 처리가 가능해졌으며, 전화 연결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군민과의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졌다. 고성군은 전체 인구의 37%가 65세 이상인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이다. 복잡한 앱 설치나 스마트폰 조작보다는 문자 메시지를 선호하는 고령층 특성을 반영해 이번 시스템을 도입했다. 예산과 기술적 한계로 대다수 군 단위 지자체가 여전히 단순 문자 발송에 의존하는 것과는 다른 접근이다. 진성희 고성군청 정보관리 담당 계장은 "최근 스미싱과 같은 보안 위협이 커지면서, 군민이 안심하고 행정정보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했다"며 "앞으로 복지혜택, 생활정보, 민원 알림 등 다양한 분야에 RCS와 문자수신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기업 메시징 전문 기업 모노커뮤니케이션즈가 맡았다. 모노커뮤니케이션즈는 RCS, 양방향 문자 등 다양한 최신 메시징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영남지사 확장을 통해 지역 밀착형 기술 대응과 유지보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민호 모노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이번 고성군 사례는 단순히 문자 발송 방식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 생활환경과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각 지역 특성에 맞춘 현장 중심의 메시징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9 16:58남혁우

솔트룩스, AI 에이전트 앞세워 글로벌 진출 본격화…미국·동남아 시장 정조준

솔트룩스가 올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운 글로벌 확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리서치, 생성형 콘텐츠,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아우르는 세 가지 핵심 기술 기반 서비스로, 기존 AI 도구와 차별화된 자동화·협업형 서비스를 지향하며 미국과 동남아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를 비롯해 김재은 연구소장, 김민종 부사장과 자회사 다이퀘스트의 김경선, 전승훈 대표는 솔트룩스 인공지능 컨퍼런스 2025 간담회에서 이러한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다양한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해"라며, "국내외 시장에서 성과를 증명하고, AI 생태계 내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젠웨이브, 동남아 기반 글로벌 콘텐츠 시장 진출 솔트룩스는 콘텐츠 생성형 에이전트 '젠웨이브(Genwave)'를 앞세워 동남아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베트남을 첫 거점으로 삼고, 현지 인플루언서 및 크리에이터와 협력해 콘텐츠 유통과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승훈 대표는 "단순 번역이 아닌, 현지 언어와 문화 취향을 반영한 철저한 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을 채택했다"며, "베트남을 기반으로 동남아, 미국 등지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젠웨이브는 6월 중 현지 테스트를 거쳐 7월부터 글로벌 서비스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솔트룩스는 콘텐츠 제작자들의 참여 유인을 높이기 위해 영상 제작 과정 중 발생하는 저작권 비용을 줄이고, 재활용 콘텐츠 기반의 수익 분배 구조도 구축했다. AI를 통해 영상과 음악을 생성할 때, 기존에 만들어진 콘텐츠를 참고하되 라이선스 비용이 낮거나 무료로 활용 가능한 자료를 우선 제안해 전체 제작 비용을 낮출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사용자가 만든 콘텐츠가 다른 사용자에 의해 재활용될 경우, 그 수익 일부를 원작자에게 배분하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이 대표는 "AI와 사용자가 함께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가 콘텐츠 생태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버, 북미 중심 리서치 자동화·수익 모델 확장 리서치 자동화 플랫폼 '구버(GOOVER)'는 미국 중심의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 이 대표는 "구버는 설계 단계부터 글로벌을 염두에 두고 만든 서비스로,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실리콘밸리 개발팀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기술은 한국에서, 운영은 베트남에서 맡는 삼각 구조를 통해 비용은 낮추고 실행력은 높이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구버는 정보 수집부터 분석, 추론, 요약, 보고서 생성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심층 리서치 AI 에이전트다. 그는 "시장조사나 투자 검토 같은 리서치 업무는 지적 노동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이를 AI가 대신하면 사용자는 보다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구버는 사용자 중심의 수익 모델을 도입했다. 생성한 리포트를 검색 포털에 노출시키고, 관련 광고를 삽입해 수익의 70%를 작성자에게 배분하는 구조다. 이 대표는 "누구나 자신만의 리서치 에이전트를 만들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조"라며, "AI 기반 지식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이 현실화됐다"고 강조했다. 운영비 절감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자체 GPU팜 구축과 GPU 슬라이싱 기술을 통해 클라우드 운영 비용을 최대 50분의 1 수준으로 낮췄으며,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협력해 저전력·저비용 NPU 기반의 아키텍처로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보안 민감 기관을 위한 온디바이스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 '루시아온(LUCIA ON)'은 전원만 켜면 바로 작동 가능한 일체형 AI 하드웨어로, 폐쇄망에서도 활용 가능해 공공·금융·제조 등 다양한 수요처에 대응한다. 이 대표는 "구버의 진짜 차별점은 리서치의 신뢰도에 있다"며, "딥 리서치를 통해 다수의 문서를 수집하고 논리적 모순 여부를 검증해 환각률을 0.5% 미만으로 낮춰 사람 수준의 추론 정확도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글이나 네이버에서도 구버 리포트가 검색되고 있으며, 광고 수익으로 사용자에게 실질적 보상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루시아, 추론 중심 AI 플랫폼으로 에이전트 고도화 솔트룩스는 AI 에이전트의 핵심 엔진인 루시아를 단순 생성형 LLM을 넘는 '추론 기반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루시아 3.0은 복잡한 정보 추론과 맥락 이해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의사결정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루시아는 전문 문서 수집·분석 후 시간 순으로 정렬해 신뢰도와 타당성을 자체적으로 판단하며, 수백 건의 문서를 군집화하고 핵심 내용을 요약하는 '리즈닝 엔진'을 통해 고품질 리포트를 생성한다. 이 기술은 클라우드 기반 '루시아 플랫폼'과 온프레미스 방식 '루시아온'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되며, 공공기관과 금융권 등 보안이 중요한 환경에서도 문서 학습과 맞춤형 AI 구현이 가능하다. 김민종 부사장은 "공공 중심의 실증을 넘어, 민간과 금융권에서도 본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며, "기존 KMS나 협업 솔루션 업체들이 AI 통합을 위해 솔트룩스와 협력 문의를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루시아 플랫폼은 클라우드 API와 하드웨어 일체형 모델 모두 제공하며, GPU 수급과 운영 부담을 동시에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솔트룩스는 단순한 기술 수출이 아니라, 글로벌 AI 생태계 안에서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경험과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제시하려 한다"며, "한국의 AI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베트남, 일본 등 각국의 수요와 문화에 맞춘 전략으로 누구나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활용할 수 있는 AI 대중화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솔트룩스와 다이퀘스트 모두에게 있어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실험하고 검증하는 결정적 해"라며, "단기적으로는 구버 50만명, 젠웨이브 10만명 고객 유치를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29 16:56남혁우

K-콘텐츠 유통까지 내줬다…"강력한 로컬 OTT 키워야"

넷플릭스와 유튜브로 대표되는 글로벌 플랫폼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한국 영상 콘텐츠 산업은 자생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K-콘텐츠는 세계적으로 주목받지만, 유통과 수익 구조가 글로벌 플랫폼에 집중되면서 국내 제작 생태계는 점차 무너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강력한 로컬 OTT' 육성을 해법으로 제시하며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29일 한국방송학회는 '한국 영상 산업 지원 정책: 최소 Q와 유통 형식을 묻다'를 주제로 공청회를 열고, AI시대 영상산업정책 특별위원회가 '2040 문화강국 G2 도약'을 목표로 한 영상산업 진흥정책안을 발표했다. 조영신 위원장은 “넷플릭스가 선택하지 않는 콘텐츠를 흡수할 수 있는 로컬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지속 가능한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로컬 OTT를 중심으로 자립형 유통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OTT 사업자의 적자 구조 심화와 글로벌 플랫폼 중심의 콘텐츠 공급 쏠림 현상이 지속되면서 국내 콘텐츠 산업의 다양성과 균형이 무너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넷플릭스의 라이선스 중심 유통 구조가 고착되면서, 제작사들이 불리한 조건을 감수하거나 단일 플랫폼 의존도를 높일 수밖에 없는 현실도 언급됐다. 이번 정책안은 로컬 OTT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행 방안을 담았다. 우선 티빙·웨이브 등 국내 OTT의 통합 및 대형화를 촉진하기 위해, 인수합병(M&A) 시 정부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했다. 또한 로컬 OTT에서 제작된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을 우선 지원하고, 이 경우 제작비의 최소 80%를 선지급하는 구조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콘텐츠 제작 기반 강화를 위해 2조원 이상 규모의 정부 지급보증 펀드 조성도 주요 과제로 포함됐다. 조 위원장은 “제작사들이 수익을 예측할 수 있어야 제작 편수를 늘릴 수 있다”며 “선지급 모델이 도입되면 콘텐츠 생태계가 자생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제안은 산업계 전반의 목소리와도 맞닿아 있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은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을 통해 강력한 로컬 OTT를 형성해야 한다”며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를 위해 전향적인 규제 완화와 정책적 지원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유통 다양화를 위한 방안으로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기반 방송 수출 전략도 제시됐다. FAST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로, 글로벌 콘텐츠 유통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는 “국내 채널 사업자가 FAST를 통해 광고 수익을 확보하려면 에드테크 경쟁력 확보가 핵심”이라며 “정부가 해외형 FAST 채널에 정부 광고를 마중물로 집행해 초기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콘텐츠 유통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한 '콘텐츠 유통공사' 설립 방안도 제안됐다. 유통력이 부족한 중소 제작사의 콘텐츠를 모아 글로벌로 유통하고, 영상물 저작권 관리 시스템과 '비디오ID'를 도입해 콘텐츠 이력과 권리를 추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김경외 연세대 교수는 “좋은 콘텐츠 데이터를 확보하고, 번역·더빙 수준을 고도화해야 한국형 제너레이티브 AI도 실효성을 갖는다”며 “AI를 활용한 콘텐츠 재생산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영상 데이터 아카이브 구축과 전문 인력 양성이 병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로컬 OTT가 글로벌 경쟁력을 회복할 '마중물'이 되기 위해, 정부의 유통 정책 개입과 단일 OTT 구축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조영신 위원장은 “지금의 문제는 콘텐츠가 아니라 유통”이라며 “글로벌 플랫폼의 우산 아래서 생존을 논하기보다, 자립적 유통 생태계를 통해 진정한 K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 한국형 OTT의 성패는 결국 정부의 전략적 개입과 정책 실천 의지에 달려 있다”고 했다.

2025.05.29 16:45최이담

"직원 관리하듯 통제"…서비스나우, 'AI 컨트롤 타워' 출시

서비스나우가 인공지능(AI) 명령 센터를 출시해 AI 에이전트부터 워크플로를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서비스나우는 중앙 집중식 AI 명령 센터 'AI 컨트롤 타워'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은 AI 투자 효과를 높여 고객 엔터프라이즈 전략에 AI를 원활하고 책임감 있게 통합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AI 컨트롤 타워는 서비스나우·서드파티 AI 에이전트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고객은 AI 작동 상황을 확인하고 작업을 파악하고 보안을 유지할 수 있게 돕는다. 서비스나우는 AI 에이전트 간 협업을 새롭게 이끄는 'AI 에이전트 패브릭'도 출시했다. AI 에이전트 패브릭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과 에이전트투에이전트(A2A) 공통 프로토콜로 실시간 정보 교환과 작업 조정을 지원한다. 서비스나우 AI 에이전트 스튜디오를 통해 기업은 자체 개발한 도메인 특화 에이전트와 구글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박스, 시스코, 어도비 등 파트너사의 통합 에이전트를 함께 운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워크플로 최적화를 위한 협업 환경을 구축하고, 서비스나우 마켓플레이스도 확장된다. AI 에이전트 패브릭은 서비스나우 '워크플로 데이터 패브릭'을 보완해 기업 내외부의 구조화·반구조화·비정형 데이터, 스트리밍 데이터를 연결한다. 이를 통해 AI·데이터·워크플로를 한데 통합해 지능형 AI 오케스트레이션을 지원한다. 아밋 자베리 서비스나우 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는 "AI 컨트롤 타워를 통해 기업은 사람 인력을 관리하듯 AI 에이전트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각 에이전트가 목표에 맞춰 대규모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5.29 16:37김미정

네이버웹툰, 운영 원칙 개정…"건강한 공간 만들겠다"

네이버웹툰이 개정 운영 원칙 '게시물 및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새 운영 원칙은 작가 홈, 댓글 등을 포함해 이용자가 게시하는 모든 게시물(UGC)을 대상으로 오는 6월 30일부터 적용된다. 개정 운영 원칙은 이용자가 도전만화, 베스트도전, 챌린지리그, 댓글 등 네이버웹툰 서비스를 통해 게시하는 게시물을 포함해 작가 홈 등의 커뮤니티 영역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했으며, 부적합 게시물의 정의와 유형을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재정비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11월 22일 콘텐츠 운영 정책과 프로세스 개선에 대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27일 플랫폼과 만화 산업 및 창작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외부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자문위원회에서는 운영 원칙 개정을 위해 네이버웹툰의 콘텐츠 서비스 전반에 대한 운영 정책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 반영을 위한 이용자 및 창작자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이용자 설문조사에는 1천명, 창작자 설문조사에는 네이버웹툰에서 활동 중인 작가 150여명이 참여했다. 네이버웹툰은 공지사항을 통해 “이번 개정은 다양성과 포용성, 진정성, 창작의 자유라는 네이버웹툰이 지향하는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이용자와 창작자 모두가 건강한 공간에서 더욱 즐겁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그동안 운영의 미흡함으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네이버웹툰 플랫폼에 대한 창작자 및 이용자의 기대 수준이 예상보다 더 복잡하고 다양하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이를 고려해 표현의 자유와 플랫폼의 책임이 균형 있게 운영 원칙 개정안에 반영되도록 많은 논의와 검토를 진행했다”며 “이번 개정안에 자문위의 권고 사항이 잘 반영됐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2025.05.29 16:15안희정

두나무, 오경석 신임 대표 내정...이석우 대표는 경영고문

오경석 팬코 대표가 두나무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 29일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오경석 팬코 대표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오 내정자는 오는 6월 27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차기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오 내정자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했다. 이후 2008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법률사무소 등의 법조 경력을 거쳤다. 2016년 의류 업체인 주식회사 팬코에 합류한 뒤 2018년 대표이사에 선임, 본격적인 전문 경영인의 길을 걸어왔으며 무신사 기타비상무이사도 맡고 있다. 법률, 회계, 기업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도전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두나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 내정자는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 속에서 두나무가 더욱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안정성과 혁신을 균형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두나무의 다음 도약을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석우 현 대표는 두나무 경영 고문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2017년부터 두나무를 이끌어온 이 대표는 재임 기간 두나무의 성장과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5.05.29 15:38김한준

스마일게이트 퓨처랩·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창의교육 융합 모델 확산 위해 맞손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사장 권혁빈, 퓨처랩)은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이사장 오치환, 이하 BIKY)와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 예술 발전과 창의교육 융합 모델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9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전날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스마일게이트 사옥에서 진행됐으며, 퓨처랩 백민정 센터장과 오숙현 실장, BIKY 이현정 집행위원장과 이상용 수석 프로그래머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다양한 창작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문화 예술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창의교육 융합 모델의 확산을 도모한다. 협약의 일환으로 오는 7월 열리는 BIKY에서는 퓨처랩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진행한 'AI 활용 청소년 영상 창작 워크숍'에서 제작된 7편의 영상물이 특별 세션을 통해 상영된다. 또한 영화제가 열리는 영화의전당 앞 'BIKY 놀이터' 공간에서는 퓨처랩의 창의학습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아하오호' 체험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현정 집행위원장은 “퓨처랩은 창의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 예술과 창의교육이 융합된 모델이 더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민정 센터장은 “국내 대표 어린이·청소년 영화제인 BIKY와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창작을 통해 개인의 고유성을 발견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퓨처랩의 창의교육 모델과, 전 세계 어린이의 꿈을 응원하는 BIKY의 노하우가 만나 미래 세대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5.29 15:16강한결

"4조 쏟고 AI 인재 6만명 키운다"…민주당 AGI 위원회, 공공·의료·지역 '전방위 투자'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한국 범용인공지능(AGI) 실현 위원회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국민 삶 속에 본격적으로 적용하고 사회 전반의 혁신을 이끌기 위한 공공 활용 및 인재 양성 전략을 확정했다. 한국 AGI 실현 위원회는 이번 전략이 '대한민국 AI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국민 체감형 정책과 인재 6만 명 양성 방안이 포함됐다고 29일 밝혔다. 발표는 직능본부 주관으로 추진됐고 실현 로드맵에는 예산 배분과 제도화 계획도 포함됐다. 공공 분야에서는 국민이 직접 변화를 느낄 수 있는 AI 기반 행정 서비스 혁신과 사회문제 해결 전략이 중심이다. 국제 정세 분석과 위기 대응을 자동화하는 정책 지원 시스템과 시민 누구나 활용 가능한 '공공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구축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공공 에이전트AI 생태계'는 맞춤형 시민 수요 기반 서비스 생산을 목표로 하며 디지털 격차 해소와 포용성 확대를 동시에 겨냥한다. 공공기관, 기업, 시민이 각자 필요에 따라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활용하는 구조다. K-바이오와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과학융합 예측형 AI 전략이 도입된다. 난치병 치료 기술과 진단 시장 개척이 핵심으로, 이를 위해 연간 4조원 예산이 투입된다. 생명공학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플랫폼이 구축될 예정이다. 도시 설계 단계부터 AI를 내재화하는 'AI 네이티브 도시' 개념도 공식화됐다. 국가 통합 스마트시티 플랫폼(K-시티링크)을 바탕으로 시민 체감형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산된다. 해당 전략은 한국형 스마트시티 표준 모델 수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AI 생태계 재설계도 병행된다.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자생형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 문제 해결형 플랫폼과 AI 특화도시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인재 양성 부문에서는 산업 실전형 교육 체계가 도입된다. 'AI-익스트림 프로그래밍(XP) 스쿨'과 반도체 특화 대학원을 통해 고급 연구인력 1만 명을 확보하고 산업 재·전환형 인재 5만 명을 양성하는 계획이 확정됐다. 또 국민 전반의 AI 활용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국민 AI 리터러시 전략'도 포함됐다. 법제화된 리터러시 프레임워크와 퇴직 전문가 노하우를 집약한 'AI 매뉴얼 키트', 일반인을 위한 AI 리터러시 아카데미가 운영된다. 이주석 한국 AGI 실현 위원회 위원장은 "AI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이를 활용하고 발전시키는 주체는 결국 사람"이라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AI 인재를 키우고 국민 모두가 AI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전략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2025.05.29 14:58조이환

소련 비밀 군사기지서 옛 기후변화 증거 포착 [우주서 본 지구]

약 200년 전 지구 온도를 급격히 낮춘 기후변화가 소련의 비밀 군사기지가 위치해 있던 화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를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세인트앤드루스 대학교 화산학자 윌리엄 허치슨이 이끄는 연구진은 아주 오래된 기후학적 미스터리를 해결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에 발표됐다. 1831년 지구 북반구의 온도가 약 1.1도 떨어지고 하늘이 기이한 색으로 물드는 일이 있었다. 이에 과학자들은 대규모 화산 폭발이 원인이라고 추정해 왔지만, 그 동안 자세한 원인은 밝히지 못했다. 2024년 촬영된 시무시르섬 위성 사진에 따르면, 이 섬에는 밀나, 자바리츠키, 프레보, 우라트만 화산 4개가 일자로 늘어서 있으며 길이는 약 8km에 달한다. 시무시르섬은 일본-러시아 간의 영유권 분쟁이 있는 쿠릴 열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태평양 주변의 지진과 화산활동이 자주 일어나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자리하고 있다. 연구진은 쿠릴열도에 속한 화산섬 시무시르 섬 안에 있던 자바리츠키 화산에서 1831년에 발생한 대규모 분화가 그 해 북반구의 냉각을 촉발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자바리츠키 화산 폭발로 인한 발생한 화산재가 이후 극지방 빙하에서 채취한 얼음 기둥 샘플인 '얼음 코어'에서 발견되면서 당시 지구 냉각의 비밀이 풀렸다. 연구 주저자 윌리엄 허치슨은 "화산에서 나온 것과 극 지방의 얼음 코어에서 나온 두 개의 화산재를 함께 분석하던 순간은 유레카의 순간이었다. 두 수치가 동일하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며, "이후 쿠릴 열도 화산 기록에 나타난 분화 시기와 규모를 면밀히 조사해 그 수치가 진짜라는 것을 확신했다"고 밝혔다. 시무시르 섬은 외딴 곳에 위치해 있고 소련이 비밀 핵잠수함 기지로 사용했기 때문에 수십 년간 비밀에 쌓여있었다. 소련은 이 섬의 화산 중 하나인 우라트만 화산 분화구 중 하나를 핵잠수함 정박지로 사용하다 1994년 사용을 마쳤다. 하지만, 현재 이 섬은 버려져 있는 상태다. 시무시르 화산은 1957년 이후 한번도 폭발하지 않았다. 1천540m 높이의 밀나 화산은 1914년에 마지막으로 분화했고, 자바리츠키 화산은 1957년에 분화했다. 하지만 다른 화산들은 휴화산이라고 알려져 있다. 위 사진의 가장 동쪽에 있는 우라트만 화산은 지금으로부터 1만 2천 년 동안 분화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어 소련 잠수함의 안정적인 기지 역할을 수행했었다고 전해진다.

2025.05.29 14:54이정현

레드햇-구글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AI 추론 강화 협력

레드햇이 구글클라우드와 협력을 확대해 인공지능(AI) 추론 성능을 높이고 대규모 배포를 지원하는 환경을 구축한다. 레드햇과 구글클라우드는 레드햇의 오픈소스 기술과 구글클라우드의 맞춤형 인프라 ·구글의 개방형 모델 제품군 '젬마'를 결합해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용 AI를 향상하기 위한 협력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레드햇은 구글의 젬마 모델과 가상거대언어모델(vLLM)을 결합해 AI 추론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대규모언어모델분산(llm-d) 프로젝트 론칭·에이전트투에이전트(A2A) 프로토콜 참여로 에이전틱 AI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레드햇은 젬마3 배포판에서 vLLM의 0일차 지원을 제공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의 출력 속도를 높인다. vLLM은 오픈소스 추론 서버로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AI 플랫폼을 제공해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반응성을 강화한다. 구글클라우드 텐서처리장치(TPU) 및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가상머신에서 vLLM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개발자는 성능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 레드햇은 llm-d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통해 이기종 리소스 전반에서 AI 추론의 확장성·비용 최적화·워크로드 효율성을 개선한다. 레드햇 AI 인퍼런스 서버는 구글 클라우드 상에서 최신 커뮤니티 개선 사항을 반영해 기업용 모델 추론 최적화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에서 대규모 AI 모델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배포할 수 있게 된다. 레드햇 브라이언 스티븐스 AI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는 "이번 협력 확대를 통해 획기적 AI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며 "vLLM과 오픈소스 기술로 개발자는 최적화된 추론 기반의 고성능 AI 솔루션을 구축할 리소스를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글클라우드 마크 로마이어 AI 및 컴퓨팅 인프라 부문 부사장 겸 총괄은 "이번 협력은 AI 잠재력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양사 비전의 결과"라며 "조직이 AI 추론을 효과적으로 확장하고 고성능 에이전틱 AI를 구현할 길을 열었다"고 말했다.

2025.05.29 14:53김미정

코히어 손잡은 LG CNS, 결국 일 냈다…300억 규모 '외교부 AI 플랫폼' 사업자로 낙점

정부가 공공부문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본격 도입하기 위해 적극 나선 가운데 LG CNS가 기술력을 인정 받아 약 300억원 규모인 '외교부 AI 플랫폼'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공공기관이 발주한 AI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 캐나다 글로벌 AI 기업 코히어(Cohere)과의 협업이 성과를 내는 데 주효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외교부와 '지능형 AI 외교안보 데이터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외교부 본부, 재외공관, 유관 정부조직 등의 외교업무를 지원하는 AI 플랫폼 및 서비스를 구축해 외교 업무 전반의 효율성과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LG CNS는 외교부에 특화된 ▲AI 모델 파인튜닝 ▲AI 플랫폼 구축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데이터 관리체계 수립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외교데이터관리시스템 개선 ▲보안 체계 구축 등을 맡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외교문서 초안작성, 문서분류 및 요약, 외교업무 관련 정보관리 등 현업 담당자를 위한 어시스턴트 AI ▲실시간 글로벌 이슈 모니터링 및 허위정보탐지를 통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전략수립 AI ▲영사민원 챗봇 시스템을 통한 대국민 AI 등 외교 특화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특히 실시간 이슈 모니터링 서비스의 경우 검색량이 급증하거나 글로벌 외교 관련 국내외 데이터를 AI가 자동으로 수집·분석해 이슈 현황이나 키워드, 연관된 국가 등을 보고서 형식으로 즉각 생성해준다. 이를 통해 외교부 공무원들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다양한 사건, 타 국가간 외교 갈등 등을 한눈에 파악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대외비 정보가 많은 외교부 특성에 맞춰 LG CNS는 AI 사용 전 과정에 강력한 보안 체계도 구축한다. 보안 체계는 AI가 사용자의 데이터 접근 권한을 고려해 답변 수준을 필터링하거나, 사용자의 데이터 접근 기록 등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모니터링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다. 또 LG CNS는 외교부에서만 접근 가능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해 데이터가 외부망으로 유출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LG CNS는 한국어 역량이 가장 우수한 '엑사원', 코히어와 공동으로 개발한 다국어 거대언어모델(LLM) 등 AI 모델들을 외교부 AI 플랫폼에 멀티엔진으로 탑재한다. 이를 외교부 내부 데이터로 학습시켜 각 모델별 강점에 맞게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예컨대 한국어 기반 AI 서비스 개발에 엑사원을, 외국어 기반 AI 서비스에 코히어와 공동 개발한 모델을 활용하는 것이다. LG CNS와 코히어와 공동개발한 LLM은 23개국 언어에 능통한 고성능 AI 모델이기 때문에 전 세계 각지의 언어로 된 데이터를 취급하는 외교부에 적합하다. LG CNS는 지난 3월 코히어와 공공·금융 특화 AI 모델 및 에이전틱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국내 기업 중 코히어와 협업을 맺은 곳은 LG CNS가 유일하다. 코히어는 지난 2019년 구글 전 연구원 출신인 에이단 고메즈, 닉 프로스트와 캐나다 기업가인 이반 장이 설립한 곳으로, 오픈AI·앤트로픽 등을 경쟁사로 두고 있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세일즈포스, AMD, 시스코, 일본 후지쯔 등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고 있는 상태로, 현재 조달한 자금은 총 9억7천만 달러(약 1조3천468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의 기업 가치는 55억 달러(약 8조원)에 이른다. 에이단 고메즈 코히어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에선 LG CNS 외에 파트너십을 맺는 기업이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LG CNS와 원팀으로 계속 협업을 이어가며 한국 특화 LLM을 만들 뿐 아니라 풀스택을 갖추고 있는 만큼 고객에게 맞는 최적화 된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LG CNS는 외교부 외에도 공공영역에서 다양한 AI 프로젝트를 맡으며 공공 AI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왔다. 앞서 행정안전부에 정책보고서, 연설문 등 공문서를 만드는 AI 시범 서비스 개발을 완료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경찰청에 'AI 수사 지원 서비스'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이는 AI가 작성한 조서를 요약하거나 범죄 유형별 유사한 사건 등을 보여주는 등의 서비스다. LG CNS 측은 "연내 지능형 AI 외교안보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플랫폼에 탑재할 다양한 AI 서비스를 2027년까지 단계별로 개발 및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5.29 14:49장유미

CJ ENM, 대한민국 컴플라이언스 어워즈 기업부문 대상

CJ ENM이 29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대한민국 컴플라이언스 어워즈'에서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컴플라이언스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컴플라이언스 어워즈'는 준법경영 문화 확산과 컴플라이언스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기리는 시상식이다. CJ ENM은 콘텐츠 제작·방송 등 다양한 사업 특성과 조직문화를 반영한 체계적인 컴플라이언스 활동으로 전사적 자율 실천 기반의 준법경영 문화를 정착시켜 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CJ ENM은 2018년 컴플라이언스 전담조직을 신설한 이후 지속적으로 제도화 및 고도화를 추진하며 준법경영 체계를 강화해 왔다. 2021년에는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을 취득하며 글로벌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준법경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컴플라이언스 코디네이터 운영을 통한 현업 밀착형 지원 강화 ▲준법경영 자문기구인 준법경영위원회 외부 전문가 참여 ▲리스크 식별부터 효과성 평가까지 가능한 포털 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외 법인을 대상으로 준법경영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정동완 CJ ENM 법무컴플라이언스 담당은 “이번 수상은 준법경영에 동참해 주신 모든 임직원의 노력과 헌신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CJ ENM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9 14:20박수형

틱톡, '#오늘의지식' 콘텐츠 공모전 개최…총 상금 2천500만원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이 지식 관련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오늘의지식'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우수한 지식 관련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모전은 1등 500만 원을 포함, 총 2,5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진다. '포스트 콘테스트'로 불리는 이 공모전은 다양한 주제와 분야에서 틱톡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고, 전문 콘텐츠 제작 크리에이터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 콘테스트는 틱톡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지식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교육' 관련 콘텐츠로 그 주제를 정했다. 영향력 있는 플랫폼으로서 틱톡의 신뢰성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목적이다. 콘테스트는 6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는 틱톡 앱의 검색창에서 '오늘의 지식'을 검색하면 나오는 배너를 통해 틱톡 내 콘테스트 페이지에 들어가 '참여하기'를 클릭한 후 #오늘의지식, #틱톡포스트콘테스트 해시태그를 포함한 영상을 올리면 된다. 특정 주제에 대한 강의 영상이나 질문에 대답하는 Q&A 형식의 콘텐츠를 권장한다. 틱톡은 캠페인이 끝난 후 우수 창작자를 선정, 1등부터 10등까지 최대 500만 원에서 100만 원에 달하는 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더불어, 틱톡코리아 공식 계정을 통한 홍보, 틱톡 어워즈(TikTok Awards) 후보 선정, 추가 프로젝트 참여 등을 포함한 다양한 기회와 혜택도 제공된다. 팔로워가 1만명 미만인 라이징 크리에이터(Rising Creator)에게도 상금과 성장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신진 크리에이터들의 성장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수상자는 6월 30일 발표된다. 틱톡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습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창작자 생태계를 확장하면서, 사용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틱톡코리아 정재훈 콘텐츠 운영총괄은 “이번 콘테스트는 틱톡이 창작 생태계와 교육 콘텐츠 강화에 기여하고, 사용자들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학습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9 14:15안희정

쿠콘, 'e-KYC 서비스' 출시…전자금융사 고객 확인 업무 자동화

쿠콘이 기업이 직면하는 고객확인의무(KYC) 업무를 간소화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에 앞장선다. 쿠콘은 전자금융업자 및 결제대행(PG)사를 위한 고객 확인 자동화 솔루션 'e-KYC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업이 인력 부담 없이 효율적으로 KYC를 이행하고 보다 안전한 가맹점 관리 실현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고객 확인 업무의 정확성을 높이는 동시에 운영 효율성까지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자금융업자 및 PG사는 '특정금융정보법 제5조의 2'에 따라 고객의 신원과 실소유자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여전히 수작업 중심의 문서 처리, 전문 인력 부족, 잦은 정책 변화로 인해 운영 리스크와 관리 비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KYC 업무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쿠콘의 e-KYC 서비스는 고객 확인 업무에서 번거롭게 여겨지는 가맹점 증빙 서류 수취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서비스는 필요한 서류를 디지털로 간편하게 수집한다. 또 광학 문자 인식(OCR) 기술을 통해 내용을 자동으로 인식·검증할 수 있어 수기 입력을 최소화하고 KYC 수행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 아울러 쿠콘은 수집된 사업자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e-KYC 어드민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을 통해 현재 인증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KYC 재이행 도래 시점에 맞춰 자동으로 갱신 알림을 보낼 수 있어 업무 편의성이 한층 향상됐다. 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 정보를 e-KYC 어드민에 연동해 지속 관리할 수 있고 이미 운영 중인 자금 세탁 방지(AML) 시스템과도 손쉽게 연동할 수 있는 API가 제공돼 고객 확인 업무의 고도화는 물론 연속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쿠콘은 금융·증권·보험 등 다양한 업권에서 15년 이상 데이터를 연결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금융 규제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대형 PG사 및 주요 핀테크 기업들이 도입을 진행 중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중소형 PG사로 고객 범위를 확대해 더 많은 기업이 자동화된 KYC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e-KYC 서비스는 KYC 업무에 있어 기업이 직면한 복잡성과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솔루션"이라며 "법적 규제를 효과적으로 준수하면서도 가맹점 관리의 신뢰성을 높이려는 기업들에게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9 13:48한정호

샌디스크, 콘텐츠 제작자용 저장장치 7종 출시

샌디스크가 29일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SSD 저장장치 7종을 국내 출시했다. 신제품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폰 SSD'는 애플 아이폰에 내장된 자석식 고정장치인 맥세이프와 호환되며 아이폰 뒤에 고정해 영상 녹화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국내 출시 가격은 1TB 33만원, 2TB 55만원으로 책정됐다. 최대 속도는 읽기 1.0GB/s, 쓰기 950MB/s이며 전문가용 애플 영상 코덱인 프로레스(ProRes) 영상을 직접 기록할 수 있다. 최대 3미터 높이 낙하시 제품 보호 기능을 갖췄고 방진·방수 등급은 IP65로 일상 생활 중 물이나 먼지에서 손상을 막는다.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SD UHS-Ⅱ 카드는 고해상도 사진·동영상 촬영 수요를 겨냥한 제품이다. 용량은 최대 1TB, 최대 속도는 읽기 280MB/s, 쓰기 100MB/s다. 가격은 128GB 12만 1천원, 256GB 23만 2천원, 1TB 93만 5천원.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마이크로SD카드는 액션캠이나 드론 등을 위해 설계됐다. 샌디스크 퀵플로우 마이크로SD UHS-Ⅰ USB-A 리더에 연결하면 촬영 결과물을 최대 150MB/s 속도로 PC 등에 전송할 수 있다. 가격은 128GB 4만 4천원, 256GB 7만 7천원, 512GB 13만 2천원, 1TB 25만 3천원. 샌디스크는 이밖에 ▲ USB-C와 라이트닝 단자를 모두 갖춘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폰 드라이브 ▲ USB-C 단자를 내장한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USB-C 플래시 드라이브 등 휴대용 저장장치도 함께 출시했다. 작업한 대용량 파일을 쉽게 백업하고 내보낼 수 있는 ▲ 최대 4TB 용량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프로 포터블 SSD ▲ 작업 결과물을 백업할 수 있는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데스크 드라이브도 출시됐다. 샌디스크는 오는 6월 8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이번 출시 신제품 모든 종류를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도 함께 운영한다.

2025.05.29 13:47권봉석

CJ올리브영, 자립준비청년 위해 생활 밀착형 제품 정기 기부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초록우산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뷰티·건강용품 기부 활동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매 분기마다 10억 원 이상의 기부 물품을 후원할 계획이며, 지난 28일에는 초록우산, 서울특별시 자립지원전담기관과 함께 첫 번째 전달식을 진행했다. 올리브영은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기초화장품, 헤어·바디제품, 위생용품 등 생활 밀착형 제품을 선정해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 물품은 초록우산을 통해 전국 자립지원전담기관 등 주요 거점 기관에 전달되며, 이후 필요로 하는 청년들에게 배포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올리브영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정기 기부를 기획하게 됐다”며 “자립준비청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올리브영은 뷰티와 헬스(건강) 등 주요 사업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여성 청소년 대상 위생용품 지원, 개발도상국 소녀 교육 프로그램 등 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2025.05.29 13:43안희정

민테크,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성능 평가 자동화 시스템 공급 계약

배터리 검사·진단 전문 기업 민테크(대표 홍영진)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인라인 적용 자동평가-분류-이송-관제 전공정 시스템'을 오는 11월 25일까지 경북테크노파크에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28억3천400만원으로 작년 매출액의 13.59% 규모다. 이 계약은 환경부 주관의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 설비구축사업'의 마지막 4차년도 사업으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의 이동 및 적재 보관, 성능평가, 등급분류, 등급분류에 따른 이동 적재보관, 출고의 전체 과정을 완전 자동화하고 이를 위한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총 사업비는 200억원으로 4년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사업 주체는 경상북도와 포항시, 수요기관은 경북테크노파크다. 현재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는 수거-성능평가-보관-매각의 단계를 거쳐 재사용 및 재활용 기업으로 보급되는 단계를 거친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성능평가는 팩 단위 및 모듈 단위에서 충방전을 통한 전수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현 시스템에선 향후 급증할 사용후 배터리 발생량을 감당할 수 없어 평가처리 능력의 증대를 서둘러야 한다는 인식 하에 추진되고 있다. 당장 내년 발생하는 사용후 배터리가 4만2천대지만 성능평가 가능 수량은 9천600대에 불과한 상황이다. 2030년에는 17만8천대의 사용후 배터리 발생이 예상되는 데 비해 성능평가 가능 수량은 1만9천400대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일 150대, 연간 3만대의 사용후 배터리 성능평가가 가능해져 배터리 보관 공간부족 및 성능평가 처리능력 대비 사용후 배터리 과잉공급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이재훈 민테크 사업본부장은 “향후 급증하는 사용후 배터리의 성능평가 및 등급분류의 CAPA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검사·진단으로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 및 안전성 강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한다”면서 “민테크의 EIS 기반 배터리 진단기술로 15분 이내에 사용후 배터리의 성능평가 및 등급분류를 완료해서 시간과 비용을 크게 낮추고 완전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공간부족 문제 및 안전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29 13:41김윤희

'담배의 화려한 유혹, 가면을 벗기자'…38회 세계 금연의 날

5월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세계 금연의 날이다. 1987년 WHO는 각국에 담배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임을 인식시키고 담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촉구하고자 제정했다. 이번 세계 금연의 날 주제는 '화려한 유혹, 그 가면을 벗기자(Unmask the Appeal: Exposing Industry Tactics on Tobacco and Nicotine Products)'이다. 최근 담배산업은 담배 제품의 다양한 맛과 향, 화려한 디자인,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담배 제품 사용으로 인한 폐해를 숨기고 담배 제품에 대한 호기심과 매력을 높여, 유혹에 취약한 아동 청소년의 흡연을 유도하고 있다. 이에 담배 산업의 마케팅 전략을 알려 아동과 청소년을 보호하고, 담배 산업에 대한 규제와 정책 강화를 촉구하고자 올해 주제로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세계보건기구의 담배규제기본협약(FRAMEwork Convention on Tobacco Control, 이하 FCTC) 발효 및 국내 비준 20주년을 맞아 의미를 더했다. FCTC은 2003년 세계보건기구가 흡연 및 간접흡연으로 인한 건강 피해(사망 및 질병)를 줄이기 위해 채택·도입한 세계 최초의 보건 관련 국제 조약으로, 2025년 기준 183개국이 가입해 전 세계 인구의 90% 이상을 포괄한다. 우리나라는 2003년 서명하고 2005년 5월16일 비준해 정식 발효국이 됐다. 담배유해성관리법 시행 등 더 강력한 금연 정책 추진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2001년(제14회)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 등 유관기관, 대한금연학회, 금연운동협의회 등 관련 단체, 유공자 및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해 금연정책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다졌다. 이번 기념식 첫 순서로 상영되는 주제 영상에서는 담배 회사의 화려한 제품 마케팅의 아동․청소년의 흡연 유인 전략에 문제를 제기하고 사회적 관심과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우선 FCTC 20주년 기념 영상을 통해 2005년 FCTC 비준 이후 우리나라가 추진해 온 금연사업의 의미와 성과를 보건소 금연클리닉, 금연상담전화, 지역금연지원센터, 학교흡연예방교육 등 금연사업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현장 전문가의 시각에서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담배 마케팅의 화려한 이미지를 벗겨내 담배의 폐해를 선명히 드러내는 기념 세리머니로 담배 없는 미래를 위한 공동 대응 의지를 되새겼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담배 산업은 매 시대에 유행하는 매체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끊임없이 발전시키며 담배가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들고, 아동과 청소년의 호기심을 자극해 흡연을 확대하고 있어 경계해야 한다”라며 “특히 전자담배는 덜 해롭다는 매혹적인 가면을 쓰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잠재 흡연자에게 유혹하고 있다. 개발원은 금연지원 서비스 제공, 유아 어린이 청소년이 담배 유혹에 흔들리지 않도록 교육·정책·홍보가 연계된 금연 문화 확산 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흡연자의 금연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오늘 행사가 담배 사면의 이면을 조명하고, 모든 담배는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다시 되새기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에서 “우리 사회의 미래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담배의 유혹으로부터 보호하여 담배 없는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더욱 힘써야 할 때”라며 “정부는 신종 담배를 포함한 모든 담배를 규제하기 위한 관련법 개정을 지원하고, 담배의 유해성분을 국민께 알리기 위해 올해 11월 담배유해성관리법 시행을 철저히 준비하는 등 더욱 강력한 금연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담배유해성관리법은 정부가 5년마다 담배 유해성관리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고, 담배를 제조하거나 수입하여 판매하는 자는 2년마다 제품 품목별로 유해 성분 함유량 검사를 받아, 검사결과서와 함께 담배에 포함된 원료와 첨가물 등의 정보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시판 중인 담배의 유해성분 정보와 유해성분별 독성·발암성 등 인체에 미치는 정보 등을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에 공개토록 했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내가 담배소송 11차와 12차 변론에 직접 참여했는데 담배회사는 담배가 폐암의 원인이 아니고, 중독성이 없다는 궤변을 펼치고 있다”라며 “건보공단은 금연 지원사업을 통해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흡연 피해 고위험군을 찾아 맞춤형 지원사업 등 급연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금연을 하겠다는 작은 결심이 이어지고, 금연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건보공단이 진행하는 100만명 담배소송 지지 서명에 적극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최근 학교 지도자들이 모인자리에서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모니 청소년 흡연이 심각했다. 일부 학교는 선생님이 점심시간에 화장실 앞을 지키고 있다고도 한다. 액상담배, 전자담배를 포함한 신종 담배에 경계심이 필요한 이유”라며 “흡연은 단순한 생활습관이 아니다. 1급 발암물질로 지정돼 있고, 폐암과 후두암의 주요 원인이다. 금연은 선택이 아니다.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자”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금연 및 흡연 예방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금연 사업 담당자, 보건소 직원, 교사, 군인 등 개인 65명과 단체 24개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김영진 소령은 공군 전투비행단 항공의무대대장으로서 부대 장병들의 금연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한편, 비흡연 장병들의 건강을 증진하는 다양한 참여 활동을 추진해 부대 내 흡연율 감소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또 서울 노원구 보건소는 금연구역 지정 확대, 기관 간 협력 강화, 금연 모니터링단 운영, 서울시 유일의 금연 성공지원금 지급 등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지역사회 흡연율 감소 및 금연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5.05.29 13:10조민규

농기계 회사는 옛말…대동, 로봇·AI로 새 도전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이 인공지능(AI)과 로봇 분야를 신사업으로 낙점하고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동은 오는 7월경 음성인식 자율운반로봇을 선보인다. 상반기 출시한 농업용 운반로봇의 활용도를 높인 제품이다. 대동은 지난 2월 농업용 운반로봇 'RT100'을 출시했다. 제품은 과수 작업자가 과일을 수확하면서 농기계를 운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해주는 제품이다. 조작 최소화에 초점을 맞춰 유선(와이어) 추종과 자율주행 두 모델로 개발됐다. 먼저 출시된 유선 추종 제품은 사용자와 일정 거리를 두고 추종하는 기능을 통해 작업 편의성을 제공한다. 하반기 중 새로 출시될 자율주행 제품은 사용자와 자연어로 소통할 수 있다. 대화로 로봇을 조작하거나 농작물 재배에 필요한 생육 정보, 주간 날씨를 물어볼 수도 있다. 대동은 '디지털 미래농업 리더'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3대 미래사업인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팜을 추진하고 있다. AI 로봇도 이 일환이다. 대동그룹은 작년 11월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과 손잡고 조인트 벤처로 지능형 자율 로봇 회사인 대동로보틱스를 설립했다. 지난 2월에는 여준구 전 KIRO 원장을 대표로 선임하고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동로보틱스는 ▲농업·산업용 전문 서비스 로봇 ▲이동·운반용 개인 서비스 로봇 ▲청소·제설 등 특수 임무 등 3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한다. 지능형 로봇 제품의 사업 기획과 제품 설계, 영업·마케팅, 서비스 등을 전담한다. 여준구 대표는 로봇 업계 세계적 석학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미국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120편 이상의 논문과 학술연구 저서를 출판했다. 2014년 세계 최대 기술학회인 전기전자공학자학회(IEEE)의 종신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 대동그룹은 이 밖에도 국내 농업의 AI화를 위해 AI와 로봇을 핵심 역량으로 내재화하고자, 지난해 AI 범용 로봇 SW R&D 기업 대동에이아이랩을 설립하고 KT에서 AI 사업을 추진한 최준기 박사를 대표로 영입했다. 대동 자회사인 대동모빌리티는 지난 달 인공지능(AI) 로봇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삼성전자에서 로봇 연구·개발(R&D)을 이끌어 온 강성철 박사를 로봇 프로덕트 총괄 부사장으로 선임하기도 했다. 대동 관계자는 "스마트 농기계 선도기업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스마트 모빌리티의 기업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9 12:58신영빈

  Prev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SK, 美 반도체 추가 투자는?…신중 기조 유지

더현대·롯데잠실 초라해지는 '신세계 강남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 가보니

제로백 3.8초·최고 안전등급…BYD 씰, 전기세단 새 기준 제시

李대통령 "한미동맹 범위 확장할 것"…CSAP 완화 신호탄 될까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