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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T "침해사고 시정조치-재발 방지책 신속히 이행"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4일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시정조치 사항은 물론 재발 방지를 위한 모든 대책을 책임지고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이날 오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관합동조사단의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 결과 발표 이후 긴급 간담회를 열어 “침해사고 관련 통렬하게 반성하고 참회하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모든 임직원은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관합동조사단은 여섯 가지 재발방지 대책과 함께 SK텔레콤의 해지 가입자에 대해 위약금 면제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유 사장은 “사고 이후 모든 임직원이 매장으로, 공항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로 현장에 나가 고객 한분 한분 말씀에 귀 기울였다”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고객신뢰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50여일 간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고 진심을 담아 논의한 결과를 경청했다”고 했다. 이어, “고객신뢰위원회는 첫째로 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 마련, 둘째 고객이 납득할 수 있는 보상안 제공, 세번째 다양한 고객 아우르는 혜택 구성이 필요하다는 피드백을 주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K텔레콤은 이러한 말씀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 통해 고객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고객 안심 패키지 업그레이드해 고객 철저하게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또 “재발방지는 물론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5년간 7천억원을 투입해 정보보호 혁신방안을 마련했다”며 “믿고 기다려준 고객 감사 마음 담아 5천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2025.07.04 17:00박수형

[영상] 30초 만에 화물 자전거 변신…만능 전기자전거 '화제'

일반 전기자전거로 사용하다 손쉽게 화물 자전거로 변신할 수 있는 제품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덜란드 스타트업 어반니스트로(Urbanisto)가 선보인 이 자전거는 얼핏 보면 도시형 전기자전거처럼 생겼다. 75Nm 보쉬 퍼포먼스 라인 모터를 사용해 최대 시속 25km까지 달릴 수 있다. 배터리는 400·545·725Wh 선택이 가능하다. 한번 충전하면 최대 11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이 제품의 특징은 공구 없이도 간단한 수작업으로 화물 자전거로 변신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면 포크와 바퀴를 분리해 '카고 바이크' 모드로 30초 만에 변신이 가능하다. 최대 두 명의 어린아이를 태울 수 있는 폐쇄형 모듈과 상자처럼 대형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개방형 모듈을 선택할 수 있다. 단 화물 모드로 변환하면 배터리 주행거리는 약 80km로 줄어든다. 화물을 실을 수 있는 개방형 모듈이 포함된 패키지의 가격은 6천499유로(약 885만원)부터 시작하며, 어린이 캐리어 모듈이 포함된 모델의 경우 6천999유로(약 953만원)다.

2025.07.04 16:55이정현

日 대지진 공포, 일부 주민들 섬 밖으로 대피..."2주간 1천 회 이상"

약 2주 간 1천 회 이상 지진이 발생한 일본 도카라 열도에서 공포에 떨던 일부 주민들이 섬 밖으로 피난했다고 교토 통신 등 현지 매체들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고시마현 도시마무라의 아쿠세키지마에서 섬 밖으로 피난을 희망하는 주민 13명이 이날 오전 가고시마시로 향하는 배를 탔다. 주민들은 4일 저녁 가고시마시에 도착해 약 일주일 동안 머물 예정이다. 하루 전인 3일 오후 4시 13분 아쿠세키지마 섬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해 진도 6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지진해일은 관측되지 않았다. 일본은 지진의 흔들림을 진도0부터 진도7 등 10단계로 나누고 있는데, 진도 0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진도 6약은 대부분의 사람이 서 있기 어렵고 건물의 타일과 유리창문이 파손될 가능성이 있는 강도다. 도시마무라에서 지진으로 진도 6과 유사한 수준의 흔들림이 관측된 것은 사상 처음이었다. 이에 대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공포가 커지고 있다. 현지 기상 관측소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는 6월 21일 이후 규모 1 이상의 지진이 1천 회 이상 발생했으며,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규모 5 미만의 지진이 기록됐다. 부상자는 없었으나 일부 지역에서 산사태가 일어났다. 이를 두고 소셜미디어 상에서는 이 지역의 잦은 지진 발생이 일본의 예언 만화 '내가 본 미래'에서 언급했던 '난카이 대지진'과 같은 대형 지진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난카이 대지진과 도카라 열도 해역의 지진 사이에 연관성이 적다고 의견을 내놓은 상태다. 요코세 히사요시 구마모토대학 교수는 최근 발생한 이 지역의 지진이 모두 소규모라며 “이 정도 지진이 거대 지진을 유발한다고는 생각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나카지마 준이치 도쿄과학대학 교수도 도카라 지역 지진과 난카이 대지진의 발생 해역 자체가 다르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이번 난카이 대지진설을 예언했던 일본 만화가 타츠키 료는 '내가 본 미래'에서 대지진에 대해 언급하면서 "다음에 올 대재앙의 날은 2025년 7월 5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그는 새로운 저서를 출간하며 자신은 '2025년 7월 5일'이라는 날짜가 출판사의 홍보문구일 뿐 이라며, "7월 5일에 무슨 일이 일어난다는 건 아니다"라고 한 발짝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다.

2025.07.04 16:04이정현

에스넷시스템, KT 손잡고 성균관대 전 캠퍼스에 5G 특화망 구축…"국내 최초"

에스넷시스템이 성균관대학교 캠퍼스 전역에 5G 기반의 차세대 통신 환경 조성에 나섰다. 에스넷시스템은 최근 KT와 함께 성균관대학교의 '5G 특화망 구축' 사업에 참여해 네트워크 구축 및 유지보수 파트너로서 성공적인 개통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성균관대학교가 발표한 '스마트캠퍼스 5G 특화망 구축계획'의 일환으로, 약 8개월간의 설계와 구축 과정을 거쳤다. KT가 주관하고 에스넷시스템, 에치에프알(HFR), 스맥이 함께 참여한 이번 컨소시엄은 국내 대학 최초로 전 캠퍼스를 아우르는 5G 특화망 구축 사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5G 특화망 구축은 단순한 무선 연결을 넘어 인공지능(AI)·빅데이터·자동화 등 다양한 첨단 기술 기반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디지털 인프라의 토대가 된다. 스마트캠퍼스 전환에 필수적인 실시간 협업, 대용량 데이터 처리, 지능형 교육 시스템 도입 역시 이 같은 네트워크 기반 위에서 구현될 수 있다. 에스넷시스템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네트워크 구축, 유지보수, 기술 지원을 맡아 스마트캠퍼스 전환의 핵심인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5G 특화망과 기존 유·무선망을 안정적으로 통합해 캠퍼스 어디에서나 빠르고 끊김 없는 학습 환경을 제공했다. 특히 HFR은 서비스 운영관리 플랫폼, 코어, 기지국, 무선 송수신부, 단말을 포함하는 5G 특화망 전체 솔루션을, 스맥은 주파수 할당 및 시스템 통합 지원을 각각 맡아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번 5G 특화망 구축으로 성균관대학교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유연한 학습 환경을 갖추게 됐다. 학생들은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강의 자료에 실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원격 수업이나 온라인 협업도 한층 수월해졌다. 김성종 에스넷시스템 상무는 "이번 사업은 우리가 가진 네트워크 구축 역량과 디지털 전환 경험이 대학 교육 분야에 접목된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AI·클라우드를 아우르는 인프라 전문기업으로서 다양한 산업군에서 차세대 통신 기반의 스마트 인프라를 확대하며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4 15:04장유미

뉴엔AI, 코스닥 상장 첫날 '146%' 급등…글로벌 AI 분석 파트너 선언

뉴엔AI가 코스닥 상장 첫날부터 강세를 보이며 시장의 기대를 입증했다. 확보 자금을 바탕으로 언어모델 '퀘타'를 앞세워 글로벌 인공지능(AI) 분석 시장을 공략할 전망이다. 뉴엔AI는 코스닥 시장에서 공모가 1만5천원 대비 146% 상승한 3만6천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수요예측에선 995대 1, 일반청약에서는 1천4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총 6조1천140억원의 증거금이 몰렸고 확약 비율은 17.2%에 달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뉴엔AI는 생성형 AI 기반 언어모델을 활용해 기업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독형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문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고객 맞춤형 분석 솔루션 '퀘타 엔터프라이즈' ▲범용형 분석 서비스 '퀘타 서비스' ▲데이터 정제·가공을 위한 '퀘타 데이터' 등이다. 이 회사는 약 2천억 건의 국내 최다 수준 데이터와 900여 개 산업·업무별 특화 모델을 기반으로 SNS 등 실시간 채널에서 하루 평균 2천200만 건, 연간 90억 건 이상의 데이터를 수집·가공하고 있다. 수집 정확도는 99.9% 수준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10대 그룹을 포함해 총 550건 이상의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공공, 금융, 유통, 제조 등 전 산업 영역에서 고객 맞춤형 데이터 분석 역량을 입증한 사례를 확보하고 있다.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은 신규 SaaS 제품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투입된다. 뷰티, 이커머스, 헬스케어 등 산업별 특화 서비스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K-뷰티·K-콘텐츠 등 한류 연관 글로벌 기업을 겨냥한 다국어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상장 기념식은 이날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10년 이상 근속한 한 직원은 "회사와 함께 성장해온 결실이라 자긍심을 느낀다"며 "향후에도 도약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배성환 뉴엔AI 대표는 "지난 2004년 설립 이후부터 상장을 완주하기까지 끊임없는 관심과 응원을 보내준 모든 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존 사업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전 세계적 AI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4 14:54조이환

티몬,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 선임

티몬은 신임 대표이사로 오아시스마켓의 안준형 대표를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티몬의 새 대표이사로 선임된 안준형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회계사 출신이다. 2018년 오아시스와 지어소프트에 합류해 두 회사의 CFO를 겸직했고, 2022년에는 오아시스마켓의 대표이사로 취임해 오아시스마켓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어 왔다. 오아시스와 지어소프트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고 재무건전성을 확고히 하며 재무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안준형 신임 대표이사는 오아시스가 인수한 티몬에서도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티몬의 정상화와 부활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티몬은 추가로 법원의 허가를 받아 오아시스 창업주인 김영준 의장과 지어소프트 IT 사업부 본부장인 강창훈 사장을 티몬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새롭게 선임된 김영준 이사는 오아시스의 창업주로 IT 설계 및 물류 전문가이다. 풍부한 SW 및 하드웨어 PLC 설계 기술력을 유통물류에 적용하여 창사 이래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인 오아시스마켓을 일구었다. 현재 오아시스의 모회사인 지어소프트의 대표이사로도 재직 중이다. 강창훈 이사는 지어소프트 IT 사업부 본부장을 역임 중인 IT 전문가로, 폭넓은 IT 개발 경력을 바탕으로 티몬의 IT 프로세스 혁신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티몬 관계자는 “새로운 경영진 선임으로 모회사인 오아시스마켓의 신뢰 기반 경영전략을 티몬에 적용할 예정”이라며 “체질 개선을 통해 티몬을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04 14:53안희정

에너지 정책 1순위 '전력망 확충'…"기업·정부·시민단체 한 마음"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 산업계·학계·시민단체 등 각계가 전력망 인프라 확충과 분산화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에너지 정책 토론회'에선 국회미래산업포럼이 지난 4월 이후 회원기관들과 공동 연구를 진행한 결과가 공개됐다. 이에 따라 새 정부가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면서 학계가 최우선 과제로 꼽은 거버넌스 개편에 착수하고, 중요성이 높게 평가된 전력 시장 구조 개선 또한 정책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날 먼저 발표자로 나선 정훈 국회미래연구원 미래산업팀장은 기존 에너지 정책 문제점과 당면 과제를 짚었다. 정 팀장은 먼저 과도한 정부 개입에 따른 부작용을 언급했다. 공공 중심 에너지 공급 정책으로 시장 구조가 경직됐고, 정치권이 요금 결정에 개입하면서 시장 원리에 따른 가격 형성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정권에 따라 에너지 정책이 자주 바뀐 점 ▲에너지 정책과 산업 정책의 개별적 진행 및 정책 간 연계성이 미흡한 점 ▲에너지 전환에 투입돼야 할 대규모 비용 확보 방안과 사회적 공감대가 부족한 점 등을 문제점으로 지목했다. 이재명 정부가 국제 사회 흐름에 맞춘 에너지 전환을 이뤄내려면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고 신속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정 팀장은 "이재명 정부는 임기 말 도래하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해 이행 수단을 구체화하고 과학적·경제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2035 NDC도 수립해 제출해야 한다"며 "국가 산업 경쟁력을 위해선 에너지 안보 차원의 전력 산업 구조 개혁, RE100 등 제도 기반도 숙제"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발표를 맡은 이대연 에너지경제연구원 전력정책연구실장은 포럼이 산업계와 정부, 공기업, 학계와 연구계,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력 부문 정책과제 우선순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학계를 제외한 모든 집단에서 가장 시급한 정책과제로 전력망 인프라 확충 및 분산화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계 응답에서도 근소한 차이로 전력망 인프라 개선이 2순위를 차지했다. 이대연 전력정책연구실장은 "전력망 인프라 확충 및 분산에 대한 전반적인 공감대가 확인됐고 산업계는 특히 중요성 인식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며 "새 정부가 전력망 설비 및 운영 관련 문제 해결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전력망 부족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시민단체는 분산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전력망 인프라 구축과 함께 분산화가 병행해 시행돼야 한다는 조언이다. 학계는 조사 집단 중 유일하게 전력산업 거버넌스 개편을 최우선 과제로 평가했다. 이대연 실장은 "규제 기관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 문제가 전력 산업에 산재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학계에서 높은 중요성 인식을 보인 것으로 생각된다"며 "안정적 전력 공급에 대해 시급하게 대응하는 한편 전력 산업 거버넌스 개편 논의를 지속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대연 실장은 전력시장 구조 개선 관련해 "경쟁 촉진을 위해 도·소매 시장 선진화 및 개방, 민간 참여 활성화 및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확대에 대한 높은 중요성 인식이 확인됐다"며 "지속적인 관련 정책 수립 및 이행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럼은 이번 연구결과를 종합해 에너지 정책 과제를 제안하는 보고서를 연말에 발간할 계획이다.

2025.07.04 14:46김윤희

"李정부, 기후위기 초래 보건 위협 대응해야"

기후위기는 가장 취약한 집단에, 가장 취약한 시기에 악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정해관 성균관대의대 명예교수의 일갈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 위협이 저중소득 국가의 취약계층에 집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때문에 정 교수는 기후변화를 건강으로 측정할 수 있어야 하고, 건강으로 제시돼야 한다고 본다. “대기오염 배출량을 30% 줄여 국민 건강을 30% 향상 시키지 못한다면 그 조치는 어떤 의미도 갖지 못한다.” 또 정 교수는 “보건의료 분야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체의 4.3%로, 우리나라는 5.3%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다”라며 “보건의료 분야야말로 '그린 호스피탈 운동' 등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권고했다. 하은희 이대의대 교수도 '환경 불평등'이 미치는 건강에의 악영향을 우려한다. 그에 따르면, 지리‧경제‧정치적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 저소득층 및 사회소외계층은 공업지역이나 홍수 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고, 부유한 그룹일수록 대응에 유연하지만, 저소득층은 그렇지 않다. 소수 인구는 환경보호를 요구하는 정치적 목소리도 크지 않다. 특히 하 교수는 어린이가 기후변화에 더 취약하다고 경고한다. 어린이의 미성숙한 생리 및 신진대사 등은 환경 적응 능력의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어린이가 성인 대비 체중에 비해 공기‧음식‧물의 섭취가 더 많다는 사실도 그 취약성을 드러낸다. 하 교수는 “환경 불평등은 곧 건강 불평등을 유발한다”라며 “공정한 인프라와 재난 대비, 모니터링 및 감시시스템 등을 수립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李정부 기후 보건 관심 가져야 하지만 우리나라가 기후변화나 이를 막기 위한 탄소 절감 등 성적은 낙제에 가깝다. 기후 보건 대응 전략도 아직은 갈 길이 멀어 보인다. 관련해 기후변화 실행지표 조사 대상국 67개국 가운데 우리나라는 64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 러시아,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원유 생산국이 하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을 고려하면, 우리나라는 에너지 소비만으로 이른바 '기후악당'이 된 셈이다. 바꿔 말하면,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건강 영향과 관련해 우리 앞에 놓인 숙제와 역할론의 무게가 가볍지 않다는 이야기다. 물론 정부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총 23조1천억 원을 투입해 '제3차 국가 기후 위기 적응 강화 대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 밖에도 '기후 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이나 '감염병 매개체 감시·방제 중장기 계획' 등도 진행 중이다. 하지만 하은희 교수는 앞선 사업들이 과연 기후 보건의 관점에서 추진되고 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후변화와 그로 인한 보건 이슈에 대한 정책 대응이 어떻게 실시되고 있는지는 과연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는지를 짚어봐야 한다”라면서 “기후와 보건을 별개로 바라보고 추진되는 측면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로 끝나는 사업들이 있는 만큼 향후 계획에서는 우리나라가 과거보다 더 큰 역할과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정해관 명예교수도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공약에 기후변화에 대한 건강 분야가 함께 포함돼 있지 않아 아쉽다”라며 “보건과 기후는 반드시 같이 다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엠마 캠벨 MSF 한국 사무총장은 “한국이 글로벌 보건과 기후 대응을 선도하고 있는 국가로, 기후-보건 연계 정책 및 활동에서 전 세계적 모범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이연수 한국국제협력단(KOICA) 사업전략처장은 “코이카는 보건전문기관과의 포괄적 파트너십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보건위기와 같은 복합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7.04 14:35김양균

"AI 다음은 로봇"…열리는 로봇 칩 선점 전쟁

로보틱스 시대가 열리면서, 반도체 기업들이 로봇의 두뇌 역할을 수행할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율 주행, 실시간 영상 분석, 음성 명령 인식 등 고도화된 기능을 갖춘 지능형 로봇이 등장하면서, 범용 프로세서로는 성능과 전력 효율의 한계에 부딪히고 있기 때문이다. “AI 다음은 로봇”...빅테크, 로봇용 SoC 개발 착수 4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대형 반도체 기업들은 로봇용 프로세서를 개발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다음 시장을 로봇으로 예상해서다. 시장조사기관 베리파이드 마켓 리서치는 지난 2023년 50조7천억원 규모였던 로봇 및 무인 이동체 시장이 오는 2030년 164조3천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평균 17.4% 성장하는 셈이다. 이는 연평균 8.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자동차용 센서 시장보다 더 가파른 상승세다. 개발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은 엔비디아다. 회사는 로봇 개발 플랫폼 '젯슨' 시리즈를 통해 로봇 SoC(시스템 온 칩)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젯슨 오린 나노'는 이전 모델에 비해 생성형 AI 추론 성능이 1.7배 향상됐으며, 자율이동로봇(AMR), 서비스 로봇 등에 폭넓게 적용된다. 엔비디아는 현지시간 25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로보틱스, 자율주행차 등 미래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회사는 1년 전부터 자동차 부문과 로보틱스 부문을 하나로 묶어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발표에 따르면 회사는 이 부문에서만 5억6700만달러(약 7천7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 중 약 1%밖에 되지 않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 72% 증가한 수준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엔비디아의 성장 기회 중 AI와 로보틱스가 가장 크다. 수조 달러 규모의 성장 잠재력을 지닌 시장”이라며 “현재 로보틱스 부문 비중이 작지만 앞으로 데이터센터·자율주행차·로봇 등 모든 분야가 칩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스모스 등 로봇 AI 모델을 소개하며 “언젠가 수십억 개의 로봇, 수억 대의 자율주행차, 수천 개의 로봇 공장이 엔비디아 기술로 작동하는 세상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AMD의 경우 로봇용 CPU(중앙처리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SoC, FPGA 등 다양한 형태로 공급될 예정으로 이 과정에 한국에 있는 AMD 직원 일부가 참여한다.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한국 AMD 연구원들 일부가 미국 본사와 연계해 로봇, 자율주행용 CPU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퀄컴, 애플, 테슬라 등 기업들도 자체 SoC 설계를 통해 AI 로봇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韓 팹리스, 자율주행 기술 바탕으로 로봇용 SoC 시장 진출 국내 업체는 중견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를 중심으로 로봇용 반도체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다. 특히 넥스트칩이 개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그간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등 차량용 제품을 선보였다. 현재 연구개발(R&D) 중인 자율주행 기능이 로봇과 맞닿아 있다는 판단 하에 차량용 사업과 로봇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내세운 셈이다. 넥스트칩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준비해왔던 로봇 사업부를 올해 출범했다”며 “차량용 칩 기술인 ADAS, ISP(영상 신호 처리기) 등이 로봇에 그대로 적용되고 있어 사업을 확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MV(머신비전) 카메라 ▲iToF(근거리 3D 센싱) 카메라 ▲ADAS용 칩으로 개발된 아파치6(APACHE6)가 탑재된 SOM보드 등 제품을 선보인다. 넥스트칩 관계자는 “MV카메라와 SOM보드에서는 올해 매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내 차량용 반도체 기업인 텔레칩스도 이같은 개발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단순히 SoC를 공급하는 것을 넘어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OS(운영시스템)까지 통합한 엣지 컴퓨팅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해당 플랫폼은 현재 자율주행을 타깃으로 개발 중이지만 서비스 로봇, 물류 로봇 등으로 영역이 확장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편 국내 AI반도체 스타트업 딥엑스도 국내외 대기업 로봇에 칩 탑재를 추진 중인 걸로 전해진다.

2025.07.04 14:24전화평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미래세대 위한 '창작 멘토링 커뮤니티' 운영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는 그룹 임직원들과 미래세대를 위한 창작 멘토링 커뮤니티를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창작 멘토링 커뮤니티에서는 게임 개발, 신사업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팔레트 마이스터'들이 지역아동센터 아동, 청소년과 청년 창작자를 대상으로 창작 활동 피드백 및 진로 멘토링을 진행했다. 팔레트 마이스터는 미래 세대가 양육 환경, 경제적 배경과 관계 없이 관심사 기반의 창의 창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의 커뮤니티 '팔레트'의 전문가 멘토다. 스마일게이트 임직원을 비롯해 창업재단 오렌지플래닛 동문기업 대표가 팔레트 마이스터로 활동 중이다. 지난달 9일 스마일게이트 사옥에서는 팔레트 마이스터들이 희망스튜디오에서 취약 계층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청년 멘토 10여 명에게 게임 기획과 개발, 사업화에 대해 조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팔레트 마이스터인 박미리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사업개발팀 과장은 "현업에서 일하는 담당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점에서 창작자들에게 소중한 자리가 됐을 것 같다"며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창작자들의 재미있는 시도에 대해 듣고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멘토로 참여한 나에게도 새로운 영감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18일에는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푸른지역아동센터에서 그림 기반 창작 프로젝트에 대한 멘토링이 이뤄졌다. 이지은 스마일게이트 알피지 인재지원팀 주임이 팔레트 마이스터로 참여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대상으로 만화 창작, 게임 캐릭터 구현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팔레트 마이스터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아동청소년, 청년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권연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이사는 "희망스튜디오는 미래 세대의 행복한 성장을 돕는 사회문제해결 플랫폼"이라며 "미래 세대를 향한 애정과 자기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사회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4 14:12정진성

대상포진으로 방광에 구멍이 생겼다고?

중국 77세 남성이 대상포진 치료 중 방광 파열 증상을 겪었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척추 기저부에 발생한 대상 포진으로 항바이러스제와 진통제를 투여 받아 치료하던 중 약 4일 간 배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호흡곤란, 심한 복부 팽만과 통증을 호소하다가 병원에 입원했다. 응급실 의사들은 이 환자의 복부, 특히 위 아랫부분이 팽창돼 있고 복강 내 엄청난 체액이 축적된 것을 확인했다. 척추 아랫부분에는 대상포진으로 인한 피부 손상이 눈에 띄었다. 이후 의료진은 이 환자의 방광 벽에 구멍이 생긴 것을 확인해 수술을 시행했고 수술 중 방광 벽에 약 2cm의 파열이 발견됐다. 의사들은 "방광 수술과 항바이러스제 치료 후 환자의 방광 기능은 완전히 회복했다"고 밝혔다. 담당 의사는 "자연 방광 파열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극히 드문 비뇨기과적 응급 상황"이라고 밝혔다. 흔히 방광 파열은 만성 방광 감염, 방광 폐색 등으로 발생되는데 이번 사례는 대상포진으로 인해 발생해 주목된다. 대상포진의 드물게 발생하는 합병증 중 하나는 소변이 나오지 않는 '요폐'(urinary retention)다. 대상포진 환자의 약 4% 가량에서 요폐가 발생하나, 대상포진이 하부 척추나 천골에 영향을 미치는 환자에서는 더 높은 비율로 발생한다. 대상포진이 하부 척추에 발생하면 방광 배뇨에 관여하는 신경을 침범해 요폐가 발생하고, 방광이 과도해 팽창돼 파열로 이어질 수 있다. 이 환자의 경우 당뇨 병력이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들은 전했다. 당뇨병과 대상포진이 모두 신경질환의 원인이 돼 방광이 찼다는 것을 감지하는 능력을 저하시켜 요폐로 인한 방광 파열을 더 악화시켰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025.07.04 14:08이정현

"SKT 보안체계 허점…다중인증 도입, 보안 거버넌스 개선 권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보안체계 전반의 허점과 관리 부실을 꼬집으며 다중 인증 도입, 암호화 강화, 보안 거버넌스 개선 등을 요구했다. 4일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 조사 결과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계정정보 관리 부실 ▲과거 침해사고 대응 미흡 ▲주요 정보 암호화 조치 미흡 등 3가지 문제점이 확인됐다. 아울러 계정정보 관리가 부실하고 주요 정보 암호화 조치가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6종의 재발 방지 대책을 제시했다. 과거 침해사고 신고를 지연·미신고한 건에는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고, 자료보전 명령을 위반한 사례에 관해서는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2021년 8월 악성코드 침입...유심정보 9.82GB 유출 SK텔레콤은 지난 4월18일 오후 11시 20분 네트워크에서 평소보다 이례적으로 많은 데이터가 외부로 전송된 정황을 포착한 뒤 이후 자체 분석을 통해 해킹 가능성을 인지한 SK텔레콤은 4월20일 오후 4시 46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사고 사실을 신고했다. 정부는 이동통신사의 가입자 인증 핵심정보인 유심(USIM) 관련 데이터가 포함된 중대한 보안 침해 사고로 판단하고 4월23일 한국인터넷진흥원, 국정원,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사고 조사에 돌입했다. 조사단은 ▲사고 경위 ▲유출 규모 ▲침입 경로 및 악성코드 분석 등을 중심으로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킹 사고의 시작은 2021년 8월로 특정됐다. 당시 해커는 외부 침입이 가능한 시스템 관리망에 있는 서버A에 접속 후 원격제어, 백도어 기능 등이 포함된 악성코드(CrossC2)를 2021년 8월6일 설치했다. 이후 서버A에 저장된 타 서버들의 계정정보(ID, 비밀번호 등)를 통해 서버B에 침투했다. 당시 서버B에는 가입자 정보를 관리하는 핵심 시스템 '음성통화인증(HSS)' 관리서버에 접속할 수 있는 계정정보가 저장돼 있었다. 이를 통해 해커는 HSS 관리서버에 접속 후 HSS 관리서버 및 HSS에 'BPFDoor'를 설치했다. BPFDoor는 방화벽을 우회해 몰래 침입하고 명령을 주고받을 수 있게 만든 은밀한 백도어 악성코드다. 이후로도 해커는 고객 관리망을 비롯한 여러 서버에 웹쉘, BPFDoor 등 악성코드를 설치하며 서버 감염 범위를 넓혔다. 결국 올해 4월18일 해커는 HSS 3개 서버에 저장된 유심정보를 유출했다. 이때 유출된 정보량은 9.82GB다. SKT 서버 전수 조사, 재발 방지 대책 권고 조사단은 이번 침해사고로 총 28대 서버에 대해 포렌식 분석을 진행한 결과, BPFDoor 27종을 포함한 총 33종의 악성코드를 확인했다. 이 중에는 타이니쉘(3종), 웹쉘(1종), CrossC2·슬리버 등 오픈소스 악성코드도 포함돼 있었다. 조사단은 관련 정보를 백신사, 국정원, 경찰청 등과 공유하고, 보안 점검 가이드를 보호나라 누리집을 통해 배포했다. 유출된 데이터는 유심 관련 정보 25종(9.82GB)이며, IMSI 기준 약 2천696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IMSI는 통신사 가입자 정보를 식별할 수 있는 민감한 데이터로, 향후 2차 범죄로의 악용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현재까지 관련 피해 신고는 접수된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사단은 감염된 서버 중 2대에서 IMEI와 개인정보가 평문으로 저장, 또 다른 1대에서는 통화기록(CDR)이 평문으로 임시 저장돼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서버의 방화벽 로그를 분석한 결과, 로그가 남아있는 기간에는 유출 정황이 없었으나, 로그가 존재하지 않는 시기(최대 2년 반)에 대해서는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 조사단은 SK텔레콤 유심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약 4만2천대의 서버에 대한 대대적인 악성코드 감염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체적인 정보보호 체계 부실을 확인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제시했다. 먼저 국내 1위 이동통신사의 침해사고이자 유심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 우려가 큰 중대 사고로 판단하고, 지난 4월23일부터 6월27일까지 SK텔레콤의 전체 서버 4만2천605대를 대상으로 BPFDoor 등 은닉성이 높은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전수조사했다. 감염이 의심되거나 확인된 서버에 대해서는 포렌식 등 정밀 분석도 병행해 피해 발생 여부까지 확인하는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조치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SK텔레콤의 보안 체계는 계정정보 평문 저장, 유심 인증키 비암호화, 과거 침해 정황에 대한 미조치 및 미신고 등 다수의 문제점을 드러났다. 특히 2021년부터 음성통화인증 서버(HSS)에 악성코드가 침투해 있었지만, SK텔레콤은 2022년 서버 재부팅 과정에서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도 전체 로그를 확보하지 못해 침입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고, 법령상 침해사고 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 이에 정보통신망법을 따라 과태료(3천만원 이하)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통신망법상 자료보존 명령이 내려진 후에도 SK텔레콤은 포렌식이 불가능한 상태로 서버 일부를 임의 조치해 제출한 사실이 확인돼, 정부는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SK텔레콤에 ▲모든 서버 접속에 다중인증 도입 ▲Ki값 등 주요 정보 암호화 저장 ▲EDR·제로트러스트 등 보안솔루션 확대 적용 ▲분기별 전체 자산 보안 점검 의무화 ▲협력사 SW 유입 관리 강화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를 CEO 직속으로 격상하는 등의 6대 재발 방지 대책을 권고했다.

2025.07.04 14:02진성우

"치킨·피자냐 고민할 필요 없다"...KFC, 최현석과 '켄치짜' 출시

“켄치짜는 배달 음식 같지 않은 배달 음식이며, 레스토랑급 요리를 지향한 메뉴다.” 지난 3일 KFC 건대입구역점에서 열린 켄치짜 출시 기념 미디어 시식회에서 회사의 모델 최현석 셰프는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최현석 셰프는 이번 신제품의 콘셉트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전 과정에 함께했다. 켄치짜는 바삭하게 튀긴 닭가슴살 필렛을 피자 도우처럼 활용한 메뉴다. 체다와 모짜렐라 두 가지 치즈와 토마토소스, 페퍼로니, 피망, 양파, 올리브 등 각종 피자 토핑이 올라간 형태로, 익숙하지만 색다른 맛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현석 셰프는 “치킨 먹을까, 피자 먹을까 고민할 필요 없이 둘 다 먹을 수 있다”며 “배달 음식으로 주문해도 고급 레스토랑 음식처럼 느껴지는 요리로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현석 셰프 외에도 KFC 마케팅을 총괄하는 백민정 이사, 제품 개발을 담당한 전영욱 R&D 팀장이 참석해 제품 기획 배경과 협업 과정, 글로벌 반응 등을 설명했다. 전영욱 팀장은 개발 비화에 대해 “2015년부터 유사한 콘셉트의 제품이 몇 차례 있었지만, 매장에서 만들기 어려웠고 매장 간 맛 편차도 컸다”며 “'켄치짜'는 표준화된 제조 공정을 통해 매장마다 동일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밝혔다. KFC는 매장 간 맛의 편차를 줄이기 위해 하키 퍽(Puck) 형태의 토핑 조립 방식을 도입해 표준화된 조리를 가능하게 했다. 회사는 이 조리 시스템에 대해 7월 중 특허 출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켄치짜는 오는 8일부터 전국 매장 및 자사 앱 딜리버리, 징거벨 오더를 통해 판매되며, 가격은 단품 6천300원, 슈퍼박스(켄치짜·코울슬로·음료·에그타르트·핫크리스피 통다리)는 1만900원이다. 백민정 이사는 “KFC는 최근 2년간 '징거' 시리즈로 버거 시장에서 성과를 냈고, 올해는 '핫크리스피' 자산을 활용한 제품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며 “'켄치짜'는 정통성과 창의성을 결합한 실험이자 글로벌 시장에서도 반응을 얻고 있는 KFC의 새로운 도전”이라고 설명했다. KFC는 올해 초 '켄치밥'으로 최현석 셰프와 첫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치밥을 재해석한 해당 제품은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하며 정식 메뉴로 안착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레시피와 광고 콘텐츠가 몽골 22개 매장에 수출됐고, 대만에도 캠페인이 도입됐다. 최 셰프는 대만 현지 간담회에 직접 참석하며 KFC 브랜드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최현석 셰프는 “KFC의 R&D 센터를 보고 놀랐다. 대량 생산이 아니라, 하나하나 레스토랑처럼 정성스럽게 튀기는 방식이 인상 깊었다”며 “창의적인 조합을 실현하기 좋은 환경이었다”고 말했다. 행사 말미에는 '켄치짜'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팁도 공유됐다. 최 셰프는 “루꼴라를 올리고 트러플 오일을 살짝 뿌리면 고급 피자 전문점 같은 맛을 낼 수 있다”고 추천했고, 전 팀장은 “매장에서 판매하는 생맥주와 함께 먹거나, 취향에 따라 파마산 치즈와 핫소스를 곁들이면 좋다”고 조언했다.

2025.07.04 14:00류승현

치료재료 재처리, 감염‧오염 방지 도움되지만 우린 주먹구구식

환자 감염 방지 및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한 치료재료 재처리 제도 도입을 위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안전한 치료재료 재처리 제도 도입 공동 심포지엄'이 4일 오전 서울 서울 강남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개최됐다. 심포지엄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병원협회, 대한수술감염학회가 공동 주최했다. 세션 1은 김광호 이대서울병원 교수를 좌장으로, 노연호 병원수술간호사회 학술이사가 '우리나라 세척‧소독‧멸균의 현실 및 한계'를, 이석환 대한수술감염학회장이 '재처리 제도 동향 및 향후 예측', Daniel J. Vukelich 미국 치료재료재처리협회장이 '미국 재처리 제도 운영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세션 2에서는 케이타 모리카네 일본 야마가타대학병원 교수가 '일본 재처리 제도 운영현황'을, 박진식 대한병원협회 제2정책위원장이 '재처리 제도 도입전략 및 고려사항' 등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 장양수 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위원장을 좌장으로 전문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패널들은 ▲김남효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사무관 ▲성홍모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정책과정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이윤태 HM&컴퍼니 대표 ▲최수경 심사평가원 건강보험혁신센터장 등이다. 강중구 원장은 “우리나라는 일회용 치료재료의 재활용을 금지하고 있다”라며 “ 때문에 각 의료기관은 자체 세척과 소독으로 재사용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반병원에서 소독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없어 이는 환자 안전문제를 발생시킨다”라며 “일회용 치료재료 사용이 증가하는 현실은 건강보험 재정 낭비 및 환경 문제를 발생시킨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2000년 초반, 일본과 이스라엘 등도 고가 치료제를 재처리해 사용하고 있다”라며 “재처리는 안전성 확보 및 의료 폐기물 감소 등이 가능해, 우리도 이를 통한 감염 예방과 비용 감소를 추진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2025.07.04 13:32김양균

[1분건강] 청년층 비만 치료 시작해야 한다

20대~30대 미만이 합병증 발생 등 청년층 건강에 치명적이란 전문가 소견이 나왔다. 이 시기에 비만에 노출되면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조기 사망 위험까지 커질 수 있다.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 2022년 결과에 따르면, 20대는 2명 중 1명이 아침 식사를 거르고, 하루 총에너지 섭취의 약 30%를 지방으로 섭취했으며,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비율은 1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규칙적인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환경에서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 고열량 간식, 음료 등을 자주 섭취하면서 탄수화물과 지방은 과잉되고 비타민, 미네랄 등은 부족해져 영양불균형으로 비만이 발생할 수 있다. 체중은 정상이지만 체지방이 많은 '마른 비만'의 경우 팔다리가 가는 대신 복부가 나온 체형으로 나타난다. 이 경우, 외관상 건강해 보여 위험성을 자각하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내장지방이 많은 마른 비만에서도 당뇨와 고혈압 등 대사질환 위험은 증가하게 된다. 비만은 하나의 원인만으로 설명하기 어렵고, 식습관, 생활 습관, 연령, 유전적 요인 등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 작용해 발생한다. 현대인의 비만은 과도한 음식 섭취로 인한 영양과잉과 활동량 부족으로 인한 에너지 소모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특히 단순당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면 신체에 지방으로 축적된다. 어릴 때부터 과도한 당분 섭취가 습관화되면 점차 단맛을 더 원하게 돼 과잉 섭취가 이어질 수 있다. 성인에서도 음료 형태나 다양한 음식으로 단순당 섭취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수면 부족은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 균형을 깨뜨려 음식 섭취량이 늘어나게 하고,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같은 심리적 요인들은 비만의 위험 요인이자 결과로 작용해 우울감, 자신감 저하, 대인기피 등의 악순환을 만들 수 있다. 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미 동반질환이 발생한 비만이라면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체중의 5~10%만 감량해도 관련 질환 증상과 합병증 위험이 줄어들 수 있어 적극적인 체중조절이 필요하다.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에서 식사조절, 운동요법 등 비약물 치료로 체중감량이 되지 않으면 약물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다이어트 보조제는 체지방 감소를 위한 건강기능식품으로 단기간 사용 시 효과를 볼 수도 있지만 장기간 복용하면 효과는 줄고 부작용 위험은 커질 수 있다. 또 국내외 증례 보고에 따르면 위장관, 피부 관련 이상 반응부터 심장빈맥, 급성간염, 중증 간부전에 이르는 심각한 부작용 사례도 보고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영은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비만 예방을 위해 세 끼를 규칙적으로 먹고 가공식품보다 원재료를 사용한 음식을 선택해야 한다”라며 “음료, 고지방·인스턴트·배달 음식, 과도한 음주를 줄이고 살코기·생선·달걀·두부·콩·유제품 중 한 가지 이상을 식사에 포함해 영양불균형을 예방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오이‧당근‧양배추‧상추‧버섯류‧해조류는 자유롭게 섭취해도 좋으며, 식사는 천천히 해 폭식과 과식을 피해야 한다”라며 “규칙적인 운동과 계단 오르기, 짧은 거리라도 걸어서 이동하기,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근력운동 등을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2025.07.04 12:20김양균

[ZD SW 투데이] BHSN-한컴, 리걸AI 도입 MOU 체결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BHSN-한컴, 리걸AI 도입 MOU 체결 리걸AI 솔루션 '앨리비' 운영사 BHSN이 한글과컴퓨터와 리걸AI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BHSN은 'AI 계약 리뷰' 기능을 한컴오피스 '한글'과 '한컴독스'에 애드온 형태로 제공하고 자사 법률 특화 언어모델을 '한컴어시스턴트'에 연동해 문서 분석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양사는 AI 기술 교류, 플랫폼 개방, 제품 연동 등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리걸AI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BHSN은 이를 통해 기업뿐 아니라 공공기관까지 리걸AI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GS네오텍, '구글 클라우드 데이'서 생성형 AI 뉴스 검색 사례 발표 GS네오텍이 오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구글 클라우드 데이 2025'에서 생성형 AI 기반 뉴스 검색 시스템 구축 사례를 공개한다. 발표에서는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 서치를 활용해 맥락 이해와 시점 인식을 포함한 검색 구조 구현 과정과 환각 문제 해결 방식 등이 소개된다. 현장에는 생성형 AI 플랫폼 '미소'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미소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벡터 데이터베이스 연동, 대규모 언어 모델 커스터마이징 등을 직관적으로 지원하며 산업별 맞춤형 워크플로우 설계와 에이전트 기반 정보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한국전파진흥협회, AWS AI 스쿨 국내 개소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와 협력해 'AWS AI 스쿨'을 국내 최초로 개소했다. 이 과정은 클라우드, 컨테이너, 딥러닝 기반 기술을 통합해 AI 서비스를 기획부터 배포, 운영까지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은 약 1천40시간 규모로 구성되며 AWS의 최신 도구를 활용해 챗봇, 문서 분석 시스템 등 실제 기업 수요에 맞춘 프로젝트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육생은 AWS 공식 자격시험과 잡페어 참여 기회를 제공받고 AI 플랫폼 개발 역량을 실무 수준에서 체득할 수 있다. ◆한컴아카데미, 무빈과 실감형 3D모션캡처 설루션 총판 계약 체결 한컴아카데미가 3D모션캡처 설루션 전문기업 무빈과 '무빈 트레이싱'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전국 교육 및 공공기관 대상 공급에 나선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제품 유통, 기술 지원, 교육 운영 등 전방위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양사는 실감형 기술을 AI, 자율주행, XR 분야 교육에 활용하고 온라인 교육 콘텐츠 공동 기획 및 마케팅 활동을 병행해 실무형 인재 양성과 콘텐츠 생태계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이지, 'K-세이프티 2025'서 AI 기반 산업 안전 솔루션 공개 세이지가 '2025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 참가해 AI 기반 안전 모니터링 솔루션 '세이지 세이프티'를 선보인다. 이 솔루션은 기존 CCTV로 작업자 쓰러짐, 위험구역 침입, 중장비 접근 등 산업 현장의 위험 요소를 자동 감지해 사고를 예방한다. 세이지 세이프티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지능형 CCTV 성능 시험인증에서 4개 항목 인증을 획득했고 현재 550여 개 공공기관 대상으로 시범 구매 서비스가 진행 중이다. 세이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산업 안전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5.07.04 11:12조이환

의료계, 대통령의 '신뢰회복' 발언에 의료대란 해결 기대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의 의료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대화로 신뢰회복에 나서겠다고 밝히자 의료계도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최근의 의료대란에 대해 “전 정부에서 억지스럽고, 납득하기 어려운 정책을 일방적으로 강행해 문제를 악화시켰다”며 “의료계의 정부 불신이 가장 큰 문제인데, 충분히 대화하고 타협해 나간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같은 날 정례브리핑에서 입장문을 통해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명됐고, 차관 두 분이 임명됐다. 이제 의료계와 정부의 정상적인 소통 창구가 열리게 된 점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며 “정부가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들이 있지만 현재의 의료붕괴 사태를 수습하는 것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은 결국 신뢰와 소통이 문제 해결의 중심임을 이야기했다. 또 학생과 전공의가 자기 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상황을 정부에서 마련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했다. 대통령이 이 문제에 대해 협회와 같은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해법 또한 다르지 않다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의사협회는 “현재 의료현장은 땜질식 처방으로 간신히 유지되고 있으며, 특히 중증‧응급을 다루는 분야는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는 마음으로 지내고 환자의 고통은 말로 표현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 군 의료의 공백은 이미 시작됐고 지역의료의 큰 축을 담당하는 공중보건의 제도는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다”라며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미래의 의사, 전문의들이 양성되는 과정이 우선 정상화돼야 한다. 지금 정상화되지 못한다면 이 여파는 향후 10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대생들이 돌아와 다시 공부할 수 있도록 의학교육 정상화가 필요하다”라며 “한 학년에 2개의 교육과정을 구성해야 하는 각 대학의 부담은 너무 클 것이지만 학생들이 학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의과대학에서는 어려운 결단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며 “수련을 중단한 전공의 역시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가 돼야 하며, 여기에는 많은 이해당사자들과 정책 당국의 이해와 노력, 그리고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의사 배출 등 의료시스템의 재건을 위한 대승적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고, 제대로 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투자 역시 동반돼야 하는 만큼, 교육부에서 진행한 의대시설 예산 1342억원 삭감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사협회는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데 있어 전문가들의 경험과 지식을 적극 반영하는 것은 그 정책이 올바른 길로 가게 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의료정책 역시 난제가 많은 분야로 다양한 문제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정부와 대승적 협력과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빠른 사태 해결과 신뢰를 강조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의 조속한 임명 결정을 통해 의료사태 해결을 위한 장이 열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도 “신뢰회복, 대화 그리고 타협으로 현 사태를 해결할 수 있겠다는 이 대통령의 발언에 깊이 공감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전의교협은 “대통령의 '의대생이 2학기에 가능하면 복귀할 수 있는 상황을 정부차원에서 많이 만들어야 한다'는 말씀을 환영한다. 특히, 빠른시간 내에 대화하고 솔직한 토론의 필요성을 강조한 만큼 복지부 이형훈 2차관이 임명된 것처럼 교육부 실무 차관도 빠른 시일 내에 임명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또 “학생교육과 전공의 수련을 책임지고 있는 의과대학 교수들은 학생이 학교로 복귀하고 전공의가 수련병원으로 재취업할 수 있도록 학교와 병원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적 시스템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학생 및 전공의 복귀에 필수적인 제반 준비뿐만 아니라 의료정책 거버넌스 재정립, 그리고 산재된 각종 비합리적이고 불공정한 의료시스템을 진짜로 개혁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2025.07.04 11:10조민규

한국車기자협회가 뽑은 7월의 차는 '디 올 뉴 넥쏘'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5년 7월의 차에 현대자동차 디 올 뉴 넥쏘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출시된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 푸조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 현대자동차 디 올 뉴 넥쏘(브랜드 가나다 순)가 7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현대자동차 디 올 뉴 넥쏘가 50점 만점 중 35.3점을 획득해 7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현대자동차 디 올 뉴 넥쏘는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10점 만점 중 8.3점을 받았으며,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부문에서 7.3점,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부문에서 7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7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선보인 디 올 뉴 넥쏘는 현대자동차의 수소 에너지 비전과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차세대 승용 수소전기차(FCEV)"라며 "도심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단단하고 세련된 미래지향적 스타일, 최대 720㎞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최고 모터 출력 150kW 기반의 고효율 동력 성능 등을 고루 갖췄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왔으며, 지난달에는 폭스바겐 아틀라스가 이달의 차로 선정됐다. 이달의 차로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직행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주요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9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5.07.04 11:04김재성

AI로 커리어 성장 한계를 넘다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박병규 HR 기획 담당은 'AI시대에 HR은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역량을 갖춰야 할까'를 주제로 총 5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입니다. 지난 두 편의 칼럼을 통해 생성형 AI가 어떻게 HR의 소통 전략을 강화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효율성을 확보해주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그 마지막 여정으로, AI가 HR 담당자의 '성장'과 '전문성'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학습 경험의 근본적인 변화, 지식의 경계가 사라지다 가장 먼저 체감하게 될 변화는 바로 '학습 경험' 그 자체입니다. 생성형 AI의 등장은 우리가 접근할 수 있는 지식의 범위와 양을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으로 확장시켰습니다. 과거에는 시간과 비용의 제약으로 인해 단일 분야의 정보에만 겨우 접근하거나, 방대한 지식을 찾는 데 많은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질문(프롬프트)을 통해 다양한 지식에 훨씬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단순 프롬프트 질문뿐만 아니라 Deep Research 기능을 활용한다면 정보 탐색, 정리, 구조화 과정까지 이전 검색 엔진으로 정리했을 때보다 양질의 데이터를 더 효율적이게 확보하고, 학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영상 데이터를 통한 학습의 과정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과거 1시간 넘는 유튜브 영상을 전체 봐야 했다면, 이제는 'Lilys AI'와 같은 도구나 GPT를 활용해 핵심 내용을 단 몇 분 안에 학습하고 정리할 수 있는 '시간 압축형 학습'이 가능합니다. 또 이제는 국내외 HR 관련 뉴스들을 자동으로 크롤링하고, 핵심 내용만 요약해 받아보는 것이 프롬프트와 '검색' 기능만으로 쉽게 가능해졌으며, 다양한 뉴스 정보들을 정리해 '원페이퍼 보고서' 형태로 요약 확인하는 것까지 손쉽게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나아가 'NotebookLM'과 같은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의 AI는 한층 더 깊이 있는 학습을 가능하게 합니다. 내가 학습하고 싶은 특정 자료, 예를 들어 수십 편의 논문이나 두꺼운 전문 서적을 업로드한 뒤, 그 안에서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을 얻으며 지식을 빠르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심지어 정리된 내용을 팟캐스트 형식의 음성 파일로 변환하여 출퇴근길에 들으며 학습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나만을 위한 24시간 전문 튜터의 등장 이론 학습을 넘어 실제 업무에 필요한 기술을 익히는 실습 과정 역시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수적이었던 엑셀 VBA 코드 작성이나 비전공자를 위한 파이썬 코드 구현도, 이제는 AI에게 요청하고 그 결과를 검증하며 빠르게 스킬을 터득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AI가 친절하고 유능한 개인교사가 되어준다는 것입니다. “이 개념을 비전공자, 혹은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 쉬운 비유를 들어 설명해 줘”라고 요청하면, 명쾌하고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 “방금 설명한 내용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찾아줘”라고 요청하며 정보의 출처를 검증한다면, AI의 가장 큰 단점인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보완하며 정확한 지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특정 전문가의 페르소나를 부여한 AI와의 대화는 생각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당신은 20년 경력의 조직개발 컨설턴트입니다. 우리 회사의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5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각각의 장단점을 토론해 봅시다”와 같은 대화를 통해 혼자서는 생각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관점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유창한 영어 회화 연습이 필요하다면 “지금부터 너는 나의 영어 회화 선생님이야, 초급 수준의 대화를 나랑 하면서 어떤 영어 표현을 하면 좋은지 제안해줘”라는 명령어와 함께 AI와 24시간 내내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미 교육 현장에서는 이처럼 AI를 활용한 혁신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AI는 도구일 뿐이다: HR이 중심을 잡아야 하는 이유 물론, 깊이 있는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여전히 사람 간의 교류와 토론이 필요합니다. 또 단순 블로그나 커뮤니티 기반의 단편적 지식이 아닌 검증된 자료 기반의 학습이 중요합니다. 즉 AI를 활용할 때 그 한계를 분명히 인지하고 균형 있게 접근하는 태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AI는 어디까지나 학습을 돕는 강력한 도구이지, 그 자체가 전문성을 보장해주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한계를 충분히 이해하고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우리는 과거보다 훨씬 빠르게, 그리고 더 깊이 있게 학습하고 기존보다 더 새로운 인사이트와 학습 경험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이처럼 생성형 AI를 활용한 학습 경험은 HR 담당자 개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식의 폭을 넓히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특히 HRD(인적자원개발) 담당자에게는 이런 기술이 더없이 강력한 도구가 됩니다. AI를 통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콘텐츠를 자동화해 제작하며, 학습 효과를 측정하는 평가 문항까지 빠르게 개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AI를 활용할 수 있는 HRD 담당자와 그렇지 못한 담당자 간의 격차는 앞으로 더욱 벌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역량을 갖춘 HRD를 보유한 조직과 그렇지 않은 조직 간의 차이도 분명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지금까지 총 세 번의 내용을 통해 생성형 AI를 HR 현장에서 활용하는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시리즈를 마무리하며,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미래의 HR은 어떤 모습으로 진화해야 할 것인지, 그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2025.07.04 11:03박병규

하나마이크론 "이종 사업 리스크 해소하고 사업 전문성 강화"

하나마이크론은 지난 3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닥 커넥트 2025'에 참가해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코스닥 커넥트 2025'는 한국IR협의회와 코스닥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통합 IR 행사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코스닥 글로벌 ▲라이징스타 ▲밸류업 공시기업 등 100여 개 코스닥 상장사와 기관투자자, 벤처캐피털 등 증권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하나마이크론은 지난 5월 공시한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밸류업 전략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소개했다. 하나마이크론은 인적 분할 및 지주회사 체제 전환으로 경영 투명성과 책임 경영을 실현하고 이종 사업의 리스크를 해소해 각 사업의 전문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분할 후 설립되는 존속법인은 하나머티리얼즈 및 브라질 법인을 중심으로 반도체 소재 사업 및 브랜드 사업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글로벌 메모리 시장을 공략하며 존속 법인의 기업 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 또한 자회사 하나머티리얼즈는 선제적 CAPA 확대와 신제품 개발을 통해 반도체 소부장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신설법인은 주력 사업인 OSAT(위탁 반도체 후공정) 부문에 집중해 첨단 패키징 역량을 고도화하고 SK하이닉스 및 신규 글로벌 고객사 물량을 확보해 글로벌 탑 5 OSAT 기업 도약을 목표하고 있다. 하나마이크론은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배당 성향을 상향 조정하는 한편, 책임있는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향후 3년간 최대주주를 배당 대상에서 제외하는 차등 배당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하나머티리얼즈가 보유 중인 하나마이크론 상호주와 관련해, 하나머티리얼즈의 분할, 합병 절차가 완료된 이후 존속법인이 보유하게 될 자사주에 관한 소각 계획도 발표했다. 회사는 시장과 적극적 소통을 통해 주주와의 신뢰를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 동반 성장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하나마이크론 관계자는 “이번 '코스닥 커넥트 2025'에서 투자자와 직접 소통하며 기업 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주주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이라고 전했다.

2025.07.04 10:49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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