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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짐,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팝업스토어 연다

이탈리아 명품 피트니스 기구 브랜드 테크노짐이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지하 1층에 팝업스토어를 연다. 5월30일부터 6월10일까지 12일 간 진행되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테크노짐의 대표 홈 피트니스 제품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집에서도 수준 높은 홈 피트니스를 가능하게 하는 테크노짐만의 이탈리아 감성과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테크노짐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고급 호텔이나 하이엔드 레지던스에서 주로 사용되던 프리미엄 피트니스 제품을 이제 집에서도 쉽게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 가정용 피트니스 기구 대표 제품인 '테크노짐 런', '테크노짐 사이클', '유니카'를 대상으로 특별 행사를 함께 선보인다. 팝업 기간 동안 해당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의 한정판 '테크노짐 트렌드 짐백'을 증정한다. 테크노짐 런은 유산소와 근력 운동이 모두 가능한 차세대 트레드밀로, 소음이 적고 다양한 콘텐츠 연동이 가능해 집에서도 전문적인 운동이 가능하다. 테크노짐 사이클은 실제 도로 위 라이딩과 유사한 느낌을 재현한 실내 사이클로, 공간 효율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또 유니카는 단 1.5m²의 공간에서 25가지 이상의 전신 근력 운동이 가능한 복합 운동기구로, 홈짐을 구성할 때 가장 인기 있는 웨이트 제품 중 하나다. 이 외에도 무게별 덤벨, 탄성 밴드, 너클 등 다양한 소도구가 포함된 테크노짐 벤치 등 다양한 홈 트레이닝 기구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테크노짐 관계자는 "테크노짐은 정확하고 안전한 운동을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집에서도 전문적인 트레이닝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테크노짐만의 첨단 기술력과 감각적인 디자인, 그리고 프리미엄 홈 피트니스의 새로운 기준을 직접 체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26 14:33백봉삼

INVENI, 부패·준법 국제표준 인증 동시 획득… "윤리경영 고도화”

윤리·준법 경영 고도화를 선언한 LS그룹 투자전문회사 인베니(INVENI)가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투명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INVENI는 국제표준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및 준법경영시스템 인증을 통합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LS용산타워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구자철 INVENI 회장을 비롯해 한국준법진흥원 이정명 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INVENI는 투자전문회사로서 전환을 계기로, 컴플라이언스 경영의 사회적 요구에 대응하고 윤리 준법 경영 체계 고도화 필요성을 인식해 이번 국제표준 인증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은 조직 부패 리스크를 예방하고 대응체계를 마련해 윤리적 의사결정과 투명한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국제 표준이며, ISO 37301(준법경영시스템)은 조직이 관련 법규와 규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준법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한 국제 표준이다. INVENI 이정철 최고윤리준법책임자(CCO)는 “이번 ISO 인증은 국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높이고, 글로벌 기준의 윤리∙준법경영 체계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투명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NVENI는 이번 인증을 통해 주주∙파트너 등 국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한층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윤리·준법경영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

2025.05.26 14:23류은주

유진로봇, 연세암병원에 약재 이송로봇 공급

물류로봇 전문기업 유진로봇은 연세암병원에 자율주행 물류 이송로봇 '고카트'를 작년에 이어 오는 6월 추가 납품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유진로봇의 연세암병원 고카트 공급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유진로봇은 연세암병원에 약제 이송을 담당하는 자율주행 로봇으로 고카트와 자체 부속 개발품인 동적교환모듈(DIM), 리프트를 지난해 9월 납품한 데 이어 내달 추가 공급한다. 연세암병원은 고카트는 스탠다드형 '고카트 250'과 '고카트 180'을 활용한다. 유진로봇이 자체 개발한 관제시스템(FMS)과 사물인터넷(IoT)을 연동해 스스로 자동문을 열고 엘리베이터를 호출 및 탑승한다. 고카트는 유진로봇의 독자적인 기술력이 담긴 자율주행 솔루션을 탑재해 정확하게 공간을 분석하고 목적지로 스스로 물건을 이송하는 자율주행 로봇이다. 2021년 유럽 수출에 필요한 국제 표준안전인증 'ISO 13482'를 획득했다. 국내외 병원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슬로베니아 병원의 코로나 병동 내 이송로봇, 유럽 병원에서 수술실 도구 멸균처리시스템 이송 로봇으로 사용된다. 국내에서는 한림대 성심병원과도 파트너 사업으로 개념실증을 진행 중이다. 자동차 부품 이송 로봇으로도 납품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고카트 300 옴니'와 '고카트 1500'이 자동차 부품 이송 로봇으로 다수 납품됐다. 정규 라인업 외에도 수요와 현장 상황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커스터마이징한 고카트를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고카트 옴니 라인은 전 방향 주행방식으로 병원 등 유럽의 헬스케어 산업에 사용되고 있다. 고카트 1500은 최대 1.5톤을 적재할 수 있어 고중량 자재나 완제품 이송이 요구되는 생산현장에 적합하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자율주행 물류 이송 시스템 구축은 업무 환경을 개선해 작업자를 보호하고 효율을 높이는 필수 조건"이라며 "고카트가 국내 많은 병원에서 미래지향적 자동화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26 14:17신영빈

모터사이클 소셜 앱 나왔다...세나테크놀로지 '하울링' 출시

무선 통신기기 전문기업 세나테크놀로지는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을 위한 소셜 커뮤니케이션 앱 '하울링'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하울링은 라이더들 간의 소셜 시스템 강화를 핵심으로, 투어 계획을 사전에 수립하고 경로 또한 사전에 공유해 체계적인 모터사이클 투어링을 지원한다. 인터넷 기반 음성 통신(VoIP) 기술을 접목해 끊김 없는 고품질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다. 투어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라이더도 해당 투어의 실시간 통신에 참여하는 등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간접 투어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위치기반서비스(LBS)를 통해 라이더들은 지도상에서 서로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라이딩을 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들은 라이더 간 연결성과 커뮤니티를 강화하며 더욱 즐거운 라이딩 경험을 제공한다. 하울링 앱은 현재 애플 앱 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라이더 누구나 투어를 만들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다. 세나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하울링은 단순한 소셜 앱을 넘어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의 커뮤니티와 투어링 문화를 새롭게 정의할 것"이라며 "공간의 제약을 넘어서는 진보된 커뮤니케이션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26 14:12신영빈

"최고의 복지는 동료다"는 말의 진짜 의미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행복한 일터란 무엇일까?” 성장 기회, 워라밸, 합리적인 보상, 복지 제도 등 다양한 요소가 떠오른다. 하지만 진짜 오래 기억에 남는 것은 제도보다 '사람'이다. 좋은 동료와 함께한 시간은 진한 에스프레소처럼 오래 여운을 남긴다. 힘든 프로젝트를 버텨낸 이유, 스스로 더 성장하고 싶다고 느꼈던 순간도 결국 '누구와 함께 일했는가'가 핵심이었다. 그러나 사람 관계는 언제나 빛과 그림자를 함께 품는다. 400여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무려 응답자의 80%가 '일'보다 '사내 인간관계 스트레스' 때문에 퇴사를 고민한다고 답했다. 결국 나를 지치게도, 다시 일어서게도 만드는 것도 '같이 일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흔히 말한다. “최고의 복지는 동료다.” 그렇다면, 좋은 동료와 함께 일하는 경험은 왜 오랫동안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걸까. 사람이 주는 에너지와 관계가 어떻게 일터의 행복을 좌우하는지, 뛰어난 동료와 함께 일한다는 것의 본질적인 의미는 무엇인지, 그 답을 조직행동 이론에서 찾아보자. 좋은 동료(혹은 팀)와 함께하는 심리학적 원리는 도대체 무엇일까 좋은 동료란 단순히 일을 잘하는 사람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들과 함께 있을 때 우리는 불편한 의견도 말할 수 있고, 실수해도 괜찮다는 심리적 안전감을 느낀다. 또 상대방의 능력이나 책임감에 대해 신뢰하며 협력을 마다하지 않는다. 조직행동론에서는 이를 '집단 신뢰(Intragroup Trust)'라고 부른다. 동료를 믿는 감정적 유대와, 그들이 일을 잘할 것이라는 이성적 판단과 확신이 쌓이면, 구성원들은 경계심을 내려놓고 협업에 몰입하게 된다. '좋은 동료'란 결국, 내 생각과 행동을 안전하게 표현할 수 있게 해주며, 마음 놓고 등 뒤를 맡길 수 있는 사람이다. 한편, '집단 효능감(Group Efficacy)'은 팀 전체가 '우리라면 해낼 수 있다'는 팀 차원의 자신감을 공유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구성원들은 집합적인 능력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이 강할수록 집단의 목표를 설정하고 추구하는 데 필요한 노력을 더 많이 기울이고 몰입한다. 이 믿음은 도전적 목표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동력이며, 위기 상황에서도 서로를 북돋우는 에너지가 된다. 나 혼자였다면 포기했을 일도 탁월한 동료들이 함께하기에 다시 도전할 용기를 얻는다. 그렇기에 좋은 동료는 복지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좋은 동료 만날 확률을 높이기 위한 HR의 노력 좋은 동료와 함께 일하는 경험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HR의 전략적인 설계와 선택이 그 만남을 만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를 들어, 채용 단계에서 협업 역량, 갈등 대처 방식을 평가할 수 있는 구조화된 면접 혹은 인성 검사를 도입하는 것, 성과 시스템에서 개인 경쟁 중심이 아닌 팀워크와 협력을 인정하는 제도를 설계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넷플릭스는 집단 효능감에 기초해 인사관리 철학 및 제도를 설계하고 있다. 前 CHRO 패티 매코드는 "최고의 직장은 복지가 좋거나 급여가 많은 곳이 아니라, 탁월한 동료들과 일할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 철학은 채용부터 보상, 퇴직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에 적용되며, 넷플릭스가 최고의 인재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문화적 기반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실제 넷플릭스는 채용 담당자들에게 '훌륭한 팀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임을 명확히 강조하고 있다. 행복한 일터는 좋은 동료와의 경험에서 완성된다 탁월한 동료와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그들의 경험과 역량은 나를 성장시키고, 내 커리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 나 또한 누군가에게 그런 동료가 될 때, 그 연결이 조직 전체의 성장으로 이어진다. 지금 주변을 돌아보자. 내가 신뢰하고 기대할 수 있는 동료는 얼마나 될까. 반대로, 나는 동료들에게 그런 존재로 자리하고 있을까. 오늘부터라도 '동료의 성장은 곧 나의 성장'이라는 마음으로 진정한 협력과 신뢰를 쌓는 작은 실천을 시작해 보자. HRer라면 명심해야 한다. 행복한 일터는 단순히 시류에 편승하는 복지제도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동료와의 경험에서 완성된다는 것을. 이제는 그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환경 및 제도 설계에 집중할 때다.

2025.05.26 13:56서현준

오픈AI, 민주당 이어 국민의힘 'AI 실세'도 만난다

오픈AI가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국민의힘 내 AI 정책 실세인 최형두 의원을 잇따라 회동하며 한국과의 전략적 연대에 속도를 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날 오후 5시 국민의힘 선대위 AI과학정책본부장이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최형두 의원과 비공개로 면담을 가진다. 이번 면담에서는 수개월 내 개소가 예정된 오픈AI 한국 오피스와 더불어, AI 인프라스트럭처·규제·법제 등 국가적 차원의 협력 방안(OpenAI for Countries)이 논의될 예정이다. 최 의원은 지난해에도 권 CSO와 면담한 바 있으며 이후 메타의 안 르쿤 뉴욕대 교수, 마이크로소프트·구글·아마존의 클라우드 정책 책임자들과도 정책 논의를 이어왔다. 그는 현재 AI기본법 제정과 함께 '대한민국 AI G3 전략'을 추진 중으로, 미국·중국과 함께 한국을 세계 3대 AI 강국으로 끌어올리는 로드맵을 설계하고 있다. 오픈AI는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측 인사와도 접촉을 가져 국내 지사 설립을 발표했다. 현재 회사는 정책·마케팅 등 관련 전담인원을 채용 중인 상태로, 향후 몇 개월 내로 서울에 지사를 세울 예정이다. 더불어 오픈AI는 주요 국가들과 협력 모델(OpenAI for Countries)을 구축해 인프라, 법제, 윤리, 기술 공유 체계를 동시에 설계하고 있다. 한국은 미국·영국에 이어 중점 파트너국으로 부상한 상태다. 제이슨 권 오픈AI CSO는 "AI의 책임 있는 활용과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한국은 정책 역량과 기술 인프라를 모두 갖춘 주요 전략 파트너"라고 밝혔다.

2025.05.26 13:11조이환

국가유산청, '수도권 국가정책사업 발굴현장 합동점검단' 운영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6월부터 관계기관과 매장유산 전문가로 이루어진 '수도권 국가정책사업 발굴현장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합동점검단은 ▲ 국가유산청 ▲ 한국토지주택공사(LH)·경기주택도시공사(GH)·인천도시공사(IH) 등 관계기관 ▲ 문화유산위원 및 전문위원 등으로 이루어진 매장유산 자문단으로 구성되며, 개발사업 추진과 매장유산 보호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현안을 사전에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한 역할을 한다. 이번 점검 대상은 3기 신도시 조성 등 국가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수도권에서 추진하는 11개 지구의 대규모 매장유산 발굴현장이다. 합동점검단은 남양주왕숙1~2 공공주택지구, 용인플랫폼시티, 인천 구월2 공공주택지구 등 11개 지구에 대해 발굴허가·부분완료·발굴변경 등 매장유산 조사 관련 행정처리 사항, 발굴현장 안전관리 실태, 매장유산 보호 및 보존 관련 현안 사항, 발굴현장 관련 민원 사항 등을 연 2회(상·하반기) 점검한다. 특히 현안이 발생할 경우에는 관할 지방자치단체 등도 참여하여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매장유산 발굴현장에 대한 정기적이고 철저한 점검을 통해 매장유산을 보호하면서 국가정책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5.26 12:00이도원

정보보호 취업박람회 열린다···과기정통부, 27일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조영철)와 함께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한국과학기술컨벤션센터(서울 강남구)에서 '2025 정보보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 정보보호 취업박람회'는 정보보호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졸업예정자 및 구직자 등의 취업을 지원하고, 정보보호 기업들은 수요에 맞는 우수인재들을 현장에서 발굴해 채용할 수 있는 '정보보호 기업과 구직자 간 만남의 장'으로서 매년 운영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 대표적인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 보안관제 전문기업 등 총 22개의 기업 및 유관기관이 참가한다. 행사는 ▲현장채용관 ▲희망멘토링관 ▲구직정보관 ▲구직지원관 등이 라면, 정보보호 분야 구직자들에게 채용기회 제공과 함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면접·커리어 전문가가 알려주는 취업 준비 방안과 정보보호 주요 기업 및 기관에 합격한 취업선배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취업전략에 대한 특강이 신설, 참여자들에게 실질적인 구직정보를 공유한다. 이번 행사는 정보보호 분야에 관심이 있고 구직을 희망하는 누구나 26일까지 정보보호 취업박람회 누리집(jobfair.kisia.or.kr)을 통한 사전등록 또는 행사 당일 현장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나날이 지능화·고도화하고 있는 사이버 위협 속에서 우수한 정보보호인재들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정부는 정보보호 인재양성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정보보호 전문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이러한 우수한 인재들이 정보보호산업으로 자연스럽게 유입돼 산업이 더욱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6 12:00방은주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기업들, AI로 '공급망 재설계' 나선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의 변화에 대응하는 기업들의 인공지능(AI) 활용이 활발해지고 있다. 26일 CNBC에 따르면 최근 세일즈포스는 새로운 수입 전문 AI 에이전트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미국 세관 시스템의 모든 2만 개 제품 범주에 대한 변경 사항을 즉시 처리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많은 기업이 AI를 비롯한 새로운 기술들을 활용해 글로벌 공급망을 시각화하고 있다.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재료부터 제품이 어디에서 배송되는지까지 파악하기 위함이다. 특히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보복 관세가 다양한 글로벌 공급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기 위해 최신 기술을 적극 이용하고 있다. 세일즈포스 에릭 뢰브 정부 업무 담당 부사장은 "글로벌 관세 변화의 엄청난 속도와 복잡성 때문에 대부분의 기업이 이를 수동으로 확인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며 "기업들은 AI 시스템을 활용해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SW) 기업인 키낙시스 앤드류 벨 최고제품책임자는 "관세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들이 우리의 머신러닝(ML) 기술을 사용 중"이라며 "제품 관련 정보와 외부 데이터를 종합함으로써 관세 영향에 따른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세일즈포스와 키낙시스뿐만 아니라 인도의 IT 대기업 위프로 등 글로벌 기술 기업들은 공급망 분석 SW에 다양한 AI 시스템을 탑재하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픈AI의 전 시장 진출 전략 책임자인 잭 카스는 "미국의 관세 조치로 인해 촉발된 불확실성은 AI가 빛을 발할 순간을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며 "AI를 통한 자동화를 활용해 공급업체는 전략을 전환하고 무역 경로를 조정하는 등 관세 노출을 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6 11:34한정호

스텔라비전-탈레스, 파트너 됐다...."글로벌 방산시장 공략"

위성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스텔라비전이 프랑스 방산 항공우주 기업 탈레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텔라비전은 글로벌 위성영상 시장에서의 기술력 입증과 함께 본격적인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스텔라비전은 SAR(합성 개구 레이더) 기반 위성영상 분석 기술에 전문성을 갖춘 기업이다. 위성영상의 정밀도와 분석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독자적 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다. 복잡한 영상 처리 과정에서도 높은 정확도와 신속성을 확보해 군사, 재난 감시, 해양 감시 등 고정밀 위성정보가 요구되는 분야에서 강점을 인정받고 있다. 탈레스는 항공우주, 방산, 사이버보안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68개국에 진출해 있다. 2023년 기준 연 매출은 184억 유로(한화 약 28조6천억원)이며 방산 부문은 세계 17위 규모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공동 PoC(기술 검증) 프로젝트 추진 ▲글로벌 인증 및 기술 실증 ▲시장 및 네트워크 공유 등을 중심으로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스텔라비전은 탈레스의 엄격한 품질 및 보안 기준을 충족하는 글로벌 인증을 확보해 2026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대폭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승철 스텔라비전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스텔라비전의 기술 신뢰도를 전 세계적으로 입증 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체 개발 중인 위성 데이터 플랫폼 '스텔라 스페이스 허브'의 사스(SaaS) 버전을 올해 안에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6 11:24백봉삼

애딕티브 "신규 이용자 확보보다 기존 이용자 유지가 게임 마케팅 핵심"

“신규 이용자 확보보다 기존 이용자를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2025년 게임 마케팅의 핵심이다.” 모바일 에드테크 기업 애딕티브는 지난 23일 진행한 기자 대상 세미나에서 자사 리타겟팅 전문 솔루션과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프랑스를 본사로 두고 있는 애딕티브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본격적인 입지를 넓히는 시점에서 열린 자리로 본사 및 국내 지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애딕티브 박준성 이사는 “애딕티브는 순수 리타겟팅에 집중하는 글로벌 DSP로, 파리 본사를 기반으로 미국, 유럽은 물론 아시아 시장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며 “특히 한국은 에이팩 허브 역할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딕티브는 MMP(모바일 측정 파트너)를 기반으로 이용자 세부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탈 이용자를 정밀하게 분류해 앱 내에서 결제 이력이 있거나 일정 기간 미접속한 유저 등의 정보가 담긴 타겟팅 리스트를 구성한다 타겟팅 캠페인은 이 오디언스 리스트에 기반해 구성된다. 박준성 이사는 “앱에 10일 이상 접속하지 않은 이용자에게 게임 내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크리에이티브를 노출하고, 복귀를 유도하는 식이다”라며 “개개인의 앱 내 행동 이력을 기반으로 맞춤 메시지를 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라고 말했다. 애딕티브는 광고 송출 방식에도 강점을 갖고 있다. 박 이사는 “이용자 광고 ID(ADID)를 통해 특정 오디언스에게만 광고가 노출되며 광고 노출 시점, 앱 실행 타이밍 등도 정교하게 설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정밀 타겟팅은 광고 낭비를 줄이는 동시에, 실제 복귀 전환율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오정호 한국지사장도 “애딕티브는 광고 크리에이티브부터 타겟팅 설계, 데이터 최적화까지 모두 직접 수행하는 '풀스택' DSP”라며고 애딕티브를 소개했다. 오 지사장은 “소재 제작조차 어려운 광고주에게는 인하우스 팀이 직접 광고 크리에이티브를 제공하며 캠페인을 설계해주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애딕티브는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커넥티드TV(C-TV) 기반 광고 상품도 출시하며 채널 확장에 나서고 있다. 박 이사는 “세타박스에서 노출되는 리타겟팅 광고를 준비 중이며, 미국 시장 중심으로 조만간 새로운 포맷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한국에서도 이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이이들이 있다면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애딕티브의 광고 크리에이티브 전략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이미소 아시아태평양 크리에이티브 리드는 “UA 캠페인과 리타겟팅 캠페인의 목적과 타겟, 메시지는 완전히 다르다”며 “이미 앱을 설치하고 사용한 이용자에게 다시 관심을 유도하려면 개인화된 메시지와 차별화된 광고 포맷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미소 리드는 리타겟팅용 크리에이티브 포맷으로 이미지 배너, 비디오, 플레이어블 광고 등 다양한 형식을 소개했다. 특히 “플레이어블 광고는 이용자 참여를 유도해 높은 전환율을 보여주는 수단”이라 말하고 “단순한 튜토리얼 형식이 아닌 향수를 자극하는 캐릭터 기반 콘텐츠, 인터랙션 중심 포맷이 효과적이다”라고 덧붙였다. 리타겟팅과 UA의 효율성을 두고 박 이사는 “리타겟팅으로 유입된 이용자에게 얻을 수 있는 수익은 UA의 경우보다 첫 달 수익이 평균 37% 높다”며 “특히 결제 경험이 있는 이용자를 타겟으로 하면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답했다. 오정호 지사장도 “리타겟팅은 명확한 타겟 오디언스를 기반으로 집행되기에 불필요한 노출이 줄어들고 전환 효율은 높아진다”고 부연했다. 크리에이티브 제작 비용에 대해서는 “한국이 특히 제작 단가가 높은 시장이지만 애딕티브는 인하우스 팀이 전담해 광고주에게 부가 리소스를 지원하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필립 키앙 수석 전략 이사 역시 “단순히 동일 콘텐츠를 반복하지 않고 각 세그먼트별로 메시지를 차별화하는 전략이 성과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준성 이사는 “글로벌 고객사들은 리타겟팅을 에버그린 전략으로 보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이벤트성 집행보다는 상시 캠페인 형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결제 ARPU가 높은 MMORPG나 코어 게임이 많아 리타겟팅의 효과가 더욱 크다”며 “장기적인 캠페인 운영과 데이터 학습을 통한 퍼포먼스 극대화를 위해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05.26 11:13김한준

차봇모빌리티-지엔에이, 자동차 금융·유통 시장서 힘 모은다

차봇모빌리티(대표 강성근)가 오토모빌리티 전문기업 지엔에이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 신차·중고차 금융 사업 및 오토커머스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자동차 거래 환경에서 양사의 핵심 역량을 협력해 시장 내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차봇은 통합 오토커머스 역량과 고객 접점에서의 강점을, 지엔에이는 오토세일즈 영역의 전문성과 영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차봇은 이번 제휴를 통해 리스·렌트, 중고차 금융 등 자동차 거래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한층 정교하게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엔에이는 차봇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채널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게 됐다. 특히 지엔에이가 운영 중인 장기렌트카 비교견적 앱 '다타랩'과 '차봇'의 맞춤 구매 상담·보험·시공 서비스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사업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양사의 주요 서비스 및 시스템 간 연동을 통해 통합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차봇 플랫폼 내 지엔에이와의 공동 브랜딩 기반 서비스를 통한 리스·렌트 특별관을 운영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향후에는 중고차 보험 판매, 차봇의 시공·정비 서비스 지원, 디지털 유통 채널 고도화 등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오토커머스 생태계 구축에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강병희 차봇모빌리티 부대표는 이번 협약은 양사가 가진 강점을 결합해 디지털 오토커머스 시장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완결형 오토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모델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26 11:10백봉삼

[신간소개] 현대원의 'AIX: 인공지능 대전환의 시대'

'넷스케이프' 창업자로 유명한 마크 앤드리슨은 지난 2011년 "SW가 세상을 삼키고 있다"고 선언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당시 그는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에서 "농업에서 국방까지 모든 분야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로부터 14년. 이젠 앤드리슨의 저 말에서 'SW'를 인공지능(AI)으로 바꿔 읽어도 크게 어색하지 않다. AI는 이미 세상을 집어 삼키고 있다. 특히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는 엄청난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창작 무대까지 바꾸고 있다. 현대원의 'AIX: 인공지능 대전환의 시대'는 이런 거대한 전환의 흐름을 기술적·사회적 관점에서 정교하게 톺아준다. 저자는 AI를 인간의 상상력을 단순히 보조하는 존재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AI는 아이디어를 해석하고 확장하며 구체화하는 '공동 창작자'로서, 인간과 함께 창작의 문법 자체를 새롭게 쓰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AI-인간 공동창작(AI-Human Co-Creation, AHCC)'에 주목한다. AI는 이제 단순히 텍스트와 이미지를 생성하는 수준을 넘어섰다. 이미 전체 가상 환경, 캐릭터, 시나리오, 영상까지 창작하는 독자적 주체로 등장한다. 그런 관점에서 AI와 인간의 협업 모델이 등장한다. (인간) 사용자는 아이디어를 던지는 '기획-촉발자', AI는 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해석자이자 구현자가 된다고 저자는 진단한다. 이런 창작 생태계는 수직적 창작자-소비자 모델을 넘어, 수평적 '공동 창작 네트워크'로 재편되고 있다. 누구나 프롬프트 한 줄로 콘텐츠를 생성하고, 초개인화된 감성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시대다. 생성형 AI는 정서, 문화 코드, 사용자 성향을 반영한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기 때문에, 창작은 더 이상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저자가 AI 기술 기술 진보를 무작정 찬양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여러 가지 AI가 초래할 여러 가지 문제점과 쟁점도 꼼꼼하게 짚어준다. 이를테면 다음과 같은 질문들이다. AI가 만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누구에게 귀속되는가? 인간 창작자의 기여도는 어떻게 평가할까? 물론 저자는 이 질문에 대한 대답도 제시한다. 저자는 '공동창작 기반 저작권 모델'과 'AI 생성물 투명성 원칙' 등을 제안하며, 기술의 민주화를 넘어 책임의 민주화로 나아갈 것을 주문한다. 'AIX: 인공지능 대전환의 시대'는 기술 설명서이면서도, 인간 사회가 맞이할 미래를 통찰하는 진지한 설계도다. 창작의 정의를 다시 묻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반드시 필요한 사유의 장을 열어줄 것이다. 저자 현대원 교수는 지난 25년간 ICT 정책 수립의 최전선에서 활동해온 국내 대표 ICT 전략 전문가다. 대통령 비서실 미래전략수석으로 재직하며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분야의 국가 정책을 총괄했으며, 민간 위원회, 산업 협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정부·산업·시민사회 전반에 걸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헬스 2.0: 헬스케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초지능의 물결' 'AI의 도전' 등을 저술했다.

2025.05.26 11:10김익현

로보락, 팔 달린 로봇청소기 '사로스 Z70' 출시…219만원

중국 로보락은 세계 최초 5축 로봇 팔을 탑재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사로스 Z70'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은 자동 진공·물걸레 청소에 더해 로봇 팔로 장애물을 인식하고 정리하는 기능을 새롭게 갖췄다. 접이식 5축 로봇 팔 '옴니그립'은 정밀 센서와 카메라, LED 조명이 장착됐다. 로봇이 집고자 하는 사물의 위치, 주변 환경, 무게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양말이나 휴지, 슬리퍼 등 최대 300g의 생활 소품을 들어 지정된 위치로 옮길 수 있다. 사전 학습된 108개의 물체 외에도 AI 기반의 사용자 맞춤 설정을 통해 최대 50개의 새로운 물체를 추가로 학습시킬 수 있다. 사로스 Z70은 두께 7.98cm의 초슬림 디자인으로 가구 아래와 같은 낮은 공간도 손쉽게 청소할 수 있다. 2만2천Pa(파스칼)의 하이퍼포스 흡입력과 듀얼 엉킴 방지 시스템, 듀얼 회전 물걸레 기능으로 바닥의 먼지와 오염을 깨끗하게 제거해준다. 청소 환경에 맞춰 브러시와 물걸레, 본체 높이를 조절하는 적응형 높이 조절 기능, 전방 휠을 들어 올리는 섀시 리프트 시스템 기능으로 최대 4cm의 이중 문턱을 부드럽게 넘나든다. AI 기반 내비게이션 시스템인 스타사이트 자율 시스템 2.0과 버티빔 측면 장애물 회피 기능은 복잡한 환경에서도 정확한 경로를 설정하고 효율적인 청소를 도와준다. 앱을 통해 실시간 청소 현황 모니터링과 청소구역 설정, 스케줄 관리 등 기능을 지원한다. 멀티 기능 도킹 스테이션 4.0은 ▲자동 먼지 비움 ▲80℃ 온수 물걸레 세탁 ▲80℃ 온수 도크 셀프 세척 ▲55 ℃ 온풍 건조 ▲2.5시간 고속 충전 ▲자동 세제 디스펜서 등 전자동 유지 관리 기능을 갖췄다. 스마트홈 표준 프로토콜인 매터 1.4 호환을 통해 애플홈, 구글홈, 아마존 알렉사 등 주요 스마트홈 플랫폼과 연동할 수 있다. 신제품의 무상 보증 및 AS 기간은 5년이다. 한편 로보락은 사로스 Z70 공식 출시를 기념해 주요 온라인 플랫폼 할인 프로모션 및 사은품 증정 이벤트, 오프라인 팝업, 인플루언서 협업 등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로보락 관계자는 "사로스 Z70은 바닥 청소를 넘어 물건 정리까지 가능해 기존 로봇청소기의 한계를 뛰어넘은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가사 자동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혁신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6 11:08신영빈

SKT 유심 해킹이후 유출 개인정보 악용 보이스피싱 시도 기승

SK텔레콤(SKT) 유심 해킹 사고 이후 유출된 개인정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시도가 여전히 활발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보안 전문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악성앱 탐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FakeFinder)'를 통해 확인된 최근 2~3주간의 모니터링 내부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사태 초기와 동일한 공격 패턴이 반복적으로 포착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에버스핀은 앞서 지난 8일 'SKT 해킹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악용한 피싱 시도가 급증하고 있다'며 관련 사례를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당시 '피해구제국''SK쉴더스' 등을 사칭한 악성앱이 원격제어 앱과 함께 설치돼 10분 만에 피해자 기기에 침투하는 시나리오가 실제 포착되며 주목받았다. 에버스핀은 이후 약 2주간 추가로 수집된 패턴을 분석한 결과, 동일한 방식의 악성앱 유포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며, 기존과 유사한 사회공학적 접근 방식으로 설치가 반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5월 1~2주차 탐지 내역에서도 기존과 같은 AnyDesk·알집·사칭 앱 순으로 설치된 로그가 여러 차례 확인됐다. 특히 이번 모니터링에서는 '스마트세이프''한국소비자원' 등 기관명을 사칭한 악성앱도 새로 발견됐다. '한국소비자원' 사칭 앱은 SKT 사태 직후인 5월 초 탐지 빈도가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킹사태 이후 이를 구제해 준다며 접근해 설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과거에도 유사 명칭 악성앱은 꾸준히 탐지된 바 있지만, 최근 수치는 명백히 특정 이슈에 편승한 조직적 유포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악성앱들은 단순한 정보 수집을 넘어 전화 가로채기·추가 악성앱 설치 유도 등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하며 피해자 본인이 공격 사실을 인지하기 어려운 점이 특징이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현재 관련 악성앱·설치 패턴에 대한 정보를 유관기관과 실시간 공유하며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며 “보이스피싱은 사회적 이슈에 따라 빠르게 진화하는 만큼, 지속적인 주의와 경각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버스핀은 이러한 추이를 빠르게 감지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페이크파인더'가 국내 53개 주요 금융사 앱에 In-App SDK 형태로 내장돼 있고 약 4천300만 금융 사용자의 기기를 실시간으로 보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페이크파인더는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우리카드 등과 연동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통해 국내에서 가장 방대한 악성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하고 있다. 에버스핀은 특히 SKT 해킹 이후 급증한 금융 피싱 사고의 확산을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 페이크파인더를 도입한 금융사 중 한 곳에서라도 악성앱이 탐지될 경우, 해당 기기 정보를 실시간으로 다른 금융사와 공유해 사전 차단할 수 있도록 하는 'RTAS(Real-time Threat Alarm Service)' 확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2025.05.26 11:05주문정

리버티랩스, 13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 A 투자유치

리버티랩스(대표 정재문)가 13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SBVA(구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주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보이저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기존 투자자인 베이스벤처스와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도 후속 투자를 이어갔으며, 정재문 대표 또한 30억원을 추가 투자했고 임직원들도 함께 참여했다. 리버티랩스는 연쇄 인수를 통해 장기 보유·운영 혁신을 실현해온 글로벌 사례들을 벤치마킹해 국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는 M&A 전문기업이다. 2023년 설립 이후, 상속세 부담과 후계자 부재 등으로 존속 위기에 놓인 중소기업을 직접 인수하고, 각 기업의 독립성과 고유한 정체성을 유지한 채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모델을 운영 중이다. 일반적인 사모펀드와 달리 인수한 기업을 매각하지 않고 장기 보유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 산업 생태계의 안정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또 인수 이후에는 각 기업의 내재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재무, 인사 등 핵심 내부 기능의 디지털 전환과 운영 효율화 작업을 지원함으로써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의 99%, 고용의 81%를 차지하지만 그중 52.6%가 후계자 부재로 인한 폐업 위기에 놓여 있다. 리버티랩스는 현재까지 2개의 기업을 인수했으며, 올해 안에 최소 4개 이상의 중소기업을 추가로 인수해 기업의 영속성과 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재문 대표는 "효율적인 자본 배분과 장기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영속하는 기업을 만들어가며, 자본시장의 선진화를 이끈다는 미션을 갖고 있다"면서 "한국의 버크셔 해서웨이, 다나허와 같은 회사를 만들어 한국 자본시장에서 모범적인 자본 배분자의 선례가 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2025.05.26 10:59백봉삼

생산계획 75% 빨라졌다…이즈파크, 유라코퍼레이션 APS 전환 사례 공개

이즈파크(대표 김갑산)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3D익스피리언스 컨퍼런스 코리아 2025'에서 APS 도입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오는 29일 열리는 이번 행사는 스마트 제조 디지털전환(DX), 고급 계획 및 일정 관리 시스템(APS) 도입 전략, 생성형 AI의 제조 현장 적용 사례 등 최신 기술과 실전 경험을 한자리에서 조망하는 종합 산업 컨퍼런스다. 이즈파크는 이번 행사에서 중견 제조기업 유라코퍼레이션의 APS 시스템 전환 사례를 선보인다. 유라코퍼레이션은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들과 협력하고 있는 자동차 전장 부품 전문 기업으로 와이어링 하네스와 전자제어 모듈을 중심으로 제조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이즈파크는 유라코퍼레이션이 기존 엑셀 기반 수기 생산계획 방식에서 델미아 오템 기반 APS 시스템으로 전환한 과정을 상세히 소개한다. 이번 발표에서는 생산계획 수립 시간 75% 단축, 불용재고 20% 감소, 운영비용 10% 이상 절감 등 구체적인 정량적 성과를 공개한다. 단순한 시스템 도입을 넘어 실행 프로세스와 조직 체계까지 함께 전환한 사례로서, APS 시스템 도입을 고민 중인 기업과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즈파크는 행사 현장에서 전시 부스를 함께 운영하며, APS 기반 솔루션 소개와 더불어 전략 실행 경험을 중심으로 1:1 상담과 기술 시연을 제공한다. 부스 방문자에게는 '생산계획 최적화 실전 가이드북'이 무료로 제공되며 현장 설문 참여자에게는 커피 쿠폰 증정 이벤트도 마련된다. 컨퍼런스 현장 참관을 희망하는 경우 별도 사전 신청 없이 명함을 지참해 행사 당일 등록 데스크를 방문하면 된다.

2025.05.26 10:54남혁우

안도걸 의원, AI 기술 접목 가사 플랫폼 업계와 '돌봄 서비스' 해법 모색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직속 경제성장위원회 안도걸 수석부위원장은 AI 가사 돌봄 서비스 업계 대표,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저출생과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AI 가사 돌봄 서비스의 역할에 대한 정책 간담회'를 26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맞벌이 부부와 고령층들이 벅찬 가사 노동에 시달리는 가운데 플랫폼 기반 가사 돌봄 서비스의 사회적 가치와 정책적 연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민주당 대선후보 직속 경제성장위원회 ▲안도걸 수석부위원장 ▲문철우 경제성장위원회 금융혁신분과 위원장 ▲임창규 금융혁신분과 부위원장 등 6명이 참석했다. 관련 업계에서도 ▲김경선 한국공학대학교 교수(전 여성가족부 차관)가 관련 전문가로 초청됐고, ▲연현주 생활연구소 대표 ▲정지예 맘편한세상 대표 등 AI 가사 돌봄 업계 대표와 가사 서비스 종사자 및 서비스 이용자 등 다양한 참석자가 모여 정책을 제안하고 의견을 제시했다. 안도걸 수석부위원장은 “저출생과 고령화라는 국가적 과제 해결을 위해 AI 기반 플랫폼이 가사 돌봄 공백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주목하고 있다”며 “생활 밀착형 서비스에 필요한 새로운 정책들에 대해 현장의 생생한 제안을 듣고, 향후 정책 방향에 어떻게 녹여 낼 것인지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철우 분과위원장(성균관대학교 교수)도 오프라인 가사도우미 서비스에 AI 기술을 반영한 혁신 산업 모델에 투자 활성화와 이용 저변 확대를 통해 현재 맞닥뜨린 사회문제에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청소연구소 연현주 대표와 맘시터 정지예 대표는 AI 기술을 접못해 플랫폼을 고도화해온 과정과 함께, 이용자 사례를 중심으로 가사와 육아를 병행하는 현실과 서비스가 일상 속 필수 인프라로 자리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조수현씨는 “출산과 육아에 고민이 있는 임산부, 워킹맘 신혼부부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가사 돌봄 일상 지원 서비스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가사 노동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함께해야 할 영역”이라며 국가적 관심을 촉구했다. 가사돌봄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양경임 매니저는 “AI 가사 돌봄 플랫폼이 중장년층의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있다”며 “플랫폼 일자리의 확대와 지속 가능성, 업무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바란다”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안 수석부위원장은 “가사돌봄 플랫폼은 단순한 생활 편의를 넘어 일과 가정 양립 문화를 정착시키고,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과 함꼐 사회적 돌봄 인프라를 형성하는 중요한 축”이라며 “이번 정책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는 실질적인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26 10:41류승현

카카오뱅크,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 검색' 출시

카카오뱅크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 검색'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AI 검색은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면서 생기는 궁금한 점을 일상 언어로 질문하면 답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뱅크의 상품·서비스뿐 아니라 금융 전반에 대한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의 '전체' 탭의 검색창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궁금한 내용을 검색창에 입력한 뒤 'AI에게 물어보기'를 선택하면 대화창으로 자동 연결된다. 만 14세 이상의 인증 고객만 사용 가능하며, 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휴대폰번호 등 개인 정보를 입력하거나 혐오 발언·차별 표현 등을 입력할 경우 답변이 제공되지 않을 수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를 활용하면 카카오뱅크 앱을 별도 실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리(Siri)'를 호출해 "카카오뱅크에서 검색해줘", "카카오뱅크 주담대 금리 검색해줘"라고 말하면 AI 검색 페이지로 자동 연결돼 답변이 제공된다. 카카오뱅크는 AI 검색 서비스에 검색증강생성(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적용했다. RAG란 AI에 데이터 소스를 추가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로, 카카오뱅크만의 독자적 데이터 소스 등을 더해 금융 산업에 특화된 답변을 생성하도록 만들었다. 카카오뱅크는 향후에도 데이터 소스 내 문서를 업데이트하고 기술을 고도화하는 것으로 답변의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예정이다. AI 검색으로 외부 서버에 소비자의 금융 정보를 저장하지 않도록 설계했으며, AI 학습 등을 통한 정보 유출 우려를 원천 차단했다고 카카오뱅크 측은 설명했다. 지난 4월 AI 검색 서비스는 금융보안원 보안 평가를 최종 통과했다. 카카오뱅크는 AI 검색을 시작으로 AI 기반의 서비스를 연말까지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6월에는 금융과 관련된 계산을 대화 형태로 해결할 수 있는 'AI 금융 계산기'를 출시한다. 기존 은행권의 금융 계산기와 달리 빈 조건값이 있어도 AI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때부터 금융을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들겠다는 목표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왔다"며 "카카오뱅크가 출시하는 AI기반의 서비스들을 통해 또 한 번의 혁신을 선보일 것"고 말했다.

2025.05.26 10:41손희연

서비스나우, CRM 플랫폼에 AI 탑재…"마케팅 혁신 주도"

서비스나우가 인공지능(AI) 기반 고객관계관리(CRM) 플랫폼을 공개해 고객사 매출 확대와 운영 효율 향상에 나섰다. 서비스나우는 CRM 시스템을 AI 중심으로 재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판매와 주문 처리, 서비스 등 고객 여정 전반을 하나로 연결해 빠르고 맞춤형 고객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기존 CRM은 단순 기록 시스템에 머물러 고객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서비스나우 CRM은 AI로 스프레드시트, 공유 메일함, 사람 개입이 필요한 과정들을 없앴다. 서비스나우 CRM은 연간 계약 가치 14억 달러(약 1조2천100억원)를 기록하며 지난해 말 기준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 판매자와 상담원, IT 전문가를 단일 플랫폼에 연결해 고객 요청 대응 속도를 높이고 충성도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신규 AI 에이전트는 단순한 챗봇이 아닌 복잡한 사례를 전체 맥락에서 파악해 적절한 부서로 연결하고 부서 간 워크플로를 관리한다.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요청 받고 상담원과 협력해 주문 처리 과정 전반을 자동화한다. 서비스나우는 사내 콜센터 업무 37%를 이미 AI 에이전트로 자동화하고 있다. 기업들은 이를 통해 상담원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문제 해결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 서비스나우는 최근 AI 기반 로직.ai를 인수하며 CRM 영역을 확장했다. 또 요코하마 플랫폼을 출시해 셀프서비스 커머스 포털과 서비스형 컨택센터(CCaaS) 통합, CRM 특화 AI 에이전트를 강화했다. 더 홀 그룹은 서비스나우 CRM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전환 비용을 40% 절감하고 더 빠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AI 기반 워크플로우와 통합된 데이터를 활용해 매출 증대, 수익성 향상, 운영 효율화를 실현했다는 설명이다. 퓨어스토리지 파올로 유바라 최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책임자는 "기존 CRM은 높아진 고객 기대를 따라가지 못한다"며 "서비스나우 CRM으로 문제 해결 속도를 높이고 문의량을 줄이며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5.26 10:27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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