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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디에스, 美 TI '최우수 공급업체 상' 수상

반도체 부품 전문 제조기업 해성디에스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로부터 '최우수 공급업체 상(Supplier Excellence Award)'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22년에 이은 두 번째로, 해성디에스의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공급 안정성 및 기술 협력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TI는 전 세계 1만여 개 이상의 공급업체 중 철저한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소수의 우수 업체를 선정해 매년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단 19개 업체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성디에스는 그중 하나로, 기술력과 품질, 원가 경쟁력뿐만 아니라 환경 및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해성디에스가 고객사와의 장기적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유지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성디에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품질 개선과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에 대한 값진 보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TI와의 건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통해 우수성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5.06.11 10:09장경윤

'슬랙 AI', 한국말 깨쳤다…엔터프라이즈 검색도 추가

앞으로 슬랙 사용자는 '슬랙 인공지능(AI)'에서도 한국어로 대화와 회의, 업무 데이터를 요약·공유할 수 있게 됐다. 세일즈포스는 슬랙 AI에 한국어 적용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용자들은 단일 워크플로 내에서 필요한 정보를 간편하게 얻고 공유할 수 있다. 슬랙 AI는 조직 내 집단 지식을 기반으로 AI 검색, 채널 요약, 스레드 정리를 수행해 빠른 정보 접근을 돕는 기능이다. 검색 결과는 단순 키워드가 아닌 의미 기반 분석을 통해 제공되며, 개인화 요소와 정보의 최신성까지 반영된다. 이 기능은 대화형 질문에 자연스럽게 대응하고, 사용자의 역할과 접근 권한을 반영해 가장 관련성 높은 결과를 제시한다. 이로 인해 정보 접근성은 물론 반복 업무 처리 시간까지 줄일 수 있다. 슬랙은 서비스에 '엔터프라이즈 검색'도 추가했다. 이 기능은 다양한 외부 애플리케이션과 클라우드 데이터와 연동돼 슬랙 안에서 바로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동 대상에는 아사나, 박스, 깃허브, 지라, 구글 드라이브 등이 포함된다. 복수 시스템에서 필요한 정보를 통합 검색하는 기능도 가능하다. 슬랙은 앱 마켓플레이스 내 AI 생태계도 강화 중이다. 어도비 익스프레스, 아마존 큐 비즈니스 등 25종의 AI 앱이 콘텐츠 디자인, 영업, 조사, 인사, 전산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한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슬랙은 차세대 업무 운영체제로서 에이전틱 인터페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국내 유저들이 AI 기능을 본격 활용할 수 있게 된 만큼 스마트 워크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1 10:09김미정

코오롱베니트, 'SAS 이노베이트 온 투어'서 데이터·AI 사업 생태계 확장 선언

코오롱베니트가 데이터 및 AI 분야 사업을 본격 확대하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데이터 전문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코오롱베니트는 'SAS 이노베이트 온 투어 서울 2025' 행사에서 데이터 기반 분석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코오롱베니트 정상섭 본부장은 SAS와의 협업을 강화해 금융,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분석 수요를 충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코오롱베니트는 지난 2015년부터 데이터 기반 분석 사업을 전개해왔으며 올해 이를 본격 확장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SAS 공식 총판으로 컨설팅부터 기술지원, 운영 안정화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데이터·AI 생태계 중심 전략을 추진 중이다. SAS 코리아는 글로벌 데이터 및 AI 분야 선두 기업으로 코오롱베니트와의 협업을 통해 최신 기술을 신속히 국내에 도입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클라우드 기반 AI 분석 역량을 강화해 전 산업을 아우르는 데이터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고객의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하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코오롱베니트는 생성형 AI 수요에 맞춰 SAS의 최신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SAS 바이야', 'SAS 워크벤치', 'SAS 데이터 메이커', 'SAS 바이야 코파일럿' 등을 통해 고객이 복잡한 분석 환경에서도 손쉽게 AI 기능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음달 출시 예정인 'SAS 데이터 메이커'는 합성데이터를 활용해 민감정보를 보호하면서도 데이터 분석의 정확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SAS의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틱 AI' 기술도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금융을 포함한 공공,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한 고객 맞춤형 분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팩토리 등 제조 산업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합성데이터 기반 분석 솔루션을 앞세워 유통 및 공공 분야로의 진출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별 전문 파트너사 24곳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AI 및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공동 제안하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지난해 서울 가산동에 'AI 솔루션 센터'를 설립하고, 이를 거점으로 교육, 개념검증(PoC), 공동 제안 등 다양한 고객 협업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과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정상섭 본부장은 "코오롱베니트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AI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 전반에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최적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1 10:07남혁우

IBM, '오류 없는 양자컴' 호재로 주가 사상 최고치

IBM 주가가 오류 내성 양자컴퓨터 'IBM 퀀텀 스탈링(Starling)' 개발 계획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IBM 주가는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1.53%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인 276.24달러로 마감됐다. 시가총액 역시 2천567억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IBM 시총이 2천5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상장 이후 처음이다. 이날 IBM 주가가 급상승한 것은 양자컴퓨터 개발 계획이 공개된 때문이다. IBM이 2029년 선보일 퀀텀 스탈링은 뉴욕 포킵시에 위치한 IBM 연구소에 구축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했다. 올해 먼저 '퀀텀 룬(Loon)' 칩을 선보이고 2026년에는 양자 프로세서 모듈 '퀀텀 쿠카부라(Kookaburra)', 2027년에는 '퀀텀 코카투(Cockatoo)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2029년에는 200개의 논리 큐비트로 1억 회의 양자 연산을 수행하는 '스탈링'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IBM은 스탈링이 기존 양자 컴퓨터로는 접근할 수 없는 복잡한 양자 상태를 탐구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는 “대규모 오류에 내성을 갖고 있는 양자컴을 실현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현실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에서의 큰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IBM은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양자 컴퓨팅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려면 최소 수억 개의 큐비트에서 작동하고 수억 개의 게이트로 구성된 더 크고 깊은 회로를 실행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며, ”더 나아가 오류를 수정하고 시스템 전체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대규모 오류 내성 양자컴퓨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전문가들이 양자 컴퓨팅이 반도체 기반의 기존 컴퓨터보다 문제를 더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장치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히면서, 대중들의 양자 컴퓨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연구자들은 양자 컴퓨터가 복잡한 물리학을 시뮬레이션하거나 암호화된 데이터를 해독할 수 있는 수학 연산을 수행하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2025.06.11 10:01이정현

[디엘지 law 인사이트] 스타트업의 성공적 플립(Flip) 전략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만이 새로운 세계를 발견한다”는 말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스타트업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국내에서 탄탄한 기반을 다진 스타트업이 성장의 다음 단계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더 큰 시장, 더 넓은 투자 생태계, 더 많은 기회를 품은 글로벌 무대로의 진출이 필연적이다. 이러한 글로벌 진출 전략 중 하나로 최근 주목받는 방식이 바로 '플립(Flip)'이다. 플립은 단순히 해외에 지사를 두는 수준을 넘어, 아예 법인의 구조를 재편해 해외 법인을 모회사로 두고 기존 한국 법인을 자회사로 전환하는 방식을 말한다.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플립 전략은 미국, 싱가포르, 영국령 버진아일랜드(BVI)와 같이 스타트업 친화적 법제도와 투자 인프라, 큰 시장이 잘 갖춰진 국가로 본사(모회사)를 이전하는 데 활용된다. 플립의 목적은 명확하다. 해외 투자 유치, 글로벌 시장으로의 판로 확대, 해외 기업과의 인수합병(M&A), 그리고 현지 시장에서의 기업공개(IPO)까지, 한층 더 높은 단계의 성장을 위함이다. 플립의 가장 큰 장점은 해외 자본 유치 용이성과 글로벌 스케일 엑시트(Exit) 기회 확보에 있다. 미국이나 싱가포르의 벤처캐피털은 한국 법인보다는 자국 법인 또는 글로벌 법인을 통한 투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며, 법적 안정성과 회수 전략의 투명성 측면에서도 플립은 유리한 구조를 제공한다. 상장 또한 마찬가지이다. 나스닥이나 뉴욕증권거래소(NYSE) 같은 해외 증시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 법인을 전제로 한 준비가 매우 중요한데, 플립은 이러한 접근을 법적으로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나아가 현지 고객과의 물리적 거리를 줄이고,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의 속도를 높일 수 있어 실질적인 시장 진입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그러나 플립에는 명확한 리스크와 어려움도 존재한다. 첫째, 절차의 복잡성과 준비 비용이 만만치 않다. 해외 법인 설립, 주식가치 평가, 외국환거래신고, 주식 교환 계약 체결, 주주간 계약서 수정 등 수많은 법률적·행정적 절차가 필요하며, 법률 및 회계 자문 역시 필수적일 뿐만 아니라 많은 비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특히 외환거래와 관련한 신고 누락은 과태료 등 법적 제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모든 절차가 철저하게 준비되어야 한다. 둘째, 기존 주주에게 과도한 양도소득세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창업 초기에 액면가로 취득한 주식이 플립 시점에서 수차례 투자 유치를 통해 높은 가치로 평가되면, 그 차액에 대해 양도소득세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이는 플립 추진의 현실적인 장애물이 되며, 특히 창업자 개인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셋째, 해외에서의 실질적 경영이 어렵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려면 주요 인력 상주 또는 이주가 필요하며, 현지 파트너십, 인력 채용, 문화 적응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요소에 대한 준비 없이 플립만 서둘러 진행할 경우, 법인 구조는 바뀌었지만 실질적인 해외 확장은 이뤄지지 않아 조직이 이중 구조로 분열되거나 성장 동력이 약화되는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정부의 지원 프로그램 활용에도 제약이 생길 수 있다. 팁스 프로그램(TIPS Program)처럼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플립 이후에는 국내 스타트업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R&D 자금 확보나 기술 검증 등의 측면에서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다. 스타트업이 보통 자금 유동성이 취약하거나 경제적인 여유가 거의 없는 단계에서 플립을 추진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제약은 플립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게 고려돼야 한다. 플립은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할 수 있는데, 일반적인 경우에 비춰 볼 때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절차를 따른다. 먼저, 플립 대상 국가에 법인을 설립하고, 한국 법인의 주주가 보유한 지분을 해당 해외 법인의 신주와 교환한다. 이 과정에서 외국환거래 신고를 해야 하는데 이 신고를 위해서는 한국 법인과 해외 법인에 대한 주식 가치평가 보고서를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후 기존 주주 전원의 동의를 거쳐 주식 교환 계약을 체결하고, 주주간 계약서도 해외 법인 중심으로 새롭게 작성해야 한다. 특히 투자자의 권리(의결권, 우선매수권, Tag along이나 Drag along 등)를 그대로 승계할 수 있도록 정교한 계약 구조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절차를 완료하면, 한국 법인은 해외 법인의 자회사가 되며, 새로운 글로벌 지배구조가 형성된다. 끝으로, 플립을 추진하는 최적의 시점에 대한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너무 이른 단계에서 플립을 시도하면 사업 기반이 약해 현지 정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반대로 후기에 진행하면 창업자가 부담해야 하는 양도소득세 등 세금 부담이 급증한다. 플립은 단순한 주소지 이전이 아닌 스타트업의 글로벌 전략과 성장 로드맵, 기업의 지배구조를 재설계하는 복잡한 작업이다. 그만큼 철저한 준비, 시기 판단, 그리고 법률·세무 전문가의 긴밀한 협력이 요구된다. 플립은 모든 스타트업에게 적합한 전략은 아니지만, 충분한 검토와 준비를 거쳐 실행할 경우 글로벌 생태계에서 생존하고 도약하는 데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실행해야 한다.

2025.06.11 09:59안희철

새 정부 1호 공약 '세계 1등 반도체 국가'...주52시간 예외·K팹리스 살려야

"압도적 초격차·초기술로 세계 1등 반도체 국가를 만들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월 28일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포부다. 후보 시절부터 반도체 업계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셈이다. 11일 반도체 업계는 이 대통령의 이같은 첨단 반도체 산업 지원에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있다. 한편으로는 반도체 1등 국가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수립과 방향성이 어떻게 진행될 지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급물살 탄 반도체특별법...주52시간제 예외 침묵? 민주당은 지난 4월 관련 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했다. 업계는 올해 10월 중순께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반도체특별법'은 ▲반도체 인력 양성 ▲최대 10% 규모의 생산세액 공제 ▲R&D(연구개발)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대통령은 "우리 반도체 특별법은 정부 여당의 몽니로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라며 "반도체 특별법 제정으로 기업들이 반도체 개발·생산에 주력할 수 있게 해 압도적 초격차·초기술로 세계 1등 반도체 국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반도체특별법의 주요 쟁점이던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 규정이 법안에 포함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반도체특별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주52시간 근무제 예외 적용에는 침묵했다. 오히려 4.5일제를 실시해 노동자들의 실노동시간을 단축하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반도체특별법의 쟁점과 공약이 상충하는 셈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일선 현장에서 꼭 필요한 주52시간 근무제 예외가 적용되지 못하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국형 엔비디아의 꿈...K팹리스 밸리 조성 필요성 높아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육성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다. 반도체 설계 기술은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은 지난날 메모리를 위시한 제조업에서는 강한 경쟁력을 갖고 있었지만, 설계 기술에서는 다소 밀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이 대통령은 지난 4월 출마 후 첫 공식 일정으로 AI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를 방문해 지원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퓨리오사AI는 리벨리온과 함께 글로벌 AI반도체 시장에서 기대를 모으는 유망주다. 실제로 새 정부는 판교에 'K팹리스 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형 엔비디아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김서균 한국팹리스산업협회 사무총장은 “K팹리스 밸리가 팹리스 업계에서 희망하는 대로 추진이 될 수 있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기회를 상실했다고 생각했는데 불씨가 살아남은 것 같다”고 평했다. 재생에너지 확대가 AI·반도체 산업 육성 발목 잡나 그러나 신정부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도 국내 AI·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AI 산업의 핵심은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팹(fab)이다. 데이터센터는 AI를 직접적으로 구현하며, 반도체 공장은 AI에 필요한 반도체를 양산한다. 문제는 두 시설 모두 1년 365일 쉬지 않고 안정적으로 가동돼야 한다. 태양광, 풍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는 기존 시설에 비해 변수가 많다. 기후, 환경 등 대외환경에 따라서 확보할 수 있는 전력량이 다르고 편차도 크다. 한시도 쉬지 않고 돌아가는 공장을 유지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모두 구축될 시 현재 국내 전력 수요의 20% 수준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기업용과 민간용을 따로 분리해 공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임영진 저스템 대표는 "정부에서 팹에 필요한 전기를 바로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게다가 반도체 라인은 전기의 질도 중요하다. 공급되는 전기의 전압과 전류가 컨트롤되지 않으면 어떤 일이 발생할 지 모르기 때문에 가정에 재생에너지로 공급을 하고, 공장에는 변수가 적은 전기를 넣어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025.06.11 09:56전화평

KTis, '카카오T 택시 대신 불러주기' 탑승 1만 건 돌파

KTis는 114번호안내서비스를 통해 제공 중인 '카카오 T 택시 대신 불러주기' 서비스가 누적 이용 1만 건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02-114'로 전화해 출발지와 도착지를 말하면 전문 상담사가 실시간으로 카카오 T 택시를 대신 호출해 주는 방식이다. 별도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나 회원가입, 사전 결제 없이도 이용할 수 있으며 상담사가 안내한 차량 번호를 확인해 탑승한 후 하차 시 기사에게 직접 택시비만 결제하면 된다. 올해 3월 서비스 출시 후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빠르게 확산, 현재는 경기·인천·강원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과 장애인 등 교통 약자들에게 실질적인 이동 대안으로 자리 잡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누적 호출 1만 건 중 다수는 병원과 시장, 경로당 등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곳으로의 이동에 주로 사용됐으며, 전체 고객의 약 20%가 서비스를 재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은 총 66회에 걸쳐 서비스를 이용해 해당 서비스가 단기간 내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정착했음을 입증했다. 박우식 KTis 마케팅본부장은 "예상보다 큰 고객 호응에 힘입어 운영 시간 연장 및 주말 운영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11 09:55최이담

티맥스소프트, KB·네이버 거친 플랫폼 전문가 영입...글로벌 도약 가속

티맥스소프트가 KB국민은행·네이버를 거친 플랫폼 전문가를 연구개발(R&D) 총괄로 영입하며 클라우드·인공지능(AI) 기반 글로벌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티맥스소프트는 박기은 전 KB국민은행 테크개발본부장(부행장)을 신임 연구본부장(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박기은 부사장은 ICT 업계에서 30년 이상 종사한 플랫폼 개발 전문가다. 다양한 시스템 개발 패러다임과 기술 트렌드를 습득해온 그는 특히 개발 플랫폼에 대한 높은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인정받아 왔다. 2021년부터 KB금융그룹에 합류해 뱅킹 시스템 아키텍처의 전면 재설계와 애자일 개발 문화 정착을 주도한 바 있다. 앞서 2020년에는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 최고기술책임자(CTO)로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맞춰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e학습터'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이번 인사를 통해 지난 28년간 축적해온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한층 강화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와 실무 감각을 겸비한 박 부사장이 향후 연구개발(R&D)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그는 기존 제품 간 기술적 결합과 시너지 확보, 그리고 비즈니스 앱 개발 전반을 아우르는 'AX(인공지능전환) 시대의 제품 전략 및 기술 로드맵'을 촘촘히 설계해 티맥스소프트의 '제2 도약'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대표 제품인 미들웨어 '제우스(JEUS)', 웹서버 '웹투비(WebtoB)', 인터페이스 연계 및 통합 솔루션, 프레임워크 등에 이르기까지 클라우드 네이티브 최적화와 AI 기반 기능 고도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박기은 부사장은 "생산성이 중요한 요즘, 고객 요구에 집중한 비즈니스 앱 개발 플랫폼의 내재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와 우수한 제품, 기술력을 갖춘 티맥스소프트와 함께 기술과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R&D 로드맵으로 미래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1 09:42남혁우

로보택시 영상에 테슬라 주가 급등…시범 운행 임박 '기대감'

테슬라 주가가 3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충돌 이전 수준까지 회복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5.7% 상승한 326.09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머스크와 트럼프의 갈등이 폭발하기 전인 지난 4일 거래가보다 약 6달러 낮은 수준이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머스크가 자신의 엑스에 텍사스 오스틴 도로에서 인간 감독관 없이 자율 주행차를 시험하는 영상을 공유한 후 급상승했다. 약 8초 분량의 이 영상에서 '로보택시'라는 문구가 적힌 검은 색 모델Y 차량이 교차로를 주행하며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잠시 멈추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CNBC는 로보택시 시장에서 구글 웨이모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도 마침내 자율주행 기술을 공공 도로에 투입할 준비를 갖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테슬라가 오는 12일 오스틴에서 무인 승차공유 서비스의 시범 운행을 공식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테슬라 측은 6월에 출시한다는 것 외에는 구체적인 출시 시기를 밝히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는 최근 CNBC의 인터뷰에서 테슬라가 10~20대 정도의 로보택시를 투입해 로보택시 서비스를 소규모 출시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테슬라의 새로운 운전 보조 시스템 완전자율주행(FSD)의 비감독 버전이 탑재될 예정이다. 해당 테스트에는 테슬라가 내년에 생산할 예정인 미래형 사이버캡이 아닌 모델 Y가 사용될 예정이다. 파이퍼 샌들러 분석가들은 10일 보고서에서 오스틴에서 자율주행차가 목격된 것에 대해 테슬라에대한 우리의 핵심 주장이 공식적으로 실현되기 시작했다”고 밝히며, 테슬라에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자동차 안전 연구가이자 카네기멜론 대학 컴퓨터 공학과 교수 필립 쿠프만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가 공공 도로에서 무인 자동차를 운행한다는 사실에 투자자들이 너무 열광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머스크가 공유한 영상을 언급하며 ”이 영상만으로는 이 차량들이 안전한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알 수 없다”며, 테슬라가 로보택시를 감시하고 필요 시 제어권을 넘겨받을 수 있는 '원격 비서'에 크게 의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머스크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서의 임기가 종료된 이후 트럼프의 감세 안에 대해 공개 비판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됐다. 지난 주 트럼프와 머스크는 소셜미디어에 서로를 비판하며 대립각을 세웠는데 이에 머스크의 사업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에 테슬라 주가가 크게 떨어진 상태였다.

2025.06.11 09:37이정현

메타, '초지능 AI 연구소' 설립 추진…'스케일 AI'에 투자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초지능 AI 연구소 설립 추진을 위해 데이터 라벨링 스타트업 '스케일 AI'에 약 150달러(약 20조5천95억원)를 투자하고 해당 스타트업의 공동 창업자와 주요 연구진을 채용할 예정이다. 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거래를 통해 메타는 스케일 AI의 지분 49%를 확보하게 되며 이르면 수요일에 발표될 전망이다. 스케일 AI의 핵심사업은 AI 모델 학습에 사용되는 데이터를 수작업으로 라벨링해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다.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스케일 AI의 가치가 약 280억달러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스케일 AI는 2년 연속 기업 가치를 두배로 끌어올린 셈이다. 이같은 메타의 투자는 오픈AI, 엔트로픽, 구글 등 경쟁사가 밀고 있는 '초지능' 모델을 넘어서는 기술을 개발하려는 메타 계획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최근 메타는 최신 초거대 언어모델 라마4를 공개했는데, 이 모델이 독립적 추론·코딩 성능 벤치마크에서 기대에 못 치는 결과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메타가 고전하는데 반해 구글, 오픈AI, 엔트로픽 등의 경쟁사들은 문제를 단계별로 해결하는 '추론형' 모델을 연이어 공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메타는 중국의 AI인 딥시크 등 저비용으로 고성능을 구현하는 모델을 개발하는 오픈소스 경쟁자들의 압박도 받고 있다. 그간 메타는 생성형 AI에 막대한 투자를 이어왔으나 진전이 더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AI 부서의 조직을 여러 차례 재편했으며 지난 4월에는 AI 연구 부문 부자장인 조엘 피노의 퇴사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에 메타가 투자하는 스케일 AI를 2016년 공동 창업한 알렉산더 왕은 28세로 메타의 초지능 연구소에 합류할 예정이다. 왕은 샘 올트먼 오픈AI CEO를 포함해 실리콘벨리 주요인사들과 인맥을 구축해왔을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 기업부터 생성형 AI 모델을 만드는 기업까지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했다. 특히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해 우버 잇츠에서 스케일 AI로 합류한 제이슨 드로지는 현재 최고전략책임자(CSO)에서 CEO로 승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직원들의 향후 거취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또 왕은 최근 스케일 AI의 기업공개(IPO)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지만 이번 잠재적 거래로 인해 해당 목표에 불확실성이 생긴 모양새다.

2025.06.11 09:36박서린

백악관 AI 챗봇이 깃허브에 그대로?…급조된 'AI 행정' 논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정부 전반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려던 프로젝트가 깃허브(GitHub)를 통해 외부에 유출됐다. 'AI.정부(AI.gov)'라는 이름의 이 프로젝트는 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맞춰 공식 발표될 예정이었던 정부 통합 AI 챗봇 플랫폼이다. 허술한 보안 관리에 더해 AI.gov 개발 코드의 완성도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정치 일정에 맞춘 성급한 추진으로 미완성되거나 불안정한 코드가 포함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11일 404미디어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조달청(GSA) 산하 기술변혁서비스(TTS)가 개발 중인 AI.gov 프로젝트가 깃허브에서 외부에 공개된 상태로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정부는 관련 저장소를 비공개로 전환했지만 주요 구조와 정책 방향, 일부 코드 및 문서는 이미 백업 사이트와 기술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된 상태다. AI.gov는 연방정부 각 부처와 기관이 사용하는 다양한 AI 모델을 통합해 행정 효율을 극대화하려는 중앙 AI 플랫폼이다. 이 프로젝트는 TTS가 주도하며 개발 총괄은 전 테슬라 엔지니어 출신인 토마스 셰드 이사가 맡고 있다. 그는 GSA 내부를 스타트업처럼 운영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민간 기술을 활용한 행정 혁신을 강조해왔다. AI.gov는 기본적으로 정부 민원과 행정 정보를 처리하는 AI 챗봇 기능을 포함하며 오픈AI의 GPT, 구글 제미나이, 앤스로픽 클로드, 메타 라마, AWS 베드록 등 주요 AI 모델과 연계 가능한 API 허브를 구성하고 있다. 각 기관의 AI 도입 현황을 시각화하는 콘솔 시스템과 계약 문서 해석 및 반복 행정 업무를 자동화하는 기능도 함께 탑재해 전반적인 업무 효율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가 협력해 출범시킨 '정부 효율성 부서(DOGE)'의 전략 과제 중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DOGE는 관료주의, 중복 절차, 과잉 인력 문제 등을 AI 등 첨단기술로 해결하려는 신형 행정 조직으로 AI.gov는 그 핵심 파일럿 프로젝트로 설계됐다. 하지만 프로젝트가 공개되며 소스코드가 확인되자 개발 커뮤니티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프로젝트 일정을 독립기념일 발표라는 정치적 기한에 맞추기 위해 기능 구현을 서두른 정황이 곳곳에서 확인됐기 때문이다. 실제 유출된 코드에서는 미완성 모듈, 주석 처리된 기능, 부분 작동에 그친 콘솔 등이 발견됐으며 전체 시스템 완성도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특히 AI가 계약서나 행정 문서를 요약하고 해석한 결과를 정책 판단 또는 계약 검토에 직접 반영하는 구조에 대해서는 기술적·법적 리스크가 크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수억 달러 규모의 연방 계약처럼 민감한 문서를 AI가 단독 처리할 경우 정보 누락이나 해석 오류로 인한 법적 분쟁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정부 내부 기술 담당자들은 "계약서나 행정 명령 해석을 AI에 맡기는 것은 법적·정책적으로 매우 위험할 수 있다"며 "실사용에 앞서 충분한 기술 검토와 책임 구조 마련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경고했다. AI.gov 프로젝트가 외부로 노출된 경위도 논란이 됐다. 깃허브는 소스코드와 문서를 관리하고 공동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코드 호스팅 플랫폼이다. 기업과 정부 기관도 협업과 효율적 개발을 위해 깃허브를 이용하지만 이번 프로젝트의 경우 정부 개발자가 저장소를 '공개(public)' 설정으로 운영하면서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상태로 유지됐고 이로 인해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유출된 저장소에서는 웹 인터페이스, API 구성 방식, 콘솔 기능 설계뿐 아니라 AI 모델 통합 방식과 개발 중인 시제품의 일부 내용까지 확인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저장소는 비공개로 전환됐지만 이미 복사된 자료는 외부 백업 사이트와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다. 현재 AI.gov라는 웹사이트 주소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백악관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이 프로젝트는 아직 완전히 공개된 상태는 아니며 7월 4일 발표를 앞두고 기능을 다듬고 마무리하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단순한 실수 이상의 구조적 문제로 보고 있다. 한 보안 전문가는 "깃허브와 같은 오픈소스 협업 도구는 투명성과 효율성이 장점이지만 공공 부문에서는 신중한 보안 관리가 전제돼야 한다"며 "정책적 민감성이 높은 정부 프로젝트일수록 기본적인 설정 실수 하나가 심각한 정보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조직 전체가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5.06.11 09:19남혁우

휴롬 주스키트, 최우수 미각상 '3스타'

휴롬은 '2025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 출품한 휴롬 주스키트 ABC 및 진저레몬 2종이 최고 등급으로 평가 받으며 '최우수 미각상(3스타)'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국제식음료품평원(ITI)은 2005년부터 해당 품평회를 주최해 온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둔 세계적인 식음료 품질 평가 기관이다. 품평회는 매년 미쉐린 셰프와 소믈리에 등 약 250여 명의 식음료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출품 제품의 ▲첫인상 ▲시각 ▲후각 ▲미각 ▲질감·끝맛 등 총 5개 항목을 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으로 평가한다. 해당 항목의 평균 점수가 70점 이상일 경우에만 '국제 우수 미각상'이 수여되며, 점수에 따라 등급이 부여된다. 평균 점수 70점 이상 80점 미만은 '1스타', 80점 이상 90점 미만은 '2스타', 90점 이상은 '3스타'를 받는다. 휴롬은 이번 품평회에 ABC 및 진저레몬 주스키트 2종을 출품했다. 주스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보존하는 휴롬 착즙기로 주스키트를 착즙해 심사 받은 결과 2종 모두 90점 이상으로 평가 받으며 '국제 우수 미각상' 최고 등급인 '3스타'를 수상했다. 휴롬 주스키트는 채소과일 일일 권장 섭취량인 500g의 채소과일을 한 팩에 담아 소비자들이 채소과일을 보다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제품이다. 휴롬의 F&B 식음료 전문가와 식품영양연구팀이 주스의 맛과 영양을 고려한 최적의 비율로 레시피를 개발해 세척부터 손질까지 완료된 신선한 원물을 한 팩에 담았다. 세척과 손질 없이 주스키트 원물을 착즙기에 넣기만 하면 주스가 완성된다. 휴롬 주스키트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획득한 시설에서 2중 세척 시스템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생산·관리된다. 신선한 품질을 위해 주문 후 생산·출고되며 직접 원물을 확인하고 착즙할 수 있다. 휴롬 주스키트는 국제우수미각상을 수상한 ABC(사과, 비트, 당근) 주스와 진저레몬(레몬, 생강, 사과, 오렌지) 주스를 비롯해 소비자 수요에 맞춰 다양한 맛과 영양을 배합해 총 11종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휴롬 주스키트가 세계적인 품평회에서 최고 등급으로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하루 채소과일 섭취량을 담아 맛과 영양을 채운 제품으로 보다 많은 분들이 채소과일을 쉽고 간편하게 섭취하며 건강을 챙기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휴롬 주스키트는 휴롬 자사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500g 한 팩 당 6천900원, 5개 패키지는 2만9천900원이다.

2025.06.11 09:16신영빈

삼성SDI, 독일 ESS 기업 테스볼트에 'SBB' 공급

삼성SDI는 독일의 상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문 제조업체인 테스볼트에 일체형 ESS용 배터리 제품 'SBB' 공급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SBB는 20피트(ft) 크기의 컨테이너 박스에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을 설치한 제품으로,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안전성에 강점이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SDI는 이달 말까지 SBB를 테스볼트 측에 공급하며, 테스볼트는 여기에 전력변환장치(PCS)와 사이버 보안시스템 등을 결합한 자체 ESS 솔루션을 생산, 설치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이번 계약 외에 추가 공급을 위한 협상을 계속 진행하고, 추후 ESS 사업 수주를 위한 협력을 확대, 강화하기로 했다. 삼성SDI는 테스볼트에 'SBB 1.0'을 공급하고 내년 2분기부터는 'SBB 1.5'를 공급할 계획이다. SBB 1.5는 용량, 안전성, 설치 및 운영 편의성 등을 개선한 제품으로 지난해 출시됐다. 테스볼트는 최근 삼성SDI와의 협력 강화를 발표하면서 "SBB는 배터리 화재를 차단하기 위한 독자 솔루션인 '모듈내장형직분사(EDI)'를 갖춘 것은 물론 내구성이 뛰어나고 소음도 낮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지난 2017년부터 테스볼트에 ESS용 배터리를 공급해왔고, 이번 SBB 공급을 계기로 협력이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1 09:09김윤희

오픈AI, 구글클라우드에 챗GPT 올린다…MS 의존 탈피 '시동'

오픈AI가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확대를 위해 구글클라우드와 협력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맺은 인프라 독점 계약 재조정 논의 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로이터통신은 오픈AI가 지난 5월 구글클라우드와 AI 컴퓨팅 자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AI 모델 훈련·인프라 확대에 나섰다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일각에선 이번 협력이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와 맺은 기존 독점적 협약 구조에서 일정 부분 벗어난 결과라는 분위기다. 오픈AI는 그동안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모든 클라우드 인프라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서만 제공받는 구조였다. 이로 인해 구글클라우드 등 경쟁 업체와는 별도 계약을 맺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 간의 수십억 달러 규모 투자 계약 조건을 재조정하는 논의가 진행되면서 변화가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한 오픈AI의 지분 구조와 향후 투자 방식, 인프라 공급 조건 등이 재협의 되면서 오픈AI가 일부 클라우드 자원을 외부에서 조달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 것이다. 구글도 자체 AI 칩인 텐서처리장치(TPU)를 외부에 개방하며 클라우드 고객을 추가 확보한 셈이다. 이미 애플과 앤트로픽을 고객으로 둔 상태다. 그동안 오픈AI는 챗GPT로 인해 컴퓨팅 수요가 급증하자 다양한 공급처를 확보해 왔다. 소프트뱅크, 오라클과 손잡고 5천억 달러(약 683조6천500억원) 규모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추진하는가 하면 코어위브와도 수십억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챗GPT는 현재 사용자 규모와 AI 성능 측면에서 구글 챗봇 '제미나이'를 앞서고 있다. 이에 구글 검색 시장 점유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해당 위협을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스코샤은행은 "이번 거래는 양사가 격렬한 경쟁 관계임에도 컴퓨팅 수요 앞에서 현실적인 판단을 내린 사례"라며 "구글클라우드에는 중대한 성과지만 챗GPT가 구글 검색을 위협한다는 우려는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2025.06.11 08:43김미정

SBA 'DDP 쇼룸' 1주년..."동대문 패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동대문 패션 상권·동대문디자인플라자 활성화를 위해 기획하고 운영 중인 'DDP SHOWROOM'(이하 DDP 쇼룸)'이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고 11일 밝혔다. DDP 쇼룸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디자인랩 1층과 2층을 아우르는 패션 복합문화공간으로, B2B2C 사업을 통해 동대문 패션 상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DDP 쇼룸은 2024년 5월 개관한 서울 패션의 글로벌 확산과 패션 산업 지원을 위한 패션 복합문화공간이다. 패션-테크-아트가 콜라보된 대민 전시·이벤트 운영(B2C), 서울 도매브랜드와 패션 셀러를 위한 샘플스토어 및 스튜디오 운영(B2B)까지, 동대문 패션 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DDP 쇼룸은 기존 컨벤션 대관 및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되던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디자인랩 1층과 2층을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 시설 및 패션 전문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B2B 사업으로 '낮도매쇼룸'을 컨셉으로 운영되는 샘플스토어를 통해 서울 패션 도매기업을 직접 지원하고, 동대문을 기반으로 패션 창업을 시작하는 '셀러(소매 판매자)'를 대상으로 무료 샘플대여 및 촬영 전문 스튜디오를 운영해 패션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2025년 개관 1주년을 맞이한 현재, DDP 쇼룸 무료 스튜디오의 예약률은 평균 90%를 상회하며 그 성과를 입증한다. 이와 동시에 DDP 쇼룸은 매 시즌 서울 패션-테크-아트가 콜라보된 체험형 전시를 개최하고, 오프라인 거점을 보유하지 못한 서울 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소매 판매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DDP 쇼룸은 단편적 공간 지원, 기업을 위한 판매지원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IP등과의 적극적인 콜라보를 통해 기업 지원과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을 펼치며, 성수/강남/홍대 상권에 뒤지지 않는 기획전시의 메카로서 그 효과를 톡톡히 보이고 있다. DDP 쇼룸은 2025년, 서울 패션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사업 시작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알리바바 타오바오 글로벌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상설 라이브커머스 운영이 대표적이다. 서울시의 상징적 건축물이자, 서울 패션의 중심지인 동대문 상권과의 협업을 통해 서울 패션 기업의 글로벌 판로개척, 동대문 상권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판로개척을 위해 DDP 쇼룸은 지난 2월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알리바바 타오바오 글로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DDP 쇼룸은 상설 라이브커머스 상시 운영 공간으로 활용되며, 3개월 간 약 120건의 라이브커머스를 운영했으며, 지금까지 총 8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후 콰이쇼우, 티몰 글로벌 등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과의 협업 규모를 확대하여 동대문 패션 상권의 글로벌화는 더욱 가속화될 예정이며, 재부흥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DDP 쇼룸의 동대문 상권 활성화를 위한 기획전시 운영 사업은 서울의 패션을 가장 빠르게 소비하는 MZ세대와 글로벌 관광객을 주요 대상으로 운영된다. 2024년에는 자체 기획전시로 DDP 쇼룸 공간을 알리는데 주력하였다면, 2025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글로벌 IP와의 공동주관 기획전시를 연달아 개최하며 민관협력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있다. DDP 쇼룸의 기획전시는 글로벌 IP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2025년, DDP 쇼룸은 쿠키런: 킹덤, 핑크퐁 아기상어, 발로란트 등 글로벌 기업의 게임, 캐릭터 IP와의 콜라보를 통해 성공적인 전시를 지속 유치하고 있다. 패션 테크와 결합한 체험형 행사 기획을 기반으로 DDP 쇼룸의 연간 총 방문객은 누적 120만 명에 달한다. DDP 쇼룸은 다양한 시도를 통해 코로나 이후 침체돼 있던 동대문 상권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매 시즌 다채로운 전시와 인플루언서 협업을 통해 DDP 쇼룸을 하나의 '스튜디오' 이자 '유행의 거점'으로 삼아, 끊임없이 콘텐츠를 생산하고 대중의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이런 온라인 마케팅 활동은 서울 패션을 소비하고 라이프스타일을 동경하는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개관 1주년을 맞은 DDP 쇼룸은 SNS를 기반으로 대중과 소통하며, 인플루언서와의 직접 협업 및 공동작업을 기반으로 홍보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개관 당시 300여 명의 패션 인플루언서를 초청했으며, 올해에는 글로벌 틱톡 크리에이터 100여 명이 참여하는 '파트너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DDP 쇼룸 인스타그램과 함께 협업한 크리에이터는 지금까지 누적 500여 명에 달하며, 그 조회수는 1천만 회를 크게 웃돈다. 향후에도 서울의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을 사랑하는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이 예정되어 있어, 동대문 패션 상권과 서울 기업 홍보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김현우 SBA 대표는 “1주년을 맞이한 DDP 쇼룸은 패션-테크-아트가 결합된 콘셉트를 바탕으로 동대문 상권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특히 2025년에는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에서의 사업 제안을 바탕으로 동대문 패션 상권의 글로벌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한 해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DDP 쇼룸이라는 공간 브랜드는 동대문 기반의 패션 산업의 부흥과 동대문 상권 일대를 활성화하는 거점 공간으로서 서울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문화 산업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패션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그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6.11 08:00백봉삼

녹색산업 해외 발주·구매처 초청…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2025 개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1일부터 13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KOTRA와 공동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lobal Green Hub Korea)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GGHK는 녹색산업 분야 해외 발주처와 구매처를 초청해 국내기업이 유망한 해외 녹색사업(프로젝트)을 발굴하거나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GGHK는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했다. 올해에는 34개국 90개 해외기관·기업과 200개 국내기업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그린 비전 포럼 ▲일대일 수출상담회 ▲해외 녹색사업 설명회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25)'와 연계해 열린다. 올해 GGHK에서 해외 발주처와 구매처가 제시하는 사업 규모는 총 80억 달러(약 10조8천억원)에 이른다. 주요 사업으로는 방글라데시 상하수도청 수처리 프로젝트(7억 달러 규모), 탄자니아 대통령실 그린프로젝트(950만 달러 규모) 등이 있다. 또 '일대일 수출 상담회'를 통해 국내기업이 해외 발주처와 구매처에 다양한 환경기술(녹색기술)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시간도 갖는다. '글로벌 그린 비전 포럼'에서는 로베르토 루께 누께스 에콰도르 교통공공사업부장관, 나나 아마 브라우니 클루체 가나 환경보호청장 등 녹색산업 협력국의 장·차관급 고위 인사가 참여해 탄소감축과 온실가스 저감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프란시스코 곤잘레스 메디나 미주개발은행(IDB) 수석환경전문관, 다이세이 마쓰키 세계은행(WB) 선임기후변화전문관 등 다자개발은행 관계자가 지속가능한 탄소감축을 위한 역할과 노력을 소개한다.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베트남 전력청(EVN), 요르단 에너지광물자원부(MEMR), 아제르바이잔 수자원청(ADSEA), 페루 공원관리청(SERPAR) 등이 한국기업과 화석연료 전환, 그린수소, 태양광, 하수처리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논의한다. 또한 수소발전, 수처리 기자재 납품 관련 계약과 MOU도 진행된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국가 간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환경과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적 강점을 가진 우리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를 기후 위기 대응과 환경무역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우리나라는 상하수도 설치·운영 및 환경오염방지기술부터 그린수소·해수담수화·폐기물에너지화 등 첨단기술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매우 우수한 녹색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급성장하는 세계 녹색산업 시장에서 국내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도록 해외 발주처·구매처와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1 07:48주문정

웨카와 네비우스, 초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 솔루션으로 AI 혁신 가속화 위한 파트너십 체결

캠벨, 캘리포니아, 2025년 6월 11일 /PRNewswire/ -- AI 네이티브 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웨카(WEKA)와 선도적인 AI 인프라 기업인 네비우스(Nebius)(NASDAQ: NBIS)가 오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웨카의 고급 데이터 스토리지 소프트웨어와 네비우스의 풀스택 AI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합하는 강력한 GPUaaS(GPU-as-a-Service)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은 필요에 따라 컴퓨팅 및 스토리지 리소스를 확장하고, 초고성능과 마이크로초 지연 시간으로 효율적인 AI 모델 훈련과 정밀 AI 추론을 수행할 수 있다. WEKA's integration with Nebius delivers ultra-high-performance AI Cloud solution to accelerate AI workloads for innovators requiring exceptional performance at scale. AI 모델 훈련 및 추론 프로세스를 대규모로 실행하는 조직은 컴퓨팅, 메모리, 스토리지, 데이터 관리와 관련하여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며, 이는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 최신 AI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조직은 턴키 인프라를 제공하는 전문화된 네오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AI 목표를 실현할 수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네오클라우드는 GPU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성능과 효율성을 최적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네비우스 AI 클라우드는 엔터프라이즈부터 스타트업, 연구 기관에 이르기까지 모든 규모의 혁신가가 AI 워크로드를 실제 운영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최첨단 비용 최적화 네오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 네비우스는 차세대 프리미엄 플랫폼을 강화하기 위해 웨카의 고성능 스토리지 소프트웨어를 선택하여 AI 클라우드 성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페타바이트에서 엑사바이트 규모까지 손쉽게 확장 가능한 데이터 처리 역량을 확보했다. 한 주요 학술 AI 연구 기관이 대규모 실험 및 모델 개발 작업을 강화하기 위해 네비우스의 맞춤형 AI 인프라를 선택했다. 이 기관은 수천 개의 GPU 클러스터를 예약하고, AI/ML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네비우스 AI 클라우드의 개발자 친화적인 플랫폼을 활용했다. 특히 이 기관은 엄격한 운영 요구사항에 맞춰 환경을 더욱 세밀하게 조정하기 위해 웨카의 데이터 플랫폼 통합을 요청했다. 이는 웨카와의 이전 성공 경험과 사용자 및 디렉터리 할당량과 같은 기능의 필요성을 고려한 결정이었다. 네비우스의 컴퓨팅 인프라와 함께 2PB의 웨카 스토리지가 배포되면서, 이 기관은 이제 최첨단 AI 연구의 엄격한 요구사항을 지원하는 고성능의 확장 가능한 완전 관리형 플랫폼의 이점을 누리게 됐다. 다닐라 슈탄(Danila Shtan) 네비우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웨카는 우리의 모든 기대와 요구사항을 뛰어넘었다"며 "웨카 솔루션은 대규모 환경에서도 뛰어난 처리량, IOPS 및 낮은 지연 시간을 제공하며, 읽기•쓰기 혼합 워크로드도 손쉽게 관리할 뿐만 아니라 뛰어난 메타데이터 관리 및 능률적인 멀티테넌시 기능까지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리란 즈비벨(Liran Zvibel)은 웨카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네비우스와 협력하여 AI 혁신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인프라 복잡성을 최소화하는 고성능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네비우스와 웨카는 고성능 스토리지와 AI 우선 인프라가 만났을 때 어떤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을지 새롭게 정의하고 있으며, 엔터프라이즈 AI 및 에이전틱 AI 혁신을 촉진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웨카 기반 네비우스 AI 클라우드 솔루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https://www.weka.io/customers/nebius/ 네비우스 (Nebius) 소개 네비우스는 대규모 GPU 클러스터, AI 네이티브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자를 위한 도구 및 서비스를 포함하여 전 세계 AI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풀스택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술 기업이다.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두고 나스닥에 상장된 네비우스는 유럽, 북미 및 이스라엘 전역에 R&D 허브를 두고 글로벌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네비우스 AI 클라우드 플랫폼은 집약적인 AI 워크로드를 위해 처음부터 설계된 솔루션이다. 네비우스는 독자적인 자사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및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AI 개발자들이 모델을 구축, 튜닝 및 실행하는 데 필요한 컴퓨팅, 스토리지, 관리형 서비스 및 도구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nebiu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웨카 (WEKA) 소개 웨카는 AI 시대를 위해 구축된 기업 데이터 스택에 대한 새로운 방식을 설계하고 있다. WEKA® Data Platform은 클라우드와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는 AI 기반 아키텍처가 갖춰진 AI 인프라의 표준을 설정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및 엣지 환경에서 데이터의 원활한 이동을 보장한다. 이 플랫폼은 종래의 데이터 사일로를 GPU, AI 모델 트레이닝과 추론 그리고 기타 성능 집약적인 워크로드를 가속하는 동적 데이터 파이프라인으로 변환해 보다 작업 효율성 상승, 에너지 소비 감소, 관련 탄소 배출 저하를 유도한다. 웨카는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과 연구 조직들이 복잡한 데이터 문제를 해결해 더욱 신속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발견, 통찰, 결과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포춘 50대 기업 중 12개가 포함되어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weka.io) 또는 링크드인(LinkedIn), X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EKA 및 WEKA 로고는 WekaIO, Inc.의 등록 상표다. 여기에 사용된 기타 상표명은 해당 소유자의 상표일 수 있다. WEKA: The Foundation for Enterprise AI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07068/WEKA_Nebius_PR.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796062/WEKA_v1_Logo_new.jpg?p=medium600

2025.06.11 07:10글로벌뉴스

"가전 잘 쓰고 계세요?"…롯데하이마트, 방문컨설팅 서비스 도입

롯데하이마트는 고객의 가전 사용 불편 해소와 설치 전 고민 해결을 위한 '방문컨설팅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가전 구매 전후에 고객이 가장 자주 겪는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방문 케어 서비스다. 방문컨설팅 서비스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가전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한 사항을 점검, 해결해주는 '가전불편 점검 서비스'와, 대형가전 구매시 중요한 설치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적절한 제품을 추천해주는 '가전설치 사전점검 서비스'다. 가전불편 점검 서비스는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불편 사항을 듣고 상태를 확인해, 단순 조작 등의 원인은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고, 만약 점검 결과 고장으로 확인될 경우 브랜드별 사후 서비스(A/S) 접수까지 대신 진행해준다. 가전설치 사전점검 서비스는 설치 가전을 구매 하기 전에 있을 수 있는 고민을 해소해준다. 구매 전 내가 사고 싶은 가전이 원하는 위치에 설치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만약 불가능한 환경이라면 해당 공간에 적합한 제품 규격과 사양까지 추전해준다. 해당 서비스는 유료로 운영된다. 이용료는 가전불편 점검 서비스는 1만5천원, 가전설치 사전점검 서비스는 1만5천~2만5천원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고객만족도가 높은 롯데하이마트의 'CS마스터(롯데하이마트 배송·설치 전문가)'를 대상으로 별도 교육을 통해 방문 컨설턴트로 육성했다. 상품에 대한 전문 지식과 설치 환경에 대한 노하우가 많은 전문가가 고객의 자택을 직접 방문해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방문컨설팅 서비스는 롯데하이마트가 추진 중인 '고객 평생 케어' 전략의 일환으로,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고객의 사용 환경과 상황까지 고려한 고객 케어 서비스다. 롯데하이마트는 서비스 론칭에 앞서 지난 4월 말부터 약 한달 동안 영남 지역 80여개 매장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이용 고객의 대부분이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전 사용 시 나타난 문제의 원인을 몰라 사용에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매우 다양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문가 방문시 대부분의 경우에서 제품의 고장이 아니여서 디테일한 기능 설정 조정이나 제품 수평 맞춤 등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고장인 경우는 A/S 신청을 대행해 불편을 최소화했다. 가전설치 사전점검 서비스의 경우도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을 중심으로 설치 환경에 대한 사전 점검을 요청하는 수요가 많았다. 신현채 롯데하이마트 SCM부문장은 "가전을 가장 잘 이해하는 전문가가 고객의 설치 환경과 사용 경험에 맞는 생활 밀착형 컨설팅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매 전후 고객이 경험하는 다양한 고민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고객 평생 케어' 전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1 06:00신영빈

인터넷을 지탱해온 힘은 무엇이며, 인터넷은 왜 지금 위협받고 있는가

ICANN과 인터넷 소사이어티 새 보고서, '인터넷 거버넌스 포럼'이 안정적이고 안전한 인터넷을 지원해온 방식과 그러한 지원 모델이 현재 압박받고 있는 이유를 상세히 설명 프라하, 2025년 6월 11일 /PRNewswire/ --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 거버넌스의 미래를 둘러싼 논의가 활발히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오랜 기간 인터넷의 기술적 기반을 담당해온 두 기관인 ICANN(Internet Corporation for Assigned Names and Numbers)과 인터넷 소사이어티(Internet Society•ISOC)가 20년 이상 인터넷이 개방적•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준 핵심 요소인 '국경과 분야를 초월한 협력적 조율'에 새로운 관심을 쏟아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두 기관이 10일 공동 발표한 보고서 '인터넷 거버넌스 포럼 20년의 발자취(Footprints of 20 Years of the Internet Governance Forum)'는 정부, 엔지니어, 시민 사회, 기업 간 협력이 단일하고 안전하면서도 전 세계적으로 접근 가능한 인터넷을 유지하는 데 어떻게 기여해 왔는지를 보여준다. 보고서는 인터넷 거버넌스 포럼(Internet Governance Forum•IGF) 및 포럼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통해 도출된 기술적•정책적•인프라적 성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커티스 린드퀴스트(Kurtis Lindqvist) ICANN 회장 겸 CEO는 이렇게 말했다. "인터넷은 우연히 통합된 상태로 유지된 게 아니다. 인터넷의 회복력은 국경과 분야를 초월해 사람과 기관들이 협력하며 얻은 결과다. 이 보고서는 인터넷이 우연히 성공한 것이 아니라 조율의 결과라는 점을 강조한다. 우리가 단일하고 안전하면서 상호운용성이 있는 인터넷의 가치를 중시한다면 이를 가능하게 한 모델에 다시 한번 집중해야 한다." 샐리 웬트워스(Sally Wentworth) 인터넷 소사이어티 회장 겸 CEO는 "지난 20년간 IGF는 다중 이해관계자 거버넌스가 성과를 낸다는 걸 보여줬다"면서 "IGF는 인프라, 보안, 접근성, 정책 등에 두루 발자취를 남겼다. 주로 기존의 거버넌스가 영향을 미치지 못한 곳들이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는 그것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의지가 있을 때에만 강력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 핵심 발견 사항 인프라 영향 지역 내 인터넷 트래픽을 더 효율적으로 교환할 수 있게 해주는 인터넷 익스체인지 포인트(Internet Exchange Points•IXP)가 지난 10년간 아프리카에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으로 지연 시간이 줄어든 반면 서비스 품질은 향상됐고, 서비스 제공업체의 운영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거뒀다. 글로벌 영향력 현재 440만 개 이상의 도메인 이름이 아랍어, 키릴 문자, 중국어 등 비라틴 문자로 등록되어 있어 해당 언어를 사용하는 지역 사회의 디지털 접근성이 크게 확대됐다. '2025년 보편적 수용의 날(Universal Acceptance Day 2025)'에는 50개 이상의 국제 행사가 개최돼 인터넷 생태계 전반에서 다양한 언어와 문자 체계를 온전히 수용하는 환경을 촉진했다. 대규모 인터넷 보안 현재 최상위 도메인의 93%가 DNSSEC(Domain Name System Security Extensions)을 통해 보호받고 있다. 이 프로토콜은 데이터 진위성 검증을 통해 DNS 기반 사이버 공격을 방지한다. 동시에 전 세계 1000개 이상의 네트워크가 책임 있는 라우팅 관행을 촉진하고 시스템적 취약점을 완화하는 이니셔티브인 MANRS(Mutually Agreed Norms for Routing Security)를 채택했다. 정책 참여 전 세계적으로 180개가 넘는 국가•지역 인터넷 거버넌스 포럼(National and Regional Internet Governance Forums•NRIs)이 활동 중이다. 예를 들어, 청년 IGF(Youth IGF)는 국내외 정책 논의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왔고, IGF 의회 트랙(IGF Parliamentary Track)은 디지털 신뢰, 권리, 포용성에 대한 입법적 사고를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 중대한 전환점 보고서는 앞으로 10년 동안 글로벌 디지털 협력의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정보사회에 관한 세계정상회의(World Summit on the Information Society•WSIS) 20주년 검토(WSIS+20)'를 앞두고 발표됐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ICANN과 ISOC는 통합되고, 안전하며, 개방된 인터넷을 지원해온 기관과 프레임워크에 다시금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한다. 보고서는 추상적인 결론을 제시하기보다는 실용적이고 전 세계에서 수집된 실질적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보고서는 분산형 협업 거버넌스에 대한 지원이 약화될 경우 무엇이 위험에 처해질 수 있으며, 지금까지는 어떤 방식이 효과적이었는지를 보여줌으로써 현재 진행 중인 논의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체 보고서 다운로드 ICANN 소개 ICANN의 사명은 안정적이고, 안전하며, 통합된 글로벌 인터넷을 지원하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에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컴퓨터나 다른 장치에 이름이나 숫자로 된 주소를 입력해야 한다. 이 주소는 전 세계 어디서든 고유해야 컴퓨터들이 서로를 올바르게 찾을 수 있다. ICANN은 이 고유 식별자들을 전 세계적으로 조율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ICANN은 1998년에 설립된 비영리 공익 법인으로, 전 세계 참가자 커뮤니티와 함께 운영되고 있다. 웹사이트: icann.org. 인터넷 소사이어티 소개 1992년 인터넷 선구자들이 설립한 인터넷 소사이어티는 인터넷이 모든 사람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노력하는 글로벌 비영리 조직이다. 전 세계 130개 이상의 지부와 회원 커뮤니티, 전문 관심 그룹을 통해 인터넷을 개방적이고, 전 세계적으로 연결되며, 안전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인터넷 정책과 표준 및 프로토콜을 옹호하고 홍보한다. 웹사이트: Internetsociety.org. Internet Society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810953/ICANN_Logo.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06773/Internet_Society.jpg?p=medium600

2025.06.11 02:10글로벌뉴스

에릭슨과 슈퍼마이크로, 엣지 AI 시스템을 위한 기업 연결성 강화 추진

-- 에릭슨과 슈퍼마이크로, 다양한 AI 엣지 애플리케이션의 신속한 구축을 위한 혁신적인 5G 번들 협력 모색 새너제이, 캘리포니아 및 파리, 2025년 6월 11일 /PRNewswire/ -- 에릭슨(Ericsson, 나스닥: ERIC)과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나스닥: SMCI)가 엣지 AI(Edge AI)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의사를 발표했다. 양사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에릭슨 엔터프라이즈 무선 솔루션(Ericsson Enterprise Wireless Solutions)이 제공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5G 연결 기술과 슈퍼마이크로의 첨단 엣지 AI 플랫폼을 결합한 상용 번들 솔루션을 공동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다음과 같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5G 네트워크 연결을 핵심 부가가치 요소로 활용하는 고급 엣지 AI 기능 제공 사전 검증된 AI 컴퓨팅 및 5G 연결을 갖춘 통합 솔루션으로 구축 및 배포 간소화 AI가 광범위한 비즈니스 기능에 통합됨에 따라, 저지연 응답 시간이 요구되는 AI 애플리케이션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전 훈련된 AI 모델, 생성형 AI 및 에이전틱 AI를 데이터 센터가 아닌 외부의 네트워크 엣지에서 처리할 수 있는 엣지 AI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슈퍼마이크로와 에릭슨의 기술 결합은 소매, 공장,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무선 연결과 함께 엣지 AI 인프라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슈퍼마이크로는 소형 팬리스 장치부터 신발 상자 크기의 시스템 , 1U 랙마운트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 선택지로 엣지 AI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광범위한 인프라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 새로운 독립형 무선 시스템은 다양한 환경에 설치 가능하면서도 유선 시스템에 필적하는 업계 표준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제공한다. 모리 린 (Mory Lin) 슈퍼마이크로 IoT/임베디드 및 엣지 컴퓨팅 부문 부사장은 "슈퍼마이크로는 기업들이 엣지에서 AI의 힘을 활용할 수 있는 최첨단 솔루션을 제공한다 "며 "에릭슨의 5G 기술과 결합된 우리의 컴퓨팅 플랫폼을 통해 기업과 공공 부문 조직은 스마트 교차로, 산업 제조, 원격 인프라 등 유선 기술 사용이 어려운 부문에서도 AI 애플리케이션의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에릭슨의 무선 WAN 포트폴리오는 실내외용 저·중대역 무선 어댑터, 5G, SD-WAN, 보안 어플라이언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전통적인 유선 연결이 불편하거나 일부 엣지 배포에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 핵심 인프라 구성요소로 기능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5G는 주요 WAN 연결 또는 비즈니스 핵심 업무를 위한 백업 WAN 연결로 활용될 수 있다. 에릭슨의 솔루션을 통해 기업은 네트워크 슬라이싱, 셀룰러 인텔리전스, 제로 트러스트 보안 등 5G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조나단 피셔 (Jonathan Fischer) 에릭슨 글로벌 OEM 및 임베디드 파트너 부사장은 "에릭슨은 거의 10년 동안 WAN 엣지를 혁신하여, 기업들이 어디서든 빠르고 유연하게 모든 것을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며 "이제 슈퍼마이크로와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속도와 민첩성을 새롭게 떠오르는 엣지 AI 분야로 확대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양사는 기업들이 엣지 인텔리전스를 더 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기회를 갖게 됐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적용될 수 있는 주요 산업 분야는 다음과 같다 . 소매 : 실시간 이미지 인식을 통한 품목 계산 처리 가속화 , 재고 추적 강화, 도난 감지 및 경보 스마트 팩토리 및 산업 자동화 : 센서 및 카메라 데이터를 로컬에서 처리하며 산업 기계 모니터링 및 제어 교통 안전 : 카메라 및 센서 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교통 데이터 분석으로 적응형 교통 관리 및 안전성 향상 헬스케어 관리 : 적시 재고 관리와 같은 헬스케어 운영을 지원하여 낭비를 줄이고 중요한 의료물품 확보 기업 고객 및 시스템 통합업체는 2025년 6월 11일부터 12일까지 파리에서 열리는 NVIDIA GTC에서 슈퍼마이크로 부스(Pavillion 7, 부스 번호 P10)를 방문하거나, 아래 링크를 통해 자세한 솔루션 및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https://supermicro.com/en/solutions/ericsson 슈퍼마이크로컴퓨터 (Super Micro Computer, Inc.) 소개 슈퍼마이크로 (Supermicro, 나스닥: SMCI)는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토탈 IT 솔루션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설립되어 운영 중이며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AI, 5G 통신사/엣지 IT 인프라를 대상으로 누구보다도 먼저 혁신 솔루션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버, AI, 스토리지, IoT, 스위치 시스템, 소프트웨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IT 솔루션 제조사로서 마더보드와 전원, 섀시 설계 전문성을 무기로 개발과 생산을 강화, 클라우드에서 엣지까지 고객에게 차세대 혁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미국, 아시아, 네덜란드에서 제품을 자체 설계하고 글로벌 영업망을 통해 규모와 효율을 제고하는 한편 최적화를 통해 TCO를 개선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있다(그린 컴퓨팅).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은 폼 팩터, 프로세서, 메모리, GPU, 스토리지, 네트워크, 전력 및 냉각 솔루션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유연하고 재사용 가능한 빌딩 블록을 기반으로 구축된 광범위한 시스템 제품군에서 자신의 특정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제품을 선택하여 최적화할 수 있다 . 슈퍼마이크로 (Supermicro), 서버 빌딩 블록 솔루션(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We Keep IT Green은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상표 및/또는 등록상표이다 . 기타 브랜드 , 명칭 및 상표는 해당 소유자의 자산이다 . 에릭슨 (ERICSSON) 소개: 에릭슨의 고성능 네트워크는 매일 수십억 명의 사람들에게 연결성을 제공한다 . 에릭슨은 통신 기술의 개척자로서 150년 가까이 서비스 제공업체 및 기업을 위한 모바일 통신 및 연결성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고객 및 파트너와 함께, 에릭슨은 내일의 디지털 세상을 현실로 만들어 가고 있다. www.ericsson.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43241/Supermicro_Logo.jpg?p=medium600

2025.06.11 02: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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