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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현대차, 부품 하나까지 실시간 관리…'VE 시스템'으로 공장 혁신

현대자동차와 삼성SDS가 손잡고 신차 개발을 위한 디지털 전환(DX)을 본격화한다. 복잡한 자동차 개발 과정을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연결하고 소프트웨어 기반의 제조 혁신을 통해 '빠르고 유연한 공장'으로 진화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 이재곤 팀장과 삼성SDS 신철우 팀장은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 2025(REAL Summit 2025)'에서 '신차개발 DX 혁신을 위한 현대차·기아 VE 시스템 구축 사례'를 주제로 공동 발표했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신차 개발 과정에 특화된 '가상 엔지니어링(VE)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의 미래형 제조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곤 팀장은 "현대차는 대한민국 1호 국산차인 포니를 시작으로 친환경차,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TV),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까지 이동수단의 경계를 확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의 공장이 햄버거만 찍어내던 패스트푸드점 같았다면, 이제는 고객 맞춤 메뉴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이 되어야 한다"며 "복잡하고 빠르게 변하는 수요에 대응하려면 유연한 제조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러한 변화를 반영해 자체 스마트팩토리 생태계인 '이포레스트(e-Forest)'를 설계했다. 단순한 자동화 공장을 넘어, 공정·설비·데이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을 구현하기 위함이다. 이 팀장은 "신차 개발은 수만 명의 현대차 내부 인력과 2만여 개 협력사가 함께 수행하는 복잡한 대규모 프로젝트"라며 "기획부터 설계, 생산, 품질관리까지 수백 단계에 걸쳐 연속적으로 진행되며, 중간에 문제가 발생하면 전체 일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개발 과정의 복잡성을 설명했다. 이런 복잡성을 해결하기 위해 현대자동차는 VE 시스템을 도입했다. 개발, 설계, 생산, 품질 등 부서 간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하고, 디지털 트윈과 AI 기술과도 연계되도록 설계됐다. 특히 생산기술 부서 중심의 제품 데이터 관리(PDM) 체계를 기반으로 전체 부품과 공정 정보를 시각적으로 통합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반복적인 업무와 부서 간 단절된 데이터로 인해 리소스 낭비가 심하고 협업이 원활하지 않았던 기존 시스템과 달리 VE 시스템은 '하나의 원소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든 부서가 실시간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기능으로는 차체 골격의 기준이 되는 마스터 컨트롤 포인트(MCP) 관리가 있다. MCP는 주요 부품을 정밀하게 정렬·조립하기 위한 핵심 기준점으로, 설계, 품질, 생산, 협력사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동일한 좌표와 기준을 사용해야 한다. 이 좌표가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문이 닫히지 않거나 충돌 안전성에 문제가 생기는 등 품질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VE 시스템은 MCP 정보를 디지털화해 중앙 데이터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과거에는 부서마다 다른 버전의 엑셀 파일을 사용하면서 설계 변경 사항이 제때 반영되지 않아 오류와 중복 작업이 빈번했다. 그러나 VE 시스템 도입 후에는 변경 이력이 실시간 반영되며, 관련 부서 및 협력사에도 자동으로 공유돼 데이터 불일치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엑셀 기반의 표 형식 데이터도 3D 시각화 화면으로 대체됐다. 설계자, 생산자, 품질 담당자 모두가 동일한 화면을 기반으로 제품 구조와 기준점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문제를 빠르게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부서 간 커뮤니케이션 속도가 빨라지고 오류 발생 가능성도 크게 줄었다는 것이 이 팀장의 설명이다. MCP는 생산 현장의 핵심 구성 요소인 인력(Man), 설비(Machine), 자재(Material), 공법(Method) 등 4M 정보와도 유기적으로 연동된다. 하나의 기준점이 바뀌면 그에 따라 영향을 받는 모든 작업 지점의 정보가 자동으로 추적돼, 공정 변경이나 설계 수정 시에도 일관된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MCP 데이터는 디지털 트윈 환경과 연계돼, 설계 단계에서부터 가상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부품 간 간섭이나 조립 간 정렬 오차, 공정 상 충돌 가능성 등을 양산 이전부터 사전에 검증하고 개선할 수 있으며 시제품 제작 없이 다양한 시나리오 실험이 가능해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품질 안정성도 높일 수 있게 됐다. MCP의 디지털 관리는 결국 신차 개발의 품질과 속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팀장은 "VE 시스템 도입 이후 MCP 정보가 실시간 공유되고, 4M 정보가 통합 관리되면서 설계 오류와 품질 이슈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초기 양산 품질이 높아지고, 설계 변경에 따른 비용도 크게 절감됐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VE 시스템을 과거에도 시도했지만 느린 속도와 불편한 UI, 유지보수 부담 등으로 인해 실패를 경험한 바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삼성SDS와의 협력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으로 재설계했다. 신철우 팀장은 "UI/UX 단순화, 메타데이터 기반 경량화, API 기반 실시간 연동 백본 구축 등 기술적 난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PLM 솔루션 기업 PTC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CAD,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 사후지원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연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적용했다. 신 팀장은 시스템 구축 과정의 현실적인 문제도 짚었다. 많은 기업이 상용 솔루션을 도입하지만 기대와 다른 결과로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벤더는 제품만 판매하고 SI는 기술 전문성이 부족해 결국 고객사가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VE 시스템은 그런 구조를 깨기 위해 현대자동차와 삼성SDS, PTC가 '원팀(One Team)'으로 협업한 대표 사례"라며 "진정한 협업이 진짜 가치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는 향후 VE 시스템을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 데이터를 자산화하고, 다양한 공장 환경에 재활용하는 동시에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자율화 기술도 적용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설계 도면을 기반으로 로봇 작업 지시서를 자동 생성하거나, 공정 변경 시 AI가 자동으로 최적 공정 방식을 추천하는 수준까지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 팀장은 "이번 사례를 기반으로 다른 제조사에도 확장 가능한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며 "향후 신차 개발뿐 아니라 R&D, 품질, 유지보수 등 자동차 전 생애주기에 걸쳐 VE 시스템의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11 17:18남혁우

경기아트센터-경기관광공사, 문화 관광 융합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는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공유해 문화와 관광이 융합된 새로운 모델을 발굴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아트센터의 공연 콘텐츠와 경기관광공사의 관광 네트워크를 접목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공동 문화행사 프로그램 기획 협력 ▲공연예술 및 관광콘텐츠 연계 홍보·마케팅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유치, 시설사용 지원 ▲기타 협력사업 공동 추진 등이 담겼다. 양 기관은 공연예술과 관광자원을 연계해 지역 문화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며, 장기적으로 경기도만의 차별화된 문화관광 모델을 구축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도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와 함께 문화콘텐츠 기반 관광 수요의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전통예술 콘텐츠와 관광이 결합된 체험형 상품을 개발해 전통예술의 대중화와 글로벌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되고, 외부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더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K-컬처와 연계한 공연관광 상품은 경기도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로서 글로벌 관광시장에서 도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관광공사가 보유한 관광자원 개발 역량과 경기아트센터가 가진 공연 제작 인프라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한다"며 "흥미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관광이 융합된 콘텐츠를 개발하여, 전통문화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강화하고 지역 경쟁력을 제고하도록 힘쓰겠다. 'K-컬처 연계 관광'이 글로벌 트렌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K-컬처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글로벌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핵심소재가 되었다. 이번 협약은 '문화예술과 여가가 일상이 되는 경기'를 실현하기 위한 소중한 출발점이다"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단순한 지역방문을 넘어, 더욱 매력적이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경기도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1 17:14이도원

시스코,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와 협력해 차세대 eSIM 및 IoT 연결 시대 연다

뭄바이, 인도, 2025년 9월 11일 /PRNewswire/ -- 선도적인 글로벌 통신 기술 기업 타타 커뮤니케이션즈(Tata Communications)가 오늘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IoT 구축을 위한 획기적인 움직임의 일환으로 시스코(Cisco)와 새로운 전략적 협력을 맺고 전 세계 기업들의 커넥티드 기기 연결•관리•확장 방식의 혁신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Marco Bijvelds, Vice President and Global Head of Tata Communications MOVE™ 기업들이 IoT 운영을 확대함에 따라, 커넥티드 차량부터 산업용 센서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기기 관리 문제가 지속적인 장애물로 대두되고 있다. 여기에는 여러 공급업체나 하드웨어 표준을 동시에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는 SIM 하드웨어의 분산, 복잡한 기기 프로비저닝, 그리고 이종 네트워크 및 기술 간의 상호운용성 부족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과제는 결과적으로 제품 출시 지연, 비용 증가, 유연성 제한 등으로 이어져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IoT 계획을 확장하는 것을 주저하게 만든다. 이번 협력을 통해 지능형 다세대 글로벌 eSIM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으로서 200여 개국에 걸쳐 3억5천만 개 이상의 eSIM 운영체제(OS) 및 관리형 SIM 라이프사이클을 제공하는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MOVE™가 3만2천개 이상의 기업이 사용하고 커넥티드 차량 1억대를 포함해 2억7천만개 이상의 SIM IoT 기기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기기 관리 플랫폼인 시스코 IoT 컨트롤 센터에 통합될 예정이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와 시스코가 보유한 간소화되고 확장 가능한 글로벌 IoT 배포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기업들은 다음과 같은 이점을 얻을 수 있다. 다양한 SIM 공급자, 사설 및 공용 네트워크, eSIM 표준을 아우르는 원활한 기기 활성화 및 관리 마찰 없는 통합 연결 경험을 통해 시장 출시 시간 단축 IoT 배포의 모든 계층에 걸쳐 심층적인 가시성과 제어 확보 통합 작업 감소 및 벤더 종속성 회피 이번 협력은 기업들에게 커넥티드 기기 생태계 전반에 걸쳐 새로운 차원의 제어력, 민첩성 및 효율성을 약속하는 중대한 전환점을 의미한다. 마르코 비벨즈(Marco Bijvelds)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MOVE™ 부사장 겸 글로벌 총괄은 "eSIM 기술의 지속적인 진화는 기업이 IoT 기기를 연결하고 관리하는 방식에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며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지능형 IoT 패브릭과 시스코의 검증된 기기 관리 플랫폼을 결합한 독보적인 역량은 글로벌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운영을 간소화하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이 더 빠르고 스마트하고 자신 있게 확장할 수 있는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 시대의 기반을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력은 운송, 물류, 제조 등 신뢰할 수 있는 IoT 연결이 필수적인 산업에 큰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는 현지 SIM 카드 없이 국경을 넘어 트레일러를 즉시 활성화하는 운송 회사부터, 기기 재구성 없이 사설 및 공용 네트워크의 인프라를 모니터링하려는 유틸리티 기업 등이 포함된다. 마숨 미르(Masum Mir) 시스코 프로바이더 모빌리티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은 "시스코와 타타 커뮤니케이션즈는 eSIM 기술에 대한 협력을 통해 혁신을 추진하며 새로운 기회를 열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사용 사례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단순성, 자동화, 확장성을 더욱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eSIM을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타타 커뮤니케이션즈는 시스코의 훌륭한 파트너로서 이미 검증된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제조부터 판매 및 사용에 이르는 전 생애주기에 걸쳐 커넥티드 차량을 관리하는 모빌리티 서비스 비전을 추진하는 데 있어 어렵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 시스코와 타타 커뮤니케이션즈는 상호운용성, 확장성, 라이프사이클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한 IoT 산업의 대담한 새 기준을 세우고자 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전 세계 기업들이 혁신 가속화, 신규 수익원 창출, 커넥티드 운영 최적화를 통해 사람, 공간, 사물 간의 원활한 상호작용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소개 타타 커뮤니케이션즈(Tata Communications, NSE: TATACOMM, BSE: 500483)는 190개 이상 국가와 지역의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경제를 지원하는 글로벌 디지털 생태계 전문 기업이다.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협업 및 커넥티드 솔루션, 핵심 및 차세대 연결성, 클라우드 호스팅 및 보안 솔루션, 미디어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포춘 500대 기업 중 300개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전 세계 거대 클라우드 기업의 80%에 고객들을 연결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tatacommunication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X | 링크드인 | 유튜브 | 인스타그램 미래 예측 및 주의 진술 이 보도자료에서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와 그 전망에 관한 특정 용어와 진술, 그리고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예상 재무 상태, 사업 전략, 운영의 향후 전개, 인도의 일반 경제와 관련된 진술을 포함한 기타 진술은 모두 미래 예측 진술에 해당한다. 이러한 진술에는 알려진 위험과 알려지지 않은 위험, 불확실성, 그리고 재무, 규제, 환경, 산업 성장 및 추세 예측과 관련된 기타 요인이 포함되며, 이로 인해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실제 결과, 실적 또는 성과 또는 업계 결과가 이러한 미래 예측 진술에 의해 명시적 또는 묵시적으로 표현된 내용과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다. 실제 결과, 실적 또는 성과가 이러한 미래 예측 진술과 실질적으로 달라질 수 있는 중요한 요인에는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네트워크의 트래픽 증가 실패, 고객 요구를 충족하고 수용 가능한 이윤을 창출하는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실패, 음성 전송 서비스를 포함한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 및 정보 시스템의 상용화 테스트 실패, 회사의 특정 통신 서비스에 대한 가격 압박 속도의 안정화 또는 감소 실패, 전략적 인수와 타타 커뮤니케이션즈가 속한 산업의 행정과 관련된 변화를 포함한 인도의 정부 정책 또는 규제 변화의 통합 실패, 그리고 일반적으로 인도의 경제, 비즈니스 및 신용 조건 등이 포함된다. 실제 결과, 실적 또는 성과가 이러한 미래 예측 진술과 실질적으로 달라질 수 있는 추가적인 요인(이중 다수는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통제 범위를 벗어남)은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연례 보고서에서 논의된 위험 요인을 포함하며 이에 국한되지 않는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연례 보고서는 www.tatacommunication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는 미래 예측 진술을 업데이트하거나 변경할 의무를 지지 않으며 이를 명시적으로 부인한다. © 2025 Tata Communications Ltd. All rights reserved. TATA COMMUNICATIONS와 TATA는 인도 및 특정 국가에서 Tata Sons Private Limited의 상표 또는 등록 상표다. 기타 모든 제3자 상표는 해당 소유자의 소유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769904/Marco_Bijvelds_Tata_Communications.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268954/5119918/Tata_Communications_Logo.jpg?p=medium600

2025.09.11 17:10글로벌뉴스

"한 곳만 참여해도 유찰 없다"…국가AI컴퓨팅센터 신속 추진

정부가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3차 공모의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규모, 국산 AI 반도체 협력, 평가 방식 등 주요 쟁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며 민간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이번 공모는 국가 AI 인프라의 신속한 구축을 위해 한 개의 컨소시엄만이 참여하더라도 유찰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11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열린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설명회' 질의응답 시간에 업계의 질문을 받고 데이터센터 구축 방향, 국산 AI 반도체 도입, 글로벌 기업 협력, 평가 절차 등 세부 조건을 설명했다. 과기정통부 김광년 AI컴퓨팅팀장은 "AI 고속도로 구축을 위해 2028년까지 국가AI컴퓨팅센터에서 GPU 1만5천 장 이상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고 전체적으로는 2030년까지 5만 장 확충 계획을 갖고 있다"며 "정부가 초기 마중물 투자를 하고 이후 민간이 자유롭게 확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모에서 국산 AI 반도체 도입 의무가 삭제된 것과 관련해서는 "의무 조항은 빠졌지만 평가 요소에서 국산 AI 반도체 활성화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요청할 경우 상면 제공이나 운영 관리 협력 등은 사업자가 협조해야 하고 국산 AI 반도체 초기 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GPU 수량 산정은 센터 구축 제안 시 1만5천 장 이상을 제시해야 하며 상한은 없다. 참여 기업 또는 컨소시엄은 자유롭게 조달 계획을 내되 전력 확보 방안과 사업비 계획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 평가 절차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김 팀장은 "데이터센터 구축,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AI 서비스까지 복합적인 사업이라 일반적인 평가 체계로는 한계가 있다"며 "분야별 전문가 풀을 별도로 구성해 외부 전문가 평가로 공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는 "컨소시엄 참여는 물론 단순 협력 형태도 가능하다"며 "기업들이 자유롭게 협력 방안을 구성하면 된다"고 답했다. 국가AI컴퓨팅센터 내에 탑재되는 AI 반도체의 세부 사항도 논의됐다. 정도균 수석은 "GPU·신경망처리장치(NPU)·텐서처리장치(TPU) 등 다양한 AI 가속기를 복수로 제안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다만 수요 예측과 안정성이 뒷받침돼야 비즈니스 모델이 성립하는 만큼 조달 계획을 명시하되 복수 공급사와의 대응 방안까지 함께 제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 시 토지주가 반드시 컨소시엄에 합류해야 한다는 점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공공 GPU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취득해야 한다는 점도 확인됐다. 김 팀장은 "이번 공모는 신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컨소시엄이 한 곳만 참여해도 유찰되지 않고 바로 심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2025.09.11 17:09한정호

[AI는 지금] SW 시장 대세된 '코딩 AI'에 돈 몰린다…엔비디아도 '기웃'

최근 인공지능(AI) 코딩 시장이 소프트웨어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관련 기업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테크 기업들도 인수 합병(M&A) 등을 통해 AI 코딩 시장에 속속 뛰어 들면서 기술 경쟁 역시 한층 더 치열해진 분위기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AI 코딩 스타트업 리플릿은 3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아 최근 2억5천만 달러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프리즘캐피털이 주도했고 아멕스벤처스, 구글 AI퓨처스 펀드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안드리센 호로위츠, 와이콤비네이터도 이번 투자에 함께했다. 프리즘 캐피털의 공동창업자인 제이 박은 이번 투자로 리플릿 이사회에 합류했다. 페이스북 출신 엔지니어인 암자드 마사드 최고경영자(CEO)는 약 10년 전 설립한 리플릿을 '바이브 코딩'의 선두주자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리플릿은 지난 2023년 투자를 받으면서 회사 가치를 11억6천만 달러로 평가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연간 환산 매출이 1년 전 280만 달러에서 올해 1억5천만 달러로 급증하며 시장의 기대치가 커졌다. 현재 4천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질로우, 듀오링고 등 주요 대기업에도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 가치는 2년 새 약 3배로 뛰었다. 리플릿은 신규 자금을 활용해 엔지니어링·연구·마케팅 부문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전 라운드에서 확보한 1억 달러도 여전히 보유하고 있는 상태로, 향후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리플릿은 이번 투자와 함께 사용자 대신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신제품도 공개했다. '에이전트 3(Agent 3)'라고 불리는 이 서비스는 코드를 테스트한 후 수정하고 검증 시점을 스스로 판단하며 최대 3시간 이상 자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마사드 CEO는 "오픈AI 같은 업체들이 시장에 곧 진입해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는 프로그래밍을 더 쉽게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매일 고민하며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업계에선 AI 코딩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기업들의 자금 유치 및 M&A 등을 통한 덩치 키우기 경쟁도 한층 더 가속화될 것으로 봤다. 실제 풀사이드는 18개월 만에 6억2천600만 달러를 투자 받아 가치 평가가 1억8천500만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16배 증가했다. 아직까지 완전한 제품이 시장에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굵직한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이다. 팩토리도 세쿼이아 캐피털과 럭스 캐피털로부터 2천만 달러를 투자 받아 7개월 만에 가치 평가가 3천만 달러에서 1억2천만 달러로 급등했다. 드로이드 출시 이후에는 고객 기반이 월별로 두 배씩 증가하고 있다. '커서'로 유명한 애니스피어는 지난해 11월 슈퍼메이븐을 인수해 커서 에디터의 고급 코드 완성 기능을 강화했다. 슈퍼메이븐은 지난 2024년 설립돼 2개월 만에 1천200만 달러 시리즈 A를 유치한 후 인수됐다. 또 애니스피어는 올해 코알라도 인수했다. 코알라는 AI 기반 CRM 스타트업으로, 이번 인수로 이달부터 운영을 중단키로 했다. 애니스피어는 핵심 엔지니어들만 영입해 별도 엔터프라이즈 팀을 구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기업가치가 100억 달러로 평가된 코그니션은 구글의 인재 영입으로 어려움을 겪던 윈드서프를 올해 7월 인수했다. 코그니션은 소프트웨어 개발을 돕는 AI 코딩 에이전트 '데빈'으로 잘 알려진 AI 스타트업이다. 구글은 오픈AI가 노렸던 윈드서프에서 바룬 모한 윈드서프 CEO와 공동창업자 더글라스 첸 및 주요 연구자 등 핵심 인재를 데려오며 사실상 인수 효과를 얻었다. 오픈AI는 윈드서프를 약 30억 달러(한화 4조2천510억원)에 인수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엔비디아는 최근 코딩 AI 스타트업 솔버를 인수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AI를 활용하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다만 AI 코딩 기업들의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남아 있는 상태로, 산업 성숙도에 따라 각자가 얼마나 가치를 입증할 수 있는 기술력과 전략을 펼칠 수 있는지에 따라 희비가 갈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술 경쟁도 한층 가열된 모습이다. 아마존은 최근 코딩 보조 프로그램인 아마존 Q 디벨로퍼를 내놓은 데 이어 차세대 AI 코딩 도구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애플은 자체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인 'X코드'에 AI를 접목하기 위해 앤트로픽과 협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개발자 플랫폼 깃허브에 AI를 탑재한 '깃허브 코파일럿'을 2021년 출시했다. 깃허브 코파일럿 누적 사용자는 지난 7월 1천500만 명을 넘겼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올해 4월 자사 오픈소스 대규모언어모델(LLM)인 라마의 코드를 12~18개월 이내에 AI가 대부분 작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테크기업의 AI 코딩 투자는 AI 학습의 재료인 데이터부터 프로그램 개발, AI에이전트를 아우르는 AI 생태계를 장악하기 위한 의도"라며 "파이선이 코딩 프로그램 최강자로 등극한 이후 개발 생태계가 파이선을 중심으로 조성됐듯 AI 코딩 시장에서도 선점 효과가 발생할 수 있어 이를 둘러싼 빅테크 기업들의 주도권 경쟁이 더 치열해질 듯 하다"고 말했다.

2025.09.11 16:52장유미

디엘지-한국 딜로이트, '성공적인 미국 IPO 세미나' 18일 개최

법무법인 디엘지(DLG Law Corporation, 대표변호사 조원희·안희철)는 한국 딜로이트 그룹과 함께 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Two IFC 더 포럼에서 '성공적인 US IPO를 위한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 증시 상장을 준비하거나 검토 중인 국내 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재무 담당 임원을 주요 대상으로 진행된다. 무료 행사다. 참가 신청은 한국 딜로이트 그룹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면 되고 선착순으로 접수를 마감한다. 세계 기업들은 글로벌 자본시장 변동성과 투자자 기대 변화 속에서 미국 IPO를 전략적 선택지로 고려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 역시 글로벌 투자자 기반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 브랜드 인지도 강화 등을 목적으로 미국 증시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IPO는 국내 상장과 달리 엄격한 회계·공시 기준과 까다로운 규제,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세무 및 법적 쟁점이 수반되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수적이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과제를 점검하고 기업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단계와 고려사항을 짚어보며, 성공적인 글로벌 자본시장 진입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강상욱 한국 딜로이트 그룹 회계감사부문 파트너(본부장)과 법무법인 디엘지 조원희 대표변호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제레미 허위츠 딜로이트 US 크로스보더 IPO 리더가 '미국 IPO 시장 진출 – 한국 기업의 기회와 도전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미국 IPO를 선택하는 이유와 주요 방식, 단계별 준비 절차, 한국 기업이 직면할 수 있는 특수 이슈를 다룬다. 두 번째 세션은 하성호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글로벌 IPO 파트너가 '성공적인 미국 IPO를 위한 타임라인과 체크포인트'를 통해 IPO, 다이렉트 리스팅, SPAC 등 다양한 방식을 소개하고, 준비 과정에서 점검해야 할 핵심 사항을 설명한다. 세 번째 세션은 이신호 한국 딜로이트 그룹 국제조세 파트너가 '해외 진출 및 해외 IPO를 위한 세무 체크포인트'를 주제로 지배구조 변경, 시점별 세무 이슈, 모회사 구조 설계, 상장 전후 세무 리스크 관리 방안 등을 살핀다. 마지막 세션은 법무법인 디엘지의 안희철 대표변호사가 '기업 플립(Flip)의 법적 쟁점과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안희철 대표변호사는 해외 진출 과정에서 플립이 가지는 의미와 투자자 시각,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하고, 플립 절차와 법적 쟁점, 외국환 신고 등 실제 기업이 직면할 수 있는 문제를 짚으며 성공적인 플립을 위한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미나 종료 후에는 발표자와 참석자 간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기업들이 자사 IPO 추진 과정에서 직면하는 실질적 문제와 대응 방안을 전문가들과 직접 논의할 수 있다. 조원희·안희철 대표변호사는 “미국 IPO는 기업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투자자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중요한 전략적 선택지지만 복잡한 법적 절차와 규제 이슈가 동반된다”며 “법무법인 디엘지는 축적된 해외거래 자문과 기업 법무 경험을 토대로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적의 법률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1 16:39방은주

DB하이텍, 650V GaN HEMT 공정 확보…10월 MPW 진행

8인치 파운드리 전문기업 DB하이텍은 차세대 전력반도체인 650V E-Mode GaN HEMT(전계모드 갈륨나이트라이드 고전자이동도 트랜지스터) 공정 개발을 마무리 짓고, 고객이 제품을 시험 생산할 수 있는 GaN 전용 MPW(멀티 프로젝트 웨이퍼)를 10월 말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GaN 소재의 반도체는 기존 Si(실리콘) 기반의 반도체에 비해 고전압, 고주파, 고온에 강하며 전력 효율이 높아 SiC(실리콘카바이드) 등과 함께 최근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전기차,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고속 충전, 5G, 로봇 등의 신규 고성장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인 욜디벨롭먼트에 따르면, GaN 시장은 2025년 5억3천만 달러에서 2029년 20억1천300만 달러로 연평균 약 40%로 급속 성장할 전망이다. 이번에 DB하이텍이 개발한 650V E-Mode GaN HEMT는 그 가운데서도 고속 스위칭과 안정성이 특징으로 전기차 충전기, 데이터센터의 전력변환기, 5G 통신 분야 등에서 활용도가 높다. DB하이텍은 시장이 초기 단계이던 2022년부터 GaN, SiC 등 화합물반도체를 차세대 사업으로 정하고 공정 개발을 진행해 왔다. DB하이텍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0.18um BCDMOS(복합전압소자)를 개발하는 등 Si 기반 전력반도체에서 이미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GaN 공정의 추가로 전력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으로서 회사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DB하이텍은 이번 650V GaN HEMT 공정 개발을 시작으로 IC(집적회로) 형태로 설계할 수 있는 200V GaN 공정과 650V GaN 공정을 2026년 말까지 순차 개발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시장 상황과 고객의 수요 등을 고려해 더 넓은 전압대까지 공정을 확장하며 사업 기반을 견고히 할 계획이다. 이에 발맞춰 DB하이텍은 현재 충북 음성에 있는 상우캠퍼스에 클린룸 확장 또한 추진 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신규 클린룸은 8인치 웨이퍼 월 3만 5천 장가량을 증설할 수 있는 규모로, GaN을 비롯해 BCDMOS, SiC 등이 생산될 예정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DB하이텍의 생산능력은 현재 15만 4천 장 대비 23% 증가한 19만 장이 된다. 한편, DB하이텍은 현재 개발 중인 SiC 기술력 홍보와 강화를 위해 다음 주인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ICSCRM 2025(국제탄화규소학술대회)에 참가한다. DB하이텍은 이 자리에서 SiC를 포함한 GaN, BCDMOS 등 전력반도체 최신 기술 개발 현황을 선보이고, 고객 및 업계 관계자와 만날 예정이다.

2025.09.11 16:26장경윤

아마존도 로보택시 시장 참전…라스베이거스서 운행 시작

아마존의 자율주행 자회사 죽스(Zoox)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로보택시 운행을 시작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아마존은 이날 “라스베이거스 스트립과 인근 지역에서 죽스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며, "앱을 통해 차량을 무료로 호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일부 지정된 장소에서 무료 시범 운행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몇 개월 내에 서비스 범위를 도시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언제 유료 전환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죽스의 전기 로보택시는 기존 승용차를 개조한 웨이모, 테슬라의 로보택시와는 달리 독자적으로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스티어링 휠과 페달이 없고 직사각형 형태로, 업계에서는 '바퀴 달린 토스트'에 비유하기도 한다. 차량 내부에는 서로 마주 보는 4개의 좌석이 있으며, 앞뒤 구분 없이 양방향 주행이 가능하다. 1회 충전으로 최대 16시간 동안 주행할 수 있다. 차량의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대형 창문은 라스베이거스 야경을 감상하기에 적합하며, 차량 내부는 승객들이 서로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죽스 공동 창업자이자 기술 책임자 제시 레빈슨은 인터뷰를 통해 ”기존 자동차를 로보택시로 억지로 끼워 넣을 수는 있으나, 이상적인 해결책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시간을 들여 투자한 끝에 일반 차량보다 훨씬 뛰어난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싶었다”고 밝혔다. 죽스는 구글이 자율주행 자동차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약 5년 뒤인 2014년에 설립된 회사로, 아마존은 2020년 자율주행 기술 업체 죽스를 13억 달러에 인수했다. 그 동안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이거스에서 50대의 로보택시를 시험 운행해 왔는데, 회사 측은 라스베이거스에 이어 올해 안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얼리 라이더 프로그램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출시는 구글의 자회사 웨이모와 테슬라에 이어 아마존까지 로보택시 시장에 참전한 것을 의미한다. 현재 미국 로보택시 시장은 웨이모가 선점하고 있으며,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등에서 유료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테슬라도 지난 6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모델 Y 차량을 이용한 로보 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5.09.11 16:21이정현

서울대, 협동과정 정보보호 전공 신설..."세계선도 원천기술 개발"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이 2026년 1학기부터 정보보호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협동과정 정보보호전공'을 신설한다. 이번 전공은 천정희 교수(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수리과학부)를 중심으로 백윤흥 교수(전기·정보공학부), 이상원 교수(법학전문대학원) 등 서울대 AI, 공학, 의학 등 다양한 전공 교수들이 참여해 설계했고, 정보보호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과 연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학교는 밝혔다. 최근 챗GPT 등 AI 사용 확산과 사이버 보안 위협 증가로 정보보호 전문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서울대는 기초과학 기반의 정보보호 이론과 실무 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차세대 정보보호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전공 특징 및 장점은 첫째, 자연과학, 공학(컴퓨터 전기·정보), 법학, 사회과학, 의학 등 다학제 기반 교육이고 둘째, 실무 중심 프로젝트 및 산학·기관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셋째, 최신 사이버보안 기술과 이론 교육을 통해 연구 및 산업 현장 적응력을 강화하고 넷째, 수학(암호), 정보(사이버보안), 법학(법제도)의 이론적 기초를 토대로 장기적 연구가 필요한 보안설계자를 양성하고 AI 보안분야를 선도한다. 학교는 "이번 전공 신설을 통해 서울대는 정보보호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세계적 수준의 리더급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신입생 모집은 이달 22일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다. 지원 대상, 커리큘럼, 교수진 등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https://ipisp.snu.ac.kr'와 자연과학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11 16:19방은주

보안 교육과정 수강한 경기대 학생 전원 '국제 자격증' 따냈다

실무 기반의 침투테스트 역량을 평가하는 국제 사이버 보안 자격증 OSCP(Offensive Security Certified Professional) 교육과정에 참여한 경기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학생 모두 자격 취득에 성공했다. 11일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 CIS(대표 이별)와 경기대학교에 따르면 경기대학교 '소프트웨어 안전 국제자격(OSCP) 취득프로그램'에 참여한 6명의 학생들이 지난달 열린 OSCP 시험에서 모두 합격 증서를 손에 거머쥐었다. '소프트웨어 안전 국제자격(OSCP) 취득프로그램'은 경기대학교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 주관으로 운영된 교육 과정으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보안 자격증인 OSCP 취득을 목표로 추진됐다. 인당 200만원이 넘는 학생들의 OSCP 시험 응시비용 등도 전액 지원됐다. OSCP는 글로벌 보안 교육업체 '오프섹(OffSeC·Offensive Security)'에서 제공하는 침투테스트 전문 자격으로, 침투 테스터, 보안 분석, 사이버보안 엔지니어 등 다양한 보안 직무에서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LG CNS, SK쉴더스, 안랩 등 국내 유수 IT·보안 기업은 물론 금융보안원, 국가정보원 등 공공기관 채용 과정에서 우대 자격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험은 실습 24시간, 보고서 작성 24시간을 더한 총 48시간 동안 진행되며, 참가자가 직접 가상 환경에 침투해 관리자 권환을 획득하고 보고서를 제출해야 합격할 수 있다. CIS는 오프섹 공인 파트너사로, 교육 자격을 갖춰 국내에서 유일하게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대학교 학생들이 OSCP 전원 취득에 성공할 수 있었던 데에는 철저한 준비 과정이 큰 영향을 줬다. 앞서 정보보호 분야로의 진출을 꿈꾸는 경기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학생 6명은 지난 5월부터 OSCP 취득을 목표로 공부에 전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CIS와 경기대학교의 협력으로 이번 취득 프로그램이 구성되면서 시험 직전 단기간에 실력을 끌어올려 마침내 쾌거를 이루게 된 것이다. 경기대학교 산학협력교수를 겸직하고 있는 이별 CIS 대표는 "경기대학교 학생들이 단기간의 집중 훈련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보안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CIS는 오프섹 학습 파트너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보안 인재 양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5.09.11 16:15김기찬

엘릭서, 온라인 AI 전문가 교육 플랫폼 '액티배움' 오픈

클라우드 중심 하이테크 교육 기업 엘릭서(대표 강형주)가 온라인 교육 플랫폼 '액티배움'을 공식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액티배움은 단순히 듣는 교육을 넘어, 학습자가 직접 행동하며 배우는 액티브 러닝을 지향하는 혁신적인 학습 플랫폼이다. 엘릭서는 오픈을 기념해 최신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실무 중심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챗GPT, 코파일럿, 퍼플렉시티, 제미나이 등 다양한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방법을 실습 중심으로 배울 수 있다. 액티배움은 앞으로도 클라우드 기반의 AI·데이터·인프라·보안 분야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공인 자격증 과정(AI900, AZ900, DP900, SC900)을 올인원 패키지로 제공해 ▲이론 학습 ▲기출문제 풀이 ▲모의고사 ▲실제 응시까지 지원하며, 취업과 진학에 필수적인 역량 강화를 돕는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의 AI 및 데이터 도구를 활용해 기업 맞춤형 앱이나 웹페이지를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형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이 과정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영상 강의와 실시간 액티브 러닝 세션으로 구성돼 학습자가 직접 클라우드 AI와 데이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클라우드 인프라의 비용 효율적 운영 방법과 보안 설계까지 포함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엘릭서 측은 단순히 학습에서 끝나는 교육이 아니라, 배운 것을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이 중심이 돼 향후 구글 클라우드, 아마존 웹서비스(AWS) 등 다양한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콘텐츠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액티배움은 강의 제공을 넘어, 진학과 취업에 직접 연결될 수 있는 멘토링 강의도 출시한다.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통해 ▲서류 합격 전략 ▲면접 대비 노하우 등 실전 경험을 공유하며, 국내외 현업 전문가와의 1:1 멘토링을 통해 학습자 개개인의 진로와 목표에 맞춘 맞춤형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액티배움은 매월 새로운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학습자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형주 엘릭서 대표는 “액티배움은 단순한 온라인 강의 플랫폼이 아니라, 학습자가 직접 행동하며 성장할 수 있는 미래형 교육 생태계를 지향한다”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AI 기반의 실습형 콘텐츠와 개인화된 멘토링을 통해 학습자들의 진학과 취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1 16:03백봉삼

"물류로봇 시장 확대…민간·군수서 실증 본격화"

국내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가 올해 약 70억원대 매출을 내다보고 있다. 대형 유통기업 컬리와의 협력으로 물류센터 자동화 실증을 준비하는 한편, 국방 분야에도 사업 영역을 넓히며 민간·군수 시장에서 모두 기회를 엿보고 있다. 트위니 천영석 대표는 지난 1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5회 국제 운송·공급망 관리 산업전(SCM FAIR 2025)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올해 매출은 약 60억~7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트위니는 2015년 설립된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으로, 오더피킹 로봇 '나르고'와 추종형 로봇 '따르고'를 비롯해 다양한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이들 로봇은 마커·비콘 같은 별도 인프라 구축 없이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트위니 로봇은 물류센터에서 근로자의 피킹 시간을 줄이고 단순 반복 이동 업무를 대신하며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23개 물류센터와 계약을 맺고 물류센터 오더피킹 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트위니는 오는 11월부터 컬리와 함께 자율주행 로봇 기반의 물류센터 자동화 실증을 시작한다. 컬리의 평택 물류센터에 트위니 오더피킹 로봇 '나르고'를 투입해 한 달간 개념검증(POC) 테스트를 진행한다. 천 대표는 "이번 실증은 기획 컨셉에 대한 테스트 단계로 실제 대규모 도입이 아닌 효율성 검증이 목적"이라며 "효과가 입증되면 추후 본격적인 도입 여부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위니는 컬리의 요구에 따라 현장 맞춤형 서비스 시나리오를 개발한다. 물류 환경에서 자율주행 로봇이 얼마나 생산성 향상 효과를 낼 수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트위니는 민간 물류를 넘어 국방 분야에서도 로봇 활용 가능성을 시험한다. 지난 18일 트위니는 자율주행 물류이송 로봇 '나르고'가 국방부 우수상용품 시범사용 대상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 제도는 민간에서 성능을 인정받은 우수 제품을 군에서 신속히 활용할 수 있도록 소량 구매해 운용을 검증하는 절차다. 나르고는 공군 부대에 투입돼 약 6개월간 운용적합성 평가를 거치게 된다. 최종 적합 판정을 받으면 국방부 장관 명의의 지정서를 수여받고, 조달청 국방상용물자 전용몰 등록 지원 등 혜택이 뒤따른다. 천 대표는 "물류센터 자동화 수요가 늘어나면서 로봇 공급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트위니가 국내 대표 자율주행 로봇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술력과 현장 경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1 15:59신영빈

[현장] 대한항공, 10년 정체된 네트워크 병목...클라우드 전환으로 해결

대한항공이 10년 넘게 정체돼 온 글로벌 네트워크 한계를 클라우드 기반 전환으로 극복했다. 삼성SDS와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를 통해 만성적인 병목 현상과 막대한 비용 부담을 줄였으며, 지점 이전 리드타임 단축, 사물인터넷(IoT) 보안 강화, 글로벌 규제 기관 연동 효율화 등 항공업계 특수성을 반영한 혁신 성과도 확인했다 대한항공 최종철 팀장과 삼성SDS 문준선 프로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REAL Summit) 2025'에서 '대한항공의 클라우드 네트워크 전환기, 현장에서 통하는 글로벌 운영 혁신'을 주제로 공동 발표를 진행했다. 이들은 항공업계의 특수성과 글로벌 네트워크의 복잡성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어려움을 마주했고, 이를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 전환으로 어떻게 풀어냈는지 구체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문준선 프로는 먼저 글로벌 기업들이 직면한 공통 과제로 네트워크를 지목했다.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은 이미 클라우드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로 전환 중이지만 네트워크는 여전히 병목과 복잡성, 높은 비용이라는 한계에 묶여 있다는 것이다. 그는 "본사와 해외 지점 간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늘어나면서 국제 전용 회선 구간에서 병목이 빈번해졌고 현지 장애 대응은 늦어졌다"며 "전문 인력 부족으로 비즈니스 요구 대응도 지연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리 장비와 전용 회선 중심의 레거시 네트워크는 클라우드 시대에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해법으로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제시했다. 클라우드 네트워크는 전 세계 거점(PoP)에 지점을 로컬 회선으로 직접 연결하고, SD-WAN·멀티패스·자동 페일오버 기능을 가상화 서비스로 제공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지점 트래픽은 가장 가까운 거점에서 바로 처리돼 지연이 줄고 국제 전용 회선 의존도가 낮아져 병목이 해소된다. SD-WAN은 여러 회선을 하나의 논리망으로 묶어 트래픽을 자동 분산하고, 멀티패스·페일오버 기능은 장애 시 즉시 우회해 끊김 없는 연결을 보장한다. 방화벽·라우팅·WAN 최적화 같은 기능도 가상 어플라이언스로 제공돼, 기업은 필요할 때 신속히 네트워크를 확장·변경할 수 있다. 삼성SDS는 46개의 직접 운영 거점과 1천 개 이상의 가상 거점을 기반으로, 한국-유럽 간 해상·육상 이원화 루트와 동남아 우회 루트를 포함한 '한국형 글로벌 백본'을 운영하고 있다. 문 프로는 이러한 인프라와 함께 체계화된 방법론, 해외 현지 인력의 지원으로 글로벌 기업의 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항공의 최종철 팀장 은 실제 업무 현장에서의 성과와 사례를 공유했다. 대한항공은 2018년부터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을 본격화했다. 하지만 네트워크는 2014년 아웃소싱 이후 10년 넘게 큰 변화가 없었다. 98개 도시, 약 200개 공항과 지점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항공권 발권 등 핵심 시스템은 글로벌 SaaS와 연동돼야 했지만 기존 전용 회선 구조는 이를 감당하기 어려웠다. 지점 개설과 이전은 늘 시간이 오래 걸렸고, 국제 회선 비용은 꾸준히 부담으로 작용했다. 최종철 팀장은 "수년간 변화가 없던 네트워크를 근본적으로 바꿔야만 글로벌 운영 혁신이 가능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부터 삼성SDS와 함께 전면적인 재구성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먼저 미국 세관과 한국 본사를 연결하기 위해 신규 국제 전용 회선을 뚫어야 했던 과거 방식 대신, 미국 내 거점과 로컬 회선을 활용해 연결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그 결과 구축 기간은 단축되고 비용도 대폭 줄었다. 협상 과정에서는 현지 인력이 직접 미국 세관과 협의해, 한국 본사에서 처리하기 어려웠던 업무를 원활히 해결했다. 해외 지점 마이그레이션에서도 난관은 있었다. 런던 지점의 경우 건물주 승인과 까다로운 절차로 일정 지연이 예상됐으나, 영국 법인 주재원과 로컬 직원이 긴밀히 협업해 계획대로 전환을 마무리했다. 최 팀장은 "SDS의 글로벌 전문 인력과 체계적인 프로세스 덕분에 핵심 시스템의 무중단 이중화 전환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네트워크 전환 이후 대한항공은 지점 이전 리드타임을 크게 단축했고 사물인터넷(IoT) 보안 관리 강화 등 가시적인 효과를 확인했다. 비용 절감과 더불어 네트워크 안정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규제 기관과의 연동 업무도 훨씬 효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종철 팀장은 "이번 전환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새로운 아키텍처 위에서 더 많은 혁신 사례를 만들어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는 개선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 창출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준선 프로는"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네트워크까지 클라우드화해야만 기업 운영의 민첩성과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9.11 15:56남혁우

스위트스팟, 팝업 공간 '스테이지 엑스' 1년만에 8곳으로 확대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대표 김정수)이 성수·종로 등 핵심 상권에 '스테이지 엑스(STAGE X)' 8곳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스테이지 엑스는 스위트스팟이 운영하는 팝업 전용 공간으로, 론칭 1년 만에 총 8개 거점을 마련하며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스위트스팟은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철저한 상권 분석과 입지 검토를 거쳐 팝업스토어에 최적화된 공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특히, 성수동 권역에서 대형 공간부터 접근성이 좋은 공간까지 고르게 확보해 다양한 브랜드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기존 1·2호점인 '스테이지 엑스 성수 도원'과 '스테이지 엑스 익선'은 운영 이후 가동률이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했으며, 올해 새롭게 문을 연 '성수 403', 'T Factory 성수', '성수 차봇', '성수 52', '성수 페스타', '성수 17(@LCDC)' 역시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구역에 위치하고 있다. 스위트스팟은 스테이지 엑스를 단순 공간 대관을 넘어 브랜드가 매출과 마케팅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각 공간에는 '팝가 웨이팅' 시스템을 도입해 현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네이버 지도 노출을 통해 방문객 유입 효과를 강화하고 있다. 향후에는 옥외광고(OOH, Out-of-Home Advertising)를 연계해 입점 브랜드의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스테이지 엑스는 브랜드가 효율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용 공간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성수와 종로를 비롯한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공간과 서비스를 함께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1 15:28안희정

AI 시대 인재·성장·협업 모든 것 'HR테크 리더스 데이 4' 열린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확 달라진 인재·성장·협업에 관한 전략을 찾고 해법을 나누는 하반기 최대 HR 축제가 열린다. HR 전문가와 현직 리더, 테크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내 기업·기관 리더급 대상의 프리미엄 인적자원(HR) 컨퍼런스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4'가 10월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스튜디오159에서 열린다. 또 이와 연계된 HR테크 전시·상담 부스도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코엑스A홀에서 운영된다. IT 전문 미디어 지디넷코리아와 HR 커뮤니티 기고만장이 함께 준비한 HR테크 리더스 데이는 ▲AI 기반 인재 확보 전략과 HR 솔루션 전시·상담 ▲컨퍼런스와 네트워킹을 결합한 종합 HR 행사다. 크게 '전시·상담'과, '강연·네트워킹'으로 이뤄졌다. HR 현재 분석하고 미래 전략 탐색하는 고품격 강연 행사 전체를 관통하는 슬로건은 'HR, 현재를 바로 아는 통찰(Insight)에서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Foresight)로'다. AI 시대를 맞아 치열한 인재 경쟁 속에서 HR의 현재를 분석하고 미래 전략을 탐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컨퍼런스 행사는 'Insight Day'(10월1일)와 'Foresight Day'(10월2일)로 이틀 간 나뉘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참여(유료)는 사전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온라인 생중계 시청은 사전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먼저 Insight Day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이소영 이사 ▲링글 이성파 공동창업자 ▲더파운더즈 피플실 김선 리더 ▲아모레퍼시픽 손소희 시니어 매니저 ▲콜마홀딩스 이홍석 부장 ▲LG전자 최수린 책임 ▲더인터널브랜딩랩 최지훈 대표 ▲CJ ENM 이현주 팀장 ▲서강대 백서현 교수가 강연 무대에 오른다. Foresight Day에서는 ▲사람인 AI LAB 김정길 실장 ▲에이블런 박진아 대표 ▲MERCER Korea 김지수 상무 ▲코너스톤 박동준 대표 ▲벨빈코리아 채홍미 대표 ▲렛서 최혜린 총괄 ▲대한축구협회 김재윤 매니저 ▲에스앤에이 김호동 부장 ▲루트컨설팅 김태균 부사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HR테크 전시·상담, 하반기 최대 테크 행사인 'AI 페스타'와 동시 진행 이번 행사는 하반기 국내 최대 AI 전시회인 'AI 페스타'와 동시에 열려, 참가자들은 HR 강연과 솔루션 체험뿐 아니라 대한민국 AI 기술 현황과 글로벌 트렌드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AI 페스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하며, KT·카카오·네이버클라우드·LG AI연구원 등 국내 대표 AI 기업들이 총출동한다.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AI 페스타와 함께 'HR테크존'이 코엑스A홀에서 운영되며, 이곳에서 참관객들은 최신 HR 솔루션과 서비스를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HR 관련 다양한 컨설팅 프로그램도 마련돼 각계 전문가들과 심층 상담 및 네트워킹이 가능하다. HR테크 전시·상담 부스를 마련하는 기업 및 기관으로는 스트리밍하우스·마이다스인·헤세드릿지(달램)·팀스파르타·셀파스·캐노피·렛서·현대벤디스(식권대장)·위버스마인드(뇌새김)·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있다. 행사 주최 측은 “AI 페스타와 함께 열리는 HR테크 리더스 데이는 HR 전략과 AI 산업 발전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드문 기회”라며 “AI 시대를 맞아 핵심 인재 채용, 성장, 협업, 평가, 보상 등에 고민이 커진 직장인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R테크 리더스 데이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HR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하고 실질적인 솔루션을 찾는 모든 리더들에게 최적화된 행사다. 채용, 성장, 조직문화, 복지, 평가 등 모든 HR테크 분야가 집약된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참관객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9.11 15:27백봉삼

전기차에 붙이면 '끝'…리셀 '차세대 필름형 태양전지' 4종 관심

전기차 차체에 부착해 활용하는 차세대 필름형 태양전지가 모빌리티 혁신성으로 관심을 끌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최근 열린 '2025 연구개발특구 과기특성화대학 기술창업투자 경진대회'에서 신소재공학과 이광희 교수가 창업한 교원창업기업 ㈜리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연구개발특구재단과 미래과학기술지주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5개 과기특성화대와 한국산업은행이 참여했다. ㈜리셀은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모빌리티에 유연하게 부착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 필름 '솔라스킨-M(SOLASKIN-M)' 기술로 주목받는 기업이다. '솔라스킨-M'은 초경량·유연·투명한 특성을 지녀 기존 태양전지 적용이 어려웠던 모빌리티 차체, 창호, 인캐빈 등 다양한 표면에 부착 가능하다. 이광희 대표는 활용처 4곳에 활용할 4가지 생산 필름 타입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우선 저조도 광전지용 필름(LPV)으로 실내 조명만으로 충전 가능한 타입이 있다. 또 건물일체형 태양전지(BIPV)는 도시 외장재, 건축물 등의 외부에 붙여 에너지를 생산한다. 전기차 선루프에도 이 필름을 부착해 보조 배터리로 활용 가능하다. 이외에 영농형 태양전지(APV)로 스마트 팜이나 온실비닐 등에 부착해 광합성과 전기 생산용으로 활용 가능하다. 에너지 생산량은 가로*세로 100cm 면적에 대략 300w 정도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광희 대표는 "액체 기반 롤투롤(Roll-to-Roll) 연속 공정을 통해 대규모 생산이 가능, 가격 경쟁력과 생산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수상 기업에는 상금과 함께 특구재단이 제공하는 체계적인 성장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 ▲기술·비즈니스 모델 검증 ▲전문가 멘토링 ▴후속 투자 연계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이 포함돼 ㈜리셀의 기술 상용화와 스케일업(Scale-up)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광희 대표는 “앞으로 기술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전기 수요가 높은 전기차에도 태양전지를 도입해 에너지 생산형 모빌리티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며 "실리콘 태양전지 한계를 뛰어넘는 필름형 태양전지로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11 15:18박희범

공공 ERP 시장 '강자' 영림원소프트랩, 전력거래소 사업도 맡는다

영림원소프트랩이 전력거래소의 노후화된 전사적자원관리(ERP, 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시스템 디지털화 작업에 지원군으로 나선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전력거래소의 차세대 통합 전사적자원관리(ERP, 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2001년 설립된 비영리특수법인으로, 전력시장 운영과 전력계통의 안정적 관리, 실시간 급전 운영 등 국가 전력산업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시장 운영뿐 아니라 수소발전 입찰시장 운영 등 친환경 미래 전력 비즈니스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력거래소의 재무, 예산 및 인사(HR) 등 전사 경영관리 기능을 아우르는 차세대 통합 ERP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공공 부문 프로젝트 경험과 ERP 솔루션 'K-시스템 에이스(K-system Ace)'를 기반으로 최적의 ERP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예산 관리 ▲지출 및 수입 관리 ▲구매 계약 관리 등 주요 업무를 자동화해 수작업과 오류를 최소화하고 주요 데이터와 외부 시스템을 실시간 연동해 경영 지표를 자동 산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더불어 사후 지원을 통해 전력거래소의 업무 효율성과 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HR 부문은 국내 최대 HR 전문기업 휴먼컨설팅그룹(HCG)과 협력해 구축한다. HCG는 한국남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등 전력 그룹사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급여 자동계산 및 검증 자동화 ▲데이터 기반 조직 개편 ▲직무 기반 인사 기능 등을 구현할 계획이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ERP 구축을 통해 재무, 예산, 인사 등 핵심 경영관리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공정하고 안정적인 전력 시장 운영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영림원소프트랩은 ▲케이워터기술 ▲금융결제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 주요 기관 프로젝트를 연이어 구축하며 공공 ERP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이러한 공공 부문 실적을 바탕으로 전력거래소 차세대 ERP 구축 역시 성공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력거래소가 차세대 디지털 경영 체계를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시스템 에이스'의 통합성과 확장성을 기반으로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1 15:15장유미

VM웨어가 인정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프리미어 파트너' 등급 유지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브로드컴 VM웨어(VMware)의 '프리미어 파트너(Premier Partner)' 등급을 유지하며 클라우드 시장에서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VM웨어 '프리미어 파트너'는 브로드컴이 파트너사의 기술 역량, 영업 성과, 전문 인력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하는 최상위 등급 중 하나로,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과한 소수 기업만이 자격을 얻을 수 있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VM웨어가 브로드컴으로 합병되기 전부터 상위 파트너인 프리미어 파트너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이번 등급 유지로 VM웨어 최신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 9.0의 공식 공급 및 기술 지원 자격을 확보했다. VCF 9.0은 VM과 쿠버네티스(Kubernetes)를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급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이다. 또 자동화된 클라우드 소비 인터페이스, 지능형 메모리 계층화, 확장 가능한 엣지 인프라 등 최신 기술이 집약돼 있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현대화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현을 위한 최적의 기술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국내 공공∙금융·제조 기업 대상으로 다수의 프라이빗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왔다. VM웨어 기반 인프라 통합, 자동화, 보안 분야에 특화된 컨설팅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클라우드 전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기술 기업과 전략적 협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은 물론 지방 거점까지 지원 가능한 전국 단위의 기술·영업 조직을 갖춰 지역별 고객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국내 유일의 프리미어 파트너다. 이와 함께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브로드컴이 핵심 파트너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펀디드 헤드(Funded Head) 프로그램'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술 영업 및 전문 인력 강화를 위한 브로드컴의 전략적 투자 프로그램으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해당 과정에서 전문성과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이번 프리미어 파트너 등급 획득은 그간 축적해온 클라우드 기술력과 사업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전문 컨설팅 역량과 VM웨어의 최신 클라우드 플랫폼을 바탕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과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1 15:08장유미

업스테이지 CTO "AI 모델 개발만으론 부족…현장 맞춤 평가 필요"

"이제 기업이 인공지능(AI) 모델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모델이 얼마나 잘 작동하고 효과적인지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합니다. 결국 각 산업이 '에이전트 레디(Agent Ready)' 상태가 되는 것이 AI 강국 도약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이활석 업스테이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AWS 퍼블릭 섹터 데이 2025' 패널 토론에서 이같이 밝혔다. 토론에는 이 CTO를 비롯한 김화종 제약바이오협회 단장, 박찬진 서울 AI허브 센터장, 김동일 육군교육사령부 부이사관, AWS 정연 어카운트매니저가 참석했다. 이활석 CTO는 한국이 글로벌 AI G3에 진입하려면 산업 현장의 참여와 준비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모델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용 시나리오에서 성능 평가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CTO는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과정에서 비용·난이도로 인해 현장 의견이 뒷전으로 밀렸다고 지적했다. 기업이 모델 개발에 우선 집중하느라 모델 실용성에 대한 검증이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결과적으로 산업 현장 의견이 모델 개발 과정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기업이 모델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기업이나 산업 현장이 해당 모델을 활용할 때 잘 작동하는지, 업무에 효과적인지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위한 평가 데이터셋과 매트릭을 산업별로 준비해야 한다"며 "실질적인 모델 활용 가능성을 검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CTO는 레거시 시스템을 API화해 AI 모델에 연동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도 시급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그는 "결국 각 산업 현장이 '에이전트 레디(Agent Ready) 상태가 되는 것이 AI 강국 도약을 위한 첫 걸음"이라고 덧붙였다. 박찬진 센터장은 연말까지 공개될 국내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이 현장에서 실제로 쓰일 수 있도록 산업계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기술 성능뿐 아니라 활용도가 성패를 가른다는 설명이다. 박 센터장은 독자 모델 개발을 위해 제조·국방·교육 등 각 분야에 특화된 스타트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산업별 요구와 전문성을 반영해 현장의 필요에 맞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박 센터장은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며 "기업과 현장의 목소리를 빠르게 반영하는 것이 독자 모델 성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데이터 규제 개선·장기적 생태계 활성화 필요" 패널들은 데이터 규제 개선과 장기적인 생태계 전략이 AI 산업에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동일 부이사관은 정부가 한국형 지휘통제체계를 AI로 구축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전장 센서나 슈트 정보를 실시간 연결해 이동 표적을 탐지하는 것이 목표다. 김 부이사관은 "목표 실현을 위해 멀티모달 데이터 통합, 클라우드 기반 운영이 필수적"이라며 "국제 표준에 맞춘 보안 구조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방 AI는 군 단독 과제가 아니라 국가 차원의 총력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하종 단장은 AI 모델 강화를 위해 데이터 수집 과정에 연합학습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AI 모델은 한 번 만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데이터 유입을 통해 개선된다"며 "개인정보 문제로 물리적 데이터 공유가 어려운 만큼 연합학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학습은 중앙 서버에 데이터를 모으지 않고 여러 분산된 기기에서 로컬 데이터를 사용해 모델을 공동 학습하는 기술이다. 각 기기는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델을 학습한 후, 학습 결과 가중치만 중앙 서버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중앙 서버는 결과를 취합해 모델을 개선한다. 이를 통해 개인 정보 유출 위험을 줄이고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특징입니다. 이어 "현재 미국과 유럽은 데이터 연합학습 관련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라며 "한국은 속도가 느리다"고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요구했다.

2025.09.11 14:45김미정

"선배가 전한 창작 비결"…콘진원, 창의인재 홈커밍데이 개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5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홈커밍데이'를 11일 서울 홍릉 KOCCA 콘텐츠문화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CREATE YOUR NEXT STEP'을 주제로, 콘텐츠 창작을 꿈꾸는 청년 인재들과 멘토, 그리고 사업 기수료생이 한자리에 모여 성장을 공유하고 미래를 모색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2012년 시작된 창의인재동반사업은 13년간 158개 플랫폼기관, 1천918명의 멘토와 3천969명의 멘티를 배출하며 콘텐츠 산업의 핵심 인재를 키워왔다. 이를 통해 영화, 드라마, 뮤지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창작자들이 글로벌 무대에 진출했다. 올해 현재도 16개 기관, 166명의 멘토, 328명의 멘티가 활동 중이며, 드라마 '스토브리그', '소년심판',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영화 '파묘'와 같은 성공 사례들이 이 사업에서 배출됐다. 이날 행사에는 500여명의 창의인재동반사업 선후배들이 참석했다. 참석한 이들은 토크콘서트부터 공개 멘토링, 상담존, 현장 이벤트 등에 참가하며 함께 교류했다. 행사의 프로그램은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 '웰컴 홈 토크콘서트'였다. ▲뮤지컬 '사의 찬미'의 성종완 연출이 진행을 맡고 ▲영화 '파일럿'·드라마 '마녀'의 조유진 작가 ▲드라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의 장인정 작가 ▲뮤지컬 '조선의 복서'의 엄혜수 작가와 서진영 작곡가가 패널로 참여했다. 이들 모두 창의인재동반사업 출신이다. 멘티 시절을 거쳐 창작자로 성장한 이들의 이야기는 후배들에게 생생한 영감과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다. 특히 엄혜수 작가와 서진영 작곡가는 창의인재동반사업 통해 맺어진 후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엄혜수 작가는 "당시 멘토분들이 저희를 맺어주셨는데, 알고보니 동문이었다. 더욱 친근감있게 일할 수 있었고 너무 좋은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진영 작곡가는 "주변의 창의인재를 경험한 선배님들이 이 사업을 너무나 많이 추천해줬다"며 "실제로 경험해보니 너무 좋았다. 멘토분들과 동료들이 제 음악을 깊게 신뢰해주는 것을 느껴서 현재까지 이렇게 뮤지컬 작업을 할 수 있었다"고 창의인재동반사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공개 멘토링은 영상, 웹툰·스토리, 음악·공연 분야별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현업 프로듀서와 감독, 작곡가들이 직접 참여해 멘티들의 기획안을 듣고 구체적인 피드백을 제공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법률·노무·세무·심리 등 창작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전문 상담존도 운영돼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2025.09.11 14:42정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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