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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시스템스, 'Park FX 라지 샘플' AFM 제품 올 상반기 상용화

원자현미경(AFM) 전문기업 파크시스템스는 '세미콘 코리아 2025'에서 차세대 대형 샘플 원자현미경인 'Park FX Large Sample AFM 제품군'을 공식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에는 최대 300mm 웨이퍼까지 분석 가능한 'Park FX300'을 비롯해 기존 원자현미경에 적외선 분광(IR Spectroscopy) 기술을 접목한 'Park FX300 IR' 및 'Park FX200 IR' 모델도 함께 출시됐다. 이들 장비는 고정밀 분석이 필요하지만, 완전 자동화된 인라인 시스템 도입은 부담스러운 기업과 인라인 생산 이전에 원자현미경을 도입하려는 기업들을 위한 솔루션이다. Park FX Large Sample AFM 제품군은 대형 웨이퍼 샘플 분석을 위한 첨단 성능과 업계 최상의 자동화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Park FX300은 최대 300mm 웨이퍼, 혹은 소형 샘플 16개까지 동시 장착해 분석할 수 있으며, 열에 의한 드리프트를 최소화하고 정밀한 측정을 구현했다. 또한 내장 카메라 및 QR 코드 시스템을 활용한 자동 탐침 교체 및 모니터링, 머신러닝 기반 정밀 레이저 및 광 검출기 자동 정렬 시스템, 다양한 위치에서 자동 순차 측정이 가능한 StepScan 기능을 강화해, 연구자들이 샘플 측정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서 전기적·기계적·자기적 등의 특성을 분석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특히 Park FX200 IR 및 Park FX300 IR 모델은 원자현미경과 적외선 분광 기술을 결합해 나노 단위 분석을 지원한다. 광유도력 현미경(PiFM) 기능을 탑재해 고해상도 적외선 스펙트럼 분석이 가능하며, 기존 적외선 해상도의 한계를 수천 배까지 확장해 5 nm 이하의 초고해상도로 소재의 분자 구조와 화학 결합 정보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샘플 표면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반도체, 폴리머, 생명과학 소재의 화학 조성을 정밀하게 연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특히 반도체 결함 분석, 고분자 연구, 차세대 신소재 개발 분야에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Park FX300은 산업용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다양한 옵션도 제공한다. 반도체 후공정에서 구리 패드의 대면적 평탄도 측정을 위한 슬라이딩 스테이지, 웨이퍼 레벨 패키징 공정에서 웨이퍼의 정렬 및 방향을 정밀하게 맞출 수 있는 회전 스테이지, 샘플 관찰 용이성과 특수 광학적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한 오프엑시스 광학계, 그리고 청정도에 민감한 환경에서 오염을 최소화하는 팬 필터 유닛(FFU) 등의 기능을 통해 산업용 연구개발 실험 환경에 최적화된 방안을 제공한다. 또한 원자현미경 시스템을 제어하고 실험에 필요한 외부 장비나 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시설 제어기(Facility Controller), 실험 중에 발생하는 중요 에러나 장비 상태를 시각적으로 표시하고 경고하는 신호 타워(Signal Tower) 등을 기본 장착해 사용자 편이성을 극대화했다. 조상준 파크시스템스 전무는 “Park FX Large Sample AFM 제품군은 파크시스템스의 오랜 경험과 기술 혁신이 집약된 결과물로 300mm 웨이퍼 측정에 최적화된 기능을 탑재하고 성능을 극대화했다”며 “자동화 측정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한편, 적외선 분광 기능을 강화하여 산업용과 연구용 광학현미경의 경계를 허무는 게임 체인저로 자리 잡으며 고객들에게 가장 진보된 원자현미경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Park FX Large Sample AFM 제품군은 올 상반기부터 한국을 포함한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의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2025.02.19 08:28장경윤

개인정보보호 조례, 기초단체 68%가 아직 없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신기술과 함께 신종 사이버 위협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지자체) 243곳 중 개인정보보호 조례를 만든 곳은 89곳으로 36.6%에 그쳤다. 광역시도는 16곳(전체 17곳)이, 기초는 73곳(전체 226곳)이 조례를 만들었다. 18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개인정보위)와 전국 정보보호정책협의회(회장 김완집 서울시 정보보호 과장)는 18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1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제1회 개인정보 보호정책 세미나'를 합동으로 개최했다. 개 정보보호정책협의회는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에 개인정보 관련 의견 공유 및 정책 제안을 위해 만든 단체다. 전국 지자체(17개 광역시도, 226개 기초지자체) 및 공공기관으로 구성됐다. 작년 10월 만들어졌고 현재 회원사는 130곳이다. 이날 세미나에서 개인정보위는 ▲신산업 혁신지원,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제 등 2025년 개인정보 주요 정책방향 ▲공공기관 집중관리시스템 안전조치 강화 및 주요 처분 사례 ▲지자체·공공기관 업무 관련 주요 법령해석 사례를 발표했는데, 담당 과장들이 직접 소개했다. 김직동 개인정보보호정책과장(부이사관, 공학박사)는 올해 개인정보 주요 정책을 설명, 지방자치단체의 개인정보보호 조례 추진 배경과 현황도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공공기관 개인정보 유츨 방지대책을 2022년 7월 발표한데 이어 권역별 설명회 등을 거쳐 같은 해 10월 시군구 개인정보 보호 표준조례안을 마련, 배포한 바 있다. 이어 2023년 4월 집중관리시스템 1515개를 선정했고, 5개월 후인 9월에 안전조치기준 고시를 개정한데 이어 작년 9월 시행에 들어갔다. 김 과장은 "지자체 및 산하 공공기관이 개인정보 보호법령을 적극적, 체계적으로 준수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해 조례를 만들었다"면서 "전체 243개 지자체 중 89개만 개인정보보호 조례를 수립했다"고 말했다. 89곳 중 광역이 16곳, 기초가 73곳이다. 매년숫자가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신기술 발전 속도와 간헐적으로 터지는 지자체의 개인정보 유출을 감안하면,보다 빠르게 이 숫자를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개인정보위는 지자체의 개인정보 보호 조례 수립을 독려하기 위해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시 조례 수립 지자체에 가점 1점을 주고 있다. 또 개인정보 보호 표준조례안 제공과 컨설팅도 지원한다. 이 표준 조례안은 현장 의견을 청취해 올해 중 개정할 예정인데, 내용을 보면 목적(1조), 적용대상(3조), 원칙(4조), 책무(5조) 등을 담고 있다. 4조 원칙은 9가지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처리'로 용도 외 활용을 금했다. 또 표준조례는 시도에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를 두게 했고, CPO를 포함해 시민단체 추천과 데이터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협의회를 구성하게 했다. 3년마다 기본계획도 세워야 한다. 특히 일정 규모를 넘어선 정보 유출 등 사고가 나면 개인정보위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해야 하고, 개인정보 유출시 지체없이 정보 주체에 통보해야 한다. 김 과장은 개인정보위의 신산업 혁신 지원 체계도 설명했다. AI 등 신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기존 법제도와 간극이 발생, AI시대의 산업현장에서 불확실성을 해소, AI 편익은 극대화하고 리스크는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개인정보위는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선허용, 후 제도개선도 추진중이다. 실제 작년 6월 개인정보위는 첨단바이오 분야 국제 공동연구에 필요한 가명데이터셋을 서울대병원이 환자 동의 없이 활용할 수 있게 허용한 바 있다. 법으로 작년에 도입된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제도 소개했다. 평가 대상은 중앙행정기관과 소속기관, 산하기관,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기업 등 1460여개 기관이다. 정량 지표 60점과 정성지표 40점인데 신기술 지표는 가점을, 유출시엔 감점을 받는다. 평가 점수는 5등급으로 구분해 준다. 2024년 평가 결과는 오는 5월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축사를 한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사이버 보안 문제와 개인정보 보호는 동전의 양면이며 이슈가 더 커지고 있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 이에 대한 논의를 활발히 하고 또 각 기관이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보호정책협의회가 지자체 뿐 아니고 각 공공기관까지 함께하면서 회원 기관들 간 정보 공유는 물론이고 크고 작은 이슈를 함께 대응,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좀 더 나아지는 플랫폼으로 잘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면서 "서울시도 여러분들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 보호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역시 축사를 한 양첨삼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생각한 것보다 굉장히 많은 분들이 참여했고, 굉장히 뜻깊은 자리라면서 "(법 제정 등) 여러 변화가 현장에 잘 착근하려면 지자체에서 개인정보 보호 업무를 담당하는 여러분들의 노력들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정보보호는 국가적으로 꼭 필요한 일이라면서 "전국 단위의, 전 국민에 대한 데이터를 여러 분야에서 수집, 사실상 전 생애 주기에 걸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데 이들 데이터를 잘 관리하고 수집 목적에 맞게 잘 활용하는 것이 우리의 큰 미션"이라고 짚었다. 김완집 전국 정보보호정책협의회장은 "현재 13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데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신기술과 함께 신종 사이버 위협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가 운영하고 있는 정보보호 시스템, 저장 정보 시스템에 저장돼 있는 다양한 정보, 특히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5.02.18 22:43방은주

AI 자율성 높아질수록 인간 역할 줄어든다…섬뜩한 경고

자율성 확대되는 AI 에이전트...2024년 말 급격히 증가 허깅페이스(Hugging Face)의 연구진들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벤치마크 정확도가 급격히 향상되면서 2024년 말부터 자율적이고 목표 지향적인 시스템인 'AI 에이전트'가 차세대 AI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많은 AI 에이전트들은 LLM을 더 큰 다기능 시스템에 통합하여 구축되고 있다. 실제 사례로는 회의 조직, 개인화된 소셜 미디어 게시물 생성, 자율 주행, 의료 서비스,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 논문 바로가기) AI 에이전트의 정의와 특성...비결정적 환경에서 맥락 특화 계획 수립 연구진은 AI 에이전트를 "비결정적 환경에서 맥락 특화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시스템"으로 정의했다. 최근 도입된 AI 에이전트들의 공통점은 일정 수준의 자율성을 가진다는 것이다. 목표가 주어지면 이를 하위 작업으로 분해하고 각각을 직접적인 인간의 개입 없이 실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상적인 AI 에이전트는 "AI 에이전트에 관한 훌륭한 ICML 논문 작성을 도와줘"라는 상위 수준의 요청을 받았을 때, 이를 자동으로 하위 작업으로 나눌 수 있다. 여기에는 인용도가 높은 ICML 논문 검색, 인터넷에서 AI 에이전트 관련 정보 수집, 그리고 수집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 개요 작성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AI 에이전트들은 대부분 ML 모델, 특히 LLM을 기반으로 구축되어 있어 기존의 컴퓨터 소프트웨어 실행 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 5단계로 구분되는 AI 에이전트의 자율성...완전 자율 단계 위험 연구진은 AI 에이전트의 자율성 수준을 세분화하여 분석했다. 가장 기본적인 단계인 단순 프로세서는 LLM 출력을 단순히 출력하는 수준에 머무른다. 그 다음 단계인 라우터는 if-then 구조를 통해 기본적인 프로그램의 흐름을 결정할 수 있다. 세 번째 단계인 도구 호출은 함수와 인자를 선택하여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네 번째 단계인 다단계 에이전트는 while 루프를 통해 다음 단계를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다. 마지막 단계인 완전 자율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독자적으로 코드를 생성하고 실행할 수 있다. 각 단계가 올라갈수록 인간의 통제력은 줄어들고 시스템의 자율성은 증가하게 된다. AI 에이전트의 핵심 가치와 위험성...안전성·정확성·신뢰성 우려 연구진이 분석한 AI 에이전트의 가치와 위험성은 다양한 측면에서 나타난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예측 불가능한 행동으로 인한 인명 피해의 위험이 존재한다. 정확성 측면에서는 LLM 기반 모델이 가진 부정확성이 자율성이 증가할수록 더욱 증폭되는 문제가 있다. 일관성 측면에서는 비결정적 특성으로 인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으며, 효율성 측면에서는 복잡한 오류를 수정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문제가 있다. 형평성 측면에서는 데이터의 편향성으로 인한 차별이 심화될 수 있으며, 유연성 증가는 다양한 시스템 연동으로 인한 보안 위험을 수반한다. 또한 인간친화성 측면에서는 과도한 의존과 감정적 얽힘의 위험이, 개인정보보호 측면에서는 민감 정보 노출의 위험이 존재한다. 시스템의 관련성이 높아질수록 개인화로 인한 편향이 강화될 수 있으며, 보안 측면에서는 시스템 접근 취약점이 확대된다.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는 높은 탄소 배출과 물 사용량이 문제가 되며, 신뢰도와 진실성 측면에서는 검증이 불가능하고 허위정보가 생성되고 확산될 위험이 있다. 자율주행차부터 자율무기까지...현재 개발되는 AI 에이전트의 현주소 현재 AI 에이전트는 다양한 분야에서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자율주행차의 경우 센서를 통해 환경을 인식하고 인간의 개입 없이 주행하는 수준에 도달했으며, 이는 소비자용 차량부터 완전 자율주행 테스트 환경의 차량까지 다양한 자율성 수준으로 개발되고 있다. 산업용 로봇의 경우 제조업에서 시작하여 의료 분야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최신 LLM이 로봇 시스템에 통합되면서 고전적인 로봇공학이 에이전트 AI 영역으로 빠르게 편입되고 있다. 특히 우려되는 것은 자율무기 시스템의 개발이다. 이는 인간의 의미 있는 통제 없이 목표물을 식별하고 공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윤리적 책임성과 도덕적 책임, 안전성 측면에서 디지털 에이전트보다 더 심각한 문제를 제기한다. 인간의 목표와 맞지 않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피해는 완전 자율성이 부여될 때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 AI 에이전트에 대한 대립되는 관점들...완전 자율 AI의 필요성 주장도 AI 에이전트 개발을 둘러싼 학계의 의견은 크게 둘로 나뉜다. 일부 연구자들은 완전 자율 AI나 '완전한 에이전트'가 인간 지능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강한 AI 시스템이 인간의 오류와 비합리성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특히 인공일반지능(AGI) 개발을 목표로 하는 연구자들과 기업들은 AGI가 실현된다면 필연적으로 완전 자율성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AGI 지지자들은 이를 통해 기후변화나 기아와 같은 전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고 상당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연구진은 AGI가 개발된다 하더라도 인간이 항상 일정 수준의 통제권을 유지해야 하며, 이번 연구에서 제시한 에이전트 수준 구분이 향후 AGI 개발 목표 설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반자율 시스템 도입과 인간 통제 강화로 위험 최소화해야 연구진은 완전 자율 시스템 개발의 대안으로 '반자율(semi-autonomous)' 시스템의 도입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AI 에이전트의 자율성 수준을 명확히 구분하고 이를 개발 과정에 반영해야 한다. 또한 기술적 수준과 정책적 수준 모두에서 강력한 인간 감독 프레임워크를 개발해야 하며, 이는 유익한 반자율 기능을 보존하면서도 의미 있는 인간의 감독을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지막으로 AI 에이전트가 의도된 작동 범위 내에서만 움직이도록 하는 새로운 안전성 검증 방법의 도입이 필수적이다. 연구진은 1980년 북미 지역에서 발생한 사례를 경고의 시그널로 제시했다. 당시 컴퓨터 시스템이 2,000여 개의 소련 미사일이 북미를 향해 날아오고 있다고 잘못 판단했고, 이로 인해 폭격기 승무원들이 비상 대기 상태에 들어가고 지휘소가 전쟁 준비에 돌입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당시에는 서로 다른 경보 시스템 간의 인간 교차 검증이 이루어져 오경보임이 밝혀졌다. 이처럼 자동화 시스템의 오류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AI 시스템에서도 인간의 판단과 맥락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연구진은 강조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18 21:54AI 에디터

고운세상코스메틱, 초록우산에 5천만원 기부…자립준비청년 지원

글로벌 뷰티 기업 고운세상코스메틱(대표 이주호)이 17일(월) 초록우산에 자립준비청년 지원 및 아이리더 사업을 위한 기부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고운세상코스메틱 본사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고운세상코스메틱 이주호 대표와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 여인미 본부장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초록우산의 자립 준비 청년 지원 프로그램 '청자기(청년들의 자립 이야기)' 및 인재양성 후원 사업 '아이리더' 지원 사업에 활용된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프로텍터십' 경영철학에 기반해 구성원들이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2019년부터는 구성원을 넘어 지역 사회의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초록우산과 다양한 후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후원 영역 또한 자립준비청년, 영케어러, 아동 인재 등 충분한 역량이 있지만 여건상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확대 중이다. 올해로 2년째 후원하게 된 '청.자.기' 프로그램은 아동복지시설, 공동생활 가정 등에서 보호가 종료되는 자립 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학업, 긴급 생계비, 주거비 등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후원금은 자립활동가와 자립준비청년들 간의 멘토링 활동에도 사용되며, 자립활동가들의 자립 관련 인식 개선, 정책 제안 활동에도 활용된다. 이와 함께 초록우산의 인재양성 후원 사업인 '아이리더'는 학업 및 예체능 분야에 재능이 있는 취약 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후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지난해 국가대표를 꿈꾸는 아이리더 1천200명에게 약 4억4천만 원 상당의 닥터지 제품을 후원한 데 이어 올해는 잠재력을 가진 아이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딛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천만 원을 전달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 이주호 대표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선하고 강한 개인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연대하고 서로를 지켜내겠다는 '프로텍터십' 경영철학을 가진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기업 시민으로서 아이들이 자신의 재능을 펼치고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가치경영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초록우산과 함께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과 꿈을 향해 달려가는 아이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진정성 있는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2.18 20:26안희정

AI 제안을 무조건 따르나요…EU가 경고하는 '자동화 편향성'

15%에 달하는 AI 시스템이 고위험...EU, 자동화 편향성 첫 법제화 옥스포드 인터넷 연구소의 요한 로욱스(Johann Laux)와 하겐대학교의 한나 루셰마이어(Hannah Ruschemeier) 교수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의 AI법(AI Act)은 인공지능 시스템을 감독하는 인간의 편향성 문제를 처음으로 법제화했다. EU 집행위원회는 EU 시장의 AI 시스템 중 5-15%가 고위험 시스템으로 분류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AI법 제14조는 고위험 AI 시스템에 대한 인간의 감독을 의무화하면서, '자동화 편향성(Automation Bias)'이라는 심리적 현상을 명시적으로 언급했다. (☞ 논문 바로가기) 유럽의회 경고...2021년 AI법 초안에 자동화 편향성 포함 AI법의 입법 과정을 보면, 2021년 4월 21일 위원회 초안에서 처음으로 자동화 편향성이 언급됐다. 유럽의회는 "AI 역량이 보안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인간이 자신의 판단보다 AI를 더 신뢰하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실험 결과가 보여주듯이, 이는 AI의 자율성 수준을 원래 설계된 지원 역할 이상으로 높일 수 있으며, 인간이 AI 시스템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쌓을 기회를 놓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의료에서 국가안보까지...자동화 편향성이 영향 미치는 10개 분야 자동화 편향성은 다양한 분야에서 확인됐다. 연구진이 밝힌 주요 영향 분야는 의료, 군사, 인사관리, 국가안보, 공공행정, 교육, 공공계약 입찰, 망명 심사, 형사 소송, 민주적 절차 등이다. 발생 원인으로는 사용자의 피로도, 성실성, 결과에 대한 책임, 교육 수준, 정보 제시 방식, 시스템 인터페이스 설계, 환경적 제약, 업무 부하, 과제 복잡성, 사회적 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채용 AI 사례로 본 편향성 판단의 어려움...여성 선발률 75%가 불공정한가? 연구진은 채용 AI 시스템 사례를 통해 편향성 판단의 복잡성을 설명했다. AI 시스템 공급자는 불공정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기준으로 '소수 그룹의 선발률이 최고 선발률의 80% 이상이어야 한다'는 자체 기준을 제시했다. 전체 지원자가 남녀 각각 10명일 때, 여성 3명(30%)과 남성 4명(40%)이 면접 대상자로 선발된 경우를 보자. 여성 선발률이 남성 선발률의 75%로, 공급자가 제시한 80% 기준에 미달해 수치상으로는 불공정하다. 그러나 연구진은 이런 통계적 증거만으로는 실제 불공정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AI법 제14조에 따르면 인간 감독자는 단순히 AI 공급자가 제시한 통계적 기준이 아닌, EU 차별금지법의 요구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EU 차별금지법은 지금까지 통계적 증거보다는 맥락과 사법적 직관에 더 의존해왔다. 즉, 공급자의 통계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더라도, 구체적인 상황과 맥락을 고려했을 때는 해당 채용 과정이 공정하다고 판단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편향되지 않은 '참된 결과'를 정의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AI법 제6조의 허점...인간 검토만 있으면 고위험 제외 AI법 제6조(3)은 중요한 보호의 공백을 만들 수 있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이 조항에 따르면 "적절한 인간 검토 없이 이전 평가를 대체하거나 영향을 미치지 않는" AI 시스템은 고위험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하지만 시스템이 단순히 '지원' 역할만 한다고 해도 자동화 편향성으로 인해 인간이 AI의 제안에 과도하게 의존할 수 있다. 더욱이 AI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기도 어렵다. 이는 사전 검토 없이 공급자의 자체 평가에만 의존하기 때문에 상당한 보호의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분석이다. AI 불신도 문제...과잉수정이 가져올 수 있는 부작용 자동화 편향성을 막으려는 조치들이 오히려 AI 시스템에 대한 과도한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경고했다. 이러한 과잉수정은 AI 도입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을 저해할 수 있다. AI법 제14조는 이런 맥락에서 해석될 수 있는데, AI 시스템의 제안을 잘못 거부하는 것이 잘못 수용하는 것보다 덜 문제가 된다는 규범적 선택을 반영한다는 것이다. 이는 인간의 자율성을 우선시하되, 그 대가로 발생할 수 있는 인간의 실수를 감수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U GDPR과의 관계...AI 감독자 인식 개선만으로는 부족 AI법은 GDPR(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과 함께 적용된다. 최근 유럽사법재판소의 SCHUFA 판결에 따르면, AI법 제14조와 제26조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더라도 GDPR 제22조의 자동화된 결정으로 간주될 수 있다. 즉, 형식적으로 책임자에게 결정 권한이 있더라도, 최종 결정이 자동화된 이전 결정에 크게 의존한다면 자동화된 결정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골드 스탠다드는 실험적 검증...비용 문제로 전면 도입은 난관 연구진은 자동화 편향성 방지를 위한 최선의 방안으로 실험적 검증을 제시했다. 특정 감독 체계에서 자동화 편향성이 발생할 가능성을 경험적으로 테스트하는 것이다. 대안으로는 현재의 과학적 연구 결과를 반영한 체크리스트 도입을 제안했다. 다만 실험적 검증은 모든 고위험 AI 시스템에 적용하기에는 비용이 많이 든다는 한계가 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18 20:17AI 에디터

머스크의 '그록3', 추론-미니 추론 2종 나와…1주일 후 음성 모드 추가

테크크런치(TechCrunch)가 19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 기업 엑스AI(xAI)가 17일(현지시간) 새로운 AI 모델 '그록3(Grok 3)'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그록 iOS 앱과 웹 앱의 새로운 기능도 선보였다. 그록3는 오픈AI(OpenAI)의 GPT-4o와 구글(Google)의 제미나이(Gemini)에 대항하는 모델이다. 이미지 분석과 질문 응답이 가능하며, 머스크의 소셜 네트워크 X(구 트위터)의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엑스AI는 멤피스에 위치한 대규모 데이터센터에서 약 20만 개의 GPU를 활용해 그록3를 학습시켰다. 머스크는 X를 통해 "그록3가 이전 모델인 그록2보다 10배 더 많은 컴퓨팅 파워로 개발됐다"고 밝혔다. 그록3는 '그록3 추론(Grok 3 Reasoning)'과 '그록3 미니 추론(Grok 3 mini Reasoning)' 등 여러 모델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픈AI의 o3-미니(o3-mini)와 중국 딥시크(DeepSeek)의 R1처럼 문제를 '사고'하며 해결하는 기능을 갖췄다. 또한 '딥서치(DeepSearch)'라는 새로운 기능을 통해 인터넷과 X 플랫폼을 검색하여 질문에 대한 요약된 답변을 제공한다. X 프리미엄플러스(Premium+) 구독자($50/월)가 그록3를 먼저 사용할 수 있다. 추가 기능은 '슈퍼그록(SuperGrok)' 요금제($30/월 또는 $300/년)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머스크는 "약 1주일 후에 음성 모드가 추가되고, 몇 주 후에는 기업용 API를 통해 그록3 모델과 딥서치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록3가 안정화되면 그록2를 오픈소스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엑스AI는 그록3가 수학 문제 평가 벤치마크인 AIME와 박사급 물리, 생물, 화학 문제를 평가하는 GPQA에서 GPT-4o를 능가했다고 주장했다. ■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2025.02.18 20:13AI 에디터

KPMG, 중동 지역에서 PREVA 서비스 범위 확대

KPMG PREVA, 중동 지역에서 효율성과 정확성 높일 수 있는 기술과 자동화를 통해 재무 운영 혁신 모색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 2025년 2월 18일 /PRNewswire/ -- KPMG가 아랍에미리트와 오만에서 KPMG PREVA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구현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레바논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KPMG expands PREVA coverage in the Middle East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621277/KPMG_PREVA.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621277/KPMG_PREVA.mp4?p=thumbnail',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KPMG PREVA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위해 설계된 혁신적인 온라인 솔루션으로, 온라인 회계, 보고, 급여, 세금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제공한다. 저렴한 월 구독료로 이용 가능하며, PREVA가 사업을 운영하는 국가 중 하나에서 지역 본사나 지사를 개설하고자 하는 기업가뿐만 아니라 국제 투자자도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KPMG PREVA는 기업의 재무 운영 방식을 혁신하는 걸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첨단 기술과 자동화 도구를 활용해 일상적인 거래 처리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수작업의 필요성을 크게 줄여준다. 이를 통해 사업주는 재무 업무를 전문가기 처리해준다고 믿고 성장과 전략적 의사 결정에만 집중할 수 있다. KPMG PREVA는 사용하기 쉬운 단일 온라인 플랫폼 내에서 기술과 헌신적인 회계사 팀의 장점을 합쳐놓았다. 고객마다 전담 계정 관리자 및 회계 담당자가 배정되며, 전화나 이메일 또는 앱을 통해 지원 가능한 회계사 팀의 지원을 받는다. 이처럼 원활한 통합은 고객이 어떤 기기로든 접근할 수 있는 직관적인 대시보드를 통해 시기적절하고 정확한 재무 정보를 받게 해준다. 타리크 브자이(Tariq Bzai) KPMG 중동 지사 파트너 겸 지능형 회계 솔루션 리더는 "기존 회계 소프트웨어는 주로 회계사와 세무 전문가용이기 때문에 사업주의 요구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설계된 KPMG PREVA는 최고경영자(CEO), 회사 설립자, 경영진 모두에게 비즈니스 성장에 따라 확장 가능한 회계 기반을 제공해준다"고 말했다. KPMG PREVA는 간소화한 작업 흐름과 지능형 자동화를 통해 기업의 회계 업무를 단순화한다. 사용자는 계정 관리자의 개인화된 지원과 재무 문서의 업로드 및 검토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거래 검토 과정은 자동화되어 있지만 최종 점검은 회계사가 맡는다. 월말 조정 및 재무 보고서가 준비되고, 사용자는 재무 정보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실시간 대시보드에 접속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기업에 몇 가지 핵심 이점을 제공한다. 우선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하드웨어, 회계 서비스를 포괄하는 직관적인 단일 계약에 따라 운영된다. 또 월 고정 요금제라 시간당 요금이 부과되지 않으므로 비즈니스 성장에 맞춰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다. 아울러 성장 단계가 각기 다른 기업의 특정 요구에 맞춘 유연한 요금제로 제공된다. kpmg-preva.com을 방문하면 자세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동영상 - https://mma.prnasia.com/media2/2621277/KPMG_PREVA.mp4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21276/KPMG_PREVA.jpg?p=medium600 KPMG expands PREVA coverage in the Middle East

2025.02.18 20:10글로벌뉴스

합성 데이터로 탄생한 '그록3'…환각·결함 우려 괜찮나

xAI가 출시한 인공지능(AI) 모델 '그록3' 성능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모델 데이터 상당수가 합성데이터로 구성돼 결함과 환각 현상을 높일 수 있다는 염려 때문이다. 이에 오픈AI를 비롯한 구글, 딥시크를 뛰어넘는다는 xAI 주장에 의문점이 생겼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구상에서 가장 똑똑한 모델'이라며 출시한 그록3 성능에 대해 이같은 의문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xAI는 소셜미디어 X(엑스) 라이브 시연을 통해 새 모델 그록3 베타버전과 미니버전을 공개했다. 공식 버전과 그록3 API, 딥서치 기능은 추후 배포 예정이다. xAI 연구진은 "그록3가 대량의 합성 데이터셋과 자체 오류 수정, 강화 학습을 통해 그록2보다 정교한 결과를 제공한다"고 라이브 시연을 통해 자신했다. 특히 논리적 추론, 연산 능력, 적응력이 기존 대비 대폭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추가해 방대한 데이터셋을 더 짧은 시간 안에 처리했다"며 "정확도까지 높였다"고 덧붙였다. AI 업계에서는 그록3이 학습한 데이터셋 다수가 합성이라는 점을 우려했다. 합성데이터가 모델 결함을 높이고 환각 현상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합성데이터는 실제 데이터 특성·분포를 모방해 인공적으로 생성된 데이터다. 보통 AI 모델서 나온 결과물을 다시 모델에 넣어 재활용되는 식으로 쓰인다. 생성형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가 곧 고갈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합성데이터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품질이 낮거나 오류를 생성하는 합성데이터가 모델에 들어갈 경우 모델 자체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이같은 우려는 이미 학계에서 거론된 바 있다. 지난해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합성데이터가 모델 결함을 증가시키고 환각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모델이 소량의 합성 데이터만 학습해도 성능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합성데이터를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오류 전파(Error Propagation)로 인해 현실과 괴리가 심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합성 데이터로 모델 사이즈를 늘리는 것보다 데이터 품질이 얼마나 좋은지가 관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록3, GPT보다 정말 똑똑할까 해외 업계에서는 그록3가 오픈AI, 구글 등 타사 모델을 실제 능가했을지 의문이라는 분위기다. 최근 그록3를 개발에 참여한 개발자가 해당 모델 성능을 낮게 평가하는 게시글이 퍼지면서다. 벤자민 데크라커 전 xAI 개발자는 "그록3이 코딩 측면에서 오픈AI의 ChatGPT o1, o1프로, o3미니 모델만큼 뛰어나지 않다"는 의견을 소셜미디어 X에 게시했다. xAI는 해당 게시글이 회사 기밀 정보를 포함한다고 주장하면서 삭제를 요청했다. 이에 데크라커는 "단순한 개인 의견일 뿐이며 게시글 삭제를 강요받아 사임을 결정했다"고 해외 언론에 밝혔다. 반면 xAI는 이번 라이브 시연에서 그록3가 과학, 코딩, 수학 분야에서 오픈AI '챗GPT-4o'를 비롯한 구글 '제미나이 2.0 프로', 딥시크 '딥시크 V3'보다 더 높은 점수를 기록한 벤치마크 결과를 공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공식 버전이 내놓는 결과물을 봐야 한다"며 "벤치마크에서 모든 모델 성능을 능가했다는 결과도 무의미하다"고 평가했다.

2025.02.18 19:37김미정

엘리먼트 식스와 마스터 드릴링, 첨단 터널 개발 기술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 발표

-- 새로운 다이아몬드를 이용한 획기적인 절단 기술은 광업, 인프라, 운송 및 에너지 부문의 터널 개발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며 건설의 환경 영향을 최소화 영국 옥스퍼드,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 2025년 2월 18일 /PRNewswire/ -- 다결정 다이아몬드(PCD)와 초경질 재료 개발 및 제조 분야 선도기업인 엘리먼트 식스(Element Six•E6)와 드릴링 및 기계화된 암석 굴착 기술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마스터 드릴링(Master Drilling)이 2월 18일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협업으로 엘리먼트 식스의 특허를 받은 선도적인 다결정 다이아몬드 절단 기술과 마스터 드릴링의 광산, 인프라, 에너지 부문용 완전 기계화된 서비스를 결합해 새로운 합성 다이아몬드 기반 터널링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기존 터널링 작업에 비해 폐석 발생량이 17%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양사가 영국과 남아프리카 내 지하와 지표 조건에서 광산 및 인프라 산업 분야의 여러 최종 사용자와 함께 이 혁신적인 기술을 테스트한 결과 기존의 암석 굴착 방식에 비해 전반적으로 더 높은 성능을 보여줬다. 쿠스 요르단(Koos Jordaan) 마스터 드릴링 전무이사는 "전통적인 암석 굴착 방식에 비해 고품질의 무폭발 터널 공사를 통해 다양한 가치를 창조하는 게 터널 건설업체가 직면한 주요 글로벌 과제"라면서 "마스터 드릴링과 엘리먼트 식스는 이러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양사가 가진 기술과 전문성을 합쳐 생산 경쟁력이 높고, 비용은 낮고, 낭비를 줄이는 고품질의 터널 개발이 가능해짐으로써 더 안전하고 빠르면서 경제적으로 터널 공사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러한 혁신은 광업, 에너지, 운송, 인프라 등의 산업에서 지하 작업을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덧붙였다. 지하 터널은 지표면 교란을 최소화하며 중요한 광물 자원에 접근하고, 효율적인 운송 경로를 만들고, 필수 유틸리티를 수용하게 해준다. 광업에서 터널은 광물 자원에 접근하고 지하 작업에 필요한 운송과 환기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한다. 운송 측면에서 터널은 험한 지형이나 도시 지역을 통과해 경로를 단축한다. 건설 측면에서는 지하에 유틸리티를 수용하고, 에너지 측면에서는 수력 발전소와 파이프라인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터널 건설은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지질학적 예측 불가능성, 누수, 높은 비용, 폐기물 발생, 안전 문제 등 다양한 기술적•환경적 문제를 야기한다. 엘리먼트 식스와 마스터 드릴링은 이번 협업을 통해 이러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터널 개발 속도를 크게 향상시켜 비용을 절감하고 터널 건설에 따른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획기적인 다이아몬드 기반 솔루션을 도입한다. 시오반 더피(Siobhán Duffy) 엘리먼트 식스 CEO는 "마스터 드릴링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드비어스 그룹(De Beers Group)의 '오리진스(Origins)' 전략에서 엘리먼트 식스가 수행하는 역할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면서 "합성 다이아몬드 혁신은 미래에 다이아몬드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게 만들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마스터 드릴링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한 솔루션은 터널 개발 과정에서 적은 양의 암석을 추출해 폐기물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크게 줄여줌으로써 다음 세대를 위한 더 나은 내일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리먼트 식스 소개 드비어스 그룹 산하인 엘리먼트 식스는 합성 다이아몬드 첨단 소재 솔루션의 설계, 개발, 생산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이다. 이 회사는 미국, 영국, 아일랜드, 독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주요 제조 시설을 두고 전 세계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엘리먼트 식스는 지난 70여 년 동안 합성 다이아몬드의 극한 특성을 활용해 포토닉스, 음향, 전력 전송, 수처리, 열 관리 및 센서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왔다. 이 회사의 첨단 소재 솔루션은 자동차와 가전 산업의 제조, 석유와 가스 산업의 절단 및 드릴링, 광산, 도로, 건설 및 농업 분야의 구성 요소를 포함해 여러 산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응용되어 사용되고 있다. https://www.e6.com/ 마스터 드릴링 소개 1986년에 설립된 마스터 드릴링은 광업, 인프라, 에너지 분야에 완전 기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시추 기술 솔루션 기업이다.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파트너인 마스터 드릴링의 비즈니스 모델은 최첨단 기술, 혁신적인 솔루션, 맞춤형 설계 및 유연한 지원과 물류망을 특징으로 한다. 마스터 드릴링은 탐사 단계부터 생산과 자본 조달 단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프로젝트 단계에서 고객과 협력한다. 새로운 기술과 방법의 지속적인 연구개발(R&D)에 집중하는 마스터 드릴링의 일류 전문가와 자문관은 접근, 운송, 환기 또는 분석 등 운영상 접하는 모든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마스터 드릴링은 현재 요하네스버그 증권거래소(JSE)에 상장되어 있다. https://masterdrilling.com/

2025.02.18 19:10글로벌뉴스

TYM "북미 농기계 점유율 10% 목표"

농기계 전문기업 TYM은 지난 12~15일(현지시간) 미국 루이빌 켄터키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북미 최대 농기계 박람회 'NFMS 2025'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NFMS는 최첨단 농기계 및 관련 장비, 시장 트렌트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대규모 농기계 박람회다. TYM은 작년 대비 두 배 확장된 5천500제곱피트 규모로 부스에 자사 제품을 전시했다. 올해 출시한 트랙터 2종도 선보였다. 냉난방공조(HVAC) 캐빈을 적용해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제품이다. T4058P 트랙터는 T115, T130 등 기존 프리미엄 사양 대형 트랙터 외에 50마력대에서 텔레매틱스 기술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출시한 제품이다. TYM 북미법인과 현지 딜러점에서 제품을 동시에 관리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사용자 스스로 제품 상태와 작업 관리,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한편 TYM은 해외 매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전략적 투자를 실시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 TYM 관계자는 "현재 9%에 육박하는 북미 시장점유율을 올해 10% 이상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18 19:10신영빈

도구공간, 고대구로병원서 로봇실증 마쳐

순찰로봇 전문기업 도구공간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야간약제 배송 및 수술실 검체 이송을 위한 엘리베이터 탑승형 서비스 로봇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사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규제혁신 로봇실증사업' 일환으로 이뤄졌다.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해 야간 약제 및 수술실 검체 이송 업무 자동화함으로써 병원 내 물류 프로세스 개선을 목표로 진행됐다. 도구공간은 실내용 순찰로봇 '이로이' 2대로 고대구로병원 약제·검체 배송 업무를 수행했다. 로봇이 엘리베이터와 직접 통신하며 스스로 층간을 이동할 수 있는 기술도 구현했다. 로봇은 주행 중 최대 20kg의 적재 하중을 견딜 수 있다. 배송함은 보온·보냉 처리를 적용해 상시 22도의 온도를 유지한다. 분실 및 훼손 방지를 위해 비밀번호 및 얼굴인식 이중 잠금 시스템도 도입했다.. 도구공간은 로봇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의료진들을 위해 로봇 호출을 위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로봇 명령 입력을 위한 터치 패널 디자인 등을 추가로 개발했다. 고대구로병원은 이번 사업과 별도로 이로이 1대를 추가로 도입해 안내와 순찰 등 용도로 운용 중이다. 양 기관은 실증사업 이후에도 스마트병원 도입을 위해 협업한다. 도구공간 관계자는 "순찰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의료 분야로 확장하는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향후 보안과 의료 나아가 물류를 아우르는 차세대 순찰로봇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18 18:54신영빈

"국가 AI 경쟁력 확대...'혁신' 이끌 규제수준 갖춰야”

인공지능(AI) 기술 개발과 주도권 확보를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적정 수준의 AI 산업 규제를 갖춰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였다. 김용희 경희대 교수는 18일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이 주최한 AI 정책 토론회에 발제를 맡아 “AI 기본법의 모호성과 불확실성이 기술혁신을 저해하고, 결국 국제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해외 사업자에 대한 의무 규정이 국내 시장의 고립을 초래해 소비자에게 불이익이 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의 국제적 정합성을 확보하고 기업 지원 확대와 산업계와의 소통 강화가 법 시행의 성공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또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규제 수준은 각국 기업들의 기회와 위상을 좌우하고 있다”며 “한국이 세부 규제가 EU 수준으로 엄격해진다면, 한국 AI 업체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상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정우 AI이노베이션센터장 역시 발제를 맡아 “규제 자체가 본질이 될 수는 없고, 혁신을 위한 규제를 생각해야 한다”며 “네거티브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실제 많은 나라들이 점점 이같은 방향을 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날리지 AI 기술을 충분히 보유한 기업들이 있다”며 “AI G3를 위해서 국가 전체 AI 전략을 수립 집행할 거버넌스를 고도화하고, 법적 안전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토론에 참여한 계인국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 교수는 “AI에 대한 기본적 인식이나 전개양상은 글로벌 스탠다드화 되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AI 기본법에서의 AI에 대한 정의는 '인간 유사적'이라고 정의하고 있어 인지적 AI만 대상으로 보게 될 수 있어 실제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비인지적 AI를 이 법에 적용대상으로 보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개발사업자, 이용사업자를 구분 정의하고 있으나 실제 AI 생태계에서 사업자의 구분은 모호하다”며 “이러한 부분에 대한 개정을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구태언의 부의장은 “우리나라가 EU와 같이 강한 규제를 도입하면 AI 스타트업이 초기부터 과도한 부담을 지게 될 수 있다”며 “AI 규제를 혁신 촉진형 접근 방식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법무법인 세종의 장준영 AI센터장은 “국민들이 AI 리스크에 대해 안심할 수 있으면서도, 기업들의 부담은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한국형 모범답안이 될 수 있다”며 “규제 샌드박스, 안심구역 등 탄력적 자율적 규제 수단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산업에 대한 규제 완화 시각과 달리 일정 부분에서는 규제를 갖춰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오병일 진보네트워크센터 대표는 “AI 기술 혁신과 제도가 별개로 발전할 수 없다”며 “우리 사회가 어떤 AI를 발전시킬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AI를 민주적으로 통제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AI 산업 경쟁력 확대를 위해 데이터 중요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최근 들어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에 주요 논의가 쏠려있는데, AI 모델 학습을 위한 데이터 확보 문제도 중요하게 봐야 한다는 뜻이다. 장준영 센터장은 “새로운 규제개선을 통한 전략도 좋지만, 기존에 우리나라가 갖고 있던 데이터 활성화 정책을 잘 활용하고 발전시키는 방향을 통해서도 우리나라만의 인공지능 전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역시 “우리나라가 범용인공지능(AGI) 개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결국 양질의 데이터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를 위해 법적인 기반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공공에 자금 투입으로 지원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또 “AI를 핵무기와 같은 전략자산으로 인식하고 이를 가질 것이나 안 가질 것이냐로 봐야 한다”며 “전략자산, 첨단기술로서 AI에 대한 경쟁체계로 세계 AI 경쟁은 바뀔텐데 우리나라 자체 AI 기술의 개발이 경쟁력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론회를 개최한 이훈기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미국의 정책 변화와 중국의 딥시크 충격 등 세계 AI 정책 지형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만의 인공지능 정책 방향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AI 거버넌스 전략 수립을 통해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각계와 긴밀히 협력하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8 18:50박수형

피씨엔-메디트릭스,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협력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 피씨엔(대표 송광헌)은 디지털 의료기기 및 치료제(DTx) 혁신기업 메디트릭스(대표 전홍진)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메디트릭스는 우울증과 불안장애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해온 삼성서울병원 디지털치료연구센터장 전홍진 교수의 역량을 바탕으로 'VR-바이오피드백-모션체어' 기술을 개발했다. 전 교수는 두번째 베스트셀러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상담소' 에서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대표되는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실천법을 제시한 바 있다. 피씨엔은 인공지능 데이터 종합 솔루션(OASIS), sLLM 기반 생성형 AI 솔루션 '오즈아이(OZAI)' 등을 개발한 역량을 바탕으로 정신건강 분야를 비롯 다양한 의료 영역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전홍진 메디트릭스 대표는 "디지로그 정신으로 첨단 디지털과 우리나라의 아날로그 정서를 결합하는 신의료기기를 만드는데 이번 협약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광헌 피씨엔 대표는 "PCN이 보유한 지식, 경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정신건강 AI 헬스케어 분야에서 데이터 수집, 구축, 활용에 이르는 종합 서비스를 구축해 현대인이 겪고 있는 다양한 마음의 병을 고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2025.02.18 18:19방은주

소만사, 창립 28년만에 판교에 사옥 마련 이전

개인정보보호 전문기업 소만사(대표 김대환)가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신사옥을 마련, 이전했다. 창립 28년만이다. 판교 새 사옥은 지하 4층~지상 9층으로 이뤄졌다. 임직원 편의시설 확보에 중점을 두고 설계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사내 카페테리아와 피트니스센터, 직원 휴게실, 다목적 회의실 등을 마련했다. 서울 거점과 판교역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영, 임직원의 출퇴근 편의를 돕는다. 소만사는 임직원 편의성 확보 외에 신진 예술가와의 상생도 도모했다. 로비 입구에 설치한 미디어월을 통해 4개 테마로 구성한 미디어 아트 작품을 상시 전시한다. 김대환 소만사 대표는 “28년 동안 고객께서 부족한 우리에게 기회를 주시고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격려해 줘 가능했다”며 “소프트웨어로도 당당히 미국에 수출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28년 전의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한 기술개발과 서비스 혁신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만사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사람들'의 준말로 네트워크를 통한 개인정보 기밀정보 유출방지 솔루션인 '메일아이(Mail-i)' 출시를 시작으로 지난 28년간(1997년 3월 설립) 보안 비즈니스를 해왔다. 탄탄한 매출과 업력에도 불구, 아직 비상장사로 남아있다.

2025.02.18 18:09방은주

자동차업계, 美 관세 폭탄에 화들짝…멕시코·캐나다 '엑소더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에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들의 멕시코·캐나다 생산기지 탈출이 가속화하고 있다. 모든 것을 미국에서 생산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대로 흘러가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 현대자동차도 미국 역할을 강조하면서 현지화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일본 완성차 닛산은 멕시코에 부과하는 25% 관세가 본격적으로 실행되면 생산 기지를 옮겨야 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우치다 마코토 닛산 사장은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닛산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수출한 차량이 32만대에 달한다"며 "높은 관세가 부과된다면 생산을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닛산은 멕시코에서 제너럴모터스(GM) 다음으로 거대한 완성차 제조업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닛산은 작년에 멕시코에서 67만대 가량 생산했으며 이 중 68%인 45만6천대를 미국으로 수출했다. 닛산은 미국 전체 판매량 4대 중 1대를 차지했던 로그 차종을 일본에서 생산할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 관세 문제로 인해 일본에서 생산해 판매하면 엔저효과를 누릴 수 있고 일부 차종은 미국에서 생산해 이익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닛산뿐만 아니라 멕시코 최대 완성차 업체인 GM도 생산 기지를 미국으로 이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GM 소식을 전문으로 전하는 자동차 전문매체 GM오소리티(gmauthority)는 "GM 최고 경영진이 멕시코 관세가 시작되면 트럭 생산 일부를 미국으로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상되는 시나리오는 멕시코에 있는 GM 실라오 공장에서 생산하는 트럭 차종을 인디애나로 옮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관세는 각 기업의 매출과 이익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특히 우선 25% 관세 부과가 예정된 캐나다와 멕시코 생산된 자동차가 작년 기준 미국 전체 신차의 22%를 차지한다. 트럼프 정부가 한국산 자동차에 10%만 부과해도 현대차·기아의 영업이익이 4조3천억원이 감소할 전망이다. 관세는 소비자에게도 큰 영향을 준다. S&P 글로벌 모빌리티 분석에 따르면 25% 관세가 부과된 멕시코와 캐나다산 차량이 미국으로 수입되면 평균 2만5천달러(3천607만원) 가격에서 6천250달러(901만 원)가 오르게 된다. 이 같은 상황에 관세 부과를 피하기 위한 행보도 나온다. 볼보자동차는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90에 공급할 미국 배터리 제조업체를 찾고 있다. EX90은 미국에서 생산하지만, 중국 CATL이 만든 배터리를 탑재해 왔다. 이에 따라 7만9천995달러(1억1천543만원)로 가격을 책정했는데, 이는 발표 당시보다 3천300달러(476만원)가량 인상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지 생산이 가능한 SK온과 일본 AESC가 유력한 공급업체로 거론되고 있다. 현대차도 4월 2일 발표될 자동차 관세에 대비를 하기 위해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직접 미국에서의 역할을 강조하고 나섰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링크트인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미국에 205억달러를 투자했으며 미국 전 산업 분야에서 57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원해왔다"며 "작년 미국에서 70만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하고 미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설계, 엔지니어링 및 조립을 수행하며 미국 제조에 대한 헌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는 트럼프 관세에 대비해 미국 생산량을 120만대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는 현대차·기아가 작년 미국에서 판매한 170만대 중 70%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2025.02.18 17:21김재성

내가 묵은 국내 5성급 호텔..."진짜 별이 다섯개일까"

국내에서 5성급으로 분류되는 특급 호텔들이 글로벌 평가에서는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가 발표한 '2025 스타 어워드'에는 총 18개의 국내 호텔이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매년 전문 평가단이 익명으로 호텔에 투숙해 900여 개의 평가 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하며, 이를 ▲5성 ▲4성 ▲추천 등 세 개의 등급으로 분류한다. 이 등급은 호텔 업계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다. 평가 기준은 대외적으로 공개돼 있지는 않으나 포브스 측은 웹사이트에 시설뿐만 아니라 호텔의 서비스를 평가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 ▲호텔 ▲레스토랑 ▲스파 등의 외관뿐만 아니라 어떤 감정을 주는지를 가장 중요시한다고 설명한다. 올해 기준으로 국내 호텔 중 5성을 유지한 곳은 '신라호텔'과 '포시즌스호텔' 두 곳으로 나타났다. 신라호텔을 운영하는 호텔신라 관계자는 “맞춤형 서비스와 우수한 레스토랑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안다”며 “7년 연속 5성을 유지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에 비해 등급이 하락한 곳도 존재한다. 호텔롯데가 운영하는 잠실 '시그니엘' 호텔은 4성에서 추천 등급으로 강등됐다. 회사 관계자는 등급 하락 이유에 대해 “포브스 측 기준에 부합하지 못해 등급이 하락하게 됐다”며 “앞으로 서비스 개선 방향을 고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5성급이라 홍보하지만 포브스 기준 4성 이하인 곳도 존재한다. '콘래드 서울'과 'JW 메리어트' 호텔은 국내에서는 5성이지만 포브스에서는 각각 4성, 추천 등급으로 집계됐다. 또 다른 5성급 호텔인 '롯데호텔 서울'도 추천 등급으로 분류됐으며, '반얀트리 호텔 앤 서울 리조트'와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도 해당 등급에 머물렀다.

2025.02.18 17:17류승현

불법 대출 혐의 유준원 상상인 대표 1심서 징역 4년 선고

불법 대출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가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는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준원 대표에게 징역 4년과 벌금 85억4천800만원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1억2천200만원 추징도 명령했다. 유 대표는 2020년 7월 기소됐으며 약 4년 6개월 만에 1심 선고를 받았다. 검찰은 유준원 대표가 2015년 4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코스닥 상장사들을 대상으로 사실상 고금리 담보대출을 제공하면서 이들이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정상적으로 투자 유치를 한 것처럼 보이도록 허위 공시를 한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이밖에 유 대표는 전문 브로커를 통해 상장사 인수합병(M&A) 관련 미공개 정보를 미리 전달받은 뒤 주식매매로 이익을 취한 혐의와 2019년 3~5월까지 증권사 인수 과정서 지주사의 자사주 매입을 반복적으로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띄운 혐의도 받았다.

2025.02.18 17:15손희연

아너, MWC 2025에서 새로운 전략적 이니셔티브 '아너 알파 플랜' 공개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5년 2월 18일 /PRNewswire/ -- 글로벌 기술 브랜드 아너(HONOR)가 2월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기기 박람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서 새로운 전략적 이니셔티브 '아너 알파 플랜(HONOR ALPHA PLAN)'을 공개하고 혁신적인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알파'라는 용어에는 여러 가지 심오한 의미가 담겨있다. '알파'는 탐험의 개척 정신을 상징하고, 최고 수준의 우수성을 나타낼 뿐 아니라 혁신과 선견지명이 있는 전략을 통한 탁월한 성과를 의미한다. '아너 알파 플랜'은 아너가 새롭게 추진할 전략적 방향으로 이러한 핵심 가치를 구현한다. 아너는 이 이니셔티브를 통해 파트너십을 모색하며 혁신을 적극적으로 도모하는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아너는 전문적 기술을 활용하고 글로벌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하여 가능성의 한계를 뛰어넘는 강력한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조연설은 2025년 3월 2일 오후 4시 30분(CET)에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MWC 2025를 앞두고 나올 모든 발표와 최신 소식은 https://www.honor.com/global/events/honor-mw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너 소개 아너는 선도적인 글로벌 스마트 기기 공급업체로, 강력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상징적인 글로벌 기술 브랜드가 되고 모두를 위한 새로운 지능형 세상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너는 연구개발(R&D)에 대한 확고한 집중을 바탕으로 전 세계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성취하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자유를 부여할 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모두의 예산에 들어맞는 다양한 고품질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및 웨어러블을 제공하는 아너의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더욱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너 온라인(www.hono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honor.com/global/club/ https://www.facebook.com/honorglobal/https://twitter.com/Honorglobalhttps://www.instagram.com/honorglobal/https://www.youtube.com/c/HonorOfficial

2025.02.18 17:10글로벌뉴스

"디지털크리에이터 산업도 영세사업자 보호제도 필요"

연간 5조원 규모로 성장한 디지털크리에이터 산업에 영세 사업자 보호를 위한 법적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 국회에서 열린 '디지털크리에이터 육성법 입법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플랫폼과 크리에이터 간 상생 환경 조성이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2023년 기준 국내 디지털크리에이터 산업 매출액은 5조3천159억원으로 전년 대비 28.9% 증가했고, 사업체 수는 1만3천514개로 21.5% 늘었다. 종사자 수도 4만2천378명으로 19.8% 성장했다. 특히 산업 종사자의 58.7%가 30대 이하 청년층이다. 이를 두고, 김용희 경희대 교수는 "플랫폼과 크리에이터는 상호 호혜적인 관계"라며 "(구체적으로) 거대 플랫폼들은 크리에이터들이 있었기에 지위를 유지할 수 있었고, 크리에이터들은 플랫폼 덕분에 수익화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또 "크리에이터 산업은 소규모 인원으로 운영되면서도 놀라운 효율성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정치 분야의 경우 기존 방송사 대비 제작비는 10분의 1 수준이지만 실시간 이용자 수는 100배에서 1천배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전체 사업체의 83.5%가 5인 미만 영세업체여서 근로기준법 적용조차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디지털크리에이터 육성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지난해 발의한 디지털크리에이터 육성법안은 크리에이터의 교육훈련, 사업화, 해외진출, 금융 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담고 있다. 표준계약서 마련과 전담기관 지정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의 권익 보호와 건전한 시장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법무법인 세종의 장준영 변호사는 "이 법안이 순수한 진흥법"이라며 "제재 규정 없이 지원과 육성에 중점을 둔다"고 평가했다. 예컨대 법안은 현재 90%에 해당하는 10인 미만 영세 크리에이터 사업체에 집중 지원하며, 크리에이터를 1인 이상의 창작자 또는 사업자로 폭넓게 정의한다. 또한 표준계약서 도입, 공정 계약 환경 조성, 크리에이터의 자발적 상생 협약 권장, 플랫폼 사업자의 설명 책임과 투명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장 변호사는 다만 "현행 콘텐츠산업진흥법이나 관련 법령들이 콘텐츠 자체의 지원에 치중돼 있어 디지털크리에이터들의 권익 보호에는 한계가 있다"고 짚었다. 전문가들은 플랫폼과 크리에이터 간 상생 환경 조성을 위해 정책 투명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플랫폼의 정책 변경 시 구체적인 이유 설명과 크리에이터들의 예측 가능성 향상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표준계약서 도입 ▲공정 계약 환경 조성 ▲영세 크리에이터 보호를 위한 기본적 방안 마련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김 교수는 "크리에이터 산업은 생애 주기가 빨리 돌아가고 흥망성쇠도 빠르기 때문에 생애 주기별로 꼼꼼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5.02.18 17:09최지연

우주청, 'K-드론 이니셔티브' 준비…"임무 중심형으로"

우주항공청이 우주항공 분야 탐색연구 및 정책연구 기획과제 제안요청서(RFP) 34건을 쏟아냈다. 이 RFP에는 단순한 기술 개발이나 정책 기획안이 대부분이지만, K-드론 이니셔티브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드론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을 좌우했던 전략 무기로 주목 받았다. 매달 1만 대의 드론이 소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방부가 드론 부대를 창설한 이유이기도 하다. 우주항공청은 18일 한국연구재단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주항공분야 '2025년 신규 프로젝트 탐색연구' 과제 설명회를 개최했다. 위탁 연구 대상은 총 5개 분야 35건(1건 유사) 최대 57억 원(공고 원안 53.3억원)이다. 분야별로 우주수송 7건(13억 원), 인공위성 7건(12.4억원), 우주과학탐사 13건(11.8억원), 항공혁신 5건(15.1억원), 임무지원 3건(2.5억원) 등이다. 또 혁신중소기업 대상 사업화 기획 지원(SBIR)이 0.5억원씩 10건 총 5억 원을 잡아놨다. 기획 분야 총 사업규모는 96.5억 원이다. 우주청 직접 연구를 위한 시험연구비 및 정책지정과제 등 34.5억 원을 제외한 약 62억 원이 위탁연구 과제다. 특색은 모든 과제가 짧게는 6개월에서 대부분 12개월 내에 종료된다는 점과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추진한다는 점이다. 주요 RFP를 들여다보면, K-드론 이니셔티브 기획은 오는 2026년 3월까지 3단계로 나눠 최종적으로 임무중심 프로젝트 사업기획서(안)을 작성하도록 단계별 목표를 정해놨다. 총 예산 배정은 5억 원이다. 올해는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2단계 4개월 동안 산학연 전문가 15인 이상 총괄기획회의 5회 이상 추진 등이 성과 목표로 잡혀 있다. 미래항공기 개발 및 제조를 위한 AI 안전성·신뢰성 기술 개발 탐색 연구도 포함됐다. 이 연구는 내년 3월까지 1년간 총 2억 원이 투입된다. 기술 로드맵 보고서와 기획 관련 근거 자료, 기술 연계도 등 일체를 제출해야 한다. 나로우주센터 민간 활용 방안 개념 연구도 12개월간 2.5억 원을 투입한다. 이는 우주청이 지난해 말 발표한 나로우주센터의 민간 협력 강화 방안과 맥이 닿아있다. 이외에 ▲사회현안 대응을 위한 위성임무 발굴 ▲AI를 활용한 사업 관리 방안 선행 연구 ▲우주항공 R&D 수행 성과체계 분석 및 기술료 납부제도 개선 연구 ▲우주농업 전략 수립 RFP ▲우주항공청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및 운영 방안 등이 관심을 끌었다. 박훤 임무지원단장은 “우주항공산업 확대를 목표로 기존과 차별화된 연구개발사업을 펼치기 위한 사전 탐색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라며 "우주항공산업의 기반인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과제(SBIR사업)도 계속 추진한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협상에 의한 계약은 공개경쟁을 통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 뒤 세부 내역 조정 과정을 거쳐 계약하게 된다"며 "단기간에 책임감 있는 결과물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5.02.18 16:54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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