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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플랫폼-성균관대, 게임 산업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컴투스 SAY 1기' 교육 시작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의 자회사 컴투스플랫폼(대표 최석원)은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와 차세대 게임 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인 '컴투스 SAY 1기'(Com2us SKKU Academy for Youth)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교육은 8월 21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의 첨단산업 및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 훈련인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의 일환이다. 커리큘럼은 생성형 AI, Unity3D, Photon, MongoDB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생들은 프로젝트 중심의 학습과 Unity 인증 자격 시험 지원, 상용화를 목표로 한 프로젝트 수행,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강사진은 컴투스 관계 회사들의 현업 전문가와 외부 강사로 깊이 있는 멘토링과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오리엔테이션에는 컴투스플랫폼 최석원 대표가 참여해 게임 산업의 비전과 가치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최석원 대표는 “게임 산업에 대한 교육생들의 열정과 높은 관심을 체감했다”며 “한 단계 성장하는 교육 과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컴투스플랫폼과 성균관대학교는 '컴투스 SAY 1기'에 대한 뜨거운 호응과 높은 지원율을 바탕으로, 더 많은 인재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9월 '컴투스 SAY 2기'를 개강할 계획이다. 컴투스플랫폼은 미래 콘텐츠 산업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IT 기업이다. 글로벌 게임 서비스에 특화된 게임 백엔드 서비스 플랫폼(GBaaS) '하이브(Hive)', 웹3 마켓플레이스 'X-PLANET' 등 세계 시장을 겨냥한 첨단 인프라를 구축하고 서비스하고 있다.

2025.03.04 15:22강한결

"작곡가 지망생 모여라"…CJ ENM, 오펜 뮤직 7기 작곡가 모집

CJ ENM이 신인 창작자 발굴·육성 프로젝트 오펜(O'PEN) 뮤직 부문 7기 작곡가 모집에 나선다. 오펜 뮤직 작곡가 모집 공모전은 음악부문(대중음악) 분야를 대상으로 4일부터 13일 오후 3시까지 '오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진행한다. 접수를 희망하는 참가자는 본인이 참여한 미발매곡 2곡(MP3 파일)을 '노래제목.mp3' 파일 형태로 제출하면 된다. 오펜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파일을 심사한 후 오는 5월 중 오프라인 인터뷰를 거쳐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오펜 뮤직 작곡가로 선정되면 ▲창작지원금 500만원 ▲창작 공간 지원 ▲현업 전문가와의 멘토링·네트워킹 ▲작사, 작곡, 미싱, 제작, 저작권 등 전문가 특강·실습 프로그램 ▲국내·해외 비즈매칭 지원 및 데모 작업 기회 제공 ▲송캠프 진행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J ENM은 오펜 뮤직 부문 내 자체 송캠프 진행 및 외부 파트너들과의 송캠프 협력을 확대해 작곡가들 간의 공동작업 기회를 늘려갈 예정이다. 오펜 뮤직을 수료하고 음악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선배 작곡가들과의 정기 교류와 공동 프로젝트 등을 통해 오펜 뮤직의 시너지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J ENM 오펜 관계자는 "올해 오펜 뮤직은 특히 전문가 특별 강연등을 포함해 선후배 작곡가들과의 교류와 협력의 자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실제 음원 발매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구성해 전문 작곡가를 꿈꾸는 이들의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04 15:18최지연

TJ미디어, 고성능 앰프 'TA-G405' 출시

노래방기기 업체 TJ미디어는 고성능 앰프 신제품 'TA-G405'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TA-G405는 동급 모델 대비 강력한 출력과 왜곡을 최소화한 고도화된 사운드로 한층 더 진화한 노래방 앰프다. 드림사의 디지털 신호 집적회로(DSP)를 탑재해 노래를 부르고, 듣기에도 좋은 사운드를 구현한다. 여기에 원음 손실 없이 하울링만 제거하는 TJ미디어의 피드백 캔슬러 기능까지 탑재했다. TJ미디어는 지난 2011년 세계 3대 음원칩 기업 프랑스 드림사(DREAM S.A.S)를 인수하고, 독자 개발을 통해 노래방 앰프 전문 이펙트용 DSP를 완성했다. 이 밖에도 음향 기기 사운드 디자이너·하드웨어 엔지니어 등으로 구성된 자체 연구·개발(R&D) 팀을 운영하며 맞춤형·차별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 TJ미디어는 이 제품을 통해 업소의 음향 퀄리티를 상향 평준화시키고 업계 1위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TJ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앰프만 바꿔도 노래방 사운드가 개선될 수 있다는 점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2025.03.04 15:17신영빈

ISLE 2025, LED 디스플레이 및 통합 시스템 부문에서 신제품 수백 종 공개

선전, 중국 2025년 3월 4일 /PRNewswire/ -- 아시아 최대 규모의 LED 디스플레이 및 통합 오디오비주얼 시스템 전시회인 ISLE 2025가 2025년 3월 7일 선전 세계전시컨벤션센터(SHENZHEN WORLD)에서 개막한다. 총 8만㎡ 규모로 개최되는 ISLE 2025는 디스플레이 기술, 전체 LED 산업 체인, 오디오비주얼 통합, 음향•조명•영상의 융합 및 응용 분야의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공개한다. ISLE 2025에서는 다음을 포함한 수백 종의 신제품이 첫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앱센(Absen): 저탄소 에너지 절약형 대형 스크린 A25 시리즈는 ㎡당 하루 1kWh 미만의 전력을 소비한다. 300㎡ 규모의 디스플레이를 운영할 경우 5년간 최대 미화 15만 달러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AOTO: 새로운 리테일 솔루션은 AI 기반 스마트 오더링과 XR 및 가상 프로덕션을 위한 RM 시리즈 LED를 갖추고 7680Hz 이상의 주사율과 15000:1 이상의 명암비를 특징으로 한다. 유니루민(Unilumin): Unatural Texture Screen은 선구적인 새로운 LED 장식 소재를 사용하여 공간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는다. 레드맨(Ledman): Micro LED Product Ecosystem은 5G+8K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장면 미학을 창조한다. MUXWAVE: M3 Pro Transparent Display는 1080P 해상도의 4.22미터의 단면 드라이브가 특징이다. QSTECH: 홈 시어터 애플리케이션용 MIP All-in-one LED Display, 컨퍼런스 애플리케이션용 3세대 All-in-one LED Display, CX27 COB 실내용 신제품 및 DCI 인증 LED 시네마 스크린을 선보인다. 산시(Sansi): 독자 개발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반의 창의적인 디스플레이 시스템으로 전 세계 고객에게 독특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다후아 테크놀로지(Dahua Technology): MIP 시리즈는 기판에 수백만 미크론 수준의 LED를 통합하여 미세한 픽셀 피치, 초고휘도, 낮은 전력 소비, 긴 수명을 자랑한다. 스카이워스(Skyworth): 135인치 AI Super TV는 AI 스마트 모드가 있는 최초의 멀티모달 LED TV로, 콘퍼런스, 전시회, 프라이빗 시어터 등 기타 시나리오에 이상적이며 SCOB 패키징이 적용됐다. 하이크비전(Hikvision): 5세대 LED 캐비닛은 29.3mm 초슬림, 17kg/m²의 가벼운 무게와 다양한 캡슐화 방법을 위한 통합 플랫폼을 갖추고 있어 효율적인 설치와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BOE: MLED BYH-COB Pro P0.9 및 Ultra P0.9는 밝기, 에너지 효율성, 명암비, 색상 등을 새롭게 정의하여 하이엔드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시대를 연다. 하이센스(Hisense): Hisense U-Series LED All-in-One Flagship은 하이센스가 자체 개발한 ASIC 드라이버 칩과 Xinxin X 이미지 처리 칩을 탑재하여 최고의 시각적 경험을 위한 레퍼런스 수준의 화질을 제공한다. 유니뷰 테크놀로지(Uniview Technology): 세계 최고의 XC Series Graphene Cabinet LED Display는 우수한 방열 성능, 높은 강도, 뛰어난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NATIONSTAR: 칩 수준에서 마이크로 LED 칩을 패키징한 MIP 디바이스는 고휘도, 우수한 일관성, 100% 분광 분리를 특징으로 한다. INFiLED: 고객이 큰 꿈을 꾸고 견고한 디스플레이를 구축할 수 있도록 SolidSkin 기술을 제공한다. 컬러라이트(Colorlight): 5G+Ultra 16K 디스플레이 솔루션과 U9max 비디오 프로세서를 통해 대형 화면의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구현이 더 쉬워진다. 노바스타(NovaStar): COEX 5G 솔루션은 비디오 소스에서 LED 디스플레이까지의 데이터 전송을 더 높은 대역폭으로 지원하며, 더 높은 비트 심도와 더 높은 프레임 속도로 비디오 소스를 전송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디지버드(DigiBird): Yukit의 최신 컨트롤러인 LC3G48은 3120만 픽셀의 초대형 로드 용량을 지원한다. HDMI 2.1 비디오 입력, USB 3.0 재생, 중앙 제어 관리, 비주얼 프리뷰 등을 제공한다. 칩원(Chipone): 표준 인터페이스와 8K 제어 및 드라이브 올인원 칩 솔루션을 갖춘 4K 완전 자동 화면 접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AVCiT: IP 기반 KVM 및 AI 엣지 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All-In-one Command Control Room Solutions로 기존 시스템과 디바이스의 성능을 강화한다. 광저우 즈후이윈 테크놀로지(Guangzhou Zhihuiyun Technology): AI 기술을 통해 종이 없는 스마트한 회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치우청(Chiu Cheung): Al 기술을 접목한 콘솔을 선보인다. 미래 지향적 기술 디자인을 통해 더욱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조성한다. 미디어콤(MediaComm): 저비용 AI+ 모니터링 솔루션은 4K60 광섬유 협업, AI 기반 카메라, 고급 AI 모델을 통합하여 지능형 분석, 향상된 의사 결정 및 효율적인 명령 운영을 지원하며 스마트 혁신을 가속화한다. 광저우 인차오(Guangzhou YinQiao): 스마트 회의를 위한 독창적인 사운드 전달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전문 오디오 솔루션을 선보이며 '시청각 동기화, 지능형 공생'을 구현한다. SOYO 테크놀로지(SOYO Technology): 2.4G/5.8G/Bluetooth/IR/UHF 등 디지털 무선 오디오•비디오 전송을 위한 하이테크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제품을 제공한다. 업데이트는 ISLE 홈페이지(https://www.isle.org.cn/?lang=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04 15:10글로벌뉴스

기업 71% "AI, 위험보다 이익이 크다"…판단 근거는

기업 77%가 AI 시대 사이버보안 "매우 우려" 인공지능(AI)이 기업에 도입되는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사이버 범죄자들의 공격도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은 사이버보안을 세계 10대 위협 중 하나로 지정했으며, 딜로이트(Deloitte)의 2023 미래 사이버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9명이 자신의 조직에서 최소 한 번 이상의 보안 침해를 경험했다고 보고했다. (☞ 보고서 바로가기)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애널리틱 서비스(Harvard Business Review Analytic Services)가 2024년 9월 IT 의사결정에 관여하는 2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7%가 AI 시대의 사이버보안과 데이터 프라이버시에 대해 "매우 우려된다"고 답했다. 18%는 "다소 우려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이러한 광범위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영진들은 AI의 흥분과 투자의 물결에 휩싸여 있다. AI 도구는 모든 규모와 섹터의 조직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최고정보책임자(CIO),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 최고기술책임자(CTO)와 같은 기업 데이터 보안 담당 임원들은 이제 이러한 도구를 관리되고 안전하며 생산적인 방식으로 활용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AI 도입 기업 71%가 '이익이 위험보다 크다' 판단 샌프란시스코의 글로벌 데이터 및 AI 기업인 데이터브릭스(Databricks)의 보안 및 현장 CISO 부사장 오마르 카와자(Omar Khawaja)는 "현재 많은 조직이 AI에 대한 깊은 욕구와 이를 소비할 인내력 부족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위험 관점에서 좋은 조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카와자에 따르면 이러한 상황은 비즈니스 가치와 위험에 대한 실용적 평가와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냉정한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우리는 사람들이 극단적인 두려움이나 극단적인 흥분의 스펙트럼 가장자리에서 벗어나 AI와 관련된 위험이 있지만 놀라운 긍정적 결과도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자리로 이동해야 한다"고 그는 주장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러한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통제 장치를 식별하여 방정식의 균형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돌릴 필요가 있다." 현재 정보, 보안 및 기술 고위 관리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많은 도구와 접근 방식이 있다. 프라이버시와 고객 신원 보호, 엔드포인트 보안, 데이터 보호,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구현 등은 이제 AI 준비 조직을 만드는 기본 요소가 되고 있다. 또한 조직 문화는 직원들이 AI 도구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이해하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피싱부터 딥페이크까지: 사이버 범죄자들의 AI 무기화 사례 증가 AI 모델은 기본적으로 데이터를 학습한 후 출력을 생성하는 학습 시스템이다. 이론적으로 이 과정은 특정 사이버보안 및 데이터 프라이버시 관련 위험을 증가시킨다. 예를 들어, 사이버 범죄자들이 민감한 데이터를 얻거나 데이터 코딩과 출력을 방해하기 위해 AI 시스템에 침입할 가능성이 있다. 캘리포니아 포스터 시티에 본사를 둔 글로벌 사이버보안 회사 엑자빔(Exabeam Inc.)은 AI 맥락에서의 사이버보안을 "AI 시스템을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안전한 작동을 보장하기 위해 설계된 조치와 기술"로 설명한다. "여기에는 AI 시스템이 훈련되는 데이터를 보호하고, AI 알고리즘의 무결성을 보호하며, AI 애플리케이션이 악의적인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보장하는 것이 포함된다." 많은 전문가들은 사이버 범죄자들이 AI 시스템을 해킹하는 위협이 지평선 상에 있을 수 있다고 믿지만, 기업에게 더 가까운 우려는 범죄자들이 AI를 사용하여 더 설득력 있고 정교한 공격을 만드는 것이다. 직원 인식 부족이 최대 보안 위협 대부분의 공개 AI 도구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사용자 입력과 프롬프트에 기반한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어 우려의 대상이다. CAMS의 피어슨은 "직원들이 회사의 지적 재산(IP)을 도구에 입력했다가 그 IP가 다른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답변에 사용된 몇 가지 고프로파일 사례가 있었다"고 말한다. "회사는 공개하고 싶지 않은 것을 노출했고, 이제 '누가 답변을 소유하는가?'라는 질문이 제기된다." 이러한 위험을 고려할 때, 많은 조직이 직원들이 이러한 도구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응답자의 44%는 직원들이 공개 AI 모델이나 도구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매우 우려된다"고 답했으며, 또 다른 44%는 "다소 우려된다"고 답했다. AI를 도입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AI 사용에서 직면하는 가장 큰 보안 또는 데이터 프라이버시 문제는 직원들의 AI 사용 위험에 대한 인식 부족이며, 이는 응답자의 51%가 선택했다. 또한 42%는 직원들의 공개 AI 도구 사용에 대한 감독 부족을, 36%는 데이터 거버넌스 부족을 주요 문제로 지적했다. 직원 교육(57%)과 데이터 거버넌스(57%) 강화가 최우선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 본사를 둔 글로벌 사이버보안 회사 ESET의 최고 보안 에반젤리스트인 토니 앤스콤브(Tony Anscombe)는 공개 AI 도구 사용을 금지하는 것이 해결책이 아니라는 의견을 공유한다. "접근을 금지하는 것보다 통제된 접근을 갖는 것이 낫고, 직원들에게 도구를 어떤 목적으로 사용해야 하고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지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그는 말한다. 그러나 많은 조직이 공개 AI 도구 사용을 금지하는 것과 같은 강력한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 공개 AI 도구의 직원 사용을 관리하기 위해 조직이 취하는 가장 일반적인 조치는 업무용으로 이러한 도구를 사용하지 말 것을 조언하거나 주의를 주는 것(47%)이지만, 거의 4분의 1(24%)은 이러한 도구에 대한 접근을 완전히 차단했다. FAQ Q: AI가 사이버보안에 미치는 가장 큰 위협은 무엇인가? A: AI가 사이버보안에 미치는 가장 큰 위협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사이버 범죄자들이 AI를 활용해 피싱과 같은 더 정교하고 설득력 있는 공격을 만드는 것이다. 둘째, 직원들이 회사의 민감한 정보를 무료 AI 도구에 무심코 입력해 데이터 유출이 발생하는 것이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1%가 사이버 범죄자가 AI를 사용해 더 정교한 공격을 실행하는 것에 "매우 우려된다"고 응답했다. Q: 기업이 AI 도입과 보안을 균형 있게 관리하는 방법은? A: 기업이 AI 도입과 보안을 균형 있게 관리하는 방법으로는 직원 교육 강화(57%), 데이터 거버넌스 개선(57%), 사이버보안 인식 캠페인 실시(46%) 등이 있다. 또한 공개 AI 도구 사용에 대한 감독 강화, AI를 활용한 위협 탐지, 엔드포인트 보안 관리 강화 등도 효과적인 전략이다. 중요한 것은 AI 위험과 이익에 대한 실용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을 취하는 것이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3.04 14:51AI 에디터

캠시스, 장학재단 공평 제2기 장학생 선발

카메라모듈 솔루션 전문기업 캠시스가 장학재단 공평의 제2기 장학생을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캠시스 본사에서 열린 이번 수여식에는 장학재단 공평 백용호 이사장을 비롯해 전영섭 이사, 안영호 이사, 캠시스 권현진 회장, 김성환 감사, 서상훈 감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인재의 발굴과 양성'이라는 가치에 따라, 디자인, IT,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되었으며, 4년제 학사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장학재단 공평은 '사회에 필요한 기업이 되자'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2023년 캠시스가 출연하여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지난해에 이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국가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장학재단 공평 제2기 장학생인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김희민 학생은 “먼저 장학생으로 선발 된 것에 대해 정말 기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금번 장학금이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장학생으로서 더욱 학업에 정진해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장학재단 백용호 공평 이사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여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일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장학금을 수여 받은 학생들이 힘든 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쳐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권현진 캠시스 회장은 “학생들에게 지원한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 속에도 꿈을 잃지 않고 자신의 소질과 역량을 마음껏 펼치기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장학재단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성장하여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도우며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3.04 14:45장경윤

승강기 회사 아닙니다...현대엘리베이터, 로봇·UAM 미래먹거리 낙점

현대엘리베이터가 신성장동력으로 도심항공교통(UAM)·로봇 분야를 점찍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공시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 연구개발 비용은 2021년 228억원에서 지난해 266억원으로 증가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09년 국내 최초의 분속 600m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를 시작으로, 2010년 분속 1천80m 초고속 엘리베이터, 2020년 세계 최초 탄소섬유벨트 타입의 분속 1천260m 엘리베이터를 개발해왔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17년째 국내 승강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내고 있다. 지난 2023년 기준 점유율 39%를 기록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독보적 기술력은 곳곳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승강기 유지관리 서비스인 '미리(MIRI)'와 모듈러 엘리베이터, 승강기-로봇간 연동시스템 등 승강기 시장을 한 단계 성장시킨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승강기 첨단 유지관리 '미리' 공급 순항 현대엘리베이터는 2023년 6월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로봇기술을 연동한 혁신적인 승강기 첨단 유지관리 서비스 '미리'를 선보였다. 승강기 내 승객 움직임과 음성을 인식해 범죄와 응급상황을 예방할 수 있는 미리는 론칭 1년여 만에 3만3천대가 공급됐다. 이같은 확장세에 힘입어 올해 연말까지 4만5천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리는 엘리베이터의 운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부품 교체 주기와 이상 신호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고장, 긴급상황 등 문제발생 시 관련기관 신고와 동시에 전담 AS 기사에게 현장 정보가 실시간 전달돼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인한 다운타임(운행 정지시간)을 기존 대비 최대 43%까지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승강기를 관리해야 하는 건물주나 관리사무소 등에선 미리를 통해 부품 교체 등 예산 계획을 사전에 수립할 수 있어 효율적 운용이 가능하다. 최근 트렌드에 맞춘 서비스도 눈에 띈다. '시리', '빅스비' 등 이동통신사 등에서 제공하는 AI 비서 서비스와 연동한 엘리베이터 원격호출시스템 '미리 콜'은 탑승 대기 시간을 줄여주면서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지능형 영상분석·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리 뷰'는 응급 및 이상 상황 발생시 AI가 관리자나 고객센터에 즉시 알려 신속한 대응을 가능케 해 승객의 안전을 지켜준다. 로봇 연동·모듈러 엘리베이터 박차 승강기와 로봇간 연동시스템 개발에도 착수했다. 이를 위해 지난 2023년 12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뉴빌리티와 사업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지금껏 수평이동에 한정된 로봇을 승강기와 연동시켜 상하좌우 이동을 자유롭게 하겠다는 목표다. 이미 지난해 6월 자체 시연과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이미 기술개발이 상당한 진척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로봇 연동과 관련해 출원하거나 등록된 핵심 특허만 해도 10여개에 이른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23년 3월 로봇, 스마트 기기 등 플랫폼과 엘리베이터를 연동할 수 있는 '미리' API를 공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해운대 조선호텔, 한화리조트, 신한은행 사옥 등 10여개 현장에서 약품·약제 이송, 룸서비스, 음료 배송, 택배-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준비하는 첨단기술은 이뿐만이 아니다. 공사기간을 대폭 단축해 줄 '모듈러 승강기'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오는 2025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중인 모듈러 공법은 구조체를 포함해 건축 부재의 70% 이상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공사 현장에서는 설치와 내외장 마감 등만 진행하는 건축법이다. 모듈러공법은 심지어 폐기물과 소음·분진 등의 발생이 적어 친환경 공법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 방식을 건축 현장에 적용하면 엘리베이터 설치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안전과 품질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UAM 이착륙시설, 도심 공간제약 해소할 솔루션 '주목' 현대엘리베이터는 UAM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정하고 관련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은 UAM의 이착륙시설인 'H-포트'가 그 주인공이다. 현재 국내외 기업들이 개발 중인 버티포트는 기존 공항과 같은 넓은 대지와 공간을 요구한다. 고층 건물이 밀집된 도심 환경에서는 적용하기 어려운 구조다. 이에 현대엘리베이터는 자사의 핵심기술이자 강점인 수직·수평 이동기술을 접목한 수직 격납형 버티포트를 제안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의 국책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본격적인 H-포트 개발에 돌입했다. 2024년 4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국비 105억1천700만원을 지원받아 버티포트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달엔 대구광역시와 버티포트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대구시의 'K-2 후적지 개발 계획'에 참여해 UAM 사업의 핵심인 버티포트 구축을 담당한다. H-포트는 현대엘리베이터만의 독보적 기술인 자동 주차 시스템을 활용한 격납고, 드론의 자동 주차 및 자동 충전, 탑승객의 승하차 등을 통합 관제할 수 있는 건축물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UAM 상용화 시 도심 내 공간 제약을 해소해 줄 솔루션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국책과제를 성공리에 수행하면 현대엘리베이터의 미래형 도시 관련 초대형 사업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5.03.04 14:33신영빈

[인터뷰] "AI 탈옥 막아라"…셀렉트스타, MWC25서 '가스라이팅 방지' 모델 테스트

"인공지능(AI)이 산업 전반에 확산됨에 따라 모델의 결함을 찾아내고 위험을 예방하는 '레드티밍'이 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에 개최되는 MWC25에 참가해 글로벌 규모의 레드티밍 행사를 열어 AI 모델의 신뢰성을 직접 검증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신뢰성 평가를 표준화하고 글로벌 AI 평가 시장을 선도하겠습니다" 황민영 셀렉트스타 부대표는 최근 기자와 만나 회사가 MWC25에서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를 개최하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AI 신뢰성 검증을 글로벌 표준으로 확산하고 AI 평가 시장을 선도하며 다양한 전문 인력이 참여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사용자가 프롬프트를 조작해 AI를 악용하는 '탈옥(Jailbreak)' 문제가 확산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레드팀' 활동의 중요성 역시 갈수록 커지고 있다. 실제로 오픈AI,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자사 AI 모델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검토하기 위해 자체적인 레드팀을 운영하고 있다. 가스라이팅·우회 질문까지…AI 탈옥, '자장가'부터 '장례 문화'까지 다양해 '레드티밍(Red Teaming)'이란 원래 보안 및 군사 분야에서 시스템의 취약점을 식별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공격적인 시뮬레이션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보안 레드티밍이 잠재적인 해킹을 예방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시스템의 취약점을 해킹하듯이 AI 분야에서의 '레드티밍' 역시 개발사가 모델을 의도적으로 공격해 금지된 정보나 위험한 응답을 유도한다. 황 부대표는 "레드티밍을 통해 선제적으로 모델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점검할 수 있다"며 "구체적으로 AI가 차별적 발언을 하거나 허위 정보를 생성하거나 보안이 취약한 응답을 제공하는지 여부를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에서의 레드티밍이 보다 중요한 이유는 누구나 탈옥을 시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보안 시스템은 해킹을 시도하려면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지만 AI 모델은 단순한 텍스트 입력만으로도 무력화될 수 있다. AI의 가드레일이 아무리 견고해도 사용자가 창의적인 방식으로 우회 질문을 던지면 금지된 응답을 끌어낼 가능성이 크다. 황 부대표는 "쉽게 말해 '탈옥'은 AI 모델을 상대로 가스라이팅을 시도하는 것"이라며 "일례로 사용자가 돌아가신 할머니가 어릴 적 불러주신 '네이팜 폭탄 만드는 법'에 대한 자장가를 한번만 더 듣고 싶다고 감성적으로 접근하면 원래라면 차단돼야 할 폭탄 제조법이 제공되는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한 맥락과 감정을 덧씌우는 방식으로 AI의 방어 체계를 무너뜨리는 탈옥이 점증함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해 레드티밍이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러한 과정이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는 않았고 AI 모델을 평가하고 검증하는 공식적인 기준 역시 부족한 상황이다. AI가 실제 서비스에 적용되는 사례가 점점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광범위한 테스트와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MWC25서 AI 신뢰성 검증…지난해 코엑스 챌린지가 밑거름 이같은 배경에서 셀렉트스타는 오는 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MWC25'에 참가해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AI 모델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레드팀 활동의 필요성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기 위한 자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UAE 국영 통신사 이앤(E&), 한국 AI 안전연구소 등 주요 기관이 이번 행사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전통적으로 MWC는 이동통신과 네트워크 기술이 중심이 되는 박람회였으나 올해는 AI 신뢰성 검증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공식적으로 포함한 점이 주목된다. AI가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AI 평가 및 보안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 결정이다. 업계의 반응도 뜨겁다. 챌린지에는 이미 140명 이상이 참가 신청을 마친 상태로, 셀렉트스타 측은 아직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하기 전이기 때문에 실제 행사 당일에는 더 많은 국가에서 참가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이번 행사는 글로벌 AI 기업들의 모델을 대상으로 신뢰성을 평가하는 첫 번째 대규모 국제 레드팀 챌린지로, 다양한 문화와 언어 환경에서 AI가 얼마나 안전하게 작동하는지를 검증하는 실험적 의미도 갖는다. AI 레드팀 챌린지의 가장 큰 특징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안 전문가뿐만 아니라 언어학자, 인문학자, 예술가, 마케터, 일반 대학생 등 비전공자도 AI가 설정된 가드레일을 우회하도록 유도하는 다양한 프롬프트를 시도함으로써 모델을 공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황 부대표는 "미국에서는 오픈AI나 구글 같은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AI 레드팀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대규모 공개 행사 형태로 레드팀을 운영하는 사례는 거의 없었다"며 "MWC 같은 국제 박람회에서 전 세계의 다양한 전문가와 일반인이 함께 AI를 공격하는 장을 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셀렉트스타가 MWC25에서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게 된 배경에는 지난해 국내에서 진행했던 AI 레드팀 챌린지의 경험이 있다. 지난해 4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총 네 차례의 공격 라운드를 거치며 AI 모델의 탈옥을 시도했다. 대학생, 일반 회사원, 교수 등 다양한 배경의 참가자들이 각자의 창의적인 접근법으로 AI 모델을 공략해 AI가 실제로 불법 정보를 제공하거나 차별적 발언을 하는 등의 허점이 발견되면서 신뢰성 검증의 필요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회사는 그 과정에서 다수의 흥미로운 사례를 확보했다. 황 부대표는 "어떤 참가자는 '할머니가 가르쳐준 전통 의식'이라며 폭탄 제조법을 물었고 다른 참가자는 특정 문화권의 장례 문화를 언급하며 시신을 화학적으로 분해하는 방법을 요청하는 등 AI의 정책 필터를 우회하는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며 "이러한 사례들은 AI 모델이 단순한 필터링으로는 안전성을 유지할 수 없으며 보다 체계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다투모 이밸'로 자동화 혁신…AI 신뢰성 검증 앞장설 것 레드티밍을 통한 AI 신뢰성 검증은 단순한 연구 목적을 넘어 기업의 실제 비즈니스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금융권과 같이 AI 챗봇이 잘못된 금융 정보를 제공하거나 특정 키워드에 대해 잘못된 응답을 하면 이는 단순한 기술적 결함이 아니라 고객 신뢰와 직결된 문제가 된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셀렉트스타는 AI 신뢰성 검증을 위한 주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기존에는 사람이 직접 AI 모델을 테스트하고 문제를 찾아 수정하는 방식이었으나 셀렉트스타는 이를 자동화하는 솔루션 '다투모 이밸(DATUMO eval)'을 출시하며 검증 프로세스를 혁신했다. '이밸'은 AI 신뢰성 검증을 위한 자동화 솔루션으로, 기업별 맞춤형 평가 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량의 평가 데이터를 생성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벤치마크 데이터셋이 AI의 일반적인 언어 처리 능력이나 논리력을 평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 솔루션은 특정 기업의 산업군과 맞는 평가 질문을 생성해 보다 실질적인 검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일례로 보험회사가 챗봇을 도입할 경우 '다투모 이밸'은 보험 상품과 관련된 수십만 개의 맞춤형 질문을 자동 생성해 AI가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는지와 불법적인 정보를 전달하지 않는지를 분석하게끔 돕는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자사 AI 모델이 경쟁사의 모델보다 신뢰성이 높은지와 특정한 위험한 질문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비교 분석이 가능해진다. 회사는 '다투모 이밸'이 단순한 AI 평가 솔루션이 아니라 AI 신뢰성을 검증하는 새로운 표준이 되도록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황 부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AI 모델 평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체계적으로 자동화한 기업은 드문 상황"이라며 "우리 솔루션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MWC25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 종료 후 셀렉트스타는 행사를 통해 발견된 핵심 취약사례, 위험 응답 유형, 가장 창의적인 공격 방식 등을 정리한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 보고서는 AI 안전연구소(AISI), GSMA, 과기정통부 등 후원 기관과 공유되며 글로벌 차원의 AI 신뢰성 검증 논의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 챌린지에서 확보한 데이터는 '다투모 이밸'의 기능 개선에도 직접 활용된다. 다양한 국가에서 AI 모델을 공격한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AI가 각국의 언어와 문화적 맥락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탈옥이 시도되는지를 보다 정교하게 연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황민영 셀렉트스타 부대표는 "이번 MWC25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를 계기로 AI 신뢰성 평가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AI 평가 및 보안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겠다"며 "조만간 AI를 도입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레드팀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잡을 때 우리 솔루션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04 14:27조이환

홈플러스 노조 "회생절차 신청, 직원 생계 위협"

민주노총 마트산업노조가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를 두고 약 2만여명의 조합원과 그 가족들이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며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홈플러스는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노조 측은 입장문을 내고 “회사가 '정상 영업 유지'라는 모호한 입장만 밝힐 뿐, 구체적인 사유와 계획을 공개하지 않아 조합원들이 극심한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며 "2만 명의 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업체까지 포함해 10만 명 이상의 노동자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회사의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며 공문을 발송했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상급단위,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가들과 함께 회생절차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조는 "김광일 홈플러스 대표이사가 2024년 국정감사에서 노동조합과 대화를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생절차 신청 과정에서 노동조합과 사전 협의 없이 진행했다"며 "정부가 계엄을 선포하듯이 비밀리에 모든 절차가 진행됐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또한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이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무책임한 경영 방식에 있다"며 "MBK는 2015년 차입매수(LBO) 방식으로 약 7조 원에 홈플러스를 인수했으며, 그 과정에서 발생한 막대한 금융비용을 홈플러스가 떠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MBK는 차입금 상환을 위해 전국 매장을 무차별적으로 매각해 사업 규모를 축소했으며, 이는 신용등급 하락과 장기 경쟁력 저하로 이어졌다"며 대표적인 사례로 2021년 대구점 폐점을 언급했다. 노조 측은 "MBK가 홈플러스의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상환전환우선주(RCPS) 배당을 지속적으로 가져갔다"며 "MBK가 약속했던 1조 원의 투자도 이행되지 않았으며, 기업이 회생절차에 돌입한 상황에서도 추가 지원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 MBK는 홈플러스를 버리고 투자금 회수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 이후 대규모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노조는 "과거 대우조선해양(2017년), 쌍용자동차(2009년) 등을 봐도 기업회생이 곧 노동자의 정리해고와 임금 삭감, 복지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실제로 홈플러스는 MBK 인수 이후 수천 명의 직영직원을 감축했으며, 정상적인 점포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통합부서'라는 기형적인 운영체계를 도입했고 현재 직원들의 임금도 최저임금과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이라고 역설했다. 노조는 ▲홈플러스의 회생 신청 사유(부채 규모, 경영 문제), ▲MBK의 책임, ▲회생계획서와 노동자에게 미칠 영향을 즉각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MBK에 대해서는 "홈플러스를 투기 자본의 희생양으로 삼고, 이익만 챙긴 채 떠나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노조는 과거 기아자동차, 대우조선해양 등 회생절차를 거쳐 정상화된 사례를 언급하며, "80% 이상의 직원이 노조에 가입해 단결했던 결과"라고 설명했다. 조합원들에게 단결을 촉구하며, 강력한 노동자 투쟁을 전개할 뜻을 밝혔다. 아울러 노조는 "MBK의 방치 속에 홈플러스가 무너진다면, 대형마트 산업 전체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정부의 즉각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노조는 오는 3월 대의원대회를 열어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회사의 회신 여부에 따라 집회, 파업 등 공동 행동을 결정할 계획이다. 노조는 "홈플러스의 위기는 MBK의 탐욕이 초래한 것이지만, 노동조합이 단결한다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는 숨기지 말고 진실을 밝히고, 정부는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는 "끝까지 싸워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지켜낼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2025.03.04 14:08안희정

롯데화학군, '인터배터리' 참가…배터리 4대 소재 기술 공개

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인프라셀은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2025 인터배터리'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5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롯데 화학군을 비롯 국내외 배터리 산업 관련 688개의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3사는 리튬이온 배터리용 4대 핵심 소재를 소개한다. ▲롯데케미칼이 생산하는 분리막용 소재 및 전해액 유기용매, 프라이머 코팅액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공급하는 초극박, 고강도, 고연신의 하이엔드 동박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활물질 ▲롯데인프라셀의 고품질 알루미늄 양극박과 셀파우치를 전시해 롯데화학군의 배터리 핵심소재 밸류체인 확대를 살펴 볼 수 있다. 부스에선 롯데 화학군의 스페셜티 소재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기능성 제품들이 전시된다. 우수한 내열성 및 내구성으로 배터리의 안전성을 유지해 주는 배터리 하우징 소재, 전기차의 감성적인 디자인을 적용해주는 다양한 컬러와 질감이 적용된 가볍고 튼튼한 고기능 플라스틱 소재 등이다. 유기용매가 물로 구성돼 화재 위험성이 원천적으로 차단된 바나듐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에 사용되는 전해액도 소개한다. 배터리 성능 향상과 안전성을 높인 롯데화학군의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소재도 전시된다. 롯데케미칼이 개발한 고체전해질과 전고체 배터리용 분리막 코팅 소재 기술 그리고 현재 개발중인 2차전지용 코팅집전체 등을 소개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개발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및 이와 관련된 황화물계 니켈 도금 동박 등 차세대 배터리 소재와, 인공지능(AI)가속기용으로 신규 개발한 초극저조도 동박도 선보인다. 롯데 화학군은 리튬이온 배터리용 핵심 소재와 그간 쌓아온 스페셜티 기술력을 기반으로 확대 중인 배터리 관련 고기능성 소재, 더 나아가 차세대 배터리 기술력으로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는 배터리 소재 전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2025.03.04 13:48김윤희

[유미's 픽] "앤트로픽, LG엔솔 가치 넘었다"…자금 몰리는 AI 기업, 국내 시장도 훈풍 불까

오픈AI에 이어 퍼플렉시티, 앤트로픽 등 해외 인공지능(AI) 기업에 대규모 자금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상장을 추진하고 나선 국내 AI 기업들이 나비 효과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지만 해외에서 AI 투자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들에도 자금이 몰릴 지 관심이 쏠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 대항마'로 불리는 앤트로픽은 최근 35억 달러(약 5조61억원)를 추가로 확보하며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앤트로픽은 당초 2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었으나, 투자자들과 논의하는 과정에서 35억 달러로 투자 금액을 확대했다. 라이트스피드 벤처파트너스가 주도한 이번 투자는 세일스포스 벤처스, 시스코 인베스트먼츠, 피델리티 운용리서치 컴퍼니, 제너럴 캐털리스트, D1 캐피털 파트너스, 제인 스트리트 등이 참여했다. 오픈AI 출신들이 지난 2021년 세운 앤트로픽은 지난 2023년 3월 AI 챗봇 '클로드'를 공개하며 오픈AI의 '챗GPT', 구글 '제미나이'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곳의 기업가치는 615억 달러(약 87조9천634억원)로, 지난해 멘로 벤처스 주도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80억 달러로 평가 받은지 1년 만에 3.4배나 뛰었다. 주요 투자자로는 아마존, 구글, 국내 기업 SKT 등으로, 각 기업별 투자 규모는 아마존이 80억 달러, 구글이 30억 달러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앤트로픽은 출범 4년만에 국내 시가총액 기준 3위 상장사인 LG에너지솔루션(82조원)을 웃도는 기업가치를 인정 받을 정도로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곳의 대표 제품인 '클로드'는 일반 사용자 사이에선 오픈AI '챗GPT'에 뒤처지지만 프로그래머와 기업 고객들에게는 인기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덕분에 앤트로픽의 매출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해 매출은 10억 달러로, 1년 사이에 약 10배 폭증한 것으로 추산됐다. '구글 대항마'로 꼽히는 퍼플렉시티는 최근 5억 달러 규모 투자 라운드를 마감하며 기업 가치를 90억 달러(약 12조9천375억원)로 평가 받았다. 현재까지 조달한 누적 자금 규모는 총 9억1천500만 달러(약 1조3천153억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자는 제프 베조스(아마존), 토비 루트케(쇼피파이), 얀 르쿤(메타), 안드레이 카파시(오픈AI), 수잔 워치키(알파벳), SKT 등이 있다. 이를 토대로 퍼플렉시티는 최근 AI 생태계 확대를 위해 5천만 달러(약 716억원) 규모의 벤처 펀드 조성에도 나섰다. 미국에 기반을 둔 초기 AI 스타트업을 키울 계획으로, AI 시장에서 얼마나 더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픈AI도 자금 모금에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오픈AI에 400억 달러(약 58조원) 규모의 투자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소프트뱅크는 은행에서 조만간 160억 달러(약 23조3천840억원)의 대출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는 지난 2015년 비영리 조직으로 설립됐으나, 2019년 이후 연구 비용 문제를 이유로 수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경로를 틀었다. 이곳의 가치를 알아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2019년 년 130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49%를 확보한 상태로, 엔비디아, 소프트뱅크 등의 대규모 투자에 힘입어 현재 오픈AI의 기업 가치는 3천억 달러(약 437조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10월 66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할 당시 평가 받았던 기업 가치(1천570억 달러)의 약 2배에 달한다. 프랑스 스타트업인 미스트랄AI도 투자 활동에 적극적이다. 이곳은 지난해 6월 총 6억 유로(한화 약 9천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회사 가치가 약 60억 달러(약 7조8천억원)로 평가됐다. 이처럼 해외 AI 기업들을 중심으로 투자 자금이 몰리면서 상장을 앞둔 국내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올해 상장을 앞두고 있는 기업들은 뉴엔AI와 오타, S2W, 심플랫폼 등으로, 각 기업들은 자금 확보를 통해 연구 개발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 중 뉴엔AI는 구어체·비정형·빅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퀘타(Quetta) LLMs'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연평균 매출 20% 성장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곳은 지난해 10월 나이스평가정보와 한국기술신용평가의 기술특례 평가에서 동시에 'A, A' 등급을 획득했고, 프리 IPO 단계에서 100억원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S2W는 한국의 팔란티어가 되겠다는 목표를 앞세워 올 하반기에 IPO를 추진한다. 이곳의 핵심 기술은 멀티도메인 데이터 교차분석으로, IPO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AI 보안 및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달 중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심플랫폼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기술을 앞세워 몸값 높이기에 나선다. 이번 IPO를 통해 92만 주를 신규 모집할 예정으로,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3천~1만5천원이다. 총 공모 금액은 상단 기준 138억원이다.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AIoT 기술 고도화,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산업 확장에 투자할 계획이다. 챗봇·빅데이터·검색을 비롯한 AI 분야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인 와이즈넛은 지난 1월 24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곳은 11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안정적 성장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통해 AI 솔루션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독자적인 AI 에이전트 생성 플랫폼, 다양한 분야별 AI 에이전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국내 대기업들의 AI 투자 움직임도 활발하다. 네이버는 매출의 20~25%를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으로, 향후 5년간 1조원 규모의 'AI 임팩트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올해를 'AI 서비스 적용의 해'로 선포하며 검색·쇼핑·지도 등 핵심 서비스에 AI를 연계해 통합 검색 'AI 브리핑'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LG그룹 역시 대규모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LG전자는 오는 2028년까지 투자액 100조원 중 절반가량을 AI와 같은 미래 성장 동력 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천만 달러(한화 약 138억원) 규모의 AI·딥테크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혁신 기술 트렌드를 경영 전략에 반영하고 있다. 국내 기업 경영진들도 AI 도입 및 투자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실제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이 국내 기업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과반인 52%가 기업 내 전사적 또는 일부 영역에서 AI를 도입해 활용 중이라고 답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또 39%는 아직 AI를 도입하지는 않았으나 향후 도입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도입 계획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9%에 불과했다. 대다수 기업 경영진들은 AI 투자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전체 응답자의 82%가 향후 2년간 AI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10%는 현재 투자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투자 확대 계획이 없다는 응답률은 8%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AI 투자가 기대한 성과와 수익화로 이어지기 위해서 기업들은 조직 내 모든 이해관계자가 공감할 수 있는 명확한 도입 목적을 설정하고 급변하는 기술 시장에서 대응할 수 있는 AI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며 "올해 본격화될 AI 에이전트 경쟁과 멀티모달 AI의 고도화가 투자 유입을 더욱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4 13:40장유미

시그니아, '세계 청각의 날' 맞아 청력 테스트 캠페인

보청기 업체 시그니아가 '세계 청각의 날'을 맞아 무료 청력 테스트 캠페인을 진행하고, 난청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를 위한 온라인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3월 3일 '세계 청각의 날'은 난청 예방과 귀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시그니아는 온라인에서 무료 청력 테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보청기 착용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테스트는 5분 내외로 헤드셋을 착용하여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대화 및 소음 환경에 대한 설문 응답과 고·저주파음 및 음성 단어 테스트를 통해 양쪽 귀의 청력 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난청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조치가 중요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경미한 난청을 간과하고 있다. 2024년 코리아트랙 조사에 따르면, 국내 난청인의 보청기 착용률은 경도 난청 16%, 중도 난청 43%, 고도·심도 난청 56%로, 경도 난청에서 특히 낮은 착용률을 보였다. 청각 전문가들은 보청기 착용의 골든타임을 놓치면 난청이 점점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시그니아는 지난해 경·중도 난청인에게 적합한 귓속형 보청기 '실크 C&G IX'를 출시했다. 제품은 구매 즉시 바로 착용할 수 있어, 구매 편의성을 높였다. 시그니아 관계자는 "난청과 보청기 착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청력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4 13:22신영빈

"AI로 억양 다듬었다"…오스카 남우주연상 논란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배우 에이드리언 브로디는 영화 '브루탈리스트'에서 홀로코스트를 피해 미국으로 이주한 헝가리 출신 유대인 건축가를 연기해 두 번째 오스카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영화 브루탈리스트의 인공지능(AI) 기술 사용을 두고 일어난 논쟁에 대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I로 배우 음성 수정 브로디는 영화 속 헝가리어를 사용하는 장면에서 AI 기술의 도움을 받았다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오스카상을 수상하는 데 성공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루탈리스트의 편집자는 AI 음성 기술을 사용해 브로디와 공동 출연자 펠리시티 존스의 헝가리 악센트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AI가 사실주의에 기반을 둔 영화에서 주인공의 연기를 바꾸는 데 사용하고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이에 브레디 코벳 감독은 "헝가리어 대화 편집에만 AI 기술이 사용됐고 특히 특정 모음과 문자를 다듬어 정확도를 높였을 뿐 영어는 손대지 않았다”며, “주인공들의 연기를 다른 언어로 대체하거나 변경하지 않고 진정성을 보존하는 것이 목표였으며, 연기의 기술을 최대한 존중해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브루탈리스트가 AI를 사용한 최초의 오스카 후보는 아니다. 프랑스 자크 오디아르 감독이 연출한 뮤지컬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도 AI 음성 강화 기술로 주연배우 칼라 소피아 가스콘의 노래 목소리를 수정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AI, 시각 효과에 활발히 사용 중” 오디오 품질 향상 뿐 아니라 시각 효과에도 AI가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미국 가수 밥 딜런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에도 AI 도구 '리바이즈'(Revize)가 쓰였다.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연기와 관련이 없는 오토바이의 세 개의 짧은 와이드샷을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 이 기술은 영화에서 배우를 스턴트맨을 비슷하게 만드는데 흔히 사용된다”고 밝혔다. 작년에 미국에서는 배우와 작가들이 영화 제작에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하는 문제를 두고 파업을 벌였다. 이는 AI가 인간 노동을 대체할 것이라는 두려움을 보여준 것으로, 파업의 결과 배우 모습이 AI를 통해 복제될 경우 배우의 동의를 받고 보상을 요구할 수 있는 보호 조치를 마련하긴 했다. 하지만 시각 예술가와 애니메이터들은 아직까지 이와 유사한 장치를 확보하지 못해 취약한 처지에 놓여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AI 기술이 헐리우드에 확고히 자리 잡으면서 영화 산업은 전환점에 서 있다. AI 기술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영화 제작자, 관객, 관련 기관은 혁신과 예술적 성실성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평했다.

2025.03.04 13:18이정현

고려아연, 인터배터리서 '니켈·전구체·전해동박' 기술력 알린다

고려아연은 오는 5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문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지난 50년간 쌓아온 제련 기술을 기반으로 본격 궤도에 오른 이차전지(배터리) 소재 사업 밸류체인을 소개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인 '트로이카 드라이브'가 순항 중임을 중점 홍보할 계획이다. 고려아연 부스 중앙부에 설치된 메인 디오라마에서는 고려아연 자회사 켐코의 올인원 니켈 제련소가 생산하는 황산니켈이 한국전구체주식회사(KPC)에 공급되고, KPC가 양극재의 핵심 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흐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고려아연이 100% 리사이클 원료를 활용해 생산한 전기동이 고려아연 자회사 케이잼 생산제품인 전해동박의 원료로 활용되는 일련의 과정을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고려아연 부스에선 국가전략기술 대상에 포함된 황산니켈 관련 제조 기술과, 내년 말 상업 생산을 시작하는 올인원 니켈제련소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인원 니켈제련소는 니켈 함유량과 무관하게 다양한 원료를 하나의 제련소에서 처리할 수 있는 통합공정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원료 시장의 가격 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응 가능하고, 친환경 공정을 적용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다양한 원소재와 생산제품 모형도 전시된다. 고려아연 자회사인 켐코와 LG화학의 합작사인 KPC의 하이니켈 전구체 제조 원천 기술은 지난해 정부로부터 국가핵심기술 및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 받았다. KPC는 지난 1월부터 본격적으로 전구체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최근 중국의 핵심광물 수출통제와 같은 자원무기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대중 의존도가 높은 전구체를 국내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고려아연의 자회사 케이잼은 이차전지 음극의 핵심 소재 전해동박을 생산한다. 이번 행사 부스에선 두께 10㎛ 이하의 얇은 동박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특히 글로벌 공급망 자립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력과 자원순환 체계가 밑바탕에 깔려있다는 점을 부각했다”고 설명했다.

2025.03.04 11:38김윤희

딥시크, '545%' 이익 주장…AI 경제성 주장에 '허수 계산' 논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자사 모델이 비용 대비 5배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회사가 거둔 매출이 아닌 이론적 가정에 기반한 수치로, AI 산업의 수익성에 대해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회사의 고효율·저비용 구조를 부각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4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딥시크는 자사 X 계정을 통해 AI 서비스의 원가 대비 이익률이 545%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하루 동안 딥시크 모델 'V3'와 'R1'이 사용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든 사용량이 'R1' 가격으로 청구됐을 경우를 가정해 산출됐다. 이러한 계산법에 따르면 딥시크는 하루 56만2천27달러(한화 약 7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이를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임대 비용은 8만7천72달러(한화 약 1억1천만원)로 비교적 낮다. 다만 딥시크는 회사가 실제로 거두는 수익이 이보다 현저히 낮다는 점을 인정했다. 야간 할인, 'V3' 모델의 낮은 가격, 웹 및 앱 접속이 무료로 제공되는 점 등이 현재 회사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이 딥시크의 주장은 현재가 아닌 '최적의 시나리오'를 가정한 수익률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현실과는 거리가 있는 상황이다. 딥시크는 지난 1월 'R1'을 발표하며 일부 벤치마크에서 오픈AI 'o1' 모델과 경쟁할 수 있는 성능을 보이면서 주목받았다. 특히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로 최신 AI 칩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당시 기술 업계에서는 AI 모델 개발 비용과 운영 효율성을 둘러싼 논쟁이 확산됐으며 일부 IT 주식이 하락하는 등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당시 딥시크 앱은 'R1' 모델을 기반으로 애플 앱스토어에서 오픈AI '챗GPT'를 제치고 1위에 오른 바 있다. 다만 이후 순위가 하락하며 현재는 생산성 카테고리에서 '챗GPT', '그록(Grok)', 구글 '제미나이' 등에 밀려 6위를 기록하고 있다. 테크크런치는 "딥시크의 앱과 웹사이트가 무료가 아니었고 할인 혜택도 제공되지 않았다면 사용량은 훨씬 낮았을 것"이라며 "이러한 계산은 회사의 실질적인 수익보다는 미래의 잠재적인 이익률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는 추측에 기반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2025.03.04 11:35조이환

코리아테크, 단계별 대사 유산균 '8515' 출시…모델 변우석

뷰티·헬스케어 전문 기업 코리아테크가 장 건강과 체지방 관리를 돕는 단계별 대사 유산균 '8515(팔오일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8515'는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이 85:15 비율로 균형을 이룰 때 건강한 대사 조절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된 단계별 유산균 솔루션 제품이다. 먼저 건강한 장 환경을 조성해 몸이 변화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고, 다음 단계에서는 체지방 감소 및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기여하도록 설계됐다. '8515' 솔루션의 첫 번째 단계인 '8515 밸런스'는 특허받은 3종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으며, 장내 유해균과 유익균의 균형을 맞추는 데 중점을 뒀다. 일상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일반식품으로, 균형 잡힌 식단과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장 환경 개선을 통해 원활한 신진대사가 이뤄지면, 두 번째 단계인 '8515 컷'이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준다. 이 제품은 체지방 감소와 혈당 관리에 효과적인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기능성 원료를 포함한 건강기능식품이다. 코리아테크는 '8515'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첫 단계인 '8515 밸런스1'을 경험해 볼 수 있는 7일 체험 키트를 9천900원에 한정 판매한다. 또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대세 배우로 자리 잡은 배우 변우석을 모델로 선정해, 건강하고 진정성 있는 이미지를 바탕으로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모델 변우석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소비자들이 '8515'의 단계별 건강 관리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코리아테크의 이동열 대표는 “건강한 장 환경은 원활한 대사의 시작이며, 체지방 감소 등 신체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이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라며 “8515가 단순한 유산균을 넘어 소비자의 근본적인 신체 변화를 돕는 건강 관리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5.03.04 11:25안희정

유니티, '2025 모바일 게임 트렌드 인사이트' 공개

유니티는 4일 '2025 모바일 게임 트렌드 인사이트'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이트에서는 모바일 게임 시장의 주요 흐름과 2025년 시장의 성장 동력이 될 광고 수익화 전략, 개발사들의 변화 예측을 다뤘다. 유니티 전문가들은 ▲보상형 마켓플레이스 확장 ▲보상형 광고 활용 증가 ▲롱포맷 플레이어블 광고의 중요성 ▲구독형 앱의 광고 모델 도입 가속화 ▲미드마켓 게임의 부활 ▲아태지역 개발사들의 글로벌 진출 가속화 등 6가지 주요 트렌드를 제시했다. 에얄 헨들먼 유니티 오퍼월 비즈니스 및 전략 담당 수석 디렉터는 "최근 몇 년간 많은 앱과 네트워크에서 보상형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광고주들이 더욱 많은 광고 예산을 투입하면서 보상형 광고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는 보상형 마켓플레이스가 게임과 모바일을 넘어 비게임 앱과 웹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이 모바일 게임 광고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광고 전략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사만다 벤자민(Samantha Benjamin) 유니티 슈퍼소닉 게임 성장 및 운영 디렉터(Director, Growth & LiveOps, Supersonic)는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은 규모, 퀄리티, 수익 모델 등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광고 최적화 전략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드마켓 게임의 재부상도 주목할 만하다. 유니티는 미드마켓 게임이 대형 AAA 게임과 하이퍼캐주얼 게임 사이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며, 개발사들에게 더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마케팅 전략 및 유저 획득 방식도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APAC(아시아·태평양) 시장의 글로벌 진출 가속화도 중요한 트렌드로 꼽혔다. 유니티는 APAC 지역 개발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점점 더 강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광고 및 수익화 전략도 지역별로 최적화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유니티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개발사 및 퍼블리셔들이 2025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성공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2025.03.04 11:22강한결

LGU+, 구글과 AI 전방위 협력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LG유플러스가 구글과 AI 분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유플러스의 AI 에어진트 서비스인 '익시오(ixi-O)'의 기능을 확대하고 글로벌 진출을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와 구글, 구글클라우드는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 현장에서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방위 협력안을 발표했다. 각사 간 협력을 통해 LG유플러스는 구글 클라우드와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활용, 자사 AI 서비스 '익시오'의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는 제미나이를 활용해 통화 맥락을 보다 정교하고 분석하고, 상황에 맞춘 통화 내용 요약 및 추천 행동 제안 등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익시오는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Vertex AI)' 서비스를 활용해 향후 통화 내용과 관련이 있는 사물이나 상황, 장소 등을 바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검색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익시오는 '구글 검색으로 그라운딩' 기능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구글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AI 기술을 활용해 익시오의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멀티모달 AI를 비롯한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등을 활용해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고 익시오에 적용한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양사는 익시오의 글로벌 진출도 공동으로 타진한다. AI 분야 전방위적인 협업을 통해 익시오는 기존에 제공하는 기능인 통화 녹음, 요약, 보이스 피싱 방지 등 서비스의 품질이 향상은 물론, 사용자를 이해하고 맞춤형 행동을 제안하는 '액셔너블로 도약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와 구글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AI 기반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을 교류하며, 차별화된 AI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구글은 LG유플러스의 AX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홈, 디지털 채널, 일하는 방식에 AI 도입을 검토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구글과 협력을 통해 고객이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에 편의성을 더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AI 생태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맷 레너 구글 클라우드 글로벌 영업 총괄은 “AI 혁신을 이끌고 있는 LG유플러스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양사의 협업으로 버텍스 AI에서 강력한 제미나이를 구현함으로써 LG유플러스의 AI 에이전트 역량을 더욱 고도화하고 직원 생상성을 향상하며 익시오 사용자에게 더욱 원활하고 뛰어난 모바일 기기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04 11:11박수형

수입차 최초 모터사이클 교육기관…혼다 에듀케이션 센터 오픈

혼다코리아가 국내 수입차 브랜드 최초 및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사이클 안전운전 교육 전문기관인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를 오는 5일에 공식 오픈하고, 일반 소비자 대상 본격적인 교육 운영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혼다는 글로벌 비전 중 하나로 2050년까지 전 세계 혼다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과 관련된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zero)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혼다는 1970년 일본에 안전운전 보급 본부를 설치한 이래, 글로벌 안전 비전을 기반으로 아시아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거점에서 안전운전 센터 운영 및 각종 안전운전 보급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는 차량 운전자, 보행자 등 도로 위 '모두를 위한 안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혼다 안전운전 활동의 전 세계 43번째 거점으로서 출범했다. 혼다코리아는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모터사이클을 올바르고 안전하며 즐겁게 탈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모터사이클로 인한 사고 예방과 더불어 성숙한 안전 의식과 모터사이클 문화 저변을 확대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는 국내 수입차 브랜드 최초이자 국내 최대 규모로 모터사이클 안전운전 교육을 제공하는 공인 학원 시설로 인증 받았다. 센터는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수정리에 위치하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1시간 내로 도착할 수 있는 접근성을 갖췄다. 면적은 실외 교육장 약 1천200평, 2층 건물 약 550평을 포함해 총면적 약 2천400평으로 모터사이클 안전운전 교육 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1층은 쾌적한 고객 리셉션과 고객 라운지, 피팅존, 라커룸 등 편의시설과 함께, 저배기량부터 고배기량까지 60대 이상의 교육용 모터사이클을 보관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를 방문하는 교육생은 헬멧, 보호대, 부츠 등 다양한 사이즈의 모든 안전 장구를 무상으로 대여 가능하고, 1층에 마련된 피팅존(Fitting Zone)에서 깨끗하게 관리된 안전 장구를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2층에는 고객 편의를 위한 샤워실을 마련했다.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는 일본 현지에서 '혼다 안전운전 지도자 연수' 수료 및 관련 자격을 취득한 4명의 숙련된 한국인 인스트럭터 지도 아래, 글로벌 혼다의 검증된 교육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단계별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은 총 5가지 코스로 구성했다. 입문 과정인 ▲비기너 스쿠터 ▲비기너 매뉴얼 코스는 출발·정지 및 기어 변속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점검/승차 자세/회전/브레이크 연습 등 매뉴얼 모터사이클 라이딩에 필요한 기본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초·중급 과정인 ▲타운 라이더 코스는 출발·정지 및 기어 변속이 능숙한 고객을 대상으로 워밍업부터 각종 슬라럼(Slalom), 저속 밸런스 등 라이딩의 기초 테크닉에 대해 교육한다. 중급 및 고급 과정인 ▲투어 라이더 코스와 ▲테크니컬 라이더 코스는 하위 코스를 수료한 고객이 수강할 수 있으며, 한층 더 적극적이고 능숙한 주행을 위한 라이딩 테크닉 심화 과정과 정확하고 섬세한 테크닉 라이딩을 완성하는 교육을 진행한다.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5일 운영하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안 전운전 교육 신청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고, 교육 비용은 전 과정 27만원으로 동일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고객 편의를 위해 지하철 경강선 부발역에서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까지 셔틀 차량도 운영한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혼다의 안전에 대한 진심은 인간 존중과 세 가지 기쁨이라는 기본 이념에서 시작됐다"며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를 통해 전 세계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 실현을 목표로, 혼다코리아가 국내 모터사이클 문화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기존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해 있던 '혼다 트레이닝 센터'를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에 통합 이전했다.

2025.03.04 11:02김재성

와디즈-베이직스, '와디즈 에디션 노트북' 출시

펀딩 스토어 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신학기, 새출발 시즌을 맞아 와디즈 에디션 노트북 '베이직북'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와디즈 에디션은 와디즈가 펀딩 메이커와 협업해 개발한 신상품을 소개하는 브랜드다. 펀딩에 참여한 서포터들의 피드백을 모아 상품의 '베러 포인트(Better point)'를 기획, 제품 개발에 반영한다. 고성능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베이직북으로 대기업 제조사에 뒤를 이어 노트북 브랜드 3위로 등극한 스타트업 베이직스는 2019년 와디즈에서 첫발을 뗐다. 베이직스는 와디즈의 커뮤니티를 적극 활용해 구매자들의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며 첫 펀딩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20억원 펀딩에 성공했다. 베이직스는 지난해 10월, 평균 100만원대의 타사 제품과 동일 수준 스펙의 16인치 노트북을 40만원대에 출시하며 14일간 오픈 예정 실적을 이틀 만에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현재 누적 펀딩액 56억원을 돌파했다. 3월10일 와디즈 스토어에서 단독 출시되는 와디즈 에디션의 '베이직북 14 프로' 역시 기대주다. 이미 와디즈 펀딩 4억원의 성과를 거둔 베이직북 14 프로는 전문가도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의 RAM 32GB, SSD 512GB의 고사양을 갖춰 와디즈 에디션 단독으로 출시된다. 어도비 포토샵·일러스트레이터뿐 아니라 프리미어 프로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고 간단한 코딩 작업도 가능하다. 와디즈 전용 키스킨과 바이오스 화면이 제공되며 30대 한정으로 마우스를 포함해 무선 이어폰인 '베이직닷 2세대'도 함께 배송된다. 무엇보다 7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돼 오픈 일주일 만에 4천500명에 육박하는 사전 알림 신청자가 몰렸다. 베이직스 관계자는 "브랜드 출범 이후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갖춘 와디즈와 함께하며 성공적인 시작이 가능했고, 서포터들의 적극적인 피드백과 호응이 노트북 시장 3위의 브랜드로 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됐다"며 "이번 와디즈 에디션에서 그동안의 리뷰와 요청사항을 반영해 성능, 가격, A/S 등 모든 면을 만족하는 베이직북을 출시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와디즈 스토어 관계자 또한 "와디즈 에디션은 와디즈를 통해 규모를 키우고 성장한 브랜드가 와디즈와 협력하여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서포터들에게 받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특별함을 담은 최상의 제품들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에디션의 범위를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2025.03.04 10:57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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