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AI페스타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구글 도배 전문ぁ﹙SENSGOO﹚ぁ구글 도배 전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3872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잡코리아·알바몬, 여름 취업특강 '잡코온 드림즈클래스' 성료

잡코리아·알바몬(대표 윤현준)은 하반기 공채 시즌을 준비하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취업특강 '잡코온 드림즈클래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잡코온 드림즈클래스는 대학생 뿐만 아니라 전국의 취업 준비생들을 응원하고 실질적 취업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참가 신청을 통해 총 592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지난 24일 잡코리아 본사 라운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총 50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잡코리아·알바몬은 최근 채용 트렌드, 취업 전략, 입사 지원 노하우 등을 얻길 희망하는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한 선정되지 못한 참가자들을 위한 유튜브 라이브도 송출해 온라인 참여를 지원했다. 잡코온 드림즈클래스에는 김준수 잡코리아 가치성장본부장(CHRO)과 변지성 콘텐츠마케팅 팀장이 연사로 나서 참여 대학생들을 위한 취업 특강을 진행했다. 변 팀장은 커리어 방향 설정부터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준비 노하우까지 신입 구직자들에게 팁을 전했다. 김 본부장은 오랜 기간 쌓아온 인사·채용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의 채용 시장을 돌파하기 위한 커리어 설계의 중요성을 전하고 Q&A 시간을 가졌다. 변 팀장은 “직무 관련 알바 경험은 취업 준비 과정에서 자소서를 작성하는 데 활용 가능한 귀중한 자산이 된다. 결국 스토리텔링이 담긴 포트폴리오 구축이 중요하다”며 “잡코리아 취업 지원 서비스와 구직자용 콘텐츠 등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잡코리아 현직 직무별 멘토들과 함께하는 멘토링 세션도 이어졌다. ▲AI ▲개발 ▲기획(PM) ▲마케팅 ▲디자인 ▲인사 등 직무별 전문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사내 현직자 11명이 멘토로 나서 약 1시간 동안 멘토링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잡코리아·알바몬은 클래스101 수강권, 잡코리아·알바몬 공식 굿즈 등 다양한 응원 선물을 전달했다. 잡코리아·알바몬은 올해 진행 중인 '전국 대학교 카페드림즈 커피차 투어'와 함께 취업 준비에 실질 도움이 되는 특강을 진행하며 취업준비생들의 커리어 멘토로서 역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임선양 잡코리아 전략마케팅팀 팀장은 “더욱 알찬 행사가 되도록 강연과 멘토링 위주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구직자들의 취업을 돕는 오프라인 행사를 추가적으로 기획해 커리어 발전과 성장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7.28 10:45박서린

문체부-법무부,사회통합프로그램 한국어교원 연수 공동 추진

문화체육관광부와 법무부는 호텔 나루(서울 마포구)에서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의 한국어교원 100명(1일 50명씩)을 대상으로 '2025년 국내 한국어교원 배움이음터'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늘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교원들이 교실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문화 교육(상지대 김금숙 교수) ▲사회통합프로그램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화용 교육(숭실대 최지영 교수)을 주제로 한 특강 등 맞춤형 연수로 진행한다. 특히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원들이 모여 더 나은 한국어 교육 방식을 함께 고민하고 다양한 현장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분임 토의도 진행한다. 분임 토의에서는 참가 교원들을 분임으로 나누어 사전에 제공된 과제를 바탕으로 사례 발표와 토의를 진행한다. 특히 분임 활동이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분임별로 전문 강사를 배치한다. 또한 연수 행사에 직접 참석하기 어려운 한국어교원을 위해 29일에는 특강을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한다. 한국어교원들은 이번 '배움이음터'를 통해 교수 역량을 강화하고 교원 간의 교류를 넓혀 나갈 것으로 보인다. '배움이음터'는 매년 사회통합프로그램의 한국어교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관 소속 한국어교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배움이음터'의 연수 자료집은 국립국어원 한국어교수학습샘터에 게시해 연수회에 참여하지 못한 국내외 한국어교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한국어교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법무부 정책 담당자는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의 중추인 한국어교원의 역량을 강화해 양질의 사회통합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이민자가 한국에서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7.28 10:39이도원

동아ST·에스티팜 2분기 실적, 전문의약품·CDMO 사업이 견인

동아에스티와 동아에스티팜이 올해 2분기 전문의약품(ETC), 의약품 위탁 생산·개발(CDMO) 등의 매출 신장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 우선 동아에스티의 2분기 잠정 매출은 1천773억8천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40억1천500만원으로 전년동기의 70억9천600만원 보다 43.4% 감소했다. 관련해 동아에스티의 상반기 잠정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천463억7천900만원, 110억2천300만원 등이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3%, 40.8% 상승했다. 동아에스티의 2분기 실적을 세부적으로 보면, ETC 부문은 그로트로핀과 타나민이 성장하였으며, 자큐보 등 신규 품목 매출이 추가되며 전년동기 대비 19.5% 증가한 1천290억원을 벌어들였다. 해외사업 부문은 다베포에틴알파 매출이 증가했다. 이뮬도사와 친환경 농약 바이오솔루션 등 신규 품목 수출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5.5% 늘었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는 독일 등 총 13개 국가에 출시됐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아랍에미리트 등 MENA 지역 품목허가도 획득했다. 미국에는 3분기에 발매될 예정이다. R&D 부문에서는 동아에스티의 미국 자회사 메타비아를 통해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과 제2형 당뇨병 치료제 DA-1241 글로벌 임상 2a상을 마쳤다. 비만 치료제 DA-1726은 글로벌 임상 1a상이 진행 중이다. 또 치매치료제 DA-7503은 국내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4분기에 임상 1상 탑라인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면역항암제 DA-4505는 국내 임상 1상이 내년 2분기 임상 1상 탑라인 데이터 발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동아에스티는 ADC 전문 기업 앱티스 인수로 위치 선택적으로 약물을 접합시킬 수 있는 3세대 ADC 링커 기술 앱클릭 개발했다. 이를 통해 앱클릭 기반의 위암, 췌장암 타겟인 클라우딘 18.2 ADC 후보물질 DA-3501 전임상을 마쳤다. 회사는 지난달 임상 1상 IND를 신청한 상태다. 에스티팜, CDMO 사업이 실적 견인 에스티팜의 2분기 잠정 실적은 681억5천1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8억1천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회사의 상반기 잠정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천205억7천100만원, 138억4천500만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5.2% 및 흑자전환했다. 실적은 신약 CDMO 사업 내 상업화 및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매출 성장이 견인했다. 또 상업화 프로젝트 내에서도 상대적 고수익 품목의 출하로 원가율도 개선됐다. 높은 매출 볼륨으로 인해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해 영업이익률도 18.8%로 Oligo 비즈니스 진출 이후 2번째로 높은 분기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회사는 3분기보다 4분기에 Oligo와 Small Molecule 품목 출하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환율 영향에 따라 실적 전망치 상향 가능성도 존재한다. 올해 수주한 총 8건과 별도로 추가 17건 수주도 논의 중이다. 오는 8월 올리고 CDMO Pipe-line 유전성 혈관부종 치료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상업화 승인 예정이며, 연내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치료제의 미 FDA 상업화 승인도 기대된다. 임상 단계의 Pipe-line 중 희귀 심혈관질환 치료제의 적응증 확장 3상 결과도 연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에이즈 치료제 STP-0404의 글로벌 임상 2상의 중간결과 3분기 내 도출될 예정이다.

2025.07.28 10:31김양균

메르세데스-벤츠, 전고체 배터리 탑재 전기차 5년 내 출시

메르세데스-벤츠가 2030년 이전에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마르쿠스 셰퍼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모빌보헤와의 인터뷰에서 "2020년대가 끝나기 전에 양산 가능한 전고체 배터리 전기차를 시장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미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팩토리얼에너지와 협력해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EQS 프로토타입 차량을 실증하며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지난 3월 시운전하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기존 리튬이온배터리보다 보다 25% 이상 늘어난 주행거리를 목표로 한다. 메르세데스 EQS 450+의 WTLP 주행거리가 약 840km인 점을 고려하면, 주행거리는 960km를 넘는다. 팩토리얼에너지는 벤츠뿐 아니라 스텔란티스와 현대자동차 등 다른 주요 완성차 어베들과도 협력 중이다. BMW는 솔리드파워, 폭스바겐은 퀀텀스케이프 등 미국 전고체 스타트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여전히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상품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화재 위험을 낮춰주긴 하지만 비싼 가격과 충방전 손실 등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많다.

2025.07.28 10:18류은주

아우디, 울산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하루 최대 30대 정비

아우디코리아는 아우디 공식딜러사인 아이언오토가 울산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연 아우디 울산 서비스센터는 연면적 2천988.15㎡ 규모로, 아우디 울산 전시장 건물 3층에 위치한다. 총 6개의 워크베이를 갖추고 있으며, 하루 최대 30대 정비 처리 역량을 갖추고 있어 울산 지역 고객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부품보관 공간이 한 건물 내에 함께 운영되는 3S(세일즈, 서비스, 스페어 파츠) 컨셉을 적용해 차량 구매 상담부터 정비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아우디 울산 서비스센터는 울산광역시 남구 돋질로 356에 위치하며,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격주 운영된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이번 울산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은 울산 지역 고객들에게 아우디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보다 가까이에서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주요 거점에서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더욱 높은 수준의 고객 만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규 아이언오토 대표는 "울산 서비스센터 오픈을 통해 울산 지역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이번 서비스센터 오픈을 기념해 한 달간 입고 고객 전원에게 아우디 유리잔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이언오토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언오토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아우디 공식 딜러사로, 2019년 국내 최대 규모의 아우디 양산 서비스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부산 금정, 창원, 울산, 김해에 4개의 신차 전시장과 양산의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 그리고 민락, 금정, 양산, 창원, 진주, 울산에 6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25.07.28 10:10김재성

카카오페이손보, '인슈어테크' 부문 동상 수상

카카오페이손해보험(카카오페이손보)가 글로벌 보험 시상식인 '2025 보험 혁신 어워드'에서 보험 기술 혁신(Insurtech)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시상식에는 전 세계 49개국에서 총 272개 혁신 프로젝트가 출품됐고, 글로벌 보험 전문가와 학계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독창성 ▲가시적 성과 ▲확장 가능성 ▲성숙도 등을 기준으로 면밀한 심사를 진행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생활형 보험 상품을 카카오톡 기반으로 쉽고 간편하게 제공하고,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보험 검색·가입·청구·상담까지 가능한 '원스톱 보험 이용 경험'을 제공한 점 등이 주목을 받았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장영근 대표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디지털 보험 혁신의 선도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보험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8 10:06손희연

조주완 "AX가 사업 성패 좌우"...LG전자, AI 전환 가속화

LG전자가 업무의 AI(인공지능) 전환 속도에 드라이브를 건다.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AI를 적용해 업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조주완 LG전자 CEO(대표이사)는 최근 AX를 주제로 열린 구성원 소통행사 'AX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이제는 AX(인공지능전환)의 속도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AI를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서 'Chief Diffusion Officer(최고확산책임자)'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조 CEO의 이 같은 발언은 기업의 구조적 혁신을 위해 CEO가 직접 AX를 전파하는 '체인지 에이전트(Change Agent)'를 맡겠다는 의미이다. 그는 “AI가 4차 산업혁명을 리딩하는 범용 핵심기술로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기업에는 단순한 업무 방식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일의 본질' 자체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와 함께 더 나은 방식으로 일하고 조직 전체가 그 흐름 위에서 지속적인 변화와 진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AX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LG전자, AX 통해 3년 내 업무 생산성 30% 향상 목표 과거 DX(디지털전환)가 개별 단위업무에서 최적화, 가시화, 이상감지 등을 구현했다면, AX는 DX로 최적화된 단위업무를 통합한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적용되어 자율 공정 등 획기적인 업무 혁신을 가능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LG전자는 '완전히 디지털화된 LG전자(Fully Digitalized LGE)'를 AX 비전으로 제시하고 2~3년 내 현재 업무 생산성을 30%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좀 더 고부가 업무에 집중하며, 업무 전문성과 역량 개발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요 영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AX 사례들도 소개됐다. AI로 연구개발(R&D)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한 자체 생성형 AI 데이터 시스템 '찾다(CHATDA, CHAT based Data Analytics)'가 대표적이다. '찾다'의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기존에 3~5일 정도 소요되던 데이터 탐색 시간이 30분 정도로 줄었다. LG전자 직원은 '찾다'와 대화하며 특정 지역이나 문화권에 최적화된 제품 전략을 수립하기도 한다. 각 국가의 생활 패턴에 최적화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고객 방문 조사 등을 진행하는데, 이에 앞서 '찾다'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면 가설을 세우고 고도화할 수 있어 빠르게 제품 개발이 가능하다. 올해 초 인도에서는 일부 냉장고에 '위생/신선 기능'을 추가했다. 인도 고객들의 냉장고 사용 패턴을 분석했을 때 문을 자주 열고 있는데, 더운 날씨로 식품의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어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돕는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브라질에서는 '소량급속 코스'의 UX 순서를 앞으로 배치한 세탁기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브라질 고객의 세탁 빈도가 잦고, 세탁량은 적은 사실을 '찾다'로 확인하고 제품에 적용한 결과물이다. 더 효율적으로 문제 해결하는 AI...엘지니 활용 방법도 소개 LG전자 제품 개발에 있어서 AI를 지식과 제조를 연결하는 핵심 동력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찾다'의 데이터 분석 범위를 정형 데이터뿐 아니라 복잡한 개발/특허 문서, 기술 보고서 등 비정형 데이터까지 확장 중이다. 여기에 더해 R&D 과정에 AI 에이전트를 연결해 개발자들이 더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판매 현장에서의 AI 적용 사례도 공유됐다. LG전자는 맞춤형 제품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AI 기술을 활용해 원하는 제품군을 안내하는 등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자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해 상담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 접점인 판매 매니저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해 갈 계획이다. 단순한 사내 챗봇을 넘어 업무용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는 '엘지니(LG전자+지니어스, LGenie AI)'의 활용 방법과 앞으로의 개발 방향도 소개됐다. 지난 2018년 처음 선보인 엘지니는 복지 안내나 규정 확인, 전표 처리 등 단순 업무를 지원하던 수준에서 AI 기술이 접목되며 LG전자의 핵심 디지털 자산으로 발전하고 있다. 엘지니에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본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AI 서비스(Azure AI services)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등 다양한 생성형 AI가 접목돼 있다. 이를 통해 업무 지식 검색, 문서 요약, 통변역, 코드분석 및 보완, 아이디어 생성, 정보 해석 등 실무 중심의 고도화된 기능까지 지원한다. 엘지니는 월 70만 건 이상의 업무 상호작용을 처리하고 있다. 총 71개 언어를 지원하는 통역 기능은 월 1천200시간 이상, 번역 기능은 월 12만 건 이상의 문서를 자동 처리하고 있다. 앞으로도 LG전자는 엘지니를 'AI와 함께 일하는 방식'을 만들어 가는 '스마트 파트너'로 키우며, 공통업무 보조를 넘어 영업·마케팅, SCM(공급망관리) 등 고도화된 전문역량이 필요한 영역으로까지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5.07.28 10:00전화평

엘앤에프, 화학연에 차세대 양극재 성능 검증 받는다

엘앤에프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산하 한국화학연구원(화학연)과 차세대 양극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화학연이 총괄하는 '시장 선도형 차세대 이차전지 혁신 전략연구단(K-BIC)'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엘앤에프는 하이니켈 NCM, NMX, LFP 등 기업 핵심 양극재 샘플을 제공하고, 화학연은 이에 대한 양극재 성능 검증과 평가를 담당하는 역할 분담으로 본격적인 공동 연구에 나선다. 양측은 상호 기술 교류를 통해 각각의 전문성을 공유하며, 엘앤에프의 고도화된 양극재 기술 역량과 화학연의 기초소재 설계 및 분석 인프라가 결합돼 차세대 양극재 소재 시장에서 엘앤에프의 기술 주도권 확보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양측은 앞으로 구체적인 연구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체계적인 협업 체계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장성균 엘앤에프 CPO는 “이번 협약은 엘앤에프의 고도화된 양극재 기술과 화학연의 기반 기술 간 유기적 협력으로, 차세대 전지소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교류와 공동 연구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 대응 역량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28 09:53김윤희

소니코리아, 8월 중순까지 '2025 메시멜로 워크샵' 진행

소니코리아가 오는 8월 17일까지 소외계층 아동 대상 IT 교육 프로그램 '2025 메시멜로 워크샵'을 진행한다. '메시멜로 워크샵'은 소니코리아가 2018년부터 시작한 사물인터넷(IoT) 교육 프로그램이다.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연결된 IoT 키트 '메시'(MESH)를 조립해 전문 지식이나 프로그래밍 기술이 없어도 디지털 사물인터넷 기기를 만들 수 있다. 소니코리아는 올해 서울, 부산에서 활동할 대학생 서포터즈 10명을 6월 초 선발했고 28일 서울 지역 아동센터를 시작으로 8월 17일까지 총 14개 지역 아동센터에서 교육을 실시 예정이다. 초등학생 대상 기초 교육 12회, 중학생 대상 심화 교육 2회로 구성됐다. 심화 교육 과정은 2023년 시범 운영 이후 아동들의 긍정적인 평가로 2024년 정규 프로그램으로 개설된 바 있다. 키타지마 유키히로 소니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소니코리아는 IT 기술을 배우고,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8 09:47권봉석

테무, 미국 유통망 재편 '빨간불'…아마존 최저가 벽에 막혀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의 미국 현지 유통망 재편 시도가 아마존의 '최저가 정책'에 가로막혔다. 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테무는 최근 미국 내 브랜드 판매자들과의 미팅에서 “아마존보다 낮은 가격에 동일 제품을 팔 수 없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테무는 미국 내 브랜드 및 셀러와 손잡고 공급망 재편 전략을 실행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소액면세' 제도를 폐지한 영향이다. 기존에는 중국에서 들여온 저가 상품을 무관세로 유통했지만, 관세 제도 변경으로 이 모델을 지속하기 어려워지면서 미국 현지 브랜드 및 셀러 확보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미국 이커머스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아마존의 가격 정책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한 대형 셀러 관계자는 “테무에서 아마존과 같은 제품을 싸게 팔 수는 없다”며 “입점하려면 제품 자체가 달라야 한다고 못박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셀러는 “테무가 수수료 인하 등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입점을 설득했지만, 아마존이 바로 가격을 따라올 것이라 경고했다”고 답했다. 테무는 판매자가 아닌 플랫폼이 직접 가격을 책정하는 구조다. 이는 셀러 입장에서 아마존과의 가격 경쟁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아마존은 '바이 박스(Buy Box)'라는 정책을 통해 낮은 가격을 우선 노출한다. 브랜드나 셀러가 타 플랫폼에서 더 낮은 가격을 제시할 경우, 아마존은 해당 제품의 노출을 제한한다. 아마존 측은 “판매 파트너들은 가격과 재고를 독립적으로 결정한다”면서도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테무의 미국 내 입지도 흔들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테무의 미국 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3월부터 7월 중순까지 3천700만 명으로 54% 급감했다. 이 기간 광고 집행을 중단한 영향이다. 테무는 지난해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에만 약 14억 달러(약 1조9천억 원)를 투입했다. 전문가들은 테무가 미국 시장에서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단순 가격 경쟁을 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커머스 컨설턴트 마틴 호이벨은 “PDD(테무 모회사)가 향후 5년간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매년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감수할 각오가 없다면, 더 똑똑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7.28 09:43김민아

레인보우로보틱스, 이동형 양팔로봇 美 공략 본격화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을 앞세워 미국 시장 내 입지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와 캘리포니아대학교(UC) 버클리, 스탠포드, 조지아 공대 등 미국 유수 대학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 연구소에서도 RB-Y1을 연구 플랫폼으로 도입하며 기술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2023년 미국 일리노이주 샴버그에 법인을 설립한 이후, 작년 하반기 시카고 인근 알링턴 하이츠로 이전하며 데모룸, 기술 지원 센터, 교육 센터를 새롭게 마련했다.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개발자, 연구기관, 시스템 통합(SI) 업체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현지 엔지니어 채용 및 본사 파견 인력을 통해 사후 서비스(A/S) 및 기술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RB-Y1은 AI 개발자 및 연구자에게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메카넘 휠 시스템 기반 전방향 이동 기능, 오픈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및 센서 호환성, 양팔 및 모바일 기반의 하드웨어 구조, 원격 조작 인터페이스 등 특장점을 갖췄다. 특히 우수한 하드웨어 내구성 덕분에 AI 기반 모션 테스트 수행 시 충격에 의한 손상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미국의 주요 AI 연구기관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미 미국 시장에서 수십 대의 RB-Y1이 판매 및 도입 완료됐다. 아마존과 EKA로보틱스, 마이크로소프트, 어슈어드 로봇 인텔리전스 등 기업에서도 해당 제품을 활용 중이다. 공동 연구 사례로는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봇을 기반으로 하는 EKA로보틱스 덱스터러스 핸드 관련 프로젝트가 있으며, 앨런 AI 등 기관과도 다양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그간 미국 시장 내 협동로봇을 통해 사업 기반을 마련했고, 이동형 양팔 로봇으로 확장하기 위해 RB-Y1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이동형 양팔로봇은 AI 개발자들이 자신만의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궁극의 플랫폼"이라며 "글로벌 로보틱스 산업의 다음 세대를 여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올해 하반기 한국에서 열리는 2025 로봇학습 컨퍼런스(CoRL 2025)와 학회에도 참여한다. 학계 및 연구 커뮤니티와의 연결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술 브랜딩 활동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2025.07.28 09:25신영빈

대동로보틱스, 농업용 자율주행 운반로봇 출시

대동그룹 AI 로봇 전문기업 대동로보틱스는 정부 인증을 획득한 자율주행 운반로봇을 출시하며 국내 스마트 농업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자율주행형 농업용 동력운반차'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한 모델이다. 지난 2월 선보인 유선(와이어 추종형) 운반로봇에 3D 카메라, 장애물 인식용 라이다, 듀얼 RTK 안테나를 추가 장착해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식하고 정밀하게 자율주행 할 수 있도록 고도화 했다. 또한 무선 리모컨을 통해 이동 및 적재함(리프트, 덤프) 조작이 가능하도록 해 작업 편의성을 높였으며, 3면 개방형 데크를 적용해 적재물 적재 및 하차 작업의 효율성도 강화했다. 로봇은 전용 앱 '대동 로봇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위치 확인은 물론, 출발지 변경, 속도 조절, 경로 및 정차지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원격으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자율주행 기능 설정 및 조작은 앱과 본체의 전용 컨트롤 스위치 두 가지 방법으로 실행할 수 있다. 또 공용 제어 기능으로 하나의 로봇을 여러 사용자가 각각 등록해 활용할 수도 있다. 앱을 통해 최대 10개 자율주행 경로를 등록할 수 있으며, 최대 11곳 정차지를 지정해 작업 상황에 맞춘 자율주행 운반을 설정할 수 있다. 자율주행 중에도 목적지 변경, 정차지 이동, 복귀 등 기능이 가능해 작업자는 정해진 지점에서 화물의 상·하차만 수행하면 되는 구조다. 이를 통해 농작업의 노동 강도와 반복 작업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제품은 전국 150여 개 대동 대리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접근성 강화를 위해 현재 렌탈 서비스도 시범 운영 중이다. 렌탈 문의는 대동로보틱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대동로보틱스는 자율주행 운반로봇이 농업 뿐 아니라 건설현장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 스마트 물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는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국내 농업 현장에 AI 로봇 기술을 본격 도입하는 스마트 농업의 출발점"이라며 "최근 해외 농장에서도 기술검증(PoC)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해외 진출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로보틱스는 자율주행 기능에 이어 AI 기반 음성 인식 제어, 방제·제초 등 다양한 작업을 지원하는 다기능 로봇을 개발 중이다. 향후 현장 맞춤형 스마트 농업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제품군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7.28 09:09신영빈

LGU+, 오픈AI와 에이전틱 AICC 개발 맞손

LG유플러스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선도 기업 오픈AI와 에이전틱 AI 컨택센터(AICC)를 개발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는 오픈AI의 기술을 적용해 가입자 상담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AICC 사업을 가속화한다. 일반 상담부터 전문성과 정확성이 요구되는 영역까지 가능한 AI 에이전트가 개발되면 기업 고객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번 협력으로 LG유플러스는 LG AI 연구원의 '엑사원'과 오픈AI의 API를 결합한 멀티 엔진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AICC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엑사원의 한국어 및 도메인 특화 역량을 음성인식(STT), 요약 등 상담 서비스의 핵심 영역에 지속 적용하고, 오픈AI 기술을 결합해 고객사별 서비스 목적과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모델 조합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범용과 추론 모두 가능한 엑사원과 오픈AI 모델의 장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상담 품질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또한 고객사의 사업 특성과 요구 사항에 맞는 최적의 모델 조합을 추천해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에이전틱 AICC 서비스를 통해 B2B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자사 고객센터의 챗봇, Auto QA, 상담 어드바이저 등 다양한 영역에도 멀티 엔진 기반 기술 적용을 확대해 고객 응대의 완결성과 업무 효율성을 함께 끌어올릴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상담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사의 고객센터 서비스에도 멀티 엔진 기술을 확대 적용한다. 최근 진행한 고객 의도 분류 실증과정에서 오픈AI의 AI가 이용자의 복잡한 질문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 의도를 파악하는 추론 능력이 뛰어나 전문 상담 영역에 활용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차세대 에이전틱 AICC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 중 정식 출시해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고, B2B AI 사업 확장 기반을 구축해나간다는 구상이다. 앞서 이번 협약식에는 안형균 LG유플러스 기업AI사업그룹장과 임원들이, 오픈AI에서는 앤디 브라운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총괄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안형균 그룹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고객 상담 자동화는 단순히 기업 생산성 향상이나 편의 제공 수준이 아닌 고객경험 혁신을 창출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오픈AI와 LG의 AI 기술 결합으로 탄생하는 에이전틱 AICC를 올해 하반기 중 출시하고, B2B AI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앤디 브라운 오픈AI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총괄은 “LG유플러스는 AI가 고객 서비스를 어떻게 의미 있게 혁신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를 만들고 있다”며 “오픈AI의 기술이 LG유플러스의 효율적이고 신속하면서 개인화된 고객 경험 제공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025.07.28 09:08진성우

GIST, 동문 기업 제이엔티㈜로부터 1억원 상당 기부받아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천장 구조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엔티㈜ 한희경 대표로부터 약 1억 원 상당 천장재 및 천장 구조물을 기부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한 대표는 GIST 기술경영아카데미(GTMBA) 8기 수료 동문이다. 기부 물품은 GIST 내 주요 건물 리모델링 및 시설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제이엔티㈜는 불연 소재를 사용한 화재 안전성 확보, 항균 소재를 통한 병균 증식 방지, 진도 10 수준의 지진 하중과 초속 50m/s의 풍압을 견디는 내진·내풍압 성능 등 첨단 안전 기술이 적용된 고성능 천장 시스템을 개발했다. 임기철 GIST 총장은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기술력으로 연구중심대학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태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가 산학협력과 동문 기부문화의 모범 사례로 오래 기억되도록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희경 대표는 “GIST에서의 배움과 경험은 제 경영 철학의 중심이자,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원동력이 되었다”며 “이번 기부는 단순한 환원이 아니라, GIST가 더 나은 공간에서 더 위대한 미래를 설계해 가기를 바라는 진심의 표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5.07.28 08:26박희범

선박운전도 인공지능으로 똑똑하게…디지털트윈으로 협업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중소조선연구원 사무소를 찾아 현재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조선 분야 실증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조선연구원은 중소 조선 분야 연구개발(R&D)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전문생산연구소로, 지난 2023년 KIAT의 '대·중견·중소 디지털협업 공장구축 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가상공간에 디지털 제조 공정을 구현하는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대·중견·중소 디지털협업 공장구축 기술개발 사업은 공장 간, 기업 간 데이터수집·활용이 가능한 협업 시스템을 개발해 실제 제조 공정과 똑같이 구현한 가상공간(디지털트윈) 안에 협업 공장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중소조선연구원은 이 사업을 통해 삼성중공업과 함께 AI 기반 협업 공장 형태 선박 시험 운전 관제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개발된 플랫폼은 시운전 공정의 AI 기반 활용 서비스를 육상 야드에서 해상 항로까지 확장해, 향후 5년 내 약 50억원 가량의 서비스 매출액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KIAT는 이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조선 산업처럼 국가적 중요성이 큰 주력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에 선제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속적인 기반 산업 고도화를 위한 정부 지원의 필요성 또한 논의됐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조선 산업은 북극항로 개척과 글로벌 제조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한국 제조업의 핵심 분야로,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주력 산업 내 AI 플랫폼 사용을 확신시켜 기업 간 데이터 공유와 산업 공통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IAT는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에 따른 산업 AI 활용 촉진 전문기관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추경을 통해 산업현장에 AI 솔루션을 보급해 실증·확산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07.28 08:01주문정

"IT개발 구조적 변화"...미리내테크놀로지스-이랜서 협력

노코딩 기반 생성형 AI 플랫폼 '하이퍼플로우(HyperFlow)'를 개발한 미리내테크놀로지스(대표 유환수)와 국내 최대 IT 프리랜서 플랫폼 이랜서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IT 개발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26일 두 회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 핵심은 미리내테크놀로지스의 혁신적인 노코딩 AI 기술과 이랜서의 26년간 축적된 프리랜서 매칭 노하우를 결합, IT 개발 생태계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이다. 미리내테크놀로지스의 하이퍼플로우는 복잡한 코딩 지식 없이도 누구나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 배포, 운영할 수 있는 올인원 플랫폼이다. 그래프 기반 노드 통합개발환경(IDE, Integrated Development Environment)을 통해 시각적으로 AI 솔루션을 설계할 수 있고, 실시간 데이터 학습과 에이전트 협업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AI 개발의 높은 진입장벽을 크게 낮추는 혁신적인 접근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미리내네크놀로지스와 협력하는 이랜서는 2000년 설립 이후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IT 프리랜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현재 약 41만 명의 프리랜서가 등록돼 있으며, 340만 개의 평가 데이터와 1.5억 개의 서비스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98%라는 높은 프로젝트 재의뢰율은 플랫폼의 신뢰성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실리콘밸리 거장과 한국 스타트업의 만남 회사에 따르면, 미리내테크놀로지스의 기술력은 CTO 존 웨인라이트(John Wainwright)의 55년 경력에서 나온다. 아마존이 그의 이름을 따라 웨인라이트건물을 지었고, Object-in-C를 개발해 애플에 매각했다. 오토데스크에서도 CTO를 역임하기도 했다. 특히 3D 애니메이션 개발에 사용하는 컴퓨터 언어인 '스크립트X'와 '맥스스크립트(3dsMax)' 설계자로도 알려져 있다. 유환수 미리내테크놀로지스 CEO는 “존이 개발한 엔진이 현재 하이퍼플로우의 기술기반이 됐고 지속적으로 형태소 분석 기술을 AI 개발 플랫폼으로 발전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우진 이랜서 대표는 "이번 협약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IT 개발 생태계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어낼 잠재력 때문"이라면서 "하이퍼플로우의 노코딩 기술을 통해 비개발자도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 되면, 이랜서 플랫폼을 통해 더 다양한 프로젝트와 더 많은 참여자들이 IT 개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고 짚었다. 박 대표는 "1998년 MIT 토마스 말론 교수가 예측했던 '이랜서 경제'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특정 조직에 얽매이지 않고 프로젝트 단위로 자유롭게 일하는 독립자유계약자들 시대가 도래했고, 이번 협약을 통해 그 영역이 AI개발 분야로까지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랜서는 이미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작년에는 일본에 지사를 설립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전세계 60여개 기업과 제휴를 맺고 있다. 세계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고 품질을 가진 AI 노코딩 SW인 하이퍼플로우를 전세계에 공급해 IT엔지니어 플랫폼과 인공지능 노코딩 기술로 글로벌시장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랜서는 이미 2021년부터 인공지능 매칭시스템을 개발해왔으며, AI기반 자동 매칭 시스템 'autoPerfectMatch'를 통해 자동 추천이 가능한 강력한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산업별 특화 AI 솔루션의 새로운 가능성 이번 협약을 통해 기대하는 것은 산업별 특화 AI 솔루션 확산이다. 유 대표는 “의료, 금융, 법률 등 산업별 특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각국의 보안 및 규제 요구를 충족하는 서비스를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글로벌시장으로 이랜서와 함께 진출할 것”이라면서 "이랜서의 다양한 산업 경험과 결합해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이랜서는 삼성, CJ 등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1만여 개 기업과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프로젝트 금액이 1.1조원에 달한다. 기술 혁신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일자리 박 대표는 "이번 협약이 IT 업계에 미칠 파급효과는 단순히 두 회사의 성장을 넘어선다. 노코딩 AI 기술의 대중화는 기존 개발자 중심의 시장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하이퍼플로우 핵심 특징은 복잡한 프로그래밍 지식 없이도 AI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기획자, 디자이너, 마케터 등 다양한 직군의 전문가들이 직접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프리랜서 시장에서도 새로운 유형의 전문가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개발 비용과 시간의 혁신적 단축 현재 AI 서비스 개발은 높은 비용과 긴 개발 시간이라는 두 가지 큰 장벽이 존재한다. 하이퍼플로우는 이러한 문제를 노코딩 방식으로 해결한다. 기존에 수개월이 걸리던 AI 서비스 개발을 수일 내로 완성할 수 있으며, 개발 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박 대표는 "이는 이랜서 플랫폼을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기업들에게 특히 매력적인 제안이다.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라면서 "이랜서는 41만명의 회원에게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하이퍼플로우의 기술을 제공해 국내 개발의 생산성을 10배 증가시키는 비약적인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우위 확보 한국의 IT 서비스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우위와 함께 서비스 모델의 혁신이 필요하다. 이번 협약은 두 가지 모두를 충족하는 전략적 결합이다. 미리내테크놀로지스의 노코딩 AI 기술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각국의 보안 및 규제 요구사항을 충족하면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AI 플랫폼은 해외 진출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 박 대표는 "이랜서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결합하면, 한국의 AI 기술을 전 세계로 확산시킬 수 있는 강력한 채널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AI 기술의 민주화를 통해 더 많은 기업과 개인이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되면, 전체 시장의 파이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래 전망과 기대효과 두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향후 하이퍼플로우의 개발 단계별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인데, 궁극적으로 글로벌 AI 서비스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의지다. 유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술이 소수 전문가들의 전유물이 아닌,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범용 도구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랜서와의 협력을 통해 그 목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대표는 “프리랜서 경제의 미래는 단순히 기존 업무를 외주화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AI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프리랜서들이 더욱 창의적이고 부가가치 높은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이번 사업제휴협약은 기술 혁신과 플랫폼 경험의 만남을 통해 IT 개발 생태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27 18:00방은주

스마트폰 통신 모뎀 보안 취약..."조작패킷 하나로도 폰 마비 가능"

스마트폰 통신 모뎀에서 구조적인 보안 문제가 발견됐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용대 교수팀이 경희대 박철준 교수팀과 스마트폰 통신 모뎀 하위 계층에서 단 하나의 조작된 무선 패킷(네트워크의 데이터 전송 단위)만으로도 통신을 마비시킬 수 있는 심각한 보안 취약점을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보안 문제를 드러낸 폰은 애플, 삼성전자, 구글, 샤오미 등 글로벌 제조사의 상용 스마트폰 15종이다. 실험결과 이들에서 총 11개의 취약점이 발견됐다. 이 중 7개는 공식 CVE(일반적인 취약점 및 노출) 번호를 부여받았다. 또 제조사는 이 취약점에 대한 보안패치를 적용했다. 그러나 나머지 4개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김용대 교수는 "이 취약점들은 잠재적으로 원격 코드 실행(RCE)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하다"고 언급했다.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LLFuzz'((Lower Layer Fuzz)'라는 테스트 프레임워크를 통해 모뎀 하위계층 상태 전이 및 오류 처리 로직을 분석했다. 'LLFuzz'는 3GPP(전세계 이동통신 표준을 만드는 국제협력기구) 표준 기반 상태 기계와 실제 단말 반응을 비교 분석하고, 오류 등으로 인한 취약점을 정밀하게 추출 가능하다. 보안 취약점은 통신 모뎀 하위계층(RLC, MAC, PDCP, PHY)에서 발생했다. 이들 영역은 암호화나 인증이 적용되지 않는 구조적 특성 때문에 외부 신호 주입만으로도 동작 오류가 유발됐다. 연구팀은 실험용 노트북에 생성된 패킷을 소프트웨어 정의 라디오(SDR) 기기를 통해 상용 스마트폰에 조작된 무선 패킷을 주입하자, 스마트폰의 통신 모뎀이 즉시 크래시(동작 멈춤)되는 데모 영상도 공개했다. 연구팀은 "문제가 된 모뎀 칩(통신용 부품)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뿐 아니라 저가형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 워치, IoT 기기까지 포함되는 확산성으로 인해 사용자 피해 가능성이 광범위하다"고 언급했다. 연구팀은 또 5G 모뎀 하위계층 테스트에서도 2주 만에 취약점 2개를 찾았다. 김용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스마트폰 등 IoT 기기의 이동통신 모뎀 보안 테스팅의 표준화 필요성을 입증한 사례”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LLFuzz'를 활용해 5G 하위계층에 대한 추가적인 분석을 이어가고 있다. LTE 및 5G 상위 계층 테스트를 위한 도구 개발 또한 진행 중이다. 향후 도구 공개를 위한 협업도 추진 중이다. 연구 논문에서 전기및전자공학부 박사과정 투안 딘 호앙(Tuan Dinh Hoang) 학생이 제1 저자로 등재됐다. 연구 결과는 사이버보안 분야 국제학회인 유즈닉스 시큐리티(USENIX Security) 2025에서 오는 8월 발표될 예정이다.

2025.07.27 15:35박희범

K-MELLODDY 사업단, 2025년 신규 과제 본격 착수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K-MELLODDY'(K-멜로디)가 착수보고회를 열고, 2025년도 신규 과제를 공식 발표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K-MELLODDY 사업단은 지난 25일 2025년 신규 과제 착수보고회를 열고 기존 세부과제 1인 플랫폼 개발의 진행 현황에 대한 발표에 이어, 새롭게 선정된 5개 신규 과제의 연구책임자들이 직접 참석해 과제 개요와 연구계획을 소개했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과제의 주관(공동)연구개발기관은 ▲고려대 의료정보학교실(아론티어‧경희대) ▲고려대 인공지능학과 ▲숭실대(온코크로스,한국화학연구원) ▲엘지화학 ▲한국과학기술원 등이다. 이와 함께 플랫폼 개발 기관의 기술 고도화 현황, 데이터 연계 방안, 전체 사업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사업단의 발표도 진행됐으며, 정부 및 전문기관 관계자, 참여 연구기관 등 약 40명이 참석해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된다. K-멜로디사업은 2024년 7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5년간 진행되는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R&D 사업으로, 각 기관이 보유한 민감한 데이터를 직접 공유하지 않고도 AI 학습이 가능한 '연합학습 기술'을 활용해 ADMET 예측 모델 FAM(Federated ADMET Model)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사업은 크게 ▲플랫폼 개발(세부과제1) ▲데이터 공급·활용(세부과제2) ▲AI 모델 개발(세부과제3)로 구성되며, 세부 과제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민감정보 보호와 고도화된 예측 모델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김화종 K-멜로디 사업단장은 “이번 신규 과제 착수를 통해 AI 기반 신약개발 모델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총 31개 세부과제를 중심으로 산·학·연이 긴밀히 협력해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면서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MELLODDY 프로젝트에는 앞서 2024년에 선정된 ▲플랫폼 개발 주관기관 '에비드넷' ▲데이터 공급·활용 기관인 대웅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서울대병원,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등 제약사·병원·대학·연구소 총 20개 기관 ▲AI 모델 개발 기관인 광주과학기술원, 목암생명과학연구소, 한국과학기술원 등 5개 기관이 참여해 플랫폼 개발과 데이터 공유, AI 학습모델 개발까지 협업을 진행 중이다.

2025.07.27 14:42조민규

K-바이오·백신 5호, 6호 펀드 운용사 선정 공고…각 500억원 규모

보건복지부는 각각 500억원 규모의 제5호, 제6호 K-바이오·백신 펀드를 조성을 위해 오는 8월14일까지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를 통해 운용사 선정 공고를 진행한다. 모태펀드는 기업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민간이 결성하는 펀드에 출자하는 펀드로 중소벤처기업부 등 10개 부처가 출자해 조성된다. K-바이오·백신 펀드는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23.2) 및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23.3)에 따라 블록버스터급 신약 창출 등을 위해 1조원 규모의 펀드로, 현재(2025년 6월 기준)까지 누적 3천866억원이 결성됐다. 구체적으로 1호 펀드 1천500억원, 2호 펀드 1천566억원, 4호 펀드(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800억원 우선 결성됐으며, 3호 펀드는 8월 중 우선 결성 예정이다. 이번에 조성하는 5호, 6호 펀드는 각 500억원 규모로 2개 펀드를 동시에 조성하고 정부가 총 400억원(펀드당 200억원)을 출자한다. 주목적 투자조건은 바이오헬스 분야 60%, 백신 관련 10%이다. 정부는 투자시장 활성화를 위해 출자금 전액을 결성 규모와 관계없이 출자하며, 펀드별 목표 결성액 500억원의 70%(350억원) 이상이 조성되면 운용사가 조기 투자하도록 하는 우선 결성방식도 허용한다. 결성기한은 최초 3개월 부여하되, 부득이한 경우 3개월 연장이 가능하다. 펀드별 결성 목표액은 상대적으로 적은 민간 출자금 모집으로도 펀드를 결성할 수 있도록 500억원으로 정해 투자 포트폴리오 생태계를 마련한다. 이는 VC(Venture Capital) 및 기업 현장 간담회 등에서 투자금액이 소규모인 초기 단계(Series A)에 투자가 고려될 수 있는 펀드 요청이 있었던 점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그간 K-바이오·백신 펀드에 대한 많은 관심 덕분에 지금까지 총 3,866억 원이 조성되어 20개 사에 958억 원의 투자가 이루어졌다. 이번 공고에도 제약·바이오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역량 있는 운용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며 “제약·바이오 투자 시장 위축 우려 속에도 K-바이오·백신 펀드가 민간의 적극적인 투자를 견인할 수 있도록, 시장 접근성 제고, 운용 전략 다변화 등을 통해 차질 없는 펀드 조성과 신속한 투자집행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27 14:29조민규

[ZD브리핑]美 관세협상 막판 총력...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1일 미국 상호관세 부과 앞두고 협상 타결 분주...주요 기업 2분기 실적 발표 오는 8월 1일 미국 상호관세 부과 시한을 앞두고 한국 정부가 다급하게 미국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관세 유예 시한 추가 연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내달 1일 전 협상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알루미늄과 관련해서는 특정 국가에 관세를 면제해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중입니다. 오는 31일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합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해당 분기 매출 74조원, 영업이익 4조6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증권가 컨센서스인 6조3천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주요 사업인 반도체 분야의 부진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재고 충당 및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 제재 영향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고객사향 HBM3E 12단 제품의 상용화도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어, 이번 실적발표에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할 만한 계획들을 충분히 설명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배터리 업계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협력 관계인 전기차 OEM들의 판매 성적표 에 따라 실적 희비가 갈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현대차그룹의 판매 호조에 따라 이번 분기 SK온의 미국 공장 가동률이 크게 올랐을 것이란 관측이 나타난 바 있습니다. 반면 삼성SDI는 고객사 스텔란티스의 부진에 연쇄 타격을 받았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편입니다. 아울러 중후장대 업계 2분기 실적발표가 이어집니다. ▲29일 한화오션 ▲30일 한화솔루션, SKC, 엘앤에프 ▲31일 SK이노베이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 포스코홀딩스, 삼성SDI 등이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사업 현황 및 전망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회 '2025 코리아빌드위크'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A~D홀 전관에서 열립니다. 전시는 스마트건설, 건축, 인테리어 등을 아우르며, 산업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테마관을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다시 보안 살피는 통신 3사 LG유플러스가 29일 보안전략 간담회를 엽니다. SK텔레콤 침해사고 이후 통신업계의 보안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졌기 때문인데요, SK텔레콤에 이어 최근 KT가 정보보호 투자 계획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한차례 보안 체계를 재정비한 LG유플러스는 기본 보안 투자와 함께 디지털 범죄를 막기 위한 노력도 알린다는 계획인 동시, 피싱과 스미싱 예방에도 통신업계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 입니다. 디지털 퍼스트에서 AI 퍼스트로 접어드는 시기에 통신 네트워크가 갖는 영향력이 그만큼 커져서 입니다. 국회에서는 28일 공정한 네트워크 이용에 대한 논의가 오갈 예정입니다.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이 주최한 토론회에서는 네트워크 이용 생태계에 대해 한양대 신민수 교수가 발제를 맡고 정부 관계자와 학계가 참여하는 토론이 이어집니다. 한미 통상협상에서 미국의 디지털 기업들이 부리는 억지 주장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줌, AI 전략 공유...박윤규 NIPA 원장, 향후 전략 발표 줌은 오는 30일 '줌 데이 아시아 360'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선 업계 전문가들과 AI를 경쟁력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과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으로, 이날 오인호 전무가 기조연설을 통해 최신 줌 AI 에이전트 기술을 직접 시연합니다. 또 AI 에이전트 기술이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고 더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과 직원 간의 중요한 연결을 어떻게 강화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소개할 계획입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오는 31일 서울 광화문에서 박윤규 원장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NIPA가 추진하는 주요 AI 사업 전략과 조직 개편에 관한 사항들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크래프톤, 2분기 실적 발표 이번 주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있습니다. 최휘영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29일로 확정됐으며, 증인과 참고인 없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날 기업 활동 당시 재산 축적 내용과 장관 자격 등을 두고 여야 국회의원간 많은 의견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 장관 후보자는 관료가 아닌 언론 및 기업인 출신으로, IT 포털과 관광 플랫폼 등 다양한 산업에 이해도가 높은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최 후보자는 본인과 가족 재산을 합산해 약 247억원을 신고했습니다. 같은 날 크래프톤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은 6천761억원, 영업이익은 2616억원을 기록했다고 추정됩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21.2%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신작 게임 '뱀피르'의 쇼케이스를 29일에 개최합니다. 이 게임은 하반기 넷마블의 실적을 견인할 MMORPG 장르로, 쇼케이스를 통해 세부 콘텐츠 등이 공개됩니다. 한의사협회, 교통사고 피해자 8주 초과 치료 금지 반대 대한한의사협회가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안 철회를 촉구하는 3차 궐기대회를 오는 29일 오전 8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진행합니다. 한의사협회는 최근 법률개정령안 등에 담긴 내용은 국토부가 자동차보험 상해등급 12-14급에 해당하는 교통사고 피해자의 8주 초과 치료를 사실상 금지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 상담노동자, 29일 총파업 선포 공공운수노조 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이하 건보고객센터)는 29일 오전 11시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건보고객센터는 2017년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 제로 시대' 선언 이후 동일한 업무를 하는 국민연금공단·근로복지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은 이미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지만, 윤석열 정부가 전환 원칙을 사실상 무력화하며 2024년 12월 어렵게 '전환대상'과 '방식'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지만, 이행은 여전히 미지수라고 전했습니다. 또 현재 전조합원 순환파업 투쟁을 전개하고 있으며, 오는 29일, 총파업 계획을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리커머스 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 위한 조세 지원 전략 세미나 열려 리커머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세지원 전략 세미나가 30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열립니다. 이 정책 세미나는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과 정일영의원, 안도걸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조계원 위원 등이 주최했습니다. 먼저 장재형 법무법인 율촌 세무사와 유정화 한국중고수출협회 부회장이 발제한 후 박명호 홍익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와 정준화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홍병진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연구위원, 임동우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과장, 김상문 세무법인케이앤피 대표 세무사가 토론에 나섭니다.

2025.07.27 14:21안희정

  Prev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K-배터리, 한국엔 껍데기만 남을라…"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도심에서 40분"…김동선의 하이엔드 리조트 ‘안토’ 가보니

"보안은 장식이 아닙니다, 신뢰입니다"

글로벌 AI 혁신 '한 눈에'…코히어·LG CNS 등 총출동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