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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큐,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닷볼드와 업무 협약 체결

메타큐(대표 김지윤)는 블록체인 게임 개발 전문 기업 닷볼드(대표 루이스 우)와 블록체인 솔루션 사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닷볼드는 자사 게임에 독창적인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된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메타큐가 개발한 블록체인 솔루션 '체인트래커 플러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체인트래커 플러스'는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Blockchain as a Service) 솔루션으로, 가상자산의 흐름을 쉽게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순한 토큰 관리를 넘어 자산 추적, 소유권 증명, 거래 기록 투명성 보장을 지원해, 다양한 블록체인 비즈니스 구현을 가능하게 한다. 김지윤 메타큐 대표는 "'체인트래커 플러스'는 가상자산의 투명한 관리와 활용을 돕는 솔루션으로, 닷볼드의 블록체인 기반 게임 생태계에서 디지털 자산의 신뢰성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메타큐의 기술력이 게임 산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루이스 우 닷볼드 대표는 "사용자에게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는 게임 시장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안정적 활용은 중요한 과제"라며, "'체인트래커 플러스'는 자산 관리 투명성을 높여주는 강력한 도구로, 우리의 게임 개발 목표를 실현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1 10:00김한준

방통위, 45개 중소기업 방송광고 제작 지원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진행한 '2025년 중소기업·소상공인 방송광고 제작지원사업'의 1차 지원 대상으로 중소기업 45개사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방통위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방송광고 제작을 지원해 판로 개척 및 혁신 성장을 돕고 방송광고 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공모를 통해 중소기업 50개사, 소상공인 193개사 등 총 243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1차로 중소기업 지원 대상 45개 사를 선정, 방송광고 제작비 지원과 함께 방송광고를 활용한 맞춤형 전문상담을 제공한다. 지원 규모는 TV 광고의 경우 제작비 50% 범위에서 최대 4천500만 원, 라디오 광고는 제작비의 70% 범위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중소기업 대상 방송광고 제작지원 사업에는 총 118개 기업이 공개모집에 신청했으며 이후 자격심사, 매출액, 상품경쟁력, 방송광고 활용 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TV 광고 34개 사와 라디오 광고 11개 사 등 총 45개 사를 선정했다.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사업은 현재 심사 중에 있으며, 올 4월 중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에 앞서 진행된 2024년도 지원사업에 대한 효과 평가 조사 결과,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의 평균 매출이 16.9% 증가하고 평균 고용이 11.8% 늘어났다고 응답해 업계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사업 보조금과 함께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자금을 추가해 약 188억 원이 방송 광고비로 사용되어 방송광고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방송광고 지원이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방송광고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1 09:20박수형

로봇청소기 해킹 걱정?…전문가 제안 보안 지침 5계명

최근 딥시크발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중국산 로봇청소기, TV 등 가전으로 번지고 있다. 정부가 나서 중국 가전 실태 점검을 예고한 가운데, 해킹 우려를 덜 수 있는 방법에도 관심이 모인다. LG전자의 자체 소프트웨어 보안 프로세스(SDL)를 담당하는 문성원 사이버시큐리티 태스크 리더(책임)가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사물인터넷(IoT) 제품의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문 리더는 IoT와 인공지능(AI) 제품들의 연결성이 높아지면서 개인정보와 사생활 보호에 새로운 위험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원격 제어와 자동화라는 차별화된 가치와 편리함을 제공하는 만큼, 더 많은 사적 데이터를 수집하고 해킹의 표적이 될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것이다. *와이파이 공유기 비밀번호 설정 *라우터 관리자 계정 및 비밀번호 변경 *제품과 연동된 애플리케이션 비밀번호 변경 *제조사 공식 앱 및 서비스 등록 후 사용 *SW 업데이트 최신 상태 유지 문 리더는 "가장 흔하게는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이 높아져 중요한 사용자 정보 노출로 인한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2차적인 디지털 범죄의 대상이 될 가능성도 함께 높아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보다 더 직접적인 방식의 제어권 탈취, 즉 해킹을 통해 기기의 제어권이 외부로 넘어가면서 보유 제품의 오작동이나 악의적인 사용이 가능해진다"고 꼬집었다. LG전자의 로봇청소기 '로보킹'은 제품 부팅 시 비인가 운영체제를 차단하는 '시큐어 부트' 기능 등 IoT 및 임베디드 시스템에 필수 요구되는 보안 기능을 모두 적용했다. 이를 통해 해커에게 제품 제어권이 넘어가지 않도록 방어한다. 제품 작동에 활용되는 모든 데이터는 수집 시점부터 개인을 식별할 수 없는 가명 데이터로 변환한다. 이를 보안 채널을 통해 안전하게 서버로 전달·관리하고 있다고 문 리더는 설명했다. 문 리더는 "사후적으로도 소프트웨어 수시 업데이트를 제공하며, 보안 이슈 발생 시 보안 패치를 즉각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터넷이 연결된 IoT 가전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와이파이 공유기와 제품 연동 앱 비밀번호 설정 등을 제안했다. 문 리더는 "최근 로봇청소기와 연동된 앱이나 무선 공유기를 통해 집 안 내 다른 기기까지 해킹된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만큼 스마트폰 앱과 공유기 비밀번호 관리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IoT 제품을 중고로 구매했을 경우에는 반드시 제품을 초기화하고, 제조사 공식 앱 및 서비스에 등록한 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며 "보안 취약점 발견 시 제조사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보안 이슈 패치를 시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제품 구매 시부터 신뢰할 만한 브랜드와 제조사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보안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제조사를 고르는 것이 좋다"며 "각 제조사의 데이터 암호화 및 보안 업데이트 여부와 개인정보보호 정책 내용은 미리 살펴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3.21 09:13신영빈

지엔터프라이즈, FT '2025 아·태 고성장 기업 500' 글로벌 14위

세무 자동화 스타트업 지엔터프라이즈(대표 이성봉)가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선정한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 500'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조사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가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13개 국가에 본사를 둔 1만5천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높은 성장세를 보인 상위 500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이번 조사에서는 2020년과 2023년 사이의 매출 성장률을 기반 가려졌으며, 한국은 총 90개 기업이 선정됐다. 리스트에 포함되려면 2020년 10만 달러(약 1억원) 이상, 2023년 100만 달러(약 14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해야 한다. 지엔터프라이즈는 심사 기간 내 성장률 3668%, 연평균 성장률 235%를 나타내며 전체 14위, 한국 핀테크 기업 중에는 2위를 차지했다. 지엔터프라이즈는 인공지능(AI) 기반 세무 관리 플랫폼 '비즈넵'을 운영하고 있다. 개인사업자를 위한 ▲세금 환급 서비스 '비즈넵 환급' ▲올인원(All-in-One) 세무 관리 서비스 '비즈넵 케어' ▲AI 세무 상담 서비스 '비즈넵 세나(SeNa)' 등을 제공한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비즈넵 환급은 2024년 3월 누적 관리 환급액 5천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2월 기준 8천억원을 넘어섰다. 누적 가입 사업자 수도 2024년 3월 100만명, 올해 2월에는 200만명을 넘어섰다. 지엔터프라이즈 이성봉 대표는 "이번 선정은 비즈넵 서비스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하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세무테크 서비스의 선도 브랜드로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21 08:55손희연

노비타, 살균비데 프리미엄 3종 출시

욕실 전문기업 노비타는 자동 살균 기능을 강화한 살균비데 프리미엄 3종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살균비데 프리미엄은 하루 2회씩 자동으로 유해 세균을 99% 살균한다. 전해수를 이용해 노줄 내부, 외부, 도기까지 3단계로 살균하는 자동살균 기능이 12시간마다 한 번씩 작동한다. 여기에 자동 개폐와 자동 노즐 세척, 자동 물 내림 기능을 더해 손대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위생적으로 비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노비타의 독자 기술인 다이나믹 무브 워시를 적용해 노즐이 전후좌우로 움직이며 세정한다. 회전노즐 기술로 3가지 물줄기를 제공한다. 본체에 IPX5, 리모콘에 IPX7 방수 등급을 받았다. 외관 이음새를 최소화한 디자인에 쿠퍼골드, 뉴트럴실버, 매트블랙 3가지 색상 마감을 적용했다. 김병일 콜러노비타 마케팅 상무는 "보다 청결하고 위생적인 생활을 원하는 고객 수요를 고려해 살균 기능을 강화한 제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2025.03.21 08:10신영빈

[이슈] 탈(脫)VM웨어 시대···국내 가상화 시장 이끄는 기업들

국내 가상화 솔루션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오랫동안 시장을 주도해 온 VM웨어(VMware)가 브로드컴에 지난 2023년 11월말 인수된 이후, 라이선스 정책 변경과 제품 선택권 제한으로 국내 고객들의 운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 올해부터 본격 적용된 VM웨어 라이선그 가격 인상으로 기업들은 기존 VM웨어 체제를 유지할지, 새로운 대안을 모색할지 고민하고 있다. 가상화 솔루션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는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이다. 외산 솔루션은 기술력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만, 국내 기업들이 요구하는 즉각적인 기술 지원과 유지보수에는 한계를 보인다. 국내 솔루션이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탈VM웨어 시장 선점을 위한 기업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오케스트로, '콘트라베이스'로 국내 가상화 시장 선도 국내 기업 환경에 최적화한 가상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중 한 곳이 오케스트로다. 2018년 설립된 오케스트로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대규모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상화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도 서버 가상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많지만, 수백 대의 물리 서버를 갖춘 데이터센터 규모에서 미션 크리티컬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는 곳은 오케스트로가 유일하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오케스트로의 '콘트라베이스(CONTRABASS)'다. 콘트라베이스는 국내 가상화 솔루션 중 가장 많은 윈백(Win-back) 사례를 확보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플러그 앤 플레이(Plug & Play, 꽂기만 하면 작동) 방식의 무중단 인프라 확장, 영구 라이선스 제공, 가상자원 마이그레이션 등 차별화된 강점을 바탕으로 중앙행정기관, 제1금융권, 제조‧유통 그룹사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도입이 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외산 솔루션을 사용하던 기업들이 오케스트로의 PoC(성능 검증)를 꾸준히 요청하고 있으며, 현재 다수의 고객이 검증을 진행 중”이라며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간 연동성을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는 점이 콘트라베이스 선택의 핵심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VM웨어 제품은 서버 가상화 환경에서 성능 저하 원인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콘트라베이스는 설계 단계부터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한 기술을 적용해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VM 성능이 저하되면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제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다. 오케스트로는 국내 환경에 최적화한 기술 지원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강점으로 가상화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뉴타닉스, 레드햇 등 글로벌 기업들도 국내 시장 공략 강화 글로벌 기업들도 국내 가상화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뉴타닉스는 2만5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뉴타닉스 클라우드 인프라(NCI)를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NCI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통합한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기반 솔루션으로, 다양한 하이퍼바이저를 지원하며 기업의 온프레미스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돕는다. 기존 환경과의 연계 운영이 가능하며, 단일 관리 콘솔을 통해 운영을 단순화하고 확장성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레드햇 역시 가상머신(VM) 환경의 컨테이너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OS 커널을 공유하며 애플리케이션 단위로 실행되는 컨테이너 기술이 리소스 사용을 최소화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를 기반으로 '오픈시프트' 플랫폼을 통해 기존 VM 환경을 점진적으로 컨테이너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게 지원한다. 국내 맞춤형 지원과 안정성이 핵심 경쟁력 국내 가상화 시장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외산 솔루션은 강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국내 기업 환경에 최적화한 지원 체계와 신속한 대응 측면에서는 한계가 있다. 반면, 국내 솔루션은 현장 중심 기술 지원과 신속한 R&D 대응을 기반으로 차별화한 경쟁력을 확보, 입지를 넓히고 있다. VM웨어 중심의 시장이 흔들리면서, 기업들의 신속한 대응과 고객 신뢰 확보가 가상화 시장의 향방을 좌우할 전망이다.

2025.03.21 08:00방은주

[이슈] 탈(脫)VM웨어 시대···국내 가상화 시장 이끄는 기업들

국내 가상화 솔루션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오랫동안 시장을 주도해 온 VM웨어(VMware)가 브로드컴에 지난 2023년 11월말 인수된 이후, 라이선스 정책 변경과 제품 선택권 제한으로 국내 고객들의 운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 올해부터 본격 적용된 VM웨어 라이선스 가격 인상으로 기업들은 기존 VM웨어 체제를 유지할지, 새로운 대안을 모색할지 고민하고 있다. 가상화 솔루션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는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이다. 외산 솔루션은 기술력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만, 국내 기업들이 요구하는 즉각적인 기술 지원과 유지보수에는 한계를 보인다. 국내 솔루션이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탈VM웨어 시장 선점을 위한 기업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오케스트로, '콘트라베이스'로 국내 가상화 시장 선도 국내 기업 환경에 최적화한 가상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중 한 곳이 오케스트로다. 2018년 설립된 오케스트로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대규모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상화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도 서버 가상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많지만, 수백 대의 물리 서버를 갖춘 데이터센터 규모에서 미션 크리티컬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는 곳은 오케스트로가 유일하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오케스트로의 '콘트라베이스(CONTRABASS)'다. 콘트라베이스는 국내 가상화 솔루션 중 가장 많은 윈백(Win-back) 사례를 확보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플러그 앤 플레이(Plug & Play, 꽂기만 하면 작동) 방식의 무중단 인프라 확장, 영구 라이선스 제공, 가상자원 마이그레이션 등 차별화된 강점을 바탕으로 중앙행정기관, 제1금융권, 제조‧유통 그룹사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도입이 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외산 솔루션을 사용하던 기업들이 오케스트로의 PoC(성능 검증)를 꾸준히 요청하고 있으며, 현재 다수의 고객이 검증을 진행 중”이라며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간 연동성을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는 점이 콘트라베이스 선택의 핵심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VM웨어 제품은 서버 가상화 환경에서 성능 저하 원인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콘트라베이스는 설계 단계부터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한 기술을 적용해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VM 성능이 저하되면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제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다. 오케스트로는 국내 환경에 최적화한 기술 지원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강점으로 가상화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뉴타닉스, 레드햇 등 글로벌 기업들도 국내 시장 공략 강화 글로벌 기업들도 국내 가상화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뉴타닉스는 2만5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뉴타닉스 클라우드 인프라(NCI)를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NCI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통합한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기반 솔루션으로, 다양한 하이퍼바이저를 지원하며 기업의 온프레미스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돕는다. 기존 환경과의 연계 운영이 가능하며, 단일 관리 콘솔을 통해 운영을 단순화하고 확장성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레드햇 역시 가상머신(VM) 환경의 컨테이너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OS 커널을 공유하며 애플리케이션 단위로 실행되는 컨테이너 기술이 리소스 사용을 최소화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를 기반으로 '오픈시프트' 플랫폼을 통해 기존 VM 환경을 점진적으로 컨테이너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게 지원한다. 국내 맞춤형 지원과 안정성이 핵심 경쟁력 국내 가상화 시장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외산 솔루션은 강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국내 기업 환경에 최적화한 지원 체계와 신속한 대응 측면에서는 한계가 있다. 반면, 국내 솔루션은 현장 중심 기술 지원과 신속한 R&D 대응을 기반으로 차별화한 경쟁력을 확보, 입지를 넓히고 있다. VM웨어 중심의 시장이 흔들리면서, 기업들의 신속한 대응과 고객 신뢰 확보가 가상화 시장의 향방을 좌우할 전망이다.

2025.03.21 08:00방은주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스마트팩토리 교육 진행

애플 제조업 연구·개발(R&D) 지원센터는 중소기업 임직원과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SME 위크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내달 1~3일 포항공과대학교 내에 위치한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인공지능(AI) 기술 중심 특강으로 구성했다. 첫날 최승문 포항공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로보틱스와 햅틱스 관련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하며, 같은 대학 유환조 교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제조 AI에 대해 강의를 한다. 2일에는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특강이 열린다. 양일 오후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엔지니어들이 스마트 데이터·공정·품질 교육도 제공한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대한 고민이나 적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한 1:1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도 지원한다. 참석자 네트워킹과 불량 분석 장비·클린룸 투어도 진행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5.03.21 07:56신영빈

양자컴퓨팅이 더 정밀한 진단‧치료할 수 있는 신약 개발 속도 높여

”우리나라도 양자컴퓨팅를 이용해 난치질환을 더 정밀하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신약개발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정재호 연세사이언스파크(YSP) 추진본부장 겸 양자사업단장(연세대 의과대학 교수)은 양자컴퓨터가 복잡한 유전자 변이 분석 및 단백질 구조 예측에 강점으로 등 생명과학 연구와 헬스케어 혁신을 가속화 해 질병 치료 및 예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으로 기대했다. 메디컬코리아 2025에서 '양자컴퓨터가 생명과학과 헬스케어 분야에 가져올 혁신'을 주제로 발표한 정재호 단장은 기자들과 만나 “신약개발 분야에서 양자컴퓨팅 활용은 조만간 챗 GPT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양자컴퓨팅에 대한 기대가 높다. 지난 1월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에 양자컴퓨팅을 활용해 항암 신약을 개발한 논문이 실려 관심을 모았는데, 항암 타깃 중 제일 어려운 특정 단백질에 대한 후보물질을 설계하고 합성까지 한 다음 실험실에서 효능을 검증했더니 기존 생성형 AI로 신약 개발했을 때보다 효율이 20%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아마 신약개발 분야에서 양자컴퓨팅은 챗GPT가 우리 삶에 들어온 것처럼 굉장히 많이 활용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빅테크 기업들은 컴퓨팅의 다음을 신약개발, 그리고 헬스케어라고 이야기한다. 엔비디아도 이야기했고, 마이크로소프트, 구글도 동일하다”라며 “전체 산업군 중 유일무이하게 R&D를 할수록 산업생산성이 떨어지는 분야가 신약개발로 가장 먼저 고도화할 수 있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또 “위드드로우(withdraw)되기는 했지만 화이자가 작년에 출시했던 혈우병 치료제 가격이 한 바이알에 350만 달러, 46억원이다. 유전자 치료제로 특허 보면 유전자서열 나오는데 실험실에서 합성하면 몇 만원도 안된다”라며 “특허나 공정 등 때문에 안 하는 것이지 양자컴퓨팅이라는 압도적인 계산력으로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이면 가격은 떨어진다. 그래서 빅테크 기업들이 넥스트 아젠다인 신약개발을 위위해 역량을 갖춰가고 있는 단계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양자 과학기술은 글로벌 경쟁력에서 크게 떨어져, 활용을 늘리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 단장은 “연세대는 127큐비트의 양자컴퓨터를 전세계 다섯 번째로 도입했다. 샘명과 암을 연구하고 치료하는 의사로서 연구 그룹을 만들어 난치 위암의 신규 표적에 대한 단백질 구조를 정밀 분석하고, 다양한 치료 모델리티를 기반으로 한 신약개발을 양자 알고리즘과 인공지능을 이용한 프로젝트를 지난주부터 논의를 시작했다”라며 “AI 등과 달리 양자 과학기술은 글로벌 경쟁력에서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최하위다.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는 하드웨어적인 부분도 있지만 활용을 늘리기 위해 양자 수요가 많은 산업계와 많은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들도 이걸(양자) 써야겠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지 양자컴퓨팅에 대한 이해든지, 산업적 문제를 양자컴퓨팅적으로 다시 매핑할 수 있을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없어서 우리가 양자융합연구동을 만들어 산학협력 플랫폼을 구축했다”라며 “국가의 격에 맞는 의료나 제약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화아자나 모더나처럼 신약을 개발한 수 있는 기업들이 나와야 한다. 최근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와 협약을 맺고 연구협력을 진행할 예정인데, 대학이기 때문에 사회가치 구현을 위한 공동연구라면 양자컴퓨터를 이용하는 비용을 낮춰주거나 면제하는 등 다양한 협업을 모색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정 단장은 “여전히 30~40%의 암환자는 지금 우리가 갖고 있는 어떤 치료제에도 반응하지 않고 돌아가신다”라며 “양자컴퓨팅이 인공지능과 융합되면 우리 일상에서 헬스케어, 그리고 난치질환자를 더 정밀하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이 개발되는 미래를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2025.03.21 06:00조민규

알라마 바이오사이언스, 아태지역의 상업 지원 확대를 위한 1차 5개 유통 파트너 발표

프리몬트, 캘리포니아, 2025년 3월 21일 /PRNewswire/ -- 질병의 조기 발견을 위한 정밀 단백질체학(proteomics) 솔루션 회사인 알라마 바이오사이언스(Alamar Biosciences)가 글로벌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5개의 새로운 유통 파트너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혁신적인 단백질체학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주요 국제 시장의 업계 리더들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유통 파트너는 다음과 같다. 진웤스(GeneWorks) – 호주 및 뉴질랜드 지노맥스(Genomax) – 싱가포르 필코리아(PhileKorea) – 한국 스크럼(Scrum Inc.) – 일본 스핀코(Spinco) – 인도 알라마 바이오사이언스의 설립자 겸 회장인 루오위링(Yuling Luo) 박사는 "이처럼 뛰어난 파트너들이 알라마 네트워크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들의 생명과학 산업에 대한 깊은 전문성과 강력한 지역적 입지를 바탕으로 전 세계의 더 많은 연구자와 임상의에게 알라마의 차세대 단백질체학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라마의 기술은 과학자들이 생체표지자 발견, 신약 개발, 질병 연구 분야에서 획기적인 통찰력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태지역의 연구자들은 이제 알라마의 최첨단 플랫폼과 기술 지원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알라마는 고감도 단백질 분석을 위한 동급 최고의 도구들을 통해 과학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알라마의 유통 네트워크 및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alamarbi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알라마 바이오사이언스 소개 알라마 바이오사이언스(Alamar Biosciences)는 질병의 조기 발견을 위한 정밀 단백질체학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상장 생명과학 기업이다. 알라마의 독점적인 NULISA™ 플랫폼과 ARGO™ HT 시스템은 최신 유전체학 솔루션들과 완벽하게 호환되어 한 자릿수의 아토몰(attomole) 검출 감도를 제공하며 현재 출시된 다른 고감도 단백질 검출 기술들을 크게 능가한다. 자세한 내용은 alamarbi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810182/5223762/Alamar_Logo_WhiteOutline_RGB_4x1_Logo_V1.jpg?p=medium600

2025.03.21 01:10글로벌뉴스

특허 출원 천연 마이크로바이옴 원료 네이처니트, 신규 연구에서 정제 섬유 대비 부드럽고 높은 프리바이오틱 효과 보여

모멘스, 일리노이, 2025년 3월 21일 /PRNewswire/ -- 최근 마이크로오가니즘(Microorganisms)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퓨처슈티컬스(FutureCeuticals)가 특허 출원한 혁신적인 완전 천연 장내 건강 원료인 네이처니트(NatureKnit™)가 인간 장내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에 상당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벨기에 겐트에 위치한 유수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인 프로다이제스트(ProDigest)와 함께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네이처니트는 장내에 상당한 프리바이오틱 효과(prebiotic effect, 장내 미생물 증식 효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네이처니트는 특히 인기 있는 정제 섬유 원료들과 비교했을 때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기대 이상의 높은 대사 활성 및 변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널리 이용되고 있는 프로다이제스트의 검증된 M-SHIME® 모델이 사용됐다. 이 모델은 인간 위장관 및 미생물 생태계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활성 인간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연구를 지원한다. 프로다이제스트의 CEO이자 겐트 대학(Ghent University) 산하 미생물생태기술센터(CMET) 교수인 마시모 마르조라티(Massimo Marzorati) 박사는 "이번 연구는 장내 시뮬레이션 모델을 통해 어떻게 마이크로바이옴과 관련한 기능성 원료들의 거동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지를 아주 잘 보여준다"며 "인간 내장의 복잡성을 모방함으로써 실험실 연구와 실제 응용 간 간극을 줄이는 세부적인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네이처니트 2그램만으로도 느리고 부드러운 발효 프로파일과 오래 지속되는 프리바이오틱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인기 있는 정제 섬유와 비교했을 때, 네이처니트는 건강한 장내 세균의 총량, 세균 종의 풍부도, 총 단쇄 지방산(SCFA) 측정에서 48시간 동안 훨씬 더 높은 프리바이오틱 효과를 보였다. 퓨처슈티컬스의 브렌던 케슬러(Brendan Kesler) 혁신 담당 이사는 "일반적으로 빠르게 발효되고 단기적인 이점만 제공하는 유명 정제 섬유들과 비교할 때, 대장 전체에 걸쳐 프리바이오틱 효과를 지속하고 마이크로바이옴과 상호작용하는 네이처니트의 능력은 흥미로운 발견이다"라며 "네이처니트의 강력한 단쇄 지방산 촉진 능력은 장 내에서 상당한 이점을 제공할 뿐 아니라 네이처니트가 전반적인 인체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결과는 네이처니트가 프리바이오틱, 포스트바이오틱,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 흥미로운 진전을 이루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번 결과는 마이크로바이옴 및 전반적인 건강에 대한 자연적이고 지속가능한 접근 방식에 기반한 미래의 장 건강 제품에 대한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퓨처슈티컬스 소개:퓨처슈티컬스(FutureCeuticals)는 네이처니트(NatureKnit®)를 포함하여 다양한 기능성 식품, 음료 및 건강보조식품 시장을 위한 식물성 분말 및 추출물의 연구개발 및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선도 기업이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45826/FutureCeuticals_Logo.jpg?p=medium600

2025.03.21 01:10글로벌뉴스

"실력은 물론 태도까지 좋은 프리랜서 개발자 매칭"

"태도(애터튜드)요? 매우 중요하죠. 이랜서는 개발자들의 애터튜드를 매우 중요하게 봅니다. 팀워크를 잘 이해하고 있고, 유연하게 고객 요구사항을 응대하며 일을 수행하는 능력을 갖춘 프리랜서 개발자들을 고객사에게 매칭해줍니다." 2000년 창업해 지난 25년간 'SW개발자 프리랜서 인재매칭' 이라는 한우물을 파온 이랜서의 박우진 대표는 "기업들의 평가를 통해 개발자들의 애터튜드를 매달 체크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코드만 잘 짜는 개발자가 아니라 협업환경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프리랜서 개발자를 중심으로 관리하고 있다. 박 대표는 "A 상장사 고객이 나에게 말한 일화가 있다. 이랜서에서 보내준 개발자들이 자기네 직원보다 태도가 더 좋다며 "이랜서는 어떻게 관리를 하냐?"고 물은 적이 있다. 이건 우리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평가데이터를 가지고 있고 또 25년동안 지속적으로 프리랜서 개발자들의 태도와 기술력을 평가한 데이터를 갖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들려줬다. 아래는 박우진 이랜서 대표와의 일문일답. -이랜서는 어떤 회사인가 "국내서 가장 오래된 인재매칭 플랫폼이다. 현재는 인공지능 기능을 장착해 IT 프리랜서와 기업을 인공지능으로 연결해주는 AI인재플랫폼 회사로 성장했다. IT관련 개발자, 기획,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프리랜서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 기업이 프로젝트를 맡길 때 필요한 인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어떤 SW개발자를 프리랜서로 갖고 있나? 규모는? "이랜서는 개발자 약 20만명을 보유, 기업과 매칭해준다. 기획자와 디자이너를 포함하면 약 41만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의 IT프리랜서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약 8만건의 의뢰를 처리했다. 특히 고객들의 재의뢰율이 98%에 달할 정도로 고객만족도가 높다. 우리 이랜서 매칭서비스를 한번만 사용한 사람은 없다는 뜻이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SW개발자를 직무별로 10여종으로 구분한다. 우리는 28종으로 구분한다. 크게 4가로 구분한다면 프런트개발자, 백엔드개발자, 애플리케이션개발, 기타 직군이다. 이를 숫자로 보면 프런트개발자가 약 14만명, 백엔드개발자 3.5만명,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1만명, 기타 직군 약 1.5만명 정도다. 개발자외에도 기획자와 디자이너들도 각각 3만명과 18만명 정도가 우리 회원이다." -AI기반으로 프리랜서 개발자와 기업을 매칭을 해준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주나? 또 효과는? "이랜서가 AI 전환을 시작한 때가 대략 2019년정도다. 우리 플랫폼에 적용해 AI로 전환한 것은 대략 2022년이다. 이랜서는 국내 기업들 가운데 빠르게 먼저 AI를 연구를 한 회사다. 그래서 괄목할만한 결과도 이뤘다. 한국전력의 인공지능 과제를 우리가 수행해 현재 전국의 한전 데이터를 분석해 한전장비 교체 주기를 예측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말 보람이 있는 프로젝트였다. 또 씨름부터 태껸, 발레, 한국무용 등 약 15종의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동작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동작분석을 AI로 할 수 있는 알고리즘과 데이터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렇게 인공지능 경험을 쌓으며 우리 플랫폼을 인공지능화해 고객들에게 최적의 인재를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25년간 이런 일을 해왔는데 가장 보람됐던 때는? "약 200명의 개발자를 데리고 시스템 구축을 하는 회사가 있었다. 그런데 개발자들의 몸값이 워낙 높고, 또 조직 충성도가 가장 낮아 이직율이 매우 높았다. 이러니 회사에서 직원을 교육시키고 가르치는 것이 낭비였다. 개발경험이 조금 쌓이면 연봉이 높은 곳으로 직원들이 미련없이 떠나 버리기 일쑤였다. 그러면 또다시 직원을 뽑아 다시 교육시키고, 프로젝트에 투입해 가르치면 또 나가고, 그러면 다시 뽑는 악순환이 계속됐다. 더 큰 문제는 경기가 안좋아 프로젝트가 줄어들었을 때도 대부분의 직원은 놀고만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5년간 힘들게 번 이익을 1년만에 다 날렸다. 이 회사 대표가 우리 회사에 와서 어떻게 하면 좋겠는지 컨설팅을 의뢰했다. 우리가 가 회사내부의 직원들 역량을 보니 핵심인재는 약 50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150명의 인재들은 충성도도 낮고 기술력도 낮았다. 그래서 과감한 구조조정을 제안했고, 그 대표가 받아들여 50명의 핵심직원으로 구성된 회사로 변신했다. 다음해에 나에게 밥을 사겠다고 해 만났는데 이렇게 말했다. "대표님 덕분에 이제 발 뻗고 잠을 자게 됐다고". 왜냐하면 매달 지출비용이 크게 줄은 반면에 프로젝트가 많을 때는 프리랜서개발자들을 뽑아 처리해 회사가 항상 이익이 나는 구조로 바뀐 것이다. 그래서 남은 핵심인재 50명의 개발자들에게 모두 연말보너스를 파격적으로 줬다고 하더라. 그랬더니 그 다음날 출근을 했는데 50명이 도열해서 90도 인사를 했다고 한다. 회사 역사상 개발자들에게 처음 받아보는 감사인사였다고 하더라. 이때 나도 큰 보람을 느꼈다." -성공적인 매칭 사례 3가지만 말해달라 "첫번째는 매우 급하게 필요한 인재를 바로 해결해 준 케이스다. 국내 최대의 쇼핑몰 운영 대기업에서 긴급하게 인재를 요청했다. 쇼핑몰 경험이 필수이고 웹표준, 자바스크립트, 제이쿼리, CSS, 반응형웹 경험등 모두를 만족시키는 인재를 필요로 했다. 1시간내로 AI가 매칭을 추천했고, 당일 줌미팅을 하고 다음날 바로 업무를 시작했다. 두번째는 국내 최대 여행전문회사에서 의뢰를 한 경우다. 스킬은 모두 맞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장기 근무를 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며 젊어야한다는 것이었다. 또 도전적 패기를 요구했고 운영경험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서로 상반되는 요구사항이었다. 왜냐하면 장기근무를 하는 사람은 보통 젊지 않다. 또 운영경험이 많은 사람은 안정 지향적인 성격이 많다. 그래서 도전적 패기를 가진 사람은 순수개발에 많은데, 이것도 서로 반대의 특성을 다 갖춘 인재를 찾는 케이스였다. 역시 이랜서AI에서 최적의 인재를 찾아 고객사가 매우 만족했다. 이 케이스는 스킬만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성격까지, 그것도 다양성을 가진 애티튜드까지 만족을 시켜야하는 어려운 케이스였으나 잘 성사 시켰다. 세번째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창원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우다. 스킬 뿐만 아니라 다른 지방에 가서도 연속적으로 프로젝트를 하는 것이었다. 그것도 일부는 창원, 일부는 인천 이렇게 왔다갔다 이동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케이스였다. 최종적으로는 미국 애틀랜타에까지 가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였다. 그래서 영어가 되는 개발자를 요청했다. 스킬과 지방을 오가는 것을 만족시키기도 어려운데 영어능력까지 요구한 까다로운 케이스였다. 하지만 성공시켰다. 국내 최대의 개발엔지니어 풀(Full)을 가지고 있어 가능한 매칭이었다. 고객도 만족했고 프리랜서 개발자도 만족한 케이스다." -해외 SW개발자도 소싱해 받을 수 있나? 아니면 계획은? "해외 개발자를 한국으로 데려오기 보다는 한국의 개발자를 해외로 보내려고 한다. 작년말 일본에 지사를 설치, 더 활성화해 올해부터 일본으로 한국 개발자를 보낼 예정이다. 일본의 좋은 기업들과 현재 얘기를 하고 있다. 한국개발자를 일본으로 보내서 일하는 방법과 한국내에서 원격으로 개발하는 방법 두가지 모두 가능하다. 물론 일본어를 할 줄 아는 개발자가 유리하다." -고객인 프리랜서와 국내 SW기업 및 SI기업에 한마디 해준다면? "기업들에게는 먼저 조직을 슬림화하고 유연하게해 항상 대외적인 위험에 준비 된 구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핵심기술 핵심인재를 확보하고, 그 이외 개발 기능은 모두 외부 전문가들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 그래야 회사가 안정적으로 수익을 높일 수가 있고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아진다. 직원이 많아지면 필수적으로 관리하는 인원도 늘어나며 경쟁력이 떨어지는 직원이 들어오기 마련이기 때문에 오버헤드 비용이 급격히 증가한다. 핵심인재에게 성과보수를 몰아주어 충성도를 높이는 것이 기업경쟁력에 중요한 요소가 될 거다." -SW강국 코리아 달성을 위해 한마디 해준다면? "대한민국은 다양한 산업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제적으로도 중요한 위상을 점유하고 있다. 이를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기업의 근간인 IT를 강화해야한다. 그런데 우리의 IT인재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를 최대한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유연한 근무체계가 중요하다. 지금 우리나라는 그 어느때보다 경직된 근무제도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기업들은 채용을 꺼리고 따라서 인재들이 회사경험을 하지 못하고 재능을 꽃피울 기회조차 못 얻고 있다. SW(소프트웨어) 강국과 IT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미국과 같이 유연한 근무, 채용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

2025.03.20 23:47방은주

브릴스, 수현엔지니어링과 로봇 공급 협력

로봇 전문기업 브릴스는 자동차부품 조립라인·검사장비 전문기업 수현엔지니어링과 산업용 로봇 기반 자동화 솔루션 개발 및 로봇 공급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산업 전반 생산성 향상과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브릴스 로봇 시리즈(BRS)를 활용해 자동화 솔루션을 폭넓게 보급할 계획이다. 브릴스는 수현엔지니어링의 자동화 설계 역량을 활용해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수현엔지니어링은 자동차 부품용 코일 조립라인 및 전장부품 조립라인 구축 등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했다. 수현엔지니어링은 브릴스 BRS 시리즈 공급을 지원한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수현엔지니어링의 네트워크, 자동화 설계 역량과 브릴스의 로봇 기술을 접목해 고객사들에게 더욱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0 21:52신영빈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성전자 출신 김용완 CFO 사내이사 선임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삼성전자 출신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하고 이사진 교체에 나선다. 20일 공시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용완 CFO를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한다. 1973년생인 김 CFO는 최근까지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에서 근무하다가 지난 16일 레인보우로보틱스에 합류했다. 그는 2008년 미국 메릴랜드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받고, 이후 삼성전자에서 모바일 익스피리언스(MX) 사업부 지원팀 해외지원, 콜롬비아 판매법인 관리담당, 수원 지원센터 경영지원 부문 등을 지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사회에 재무 책임자가 합류하는 건 지난 2021년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측은 김 CFO 추천 이유에 대해 "삼성전자 경영지원 부문에서 재직하며 경험한 전략적 사고와 재무 전문성으로 당사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서 재무 전략 수립 및 의사결정을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사외이사도 후보 3명도 새로 선임한다. 조규진 서울대 기계공학과 교수 겸 국제로봇학회(IEEE RAS) 부회장과 차영훈 법무법인 카이 대표변호사, 김창익 이상회계법인 부대표가 충원된다. 차 변호사는 과거 삼성전자 법무실에서 사내 변호사로 약 7년간 근무한 이력이 있다.

2025.03.20 21:08신영빈

유일로보틱스, 5천평 청라 본사 내달 완공

로봇자동화 전문기업 유일로보틱스는 인천광역시 청라국제도시에 건설 중인 새 본사가 내달 완공된다고 20일 밝혔다. 새 본사는 8천평 부지 중 1차로 사무동 2천평과 생산동 3천평이 건설된다. 향후 중장기 수주 계획에 따라 남은 3천평 부지에도 생산시설을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유일로보틱스는 신공장 건설로 약 2천300억원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장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지능형 자동화 공정을 구현한다. 대형 다관절 로봇과 협동로봇 양산 체계를 갖추고, 공장 자동화 및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기술 적용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로봇 핵심 부품인 감속기 내재화도 추진한다. 유일로보틱스 관계자는 "청라 본사는 단순한 로봇 제조 시설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0 19:21신영빈

스마일게이트, '스토브페이' 신규 법인 설립...선불업 도전

안스마일게이트는 '스토브페이' 법인을 설립하고 선불전자지급수단발행 및 관리업(선불업) 등록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이란 고객이 온라인 플랫폼 등에 미리 금액을 충전해 두고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나 캐시/포인트 등을 의미한다. 선불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등록 면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한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른 선불업 등록이 필수적이다. 스토브페이는 게임 플랫폼 스토브(STOVE)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인 스토브캐시 등을 발행, 관리하고, 이를 사용해 결제할 수 있는 페이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결제 수단 관련 업무를 운영한다. 이번 법인 신설과 선불업 등록은 강화된 전자금융거래법에 대응하고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다. 선불업 등록을 위해서는 재무 건전성, 시스템 안정성, 이용자 보호 장치 등 다양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스토브페이는 금융감독원 심사를 모두 통과해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스토브페이 서비스를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스마일게이트는 스토브페이 법인 설립으로 전자금융업 전문 법인을 보유하게 됐다. 향후 스토브 플랫폼의 결제 관련 서비스 품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 신청도 검토하고 있다. 송민철 스토브페이 대표는 “스토브 플랫폼을 이용하는 이용자와 입점사 모두 스토브페이 서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전자금융거래법을 철저하게 준수하면서 단계적으로 스토브페이만의 특화된 영역을 개발하여 사업을 성장시킬 계획이다”고 전했다.

2025.03.20 18:44이도원

디캠프, '배치 2기' 참여 스타트업 7개사 선발

스타트업 성장 파트너 디캠프(대표 박영훈)는 스타트업 투자 및 육성 프로그램인 '디캠프 배치' 2기에 참여할 7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디캠프 배치 2기에는 프리A 또는 시리즈A 단계의 딥테크, 소부장, 클린테크 스타트업들이 선발됐다. 총 484개사가 지원한 가운데 6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로아스 ▲뷰전 ▲테솔로 ▲이플로우 ▲티알 ▲브이피피랩 ▲디에스 총 7개사가 명단에 올랐다. 로아스(대표 이재현)는 AI 기반 음향 탐지 및 추적 전문 기업이다. 다채널 마이크로폰 센서를 활용해 산업설비 및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상소음을 감지하고 시각화해 분석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로아스는 국내 대기업에 솔루션을 제공하며, 무인 설비 진단 시스템으로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뷰전(대표 윤희영)은 고분자 분산액정(PDLC) 스마트 윈도우 필름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필름은 전기장 없이도 투명과 불투명 상태를 각각 유지하며, 자외선과 적외선을 선택적으로 반사한다. 이에 건물 외창에 해당 필름을 적용하면 냉난방 부하를 줄여 전기요금을 약 40% 절감할 수 있다. 최근 뷰전은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금 약 70억원을 달성했다. 테솔로(대표 김영진)는 로봇 그리퍼 및 자동화 솔루션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델토 그리퍼' 시리즈는 다양한 형태와 재질의 물체를 안정적으로 파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제조업, 물류, 서비스 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며, 자동화된 생산라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플로우(대표 윤수한)는 고효율 축방향자속형(AFPM) 모터기술을 통해 기존 생활제품 및 산업 환경에서 쓰이는 모터 대비 무게와 크기는 60% 줄이고, 30% 이상의 토크밀도와 50% 이상의 효율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업이다. 높은 효율성과 성능을 갖춘 새로운 모터 기술과 제품으로 자동화, 효율화, 컴팩트화를 중요시하는 다양한 산업에서 활약하고 있다. 티알(대표 김병수)은 머신러닝 기반 AI를 활용해 보급형 진단 폐활량계 '더스피로킷'을 개발한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이 제품은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통해 폐기능 검사결과를 쉽고 면밀하게 분석해주며, 질병에 따른 약물을 추천해주는 기기다. 현재 티알은 Feno검사와 폐기능검사가 지원되는 검사기와 IoT와 UV-C 기반 네블라이져를 개발 진행 중이다. 브이피피랩(대표 차병학)은 가상발전소 기반의 발전량 예측 모니터링 및 전력 중개 플랫폼 '플로우브이'를 운영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이다. 머신러닝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기술과 ESS 충방전 스케줄링 모델을 개발하며, 전기차 충전 수익 거래 및 정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에스(대표 한기준)는 AI 기반 반도체 패키징 머신 비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고성능 HBM(High Bandwidth Memory)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2024 롯데신격호창업경진대회 대상' 및 '2024 중국해외인재혁신창업경진대회'에서 최종 테크기업으로 선정되며,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디캠프는 서류 검토와 대면 심사를 통해 각 스타트업의 사업 모델, 기술 혁신성, 성장 잠재력, 상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 과정에는 배치 2기 파트너사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퀀텀벤처스코리아, KDB인프라자산운용 등도 참여해 기업의 가능성을 분석했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20일 디캠프 마포에서 개최한 '매칭데이'에 참여해 디캠프 팀, 전담 멘토, 협력 파트너사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퀀텀벤처스코리아, KDB인프라자산운용과 만나 배치 운영에 대한 세부 설명과 함께 각 기업의 사업 현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7개 스타트업은 올해 4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12개월간 디캠프가 운영하는 창업공간에 입주해 최대 15억원의 투자 유치 기회와 전문 멘토링 및 컨설팅, 창업자 및 투자자 네트워킹, 사업 연계 지원 등 성장 단계에 맞춰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디캠프는 4월3일까지 디캠프 배치' 3기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프리A 또는 시리즈A 단계의 IT 서비스 및 솔루션 기업으로, AI, SaaS, 핀테크, 플랫폼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지원할 수 있다. 기업가치로 따지면 100억원에서 200억원 사이의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지원 방법은 디캠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4월22일 서류 결과발표 및 대면 심사를 거쳐 6월5일 최종 선발 기업이 발표될 예정이다.

2025.03.20 17:54백봉삼

KAI, 카이스트 내 대전연구센터 개소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9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KAI 대전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개소식은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자동차기술대학원의 실험동(N7-5) 증축 사업 준공식에 맞춰 진행됐다. 해당 건물은 기존 3층에서 5층으로 증축됐다. KAI 대전연구센터는 4층에 입주한다. KAI 대전연구센터는 항공우주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대전 지역 거점 사무소와 공동협업 연구실로 활용될 계획이다. 위성 등 우주사업 인력 중심으로 파견되어 운영 예정이다. KAI는 이번 행사에서 KAIST와 인재 양성, 연구개발 및 전략적 거점 확대 등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발전 기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양 기관은 미래 항공우주 인재 양성을 위해 KAI 임직원을 위한 KAIST의 학위·비학위 과정을 확대 운영하고, AI, 유무인복합 등 미래 신기술 관련 학술·기술·정보 교류를 통해 연구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KAI와 KAIST는 항공우주 전문석사 과정을 작년부터 운영하고, 공동 연구과제도 수행 중이다. 이번 MOU로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에 대한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구영 KAI 사장은 "대우주 솔루션과 AI 기반 소프트웨어 분야 등 미래 사업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에 더욱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항공우주 산업 발전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균민 KAIST 교학부총장은 "항공우주 분야의 첨단기술 연구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우주항공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20 17:34신영빈

김윤덕 의원 대표발의, 게임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등급분류 민간 이양 확대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이 대표발의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개정안 통과로 게임물 내용 수정 신고 절차가 간소화되고, 게임물 등급분류의 민간 이양 범위가 확대되는 등 게임산업 현장의 오랜 요구가 반영됐다. 기존에는 게임 내 사소한 수정사항에도 복잡한 신고 절차가 필요해 게임 업데이트가 지연되는 사례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으로 오타 수정, 간단한 콘텐츠 변경과 같은 경미한 사항은 사전 신고 또는 수정 후 24시간 내 간단히 처리할 수 있게 되어 이용자들이 기다리는 신규 콘텐츠와 업데이트가 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한 청소년이용불가 게임물까지 민간 전문기관에서 등급분류를 담당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이는 해외에서도 모든 등급의 게임물에 대해 민간 기구가 등급을 분류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조치로 등급분류 절차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안은 게임산업의 행정 부담 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법안으로 평가된다. 불필요한 행정절차를 줄여 게임업계의 효율성을 높이고, 이용자의 편의성을 증대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게임 시장에서 콘텐츠 업데이트 주기가 점점 빨라지는 만큼, 이번 규제 완화가 한국 게임산업이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윤덕 의원은 "그동안 규제 대응에 소모되던 게임 개발사들의 자원이 이제는 이용자를 위한 콘텐츠 품질 개선과 서비스 안정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번 개정안 통과를 계기로 한국 게임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3.20 17:14김한준

"10년 뒤 인류 멸망할 수 있다"…국내 1세대 AI 연구자, 섬뜩한 발언한 이유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인공지능(AI) 안전보다 발전에 더 주안점을 두기 시작했다는 점이 우려됩니다. 이렇게 되면 10년 뒤에 인류는 멸망할 수 있습니다."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는 최근 서울 강남구 모두의연구소 강남캠퍼스에서 진행된 '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 행사에 연사로 참석해 이처럼 강조했다. 한 대표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전산학 석·박사를 마친 국내 1세대 AI 연구자다. 이날 'AI 안전 : 주요 토픽과 해결할 문제들'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 한 대표는 최근 범용인공지능(AGI)의 능력이 향상되면서 추가적인 리스크들이 점진적으로 나타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AI는 고도화 수준에 따라 '제한적 인공지능(ANI)', 'AGI', 'ASI'로 구분한다. 이 중 AGI는 ANI인 오픈AI '챗GPT'나 구글 '제미나이'와 달리 사전 학습된 데이터와 알고리즘에 의존하지 않고도 새로운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AI다. 인간 수준의 일반 지능을 갖추고 논리력과 창의적 추론 능력을 보유한 AI로 설명된다. 추론 능력이 향상된 오픈AI의 최신 모델 'o1', 'o3' 등은 ANI에서 AGI로 이행하는 단계에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 다음 단계인 ASI는 인간을 뛰어넘는 지적 능력을 갖춘 AI를 의미한다.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개선하는 능력이 탁월해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의 복잡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AI 간의 자발적 소통이 가능해 인류가 전유물로 여겨온 '집단 지성'도 구현할 수 있다. 한 대표는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5년,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2~3년 안에 AGI 시대가 올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다"며 "적어도 10년 안에 온다고 보면 이에 대한 (안전성과 관련해) 대비를 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 대표는 AI를 '핵무기' 수준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하며 AI 발전과 함께 안전성도 같이 고려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앤트로픽 클로드 3.7이나 오픈AI o3 같은 모델들이 출시되면서 인터넷에 존재하지 않는 정보를 추론 능력으로 답변을 만들어지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생화학 무기, 핵무기 등에 이 같은 AI가 사용되기 시작할 경우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AI 모델뿐 아니라 시스템, 애플리케이션까지 확대해 AI와 관련된 범죄 가능성에 대해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라며 "영국 등에선 이미 안전성뿐 아니라 국가안보적인 관점에서 AI를 들여다 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도 함께 고민해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딥시크를 포함한 추론형 AI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이진원 하이퍼엑셀 CTO는 AI가 점차 발전하면서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을 점차 벗어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또 앞으로는 AI가 AI를 컨트롤하는 방향으로 기술 발전을 해 나가야 하지만 데이터가 AI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했다. 더불어 이 CTO는 오픈AI가 생각하는 AI 5단계를 소개하며 현재 AI가 ANI에서 AGI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데이터 학습량을 더 늘리기 위해 엔비디아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더 크게 만들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CTO는 "딥시크처럼 저렴한 모델들이 나오면서 앞으로 AI가 실제 산업에 더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며 "GPU 수요는 앞으로 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이어 "딥시크 같은 기업들이 속속 나오고 있지만 오픈AI, 구글 등 빅테크의 AI 기술력을 따라가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우리나라가 AI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선 중국 딥시크 같은 모델을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선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박삼준 AI PD와 김일환 삼성SDS 그룹장, 최민석 ETRI AI 안전연구소 박사 등이 참여한 패널 토의도 '국방분야 생성형 AI 도입 및 활용 방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각 패널들은 AI의 통제력 상실을 막지 않으면 국방분야에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최 박사는 "무기 체계가 알고리즘으로 움직여지는 상황에서 사람 통제를 벗어나 (AI를 통해) 자의적으로 움직여질 경우 상대뿐 아니라 우리에게도 그 피해가 발생할 것이란 점이 우려된다"며 "이를 막기 위해 여러 단계의 안전장치를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김 그룹장은 우리나라가 국방 분야에서 AI를 활용하기 위해선 양질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확보하는 동시에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미군이 팔란티어와 손잡고 국방 전 분야를 클라우드로 전환해 활용하는 사례를 들어 우리나라도 클라우드로 점차 전환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미군은 팔란티어의 SaaS(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SW)를 구독해 매일 시스템을 업데이트 하고 활용하고 있다. 김 그룹장은 "우리 군 역시 JADC2(합동 전 영역 동시통합지휘통제) 등을 추진하며 국방 AI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를 실행하기 위해선 예산 확보가 필수적으로, 이 문제만 해결되면 우리나라군도 굉장히 빠르게 (미군 수준으로)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03.20 17:13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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