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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C, 컨설팅•엔지니어링 서비스 부문 금융 서비스 산업 리더로 산딥 바노테 임명

애슈번, 버지니아주, 2025년 4월 3일 /PRNewswire/ -- 포춘 500대 글로벌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인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 NYSE: DXC)가 4월 2일 산딥 바노테(Sandeep Bhanote)를 DXC의 AI 기반 컨설팅•엔지니어링 서비스(Consulting & Engineering Services) 부문 금융 서비스 산업 리더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바노테 리더는 CES의 DXC 사장인 하워드 보빌(Howard Boville)에게 직접 보고하게 된다. 라울 페르난데스(Raul Fernandez) DXC 사장 겸 CEO는 "산딥은 기업가 정신과 뛰어난 사업 감각뿐 아니라 전략 수립과 제품 개발 및 시장 출시 실행 능력을 겸비한 보기 드문 인재"라며 이렇게 덧붙였다. "그는 CEO로 레디우스8(Radius8)을 이끌었고, 파이서브(Fiserv)의 클로버(Clover) 브랜드 성장을 주도하는 등 지속적으로 기업을 성장시키고 혁신하고 성과를 창출하는 방법을 보여줬다. 그는 글로벌 기업 임원들과 함께 일한 경험과 고객 중심적인 사고방식을 갖추고 있어 우리가 금융 서비스 사업을 가속화하고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엄청난 자산 역할을 할 것이다." 새로운 리더인 바노테는 CES 내에서 DXC의 금융 서비스 부문을 이끌며, 고객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성장을 주도하는 책임을 맡는다. 그는 신제품 개발, 고객 가치 향상, DXC의 차별화된 경쟁력 제고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바노테는 금융 서비스,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디지털 혁신 분야에서 폭넓은 리더십 경험을 쌓은 후 DXC에 합류했다. 가장 최근에는 미국 핀테크 기업 파이서브 산하 클로버에서 부사장 겸 총괄 관리자로 일하면서 시장 진출 전략을 주도하고, 미드 마켓 및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그전에는 연쇄 창업가로 활약했다. 그는 실시간 위치 기반 지능화를 통해 소매업체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경험을 연결하는 방식을 혁신한 레디우스8을 공동 설립하고 CEO로 재직했다. 레디우스8은 2021년 파이서브에 인수됐다. 모바일 POS(Point of Sale) 솔루션의 선구자인 글로브 베이 모바일 테크놀로지스(Global Bay Mobile Technologies)도 공동 설립했다. 이 회사는 2011년 미국의 다국적 기술회사인 베리폰(VeriFone)에 인수됐다. DXC 경영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s://dxc.com/us/en/about-us/leadership-and-governan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 예측 진술 이 보도 자료에 있는 모든 진술은 역사적 사실과 직접적이고 독점적으로 관련되지 않은 '미래 예측 진술'을 구성한다. 이러한 진술은 현재의 기대와 믿음을 나타내며, 미래 예측 진술에 명시된 결과, 목표 또는 계획이 달성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이러한 진술은 기술된 내용과 실제 결과가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는 수많은 가정, 위험, 불확실성 및 기타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그 중 다수는 당사의 통제 범위를 벗어나는 것들이다. 이러한 요인에 대한 서면 설명은 2024년 3월 31일로 종료되는 회계연도에 대한 DXC의 연차 보고서(10-K 양식)에서 '위험 요인(Risk Factors)'이라는 제목의 항목과 이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자료의 업데이트된 정보를 참조한다. 이러한 진술은 작성된 날짜를 기준으로 한 것이므로 독자는 이를 지나치게 신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당사는 법적으로 요구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본 문서 발행일 이후에 발생하는 사건이나 상황을 보고하거나, 예상치 못한 사건의 발생을 반영하거나, 미래 예측 진술에 대한 개정본을 업데이트하거나 공개할 의무가 없다. DXC 테크놀로지 소개 DXC 테크놀로지(NYSE: DXC)는 글로벌 기업이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을 운영하는 동시에 IT를 현대화하고, 데이터 아키텍처를 최적화하며, 퍼블릭•프라이빗•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보안과 확장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계 최대 기업과 공공 기관들이 DXC를 통해 IT 자산 전반에 걸쳐 새로운 수준의 성과, 경쟁력, 고객 경험을 촉진하는 서비스를 배포하고 있다. DXC가 고객과 동료에게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DX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03 13:10글로벌뉴스

美 관세 폭격에 통상전쟁 전면전…K-자동차·배터리 셈법 복잡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부품 고율 관세를 포함한 상호관세가 현실화되면서, 글로벌 통상전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국내 IT산업을 비롯해 완성차와 부품 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미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기업들은 수익성 악화는 물론, 현지 생산확대와 공급망 재조정에 직면했습니다. 지디넷코리아는 3회에 걸쳐 미국발 통상전쟁에 따른 완성차·부품·배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짚어보고 대응 전략을 살펴봅니다. [편집자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격으로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우 수조원의 영업이익이 증발할 위기에 처했다. 자동차·배터리 등 관세 영향권 아래에 있는 국내 기업은 관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마련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4월 3일(현지시간) 0시부터 트럼프 정부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에 대해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한다. 이날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도 발표했다. 이미 25% 관세 부과를 발표한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의 경우 상호관세는 추과 부과하지 않기로 했지만 앞선 관세만으로도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미국이 자동차에 25%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올해 한국의 대미 수출은 전년 대비 18.59%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기준 국내에서 생산된 413만대 중 278만대가 수출됐으며, 이 중 미국 수출은 143만대(전체 수출 51%)에 달한다. 현대차·기아가 101만대, 한국GM이 41만대를 차지하고 있어, 관세를 내면 이들 기업의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경우 생산 전략에 따라 수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의 영업이익 감소폭은 연간 3조4천억원, 2조4천억원으로 예상된다"며 "HMGMA가 연간 30만대를 생산할 때 양사의 영업이익 감소 폭은 1조원, 9천억원으로 줄어들고 연간 50만대를 생산하게 되면 관세가 없었을 때보다 오히려 5천억원 늘어난다"고 분석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도 판가 유지로 관세 25%를 흡수할 경우 현대차와 기아의 영업이익 하락폭이 각각 34%, 24%일 것으로 예측했다. 현대차그룹은 앨라배마, 조지아,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등을 통해 미국 내 연 120만대 생산 체제를 구축 중이다. 현지 생산 확대가 관세 충격을 완화해 줄 테지만, 현재 세 공장 생산량을 다 합쳐도 지난해 미국 판매량(약 171만대)에는 미치지 못한다.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램프업 기간까지 관세 부과로 인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예상된다. 미국 수출 물량이 높은 한국 제너럴모터스(GM)는 관세 부과가 더 치명적이다. 지난해 한국GM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에서 생산한 차량 49만9천559대 가운데 미국 수출 비율은 83.8%에 달한다. 영업이익 대부분을 관세로 지출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보니, 한국 사업 철수설도 거론되고 있다. 다만, 한국GM 측이 이를 부인했고, 과거 정부 지원 사례를 봤을 때 국내사업 철수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도 있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GM의 글로벌 생산거점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 사업 철수는 본사에서 신중하게 볼 것이다"며 "과거처럼 GM 본사와 한국 정부 간의 협상을 통해 지원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으며, 정부도 국내 일자리 사수에 나설 가능성이 더 높다"고 관측했다. ASP 상승 압박에 차 부품도 타격 불가피..."실질 관세율 낮추는 협상 중요" 현대차를 비롯한 완성차 업체들은 단기적으로 판매가격 인상과 중장기적으로 현지생산 확대를 통해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 관세 부과로 인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ASP 상승은 곧 영업이익률 감소를 의미한다. 최태용 대신투자증권 연구원은 관세 부과에 따른 고객 전가가 없을 경우 현대차 영업이익률이 3.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25% 관세를 제품 가격에 전가하지 못할 경우, 완성차 1대당 약 800만원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결국 수익성 방어를 위한 미국 내 자동차 판매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많다. 업계는 관세가 한동안 유지된다면 신차 가격이 모델당 3천 달러에서 1만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자동차 부품업체들도 상호관세를 면하긴 했지만, 25% 관세를 부과받으면 현지 가격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고, 완성차 수출 감소 시 납품 물량이 줄어들 수 있다. 다양한 시나리오가 제시되는 가운데 실질적인 관세를 낮추기 위한 후속 협상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항구 연구위원은 "자동차부품 업체들이 현재는 재고가 몇달치 있지만 향후에는 문제가 생길 것이기에 캐나다와 멕시코산 부품 수입을 어떻게 할 지에 따라 시나리오만 최소 5개가 나오는 상황"이라며 "관세 부과 이후에 추가 협상이 필수적"이라고 분석했다. SK증권도 최근 보고서에서 "현대차·기아도 미국 공장 가동 확대와 판매 가격인상을 통해 영향을 최소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실질적인 관세율은 협상을 통해서 낮춰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관측했다. "K-배터리, 위기지만 기회도 있다"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도 관세 영향권이다.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상호관세는 이날 발표에서 빠졌지만, 한국산 부품에 대한 관세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셈법이 복잡해진다. 미국에서 구할 수 없는 특정 광물은 상호관세 미 적용 대상이기에, 현재 배터리 기업들도 소재별로 어떤 영향이 있을 지 분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비축해 놓은 재고물량에 따라 기업마다 피해 규모도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수년간 수십조원을 투입해 미국에 생산거점을 마련했지만, 소재 관세 부과 시 원가 경쟁력이 떨어지게 된다. 주요 소재인 양극재는 배터리 전체 가격의 약 40%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업계 등에 따르면 배터리 4대 소재(양극재·음극재·분리막·전해액) 미국 수출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9억 달러(약 2조7천억원)인 것으로 추산된다. 전기차 생산 비용 증가로 차량 가격이 상승하면 소비 심리 위축과 배터리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국내 배터리 업계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동시에 관세로 불거진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제언도 나온다. 김승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정책기획본부장은 "미국 내 생산 활동을 위한 원재료(배터리 소재) 수입 관세 면제와 배터리는 차 부품이니 상호관세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라며 "국내 배터리 업계가 현지 생산을 위해 이미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는 만큼 정부의 지원사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이렉트 페이(환급형 세액공제)와 첨단전략산업 기금에 정책금융 지원 강화를 비롯해 기업들이 관세 위기를 기회 요인으로 삼을 수 있게 생산 원가 절감을 위한 R&D 지원 필요성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관세 전쟁이 지속되면 미국과 유럽 모두 역내에서 전기차와 배터리를 조달하는 구조로 전환될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에 대규모 공장을 미리 증설한 K배터리에게 단기적으로 부정적이나 중장기적으로 유리한 시장 구도 형성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우리나라 주력 수출 제품인 반도체와 석유화학 제품은 전체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율이 7% 수준으로 크지 않아 영향이 제한적일 전망이다.

2025.04.03 12:38류은주

알리익스프레스, 한국수입협회와 협력해 소비자 안전 모니터링 확대

- 한국수입협회가 매월 주요 품목 선정해 검사 시행…국내 안전 기준 준수 위한 체계적 운영 - 어린이•휴가•캠핑용품 등 계절별 인기 품목 사전 점검 강화 서울 2025년 4월 3일 /PRNewswire=연합뉴스/ --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수입협회(KOIMA)와 협력하여 해외 직구 상품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국내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발적인 안전성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한국수입협회 안전성 강화 모니터링 품목 수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9월 한국수입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한국수입협회에서 매월 알리익스프레스 플랫폼에서 주요 판매 품목을 선정해 국내 주요 시험검사기관(KTR, KCL, KOTITI, FITI, Katri) 5곳에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검사는 국내 KC 기준을 적용하는 체계적인 운영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까지 약 260여 개 품목에 대한 적합성 검사를 실시했으며,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상품에 대해서는 즉시 판매 중단 조치를 취했다. 또한 소비자 보호를 위해 사전 예방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동일 제품의 재등록을 방지하기 위해 사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3월부터 검사 품목과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있으며, 계절별 수요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안전성 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 제품(5월) ▲물놀이•휴가용품(7월) ▲캠핑•제수용품(9월) 등 주요 품목을 대상으로 더욱 철저한 검사를 실시한다. 반면 국내 기준을 통과한 상품에 대해서는 고객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을 강구해, 해외 직구 이용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글로벌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알리익스프레스(www.AliExpress.com)는 2010년 창립되었으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중국과 세계 각 지역의 제조업체와 유통업체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현재, 알리익스프레스는 18개 언어로 18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04.03 12:10글로벌뉴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美 25% 관세 부과에 가격 인상 계획 없어"

현대자동차가 미국 관세 부과에도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현대차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관세 25% 부과에 대해 "미국 시장에서 가격을 인상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현대차에게 중요한 시장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큰 의지가 있다"며 "현대차는 단기뿐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 둘 다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 시장에서 늘 경쟁력을 유지하고 좋은 디자인, 기술, 서비스, 금융 프로그램을 비롯해 정말 경쟁력 좋은 제품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부연했다. 현대차는 이날 현장에서 수소전기차 넥쏘의 후속 모델인 '디 올 뉴 넥쏘'를 처음 공개했다. 무뇨스 사장은 "우리는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미션을 가지고 있다"며 "수소는 미래 세대에 아주 좋은 기술로 (수소 산업이 침체한) 단기 상황만 보지 않고 미래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비야디(BYD) 등 중국 전기차 업체의 한국 시장 진출에 대해 무뇨스 사장은 "새로운 경쟁사가 시장에 들어온다는 것은 저희가 더 잘할 수 있고 탄탄해질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기술이나 디자인 경쟁력을 가지고 시장에서 계속 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서비스를 계속 준비하면 된다. 경쟁사를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산업 기반에 영향을 미치고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끔찍한 불균형을 해결할 것"이라면서 이날 자정부터 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2025.04.03 11:05김재성

이나바 화낙 회장, 부산 DIMF 방문…"DN솔루션즈와 파트너십 견고"

"DN솔루션즈가 멀지 않은 시기에 공작기계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회사로 성장할 것을 확신합니다. 화낙은 공장 자동화(FA) 분야에서 견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나바 요시하루 화낙 회장은 지난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공작기계 전시회 DIMF 2025 개막 현장을 찾아 이같이 축사를 전하며 DN솔루션즈와의 견고한 파트너십 관계를 재확인했다. 일본 화낙은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다. 로봇과 정밀기계, 컴퓨터 수치제어(CNC)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로봇을 활용한 공장 자동화 일체를 종합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것을 주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 이나바 회장은 "DN솔루션즈는 세계 제조업계에 대해 세계 최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년에 한번 개최하는 DIMF가 매번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에의 대응, 공정 집약을 실현하는 다축·복합 가공기 개발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가속하는 제조 업계의 자동화, 생산성 향상 수요에도 재빨리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DN솔루션즈는 제조 설비 자동화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며 "자사 공장에서도 자동화 검증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런 야심찬 목표를 향해 과감하게 도전하는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이나바 회장은 축사를 전한 이후 DIMF 전시장을 둘러보고, 특히 신제품인 금속 적층 장비 DLX 시리즈의 공개 행사를 살펴봤다. DLX 시리즈는 금속 적층 제조 방식 중 가장 활용도가 높은 공법으로 꼽히는 금속 레이저 파우더 베드 퓨전(LPDF) 기술을 적용한 장비다. 한편 DIMF는 DN솔루션즈가 새롭게 개발한 공작기계와 신기술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1997년부터 2년마다 자체 개최하는 국제 공작기계 전시다. 올해는 DN솔루션즈 제품 50종이 전시됐다. DN솔루션즈 공작기계 장비들이 화낙, 지멘스, 하이덴하인, 미쓰비시 등 주요 컨트롤러와 빈틈없이 맞물려 돌아가는 모습이나, 적층가공이나 레이저워터젯 등 정밀하고 유연한 최신 특수가공 기술도 소개했다.

2025.04.03 11:01신영빈

우아한청년들, 라이더 전용 혜택 늘린다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배민커넥트 라이더만을 위한 전용 혜택프로그램 '월간 배-네핏(배민커넥트 배네핏, 이하 배네핏)'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에 라이더 제휴서비스만을 담았던 배네핏 서비스를 월 단위 업데이트 형식으로 바꿔 제휴뿐아니라 안전캠페인, 물품지원 등으로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우아한청년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배민커넥트 라이더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배달 관련 제휴서비스 '배네핏'을 제공해왔다. 다양한 업체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운송수단, 정비, 주유, 금융, 보험, 통신, 의료, 여행 등 종합혜택을 배네핏 서비스에 담아 라이더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우아한청년들은 더 많은 라이더가 배네핏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안전캠페인, 물품지원, 배달이벤트 등 시의성 있는 혜택까지 받을 수 있도록 '월간 배네핏'으로 재단장했다. 라이더의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매달 새롭게 구성하는 혜택소식을 매월 첫째주 배민커넥트 공식 네이버 블로그에서 공개하며 라이더 전용 혜택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라이더들은 ▲배달물품 지원 ▲제휴서비스 ▲대면행사 ▲배달이벤트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이를 고려해 우아한청년들은 맞춤형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4월에는 800개의 배민라이더웨어 배민조끼, 배민헬멧과 이륜차 블랙박스 등 배달안전용품을 지원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번 재단장에 맞춰 우아한청년들은 지난 3월 오토바이 블루투스, 배민가방, 배민조끼 1천 개 등 배달 관련 용품을 라이더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며 배민커넥트 라이더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배달하고 고정비도 절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혜택을 전달하기도 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라이더의 안전뿐 아니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혜택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지원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3 11:00류승현

금속 잘 깎더니 쌓기까지…DN솔루션즈, 공작기계 신시장 연다

DN솔루션즈가 금속 적층 제조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전통적 공작기계의 깎아내기 방식과 달리 재료를 한 층씩 쌓는 기술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금속 적층 제조는 3차원(3D) 모델링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속 소재를 층층이 쌓아 3차원 형상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오는 2030년까지 약 830억 달러(12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DN솔루션즈는 금속 적층 분야 공략을 위해 최근 인도 최대 금속 적층 제조 장비·솔루션 공급업체인 인텍에 지분을 투자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2일 비노 순타라쿠마란 DN솔루션즈 상무는 지난 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DN솔루션즈 자체 국제 공작기계 전시회 DIMF 2025에서 신제품 DLX 시리즈를 소개했다. 비노 상무는 "적층 제조는 현대 생산에서 게임 체인저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며 "더 빠른 결과를 제공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디자인 가능성을 새롭게 열어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기술이 아니라, 가치 창출을 재정의하는 것"이라며 "산업 전반에 걸쳐 유연하고 품질이 보장된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적층 제조는 필수적 요소"라고 덧붙였다. DLX 시리즈는 금속 레이저 파우더 베드 퓨전(LPDF) 기술을 사용하는 제품이다. 이 기술은 금속 적층 제조 방식 중 가장 발전된 기술이자 활용도가 높은 공법으로 꼽힌다. 현재 금속 적층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다품종 소량 생산에서 특히 진가를 발휘한다. 기존 깎아내는 공작기계 방식에 비해 부품 제작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였다. 도구 교체 없이 여러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시제품 제작에 특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노 상무는 "적층제조는 복잡한 기하학적 구조와 경량 디자인을 구현한다"며 "자동차와 항공우주, 의료 기술, 전자 등 고성능 부문에 맞춤 제작된 부품을 제공하기 용이하다"고 강조했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신제품 공개 현장에서 "적층 방식은 가공 후 조립 과정을 단축하고, 절삭으로 구현이 불가능한 형상을 만들 수 있어 무한한 혁신 가능성이 있다"며 "2030년까지 적층 제조와 절삭 가공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공작기계를 넘어, 제조 솔루션 제공자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혁신 기술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며 "제조 공정 전반의 오토메이션 플랫폼을 제공하고, 적층가공 등 다양한 가공 방식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날 DN솔루션즈 장비 부품(스핀들 실린더 프론트 캡)을 기존 방식 아닌 적층 방식으로 제작하니 약 20%의 성능 개선 효과가 있었다고도 소개하기도 했다. DN솔루션즈는 지난 2023년 독일의 공작기계용 CAD·CAM 소프트웨어 개발사 모듈웍스, 작년 한국·미국 기반의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카본블랙, 지난 3월 국내 로봇 자동화 기업 뉴로메카에 각각 지분을 투자하고 협력 중이다.

2025.04.03 11:00신영빈

센시 '봉인 브레일 라벨', 2025 FINAT 국제 라벨 대회서 수상

센시가 네덜란드에서 열린 '2025 FINAT 국제 라벨 대회'에 출품한 '봉인 브레일 라벨'(점자 봉인 라벨)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을 통해 센시는 자체 개발한 점자 봉인 라벨이 창의성, 인쇄 품질, 기술의 완성도 등이 세계적인 기술임을 인증받은 셈이다. 시상식은 5월 2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FINAT 국제 라벨 대회는 FINAT(유럽의 라벨 산업을 위한 국제 협회)에서 주최하며 라벨 인쇄 및 패키징 산업에서의 혁신, 디자인, 기술적 우수성을 평가하는 국제대회다. 센시는 그동안 축적해 온 AI 점자 변환기술력을 바탕으로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든 소비자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라벨에 점자가 적용된 통합적 설계의 혁신적인 'BRAILLE SEAL LABEL'과 이를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계설비 및 운용시스템까지 개발해 왔다. 최근 세계적으로 접근성 관련 규제가 강화되면서 점자 관련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 되고 있으며 법제화도 지속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의약품, 식품, 공공 서비스 분야에 점자 적용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면서 점자 인쇄 관련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글로벌 포장 인쇄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465조원(미화 3천165.8억 달러)였으며, 2032년 약 852조원(미화 5천793.5억 달러)로 연평균 7.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계적인 기업 P&G를 비롯한 국내 유수의 업체들이 점자를 라벨 및 패키지에 접목하는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 센시는 자체 기술을 앞세워 국내 H약품, O식품 등에 점자 패키지와 라벨 공급을 시작했다. 또 아마존 패키지, P&G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를 논의하고 있다. 9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라벨 엑스포에 참가해 센시의 혁신적인 기술을 홍보하고 글로벌 협력망을 확장할 예정이다. 서인식 센시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유럽 라벨협회의 회원사 지위를 얻었으며 글로벌 협력망을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센시는 글로벌 트랜드에 부합하는 점자 라벨 및 패키지 시장을 선도하며, 다양한 산업들과의 협력 비즈니스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4.03 10:43백봉삼

개인과 조직의 행복지수를 높여주는 모바일 앱 '하이터치' 출시 눈길

서울 2025년 4월 3일 /PRNewswire=연합뉴스/ -- 정신건강 관리와 우울증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유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최근 출시된 행복도 측정 모바일 앱 'HiTouch'가 눈길을 끌고 있다. 'HiTouch'는 하루 한 번 스마트폰 터치만으로 자신의 행복지수를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앱이다. 쉬운 조작법 덕분에 개인은 물론, 기업에서도 HR 솔루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 HiTouch를 통해 사용자는 매일 축적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신의 행복 상태를 진단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스트레스나 우울감 같은 부정적 감정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앱은 ▲행복지수 측정 ▲행복지수 진단 ▲Self-행복 관리 ▲소통으로 구성된 4단계의 체계적인 행복 관리 사이클을 제공하며, 개인의 일상과 기업 문화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개발됐다. HiTouch의 주요 기능에는 매일 간편하게 행복지수를 측정하는 행복도 측정 기능과 팀•회사•국가•연령대 등 다양한 그룹 간 행복지수를 비교•분석하는 기능이 있다. 이 외에도 HiTouch에는 행복 다이어리, 커뮤니티 기능, 포인트 적립 시스템이 있어 지속적으로 감정 상태를 기록하며 가족, 친구, 동료들과 격려하고 소통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기업에서 행복도 측정이나 조직문화 진단을 받게 되면 최소 몇백만 원에서 몇천만 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하지만, HiTouch는 무료로 배포하기로 했다. 기업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하는 바람에서다. https://metadata14.com/touch/participate_form.php 개인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자유롭게 다운로드 받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 https://apps.apple.com/kr/app/hitouch-happiness-index/id6741422515?uo=2 *구글플레이스토어: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metadata.hitouch&pcampaignid=web_share 한편, HiTouch는 향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이 더 세부적이고 개인화된 행복 관리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신규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단순히 행복도를 측정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사용자가 적극적으로 자신의 행복을 관리하며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다는 취지에서다. HiTouch 관계자는 "일상 속 작은 행복 실천이 개인의 정신건강 보호와 행복한 조직문화 형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HiTouch가 개인과 조직 모두에게 실질적인 행복 관리 솔루션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5.04.03 09:10글로벌뉴스

트럼프, 중국·홍콩發 소액 상품 면제 폐지…테무·쉬인 직격타

백악관이 내달 2일부터 중국과 홍콩에서 들어오는 800달러(약 117만원) 미만의 소액 상품에 대한 면세 혜택이 종료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테무와 쉬인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이같은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에는 중국산 제품에 50% 이상의 관세가 부과되는 시점이 구체적으로 명시됐다. 백악관은 “합성마약 '오피오이드'가 미국으로 불법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소액면세 조항은 테무·쉬인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가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으로 들어온 소액면세 물품은 약 14억개에 달했다. 이는 2022년 대비 두 배 수준이다. 블룸버그는 “테무와 쉬인은 중국에서 개별 주문을 직접 고객에게 배송함으로써 소액면세 혜택을 활용해 관세를 회피해 왔다”며 “소액면세 혜택이 사라지면서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2025.04.03 09:00김민아

클룩 "작년 지방 여행 상품 수, 전년 대비 535개 증가”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이 지방 여행 상품 확장 및 유연한 지방 파트너사 입점 정책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클룩은 지역 간 균형 있는 방한 관광 발전을 도모하는 정부의 지방 관광 활성화 정책에 맞춰, 2023년부터 오프라인 관광 상품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해 왔다. 그 결과 2023년 대비 지난해 지방 여행 상품 수는 535개(45%) 증가했으며, 예약 건수는 60% 성장했다. 클룩 전체 상품 매출 중 지방 상품이 차지하는 비율 또한 2022년 이후 매년 5%씩 늘었다. 또 클룩은 지방 상품을 제공하는 파트너사에게는 유연한 입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클룩 입점을 희망하는 일반 파트너사의 경우 ▲출발/이용 전날까지 예약 가능 ▲출발일/이용일 기준 24시간 전까지 취소 가능 ▲빠른 예약 확정 ▲충분한 인벤토리 제공 요건 등을 갖춰야 하지만, 지방 상품은 ▲출발/이용일 기준 7일 전 예약 마감 ▲7일 전까지 무료 취소 ▲48시간 이내 예약 확정 등 완화된 기준을 충족하면 된다. 이외에도 주요 관광지인 서울과 경기, 강원, 부산을 제외한 지역 상품이나 희소성이 있는 상품 또한 기존 입점 기준을 충족하지 않아도 신규 입점이 가능하다. 추가로 클룩은 올해 3분기부터 지방 파트너사에 상품 개발 전문 담당자와의 컨설팅, 클룩 부담의 소비자 가격 인하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클룩이 한국에 진출한 2016년 대비 현재 지방 파트너 수는 3배(242%) 이상 증가했다. 더불어 지난해 영국 옥스포드 이코노믹스 연구 결과 발표에 따르면, 2023년 클룩은 국내 9천여 개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룩에 방한 여행 상품을 공급하고 있는 파트너사들의 빠른 성장세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 일본 고객을 대상으로만 투어 상품을 판매하던 파트너 'A사'는 클룩이 제공하는 컨설팅을 통해 서비스 언어를 확대한 이후 입점 8개월 만에 매출이 약 15배(1477%) 증가했다. 신생 여행사인 파트너 'B사'는 클룩의 컨설팅을 기반으로 시즌 투어 상품을 판매해 입점 2개월 만에 매출이 약 6배(541%) 늘었다. 내국인이나 특정 국가 여행객만을 상대하던 K-뷰티 업체들도 클룩을 통해 고객층이 확대되면서 큰 성장을 이루고 있다. K-메이크업 업체 'C사'의 경우 입점 4개월 만에 클룩에서 발생한 매출이 25배(2471%)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퍼스널 컬러 진단 ▲미용실 ▲네일아트 등 전체 뷰티 상품도 카테고리 도입 9개월 만에 약 4배(318%) 늘었으며, 매출은 9배(863%) 이상 증가했다. 클룩은 현재 전 세계 171개국을 대상으로 한국 여행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클룩은 글로벌 OTA로서 지방 파트너사들에게 글로벌 시장 확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지역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방 파트너사를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함께 협력함으로써 지역 관광 및 인바운드 여행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3 08:58백봉삼

[미장브리핑] 트럼프 관세 발표…한국 상호관세율 25%

◇ 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6% 상승한 42225.32.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7% 상승한 5670.97.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7% 상승한 17601.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0개국을 대상으로 한 관세 발표. 전반적으로 10% 관세 부과가 기준. 여기에 상호 관세가 붙는데 ▲중국은 34% ▲유럽연합(EU) 20% ▲베트남(46%) 등이었으며 한국은 25%, 일본은 26%. 기본 관세는 오는 5일부터 국가별 관세는 9일부터 부과.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3일부터 부과.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에 관해 발표하면서 "한국 수입차는 81%가 한국에서 생산된다"고 언급. 이번 관세로 한국 자동차 제조업체는 물론이고 폭스바겐, BMW, 메르세데스 벤츠, 포르쉐 등도 영향권. '유럽의 디트로이트'로 불리는 슬로바키아에서 주로 제조되고 있어. ING 잉가 페흐너와 리코 루만 이코노미스트는 "여러 자동차 공장이 있는 슬로바키아는 총 미국 수출량 측면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설명. 알루미늄은 관세 적용됐지만 구리·의약품·반도체·목재·금괴·에너지·미국서 구할 수 없는 특정 광물은 상호 관세 미적용.

2025.04.03 08:06손희연

DXC, 컨설팅 엔지니어링 서비스 부문 금융 서비스 산업 리더로 산딥 바노테 임명

애슈번, 버지니아주, 2025년 4월 2일 /PRNewswire/ -- 포춘 500대 글로벌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인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 NYSE: DXC)가 4월 2일 산딥 바노테(Sandeep Bhanote)를 DXC의 AI 기반 컨설팅·엔지니어링 서비스(Consulting & Engineering Services) 부문 금융 서비스 산업 리더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바노테 리더는 CES의 DXC 사장인 하워드 보빌(Howard Boville)에게 직접 보고하게 된다. 라울 페르난데스(Raul Fernandez) DXC 사장 겸 CEO는 "산딥은 기업가 정신과 뛰어난 사업 감각뿐 아니라 전략 수립과 제품 개발 및 시장 출시 실행 능력을 겸비한 보기 드문 인재"라며 이렇게 덧붙였다. "그는 CEO로 레디우스8(Radius8)을 이끌었고, 파이서브(Fiserv)의 클로버(Clover) 브랜드 성장을 주도하는 등 지속적으로 기업을 성장시키고 혁신하고 성과를 창출하는 방법을 보여줬다. 그는 글로벌 기업 임원들과 함께 일한 경험과 고객 중심적인 사고방식을 갖추고 있어 우리가 금융 서비스 사업을 가속화하고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엄청난 자산 역할을 할 것이다." 새로운 리더인 바노테는 CES 내에서 DXC의 금융 서비스 부문을 이끌며, 고객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성장을 주도하는 책임을 맡는다. 그는 신제품 개발, 고객 가치 향상, DXC의 차별화된 경쟁력 제고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바노테는 금융 서비스,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디지털 혁신 분야에서 폭넓은 리더십 경험을 쌓은 후 DXC에 합류했다. 가장 최근에는 미국 핀테크 기업 파이서브 산하 클로버에서 부사장 겸 총괄 관리자로 일하면서 시장 진출 전략을 주도하고, 미드 마켓 및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그전에는 연쇄 창업가로 활약했다. 그는 실시간 위치 기반 지능화를 통해 소매업체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경험을 연결하는 방식을 혁신한 레디우스8을 공동 설립하고 CEO로 재직했다. 레디우스8은 2021년 파이서브에 인수됐다. 모바일 POS(Point of Sale) 솔루션의 선구자인 글로브 베이 모바일 테크놀로지스(Global Bay Mobile Technologies)도 공동 설립했다. 이 회사는 2011년 미국의 다국적 기술회사인 베리폰(VeriFone)에 인수됐다. DXC 경영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s://dxc.com/us/en/about-us/leadership-and-governan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 예측 진술 이 보도 자료에 있는 모든 진술은 역사적 사실과 직접적이고 독점적으로 관련되지 않은 '미래 예측 진술'을 구성한다. 이러한 진술은 현재의 기대와 믿음을 나타내며, 미래 예측 진술에 명시된 결과, 목표 또는 계획이 달성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이러한 진술은 기술된 내용과 실제 결과가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는 수많은 가정, 위험, 불확실성 및 기타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그 중 다수는 당사의 통제 범위를 벗어나는 것들이다. 이러한 요인에 대한 서면 설명은 2024년 3월 31일로 종료되는 회계연도에 대한 DXC의 연차 보고서(10-K 양식)에서 '위험 요인(Risk Factors)'이라는 제목의 항목과 이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자료의 업데이트된 정보를 참조한다. 이러한 진술은 작성된 날짜를 기준으로 한 것이므로 독자는 이를 지나치게 신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당사는 법적으로 요구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본 문서 발행일 이후에 발생하는 사건이나 상황을 보고하거나, 예상치 못한 사건의 발생을 반영하거나, 미래 예측 진술에 대한 개정본을 업데이트하거나 공개할 의무가 없다. DXC 테크놀로지 소개 DXC 테크놀로지(NYSE: DXC)는 글로벌 기업이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을 운영하는 동시에 IT를 현대화하고, 데이터 아키텍처를 최적화하며, 퍼블릭·프라이빗·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보안과 확장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계 최대 기업과 공공 기관들이 DXC를 통해 IT 자산 전반에 걸쳐 새로운 수준의 성과, 경쟁력, 고객 경험을 촉진하는 서비스를 배포하고 있다. DXC가 고객과 동료에게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DX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03 00:10글로벌뉴스

"산학연 최대 보안 축제"···'넷섹-KR 2025' 17일 개막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이 주최하고 한국정보보호학회(KIISC, 회장 박영호)가 주관하는 '제 31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NetSec-KR 2025, 넷섹-KR 2025)'가 오는 17일(목)~18일(금)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Enhancing Cybersecurity Collaboration with AI'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이버보안 협력 및 혁신 전략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한다. AI 기술이 보안 위협 탐지 및 대응을 어떻게 강화할 수 있는지, 또 보안 전문가들이 AI 기술과 협력해 보안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한다.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특별세션을 포함해 26개 세션에서 81개의 주제를 다루며, AI 시대의 보안 환경 변화와 미래 전략을 제시한다. 행사 첫날인 17일 오전 11시 10분부터 진행하는 개회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보보호학회 등 주최, 주관, 후원 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환영사 및 개회사를 하며, AI와 보안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키노트 세션에서는 국내외 보안 및 기술 전문가들이 AI와 사이버보안의 협력 방안을 조망한다. 첫날인 17일에는 과기정통부와 마크 존스톤 구글 클라우드 아태지역 보안·네트워킹·협업 부문 총괄이 기조연설을 한다. 과기정통부는 기조연설에서 '안전한 AI 시대를 위한 정보보호 정책'을 들려준다. 존스톤 총괄은 'Today's technological challenges and transition of digital connections'를 주제로 발표한다. AI를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는 새로운 보안 시대에 구글이 바라보는 기술적 도전과 새로운 협업 가능성과 전략을 제시한다. 둘째날인 18일에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신종회 CSO가 연사로 나서 'AI시대의 보안위협에 대응하는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정책'을 설명한다. AI의 급속한 발전과 활용 확대 속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바라보는 보안 위협의 진화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 방안을 소개한다. 특히 올해 컨퍼런스는 사이버보안, 금융 보안, 개인정보보호 뿐 아니라 우주 보안, 모빌리티 보안, 국방 ICT 보안 등 정보보안 전 분야의 최신 이슈를 반영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한다. 올해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학, 연구기관, 및 보안 기업들이 적극 참여해최신 보안 기술 발표와 연구 기관의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주요 세션은 ▲AI 보안(AI를 활용한 보안 위협 탐지 및 대응 전략) ▲LLM 기반 지능형 보안(최근 각광받는 LLM의 보안 활용 기술) ▲공급망 보안(최근 증가하는 공급망 공격에 대한 방어 전략 논의) ▲ 멀웨어 및 랜섬웨어(최신 랜섬웨어 공격 트렌드 및 복구 기술) ▲차세대 이동통신 보안(5G 및 6G 시대의 보안 위협과 대응 기술) ▲제로트러스트(AI 기반 보안 운영과 제로트러스트 모델의 역할) ▲우주 보안(AI 기술을 적용한 우주 인프라 및 위성 보안 이슈) ▲N²SF(National Network Security FRAMEwork, 새로운 국가망보안체계 적용 방안) 등이다. 이번 행사의 주관을 맡고 있는 한국정보보호학회 박영호 회장은 "NetSec-KR는 지난 30여 년간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발전의 중심에서 보안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해 왔다"면서 "올해 컨퍼런스 슬로건 'Enhancing Cybersecurity Collaboration with AI'는 인공지능 기술이 사이버보안 분야에 미치는 영향과 그 가능성을 조명하며, AI와 보안의 조화로운 협력을 통해 보다 강력한 보안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정보보호인들이 사이버보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고 국가와 기업의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정보원, 행정안전부가 후원하고, 기업으로는 구글, 시큐브, 안랩, 유니스소프트, 코나아이 등이 후원한다. 프로그램 위원장은 아주대 곽진 교수, 상명대 서대희 교수가 맡았고, 숭실대 이정현 교수, 서울과기대 이창훈 교수가 운영위원장을 맡아 진행한다. 오는 9일(수)까지 한국정보보호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등록이 가능하다. 정보보안 담당자가 참여할 경우 정보보안교육 14시간 10분을 인정한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NetSec-KR 2025 홈페이지 'www.netsec-kr.or.kr'에 소개돼 있다.

2025.04.02 21:56방은주

밴티지 마켓, iFX 엑스포 LATAM 2025에서 인사이트와 혁신 공유

포트 빌라, 바누아투 2025년 4월 2일 /PRNewswire/ -- 다중 자산 거래 플랫폼인 밴티지 마켓(Vantage Markets)이 4월 9일부터 10일까지 멕시코 시티에서 개최되는 iFX 엑스포 LATAM 2025(iFX Expo LATAM 2025)의 엘리트 스폰서가 됐다고 발표했다. 이 행사는 지역 내 가장 기대되는 금융 엑스포 중 하나로, 업계 리더, 핀테크 혁신가, 브로커, 트레이더들이 모여 트레이딩의 미래를 형성하는 최신 트렌드를 탐색하는 자리다. Vantage Markets to Share Insights and Innovation at iFX Expo LATAM 2025 밴티지는 행사 전 홍보의 일환으로 최근 iFX 엑스포 LATAM과의 링크드인(LinkedIn) 독점 인터뷰를 통해 회사의 사명과 혁신,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공유했다. iFX 엑스포 LATAM은 외환, 핀테크, 블록체인, 디지털 자산 산업 전반의 전문가들이 교류할 수 있는 최고의 네트워킹 허브 역할을 한다. 이번 행사에는 참가자들에게 독보적인 인사이트 제공, 전문가 패널 토론, 최상위 브로커, 유동성 공급자, 기술 기업과의 직접적인 교류 기회가 주어진다. 밴티지는 오랬동안 트레이딩 교육, 혁신, 투명성을 옹호해 온 기업으로서 iFX 엑스포 LATAM을 통해 이 지역의 성장하는 업계 전문가 커뮤니티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기회를 기대하고 있다. 밴티지는 엘리트 스폰서로서 교육 토론 참여, 네트워킹 기회 모색, 업계 인사이트 확보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밴티지 대표들은 기조연설과 패널 토론에 참여하여 시장 동향, 업계 발전, 거래 기술의 미래에 대한 가치 있는 견해를 공유할 예정이다. 알레한드로 젤니커(Alejandro Zelniker) 밴티지 마켓의 제휴 및 파트너 비즈니스 전략가는 행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전했다."iFX 엑스포는 CFD 트레이딩 업계의 전문가들에게 중요한 행사다. 전문가, 브로커, 기술 제공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지식을 공유할 수 있다. 업계 전문가들 만나 글로벌 시장 트렌드와 기술 혁신에 대해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트레이딩은 100% 디지털화된 사업이지만, 대면 교류가 전문적인 관계에 가치를 더할 수 있다고 믿는다. 또한 밴티지의 기술 혁신을 선보일 환상적인 기회이기도 하다." 밴티지는 iFX 엑스포 LATAM 2025에 참석하는 업계 전문가들이 최신 트레이딩 기술 발전상을 탐색할 수 있도록 부스를 개방한다. 밴티지는 기술, 투명성, 트레이딩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행사에서 업계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트레이딩 기술 및 동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 및 이벤트 등록은 iFX 엑스포 LATAM 2025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밴티지(Vantage) 소개 밴티지 마켓(또는 밴티지)은 외환, 원자재, 지수, 주식, ETF, 채권 등 CFD 상품 트레이딩을 위한 민첩하고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중자산 CFD 브로커다. 시장에서 15년 이상 쌓은 업력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트레이딩 생태계, 수상 경력에 빛나는 모바일 트레이딩 앱, 고객이 트레이딩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사용자 친화적인 트레이딩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브로커의 역할을 뛰어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밴티지 앱은 앱 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trade smarter @ vantage 위험 경고: CFD는 복잡한 상품이며 레버리지로 인해 빠르게 손실을 입을 위험이 높다. 거래하기 전 관련 위험을 이해했는지 확인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금융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재정적 조언, 제안 또는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이 콘텐츠는 콘텐츠의 배포나 사용이 현지 법률 또는 규정에 위배되는 관할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독자는 투자 또는 재정적 결정을 내리기 전에 독립적인 전문가의 조언을 구할 것을 권한다. 제시된 정보에 대한 의존은 전적으로 사용자의 책임이다.

2025.04.02 20:10글로벌뉴스

[AI 리더스] 정동영 의원 "AI 골든타임 놓친 2년…국가적 참사"

"2022년 11월 30일, 챗GPT 출시로 세상이 완전히 바뀌는 걸 목격했습니다. 그런데 정부는 아무것도 안 하고 있었죠. 전 세계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해 질주하던 그 2년을 우리는 사실상 방치했습니다. 이것은 '국가적 참사'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은 인터뷰 도입부터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AI 기술이 국가 경쟁력의 판도를 바꾸는 전환점임에도 지난 2년간 한국 정부가 보여준 대응은 사실상 '공백'에 가까웠다는 것이다. 그가 말하는 골든타임은 2022년 1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챗GPT 등장 이후 전 세계가 AI에 전략적으로 몰입한 시기를 의미한다. 정 의원은 "딱 2년간 AI에 국가적 총력을 쏟아야 할 시기였다"며 "그걸 놓친 건 국가적 참사"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간) 리더가 없었다"며 "방향을 제시하는 사람도, 결단하는 사람도, 책임지는 사람도 없었다"고 한탄했다. 정 의원은 이 시기를 단순한 "시기적 아쉬움"이 아니라 국가적 리더십 실패로 인한 전략적 공백으로 규정했다. 리더십과 국가 전략, 2년의 공백 정동영 의원은 이번 인터뷰에서 지난 2년간 한국의 AI 대응 실패를 단순한 정책 미비가 아닌 정치 리더십의 실종으로 진단했다. 그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AI 인재를 영입해 '미스트라'를 만들고, 미국은 700조 투자 계획을 내놨다. 그런데 우리는 계엄령 얘기만 하고 있었다"며 "전 세계가 AI 주도권을 잡기 위해 질주하던 그 2년을, 우리는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전략도, 비전도, 컨트롤타워도 없었다"고 꼬집었다. 정 의원은 AI 골든타임을 사실상 방치한 채 흘려보낸 시기를 국가적 참사로 규정했다. 그는 현 상황에 대비되는 성공적인 IT리더십 사례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1997년 외환위기 속에서도 김 전 대통령은 정보화 국가 전략을 제시하고,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조언을 받아 전 국민 PC 교육, 저가 PC 보급, 통신 인프라 투자를 실행해 한국을 인터넷 강국으로 만들었다. 정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은 위기 속에서도 방향을 제시했다"며 "전문가의 조언을 정책으로 연결했고 국가 인프라를 과감히 투자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AI 시대에 가장 필요한 리더십"이라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지금이야말로 AI 시대의 '김대중식 리더십'이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다. 방향을 잡고 민간과 협업해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리더십 없이는 한국은 AI 전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정쟁 넘어선 AI 포럼, AI진흥 실현 정동영 의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회에서 여야 의원들과 함께 AI 전략 조찬 포럼을 주도하고 있다. 이 포럼은 매주 주요 스타트업, 전문가, 정부 관계자를 초청해 AI 생태계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포럼의 목적은 정부, 국회, 대기업, 스타트업, 학계가 한 자리에 모여 AI에 대한 실질적 논의를 하자는 것이었다. 여야 국회의원뿐 아니라, 과기정통부 장관·차관, 연구기관, AI 스타트업 대표, 카이스트·포스텍 교수진 등이 포럼에 참석했다. 매회 아침 7시에 열리는 이 조찬 모임은 형식적 세미나가 아닌 정책 피드백과 입법 논의가 이루어지는 실무 중심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럼에서 주요 성과는 여야가 합의해 통과시킨 인공지능(AI) 인프라 지원법과 이와 연계된 정부 예산 1조원 증액이다. 특히 R&D 부문 1조 규모 증액은 한국 국회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로 과학기술계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정 의원을 비롯해 최형두 의원 등 여야 의원들과 협력해 AI 기본법 110건 중 빠져 있던 정부 인프라 지원 조항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법적 근거를 마련한 뒤 예산으로 연결시켰다. 정 의원은 "정부와 여당, 야당이 합의하면 못할 일이 없다"며 "이게 정치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한국에는 GPU가 2천 장뿐이고 카이스트에 단 1장도 없어 연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며 "아마존은 50만 장, 테슬라는 100만 장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건 AI 강국이 아니라 AI 변방이라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과기정통부로는 부족…AI 중심 부처 개편 시급 정 의원은 AI 포럼을 통해 기업과 학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 상황을 분석한 결과 AI 관련 정책을 제도화하고 전략화할 리더십이 부재한 것을 핵심 문제라고 지목했다. 정 의원은 "AI는 정치적 이슈가 아니다. 여야가 싸울 일도 아니다.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전략"이라며 "그런데 지난 2년, 우리는 그 전략을 세우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정동영 의원은 현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체제로는 급변하는 글로벌 AI 경쟁에 대응할 수 없다며 '과학기술 인공지능부'를 신설하거나 부총리급으로 격상하는 안을 제시했다. 정 의원은 "지금과 같은 정보통신 중심 부처 구조로는 AI 전략을 총괄하기 어렵다"며 "과기정통부를 AI 중심으로 개편하고 부총리급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현행 과기정통부가 R&D 예산권은 쥐고 있으나, 실제 정책 조정 능력과 추진력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AI가 산업계뿐 아니라 국가 정책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을 고려할 때 단일 부처가 아닌 국가 전략 총괄 기구로 기능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 의원은 "AI는 지금 미국, 프랑스, 중국 등 주요국들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총괄하는 전략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며 "반면 우리는 아직도 부처 한 칸에 넣어두고 있다. 이 상태로는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제는 AI 중심 국가 전략이 필요하다"며 "기술보다 사람이 중요하고, 전략보다 실천이 중요한 데 이걸 설계하고 실행할 조직이 바로 'AI 부총리부'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AI는 생존의 문제...AI 3강 기반 확보해야" 정 의원은 AI가 기술이 아니라 국가 생존의 문제라는 점을 여러 번 피력했다. 또 미국, 프랑스, 중국, 일본 모두 '주권 AI'를 선언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소버린 AI를 갖추지 못하면 경제도, 안보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그는 인터뷰 내내 AI를 '기술 이슈'가 아닌 '국가 전략 자산'으로 규정했다. 특히 그는 AI 주도권 경쟁이 국가 단위 전면전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한국이 지금이라도 추격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미국은 700조원 규모의 AI 투자 계획 ▲프랑스는 미스트랄 AI 창립과 국가 차원의 인재 영입 ▲중국은 딥시크 등을 앞세운 기술내재화 전략을 내세우며 국가 주도로 AI를 육성하고 있다. 정 의원은 현재 미국과 유럽의 AI 모델을 벤치마킹한 'K-미스트라'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핵심은 글로벌 AI 인재를 국내로 유치하고 전략적으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국가 주도 시스템이다. 또 그는 국내 AI 인재 생태계 강화와 해외 인재 역유치를 동시에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박정희 정부의 과학기술 두뇌 유치 전략을 언급하며 현재도 그런 과감한 국가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지금 구글, 오픈AI, 메타에는 수많은 한국계 수석 연구원들이 있지만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한다"며 "환경이 안 맞고 연봉이 안 되고 인프라가 없기 때문으로, 이건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해결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박정희 대통령은 당시 아파트, 차, 고액 연봉을 제공하며 해외 과학자를 유치해 카이스트, 키스트를 구축하고 과학기술의 기틀을 만들었다"며 "이제 그 모델을 AI에 적용할 때"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AI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일자리 축소, 양극화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그는 주 4일제 도입 논의를 예로 들며 AI가 인간의 삶을 더 인간답게 만드는 방향으로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AI로 인해 발생하는 불평등을 완화하고, 디지털 격차를 해소할 정책적 준비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AI 혁명의 부담을 국민 개인에게만 떠맡겨선 안 된다"며 "재교육, 재배치, 심리적 지원은 국가의 몫"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국민 60% 이상이 주 4일제 도입에 찬성하고 있다"며 "AI가 단순 노동을 대체하는 만큼 우리는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기술보다 '사람'과 '윤리'에 중심을 둔 AI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또 리더십을 '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고, 국민과 기업, 제도를 그 방향으로 이끄는 힘'이라고 정의하며 그 핵심 요소가 정치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정치가 실종되면 국가는 표류한다"며 "지금 우리가 AI에서 뒤처지는 건 기술이 없어서가 아니라, 방향을 잡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5.04.02 18:05남혁우

이재용 회장, 중국 이어 일본행…글로벌 경영 가속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에 이어 일본 출장길에 오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만나 "지난주 일주일간 중국에 다녀왔다"며 "또 5~6일 일본에 간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구체적인 행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에선 현지 주요 재계 인사들과 만남을 가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그는 지난 2월 서울 강남구 서초사옥에서 한국을 찾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3자 회동을 가진 바 있다. 이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5천억 달러(약 700조원) 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 2월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항소심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후 글로벌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2~28일 일주일간 중국을 찾아 시진핑 국가주석과 만났고, 샤오미와 비야디(BYD) 등 중국 전기차 업체를 연달아 방문했다.

2025.04.02 17:28신영빈

마음AI, AI 도슨트 '에이든'과 함께하는 권기수 작가 특별전 개최

마음AI(대표 유태준)는 이달 1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사옥 내 전시 공간 '벨에포크(Belle Époque)'에서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 권기수의 특별전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Across The Univers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감상을 넘어, 마음AI가 개발한 피지컬AI 기반 도슨트 로봇 'AIden(에이든)'이 관람객과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며 예술 맥락을 전하는 기술과 예술의 융합 컨셉으로 진행된다. 'AIden'은 마음AI의 독자적 기술인 SUDA(Speech Understanding Dialogue Agent)를 기반으로 구현한 AI 도슨트다. 단순한 정보 안내를 넘어 작품의 감상 포인트와 철학적 메시지를 주제별로 설명하고, 관람객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응답하는 몰입형 해설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전시 관람 방식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 소비 방식으로, 피지컬AI의 핵심 역할을 잘 보여줄 전망이다. 마음AI는 그동안 SUDA 외에도 자율주행 기반의 WoRV 모델, 멀티링궐 언어 처리 모델인 MAAL 등 독자 기술들을 통해 인간의 감성과 공감하는 AI를 연구·개발해 왔으며, 이를 예술 콘텐츠와 결합해 AI가 감성을 해석하고 전달하는 물리적 인터페이스(Physical AI)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권기수 작가의 대표 시리즈인 '동구리(Dongguri)'를 중심으로, 회화·설치·디지털 작업이 조화롭게 구성했고, AIden이 작품 앞에 상시 배치되어 AI 도슨트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예술 체험이 가능하다. 권기수 작가는 한국 전통 회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세계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으며, 2008년과 2010년에는 구글 iGoogle 프로젝트에 한국 대표로 초청돼 뉴욕 미디어 파사드에 작품을 전시한 바 있다. 현재까지도 활발한 글로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현대미술 작가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기획전 'Across The Universe' 일환으로 서울, 판교, 파주 등 8곳에서 동시 개최되며, 그중 벨에포크는 AI 도슨트가 상시 운영되는 유일한 공간으로, 피지컬AI와 Contemporary Art가 실시간으로 융합되는 차별화된 전시 경험을 선사한다. 마음AI는 이번 전시를 통해 “AI가 인간의 감성을 이해하고, 물리적 인터페이스로 예술을 전달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하나의 해답을 제시하고자 하며, 앞으로도 SUDA, WoRV, MAAL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 영역에서 사람과 기술, 그리고 감성이 연결되는 새로운 사용자경험 UX(New User Experience)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5.04.02 16:58방은주

라인야후-네이버, 시스템·네트워크 분리 끝..."지분관계 변화 無"

라인야후는 최근 일본 총무성(MI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네이버 및 네이버클라우드와 공유하던 시스템 및 네트워크 대부분의 분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보안관리도 더 이상 네이버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라인야후는 지난달 31일 일본 총무성(MIC)에 2023년 11월 발생한 정보 유출을 지적한 행정지도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했다. 앞서 지난 2023년 11월 네이버클라우드의 협력업체가 사이버 공격을 받자 일부 시스템을 공유하던 라인야후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총무성은 행정지도에 나섰고 이에 따라 라인야후는 정보유출 재발 방지책 실시 상황을 3개월에 한 번씩 보고해야 한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라인야후는 자본 관계 재검토에 대해서는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라인야후는 "양측이 1년 동안 협의했으나 단기적인 자본 이동이 현재로서는 어렵다는 인식에 변화가 없다"면서도 “지금까지의 상황을 바탕으로 논의가 진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라인야후의 최대 주주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설립한 합작법인 A홀딩스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50%씩 지분을 갖고 있다. A홀딩스가 가진 라인야후 지분은 64.5%다. 다만 라인야후의 사내 시스템 및 네트워크는 네이버·네이버클라우드와 분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라인야후 측은 “네이버 및 네이버클라우드와의 시스템·네트워트 연결과 관련된 잠재적 위험을 없애기 위해 시스템 분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회계 감사 및 세무 보고에 필요한 시스템을 제외하고 분리를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내년 3월까지는 국내·해외 자회사들의 분리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인증 시스템도 분리됐다. 지난달 말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에 대한 인증 시스템 사용을 중단했고 일본 국내·외 자회사가 사용하는 시스템에 대해서도 내년 3월 말까지 분리를 완료한 뒤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에 위탁하던 보안관제센터(SOC) 운영을 일본 기업에 이관했다. 지난해 10월 1일부터 일본 기업과 계약했으며 네이버클라우드와의 위탁 계약은 종료됐다는 설명이다.

2025.04.02 16:48김민아

[AI는 지금] 샘 알트먼, 챗GPT 가입자 5억명 돌파 자축 '눈총'…왜?

"샘 알트먼이 특정 작가의 저작권을 침해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홍보하는 것 자체가 얼마나 그가 저작권에 무심한 지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저작권 침해 문제를 두고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인공지능(AI) 데이터 학습 과정에서 허가 없이 언론사들의 콘텐츠를 활용했다는 비판에 이어 최근 유명 애니메이션 작품을 대가 없이 무단으로 훈련시킨 것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인 모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챗GPT의 새로운 '챗GPT-4o 이미지 생성' 기능을 통해 사진을 이용자의 요청에 따라 스튜디오 지브리, 디즈니 등 유명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변환시켜주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후 서버 과부하가 생길 정도로 많은 이용자들이 몰려 무료 이용자들의 경우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에 알트먼 CEO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X(옛 트위터)를 통해 "사용자들이 새로운 챗GPT의 이미지 생성을 좋아하는 것은 정말 즐겁다"면서도 "자사 GPU가 녹아내리고 있다"고 푸념했다. 하지만 자신도 X 프로필 사진을 챗GPT 이미지 생성 모델로 제작한 일본 지브리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이미지로 바꾸며 홍보 효과를 노렸다. 덕분에 챗GPT는 새로운 이미지 생성 모델을 선보인 후 급격하게 이용자 수가 늘었다. 특히 지브리 스타일 열풍이 급속도로 유행하며 챗GPT 유료 가입자 수는 지난 달 말 기준 5억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는 2022년 11월 챗GPT가 처음 출시된 후 2년 4개월 만으로, 지난 해 말 3억5천만 명에서 3개월 만에 30% 이상 급증했다. 올해 선보인 새로운 기능들도 성장세에 도움을 줬다. 오픈AI는 지난 1월 고급 추론(reasoning)이 가능한 AI 소형 모델 'o3 미니(mini)'를 출시한 데 이어 2월에는 최신 AI 모델 GPT-4.5를 리서치용 미리보기(research preview) 방식으로 출시했다. 또 인터넷을 탐색해 식료품을 구매하거나 비용 보고서를 작성하는 AI 에이전트 '오퍼레이터(Operator)'도 지난 1월 선보였다. 2월에는 인터넷에서 복잡한 연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딥리서치(Deep Research)'를 공개한 바 있다. 알트먼 CEO는 이 같은 소식을 직접 알리며 자축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X를 통해 "지난 한 시간 동안 100만 명의 사용자가 추가됐다"며 "이는 챗GPT 출시 초기 100만 명 달성에 5일이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속도"라고 자평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오픈AI는 현재 유료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는 '딥리서치'를 조만간 무료 이용자에게 오픈할 예정이어서 챗GPT 이용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오픈AI는 올 연말까지 이용자 수 10억 명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둔 상황이다. 성장세 덕분에 대규모 자금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최근에는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투자그룹 소프트뱅크 주도로 400억 달러(약 59조원)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 유치에서 오픈AI의 기업 가치는 지난 해 10월의 1천570억 달러의 약 두 배에 달하는 3천억 달러(약 442조원)로 평가됐다. 그러나 일각에선 오픈AI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것이 도 넘은 저작권 침해에 기반한 것이라고 보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챗GPT를 훈련하는 데이터들을 대가 없이 무단으로 활용하면서 외형 확장에만 몰입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이에 일부 기업, 언론사들은 오픈AI가 AI 데이터 학습 과정에서 허가 없이 자사 콘텐츠를 사용해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캐네디언프레스와 토스타, 글로브앤드메일, 포스트미디어, CBC·라디오캐나다 등 캐나다 언론사 5곳이 고소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2023년에도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오픈AI를 제소해 주목 받았다. 미국 작가 단체도 오픈AI가 자신들의 저작 도서를 무단으로 사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다고 주장하며 집단 소송을 제기해 진행 중이다. 소송 과정서 오픈AI가 '북스(books)1', '북스2' 등의 도서 데이터 세트를 삭제한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이번 지브리 스타일 프사 열풍도 저작권 침해와 관련해 도마 위에 올랐다. 오픈AI 측은 애니메이션 제작사와의 저작권 계약 여부를 명확히 밝히고 있지 않은 상태다. 로펌 프라이어 캐시먼의 파트너 변호사인 조시 와이겐스버그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픈AI의 AI 모델이 스튜디오 지브리나 미야자키 감독의 라이선스, 또는 승인을 받고 훈련을 한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우려를 표했다. 미국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스튜디오 지브리 측이 조만간 오픈AI를 저작권 침해로 고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는 본질적으로 시시각각 각종 자료를 학습하지 않으면 제구실을 못 한다는 점에서 저작권 침해 논란과 업체 간 갈등은 지금도 끊이지 않고 있다"며 "글로벌 빅테크가 AI 모델을 상업화 해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반면, 훈련 데이터의 원작자에게 주어지는 보상 체계가 아직 확립되지 않고 있다는 점은 시급히 보완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2025.04.02 16:34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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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메타버스로 실험용 쥐 해부…너무 생생해 저절로 눈 돌려

글로벌 AI 혁신 '한 눈에'…코히어·LG CNS 등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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