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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D링크스 스페이스 랩스, 최근에 조달한 시드 자금 7백만 달러를 활용한 자신들의 기술 혁신을 통해 국가들의 우주 역량을 지원할 계획

동사의 목표는 전 세계 우주 임무를 위한 위성 플랫폼의 발사 준비를 가속하는 것이다 하이데라바드, 인도, 2024년 10월 15일 /PRNewswire/ -- 인도의 유명 우주 기술 기업 XD링크스 스페이스 랩스(XDLINX Space Labs)는 발사 준비가 된 동사의 위성 플랫폼들을 통해 전 세계 우주 산업을 혁신한다. 동사는 상업 및 방위 ISR 우주 임무들에 우주선 플랫폼과 페이로드 기술을 제공한다. 동사는 광학 및 신호 정보 둘 모두를 갖춘 풀스택 ISR 기능을 제공한다. 동사는 모든 국가들이 자신들의 우주 유산과 주권적인 우주 능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혁명적인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차세대 페이로드 제조를 가속하기 위해 700만 달러의 시드 자금을 조달했다. 이 펀딩 라운드는 럭키 인베스트먼트(Lucky Investments)의 아시시 카촐리아(Ashish Kacholia )가 주도했으며, E2MC, 마나 벤처스(Mana Ventures)와 한 유명 패밀리 오피스의 추가 지원을 받았다. Rupesh Gandupalli, CEO & Co-Founder, XDLINX Space Labs 2022년 하이데라바드에서 설립된 XD링크스 스페이스 랩스는 우주 임무를 재정의하고 더 폭넓은 고객들이 혁신적인 위성 기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대담한 비전을 가지고 출발했다. 동사의 첫 번째 주요 성과는 멀티 테넌시 페이로드 능력을 입증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정의형 6U 초소형 위성인 야누스-1의 발사 성공이었는데, 이 위성은 단 10개월이라는 기록적인 시간에 개발되어 2023년 2월 10일 ISRO의 SSLV-D2 로켓에 탑재되어 발사되었으며 기존의 다른 위성에 비해 우주 사업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였다. 루페쉬 간두팔리(Rupesh Gandupali) XD링크스 스페이스 랩스 CEO 겸 공동 설립자는 "E-밴드 통신, 광학 및 RF 정보와 같은 방위 및 상업적 임무를 위한 차세대 페이로드 제조를 가속화하고, 우주 유산을 구축하며, 위성 버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글로벌 입지를 확대하게 되어 기쁘고 기대가 크다"면서 "우리는 75%의 국산 서브시스템을 사용하여 가성비 큰 위성을 제작함으로써 우주에 더 많이 접근할 수 있는 미래를 꿈꾸고 있다. 우리는 전 세계 우주 경쟁에서 인도의 역할이 점점 더 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동사는 개발이 완료된 뒤 스페이스X의 트랜스포터-12 로켓에 탑재되어 발사 예정으로 세계 최초로 소형화된 우주용 E-밴드 페이로드가 포함된 동사의 차기 주요 프로젝트인 엘리베이션-1의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 엘리베이션-1은 디지털 변조를 통한 E-밴드 통신을 시연하기 위해 설계된 최초의 상업용 발사체로, 동사는10Gbps가 넘는 데이터 전송 속도를 달성하도록 정의된 장기 로드맵을 소유하고 있다. 또한, XD링크스 스페이스 랩스는 자신의 고객을 위해 XDSAT-M600 플랫폼을 사용하여 합성 조리개 레이더(SAR)와 다중 스펙트럼 광학 센서들을 같이 탑재하는 150KG급 위성을 개발하고 있는데 이는 2025년 3분기에 발사될 예정이다. 동사는 서브미터 급의 다중 스펙트럼 이미지 위성 군집을 개발하고 발사하는 방안을 고객사들과 최종 협의 중이며, 전 세계 유수의 우주 기업들과도 MOU를 체결함으로써 지속적인 협력과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XD링크스 스페이스 랩스 XD링크스 스페이스 랩스는 설계, 공급망, 개발, 통합, 우주에서의 임무 운영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임무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엔드투엔드 소형 위성 서비스형 발사체 공급업체이다. 동사는 전 세계의 상업 및 방위 ISR 우주 임무들에 우주선 플랫폼과 페이로드 기술을 제공하며, 다양한 국가들이 주권적인 우주 역량을 구축하고 광학 및 신호 정보 둘 모두를 갖춘 완전한 스택 ISR 기능을 제공하도록 해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 XD링크스는 전 세계 정보, 감시 및 정찰(ISR) 임무를 위한 페이로드에 완전하게 구성된 위성을 공급한다. 동사는 설립 이후 400 여개의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529558/Rupesh_Gandupalli.jpg?p=medium600

2024.10.15 15:10글로벌뉴스

첨단 반도체 기술이 한 자리에....'반도체대전 2024' 23일 개막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인 '제26회 반도체대전(SEDEX)'이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회장 곽노정)가 주최하는 반도체대전 전시회는 'AI 반도체와 최첨단 패키지 기술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를 포함해 280개사 70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참가업체 중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하는 삼성전자는 HBM3E, LPDDR5X, CMM-D/H 등 AI 시대를 주도할 메모리와 스토리지 솔루션 등 다양한 최첨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또한 HBM3E 12단, CMM-DDR5, GDDR6-AiM 등 차세대 AI 메모리를 비롯해 최신 규격의 서버용 DDR5, eSSD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원익IPS를 포함, 피에스케이, 엑시콘, 주성엔지니어링 등 국내 대표 장비 기업들도 최고 수준의 장비 경쟁력을 선보인다. 첨단 반도체 소재를 공급하는 동진쎄미켐, 에프에스티, 핵심 소재부품 기업인 미코와 KSM 등 반도체 모든 영역의 핵심 플레이어를 만날 수 있다. 최고의 미래 경쟁 분야로 손꼽히는 AI 반도체 및 시스템반도체 분야 기업도 참가한다. 국내 최대 팹리스기업인 LX세미콘을 비롯해 엣지용 AI 반도체기업 딥엑스, 반도체 IP전문기업인 칩스앤미디어와 저전력, 고효율 NPU와 차세대 고성능 메모리반도체용 IP를 개발하는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등 다양한 시스템반도체 기업이 참가한다. 전시회뿐 아니라 최신 기술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강연과 세미나가 대거 마련됐다. 전시회 이튿날인 24일(목)에는 이강욱SK하이닉스 부사장(패키지개발담당)이 'AI 시대의 반도체 패키징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고, 박광선AMAT(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 대표가 '반도체산업의 미래, 에너지 효율적 컴퓨팅과 혁신의 가속화' 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그밖에도 전시회 기간 중에는 '반도체시장전망 세미나'를 비해 대한전자공학회에서 주최하는 '반도체 산학연 교류 워크샵', '반도체 환경안전 정책 세미나' 및 '한-캐나다 반도체 이노베이션 포럼' '반도체 첨단패키징 R&D 국제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2024.10.15 14:52이나리

[기고] 클라우드 시대에 맞는 사이버 보안 운영 모델 구축법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은 이제 표준으로 여겨진다. 가트너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직의 94%가 퍼블릭 클라우드를 디지털 비즈니스 이니셔티브의 중요 요소로 꼽기도 했다. 그러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의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이는 사이버 보안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야기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제 공통 도메인과 클러스터를 포함한 사이버 보안의 대부분 측면을 클라우드에서 구현해야 하지만, 기존의 사이버 보안 모델과 기술 세트는 클라우드가 아닌 온프레미스 환경에 맞춰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를 비롯한 사이버 보안 리더는 클라우드 도입의 불가피성과 이에 따른 변화를 무시할 수 없다. 그렇기에 클라우드 시대를 맞이한 비즈니스 환경에 맞게 팀 구조, 커뮤니케이션 채널, 기술 등 운영 모델 전반을 조정해야 한다. 나아가 CISO는 효과적인 사이버 보안 프로그램을 구축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 비즈니스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실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지침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클라우드 지출은 2027년까지 연평균 17%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클라우드로 이전되는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의 수가 증가하고, 효과적인 워크로드 보호에 대한 중요성 또한 높아질 것임을 의미한다. 이러한 워크로드는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와 같은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공급업체 중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업체에서 호스팅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조직은 이러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팀을 구성하고 팀의 역량을 조정해야 한다. 조직 내에서 클라우드 보안 전담팀의 필요성은 클라우드 기술의 중요도, 도입 프로세스의 복잡성, 각 사업 부서에서 제공하는 셀프 서비스 수준과 같은 요소들을 고려해 조직의 클라우드 기술 사용 방식에 따라 결정된다. 조직은 다양한 클라우드 운영 모델을 채택하지만, 클라우드 보안 모델은 특정 클라우드 운영 모델에 맞춤화돼야 한다. 클라우드 도입 초기 단계에는 조직에 별도의 '클라우드팀'이 없는 경우가 많다. 대신 다양한 부서의 기술 인력이 모여 클라우드 위원회, 타이거팀(해킹 전문가팀), 파일럿팀 또는 클라우드 역량 센터를 구성한다. 이러한 그룹들은 일반적으로 비공식적이며 각 구성원들의 노력에 의존하여 운영된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에 대한 책임은 기존에 온프레미스 운영 책임이 있는 부서에 할당되는 경우가 많다. 조직은 클라우드 거버넌스를 담당하는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 기능으로서 클라우드 혁신 센터(CCoE)를 설립하고, 클라우드 기술 구현을 담당하는 클라우드 플랫폼 운영(CPO) 기능을 함께 구축할 것을 권장한다. CPO 기능은 애플리케이션 팀을 대신해 내부 관리 서비스 공급자(MSP)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며 컨설팅 기능, 플랫폼 기능, 일상적 운영을 제공한다. 또 다른 모델로는 애플리케이션팀이 클라우드 리소스를 포함한 전체 애플리케이션 스택의 인프라, 운영, 보안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방식이 있다. 이러한 극단적인 '데브옵스(Extreme DevOps)' 또는 '데브섹옵스(DevSecOps)' 모델은 규제가 없는 초기 클라우드 도입 환경이나 성숙한 디지털 조직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클라우드 혁신 센터(Cloud Center of Excellence, CCoE)를 설립하는 것 역시 클라우드를 위한 조직 구성의 중요한 측면이다. CCoE는 협의의 중심점으로서 혼란을 관리하고 거버넌스를 확립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적절한 클라우드 거버넌스는 클라우드 기술 도입에 따른 위험을 완화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CCoE는 클라우드 거버넌스 범위를 넘어서는 책임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경영진의 지원을 받는다. 보통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아키텍트가 담당하여 운영하며 자문형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로 기능한다. 조직의 클라우드 컴퓨팅 자문 위원회(CCAC)는 CCoE에 전략 및 정책 피드백을 제공한다. 보안 및 위험 관리(SRM)는 대부분의 경우 한 명 이상의 담당자가 있으며 CCoE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식적인 권한을 갖는다. 클라우드 보안은 기존 보안과 결과적으로는 다르지 않지만 제공되는 방식은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온프레미스 보안과 동일한 보안 클러스터가 필요하다. 이러한 클러스터는 조직에 따라 담당하는 팀이 다를 수 있지만 구성 및 운영 방식은 조직이 선택한 클라우드 운영 모델과 일치돼야 한다. 보안 운영에 대한 의사결정은 부분적으로 기술과 성숙도에 따라 이루어진다. 조직이 클라우드 여정을 진행하면서 기존 보안팀은 클라우드 기능을 통합할 것이며 보안 운영 센터(SOC)는 클라우드 사고 처리,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위협 탐지 감독, 위협 인텔리전스를 비롯한 클라우드 공급업체의 추가 서비스를 관리하게 될 것이다. 클라우드 도입을 방해하고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몇 가지 분명한 안티패턴도 있다. 조직은 ▲클라우드 이니셔티브에서 사이버 보안팀을 완전히 배제 ▲사이버 보안팀이 비즈니스 또는 운영팀과의 협업 없이 모든 것을 전담 ▲보안,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CCoE 간의 협업 부족 ▲클라우드 보안과 거버넌스의 혼동 등과 같은 안티패턴으로 클라우드팀을 구성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클라우드 보안에는 온프레미스 환경과 동일한 보안 구성 요소가 모두 포함된다. 그러나 이를 성공적으로 구현하는 것은 클라우드 보안 전담팀을 구성하는 것만큼 쉽지 않다. 클라우드 보안팀을 구성하는 방법에 정답은 없지만 피해야 할 안티패턴은 존재한다. 이러한 패턴을 피하는 것 외에도 선택한 클라우드 운영 모델에 맞게 조직을 구성해야 최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는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사이버 보안 리더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팀 구조 재평가부터 보안 모델 조정, 클라우드 혁신 센터 구축 등 일련의 과정을 수행함과 동시에 안티패턴을 파악해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보안을 강화하고 클라우드의 혁신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길이다.

2024.10.15 14:39최윤석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정부가 직접 인증한다

전기자동차 배터리 안전성을 정부가 직접 인증하는 배터리 인증제 시범사업이 이달부터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15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참여업체와 배터리 인증제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배터리 안전성 시험에 나섰다. 배터리 안전성 시험은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성능시험 대행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열충격시험·연소시험·과열방지시험·단락시험·과충전시험·과방전시험·과전류시험 등 총 12개 시험항목을 검사한다. 배터리 인증제는 전기차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전기차에 장착하는 배터리 안전성을 정부가 사전에 시험해 인증하는 제도로 내년 2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2003년 제작자 스스로 자동차가 안전기준에 적합하게 제작됐는지 여부를 확인해 판매하는 자기인증제도를 시행한 이후 20여 년 만에, 전기차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가 직접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체계로 전면 전환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최근 전기차 안전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달 6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배터리 인증제·배터리 정보공개·배터리관리시스템(BMS) 안전기능 강화·배터리 이력관리제 등을 담은 '전기차 화재 안전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국토부는 이달부터 배터리 인증제 시범사업을 통해 배터리 인증제를 조기 안착시켜 전기차 안전성의 핵심 요소인 배터리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배터리 인증제 시범사업에는 업계 수요조사 결과 현대·기아(승용차 배터리), 그린모빌리티·대동모빌리티·LG에너지솔루션(이륜차 배터리) 등 5개 업체가 참여한다.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은 “배터리 인증제는 전기차 안전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범사업을 통해 배터리 인증제가 조기에 안착해 국민이 더욱 안심하고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10.15 14:30주문정

디스플레이협회, 첨단기술 국제표준 선도로 '대통령 표창' 수상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지난 15일 열린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 단체'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계 표준의 날 기념 유공 포상은 산업의 핵심요소인 표준화를 적극 추진하고 혁신성장 및 미래시장 창출에 크게 이바지한 기관에 수여하고 있으며, 대통령 표창은 단체에 수여되는 최고 등급의 상이다. 표준은 제품의 품질, 안전성, 신뢰성을 보증하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과 제품의 상용화를 위해서 핵심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국제표준 준수는 필수이기 때문에 자국에 유리한 표준제정은 수출시장 개척과 신시장 선점 성공여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산업은 차량용, 군용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와의 융복합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시장들이 창출되고 있다. 디스플레이 표준은 AR글라스, 차량 및 항공용 콕핏 등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출시에 대응하기 위한 문건개발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고 각국의 표준선점 경쟁들이 치열하다. 미국은 국제적인 지위를 바탕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며 세트업체 중심으로 XR, 자동차 등 차세대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일본은 부품 및 공통측정법에 대한 표준화, 중국은 마이크로 LED 광학성능 기술규범 표준 등 무기발광 분야 표준제정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IEC/TC 110 의장국으로 올해 제안한 디스플레이 국제표준 비율이 41%(20건)에 달할 정도로 '물량공세'를 펼치고 있다. BOE, CSOT, 비전옥스, 오포 등 기업소속 전문가를 대거 투입하는 '인해전술'과 정부 재정 지원을 등에 업고 국제기구 진출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국제표준 비율은 각각 28.5%(14건)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협회는 "세계 1위를 원하는 산업은 국제표준을 선도해야한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디스플레이 표준 국내 간사기관으로서 신시장 선점을 위해 업계 공통의 표준화 전략마련과 KS국가표준 및 국제표준 활동에 힘써왔다. 구체적으로 OLED 측정 및 화질평가법 등 국내기술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는 약 60여건의 디스플레이 표준제정을 지원하며 글로벌 점유율 확대에 기여했다. 또 AR/VR 광학측정법 문건개발로 XR 시장선점을 위한 선제적 대응과 롤러블·폴더블 등 뉴폼팩터 디스플레이, 자동차, 투명 등 신시장 선점을 위한 문건제정 활동들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또한 경쟁국의 계속된 견제로 우회적인 방법으로 표준을 제안한다거나 우호국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실질적 시장요구가 반영된 민간주도의 표준기구 ICDM(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와의 협업으로 한-미 세트업체 및 전문가간 긴밀한 소통채널을 개설하는 등 경쟁국의 차세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견제와 초격차 확보를 위한 포석을 마련했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그간 디스플레이는 OLED를 중심으로 기술 확보에 주력했다면 현재는 표준, 특허를 비롯해 인체·환경 친화적인 디스플레이 시장을 조성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협회는 OLED, 아이웨어 디스플레이, 마이크로 LED 등 유망분야의 표준제안을 활발히 추진해나가는 동시에 2025년 9월 IEC/TC110 총회(제주도) 유치를 통해 표준 우호국을 확대하고 디스플레이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2024.10.15 14:00이나리

서린씨앤아이, 대만 에이데이터와 국내 유통 계약 체결

서린씨앤아이는 15일 대만 메모리·스토리지 제조사 에이데이터(ADATA)와 국내 유통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에이데이터는 2001년 5월 설립된 PC 하드웨어와 반도체 제조 전문업체로 D램 모듈과 SSD, USB 플래시 메모리를 전세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게이밍 PC용 고성능 하드웨어 전문 브랜드인 XPG도 운영중이다. 서린씨앤아이는 XPG DDR5 메모리 중 최상위 제품인 랜서 네온 RGB, 랜서 RGB, 캐스터 RGB 등 제품을 국내 시장에 순차 공급 예정이다. 이들 제품은 SK하이닉스 고품질 IC 모듈을 적용해 호환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김태왕 서린씨앤아이 이사는 "이번 에이데이터 유통 계약을 통해 국내 판매자와 이용자의 피드백을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 정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0.15 13:53권봉석

웨스턴디지털, 고성능 SSD 사업 순항…엔비디아향 '사용 인증' 획득

미국 주요 낸드플래시 제조업체 웨스턴디지털(WD)이 엔비디아에 최신형 eSSD(기업용 SSD)를 공급할 기회를 얻었다. 이에 따라 국내 팹리스인 파두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웨스턴디지털은 회사의 최신 SSD가 엔비디아의 'GB200 NVL72'향 사용 인증을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증을 통과한 웨스턴디지털의 제품은 PCIe(PCI 익스프레스) 5.0 기반의 기업용 SSD(eSSD)인 'DC SN861'다. 최대 16TB(테라바이트) 용량을 지원하며, 이전 세대 대비 최대 3배의 랜덤 읽기 성능을 갖췄다. GB200 NVL72는 엔비디아가 가장 최근 공개한 고성능 서버 랙 스케일 솔루션이다. 엔비디아가 지난 3월 공개한 최신형 GPU '블랙웰' 72개와 자체 CPU인 '그레이스'를 36개 결합해 제작된다. 롭 소더베리 웨스턴디지털 플래시 사업부문 수석부사장(EVP)은 "당사의 DC SN861 SSD가 엔비디아의 GB200 NVL72를 지원하도록 인증됨에 따라, 고객사는 가속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의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그 테일러 엔비디아 시니어 매니저는 "데이터 스토리지 시스템은 AI 모델의 방대한 데이터 처리를 지원할 만큼 충분한 용량 및 성능이 필요하다"며 "웨스턴디지털의 4·8TB DC SN861 SSD는 가속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웨스턴디지털의 이번 인증은 국내 SSD 컨트롤러 전문 기업인 파두에게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웨스턴디지털의 DC SN861에는 파두의 SSD 컨트롤러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두는 기존 국내 메모리 제조업체인 SK하이닉스에만 컨트롤러 제품을 공급해 왔으나, 올해 웨스턴디지털을 고객사로 확보해 사업 영역을 넓힌 바 있다.

2024.10.15 13:03장경윤

AI·탄소중립·헬스케어…대만 혁신기술 한자리

인공지능(AI)과 탄소중립, 헬스케어 등 대만의 최신 기술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축제인 '2024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 제1홀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11개 정부 부처와 대만 대외무역발전위원회(TAITRA), 산업기술연구원(ITRI)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약 450개 업체가 참가해 1천100개 이상의 발명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대만 산업과 정부, 학계 및 연구 분야 성과가 다채롭게 소개된다.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의 하이라이트는 '발명 경진대회'다. 올해 대만에서는 국립원자력연구소, 중화통신연구소, 대만전력공사, 메가뱅크 등 약 90개 기업에서 반도체, ICT, 사이버 보안,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발명품을 출품했다. 학술 분야에서도 쿤산대학교, 국립양밍챠오퉁대학교, 타이베이시과학기술대학교 등 40여 개의 연구기관과 대학이 연구 성과를 선보인다. 혁신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에 대한 대만의 역량을 엿볼 수 있다. 전시는 산업 최첨단 기술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초점을 맞춰 열린다. ▲혁신 파일럿관 ▲미래 기술관 ▲지속가능성관 등 테마 전시가 마련됐다. 혁신 파일럿관은 넷제로 전환, 디지털 복원력,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시티, 방위 기술에 초점을 맞췄다. 세계 최초 휴대용 전자레인지 가방과 로봇용 고감도 터치센서, 모듈형 안티드론 시스템 등 제품이 전시된다. 미래 기술관에서는 광전자, 생명공학, 인문학 등의 분야에서 AI의 혁신적인 적용 사례를 선보인다. 안전과 회복력, 지속 가능성을 특징으로 미래 스마트 라이프를 체험할 수 있는 시나리오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지속가능성관에서는 자원 재활용 재료의 동적 이미지 인공지능 인식, 가상발전소(VPP) 기술 검증 플랫폼, 발전소 균열 부품 안전성 평가에 AI 적용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리는 혁신 기술을 공개한다. 엑스포 기간 동안 방문객들이 기술을 가까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진행된다. 가이드 투어는 AI, 넷제로 기술, 스마트 헬스케어와 같은 화제의 주제를 7개 경로를 통해 다룬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전시 구역에서 첨단 발명품을 살펴볼 수 있다. 국제 트렌드 포럼에서는 양자 기술과 스포츠 기술에 초점을 맞췄다. 산업 환경을 재편하는 기술을 살펴보고 관련 전략을 모색해 기업 발전을 위한 주요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 행사 주최 측은 "방문객들에게 산업 발전의 최전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대만 혁신의 힘을 확인하고 미래 가능성을 살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15 10:52신영빈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4분기 연속 성장…삼성, 아슬아슬 1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4분기 연속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상위 업체 간 격차가 좁혀지며 경쟁 구도가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14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5%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18% 점유율을 기록해 1위를 유지했다. 2위 애플은 거의 점유율 격차가 없이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했다. 샤오미는 14% 점유율로 3위를 유지했으며, 오포가 9% 점유율로 처음으로 4위에 올라섰다. 인도와 남미 시장 성장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비보는 9% 점유율로 5위를 기록했다. 카날리스는 "애플이 지금까지 3분기 중에서 가장 높은 판매 수치를 기록했다"며 "아이폰15 시리즈의 지속적인 수요는 3분기 실적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이 프리미엄 기기로 전환하는 동시에, 팬데믹 동안 구입한 기기들의 교체 주기가 겹치면서 애플이 특히 북미와 유럽 같은 주요 지역에서 혜택을 보고 있다"며 "아이폰16 초기 반응이 다소 미온적이었지만, 애플 인텔리전스가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되고 더 많은 언어를 지원하면서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아직은 시장을 낙관할 수 없다고 전문가는 분석했다. 카날리스 애널리스트는 "시장 상황이 개선되고 있지만 수요는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며, 업체들은 수요 창출 및 규제 장벽, 특히 EU 친환경 규제 등에 직면해 있다"며 "효과적인 공급망 관리, 재고 수준 유지, 판매와 마케팅 자금 최적화는 시장 리더십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10.15 10:43류은주

LGU+ '유플투쁠'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150만명 돌파"

LG유플러스는 월 정기 멤버십 서비스 프로그램 '유플투쁠' 누적 이용자가 15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할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플투쁠은 매월 특정일에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이용자들은 통합 플랫폼 'U+멤버십'에 접속해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월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유플투쁠은 기존 멤버십 대비 할인율을 대폭 확대하고 제휴 브랜드 라인업을 늘려 MZ세대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유플투쁠은 지난 4월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50만 명을 돌파했다. 이를 기념해 LG유플러스는 '유플투쁠 럭키데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U+멤버십 VVIP 등급과 10년 이상 장기 이용자라는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이용자 중 5만명에게 올 한 해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서비스 5종을 모두 제공한다. 인기 서비스 5종은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1개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 2잔 ▲던킨 1만원 금액권 ▲다이소 5천원 금액권 ▲네이버플러스멤버십 1개월 이용권이다. 이용자들은 유플투쁠 이용 후기만 작성하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럭키데이 이벤트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유플투쁠 프로모션을 보다 많은 이용자에게 알리기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특정 해시태그(#유플투쁠 #유플러스멤버십 #유플러스멤버십서비스 #U+멤버십)를 검색하고 이를 인증하는 이용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곤지암 리조트 숙박권과 2인 식사권 (40명), BHC뿌링클 세트 (100명), 던킨 아메리카노(S)와 글레이즈드 세트 (300명), 다이소 1천원 쿠폰 (1천명)을 증정한다. 또 유플투플 쿠폰을 받고 챌린지에 참여하는 LG유플러스 이용자에게 추첨을 통해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의 이희문 촬영 초대권 (25명), 유플투쁠 한정판 굿즈 패키지(2천500명)을 증정한다. 유플투쁠을 이용하고자 하는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U+멤버십' 또는 '당신의U+' 앱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 SNS 인증 이벤트는 이용 중인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U+멤버십 앱을 다운받아 가입하면 참여할 수 있다.

2024.10.15 10:23최지연

LS마린솔루션, 3분기 영업이익 72억원...전년비 77%↑

LS마린솔루션은 3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374억원, 영업이익 72억원, 순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201억원, 영업이익 41억원에 비해 각각 매출 86%, 영업이익 77%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해저 전력 케이블 사업 확대와 선박 등 자산 운용의 효율화가 실적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LS마린솔루션은 육상 케이블 시공 전문업체 LS빌드윈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달 중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LS빌드윈의 4분기 매출이 반영돼, 연간 매출은 전년도 708억원 대비 두 배 가까운 약 1천3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자산총액은 6월 말 기준 1천945억원에서 약 2천7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LS마린솔루션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해저케이블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서해안 해저 전력고속도로 건설' 참여와 해상풍력 사업 확대, LS전선과 협력을 통한 글로벌 수주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15 10:23최지연

대전 방산업체들 "절충교역·메타물질 등 사업화 온힘"

"메타물질이 상용화되면 기존 물질들의 패러다임을 바꿀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최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서 개최된 대전방위산업지식연구회(회장 이계광)에서 두 번째 주제 발표자로 나선 최태인 전 기계연구원장이 '메타물질의 국방응용'을 주제 발표하며 내놓은 말이다. 이날 행사에는 방위사업청, 대전시 국방우주산업팀과 기업투자팀 관계자 및 대전테크노파크 로봇방위산업센터, 국방소프트웨어협회 등에서 50여 명이 참석했다. 주제발표는 ▲방위사업청 김석 절충교역과장의 '절충교역 제도 및 정책' ▲한국기계연구원 최태인 전 원장의 '메타물질의 국방 응용' 순으로 진행됐다. 방위사업청 김석 절충교역과장은 "절충교역은 1천만 달러 이상의 군수품 구매 사업을 진행할 때, 국외 계약 상대방으로부터 관련 지식 또는 기술 등을 이전받거나 국외로 국산 무기·장비 또는 부품 등을 수출하는 등 일정한 반대급부를 받을 것을 조건으로 하는 교역"이라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절충교역 사례로 록히드마틴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KFX 국산화를 이룬 사례를 공개했다. 김 과장은 "최근 핵심기술 보호하고 이전을 꺼리는 추세에 따라 부품 제작 및 수출로 정책 방향이 전환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한국기계연구원 최태인 전 원장은 "메타물질은 국방분야에서 전자파 스텔스, 음향 스텔스, 안테나 및 고에너지분야에서 적용 가능하다"며 "메타물질이 상용화되면 기존 물질들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전시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이 참석, 절충교역에 대한 대전시 지원방안과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의지를 밝혀 관심을 끌었다. 대전방위산업지식연구회는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방산기업들이 신기술개발을 비롯한 연구개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충정지원(지원장 이윤석)이 장소과 행사 진행을 지원한다. 이계광회장은 “다품종 소량 생산을 해야하는 국방산업의 특수성으로 인해 국방 중소기업들은 어려움이 많은게 현실"이라며 "중소기업들이 서로 힘을 모아 사업화를 해나가는 자발적 모임"이라고 말했다.

2024.10.15 10:21박희범

구글, 美 소형원전기업과 계약..."원전으로 전력 공급"

구글이 데이터 센터 가동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소형모듈원전 회사 카이로스 파워'와 계약을 체결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14일(현지시간) 카이로스 파워가 가동하는 SMR에서 전력을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글이 카이로스가 향후 가동하는 6∼7개 원자로에서 총 500메가와트(MW)의 전력을 구매하는 것이 계약의 골자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구글 측은 "상용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장기 투자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이로스는 2030년까지 첫 번째 소형 모듈형 원자로를 가동하고, 2035년까지 추가로 원자로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구글이 데이터 센터 가동에 필요한 전력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데이터 센터는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요하다. 특히 데이터 센터의 서버 및 저장장치, 네트워크 장비 등에서 막대한 양의 전력이 소모되지만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만으로는 전력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마이클 테렐 구글 에너지 및 기후 담당 수석 이사는 "원자력이 AI의 진전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며 "원자력은 전력 수요를 충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4.10.15 10:12조수민

인텔 前 CEO, 차량 SW 업체 취업에 구설수

2018년 '사내 연애'로 불명예 퇴진한 브라이언 크르자니치 전 인텔 CEO가 최근 미국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세렌스 CEO로 취임했다. 그러나 인텔 재직 시절 그의 행보에 반감을 가진 전·현직 임직원들의 반발이 만만찮다. 세렌스는 음성인식 기술 개발 회사인 뉘앙스(Nuance)에서 분사한 기업으로 자율주행 자동차용 음성인식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7일(현지시간) 브라이언 크르자니치를 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아룬 사린 세렌스 이사회 의장은 "세렌스는 강력한 생성 AI 전략을 가지고 있으며 운송 업계에 생성 AI를 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지니고 있으며 이런 중요한 시기에 경영진 교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브라이언 크르자니치는 대규모 사업 전환과 혁신, 지속 가능한 성장 경험이 있는 검증된 회사의 CEO이며 AI와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쌓은 그의 경험은 전환기를 맞은 세렌스를 이끌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브라이언 크르자니치 재임 시절을 경험한 전·현직 임직원들은 이 소식을 접하고 전문가용 소셜미디어인 링크드인 등에서 우려와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과거 인텔 연구 조직인 '인텔랩스'에서 근무하다 애플로 이직한 조나단 황은 "세렌스 이사회가 말하는 대규모 사업 전환은 반도체 업계 스타에서 삶을 위해 투쟁하는 리얼리티 쇼 주인공으로 변한 인텔을 가리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브라이언 크르자니치가 CEO로 재직 당시 인텔은 엔비디아보다 열 배 이상 가치 있는 왕좌에 있었지만 현재는 엔비디아의 30분의 1에 불과한 초라한 오두막이 됐다"고 지적했다. 조나단 황은 "브라이언 크르자니치는 난장판을 만드는 기술에 더 적합한 인사다. 성과가 의문스러운 인수 자금을 대기 위해 전체 인력 10%를 감원했고 반도체를 만드는 대신 자사주 매입에 돈을 썼다. 그의 리더십 때문에 수천명의 인텔 임직원들이 해고 통보를 받고 있다"고 혹평했다. 비판이 이어지자 세렌스는 링크드인에 등록된 게시물에서 댓글을 모두 삭제하고 차단했다.

2024.10.15 10:07권봉석

[이정규 칼럼] 스마트하게 접어라

일기예보 기자가 내일은 “폭설이 예상되니 차를 두고 출근하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는 고집스럽게 차를 몰고 나온다. 사륜구동 SUV이니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그의 말이 걸작이다. “새 차는 4계절을 다 겪어야 진정으로 내차가 되는 거야!” 일리가 있다. 비 오는 날, 눈 오는 날이라고 차를 주차장에 두고 다닌다면, 어려운 상황에서 나의 운전 능력도 늘지 않을 것이고 내 차의 성능을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이렇게 4계절 전국을 누비고 다닌 내 차라면 더욱 애착이 간다. 선남선녀가 결혼을 했다. 20년이 넘게 금전적 부족함도 없고, 생활여건이 좋았는데 갑자기 집에 고민거리가 생겼다. 일방의 외도 문제가 아니다. 부부를 몹시 귀찮게 하는 고민거리가 생긴 것이다. 어려움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드러나게 만든다. 그래서 짜증을 부릴 만도 한데, 부인은 인내심 있게 남편의 정신적 지원자로 길을 같이 한다. 그 남편 왈 “고생을 같이 극복을 하였으니, 이제 진정 내 마누라가 된 거야!” 진실한 가장이라면 고생을 같이한 조강지처를 배신할 수 없다. 애정 이상의 느낌, 즉 애착이 생긴 것이다. 사람들은 보기에는 잡동사니에 불과한 허접한 물건을 못 버리는 경우가 있다. 그 물건을 바라볼 때면 떠오르는 애착 때문이다. 이를 영어로는 'Personal Attachment'가 있다고 말한다. 우리말로는 '사적 애착'이라고 번역된다. 지인이 서명한 오래된 책, 돌아가신 아버지가 쓰시던 공구, 외국여행의 기억을 상기시키는 토산품, 친한 친구가 선물한 기념품, 학창시절에 받은 상장, 늙은 어머니가 떠준 스웨터 등. 시장가치로는 의미가 없지만, 밖에 내다 버릴 수가 없는 이유는 사적 애착 때문이다. 스타트업을 경영하는 창업자도 회사에 대한 사적 애착이 발생한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꾸준히 공을 들여온 회사와, 월화수목금금금 늦도록 같이 일해온 동료와의 스토리는 아주 강력한 사적 애착을 만든다. 이런 애착 때문에 창업자는 비전이 보이지 않는 회사를 붙잡고 “조금만 더, 몇달만 더” 하지만 경영상황이 더이상 개선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실제로 실리콘밸리의 투자전문가들은 "스타트업이 5년이 지나도록 가시적 사업성과가 없다면 빨리 접어야 한다"고 권고한다. 기업가는 애착의 스토리를 쌓아가는 인문학자가 아니다. 비즈니스 모델의 검증을 위해 5년 동안 에너지를 쏟아 부었지만, 효과가 없다면 2가지 원인 중의 하나이다. 첫째는 비즈니스 모델의 검증기간이 5년 이상일 수 있다. 둘째는 시장에서 비즈니스 모델이 효과가 없는 것이다. 후자의 경우, 이런 사업을 이리저리 5년 이상 붙들고 있다면, 창업자의 청춘도 아울러 사라진다. 그러니 살아 있는 동안 2번, 3번 정도의 창업을 해보려면 5년이 최고로 긴 시간이다. 지금의 사업을 5년 동안 꾸려왔고, 정말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면 비즈니스 모델의 성장 가설은 이미 틀린 것이다. 자! 창업자가 폐업을 결심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보다 그 과정은 매우 어렵고 복잡하다. 유의할 사항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정리하지 못하면 새로운 창업의 기회도 발목 잡히게 된다. 폐업에 관련된 위험은 대부분 이해당사자(stakeholder)로부터 온다. 창업동료, 직원, 투자자, 협력사, 채권자, 정부 등이다. 먼저 창업동료의 문제이다. 오래도록 신뢰관계를 가진 창업동료와 폐업에 대한 원인을 공유하고 있다면 창업동료로부터의 이슈제기는 일반적이지 않다. 오히려 회사가 만든 이익이 많을 때에, 여러가지 이유로 회사를 떠났던 창업자가 자기 지분에 대한 주장이 걱정되는 일이 더욱 많다. 이런 경우는 창업초기에 작성한 창업자 합의서(founders' agreement)로 위험을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 사업 중간에 떠나는 창업동료들은 자신의 지분을 현재가치로 평가하여, 남아 있는 창업자에게 넘기도록 해야 한다. 다음은 직원 정리의 문제이다. 스타트업이 3년이상 사업을 해왔고, 사원의 입장에서 제대로 급여를 받고 일했다면 큰 마이너스 경력은 아니다. 다만 이직을 해도 전 직장이 살아있는 것이 개인적으로 득이 되기는 한다. 창업자 관점에서 위험은 퇴직연금을 제대로 챙겨주었는가 하는 일이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직원 퇴직금은 손대지 않아야 폐업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대표이사로서 직원과 합의되지 않은 미지급 퇴직금 부채는 죽기 전까지 없어지지 않는다. 다음은 투자자의 문제이다. 스타트업이 기관투자가로부터 투자를 받은 경우, 사업이 실패를 했다고 하더라도 성실실패로 간주된다면 기관투자가의 투자역 실무자가 큰 이슈를 걸지는 않는다. 어차피 벤처투자는 90%이상이 실패로 끝나기 때문이다. 10건 중에 1건만 대박이 나면 나머지 실패의 책임을 덮을 수가 있다. 때때로 여러 기관투자가들이 공동으로 연대하여 투자하는 이유는 이러한 손실의 헤징 전략이기도 한다. 문제는 개인 투자가들이다. 그들은 여러가지 이슈로 송사를 걸어 창업자를 곤란하게 만들 수 있다. 때로는 거짓으로 스토리를 만들고 민사와 형사의 소송을 걸기도 한다. 창업자가 겁을 먹게 만들어 합의금을 유도하여, 일부라도 투자금을 보전하려는 시도를 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개인투자가의 투자를 받기 전에는 업계의 평판을 조사함이 좋다. 특히 투자가가 카리브해에 본사가 있는 페이퍼 컴퍼니를 통하여 투자를 시도할 경우는 매우 유의하여야 한다. 보통 탈세를 목적으로 이런 시도를 하기 때문에 투명한 개인투자가로 간주할 수 없는 사람들이다. 한편 송사가 벌어져도 판사들이 이런 업체를 부정적으로 보기 때문에, 창업자의 방어에는 도움이 되기는 한다. 다음은 협력사 리스크이다. 회사들은 제품을 직접 판매를 하지 않고, 총판이나 딜러를 두고 영업하는 경우가 아주 많다. 회사를 폐업할 경우에 이들 파트너가 대금을 이미 지불하였지만, 판매하지 못한 재고를 가지고 있다면 이슈가 된다. 재고량이 매우 많고 스타트업이 이를 보전할 여력이 없다면 송사는 피할 수가 없다. 송사는 창업자로 하여금 많은 에너지를 쓰게 만들며, 업계에 소문이 나면 사업을 새로 기획하는 일은 너무 어려운 일이 된다. 자금을 대출받은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투자와 달리 은행이나 기술보증으로부터의 운영자금 대출은 빚이다. 빚을 청산하지 못하면 대표이사는 어떠한 사업활동도 할 수 없는 신용불량자가 된다. 굳이 사업을 하려면 배우자의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해야 할 경우가 된다. 정부로부터 연구개발 자금을 받았을 경우에도 유의할 일이 있다. 정부의 자금은 “눈먼 돈으로 생각하는 옳지 못한 창업자들을 가끔 보게 된다. 연구개발 프로젝트의 책임개발자로 등재가 되면, 실패한 프로젝트 리더는 그 꼬리표가 항상 붙어 다닌다. 회사를 떠나도 수년동안 리포팅 하여야 하는 책임이 따라붙게 된다. 만약 정부자금의 회계처리를 적정하게 하지 않았다면, 회계감사를 받고 상당한 투자금의 회수명령을 받을 수도 있다. 횡령을 했다면, 고발당하고 옥고를 치룰 수도 있다. 이해당사자로부터 상기와 같은 잠재적 위험이 실제로 발생할 일을 대비하려면 이슈에 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첫째,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에 대한 기록을 필히 보관해 놓아야 한다. 회사가 폐업을 하여 사용하던 이메일과 그룹웨어 등의 서비스를 중지하면 자료가 증발해 버린다. 만약에 벌어질 송사에 대한 백업으로 필히 인사관리에 대한 주요 의사결정, 자금 집행과 급여 지급에 관한 재무 및 회계 관련한 주요한 증빙은 출력하거나, 소프트파일로 백업을 받고 최소 5년이상은 보관하여야 한다. 둘째, 회사의 주요 이벤트 역사를 잘 남겨야 한다. 사람의 기억력은 믿을 것이 못된다.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조리 있게 설명할 수 있도록 회사의 주요 이벤트를 날짜별, 관련기관/성명 등으로 로그를 만들어 놓고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유의할 사항은 소송을 걸려는 이해당사자, 특히 개인 투자가들은 증거 보전이 제대로 되지 않을 만큼의 시간 동안을 기다리다가, 어느 날 창업자에게 송장을 보내올 수 있다. 그들은 창업자들보다도 여유자금이 충분한 자본가들이다. 아니면 말고 식으로 수천만원 정도의 변호사 비용을 써서라도 창업자들을 한번 찔러 보고 싶어 한다. 이런 경우 창업자가 회사의 이력정보, 회사 운영정보에 대한 자료가 없다면 법정에서 말로만 주장할 수 밖에 없다. 그러면 창업자는 아주 곤란한 상황에 처한다. 다행스럽게 정부의 기술창업 프로그램에는 이런 일이 흔하지 않다. 업계에서 소문난 엔젤이나 VC들이 이런 일을 도모하지 않는다. 그러나 동료 창업자, 직원, 개인투자자, 판결을 필요로 하는 기관투자사의 논리에 따라 송사는 벌어질 수 있다. 기억하자 창업자 그룹이 있다고 하더라도, 회사를 떠났더라도 한번 대표이사가 된 이상 절대로 회사의 폐업 정리로부터 자유스럽지 않다. 마치 아들을 버린 부모와 같이 책임을 피할 수 없는 것이다.

2024.10.15 10:00이정규

[단독] 中 전기차 4위 립모터, 韓진출 '초읽기'…BYD·지커 이어 세번째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에서 4번째로 판매량이 많은 립모터 인터내셔널이 한국 시장 진출 초읽기에 돌입했다. 립모터 인터내셔널 상품전략 담당 고위 책임자는 14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모터쇼 2024' 프레스데이에서 한국 진출 시기를 묻는 질문에 "거의 코앞에 왔다(已经马上快的.)"고 지디넷코리아에 밝혔다. 립모터인터내셔널은 스텔란티스와 중국 립모터가 각각 51%, 49%의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글로벌 브랜드다. 립모터인터내셔널은 지난 9월부터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립모터인터내셔널은 올해 4분기까지 남미 시장과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 시장으로 판매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시장 진출 계획에 대해 "최근 한국 딜러들이 찾아와 립모터 차량을 시승했다"며 "시승해 본 딜러들은 매우 관심이 높았고 깊이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립모터는 스텔란티스와 합작사로 스텔란티스코리아 관계자도 직접 와서 운전해봤다"고 부연했다. 다만 한국 딜러사가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립모터는 한화 2천800만원대 소형 전기차 T03과 5천500만원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C10 등 중저가 볼륨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립모터의 전기차 가격 경쟁력은 스텔란티스가 인정할 정도로 고도화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중국 전기차 기업들이 앞다퉈 한국행을 택하고 있다. 한국은 전기차 성장률이 전세계적으로도 빠른 편으로 내수시장 경쟁 과잉, 생산 과잉 문제 등이 쌓이고 있는 중국 전기차가 택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지기도 하다. 이같은 상황에 중국 지리그룹의 고급 전기차 브랜드 지커는 '지커 코리아 프로젝트'를 이끌 적임자로 현대코퍼레이션과 BMW코리아, 폴스타코리아를 거친 김남호 대표를 내정한 바 있다. BYD코리아는 지난 2월 승용 부문 한국 지사장에 조인철 BMW그룹코리아 미니 총괄을 영입하고 연내 첫 전기 승용차 출시를 목표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다만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한국 진출이 최근 중국산 배터리가 장착된 벤츠 전기차 화재로 인한 공포증과 품질 불신 등과 맞물려 순조롭게 성과를 낼지는 아직 미지수다. BYD코리아는 이와관련 4개월째 딜러사 선정 과정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2024.10.15 09:55김재성

SKT, 6G 백서 공개..."AI 시대 통신 인프라 진화방향 제시"

SK텔레콤은 AI와 통신의 융합을 통한 차세대 통신 인프라의 진화 방향을 제시하는 'SK텔레콤 6G 백서'를 15일 공개했다. 이번 백서는 지난해 국내 통신사 최초로 발간한 6G 백서의 연장선상에서 미래 네트워크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SK텔레콤은 첫 번째 6G 백서에서 6세대 이동통신 표준화에 필요한 핵심 요구사항과 기술 동향, 예상 주파수 등에 대한 분석 등을 소개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백서를 통해 향후 본격화될 AI시대 통신 인프라의 방향성과 함께 미래 선보일 6G 이동통신의 모습을 미리 전망했다. 먼저 6G 구조 진화의 핵심을 '클라우드·AI·그린 네이티브'로 정의하고,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6G 프레임워크' 권고안에서 강조한 유비쿼터스 인텔리전스 기반의 6G AI 인프라 진화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한 6G 시대에는 데이터 트래픽 수요와 특화 서비스를 고려해 이전 세대 이동통신을 적절히 혼용하는 '세대 혼합(Generation Mix)' 기반의 유연한 네트워크 구조를 갖출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은 통신 인프라와 AI의 결합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AI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텔코 에지 AI 인프라(Telco Edge AI Infra)' 개념이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은 6G 시대에는 통신 사업이 단순히 트래픽 수요에 따라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넘어 인프라 자체의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동통신사가 네트워크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야 구글이나 아마존웹서비스 등과 같은 하이퍼스케일러(Hyperscaler)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스마트폰·노트북 등 단말에서 동작하는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와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SK텔레콤은 그 방법론으로 기존 통신사가 보유한 통신국사 등에 AI 설루션을 결합, 인공지능 추론을 실시간 수행하게 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필수 요소로 ▲글로벌 생태계 협력 ▲유망 사업 모델 발굴 ▲무선접속망·코어망·전송망·디바이스·AI 오케스트레이션 등 영역별 기술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글로벌 사업자들과 지속 소통하며 6G 관련 기술의 단계적 표준화와 R&D를 선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텔코 에지 AI의 기술 표준화를 주도하는 동시에 지적재산권 확보와 논문 발표 등 다각적인 연구 개발 활동도 지속 중이다. 지난 8월에는 텔코 에지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로봇 기술 실증에 성공하는 등 관련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이번 백서를 통해 텔코 에지 AI를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인프라 진화 방향성을 제시하고 관련 생태계 확산을 모색할 것”이라며 “통신과 AI의 융합을 통해 인프라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6G AI 유무선 인프라로의 진화를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10.15 09:12최지연

갤S24 울트라, 아이폰16 출시 후에도 美 컨슈머리포트 1위

삼성전자 AI폰 갤럭시S24 울트라가 아이폰16 프로맥스 출시 후에도 미국 유력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 최신 스마트폰 평가에서 1위를 유지했다. 15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미국 컨슈머리포트는 아이폰16 프로맥스 출시 이후 처음으로 스마트폰 랭킹 점수를 발표했다. 갤럭시S24 울트라는 총점 87점을 유지하며 1위를 이어갔다. 같은 87점을 받은 아이폰 15 프로맥스가 공동 1위를 기록했으며, 아이폰16 프로맥스는 86점으로 3위에 그쳤다. 갤럭시S24+는 총점 85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갤럭시S24 울트라는 컨슈머리포트의 평가 항목 10개 중 ▲신뢰도 ▲만족도 ▲카메라, 디스플레이 ▲내구성 ▲성능 ▲사운드 ▲사용 편의성 통화 등 대부분 항목에서 가장 높은 5점의 점수를 받았다. 반면, 아이폰16 프로맥스는 사용 편의성과 통화에서 4점을 받으며 갤럭시 S24 울트라보다 총점에서 1점 뒤졌다. 컨슈머리포트는 "더 밝은 디스플레이, 진보한 프로세서와 카메라, 향상된 배터리 사용시간 등 전반적으로 우수하나 그 중 가장 매력적인 기능은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AI 편집 등 '갤럭시 AI'"라며 "갤럭시 AI는 실용적이며 상당히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대표적 비영리단체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최대 소비재 전문 월간지로 매달 거의 전 소비재에 대해 업체별 성능과 가격 등을 비교해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특히, 회비와 기부, 잡지판매수입만으로 운영돼 소비자들 신뢰도가 높다.

2024.10.15 08:48류은주

中 비보, 'X200' 전 시리즈에 '반고체 배터리' 장착

중국 선두 스마트폰 브랜드 비보가 14일 'X200'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전 시리즈에 반고체 배터리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비보에 따르면, X200 시리즈는 처음으로 3세대 실리콘 음극 기술을 적용했다. 비보가 '업계 최초'라고 소개한 3세대 실리콘 음극 기술은, 에너지 밀도를 기존 세대 대비 19.6% 높였다. 앞서 비보는 올해 3월 폴더블 스마트폰 'X폴드3'를 발표하면서 업계 최초로 2세대 실리콘을 적용하고 에너지 밀도가 780Wh/L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 에너지 밀도가 기존 흑연 배터리 대비 15.4% 높은 것이라고 소개됐다. X200 시리즈의 에너지 밀도를 높여 더 얇은 부피에서 더 큰 배터리 용량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는 게 비보의 설명이다. 영하 20도씨의 극저온에서도 6시간 영상 녹화와 29.7시간의 통화를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사용자가 고화질 영상과 네비게이션 등 사용시 시스템온칩(SoC) 내부 작동 기제를 개선해 배터리를 더 절감할 수 있다고도 전했다. 비보 X200 시리즈에는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9400' 프로세서가 탑재되며, 최대 1.5km 거리에서 기지국 통신망없이 통화하는 비(非) 통신망 통신 기술도 적용된다. 이날 비보는 X200, X200 프로, X200 프로 미니 등 3종을 동시에 발표했으며, 가격은 X200이 4299위안(약 82만 4천 원)부터, 프로 버전이 5299위안(약 101만 6천 원)부터 프로 미니 버전이 4699위안(약 90만 원)부터 시작한다. 비보는 중국 배터리 기업 ATL과 공동으로 '블루오션 배터리 혁신 연구 실험실'을 설립해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비보는 올 2분기 중국 내수 스마트폰 시장에서 18.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2024.10.15 08:42유효정

엔비디아 시총 또 역대최고…3조4천억 달러 돌파

인공지능(AI) 칩 수요가 증가하면서 엔비디아의 주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14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2.4% 가량 상승한 138.07달러에 마감하면서 6월18일 기록한 종전 최고가 135.58달러를 넘어섰다.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올 들어 엔비디아 주가는 거의 180% 상승했으며 2023년 초 이후 9배 이상 급등한 상태다. 이날 시가총액도 3조4천억 달러로 늘어나면서 시총 1위 애플과의 격차도 좁혔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3조5천억 달러 수준이다. 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2022년 11월 오픈AI의 챗GPT가 출시되면서 시작된 생성형 AI 열풍의 최대 수혜자다. 엔비디아의 그래픽 처리장치(GPU)는 챗GPT를 비롯한 고급 AI 모델을 만들고 배포하는 데 사용된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구글, 아마존을 비롯한 많은 회사들이 AI를 위한 대규모 컴퓨터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엔비디아 GPU를 대량 구매하고 있다. 이 회사들은 모두 이번 달 말까지 분기별 실적을 보고할 예정이다. 빅테크 기업들이 이번 달 실적 발표를 앞두고 AI 인프라에 대한 지출 계획에 대한 업데이트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엔비디아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엔비디아는 최근 차세대 AI GPU인 블랙웰 수요가 ”미친 수준”이라며, "4분기에 이 신제품에서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번 분기부터 양산에 돌입하는 블랙웰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은행 미즈호의 분석가에 따르면, 기술 대기업들이 매년 AI 구축에 지출하는 수십억 달러 중 상당 부문이 엔비디아에 투자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AI 학습 및 추론 칩 시장의 약 95%를 장악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매출은 지난 5분기 동안 매 분기마다 2배 이상 증가했으며, 그 중 3분기 동안에는 적어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장조사업체 LSEG에 따르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성장은 약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분석가들은 회계연도 3분기(8~10월) 전년 동기 대비 약 82% 증가한 32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4.10.15 08:41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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